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3. 09:03




<신의 임자팬들과의 약속, 드라마 재리뷰 시작합니다>

 

임자, 오늘은 오십니까? 임자를 그렇게 보내고 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나는 오늘도 임자를 기다립니다. 어느 곳을 헤매고 있는지, 임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거기 있어요?",

매일 나는 임자에게 대답합니다. '여기 있습니다...'.

임자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믿기에 오늘도 나는 임자를 기다립니다. 임자가 떠난 후 이 고려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임자가 함께 있었더라면, 임자가 걱정하는 모습을 뒤로 하고 전장으로 가는 날이 많았겠지만, 그래서 임자의 마음을 많이 힘들게 했을 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전쟁터에서 살았습니다. 매일매일 검을 들고 나가면서, 임자를 향해 약속을 하고 떠납니다. 고려무사 최영, 반드시 살아돌아와 임자를 만날 것이라고....

 

나는 고려무사 최영입니다. 멀리 남쪽의 왜구들은 나를 귀신잡는 백호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중국의 홍건적은 최영의 부대가 출병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지레 겁먹고 붉은 두건을 벗어던지고 도망가는 이가 속출한다고도 합니다.  

 

뉘엿뉘엿 해가 기울고, 바람이 얼굴을 훔치고 갑니다. 임자의 손길같아 바람에 나를 맡겨둡니다. 임자의 따뜻한 손, 열을 재보던 임자의 손길처럼 느껴져서 임자가 돌아왔나 고개를 돌려봅니다. 휑하니 비어있는 들판, 살며시 미소를 지어봅니다. 바람마저 따뜻하게 느껴져서 한겨울도 춥지 않았습니다. 부하녀석들은 저러다 동사하는 것은 아닌가 몇번씩 나를 보러 오기도 했지만, 기철의 빙공에도 당해봤던 몸이라 끄떡없습니다.

그렇게 네 번의 겨울이 지나고, 봄이 가고 여름이 가고, 임자가 좋아하는 노란 소국이 지천으로 피어나는 가을이 또 왔습니다. 코끝을 간지럽히는 국화향기가 임자의 향기인 듯 달콤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임자... 소국이 피는 계절이면 미치게 임자가 더 보고 싶습니다. 가슴이 으스러지게 임자를 안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와서는 임자 생각만 합니다. 흐트러진 머리, 임자의 목소리, 임자의 미소, 우달치 애들과 장난치던 모습, 울고 웃고 잠들던 임자의 모든 것들, 임자의 숨소리까지 여전히 생생합니다. 하늘세상에서 처음 임자를 봤던 그 순간부터 임자의 마지막 모습까지 모든게 너무 또렷합니다. 너무 또렷해서 손을 뻗어봅니다. 임자가 내 앞에서 웃고 있는 것 같아서...

 

4년전.... 

 

언제부터였을까? 영웅호걸이라는 말을 끔찍스럽게도 싫어했습니다. 스승님과 그 아이를 그렇게 보내고, 그 후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관심이 없었습니다. 수분이 다 빠져나가 바스러지기 전의 나뭇잎처럼 나는 그렇게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지...생각하는 것이 귀찮습니다.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하는지는 더더구나 생각해 본 적 없었습니다. 여전히 내 검은 대답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저 베라고 말할 뿐입니다. 내가 베지 않으면 베인다는 것, 검을 지닌 자의 동물적인 본능만이 살아 꿈틀대고 있을 뿐입니다.  

한가지 바라는 것이 있었다면, 누구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오래도록 긴 잠을 자고 싶다는 것, 아버지의 낚시터 그곳에서... 사람들은 그것을 죽음이라 말하지만 나에게 그곳은 휴식처일 듯 했습니다. 난 지쳐갔고 산다는 것이 귀찮았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지를 정녕 알지 못했습니다. 새 왕과 하늘의원 그 분을 만나기 전까지는....

 

스물아홉 해를 살아오면서(덧: 1351년 공민왕이 고려로 돌아온 해, 드라마에서는 스물아홉이라 했지만, 최영의 출생연도가 1216년이니 36세입니다), 가진 것도 기억에 남을 만한 것도 그 무엇도 가지지 못했습니다. 아버지가 유일하게 물려주신 재산은 '견금여석(見金如石)-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 는 말씀입니다. 허리 띠에는 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새기고 다닙니다. 욕심나는 것이 없었기에 아버지의 유훈을 지키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재물을 쌓는 것도, 권력을 가지는 것에도 그다지 욕심을 내보지 않았습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만이 가득합니다. 스승님의 죽음, 그 아이의 죽음, 내 손으로 눈을 감겨야 했던 마지막 남은 적월대 대원, 그리고 어린 선왕 경창군마마의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영아, 영아" 나를 부르며 끌려가던 모습... 그래서 내게 사는 것이 고통입니다.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잠을 청합니다. 죽은 듯이 자고 있는 동안만큼은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 내 안에서 '너 거기서 뭐 하고 있느냐?'는 물음과 싸우지 않아도 되니 말입니다.

 

그리고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나를 살고 싶게 만든 사람, 내 심장을 뛰게 한 사람, 내 심장을 살게 한 그 분... 마지막까지 지켜주리라 약속한 그 분 유은수.

 

만남, 하늘은 왜 내게 이 골치아픈 분을 만나게 했을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많은 만남을 가집니다. 만나서는 안될 사람,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람, 그러나 그 수많은 만남 중에 감히 운명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을 만남은 흔치않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을 만났습니다. 감히 운명이라 말할 수 있을 사람, 오랜 볼모생활을 마치고 새 왕위에 앉게 된 임금과 하늘의원. 그 때까지 나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과의 만남이 내 운명을 바꾸어놓을 것임을... 

적월대의 마지막 생존자, 사람들은 나를 그렇게 부릅니다. 왕의 최측근 호위무사 우달치가 되고, 많은 왕들이 왕좌라는 자리에 앉았다 떠났지만, 나는 그들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지 못합니다. 고려왕이 누가 되든 나의 관심밖이었습니다. 원나라의 허수아비왕에 불과한 그들을 기억하는 것보다, 내 부하의 몸에 생겨나는 상처들이 더 큰 일로 다가왔을 뿐입니다. 다만 어리신 선왕전하의 슬픈 눈은 지금까지 내 마음에서 내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켜주고 싶었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선왕마마의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그 분에 대한 마지막 충정심입니다. '새 왕을 고려황궁까지 무사히 호위해 오라'. 선왕마마의 명을 완수하면 나는 고려무사라는 이름을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왕비마마의 사고와 함께...

 

'왕과 왕비를 호위해 오는 길, 그림자들이 따라붙었다. 귀찮다. 잠자기는 다 글렀군', 충석아 객잔 하나 접수하자, 오늘은 거기서 쉬어간다. 어차피 배도 다 끊어놨으니 어떤 놈들인지 상판때기나 봐보자고... 고수들이다. 이 정도의 고수를 보낸자들이라면 필시 새 왕과 왕비를 반갑게 맞이하고 싶지 않은 인물일 터... 누굴까? 배후가... 누가 자객을 보냈는지 내 알바는 아니지만, 왕과 왕비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황실까지 모시고 가야한다.

"전하, 무섭더라도 제 뒤에서 도망치지 마십시오. 그럴 수 있겠습니까? 그럼 지켜드릴 수 있습니다". 새 왕은 도망치지 않겠노라 말했다. 도망치지 않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진지했다. 스물 하나, 어린 나이의 왕답지 않게 눈에 총기가 서려있다. 이 왕은 뭐가 좀 다를려나? 원에서 10년을 자란 왕이 뭐 다를게 있겠어. 그래도 그 호기는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일어난 사고, 왕비마마의 목에서 붉은 선혈이 뿜어나오고 있었다. 장어의의 말로는 목의 혈맥이 끊어졌다고 하는데, 내공을 실어 간신히 출혈은 줄였지만, 혈맥을 이어주지 않으면 왕비마마의 목숨은 보장할 수 없다고 한다. 호들갑 조일신 정신사납게 난리지랄이다. 저 수다스런 입을 꿰매고 싶군!

그런데 한술 더떠 오는 길에 천혈을 보았다며, 화타의 제자 신의만이 왕비마마를 살릴 수 있다고 믿기지 않은 말을 주저리주저리... 역시 상대하기 귀찮은 영감탱이가 분명하다. 정신도 반쯤은 나가있는 듯 보이고, 제 몸 하나 지키기에 버거워 보이는 인간이다. 새 왕의 최측근이라는 인물이 참 한심스럽다. 재수없는 고려백성만큼이나, 새 왕도 재수가 더럽게도 없어 보인다. 뭐 내 알바는 아니지만... 

왕비마마(노국공주)가 죽는다면 고려왕실은 물론 고려의 미래도 불투명해질 것이다. 감히 원 위왕의 딸을 죽인 고려를 가만 두고 보지 않을 것임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조일신이 안절부절 떠들어대는 것도 타당한 말이기는 하나, 조일신의 나불거리는 말에 왕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표정이다.

"날 싫어하죠?", 왕의 직설적인 물음에 뜨끔, 솔직히 말하자면 싫고 좋고의 문제가 아니라 관심이 없었다. "전하는 열살에 원나라에 갔으니 뼛속 깊이 원나라 물이 들었을 것이다. 그런 분에게 고려를 맡겨야 하니 우리 백성들이 참 재수가 없구나 라고도 생각했습니다", 너무 솔직했나? 속엣말을 솔직하게 하고 나니 왕의 일그러진 얼굴이 마음에 걸려온다. 화조차 내지 못하는 왕, '그도 힘이 들었구나, 힘없는 고려왕이라는 사실이...'. 

"그러니까 특별히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위로의 말을 건넸지만 어린 왕은 상처를 내색하지 않고 쓴웃음만 지을 뿐이었다. 왠지 새 왕이 슬퍼보인다. 힘없고 무력한 왕, 그도 나같은 상처를 안고 있다는 것이 마음을 아프게 훑고 지나간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포기의 눈빛, 그에게서 나의 모습이 겹쳐온다.

 

천혈로 들어가다, 그 분을 만났다

 

왕은 믿을 수 없지만 가보기는 해야 않겠느냐고 나를 쳐다보았다. 차마 명을 내리지 못하는 새 왕의 심중이 읽혀 먼저 청했다. "전하, 명을 내려주십시오". 충석이와 대만이의 걱정스러운 모습을 뒤로 하고 이상한 기운이 나오는 구멍으로 향했다. 두려움같은 것은 모르고 살았다, 다만 너무 환한 빛에 눈이 부셔올 뿐. 

하늘나라, 믿지 않았지만 하늘나라가 존재하고 있었다. 익숙한 부처님의 모습, 다행이다. 이곳에도 부처님이 계신다. 하늘나라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고려와는 다른 복장, 머리모습, 그리고 빛이 나는 무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 그들에게 살기가 느껴지지 않았지만 검을 잡은 손에 긴장이 몰려왔다. 

그리고, 난생 처음 보는 희한한 광경에 정신이 혼미해져 왔다. 까마득히 먼 공중에서 불빛이 나오고, 쇠마차가 쌩쌩 소리를 내며 지나간다. 두 바퀴의 쇠로 된 말은 굉음을 내며 질주하기도 한다. 거대한 건물들 사이사이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어둠을 몰아내고 있는 환한 빛들, 하늘나라에는 밤이 없나보다.

경내로 돌아오니 스님이 보인다. 깊은 불심으로 감히 땅의 세상에서 온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합장을 하고, 의원이 계신 곳을 물어보았다. 이상한 말을 하시는 스님, 코..에...무슨 말인지 그곳으로 가보라고 알려주신다. 쇠마차가 질주하는 그곳을 가로질러 그냥 가면 되노라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두려움은 거추장스러운 핑계일 뿐.  

'절개, 봉합, 재생, 저기다'.

