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3. 07:35




다섯손가락 홍다미역에 캐스팅되어 첫 촬영을 하루 앞둔 함은정이 하차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제작발표회까지 참석하고 포스터 제작까지 했던 함은정의 갑작스런 하차통보에, 안타까움보다는 환영하는 목소리가 높은 분위기입니다.
함은정의 하차를 결정한 제작사 예인문화측의 속사정이 광고수입에 대한 불안감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은정에 대한 동정여론도 일부 나오고 있지만, 제작사의 입장에서는 PPL수입에 의존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었다는 이해시각 역시 팽팽합니다.

함은정 하차통보는 왕따논란으로 번진 화영의 티아라 일방적인 방출에 대한 후폭풍임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제작사와 SBS측의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갑작스런 결정은, SBS와 함은정의 소속사 코어측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함은정 측에서는 날벼락을 맞은 셈입니다.
'첫촬영을 앞두고 대본연습과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함은정, 홍다미 역에는 각시탈에 출연중인 진세연으로 확정되었다는 기사까지 올라온 것을 보니, 함은정의 하차는 기정사실된 분위기입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의 반발이 있다고는 하나, SBS측도 공식발표를 통해 함은정이 하차한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다섯손가락' 제작진은 제반사정에 대한 장시간 논의와 고심 끝에 홍다미역 함은정의 하차를 확정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은정의 연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은정의 경우는 가수보다 연기자로 먼저 방송계에 입문을 했고, 연기기초도 제대로 닦은 아이돌이기에 연기를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티아라 사태가 잠잠해지기도 전에 은정을 보는 것이 불편할 듯 싶더군요.

티아라 사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입니다. 화영을 왕따시켰다는 것이 조작된 억측이라는 주장도 흘러나왔지만, 티아라 사태를 원점으로 돌려놓을 수는 없었죠. 일방적으로 팀에서 방출된 화영이 왕따논란의 최대피해자가 되었다는 것이 사실로 입증한 꼴이 돼버렸으니 말입니다.
코어 대표 김광수의 밀어부치기 식의 언론플레이는 지능적이지도 못했고, 구세대적인 주먹구구식의 방법이었습니다. 계속적인 말바꾸기에 대중들은 티아라보다 김광수 대표의 저급한 언론플레이에 염증을 느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화영의 퇴출을 몰랐다고 눈물을 흘린 소연은 김광수 대표의 공식보도자료에 멤버들과 밤새 고민하고 결정했다는 말을 뒤집으며, 거짓말에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함은정 퇴출(?)이라는 제작사의 일방적인 통보는 화영방출이라는 김광수의 졸속결정과 너무나 닮아있어서, 통쾌하다는 의견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김광수의 밀어부치기 최대피해자는 남은 티아라 멤버가 된 꼴입니다. 자업자득인 셈이죠.
함은정을 비롯, 효민과 소연에 대한 하차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음에도 코어측이나 방송사측은 문제없다는 식으로 대중들의 요구를 묵살했는데, 해운대 연인들의 저조한 시청률을 제작사측에서는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해운대 연인들은 소연의 발연기가 시청률에 영향을 주었다기 보다는, 드라마 자체의 문제점이 더 많이 노출되고 있지만, 어찌되었든 논란을 일으킨 소연을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도 상당수입니다.
소연의 경우는 비중이 작은 조연이기에 드라마 시청률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은정의 경우는 여주인공이기에 스토리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입니다. 방송이 끝날때까지 논란거리의 빌미가 된다는 것을 제작사 측에서도 신경이 쓰였겠지요. 더구나 티아라 광고제품 불매운동까지 나오고 있으니 제작사의 고민이 십분이해되기는 합니다.
문제는 제작발표회장에 버젓이 얼굴도장까지 찍고, 드라마 홍보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용해 먹을대로 이용해 먹고 버렸다는 점에서는 눈살찌푸려지는 행태였습니다. 대중들의 간보기에 이용당한 꼴이 되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제작사의 은정퇴출 의지는 비난보다는 환영의 입장이 높아 보이더군요. 이유는 자숙의 의지부족때문입니다.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이 어디 한 둘입니까? 마약, 성폭행, 폭행, 뺑소니, 탈세의혹, 병역기피, 도박, 10년전의 말실수까지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곳이 연예계입니다.
그런데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의 의지는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취했습니다. 화영퇴출로 비난이 거세지자 티아라의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음에도, 개별적으로 잡힌 일정들은 오히려 강한 의지로 강행하는 모습이었지요. 물론 이미 캐스팅을 마치고 촬영이 시작된 드라마는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촬영전인 드라마는 티아라를 위해서 심사숙고했어야 했습니다.
얼마전 강호동이 방송컴백을 하겠다는 발표로 강호동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위안부에 대한 과거 발언으로 자숙하겠다고, 모든 방송을 접은 김구라도 방송컴백을 알렸고요. 강호동이나 김구라의 방송컴백에 환영한 이유는, 그들이 진심으로 보여주었던 보여준 자숙의 의지였습니다. 길었든 짧았든 강호동이나 김구라는 출연중인 모든 방송에서 물러나면서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지요.

