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8 10:19




인현왕후를 보내는 날은 조선의 산천초목이 울었던 날이었습니다. 짧았던 생애, 치열한 당파싸움의 한 복판에서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때로는 사랑에, 때로는 정치에 치이면서, 자신의 삶이 없었던 인현왕후였습니다. 고독한 궁에서 그녀를 유일하게 행복하게 해주었던 것은 벗 동이와 연잉군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었지요. 승자만이 살아남는 궁궐이라는 곳에서 동이와 연잉군을 지키기 위한 인현왕후의 유언은 역사적 사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아서 사실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인현왕후를 보내는 마음은 애통함과 숙연함 자체였습니다. 장희빈도 중궁전을 향해 예를 취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궁궐에서의 최대 라이벌을 보내는 품위는 지켜 주더군요. 물론 무식함과 파렴치함이라는 옷을 겹겹이 해 입은 장희재와 윤씨부인은 덩실덩실 속곳 바람으로 춤이라도 추고 싶어하는 듯 보였지만요.
역사 속의 경종
지난 글에서 숙종을 바보 만드는 세자의 비밀에 대한 동이나 대신들의 함구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했는데, 드라마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동이의 어머니로서의 태평양같은 마음을 부각시키고자 했으니, 왕실의 안녕이라는 부분과는 별도로 이해를 해야 할 듯 싶습니다. 문제라면 세자의 신체의 비밀이 지나치게 빨리 공개되었기 때문인데요, 처음 세자 윤의 주치의인 남의원이 등장했을 때부터 이 부분은 억지스러운 감이 있었지요. 세자의 나이가 당시 14세 정도였는데, 무슨 수로 세자가 후사를 잇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냈는지, 저는 그게 불가사의했답니다.
조선의 의학에 혀를 내두르게 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여하튼 아직 혼례도 치르지 않은 세자가 아이를 갖지 못하는 위질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 낸 장희빈측 의원이 신통방통할 뿐입니다. 덧붙이자면 세자가 후사를 잇지 못하는 것은 이보다는 한참 후에 의심되었고, 이 때문에 33세에 세자 윤이 경종으로 즉위한 이후, 후사를 염려해 연잉군을 세제로 책봉하자는 논의가 일자, 즉위 이듬해인 1721년에 연잉군이 세제로 책봉되었지요. 물론 연잉군의 세제 책봉을 곱게 보지 않은 소론의 반대는 거셌고, 노론은 세제의 대리청정까지 요구하게 되지요. 이에 소론파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는데 이때, 경종을 시해하려는 계획을 짰다는 목호룡의 고변 사건이 터집니다.
삼급수 고변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건은 경종을 시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칼, 독약, 폐출 등의 구체적인 계획까지 짰고, 이를 목호룡이 고변함으로써 노론 4대신이 귀양가고, 이듬해 이에 관계된 인물들의 처참한 참형이 이어졌던 두번의 사화의 단초가 되기도 했지요. 노론들은 완강하게 경종시해설을 부인했지만, 여하튼 경종 즉위 초에 있었던 일들입니다. 
영조가 즉위한 후에 자신을 곱게 보지 않았던 이들 소론에 대해서 가만 두었습니까? 아니지요. 즉위 초기에 소론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작업을 했던 영조였습니다. 만약 드라마처럼 세자가 보위에 오르기도 전에 후사를 잇지 못할 것을 알았다면, 그리고 세자도 바꼈더라면, 조선정치사에서 사화 서너개는 없었을 것이고, 피도 덜 흘렸겠지요. 작가가 이런 정치의 속성을 간과한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문제는 세자의 비밀을 결혼전에, 그것도 보위에 오르기 전에 터뜨린 무리한 설정에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겠지만요.
이런 역사적 사실들은 드라마 동이에서는 다루지 않을 것이기에 여기서는 짧게만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다만 이번회에 소론의 영수라는 인물이 등장해서 남인들과 연합정치를 하는 부분을 보고 생각이 났네요. 드라마에 소론의 이름을 걸고 등장한 인물들은 연잉군의 반대파로 연잉군의 안위를 압박할 인물들이기 때문에 말이지요.