헐, 이게 무슨 광경이란 말인가? 사람의 얼굴을 자르고 꿰매고 이상한 짓이 벽 안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벽에 사람의 얼굴이 들어가 있다니... 그리고 그 분과 눈이 마주쳤다. 당황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직감적으로 나는 예감했다. 왕비마마를 살릴 하늘의원이 그 분이라는 것을... 젊고 아름답다는 것이 흠이기는 했지만, 반드시 그 분을 모시고 돌아가야 한다. 하늘세상은 여인이 의원을 한다는 것이 놀라웠지만, 그 짧은 순간 내 머릿속에는 그런 생각이 들고 있었다. 젊은 여인이 참으로 담대하다(?).  

보초녀석들이 나를 끌고 나가는 동안 나는 그 분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반드시 찾아 데리고 가야했기에... 벽 속에서 얼굴이 찢기고 꿰매지는 사람의 얼굴을 본 탓이었는지, 나를 보던 하늘의원의 눈빛이 남아있던 탓인지, 졸지에 제압당해 거칠게 밀쳐졌다. 우달치 대장 체면이 말이 아니다. 벽면 상자에 사람들이 들어가 있는 신기한 모습, 그 분이 그 속에 함께 있었다. 문이 열리지 않는다.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 알지 못해 보초녀석에게 물어봤지만, 정신나간 놈을 봤다는 표정이다. 기어이 칼을 빼게 만든 보초녀석, 이상한 막대기가 동강 잘려나가자 마치 나를 귀신이라도 된 사람취급이다. 정확히는 미친놈됐다, 그러든가 말든가 네 생각따위는 내 알 바 아니고...

 

"나는 고려무사 최영이라 합니다"

그 분이 나타났다. "급한 환자가 있습니다. 목의 혈맥이 끊어졌다 합니다. 살릴 수 있습니까?", "환자를 봐야 알죠". 봐야 안다? 아까부터 깝죽대는 보초녀석의 목에 왕비마마와 같은 칼자국을 만들었다. 길이도 딱 그만큼, 깊이도 딱 그만큼 같은 자리에... "이 자를 살리지 못하면 저 자를 한 번 더 해보겠습니다".

빛이 나는 눈가리개를 하고 그 분은 작은 도구들을 이용해 정확하게 혈맥을 봉합했고, 깝치던 보초녀석의 숨이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왕비마마의 자상보다 좀 깊게 내주기는 했다. 시간계산을 해야 했으니까... 왕비마마보다 심한 부상을 고쳐냈다. 하늘의원, 신의라는 분이 맞는 듯하다.  

그 때도 나는 알지 못했다. 그 분을 보며 왜 그 순간 미소를 지었는지...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며 뭐라고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정신이 반쯤은 나간 듯했던 그 분이 환자를 대하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웠다는 것을 뒤에야 깨달았다. 생명을 대하는 신중하고 진중한 모습, 침착한 그 분의 모습은 사람을 살리는 의원의 모습이었다는 것을...

"제 뒤를 따라오십시오. 떨어지지 않게 바짝", 그래야 지켜드릴 수 있으니까요. 이 말이 훗날 내게, 그리고 그 분에게 어떤 의미가 되었는지 알지 못한 채 하늘나라의 천혈 앞에 그 분과 마주했다. 고려로 돌아가기 위해...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너무 급박한 일이라 미쳐 제 소개를 하지못한 무례를 용서하십시오. "난 고려무사 최영이라 합니다. 무사의 이름으로 약속합니다. 다시 돌아오게 해드리겠습니다".

가지 않겠다는 그분의 손을 거칠게 잡고 그 분과 함께 천혈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때까지도 나는 알지 못했다.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는지... 알았더라면, 왕비마마의 목숨을 포기하고 그 분을 데려오지 않았을까?...  

사람들은 말합니다.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고... 그러나 나는 감히 말합니다. 사람이 영웅을 만든다고... 의선은 그런 분이셨습니다. 그 분은 내 검보다 백 배는 작은 칼을 씁니다. 내 검은 사람을 베지만, 그분의 칼은 사람을 살립니다. 그 분이 누구를 어떻게 살렸는지, 내게 어떤 분이 되었는지, 짧은 시간 평생이 되어버린 슬프도록 치열하고, 아프도록 가슴 벅찬 고려에서의 우리들의 이야기, 임자들에게 들려드릴까 합니다.  

 

***이때까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최영 이민호, 그의 눈빛이 얼마나 깊이있게 변해갈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정직하고 강직한 눈빛, 별처럼 초롱한 눈빛에 드라마보다 심오한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서서히 이민호 최영에 중독되어 앓이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드라마 다시보면서 새삼 발견하는 것들이 참 많은데요, 1회에서 다시 보였던 점은 "난 고려무사 최영이라 합니다. 무사의 이름을 걸고 다시 돌아오게 해드리겠습니다"라는 대사를 치는데, 눈을 한 번도 깜빡이지 않더군요. 그만큼 진중했고, 무사의 언약의 값은 목숨이다 라는 말의 무게가 새삼 다시 느껴졌던 장면이었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내일 올라갑니다. 다음이야기부터는 다음뷰 발행은 하지 않고 공개글로 올리니, 우측 사이드바에서 드라마 홀릭 카테고리 클릭하신 후 '신의'방에서 읽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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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우언니 2012.11.14 18:27 address edit & del reply

    도대체 드라마 시청률은 한자리인데 왜 이리 폐인들을 양산하게되었을까?
    민호군의 팬들에 의하면 민호군의 연기와 비주얼 눈빛 뭐 기타 등등 ...
    But ...내눈에는 단지 민호 군의 팬덤으로 돌리기에는( 나도 폐인인데)
    그래서 이상했다. 도대체 민호군의 눈빛이라면??
    사방에 흩어져있는 민호군의 천만가지 눈빛 스틸샷이면 충분하리라.
    그런데 내가 기다리고 있는것은 민호군의 눈빛 스틸 샷이 아니라
    초록누리님의 리뷰였던 것이다.
    그때 내 머리를 대장이 뇌공으로 한방 약하게 ~~~ 화들짝

    다시 복습모드로 돌입 야근이라 뻥치고 (안해도 되는 야근이라)

    신의는 드라마의 서사구조가
    스토리텔링이라는 정상적인 구조를 따르지않고
    상징을 남발해 꾸겨 넣는 구조이더군요.
    저는 좋아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저는 열광
    그래서 그냥 좋았고 다시 보니
    드라마의 기본 구조로 잡기에는 이거 작가 주의도 아니고
    지상파인데 케이블이면 모를까? 하는 뒤늦은 ,,,

    저는 구구절절이 싫어요. 그래서 엔딩도 열린 결말을 좋아합니다.
    아니 저는 엔딩에서 새드나 해피나 구분도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엔딩 만이 있는것이지요.

    아^^ 이말은 언젠가 어디선가 댓글에 한번 쓴 말인데.

    그러니 신의가 불친절한 드라마라는 이야기가 초기에 많이 나왔던것 같습니다.
    대부분 드라마는 스토리텔링을 깔아가면서
    거기서 상징들을 우리가 찾아가거나 아님 그냥 재밌는 이야기로
    우리들의 환타지를 만족시키는것이 보통이지요.
    그리고 잘 만들어진 드라마는 빵빵하게 짜여진 스토리라인으로 가다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어떤 결말에 이르게 될지 짐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드라마가 흘러가면서 결말을 준비하고
    드라마를 떠날 준비를 하게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신의는 엔딩에서도 해피다 새드다 결말 논란이 많았지요.
    24회에서도..
    그리고 제가 알 수 없는것은 왜 이렇게 허전한가?
    신의 폐인들의 대부분의 증상인데요
    이것은 내가 이나이에 민호군의 눈빛에 빠져
    맛이 가기 일보 직전이 아니라 스토리가 부실해서 그런겁니다
    그런데 저는 신의를 보고나서 민호군의 인터뷰를 보고
    민호군이 더 늦기전에 학교로 돌아 가서
    공부를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민호군의 필모를 보면서 드라마로서는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했구나
    정통 멜로는 없지만 작품마다 멜로를 찍었으니..

    영화를 민호군의 이상형의 여자를 여주캐릭터로 진한 멜로 한편 찍고
    공부를 하면 민호가 가지고 있는
    인생의 시야가 깊고 넓어지지않겠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거의 모든 것을 본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늘상 그가 짊어져야하는 주연의 부담이
    아직 어린 그에게 참으로 힘들었겠다.
    그런 마음이 짠하더군요

    여기에서 숙제드립니다.
    민호군은 이상형은 어떤 여자일까요?
    참고글: 시티헌터 종영 후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질문: 구하라 황선희 박민영 중 누가 이상형이십니까?
    대답: 셋 다 아닙니다.(앗싸~)
    질문 : 그럼 이상형은 ?
    대답:.... (멋져 부러~)

    • 쪽빛 2012.11.14 15:02 address edit & del

      저한테 신의의 폐인이 된 이유를 꼽아 보라고 한다면...
      누구나와 마찬가지로 민호군의 눈빛이 빠질 수가 없을 테이지만
      그것은 폐인의 병증을 깊게 만든 기폭제 였고
      우선은, 작가의 상징과 은유를 잔뜩 담아, 때로 안티 아니 안티를 양산하게 만들었던 어떤 면에선 불친절한 작가 특유의 대본 때문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군요.
      두번째는, 영상스케치 보다 못한 화질이라고 갤에서 어마무시한 비난을 받았던 투박한 영상입니다. 어둡고 투박하고 거칠고, 그러나 간혹 감동을 안겨주던 빛을 이용한 몇몇 금쪽같은 영상미가, 극 전반에 깔고 갔던 우울+새드의 분위기와 어울려서 최영의 초반 우울증에 가까울 정도로 심연에 갇혀있던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데 적절하였던 영상미 인 것 같으니..이것은 감독의 몫인가요?
      그리고, 세번째가 민호의 눈빛인데..... 덕분에, 민호가 나오는 전작들을 훑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취와 시헌을 뒤늦게 챙겨보았고, 그곳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지만. 개취에서 보다 시헌에서,, 시헌에서 보다 신의에서 더 깊어진 배우의 내공이 보이더군요. 개취와 시헌을 제때에 시청하였더라고 지금처럼 민호에게 매료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게 지금, 솔직한 감상평입니다.
      그리하여, 이 세개의 조합이 다시 이뤄지는 날이 또 오겠나 하면..가능성이 없을 것 같아..ㅠ.ㅠ 신의가 더 놓아지지 않나 봅니다.ㅠ.ㅠ

    • 수우언니 2012.11.14 15:18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쪽빛님
      그래서 신의는 다른 드라마에서 갈아타기가 힘들었던 것 같아요.
      우리는 참 좋았던것이 안티 혹은 시청률 저하의 요인이 되었으니

    • 자작나무 2012.11.15 10:10 address edit & del

      맞아요, 맞아...
      어쩜 두 분 다 이리 똑똑하시고 아시는 게 많으신지...그저 경이로울 뿐입니다.
      자칭 신의 폐인 한 사람으로서 아직 공부할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습니다....근디..어디서부터 뭘 공부해야하나...나 지금 셤보러 학교가야는디...에궁..>.<

  3. 솔샘물 2012.11.15 15:53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리리뷰(ㅎㅎ)글 볼 수 있어 행복하고
    공감하고 격려하는 누리님 방 식구들이 계셔서 더 행복합니다.
    저는 드라마에 푹 빠지기전
    정말 노래 잘하고 제가 좋아하는 가수 알리가 부른 ost "Carry on"에
    먼저 빠졌답니다.
    노래 가사가 꼭 그때의 제맘 같아서였나봐요.
    저는 개인적으로 노래 부르기도 참 즐기는 편이라
    Carry on도 일찌감치 외워부르고 있기도 한데
    드라마가 회를 거듭해
    임자커플의 사랑이 무르익을 수록
    어쩜 그리도 애간장이 녹던지요^*^
    회사에 있는 관계로
    늦게 보고 글을 올릴 수 밖에 없는데
    먼저 올려주신 우리누리방(오늘부터 전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식구들의
    댓글과 누리님의 답글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감사요^*^
    그래서 전 오늘
    알리의 Carry on" 가사를 올려드릴려고요.
    음반 구하실 수 있거나
    인터넷으로 혹은 스마트폰에 다운받아서
    드라마 다시 보실때 같이 들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가슴이 더 저립니다. 제 생각이지만요.

