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3. 13:02




그 분과의 마지막 자리 이 곳에 있는 날이면 가끔 대만이가 곁에 앉아 옛이야기를 꺼내고 간다. "대장, 그 때 대장 진짜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무섭게 화내시는 것 처음 봤습니다. 사...살기를 띄었습니다".

"그랬냐...(정말 죽이고 싶었다, 그 놈. 해독제만 아니었다면 그 날 그 놈, 죽였을 것이다)".

"대장, 그 하늘... 그 분, 오실 거라 저도 믿습니다. 대장이 믿으니까 저도 믿습니다. 저는 대장을 믿습니다". 슬쩍 나를 쳐다보고는 대만이 녀석은 머리를 긁적이며 병영으로 돌아가고는 한다. 내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녀석. 녀석의 더벅머리를 쓸어준다. 대만이는 내가 머리를 툭툭 치거나 쓰다듬어 줄 때가 좋다고 한다. "대장이 아버지같아서"... 란다.  

 

 

나때문이었다. 덕흥군 그자에게 그 분의 서책을 가져가라고 협박했던 나때문이었다. 그 분이 독에 당하고 그 이후 벌어졌던 그 많은 일들이 모두 나때문이었다. 내 연모가 그 분을 죽음보다 더한 고통으로 이끌게 될 지, 그 때 알았더라면 그 분을 향해 달려가는 마음을 멈출 수 있었을까? 그러지 못했다. 그리고 그 분 또한... 

 

***15회 16회 이민호의 연기 포텐이 빵빵빵 터졌던 회차죠. 멋진 액션신, 감정신들 그 어느 하나 버릴 수 없는 장면들이죠. 임자팬들에게 고백하자면, 최영 민호앓이가 너무 심해져서 본방때 미국에 있는 친구와 거의 매일을 카톡하고, 신의끝나고 몇시간을 전화통화하느라 글 발행이 늦어지기도 했습니다ㅎ;; 

그리고 전 이때까지도  20회까지라고 알고 있었어요. 끝나가는 것이 싫어서 이제 두 주 밖에 안남았는데 어떡하니? 우리 최영 민호 못보겠다ㅠㅠ 이러면서 징징댔죠. 그랬더니 친구왈, 신의 24회까지 아니냐? 헉, 그래서 찾아봤더니 24부작이더라고요, 오매 좋은 것... 이랬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이 때를 기점으로 최영과 은수의 마음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의 감정을 서로가 알았죠. 서로에게 자신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 돼버렸다는 것을 말이죠. 14회까지는 은수는 떠나야 하는데 남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고, 최영은 보내야 하는데 잡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 15회부터는 은수는 남으려 하고 최영은 보낼 수 밖에 없다는 마음이 커져가죠.

 

은수는 알 수 없는 꿈, 수첩의 비밀이 최영 그 사람 곁에 남으라는 간절함이었음을 알아가고 그 사람 곁에 남아야 지킬 수 있었다고 생각했고, 반대로 최영은 은수를 살리기 위해서 더 보내려고 마음을 굳혀가죠. 그래야 은수가 살 수 있으니까요.

다시봐도 이민호의 액션신, 감정선들은 사람 미치게 빠져들게 만듭니다. 어떻게 본방 때보다 더 설레고 가슴 아리고 저미고 꺄악꺄악하게 만드는지...

 

"이 사람 살릴 수 있냐고 묻잖아!"

 

하늘문을 향해 출발한 우리는 하루만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새벽녘 낮게 신음하는 소리, 또 악몽을 꾸시나 보다. 불러도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신다. 땀벅이다. "임자, 임자", 품에 있는 그 분 고개가 푹 떨어져버린다. 힘없이 스르르 죽은 듯이... 

장빈선생이 왔다. 독에 당한 것이라는 말에 머리가 아찔해 온다. 독이라니, 누가, 왜, 언제? 덕흥군 그자가 가져온 서책을 옮겨적은 종이에 독이 발라져 있었단다. 이런 우라질 뼈를 잘근잘근 토막내서 불에 달달 볶아도 시원찮을 놈.