이번회에서 주목할 부분은 연잉군과 훗날 경종이 될 세자의 관계와 동이가 내민 마지막 기회를 버린 장희빈의 선택입니다. 이번 글은 연잉군과 세자의 관계를 보여주는 복선들을 통해 살피면서, 연잉군의 목숨을 살릴 사람이 결국은 세자가 될 것이라는 암시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장무열의 배신에 관한 제 개인적인 생각도 함께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장희빈은 연잉군이 동궁전을 드나들면서 세자와 가까이 지내는 것을 못마땅해 하지요. 세자가 후사를 잇지 못하는 병이 있음을 알게 될까봐 우려했기 때문이었지만, 장희빈은 병적으로 동이의 자식이기 때문에 싫습니다. 지금까지 궁에서의 모든 일이 틀어진 배경에는 동이가 있었고, 사랑마저 빼앗긴 장희빈이지요. 그런데 동이의 아들 천재 소년 금이 나타나 세자의 자리마저 넘보고 있습니다. 연잉군이나 동이의 생각이 세자자리나 보위에 욕심을 냈든, 아니든 그것이 궁이고, 정치니까요.
조선왕조실록에 경종에 대한 기록은 4년이라는 짧은 재위기간때문에 많지는 않지만, 경종에 관한 야사나 문헌들을 보면 경종이 어질고 착한 인물이라는 기록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세자 윤처럼 장희빈의 성정과는 천지차이였고, 동생 연잉군과도 사이가 좋았다고 전해집니다. 이번회 죽음을 맞이한 인현왕후에게도 효성이 지극했다고 기록되어 있고, 인현왕후가 장희빈은 미워했지만 세자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다고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신임사화에서도 연잉군을 제거해야 한다는 소론의 주장에도 경종이 연잉군을 보호하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전해지지요. 물론 배후에는 인원왕후(인현왕후의 죽음 이후 새 중전인데, 드라마에서 인원왕후가 등장할 지는 사실 모르겠네요. 장희빈의 죽음과 함께 드라마가 종결된다면, 인원왕후는 등장하지 않을 듯 싶기도 하고요)의 연잉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서 인원왕후의 청을 들어주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14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사약을 받는 어머니 장희빈의 죽음을 목도한 경종은 마음에 큰 상처였을 겁니다. 당시 장희빈이라는 이름은 입에 담는 것이 오물을 머금는 것처럼, 조선에서 그 이름자가 패악무도한 요녀에 악녀로 회자되었으니 말입니다. 경종은 장희빈이 저지른 만행에 속죄하는 심정처럼 매사에 온화하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고 하지요. 
어찌되었든 경종과 연잉군은 끝까지 살아 남았고, 둘다 왕위에 올랐는데요, 연잉군을 보호할 사람은 저는 세자 윤이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장희빈이 끝내 동이의 진심을 믿지 못하고, 장희재와 연잉군제거에 발을 담그고 말았지만, 위기에 처한 연잉군을 구할 인물이 세자가 될 듯 싶네요. 장희재가 연잉군의 책보에 넣어 둔 정체불명의 책에 대해 세자가 했다는 식으로 누명을 뒤집어 쓰는 방법도 있을 테고 말이지요. 그 서책은 아무래도 함부로 누출되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 같았는데, 책표지가 황금색 비단표지인 것으로 보아 임금 전용 비밀 서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장희재가 동궁전의 세자방에 들어섰을 때 음흉한 미소를 지었었는데요, 아무래도 이 계책은 당일 장희재가 우발적으로 꾸민 짓같지는 않아 보였지요. 개인적인 추측은 왕실의 비화를 담은 기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컨데 동생이 왕위에 오른 왕실의 비록, 소현세자의 비망록 같은 것 말입니다. 동생인 봉림대군이 왕위를 이었으니, 동이가 연잉군을 왕위에 세우기 위해 교육을 시키고 있다는 식으로 엮어 세자 역모죄로 옭아맬 수도 있을 것이고 말이지요.
연잉군, 세자가 살린다
세자가 연잉군을 끌어안을 것이라는 복선은 첫만남에서부터 보여주었지요. 천민아이들 틈에 끼어 아바마마를 뵙겠다고 궁에 들어 온 금, 장희빈의 눈 앞에서 위기에 처한 연잉군을 내보내준 것이 바로 세자였지요. 이는 장희빈의 손에서 연잉군을 구할 인물이 세자임을 말하는 드라마적인 복선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세자가 연잉군을 구한 일이 있었는데요, 황주식과 영달이랑 숨바꼭질을 하던날 술래들에게서 세자가 등뒤에 연잉군을 숨겨주었던 일이 있었지요. 감사의 답례로 연잉군이 대추를 주기도 했었고 말이지요.
