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5 10:30




"왜요? 강민호씨" 강민호를 알아 본 송이경의 말은 최면치료의 기억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평소와는 다른 불안한 눈빛은 강민호가 알았던 송이경이 아니었음을 알아채게 됩니다. 때마침 들어온 정신과 의사 노경빈 덕분에 위기는 모면했지만, 강민호의 의구심은 더해만 가지요. 급기야 노경빈을 미행해서 송이경이 자신에게 누군가의 영혼이 빙의된 것 같다는 말을 했음을 확인하고, 송이경고 지현과이 관계를 얼핏 눈치를 챕니다. 영혼빙의라는 말을 반신반의하는 강민호지만, 자신이 알고 있었던 송이경은 송이경이 아니었고, 그 안에 있었던 지현도 자기가 알고 있던 지현이 아니었음에 혼란스러워 하지요. 아무튼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의사 노경빈을 환자의 상담내용을 폭로한 죄를 물어 고발하고 싶구나!!!
내가 송이경을 버렸다고?
송이경은 노경빈에게 자기 안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지요. 귀신이 들렸다는 오싹한 느낌이 아닌 측은하고 가여운 느낌, 그리고 자신을 누군가가 걱정해주고 있다는 느낌말이지요. "이수 이후 처음이에요. 누군가가 날 걱정해 주는 느낌..."
송이경과 송이수의 과거 사연도 하나씩 풀어놓기 시작했는데, 송이경의 사연을 들으니 왜 송이경이 그렇게 시체처럼 세상을 포기하고 살았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다섯 살 2월에 춘천역에서 엄마에게 버려지고 이수를 처음 만난 것은, 춘천의 고아원이었습니다. 같은 2월에 갓난아기때 버려진 아이, 그 아이는 울고 있는 송이경에게 초콜렛을 건네주며, 그 이후로 18년을 송이경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자신을 낳아준 엄마에게 버려졌다는 비참함을 잊고 살아 갈 수 있었던 삶의 이유였고, 자신의 삶의 가치를 증명해 주는 단 한사람이었습니다.
이수에게 다시 버려졌을 때, 송이경은 5살에 느꼈던 두려움보다 더 큰 비참함 속에 자신을 스스로 던져버립니다. 살아갈 이유도 가치도,쓸모도 없는 인간, 그렇게 5년을 송이경은 세상을 버렸고, 자기 자신조차도 믿지않고 혼자 살았습니다. 정신적으로는 죽은 빈껍데기만이 목숨을 연명하는 상태였죠. 그런 송이경은 세상 사람들은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귀신이라 할지라도 위로를 받은 느낌이었다고 고백합니다. "무섭고 겁나면서도 그 여자가 너무 절박하고 간절한 느낌이 들어서요".
어쩌면 인간들 세상에서 '말'이라는 직접적이고 편리한 전달방법보다 더 진심으로 다가오는 것은, 간절하게 전하는 '마음'일 겁니다. 송이경을 걱정하는 진심, 그리고 통곡하던 그 여자의 간절하고 절박한 사연을, 말보다 생생하게 전달받은 송이경입니다. 송이경도 그랬으니까요. 이수에게 듣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악몽처럼 하루 아침에 죽어버린 이수, 그에게 듣고 싶은 말만큼이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이경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송이경의 말을 스케줄러 송이수가 모두 듣게 되었지요. 자기가 송이경이라는 여자를 버렸고, 그 때문에 폐인처럼 살았다는 이야기에 송이수의 가슴은 알 수 없는 슬픔과 미안함에 눈물이 흘러 내리지요. 저승사자의 눈물, 송이수의 스케줄러 임기가 끝나가면서, 봉인된 인간의 감정들이 풀려 나오기 시작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마지막 엔딩에서는 송이경의 얼굴과 송이경과의 과거까지 기억을 찾은 송이수가 "이경아...아니야...이경아"하고 울며, 송이경에게 손을 내미는 장면은 지난 회에 이은 충격반전이었습니다.
임기를 끝내기 전이기에 송이수의 봉인된 기억이 해제된 것이 송이경과 송이수가 남겨둔 간절한 일, 그리고 지현을 살리는 일에 걸림돌이 될 지, 디딤돌이 될 지 예측하기 무서울 정도로 혼란스럽기만 하네요. 물론 저는 디딤돌이 되리라는 긍정적이고 해피한 일로 믿고 싶지만요.
