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1.03.13 박재범의 비겁한 사과, 사과는 그런 식으로 하는 게 아니다 (115)
  2. 2011.02.01 '드림하이' 아이유와 수지의 눈물, 별처럼 고운 이유 (13)
  3. 2011.01.18 '드림하이' 수지의 발연기? 어설퍼서 더 좋은 이유 (39)
  4. 2010.05.12 원더걸스 부당대우 폭로,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14)
  5. 2009.09.18 2PM 재범에 대한 박진영의 결정, 존중해주자. (34)
2011.03.13 08:20




1년만에 박진영에게 공식 사과글을 올려 요란한 활동재개를 위한 요란한 이슈를 만들었던 박재범이 연예가 중계가 찾아간 게릴라데이트에서 2PM멤버에 대해 미안한 마음과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박진영에게 공식 사과문을 올렸을 때도 뒷통수 맞은 듯한 묘한 충격과 배신감마저 들었는데, 동고동락했던 2PM멤버들을 향해 공중파에서 사과 제스처를 취하는 재범이 왜 곱게 보이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밝힐 수 없는 재범의 잘못에 대해 재범의 인생이 끝날 정도의 사안이라면, 묻어두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재범의 사과로 박진영과 남은 2PM멤버들이 비난을 감수했다는 것을 심적으로만 전달받았을 뿐, 그 진실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재범이 잘못을 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만이 들었을 뿐입니다.
2PM이 등돌린 팬들에게 비난을 받을 때 재범은 한마디 말도 없었고, 오히려 신 앞에 떳떳하다고 밝혔을 뿐이었기에, 미궁속에 빠진 재범의 지난 날의 과오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재범이 팽당했다는 동정심이 더 강해졌고, 재범팬들의 결속력은 강철같이 단단해져 갔을 뿐이었죠.
그리고 재범이 미국에서 돌아와 활동을 재개하며, 수면아래 가라앉아 있던 궁금증에 분탕질을 한 것은 박진영과 2PM측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잘못이 컸다며, 피해자로 여겨졌던 재범이 가해자였다고 사과하는 모습에 충격이 컸지요. 물론 2PM과 결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재범의 잘못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누구의 입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재범이 카페 글에 이어 방송에서 또다시 사과를 하고 싶다며,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고 2PM에 대한 지극히 인간적인 그리움을 토했습니다. 2PM의 리더였던 재범이 함께 활동했던 시기를 생각하면 왜 동생들이 그립지 않겠어요. 하루의 인연도 정들면 평생 기억하고 그리워 하는 것이 사람관계인데 말이지요. 재범이 동생들을 인간적으로 보고 싶어하고,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싶어하는 마음 자체는 이해돼요. 그런 것도 없다면 사람이 아니지요.
그런데 지난 번 사과글에서도 느껴졌지만, 방송에서의 사과도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왜일까요? 일방적인 언플로 까지 보이니 말입니다. 재범의 사과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홈피에 올린 재범의 사과문을 읽으면서도 재범이 썼다는 생각은 솔직히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재범이 쓸 수 있는 단어와 글 수준은 아니었고, 소속사가 관련되었을 거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짐작은 할 겁니다. 다시말해 사과가 사업적이었다는 겁니다. 재범의 지난 일은 현재 소속사 싸이더스와는 관계없는 시절의 일이었고, 싸이더스와 합의해서 사과할 일은 아니었지요. 법적인 잘못도 아니었고, 철저하게 재범 개인적인 사생활 부분이었고, 박진영의 입장에서는 안고 갈 수 없는 일이라 판단했기에, 제명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재범의 사과는 철저히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의 정서가 그렇잖습니까? 사과를 하는데도 받아주지 않는다면 소인배되기 십상이죠. 박진영은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이기에 공적 사과를 했다고 치더라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만을 증폭시켰습니다. 그리고 잠잠해졌다 싶었는데 이제는 방송에 나와서 2PM 동생들에게 사과를 합니다.