세자나 연잉군은 정치를 모릅니다. 세자의 경우는 세자에 책봉된 순간부터 강학에서 한 나라의 군주가 될 소양교육을 줄기차게 배워왔겠지만, 이제 10대 청소년인 세자는 군주니 왕이니 하는 것보다는 노는 것이 더 즐거울 나이지요. 심심한 궁에서 배다른 동생 금의 출현은 세자에게는 신선함이에요. 더구나 사가에서 자란 금은 자유분방하고, 호기심많고, 글재주까지 뛰어난 영특한 동생이에요. 심성까지 곱기도 하지요. 형님이라 불러주는 학식만 큰 아이,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일곱살 짜리 천방지축 개구쟁이, 그런 연잉군이 세자는 참 좋습니다. 사람냄새가 나거든요.
사실 이번회 세자가 자신의 병을 알게되는 부분에서는 제작진과 작가의 잔인함에 마음이 좀 그렇더군요. 남자가, 그것도 다음 보위에 오를 왕실의 장자가 아이를 낳지 못하는 병이라니, 그 어린나이에 얼마나 큰 절망감을 느꼈을 것이며, 심지어 죽고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었을까 싶었어요. 비밀을 지켜달라는 당부에 일곱살 어린나이에도 형님마마와 한 약속을 지키는 금을 보니, 에미인 동이보다 낫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동이가 인현왕후의 악화된 병세로 인해 알게 된 비밀을 동네방네 다 떠들고 회의를 하는 모습보다는 나아 보였어요. 어차피 혼자 가지고 갈 생각이었다면, 지난 밤 홀로 취선당을 찾아가 방술을 한 증험들과 함께 입다물겠다고 말했던 것처럼, 소문이나 퍼뜨리지 말지 싶었네요.
물론 동이가 준 기회는 장희빈의 불신으로 헌신짝처럼 내동댕이 쳐지게 될 것이고, 연잉군을 모함하는 장희빈측의 음모로 이어질테니, 동이도 도저히 못참겠다면 결국 눈에 쌍심지를 켜겠지만 말입니다. 동이 눈에 쌍심지 켜지는 때가 곧 장희빈이 사약을 받는 것으로 연결될테고 말이지요.   
동이가 장희빈의 취선당을 단독으로 찾아가 무당의 방술 증험들을 내밀지요. 장희빈이 하지 않았음을 알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과학적인 증험을 믿는 수사관출신 동이가 그따위 사술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할 리는 없지요. 장희빈은 동이의 선물에 한편으로 놀라고, 또 한편으로는 감사하고,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저 속을 모르겠네. 뭔가 흑심이 있지 않나?" 하고 의심을 품지요. 하지만 장희빈도 동이의 진심에는 한풀 꺾이고 말지요. 세자의 신체적 비밀까지도 입 꼭 다물어 주겠다고 하니, 장희빈은 동이 쟤가 미쳤나 싶습니다. 왜 안그러겠어요. 얼씨구나 잔치라도 열일을 나는 모르세 해주겠다니, 장희빈의 가슴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장희빈의 머리는 고차함수 문제를 풀고 있는 듯 복잡하기만 하지요. 꿍꿍이가 뭔가 싶어서 말이지요. 
잠시 저 혼자서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동이가 말을 참 길게 하는데 무슨 도덕경만 읊조리고 앉아있나 싶었거든요. 동이의 구만리 깊은 마음씀씀이는 가히 득도의 경지에 이른 모습이었지만, 저주의 사술 증험들을 장희빈에게 돌려주는 것을 보니, 솔직히 너무 오지랖 넓은 동이가 잠시 미워지려고도 했네요. 예전에는 너무 똑똑해서 미워지려고 하더니만, 이제는 도저히 보통 사람의 마음으로는 범접할 수 없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질투심도 났나 봅니다. 
동이의 눈에 보였던 진심, 장희빈은 동이를 한 번 믿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장희빈의 개과천선의 기회에 재를 끼얹고 만 것은 숙종이 동이에게 빈으로 책봉한다는 교지를 내렸다는 소식이었지요. 동이와 같은 품위를 가지게 된 장희빈은 동이에게 걸어보았던 한가닥 믿음을 버리고 말지요. 동이에게 빈 책봉을 내렸다는 것은 장희빈에게 중전자리를 주지않겠다는 뜻이고, 다음 중전으로 동이를 내정하고 있다는 것을 미리 계산을 하는 장희빈입니다. 한 술 더떠 내의녀를 데리고 있는 장무열이 동이의 수족인 서용기와 접선을 했다는 말까지 듣게 되었지요.

