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0 11:12




'열흘 운 년이 보름 못 울까'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믿었던 친구 윤창민이 30억에 양심과 인간성을 팔고, 형님같았던 황반장이 10억에 총을 겨누는 상황, 악마의 손이라도 잡아야 한다면, 잡고 끝내고 싶었습니다. 강동윤만 잡을 수 있다면 말입니다. 그 악마같은 놈이 더 이상 죄없는 사람들을 돈으로 농락해 죄인으로 만들지 않게 하려면, 그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백홍석입니다. 
PK준을 무죄로 만들어 버린 전직 대법원장 장병호의 손을 잡은 이유는 그때문이었죠. 손을 잡았다기 보다는, 편하고 빠른 길을 택하고 싶었습니다. 더 이상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돈에 무너지고, 나약한 선택을 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윤창민이나 황반장은 강동윤이 돈으로 만든 죄인일 뿐입니다. 그 큰 돈의 유혹 앞에 흔들리지 않을 사람들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인출가능금액 10억원에 흔들리는 황반장, 사람이니까 흔들렸겠지요. 황반장에게는 10억이 개줄이나 다름없는 올가미니, 어쩔 수 없이 백홍석을 뒤쫓아야 겠지만, 황반장이 결정적 순간에 백홍석을 도와줄 것이라는 믿음을 놓을 수가 없네요. 홍석이가 황반장에게 어떤 사람이었는데 싶어서 말입니다. 콩 한 쪽도 나눠먹고, 방귀까지도 나눠주던 넉살좋은 백홍석을 황반장이 어떻게 배신할 수 있겠어요.
당장은 10억 때문에 홍석을 쫓는 신세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까짓거 어차피 눈 먼 돈 10억 그냥 꿀꺽하고, 배째라 해버렸으면 좋겠군요. 황반장 이름을 드디어 알았는데 '일관'이더라고요. 이름값 못한 배신이었지만, 정신줄 놓지말고 이름대로 초지일관, 백홍석의 '반장님, 우리 반장님'이 되주셨으면 좋겠네요. 사람을 이런 식으로 지옥에서 살게 하는 신혜라와 강동윤, 그리고 그들의 돈에 욕 좀 해주겠습니다;;  뻑큐!!!!
기자회견을 통해 강동윤의 죄상을 밝히려 했던 백홍석, 신혜라의 계략이 한 발 빨랐지요. 신혜라가 영리한 수를 뒀는지 아닌지는 아직 모릅니다. 작가가 워낙 반전을 만들기를 좋아하니, 서지수의 뺑소니 자수와 관련해서도 기절초풍할 반전을 만들었을 듯해서 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글 뒷부분에 예상 시나리오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갈길이 더 남았기에 여기서 진실이 밝혀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반복되는 반전은 기진맥진하게 만드네요. 100미터를 죽어라고 전력질주했는데, 다시 마라톤을 뛰라고 하니 말입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더니, 백홍석은 뛰는데 강동윤은 헬기를 타고 도망가 버리는 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가 아무리 날아봐야 지구를 떠나지는 못할테니, 지구를 몇바퀴를 돌고 뛰어도 백홍석은 추격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수정이 아버지니까요.
유상증자 회의록을 공개하겠다며 국회청문회와 특검을 제안하는 강동윤, 지지도는 65%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으로 뛰었고, 대통령 당선은 따놓은 당상입니다. 언론도 강동윤의 편이었지요. "가족보다 대의를 선택한 강동윤! 이제는 국민이 그를 지켜야"라는 제목으로 대서특필되었고 말이지요. 대한민국의 경제정의를 실현할 백마 탄 초인, 희망영웅으로 불려도 될 분위기입니다. 시청자는 기사에 오타가 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가족보다 대권을 선택한 강동윤, 국민이 심판해야"라는 것을 말이죠. 
천하의 서회장도 자식의 숨통을 조여오자 고개를 숙였지요. 황반장과 서회장은, 자식 앞에서는 피붙이나 다름없었던 의리도, 누구에게도 고개숙이지 않았던 자존심도 버리더군요. "자식 못난게 어디 제탓이고... 부모탓이지", 아버지의 마음이 이런 건가 봅니다. 장고 끝에 2층으로 올라가는 서회장, 자식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더니, 이래서 부모는 자식의 종이라고 하나 봅니다.
아들 서영욱에게만큼은 아무 일 없게 하겠다는 서회장, 빈 속에 술많이 먹지말라고 어깨를 쓰다듬는 모습은, 아무리 날카가운 이빨을 가진 맹수라고 할지라도, 자식은 부드러운 혀로 핥아주는 본능적인 사랑을 느끼게 하더군요. 노장 박근형의 카리스마에는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미소와 정감있는 말에 고개숙이게 하는 힘을 느끼게 합니다. 산전수전 다겪은 백전노장은 결코 화로써 화를 제압하지 않습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어떤 위기에 처해도 여유를 잃지않습니다. "내, 네놈을..."이라며 뒷목잡고 쓰러지는 드라마속 흔한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가의 대본과 연출이 매우 세련돼 보이더군요. 50년 거목의 한오그룹을 지켜 오기까지, 그 거목이 맞아왔을 풍파를 견뎌 온 백전노장답게, 역시 배포와 배짱이 큰 인물이더군요.
강동윤과 서회장의 담판은 강동윤의 승리로 돌아가는가 싶었지요. 물론 서회장이 가지고 있는 다른 카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쓸 때가 아니라고 판단한 듯 싶더군요. PK준의 동영상 카피본을 가지고 있음에도 터뜨리지 않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턱밑에서 칼을 들이대는데도 강동윤을 대하는 태도는 평정심을 잃지 않았지요. 비굴하지도 않았죠. 서회장은 이미 다음수를 생각하고 있었을 듯합니다.
굴욕감을 안고 올라 온 2층, 올라오는 걸음은 천근만근이었지만, 내려가는 발거음은 새 깃털처럼 가벼울 수 있었습니다. 장병호에게서 걸려 온 한통의 전화, 백홍석이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찾아왔다는 보고를 받게 된 것이죠. "하루 종일 내리는 소나기가 어디있겠노? 곧 날이 갤거다, 아마...".
일이 잘못 돌아가고 있음을 직감한 강동윤은 신혜라를 시켜 진상을 알아보게 하고, 백홍석을 서회장 측에서 확보했음을 알게 되었지요. 모든 것이 끝나버렸음을 직감하는 강동윤, 당분간 이발소에 가지 못하겠다는 전화를 하고는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더군요. 십년 공든탑이 무너짐을 느꼈던 강동윤이었죠.
그러나 신혜라는 여로모로 쓸모있는 참모였습니다. 하늘이 꺼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경우겠지요. 서지수를 찾아가 혼자 책임을 뒤집어 쓰라고 부탁하는 신혜라, 사고당시의 블랙박스가 있다는 말로 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서지수의 말을 반박해 버리지요. 서회장이 강동윤에게 주었던 이혼서류를 보여주며, 강동윤은 사고와 재판을 몰랐던 것으로 하자고, 두 사람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언론에 흘리겠다고 서지수를 설득합니다("후보님을 '이해서' 희생해 주세요" 에고, 장신영은 발음연습 좀...그래서 당대변인들은 아나운서 출신이 많은가 봅니다)..
서지수에게 강동윤을 위해 희생해 달라는데, 제가 서지수였다면 따귀라도 한 대 갈기고 싶더군요. 속된 말로 첩도 아닌 주제에 본처 행세까지 하려는 듯해서 말이죠. 아버지와 오빠까지 버리며 택한 사람이 남편 강동윤인데,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말로 강동윤을 살려달라고 고개를 숙이는 신혜라를 참는 서지수가 대단하다 싶더군요.
기자회견이 막 시작되었는데, 백수정의 뺑소니 사고 진범이 경찰에 자수를 했다는, 무슨 이런 개뼈따구같은 말이!!! 아, 열받아 죽는 줄 알았습니다. 백홍석이 처음 장병호 사무실에서 잡혔을때, 장병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기자들 앞에서 다 까발리지, 뭘 혼자 때려잡겠다고 고집을 부렸나 싶어 답답해서 미치겠더라고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고, 죽은 자식 뭐 만지는 격이지만 암튼, 복장터져 죽겠다는 말만 나옵니다.

