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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4 06:33




무한도전의 최장기 프로젝트인 프로레슬링 도전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프로레슬링을 기획한지가 작년 7월2일이었으니 정확히 1년만의 공개입니다. 1년전의 녹화테입이 공개되는 것을 보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오랜만에 보는 전진의 모습에서부터 만년 예능초보 길, 간염으로 고생했던 박명수의 핼쓱한 모습까지 시간을 거슬러 보는 느낌이었어요. 장기간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무한도전만의 특징이 돼버렸을 정도로 이제는 낯설지 않은 게 사실이지요.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달력특집만해도 그렇고요. 
그런데도 무한도전이 프로레슬링을 10주간에 걸쳐 방송한다고 했을때는 우려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좋은 것도 한 두번이지 같은 것을 반복한다는 것은 식상함과 뻔한 이야기라는 질타가 이어질까 걱정되었기 때문이에요. 첫회만을 보고 남은 9주분의 방송을 미리 판단한다는 것은 섣부른 평가겠지만, 첫회의 느낌은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매주 프로레슬링만을 내보내는 것이 아니고, 20분정도로 편성해서 보여줄 것이라고 하니 지루할 것이라는 우려도 들지 않고요.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도전 그 첫회는 WM7의 탄생과정편이었지요.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년전 소집된 무한도전 멤버들 앞에 제작진이 CD장을 내밉니다. CD를 확인하니 스키점프, 보디빌더, 싱크로나이즈드, 프로레슬링, 히말라야 등반, 랠리 등 위험과 스릴의 결정체들만 담겨 있습니다. 설마 이것을 다 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마음만 먹으면 다 하려 들것 같은 생각도 솔직히 들었답니다), 스키점프와 랠리를 보고는 무한도전 제작진 미쳤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히말라야 등반 역시도 만만하게 볼 것은 아니고요.
여섯 개의 시디 중에 하나를 선택해 뽑은 것은 프로레슬링이었어요. 마땅치 않아 하는 멤버들때문에 전진이 다시 골랐는데도 이런... 또 프로레슬링이었지요. 조작이 아닌가 의심스러운 명수옹이 다른 시디를 골라 틀어보니 조작은 아닌 것 같은데, 저는 왠지 제작진이 미리 정해둔 것은 아닌가 여전히 의혹스럽습니다;;; 사실 제작진이 건넨 시디 중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장기프로젝트로 할 수 있는 가장 무난한 것이 프로레슬링이라는 점에서 말이지요.
조작이래도 저는 프로레슬링이 좋습니다. 방송과 촬영여건, 그리고 멤버들의 여러가지 스케줄이 다 고려되어야 하기에 아무래도 랠리나 히말라야 등반, 스키점프 등은 힘들지 않나 싶거든요. 수년간을 훈련해 온 전문프로들도 아니고 말이지요. 물론 레슬링이 단기간에 쉽게 익혀지는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반칙왕에 출연했던 김수로와의 전화통화를 들으니, 매일 4개월간 8시간에서 10시간을 훈련했다는 말을 듣고 정말 놀랐습니다. 김수로의 배우로서의 프로정신도 대단해 보였고 말이지요.
지금은 비인기 종목으로 레슬링을 하는 분도 많이 줄었고, 레슬링 붐도 사그라들었지만 프로레슬링을 보며 자란 세대들에게는 향수의 스포츠입니다. 박치기왕 김일선수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거리에 사람이 없어지고, 전파사의 조그만 텔레비젼 앞에 길밖에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을 했었어요. 달랑 티비 두대가 있었던 동네에서 미제구형 텔레비전이 있었던 행운 덕에 마당에 사람들이 모여 경기를 보던 추억까지도 떠오릅니다. 무한도전에서 보내 준 오래된 흑백필름의 김일선수 경기모습을 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시간을 거슬러가서 당시를 생각해 보기도 했답니다.
