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8 14:27




결국 나는 쓰러지고 말았다. 안간힘을 다해 버티려고 했지만, 시야가 흐려지고 온몸에서 진액이 다 빠져나가 버린 마른짚단처럼... 

죽음의 문턱, 나는 온몸으로 그곳을 향해 질주했다. 그만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었다. 내나라 고려도, 믿을 만한 사람이 되어달라는 새 왕의 간청도, 왕비마마의 살라는 명도, 눈물이 그렁해서 죽지말라던 그 분도, 돌려 보내주겠다는 약속도, 지켜주겠다는 언약도, 이대로 눈 감으면 모든 것이 끝, 나는 그렇게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싸우고 있었다. 

꽁꽁 얼어 죽어버린 심장이 소리를 낸다. 희미하게 그 분의 소리가 얼어 버린 내 심장을 깨운다. "나 지켜준대매". 멈춰있던 내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나는 살아났고, 내 심장과 함께 겨울 속에 살고 있던 내 마음도 그렇게 살아나고 있었다. 얼어버린 봄이 녹고, 나는 그렇게 봄을 맞았다. 내 심장이 돼버린 그분과 함께... 

 

"지금 쓰러져 버리면 내 마지막 기회가 날아가 버린다구!"

 

시야가 흐려지고 기운이 빠져나가는 일이 하루에도 몇번씩, 점점 심해지고 있다. 그 분의 얼굴이 뿌옇게 흐려지기도 하고, 기둥에 몸을 기대 우달치 애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잠시 혼절을 했다가 깨나기도 했다.

의식을 놓을 때마다 아버지는 얼음호수 그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아버지는 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이 아니라, 나를 돌려보내기 위함이었음을, 한참 후에야 나는 알았다.

아버지는 물으신다. "찾았느냐?", 아직 찾지 못하였다는 나를 아버지는 그렇게 돌려 보낸다. 가서 더 찾아보라고... 찾을 때까지 오지 말라고... 그래도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한참을 그곳에 있다가 온다. 그렇게 나는 산다는 것이 싫고 귀찮고, 왜 살아야 하는지 그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아버지의 얼음호수 낚시터는 최영의 내재적인 의식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살고자 하는 마음, 세상을 향한 미련을 버리고 마음의 빗장을 걸어버린 최영의 의식*** 

기철 그 자는 강했다. 그 자를 본 순간 직감했다. '힘들겠다'. 그러나 쓰러질 수 없었다. 아니 쓰러져서는 안됐다. 기철 그 자를 막지 못하면, 내 마지막 기회가 날아갈 것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여기서 최영의 마지막 기회는 처음에는 살아야 하는 이유, 명분을 찾았느냐는 아버지의 질문과 연관지어 생각했었는데, 은수를 지켜준다는 약속, 돌려보내주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나 재해석이 되더라고요. 임자팬의 의견은 어떠한지요? 매희를 지키지 못했던 최영이 은수를 지난 번에 돌려보낼 기회를 놓친 것을 자책하는 중의적인 의미가 아니었나 싶어서 말이죠)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하늘의원에 대한 소문이 궁내는 물론 저자에 쫙 퍼졌다. 입단속 제대로 하지 못한 주석이를 늘씬하게 패줬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다. 한시가 급하다. 그 분을 하늘문으로 모시고 가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진다. 욱씬욱씬 복부의 통증이 느껴지지만, 이를 악물고 전의시를 항했다.

애들 몇을 붙여줄테니 먼저 떠나라고 짐을 꾸리라하니, 그럼그렇지 한 번에 '네'하는 법이 없는 분이다. 조잘조잘 정말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시끄러운 분, 임금님 빽이 있다고 도자기를 자랑하는 철딱서니 없는 분, 마음은 급해 미치겠는데 천하태평이다. '임자, 임자가 지금 위험하다고!!'.  

의선이라는 직함으로 전의시의 보호를 받게 하라는 어명이 떨어졌다는 말에 온몸에 힘이 빠진다. 내 몸이 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았고, 나는 그렇게 그 분 앞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보이고 싶지않았는데... 아니 이렇게 쓰러져서는 안되는데, 쓰러져도 그 분을 보내드린 후의 일이어야 했는데, 그러나 내 몸은 내 마음을 읽지 못하였다.

 

장어의에게 물으니 일각을 혼절했다고 한다.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겼다는데, 누워있을 시간이 내겐 없었다. 그 분이 위험하다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더 아파오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놈들은 빠르게 움직였다. 화공을 쓰는 여인이 전의시까지 침입했다.

전의시에 침입자가 있었다는 소리에 의선의 안위가 걱정된 임금이 한달음에 달려왔다. 밀지의 함정을 전하께 보고하니 고민이 짙어지는 모양이다. 기철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힘없는 왕의 심중이 읽혀져 마음이 무거워 온다. 알아서 판단하시라 최대한 시큰둥하게 대답을 마쳤다. '나 좀 놓아달라고요!'.  

임금은 내 시큰둥한 기분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의선을 붙잡으라 명한 것이 전하였으니까... 그런 내게 임금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온다. 궁을 나가려는 이유에 대해... 믿을 수 있는 한 사람이 필요했고 그 한 사람인지 알아야 했다는 말이 고맙지가 않다.

그게 그 분에 대한 마음의 시작이었음을, 언제나 전하보다 그 분이 먼저였던 마음때문이었음을 한참후에야 알았지만, 그 때는 고려무사의 언약의 값, 내 목숨값의 자존심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적월대 스승님의 죽음, 성왕의 패악에 대해 남 이야기 하듯 그렇게 담담하게 들려드렸다. 전하의 민망하고 미안해 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여리신 분, 염치가 있는 분, 그간 봐 온 임금들 중에는 가장 영민한 분이었다. 그는 자신이 내린 명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분이었다. '왜 싸워야 하는지...' 그 답을 가져오란다. 떠나기 힘들겠다. 그 대답을 찾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 분께 빚이 있습니다

 

임무를 마치면 미련없이 궁을 나서겠다고, 천혈이 다시 열리기 까지 낚시나 하며 지내겠노라는 대답을 하며, 흥분하고 있는 내 속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언제 열릴지 모를 천혈, 그 분을 그 때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 나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그때문이었을까? 마음으로만 품어본 내 욕심이 그 분을 위험하게 한 것은 아니었을까, 내 빚은 그렇게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그 분을 품은 마음과 함께.

돌려보내 주겠다는 약속, 지키지 못했다. 그 분에게 진 빚은 목숨으로 갚을 수 없었다. 그 때는 알지 못했다. 그 빚이 어떤 의미가 되었는지, 평생이 될 것이라는 것을... 

온몸에서 기운이 빠져나간다. 왕이 가고 난 후 나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내 몸은 죽음을 향해 미친듯 달려가고 있었다. 꿈에서도 보이지 않았던 매희, 그 아이가 보였다. 너로구나, 정말 너로구나... 겨우 갓 스물이 넘은 나이, 우리는 행복했다. 매 순간 죽음과 마주해야 했던 밤의 부대, 우리의 밤은 피로 칼을 물들였지만, 너와 나의 낮은 그리도 밝고 행복했다. 함께 있음에 든든했고, 두렵지 않았고, 사는 이유였던 너. 

'함께 있자', 그러나 그 아이는 미소를 지으며 사라져 간다. 흔적도 없이, 행복한 미소만 남긴채... 그 아이를 따라가려는 나를 붙드는 소리, 나를 깨우는 목소리, 그분의 울먹이는 소리가 아득하게 먼곳에서 들려왔다. 점점 커진다. "나 지켜준대매, 옆에 딱 붙어있으라매...".

