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6 09:48




고통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편안했습니다. 임자의 칼에 맞고 정신을 잃어가면서 임자의 목소리를 잠깐 들은 것도 같습니다. 장어의의 음성도 들렸고, 그리고 나는 긴 잠에 빠졌습니다. "지금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이 사람 죽는다"는 말이 아득히 멀어지는 듯하다가, 이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잠들기 전 잠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분은 나를 살릴 것이다', 그리고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나 좀 그냥 죽게 내버려 두면 안됩니까?. 그런데 이상한 일이지요. 그 분에게 내 몸을 맡기고 누워있는 동안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지요. 단잠에 빠진 듯 나는 그렇게 편하게 잠이 들었습니다.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하늘의원 그 분을 믿고 있었다는 것을...  

유홍준 교수가 말했지요. "아는 것 만큼 보인다", 본방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다시 보니 더 많이 보이고, 꼭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들도 생깁니다. 당시 강릉대군이었던 공민왕을 찾던 내관이 내자가 술상을 차려주면 그 뒤에 옹냐옹냐 잠자리에 든다는 바로 그 도치아저씨라는 것도 눈에 들어오고, 보면 볼 수록 많은 것들이 더 세세하게 보이는 신의입니다. 이곳이 이민호 최영앓이 환자들 입원실(ㅎㅎ)이니 사심 가득 넣어도 괜찮겠죠?ㅎ

이민호 연기가 참 대단했다는 생각을 첫회부터 다시보니 더 잘 보이더라고요. 은수를 훔쳐보며 살며시 미소짓는 남자의 마음, 은수와 새로받은 임무에 짜증내고 화냈던 이유, 우달치 숙소에서 왜 화를 내며 잠을 자려했었는지 등등...

그리고 이때부터 시작된 은수의 뒤를 쫒는 최영의 눈, 빠져나오기 힘든 그 눈빛의 의미는 '시작'이었습니다. 그 분에게 향하는 연모.... 

 

'살아났다, 빌어먹을... 또 골치 아파지겠군'

 

눈을 뜨니 그 분은 피곤한 듯 구석에 잠들어있었다. 배에 통증이 몰려온다. 내 배를 어떻게 한 건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한뼘도 안되는 작은 칼로 내 배를 가르고 꿰매고 했겠지. 그리고 그 분은 하늘세상에서도 왕비마마를 수술할 때처럼 그렇게 침착하고 진중했으리라.

하늘의원이 이곳에 있다는 것은 그 분이 위험하다는 말과 같음이리라. 놈들은 그 분의 존재를 알고 있는 듯하니 말이다. 또 있을지도 모를 놈들의 습격을 대비하기 위해 난 본능적으로 검을 찾아 들었다. 잠을 깨우지 않기 위해 조심스레 들었지만, 몸이 비틀거려 소리를 내고 말았다, 젠장.

소리에 그 분이 깨어나 작은 칼을 들고 방어태세를 취한다. 엉거주춤한 자세, 검술의 기본기가 전혀없는 분이다. "찔러놓고 밤새 치료해 주시고 또 찌르실라고? 그리고 또 치료해 주고?",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하는지, 왜 살려냈느냐고 화를 내야 할 지 정리가 되지 않아 그렇게 말하고 나니, 조금 미안해진다. 고맙다는 말을 먼저 했어야 했을까? 그 분은 내가 왜 죽고 싶어하는지 알지못하는 분이시니... 

그래도 죽음으로 어명을 지켰으니 이 정도했으면 우달치의 임무는 한 거겠지. '난 이제부터 자유야!!!' 속으로 웃음이 나오는 걸 애써 참고 서있었다. 수술한 자리가 당겨오고 서 있기 힘들 정도로 너무 아팠다. 그런데 이건 또 뭔소리! 왕이 안떠났단다. 빌어먹을... 끝까지 편하게 냅두지 않는군. 서둘러 의장을 갖추고 왕을 만나러 가야했다. 객잔은 다시 습격받을 것이고, 이젠 하늘의원이 위험하다.

따라가지 않겠다고 버팅기는 하늘의원, 하늘문이 있는 동네를 떠날 수 없다며 떠나기를 거부한다. "이 몸으론 싸울 수가 없어요. 임자를 골라 잡은 것은 임자가 누군지 저들이 알았다는 거야, 도망가는게 상책이야", 방구나오기 전까지는 금식이라는데 기운도 없는데 어떻게 싸우냐고 이 답답한 분아! 그래도 안간다고 바득바득 대든다. "그냥 '네'하는 법이 없구만... 임자 돌려보내겠다는 약속 지키려면 우선 임자가 살아있어야 되잖아. 그 때까지는 내가 지켜준다고! 그러니까 그냥 내 옆에 딱 붙어 계시라고!!".

 

그랬다. 하늘의원을 돌려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분을 지켜드려야 했다. 나 고려무사 최영의 언약은 아직 끊나지 않은 내 목숨과 함께 그렇게 다시 시작되었다.

 

끝나지 않은 마지막 임무, "하늘아래 믿는 자는 그대 최영뿐이오"

... '그러든가 말든가, 혼자 믿으십시오'

 

돌아온 황궁, 을씨년스럽기만 한 황궁은 궁을 지키는 금군 몇을 빼고는 텅비어 있다. 개미새끼 한마리도 안보이는 텅빈 편전, 중신들이라는 자들의 그림자조차 모두 거두어 가버린 궁궐이 새 왕을 맞이하고 있었다. 황망스러워 왕의 얼굴을 힐끗보니 그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상한 자존심을 애써 감추고 있었지만, 그도 나처럼 휘청이고 있었다. 나는 온몸으로 퍼져오는 고열과 통증으로, 그는 허울뿐인 옥좌의 무력함으로...

 

오자마자 골치아픈 일이 생겼다. 새 왕을 보필할 충신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누구와 왜 싸워야 하는지 이유를 알아오라는 것이 현왕의 명이시란다. 선왕 경창군 마마의 마지막 임무를 완수하면, 궁을 떠나 평민으로 살게 허락한다는 허가서를 무시하고, 현왕으로서 내게 내린 임무란다. 속으로는 들이 받아버리고 싶었지만 간신히 참았다. 정치라는 것 관심은 없지만, 새 왕이 알아서 잘해주겠지. 못하면 그만이고, 어차피 십수년을 그래왔지 않은가, 원의 황실과 부원배 무리들이 잘 말아잡수실 것이다만, 그래도 화가 치밀어 오른다. 아직은 고려무사 최영 우달치 대장의 일은 그렇게 끝이 날 줄을 모르고 있었다.'하늘의원, 왜 날 살렸냐고!!!'

새 왕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최영 그대뿐이라는 말이 급체한 것처럼 가슴에 얹혀왔다. '전하, 무사는 죽음으로 믿음을 증명해 보입니다. 전하는 무엇으로 전하의 믿음을 보여 주시겠습니까? 하늘의원을 돌려보내도 된다는 말씀을 어기신 것은 전하가 아니었습니까? 그런 전하를, 무사의 언약을 지키지 못하게 한 그런 전하를 제가 믿어야 합니까?', 꾹꾹 눌러버린 내 대답이었다.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수술 후의 최영의 상태였습니다. 달려드는 은수의 칼을 피하지 않고, 은수의 손에 힘을 실어 더 깊숙이 자신의 복부에 칼을 찔러넣었던 최영이 왜 은수에게 그냥 내버려두고 가라고 했는지, 3회를 보면서 이해되기도 했답니다. 