그런데 재범이 미국에 오래 살아서 미국 정서로 컸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한국정서로 사과란 그렇게 하는 게 아니랍니다. 공인이라면 공인일 수 있기에, 물론 대중매체를 이용해서 사과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예컨데 뺑소니 음주사고를 내고, 국민들과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거나, 고개숙인 모습으로 사과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범의 문제는 그런게 아니잖아요.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재범은 인터넷은 사과글을 올리는 창구로, 방송은 사과말을 하는 매체로 이용했습니다. 방송에서 재범의 인터뷰를 할때 소속사나 재범이 어떤 질문을 할지, 혹은 어떤 질문은 하지 말아달라는 사전 협약이 분명 있었을 겁니다. 재범은 질문을 미리 준비하고 나온 것처럼 자연스럽게 2PM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본인때문에 고생한 것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고 하면서 말이지요.
정말 사과하고 싶었다면 왜 지금에서야, 그것도 방송을 통해 해야 했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아요. 박진영과 회사에게 공개적인 사과글을 올린 마당에, 그리고 박진영이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말까지 한 마당에, 재범이 2PM멤버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는 대신 방송에 나와 그렇게 말해야 했었나요? 정말 사과를 하고 싶고 보고 싶다면, 핸드폰도 있고, 회사로 연락을 취해 만날 수도 있었을 일이고, 충분히 개인적으로 사과할 수 있었습니다. 그 짧은 몇분의 사과로 1년이 넘어 불에 데인 화상처럼 쓰라린 상처가 나을 수 있었을까요?
사과를 하고 싶은 마음이 진심이었다면, 동생들 얼굴을 마주하고 정말 허심탄회하게 나눴어야죠. 재범은 도대체 누구에게 사과를 하고 싶은건지 그 순수성이 의심될 정도에요. 자기가 잘못했다고 말을 하면서도, 동정심을 유발하려는 듯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느낌이 드는 태도에서는 사과의 진심이 전혀 읽혀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활동재개와 음반활동을 위한 언플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비겁한 사과라는 찝찝함이 더 큽니다.
시청자도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재범의 사과가 방송을 이용해 이미지메이킹을 하려거나, 혹은 이슈를 만들기 위함처럼 보이는데, 2PM이라고 편한 마음으로 방송에 잠깐 나와 하는 사과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이있습니다. 속담의 속뜻은 말 한마디에도 진심이 담겨있고, 사람을 움직이기에 큰 잘못도, 큰 빚도 용서하고 탕감된다는 말이에요. 사람인지라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고, 젊은 나이라 여러가지 시행착오도 실수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잘못에 대해 사과하는 방법은 이게 아니지요.
만약 재범이 언론 모르게 박진영과 2PM멤버들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했고, 그 사과를 받아들였다면 어땠을까요? 박진영이나 2PM측에서 재범이 찾아와서 사과했고 화해를 했고, 서로 좋은 활동으로 열심히 살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더라면 정말 좋은 그림이었겠지요. 그런데 재범은 개인적인 노력보다는 언론을 이용한 일방적 사과만을 하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당시 간담회 이후 2PM은 재범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범도 2PM에 대한 언급은 안 하는게 모두를 위해서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범이 언론플레이를 해도 한참 철딱서니없게 한 것 같습니다. 옆구리 찔러 절 받기도 아니고, 이런 비겁한 사과가 어디있나 싶어서 말이지요. 재범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만, 소속사가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고, 오히려 재범의 행보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팬카페에 올린 사과문도 그렇고, 연예가중계에서의 2PM 언급도 그렇고, '난 이렇게 쿨하게 사과했는데, 안 받아주면 그 사람이 소인배야'라는 느낌이 드는 일방적인 사과는 재범의 진심이기는 할까 싶을 정도로 와닿지도 않고, 오히려 재범과 소속사가 언플을 한다는 느낌만 강하게 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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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1 14:50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어른들의 눈높이에서도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성장드라마 드림하이, 이번 8회에서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해진 대형스타들 중에는 말 그대로 아침에 눈을 떴더니, 세상이 달라졌더라는 벼락스타도 많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넘어지고 좌절하고 무수히 일어서기를 반복하면서 무대의 주인공, 별이 된 스타들이 더 많을 겁니다. 그들의 좌절과 실패가 밑거름이 되었기에, 인기와 사랑도 생명력을 가지고 오래간다는 것이 확인되는 스타들이 더 많지요.

