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특혜논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6.04 '나는 가수다' 기고만장 신피디, 1박2일 정면대결? 욕심앞세운 무리수 (15)
  2. 2011.06.01 '나는 가수다' 혹 떼려다 혹 붙인 의혹해명, 특혜 없었다? (73)
2011.06.04 13:42




요즘 최고의 이슈몰이 인물인 신정수 피디가 한국PD연합회 '나는 피디다' 토크 콘서트에서, 그간 논란이 된 편집조작과 아이돌 무대에 대해 재언급했습니다. 편집실수에 대해서는 사과를 했고, 아이돌 무대에 대해서는 아직 멀었다는 말로 잠정후퇴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소 위험한 생각을 밝혔는데, 해피선데이 1박2일과 정면대결을 할 가능성에 대해 시사를 했지요. "해피선데이에 4년간 짓밟혀왔습니다. 조만간 <나는 가수다>가 동시간대로 편성을 옮겨 맞붙을 수도 있습니다"라는 발언을 한 것이죠. 신정수 피디는 그동안은 시간대를 피해 직접적인 맞대결은 피해왔지만, MBC예능국의 분위기를 보면 조만간 정면승부를 벌일 것 같다며, 그 가능성을 크게 열었는데, 아이돌무대로 꾸릴 수도 있다는 발언에 이은 무리수로 생각됩니다. 
신정수PD는 최근 김어준과 인터뷰에서도 논란을 일으켯던 아이돌 무대에 대한 해명(?)도 했습니다. "몇몇 가수들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며, "매니아적인 프로그램보다는 대중성의 확보를 위해 아이돌 가수로 무대를 꾸릴 수도 있다"고 했던 부분은, 기사가 왜곡되어 나갔다는 것이었죠. 나는 가수다의 방향에 대해 인디밴드도 언급했지만, "인디밴드 기사는 안나가고 아이돌만 나가면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해명한 것이지요. "아이돌판 '나가수'가 나오려면 한참 걸릴 것"이라며, "옥주현이 아이돌이었다가 성장해서 기성가수가 된 것처럼, 같은 과정을 거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사실상 아이돌판 '나가수' 계획을 잠정유보했습니다. 아이돌 가수로 아이유나 태연 등을 거론했던 것과는 말이 바뀐 듯하더군요. 옥주현처럼 기성가수가 되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는 말은, 사실상 아이돌 가수를 무대에 당장은 세우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정리를 한 것처럼 보입니다. 언제 말이 바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아이돌 가수에 대한 부분은 시청자의 거센 반발을 의식해 일보후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1박2일과 정면승부를 펼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편성시간대 변경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신정수 피디 이하 MBC예능국이 자아도취 내지는, 기고만장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되네요. 피디로서 시청률에 욕심을 내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1박2일을 잡을 수 있는 비장의 무기에 대해서는 백만안티가 있지않느냐는 우스개 소리도 했지만, 신정수 피디는 백만안티에 대한 부분을 오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정수 피디에게 쏟아지는 질책을 안티라고 표현한 부분도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백만안티가 나는 가수다의 채널고정 열혈팬이라는 등식은 혼자만의 계산법입니다. 저도 나는 가수다에 대한 애정과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햇수로 5년째 한번도 빠짐없이 보고있는 1박2일 못지 않게 큽니다.