스케줄러의 눈물, 봉인된 송이수의 사랑 '송이경'
지현의 아버지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지현의 영혼이 아버지에게 돌아오라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는 순간,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 선 신일식 사장이 지현의 말을 듣고 환영처럼 지현의 모습까지 보게 되지요. 아버지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지현은 송이경을 위해 뭔가를 해주려고 합니다. 삶과 죽음이 인간이나 영혼의 노력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지현입니다. 자신과 같은 49일 여행자는 지현에게 눈물을 얻으러 다니는 대신, '평생 고생한 아내를 위해 꽃다발이라도 줄 것을, 어머니를 한 번 더 볼 걸, 그리고 자식들에게 편지라도 한 통 써놓을 걸'하고, 후회하고는 죽음의 시간을 향해 떠나갔습니다.
지현도 아버지가 수술을 잘 마치고 무사히 깨어났고, 회사일은 한강이 알게 되었으니 아버지를 설득할 것이라 믿고, 떠날 준비를 합니다. 눈물을 찾으러 다닌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듯이, 떠나고 남음은 지현이 결정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지현입니다. 떠나든 남든 지현은 이경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어하지요.
그리고 이경이 근무했던 서울호텔에서 받은 이경의 물건에서 찾은 스케줄러 송이수의 사진은 지현을 경악하게 만들지요. 스케줄러의 간절한 일이 송이경이 아니라, 사진 속의 여자와 관계되었다며, 송이수를 바람둥이로 몰아부치는 지현입니다. 지현이 조금 성질이 더 욱했더라면, 스케줄러 따귀를 아낌없이 때려줬을 정도로 이수에게 분노폭발하는 지현이었지요.
그런데 송이수의 동공이 풀리면서 그가 웁니다. 자신을 이경이라 부르면서 "아니야"라며 눈물을 흘립니다. 스케줄러 송이수는 지현의 문제에 신경 쓸 여력도 없이 자신의 전생과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송이경과 송이수, 왜 송이경을 보고 눈물이 나오는지, 간절하게 말하고 싶은데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송이경의 얼굴을 보자 죽을 듯이 아파옵니다. 이미 죽었는데 죽을 듯이 가슴이 아려옵니다. 송이경의 얼굴을 기억하는 송이수, 지현을 보며, 아니 송이경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이수....스케줄러 송이수를 보며 신지현이 충격에 휩싸이는데....다음 이야기는 다음회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신인정의 수치심과 강민호의 분노, 동정할 수 없는 이유
오늘은 신인정과 강민호이 비뚤어진 자존심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강민호가 신가산업을 부도내고, 신지현네 재산을 차지하려고 음모를 꾸민 것은, 신일식 사장과 케케묵은 원한이 있었던 때문도 아니었어요. 세상에 대한, 자신의 가난에 대한 분노때문이었습니다. 신일식 사장과 지현이는 그저 운이 나빴을 뿐이라는 강민호의 말에, 뭐 저런 개떡같은 놈이 있나 싶었다지요. 13살 때 늘 폭행을 일삼은 노름꾼 아버지의 죽음은 강민호와 어머니에게는 가장 기쁜 날이었다고 했지요.
어머니와 보따리를 싸서 야반도주를 한 강민호는 아버지의 폭행대신, 낯선 도시에서 처절한 배고픔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죽고 싶을 만큼 비참함, 모멸감, 무시, 냉대...잘못한 것도 없는데 세상은, 신은 너무나 불공평했습니다. 누구는 운좋게 태어나서 배고픔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누리며 살고, 누구는 뼈빠지게 새벽부터 생선장사에 야채장사에 허리가 휘어지게 일하는데도, 공부할 책값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지요. 나를 비참하게 만든 세상을 마음껏 비웃고 조롱해주겠다고, 내가 바꿔놓겠다고... 아무도 나처럼 살아보지 않고 법, 도덕, 관습 따위로 옳다 그르다 말하지 말라고...운없이 걸린 사람이 신일식 사장일 뿐이었습니다. 그때 신인정이 달콤한 제안을 했습니다. 자기가 얹혀 살고 있는 신지현에게서 모든 것을 잃게 해달라고, 자신을 비참하게 만드는 신지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달라고...