그 아이가 나를 놓았다는 것을, 그 아이를 이제서야 놓아주었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그리고 긴 겨울이 끝났음 또한...  

 

"제가 연모하는 분입니다"

 

왕의 의중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처음이다. 검을 들고 적월대가 되고, 우달치가 되어서 한 번도 어긴 적이 없었던 어명을 거역하고, 그분을 향해 달려갔다. 나를 살게 한 사람, 내가 지켜줘야 하는 그 분을 향해...

 

"최씨집안의 영이 덕성부원군을 뵈러왔다", 우달치 대장, 귀찮기만 했던 족쇄를 던져버렸다. 내 눈은 그 분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보이지 않는다.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간다. (***기철 일당과 싸우는 이민호의 액션은 오매 멋져부러 자체였습니다. 우월한 기럭지, 민첩한 몸놀림, 고요하지만 매와 같은 눈빛, 이민호의 액션연기는 두말하면 입아프게 멋집니다***) 

그림자처럼 따라붙은 대만이 신호를 보내왔다, 찾았다는 신호다. 문 앞, 왜 그랬을까? 처음으로 내 몸에서 흐르는 피를 보여주기 싫었다. 그 분이 걱정하는 것이 싫다. (천음자의 음공에 입과 귀에서 피가 난 최영, 입술의 피를 쓰윽 닦는 이민호의 모습은, 좀 거시기한 말로 진짜 섹시터져~였답니다. 피를 닦는 모습도 화보라고나 할까...에고고 부끄부끄ㅎ)  

임자다. 재빠르게 그 분의 모습을 살폈다. 아무일 없는 듯하다.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임자, 임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곳까지 오는 동안이 얼마나 길었는지 아십니까? 내 평생 이렇게 긴 시간은 없었을 겁니다'.

순간 멈칫했다. 그 분을 보고 하마터면 와락 안을 뻔했다. 날 보자 내 얼굴에 손을 가져다 댄다. 열이 내렸다고... '임자, 그거 아십니까? 그 때 내 가슴이 얼마나 뜨겁게 뛰고 있었는지'.  

덕성부원군 기철, 막아서는 그자에게 난, 난, 내 마음을 말해버렸다. "개인적이라는 말뜻 모르십니까? 제가 개인적으로... 제 뒤에 계신 분을 연모하기 때문에 왔단 말입니다. 연모하는 여인이 한밤중에 끌려가 낯선 곳에 갇혀있다 하는데 그 어떤 사내가 손놓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달려왔습니다".  

'임자, 그것 아십니까? 연모한다는 그 말, 내 진심이었다는 것... 임자를 감히 마음에 품습니다. 홀로... 그래서 힘이 듭니다'.

그분을 보내주겠다는 약속, 지켜주겠다는 언약과 그 분을 품은 내 마음과의 힘든 싸움이 시작되고 있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건만, 내 심장은 태양보다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고 있었다.

 

 ***오늘은 4회, 5회 두 편 올렸습니다. 4회는 이전글로 이동해서 읽으세요^^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0 Comment 120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유짱 2012.11.19 09:35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초록누리님 혹시
    신의 OST 갖고계세요??
    초록누리님 글에 늘 감사하여
    음원 보내드리고 싶은데~~
    (OST가 아주 만족스럽진 않지만 ㅠ)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게요^^

    • 초록누리 2012.11.22 03:21 신고 address edit & del

      유짱님께 다음 글에 이메일 주소 남겼는데 오시지 않은 것 같아 여기 다시 알려드려요.
      제 메일 주소는
      lovetree0602@hanmail.net 입니다^^

  3. 통통배 2012.11.19 11:30 address edit & del reply

    두편이라....
    감사합니다.
    그것도 영이의 생각!
    감탄하면서 읽고 또 읽고 답글답니다.
    과연,과연
    초록누리님 감사합니다.

  4. 대각행 2012.11.19 14:52 address edit & del reply

    추천 꾸욱 누르고 감사의 글 쓰러 내려옵니다.
    며칠을 다녀갔나 모릅니다.
    행여나 글이 올라와 있을새라 보고 또보고 그러다가 반가운 글 보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네요.
    다시한번 되새김질 하면서 나도 그리 생각했는데
    아! 이건 이랬구나 하면서 혼자 상상속으로 들어갑니다.

  5. 겨울사과 2012.11.19 18:07 address edit & del reply

    두편이나 되는군요....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미노군의 액션은 두말하면 잔소리죠...ㅎㅎㅎ 그리고 은수 만나기전에 피를 닦는 장면은 참.....별거 아닌데 왜 그렇게 설레이던지.....말로 표현이 안될정도 였습니다....누리 님 글과 함께 다시 한번 되새겨보니 참 요상한 드라마긴 했네요..계속 뭔가 새로운게 느껴지니...ㅠㅠ

  6. rahnn32 2012.11.19 18:57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이지 감동이고 감탄입니다. 난 드라마를 보고는 말로 표현이 안되 그냥 좋다. 마음 한 구석이 짜리하고 두근거린다라는 표현이 전부 다인데...울 초록누리님의 표현은 정말로 나의 마음을 확실하게 콕콕 찝어 글로 표현해 주심에 정말이지 다시한번 감탄을 금할수 없습니다. 게다가 여기 찾아오시는 님들의 표현력도 정말로 감동이구요! 눈으로 마음으로만 느낌 나의 감정이 다른사람으로 하여금 이렇게 표현되어 진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님들~ 모두 짱!!!

  7. 수우언니 2012.11.19 22:4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착한남자가 착하게 끝났어요.
    아시다시피 제가 그드라마에서 마음이 쓰였던 것이
    San Francisco 노래였는데요.
    우선은 그것이 장소를 의미하고요.
    그 노래가 베트남 반전시위와 히피들의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가사를 다시 꼼꼼히 짚어보았어요.
    그러다 문득 아 이것이 결말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저는 San Francisco를
    이세상에 없는 평화로운 곳이라 생각하고
    마루의 독백처럼 다음 세상이라 생각했는데..

    그들의 San Francisco는 통영이더군요.
    많이 비슷하지요. 언덕과 바다가 있는 도시...
    하도 구구절절 끝나서 별 아쉬움이 없네요.

  8. 쪽빛 2012.11.19 22:58 address edit & del reply

    일이..제법..많이 밀려서..야근 하는 중입니다. 집일도 직장일도 아이들 돌보는 일도 조금씩 조금씩 밀려져서 이제 제법 많이 밀려서...신의 복습을 며칠 멈추고 일을 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마음이 저절로 신의를 향해서.. 영상 돌려보고..글보고.................
    울컥합니다. 누가 진짜 여기서 나가는 길을 가르쳐 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나가고 싶은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곱씹고 곱씹고 돌려보고, 보고 또 봐도..볼 때마다 새로운...................

    • 수우언니 2012.11.20 08:10 address edit & del

      우리는 살아가면서"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 라는 조언을 많이하고
      그런 조언을 많이 듣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내가 내자신의 마음을 잘 모른다는 데 있지요.
      내마음을 모르는 데 어떻게 마음을 따르겠어요.

      그런데 대장은 어쩜 이토록 자신의 마음을 알고
      거침없이 따를 수 있는지 부럽습니다.

      쪽빛님도 어제 야근 하셨군요 .
      저도 어제 낮에는 일이 손에 잡히지않아 종일 멍하니 있다가
      어제는 11월 19일 슈베르트 서거일 이기도 하고
      예전에는 신춘 문예 마감일이었지요.
      요즘은 언제인지 모르겠으나 ...
      그래서 슈베르트 겨울나그네를 듣고.
      먼저 떠난 나의 후배 이윤림 시인을 그리워하다가 ...