물론 나는 가수다가 1박2일과 맞대결을 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요. 1박2일 시청자가 나는 가수다로 채널을 바꾸는 일도 많을 것이고요. 그러나 반대의 경우도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나는 가수다가 뺏어온 시청률은 KBS의 경우, 엄밀히 남자의 자격에 시청률을 잠식한 것이지, 1박2일과는 큰 관계는 없는 부분입니다. 나는 가수다가 1박2일과의 승부를 피했기에 20%를 넘보는 시청률을 달성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것도 임재범의 출연으로 시청률이 그만큼 상승했던 것이고, 지난 주 옥주현의 합류로 시청률이 하락한 결과로 나왔습니다. 출연가수에 따라 시청률 변동의 폭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로라하는 최고의 가수 조용필, 이선희 등을 섭외한다면 모를까, 자신만만했던 아이돌 출신가수 옥주현 효과에서도 쓴맛을 보고도, 시청률에 대한 자신감은 무엇에 기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나는 가수다가 장기적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으로 남는 프로가 되기를 원하는 시청자 중 한 사람입니다. 가수들의 누적된 피로와 건강악화로 휴지기를 정기적으로 가지고 다시 시작하는 시즌제로 가더라도, 프로그램자체는 계속 남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음악이 주는 감동때문입니다. 죽을 힘으로 노래하는 가수들의 진정성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노래하는 가수들이 가슴을 울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노래가 가슴을 울립니다. 가수는 무대를 내려가도, 노래는 남는 그런 프로가 된 것입니다. 나는 가수다가 궁극적으로 추구한 것이 이런 것을 원한 것 아니었을까요? 임재범이 잠정하차로 무대에서 내려갔지만, 그가 불렀던 '너를 위해', '빈잔', '여러분'이 그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처럼 말입니다.
신정수 피디의 1박2일 발언은 두가지에서 큰 실망입니다. 하나는 나는 가수다의 기획의도를 그는 여전히 모른다는 것입니다. 노래가 주는 감동을, 가수들이 죽을 힘을 다해 노래하는 무대를 시청률의 노예로 전락시키고, 이용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분명 나는 가수다는 예능프로입니다. 그러나 예능을 뛰어넘는 예술프로로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진화해 버렸습니다. 오죽했으면 신들의 전쟁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을까요. 그런데 예술로 승화된 프로를 굳이 예능으로 끌어내리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나는 가수다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낸 이유는 예능이 아니라, 예술성때문이었습니다. 옥주현의 섭외를 보고 신피디의 섭외능력에 대해 네티즌들이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과연 어떤 카드를 쥐고 있기에 자신만만한 지 모르겠습니다. 듣자하니 네티즌들이 섭외를 희망하는 가창력있는 가수들에게 섭외요청도 하지 않았다는 말도 들리던데 말이죠.

두번째는 신피디를 비롯해서 MBC예능국의 계산착오입니다. 시청률의 동향과 추이에 누구보다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반영하는 분들이, 어떻게 이런 위험한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영희 피디가 작심하고 일밤을 살리겠다고 기획한 프로를 다시 말아먹을 것 같아 우려됩니다. 김영희 피디 역시 시청률에 대한 욕심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럼에도 정면승부는 피했습니다.
1박2일이 아무리 기획이 느슨해졌고, 식상한 복불복이라는 비판을 받아도, 1박2일은 5년장수 최고의 예능프로입니다. 그만큼 나영석 피디의 내공이 크다는 것을 말합니다. 무한도전이 시청률 위기라고 비우호적인 기자들이 제아무리 떠들었어도 꿈쩍않는 토요예능의 강자인 이유는, 가족처럼 돼버린 멤버들과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들과의 보이지 않은 유대감때문입니다. 1박2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시청자 팬층도 두텁고, 애정도 각별한 프로들이죠. 거기에는 겨우 두달 남짓된 나는 가수다가 감히 넘볼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청자들과 곰국처럼 푹 끓이고 고아 쌓아온 신뢰입니다.
무한도전과 1박2일은 칭찬과 비판이 동시에 따릅니다. 그런데도 칭찬과 비판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애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반응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나는 가수다는 아직 아닙니다. 프로그램 룰조차도 정착되지 않아 '그때그때 달라요'가 되고 있고, 시청자와 소통하기에는 제작진은 시청자를 믿지 못하고(안티 혹은 악플러로 칭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시청자는 제작진의 프로그램 방향에 대해 신뢰하지 못해, 감놔라 배놔라 하는 상황까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옥주현의 출연으로 시작되었지만, 아마 시청자들은 나는 가수다에 맞지않는 퀄리티를 가진 가수라고 생각하는 가수를 섭외한다면, 제2의 옥주현 논란이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죠. 신뢰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5년이나 미운정 고운정을 쌓아온 1박2일 아성에 도전장을 낸다는 것은, 이제 걸음마 뗀 아기를 육상대회에 출전시키겠다는 말이고,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으려는 꼴입니다. 기분이 언짢은 부분은 왜 굳이 다른 프로와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가 입니다. 저는 오히려 1박2일과 맞물려 있는 몇십분의 시간대도 피한다면, 시청률이 더 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굳이 1박2일을 이기려는 것보다는 지금 시간대의 최강자 자리를 지키는 것에 주력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윈-윈이라는 더 아름다운 경쟁을 두고, 왜 무리수를 두려는지 걱정이 돼서 말이지요.
