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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04 '옥탑방 왕세자' 박유천이 알게 될 세자빈 의문사의 충격적인 진실 (37)
2012.05.04 09:16




속이 좀 시원하군요. 그동안 거미줄만 잔뜩 치고는 이렇다하게 정리되는 게 없어서 답답했는데, 밀린 빨래를 한꺼번에 빨아 햇볕에 개운하게 널었다는 느낌이랄까요? 이불빨래를 널다가 박하가 부용의 환생이라는 것까지 알게 되고, 세자빈 의문사의 진실에 일사천리로 다가선 이각입니다. 세자빈 의문사의 진실을 알게 되는 것이 곧 이각과 심복 3인방이 조선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각과 박하의 사랑이 깊어갈수록 근심이 곱절로 늘어나고 있지만 말이죠.
부용(박하)이 이각과 맺어져야 할 인연이었다는 진실과 가까워질 때마다 심복 3인방의 모습이 사라졌다 나타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지요. 세자에게 많은 힌트들을 신비스런 힘이 주고 있었지만, 빨리 깨닫지 못하는 이각이 답답해 보였는지, 세자에 홍세나의 정체를 두 눈으로 확인사살하게 하더군요.

세자빈 버리고 박하 택한 이각, "이제는 너를 힘들게 하지 않겠다"
그동안 떡밥으로 뿌려둔 복선들이 참 많이도 나왔지만, 홍세나를 미행한 끝에 알게 되다니, 세자저하 참으로 둔탱이십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약혼까지 하고 알았더라면, 세자 얼굴에 바둑판을 그려놓을까 생각까지 하고 있었더랍니다ㅎ.
저하! 제 주둥이를 다스려 주시옵소서~

"봉투는 내 것 하나밖에 없었어요. 당신은 이런 사람이 아니에요. 내게 왜 거짓말을 하는 거죠?". 역시 예상했던 대로 홍세나의 대답은 간교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태용씨를 사랑하는데 곁에 있는 박하씨를 보는 게 힘들었어요", 세자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않는 대답이었죠. 할머니가 시켰다고 거짓말까지 하는 세나였습니다. 봉투가 바꼈나 보다고, 비행기표가 들어있지 않았느냐고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던 세나와, 안절부절하며 눈물을 보이는 세나의 모습은 앞뒤가 맞지 않았지요.
세나의 뒤를 미행한 이각은 참으로 많은 세나의 거짓된 모습, 아니 세나의 실체를 보고 말지요. 쪼르르 할머니를 찾아 간 것도 거짓을 은폐하기 위함이었고,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용태무와 만나는 모습까지 목격하지요. "태용인 널 사랑하지 않아. 널 사랑하는 건 나야", 연극대사처럼 부자연스럽기 짝이 없었던(ㅎ) 용태무의 말까지 듣고 말이지요.
하루종일 홍세나의 동선을 미행하던 이각, 제 때 맞춰 나와준 공만옥에게 엄마라고 부르는 것까지 보게 되었지요. 띠융~. 멘탈붕괴 직전인 이각입니다. 홍세나와 박하가 자매였다니, 여동생이 있었으면서도 없다고 거짓말까지 했더란 말인가? 그 어어쁘고 다정했던 세자빈의 환생인 홍세나라는 여자가!!! 
머리가 복잡한 세자입니다. 세자빈의 환생 홍세나와의 파혼과 박하를 선택한 것은 다른 운명을 택한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300년을 뛰어넘어 온 이유를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조선으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음에 고민이 크지요. 자신을 따라온 용술이, 만보, 치산이는 어떻게 된다는 말인가?
장고 끝에 결론을 내린 세자입니다. 홍세나를 만난 이각, 세자의 위엄 결정판을 선물했지요. 어찌나 속이 후련하던지 궁디톡톡해주고 싶더랍니다.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참 궁금합니다. 당신이 내가 찾던 사람인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할머니를 찾아가 비행기표에 대한 알리바이를 조작했던 세나, 할머니에게 물어보라고 거짓을 덮어보려고 하지만, 세자의 버럭에 입도 뻥긋 못하고 말았지요. "그만하세요". 어찌나 통쾌하던지 화내는 이각까지 예쁘더라죠.
콧구멍 벌렁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세나를 붙잡는 이각, 못된 세나를 보는 이각은 용태용이 아니었어요. 조선의 세자 이각이면서 용태용이었죠. 한 장면에서 1인 2역까지 한 박유천, 현대와 조선의 두 인물을 표현하는 박유천의 연기가 참 좋더군요. "앉아요. 내 말이 다 끝날 때까지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말아요. 당신은 용태무의 연인이면서 나를 속였고, 박하와 자매이면서도 여동생이 없다고 속였어요. 당신이 무슨 짓을 한 건지 알아? 사람으로서 해서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한거야. 당신은 모두 거짓이야. 당신은 내가 찾던 사람이 아니야", 파혼선언을 해버리는 이각, 그렇지! 잘했어!
이각이 홍세나와 약혼을 취소했다는 소식은 진안으로 내려간 심복 3인방에 의해 박하에게 전해졌고, 박하는 서둘러 이각이 있는 옥탑방으로 돌아오지요. 이각이 조선으로 돌아가지 못할까 걱정부터 하는 박하입니다. "나라고 마음이 편한 줄 아느냐, 달리 방법이 없다. 미안하다. 이제는 너를 힘들게 하지 않겠다". 현대로 온 이유까지 포기하면서, 이각이 선택한 여자는 박하였습니다. 머리는 아닌데 가슴은 말릴새도 없이 박하를 향해 달려가 버리는 이각이었지요. 박하를 사랑하고 박하를 지켜주고 싶으니까요. 진안에서 만난 꼬맹이가 가르쳐 주었던 것처럼 말이지요.