    Carry on - 알리
    같은 시간 속에 웃고 있는 널 보면
    이제 내 눈엔 너만 있어
    마치 운명처럼 물들어간 하루는
    이미 천년을 지난듯해
    오직 너를 느끼고 하얀 피부에 닿아
    살며시 스며든 네 숨결
    매일 꿈을 꾸나봐
    오! 정말 거짓말처럼
    말없이 다가온 네 모습
    숨쉬는 그 순간부터
    내 심장이 되버린 너
    함께 꿈꾸며 사랑할래
    소중한 네 품속에서 하루를 살고 싶어
    사랑해 내 운명같은 너
    Carry on
    오 Carry on
    오 Carry on Carry on
    같은 공간속에 빠져들고 있어 난
    이제 내 맘은 너만 느껴
    자꾸 가슴속에 서성이는 네 모습
    손을 뻗으면 닿을 듯 해
    오직 너를 느끼고 하얀 피부에 닿아
    살며시 스며든 네 숨결
    매일 꿈을 꾸나봐
    오! 정말 거짓말처럼
    말없이 다가운 네 모습
    내 심장이 되버린 너
    함께 꿈꾸며 사랑할래
    소중한 네 품속에서
    하룰 살고 싶어
    사랑해 내 운명같은 너
    Carry on Carry on
    Carry on Carry on
    워어
    너를 사랑해
    내 심장이 되버린 너
    함께 꿈꾸며 사랑할래
    소중한 네 품속에서
    하루를 살고 싶어
    사량해 내 운명같은 너
    사랑해
    우우우
    예 워
    사랑해

    노래 들으시며 가사보실 분 계실까봐
    반복 부분이 많아도 전체 다 적었습니다.
    끊이지 않고 계속 쭈욱 부르거든요.

    다음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 누리님 조금 이르지만 굿나잇^*^
    우리누리방 식구들도 안녕히^*^

    • 쪽빛 2012.11.13 21:36 address edit & del

      저도 신의 초반에 신의 사진 띄워놓고 캐리온 노래만 들어도 눈물이 주르륵...떠날자와 떠나보내야하는자의 인연이라는 말에..가사 하나하나가 어찌나 가슴을 후벼파던지...가삿말 따로 적어놓고 의미를 곱씹으며 혹시 해피엔딩의 낌새를 찾을 수 있을까 애를 썼네요. 노래분위기와 기획의도에서 초반엔 거의 새드라고 확신하고 시청했었었기에!
      나중에 작가님이 1,2부 대본에 '전은수'로 표기돼 있던것을 '유은수'로 바꾸어 촬영한것은 유씨부인을 위한 의도였느냐는 질문에 그러하다고..ㅈ.첨부터 해피를 보고 썼다는...결말에 대해 넘 넘 스포해주고싶었다는 답글보고 빵 터졌었네요.그래도 지금도 초반의 우울하고 새드를 예감했던 분위기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첫회보고 훅...갔던 저라서.

    • 엘리스블루 2012.11.14 09:03 address edit & del

      저도 carry on 완전 좋아해요...이제 내 맘은 너만 느껴.....
      OST 하나 하나 전부 마음에 와닿아 시간날 때 마다 즐겨 듣고 있어요
      OST 대부분을 작곡한 오준성 음악감독도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
      시티헌터에서 꽃남까지.... 드라마의 깊이를 더해주고 긴 여운을 남겨 매일 매일 저를 쇠뇌??시키죠 ㅎ ㅎ ㅎ
      시티헌터 OST , 이민호가 부른 '사랑인걸', 'My everything'까지........요즘은 무한 반복하고 있어요
      특히 '사랑인걸'은 중독성이 강해 해독제가 영영 없을것 같고요.....

      .......그리고 저도 솔샘물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 자작나무 2012.11.14 11:25 address edit & del

      저도 carry on 첨 듣고 얼마나 맘이 아팠는지 몰라요..그러다 '그대를 봅니다', '걸음이 느려서', '그대니까' ...지금은 제 핸펀에 오직 신의ost와 이민호의 my everything까지만 들어 있어 늘 무한반복 청취중입니다. 설겆이할 때도요...^^
      근데, '사랑인걸' 찾아서 다운받아야겠습니다. 당장..^^
      전 특히 '걸음이 느려서'를 들으면 최영의 마음이 전해오는 것 같아 참 애틋하고 짠합니다.
      암튼...문화와 연예와는 거의 담쌓고 살았던 이 아줌마를 이리 이상하게 변하게 만든 신의...대단합니다..^^

  4. 화랑이 2012.11.15 18:58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를 얼핏 재방을 몇회보고 말았는데 어제부터 오늘 낮까지 다시보기로 1~11회까지 보고 있습니다. 신의 재 리뷰 보러왔는데 누리님 첫 글 최영의 임자 독백부터 옥세자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아련한 그리움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눈시울이 뜨거워져서...ㅠㅠ................리뷰 잘읽고 갑니다.

  5. 레드 나이젤 2012.11.22 13:57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들만 읽어도 참 재미있네요...살아오면서 요즘처럼 드라마에 빠져 살기는 첨있는 일입니다 그전에는 책으로만 읽고 상상하며 살았는데 요즘에는 드라마를 봐도 충족이 되네요....아마 이제 제가 게을러져서 그렇지 않나 했는데 이 민호의 눈빛이 드라마를 보고 있지 않아도 생각나는게 게으름의 탓이 아닌것 같네요....저도 신의 본방을 보면서는 스토리텔링이 되지 않아 많이 넘 뛰어가는 것 아니야 하고 생각하고 다시 보기 하고 누리님 글을 읽으면서 이해하게 되니...신의는 머리 나쁜 이들이 선행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복습 하며 봐야지만 알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폐인들을 양상 시키고요....덕택에 짧은 하루 힘든 생활 그 중에 활력소 하나 생긴 듯 합니다....열심히 구독하겠사오니...건강하시길.....누리님!
    이 드라마는 아마 해외에 진출하면 한국보다 더 많은 시청률을 올릴 드라마가 아닐까 오늘 그런 얘기를 했읍니다 특히 중국~!

    • 자작나무 2012.11.22 17:42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레드 나이젤님..
      저두 중국 살아서요...김희선의 인기가 좋다 보니 방영을 기다리는 1인입니다만...
      어디선가 들었는데 신의의 시대배경이 원나라 말기잖아요...원나라가 고려를 압박하는 뭐..그런 시대라서 중국이 싫어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나...하는 그런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몇번이고 보기 하면서 중국의 신경을 건드릴 만한 예민한 게 있을까 싶어 유심히 보기도 했죠....1회 조조 얘기는 전설이니까...화타에 집중되는 스토리니 뭐..대충 패스~~
      마지막 부분에 손유등장, 공민왕과의 밀당(?)이나 8참 수복 내용만 심기를 건드릴 정도가 아니면 별 무리가 없을 듯 싶네요...

      그래도 모르죠...이 나라는 워낙에 그때 그때 달라요~~~~하는 나라라서..^^;

  6. 자작나무 2012.12.28 22:15 address edit & del reply

    추천도 꾹 누르고,
    1회 재리뷰글도 다시 읽고 댓글들도 다시 읽었습니다..
    아..감동이 다시 옵니다..저는 이 리뷰 제목이 한동안 마음에 남아있었는데...ㅋ
    그러고 보니, 낯익은 누리방 식구들도 보이네요...^^

    아..윗 제가 단 댓글 날짜를 보니 11월 22일...ㅋㅋ 벌써 한달을 훌쩍 지나 다시 이 자리를 왔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어디까지 가나....두고 볼 생각입니다..^^

    • 수우언니 2012.12.28 22:13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소설 읽으셨지요?
      솔직히 말하면 하도 기대해서 그런가?
      돈주고 사면 쫌 아까울것 같은데....
      장빈에 관련한 글이 재미있는 것이 있네요.ㅎㅎㅎㅎㅎ

    • 자작나무 2012.12.28 22:18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물론 책은 버~얼써 읽고...또 읽고, 다시 천천히 읽으려 합니다..
      처음엔 드라마에 빠진 감정선을 찾느라...거의 보물찾기식으로 읽어서요...ㅋㅋ
      그러게요...앞에 수우언니님꼐서 책 말씀하셔서..뭘 발견하셨나 머리굴리고 있었어요...그리고 보니...장빈...ㅋㅋ
      수우언니님의 이야기 보따리에서 어떤 장빈이 튀어나올지...기다려봐야겠어요....제 입꼬리가 또 올라가고 있습니다...우짜면 좋노...^ㅡ^

    • 온누리사랑 2012.12.28 22:31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ᆢ
      안녕 ᆢ님과 제가 1.2등으로도착했나봐요 ㅎㅎ.재리뷰보니까 새록새록새롭네요
      여기오니까Ost 나오네요
      성훈 그대를봅니다 정말좋아요
      당시 최영의심정을그대로전해주는거같아서ᆢ 이거들으면서 참많이울었거든요
      요즘은,,그대니까,,에 푹빠져지낸답니다
      자작님 좀더나은내일을위해 잃어버린시간을 찾고싶어하는 자작님 삶의 열정부럽습니다.

      자작님에게 짝짝짝 박수보냅니다

    • 수우언니 2012.12.28 22:32 address edit & del

      우리 장빈얘기 안했잖아요
      초록누리님도 장빈에 관해 쓰고 싶다고 하셨고..
      저는 장빈에게서 게이냄새를 맡았는데 ....
      개취의 게이와 관련해서 생각 좀 해보면 어떨지?

    • 수우언니 2012.12.28 22:39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리뷰가 너무 아까워서요.
      저는 민호군 얘기도 재미있지만 ...
      내일도 여기에서 놀고....
      모레는 2회로 진도나갑니다....

    • 온누리사랑 2012.12.28 22:42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그죠ᆢ돈주고사기는좀 ㅎㅎ
      1권에 드라마 3회분량은좀그랬다싶어요
      그래도 최영 상상하면서 보는 재미로ᆢ
      수우언니 또어떤얘기로우릴 데려가실지
      기대ᆢ훅 갑니다

    • 자작나무 2012.12.28 22:42 address edit & del

      허걱덕~~수우언니님^^
      저 개취 당장 시작해야겄네요....그래야 수우언니님의 수업내용을 따라갈 듯....
      에고...정말 낼부터 제대로 폐인모드 돌입하겠네...ㅋㅋ 신의 소설도 함께...^^;;

      온누리사랑님^^
      격려 감사해요...이 세상에서 한 번 살다가는 인생, 제대로 살아봐야죠..최선을 다해서..ㅋ

    • 생머리 2012.12.28 22:55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답멜 확인했는데 오늘은 이제야 집에 들어왔답니다 또 연락드릴게요 저도 감사해요^^

    • 빨강머리Anne 2012.12.28 23:05 신고 address edit & del

      다시보니 정말 새롭네요~~^^
      그리고 재리뷰를 통해 정리된것 위에 또다른 무언가를 쌓아갈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저도 자작나무님처럼 행복하기 그지 없습니다~~ㅋㅋ

    • 시실리 2012.12.29 01:11 address edit & del

      히히~~ 따라 왔어요..
      또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알콩달콩들 하시고~~^^
      저는 신의책은 패쓰입니다...
      어려서 만화도 완간만 봤어요~
      다음권 기다리다 앞내용도 가물가물 감정이
      연결되지 않아서 못기다리겠더라구요~~
      어쩐지 은수와 장빈선생 어째서 동성 편한 친구 같은거야..?
      싶었는데 그런 게이코드가 숨어있었군요..
      동성애 역사도 아주 오래 되었지요~?
      책에선 그렇게 풀어지나요??
      앤님 생일이셨구나..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전 또 바쁜주말 보내고 몇일있다 오면 오데쯤 계실까나들~~~~^^

    • 초록누리 2012.12.29 01:42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오랜만에 1회로 오니ㅋㅋ
      1,2회때 방향을 잡으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때는 최영과 고려에 대한 역사이야기도 좀 넣어가자고 생각했던 때였어요.
      공민왕을 버리면서 고려역사까지 버렸지만...