 

최영에게는 사는 것이 귀찮았습니다. 살 이유도 명분도 찾지못했던 최영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성장통을 겪고 있었지요. 그저 힘들 것이라는 생각만 했지, 그가 죽을 만큼 힘든 고통을 참고 있었다는 것은 눈여겨 보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그의 상태를 물어보지 않은 것이 괘씸스러울 정도였더라고요. 충석이 괜찮으시냐고 물어봐주고, 대만이 대장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봐주는 것이 고맙기 그지없더군요.

조일신 나쁜 놈은 최영을 죽일 작정으로 간신히 출혈을 막아주고 있었던 칼을 빼버리고 죽음 직전에 이르게 했으면서도 궁으로 돌아가기를 채근하고, 궁으로 돌아와서는 군사를 이끌고 기철의 집으로 출병하라는 오지랖이 태평양인 주제넘는 명까지 내리고 말이죠. 공민왕도 최영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관심밖이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최영, 그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죽을 것 같은 고통을 혼자 참으면서 내색조차 하지 않는, 그 아이(매희)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고통이, 사는 내내 최영을 그렇게 살아가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달치와 은수, 공민왕 앞에서 얼마나 힘겹게 버티고 서있었는지, 식은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비틀거리려는 몸을 정신력으로 이겨 버티고 서있던 최영, 핏기 가신 하얀 입술을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죠.

최상궁이 얼굴 꼬락서니가 그게 뭐냐고 했을 때, 은수도 최영의 안색을 보고 패열증의 후유증이 오고 있다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을 뿐이었지요. 대전을 나와서야 온몸의 기운이 떨어져 풀썩 주저앉아 몸의 내공을 끌어올리는 최영, 그 고독한 어깨를 안아주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참았습니다;;

 

우달치 병영으로 온 은수가 열을 재보려고 손을 잡으려 했을때 최영은 부드럽게 그 손을 치워버렸죠. 전 그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운이 떨어지고 있어서 은수의 손을 거칠게 밀치도 못하고, 미풍처럼 부드럽고 힘없이 은수의 손을 치우는 모습...

 

"죽지마요", 그 분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성큼성큼 내 심장에 들어 온 그 분, 내 눈은 나도 모르게 임자를 향합니다 

 

궁으로 돌아와 좋은 것은 그 분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가까이서... 들켜서는 안되는 내 몸상태를 확인하겠다고 손을 덥썩 잡지를 않나, 허연 다리를 아무데서나 드러내고 쏘다니지를 않나, 좀 무대뽀 저돌적인 그 분의 성정이 불편하기는 했지만, 그 분 눈을 마주하면 잠깐씩 온몸이 굳어지는 증상이 시작되었다. 우달치 애들이 그 분의 드러난 다리를 쳐다보는데 속에서 불이 치밀어 올랐다. 확 눈깔을 다, 여튼...다른 사내가 그 분을 쳐다보는 것이 싫다. 쳐다보기만 해도 닳아질 것같아서 보는 것도 아깝고 또 아깝다.

***그 분은요, 참 귀여운 분이십니다. 쉴새없이 떠들기를 좋아하고 밥을 굶기면 화를 냅니다. 하긴 살려면 밥을 먹어야 겠지만, 이슬만 먹고 사는 것 같았던 그 분이 배고픔을 알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뒷간도 가야한다고 합니다. 하늘나라 사람들도 우리들과 똑같은 생활을 하나봅니다***

 

내 발길은 나도 모르게 전의시로 향하고 있었다. 그 분은 중얼중얼 꼴이 말이 아니라고 불만이 한가득이다. 그러고보니 여인들의 일에 신경을 쓰지 않았구나... 왜 하필 저 분이었을까? 남자의원이었다면 편했을텐데... 밥을 안준다고 투정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인기척을 느꼈는지 곡괭이를 들고 또 어정쩡한 경계태세다.

 

 

'아무튼 못말리는 분이다. 임자, 그런 식으로 하는 게 아니라고. 몸을 낮추고 움직임을 최대한으로 작게, 그리고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지... 가르칠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허, 지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거봐 다치잖아, 덜렁거리더니.. 그리고 잠시 심장이 내려앉는 듯, 나는 숨소리도 내지못하고 고개를 돌려야 했다. 드러난 허연 다리... 임자, 미안합니다, 일부러 보려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누구없어요?" 하마터면 튀어나갈 뻔했다, 여기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고, 떡을 먹고 켁켁거리는 그 분을 더기에게 지켜달라고 부탁을 하고 발길을 돌렸다. 또 내 상태를 보자고 덤빌 것이 분명하니까....  

***요때 더기에게 미소를 지으며 저 분 좀 지켜줘야 겠다고 말하는 장면, 그 목소리가 어찌나 부드럽든지, 더기가 최영을 좋아하면 어쩌나 내심 걱정스럽기 까지 했더랍니다***

 

아프다, 정말로 많이 아프다. 모든 세포 하나하나가 불에 타는 듯 통증이 몰려오고 있었다. 병영이 소란스러워 보니 그 분이 양다리를 드러내고 우달치 숙소까지 찾아와 내 몸상태를 보자고 막무가내다. 어떻게든 모르게 해야 한다. 전의시로 모셔드리라고 돌아서는데 그 분 못말리는 성질이 다시 나온다.

"야 이 미친놈아, 내가 뭘 그리 잘못했는데.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 니가 잡아왔잖아! 나 내집에서 샤워하고 내 잠옷입고 내 침대에서 자고 싶다고, 그런데 니가 잡아왔잖아! 밥도 제대로 안줄 거면서. 아무리 자고 깨도 꿈도 아니고, 그럼 내가 진짜 사람 찌른 건데 치료해 주겠다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내가 당신 찔렀어, 미안하니까 제발 치료 좀 받으라고!!". 

죽었다 깨나도 임자는 날 찌르지 못한다는 말을 씹어 버렸는지 자책하는 하늘의원에게 부아가 치밀었다. 그렇잖아도 궁에 돌아와 일이 꼬이고 있는데, 미치고 폴짝 뛰겠다. 그리고 오래도록 난 그날 그 분에게 화를 냈던 것을 자책했다. "도대체 나를 왜 살리겠다고 나댄 겁니까? 임자때문에 지금 내가 또 무슨...", 하지않아도 될 말이라 그쯤해서 멈췄지만, 정치에, 싸움에 끼어드는 것이 귀찮았고, 궁을 나갈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미치게 싫었다. 그만 쉬고 싶었으니까... 죽을 수도 있다는 말, 죽음이 두려웠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 다만 그들에게 내 상태가 알려지면 골치아파지니까... 

새 왕이 내린 임무를 마치면 하늘의원을 천혈로 근처로 데리고 가서 보내드리고, 조용히 살고 싶었다. 아니 죽고 싶었는지도...

졸지에 잡혀버린 손, 들켰다. 가방에서 작은 통을 찾아 내미는 그 분, "내 비상 아스피린줄게요. 해열 진통 소염작용이 있으니 하루 두 알씩 세번 먹으세요" 나지막히 그분이 중얼거렸다. "죽지..마요", "뭐요?", "죽지 말라고...당신이 싸이코 또라이라는 건 알겠지만, 나 혼자 놔두고 죽어버리면 나 혼자 어떡해", 순간 멍해있던 내게 약통을 쥐어주고는 가버렸다.

울먹이는 목소리, 눈물을 들키지 않으려는 그 분. 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가슴에 가시가 박힌 듯 아파왔다. 그때는 알지 못했다, 그 분의 눈물이 검에 베이는 것보다 나를 더 아프게 할 거라는 것을... 마룻바닥이 내 머리를 향해 달려오고, 그 분은 그렇게 멀어져가고 있었다.

그래서 였을까요? 은수가 나직하고 "죽지마요"라며 울먹이는데, 두 번 보면서 은수의 그 말이 최영을 변화시키는 결정적 한마디였음을 깨닫기도 했답니다.

