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0 07:43




이번주 무한도전 아이템은 무엇일까? 늘 궁금한 것이 무한도전의 소재인데요, 이번 주는 신선, 재치, 시사, 그리고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까지 총망라한 종합세트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주는 멤버들이 홈쇼핑의 상품이 되어 상품가치를 매겨보는 무한도전 특별전이 방송되었습니다. 이번 무한도전 멤버들 품절남 선정 시도는 무한도전다운 발상으로 시청자들에게는 재미를, 멤버들에게는 재도약의 기회를 삼고자 했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무한도전의 쇼핑호스트였던 개그우면 안영미와 쇼핑호스트 유지은의 재치있고 순발력있는 진행 역시 무한도전 홈쇼핑 특별전을 빛나게 해주었지요. 더구나 지난 번 여름방학 특집 성적표때처럼 무한도전 공식홈페이지와 실시간으로 연결해 상품주문을 하는 시청자가 참여하는 기획을 다시 마련해,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주었구요.
무한도전 홈쇼핑에 이번 판매상품으로 나온 후보들의 상품소개를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방송중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도 함께 참여해 보세요. 특별이벤트로 품절남과 식사데이트 상품도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번호

상품명

상품소개 및 특기사항

1

-         2009년 출시된 신상품, 그룹 <리쌍>의 현직가수

-         여자친구의 사소한 것까지 기억해 감동 주는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