술에 취해 여자 후배를 폭행했던 최철호의 경우도 비중이 큰 배역이었음에도 출연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했죠. 대마초 흡연 물의를 빚고도 활동을 강행한 지드래곤과 뺑소니를 낸 권상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자숙의 의미로 대중들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이 상식적인 수순이었습니다. 
왕따논란이 사실이든 아니든 올림픽 소식까지 묻어버린 큰 이슈와 파장을 빚었음에도, 화영퇴출이라는 악수를 둔 김광수의 티아라 멤버 활동의지는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김광수나 티아라 멤버들은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것을, 왕따인정이라고 해석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강호동의 경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했습니다. 강호동은 탈세의혹을 받고 본인의 잘못이 아니었음에도 대중들에게 실망을 주었다는 책임을 지고 모든 프로에서 하차를 했죠.    
은정의 강제하차는 제작사의 광고수입에 대한 불안때문이었지만, 대중들에게는 강제자숙시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김광수의 의지를 꺾은 제작사의 의지가 환영받는 이유입니다. 티아라는 논란이 사실이든 아니든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눈물을 떨구는 모습을, 자숙이라고 생각했던 대중들이 몇이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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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21
  1. 노지 2012.08.23 07: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짝짝짝'

  2. 2012.08.23 09:10 address edit & del reply

    사필귀정
    여론을 무시하지말라!!
    처세술이랄꺼까진 그렇지 지만 반감을사면서 까지 뭐하러 나오는가
    제발 지금은 너희들이 없어져주는것이 정답!!

  3. 2012.08.23 09:10 address edit & del reply

    사필귀정
    여론을 무시하지말라!!
    처세술이랄꺼까진 그렇지 지만 반감을사면서 까지 뭐하러 나오는가
    제발 지금은 너희들이 없어져주는것이 정답!!

  4. fantavii 2012.08.23 09:21 address edit & del reply

    통쾌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제작자에 박수를 보내고 싶진 않은..

    혹자는 여론의 승리다 말하고 싶겠지만 관건은 돈이었을 뿐이죠..

    왕따운운 신경이라도 썼다면 진작에 하차시켰어야지 드라마가 시작했는데 바꾸는 무리수라니..;;

    • 자신들이 한만큼 2012.08.23 13:57 address edit & del

      돌려받는 거지요.
      광수가 화영 방출할때 모습이 지금 함은정 퇴출될때하고 너무나도 비슷함.
      그래서 제작사에게서 떠밀리다시피 하차하는건데도 불구하고 전혀 동정을 못받는거

  5. 베지터스 2012.08.23 12: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역시 여론의 힘은 무시할수준이 못되는것 같아요. 포스팅하신것 둘러봤는데.. 왜 이렇게 좋은 포스팅을 많이 하신분을 이제 알았나 하는 생각이네요.앞으로 자주들려야 될것 같아요 ㅎㅎ

  6. 2012.08.23 12:2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스나이퍼 2012.08.23 12:43 address edit & del reply

    또 다른 마녀사냥 같습니다.. 실체도 모르는데 그만 해야하지 않을까요..

