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0 08:16




망가진 김태희가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초반 인기 가두를 달리던 마이 프린세스의 시청률이 떨어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왜 반가웠는지에 대해서 지금부터 다소 사적인 감정과 공적인 감정을 동시에 가지고 말하고 싶습니다. 연기변신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태희의 연기의 한계, 매 출연작품이 그 나물에 그 밥인 송승헌의 화석화된 연기력은 그동안 많은 분들이 거론했기에 그만하겠습니다. 그나마 김태희의 연기가 조금이나마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그녀의 멍때린 표정이 안쓰러우면서도 노력만큼은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오윤주역의 박예진도 큰 부분에서 고쳐야 할 것이 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다른 블로거의 리뷰글 댓글에 이유를 달아두면서 연기를 비교 분석해 보시라는 말을 했는데, 그분이 연기 비교분석글은 냉철하게 하시는 분이라 믿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댓글에 답글이 없는 것으로 보아 쓰실 것 같지는 않아,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언급하고, 저를 분노하게 한 장영실 작가에 대한 질문을 던질까 합니다.
박예진의 초점 잃은 눈동자, 과잉 힘이 낳은 부작용
김태희의 연기에 대해서 저는 이전글을 통해 갈길이 멀다라는 글로 그녀에 대한 개인적 애정을 표했습니다. 관심있는 여배우가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각자 표현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칭찬으로 격려하는 방법이 있겠지요. 이 부분은 망가진 김태희의 연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이미 했었고, 언플의 행태까지 보이며 앞다투어 칭찬이 늘어졌지요. 김태희에 대한 연기변신의 칭찬이 늘어지고 있을 때, 저는 폭풍까임을 당하면서 비판적 애정으로 김태희 연기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만이 알고 있는 김태희에 대한 애정이기에, 김태희 팬들에게 '저도 팬이에요' 라고 굳이 믿어달라는 말을 하고 싶지도,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 김태희의 연기한계에 대한 비판들이 나오더군요. 물론 제 글때문에 김태희의 연기력 지적이 일었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문제는 김태희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소재들이 바닥났고, 충격요법도 웬만한 것으로는 통하지 않았기에,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배우 김태희의 망가짐은 화제를 일으키기 위해 이용하는 것만으로 보이기 시작했던 것이죠. 즉 작가의 능력이 김태희 연기력의 한계보다 심각한 필력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김태희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는 이유는, 김태희가 겸손하고 비판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좋은 태도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김태희가 재작년에 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자신의 연기가 수상할 정도가 아니었는데 상을 준 것에 감사하다며 겸손의 눈물을 쏟았던 일이 기억납니다. 김태희는 자신의 연기력을 인정하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이 점이 너무 예쁜 배우입니다.
아직까지도 제 마음에 응어리로 남은 여배우가 있는데, 추노에서 이다해의 연기력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을 때, 많은 블로거의 글들이 블라인드 처리되어 글이 삭제조치 당하는 황당한 일을 겪은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아이리스에서 김태희의 연기에 대한 지적은 언년이 이다해에 비하면, 여배우로서 배우를 그만두고 싶어할 정도로 심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김태희는 자신의 연기에 대한 지적을 관심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겸손한 자세를 취하더군요. 얼마전에 기사를 보니 김태희도 악플에 상처를 받는다고 했던데, 김태희는 악플과 발전을 위해 지적하는 비판의견 정도는 구분할 줄 아는 영리한 배우라 저는 믿습니다.