      재리뷰를 하면서 공민왕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면 역사이야기도 많이 들어갔을텐데, 재리뷰하면서는 공민왕에 대한 매력이 반감되기만 해서 짚어나가기가 힘들더라고요.

    • 초코맘 2012.12.29 02:40 address edit & del

      ^^ 간신히 여기까지 따라왔어요 헥헥~~
      여행갔다가 핸펀을 잃어버려서 소설 신의만 꼬옥 끌어안고 몇날을 버텼답니다. 그러다 들어왔더니 세상에나 댓글 수의 압박이 ^^;
      다행히 수우언니님께서 재리뷰1번으로 간다고 써주셔서 ㅋㅋ 따라왔어요 신의 소설 읽으면서 계속 고민했어요 "그래도 계속 사야겠지^^ ...."하면서요

    • G.jete 2012.12.29 02:40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저도 공민왕이 별로 였어요.
      연기는 최고였는데
      적응 않되는 비주얼과 어떤분 생각나서
      아 미쵸 이러면서 지나갔어요

    • 자작나무 2012.12.29 11:53 address edit & del

      저런,, 초코맘님~~
      핸펀 잃어버리셔서 속상하셨겠어요...
      요즘, 스마트폰 훔치거나 몽땅 싹쓸이로 사서 브로커들이 중국으로 팔아넘긴다던데...
      그래서 한국에선 중고도 사기 힘들단 소리 들었어요...
      조심들 하셔야겠어요...^^

  7. 초록누리 2012.12.28 23: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최영대장, 최대장, 그 사내라 칭하는 장빈....
    장빈의 게이 코드를 개취의 관장과 비슷함을 느꼈다면 제 생각이 너무 간 걸까요?

    전 잠깐 애들 어디좀 데려다 주고 다시 오겠습니다.
    그 때까지 계실지 모르겠지만, 장빈 캐릭터는 저도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쉽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여튼 장빈이 대장을 향하는 눈을 보면...음......
    혹 장빈이 마음에 둔 사람이 최영은 아니었을까?...
    돌 날아오나요?

    • 수우언니 2012.12.29 00:44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우리 베로니카 맞나봅니다.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최관장님도 그랬고 ,,,,
      이필립이 연기를 잘한건지 대장을
      아주 애틋한 눈으로 보던데요ㅎㅎㅎㅎ

    • 초록누리 2012.12.29 01:3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래서 장빈을 질투하는 최영의 모습을 누군가 보고 싶었다는 말에 전 완강히 부인했어요.
      은수를 보는 장빈은 의원으로서의 관심, 우정이라고 느꼈다는 말로...

      전 아직 책을 읽지 못했지만, 장빈이 어떻게 최영이 궁을 떠나 자유롭게 사는 것이 그 사내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했을까? 최영이 속내를 털어놓는 스타일도 아닌데... 암튼 전 그 대목에서도 장빈의 누군가를 '지켜보는 마음'을 볼 수 있었거든요;;...

    • G.jete 2012.12.29 02:32 address edit & del

      헉헉...
      여기 쫒아 오기가 힘드네요(컴=고물)ㅎㅎㅎ

      전 은수가 엄청 혼자 떠들면서 속옷 입고 나오잖아요
      그때 장빈이 보고 헉...덜컹...이런거 아니고
      어이없는 듯 억양의 변화도 없이 오히려 충고의 느낌으로
      그거 속옷이예요 할때...
      뭐 저런 남정네가...ㅡㅡ;;
      글구 추국 끝난 후 장빈이 은수 안아 줄때
      최영도 안타까움을 표현 할뿐 그 이상의 감정을 표현 안하잖아요
      그래서 역하렘은 날샜구나...ㅉㅉ 그랬다는 ㅎㅎㅎ

    • 초록누리 2012.12.29 02:37 신고 address edit & del

      오~~ 혼자놀기 심심했는데 제떼님 오셨네요^^
      맞아요. 은수 옷갈아입는 장면에서도 장빈은 그냥 동성이 옷갈아입는 것 보는 듯한 모습이었죠.
      개인의 취향에서 개인이 욕실에서 수건만 두르고 렌즈를 찾으면서도 전진호에게 그렇게 무신경했었어요.
      전진호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허걱하고 있는데도 말이죠.
      개인의 취향 혹 보셨나요?

    • G.jete 2012.12.29 02:55 address edit & del

      드라마를 본게 거의 없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특별히 한것도 없는데 ㅠㅠ
      다행이 신의가 제게 낑겨 살수 있게 해주네요

  8. 초록누리 2012.12.29 02: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1회 리뷰글을 다시 읽어보니 수우언니님이 말씀하신 남자의 통과의례 7단계-전쟁과 영웅-을 여기서 다뤘네요. 물론 남자의 통과의례를 염두하고 쓴 글을 아니었지만(모르기도 했고 ㅎ), 글을 다시 읽어보면서 신의 속 최영의 성장의 단계를 송작가도 염두했는지도 궁금해지네요. 아마 했겠지요?

    그런데 최영은 이렇게(비록 불친절했지만) 단계를 잡아갔음에도 다른 캐릭터들은 널뛰기 혹은 퇴보, 혹은 멈춤을 해버렸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 G.jete 2012.12.29 02:45 address edit & del

      배고파서 오트밀죽 한 냄비 끓여 먹었어요
      이시간에 먹는거 습관돼서 굴러 다니기 일보직전이예요
      누리님은 여기와 시간대가 많이 다른가요?

    • 초록누리 2012.12.29 02:46 신고 address edit & del

      여긴 지금 정오를 지난 (오후라고 해야 하나?) 12시 46분입니다. 한국은 한밤중이죠?

    • G.jete 2012.12.29 02:47 address edit & del

      새벽 2시 47분이네요

    • G.jete 2012.12.29 02:49 address edit & del

      왜이렇게 최영만 섬세하게 표현을 했는지
      고려에 떨어진 은수는 뭐 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최영과의 멜로 빼구요
      너무 해준게 없어요 은수한테

    • 수우언니 2012.12.29 02:52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드라마<신의>는 최영장군의 프리퀄이기때문에
      작가님도 대장에 성장에 초점을 두고
      단계를 밟아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제생각에는 작가님께서 캐릭이나 스토리로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추상적인 메세지를 주입하시려고 하다보니
      처음에 구상하셨던 아까운 캐릭들이 날라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 생각에는 게이코드가 어쩌면 고려시대에는
      터부시 되지않을 수도 있거든요
      실제로 고대 문헌들을 보면 미소년이나 미소녀들이
      별로 차이가 없이 다루어지는 데....
      저도 같이 공부한 게이 친구들이 많은데...
      정말 완벽한 사람들이 많거든요.

    • G.jete 2012.12.29 02:58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잠 않주무시고 행차하셨네요
      기쁠따름입니다

    • 초록누리 2012.12.29 03:00 신고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추상적인 메시지에 주력하다가 신의가 골로 갔습니다.
      조금 직접적으로 풀어갔으면(시청자들에게는 말초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훨씬 보기 편하기는 하잖아요) 좋았을텐데 싶어요.

      게이코드는 드라마의 이슈가 될 정도로 부각할 필요는 없었지만, 인간이 인간에게 느끼는 감정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풀어가도 매력있었을텐데 아쉬워요.

      전요, 최관장이 전진호를 게이라고 알고 있어서 끌렸다고만은 생각하지 않거든요.

    • G.jete 2012.12.29 03:10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저도 편안한 느낌으로 볼수 있는 게이코드
      환영합니다

    • 초록누리 2012.12.29 03:26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런데 수우언니님 계셨는데 어디 가셨나요?
      장빈 얘기도 더 하고 싶었는데...

    • 수우언니 2012.12.29 13:19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임자들께서 어느정도 개취를 보시면
      장빈과 더불어 이야기하고 싶어요.
      최관장은 절대로 전진호가 게이라서 그런것 아닙니다.
      그는 전진호의 프로로서의 남자다움에 매료되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전진호도 말하지요 "일로서 보답하겠다고 ...."

      저는 굉장히 관심이 많은 분야이거든요.
      연구과제이기도 하고요.
      여자를 잘아는 가장 적확한 방법이
      남자를 잘아는 것이라는 저의 역설????
      초록누리님^^
      뭔지 느끼시지요!!

    • 초록누리 2012.12.29 13:54 신고 address edit & del

      넵...
      그래서 언젠가 개취를 제가 리뷰를 했더라면 인간이 인간에게 끌리는 문제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해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했잖아요.
      음...개취를 다시 봐야 하나요?
      개인의 취향이 성체성을 떠나 인간에 대한 고찰을 하기에는 참 좋은 주제가 내포되어 있더라고요.

      과연 인간에게 성의 정체성이라는 무엇인가? 남자와 여자보다 게이와 여자가 편한 이유는 무엇인가?
      개인의 친구와 진호의 선배 관계도 그렇잖아요. 진호 그 선배 이름이 뭐였죠? 암튼...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29 14:05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그게 그렇더라구요^^ 저도 게이친구가 훨씬 편할 때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감하지 않으려하고,오히려 반발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여성의 적은 여성, 며느리의 최대 적이 시집살이경험 하셨던 시어머니' 거기서 발로하는게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님의 질문을 가졌을 때^^

    • 초록누리 2012.12.29 14:13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게이친구를 본적이 없어서 직접적인 경험은 없어요.
      대신 제 친구중에 레즈 친구는 있었어요.
      그런데 둘다 남자랑 결혼해서 잘살고 있습니다ㅎ.

      사람들 누구나 남자는 게이성향을 여자는 레즈성향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어느 성향이 더 크게 발현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전 역으로 궁금한게 남자들이 레즈비언 성향의 여자를 여자가 게이남자를 편하게 대하듯 편해하는지? 입니다.

    • 수우언니 2012.12.29 15:13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그 대답은 제가 ...
      남자들은 우리가 게이 친구를 편하게 생각하듯이
      레즈를 편하게 생각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 임상 결과로 볼때...
      그런데 게이들의 경우는 여자들이
      자신들의 숭배의 대상화하는 경향을 볼 수가 있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29 15:21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죠?
      남자들이 레즈 여자를 편하게 보는 것을 책이나 드라마, 영화 통틀어 본 적이 없는 듯해서 그 차이가 뭘까 궁금했어요.

    • 수우언니 2012.12.29 16:57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차이 아시겠지요?
      게이의 경우도
      그 여자가 자신의 숭배대상으로 이어지지않으면
      엄밀한 의미에서는 더이상 관계가 지속되지않아요.
      게이의 경우 여자는 성적인 관계가 아니라 숭배의 대상이기대문에 ...
      게이가 여자에게 관심이없다는 의미는
      성적인 파트너로서 관심이 없다는 뜻이지..
      여자라는 존재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니깐 그냥 친구로는? 글쎄요? 게이라서 편하다
      그것은 여자들의 게이에 대한 오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남자들의 경우는 레즈에 대한 이해도 없고.
      노력도 없고 관심도 없고 사랑도 없고....

    • 초록누리 2012.12.29 17:1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충분한 설명이 되었습니다^^
      그런면에서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인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자들이 상처도 또 많이 받잖아요.
      남자들은 부인이 화가 나있어도 왜 그러지? 어떤 경우는 화나있는 것조차 모르고 무신경할 때도 많고...