1박2일 팬이니 맞물려 보는 것을 피하고 싶은 시청자의 욕심 아니냐고 반문할 지도 모르겠지만, 참고로 저는 모든 한국 프로를 방송이 끝난 후 동영상으로 접하기에, 본방시청률에는 전혀 반영이 되지않는 시청자입니다. 다만 좋은 프로그램들이 굳이 어떤 프로를 이기겠다는 이유만으로 경쟁을 하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나는 가수다만큼은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 양질의 음악예능 예술프로로 남으면 안되는 걸까요? 무엇보다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경쟁프로를 이기겠다는 욕심에 앞서, 프로그램 정체성부터 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겨우 씨뿌려놓고, 얼마나 수확할 지도 모르는 마당에 남의 집 쌀독까지 욕심내지 마시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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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1 07:49




당연히 특혜가 없었어야죠. 대놓고 특혜를 주었다고 하면 이 프로를 온전히 진행시킬 수 없지요. 감동조작 논란이 불거진 지 3일만에 제작진이 네티즌이 제기한 네가지 의혹에 대한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현재 나는 가수다의 총괄책임자인 신정수 피디가 시청자와 소통하고자 애를 쓰고 있고,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과 싸늘한 눈초리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어서, 저 역시 네티즌의 한사람으로 미안하고 유감입니다. 누구보다도 옥주현의 힘겨운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옥주현의 무대는 순위를 떠나 최선을 다한 무대였다는 것도 인정하고, 가수로서 박수를 받게 된 것에 눈물흘리는 모습을 보며, 만감이 교차했으리라 생각되더군요. 노래가 끝날 때까지 무대를 지켰다는 것만으로도 본인 스스로 감사해 하는 겸손함이 진심으로 읽혀진 무대였습니다.
그런데 신정수 피디의 해명자료를 읽고도 후련한 기분은 안드니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습니다. 특혜는 없었는지 모르지만, 배려가 지나치면 특혜로도 보이고, 해명과 사과도 이유를 많이 대면 변명이 돼버린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이쯤해서 프로그램 하나 절단 내겠다 싶어, 더이상 논란에 참여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해명기사와 제작진이 말하는 룰이라는 것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겠습니다. 옥주현을 아무런 관계가 없어보이는 타블로에 비유하는 것부터 못마땅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옥주현이 문제가 아니라, 신피디님에게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제작진이 내놓은 4가지 해명 중에 한가지도 100%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혹떼려다 혹붙인 꼴이 되고 말 듯합니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저는 이러한 이유로 납득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첫번째 해명, BMK와 옥주현 노래시 관객 리액션이 같은 경우
"관객 리액션과 자문위원, 분인들의 평가는 편집하는 과정에서 들어간다, 즉 별도의 카메라로 관객들의 리액션을 잡게 된다. 확인한 결과 머린 긴 여자분 1명과 임재범씨의 리액션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머리가 짧은 여자분은 동일화면이 아니다.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이 편집과정상 있었던 단순 실수이다. 일부 네티즌들이 주장하는 감동조작의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자막의 맞춤법이 틀리 듯 편집상 일어난 단순 실수이다.
