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포격'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1.25 '대물' 강태산과 조배호의 파워게임에 탁구공된 서혜림 (13)
  2. 2010.11.24 정신분열증 병역비리 연예인 실명 공개하라 (68)
2010.11.25 12:21




북한의 연평도 무차별 공격에 우리 해병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 그리고 민간인 두 명이 희생을 당했습니다. 시커먼 연기에 휩싸인 연평도와 대피중인 주민들, 유가족들의 통분 앞에 뉴스를 볼때마다 한숨과 슬픔과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번 연평도 포격을 보며 드라마 대물 1,2회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서혜림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명분과 감정적 떨림을 전해주었던, 지금까지 방송된 대물 방송분중 가장 좋았던 내용이기도 했지만, 비슷한 현실 앞에 다시금 분노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포격이 시작되고 13분 후에야 대응사격을 할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 국군 최고통치자 대통령은 급작스러운 사태앞에서는 가장 큰 고뇌를 짊어질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모든 책임이 대통령의 한마디에 달려있기에, 명령체계는 물론 후폭풍까지 감내해야 하는 무거운 자리지요. 이번 연평도 포격에 늑장대응을 했다는 지적과 함께 13분이 걸렸던 이유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통령의 확전방지 발언까지 가세해 공방전이 시끄럽습니다. 그저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지금은 그런 추궁을 할 때가 아니라 대응책 마련에 합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말이죠.
현실과 희망의 괴리, 그래서 더 슬프다
돗자리 깔아도 될 정도로 비슷한 상황이 대물 1회에 나왔었습니다. 미 순방길에 오른 서혜림 대통령에게 중국영해에서 우리 승조원 20명이 탄 잠수함이 좌초되었다는 보고가 있었고, 서혜림은 즉각 구조대를 급파하라는 지시를 하죠. 그러나 전시작전권을 가진 미국은 구조원 파견을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입니다. 구조대가 들어가면 국경침법으로 전쟁상황까지 치달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이에 맞서 서혜림은 강경하게 구조원 파견을 하겠다고 물러서지 않았지요. 한미군사동맹이 깨지는 위험을 불사하고 말이죠. 구조원을 파견하기까지는 한미군사동맹 규정상 허가를 받아야 했고, 그 절차에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 시간동안 잠수함은 침몰되고 승조원은 작전수칙상 산화해야 했죠. 1초가 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서혜림이 미국 대통령에게 당당하게 말합니다. "난 대통령직을 걸고 우리 승조원을 지켜야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더이상 국가가 지켜주지 않은 국민이 나와서는 안됩니다. 그것이 내가 대통령이 된 이유니까요" 지금까지 대물 대사중 가장 빛났던 대사이기도 합니다.
곧바로 서혜림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중국으로 날아갔지요. 중국측으로서는 외교적 절차를 무시한 서혜림의 결례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죠. 그리고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의전을 무시한 행동을 취합니다. 대한민국 최고통치자가 중국 주석에게 머리를 숙였던 겁니다. "우리 승조원 목숨을 생매장할 상황입니다" 서혜림은 중국주석의 거절에 구조함과 전투기를 출격시키라는 명령을 하고, 대신 볼모로 자신이 중국에 남겠다며, 중국측과의 합의를 이뤄냈지요. 승조원은 무사히 구조되었고 귀국길에 서혜림은 이 문제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었다는 것을 전해 듣게 됩니다. 서혜림대통령의 영웅심리와 즉흥적 행동으로 대중국 국치외교를 벌였으며,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지켜야 할 대통령 책무를 저버린 채 전시상황까지 몰고갔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렇게 대물은 시작되었습니다. 국민을 지켜주지 않은 대통령은 의미가 없다는 화두를 던지면서, 서혜림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로 대물이라는 드라마 서막을 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연평도 포격사태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되더군요. 현실과 드라마가 보여주는 희망의 괴리가 슬펐고, 분노하게 만들었고 말이지요.

좌초되고 있는 대물 서혜림, 탁구공되다
그리고 또 다른 의미로 슬프고 분노하게 됩니다. 드라마 대물 스토리가 포격당해 주저앉고 있기 때문입니다. 잠수함은 죄초되어 심해 밑바닥으로 가라앉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유는 서혜림을 대통령이 될 명분과 자격이 있는지 조차 모호하게 조배호와 강태산의 탁구공으로 그려가고 있기 때문이에요. 우.. 열받네요.