  9. 진규맘 2012.11.20 08:37 address edit & del reply

    완전동감이요 아직 이들을 보낼수가 놔줄수가 없어요ㅜㅠ댓글올릴새도없이 밤새 민호군을 찾아. ...
    그래서 꽃보다남자 전편. 보느라 전 이것만. 안봤어요 그래서 밤새보느라 역시 민호군은 우릴 실망시키지 않는 멋진 배우였어요
    그전에 시티헌터나 개인의 취향 볼땐. 그냥 장동건과의 꽃미남 정도 연기는 장동건보다는 나은데 이렇게 생각했는데 하나하나 민호군의 팬이되서. 보니. 그런가. 제눈에는 작품마다 발전한게 보이고 왜그전에는 몰 랐을까 라는 후회만 ㅜㅜ

    • 쪽빛 2012.11.20 09:39 address edit & del

      첫회, 두번째회 정도까지도...
      김배우의 연기변신이 참 매력적이구나. 류덕환이란 이런 진짜 배우가 여태 어디 숨어있다 나왔지? 이배우는, 비쥬얼이 참 좋은데 발성과 대사가 좀 불안정하구나............. 였지요.
      적당히 팔짱을 끼고 배우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송작가니까 믿고 한번 봐보자. 김감독이니까..썩어도 준치겠지 (태사기때 배신감이 있어서)

      결국, 이배우의 늪에 빠지고야 말았지만,
      이배우의 늪이 얼마나 끈끈하고 깊은, 제대로 된 함정이었는지 얼마니 치밀했는지, 이배우가 얼마나 영민한 배우인지는,
      복습을 하면서 뒷통수를 맞듯이 깨치게 됩니다. 정작 다른 배우의 연기는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어쩌면 철저하게 회차당 자신의 감정을 계산 한 듯한, 눈빛, 말투, 손짓....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최영 캐릭속에 녹여낸 그 영리함이에 두손 들고 항복! 선언하게 만드네요. ㅠ.ㅠ

    • 쪽빛 2012.11.20 12:08 address edit & del

      앞에 말 다 빼고,
      "정신적으로 성숙한 연상의 여자분"에 갑자기 가슴이 마구 방망이질 치는 저는, 제 정신 아닌거죠?
      물론,, 환자라서 여기서 못 헤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이래도 되는거죠? ㅠ.ㅠ

    • 엘리스블루 2012.11.20 12:21 address edit & del

      지난번 복습땐 한걸음 물러나서 전체적 흐름을 보려고 맘먹었었지만 도처에 복병이.....표정, 손짓, 발짓, 피할수 없는 눈빛에 빠져 보고 또 보고....그 사람만 보게 되더군요

      그는 정말 잘 알고 있는거같아요
      어떻게 하는 것이 담백한 최영을 자알~표현하는 것인지
      욕심내지 않고, 정말 폼잡지 않고 말이죠....
      그의 예의바르고(극중 여러번 예를 갖추길 강조했다죠??^^)
      순수한 심성도 연기에 녹아 들어 우리들 맘속 깊이깊이 흐뭇하게 만들어 주는거 같아요

      요즘은 그의 음성을 지그시 눈감고 들어봅니다.
      목소리에 힘을 살짝 빼고 속삭이는듯 하는 대사는
      정말이지 황홀해서.....빠져나올 수 없네요

      그의 노래가
      그래서 저의 심금?을 울리나봅니다.

    • 자작나무 2012.11.21 14:03 address edit & del

      찾았어요, 수우언니님^^
      여기 이상형이 있었군요..전 이 글을 못 봐서리..^^;;
      죄송^^;;

    • dream 2012.11.21 14:17 address edit & del

      민호군의 이상형의 여자분이 어쩌면 이렇게도 신의에서의 은수인지.
      ㅎㅎㅎㅎ

      사려깊고 애교많고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정신적으로
      성숙한 연상의 여자분!!!!

      그리고 이민호군의 인터뷰 내용. 너무 좋으네요
      전 그런거 잘 모르고 봤고, 허우적 거리고 있지만요 ^^


    • 영느홀릴 2013.02.04 14:33 address edit & del

      키스를 눈으로 배웠다는...민호의 대답..죽이네욤...ㅋㅋㅋ...이젠 댓글도 자주 달리지 않는 조용한 블로그 인것 같아서 넘 늦게온건 아닌지..하는 생각이 들지만...리뷰나 댓글만으로도 마치 강의를 듣는 느낌이라 자주 오게 되네요...특히 수우언니님의 강의(^^;)는 정말 헉~할때가 많더군요..만두만두님...반겨주시니 감사혀요...전 말했듯이 눈팅족에 도강생이라 자취가 별로 없슴다..사실 뭘 적기엔 넘 지식이 딸려서..차려주신어 주워먹기도 바뻐서요...ㅎㅎ...근데..여긴 원래 내가 쓴글 찾기가 이리 힘든가요?..내가 쓴글에 답글 달아야할것 같아 찾다가..포기했슴다...폰으로 봐서 못찾는건지...ㅠㅠ...그리구요..다시 보니 2회에서 영느가 은수한테 수술시킬땐, 어떻하면 이 순서를 기억하시겠습니까..이네요...어쨌든 순서를 메기는 동일행동을 하는거 보면 서로서로 은연중에 서로의 행동을 기억하나봅니다..ㅎㅎ

    • 만두만두 2013.02.04 16:19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영느홀릴님! 최신 댓글 오른쪽 위쪽에 보면 다섯개씩 있어요 그걸로 클릭하시면 될것같아요 영느홀릴님 이렇게 신의 좋아하는 분 만나게 되서 기쁘고요 여기 임자님들 아직도 활동한답니다 수우언니글은 저도 읽을 수록 우와~~하고 있네요 영느홀릴님 덕분에 저도 수우언니글 다시 보네요 누리방에서 자주 뵈요

  10. 수우언니 2013.01.03 14:13 address edit & del reply

    남자친구가 가능한가?
    가능하지요. 저는 가능합니다.
    저는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만난 남자 친구들 하고
    40년간 우정을 쌓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전제가 있습니다.
    저는 그들하고는 연애 사건을 안 만들었거든요.
    그중에서 서로 연애사건이 났던 여자들은 계속해서 나오지 못하더라구요.
    저희 부부 경우는 제 친구들하고 제 남편이 고교 대학 이렇게 선배이고 해서..
    제가 이 모임에 나갈 때는 처음에는 따라나오곤 했는데
    나중에는 늦게와서 계산하고 저를 픽업해 갑니다.
    그래서 맨날 이 인간들이 꼭 물어봅니다.
    "선배님 오시냐? 왜? 돈을 내주니깐...이 웬수들....

    게이는 남자다운 매력이 있을까?
    게이의 남자다운 매력은 최고입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샌프란시스코에서7년 뉴욕에서 3년
    그런데 샌프란 하고 뉴욕은 게이들이 파라다이스에요.
    볼티모어에서 4년 그리고 팔로알토에서 1년을 지냈씁니다. 제 청춘이 다 ㅎㅎㅎㅎ
    우리들은 게이하면 홍석천님을 떠올리는 데 ..아닙니다.
    그런데 그렇지않습니다, 게이는 정말 전진호같아요.
    일단 옷빨이 끝내줍니다. 게이 중에 패션디자이너 많은것 아시지요?
    주로 BMW를 타고 깨끗하고 정리정돈 잘하고 예술적인 감성이 뒤어나고
    최고 전문직에다. 파티들 잘하고 멋지게 ....
    그들이 왜 게이가 되었을까?
    그들은 나르시스트들이 많아요.
    자기 자신에게 반하는 거지요.
    남자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그런데 그자신이 남자이기때문에 남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 자신 꾸미기와 프로로서의 근성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
    인생을 즐기는 데 천부적인 자질을 타고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여자들은 자기 자신을 뛰어넘을 수있는
    아름다움과 지혜를 가진 여성에게 여신으로서 끌립니다. .인간이 아니라....
    여기에서 우리는 게이와 트랜스젠더와 드래그퀸을 혼동하면 안됩니다.