      저는 이만 자고 내일 또 뵐게요.
      오늘 자기전 묵상의 주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 수우언니 2012.12.29 17:34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내일은 2회에서 만나요!!

  9. G.jete 2012.12.29 03:17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에 대한 나의 태클


    첫인상...시각적 자극이 주는 느낌.

    그 첫인상의 느낌은 시간이 지나도 잘 잊혀지지 않는데

    '신의'는 그런면에서 참 피곤하다.


    두번 세번 보면서도 한쪽 귀퉁이에 그 느낌이 남아

    사라지지도 않고 잘도 버틴다.


    1. 스톡홀름 신드롬


    참 이거 사람 골치 아프다(내가)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영의 입장에서야 고려무사의 이름으로

    잠시 '모시는' 거지만

    은수의 입장에서야 납치고(그것도 시공간을 초월)

    우달치 병영에 찾아와

    '죽지 마세요' 하면서 아스피린을 건낼땐

    안타까우면서도 이미 머리 한쪽에 자리 잡은

    '스톡홀름 신드롬'이 드라마를 온전히 즐길수 없게했다.


    게다가 마지막 24회에서

    간호사가 경찰에 전화해서

    "선생님 오셨는데 이상해요 옷차림이랑~"

    스톡홀름 신드롬의 결정타여ㅠㅠ


    그 소식을 들은 부모님은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나를 붙잡고 놓아 주지 않았다(물론 지금도 ㅠㅠ)


    100년전의 세상에서 부모님의 영상을 보면서

    혼잣말하는 은수가 나를 너무 슬프게 울리더니

    사랑하는 연인과 영원한 평행선을 댓가로

    현재를 얻은 영화'나비효과'가 자꾸 생각났다.


    2. 밥 타령하는 은수


    이것도 스톡홀름신드롬이 주는 어둠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나를 붙잡았다.


    드라마상으로는 밥타령하는 은수가 코믹하게 그려져

    웃기도 했지만...


    고려에 떨어진 은수에게 '밥'이란

    누가 챙겨주기전엔 결코 먹을 수 없는

    슬픈 현실.


    3. 먼저 가신 어느분에 관한 이야기


    경창군의 얘기가 어떤 분을 지칭했다고 하던데

    아직까지도 난 이해가 않되는 부분이고

    내겐 오히려 공민왕이 그분으로 다가왔다.

    아무생각없이 보다가

    최상궁이 공민에게

    "왕이 해서는 안될말~" 이때부터 왜케 생각나던지

    그 다음 부터 나오는 모든 상황 그전에 보고 지나왔던

    상황들이 다 그렇게 느껴져서

    공민 나오는 부분은 보기 힘겨웠다.

    거기다 민호군으로 높아진 나의 눈높이까지...ㅎㅎㅎ


    =3=3=3

    (다음은 은수의 붉은 머리에 대한 태클ㅎㅎㅎ)

    • 초록누리 2012.12.29 03:37 신고 address edit & del

      오호^^....얼른 다음 태클 올려주세요^^
      전 은수라는 캐릭터 자체는 무지 애정합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재리뷰 못했을 겁니다.
      최영만 보고 드라마를 보면 절름발이 리뷰가 돼버리거든요.

      은수라는 캐릭터는 최영의 반쪽이 되기에 아낌없는 애정을 줄 수밖에 없는 캐릭터잖아요.

    • G.jete 2012.12.29 03:56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부를때 마다 좋아요 ㅎㅎㅎ
      시 풀잎도 생각나고
      나무에 새싹이 돋아 나올때 그 여린 잎의 색깔은...
      그런데 너무 오래 깨어있어서 그런지 멍해요
      붉은 머리 태클은 별것도 없어요 ㅠㅠ
      쓰다가 짜증나서 그만 접고(생각보다 제가 다혈질인가봐요)
      잠좀 자고 오려구요
      낼 다시 올께요

    • 초록누리 2012.12.29 04:01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
      안녕히 주무세요^^

    • 자작나무 2012.12.29 11:21 address edit & del

      저도 오호~~입니다.. 제떼님^^
      다음 태클이 기다려지네요..ㅎㅎ
      아니, 때가 되면 좀 자야지....밤새 잠도 안 자고 여기서 놀다 가시니...우린 언제나 동접을 한답니까?? ㅋㅋ

    • 수우언니 2012.12.29 13:11 address edit & del

      그랑제떼님^^

      시 풀잎 김수영님 작품이죠?
      수능 언어영역에 나왔는데 그러고 보니 황지우님 시도 나온거네요.
      어제는 제가 오늘10시까지 제출해야 할 것이 있어서...
      잠깐 들어왔는데...
      스톡홀름신드롬 저도 동의해요.
      제가 재리뷰 4회에 댓글로 달았는데..
      .대장과 은수의 사랑은 운명이 아니라 이거라고,....
      <신의>를 다시보면 요즘 다시 봅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재밌어요
      이제는 좀 다른 관점으로 봅니다.
      정말로 송작자님의 거대담론에서
      저의 멧세지로 옮겨올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가 순차적인 순서를 다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물론 꼭 이럴 필요는 없지만....
      전생에서 일어났음직한 장면들
      첫번 타임슬립 두번째 타임슬립
      세번째 이렇듯 마치 무슨 몽타쥬처럼 섞어있어요.
      특히 저는 회상 장면이 지나치게 많은 것에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은 지나치게 도발적이거든요.
      저도 경창대군 부분에서 상록수를 부르는
      은수를 보고는 해피엔딩이구나 했는데
      그노래를 좋아하시던 누구이시라고 해서 (송작가님이)
      그래서 신의가 이꼴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설교를 하면 안되거든요.
      그래서 뷰라뷰라 소설을 출간하신 것 같은 데....
      빨간머리도 궁금하네요?


    • 초록누리 2012.12.29 13:18 신고 address edit & del

      경창군과 그 분이라... 저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물론 공민왕도..
      본방때 잠깐 하필 경창군이 죽은 강화군수 집에서 노란 국화를 최영에게 꽂아주길래 혹시? 했기는 했지만, 확대해석은 하지 않고 싶었습니다.
      수우언니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의도를 위한 억지 짜맞춤은 아니함만 못한 듯.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29 13:55 신고 address edit & del

      제때님! 2번에 대해 그렇게 느끼셨군요. ^^ 사실 전 그 장면 많이 애정해서 댓글 남깁니다. 밥타령하는 은수. 전반적으로 은수가 그 시대에서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었을까요? 의술조차 은수는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은수는 말합니다. 이 시대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속물적이긴 하지만 주체적인 성격을 가진 그녀로선 참 살기 힘들죠. 게다가 님의 말씀대로 끌려온 처지에.

      그래서 전 그 장면 무지 애정합니다. 님께선 그 장면 웃기게 그려졌다고 하셨는데, 전 은수의 그 잡초같은 살고자 하는 근성, 생명력을 적확하게 보여졌고, 이 점이 초반에 최영장군이 가진 의식의 죽음과 극명한 차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했습니다. ^^

      님께서 정말 은수를 사랑하시는게 느껴집니다. 전 영이 편애라 ㅋㅋ 님의 다른 글도 기다려집니다.

  10. G.jete 2012.12.29 03:40 address edit & del reply

    통통배님~^^
    그랑제떼를 왜 닉네임으로 했는지 궁금하다고 하신거
    여기 올려요
    발레쪽으로 관심이 조큼 있어요
    발레 용어중에서 그랑제떼는 하늘을 나는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정했어요
    어감도 예쁘고 ㅎㅎㅎ
    대답이 너무 늦죠

    • 통통배 2012.12.31 11:31 address edit & del

      제가 어릴때 발레를 쫌 했거든요.
      그레서 그랑제떼가 어떤 동작인지 알아요.
      하늘을 나는 느낌~~
      점프하고 두발을 벌리고 잠깐 공중에서 정지하는 느낌
      제가 태권도를 배울때 제일 연슴을 많이 한 것이 이단옆차기와 뛰어 앞차기였어요.
      비슷한 느낌이거든요.
      해서 여쭤본거에요.
      이렇게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1. 아꼬운아이 2012.12.29 06:24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야 왔어요.
    이 곳에 모여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셨네요.
    언제나 한 발 늦는...
    걸음이 늦어서, 내 맘이 느려서..
    그래도 찾아왔네요^^

    어젯밤 문득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은수의 마음이 전해져
    눈물 뚝뚝 흘렸어요.
    그리움으로, 간절함으로, 믿음으로 견뎌야 했을 그 시간들.
    은수야.
    고마워.
    대장 곁에, 우리 곁에 돌아와줘서......

    • 자작나무 2012.12.29 11:40 address edit & del

      마지막 24회 장면 중...
      대장의 버럭질..기다려요! 기다리는데....죽을 것 같아요...지금...나
      주막 기둥에 써 있는 한글..괜찮아요...애절하게 쓰다듬는 대장
      어처구니없는 죽음으로 응징된 천음자,화수인..또는 기철..
      드디어 찾은 은수를 와락 껴안는 대장
      마지막 밤..기억할려구요..이젠 잊지 않아도 되니까...손등키스..무슨 초딩들도 아니구..
      천혈 앞 대장의 자리 보존...그리고 독백....너무..오래 걸렸다..ㅠㅠ
      은수의 부모님 동영상...감자얘기하는 은수를 보며 흐르던 눈물..
      배터리 나간 순간...울컥하는 은수가 아닌 통곡하는 나...
      다이어리에 지나간 추억들 꼭꼭 담아 편지를 쓰는 은수...소름이 끼쳤지...??
      방랑자포스 시간여행하는 은수의 고단함...그리고 믿음...가슴 울리던 독백...
      정겹던 우달치들..특히 수염난 덕만과 충석...말더듬이 고친 이마 깐 대만...그냥...웃겼다고..ㅋㅋ
      천혈 앞 나무 아래 우두커니 앉아 있다 고개돌린 최영대장과 놀람과 안도의 눈으로 눈물 흘리던 은수...
      그리고....엔딩자막....으잉? 이게 뭥미? 끝난겨? 진짜?...수없이 고개저으며 외치다.....속으로만..;;;
      아...그리고...그리고....아쉬운 노란소국과 사라진 아스피린통...

      이게...아직도 내가 24회를 다시 보지 못하는 이유입니다...ㅠ
      마지막회를 다시 보면...영영 끝나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ㅠㅠ


    • 아꼬운아이 2012.12.29 14:19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24회 장면 하나 하나가 떠오르면서 저도 울컥.
      뭔 드라마가 되새길수록 맘이 아린지...