지난 글에서도 누차 써왔지만, 강태산의 서혜림 집착증은 망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서혜림의 무엇을 보고 그토록 복당을 하라며 손을 내미는지, 그 명분과 이유는 개미 앞다리만큼의 설득력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강태산에게 무릎꿇고 보복심리로 서혜림에게 신당참여를 제안하는 조배호가 더 설득력있습니다. 강태산의 독주를 막을 사람이 서혜림밖에 없다는 그의 판단은 노망난 노정치인의 시선같지만 말입니다.
조배호나 강태산이나 도대체 서혜림의 무엇을 보고 그리도 목을 매고 있는 걸까요? 서혜림은 돈도, 조직력도, 그렇다고 전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인기 정치인도 아닙니다. 남해도 도지사가 서혜림이라는 것을 아는 국민들도 많지 않을 정도로, 정치인으로서의 인지도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정치적으로 투쟁경력도 없습니다. 국민을 열광케 한 청문회 스타도 아니고, 정치권 비리를 고발하고 투명정치를 하겠다는 소신발언을 한 적도 없습니다. 조배호의 간척지 개발관련 비리 혐의를 잡고도 몇번 끄적이다, 강태산의 박쥐같은 행동에 욱해서 민우당 탈당을 선언하고 나온 게 다에요. 도지사에 당선된 지금도, 정당한 승부가 아닌 상대편 후보의 사퇴에 어부지리로, 그야말로 손도 안대고 코 풀면서 당선되었고요. 고작 몇십만의 남해도 도민에게 희망도지사로 부각되고 있는 정도입니다.
정치는 연륜과 조직, 돈이라는 메카니즘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겁니다. 극중 서혜림의 나이는 마흔이 채 되지 못한 나이입니다. 정치나이로 치자면 이제 겨우 상투 올린 약관의 나이에 불과하겠지요. 그런데 강태산은 서혜림을 민우당의 당구심적 역할을 할 새로운 리더로 지목합니다. 리더의 자격을 하나도 갖추지 못한 서혜림에게 빨간 반장 완장 하나 채워주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요.  
대선 전에 신당을 창당해서 대권후보로 서혜림을 밀겠다는 조배호의 뜬금없는 제안은 개인적인 보복행위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강태산을 견제하려면 보다 거물급을 밀고 나왔겠죠. 그가 30년 정치인생을 살아온 베테랑이라면 말이죠. 그런데 이제 갓 세상에 나온 하룻강아지를 호랑이와 싸우라고 털을 알록달록 염색해서 호랑이처럼 보이게 하라고 합니다. 서혜림이 대통령이 될 수 있을만한 정치적 능력과 소신, 리더십 등등 계산해야 할 것들은 깡그리 무시한채 말입니다. 서혜림에게 목매는 강태산의 뒷통수를 치겠다는 생각만이 앞선 개인적인 정치보복인 셈입니다.
강태산과 조배호의 싸움에서 아무것도 모른채 오로지 남해도를 살리겠다는 일념하에, 대권이라는 엄청난 제안마저 OK하고 받아들인 꼴이 되고 말았어요.
물론 서혜림이 조배호의 20만평 기부를 받아들이고, 신당창당에 참여하겠다는 조건을 수락할 외적인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도의회에 상정한 예산절감 계획안은 부결되었고, 산호그룹의 LCD공장 건설 계획은 백지화되었으며, 지방채 발행마저 거부되면서 서혜림 도지사의 숨통을 조여왔지요. 남해도의 재정상태는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선언해야 하는 총체적 난국 상황이 되었으니까요. 서혜림의 두손 두발을 꽁꽁 묶어버린 공작은 강태산이 꾸민 짓이었고요. 이런 상황에서 남해도를 살리겠다고 잔다르크가 되어 깃발들고 조배호의 진영으로 간 서혜림, 그 선택의 도덕성과 어쩔 수 없는 상황은 차치하고, 서혜림은 강태산과 조배호의 파워게임에서 탁구공으로 전락하고 있는 듯합니다.
잠수함 좌초로 미국대통령에게 고개 빳빳이 들고 "우리 국민은 내가 지킨다"라고 했던 기개와, 국가가 지켜주지 못하는 국민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된다며, 일국의 국가원수가 중국 주석에게 고개를 숙이던 애민의 서혜림은 어디간 걸까요? 아니 어떻게 만들어 가려고 하는 걸까요? 강태산과 조배호의 파워게임에서 땅집고 헤엄치듯 손쉽게 대통령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대통령 당선이 제일 쉬웠어요"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서혜림에게서 드라마에서라도 볼 수 있는 희망적인 대통령의 모습마저 기대하게 하지 않는 것같아 안타깝습니다.