아이돌스타하면 비주얼이 좋아서, 가창력이 좋아서 고속 엘리베이터를 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드림하이 4인방들처럼 알에서 부화해서 날개를 가지고 날기까지, 많은 시간과 연습과정을 거쳐야 하듯이, 단지 재능만으로 날개도 거저 얻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줄리어드 예비음대에 합격할 정도로 좋은 음색과 성량을 가지고 있었던 고혜미, 천재적인 절대음감과 가창력을 가지고 있었던 송삼동도 동기부여가 없이는 재능의 십분의 일도 사용하지 못합니다. 

도망치던 아이들, 날고 싶은 이유를 찾다
드림하이 4인방에게는 꿈에 대한 동기부여가 각각 아이들이 가진 사연만큼 중요합니다. 빚을 갚아야 하는 혜미, 지켜주고 싶은 여자아이와 같이 있고 싶은 순애보 송삼동, 누군가의 숨겨야 하는 치부가 아니라 자신의 이름으로 살고 싶은 진국, 좋아하는 아이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필숙은 모두가 자신에게는 절실한 이유로 날개를 가지기를 원합니다.
이 아이들이 날개를 가지고 싶었던 이유는 날고 싶어서가 아니었어요. 모두가 도망가고 싶어서 였어요. 사채업자에게서 도망치고 싶었고, 촌구석에 쳐박혀 세상과 담쌓고 사는 자신이 싫었고, 아버지의 속물적인 세상에서 도망가고 싶었고, 초밥인형 속에 자신의 못난 외모를 감추고 싶어했지요.
그리고 도망가지 않아야 할 이유들을 찾아갑니다. 친구가 떠난 것은 자기보다 못나서가 아니라, 자기가 못돼서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된 혜미입니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혼자 흥얼거려 본 노래를 멋진 무대에서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삼동입니다. 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는 것이 자신의 존재를 아버지가 덜 부끄럽게 생각하는 방법임을 알게 된 진국입니다. 외모때문에 자신의 목소리를 도둑맞아 버린 목소리의 주인공, 자신의 이름을 찾고 싶은 필숙입니다.
초승달처럼 아려왔던 진국의 눈물
도망가고 싶어 날개를 가지기 원했던 아이들이 자신의 못난 모습을 직면하고 흘리는 눈물은, 그래서 별빛처럼 곱기도 하고, 아프기도 합니다. 혜미와 필숙의 눈물이 별처럼 고왔다면, 진국의 눈물은 초승달처럼 가슴 한 켠을 아프게 했지요. 자신의 정치적 꿈을 위해 아들을 두 번 버리려는 아버지, 세상에 진국을 알리지 않으려는 현무진 회장은 아들을 버리는 것과 진배없었습니다. 예전에 진국의 생모가 고아원에 버리려 했던 것처럼 말이지요. 강제로 유학을 보내려는 아버지때문에, 진국은 누구보다 아프게 울어야 했습니다. 아버지를 미워하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그럼에도 아버지가 미워지려고 합니다.
진국에게 생선을 발라 밥위에 올려주는 삼동의 엄마, 진국은 그리운 엄마의 손길을 느끼지요. 우리 강아지, 이쁜 우리 병아리라며 얼굴을 쓰다듬어 주고, 반찬을 올려주던 엄마가 생각나는 진국입니다. 삼동의 엄마가 진국의 얼굴을 쓰다듬자 설움에, 그리움에 북받쳐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으며, 마음으로 울던 진국, 택연의 내면연기가 돋보였던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방학때 놀러 오라며, 삼동이 친구면 내 아들이기도 하다는 삼동엄마, 진국은 오늘처럼 삼동이가 부러운 적이 없었습니다. 허울뿐인 재벌아들, 그딴 것 다 버리고 맨손으로 고기 발라주는 삼동엄마가 진국의 엄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미워지려고 합니다.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고 싶은데, 가슴으로 안아주지 않는 아버지이기에 털어내지 못하는 슬픔에, 혜미의 어깨에 기대어 마음으로 우는 진국입니다. 초승달처럼 채워지지 않은 굶주린 사랑을, 그렇게 잠시 스스로 달래고 위로해보는 진국입니다.
별처럼 빛나고 고운 혜미와 필숙의 눈물
데뷔명단에 올라 혜미와의 승부에서 이겼다고 생각하는 백희가 행운의 부적처럼 애지중지하던 K팬던트를 "이제 너한테 필요할 것 같다, 이젠 내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주자, 혜미는 비로소 알게 됩니다. 우쭐한 자만심이 혜미 자신은 물론, 백희를 힘들게 했었다는 것을 말이지요. 백희가 혜미를 경쟁자라고 생각하며 이기기 위해, 더 높이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혜미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성공적인 쇼케이스로 탑 기획사의 후원을 받으며 데뷔를 한 백희, 언제나 자신의 뒤에 서있다고 생각했던 백희가 앞서나가자 혜미는 풀이 죽지요 그런 혜미를 격려한 사람은 웬수같은 강오혁선생님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싶어지는 아저씨, "빨리 가는 사람 부러워하지 마라. 천천히 가면서 많이 보는 사람이 더 빨리 성장한다고 생각해".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가장 큰 재산이 시간입니다.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 축복이라는 것을, 성장의 밑거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강오혁선생이었지요.
데뷔반 아이들이 합숙과 가수활동을 하는 200일동안 기린예고 입시반 아이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것이 시간이라는 녀석이지요. 이쁘다고 누구에게는 25시간을 주고, 못났다고 누구에게는 23시간만을 주는 것이 아닌,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것이 시간입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시간의 가치가 달라지겠지요.
몸치 고혜미와 송삼동의 놀라운 댄스실력은 혜미가 깨달은 백희의 성공비결이었습니다. 백희에게는 언제나 앞서 있었던 혜미와 가까이 있을 수 있는 방법이 노력하는 것 밖에는 없었거든요. 힙합댄스를 배우고, 노래교실을 다니고 혜미보다 두배 세배는 노력했던 백희였습니다. 백희가 왜 자신보다 먼저 데뷔무대에 서게 되었는지를 알게 된 혜미입니다.
혜미가 몸치를 벗어나 댄스를 배우며 성장할 때, 자기 목소리를 빼앗겨 버린 필숙은 이름을 찾기 위해 껍질을 벗어 갑니다. CM송 노래를 부르고도 자신의 이름이 아닌, 리아의 이름이 나오자 필숙은 충격을 받지요. 데뷔할 수 없는 외모로 머문다면, 영영 필숙은 자신의 목소리 주인공이 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200일 후에 30Kg 살을 빼려는 이유는, 물론 제이슨(우영)이 자신을 좋아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목소리를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지요.
초밥 인형속에 숨기고 싶었던 외모, 스스로 초밥 인형을 벗지 않고서는 필숙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모습을 계속 숨겨야 한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지요. 무대가 아닌 더빙 녹음실 가수로, 다른 누군가의 목소리로 살아야 할 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 필숙입니다. 200일의 다이어트, 초밥인형을 벗은 필숙은 첫날 오디션에서 배용준이 말했던 것처럼, 정말 예쁜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더 예뻐질 필숙입니다.
처음으로 3류취급을 받는다는 것이 어떤 기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 혜미, 노력하지 않으면 재능도 별똥별이 되어 떨어져 버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다른 사람의 것으로 빼앗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필숙, 뚱뚱하다는 외모때문이라면, 그것은 누구도 아닌 필숙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두 아이가 자기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흘린 눈물과 땀은 별처럼 빛나고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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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8 08:11