    • 통통배 2012.12.31 11:35 address edit & del

      이곳에서 알콩달콩이 이루어지고 있었군요.
      이제서야 들어와 봅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신의~~
      아직 보내지 못한 우리~~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동류항적 유대감~~

      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꼭 만나뵈요.
      관심이 생기니까 궁금한 것도 많아져요.
      ㅋㅋ
      오늘부터 관리들어가야 할까보요.-님들에게 이뻐보이고 싶으니까요.ㅋㅋ
      말로만~~~

    • 초록누리 2012.12.31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3회로 건너오세요.
      저희 여기에 모여있습니다^^

  12. 헤일로 2012.12.29 10:3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출첵이요~^^
    댓글 보니 수우언니님께서 리뷰와 댓글, 댓글과 댓글들 사이의 소통 말씀하셨었네요
    정말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군요 우와~~

    • 자작나무 2012.12.29 12:00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네...이때부터 저도 용기를 내어 열심히 댓글 달았던 것 같습니다...
      전엔 내 글만 올리고 남 글은 눈팅 열심히 했었는데,
      그러다 공감, 위로, 격려, 반박, 궁금 등...맘 속에 떠오르는 질문들과 말들을 해 주고 싶어서..
      그리고 수우언니님이 말씀하신 소통이란 게 하고 싶어서요....
      또...내가 마침 유난한 가을을 보내고 있었던 시기였기에...^ㅡ^

  13. 자작나무 2012.12.29 11:50 address edit & del reply

    나는 이제 방학인데, 애들은 아직 방학이 아닌 고로...ㅠㅠ
    그래두 나의 토욜 아침 포기할 수 없다...(원래 토욜,일욜엔 쉬는데 담주 원단절ㅡ우리의 신정과 비슷ㅡ연휴로 3일 쉰다고 주말에도 그 날 수업들 보충하느라 학교갑니다..여기가 이래요..쉬는 게 쉬는게 아님..)
    학교가는 중딩 두 애덜, 아침에 쌀국수 사먹고 가! 라며 돈으로 때우고..ㅠㅠ
    느즈막히 남편까지 학교 보내고 점심도 밖에서 먹으라 일르고, 허면 축구에 모임에 밤에나 귀가..
    초딩 막둥이는수업이 담주 주말에 있는고로 아이패드 쥐어줘서 거실로 내 보내고..ㅎㅎㅎㅎ
    자, 이제 개취보러 달립니다요~~~
    완벽한 나의 토욜 휴일, 폐인모드 들어갑니다...유후~~~~
    아, 근데 몇회까지 있지?....;;

    • 헤일로 2012.12.29 12:18 address edit & del

      24회 묘사하신 한순간 한순간이 다 기억나네요.......
      기다리는데.. 죽을 것 같아요.. 할 때 진짜 심장이 덜컹!
      그때랑 나무 아래서 은수랑 재회하는 최영은 정말...
      시간과 믿음, 자기확신을 통과한 다음의 사랑이 저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

      자작나무님 학교 다니세요?^^

    • 수우언니 2012.12.29 12:59 address edit & del

      네 자작나무님은 학생입니다.
      저 엄청 부러운데 님도?

    • 생머리 2012.12.29 13:23 address edit & del

      나무님이 계속 수업이야기를 하셔서 수업을 하신단건지 들으신단건지 궁금했는데 들으시는거군요. 뒤늦은 학업.. 즐겁죠? 저도 몇년전에 대학원 공부하면서 오랫만에 젊은 애들이랑 학교 다니니까 회춘한것 같아 좋았는데요... ㅎㅎ이젠 또 뭘 도전해볼까요?

    • 자작나무 2012.12.29 17:46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저 학생 맞아요...
      수우언니님...부러워는 마세요...못 할 짓입니다..ㅠ
      남들의 세배 네배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겨우 한 단어 입력..것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비루한 기억력...엉엉~
      생머리님^^ 즐겁지만은 않아요..ㅡ.ㅡ;;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닌 건 맞는데...
      안 하면 안되는 또 다른 무언의 압박감이라서....잘 살아보기 힘듭니다..^^;;;

  14. 초록누리 2012.12.29 12: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문득 이민호에게 연기 롤모델이 있지 않을까 궁금해졌다.
    불멸의 이순신, 하얀거탑의 장준혁... 김명민이 스치고 지나간다.
    만약 그렇다면 정말 좋은 롤모델이다.

    박신양과는 다른, 부드러움 속에 순간의 카리스마를 보일 줄 아는 김명민의 자연스러운 눈빛연기, 나는 그의 과하지 않은 눈빛연기를 좋아한다.
    또한 개인적으로 신하균 방식의 눈빛연기보다는 김명민의 눈빛을 더 좋아하는데, 정적인 눈빛에서 나오는 동적인 감정이 캐릭터에 몰입하기가 편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민호는 김명민의 눈빛에 촉촉한 감성까지 얹었다.

    • 수우언니 2012.12.29 12:55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민호군이 말하는 자신의 롤모델은 마릴린 몬로예요.
      시대의 아이콘으로서의 배우....
      건방지죠?
      마음자리가 이런데 .....

    • 초록누리 2012.12.29 13:11 신고 address edit & del

      헉,,,민호군, 음.....이거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하는 건가요?
      먼로의 그 유명한 포즈라도 흉내를 내야 할지...

      참 이곳에는 유명한 먼로빌딩이 올해 완공되었는데요, 먼로의 그 섹시한 하체부분을 디자인한 콘도 두 동....
      한 눈에 봐도 먼로다! 한답니다.

    • 생머리 2012.12.29 13:18 address edit & del

      누리님 글 읽 고 도대체 콘도가 어떻게 먼로 하체처럼 생겼다는건지 계속 상상 되는 1인.... 아무래도 사진 올 려주심이... 쿨럭~~

    • 초록누리 2012.12.29 13:30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진을 어디다 올려드려야 할까요?
      혹 구글에서 검색하면 나오지 않을까도 싶은데...
      캐나다 미시사가 마릴린 먼로 빌딩이라고 해야 하나? 그 콘도 정식 명칭이 있는데 여튼....
      그 먼로빌딩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더군요.

      언니가 그 콘도에 살고 있어요. 작년에 하우스 팔고 먼로 콘도로 이사했거든요.
      마릴린 먼로가 타이트한 롱 드레스(몸매가 쫙 드러나는) 입은 모습 혹 아시나요?
      그 하체 부분을 그대로 빌딩으로 디자인한 건물이에요.

    • 수우언니 2012.12.29 13:32 address edit & del

      민호군이 갖고있는 연기의 심리적 근저 라고 보는대요.
      민호군은 겉으로 보기에는 대장처럼 윤성이 처럼 액션을
      사실 머리로 배우는 것보다 몸으로 배우는 것이 더 쉬운 친구라....
      소화해내는 배우라 남성적으로 보이지만
      그의 연기 출발은 여셩성에 심리적 근저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그는 겉으로 보이는 자신의 남성적인 비주얼에다
      극한의 여성성을 품고 연기를 하는것이지요.
      그리고 그는 배우로서 한시대를 풍미했던 몬로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의미였는데
      저같은 사람은 그러면 그렇지 한다는 거지요.
      그거였군,,,,
      그런데 더 웃긴것은 본인은 잘모른다는 거지요.

    • 초록누리 2012.12.29 13:47 신고 address edit & del

      무슨 말씀인지 딱 와닿네요.
      민호군이 계산을 한 연기라면 정말 대단한 친구네요.
      전 이민호의 연기를 보면서 정반합을 만들줄 아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캐릭터도 정반합의 과정을 거치기도 했지만, 이민호가 만들어간 캐릭터도 어떤 면에서는 내면연기(여성성)와 액션과 표정연기 등의 남성적인 모습이 합을 이뤘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우언니님께 또 배웁니다.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역사를 공부했다 보니 드라마나 드마마속 캐릭터를 보며 정반합의 변증법적 단계를 중요시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드라마에서 작가의 부실한 극본으로 인해 성장을 못하거나 , 배우스스로 연기를 통해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보면 전 아주 화가 납니다.

      그런면에서 이민호는 엄지손가락 번쩍!

    • 수우언니 2012.12.29 14:11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역사가 정반합의 변증법의 과정을 거치는 것은..
      이것은 역사학자의 관점이구요.
      미학의 관점에서 보면 진보시학의 관점인데요.
      "역사는 진보한다"
      그런데 요즘은 진보시학보다는
      역사를 변증법적 이미지로서 보려는 역사 시학의 관점이
      벤야민에 의해 시도되고 이미지로서의 역사로 많이
      접근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드라마<신의>에서 보여지던 그 회상 장면들을
      그 관점에서 보니 김피디를 이제는 용서할 수 있을것 같아요.
      동시에 제가 가지고 있던 인식의 근간이던
      상상력이 왜 역사에서는 파상력이 되어야하는지도.
      저는 초록누리님께서 펼쳐놓으신 이야기속에서
      저의 지평을 펼쳐나가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29 14:28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회상장면이라 함은 애니회상장면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님 최영과 매희의 회상장면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시학의 관점, 즉 이미지로의 접근을 김종학 감독이 추구하려 했던 것일까요?
      전 오히려 작가의 의도를 김피디가 이해를 못한 것은 아니었나 생각했었는데.....
      타임슬립에 대한 반복의 의미도 김감독이 잘라버렸던 것이고...

      김감독의 불친절함이(작가도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역사는 반복한다, 그 반복 속에서의 진화를 찾는 우리들의 상상력애 도움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 수우언니 2012.12.29 14:37 address edit & del

      꿈보다 해몽일수도 있는데요.
      24회 회상장면 같은거요..

    • 초록누리 2012.12.29 14:43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전 본방리뷰때 회상장면만 잔뜩 넣고 최영 모습 마지막에 한번 나오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고 징징거렸는데...
      다시 생각해 볼게요^^

    • 생머리 2012.12.29 20:13 address edit & del

      누리님 먼로빌딩 찾아봤어요 기대보다 훨씬아름다운 건물이던데요 예술작품같았어요 전 너무인공적인 것은 싫어하는데 그 건물은 아름답더라구요 감사해요~~~

  15. 빨강머리Anne 2012.12.29 13: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일단, 시실리님 생일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떼님 저도 님의 태클에 많이 동감합니다. 다만 재리뷰를 하면서 신의를 보는 생각이 좀 바뀐것 같아요. 다시 보면 또 무엇이 바뀔지 기대가 됩니다. 또 다른 태클도 기다립니다^^
    자작나무님 오늘의 폐인 모드^^부럽네요.
    전 친정엄마 생신이라 이제 준비하고 친정에 가야합니다. 그래서 내일 저녁때나 되어야 들어올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요. 친정이 인터넷이 잘 안터져서 이 곳에 들어오기는 힘들거든요...ㅜ.ㅜ
    그래서 잠 깐 들어오고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수우언니님, 초록누리님, 민호군의 롤모델이 마릴린몬로라니 도대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정말 당황스럽네요.... 근데, 왠지 묘하게 귀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ㅋ ㅋ

    어제 레미제라블을 봤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예전과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인생도 돌아보게 되고...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감사한 마음도 가졌었습니다.
    근데, 오바일지는 몰라도 신의의 최영이 생각나더라구요.아니, 정확히 말하면 남성의 통과의례가 떠오르면서 장발장의 인생을 그런 관점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일부러 그런것이 아니라 저절로 떠오르더라구요....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겟지만.... 그런 것이 저변에 깔려있었기 때문에 저 작품이 고전이며.... 계속 리메이크되면서 우리 곁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내가 신의폐인이구나... 동시에 난 이미 누리방, 신의 병도의 중증환자이구나... 라는 것을 정말 행복하게 인정을 했고. 함께 영화를 본 친구에게 이곳을 정말 많이 자랑했답니다.
    또한 남편에게 어제 저의 느낌을 얘기하면서 당신도 꼭 읽어보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다 인쇄를 해달래요.... 그래서 주소 알려줄테니 들어가서 읽으라고 햇습니다. 이걸 어떻게 다 인쇄해요!그죠!
    남편이 제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나이먹어서도 그렇게 새로운 것에 빠지고 느끼고 하는 것은 좋은거라고 하더군요... 기막혀서 ...나보다 한 살 밖에 안 많으면서 ㅋ ㅋ

    여러분 내일 올게요^^휘리릭~

    • 초록누리 2012.12.29 14:02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안부 남겨주시고...
      레미제라블을 못보고 있는 저는 좌절입니다.
      오늘은 할일이 없어서(애들이 집에 없으니 밥 안챙겨주는 것만으로도 하루 해방입니다), 제가 가진 파일들 정리하면서 오래된 일본 애니 하나 발견해서 다시보기 들어갔는데...

      신의를 갑자기 진중하게 다시봐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들고, 개취를 다시봐야 하나 생각도 들고.....

      앤님. 잘 다녀오세요^^

    • 초록누리 2012.12.29 14:35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꽃남이 유치작렬했지만 좋았어요^^
      초반부에 짝사랑, 질투하는 구준표의 모습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전진호는 연민에서 출발했지만 구준표는 낯선 세계의 인물(서민)의 황당할 정도의 자신감 넘치는 잔디에게 반했던 것일까?
      지후에 대한 질투가 더 컸던 것일까요?