경기도 파주 근처의 연습장에서 소음으로 쫓겨난 멤버들이 새 연습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레슬링 연습에 들어가기 까지 탄생비화를 보는 내내 보는 내내 웃겨준 멤버가 있었는데요, 보기에 따라 민망할 수도 있을 쫄쫄이 팬티바람으로 웃겨주는 유재석때문이었답니다. 유재석의 쫄쫄이 팬티와 탱탱한 엉덩이 모습에 빵빵 터졌습니다.
초록색 레슬링 팬티를 입고 링위에서 엉덩이를 실룩실룩해 대며 디바춤까지 추는 댄스본능 귀여운 날유때문에 많이 웃었습니다. 다른 멤버들의 레슬링팬티에 비해 현저하게 작아보이는 유재석의 팬티는 유재석의 탱탱한 엉덩이 라인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유재석의 쫄쫄이 레슬링 팬티를 보고 애프터스쿨이냐고 부러움(?) 섞인 시샘도 받았지만, 링위에서 새우꺾기에 십자꺾기, 조르기 한판까지 당하는 유재석은 수난의 날이었지요. 그래도 보는내내 그저 재미있었네요.
오랜만에 보는 도니의 족발당수의 위력은 여전하더군요. 형돈의 드롭킥 족발당수에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0.1톤 거구의 준하는 아무래도 레슬링 편이 끝날 때까지 좋은 교보재가 될 듯 싶은데, 레슬링 편이 완성될 즈음 제가 보기에 정준하와 노홍철이 비주얼로는 정말 프로레슬러의 모습으로 변신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과정을 10주간에 걸쳐 토막토막 봐야 한다는게 벌써부터 조바심도 나고 말이지요. 
일곱명의 멤버들 중 협회장을 선출해야 하는데, 방식은 로열덤블입니다. 링밖으로 밀려나는 멤버들은 탈락되고 최종적으로 링에 남은 멤버가 회장직을 맡기로 하지요. 여기서도 유재석의 예상하지 못했던 몸개그 작렬입니다. 마초본능과 어울리지 않게 우아한 러플의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한 유재석이 딴에는 멋지게 폼을 재고 링위로 몸을 날렸는데, 에구머니나 그대로 철퍼덕 떨어져 버립니다. 허당 몸개그 선보이는 유재석의 몸개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지요. 하루 선생님으로 온 김민준에게 레슬링의 기초를 배우는 모습에서 유재석과 정형돈의 민망스런 포즈는 포복절도하게 웃겼습니다. 스포츠이기에 전혀 야하지 않았는데도 멤버들끼리 머쓱해 하는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요.
김민준을 반강제로 호출하는 유재석때문에도 한 번 더 빵 터졌지요. 스포츠 잘하는 김민준에게 전화를 해서 운동 뭐했느냐고 묻지요. 유도랑 씨름은 조금 했었다는 김민준에게 "너 레슬링도 했었지?"라고 묻는데 전화기 너머로 김민준이 레슬링은 안했다고 몇번을 말하는데도, 유재석, 김민준의 대답에 왕무시입니다. "그래 했을 거야, 너" 라면서 파주의 연습장으로 와 달라는 부탁도 아닌 강제호출을 하는 유재석입니다.
김민준이 오기 전에 레슬링에 대한 기초교재로 공부를 하는 멤버들, 형돈을 상대로 보디슬램을 하려는데 유재석의 손이 형돈의 민망한 부위에 스윽 다가갑니다. 이상한 포즈때문에 둘다 머쓱해 하고 결국은 안되겠다며 포기하고 말았지요. 사실 실전이었다면 민망함이나 머쓱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을텐데, 연습해 보느라 동작이 부드럽다 보니 형돈이도 이상했었나 보더라고요.