추적자를 보면서 감탄하는 것은 연기자들의 열연만이 아닙니다. 작가의 치밀한 시나리오는 오랜시간 이 작품을 구상해 왔다는 것이 한눈에 읽혀질 정도로 심오합니다. 흔히 발연기 발대본 발연출이라는 말을 하는데요, 추적자는 전혀 다른 의미에서의 발들의 향연입니다. 발로 뛰면서 쓰는 대본, 발로 뛰면서 연기하는 배우들, 그리고 현장을 담는 제작진의 디테일한 현장연출은, 드라마 추적자를 세트장 명품드라마가 아닌, 현장 명품드라마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작가가 책상에 앉아서 대본을 쓰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장감이 느껴지고 치밀합니다. 직접 뛰면서 대본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착각마저 들게 할 정도로, 사건과 사건을 촘촘하게 연결하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건의 방향을 틀어 버립니다. 한 대 맞은 듯 멍하게 말이죠. 
그런데 서지수의 자수에도 큰 반전이 준비되어 있을 듯합니다. 서지수가 곱게 자수를 하지는 않을 듯해서 말이죠. 한오그룹 서회장 딸인데, 능구렁이 아버지에게서 보고 배운 것이 수십년인데 말입니다. 서지수의 마지막 말이 걸리더군요. 신혜라는 분명 혼자만 희생하면 된다는 말로 설득을 했지만, 강동윤에게 "당신과 나 우리 둘이 살아날 방법이 있다"라고 했거든요.
서지수는 신혜라를 뱀보듯 하는 인물입니다. 자기는 가지지 못하는 남편 곁에 꼭 달라붙어 수족노릇을 하는 여자가 곱게 보일리가 없죠. 후보님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는 말까지 노골적으로 하는 여자를 말이죠. 강동윤의 꿈의 끝이 어디인지를 지수가 모를까요? 서지수는 서회장에게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어왔습니다. 한오그룹에 대한 신혜라의 증오심이 얼마나 깊은 지도 알고 있는 서지수가, 혼자 희생하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따르지는 않을 듯 합니다. 우리 속담에 시어머니가 죽으면 안방이 며느리차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뜻으로 본처 나간 자리 첩이 들어앉는다는 말로도 풀 수 있죠. 신혜라의 꿈이 안방주인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모를리 없는 서지수입니다.
서지수는 강동윤이 했던 짓을 신혜라에게 뒤집어 씌워버리지 않을까 싶더군요. 물론 자신의 운전과실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고백하겠죠. PK준이 쓰러진 백수정을 다시 밟아버렸다는 것을 실토할 것이고요. 블랙박스에도 그 과정이 녹음되어 있으니, 수정을 죽이려고 했다는 혐의는 벗는 것이죠.
서지수는 단순 운전과실과 뺑소니 처벌은 받지만, 강동윤의 보좌관이라는 점을 이용해, PK준을 무죄로 만들고 모든 것을 지시했던 배후인물이 신혜라였다는 식으로, 함께 엮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지수는 자신의 이혼서류를 역이용할 수도 있겠죠. PK준의 후원자였다는 사생활 타격을 받기는 하겠지만, 강동윤이 이 사실을 알고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이혼을 거절했다며, 대인배로 만들수도 있고요.
혹은 신혜라가 강동윤이 대통령에 당선될 때까지만 결혼관계를 유지해 달라고, 모든 뒷일은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자수하려는 서지수를 막았고, 모든 것이 영부인 자리에 앉겠다는 욕심 혹은, 강동윤에 대한 과잉충성때문이었다고, 신혜라를 몹쓸 년으로 만드는 거죠. 
저의 허접한 상상 시나리오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둘다 까막소로 보내 버렸으면 싶군요. 신혜라는 결국 서지수를 택하는 강동윤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그녀가 가지고 있는 동영상을 드라마 말미에 공개하는 것으로 그녀의 복수와 사랑, 잘못된 야망을 끝내는 거죠. 감옥에서....