첫회를 보고 드림하이를 보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가능성을 완성시켜 가고 있는 드림하이, 저는 개인적으로 드림하이를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이돌 스타에 환호하는 여학생도 아니지만, 조연 연기자들을 제외하고는 신인이나 다름없는 연기초보생들의 어설프면서도 뭔가를 보여 주려고 하는 노력들이 보이기 때문이에요. 허물을 한꺼플 한꺼플 벗어가는 애벌레의 부화를 보는 듯, 연기가 다듬어지고 있는 모습은 드림하이 드라마가 표방하는 '성장'과 '자기발견'이라는 것과도 궤를 함께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스크 자체가 연기인 박진영의 연기는 처음 연기를 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네요. 아마 자신의 소속사 아이돌들을 대하는 평소의 태도를 연기와 접목시키고, 자신의 분야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 대사도 설들력있게 들리는 것 같더군요. 강오혁(엄기준)과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깨알같은 웃음을 주고요. 과거 두 사람의 꿈이 기린예고에서 이뤄지는 것을 보고 싶은, 지난 날의 열정을 숨길 수 없는 두 사람이기에, 스토리에 무게를 더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수지의 발연기? 어설퍼도 좋은 이유
드라마와는 다른 이야기지만 드림하이를 보면서 딸아이와 견해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데, 우리 딸래미는 아무래도 함께 성장해 왔다고 생각하는 아이돌이, 무대에서 노래가 아닌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는 자체가 어색스러운가 보더군요.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표현도 서슴지 않지만, 그때마다 저는 "왜 좋은데, 재미있는데?"라고 맞받아칩니다. 진짜 저는 이 드라마가 나름대로 신선하고 재미있거든요. 노래를 하는 사람들, 특히 젊은 아이돌을 어떤 마음으로 키우는지, 그리고 아이돌 가수들이 노래에 대한 어떤 철학이 있는지, 이 드라마를 통해 볼 수 있다는 것때문이에요. 제가 모르는 세계를 아는 것도 재미있고, 또 부족한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은 대견스러운 일이니까요. 더구나 대부분 가수들이 실제로 연기를 하며 노래를 하고, 꿈을 채워가고 자신의 아집과 편견을 버려가는 모습은 누군가의 실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거든요.
드림하이를 어른의 시선으로 보기 때문에 저는 아이돌의 어설픈 연기도 예뻐 보입니다. 감정연기 수업을 받으면서 대사가 많지는 않지만, 폼잡은 우영의 오마이 갓에서 터지기도 하고,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아이유의 귀여운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연기자들이 아니라는 것을 일단 인정하고 들어가서 너그러운 시선이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발연기라는 혹평을 받았던 수지와 뚱녀로 변신한 아이유나 아이돌들의 연기가 저는 어설퍼서 더 귀엽더군요. 수지에 비하면 이번회 대사량이 늘어난 아이유의 연기소화력이 더 나아 보이는 점도 눈에 띄더라고요.
수지나 아이유에게서는 애벌레가 부화하여 날개를 가지듯, 다듬어지지 않은 진짜 고등학생의 느낌이 납니다. 함은정은 연기경력도 있기에 수지와 아이유에 비하면 한참 선배격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잘하는 연기가 오히려 역효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함은정은 이윤지처럼 학교 선생님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포스를 품어내려고 노력하는데, 10대 고등학생보다는 20대 선생님같다는 느낌은 저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연기를 잘해서 오히려 고등학생의 느낌이 덜하거든요. 악역이어서 그런지 은정이 드라마에서는 건방진 혜미보다는 미움을 더 받게 될 듯한데, 진국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백희가 헤미에 대한 질투까지 폭발하면, 진짜 악녀가 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월말평가에서 혜미에게 진 백희가 옥상에서 화분을 떨어뜨리는 장면은 학원물이지만, 끔찍스러웠네요. 혜미를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지킨 삼동이가 화분을 맞고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는데, 경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끔찍한 살인기도까지 등장시킨 것은 좀 과한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누에고치 속 애벌레의 꿈
드림하이에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꿈을 쫓는 아이들의 성장기, 하늘의 별따기인 스타가 되는 길, 그 과정에서 경쟁은 불가피 하고, 때로는 나쁜 방법으로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치기도 하지요. 자신의 한계로 인해 아파하기도 하고, 인정받지 못해 분노하기도 합니다. 넘어져서 상처가 나도, 툭툭 털고 일어나기도 합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치료할 밴드를 건네기도 합니다. 이기려고 애를 쓰고, 넘어져도 일어나는 이유는 꿈을 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이에요.