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민망스럽지 않았고, 몸으로 대화하는 남자들의 사랑스러운 애정표현(?)으로 봤으니 걱정 붙들어 매시길.ㅎㅎㅎ게다가 박명수의 장난에 유재석은 민망한 꼴도 당했지요. 김민준에게 배운 롤링암바를 유재석에게 시도하려던 박명수의 짖궂은 핸드볼반칙에 새색시처럼 얼굴 화끈해 하는 유재석때문에 박장대소했네요. 핸드볼 반칙이 뭐였을까요? ㅎㅎㅎ 국민 MC 유재석이 선사하는 쫄쫄이 레슬링 팬티 댄스와 몸으로 부딪히는 운동이다보니 나올 수 있는 장면이었고, 위험수위를 넘나들면서도 이번 프로레슬링편에서 볼 수 있었던 최고 웃음편이었답니다. 생각해보니 박명수의 손동작이 살짝 거시기한 것도 같음.;;   
이렇게 장난치며 웃고 즐기면서 시작한 프로레슬링 입문은 심한 소음으로 연습장에서 쫓겨나고, 새로운 둥지를 마련해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것 같아요. 악마 박명수의 주도하에 새벽부터 타이거 마스크들에게 납치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다음주가 기다려 집니다. 
천안함 사태와 MBC의 파업사태로 무한결방 중이었을 때도 무한도전 멤버들이 레슬링 연습을 하는 모습을 트위터를 통해서 봤을 때, 울컥했었는데 그 과정들을 다 볼 수 있겠네요. 당시 언제 방송으로 나갈지도 모를 레슬링을 연습하면서 땀과 더위와 힘든 시간과 싸우고 있던 무도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그들은 지옥같은 휴가를 보내고 있다>는 글을 썼던 적도 있었는데, 드디어 방송을 타는 모습에 제 개인적으로도, 또한 무한도전 멤버들과 시청자들도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혹자는 1년이나 지속되고 있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프로레슬링 도전기를 무모하다고 말하기도 하고, 혹자는 무한도전답다고 응원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왜 이런 무모하리 만큼 지루한 도전을 하고 있느냐고 반문하는 분들도 있을 거고요. 사실 한 주 혹은 두 주분 방송분량으로 레슬링이라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방송분량을 채울 수도 있을 거에요. 무한도전은 그런 편견을 과감히 깨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레슬링편의 성공여부는 무한도전의 입장에서도 도박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오히려 이 부분에서 무한도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무한도전의 프로레슬링 도전기는 시청률에 승부를 걸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1년이라는 긴 시간, 그들이 도전하고 있는 것은 자신들의 얼굴이 돼버린 '무한도전' 속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도전기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었지요. 길과 노홍철, 정형돈의 다이어트도 몇개월 지나서 원점으로 돌아왔고, 많은 시청자들이 무한도전의 변화를 말하기도 합니다. 제가 보는 레슬링편은 그 대답이 아닌가 싶어요. 그들의 도전하는 것은 일회성의 반짝 이슈만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지요. 장기프로젝트였던 벼농사특집이 그러했고, 달력특집이 말해주고 있듯이 말입니다. 
무한도전 제작진과 무한도전 멤버들은 다 미친 사람들이에요. 미치지 않고서야 지금까지의 무모하다 싶을 정도의 도전을 했었을 리가 없지요. 단순히 1,2주 분량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제는 자신들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기에, 진짜 좋아서 미친 듯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로는 방송에 비춰진 모습으로 실망을 주기도 하고, 실수를 하기도 하면서 무수한 입방에 오르내리기도 하지만, 이들에게 도전할 수 없는 것은 없어 보입니다. 나폴레옹이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고 했는데, 무한도전에는 '도전하지 못할 것은 없다'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도 될 것 같아요.
레슬링 특집 시작 첫회부터 기대 이상의 재미와 웃음만발이었는데요, 특히 미어터질 듯한 레슬링 팬티를 마다않고 입고 나와 큰 웃음을 주었던 유재석의 탱탱한 엉덩이가 레슬링 특집에서 여러번 웃음을 주었네요.  정형돈과 박명수와의 의도하지 않은 신체적 민감부위 접촉으로 서로가 민망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에 데굴데굴 굴렀답니다. 머쓱해져서 새색시처럼 발그레 지고 당황해 하는 모습이 귀엽기까지 했답니다. 의도적인 개그욕심으로 보여주지 않았는데도, 유재석은 입으로 몸개그로, 게다가 엉덩이로 까지 빵빵 터뜨려주니 온몸이 개그 덩어리 같습니다. 그런데 이 아줌마팬은 엉덩이가 귀엽더라는 몹쓸(?) 생각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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