신혜라는 강동윤만큼 나쁜 인물입니다. 서지수는 운전과실은 했지만 고의적인 사고를 내지는 않았지요. 백수정을 죽일 생각도 없었고요. 자수를 하지 않았던 것이 그녀의 가장 큰 죄였고 실수였습니다. 만약 서지수가 자수를 했다면, 수정이는 수술을 통해 살 수 있었고, 윤창민이 친구의 딸을 죽이는 일도 없었겠죠.
그런데 강동윤과 신혜라는 달랐습니다. 직접 살인교사를 지시하고 함께 모의를 꾸몄으니 말이죠. 그래서 이 인간들은 아무리 그네들이 살아온 과정에 눈물이 많았다고 할지라도,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자기 눈물 닦자고 생면부지 남에게 피눈물을 쏟게 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강동윤이 대선후보자 토론회에 나가 자신이 꿈꾸는 나라를 이렇게 피력했지요.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서 죄를 짓지 않아도 되는 세상, 강남의 부잣집 아이들과 빈민촌 아이들이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라고요.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죄를 짓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인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현재도 죄를 짓고 있습니다. 죄를 덮기 위해 또 죄를 짓고, 그 죄를 덮기 위해 다른 사람들까지 죄인으로 만들면서 말이죠. 그들이 꿈꾸는 나라는, 그래서 거짓 약속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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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13
  1. 날아라뽀 2012.06.20 11: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잘보고 갑니다. 어째 보질 못했는데
    덕분에 다 본 것 같네요^^