 

"죽지마요", 눈물이 그렁그렁한 그 분의 눈을 나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처음이었다. 내게 죽지말라고 하는 말을 듣는 것은... 무사는 검에 목숨을 맡긴다. 무사에게 죽지말라라니... 내가 죽이지 않으면 죽는 것, 그것이 무사의 세계, 전쟁터였다. 나는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알고 살아왔다. 한 번도 삶이란 것에 미련을 두지 않았다. 살기 위해 검을 든 것이 아니라, 베기 위해 들었으니까...

그리고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검을 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나는 서서히 알아가고 있었다. 이 때부터였다고 생각한다. 검이 서서히 무거워지기 시작한 때가... 그 분을 지키지 못할까봐 내 속에서 두려움이 또다시 자라기 시작한 것이... 

그리고 나는 새로운 적과 싸워야 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 내 안에서 살기 시작한 그 분과 싸워야 했고, 그 분을 향해 바람보다 빠르게 눈이 가고, 천둥보다 크게 심장이 요동치는 것을 어찌하지 못하고, 심장이 불에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과 오랜 시간 싸워야 했다. 그 분을 향해 달려가는 내 마음과 내 욕심과...

 

보내고 싶지않은 마음, 한 번도 가져보지 않았던 욕심이라는 것이 내 안에서 자라가고 있었다. 대만이의 발보다 빠르게, 하늘나라에서 본 쇠마차들보다 더 빠르게 그 분이 내 가슴으로 들어왔다.

'임자, 그거 아십니까? 그 때부터 쭉 내 눈은 임자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임자는 나를 웃게 만든 따스한 햇살과도 같았다는 것을...' 

 

***고백: 대장, 저는 한 대 맞아야 겠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퍽!

어제 글을 올린다고 약속을 했는데 '보고싶다'를 올리고 나서 잠시 쉬자고 누웠는데, 그만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일어나니 아침이더랍니다. 그동안 여러가지로 몸이 분주했는데 피곤이 한꺼번에 몰려왔나 봅니다. 어제 임자팬들 헛걸음하시게 해서 죄송.

***너무 소중한 댓글들, 이곳 신의방은 임자들 방이니 마음놓고 마음 속 말 다 하셔도 됩니다. 이민호 최영을 보내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는 분들, 이곳에서 실컷 풀어놓고 가세요^^ 입원실은 넉넉하니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스피린도 무한정 무료 공급됩니다. 

***최영의 마음이 드러나면 글도 더 쫄깃쫄깃 아련아련 달짝지근할 겁니다. 심장박동수 체크해 두시기 바랍니다.

----이상, 신의 종합병원 임자병동 관리실에서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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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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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와일드 2012.12.03 22:51 address edit & del reply

    폰으루써서그런가여??이어지지안아요ㅠ띄어쓰기없어도이해하시길^^~~암튼잘볼께요다시금가슴이두근닥~~거리네요ㅋ아무래두오는밤새서라두다읽어야잠이올듯ㅋ하루에한편씩인가봐여~~~

  3. 엘리스블루 2012.12.31 05:39 address edit & del reply

    헤매이다 슬립한 여기...맞지요??
    도란도란 이야기 꽃 피우다 가신 곳
    한참을 찾았는데 다들 여전하시고 반가운 맘에 인사합니다, 꾸우벅~극적극적^^
    자야하는 시간인지 깨어야하는 시간인지 애매한 시간이 되었네요
    늦은 시간에 '호빗' 보고 들어오니 3시
    어영구영 하다보니 4시
    댓글 따라가다보니 5시
    이젠 아침을 기다려야 하나....

    '호빗;뜻밖의여정'
    처음엔 열심히 졸다가 골룸보며 눈이 확 열리더니 끝나니 아쉬웠었죠
    간달프가 호빗에게 검을 주며 말하죠
    "진정한 용기는 언제 죽이는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 살려 주는 가에 있다..."

    어느새 제 가슴엔 최영이 있네요

  4. 빨강머리Anne 2012.12.31 11: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주말동안 완전히 뺑이를 치는 바람에 이제서야 지난 댓글들을 읽고 들어왔습니다.
    누리님 잘 지내셨어요?
    어제 mbc연기대상 전 안봤습니다.
    오늘 8시 50분 sbs만 보렵니다 ㅋ ㅋ
    더킹 투 하츠 정말 애정했던 드라마였는데......
    이승기... 하지원..... 조정석.... 김윤지.... 도 좋았는데...
    이승기의 형두요.....
    그런데요. 전 솔직히 장빈이 좀 남성적이지 않다라는 생각은 했지만, 실패한 서브남주 정도로만 여겼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공민왕이 최영에게도 약간은 그런 감정을 가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즉, 공민왕은 양성애자!!! 너무 했나요?
    일단 노국을 정말 사랑한 것은 맞는데, 최영에 대해서도 신하를 향한 애정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과한 부분이.... 뭐.... 리더로서의 자질 부분에 대한 질투도 있는 것 같지만... 묘한 소유욕, 독점욕이 있는 것 같아서... 최영을 향한 게이로서의 마음이 있지 않았나 싶었었습니다.
    ㅋ ㅋ

    • 초록누리 2012.12.31 11:18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이죠?
      공민왕에 대한 이야기들을 생각해보면...
      쌍화점도 생각나고

      순간 정신이 번쩍 드는군요.

    • 빨강머리Anne 2012.12.31 11:20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니까요... 아무리 승자의 역사라고는 하지만 전혀 없는 부분을 그렇게까지 표현했을까.... 실제로 노국공주와도 그리 많이 잠자리를 가지지는 않았다고 하고.... 해서 저는 공민과 영을 항상 의심의 눈초리로 봤었답니다 ㅋ ㅋ

    • 빨강머리Anne 2012.12.31 11:22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오늘 2012년 마지막날인데.....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그리고 혹시 2013년에 한국나오실 계획없으신가요? ㅎ ㅎ

    • 초록누리 2012.12.31 11:22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
      책은 다 읽어보셨어요?
      전 아직 도착안해서 읽지 못하고 있는데 공민왕에 대해 드라마에서 보여준 다른 심리들이 혹 있나요?
      장빈에 대해서도?

    • 초록누리 2012.12.31 11:24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마 여름에 한번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편이 여기서 여름보내고 싶어하면 장기간은 못나가고...

    • 빨강머리Anne 2012.12.31 11:2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읽었습니다.
      일단, 장빈의 경우는 궁에서 5년 동안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나오더라구요. 궁에서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꾸밈이 없는 서로를 인간적으로 인정하는... 우정의 대상...으로서의 묘사였어요.
      가끔 차 한 잔 하면서 얘기도 나누고....
      은수가 수술할 때 도와주는 장빈을 보며서 영이가 속으로 생각을 하더라구요... 장빈이 이제 은수를 놓아주지 못할 거라고... 의술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을 알더라구요...(그러면서 흐믓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공민왕에 대해서는 공민은 최영의 카리스마를 굉장히 질투하더라구요.
      최영의 충정심?을 굉장히 탐을 내요... ㅎ ㅎ

    • 빨강머리Anne 2012.12.31 11:29 신고 address edit & del

      여름에요? 오시게 되면 꼭 연락주세요^^ ㅎ ㅎ
      제가 참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혹시 뵐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왜이리 기분이 좋죠 ㅋ ㅋ

    • 초록누리 2012.12.31 11:33 신고 address edit & del

      오호...
      공민왕과 최영 분량을 줄이고 최영과 장빈의 씬을 좀 넣었어도 나쁘지 않았겠네요.
      물론 드라마에서는 작가가 정치적으로 그리고 싶은 욕심때문에 그러지 못한 것은 알겠지만...

