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3 06:34




병역기피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되어 재판을 앞두고 있는 MC몽이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 생니를 발치했다는 게 맞다는 담당의사의 증언이 추가로 밝혀져 충격입니다. 뉴스를 보니 MC몽이 끝까지 믿었던 동아줄이 결별선언을 한 듯 합니다. 충격 정도가 아니라 분노와 배신감에 치를 떨게 하는군요. 네이버 지식인에 치아점수를 문의한 것까지 밝혀져 더이상 발뺌하기도 어렵게 된 MC몽이, 또 어떤 억지와 변명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않았다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치료를 목적으로 발치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데, 치료를 목적으로 발치했다는 말부터 어폐가 있는 것은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치료가 목적이라면 치료를 했어야지, 치료가 가능한 치아를 발치한 것도 치료의 범위에 들어가는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아서 말이지요.
MC몽은 이제 치과의사가 다 된 모양입니다. 아프면 무조건 이를 빼야 하나요? 전세계 치과의사에게 다음, 네이버, 구글, 야후 등 모든 포털 사이트를 다 동원해서 물어보세요. 환자가 발치를 해달라고 치료가능한 치아를 빼주는 의사가 있는지 말입니다. 물론 환자가 부득불 우겨서 임플란트를 하겠다고 할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임플란트를 하겠다고 발치해 달라고 했다는 MC몽이 임플란트를 했나요? 아니잖아요. 얼른 네이버에 질문 또 올려 보세요. 아마 영어, 일어, 불어, 독일어 기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언어로 까지 거의 100% "왜 살릴 수 있는 치아를 뺍니까? 살려서 사용하세요" 라고 답변이 올라 올 것입니다. 

코미디같은 MC몽과 소속사측의 거짓말을 듣고 있자니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2번의 공무원 시험 핑계 등 7번에 걸쳐 입대를 미뤄 온 MC몽(신동현)이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고의로 치아를 발치했다고, 담당 치과의사 정모씨의 증언이 보도되었는데요, 생니를 뽑고 이를 비밀에 부쳐준다는 댓가로 8천만원까지 건넸다는 증언을 들으니, 생니를 뽑은 MC몽이 독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MBC뉴스데스크의 보도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MC몽이 생니를 뽑은 것이 맞다고 증언했습니다. MC몽을 진료한 치과의원 원장인 정 모 씨는, MBC 취재진을 만나, "MC몽이 병역 면제를 위해 고의로 치아를 뽑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지난 2006년, 평소 친하게 지내던 MC몽이 군대를 가지 않도록 이를 뽑아 달라고 부탁해, 치료만 하면 될 왼쪽 아래 어금니를 뽑을 것을 후배 의사에게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과정은 지난달 정씨가 MC 몽에게 보낸 편지에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편지에는 MC 몽이 2004년부터 치료를 계속 미루다 면제 기준을 맞추기 위해 2006년 12월, 35번 치아를 고의로 발치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 치과에 대한 공포,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진료가 늦어져 치아 상태가 나빠졌다고 핑계를 대라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정씨는 고의로 이를 뽑았다는 사실을 비밀로 하는 조건으로 MC몽측이 8천만 원을 건네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MC몽을 진료했던 의사들 가운데 병역 면제를 위해 생니를 뽑았다는 의혹을 인정한 건 정씨가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MC몽 측은 이를 뽑은 것은 정상적인 진료 과정이었고, 8천만 원은 MC몽이 만든 쇼핑몰에 정씨가 투자했던 돈을 되돌려준 것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치과의사 정모씨가 증언한 8천만원 수수는 그동안 검찰 조사과정에서도 드러나지 않았던 새로운 진술이어서 MC몽의 재판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MC몽 축의 기획사 대표는 "절대 그런 일이 없다. 그런 일 있으면 저희가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 보겠습니까? 의사한테 물어보지. 그 정도로 치밀했으면" 이라며 반박하고 치과의사 정씨의 증언을 부인했는데요, MC몽의 반박인지 소속사가 단독으로 MC몽의 의사를 대변해 주었는지는 모르겠지만, MC몽도 소속사도 낯 부끄러운 것도 모르는 파렴치한 사람들 같아 보이는군요. 일단 네이버에 질문한 것은 MC몽의 분명한 아이디때문에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가 돼 버렸으니 인정은 하는군요. 
MC몽 소속사 측의 반박을 보니 참 기가 막혀서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지 의심스럽군요. 본인들의 말대로 MC몽의 병역기피를 위한 작업(?)은 상상을 초월한 치밀한 것 맞습니다. 일단 MC몽이 250만원을 병무 브로커에게 건네고, 웹디자인 학원 수강생처럼 조작한 사실, 두 번의 말도 안되는 공무원 시험을 이유로 한 입대연기 등 만으로도 MC몽이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 기상천외한 노력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인데, 여기에 발치몽이라는 오명만은 벗어보겠다고 끝까지 생니를 뽑은 것만은 부인하고 싶어 하나 봅니다. 
 