굴러온 복 차버리고 제무덤 판 홍세나 VS 장회장의 본심
이각(용태용)과 홍세나의 파혼은 할머니에게도 알려졌고, 할머니 집앞에서 홍세나를 기다리고 있던 이각, 역시 사내답더군요.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있다고 할테니, 홍세나에게는 원래 가려던 인생으로 살라면서 말하지요. 이각의 배려에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홍세나는 결국 자신의 인생을 벼랑끝으로 내몰기 시작합니다. 장회장의 딸 노릇을 하겠다고 용태무의 품을 택한 홍세나, 박하와 용태용을 없애달라고 하지요. 용태용을 사랑한 것 같지도 않던데, 홍세나의 악행은 이유없이 달리는 폭주기관차가 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제무덤을 파게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아직은 모르지만 말입니다.
홈쇼핑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장선주(나영희) 앞에 찾고 있던 딸 인주라고 나타난 세나, 장회장은 이미 세나가 그녀의 큰딸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세나의 거짓말은 박하의 존재를 알려주는 꼴이 되고 말듯하군요.
홍세나가 가만있었으면, 어쩌면 모든 일이 홍세나와 용태무가 뜻한대로 이뤄졌을텐데, 그 끝없는 욕심과 나쁜 마음이 결국 굴러들어온 복을 차버리겠더라고요. 인주(박하)를 찾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던 장회장은 죽기 전에 홈쇼핑 지분을 홍세나에게 양도하려고 싸인까지 마쳤지요.
그런데 용태무로부터 찾고 있던 딸을 찾았다는 보고를 듣게 되지요. 세상에나, 인주라고 나온 애는 세나였습니다. 세나도 딸이 맞지만 장회장이 찾던 딸은 아니었지요. 유전자 감식 결과까지 나왔다는 것에 생각을 정리하는 장회장, 세나와 용태무의 거짓말은 곧 딸 인주(박하)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는 의미와도 같았지요.
돌 무렵 방이 너무 추워서 연탄을 사지 못해 아빠가 배위에 올려놨다는 이야기까지 전해들은 장선주는 기겁하고 맙니다. 장선주와 박인철(박하 아빠)만이 알고 있는 것을 세나가 말했다는 것은, 세나와 인철과의 관계를 의심해볼 수 있는 말이었고, 또 하나는 세나가 진짜 인주를 알고 있다는 말과도 같지요. 
홍세나와 박인철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공만옥을 찾게 될 것이고, 그리되면 장회장은 박인철이 박하를 데리고 공만옥과 재혼했었다는 것도 알게 되겠지요. 공만옥의 생선가게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을 본다면 모든 관계가 확실해질 듯하고 말이죠.
춘천에서 이상스럽게 자신의 앞길을 막아섰던 홍세나를 기억한다면, 홍세나가 장회장이 찾고 있는 딸이 누구라는 것을 알고 막았다는 것도 분명해질테고, 장회장 속도 꽤 시끄럽겠군요. 자기 딸이 그렇게 못된 악행을 저지르고 천륜을 막아서려 했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스럽고 기가 막힐까 싶습니다. 과거 화용(세자빈)과 현대의 홍세나를 보면 악마의 피가 섞여들었나? 이런 생각도 든답니다.
여담으로 생각해 본 것이지만, 장회장이 지분의 일부나 재산의 일부를 공만옥(송옥숙)에게 줬으면 싶더군요. 세나와 박하, 그녀의 딸들을 키워준 것이 공만옥이었으니, 진짜 은인이네요. 박하는 어릴 적 헤어져 많이 키우지는 않았지만,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박하가 유일하게 의지하는 가족이자 어머니이니 말이죠.
머리가 아파 잠시 쉬고 갔던 옥탑방, 해물탕으로 티격태격 옥신각신하는 옥탑방 박하와 이각에게 다정한 눈길을 보내던 장회장이었지요. 아직 박하가 그녀의 친딸임을 알지 못해도 장회장이 이사회에서 이각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더군다나 용태무와 홍세나가 모종의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도 눈치채고 있으니 말이죠. 자신에게 친딸이라고 접근한 이유도 홈쇼핑을 용태무 부자가 삼키기 위함이라는 것도 짐작할테고요. 
문제는 박하에게 닥칠 위험입니다. 과거 세자빈 의문사의 숨겨진 진실이 부용지의 시신이 화용이 아니라 부용이라는 것을 추측해 본다면, 비슷한 상황이 될 거라는 거죠(이에 대해서는 이전글에 한 번 썼으니 참고하시고요^^). 이각이 조선에서 현대로 온 이유가 박하의 죽음을 막기 위함이라는 것 또한 분명해졌기 때문에 말이지요. 화재현장에서 박하를 구한 것도 결과적으로는 화상을 막았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었듯이, 이번에는 박하를 죽음에서 막을 일이 남아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각, 드디어 알아챈 부용의 환생과 세자빈 의문사의 진실은?
홍세나의 거짓말 들통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된 이각입니다. "조선의 세자빈은 덕망있고, 마음이 아름다운 여자였지만, 이곳 세자빈은 내가 알고 있는 여인과 달랐다. 세자빈은 좋은 여인이 아니었다. 이도 조선에서 온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빙고! 세자가 드디어 조선에서 오게 된 중요한 이유에 근접했군요. 그런데 어쩌나요? 세자가 알던 조선의 세자빈도 좋은 여자가 아니었는데 말이죠. 이게 세자가 알아야 할 핵심이지요.
홍세나의 실체를 알게 된 이각, 본격적으로 세자빈의 의문사 조사에 들어가고 심복 3인방의 활약도 빛을 내기 시작했지요. 용태무와 홍세나의 뒷조사에 들어간 3인방, 조선에서 있었다는 세자빈 괴담은 소름끼치더군요. 우째 우리 세자만 모르고 있을까잉! 하긴 악랄하기로 유명한 세자빈이었다니 얼마나 입단속을 시켰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죠. 여자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금물이라는 것을 이제 알게 될 날도 머지않았군요. 
심복 3인방 총각들, 또 무슨 괴담이 있었는지 많이많이 알려주세요. 이왕이면 세자가 듣게 세자빈 뒷담화도 하고 말이죠. 실은 세자빈 마마 동생이 수도 놓아주고, 무식한 게 탄로날까봐 부용이를 매일 궁으로 불러서 세자가 어려운 말을 하면 대답하라고 시키기도 했다는 것도 말이죠. 투기가 심한 여인이라 다른 사람이 보지 않는 곳에서 동생 부용낭자를 엄청 구박했다는 등의 세자만 모르고 있던 비밀들에 대해서도...