    자 또 강의 들어갑니다.
    우리의 사회는 이성애적 모태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과는 다른사람들을 퀴어(Queer)라고 부릅니다.
    뜻은 이상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에는 게이 레즈 트랜스젠더 드래그퀸 혹은 드래그킹 등이 다 포함됩니다.
    뭐가 정상인지 모르지만 정상이 아닌것을 의미합니다.
    다른것은 다 아실테고 드래그퀸 조금 낯설지요?
    다른 말로 하면 여장남자입니다.
    대표적인 여장 남자 만화 <파라다이스 키스>에 나오는
    조지 친구. 부잣집 도령 나중에 조지랑 같이 파리로 가는 ....
    이름이 또 기억이 안나요ㅠ.ㅠ 도와주세요.
    그러면 드래그킹은 무엇인지 아시겠지요?
    참 sbs 시상식에서 송창의가 헤드윅에서 나오는" 앵그리 인치" 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
    축하공연에 맞는 노래인지? 하리수는 트랜스젠더 입니다. 헤드윅도 그렇고...

    • 빨강머리Anne 2013.01.03 15:03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혹시 다이스케를 말씀하시나요? 여장하면서 이자벨라로 불러달라고 했던 .....?

      남자친구 저도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의 친구들...
      그리고 연애사건.... 네 동감합니다.
      그런데 이 연애사건이라는 것이 서로간에 일어나야 하는 사건이겠죠.
      한쪽의 마음만으로는 성립이 안 되니까....
      그래서 이성간에 친구가 되기에는 두 가지 마음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하나는 친구로 옆에 있을 만큼 인간적으로 매력이 있을 것...
      그리고 동시에 서로 이성으로 끌리지 않을 것.....

      게이....
      수우언니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게이는 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번에 게이는 여성을 숭배할 때 끌린다고 하신 거였군요...
      근본은 나르시즘.....

      그런 게이 친구라면 있으면 좋겠네요....ㅋ ㅋ
      하지만 제가 살면서 과연 만날 일이 있을지...?

      한 때 '퀴어'에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그 용어에 대해서도 그리 어색하지 않고, 하지만 여장남자, 남장여자는 좀 낯서네요....
      사실 그 때는 유전적, 생리학적으로 접근을 했었는데,,,
      과연 타고 나는 것인가? 아니면 바꿀수 있는 것인가?
      결론은 그렇게 타고 난다는 것이다... 였던 것 같습니다.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니까 편견을 가지고 보지 않으려고 노려은 하지만, 제가 알지 못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이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애쓰지 않나.... 그리고 그런 역할을 매체가 좀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 수우언니 2013.01.03 15:06 address edit & del

      앤님 ^^
      맞아요 이자벨라!!!
      <파라다이스 키스>제가 좋아하는 만화인데 앤님도....

    • 빨강머리Anne 2013.01.03 15:1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엄청 좋아햇죠.
      그 작가의 '내 남자친구의 이야기'도....
      파라다이스 키스의 부모세대 이야기잖아요^^
      만화취향이 왠지 비슷한 듯~~~^^ ㅎ ㅎ ㅎ

    • 수우언니 2013.01.03 15:22 address edit & del

      앤님^^
      빨강머리앤 소설을 좋아하는 데..다른것도 비슷하겠지요.

    • 빨강머리Anne 2013.01.03 15:28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유유상종이라고는 하지만, 친구들하고도 영화나 책을 보는 취향이 같지는 않았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친구니까 서로 맞는 부분이 많았고, 그래서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했었죠.
      좋아하는 드라마가 같다고는 하지만 책이나 영화등.... 이런 것 까지 같기는 힘들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 요즘은 무척 기쁩니다....
      같은 애정을 가지고 다른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아마 다른 임자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 lee 2013.01.03 15:55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게이가 자기자신에게 반한 나르시스트가 많다고 하셨는데
      그럼 우리들이 자신과 비슷한 감성과 기타등등으로 친구를 맺는것은 무엇인가요? 그것도 일종의 나르시즘인가요? 질문이 이상하지만 궁금해서요--;;;

    • 수우언니 2013.01.03 16:17 address edit & del

      lee님^^
      그것은 무의식적인 동질감
      혹은 자기자신의 투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lee 2013.01.03 16:41 address edit & del

      그럼 우리가 찾아헤메는게 또다른 나 인건가요?

    • 수우언니 2013.01.03 17:00 address edit & del

      넵!!
      .

    • lee 2013.01.03 17:24 address edit & del

      그렇다면 우리가 민호군에게 빠져있는 이유가 민호군에게서 또다른 나자신을 보았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나에게 없는 무언가가 민호군에게 있기 때문일까요?

    • 수우언니 2013.01.03 18:07 address edit & del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민호군이 가지고 있는
      여성성에서 저의 다른 모습을 보기때문입니다.

    • lee 2013.01.03 18:13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저도 생각해보아야 하겠습니다.

    • 수우언니 2013.01.03 18:27 address edit & del

      lee님^^
      대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처음 뵙는 분 같은데요...
      자주 뵈올수 있기를 ....
      우리의 삶이란 결국은 우리 자신을 찾아 떠나는
      험난한 여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자작나무 2013.01.03 18:43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저도 동감합니다. 우리 자신을 찾아 떠나는 삶의 여정...
      그래서요...내가 누구인가...를 찾게 되면 삶의 여정이 쫌 쉬워질까요...? ^^;;

    • 수우언니 2013.01.03 19:06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내가 누구인지 알게되면 삶의 여정이 끝나는 것입니다.
      아니면 부처가 되던가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3 19:09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조성모의 가시나무가 생각납니다.
      그러니 어떻게 타인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자신도 모르는 판국에...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삶이 힘들가도 행복한 이시스였습니다.

    • 자작나무 2013.01.03 19:17 address edit & del

      ㅎ 수우언니님^^
      역시....ㅋ
      저, 저 질문 쓰기 전에 원래 썼던 글이...
      나를 찾게 되면 삶의 여정이 끝나는 건가요? 삶의 끝인가요? 였답니다.
      넘 비관적인가 싶어 싹 다 지우고 다시 쓴 거였어요...
      어우~ 소름끼칩니다...ㅋ

      이시스님^^ 전 조성모씨의 가시나무보다, 원조 하덕규씨의 가시나무를 더 좋아합니다..
      맞아요..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다 찾아 밝히기엔 시간이 모자라보입니다...ㅋ
      그래도 이시스님처럼 행복하다 생각하며 살아가야겠죠..?
      죽자고 살겠다는 은수가 생각나네요...ㅋ

    • 수우언니 2013.01.03 19:35 address edit & del

      자기자신을 알고 삶을 끝낼수 있다면 행복한 것이고
      어쩌면 윤회에서 벗어날 수도 있겠지만 ...
      그렇지못한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때로는 너무 치열하게 살지않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삶에 항복하여 삶이 주는것을 받아들이면서 살아가는 것
      우리는 너무나 어릴때부터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교육 속에서
      강박속에서 너무 강하게 열심히 살아야한다고 생각하기에 ....