예술반에서 떨려 나와 입시반으로 온 애벌레 4인방, 진국, 고혜미, 송삼동, 그리고 다이어트에 실패한 김필숙은 누에고치 속에 웅크리고 있는 애벌레들이에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개를 가지게 될...
드림하이 5회는 알을 깨고 나온 애벌레가 세상에 나와, 처음 본 빛에 눈부셔 꿈틀거리는 모습을 고혜미를 통해 보여 주었습니다. 항상 최고였기에 오만과 자만에 빠져있던 고혜미는, 한 번도 다른 사람을 돌아보지 않았던 이기적인 아이였죠. 혜미를 변화하게 한 것은 진국과 송삼동의 우정(핑크빛 사랑에 가까운 우정이기는 하지만요), 그리고 강오혁과 양진만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결국 모든 것은 그녀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함을, 다른 사람에게 눈을 돌리면서 깨닫게 됩니다. 
코앞으로 다가 온 월말평가, 애벌레 4인방은 실기실도 음악실도 이용할 수 없는 불이익을 받지만, 진국의 아지트를 그들만의 꿈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지요. 노래 전달력을 평가하는 월말평가,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은 혜미의 감정이 실리지 않는 노래는 백희를 이기기는 역부족입니다. 가창력과 음영역, 그 어느 하나 백희에게 뒤지지 않는 혜미지만, 혜미는 세상을 향해 자신의 마음을 열지 않았기에 자신의 문제점을 깨닫지 못하지요.
무표정, 무감정으로 노래하는 고혜미에게 양진만(박진영)이 연기를 하라는 지적을 하자, "연기했는데요, 내면연기?"하는데, 빵터졌네요. 그렇게 발연기를 하는 애를 어느 소속사에서 데려 가려고 하겠나며 열내는 양진만, 진짜 열받은 고릴라 표정이 진지해 보이기까지 했다지요ㅎ. 
혜미는 자신의 노래를 다른 사람에게 들려준다는 생각은 한 번도 못해 본 아이였지요. 필(feel)이 없는 노래만을 전달하는 고혜미의 노래에는 심금을 울리는 혼이 담겨있지 않았고, 고혜미의 노래는 단지 가사와 악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계노래였습니다. 여기에 사람의 마음을 싣게 도와 준 것은 진국과의 어린시절 기억이었지요.
노래란 누군가를 위해 진심을 전하는 예술이다
사시에 낙방한 박휘순의 자살소동으로 순천으로 내려간 입시반 4인방과 강오혁, 양진만, 진국이 박휘순을 위해 들려주고 싶은 응원에 동참하게 되지요. 진국은 친구들과 순천(제 친정고향이라 어찌나 반가웠는지ㅎㅎ;;)의 길거리에서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깜찍한 율동과 함께 멋진 이벤트를 해주지요. 입이 뾰루퉁해진 혜미도 처음으로 알지도 못한 사람을 위해 웃으며 노래를 합니다. 그리고 알게 되지요. 누군가에게 노래가 기쁨이고 응원이고, 희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고통 속에 좌절하고 생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 자신을 위로해 주었던 것이 노래였다며, 노래가 삶의 이유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제로 들은 기억들이 많을 겁니다. 슈스케와 위대한 탄생을 한번이라도 보신 분들이라면, 노래가 생의 가장 우울한 날 위로가 되었고, 그래서 노래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라고 말하는 참가자들의 사연이 기억나실 거예요.
혜미는 자신의 노래가 누군가를 기쁘게 할 수도 있음을 처음으로 알게 됩니다. 예전의 혜미라면 길거리에서 노래를 한다는 것이 창피했을 것이고, "감히 나, 고혜미를 길거리에서 노래를 시켜?" 라고 반발했을 거예요. 그런 고혜미가 감히 길거리에서 노래를 합니다. 시켜서가 아니라 처음 본 남자의 감격해 하는 표정을 보고 그저 기쁠 뿐입니다. 노래의 맛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게 된 혜미입니다.
"진심으로 누군가를 위해 노래를 부른다는 것, 그것이 노래의 진짜 맛이다. 무슨 노래를 부를까가 아니라, 어떤 노래를 들려줄까를 생각해라". 강오혁 선생님이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된 혜미지요. 순천의 길거리에서 고혜미는 그런 마음으로 노래를 했거든요. 그때는 그게 왜 즐거웠는지, 자신이 웃고 있었다는 것을 몰랐었지만 말입니다.
월말평가 날, 혜미는 거위의 꿈이 아닌 겨울아이를 부르지요. 진국이 기억났거든요. 진국을 처음 본 크리스마스 이브,  야쿠르트 하나를 가지고 싸우면서, 엄마에게 들키면 고아원에 가야한다고 숨던 아이, 그 기억을 혜미가 하게 된 거지요. 생일을 모른다던 아이, 세상에서 자기가 가장 불쌍하다고 생각했던 혜미는 자기보다 불쌍한 아이를 위해 노래를 불러 줬었지요. 엄마가 자신을 위해 불러준 노래, 세상에 태어난 것을 행복하게 느끼게 해줬던 노래, 그리고 생일도 모르는 한 남자아이에게 생일노래로 선물했던 겨울아이가 생각난 혜미입니다. 진국의 가짜생일 크리스마스 이브는 혜미가 선물해 준 생일이었던 게지요.
혜미의 고운 음색과 감정이 실려 누군가를 위해 진심을 담아 불러 준 노래는 100점 만점을 받고, 85점을 받은 윤백희에게 이기게 되지요. 심금을 울리는 노래에 아이들은 모두가 혜미의 노래에 빠져들었고, 노래전달력 평가를 특이한 방법으로 채점하는 공민철 선생으로부터 만점을 받습니다. 공선생의 채점방식, 참 맘에 들더군요. 듣는 사람의 귀를 열지 못하는 노래는 전달력에서 실패한 노래라는 것, 좋은 가르침이었습니다.
하나를 알면 열을 깨우치는 혜미, 진심으로 누군가를 위해 노래를 부르는 노래의 맛을 알았고,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 것도 깨달았지요. 백희에게 사과하고, 백희가 오디션에서 이겼다고 인정해 주는 혜미입니다. 오디션에서 백희가 자기 감정에 몰입해 음을 잘못 불러서 듀엣을 망쳤다고 생각했던 혜미는, 그 순간 백희가 얼마나 노래의 감정전달에 충실했었는지를 깨달은 거예요. 기계적으로 정확한 음과 가사, 그리고 자신의 우월한 목소리만으로도 노래가 완성된다고 생각했던 혜미가 누에고치의 껍질을 뚫고 나온 순간이었습니다. 혜미가 깨부수고 나와야 할 누에고치 껍질은 편견과 오만이라는 자만심이었습니다. 한 뼘 성숙한 고혜미, K의 주인공으로 한발 다가서고 중입니다.
이번회 노래 수업은 누군가를 위해 부르는 것이 노래의 맛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는데, 다음 수업은 어떤 가르침으로 에피소드를 엮을지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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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07:03