그 분이 준 약, 그 분의 약이면 나을 것 같았다. 독의 종류를 알아봐야 겠다고, 사람 미치게 환장할 정도로 침착하게 말하는 장빈 선생, 마음은 타들어 가는데 뻘소리만 늘어놓는 것 같았다. "이 사람 살릴 수 있냐고 묻잖아!".

덕흥군을 만나보라고 한다. 그 자가 해독제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고... 잊어버렸다. 해독제를 가지러 그 자에게 달려갈 생각뿐이었다. 장빈선생이 불러세워 검을 가리키고서야 알았다. 분신같았던 검도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것을... 

***최영의 검은 여기서도 중요했고, 궁으로 옥새를 가지러 갈 때도 최영의 진중함이 나옵니다. 본방 리뷰에서는 이런 것들을 생략하고 넘어갔는데 뒤에서 짚고 갈게요.

 

처음이다. 그렇게 빨리 뛰어본 적이... 무슨 힘으로 뛰었는지, 사람이 그렇게 빨리 뛸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럼에도 왜 그렇게 느리게 느껴졌는지 내 급한 마음을 따라주지 못하는 내 발이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다. "아프다 영아, 너무 아파", 독에 고통스러워 하던 경창군 마마, 내 품에서 그렇게 보내드렸던 마마와 그 분의 얼굴이 겹쳐온다.  

 

***전력질주하는 이민호, 얼굴 근육까지 달리더라죠. 다시보면서 NG났었으면 진짜 힘들었겠다 요런 생각을 하면서 함께 달렸습니다.

 

여유자적 바둑을 두고 있는 그 놈, 눈이 뒤집히고 피가 거꾸로 솟는다. "해독제 갖고 있나? 내놔", 그 놈의 면상을 후려갈겼다. 죽여버리고 싶었다. "내가 죽여온 사람들 셀 수도 없이 많은데 매번 고통없이 단칼에 죽이려 애써왔다. 헌데 너, 사지를 하나씩 절단내 줄 생각이니 말해, 해독제 어딨나?". 그 놈을 돌려세우고 단도로 목 근처를 꾹 눌러 그어버렸다. 목을 잘라버리고 싶은 것을 참고 또 참으면서.  

 

"이건 벤 거고 다음은 자른다". "내가 죽으면 네 여인도 죽어. 네 여인 맞지?", 네 여인이라는 말에 심장이 멎는다. 내 여인 그 분이 지금 죽어가고 있다. 돌 것 같았다. 주상의 어보 옥새를 가져달라는 놈의 제안, 대답도 없이 나와버렸다.

시간이 없다. 해가 중천에 뜨면 그 분 살릴 수가 없다 한다. 주상의 옥새, 그게 주상의 옥새였던가? 원황제가 내려준 헛껍데기일 뿐임을 주상이 알아주길 바라면서 궁을 향했다. 그 분을 살리는 것이 먼저다. 내게는 언제나... 그 분이 먼저였다.  

***여기서 최영은 대만에게 칼을 맡겨두고 갔지요. 이는 주상에 대한 역모, 배신의 마음이 없음을 말하죠. 최영이 맨손으로 궁에 들어간 이유, 그 짧은 순간에도 공민왕에게 말한 그의 언약을 검을 두고 가는 것으로 보였죠. "저를 가지십시오" 했던... 이러니 최영을 무한애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덕흥군을 주먹으로 치고 위협하는 최영 이민호 카리스마 짱! 이민호의 카리스마는요.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를 잘하려는 욕심이 아니라, 진짜 은수때문에 화가 나서, 분노해서, 죽여버리고 싶어서의 감정이었습니다. 카리스마를 보이려고가 아니라, 분노와 사랑이 카리스마가 되었던 장면. 멋져!

 

"대체 그 옥새 누가 준 겁니까?"