약간의 변명을 하자면, 나는 가수다가 이번 주부터 월요일에 녹화해서 일요일에 방송되는 시스템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편집에 많은 부담이 생기면서 일어난 실수이다. 특정 가수를 위한 감동조작이나 몰아주기 편집이 아니다. 참고로 청중평가단은 이런 편집영상을 보고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가수들의 공연모습을 보고 판단한다. 여하튼 시청자들의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제작진이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납득못하는 이유: 나머지 하나도 동일화면이다, 그리고 하나 더
나는 가수다 출연가수들은 총 7명입니다. 7명 가수들의 노래가 다른데, 관중들이 똑같은 표정의 반응을 보이는 경우의 수는 제로에 가까운 확률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정하나 머리카락이 정돈된 상태마저 같을 수는 없는 거죠. 그자리에서 화석처럼 굳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이죠. 제작진은 바쁜 편집과정에서의 단순실수라고 해명하고, 말미에 여하튼 사과를 하기는 했는데, 옆구리 찔러 절받는 것처럼 찜찜하네요.
왜 옥주현 파트에서만 그런 실수가 반복된 것일까요? 제작진은 머리가 짧은 여성은 동일화면이 아니라고 했는데, 동일화면이 맞습니다. 다만 입모양만 다를 뿐이었습니다. 입모양을 보고 동일화면이 아니라고 생각하신 듯한데, 그 여성분의 배경을 보면 동일조명, 거의 움직임이 없는 동일포즈입니다. 뒷자석 남성인 듯한 분의 팔까지 같지요. BMK의 경연은 두번째였고, 옥주현은 마지막이었습니다. 다섯번째는 청중단이 거의 일어나서 경연을 즐겼던 윤도현 밴드의 경연이 있었죠. 하다못해 박수를 치면서도 자세가 흐트러지는데, 그 여성의 경우 머리카락 하나가 흐트러지지 않았습니다. 귀 주변의 머리카락 형태를 보면 같잖습니까? 무엇보다 어떻게 조명까지 일치할 수가 있겠습니까? 머리카락 짧은 여성도 동일장면에서 붙인 것맞습니다.
또 하나, 옥주현이 노래를 하는 중에 이번 주에는 거의 잡히지 않은 눈물감동의 청중단이 잡혔지요.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던 BMK의 무대에서도 청중단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은 보기 힘들었는데, 옥주현의 무대에서는 감정몰입하신 한 분이 눈물을 훔쳤습니다. 옥주현의 노래를 들으면서였는지 아닌지는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녹화된 시간은 제작진이 알고 있을테니, 그것까지 공개해 주시면 투명하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그 여성분이 눈물을 닦는 장면도 두번에 걸쳐 같은 분의 모습을 잡아서 내보냈죠. 1시간 13분 11~13초 구간, 그리고 1시간 13분 51~54초 구간을 확인해 보십시오. 이쯤되면 단순실수인지 감동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된 편집인지는 알 수 있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감동을 전달하려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실수하는 것까지는 좀...미실의 말이 생각나네요. 앞으로는 미실의 대사를 염두하고 편집해야 할 듯합니다. "사람은 실수할 수도 있어. 하지만 나 미실의 사람은 안돼(나가수도 안돼, 죽을 힘을 다해 노래한다는 서바이벌 경연장인데 더더구나 말이죠).
하필이면 옥주현의 무대에 그런 실수가 반복되어 옥주현 띄우기였다고, 옥주현이 욕을 함께 먹고 있는 중입니다. 옥주현이 그런 장면을 넣어달라고 했겠습니까? 그러니 옥주현을 함께 욕하지는 맙시다.

두번째 해명: 룰을 변경했다는 주장에 대해
"일단 룰을 변경한 적이 없다. 돌이켜보면 가수가 탈락하고 새로운 가수가 나와서 노래한 것은 처음이었다. 정엽씨가 탈락되고 나서 새로운 가수가 바로 나온 것이 한달간의 휴지기가 있었으며, 3명의 가수가 동시에 등장했다. 그때 본인 노래 한 곡씩을 불렀는데, 그게 경연이 아니라 단순공연이었다. 나는 가수다가 처음 방송하며 본인 곡으로 시작했듯이 다시 시작하는 마당에 가수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연을 한거다. 방송이 재개된 5월 1일은 순서를 정하는 과정조차 없었다. 한 번의 공연을 통해 기존의 가수들과 인지도를 같이 한 이후부터 공연순서를 정해 경연을 했다. 제작진은 당시에도 새로운 가수가 등장하게 되면 가장 나중 순서에 등장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새로운 가수에 대한 배려이다. 