      공민왕은 책에서도 매력이 없나 봅니다.
      전 드라마를 곱씹을수록 공민왕이 꼴배기싫네요 ㅎ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31 11:38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두요... 공민왕이 정말 싫어요....
      진짜 류덕환이 안 했다면 처음부터 많이 싫어했을 듯....
      장빈 캐릭터가 축소된 것이 저도 영 아쉽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31 11:3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가면 가능하신 분들 함께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dream 2012.12.31 12:28 address edit & del

      아 정말 마봉춘의 연기대상 시상식..
      세상에나 최우수 연기장을 주고, 또 대상을 주는 경우는
      방송 3사 통틀어 없었지 않았나 싶을만큼 충격이었어요
      거기다 방영내내 연기력 논란에 휘말렸던 여주를
      우수상도 아닌, 최우수상을 주지를 않나.
      더킹의 하지원을 찬밥 신세를 만든것도 모자라
      대상 수상자가 미안하다고 할 만큼 안재욱을 외면한 처사라니...
      빛과 그림자를 보지는 않았지만,
      가끔 지나치다 보여지는 몇몇의 장면들만으로도....

      에휴~

      오늘 sbs까지 마봉춘 따라가면 어쩌나 벌써부터 걱정입니다요~

  5. 초록누리 2012.12.31 11: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 마이갓...
    술을 마시지 못하는 나도 술의 유혹을 느끼는 날.
    음...mbc
    그래...내가 더킹투하츠는 시청률때문에라도 눈물을 머금고 양보한다.
    해품달 여주는 눈물을 머금어도 참아지지가 않는다...
    그런데 빛과 그림자는 왜 버렸냐?
    아주 속이 보이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초록누리 2012.12.31 11:48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수우언니님께 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드라마 속에 펼쳐진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를 조금은 더 심도있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피상적인 관찰의 대상이 아니라 애정의 대상으로 말이죠.
      드라마 캐릭터나 우리가 부딪치고 살아가는 관계 속에서의 인간이 때로는 축소판이 되기도 하고 모델이 되기도 하잖아요....

      재경이 캐릭터, 흥미있는데도 뒷목잡게 만들었습니다. 제게는..

      좋은 시간보내세요^^
      또 오실거죠?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31 11:48 신고 address edit & del

      제 나름대로 시청거부로 맞섰는데ㅠㅠ 한가인이 그것도 최우수 그렇게 줄 사람이 없었는지... 저라면 민망할듯. 이건 정말 할머니에서부터 초등학생들까지 욕했던 연기였는데...마봉춘 ㅠㅠ 구가의서 왜 마봉춘에서 방영되는지ㅠㅠ 역시 상은 상이 아니라 빽과 입김의 작용ㅠㅠ

      안재욱도 하지원 울 승기까지...

    • 빨강머리Anne 2012.12.31 11:52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함께 이민호 팬이라서 좋으셨겠네요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초록누리 2012.12.31 12:11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어제 우리 대화하면서 오늘의 주제가 공민왕이 되지 않을까 저혼자 예측을 했었는데, 공민왕이 오늘 화두로 올라왔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31 12:26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반은 이미 갈아타고 있었습니다 ㅎㅎ
      전 준표에게 처음부터 꽃혔다고 했잖아요^^

    • 빨강머리Anne 2012.12.31 12:53 신고 address edit & del

      우리 아들이 정말 꽃남을 열심히 봤었는데, (열렬한 구준표의 팬이었거든요..) 제가 여자들 중에는 누가 맘에 드냐고 물어봤었어요.
      구혜선이 맘에 드냐? 했더니 청승맞아서 싫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재경이가 이민정이 했었죠.
      그 여자가 이쁘고 맘에 든다고....
      참 초등학생 눈에도 매력있게 안 보일정도라면, 여주로서의 캐릭터 구현은 실패한 것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만화에서는 최소한 청승떠는 캐릭터는 아니었는데....
      나름 매력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6. dream 2012.12.31 12:37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저는 먼저 신의로 인해 올 한해 마무리를 정말 행복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초록누리님의 리뷰, 재리뷰를 통해 놓지 못하던 신의를 훨씬 마음 편하게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리고 행복합니다..
    리뷰를 통해 주셨던 많은 숙제들 덕분에 드라마로만 끝나버릴수 있었던 많은 것들을
    다시 되새겨 주시고, 많은 좋은 사람들의 마음들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마음들이 모여서 얼마나 큰 울림을 주는지 이번에 정말 제대로 느끼게 되었네요
    저처럼 짧은 역사지식, 사람에 대한 이해...뭐 이런 모자람만 있는 저 같은 사람도,
    그저 던져주시는 숙제와 숙제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의 글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하게 채워진 행복이었는지 모른답니다...
    여름에 한번쯤 오신다구요...
    어쩌면 그 때라도 저는 시간이 된다해도 만나뵙지 못하고 도망칠 지도 몰라요
    워낙에 낯가림이 심해서~ ㅎㅎㅎㅎ
    글로 느껴지는 초록누리님과 임자팬분들....많이많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이제 하루 남았지만, 오늘 하루를 내 마지막 남은 날처럼 그렇게 감사하며 보낼게요
    어제 힐링캠프 차인표편을 다시 보면서 그 때 보지 못햇던 장면이 있었는데요
    오늘이 내게 주어진 마지막 시간처럼, 내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시간처럼
    그렇게 힐링캠프에 임하겠다는 차인표의 말이 들렸어요...ㅎㅎ
    참 흐뭇하게 보면서....발톱의 때만큼도 못 따라가지만,
    저도 여러분들의 많은 따스한 살핌을 잊지 않고, 내 가족, 내 이웃, 내가 사랑할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받은 따스함 나누면서 그렇게 살아보도록 할게요

    마음을 먼저 살필 줄 아는 사람으로 한 걸음 더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2013년도가 되도록
    정말 열심히 힘차게,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할게요
    너무너무 감사했고요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더 많이 행복할 거 같아요~ 그치요~

    히~ ^^

    • 빨강머리Anne 2012.12.31 13:10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아마도 누리방의 많은 임자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도 이곳을 못 떠나고 있고... 이렇게 알게된 소중한 인연들이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답니다.

    • 초록누리 2012.12.31 13:11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제가 오히려 감사드려야 해요.
      전 올해 신의와 최영대장, 그리고 이민호, 그리고 또 우리 임자팬들을 만나 개인적으로는 큰 것을 얻었습니다.

      음...여기에 고백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제 블로그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이승기때문이었어요. 이승기가 나오는 찬란한 유산 드라마와 1박2일 리뷰를 하면서....(저와 우리딸이 승기의 열렬 팬이었죠. 우리딸은 지금도 승기를 좋아하지만 샤이니 종현에게 사랑이 조금 더 움직였지만... 저는 우리 민호군 팬이 되었고, 물론 승기도 여전히 좋아해요)

      그 때만해도 블로그라는 것은 드라마를 보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개인적으로 메모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어느날 제가 모르는 분들이 댓글을 남기고, 제글을 꾸준히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점점 영역을 넓혀가기도 했죠.

      그리고 어느날 제 닉네임이 인터넷이라는 공간, 리뷰라는 공간에서 유명세를(?) 타고 읽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어떤 드라마는 재미가 아니라 의무감에서 리뷰를 올리게도 되면서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댓글에서 블로그에 회의감이 들었다는 것이 그런 이유였어요.

      신의와 임자팬들과의 만남은 제 블로그를 점검하는 터닝포인트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행복합니다.