    • 티퀴박멸 2012.08.23 12:46 address edit & del

      티퀴벌레 동정물타기 하지마시죠 더럽게

    • 티진요병신들 2012.08.23 13:48 address edit & del

      더러운 네티즌의 전형이구나

      아직도 티진요 같은 버러지들이 있다니

    • agree 2012.08.23 18:25 address edit & del

      맞아요. 네티즌들 참 순진합니다.
      또다른 힘이 조작하는 대로 움직입니다.

  8. 2012.08.23 13:51 address edit & del reply

    티아라삼행시 티.티없이사라져라.아.아주영원히.라,나중에라도혹나오지마라

  9. 2012.08.23 13:54 address edit & del reply

    티아라삼행시 티.티없이사라져라.아.아주영원히.라,나중에라도혹나오지마라

  10. 지지 2012.08.23 15:45 address edit & del reply

    퇴출하는 수순과 방법들이 마음에 안드네요.
    퇴출자체는 환영할만합니다만 정말 배려라곤 쥐뿔도 없는 연예계....

  11. 은정이 싫어도 2012.08.23 18:52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건 아닌듯. 이건 여론이 힘이 이긴것이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를 일이키고있는 은정이 마케팅에 도움이 되겠다싶어 그냥 두엇던거죠.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티아라사태때문이엇다면 드라마 시작 전에 퇴출했어야함. 마케팅에 보기좋게 써먹다 버린셈이고 정말 실망입니다. 은정이 드라마 나오는건 원치 않았지만.. 은정보단 제작자측이 이번에 훨씬더 악질이네요

  12. 이게 여론아닌가? 2012.08.23 19:45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게 여론이 아니면 뭡니까? 돈의 힘이라구요? 돈은 누가 움직엿나요? ppl기업들이? 그들은 왜 그런결정햇나요? 여론이죠....
    원인을 모르면 해답을 알수가 없죠. 티아라나 김광수가 이 글처럼 돈의 힘 때문에 자신들이 퇴출당했다고 생각한다면 영원히 돈에 의지하다가 결국엔 모조리 퇴출당하겠죠.
    지금이라도 이게 여론이라는걸 안다면 앞으로 몸조심할테구요.

    • 티진요병신들 2012.08.23 23:14 address edit & del

      이런건 여론이 아니라

      티진요, 타진요 같은 병신들이 마녀 사냥하는거지

      여론이라면 확실한 팩트를 가지고 움직여야지

      이런식으로 연예인들이 당하는게 여론이라면

      여론 때문에 최진실은 죽은거냐?

      대가리는 장식이냐

    • 우끼는 짬뽕 2012.08.24 13:45 address edit & del

      티진요병신들 / 차마 니 닉네임도 유치해서 쓰기 싫지만 처음 댓글 쓰신분이나 다른 분이 오해할까봐 니 닉넴 어쩔 수 없이 거론한다.
      여론이 아니라고 말하는 너는 머리를 장식으로 달고 다니나?
      확실한 팩트를 티아라 어느 누구도 말을 하지 않는데 왜 그럴까 생각은 해봤어?
      아니면 아니라고, 맞다면 맞다 말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이건 시간끌기로밖에 나는 왜 안보일까?
      저들이 사실을 말하지 않는 이상 국민들은 저들을 영원히 버릴 수 밖에 없다. 왜냐고? 내 가족이 그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면 너무나도 끔찍하니까!!!

  13. 그린비 2012.08.23 23:46 address edit & del reply

    또다른 마녀사냥이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음... 앞일이 어찌되었든 티진요는 더 큰 왕따를 조장하고 있는듯... 왕따시켰다고 또 그 사람들을 왕따라니.. 너무 지나친감이 드니 요즘은 좀 불쌍하다는...;;

    • 우끼는 짬뽕 2012.08.24 13:39 address edit & del

      불쌍해?
      난 당신같이 의지가 약해 보이는 사람이 더 불쌍해 보이는데?!!!
      괜한 물타기 하지말고 그린비 네가 화영이라고 그리고 그 가족이라고 한 번 생각해봐

  14. 저 그런데...???!!! 2012.08.25 10:12 address edit & del reply

    티아라 상태의 최대 피해자 화영이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죠?????왜???최대 피해자 화영이는
    방송에 나오지 않고,,,가해자(7명)이 나오죠????가르쳐 주세요,,,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