새로운 가수는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도 않을 뿐더러 기존의 가수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그런 룰을 정한 것이다. 나는 가수다는 앞으로도 새로운 가수가 등장할 때마다 이런 룰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본인 노래를 부르는 그런 룰은 애당초 없었다. 5월1일 방송은 나는 가수다가 다시 시작하며 3명의 새로운 가수가 등장하며 이벤트성 공연을 한 것이다. 그러기때문에 본인노래를 모두 한 것이다. 3주에 한 명씩 탈락하는 시스템에서는 본인노래를 부를 기회가 없다. 2주에 한명씩 탈락하는 시스템에서도 본인노래를 부른 후에 들어오는 그런 룰은 애당초없었다. 7명이 모두 새로운 가수들로 세팅되거나 한달간의 휴지지가 있어서 이벤트성 공연을 하지 않는 한 본인의 노래는 하지 않는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어느 특정가수에 대한 특혜가 전혀 아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매니저들이나 가수들에게 있었던 반응은 그들도 새로운 가수는 처음이어서 어떤 룰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다."

납득못하는 이유: 새로 들어온 가수의 인지도는 왜 신경 안 써줬나?
3명의 새로운 가수들이 들어왔을 때는 인지도를 높여주기 위해 본인노래를 하게 했다는데, 그럼 이번에 새로 들어온 2명의 가수들도 같이 적용을 했어야 하지 않았나요?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이 작심하고 준비해 온 경연곡이라고 말하는 제작진의 생각도 이해가 가지 않네요. 인지도는 본인의 노래를 불렀을때, "아 이 노래!"하고 기억을 해내는 것 아니겠습니까? 본인의 인지도를 본인노래가 아닌 다른 사람의 노래로 높인다는 것은 무슨 억지논리이며, 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이 3명이 새로들어왔을 때는 본인노래를 부르는 것이고(굳이 제작진은 이벤트라는 표현을 했지만요), 2명이 들어왔을 때는 순번을 뒷자리로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요?
까마귀날자 배떨어진다고 하필 본인노래가 없는 옥주현이 합류했을 때, 이런 룰을 제작진이 마음속에 금강석처럼 새기고 있었다고 강조하시는 건가요? 매니저나 가수들에게조차 알려주지 않고 말이죠. 그리고 지난 공연때는 새로들어온 가수 3명에게 마지막 5,6,7번을 준 것도 아니잖습니까? 지난 공연과 중간평가, 그리고 경연의 순서는 김연우(2-2-4번), BMK(4-3-2번), 임재범(7-1-7번)이었습니다. 7개의 공에서 골랐고요. 

세번째: 옥주현씨의 매니저를 송은이씨로 한 것
"김신영씨는 미국에 가서 공연을 하고 건강과 심신 안정을 위해 일정 기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내와 새로운 매니저로 송은이씨를 영입하게 됐다."
ㅎㅎㅎ:
기사에는 옥주현이 추천해서 송은이가 합류했다고 나왔고, 사이가 돈독해서 옥주현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이것은 무슨 말씀인지??? 대기실에 들어서는 송은이를 본 옥주현의 첫마디는 "내 매니저님이세요?"였지요. 짜고 치는 고스톱도 아니고..;;

네번째: 5월 16일로 녹화를 연기한 이유
"3주 시스템으로 바꾼 이후 녹화를 진행하면 그 주 월요일에 녹화를 해서 일요일에 방송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스포가 발생한다. 녹화를 2주 앞서가게 되면 중간점검이 방송된 이후 월요일에 녹화할 때, 누가 탈락했는지 녹화장에 오신분들은 자동적으로 알게 된다. 5월16일에 만약 녹화를 했다면, 22일 김연우씨가 탈락하는 지를 5월16일 현장에 오신 분들은 자동적으로 알게 된다. 이럴 경우 서바이벌 결과에 대해 자동적인 스포가 발생한다. 그래서 제작진은 애당초부터 5월16일 녹화는 없고, 그주 월요일에 녹화해서 일요일에 방송하게 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5월16일 녹화는 특정가수의 스케줄과 전혀 상관없이 결정된 것이다."