    • 자작나무 2013.01.03 19:47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ㅠㅠㅠ
      저, 위 댓글 쓰고 나서 삶은 참..치열하다...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최선과 치열은 또 다른 느낌일텐데...나는 최선을 말하지만 상황은 치열로 몰아가는 현실을...ㅠㅠ
      수우언니님의 글속에서 너무 안쓰러운 내 삶을 느낍니다. 그리고..내 남편을 생각하게 하네요..ㅠㅠㅠ

      아,,배고파...생일날 귀가가 늦어지는 남편을 기다리다보니..ㅠㅠ
      이제 온답니다. 시간상 (여긴 식당들이 9시면 거의 문닫아요..) 식당은 못 가고
      집에서 애들 좋아하는 피자나 시켜서 케잌촛불 꺼야겠어요..ㅋ
      모두들 맛난 저녁 드세요~~

    • lee 2013.01.03 19:49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한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민호군이 가지고 있는 여성성에서 수우언니님의 다른 모습을 본다고 하셨는데, 수우언니님이 가지고 있는-인식하고 있는 다른 모습인가요? 아님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다른 모습인가요?

    • 수우언니 2013.01.03 20:26 address edit & del

      물론 인식하고 있는 저의 다른 모습이지요.
      다른 말로 하면 민호군의 여성성은
      저에게는 제가 가지고 있는 남성성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좀더 설명하면 민호군은 여성성을 심리적 근저로한 남성성을 가지고 있고
      저는 남성성을 심리적 근저로한 여성성을 갖고 있습니다.
      즉 민호군은 여성처럼 생각하고 남성으로서 행동하고
      저는 남성처럼 생각하고 여성으로서 행동하지요
      .저 요조숙녀예요.ㅎㅎㅎ
      그렇지만 제 글을 보면 여기서는 아니지만
      남자가 쓴 글인가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 수우언니 2013.01.03 21:15 address edit & del

      그러면 나는 어떤 심리적인 근저를 가지고 있는 지?
      여성성 +남성성 /남성성+남성성/남성성+여성성/여성성+여성성
      가장 쉬운 방법은 나는 여성들과 일을 하는 것이 마음과 행동이
      그리고 대화가 편안한가? 아니면 남성들과 하는 것이
      편안한가 체크해보는 것입니다.
      저는 남성들과 일하는 것이 성과도 나오고 훨씬 편합니다. 왜?

    • lee 2013.01.03 21:36 address edit & del

      저는 여성과 일하는게 편합니다. 이건 다른질문인데요(자꾸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ㅠㅠ) 전 민호군의 웃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제 핸폰 배경화면도 민호군이 박장대소하며 웃는 사진입니다, 근데 왜???민호군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걸까요???이런건 질문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 수우언니 2013.01.03 21:47 address edit & del

      님^^
      민호군을 많이 사랑하셔셔그래요.
      눈물이 가장 정직한 감정이거든요 .
      그런데 여자들이 우는것은 감정을 덜어내기위해서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지요?
      그리고 민호군에게는 우리들만이 느낄수 있는 슬픔이 있거든요.
      저는 제 심리적 근저가 남성성이라서
      남자들이 갖는 이유없는 슬픔에 많이 근접해 있는 사람이거든요.

    • 통통배 2013.01.04 10:20 address edit & del

      남자친구
      가능합니다.
      저도 대학교 동창들 여전히 만납니다.
      운동서클로 서로 살을 부딪히면서 복닥이다보니 연애감정 생깁니다.
      하지만 제가 절대로 안받아줬습니다. 칼처럼 잘랐습니다.
      해서 다른 동창들을 만나면 서먹해도
      이 서클 선우배는 1년이면 2~3번 만나 코가 삐뚤어지도록 술마시고 놉니다.
      이날은 술못먹는 나도 한잔합니다.
      그래도 되니까요.
      대신 다들 누가 날 책임져야 할지 가위바위보 합니다.
      무거운 날 책임지자면 온전히 있어야 하니까요.

      대학 여자친구도 있지만 저는 이 모임이 가장 좋습니다.
      10여명의 30년 세월을 가로질러온 우정~~
      2월에 만날건데 벌써 보고싶군요.

      그리고 게이가 자기애가 강한 멋진 남자라는 것
      첨알았습니다.
      저는 이쪽을 드라마로 안 정도니까요.
      인생은 아름다워, 응7, 개취 정도
      인간으로써 이성이든 동성이든 숭배할거리가 생긴다면
      그게 큰 문제가 아니라는....
      하지만 내 주변이 그런 사람이라면 조금 이상할 정도...
      하나 분명한건 그들도 인간이라는....
      좋은 강의 덕분에
      지식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는것 같다는....
      감사합니다.

    • lee 2013.01.04 15:59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저도 초록누리님방 신의병동환자인데요 인사도 없이 질문먼저 드려서 좀민망합니다--;;; 여기가 참 좋습니다♥♥♥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에 감사합니다 ^^

  11.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3 15: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게이들이 전진호같다는 의견에 반은 동의 반은 인물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패션이나 미적인 부분에서 엄청 신경쓰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 스타일적으로 감각이 없는 친구들도 많은지라^^

    전 아직도 있을 수 없는 게이가 온몸을 핑크색으로 휘감은,핑크색슈트,핑크색 중절모, 양말까지저를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스캔했던 이였습니다. 저의 패션을 분석한 그 눈엔 저에 대한 경멸 혹은 측은함을 느꼈더랬죠ㅠㅠ. 속으로 너 패션도 호러블하거든 이라고만 했습니다. 겁많은 이시스랍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3 16:48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절 워낙 그런 눈빛으로 봐서 대화를 못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전 게이라고 생각했더랬습니다.

  12. 생머리 2013.01.03 16:08 address edit & del reply

    만화 이야기를 하고 계시네요.. 저도 만화 엄청 좋아하거든요 전 사실 어렸을때 꿈이 만화가였어요.. 왜 학교 다닐때 보면 그런 애들 있잖아요.. 수업 시간에 조용히 앉아 선생님 눈에 안 띄게 만화그리고 있는 애들... 그게 저였어요.. ㅎㅎ 그림 솜씨는 나쁘지 않아 종종 아이들 한테 제 사인해서 나눠주기도 하고, 생일 선물로 색칠까지 넣어서 코팅해 주기도 하고 그랬죠... 정말 만화가가 되고 싶었는데... 전혀 이해해주지 못하는 집안 분위기에...ㅎㅎ 암튼.. 갑자기 왜 제이야기가 나왔죠? 아.. 맞다... 그래서 만화는 굉장히 많이 봤는데 파라다이스 키스는 얼른 생각이 안 나네요. 언제 나온 만화에요? 결혼 하고 애키우느라 못 봤을때 일까요?... ㅎㅎ 저요 결혼하고 애들 어느정도 키우고 다시 일 시작할 때... 만화가 문하생도 했어요...ㅎㅎ 여러분들이 아실만한 만화가... 그 때 한 달 해보고.. 아.. 이거 난 못하겠다 생각했죠. 걍 난 만화 보면서 행복해 할란다... 창작도 좋지만 이게 보통 작업이 아니구나 등골이 휘겠다 싶어서 집어쳤다는.... 이제는 그리라 해도 감도 안 와요... 그런데.. 그런 기분 있잖아요.. 뭔가를 다시 그려보고 싶고.. 열중해서 표현해보고 싶다는 그 기분... 그것을 신의를 보며 느꼈답니다.. 종종 인터넷에 영장군 모습이 그려져 나오는데 그걸 볼때마다 한 번.. 해 볼까? ...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시도는 안 하고 있어요. 아직도 신의 다시 보고.. 대본 읽고.. 책 읽고... 님들 쓴 글 읽고... 드다 홈피에서 작가님 글 읽고.. 신의 방 기웃겨려보고.... 이렇게 지내도 하루가 후딱 지나가니까요.... 전에는 이런 제가 한심했었는데 이젠.. 이런 제가 너무 귀여워요.. 그래 언제 내가 또 이렇게 자유롭게 드라마에 빠져보겠나.. 수우언니 말대로..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알고 지금 이 순간을 부끄러움 없이 만끽하려구요...ㅎㅎㅎ
    그리고 남자 친구는 저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몇가지 서로 암묵적인 합의가 되어야 할 부분이 있죠 앤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정말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님들이 이젠 정말 가깝게 느껴집니다... 우리 자작나무님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고 계시는지? ㅎ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3 16:53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저도 어렸을때 만화가를 아주 찰나 꿈꿨습니다. 전 그림솜씨가 없어서 대신 주위친구 중 님과 같은 분에게 그림받고 엄청 좋아했던 아이들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전 아직 중학교때 선물받은 그림 아직 가지고 있어요. ^^ 개인적으로 만화책 좋아해서 한때 자칭 만화계의 대모라고. 이곳에서 그랬듯이 엄청 이야기, 이바구를 즐겼답니다. ^^;;;