미국에 진출해 활동해 오고 있던 원더걸스의 귀국을 얼마 앞두고 껄끄러운 기사가 터졌습니다. 원더걸스의 영어 교사였던 다니엘 고스가 한국의 한 영자 신문에 원더걸스가 미국 현지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이메일을 보내면서 문제가 불거졌는데요, JYP 엔테테인먼트 측은 이에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는 당사자들만이 알고 있을 거라 솔직히 이 문제의 진위는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100% 믿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연예인 노예계약 파문이 사그라든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다시 이런 불미스런 일들이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이나 연예인들이 부당대우를 받는다는 추측만 가능케 할 뿐이라 안타깝습니다.
다니엘 고스라고 알려진 원더걸스의 전 영어교사는 5월 11일 이메일을 통해 원더걸스가 사무실을 불법 개조한 숙소에 머물렀으며, 멤버들이 의료보험에 가입되지 않은채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는데요, 그 내용히 상당히 구체적이라 근거없는 주장은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뉴욕시로부터 불법개조한 숙소에 거주한 것이 발각되어 2,500불의 벌금을 받았다는 것도 상당히 설득력있는 말이고, 그가 말한 의료서비스 역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니엘 고스는 2009년 10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원더걸스의 영어교사를 하며 자신이 미국에서 보고 들었던 사실들을 폭로했는데, 그 내용 가운데 원더걸스 멤버가 뉴욕에서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다며 한 멤버가 원래 앓던 질병으로 고통을 당했지만 어떠한 전문적인 치료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다른 멤버들도 아파도 아무런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는데, 선예의 아버지가 미국에 왔을 때 혼수상태에 빠져 구급차에 실려가는 위급한 상황이 있었는데 선예는 그때도 다른 스케줄을 위해 나가야 했다며 고스씨는 "그것이 그녀(선예)의 의견인지 소속사의 무리한 결정인지 선예가 너무 안쓰러워서 물어보지 못했다"고 썼습니다. 이에 대해 PYP엔터네인먼트 정욱 대표는 터무니 없는 말이라며 "원더걸스가 세상과 소통없이 사는 아이들도 아닌데 부당 대우를 받았다면 이렇게 활동을 했겠느냐"고 반문하고 "다음 주면 한국에 들어올 톱스타들이 그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살았다면 활동을 계속했겠느냐" 고 반문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정대표는 고스씨가 주장한 의료보험 미등록에 대해서도 실제로 현지에서 멤버들이 병원을 간 적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지만 회사입장에서는 멤버들이 아플 경우 치료하는 부분이 최우선적인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각자의 주장이 팽팽해서 사실 누구의 말이 진실이라고 속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고스라는 미국 영여교사에 대해서 터무니 없이 월급을 올려달라고 해서 해고를 했는데 그에 대해 앙심을 품은 것 같다고 하지만, 고스씨는 얼마전까지도 원더걸스의 영어교사로 일했는데, 또한 원더걸수의 귀국이 결정났는데 언제부터 월급을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는지도 셕연치가 않습니다. 왜 귀국을 앞둔 시기에 이런 문제를 터뜨렸느냐는 것이지요. 그가 가정교사로 얼마의 월급을 받고 가르쳤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현지인에게 과외를 받는 것도 한국과는 다른 과외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시간당 대부분 30~50불의 튜터비(과외비)가 일반적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캐나다의 경우도 비슷한 수준에서 튜터비를 책정하고, 대부분은 튜터비도 그날 그날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스씨가 튜터비를 터무니 없이 올려달라고 했다고 소속사측은 주장하지만 미국에서의 튜터비는 적정선이라는 것이 있기에, 소위 한국에서 잘나간다는 쪽집게 과외강사들이 몇백씩 받고 과외하는 그런 류의 과외는 솔직히 없습니다. 원더걸스가 영어를 배우는 것도 현지생활 영어와 비니지스 상에서 필요한 영어수준이었을 것이지 무슨 아이비 리그 대학 진학을 준비한 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물론 한번도 병원에 가서 치료 받을 상황이 없었다면 할 말은 없지만, 실제로 멤버들이 병원에서 치료한 자료가 있는지 역시도 미심쩍은 문제입니다. 병원 기록이 없다면 한번도 병원갈 일이 없었다고 일축해 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죠. 이어 "피부에 와닿는 문제가 있다면 멤버들이 왜 세상에 알리지 않았겠느냐. 다른 그룹도 아니고 원더걸스다. 다음 주면 한국에 들어오는 원더걸스인데, 그 아이들이 답답하고 억울했다면 이렇게 새 앨범 작업을 할 수 있었겠느냐"며 "악의적이고 어처구니 없는 기사"라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또한 정 대표는 원더걸스가 사무실을 불법으로 개조한 숙소에 생활했다는 주장에 대해 "미국 측과 구체적으로 확인해봐야 하겠지만 멤버들이 스스로 그 숙소에 있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얼마나 소속사의 해명을 믿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겠지요. 선미의 갑작스런 탈퇴 사건에서도 추측과 억측만 난무했지 여전히 개운하지 않는 일이고, 2PM 재범군의 문제도 지금까지 속시원하게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일부 기사는 원더결수의 국내복귀를 앞두고 언플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까지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스씨의 주장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부분은 의료보혐과 숙소문제입니다. 소속사가 알아보겠다는 입장으로 뒤끝을 흐린 것도 뭔가 구린데가 있어 보입니다. 정대표는 이 부분에서 원더걸스가 개인사업자이기때문에 회사차원에서 의료보험을 가입할 의무는 없다고 밝혔지만, 글쎄 자기회사 소속 가수들의 보혐료를 지불해야할 책임이 없다는 말은 솔직히 실망스럽네요. 물론 법적으로 맞는 말이기는 하겠지만요.
캐나다에 거주하는 저는 의료보험법이나 거주지 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법적 차이는 모르지만 비슷한 법률이 적용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저의 경우 의료보험 문제를 말씀드리면, 물론 원더걸스는 취업비자로 미국에 갔을 것이기에 저와는 비자의 종류가 다르겠지만, 미국이나 캐나다는 영주권이 없으면 기본적으로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보험회사에 일년 단위로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료도 커버되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저와 저희 아이들은 일년 보험료가 1인당 700불정도로 연간 2000불 정도를 보험료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소멸성 보험이기에 일년마다 갱신을 해야 하고요.