 
유혹은 달콤했고 일은 쉬워 보였습니다. 다행히 신지현은 너무나 순진하고, 단순했고, 사람을 잘 믿는 착한여자였습니다. 아무도 믿지 못하는 자신과는 달리 이 여자는 자기 말이라면, 하늘이 핑크색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순진했습니다. 미국에서 MBA까지 마치고 온 자신을 신일식 사장은 그의 딸 지현이처럼 철썩같이 믿었습니다. 신인정은 재산만 빼돌려 지긋지긋한 이 나라를 떠나 버리자고 했지만, 강민호는 그렇게 세상에서 도망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보란듯이 세상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잘못된 분노표출입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그에게 세상은 공평하지 않았지만, 그의 분노는 결코 정당성을 얻지 못합니다. 일종의 묻지마 살인처럼, 묻지마 분노이기 때문입니다. 운없이 걸린 신일식 사장은 성실하게 자신의 기업을 일궜습니다. 강민호는 누군가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불공평하게 빼앗긴 것이 아니지요. 다만 가지지 못했을 뿐이지만, 그것이 그의 잘못은 아니었지요. 그러나 그가 가지지 못한 것을 남에게서 빼앗는 것으로 정당화시킬 수는 없는 일이에요. 그의 가난이, 그의 비참함이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처럼 너절했다고 할지라도 말이지요. 
신인정의 비참함도 마찬가지에요. 지현이 덕분에 무사히 대학을 마칠 수 있었고, 신가산업에 취직까지 하게 된 것은 신지현이라는 좋은 친구를 만났기 때문이었지요. 우정을 앞세워 비싼 레슨비를 날리면서, 인정의 아르바이트를 대신해 주고, 새옷도 친구가 마음에 들어하면 입으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줄 수 있는 부잣집 딸 신지현은 인정을 비참하게 만들었다고 했지요.
그럴 수도 있어요. 고생이라고는 모르는 지현의 순수하고 해맑은 웃음은, 인정에게는 자신을 더 비참하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네가 가진 것이 없어져도 그렇게 웃을 수 있을까? 또 사면 된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새 옷을 친구에게 선심쓰듯 던져줄 수 있을까?". 인정이 느꼈던 비참함은 충분히 지현을 시기질투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는 있지요. 하지만 인정의 비참함 역시 정당화될 수도, 동정을 받아서도 안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신인정과 강민호는 자존심이 강하고, 환경에 비해 똑똑한 인물들입니다. 조금만 넉넉한 집에서 태어났더라면, 능력과 재주를 더 마음껏 부릴 수도 있는데, 그들의 환경은 뒷받침해 주지 못했지요. 부유한 지현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했던 신인정에게는 노력도 안하고, 실력도 없는 신지현의 능력있는 아버지가 부럽고, 아무 걱정없는 신지현의 세상이 싫었습니다.
하지만 신인정은 자신을 비참하게 만든 신지현에게 화풀이할 자격은 없습니다. 자존심이 상했다면 지현의 집에서 나와야 했고, 지현이 주는 옷을 거절했어야 했고, 선심이라고 생각하는 지현의 우정을 받지 말아야 했어요. 필요해서 다 받아놓고는, 그것때문에 비참했다고 말하는 신인정은 속이 배배 꼬여있다고 밖에 안보여요. 물론 고마움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요. 지현을 자신도 진심으로 사랑했고, 지현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 역시 알고 있지만, 상대방의 진심에서 나오는 우정마저도 선심이라며 자격지심을 느꼈다면, 신인정은 받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짜 자존심이지요. '너는 고생을 몰라서 내가 느끼는 비참함을 몰라, 그것이 너의 잘못이야' 라고 말할 자격은 없다는 말이에요. 물론 지현이 한편으로는 사려깊지 못했지만, 인정의 비참함을 똑같이 느껴보라고, 가난으로 떨어져라는 말을 하는 것은, 억지스런 피해의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을 만큼 비참함을 느껴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 신인정의 자격지심에 동정을 하기도 저는 힘이 드네요. 머리카락을 잘라 짚신을 삼아주라는 말까지는 하고 싶지는 않지만, 감사함을 잊어서는 안될 일이지요. 계산없는 친구라 할지라도 고마움은 고마움인데, 강민호와 짜고 신가산업을 부도내려는 것을, 자기가 느낀 비참함때문이었다고 합리화하는 것은, 동정하고 싶지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아요. 핑계없는 이유없고 임자없는 무덤없다지만, 신인정과 강민호의 빗나간 분노는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머리 검은 짐승 거두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 것 같기도 해서 말이지요. 