    • 자작나무 2013.01.03 18:51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오늘 나름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 생일파티는 끝나지 않았어요. 울 식구들끼리의 시간이 남아 있거든요..ㅋㅋ
      남자친구들은 저도 있어요. 남편도 다 알고 있는 친구들이죠.
      둘 사이에 아무런 이성의 감정이 없기에 지금껏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둘 중 하나만이라도 감정이 있었다면 서먹하다 못해 헤어졌을지도...^^;;
      제 남편에게도 여자친구들 있거든요. 다 제가 알고 있는 친구들...
      어떤 친구는 제 남편에게 자기 집안 얘기, 식구들 얘기 하기도 해요. 마치 동성친구들끼리 수다떠는 것 마냥...^^

      전 만화편식도 심했던 것 같네요..주로 로맨틱코미디..순정만화 정도만 봤으니까요...
      기억에 남는 작가는 옛날에 김영숙님, 황미나님..
      그리고...강경숙님(맞나?), 이은혜님, 이미라님...갠적으로 이미라님 작품을 젤 좋아합니다..^^

    • 생머리 2013.01.03 19:02 address edit & del

      저도 순정 만화만 봣어요.. 그런데 제가 오빠와 남동생이 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현세 만화나 무협지 같은 것도 보게 됐죠.. 지금도 로맨틱코메디 물은 좋아해요.. 사실 드라마를 많이 보지 않는 이유가 지금도 웹툰을 즐기기 때문이죠... 그런데 신의는 저를 웹툰에서 멀어지게 했답니다... 시간이 갈수록 멀어져야 하는데 오히려 더 애틋해지고 있으니... ^^

    • 엘리스블루 2013.01.03 21:45 address edit & del

      울 딸
      책상 앞에 앉아 열심히 합니다.
      방학인데도
      밤 늦도록....
      집엔
      하얀 종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첨엔 TV 만화 주인공이더니
      이젠 듣도 보도 못한 일본 만화 주인공들이
      방안을 가득채워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ㅠ.ㅠ

    • dream 2013.01.03 23:48 address edit & del

      순정만화, 무협만화, 추리물...가리지 않고 봤네요 저는..ㅎㅎ
      지금도 울 아들들 만화책 빌려오면
      엄마가 먼저 보기전에 볼려고 해요...
      제가 보는게 좀 늦거든요...보던 장면 보고 또 보고...하느라요.
      습자지에 만화그림 베껴 그리기를 얼마나 했는지요..^^

    • 통통배 2013.01.04 10:31 address edit & del

      만화라~~

      최배달이 나왔던 소년 중앙이 생각나는 군요.
      반화방은 초6때 첨가본 후로 푹빠져, 엄마나 동생이 날 많이 찾으러 다녔어요.
      세대차가 나는지 저는 엄희자 만화로 순정만화를 첨 접했는데...
      그 후로는 동생들이 빌려오는 만화로 로멘스 소설을 뺏어보는 정도..
      대신 추리소설과 무협지에 몰빵!
      한국문학전집 1970년 초까지는 작가의 모든 소설을 찾아 읽었답니다.
      철들고 사상전집 한질 사서
      읽어요. 읽는데 죽을것 같아요. 이러면서 반쯤 읽은 후는 포기
      그 이후로는 교육학과 과학관련 그리고 도감외는
      신춘문예와 이상문학수상집과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이나 챙겨보는 정도...
      그러다 보니 이곳에서 저는 아주 어리버리합니다.
      그래서 아주 신기합니다.
      그래서 님들이 다 멋지고 아름답고, 신기해 보입니다.
      열심히 구경하겠습니다.

    • 수우언니 2013.01.04 11:42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우리는 비슷한 세대....
      엄희자 오랫만에 듣는 이름....
      새소년 잡지하고 김삼이 그린 소년 007도 재미있었는데.
      저도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매년 사서 소장합니다.
      그런데 책도 짐이더라구요.
      매년 정리해서 책꽂이 두개 분량만 남기는 데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 통통배 2013.01.04 17:48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수우님과 비슷한 세대인가 봐요.
      헌데 결정적으로 다른것~
      지는 뺑뺑이 세대!
      박00 덕이에요.
      그리고 김삼의 소년 007에서 빵하고 터졌습니다.
      그쵸! 그것도 아주 재미있었어요.
      그 탓에 철들고 이안플레밍의 007 시리즈 몽땅 읽었다는....

      컴으로 글을 다는대도 오타가 많군요.
      새겨읽어주셔서 감사~~

      저도 책장 2개 이러면서 매년 버리는데
      저는 요즘 울학교 도서관에다 죄다 기증해버린답니다.
      해리포터 전집, 영문판, 스티븐킹 소설 죄다 로빈 쿡 소설 죄다...
      이렇게 한번읽고 말것은 죄다 도서관으로 ....
      최근에 기증한 것은
      윤태호가 그린 미생~~ 4권까지 사서 읽고는 도서관으로 보내면서
      방학중 필독도서라고 클 날렸더니, 다들 찾아 읽고 계셔요.ㅋㅋ

    • 수우언니 2013.01.04 18:06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저는 서울에 살아서 중학교를 최초의 뺑뺑이로
      715 해방동이라고 하지요
      그대신 고등학교는 시험을 보았어요.
      58년생부터 박ㅇㅇ군때문에 고교도 평준화가 되었지요.
      저도 책 기증해요.
      저의 멍탱이 중학교에 도서관에 그애 이름 서가가 있어요.
      저도 출판사에서 책을 많이 받아서 처치 곤란인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기증도 큰일이예요.
      박스에 꾸리고 무겁기는 왜그렇게 무거운지?
      미생 저도 알아요.
      그게 원래 바둑용어에서 나온 말인데....

  13. Helia 2013.01.03 16:31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 저는 미국플로리다주 에서 사는40대. 초록누리님의 리뷰읽으면서 신의폐인이된 뇨자에요.아들에게 한소리 들으면서도 영장군에게 빠져 사네요 .멋진 댓글 읽고 공감이 많이가서 부족하지만 글을 올려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초록누리님 .이제 자주들릴께요

    • 생머리 2013.01.03 16:43 address edit & del

      반갑습니다. Helia님.. 격하게 반겨드립니다. 우리 초록누리님 글이 중독성이 있죠? 저희도 다 그렇게 말했어요.. 누리님이 신의 시청률에 영향을 많이 주었을 거라고요.. ㅎㅎ 저도 처음엔 불친절한 드라마만 보고 짜증 났을때 이 블로그에서 많이 위로 받고 힘을 받았거든요.. 여기 있는 임자들도 모두 한 마음이랍니다.. Helia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앞으로 자주 뵈요~~~~!!!!