옥탑방으로 다시 돌아온 박하, 이각과 이불빨래를 하는 달달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박하는 여행사 관둔겨? 박하 직업도 참 고루고루 다양도 합니다. 이불을 널던 박하가 고개를 내밀었지요. 이각, 그제서야 부용의 환생이 박하임을 알게 된 이각, 참 일찍도 알아냈다!
박하의 이름이 연꽃이라는 의미의 부용이라는 것도, 손수건이 박하의 얼굴에 떨어졌을 때 처제가 생각났던 것도, 꿈에 처제가 자주 보였던 것도 다 그때문이었나 봅니다. 세자빈의 동생 부용, 홍세나의 동생 박하, 이제서야 그 연결고리들이 풀리는 듯합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슬픈 눈빛, 늘 촉촉히 젖어있었던 처제 부용의 눈입니다. 처제도 자신을 볼 때 비록 가리개에 가려져 얼글을 볼 수는 없었지만, 눈은 웃고 있었지요. 그런데도 그 눈은 늘 젖어있었습니다. 이유를 알지 못하지만 원망인듯, 슬픔인듯 그렇게 말이지요. 평생 얼굴을 가리고 살아야 하는 처제의 슬픈 운명탓이려니 생각했지만, 이각은 처제의 젖은 눈이 항상 마음에 걸렸습니다.
처제의 눈을 볼 때마다 가슴 한구석이 쑥쑥 아려오고 아팠던 이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웃게 해주고 싶었지요. 농담도 건네고 수수께끼도 내고, 학식이 깊었던 처제가 자신을 더 많이 웃게 만들었지만, 처제의 웃는 얼굴을 보는 것이 이각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불호청 너머로 그 처제의 눈이 보입니다. 웃는 듯 슬픈 듯 젖어있던 눈, 언제나 세자를 향해 수줍게 웃던 슬픈 눈, 박하는 부용의 환생이었어요. "박하, 네가 그 부용이로구나". 
왜 세자빈 홍세나가 아닌 부용의 환생인 박하였을까?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왜 하필 박하가 살고 있던 옥탑방에 떨어졌는지, 희미하게나마 이유를 알 것도 같은 세자입니다. 박하를 만나기 위함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말이지요.
'그런데 그것이 세자빈의 의문사와 어떤 관계가 있다는 말일까? 그러고 보니 처제는 세자빈이 죽었을때 왜 궁에 오지 않았을까?'(이건 제 추측)
'나는 어떤 신비로운 힘에 의해 이곳으로 왔다. 처제는 세자빈이 죽었던 전날 밤에 처소를 다녀갔었다, 그날 처제는 수수께끼의 답을 말했고.... 그리고 나는 처제에게.... '는 드라마에서 확인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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