*         가진 것은 순정 뿐

2

준하

-         큰 키에 높은 IQ, 한때 훈남이었던 포스 여전, 한껏 업된 힙라인이 포인트

*         추가구성: 한류스타 권상우, 소지섭, 송승헌과 운 좋으면 만날 수 있는 기회제공

*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인 특이한 남자 ㅎㅎ

3

전진

-         신화창조 꽃미남 교주이자 원조 아이돌

-         선 굵은 외모와 춤으로 단련된 핫바디

*         외모는 출중한 품절남, 하지만 최근 이별로 반품남 됨

4

유재석

-         예비아빠

-         편안한 진행이 돋보이는 국민MC, 노는 메뚜기에서 헬스유로 이미지 변신 중

-         차승원, 김명민, 이선균과 함께 품절돼서 아쉬운 남자스타 랭킹에 오름

*         국민 명품MC로 조기품절 예감

5

박명수

-         불혹의 대기만성형 정통 코미디언

-         재수술, 마늘주사 등으로 꾸준한 자기관리, 간염 이후 황달옵션추가

*         사용후기: 나와 내 가족 외에는 안중에도 없는 남자. 어떤 상황이라도 처자식은 먹여 살리는 남자에요 – ID: 마포여의사

6

노홍철

-         사짜법인 전국 돌+아이 연합회장, 자신만의 쇼핑몰을 운영하는 패셔니스타

*         애창곡: 장윤정 트위스트

*         금발에 반짝이 의상을 즐기는 엣지있는 남자

7

정형돈

-         새신랑, 우결 진상남에서 최근 결혼으로 환골탈태

-         뚱보라인 중에 가장 날씬한 허리라인

-         대기업출신 의외의 브레인 소유자

*         D라인 몸매의 실속 있는 큐티가이

7명의 멤버상품 가운데 눈길을 끄는 상품은 유재석과 박명수였습니다. 유재석은 말이 필요없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MC에 매너남이지요. 호통개그의 버럭남 박명수는 방송에서는 폭군이지만, 방송 이면의 모습은 기부도 많이하고 선행도 많이 하는 인간적인 남자이구요.
쇼핑호스트 안영미의 상품소개에 이어 각 멤버들의 자기 PR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멤버들이 찍어 온 동영상을 보니 왜 유재석이 1등 풀절남일 수 밖에 없는지 여실히 나타납니다. 물론 이번 홈쇼핑용 자료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자뻑용 멘트와 영상도 담겼지만 유재석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자기 PR용 영상이었습니다. 유재석이 본인의 하루를 담은 영상멘트를 통해 유재석의 진면목을 짚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유재석의 자기 PR영상에 담긴 유재석 어록을 통해 유재석의 진면목을 보기로 하지요.
첫째, 유재석은 노력하는 개그맨이다. ㅡ "사실 제가 천재는 아니잖아요. 매일 아침 시사 상식은 기본이죠. 발전없는 삶, 그것은 죽음이죠." 개그의 천재도, MC의 천재도 사실은 없지요. 발전없는 삶은 죽음이라는 말 속에서 유재석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둘째, 유재석은 흐름을 읽을 줄 안다 ㅡ "트랜드를 놓쳐서는 안되죠". 그리고 이어진 브아걸의 시건방춤은 큰 웃음을 주었지만 유재석이 그만큼 시대를 읽는 감각이 있음을 보여주는 일례였지요. 
셋째, 유재석은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ㅡ "꾸준한 자기관리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예능에 체력이 없으면 안되죠. 저는 아무리 힘들어도 2시간 운동를 합니다. 제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런닝머신이라고 할까요?" 유재석의 요즘 모습을 보면 과거 약골이었다는 것이 상상하기 힘듭니다. 꾸준한 운동과 몸관리로 그의 팔과 가슴 근육은 지금은 거의 몸짱수준입니다.
넷째, 유재석은 자신을 사랑한다 ㅡ "부드러움 속에 감추어진 마초적인 매력, 날유라 불러주세요" 사실 이 대목에서 거의 쓰러질 뻔했습니다. 오토바이에 누운 터프하고 싶은 남자 날유, 가죽재킷에 느끼함까지... 하지만 유재석은 진정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남자입니다. 망가짐이 두렵지 않은 남자로 보였으니까요. 영화 속 멋진 남자들의 멋진 포즈만이 매력적인 것은 아니에요. 조각배우들과 닮지않아도 최고의 포즈로 당당한 유재석은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진짜 남자로 보입니다.
다섯째, 유재석은 반성한다 ㅡ "바쁜 일상은 저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주죠". 이것은 유재석에게나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이지요.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유재석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반성합니다. 물론 정신적 육체적 휴식의 의미도 있겠지만, 유재석의 휴식은 늘 자신을 뒤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섯째, 유재석은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킨다 ㅡ 여자어린이가 사인을 해달라고 했을 때 유재석은 "고마워요, 공주님"하며 사인을 해주고 안아올려 주고 근처 시민들에게도 인사를 나누었지요. 이런 예의 바른 모습은 몰래카메라에서도 보여주었지요. 차가 오자 함께 가던 여자작가를 감싸 길 안쪽으로 보호하는 모습, 길에서 짐을 든 할머니의 짐을 받아 들어주고, 주위 동료에게 할머니를 가시는 곳까지 모셔다 드리라고 하는 모습은 감동을 넘어서 유재석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지요. 몰래카메라였기에 더욱더 진솔한 그의 모습이었습니다. 
유재석이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MC일 수밖에 없는 이유들입니다. 노력하고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관리할 줄 아는 남자, 무엇보다 유재석에게 배여있는 사람에 대한 배려와 매너를 갖춘 남자 유재석은 진정 최고 품절남입니다.
그리고 이번 무도에서 또 한분의 품절남 박명수를 빼놓을 수 없네요. 박명수는 자기 PR동영상에서 의미심장한 멘트로 품절남에서 제외될 뻔했지요. 경제개그맨이 되려다 경제대통령 인기로 하락할 수도 있었겠어요. 21C정보화시대, 식당에서 밥먹는 아주머니들과 포즈 취하는 모습이 누구를 닮았더군요. 서민과 함께 하는 경제개그맨 박명수는 식당 한구석에서 고추장 국물 묻혀가며 혼자 식사를 하는데, 최근 서민경제를 살피겠다며 시장사람들과 함께 식사하고 떡볶이 드셨던 어른(?)의 모습과 오버랩되어서 포복절도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자전거를 타는 녹색개그맨이 되겠다는 장면까지...김태호 PD, 이번에도 결코 실망시키지 않았네요. 김피디 역시 최고의 숨은 품절남이십니다.
경제개그맨 박명수, 경제대통령과는 달리 매력적이네요. 자칫 인기가 곤두박질 칠수도 있었는데, 중간현장 순위를 발표하기 직전 통크게도 현장참여자들과 제작진 전원에게 햄버거 200개와 음료수까지 쏘겠답니다. 현장스텝들이나 참가자들이 지금 배가 고픈가 봅니다. 제때에 필요한 것을 줄 줄 아는 남자, 사람의 마음을 읽는 남자 박명수는 비록 주위의 강요였지만 멋졌습니다. 햄버거 200개가 현재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유재석상품의 인기를 누를지 순위변동만 가져올지 모르지만 박명수 역시 매력적인 품절남이었습니다. 햄버거 세트가 현재 4위의 판매집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결과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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