마이 프린세스에서 김태희의 연기가 워낙 화제가 되다보니, 박예진에 대한 연기력을 평가하는 글을 읽은 기억이 없네요. 김태희와 비교해서 연기력이 더 낫다는 글은 읽었고, 저 역시 박예진의 연기가 김태희보다는 조금 낫다는 것에는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박예진의 얼굴을 보는데, 첫회부터 박예진을 보며 '왜 그렇게 인조인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을까?'에 대한 개인적인 답을 찾고는, 박예진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어지더군요. 박예진이 수용해도 나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박예진이 이 글을 읽을 리야 만무하겠지만, 피드백 정도는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처음에는 낯설은 헤어스타일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정이라고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 흐트러짐없는 자세와 굳은 표정, 박예진이 생각한 오윤주라는 캐릭터에 대한 설정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드라마 첫회부터 지금까지 박예진은 목에 힘줄이 들어날 정도로 온몸을 경직시키고,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대사톤도 거의 일정하지요. 김태희나 송승헌, 혹은 남정우(류수영)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박예진은 드라마 어느 장면에서든 복사붙이기 해도 될 정도로 똑같습니다. 이런 것을 캐릭터를 변함없이 유지한다고 연기력으로 평가하면 곤란한 일이죠. 예컨대 선덕여왕에서의 고현정 역시도 비슷한 표정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런데 고현정은 눈빛이나 표정, 대사톤의 변화로 똑같은 자세를 취하면서도, 매번 다른 느낌이었다는 것을 비교해 보면, 박예진의 굳은 표정과 고현정의 표정이 천지차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교대상이 무리기는 합니다만...
이웃 블로거의 댓글에 제가 이런 말을 썼습니다. 박예진이 대사할 때 눈을 몇번이나 깜빡이는지 세보라고요. 그리고 똑같이 흉내를 내보라고 우스개말도 썼는데요, 제가 박예진 흉내내기를 몇번이고 해봤거든요. 이설에게 박예진이 막무가내 독설을 퍼붓는 장면이 상당히 많은데, 박해영과의 대화에서도 그렇고, 박예진은 거의 눈을 깜빡이지 않고 대사를 칩니다. 그리고 항상 화면이 클로즈업되어 교차적으로 두 사람을 잡지요.
그런데 박예진의 눈동자를 보면, 처음 상대배우를 대면했을 때와 달리 동공에 초점을 점점 잃어갑니다. 눈이 충혈되어 가는 것도 볼 수 있고, 어쩔 수 없이 눈물도 고이게 되고요. 믿기지 않으시면 오윤주처럼 눈 한번 깜빡이지 말고, 정면을 응시하면서 온몸을 경직시킨 상태로 따라해 보세요. 눈이 피로해지면서 눈동자가 처음 바라보던 지점에서 초점을 이탈하고, 희뿌얘지는 느낌을 가질 겁니다. 오윤주 캐릭터의 부자연스러움의 실체가, 대사와 표정에 과잉으로 힘을 주려는데서 나오는 부작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에 비하면 김태희는 처음 강한 안광을 쏘아대는 모습이나 포스에서 박예진의 과잉 힘에서 밀리지만, 자연스럽게 눈을 깜빡이죠. 그러니 김태희의 동공은 박예진과는 달리 초점이 흐려지지 않습니다. 반짝반짝 빛나죠. 입만 다물면 멍한 표정은 조금 덜할텐데, 습관적으로 안되는 것같기는 하지만요. 연기에 힘이 들어가면 부자연스럽기 마련입니다. 박예진의 힘들어간 표정은 그래서 부자연스럽고, 연기력에 점점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데, 연기지적을 좋은 의미로 받아들였으면 싶네요.

지역색 망언과 잘못된 역사, 작가에게 세 가지를 묻는다
그럼 본론을 들어가서 마이 프린세스 장영실 작가에게 묻습니다.
우선, 도대체 이런 말도 안되는 작품을 기획한 이유가 뭔지를 먼저 묻고 싶습니다. 황실재건이라... 드라마가 대부분 픽션이고, 작가의 머리속에서 나오는 창작물이기에, 시크릿 가든에서의 영혼체인지라는 비현실적인 설정마저도 우리는 드라마라는 테두리에서 이해하고 봅니다. 그러나 역사를 드라마에 차용할 때는 좀 다릅니다. 100% 가공에 의한 순수 창작의 경우도 많고, 역사적 사실 한 부분을 도입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이 프린세스는 후자의 경우입니다. 일제말 조선 황실이 거론되었고, 있지도 않은 진짜 황세손을 픽션으로 만들어 내기는 했지만, 조선황실은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사실이죠. 저희 친정부모님은 일제시대와 대한민국 동시대를 사시고 계신 분들입니다. 두 분다 1930년대 출생이십니다.