  7. 생머리 2012.12.31 13:07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방 식구들 안녕하세요? 생머리입니다.
    모처럼 컴앞에 앉아 글을 쓰네요 늘 폰으로 로긴해서 글을 읽느라 댓글다는 것도 쉽지 않고 더군다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한다는건 생각도 못했어요.. 전 핸폰으로 글 쓰는게 어깨도 아프고...답답하더라구요..
    암튼 신의와 함께 올 한해가 마무리 되네요... 첨엔.. 처음으로 드라마 폐인이 되어보고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했다가 뭐 어때? 이 정도야... 라는 생각에 여기저기 헤미이고 다니다가 이 방을 알게 되고... 역시나 첨엔 글만 읽다가 나중엔 인사도 건네고...ㅎㅎ 그러다가 이제 그만 좀 신의에서 벗어나자 싶어 한눈을 팔기도 하다가... 요즘엔 아예 표기했어요... 이젠 드다 홈피에도 들어가 신의에 관련된 모든 글을 하나씩 읽어보고 있답니다...ㅎㅎ 전 오늘부터 시간이 좀 많아요.. 한달정도 시간이 여유가 있는데 어떻게 보내야 할지 생각중임다.. 영어 공부도 하고 싶은데 혹 노하우 갖고 계신분 있으시면 살짝 공개좀요.... ^^
    드다에서 작가님도 공민왕에 대해서는 끝까지 찌질한 왕이였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드라마에서도 찌질한 왕으로 그린거고, 역사에서도 찌질한 왕으로 알고 계신다고... 다만 찌질한 왕을 배우가 넘 멋지게 설득력 있게 표현해준거죠... 앞부분에서요... 암튼 오늘 연기대상.. 볼려고는 하는데... 신의가 너무 대접을 못 받고 있어서 ... 어떻게 될지...
    어쨋든 새해 인사 전합니다... 이 말하려고 댓글 달았는데 이제야 인사하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3년엔 소망하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더 예뻐지고 더 날씬해지고 더 젊어지는 한해가 되세요~~~!!!

    • 초록누리 2012.12.31 13:15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공민왕 찌질이 맞아요.
      전 다른 임자팬과 공민왕 찌질이라고 엄청나게 거품물고 얘기하기도 했어요.
      물론 드라마 다 끝나고 댓글에서만.ㅎㅎ

      생머리님 시간 많으시다니 숙제를 내겠사와요.
      꽃보다 남자와 개인의 취향을 보시와요!
      그럼 여기서 또 많은 얘기를 나누실 수 있을 겁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31 13:19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역시 공민왕이 찌질이었군요.... 네 그렇다고 생각햇었습니다
      끝까지 그러지 않았나 싶어요....ㅜ.ㅜ
      그에 비해 노국공주는 참 멋진 여성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에휴.... 최영 외에는 멋진 남자가 없네요.
      도리어 멋진 여자들은 있는데....
      은수도 멘탈 갑이고, 노국도 나름 매력있는 캐릭터, 최상궁님은 정말 매력있으시고... ㅋ ㅋ
      아~ ~~장빈이 조금 아쉽네요. 잘 그려졌다면 정말 매력있는 캐릭터일 것 같은데...
      전 워낙 어학쪽으로는 재주가 없어서 영어공부의 왕도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영어를 언어로서 익히는 방법으로 최고는 여행이 아닐까요?
      물론, 사는 것이 제일 좋지만....
      그 다음으로는 외국친구를 사귀는것...
      그리고 영어 드라마나 외화를 통해서 언어를 익히는 것이 좀 쉽지 않을까?
      저도 이과라 이런 쪽으로는 영~~~~~~~~~
      하지만 한달간의 배낭여행만으로도 귀가 열리고 어느 정도 대화가 되더라구요(물론, 태반이 바디랭귀지이긴 했지만 ㅋ ㅋ )
      도움이 못 되어서 죄송합니다^^

    • 통통배 2012.12.31 13:28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들 비슷한것 같아요.
      공민보다는 노국공주가 더 대차고 씩씩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10살에 원으로 끌려가서
      고려왕이 되리라는 일념 하나로 10면을 버팅겼으니
      인격적인 결함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노국공주와 최영장군 같은 사람이 있어서
      그럭저럭 챙겨가지 않았을까?
      이 극에서 시대말의 격변에서 가장 현실적인 사람이 공민왕이었을....
      그래서 이정도 인물이 된것 만으로도 잘 컷다는...
      거기다 류덕환이라는 배우가 잘 연기를 한듯하니...

      그런의미에서 기철이
      공민왕은 그저 자존감만 높은 사람인데
      정치질을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니
      기철도 사람을 꽤나 잘 본것 같다는....

      저는 사실 공민왕보다는 기철이 인간적으로는 더 맘에 들었어요.
      탐욕적이지만 그 탐욕을 숨기지 않았고
      호기심 많고, 인간에 대한 이해도 높고...
      리더쉽도 있고....

      올해 후반기에 무척 힘들던 이때
      이곳이 저에게는 정말 힐링의 공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ㅋㅋ


    • 초록누리 2012.12.31 13:42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드디어 3회로 건너오셨군요.
      1,2회 통통배님이 남기신 글들 쭉 읽고 있었어요.
      언제쯤 이곳으로 오시나 기다리면서요^^

      닉네임을 부르면 평화로운 포구의 아늑함이 생각나는 통통배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 생머리 2012.12.31 13:44 address edit & del

      누리님... 꽃보다 남자는 잠깐 잠깐 보면서 전혀 제 주의를 끌지 못했던 드라마였어요.. 전 사실 드라마를 처음부터 보는게 아니라 채널 돌리면서 잠깐 잠깐 보다가 느낌이 오면 챙겨보는 스탈인데 신의도 그렇게 시작했구요.. 근데 꽃보다 남자는 이민호에게 애정이 가는 지금도 별로...ㅎㅎ 개취는 나름 봤어요... 책도 읽었구요.. 드라마는 역시 첨엔 안 보다가 걍 심심찮게 봤는데.. 그냥 그때도 나름 잼있네.. 뭐 그정도 느낌만 있어요.. 남주에 대한 느낌도.. 연기.. 뭐.. 괜찮네.. 저 배우 이름은 뭐지? .. 뭐.. 그정도..ㅎㅎ 그런데 세상에 그 배우에게 제가 이렇게 빠지리라고는...
      그 배우가 이렇게 깊은 눈빛 연기를 보여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그 드라마를 다시 보는 것도 좋겠지만 전 신의만 무한 반복입니다... 그냥 신의가 좋아요.. 신의의 모든것이.. 캐릭들이.. 이야기가.. 시대 배경이.. 그 들의 삶이.. 우달치 한명 한명까지, 모든 것이 그대로 다 좋아요.. 사실 신의 땜에 이민호 나오는 캠리 동영상 광고나 기타 등등 몇가지를 몇번 봤는데요.. 전 그게.. 최영이 아니어서인지 그렇게 느낌은 없더라구요..ㅎㅎ 말 안듣는 생머리.. 어쩌죠? ㅎㅎ
      누구였죠? 닉이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말 안듣는 누리방 식구도 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말씀하셨던 분이 계셨었는데 저도 좀... 그 쪽인가봐요.. --:;

    • 빨강머리Anne 2012.12.31 13:48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오셨네요~~^^반갑습니다~~~ㅎㅎ

    • 생머리 2012.12.31 14:08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감사합니다. 통통배란 어감이 참 좋아요.. 통통 거리면서 물위를 휘젓고 다니는 작은 배...ㅎㅎ 방학 하셨죠? 이제 여유가 많으실듯 합니다.. 저도 기철이 맘에 들었는데 그 잔인함은 정말 싫었어요.. 사람이 인간적으로 자기 욕심내고 자기 맘대로 하는건 다 이해되지만 남에게 극악하게 대하는건 ... ㅎㅎ 그 똑똑한 기철이 왜 자기 자신을 볼 수는 없었을까요? 한번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서 자신과 깊은 대화를 하면서 그 총명함으로 사람을 품었다면... 하긴 뭐... 눈이 어둡기 시작하면 바로 앞에 답이 있어도 안 보이는 거겠죠..
      아!! 그리고 작가님 말씀에 기철은 천혈 앞에서 죽은게 아니라 그렇게 살아 있는거래요.. 그러니까 여전히 어딘가에서 좌절하면서 그렇게 연명해가고 있을거라고 그러시더라구요

    • 초록누리 2012.12.31 15:01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이민호와 최영은 불가분인 존재가 돼버렸죠. 전 최영보다는 대장이라는 호칭이 더 좋지만....