MC몽은 1998년 8월 현역판정을 받은 이후 7년에 걸쳐 무려 7번이나 입영을 연기했는데요, 입대연기 사유가 2회의 공무원시험 빙자, 대학진학, 직업훈련, 해외여행 등 이유도 가지가지 였습니다. MC몽이 공무원시험 응시를 위해 연기한 년도는 2005년과 2006년 두 번이었는데, 첫번째 공무원 시험빙자 연기는 네이버에 문의(2005년 5월)한 다음이더군요. 아마 당시의 상태로는 MC몽이 군면제 판정을 받을지 불확실했기 때문인 듯 보입니다.
그리고 2006년 12월에 치료가능한 치아 35번을 치과의사 정모씨의 후배로부터 발치를 해서 안전하게 치아기능점수 미달점수를 획득하기까지 또다시 공무원 시험과 해외여행을 사유로 입대연기를 했습니다. 두번째 공무원 시험을 이유로 한 연기는 2006년 6월이었고, 해외여행 사유는 같은해 12월입니다. 정모씨의 진술에 따르면 2006년 12월에 생니를 발치해 줬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입대 연기 사유였던 2006년 12월 해외여행 사유 이후, MC몽은 일주일 후에 재신검을 받고 긴 병역기피를 위한 눈물겨운 노력에 종지부를 찍었고요. 신체등급 5급으로 떳떳하고 당당하게(?) 군면제를 받은 것입니다. 1998년 신검에서 현역 1급판정을 받았던 MC몽이 7년간 7번의 군입대를 연기하면서 사이사이 생니를 3개씩이나 뽑아가면서 말이지요. 입대 연기 시기와 네이버 지식인에게 질문, 그리고 치과의사 정모씨의 후배가 발치를 했다는 2006년 12월, 그 이후 치아기능점수 미달로 인한 군면제, 답이 나오지 않습니까? 치밀한 계획에 의한 결과 맞지 않나요?
 