    • 자작나무 2013.01.03 18:56 address edit & del

      Helia님^^ 반갑습니다~~어서 오세요!!
      자주 들리셔서 글도 많이 남겨주세요.
      저도 첨에 신의를 잘 이해하고 싶어 헤매다 초록누리님 글에 매료되어 눌러앉아버렸네요..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dream 2013.01.04 00:04 address edit & del

      Helia님 반갑습니다~~~^^
      저는 아들에게만이 아니라 신랑에게도 아직 구박덩어리에요
      신랑이나 아들 있을때는 신의를 보지 못할정도에요..ㅎ
      그래도 꿋꿋하게 신의팬,임자팬이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자주 뵐때마다 반가울거에요...감사드려요 ^^

    • 엘리스블루 2013.01.04 00:47 address edit & del

      여긴 한파주의보에 한파경보까지....추워요
      온화하고 아름답다는 플로리다주에 사시는군요
      Helia님~~ 반갑습니다
      신의폐인에 최영사랑에 이젠 민호군 팬으로.....
      가족들 모두 절 걱정합니다
      민호군 아웃도어 매장에서 가져온 브로마이드
      차마 집에는 걸지 못하고
      차에 실고다니며(매일 함께 달리는 기분이란....)
      뿌듯해서 혼자 실실웃는
      낼 모래 오십인
      엘리스 블루 인사합니다
      꾸벅^^

    • Helia 2013.01.04 00:54 address edit & del

      엘리스블루님 저는 69년생이에요.환영해주셔서 감사해요. 한국은 한파로 힘든데 이곳 케슬베리는 아침부터 더워서 선풍기 틀고 생활하네요.요즘 30도 가까이되고요.네일 기온이 조금 내려간다하네요.
      감기조심하세요^^

    • 엘리스블루 2013.01.04 01:01 address edit & del

      계사년
      저의 해입니다 ㅎㅎㅎ
      종종 놀러오세요

    • 자작나무 2013.01.04 11:08 address edit & del

      엘리스블루님의 계산법으로라면
      수우언니의 일년은 4일...푸하하하하~
      왤케 웃기지?? 넘 귀여우심ㅋㅋㅋ

    • 엘리스블루 2013.01.04 14:57 address edit & del

      그것이 그러니까....극적극적^^
      70대 중반부터 '낼 모레가 80이여'하시던 시어머니 계산법 좀....
      그 말씀 들을 때 좀 거시기하긴 했당께요
      슬슬 사투리 모드 나옵니당
      ㅎㅎㅎㅎ

    • 통통배 2013.01.04 17:52 address edit & del

      헬레나님~~
      반갑습니다.
      이곳의 장기입원 환자입니다.
      가끔 중증을 앓고 계시다가 뒤늦게 입원하시는 분들을 뵈면
      더 반갑습니다.
      아주 정많고 지적 재미가 충만한 곳입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엘리스불루님!
      우리 빈잔 말고 채울잔을 생각합니다.
      나이 50을 넘기면 나이에 아주 민감해 집니다.
      저도 늘 호적상 만나이!!! 이러고 삽니다.
      오늘 기점으로 호적상 만나이로는 아직 52...
      진짭니다.

    • 빨강머리Anne 2013.01.04 18:03 신고 address edit & del

      헬리아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하루 지나는 동안 많은 얘기들이 오갔네요^^
      지난 시간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이제부터라도 함께 얘기할 수 있어서 정말 반가와요^^

  14. dream 2013.01.03 23:38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 댓글을 못 읽었고요...헥헥~ 겨우 여기까지 그림자만 쫓아 왔네요

    아꼬운 아이님 신의 편집본(아이패드) 어떤건가요?
    그거 혹시 최영과 은수 장면만 편집한거 맞나요?
    그거라면 제게 좀 보내주실 수 있나요?
    아......안되려나.....
    우선 급해서 댓글 먼저 남기고, 위의 댓글들 꼼꼼히 읽겠습니당^^

    • 빨강머리Anne 2013.01.04 00:10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예정일이 언제세요?
      혹시 일정이 가능하면 모임때 가능하실까해서요^^

    • 자작나무 2013.01.04 01:26 address edit & del

      드림님^^
      몸은 괜찮으세요?
      연일 날이 차다니 조심, 또 조심하세요...
      무리하진 마시구요.. 또 뵈요^^

    • 아꼬운아이 2013.01.04 10:53 address edit & del

      드림님.
      방명록에 메일 남겨주시면 연락드릴께요.^^
      요기다 공개적으로 쓰면 안될거 같아서..ㅎㅎㅎㅎ
      날 추우니 감기 조심하세요..
      이쁜 아기 낳은날까지 조심 또 조심하세요^^

  15. 이타카 2013.01.03 23:58 address edit & del reply

    부랴부랴 진도 따라오느라 허겁지겁 댓글보다가 전에 본것같은 내용이... 하다보니 11월자 댓글이더군요... ㅎㅎㅎ

    게이가 나르시즘의 발현이라니... 과연 그럴수도 싶어지네요.. 얼핏 교양과목으로만 접햇던 심리학에서 줏어들엇나...

    이거원 심리학 서적이라도 독파해야 수우님 강의를 따라갈 수 있으려나... 칼융인지...항문기니..어쩌구에 꿰맞추기 어거지라 느껴져 재미없엇던기억만... 근데 수우님 강의는 신의 이야기로 풀어주셔서 그런건지... 어렵고 다는 모르겠지만... 재미있어요..

    • 빨강머리Anne 2013.01.04 00:08 신고 address edit & del

      이타카님
      모임에 오시고 싶다고 하셨죠^^
      제게 멜을 보내주시던가 방명록에 멜주소 남겨주시면 제가 연락드리겠습니다^^

    • 빨강머리Anne 2013.01.04 00:11 신고 address edit & del

      이타카님
      모임에 오시고 싶다고 하셨죠^^
      제게 멜을 보내주시던가 방명록에 멜주소 남겨주시면 제가 연락드리겠습니다^^

    • Helia 2013.01.04 00:19 address edit & del

      저 부러워요 모임에 가시는분들..사는곳이 올랜도 근처,캐슬베리시에요 한국과의 거리 끝과 끝이라.계획을 잘세워야 해요.^^

    • 자작나무 2013.01.04 01:45 address edit & del

      이타카님^^ 저도 재미있어요.. 수언니님의 눈높이 교육입니다...ㅋ
      천천히 충분히 느끼며 함께 배워요,...
      굿밤되시구요~~^^

  16. Helia 2013.01.04 00:14 address edit & del reply

    생머리님 자작나무님 dream 님 격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해요.

    • 온누리사랑 2013.01.04 01:24 address edit & del

      Helia님..반가워요
      여긴엄청추운데 따뜻한날씨부럽네요
      신의3회에서 은수밥달라 하는모습보고
      입은웃고있는데 텅비어버린 커다란두눈에
      풍덩빠져 여기까지왔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시고요
      자주 만나요^^

    • Helia 2013.01.04 01:47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환영해주셔서 감사해요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17. 데이브 2013.01.04 01:03 address edit & del reply

    자작나무님^^
    늦었지만 생일축하드려요♥♥
    제가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날을 넘겨버렸네요.
    좀 남다른 뜻깊은 생일이었을거 같아요.
    2013년 며칠동안 제가 좀그랬어요.
    내 나이가 언제 이렇게 되었지?
    제일이 항상 유아와 초등생들을 상대하는 일이라 그들과 생각수준이 같아져서 인지 나이같은거 전혀 생각지 않았는데 앞자리 숫자가 바뀌니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인생의 반을 산거 같은데 그동안 잘산건지 앞으로 어찌 살아야할지~~
    앞댓글들 보면 자작나무님 마음힘든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남은 반인생은 웃고 즐기고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빌께요♥♥
    생일 축하글 적으려다 넋두리까지 하게 됐네요.
    진심 생일축하드려요.