      전 최영 이민호의 눈빛과 캐릭터와 하나가 된 그의 노력에 매료되어 팬이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 거에요.
      그래서 그의 다른 작품들도 그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의미로 다시찾아보면서 더 애정하게 되었고요.

      앞으로 이민호가 다른 작품의 캐릭터로 우리에게 다가올 때를 대비해서 전 다양한 이민호의 색깔, 그 속에서도 변함없이 매력적이고 치명적인 눈빛을 발사하는 이민호의 다양한 모습을 앨범처럼 저장해 가려고요.

      괜찮아요. 신의만 반복하셔도...
      이곳 신의방의 주인공은 그래도 최영이니까요^^

    • 통통배 2012.12.31 15:42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저도 이 별명이 좋습니다.
      제 취미가 바다낚시거든요.
      맘이 울적하면 겨울바다를 한번씩 보고와야 맘이 풀릴 정도로...
      그리고... 좀더 나이들면 쓰라고 아는 분이 호를 지어줬는데
      海崗(해강) 바다언덕....
      딱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통배는 제가 대학교때 아는 선배가 지어준 별명이에요.
      자그마한 키에 여기저기 나타나서 쫄쫄거리고 다니는 모습과
      선자로 끝나는 이름을 연관지어 지어준 별명인데요.
      나이들고 애낳고 뚱뚱해지고 난뒤에 통통해진것과도 딱 맞아서 여러가지 중의적인 의미로 다시 쓰고 있습니다.
      해서 한동안 파란공이 통통튀는 아이디를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헌데 님이 적어주신 통통거리며 물위를 휘젓고 다니는 작은 배...
      정말 맘에 듭니다.

      그리고
      염려마세요.
      저도 말 안드는 생머리님과 많이 비슷합니다.
      이민호보다 아직은 최영이 훠얼씬 좋은....
      악역이긴 하지만 그래도 멋진...
      덕흥군도 독을 쓰는 못된 버릇이 있기는 하지만 캐릭터는 잘 살렸다는...

      그리고 방학은 했지만 외국여행 외는 모두 학교에 출근해야 합니다.
      지금도 학교이고, 부장님들이 내년 교육과정을 짜는 동안
      모올래 이곳에 드나들고 있답니다.ㅋㅋ
      관리직이 되고 보니 방학이 방학같지 않아 아쉽습니다.

    • 생머리 2012.12.31 16:07 address edit & del

      그러시군요.. 외국은 어디 나가세요? 그저 부럽습니다. --:;
      전 지금 신의 대본 1권부터 정독중입니다. ㅎㅎ 어쩌다보니 신의와 함께 2012년을 마무리하고 있네요.. 항상 한해의 마지막날은 친정식구들과 함께 했었거든요.. 아빠 생신과 겹쳐서요... 근데 올해는 날짜가 미뤄지는 바람에 이렇게 뒹굴거리면서 신의에 빠져 한해를 마무리하는데 그게 또 너무 좋은거 있죠.. 오호호홍.... 저 정말 미쳤나봐요... ^^:;

  8. 빨강머리Anne 2012.12.31 13: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초록누리님 덕분에 전 도리어 블로그에 대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런 식의 소통도 가능하구나....
    물론, 댓글을 달러 오시는 임자방 모두의 마음들이 워낙 따뜻하고 지혜로우신 분들도 많고
    그래서 더 매력을 느낀것도 있지만,
    이 방의 주인은 초록누리님이시니까요....

    누리님께서 우리에게 그런 공간을 허락해주고, 마음껏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넒은 터를 만들어 주시지 않았다면 이 모든것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 감사드리고.....
    악몽같던 시간이 많았던 2012년이 그래도 이렇게 행복한 기억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은
    이 누리방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얼마나 행복한지....
    또 이런 인연을 허락해주신 신께 얼마나 감사드리는지.....
    아직은 인생이 살 만하구나.... 하고 생각을 했답니다.

    이제 이런 좋은 인연들을 어떻게 마무리하는가....
    내게 주어진 이 시간과 기회를 어떻게 좋게 활용하는가의 부분은 남아있지만요^^

    결론은,
    오늘 마지막날 자 보내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행복해져서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31 13:3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신의와 임자팬들이 제 블로그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는 말이 그 의미에요.
      작년엔가 한 번 이런 것을 시도한 적이 있었어요.
      드라마에 대해 심도깊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실패했어요.
      블로거들만 와서 잘읽고 가요 식의 의례적인 인사만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글을 읽었는지 안읽었는지도 모르는 댓글과 방문들....
      그리고 저와 다른 생각을 하시는 독자들은 토론보다는 자기 의견만 써두고는 가버리더라고요.
      2차 소통에서 실패한 거죠.
      그래서 접었어요.

      그런데 신의는 아니더라고요.
      제가 신의를 재감상할 생각이라고 처음에 임자팬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했을때 달린 댓글들은 제게 희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저와 1:1이 아닌 임자팬들과의 2차소통으로 발전해 가면서 저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물들이 나왔던 거예요.
      그런 점에서 신의병동 입원환자들은 모두가 주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행복합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31 13:52 신고 address edit & del

      누리님
      한번 시도를 하셨었군요~~
      근데 이 신의를 통해서 2차소통이 성공을 한 것이군요!!!!!
      와!!!!
      그 말씀을 들으니 더 행복해지네요^^
      우리가 정말 운이 좋았나봐요~~^^
      그리고 여기 모인 임자들이 정말 인연인지도~~~ㅋㅋ

      저도 정말 행복합니다 ㅎㅎ

    • 생머리 2012.12.31 13:59 address edit & del

      저 시간 많은거 티나죠? ㅎㅎ 일케 연속으로 댓글올리고.. 아고 신난다..ㅎㅎ
      저 누리님 맘 조금 알것 같아요.. 전 블로거는 아니였지만 카페를 운영한적이 있는데.. 온라인 만남이라는 것이 그렇더라구요.. 많이 가까워진것 같다가도 한 순간 이게 한계구나 싶은... 2차 소통에 실패했었다는 말씀 공감이 갑니다.. 그런면에서 신의는 우리의 어느 한 부분을 크게 건드렸어요.. 감성의 원초적인 부분? 정말 오랫만에 느껴본 이런 감정들을 나와 똑같이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반갑고 그래서 가깝게 느껴지고 얼굴 한번 본적 없지만 몇 시간씩 며칠씩 대화하게 만드는 .... 우리가 잊고 있엇던 우리 감성의 어느 한 부분을 팍 터뜨려준것 같아요.. 신의는... 암튼 누리님 힘내세요.. 블로거를 운영하다보면 당연히 지치실 거에요.. 내가 이걸 뭐하러 하고 있지? 이런 생각도 자주 드실거고.. 그러나 앤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또 누리님도 말씀하신것 처럼.. 누리방 식구들은 누리님이 만든 이 공간을 통해 소통하고 있잖아요... 우리는 지금 서로 소통하고 있는겁니다. 단지 누리님이 올리신 글만 읽고 있는게 아니라요..
      그리고 앤님... 그러게요.. 그 원어민하고 저도 소통하고 싶다니까요.. 원어민 친구라는게 제가 깊은 대화를 못하니까 결국 끊어지더라구요..--:; 맨날 길 물어보는 대화나 하고 있을순 없고.. ㅎㅎ 여행은 지금도 떠나고 싶지만 아그들은 어쩌냐구요.. 이것들 밥은 해줘야죠..
      정말 제 꿈은 배낭메고 세계여행입니다... 훌쩍 내 자신만을 믿고 바라보면서 세계속으로 떠나고 싶어요.. 언제나 늘.........아흑... 이야기 하다보니 더 가고 싶어지네요...