장무열, 장희빈을 정말 배신했나?
여기서 잠깐, 장무열이 서용기에게 내의녀를 내준 일을 저는 장무열이 배신했다는 생각으로까지는 정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보다는 동이와 거래를 하려는 정치적인 술수가 먼저 읽혀졌거든요. 장무열이라는 인물은 철저하게 권력중심의 인물이에요. 세자의 모후인 장희빈에게 줄을 선 것은 권력추구형 인간이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런 장무열이 아직까지는 확고한 세자의 줄을 쉽게 버리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왠지 양다리 느낌이라고 할까 싶어요. 세자는 분명 왕위에 오를 것 같고, 만약 세자가 후사를 잇지 못해 차기 왕위 후보 1순위인 연잉군이 다음 보위를 잇는다면, 장무열에게는 좋은 동아줄 보험인 셈이지요. 의뭉스럽기는 하지만,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을 받아야 하는 것이 이런 줄타기의 기본이 아닐까 싶거든요.
장무열은 철저히 계산적인 정치인이에요. 빈에 책봉하겠다는 숙종의 의중이 동이에게 있다는 것을 직감한 장무열이 내의녀를 내어준 이유, 그것은 일종의 제의였다고 봐요. '내의녀를 내어주겠다, 대신 다음 보위는 세자가 되어야 한다. 연잉군과 동이는 지켜주겠다'는 정치제의 말입니다. 장무열은 철저하게 남인의 중심인물입니다. 세자의 뒷배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연잉군으로 세자자리가 바뀐다는 것은 남인 권력의 상실을 말합니다.
장무열이 내의녀를 내주고도 저는 당당할 듯 싶더군요. 장무열은 동이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을 무기로 꺼내 들 듯 싶더군요. 물론 장희재는 배신으로 여기고 무리수를 두어 제 무덤을 파고 있지만 말이에요. 드라마 동이에서 주목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는데요, 바로 세자의 신체적 비밀인 위질이라는 병이에요. 지금까지 남의원이나 장희빈, 인현왕후, 동이 등 그 누구의 입에서도 세자가 후사를 잇지 못한다고 단정짓지 않았지요. 후사를 이을 수 없을 지도 모른다고만 했었지요. 따라서 이를 역으로(저는 여전히 숙종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세자의 몸에 대해 모함했다고 역공격을 해버리면, 동이측에서는 꼼짝없이 세자를 바꾸려는 역모를 꾀했다는 죄를 뒤집어 쓸 수도 있다는 사실이에요. 장무열이 이 점을 계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알다시피 이제 춘추 14살인 세자가 혼인도 하지 않았는데, 후사를 낳을 수 있을 지 없을 지 누가 장담할 수 있냐는 것이죠. 며느리도 시어머니도 아무도 모르는 일이에요. 일단 결혼이라도 했어야지 알겠지요. 장무열이 내의녀를 당당하게 내줄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 아무도 모르는 비밀에 대해 섣불리 동네방네 유포하면 허위사실 유포죄로 잡아들일 수 있음을 말하겠지요.
그리고 또하나 장무열이 내의녀를 내줌으로써 훗날 세자의 몸에 정말로 이상이 있다면, 그때는 후임왕위에 대한 논의는 자동적으로 이뤄질 테고, 그때는 1순위인 연잉군이 후보에 오르겠지요. 장무열이 나라와 종사를 생각해서 왔다는 말의 속뜻은 바로 이것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자가 후사를 볼 수도 있다, 즉 확률반반이다, 그러니 속단하지는 말라. 대신 후사를 못이을 수도 있을테니, 종묘사직을 위해 연잉군은 치지 않겠다' 라는 제의를 하러 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무열은 중전에 오르지 못할 장희빈을 버리지만, 차기 권력의 중심이 될 세자는 버리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장무열은 장희빈 측이 무당을 궁에 불러 들여왔다는 사실도 당일 부하의 보고를 받고 비밀리에 알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장무열의 눈에 장희빈은 이미 썩은 동아줄이에요. 지금 장무열의 행동은 장희빈을 배신한 것이라기 보다는 세자의 권력을 따라 움직이는 정치인의 모습이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물론 닭대가리 장희재가 정치 능구렁이 장무열의 머리를 따라가지 못해서, 지금 열길 깊은 무덤 두 구덩이, 아니 어머니 것까지 세 구덩이를 파고 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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