드라마 대물에서 20명의 승조원을 구하기 위해 미국에 당당히 소신을 밝히고, 중국주석에게 머리까지 숙이고, 전쟁도 불사하겠다며 전투기를 출격시키라고 명령했던 서혜림이 고마웠습니다. 그러나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으로 해병과 민간인이 희생된 상황, 물론 정부나 군당국의 대처가 나름대로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에서 최선의 대응은 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전수칙 지키지 않은 170발에 80발로 맞선 것은 고맙지 않습니다. 그래서 슬픔이 더 큰가 봅니다. 그리고 우라질같은 미친 북한놈들 어떻게 민간인이 거주하는 섬에 포격을 했는지 나쁜 놈들입니다. 천인공노할 놈들....

* 연평도에서 희생당한 해병과 민간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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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4 07:16




천안함 사태로 꽃다운 청춘들을 잃을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게 또 무슨 날벼락입니까? 충격과 슬픔에 휩싸인 지금 심장과 손이 떨려서 글을 제대로 쓰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연평도에 북한군이 해안포 수십발을 발사해 해병대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이 숨졌고, 장병들과 민간인이 부상을 입었다는 뉴스 속보를 보고,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6.25전쟁이후에 북한이 우리 영토에 직접 포격을 한 것은 처음이었기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마저 듭니다. 국지도발에 대해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급속히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긴장상태에 대해 외국에서도 속보가 계속 올라오고 있어, 교민사회도 충격으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따로 없습니다. 특히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유가족의 가슴이 얼마나 찢어질까를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만 흐릅니다. 비보를 전해 받고 망연자실해 있는 문광욱 이병의 부모를 보니 더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습니다.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힘든 훈련도 내색하지 않은 착하고 강한 아들, 그 앳된 얼굴과 아들의 목소리를 가슴에 묻어야 하는 아버지, 문이병의 아버지가 "꿈이었으면 좋겠다... 내일 아침 아무일도 없었던 걸로 됐으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는데, 저도 정말 꿈이었으면 싶어서 꿈이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꿈이 아닌 현실 앞에 분노하고 절망하고 화도 납니다. 북한측에서 전통문으로 공격하겠다는 사전 협박을 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훈련을 강행한 군당국도 원망스럽고, 무엇보다 휴전협정을 깨고 포격을 가한 찢어죽이고 싶은 북한에 분노합니다.
문광욱 이병의 아버지 문영조씨가 해병대 홈피에 남긴 댓글이 기사에 올라온 것을 읽으니 더 가슴 아파오네요. 문영조씨가 해병대 홈피에 올린 아들의 훈련병 시절과 훈련 수료식 사진에 단 댓글 3개는 자랑스러운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문이병이 입대하고 얼마후 9월7일 해병대 홈피에 문영조씨는 "해병대 신병 1124기 소대별 사진" 밑에 "문광욱 울 아들 든든하고 멋지다. 멋진 해병이 되기까지 화이팅.."이라며 문이병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고, 문이병이 신병교육을 마친 9월19일에는 같은 사진 아래에 "4주차가 끝났는데 어떻게 변해 있을까. 구릿빛 얼굴에 눈빛은 강렬하게 빛이 나겠지. 잘 버텨다오 문광욱. 힘내라. 화이팅"이라고 다시 댓글을 달아주며 아들 문이병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신병교육을 마친 10월9일 해병대 홈페이지에 올려진 사진 "1124기 수료식 사진"에는 "광욱아, 무더운 여름 날씨에 훈련 무사히 마치느라 고생했다. 푸른 제복에 빨간 명찰 멋지게 폼나는구나. 앞으로 해병으로 거듭 태어나길 기대하면서 건강하게 군복무 무사히 마치길 아빠는 기도할게. 장하다 울 아들 수고했다. 울 아들.."이라고 또 글을 남겼더군요.
아들을 해병대에 보내고 해병대 홈페이지까지 들어가서 응원하고 격려했던 아버지 문영조씨가 얼마나 아들을 자랑스러워 했고, 듬직해 했는지 아버지의 사랑이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며칠전에도 아들과 통화를 했었다는 문영조씨, 아들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 있을텐데, 하루아침에 자식을 잃은 이 믿기지 않는 사실 앞에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조차 죄송스러울 정도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연평도 포격 사태와 관련해서 저는 또 다른 일에 분노하고 화가 납니다. 인터넷이 시끄러웠던 연예인 P씨의 정신분열증 병역비리 문제가 불거졌을 때만해도, 사실 여부를 본인이 밝힐 때까지 기다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병역비리문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이고, 사실로 밝혀질 경우,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핫이슈입니다. 특히 고위공직자나 연예인의 경우는 대중들에게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사회적 파장이 큰게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연예인 병역비리가 터질 때마다, 고위공직자의 병역문제나, 그 아들들의 병역비리에 대해서는 공론화시키지 않는다는 비난도 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병역비리문제는 이제 개인적인 양심에 맡길 수 없는 문제가 돼버렸습니다. 사회감시체제를 발동시켜 발본색원해야 할 필요성까지 느끼고 있으니 말입니다.