    • 초록누리 2012.12.31 14:1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그래서 여러가지로 방법들을 고민해 보기도 했어요.
      카페식으로 만들어 볼까...
      카페를 만들면 관리하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댓글방을 카페로 만들어봐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러저러한 이유로 실패했었어요;;

      제가 블로그에 회의를 느꼈다고 했잖아요.
      그 이유 중 또 하나가 이곳이 아주 삭막한 곳이라는 것을 알아버렸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지금의 블로그들이 경쟁위주로 흘러서 생각의 생산이 아니라, 글 생산만이 이뤄지고 있어서...

      그래서 몇달전부터 전 블로그 정리단계에 들어갔어요...사실은...
      그래서 드라마 리뷰도 개인적으로 메모만 해두고 글발행을 하지 않은 경우도 많고...

      앞으로 어떤 드라마로 이런 만남이 계속 연결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뜨내기처럼 읽고 가는 글이 아니라,
      정말 드라마를 좋아해서 함께 생각을 나누고 싶은 독자들과 생각을 교류하는 글을 쓰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 운좋게 만난 드라마가 신의였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31 14:22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그랬군요
      누리님 그러면 한 동안은 새로운 리뷰에 대해서는 고민하시겠네요~~~
      우리에겐 신의가 있고 또한 최영을 통해 이민호에게도 애정을 갖고 있으니 개취나 꽃남,시헌등 부분적인 리뷰가 가능할것이고 캐릭터에 대해서 또 그 관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는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 시간동안 아마도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고민을 하시겠네요
      화이팅입니다^^
      어쩌면 초록누리님이 새로운방식을 세우는 개척자가 되실수도~~^^

  9.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31 16: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 쭈욱 읽었습니다. 생머리님께서 신의가 임자팬들의 뭔가를 건들였다는 말씀에 공감하고 통통배님의 정면돌파 애호정신(?) 존중하며 누리님의 2차 소통 연결에 축하드립니다.

    앤님의 호인정신(사람좋아) 존경합니다. 드림님의 신의태교 음...이제 드림님만의 은수처럼 예쁜 아기태어나는건가요? 축하드립니다.

    지금 열심히 개취를 향해 달리고계시는 자작나무님,
    준표로 넘어가신 수우언니님(님의 배신 격하게 애정합니다^^)

    지금 자신의 삶에서 2012년12월의 마지막날을 공사다망하게 보내시고 계시는 우리 신의방 임자님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따랑합니다!

  10. 자작나무 2012.12.31 18:36 address edit & del reply

    자작나무입니다..^^
    일도 많고 사건도 많고 감정도 많았던 2012년 마지막 날입니다.
    저두 초록누리님께, 또 누리방 식구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그저 흐믓할 뿐..뭐라 더 보태기도 힘드네요..ㅋㅋ
    모두들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더욱 기쁜 한 해되시길 바랍니다.
    끝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제 인생의 반은 끝났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반의 시작입니다.
    내 인생의 하프타임에 신의가 있었다는 것을,
    초록누리님과 누리방 식구들이 함께 하셨다는 것을 잊지 않을겁니다..
    모두들 뜨겁게 사랑합니다.^^

  11. 아꼬운아이 2012.12.31 19:12 address edit & del reply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인데,
    158분의 러닝타임이 전형 지루하지 않았고,
    어느 시점부터는 펑펑 울었습니다.
    눈물에 가려 마지막 장면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로...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
    사람에 대한 사랑,
    사람에 대한 믿음,
    희망을 함께 품었던 사람들이 배반할지라도
    사람에게서 희망을 찾아야 하는 세상.

    레미제라블 책을 다시 읽어야겠습니다.

    휴잭맨은 너무 멋있습니다.
    앤헤서웨이는 그 시대 그 상황에 맞게 완벽 변신.
    러셀 크로우는 으음....노래실력이 쫌 딸려서....
    너무 멋진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에게 박수를....

    솔로곡을 듣고는 나도 모르게 일어나서 박수칠 뻔했답니다.
    오페라가 아니고 영화인데 말이죠..ㅎㅎㅎ

    조금있으면 레드카펫을 걷는 민호군을 볼 수 있겠군요..
    다들 민호군 보려 티비앞에 앉아 계실듯...
    멋진 민호군 보면서 오늘 하루, 올 한 해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12. itaka 2012.12.31 20: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더듬더듬 찾아왔어요^^ 얏호~!!!
    이상하게 제 놋북으론 초록누리님 블로그가 버벅거려요 ㅠ.ㅠ
    도려 스맛폰이 훨 잘보이는데.. 저만 그런건가요?
    여기 찾아오는데도 엄청 힘들었다는...

    여튼 한해의 마지막밤에 여러분께 새해인사드립니다 "해피 새해~!!!"

    제가요..지금 sbs 고정 시켜놨어요 시상식 보려고...
    어리버리하다가 놓치기일쑤라서...몇시쯤 하나?

    조선왕조 600년 시리즈같은건 시간 채널 자동입력되서 그냥 보았지만 주중 드라마는 잘 몰라서..
    신의가 제겐 거의 처음으로 방송 시간 기억하고 기다리고 본 드라머엿어요..
    아참 뿌리깊은 나무도 있었네요^^(사극 편애하는 청자라서..)

    조금 바쁘기도했던 년말의 어수선함 덕분에 신의 병동에서 퇴원하나 싶었는데...
    다시금 민호군의 다른 드라마도 달리기를 하신다니...그냥 좋아요
    어느분이 말햇듯 찜질방 이바구가 훨~나을듯하네요 앗 초록누리님은 넘 멀구나...자작님도...에공~
    12월에 생일이셧던 앤님 늦엇지만 축하드리구요(맨날 뒷북만...죄송합니다)
    수우언니님의 팬심에 나도 하면서...민호군 전작 다운받아서 띠엄띄엄 보긴했는데..
    사탕물고 과일 먹는 기분이랄까...
    대장 포스가 꽉~~ 차서 다른 캐릭터가 아직 눈에 안차요 ㅠ.ㅠ

    그나저나 오늘 신의팀 한테이블 자리하는건가... 시청률 정말 이럴땐 넘 미워요~~~~

    • 빨강머리Anne 2013.01.01 17:18 신고 address edit & del

      반가와요^^
      제 생일 축하해 주심도 감사하고 올 해에는 더운 자주 뵈었으면 해요^^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13. 생머리 2012.12.31 22:55 address edit & del reply

    다들 시상식 보고 계시죠? 에휴.. 우리 신의 팀.. 테이블도 구석에 .. 넘 맘 아프네여.. 2부에선 좋은 소식 있을까요?

    • dream 2013.01.01 00:20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생머리님...
      지금 sbs보고 있는데요...
      한쪽 구석에만 테이블이 있는게 아니라,
      신의팀이 너무 허전하네요...이민호 혼자 참석한거 같아서요...

