2009.12.28 07:04




지난주 혹한기대비캠프에 이어 1박2일 혹한기 캠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인연이에요. 이번주에는 너무도 반가운 두 사람이 나왔지요. 김종민과 함께 다음주가 기대되는 박찬호 선수를 볼 수 있었는데요, 박찬호 선수를 1박2일에서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번 주 1박2일은 김종민의 소집해제 환영 방송이 돼버렸는데요, 원년멤버 김종민의 복귀는 납치극과 함께 장안의 화제가 되었지요. 친구를 환영하는 방법도 1박2일스럽게 훈훈함과 리얼 자체였어요.
뜨거운 우정과 인연의 소중함을 보여준 김종민 환영식과 혹한기 실전캠프, 뜨거운 우정으로 똘똘 뭉친 남자들과 함께 혹한기 얼음여행 출발하겠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져 입이 꽁꽁 얼어붙어 버릴 정도로 매서운 추위가 몰아닥친 날, 역시나 날씨의 혜택과는 전혀 무관한 1박2일 혹한기 실전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주 화제가 되었던 김종민 납치사건의 전말이 방송 시작에 나왔는데요, 다짜고짜 김종민을 보쌈해서 1박2일표 야생잠바를 입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은 1박2일의 리얼과 진한 우정을 확인하게 했어요. 2년간의 군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1박2일로 강제복귀당한 김종민씨 다시 보니 너무 반갑네요. 김종민 소집해제 소식에 몰려든 현장의 취재기자진들에게도 깜짝 기사거리를 제공해 준 1박2일 기습작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리바리 김종민의 복귀로 2010년 1박2일에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는데, 복귀 첫날부터 김종민의 활약은 빗나가지 않았지요. 넘치는 의욕에 야외취침, 계곡입수까지 공언하고 맙니다. 당연히 멤버들이야 "콜!~"이지요. 다음주에 김종민이 1박2일 신고식을 어떻게 치를지 기대됩니다.   
혹한기 실전캠프가 진행될 이번 주 베이스 캠프는 경기도 가평의 칼봉산이에요. 산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데 촬영당일 기온이 영하 15도였다니, 지난주 폭설속 생고생에 이어 이번주도 편해 보이지는 않을 것 같았어요. 험난한 고생은 베이스캠프까지 이동하면서 간식복불복 3종경기로 시작됩니다. 어묵이 걸린 첫번째 간식 복불복게임부터 고생길은 시작되었지요. 복불복 벌칙은  날씨 복이 지지리도 없는 멤버들을 강추위 속에 노출(?)시키는 것이었어요.

첫번째 복불복 게임은 어묵탕이 걸려 있는 이미지 게임입니다. 7명 전원이 같은 답을 적어야 하는데, 번번이 틀리고 만 멤버들에게 주어진 벌칙은 창문 열고 드라이브입니다. 이미지 게임 첫번째 문제로 "김종민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이라는 쉬운 질문에 다섯멤버들이 '어리바리'라고 적어서 무사히 통과하나 싶었는데, 가락국수 낙오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지 김종민은 '정선'이라고 적어 멤버들을 허탈하게 해버렸지요. 김종민의 어리바리 신고식이 발동되는 순간이었어요.
그런데 어리바리와 비슷한 우리의 허당 이승기의 답은 한 술 더 떠 정말 "뜨악!" 입니다. 현영이라고 썼다가 지우고 1박2일이라고 썼는데, 멤버들에게 큰 웃음 주었네요. 김종민도 웃는 걸보니 다 극복한 듯 보여 다행스러웠어요. 앞으로 순수청년 지존에 등극할 강자가 어리바리 김종민과 허당 이승기 두 사람 중 누가 될지 대결이 기대됩니다.
따끈한 어묵탕을 건 간식복불복에서 연달아 실패한 멤버들은 시원하게(?) 창문을 내리고, 송곳같은 바람을 맞으며 베이스캠프로 이동합니다. 정신줄 놓아가는 멤버들 입에서는 입김이 나고, 차는 그야말로 달리는 냉동창고차입니다. 은지원의 싸이렌에 몸을 움직여 보지만 역부족인 것 같더라고요. 칼로 에이는 듯한 칼바람을 생각하니, 저러다 얼굴에 동상은 안걸릴려나 걱정이 많이 됐어요. 그 와중에도 김종민은 시종일관 해맑은 미소였는데,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흥분과 긴장이 추위도 못 느끼게 하나 싶더라고요.