황실재건을 하자는 주장을 못할 것은 없습니다. 국민적 공감대가 없고 전혀 논외의 대상이라는 것이 현실이기에 거의 실현불가능에 가까울 뿐입니다. 제가 분노하고 묻고 싶은 것은 황실재건이라는 허무맹랑한 설정이 아니에요. 드라마에서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나오는 한 대사때문입니다. "이설 공주를 황실로 모시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대사입니다.
도대체 조선황실에 대한 잘못된 역사는 무엇이고, 조선황실이 재건되지 못해서 오늘의 현대사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어떤 논리에서 나온 것입니까?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을사조약에 도장을 찍고,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를 배출한 것이 백성들이었나요? 조선 황실이었습니다. 조선말 외척들의 권력남용과 백성의 고혈을 짜며, 곳간을 채운 권력자들을 척결하지 못한 것이 누구였습니까? 동학농민전쟁이 일어나고, 체제에 대한 변혁의 물결이 일었을때, 왕조를 지키기 위해 백성을 진압하고, 신물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개화파를 밀어주지 못한 것이 누구였습니까? 명성황후와 흥선대원군의 권력싸움의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작가가 뭉뚱그려서 잘못된 역사라고 말끝마다 박동재 회장의 입을 빌어서 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역사라고 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가서 말이지요. 잘못된 역사가 아니라 잘못 이끈 역사였습니다. 그것도 조선의 황실이 주축이 되어서 말입니다. 오늘날의 잘못된 정치와 역사가 황실재건이 되지 않아서입니까? 이런 말도 안되는 논리가 어디있는지, 무책임하게 막던지는 설정은, 그 역사의식이 위험스럽고, 심한 말로 한심스럽습니다.
이설공주를 위해 수만평이 되는 궁을 세우고(서울 그 빽빽하게 찬 땅에 어디 남아있는 부지가 있다고..), 황실리조트는 왜 필요한 것인지... 아무리 드라마지만, 황실이 왜 재건되어야 하는지 역사의식도 없는 공주를 국민이 원한다는 설정은 어이가 없어요. 황실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설정도 물론 있었지만, 이설이라는 황실을 상징하는 인물의 무엇을 사랑하고, 역사의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는 커녕 오해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냥 박동재 회장의 개인적 채무관계 청산으로 재산이나 돌려주고 말일이었습니다.
또 한가지,
도대체 작가는 대통령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리도 얼빠진 사람으로 그리는 지도 참으로 황당합니다. 저는 여태껏 드라마를 보면서 대통령이 이렇게 망가진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김태희의 망가짐은 저리가라입니다. 여권대표 소의원과 대통령이 함께 헌혈을 하면서, "다음부터는 대통령 혼자 현혈하세요. 친한 사이도 아니잖습니까?"라고 쇼를 하지를 않나, 황실리조트 건설현장에서도 어디서건 소의원이 대통령에게 티꺼운 표정으로 고개만 까닥하는 예우를 취하지 않나,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라는 것이 도무지 황당스럽다 못해 치욕스러울 정도입니다. 저는 현재의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히 이 나라에서 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그런 표정을 지으며, 예우조차 하지 않는 거지 발싸개 같은 건방의원과 재벌그룹 총수가 몇이나 될까요? 천하의 삼성 이건희회장도 이런 태도는 취하지 않습니다. 야당 대표도 이런 태도는 취하지 못합니다. 그런 대통령을 뽑은 드라마속 국민들은 다 접시물에 코박고 죽어야 할 정도로, 정치인을 보는 안목도 없게 만들었군요.