      수우언니님은 지후에게 꽂혔다고 하셨는데, 전 구준표였어요ㅎㅎ
      캐릭터는 따뜻했지만 그 어색한 연기는 따뜻함을 몰아내버릴 정도로 제겐 데미지가 컸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29 14:42 신고 address edit & del

      롱드레스뿐만 아니라 구혜선의 패션은 난해 자체였습니다. 모자까지도...
      만화를 흉내 내려고는 한 듯한데 그 맹스런 표정은 참으로;;
      오버를 하더라도 좀 귀엽게 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29 14:46 신고 address edit & del

      개인적으로 최고의 츠쿠시슨 일본판 여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전 구혜선님 때문에 꽃남을 포기했던지라...개취는 이민호 중심으로 훑어봤는데 꽃남은 여전히 티비에 재방송해줘도 안보게되더라구요.게다가 구혜선님 부분만 주구장창 나오던데ㅠㅠ

    • 수우언니 2012.12.29 14:46 address edit & del

      준표와 잔디의 대사에서
      23회인가?
      잔디: 너는 내가 왜 좋아? 예쁘지도 않고 돈도 없고....
      준표: 나한테 다있거든...그러니깐 너는 아무것도 없어도...

      그러나 준표는 잔디를 통해
      자신이 기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시작은 그런것 같습니다
      지후를 향한 잔디 감정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준표는 지후를 질투했던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원래 서브남주에 꽂히는 경향이있어요.

    • 초록누리 2012.12.29 14:48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참,,,전 결혼식장에서 구준표의 꽃(부토니어)에 눈길이 갔습니다.
      핑크 카네이션을 꽂았더라고요.
      그게 이상하게 어색하게 보였는데....신랑이 꽂는 카네이션이 흰색 아니었나? 이랬는데...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 초록누리 2012.12.29 14:56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도 저랑 드라마 포기하는 이유가 비슷하신 듯...
      전 꽃남은 누가 나오는 지도 몰랐고, 하도 구준표 이민호 해서 기사는 안읽고 사진만 봤어요.
      수우언니님이 댓글에 구혜선 교복 말해주셔서 그때 검색어로 떴던 기억만 났었고요.
      전 구혜선이 누군지도 몰랐다는...
      그래서 기사도 관심이 없어서 그때는 무슨 교복 모델사진 찍었다는 것으로 알았답니다 ㅎㅎ

      구혜선은 전 부탁해요 캡틴에서 처음 연기하는 것을 봤는데...음 바로 접었습니다.
      저도 배우 편식이 좀 심해요.
      그래도 인내하면서 본 드라마는 있었어요. 해품달 ㅎ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29 15:05 신고 address edit & del

      누리님의 바로 윗글 너무 좋아요.^^비슷하다는 공유감이 요즘 그리웠거든요 ㅋㅋ 당췌 왜 신의를 안봐서 날 외롭게 하냐구 ㅠㅠ

      저도 참아서 본 게 해품달입니다. 아예 여주인공 제끼면서 ㅋㅋ 해품달, 성스는 모두 책으로 먼저 접했더랬죠. 근데 요즘 신의랑 이곳 임자방에 정신이 홀라닥 가버린 바람에 인터넷을 손에 놓을 줄 모르네요. ㅠㅠ

      그래도 좋은건 스브스연기대상에 이민호 참석한다고 하니 상받을거라고 생각해서 기분이 좋구요.헤헤
      마봉춘에선 승기가 아직 참석소식이 없어 마봉춘 욕하고 있습니다. 저 처음으로 연기대상기다렸던 이유가 두 배우 때문이거든요.

    • 초록누리 2012.12.29 15:12 신고 address edit & del

      민호군 참석해요? 흐흐흐
      그럼 다운 받아서 봐야지..참 연기대상 방송 언제 하나요?
      상을 떠나서 앉아있는 모습이라도 보게요. 물론 상을 받기를 저야 무지 원하지만...

      그런데 승기는 ㅠㅠ
      더킹투하츠 없는 건가요? 이런 젠장된장같으니라고...

      그래도 전 팬심을 떠나 어느 방송사든 받을 만한 배우가 받으면 인정하겠사와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29 15:3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랬나요? 전 시상식 볼 마음 품은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마봉춘은 해품달 골든타임으로 가는걸까요?설마 해품달 여주한테 상은 아니 아니겠죠? 전 스브스 본방사수해야겠습니다. 승기땜에 마음 못잡았는데...그래도 참석할거라는 약간의 기대는 계속 가지면서.

    • 수우언니 2012.12.29 15:40 address edit & del

      저도 올해 드라마는
      <신의><더 킹 투 하츠>였는데 승기군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조정석의 은시경 역도 좋았어요.
      역시 서브남주에 꽂이는군,,,,이것도 병이야..병.

    • 초록누리 2012.12.29 16:03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은시경 좋았어요.
      처음 은시경이 등장했을 때부터 전 찍었잖아요^^
      이 캐릭터 서브 이상의 역할을 하겠구나...

    • 초록누리 2012.12.29 16:11 신고 address edit & del

      해품달 여주....
      음...받을 가능성이(시청률 기준) 없지않지만(우째 불안하다), 만약 그렇다면 엄청난 반응이 쏟아질 듯...

    • dream 2012.12.29 16:22 address edit & del

      에이..설마요 해품달 여주...
      그렇게도 논란이 많았는데요....
      가스통 짊어지고 불 구덩이로 들어가는 처사~ ㅎ
      제가 너무 심했나요? ㅠ.ㅠ

    • 초록누리 2012.12.29 16:39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
      와..표현 죽인다...

      생명을 잉태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여!!! 우째 이리 예쁜 말씀을...
      전 해품달 여주 연기상으로 상받으면 저혈압이 고혈압으로 변할 것 같아요.
      전 약간의 저혈압이거든요. 정상에 가까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저혈압... 그렇지만 기운이 딸리는 때를 대비해 초콜렛을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29 17:07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표현 대 투더 박! 근데 마봉춘이 그런 짓 잘하잖아요. 요그래들어 부쩍! 드림님 참 행복하게 사시는 듯! 보기 좋습니다^^

    • 레드 나이젤 2013.01.01 12:55 address edit & del

      앤님 늦었지만 12월 28일 생일 축하드려요!ㅎㅎ
      전 올 해 빠져있는 드라마는 각시탈과 신의 뿐이라서! ㅎㅎ
      다른 드라마는 죄송스럽게도 하나도 보지 못한 것이라 ....
      제가 유독 편식이 심해서 사실 시헌도 임자방 식구들이 얘기도 하시고 민호군의 연기 변천사 말씀을 하셔서 보게 되었던 거라서
      몇 번을 봤지만 내가 빠진 것은 울 대장이구나 하면서 되돌아왔거든요...
      개취는 이제 1화를 보았는데 따라가지 못해서 포기하고 있던 중인데 누리님께서 또 수우 언니가 계속 말씀 하시니 쫒아가겠읍니다
      꽃남은 패스 하겠읍니다 아무리 민호군의 변천사여도 ...생략!ㅎㅎ
      올 해엔 좋은 드라마가 많이 나와서 울 누리님 이 바쁘길 ... 빌어야 되는 건가요? 아니길 바래야 하는건가요?ㅎㅎ

  16.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29 14: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참으로 대단하신 임자님들이십니다. ^^ 전 이제 힐링되서 신의병동에 퇴윈해도 될꺼리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질문들이 나오니 또 귀가 쫑긋, 재입원 완료! 그랑제떼님의 태클도 기다려지고 수우언니님과 초록누리님의 장빈게이설까지...멋져 멋져부러!!!

    • 수우언니 2012.12.29 14:27 address edit & del

      룩소르의 이시스님^^
      제가 아마도 댓글에서 초록누리님께서 재리뷰하신다고 하셨을때
      이런 글을 쓴것 같은데 아닌가?
      "인간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될것 같다고 ...."
      역사는 인간에 대한 질문 아닌가요?

    • 아꼬운아이 2012.12.29 14:28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놓은 줄 알았는데 놓지 못하고 있어요.
      수시로 병동에 찾아오는걸 보면.
      근데 무엇을 놓지 못하고 있는건
      신의일까요? 인연일까요?
      둘다겠죠.^^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29 14:40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어께 글을 남겨야 할 지... 님의 댓글 기억납니다. 역사는 인간에 대한 질문 그렇지요. 역사뿐만 아니라 인문학 모두가 인간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꼬운아이님, 전 신의엔 힐링되었지만 재입원하게 된 것은 임자님들 때문입니다. 처음엔 신의때문에 이곳을 찾게 되었지만, 이젠 임자님들 보고싶어서 들락날락! 때마침 수우언니님의 흥미로운 문제제기... 모든 상황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 수우언니 2012.12.29 14:49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지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29 14:53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17. 초록누리 2012.12.29 15: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럼 이제 인간에 대한 탐구로 대화 주제를 넘겨볼까요?
    누구부터 할까요? 장빈과 최영?
    전 개인적으로 화수인과 천음자의 관계도 궁금했어요.
    작가가 이 캐릭터를 넣은 이유가 뭐였을까?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29 15:23 신고 address edit & del

      부끄럽지만 전 수우언니님께서 장빈게이설 언급할때 헉했고 거기에 누리님께서 호응하실 때 쿵! 이었습니다. 전 그 수리방 흰옷무사가 게이가 아닐까 했고 근데 게이코드를 여기에 넣은 이윤 뭐지? 의문했었죠.

      장빈캐릭터는 전 은수랑만 관련지어 생각해서 제2 서브남주 캐릭 구축의 실패로만 지금까지 생각했습니다.꽃어의가 울영이를 잘아는것은 그를 인격적으로 좋아했던 것이 아닐까? 썩을대로 썩어빠진 고려조정에서 유일하게 깨끗했던 영이에 대한 호감, 존경 그리고 한편으론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동성간의 우정.

      근데 장빈게이설을 접하고 영이 잡혀간 은수 찾으러 가는 장면에서 장빈이 영에게 약주려고 영이 손잡는 씬이 이젠 다른 장면으로 보여지는것은 왜일까요? ㅠㅠ

    • 수우언니 2012.12.29 15:36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우리가 송작가의 거대담론을????
      우리가 지금 너무도 엄청난 거대담론을 도출했어요.
      "역사는 인간이다"
      거기에는 여자 남자 게이 레즈 왕 공주 왕비 의사 의원 ...
      그리고 나.

    • 초록누리 2012.12.29 16:01 신고 address edit & del

      이 주제를 좀더 풀어봐야 할 것 같죠? 아무래도?
      신의 마지막회에서 최영과 은수에게 공간과 시간이라는 역사를 도출했는데, 결국은 역사의 알맹이 주체자 인간이 나왔네요^^
      음,,,신의라는 드라마 대단한 걸!!!

    • dream 2012.12.29 16:09 address edit & del

      장빈 게이는 솔직히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었어요
      이시스님 처럼 서브남주의 실패정도만 생각했거든요.
      아직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어서요..ㅎㅎ
      하지만 인간대 인간으로서의 신뢰, 우정은 참 깊어 보였어요
      항상 대장 편에서 생각해 주고 말해 주는 유일한 존재 정도? ^^

      그리고 화수인과 천음자는
      천음자는 화수인을 좋아했던거 같아요. 이성으로서...
      화수인은 천음자의 마음을 알고 있는거 같았구요
      여러 장면에서...ㅎㅎ

      작가가 이 캐릭터를 넣은 이유....

      처음엔 작가의 의도는 무협지에나 나올만한 무사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 않았을까요?
      액션 장면에서도 내공을 사용하는 그런 장면들..
      뭐...저야 이정도 .. ㅎㅎ

      다른 님들의 댓글 읽으면서 많이 배울게요

    • 초록누리 2012.12.29 16:16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이 무사들이 환타지 무공을 써서(뇌공, 빙공, 화공, 음공), 창조론의 원소들을 생각해 본 적도 있어요.
      물, 불, 공기, 번개(?) 여튼 철학시간에 배웠던 것들 혼자서 머리 빠개지게 생각해 보고 그랬답니다.
      드라마 리뷰로 쓰기 위해서는 아니었고 그냥 작가의 창작의 소스가 궁금해서...