      이민호의 최우수상 수상 소감이 너무 마음 아파요
      드라마를 찍은 가족들과 함께 즐기고 싶었다는 그 말이요...
      에효~
      이래저래 최영만큼 이민호도.... ㅡ.ㅡ;;

    • 생머리 2013.01.01 00:29 address edit & del

      민호군하고 박세영씬가요? 노국공주 .. 두 사람만 쓸쓸히 앉아 있고 .. 민호군 소감을 들으니 꼭 신의 드라마처럼 해피엔딩은 해피앤딩인데 여운이 많이 남아 맘이 허전했듯이 수상은 했는데 맘이 기쁘지만은 않네요.. 끝까지 가슴 아픈신의..

    • 아꼬운아이 2013.01.01 00:52 address edit & del

      저 구석진 자리에서 혼자 그 긴 시간을 견뎠을
      민호군을 생각하면...ㅠㅠㅠ
      수상소감 들으면서 울컥...
      드라마 찍으면서도 많이 외로웠구나...
      옆에 있으면 살포시 안아주고 싶네요...
      신의가 마음 한자락을 또 허전하게 만드네요..

    • dream 2013.01.01 00:57 address edit & del

      앗 실수네요
      노국공주 역 하신 박세영씨인가...참석 했네요
      아까 수상도 있으니...그걸 깜빡했어요
      그래도 보여지는 화면에는 이민호 혼자만 자리 지키고 있는거 같아요

      끝까지 가슴 아픈 신의..
      마음 한자락 허전하게 만드는 신의...

      이민호의 최영만큼 멋진 캐릭터도 없구만.
      토닥토닥 이민호의 최영.
      2012년 최고의 캐릭터였고, 연기였어요.
      이민호군 외롭다 하지 말고 다음엔 더 힘내서 화이팅!!!

    • 빨강머리Anne 2013.01.01 01:1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속상해요 너무 쓸쓸하고 외로워보여서~~~
      내년엔 좀 행복한 시상식이기를 바래요^^

    • 이타카 2013.01.01 01:20 address edit & del

      그래도 그 망할 시청율땜에 조마조마했었는데 다행이에요 수상소감도 울먹일듯햇지만 조곤조곤 맘에말 잘표현하고 보면서 하도 칭찬하고 좋아라 하니 동갑내기 울 도련님 쳇~!! 하고 삐짐하네요 ㅋㅎㅎ 그래도 노국마마께서 축하 공연도 해주시공~~

  14. 수우언니 2012.12.31 23:46 address edit & del reply

    이민호 sbs 최우수남자 미니시리즈 수상

  15. 수우언니 2012.12.31 23:49 address edit & del reply

    이민호 sbs 최우수남자 미니시리즈 수상

    • G.jete 2013.01.01 00:13 address edit & del

      밑에 쓴다는것이 위로 가버렸네요
      2013년 새해 인사 드려요~^^
      늘 건강하시고 즐겁게 지내시길
      소망합니다~~~♥♥♥

    • 이타카 2013.01.01 00:47 address edit & del

      직업상 전엔 여배우 드레스하고 악세사리만 보았던 연말시상식이었엇는데...
      좋아하는 드라마 배우가 상 받으니까 이렇게 좋은걸 첨 알았어요 ㅎㅎ 엔돌핀 급상승~~

      몇몇 친구들이 난테 축하카톡 날려주네여 ㅍㅎㅎ
      내 카카오 스토리에 신의 사진이랑 각종뮤비 리뷰 링크걸엇거든요 ^^

      기분좋은 새해 시작이에요^^♥♥♥

    • 엘리스블루 2013.01.01 02:25 address edit & del

      10대 스타상??도 수상
      추카추카~~~~

  16. G.jete 2013.01.01 00:10 address edit & del reply

    2013년 새해 보신각 종소리를
    달리는 버스에서 들으며
    이민호군의 수상소식을 앤님에게
    실시간으로 전해 들으며 이방에
    오니 수우언니님꺼서 소식을 올리셨네요~^^

  17. 빨강머리Anne 2013.01.01 01: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도 이민호군의 수상을 축하하고
    초록누리님' 그리고 임자방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8. 데이브 2013.01.01 01:35 address edit & del reply

    작년에도 저 시상식에 혼자 앉아있었죠.
    그나마 상받을때 검사였던분 오셨구.
    드라마를 혼자 찍은건 아닐텐데 휴~~
    오늘도 혼자일까봐 걱정했는데 역시나~~
    충분히 상받을 자격있는데 연기인정받는건데~
    부끄럽다하니 신의를 모르는 사람들 그냥 주연이었으니 상하나줬겠지 생각하면어쩌나
    암튼 마음이짠하니 아픈 시상식이었어요.

    • 데이브 2013.01.01 01:38 address edit & del

      신의 덕분에♥♥여러님들 덕분에 아주 큰 선물을 받은 2012 였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타카 2013.01.01 02:03 address edit & del

      작년 시티헌터는 시청률 좋은거 아녓어요?
      왜 그랫데요?
      올해처럼 썰렁한 테이블 분위기여서 소감이 그런거엿군요.. 맘이 찡해지네...
      저같이 무딘사람도 감동하고 봣는데...모얌~~!!!

  19. 엘리스블루 2013.01.01 02:23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가 너무 너무 아꼈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받길 기대했고,

    내심 욕심도 내어보았던 시상식

    수상한 이민호, 박세영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많은 연기자들이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들 속에

    쓸쓸한 뒷 모습의 최영 이민호

    내 맘이 정말 ...........그의 맘 같았습니다

    진정한 최영으로서 흘린 눈물과 땀 방울

    오래 기억하렵니다.

    무디어진 감성에 퐁당 돌을 던진 최영 그리고 이민호

    초록누리님과 또 님들~~

    2012년 '신의'로 인해 너무 행복했습니다

    .....................................

    신의는 나에게 종교였네요 !!!

    최영은 나에게 종교였네요 !!!







  20. 레드 나이젤 2013.01.01 11:24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에서야 폰으로 댓글을 달 수 있다는 것을, 또 댓글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나이젤입니다
    갸르쳐 주신 앤님 너무 너무×30 감사! !!
    다시 재리뷰에 리뷰를 하고 계신 누리님과 누리방 식구들께도 너무너무 감사!
    계사년 한 해 전국에 하얀 눈이 내리고 있 습니다 이렇게 내리는 눈이 바라보고 있는 누군가에는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 주고 또 누군가에게는 한 해의 풍년이 되어 주고 또 누군가에게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쓰레기가 되어 주는 오늘! 하지만 모두들 이 눈만큼 풍성함을 가지는 한해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2012년 저에게도 결코 잊지 못할 한 해였읍니다.
    설레임으로 시작 되어 괴로움이 찾아 오고 잊지 못 할 슬픔도 안겨주고 하지만 그 속에서 이겨 나갈 수 있는 힘도
    준 올 한 해! 그 속에서 누리님과 임자방을 만나 마징삭은 더욱 설렘과 즐거움과 좌절? 도 함께 느낄 수 있었기에
    참으로 살아있는 한해를 보냈읍니다 모두들 감사드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계사년! 더욱 행복해지고 살아 있음을
    만끽하겠읍니다 모도들 건강하세요! ! ^^

  21. 주원엄마 2013.11.18 13:25 address edit & del reply

    아마도 이번 3회부터였을 거예요..
    울 대장 얼굴에 미소가 비춘거.. ㅋㅋㅋ
    울 대장.. 잘 웃지 않던 사람이었는데..
    은수를 보기 시작했을 때부터..
    은수가 대장 마음에 자리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책임과.. 사랑과.. 고민과.. 미련과.. 욕심이..
    한꺼번에 자리하게 되면서부터..
    울 대장이 웃기 시작했다는 것..

    넘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그리고.. 은수가 대장 손에 아스피린을 주었을때..
    대장에게 '삶'을 주었을 것이라고 받아들였어요..

    은수는 대장을 살리고(살게 하고)..
    대장은 은수를 지키게(붙잡게 되고) 되고..

    암튼.. 우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 걸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