보험 가입은 선택이기에 의무사항도 아니고, 소멸성 보험료로서는 상당히 아까운 돈이지요. 보험이라는 것이 유사시 대비하는 일이라 의무적인 것은 아니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의 의료수가는 한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제가 겪은 하나의 예를 들자면 아들이 학교에서 농구를 하다 왼쪽 넷째 손가락 인대가 늘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가려면 우선 지정 홈닥터를 찾아 1차 진료를 받고 홈닥터가 처방해준 처방서를 가지고 엑스레이를 찍는 병원으로 가서 다시 검사를 해야 합니다. 사진을 찍으면 그 사진을 들고 정형외과에 다시 가야 합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사진을 보고 그에 합당한 처치를 해주는데 아들의 경우는 인대가 늘어난 가벼운 부상이어서 특별한 치료없이 가운데 손가락과 넷째손가락을 반창고로 붙여주는 처방만으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더군요. 정 필요하면 월마트에가서 손가락 보호장구를 사서 끼우라는 친절한(?) 말씀과 함께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든 비용이 자그마치 500불이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약 53만원정도입니다. 반창고 하나에 500불이 넘게 나왔으니 눈이 뒤집혀질 금액이지요. 물론 저희 아들의 경우에는 유학생 보험에 가입했기에 전액 환급 받았어요. 그런데 만약 저희 아들이 보험을 들지 않았다면 고스란히 제 주머니에서 나갔겠지요. 이 외에는 병원을 간적이 별로 없어서 사실 매년마다 내는 1인당 700불가까이 하는 보험료가 아깝기도 하지만, 아들의 손가락 사건으로 혹시 몰라서 보험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하나 삐끗한 게 이렇게 고가의 의료비를 내야했는데 만약 원더걸스가 의료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치료가 필요한 부상 혹은 몸이 아픈 일이 있었다면 소속사측으로서는 상당한 병원비를 지불해야 했을 거라는 거죠. 보험을 들지 않았다면 막대한 의료비용때문에 쉽게 병원을 가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대표가 예로 들은 피부과 치료는 그것이 피부질환 치료인지 피부 관리를 위해 피부과를 찾았는지에 따라 달리 해석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불법개조했다는 숙소도 여러가지 의심쩍은 일들입니다. 물론 소속사 정대표가 원더걸스 본인들이 사무실에 머물겠다고 했다지만, 원더걸스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도 아니고, 나온다 하더라도 원더걸스멤버들도 사무실을 개조한 것에서 생활하겠다고 했다고 말하겠죠. 사실 물어봐야 뻔한 대답 아닙니까?
사무실을 개조한 숙소에서 생활했다고 하면 현지 소속사로서는 상당한 비용 절감이 되었을 겁니다. 숙소에 대한 렌트비나 사용료도 필요없었을 테지요. 원더걸스가 뉴욕 어느 곳에서 거주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뉴욕의 렌트비는 상당한 수준일 겁니다. 토론토에 있는 한 친구의 방 하나, 욕실 하나 있는 아파트 한달 렌트비가 2,500불(한화 280만원정도)에 이르니 뉴욕의 경우는 더했을 겁니다. 원더걸스를 위한 숙소는 이보다 더 사이즈가 커야 하고, 뉴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렌트비는 이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 필요하다는 말이 되지요. 바꿔말하면 원더걸스가 개조한 사무실에서 지냈다면 사무실 경비만 지출하면 되니, 별도의 숙소렌트비와 그에 따른 경비절감을 감안하면 꽤 큰 돈이 세이브된다는 말이지요.
원더걸스가 사무실을 개조한 곳에서 아마 충분히 생활할 수 있었을 겁니다. 미국은 거주공간이 우리나라의 보일러 구조가 아니에요. 히터를 통해 난방을 하는 시스템이고 침대생활을 하기에 실내 히터만 가동되면 겨울도 충분히 지낼 수 있다는 거지요. 

한편 이런 기사가 나가자 멤버인 예은이 트위터를 통해 잘못된 사실이라며 글을 적었습니다. "꼭 한가지만은 말해야겠다"며, "어느날은 녹음을 하다가 감기기운이 있다고 했더니 비타민 한통을 사주면서 하루에 한알씩 꼭 먹으라고 하셨다. 또 어느 날은 천연꿀 다섯통씩을 사오셔선 아침마다 꼭 한숟갈씩 먹으라 하셨다"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보도는 잘못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게 우리가 그동안 받은 부당한 대우다. 우리는 그만큼 돌려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기사를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고스는 "제보를 하게 된 이유는 어떤 이익을 얻기 위해서도 아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였으며 어떤 보상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다만 사람들이 JYP의 실상을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는데요, 그의 말이 사실인지 의도가 있는 것이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만약 어떤 목적을 위해서 이런 일들을 폭로했고, 그것이 거짓이라면 그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법적책임도 받아야 겠지요. 돈 뜯어내려는 속셈일 것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고스씨가 밝힌 것들이 사실이라면 JYP측은 공개적 망신은 물론이거니와 부당대우에 대한 거센 여론로 감수해야 할 듯 싶습니다.

정대표는 "피부에 와닿는 문제가 있다면 멤버들이 왜 세상에 알리지 않았겠느냐. 다른 그룹도 아니고 원더걸스다. 다음 주면 한국에 들어오는 원더걸스인데, 그 아이들이 답답하고 억울했다면 이렇게 새 앨범 작업을 할 수 있었겠느냐"며 "인터뷰를 한 사람이 그만둘 때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법적 조치 등 모든 책임을 물을 것" 이라고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는데, 어느 쪽이 진실인지는 영원히 오리무중 본인들만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원더걸스가 설사 그런 부당대우 속에서 생활을 했다고 하더라도, 원더걸스가 JYP와 결별을 하지 않고서야 소속사를 상대로 진실을 말할 수 있을까요? 원더걸스의 미국 생활 폭로 기사를 접하고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는 말이 왜 자꾸 떠오르는지, 다니엘 고스라는 사람과 소속사간에 어떤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이런 글을 쓰게 된 것인지 영 개운하지 못하고 찜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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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06:28