    • 레드 나이젤 2013.01.01 12:37 address edit & del

      장빈! 이 분의 역할은 신의라는 제목에서부터 꼭 필요한 분이 아니셨을까요?
      1화에서 노국 공주가 다쳤을 때, 그녀를 살릴 수 있는 인술을 가진 자가 없다를 증명해야 하고,
      그래야 신의가 필요하다는 가설을 내 놓을 수 있고.
      또 은수와 고려 즉 현대외 과거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 로서 의 의사가 필요하고
      또 은수가 고려에서 의 정착에 필요한 장치로서의 역할로서도 있어야 하고 결정적으로
      우리 대장의 질투를 유발할 존재의 필요성에도 필요한 분 아니셨나요?! ㅎㅎ

  18. dream 2012.12.29 16:03 address edit & del reply

    으와~
    밀린 댓글 읽는대도 하루 반나절이 걸리겠어요~ ㅎㅎㅎ
    저 살아있고, 그래도 매일 들락 거리면서 업뎃 댓글 읽고 그랬네요
    오늘처럼 몰아서 보니 더 좋고요....^^

    눈 오던날 신랑이랑 아들래미랑 놀이터 가서 한바탕 기념 사진 남겼고요
    일부러 편의점서 컵라면 사 와서 눈 밭 벤치에서 먹는 따끈한 국물의 컵라면 맛 죽이더만요.
    그냥 지나가긴 뻘쭘해서 안부 전해드려요^^

    이제 진짜로 며칠 남지 않은 올 한해...좋은 기억이든, 그렇지 않은 기억이든
    모두 소중한 기억들로 차곡차곡 남겨두고, 이제 다시 더 좋은 기억들 남기기 위해
    오늘부터 힘차게 한걸음씩 그려가며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 초록누리 2012.12.29 16:07 신고 address edit & del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생명을 잉태한 어머니....
      드림님^^

      갑자기 컵라면 땡겨요.
      한국도 눈 많이 왔나요?
      여기도 어제 눈이 엄청내리더니 집앞 강도 얼고 그 위에 눈이 쌓여서 겨울 맛이 제대로 들고 있어요.
      늘 예쁜 생각만 하시길!!

    • dream 2012.12.29 16:13 address edit & del

      감사드려요 초록누리님

      컵라면이요...추운 겨울날 눈 밭에서 호호 불어가면 먹으니...ㅎ
      전 오후쯤에 나갔는데 벌써 눈사람도 있고...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눈사람을 배경으로 우리가 만든것처럼
      사진도 찍고~ 신랑이랑 아들래미 눈싸움 구경에~ ㅎ

      제가요 초록누리님
      올해 봄부터 가을을 훌쩍 지날때까지...
      정말 제 생애 두번 겪고 싶지 않은 일들을 겪어서요..
      지금은 곁에 있는 신랑이 너무 고맙고,
      신랑도 같은 생각인지 너무 잘 해주고요...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행복, 불행...그런거 선 그어서 생각하지 말자고요
      그저 오늘 주어진 하루의 삶에 감사한다고요...
      눈빛을 보면 늘 감사, 저에 대한 사랑이 넘쳐 있어서요
      그게 너무 좋아요...^^

      저 살 쪘어요...ㅎㅎㅎ
      마음이 편하고 좋으니까 먹는대로 살로~ ㅋ

    • 초록누리 2012.12.29 16:20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지금 잘 시간인데 야식의 유혹에 지금 고민중입니다.

      그래요... 행복과 불행의 척도는 결국 자신의 생각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 듯해요.
      드림님의 긍정적인 마음, 저도 행복하게 하네요^^

    • 초록누리 2012.12.29 16:36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개인의 취향이 원작이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게 소설인가요?

      그리고 원작에서도 개인이라는 캐릭이 그런가요?

    • 수우언니 2012.12.29 16:38 address edit & del

      네 원작이 소설이예요.
      소설에서는 개인이 덜 그래요
      그리고 소설에서는 진호의 남성적인 본능을 구구절절 다루어서
      재미있기도 하고 . 낯뜨겁기도 하고 그래요.

    • 초록누리 2012.12.29 16:42 신고 address edit & del

      낯뜨겁다는 말에 급 호기심^^

      전 어제 우리 딸래미 옆에 앉혀놓고 개임오버 키스신과 베드신 장면 보여주면서 강의했습니다.
      우리딸, '어머니, 다른 어머니들도 이러실까요?'

    • 초록누리 2012.12.29 16:45 신고 address edit & del

      가만...전진호의 남성적 본능?
      드라마에서는 완화해서 보여줬나 봅니다. 살짝 코믹하게....
      그러고 보니 어린 나이(?)인데도 참 어른스럽게 소화했네요. 민호군....
      암튼 결론은 찬양으로 맺어지니 이게 썩 좋은 것만은 아닌데...

      저 의외로 아무리 좋아해도 지적질은 좀 하는 편인데...
      그게 진정한 팬이라고 생각하는데...

    • dream 2012.12.29 16:47 address edit & del

      저도 급 호감이긴 한데요...
      아직까지 제 아들녀석하고 그런 장면들 편하게 못봐요..
      단순한 키스 장면인데도요. ㅎㅎㅎ

      아...책...
      원작이 소설인 드라마들은 책이 더 재밌는거 같던데요
      개취도 그럴까...그럼 책을 보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야 할까봐요
      성스도 책을 구입할까 고민 중인 요즘이거든요

    • 초록누리 2012.12.29 16:51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라마도 보세요^^.
      저도 책도 읽고 싶은데 여기서는 구하기 힘드니까...
      암튼 개인의 취향 아마 이곳 댓글방에서 예시로 가끔 나올 듯한데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텐데, 지금 몸이 무거우시니까 무리하시지는 마세요.
      종영드라마 한꺼번에 몰아보는 것 의외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더라고요.

    • 자작나무 2012.12.29 17:38 address edit & del

      ㅋㅋ다들 한 차례 놀다 가셨군요..^^
      중간 생존보고하고 갑니다...
      이제 게임오버 키스신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흐흐흐
      5회 보기 전이거든요...아...정말 1회부터 4회까지 쭉 여주에 집중이 안 되네요...흑..
      이건 뭐...전 손예진씨 드라마 첨인데요..원래 그런 성격인가요? 아님, 설정인가...?
      파리의 연인 당시 김정은씨에게 느꼈던 감정...ㅠㅠ그래도 김정은씨는 나름 슬픈 감정 잘 연기했던 것 같은 기억이 가물가물...
      그나마 김정은 씨는 쫌 귀엽기라도 했네요...에혀..
      순전히 이민호씨때매 갑니다...네...그나저나 보면서 왜 이리 신의의 최영대장이 생각나는지...쩝!.. 그냥 같은 성격의 인물이 다시 환생해서 현대에 살고 있는 느낌....ㅋ
      자, 전 다시 달리러 갑니다...^^

  19.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30 01: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 있어요?
    라고 저도 한번 물어봅니다. ^^:::

    개취에 대한 저의 의견...

    1. 개취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진호가 개인이한테 생리대 사줄 때 ㅋㅋㅋ
    우찌나 멋진 사람이 하는 행동도 멋지든지.....
    문젠 진호가 하는 말이 주구장차 옳은 말이라서...
    개인이가 참 헐렁해보여 매력반감이었습니다.

    2. 그 유명한 게임오버키스...제가 스킵신공을 발휘해서 그런지 그다지 임팩트가 오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닭살이었습니다. "게임오버입니다"라는 대사를 들을 때...아..오락실에서 다음 게임을 위해 돈을 넣어야 했던 그런 슬픈 사연들이 떠올랐습니다(반은 농, 반은 진담).

    3. 이민호군...기럭지하며 옷발이...흐메...멋진 군! 완전 패션쇼 보는 듯한 영상이 계속 이어지던데...이건 캐릭터 닥빙이 아니라 이민호만 보였습니다. 잘생기고 스타일리쉬하고...

    저..이제 커밍아웃해야 하는 건가요? 영이에서 민호군으로 넘어갔다는...ㅠ.ㅠ

    • 수우언니 2012.12.30 11:52 address edit & del

      룩소르의 이시스님^^

      님의 커밍아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햇습니다. ㅎㅎ
      그래도 저는 개취에서 전진호가 좋아요.
      생리대 사다줄 때 멋집니다. 최고입니다.
      1000만원 짜리 톰포드 턱시도우를 입었는데 암요 !!!
      진짜 옷빨!!! 남자는 수트빨이라고 어머니께서 늘 말씀하셨는데 ...
      게임오버 키스신은 키스는 좋았는데 대사가 임팩트가 부족했어요
      저는 그냥"게임오버"하고 개인의 손을 낚아채야한다고
      생각하는 데 거기에 "입니다" 가 붙어서.....
      특히 프로로서의 진호의 남자다움이 저를 매료시킵니다.
      저의 이상형입니다. 다음 생에 부디....
      댓글에도 자세히 달아놓았으니 모든 임자들 참고하소서.
      대장은 상황이 멋진것이지 캐릭터의 측면에서는..
      저는 꽃남 다시봅니다.
      다시보니 왜 제가 지후에게 닥빙되었는지....
      여전히 지후가 좋네요
      인간관계에서 보여주는 여러가지 사랑의 모습 좋더군요
      준표처럼 사랑할 수도 있지만
      지후같은 방법이 저는 좋습니다. 여전히....
      지현에게 받은 것을 잔디에게 베푸는
      여전히 잔디의 어이없음은 눈에 거슬리지만 ....

      저는 이제 재리뷰 2회로 갑니다.

  20. 만두만두 2013.01.23 13:58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초록누리님 1회부터 다시 보는데 갑자기 궁금해서 왔습니다 천혈로 간 화타(여기서는 애니)는 어디로 갔을까요? (별거다 물어보네요)그때도 병사 한명이 못 들어갔죠? 기철이처럼.... 천혈이 사람 가리는건 여기서 부터 나온것 같아요 운명의 상대는 과거에 만나 사람이라는 점쟁이 말도 새롭네요(여기서부터 타임슬림) 가방씬도 다시보고 체크보자기도 열심히보고 하나하나 꼼꼼히 보려고 합니다 참,누리님 강지환씨가 나온 신의 메이킹필름 봤나요? 거기에 나온 장면 가끔 1화에도 나와요

  21. 주원엄마 2013.11.18 11:30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부터 다시 신의 정주행하려구요..
    수우언니랑은 드다에서 뵈었지만..
    초록누리님은 오늘부터 다시 뵙는걸로.. ^^;

    1년이 지난 지금도 신의는 여전히 제게 무겁게 다가왔고..
    제 삶을 뿌리째 흔들었습니다..
    물론 남겨놓은 숙제는 아직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숙제.. 이제부터 하려구요..
    오늘부터 올려주신 재리뷰.. 천천히 읽어갈겁니다..
    그리고.. 더 늦기전에.. 제 인생의 반환점(?)을 돌려구요..
    그럼.. 모두들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신의는 영원할 것이라 믿으면서..

    1회에서 만난 대장은 정말 고려무사였습니다..
    하늘세상에 떨어졌어도.. 두렵지만.. 맡은 임무(?)를
    위해서.. 정주행하는 것을 보면.. 고려무사.. 우달치..
    우리 대장.. 맞습니다..

    아마도.. 은수를 만나자마자.. 머리로는 인지를 못했을지라도..
    가슴은.. 마음은.. 이미 알았을 것 같아요..
    심장이 쿵~
    운명이겠죠?! ^^;
    아마.. 그럴겁니다..
    그것은.. 은수도 마찬가지겠지요?!
    비록 지금은 모르지만..

    그럼.. 2회를 보러 가겠습니다.. ㅋ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