간식복불복 두번째 게임은 찐빵과 만두가 걸린 퀴즈였는데요, 경강역에 도착한 멤버들 앞에 슬슬 불안감이 밀려 오기 시작하지요. 오픈카가 떡하니 버티고 있었거든요. 벌칙은 문제를 맞추지 못한 멤버들이 오픈카를 타고 이동하는 겁니다. 창문을 열고 달리는 것도 동태되게 생겼는데, 그나마 지붕은 덮여있던 이수근의 차는 보온카 수준이었어요.
스페인의 수도를 묻는 질문에 어이없게 바르셀로나라고 대답해 버린 호동때문에 첫번째는 실패하고 말았지요. 다행히 음악의 어머니(헨델)가 누구냐는 질문에 7명 전원이 답을 맞춰 간식을 얻어 먹을 수 있었지요. 그런데 멤버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김종민이 답을 술술 맞추는 바람에 1박2일의 새로운 브레인으로 등극했어요. 어리바리 종민이 브레인 종민으로 거듭난 것 같은데, 김종민은 "공부해서 죄송하다"는 사과까지 해서 예능감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호빵과 만두가 걸린 퀴즈에서 답을 맞추지 못했던 강호동, 김C, 은지원은 오픈카를 타게 됩니다. 라면이 걸린 물풍선 주고 받기 게임까지 마치고, 드디어 베이스 캠프에 도착을 하였는데요, 지난번 아침가리보다 더 혹독한 야생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계곡물까지 꽁꽁 얼어버린 깊은 산속에서 1박2일 멤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천만배에요.
2년만에 돌아 온 김종민 환영식 겸 신고식이 된 혹한기 캠프는 우정과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김종민의 1박2일 복귀는 당연하고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1박2일은 단순히 시청자들을 위한 예능오락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1박2일이라는 프로는 멤버들과 제작진에게도 특별한 방송이에요. 100명이 넘는 1박2일 멤버들은 연기자뿐만이 아니라 연출진들까지 오랜 시간 호흡을 해 오며 가족이 되었고, 친구가 되었어요. 
공백기간동안 예능감이 조금 떨어졌으면 또 어때요? 강호동이 김종민의 납치계획을 세우면 이런 말을 했었지요. "공백이 있어서 종민이가 처음에 힘들 것이다. 우리가 챙겨주고 도와줘야 한다. 알았지~" 그리고 예전 이수근이 이승기가 지어줬던 '간발의 차' 시절 얘기들도 꺼냈지요. 1박2일을 끌고 온 힘이 바로 함께 가는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는 것, 누구 하나 뒤쳐지지 않게 함께 끌고 가는 공동체 의식. 이런게 기본에 깔려 있지 않았다면 이들 여섯남자들이 보여주었던 끈끈한 우정과 가족같은 모습도 없었겠지요. 저는 앞으로 특히 허당 이승기와 어리바리 김종민의 맞수 대결이 흥미진진할 것 같아요. 다른 두 사람 캐릭터는 전혀 다르지만, 또 비슷한 구석이 많거든요. 
참, 너무도 반가운 얼굴이 나왔는데요, 1박2일의 또 다른 특별멤버 박찬호 선수가 1년만에 1박2일을 찾아왔어요. 박찬호 선수는 1박2일과는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지요. 1박2일 청주편에서 새해맞이 계곡입수를 하던 모습과 연습시절 일화를 들려주며 강호동을 업고 계단을 오르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당시에 올해 행운을 기원하면서 강호동, 이승기와 함께 입수를 했었는데요, 연예대상을 수상한 강호동, 그리고 찬란한 유산에 이어 새 앨범과 콘서트까지 성공하고, 인기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이승기를 보니 대박기원 입수가 효과가 컸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입수를 한 것 때문이 아니라 노력으로 일군 성과들이지만요. 새 앨범 플라토닉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초딩 은지원, 국민일꾼 이수근, 야생원숭이 MC몽, 따뜻한 감성의 1박2일 엄마 김C까지 1박2일 멤버들 모두에세 행운을 주었던 소중한 인연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의 인연으로 박찬호와 1박2일 멤버들은 형 아우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하지요. 한 번의 인연이 평생을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되게 하고, 그리고 그 소중한 인연 하나하나가 모여 오늘의 1박2일을 만들어 오고 있는 것이지요. 
다음주 박찬호와 함께 하는 혹한기 실전캠프 예고편만 보고도 벌써부터 일주일이 길게 느껴집니다. 박찬호 선수가 1박2일 멤버들에게 제작진보다 혹독한 복불복을 제시했을 것 같은 생각도 드는데요, 다음 방송은 박찬호와 함께 하는 새해맞이 1박2일이 될 것 같네요. 아마 계곡입수 복불복이 있을 것 같은데, 춥기는 하겠지만(죄송;;) 1박2일 대박기원, 그리고 멤버들과 연출진의 무사기원, 아울러 2010년 우리 모두를 위한 희망 행운기원 입수라면 쌍수들고 환영이에요^^.

박찬호와 함께하는 1박2일, 그리고 2년만에 돌아 온 김종민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2010년 1박2일 첫방송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세월이 화살처럼 흘렀다지만, 김종민과 박찬호는 오랜만에 보는데도 늘 함께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가족같은 1박2일 멤버들과 제작진 모두 한 해 동안 고생 많았고,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내년에도 감동과 웃음이 함께 하는 1박2일 기대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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