침묵하고 있던 박진영이 17일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박진영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입장을 밝힌 글을 올려 재범군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는데요, 글의 요지는 재범군의 2PM탈퇴 이유와 재범군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 2PM의 활동은 재범군이 빠진 6명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처음 재범군 사태는 그가 4년전에 친구들과 주고 받은 편지가 공개되면서 한국비하 발언파문으로 번졌었지요. 일이 터진지 4일만에 재범군이 서둘러 팀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오히려 커졌습니다. 국내에서는 재범군에 대한 동정론과 함께 박진영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이어졌고, 팬들은 재범군이 빠진 2PM은 인정할 수 없다면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재범군을 알고 있던 이웃이나, 친구들 그리고 현지 교포들의 고국에 대한 서운함을 말하는 글들이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고요. 얼마전에는 TV공중파에서 까지 재범군의 문제를 시사토론으로 다룰 정도로 재범군이 우리 사회에 미친 파장은 컸지요.
이후 박진영은 재범군의 팀탈퇴에 대한 공개사과문을 냈지만 불씨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요, 2차로 낸 이번 박진영의 공식입장은 재범군에 대한 박진영의 최종 입장으로 보여집니다. 
박진영이 공개적으로 발표한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약하는 과정에서 혹시라도 박진영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곡해될까 전문 그대로 옮겼습니다. 발단이 되었던 재범군의 편지 내용은 재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재언급하는 자체가 결코 재범군이나 팬들이나 다수의 대중들에게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진영입니다.
지난 5일 일어난 재범군 관련 사건 이후 그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재범군을 향한 질책의 말씀, 저와 회사를 향한 질책의 말씀, 한 번 더 기회를 주자는 관용의 말씀까지도 모두 세심히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향후 행보에 관해서도 회사 관계자 분들, 2PM멤버들, 재범군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우선 재범군은 많은 분들의 격려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여전히 죄송하고 여전히 부끄러워서 무대에 설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나머지 6명의 아이들이 피땀 흘려 준비한만큼 자기 때문에 활동을 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자기가 서둘러 2PM을 탈퇴하고 떠난 이유도 그것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도 재범군과 같습니다.
제가 재범군을 끝까지 붙잡지 않은 이유는 재범이가 지금 2PM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재범이 전체 인생을 놓고 보자면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4년동안 준비한 꿈이 무너진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재범이가 4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은 그의 몸 안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여기서 재범이가 인간적으로 더욱 성숙해질 기회를 갖는다면, 그는 더 크게 날아오를 수도 있습니다.

재범이에게 쏟아졌던 비난의 말씀이 과했다고 생각했던 것만큼, 지금 당장 재범군의 탈퇴철회를 요구하는 말씀도 조금 과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대를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그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 후에 만일 그가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고 말한다면 그 때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것이 제 역할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도 그 때 해 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속 연예인을 좀 더 세밀하게 관리하고 보호하지 못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말씀 감사드립니다.
2PM은 예정되었던 스케쥴대로 6명의 멤버가 활동을 시작합니다.
JYP

박진영이 2차로 올린 이글로 현재 대다수의 팬들은 패닉 상태에 빠져있다는 기사도 올라오고 있는데요, 저는 지난번 재범군의 문제와 관련해서 <2PM 박재범과 박진영에게 시간을 주자>라는 글에서 밝혔듯이 지금 재범군과 박진영은 나름대로 시간을 가지고 있고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물론 재범군의 복귀를 저 또한 기다리는 입장이고, 박진영이 재범군이차후에라도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면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팬들은 시간이 지나면 재범군이 잊혀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들이 많은데 그 심정 또한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쯤해서 팬들이나 여론이나 다들 조금은 냉정해 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지난번 글에서도 썼듯이 재범군이나 박진영, 팬들 그리고 여론은 다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밝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재범군의 상태를 알려주는 재범군 이웃분이 언론에 보내 온 글이 있어 함께 첨부합니다.

더보기

내용은 현재 재범군과 가족이 공황장애 상태를 보인다는 겁니다. 이런 재범군에게 당장 돌아오라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습니다. 박진영도 현재의 재범군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무대에 설 자신이 없다는 재범군의 의사를 존중해 주고 싶다고 했고요.
저는 이번 일을 보면서 재범군의 입장이 되어서도 생각해 보고 박진영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봤습니다. 제가 재범군이라도 무대에 설 자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팬들이 원하고 대다수의 대중들이 용서를 하고 기회를 준다고 해도 그게 치료제는 될 수 없을 것 같아요. 본인이 자신이 없다는데 지금 무대에 세울 필요는 없어보여요.

박진영도 인간적으로 재범군의 그런 심정을 충분히 고려했다는 생각입니다. 재범군이 무대에 설 자신이 없는데 이런 상태에서 활동한다면 만족스러운 무대가 될 수 없을 것이고, 그것은 다른 2PM 멤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재범군은 2PM 전체적인 활동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자신없는 자신으로 인해 망쳐질까봐... 충분히 그런 고민이 있지 않겠어요?
박진영도 지금으로서는 이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같아요. 저는 글을 통해 박진영이 재범군에 대한 믿음과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고 또한 분명하게 후일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생각해요. 박진영은 혹시 재범이 돌아온다면 손을 잡아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재범군이 충격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재범군에게 극복할 시간을 주었으면 싶어요. 

재범군은 어쩌면 지금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불편할 수도 있을거에요. 재범군은 2PM거부운동을 결코 좋아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재범군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팬들의 집단행동이 결국은 누구에게 상처를 줄 지 생각해보세요. 자신도 힘들었지만 2PM멤버들을 위해서도 탈퇴를 하고 떠났는데, 남아있는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가 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면 재범군에게는 더욱 큰 부담일 겁니다.
지금 재범군을 사랑하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은 불매운동이나 보이콧광고가 아닙니다. 재범군이 걱정해주었던 나머지 6명의 멤버들을 응원해 주는 것, 그것이 재범군을 사랑하고 그의 복귀를 진정으로 바라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은 재범군의 자리가 크고 아쉽지요. 하지만 재범군의 현재 상황도 고려를 해줘야겠지요. 지금 재범군의 빈자리를 메꾸고 가장 힘이 되줄 수 있는 멤버는 팬들의 사랑입니다.
현재로서는 박진영 역시 최선의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재범군이나 박진영의 공통 생각은 2PM의 활동인 것 같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해 왔는데 물거품이 되게 할 수는 없겠지요. 결국은 재범군의 사랑에서 나온 팬들의 행동이나 항의가 재범군이 정말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가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진중하게 생각해 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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