지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연예인 P씨의 정신분열증 병역비리, 발치몽 MC사건에 이어 또 충격입니다.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실명까지 거론되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았기에 저는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P씨는 TV드라마와 예능 프로에서 황동중인 20대 중반의 인기 탤런트라고 합니다. 경찰은 P씨의 병역기피 혐의는 같은 병원에서 군면제를 받은 남자 호스트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포착했고 친구들과 함께 병원을 다닌 것으로  비리사실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찰 수사 결과 내사를 통해 정신분열증을 이유로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사실은 확인했지만, 공소시효 5년이 만료되어 수사를 종결했다고 하더군요.
P씨는 지난 2003년 6월부터 2004년 3월까지 9개월동안 대구의 한 정신과를 다니며, 장기간 약물처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행 병역법상 '6개월 또는 1년 이상의 신경정신과 치료경력이 있거나, 1개월 이상의 입원경력이 확인된 사람 가운데 군복무에 상당한 지장이 있다고 판단될 때는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의혹을 받고 있는 P씨는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건강상의 문재로 군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는데, 기사가 나가자 P씨의 소속사측에서는 "군면제 사유는 정확히 몰랐으며, 가정이 어려워서 면제를 받았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고, 최근 경찰과 여러 곳에서 문의가 와서 그가 정신분열증 증세로 면제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 밝혔다고 합니다.

공소시효를 적용하는 병역법에 근거했으니 할만은 없습니다만, 과연 P씨의 문제를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비리혐의까지 묻어야 합니까? 저는 묻어서도 안되고,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좌시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의 조사결과가 사실이라면, 그는 명백히 병역기피를 했고, 거짓말을 했으며, 방송활동을 할 자격이 있는지를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정신과 의사는 "정신분열질환의 범위는 상당히 넓어 단순히 정신분열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연예생활이 힘들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군입대를 면제받을 정도의 정신분열증세를 가졌다면, 사실상 연예활동은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견을 밝혔는데요, 사고와 감정장애를 앓는 정신분열증의 특성상 표정, 감정 등의 조절이 힘들고, 망상이나 환청 등으로 인해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경찰에 다시 재수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군면제를 받은 사유가 정신분열증이었는데, 애초에 정신분열증이 없었다면 재검이라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연예인들에게는 특별한 법이 있습니다. 바로 대중들의 심판이라는 무형의 법입니다. 저는 경찰과 P씨, 그리고 실명을 알고 있을 언론에 실명을 공개할 것을 요구합니다. 꽃다운 청춘에 국토방위 의무를 위해 군대를 가서, 심지어는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분들도 있습니다.  P씨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20대 중반이라니 아직 군대에 갈 기회는 남았군요. 재검을 받아서 자원입대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병역문제는 연예인 개개인의 사생활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공적인 의무입니다. 공적인 의무를 하지 않으려 조작했다면, 범죄가 되는 것입니다. 공소시효가 지나 형사처벌은 할 수 없다니 법을 따라야 겠지요. 몇몇 연예인들 중에 병역비리가 밝혀져서 늦게나마 용서를 빌고 군복무를 한 인기연예인들도 있습니다.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는 MC몽은 재판정까지 서게 되면서 발치몽이라는 주홍글씨를 달게 되었습니다. MC몽의 경우도 공소시효에 해당되는 35번 치아에 대해서만 재판을 받고 있지만, 그 전에 발치한 두 개의 치아로 이미 대중들에게는 고의발치로 군기피자로 찍혀 버렸습니다.

운좋게 부모 잘만나서, 혹은 돈이 많아서, 권력층 자제라서, 병역브로커를 통해 돈을 건네고, 국적을 포기하면서 병역면제 받은 분들, 지금 당장 연평도를 향해 맨발로 무릎꿇고 명복을 비십시오. 또한 여전히 발뺌하는 분들 쿨하게 인정하고, 당장은 들통나지 않았지만 불법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분들, 혹은 준비중인 제2의 MC몽, 그리고 제 2의 P씨들 얼른 손들고 나와서 광명 찾으십시오. 그리고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라면 실명 공개와 P씨의 입장도 밝혀줬으면 좋겠군요.  
연평도에서 희생당한 해병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아들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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