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연평도로 향한 페리호에 승선한 1박2일 멤버들, 완공된 인천대교의 모습을 소개해주는데 백두산에 갈때만해도 공사중이던 대교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선실에 들어와 멤버들은 가볍게 점심을 걸고 게임을 하는데 호랑이라는 단어를 쓰는 은지원의 신내린 엉덩이가 웃음을 주었네요. 요즘들어 은지원의 몸개그가 날로 일취월장하는 모습입니다. 춤인지 글씨를 쓰고 있는지 알기 어렵던데 이승기가 호랑이를 맞추는 대목에서 놀라운 집중력의 소유자임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지요.
40년간 배를 탔다는 선장님은 은지원의 몰래카메라부터 꽃게를 잡는 내내 웃음과 감동을 주셨던 분이시지요. 그물에 달려오는 싱싱한 꽃게들을 보니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도 풍성해졌어요. 그물 가득 붙어있는 꽃게들을 끌어올리며 MC몽이 "일은 고되지만 오길 잘했다"고 하는데, 만선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마음이 안방 가득 전해지더라고요. 국민 어부라는 칭호도 얻은 김C의 묵묵한 손놀림도 선장님과 멤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지요.
저는 이번 주 1박2일을 보면서 선장님의 말씀에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선장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니 불과 3년전만해도 연평도에 꽃게가 많지 않았다고 해요. 이렇게 많은 꽃게 수확을 할 수 있는게 해군에서 봄, 가을에 바다 청소를 해준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해군이 바다를 깨끗이 청소를 해준 덕분에 바다도 깨끗해지고, 꽃게도 많아지고, 덕분에 어업농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니 바다를 지키는 우리 늠름한 해군장병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꼭 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바다생태계까지 지켜주시는 해군장병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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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세실 2009.10.05 11:19 신고
저도 어제 이거 봤어요. 꽃게라면 너무 맛있겠더라구요. 보면서 입맛을 어찌나 다셨는지.
그리고 그 굴렁쇠 소년, 왠지 설정의 느낌이 강하게 나지 않았나요? -0-;; -
Rulra~heehop 2009.10.05 11:24 신고
바다청소가 필요하다는 것은 저랑 같으시네요. 바다에 가보면 어선, 낚시꾼에게 나오는 물건들, 떠내려오는 쓰레기로 바다생물이 살 일이 줄어들죠... 해군이 좋은 일을 했습니다. 그래고 게 라면 먹으셨다니 좋으시겟습니다. 저도 해서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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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5 19:32
1박2일을 첨부터 보시지 않아서 모르시겠지만, 꽃게 라면과 게잡이는 지난 08년 1월 방송에서 호동, 김c, 이승기가 울진에서 배타고 가서 게잡이를 했었지요.... 그래서 김c는 경험이 있어 잘하는 거구... 승기는 지난 집으로 편에서 게를 넣은 라면을 거산댁 할머니에게 끓여준거구요...
모든 멤버들이 서로 복불복이라고 게임으로 하면서
다 자기 몫하고 있고
2년이 넘는 방송동안 멤버들의 활동을 보다보면 골고루 돌아가면서 게임벌칙걸리고 낙오되고 힘든일 하고 그랬지요..
지난 울진편의 대게잡이 장면을 보면 이번편이 이해가실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