49일은 삶과 죽음, 존재한다는 것과 없어짐의 차이가 분명한 것처럼, 강민호와 신인정의 악행과 신지현이라는 인물의 순수를 뚜렷하게 대비시키면서 시청자를 혼란스럽게 하지 않습니다. 자칫 강민호와 신인정의 악행마저 동정과 이해의 감정으로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면, 은혜를 원수로, 무차별적인 분노마저 정당화시키는 위험한 사고로 이끄는 드라마가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악행의 동기가 상대적이 아니라, 무차별적이고 무조건적이라는 것에서 드라마는 그 위험성에서 탈피합니다. 잠시 신인정이 지현에게 고백하는 말을 듣고, 그녀의 비참함에서 그럴수도 있겠다고 흔들리기는 했지만, 그녀의 자존심과 비참함을 냉정하게 바라보니, 신인정의 분노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정리가 되더군요. 
저는 신인정과 강민호도 눈물을 흘려줄 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지현을 살리는 순도 100% 눈물이 되느냐 마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순도 100%의 용서의 눈물은 흘렸으면 싶어요. 49일이라는 드라마는 신지현의 삶의 가치를 증명하고, 자신을 반추하는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강민호와 신인정에게도 마찬가지의 의미를 가집니다. 뇌사상태의 지현은 강민호와 신인정에게도 일말의 용서와 자신들이 한 일이 잘못이었음을 돌아보게 하는 의미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강민호와 신인정도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를 타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야 함을 드라마를 통해 배웠으면 싶습니다. 강민호와 신인정을 통해 작가가 우리에게 환기시키고자 한 것은, 잘못된 피해의식에서 나온 비뚫어진 욕망이겠지요. 신인정이 신지현에게 "나도 지현이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었어요"라고 고백한 것은, 신인정이 한방울의 눈물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복선이 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주인공들이 화해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두었다는 겁니다.

오늘을 어떻게 사느냐에 내일이 달라진다
송이경에게 빙의된 지현은 많은 사람들에게 들통나 버렸습니다. 지현이 자신의 입으로 말하지 않은 이상, 인간들이 인간들 스스로 지현을 인식하는 것은 지현에게 패널티 사유는 되지 않겠지요. 송이경의 사연을 알게 된 지현은 송이경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나서고, 자기 안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사람을 느끼는 송이경은 자신에게 나타나는 인물들의 사연을 알고 싶어 할 듯하더군요.
 이수 이후 처음으로 자기를 누군가 걱정해주는 것을 느끼는 송이경, 그 간절하고 절박하게 울던 여자의 사연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여자가 한을 품고 죽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맺힌다는 데, 그 여자의 한을 대신 풀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송이경과 신지현은 그렇게 서로 대화를 나누지 못하면서도 교감을 하기 시작합니다. '당신을 걱정하고 있다'는 진심이 느껴지기 시작한 두 사람입니다.
잠에서 깨어나듯 신지현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송이경, 송이경과 송이수의 얽힌 오해를 풀어주려는 신지현, 봉인된 기억을 풀고 송이경을 기억해 버린 스케줄러 송이수, 송이경이라는 한 사람의 육체 안에서 벌어지는 두 여자의 교감은 결국 하나의 결론을 향하는 것 같습니다. 신지현의 소생과 송이경에게 송이수의 간절한 소원, 송이경에 대한 진심을 전함으로써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것으로 말이지요.
전생의 모습이 현재의 수명을 결정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이 후생의 수명을 결정한다는 스케줄러 송이수의 말은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주제입니다. "수명은 당신들이 정하는 거야"라는 송이수의 말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묻고, 우리들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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