여기까지는 공적인 감정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이젠 사회적 시선과 개인감정으로 질문을 하나 던집니다. 마이 프린세스 14회를 보고 저는 잠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수목드라마는 싸인 리뷰글을 올리기에 시간적으로, 육체적으로 마이 프린세스는 시청을 하면서도 리뷰글을 올릴 여력은 되지 않은데, 14회를 보고 기사를 허겁지겁 뒤져 봤습니다. 김태희의 폭풍눈물, 계단키스, 하다못해 김태희가 한 머리띠에 의상까지 기사를 줄줄이 쓰던 기자들은 아무런 말이 없더군요.
펜션으로 내려간 이설공주에게 위문사절단(?)이 왔지요. 오지랖 넓은 박해영이 초대를 한 것이었고요. 궁에서 신상궁이랑 건, 그리고 이설의 학교 친구와 선배도 왔고, 남정우 교수가 맥주를 사들고 오기도 했지요. 그런데 이설의 경호원이자 박해영의 비서이기도 한 경호원이 망발을 하더군요. 건너편에 앉아있던 좀 예쁜 여자에게 관심을 가져보지만 건이에게 관심을 갖자, 경호원은 옆에 앉아 있던 선배에게 뜬금없이 "고향이 어디세요? "라고 묻지요. 그리고 "경상도?" 라고 또 묻자, 선배여배우는 "라도(전라도)"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우리 엄마가 전라도 여자 만나지 말라고 했는데"라는 대사를 하더군요.
이거 대본에 있는 겁니까? 아니면 경호원이 애드립한 겁니까? 공중파 드라마에서, 어디 하찮은 인터넷 기사에서도 이런 말은 나와서는 안되는 것 아닙니까? 방송이 나가고 지역색 망발을 한 마이프린세스에 대한 단 한줄의 기사도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글을 준비하면서 찾아보니 블로거중 한 분(딘델라님)이 이에 대한 언급을 하셨더군요.
전라도 여자랑 만나서는 안되는 이유도 좀 밝혀주시죠. 그 이유가 납득이 되면, 전 이 질문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할 겁니다. 사적인 감정 역시 글에 들어 있음을 밝힙니다. 저는 전라도 여자입니다. 그러나 전라도 여자라서 묻는 것은 결단코 아닙니다. 충청도 경상도 어느 지역 출신이어도 같은 질문을 던지고 분노했을 겁니다.
정치인들이 국민대화합을 공약으로 내거는 이유가 뭘까요? 말로만 국민대화합 외치면 뭐합니까? 현대사의 잘못된 역사의 한 부분이 무엇인지 작가는 아십니까? 그 망할 놈의 지역색입니다. 황실재건으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다면서, 이런 망할 놈의 지역색 발언이나 드라마에서 써대면서 작가는 도대체 뭘 바로잡아야 한다고 드라마를 쓰는 겁니까?
블로거 역시 거의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기에 누구보다 글쓰기의 고통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작가도 창조의 고통을 겪으며 아이디어를 내고, 소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건 아니지요. 흔히 말하는 지식인의 범주에 저는 작가도 당연히 넣습니다. 지식인은 문화를 이끌어가는 선구자들입니다. 문화의 최선봉에 선 작가라는 분이 이런 망언을 하시면 안될 일이죠. 경호원의 애드립이었다면, 경호원 역할을 한 연기자가 사과해야 할 일이고, 작가가 쓴 대사라면 장영실 작가와 제작진은 분명히 사과를 해야 합니다.
추신: 지나가던 분이 댓글로 한가지 지적을 해주시고 가셔서 다운 받아 둔 동영상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13회에서 이설이 받은 이한 황세손을 알고 있던 제보자 명단에 김대중이라는 이름이 나오고, 직업이 사채업자라고 쓰여있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김대중이라는 이름을 썼고, 그 위에 사채업자라고 썼나요?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장영실작가의 지역감정이 드라마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고의적이라면 작가와 제작진의 의식은 불량을 넘어서 수준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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