  2. 도치엄마 2012.06.20 11:47 address edit & del reply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저보다 연장자시라는건 .. 제가 알긴아는데..
    뭏든 언니글 읽으면 속이 다 후련해요..
    언니글 읽을때마다 느끼는건.. 왜 난 거기까지 생각을 못하는거지?
    내가 바보도 아닌데.. 딸린사람도 아닌데...
    항상 언니글 읽다보며 그래요........... 내가 웬지 모자란 사람 같다는....
    ㅎㅎ
    뭏든 언니 좋아요~~ ^^*

  3. 개인적으로 2012.06.20 12:09 address edit & del reply

    혜라 같은 참모를 두고있는 사람은 좋을 것 같습니다.
    잘 사용하면 좋은 쪽으로 좋을 것이고 .
    나쁘게 이용하면 안좋은 쪽으로도 역시 좋을것이고...
    전 이 드라마에서 아직까진 여자연기자 중에서 혜라에게 참 관심이 가더군요.
    나중에 한오그룹 막내딸이 무엇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4. 2012.06.20 14:0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권혜진 2012.06.20 15:02 address edit & del reply

    즐겨찾기 해놓고 보고있습니다
    혹시 rss 주소 있으시면
    좀 가르쳐주시겠어요?

    • 초록누리 2012.06.20 15:43 신고 address edit & del

      http://lovetree0602.tistory.com/rss 입니다.
      고맙습니다.

  6. gf 2012.06.20 16:05 address edit & del reply

    서지수 대신 신혜라가 자수를 할 수는 없겠지요?

  7. 뭉뭉 2012.06.20 16:13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읽었습니다. 저의 생각과 똑같군요.. 겉으로는 서지수가 모든것을 다 가지고 가장 나쁜 인간으 보여지지만.. 진짜 악행은 자신의 불우한 인생을 보상받고자 서지수와 그녀가 가진 것들을 이용하는 헤라와 강동윤이라는 것..글 잘읽었습니다..
    헤라.. 항상 볼때마다 극중 캐릭이 맘에 안들었는데.. 현대판 첩의 느낌이 나서 그랬던거군요.. 하하하

  8. 산위의 풍경 2012.06.20 17: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재밌게 보는 드라마 입니다.
    또, 이렇게 글로 만나니까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9. 소춘풍 2012.06.20 17: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음주에 뭐가 터지려고 준비하는 것인지,
    마지막 딱 끝날때, 으응?? 이런 느낌이였어요. ;;;
    혹시, 자수는 아니겠죠? ;;

  10. 권혜진 2012.06.20 20:38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고맙습니다^^
    저는 글재주가 없어서
    님처럼 글을 잘 쓰지 못하거든요..
    앞으로도 많은사람들이 공감할수있는
    잼밌는글 많이 부탁드릴께요

  11. ^-^ 2012.06.26 15:37 address edit & del reply

    연륜과 안정감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주술호응도 좋구요.
    무엇보다 드라마를 따라가는 포커스가 같아서 댓글남깁니다.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