납득은 가는데 하필 또:
5월 16일~5월18일은 엔니오 모리꼬네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있었습니다. 옥주현은 16일 공연이 잡혔지요. 그런데 옥주현은 이미 지난 경연에서 탈락자(김연우) 후임으로 들어가기로 확실히 내정이 된 상태였다는 것이지요. 암튼 옥주현에 대한 감정은 정말 없는데 왜 하필 옥주현 합류를 두고 이렇게 배가 많이 떨어지는지요?
의혹해명이 납득이 가지 않으니 혹떼려다 혹붙인 것같습니다. 특혜는 없었다고 하는데, 믿고 싶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었을 뿐이었죠. 참고로 거의 세시간에 걸쳐 한장면 한장면 출연자들에게 할애된 시간을 재보고, 조명의 방향과 색상까지 검토를 해봤습니다. 새로운 가수 JK김동욱과 옥주현의 방송분량을 보니, 거의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나더군요.
방송이 시작되면서 JK김동욱의 인터뷰와 자문위원의 멘트가 방송시작 루즈타임(5초)포함 1분 31초정도 나오던데, 옥주현은 3분 45초가량 나오더군요. 경연이 끝나고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한 추가 인터뷰까지 옥주현이 다른 가수에 비하면 많이 나왔고요. 할일 꽤나 없어보이는 한심한 저를 보고, 이게 뭐 하는 짓인지 싶어 나중에는 제 머리를 한대 쥐어 박았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특혜와 배려의 차이를 제 방식으로 좀 알아봤습니다ㅎ;;. 

 ***최대의 피해자는 사진 속의 청중단
나는 가수다 청중단으로 방청석에 앉아 기분좋게 노래 감상하고 투표하고 왔을 뿐인데, 여기저기 사진이 나돌게 된 여성분들은 무슨 잘못? 초상권이 있는데 허락없이 캡쳐해서 죄송합니다. 감동하고 진지하게 감상하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편집실수로 가장 큰 손해를 보신 분들같은데, 이분들께는 제작진이 프로그램 끝날 때까지 청중단 입장권이라도 고정적으로 드려야 하는 것 아닐까요?
나는 가수다 출범이래 계속된 위기는 순위에 대한 의혹도, 노래선정에 대한 불만도 아니었습니다. 제작진이 '그때 그때 달라요!' 처럼 적용하는 룰이 가장 문제였습니다. 이번도 예외가 아닙니다. 특혜가 아니었다고 해명자료를 내고 제작진이 사과하는 모습은 좋습니다. 하지만 해명보다는 궁색한 변명이 더 많아 보이는 것이 아쉽습니다. 난관을 극복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사과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솔직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함으로 해명을 했는지는 제작진이 잘 알 것같습니다. 시청자도 변명과 솔직함은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나는 가수다는 완전하게 룰이 정비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나가수의 룰에 시청자가 민감한 이유는 서바이벌이라는 긴장감때문임을 시청자도 부인하기는 힘듭니다. 순위가 무슨 소용있느냐, 노래가 사람을 울리는데...라고 하지만, 서바이벌의 아찔한 묘미를 지켜보는 예능의 한 요소를 배제하기는 어렵겠지요. 제작진과 시청자 사이에 신뢰라는 것이 형성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기에, 논란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신뢰를 형성하는 지름길이 무엇이겠습니까.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혹이라도 이런 말을 덧붙였더라면, 저는 제작진에게 신뢰를 더 할 수 있었을 것같습니다. "새멤버를 위한 지나친 배려로 이런 논란을 만든 점 사과합니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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