12월 해외여행이 치아발치 전인지 후인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해외여행을 핑계로 연기신청을 하고 그 사이 이를 빼고, 아주 발빠르게 일주일 후에 재신검을 받은 거군요. 검찰청에서 2006년 당시 MC몽의 해외여행 출입국 기록까지 공개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당시 MC몽은 방송활동이 활발했던 시기였는데, 도대체 얼마나 장기간 해외여행을 했기에, 해외여행을 빙자로 군입대 연기를 했는지까지도 아주 다 밝혔으면 싶군요.
'MC몽이 공무원 7급 시험을 치룬다'. 이 사실만으로도 개도 킥킥거릴 사유인데,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 생니를 뽑았다", 행불사유로 군면제 받은 모 당대표도 놀랄 일일 듯 합니다. 무릎에 철심박고, 디스크 판정에 잦은 탈골, 심지어는 정신적 질환까지 가지가지 사연을 들어 병역을 기피하는 인간들을 보면, 참으로 한심스러워서 욕밖에 나오지 않던데, MC몽의 경우에는 욕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대단한 인간승리네요. 
공무원시험에 응시한다는 자료를 제시하면 3개월간 입영을 연기해준다는 병역관련법을 철저하게 이용하면서, 그 사이 철저하게 자기몸을 군대에 가지 못하는 함량미달의 남자로 만들어 갔던 MC몽, 배용준이나 송일국 등이 몸짱만들기 프로젝트를 하며, 샐러드와 닭가슴살, 운동으로 인고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봤는데, 치아꽝을 만들기 위해 정말 대단한 노력이었습니다. 하긴 모든 일이 지나가고 더이상 군문제와 MC몽은 상관없는 사람이라는 것이 확실해지게 되면, 그간 활동하면서 벌었던 돈으로 임플란트 하면 그만이었겠지요. 그랬으면 오죽이나 좋았을까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 용자가 되었을테니 말입니다.
여태까지 MC몽의 주장은 치과치료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가난한 가정형편이라고 계속 둘러댔지만, 그걸 믿는 바보는 없었어요. 이번에 공개된 정모씨가 보냈다는 편지를 보니, 그것도 철저하게 짜고 입을 맞춘 것이었더군요.
물론 과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치아 몇개는 돈이 없어서 치료하지 못했다고 치더라도, MC몽이 돈을 벌었던 시기에 치과치료를 하지 않은 이유, 게다가 나이든 어르신도 아니고, 돌도 씹을 한창 젊은 나이에 어금니없이 지낸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 일입니까? MC몽이 돈을 못 번 시기도 아니었고 말입니다. 
저는 이번 타블로 사태를 통해 우리가 상식의 잣대를 대는 것이 어떤 경우에는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기에 되도록이면 상식이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은데, MC몽의 발치는 정말 상식의 잣대를 들이대도 전혀 이상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아 보입니다. MC몽이 거기다가 비밀유지해 달라고 8천만원까지 건넸다는데, 본인의 입으로 비밀유지용으로 돈을 받았다는데, 쇼핑몰 투자자금 운운하는 소속사의 반박을 보니 기가 차서 말도 나오지 않네요. 치과의사 정모씨가 본인에게 치명적인 죄를 고백까지 했는데, MC몽 측은 도대체 뭘 믿고 있길래 아직까지도 우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까놓고 비밀을 위해 돈을 받았다고 밝힌 치과의사 정모씨는 그 사실이 본인에게도 법적으로 뇌물수수(맞는 표현인지 모르겠네요)죄에 해당하는 죄를 스스로 고백했는데, 모자란 사람이라 그런 고백을 했을까요? MC몽의 재판을 앞두고 검찰에서 더 정확한 자료들을 수집하려 들면, 아마 다 밝혀질 내용들이라 판단했기에 자진 고백했을 겁니다. 
정모씨가 썼다는 편지를 보니, 친한 동생 사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겠더군요. 동현아 라고 시작하는 그의 편지를 보니 말이지요. 지난 9월에 MC몽에게 보낸 편지라고 밝혔는데, 저는 한가지 의구심이 들더군요. 왜 편지를 보관하고 있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아마 정모씨도 혹이라도 검찰의 수사가 본인에게 미칠 경우도 생각했을 테고, 아마 MC몽 발치의혹이 잠잠해질 것 같지는 않을 것이라는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편지에 언급했듯이 MC몽의 이를 발치해 준 후배 이수옥이라는 의사가 검찰에서 이미 사실을 진술했기 때문에, 더 이상 발뺌할 수도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왜냐? 정모씨는 편지에도 밝혔듯이 MC몽과 같이 모의를 했기 때문입니다.

명백한 증거들이 나오고, 의사가 생니를 뺀 것이 맞다고까지 증언했는데, 아직도 아니라고 우기는 MC몽, 이젠 독하다 못해 추해 보입니다.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줬던 친근하고 재기넘쳤던 모습까지도 다 위선처럼 보이려고 하니, 제발 더이상의 이미지 실추되는 거짓말을 그만 했으면 싶어요. 쿨하게 사과하고 법적 처벌을 받은 후 병역의무를 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리고 MC몽이 제 2의 인생을 살길 바랬어요. 그런데 마지막까지 하늘을 가리려는 MC몽을 도대체 어떤 시선으로 봐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2005년 네이버에 문의한 후, 군면제가 안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 2006년 확실한 점수 확보를 위해 치료가능한 치아를 발치한 것 아닌가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좀 마세요. 제때 사과도 못하고 부인만 해 버린 MC몽, 2년의 군복무를 피하기 위해 몇십년의 미래를 스스로 버린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닭잡아 먹고 오리발 내밀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닭발은 물론이거니와 닭잡아 준 의사까지 나와버렸군요. MC몽, MC몽의 재치와 노래를 사랑하는 팬들은 쿨하게 사과하고 재기하기를 응원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런데 마지막까지도 기대를 저버리는군요. 자신의 양심마저 가리려 하지 말아주세요. 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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