    • 자작나무 2013.01.04 01:36 address edit & del

      데이브님^^
      축하와 격려와 응원의 글 넘넘 고맙습니다!! ^^
      가장 힘들고 가장 순수하고 행복한 일을 하시는군요..
      저도 한 때는 어린이집,유치원, 학원에 과외까지...ㅋㅋ
      어린이집에서 기저귀도 안 떼고 온 아기 기저귀 떼서 보내고, 초등학생 과외시켜 중학교 보내고...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몸은 힘들었지만 행복하고 재밌었어요...^^
      데이브님도 앞으로의 삶에 기쁨과 행복이 더욱 넘치시길 빌어요.
      저두 다시 일어날 겁니다.. 새로운 터닝포인트라 생각하거든요.^^

    • Helia 2013.01.04 01:50 address edit & del

      저도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자작나무님
      자작나무하니 광활한 러시아가 떠오르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멋진 댓글 또 기대해도 되겠지요?

    • 자작나무 2013.01.04 09:59 address edit & del

      멋진 댓글이라니 너무 황송하옵니다, Helia님 ^^;
      님도 새해 복 듬뿍 넘치시길 바래요.
      광활한 러시아가 무색하게 전 너무 조그맣고 좁네요...ㅋㅋ
      근데, 님 넥은 한글로 어케 읽지요? ^^;;;

    • Helia 2013.01.04 10:12 address edit & del

      제가 그리스신화나 북유럽, 롬 신화를 좋아해서 여신이름을 사용하네요. 헬리아에요

    • 자작나무 2013.01.04 10:19 address edit & del

      와우~~여신이셨구나...^^
      그럼 우리 누리방에는 두 분의 여신님이 계시네요..
      이시스님과 헬리아님^^
      좋다!!!!! ㅋ

    • 수우언니 2013.01.04 10:56 address edit & del

      여신 컴플렉스에 걸린 인간도 하나 있습니다.
      나요!! 후다다다~~~~~~~~~~~~닥

    • 자작나무 2013.01.04 11:19 address edit & del

      ㅋㅋ 알지요, 자칭타칭 수우언니 여신님^^
      그럼 트리플로 가지요..ㅋㅋ
      음..어째 자칫하다간 새 종교 탄생할 냄새가 스멀스멀~~~ㅋㅋㅋㅋ

    • 수우언니 2013.01.04 11:23 address edit & del

      데이브님^^
      팬클럽 데이브에서
      민호군 이번 수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모두 한마음으로 민호군 잘했다 인가요?

    • 수우언니 2013.01.04 11:24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 지금 여기 있는 거야?

    • 자작나무 2013.01.04 11:35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왔다갔다 중..^^;;;
      제가 어디에 있을까요??

    • Helia 2013.01.04 11:38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환영해주셔서 감사해요. 네 디즈니랑 가까워요 .
      왕언니이신 수우언니님 만나뵈서 너무 기쁘네요.추운날시에 감기조심하세요^^

  18. 헤일로 2013.01.04 09:13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님, 저도 여지껏 본 제일 멋진 남자가 게이였어요
    뉴욕에서 일할 때....
    사장님이 그 회사랑 계약안하고 넘버 원 회사랑 계약한다고 했을 때 슬픔이..ㅠㅠ ㅋㅋ

    • 헤일로 2013.01.04 16:43 address edit & del

      그러게나 말여요
      정갈하고 우아한 남성의 아름다움이었어요
      넋놓고 쳐다봤었더랬죠^^

      오늘 무릎팍 도사 보니 워쇼스키 형제가 남매로 바뀌었네요^^
      클라우드 아틀라스 혹시 보셨어요?
      어떤 영화일지 궁금~

    • 수우언니 2013.01.04 16:49 address edit & del

      배두나도 나온다는 그 영화이지요?
      저도 아직이요!
      개봉했나?

  19. 헤일로 2013.01.04 09:13 address edit & del reply

    여기들 계시는군요 ㅎㅎ

    자작나무님 생일이시군요 축하드려요!^^
    전 자작나무 하면 차이코프스키라는 영화가 생각나요
    어린 주인공이 가족이랑 떨어져 기숙사 들어가는데 자작나무 숲길을 마차가 질주~~!
    피아노협주곡 1번 울리면서 외롭고 슬프면서 장엄한 맹렬함의 느낌이 화면 가득..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에 대한 느낌이 그래서 자작나무랑 연결되곤 해요^^

    • 자작나무 2013.01.04 10:03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올만에 오셨네요~~이힛^^
      축하 고맙습니다. 새해 복도 많이 받으세요!!
      음...차이코프스키라...전 그저 음악가로만 알고 있는데, 영화도 있단 말이죠? 내가 모르는 걸 보니 아주 오래된 걸거야.....그쵸? ^^;;
      기회되면 찾아 봐야겠어요...
      외롭고 슬프고 장엄한 맹렬함이라....제가 좋아하는 감정이긴 한데 별로 안 좋은...ㅋ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그리고 자주 오세요..ㅋ

    • 헤일로 2013.01.04 16:45 address edit & del

      그쵸...좀 버거운 감정이죠?^^
      전 중국에 대해서는 감흥이 안 일어나는데
      러시아는 유독 남의 나라 같지 않은 느낌이 ㅎㅎ

  20. 자작나무 2013.01.04 10:07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있어요?
    오늘은 6회로 가나요?
    오늘도 한국은 엄청 춥다면서요? 한강도 얼었다는데...
    에궁...뭐가 이리 날마다 춥다냐...다들 건강 조심...
    저 먼저 6회로 가 있을께요..^^

  21. 주원엄마 2013.11.18 17:53 address edit & del reply

    아마도.. 제가 신의에 빠지게 된 것이..
    5회 마지막 부분인 것 같습니다..
    결정적인 계기죠..
    은수를 구하기 위해.. 기철네 집에 가서..
    정면돌파하고.. 자물통을 칼로 친 다음에..
    바로.. 이장면..
    미닫이를 양 옆으로 밀어졎혔을때..
    바로 그 타이밍..
    꺄~~~~약!! (속으로만.. ㅋㅋㅋㅋㅋ)
    소리를 질렀답니다..

    넘 남자답고 멋있고.. (그 다음부터는 완전 신폐 되었다는.. )
    죽음 앞에서 돌아왔을 때의 대장은..
    그 전까지의 대장과 다르죠..
    확실히.. 변했습니다..

    왜냐?!

    그것은 찾던 것을 찾은 후의 모습이랄까요..
    자기가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대장은 그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은수를 지키기 위함이었고..
    은수를 보내기 위함이었지요..
    (그런데 사실.. 저는 은수를 보내고 싶어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2회에서 잡았잖아요.. 왕의 명령으로.. 그건 신하로서의 임금의
    명을 지킨다는 뜻도 있었지만.. 내면으로는 자기 감정에 충실했던
    것으로 보여져요.. 대장의 마음은 대장도 모르는 사이..
    이미 은수에게 향했던 거죠.. ^^;)

    암튼.. 5회 마지막 부분 때문에..
    제가 완전히 신의 폐인(신폐)이 되어서 오늘까지..
    이렇게 헤매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푸하하하하하..

    진짜로 다시 보니 정말 좋네요..

    다음 회부터는 내일.. ^^;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게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