 

"청이 있어 찾아왔습니다. 의선이 독에 당했습니다. 해독제를 구하려면 전하의 것이 필요합니다. 어보를 내어주십시요. 그것이 있어야 의선 살릴 수 있습니다. 그 분 전하의 명으로 이 땅으로 끌고 왔고, 전하의 명으로 잡아두었습니다. 왕비마마의 목숨을 구했고, 두 말없이 전하의 편이 되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분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옥새를 내어 주십시오". 

전하가 그리 역정을 내시는 것은 당연했다. 난 대역죄목에 해당되는 행동을 하고 있었으니까. "한 낱 여인때문에 옥새를 내달라 하는 건가? 날더러 그대의 왕이라 하지 않았는가? 날 더러 그대를 가지라 하지 않았는가?".

한낱 여인이라는 말에 울컥 뭔가가 치밀어 올라온다. 주상만 아니었으면 아마 주먹이 날아갔을 지도 모르겠다. "절더러 전하의 벗이며, 백성이라 했습니다. 그 백성이 지금 살려달라 청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에게 왕이 왜 필요한지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대체 그 옥새 누가 준 겁니까?". 백성을 지켜주는 왕, 자기 여인을 지키려는 사내의 마음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지금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나는 궁을 향했을 것이다.

 

그 옥새가 원황제가 내린 것이 아니었다면 그래도 궁으로 향했을까? 이후 몇번이나 내게 반문했다. 대답은 그래도 갔을 것이다. 나는 왕의 옥새가 아닌 사람 주상을 선택했고, 진정한 왕이 되고 싶다는 그의 부끄러움을 택했었기에...

이미 품에 넣은 옥새를 함구한 채 주상에게 난 질문을 던졌던 것이다. "대체 그 옥새 누가 준 겁니까!" 어떤 왕이 되고 싶은 거냐고? 백성을 지키기 위해 옥좌를 지키려 하는 것이 아니었냐고? 진정 고려의 왕이 되고 싶은 거냐고? 영민한 분이시니 말 뜻을 알아채시리라. 공민왕은 이후 궁을 나가 현고촌에 있으면서 스스로 각성하기에 이르지요. "내가 아니라 궁이 왕이었구나".

 

 

***최영을 막는 우달치들과의 액션씬은 감동이었죠. 검집과 칼등으로 상하지 않게 방어만 하는 대장, 그런 대장이었기에 충석이 '적은 우리를 상하지 못한다'라고 했던 것이었고, 그리고 본방에서는 덕만을 살리는 최영의 모습만 보였는데, 다시보면서는 다른 것이 보이더군요.

덕만을 인질(?) 삼은 듯한 포즈에서 덕만이 눈을 질끈 감고 "찔러"라고 우달치들에 말을 하죠. 덕만이를 보니 목숨을 내놓고 최영을 막았다기 보다는, 대장을 믿었다는 생각이 더 들더군요. 대장은 절대로 덕만을 찌르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최영은 어깨에 부상을 입으면서도 덕만을 살렸죠. 

믿음이라는 것, 우달치들과 최영과의 관계를 보면 또다른 믿음의 모습을 봅니다. 신의에서는 많은 배신과 불신이 있었지만, 우달치들만은 최영을 배신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지요. 우달치기에 따라야 하는 명을 거행하기는 하지만, 대장 최영을 배신하는 일은 없었죠. 자신들을 지켜주는 사람이라는, 우리들의 대장이라는 믿음을 심어줬기 때문이 아닐까요. 최영에게 신의라는 것은 은수, 공민왕, 우달치들에게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켜주는 것.

 

옥새를 내어주고 해독제를 받아 달렸다. 해독제를 받고 그 놈을 죽여버릴까도 생각했었다. 간교한 놈, 앞으로도 사흘에 한 번씩 여섯번이나 해독제를 먹여야 한다고 한다. 죽이지 못했다. 앞으로 여섯번이나 그 놈 얼굴을 마주할 생각을 하니 먹은 것들이 다 올라올 정도로 역겨워진다. 그때는 몰랐다. 그보다 더 한 역겨움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해독제를 먹여도 눈을 뜨지 않는 그 분, 손이 얼음장처럼 차다. "이 분 뜨거울 정도로 손이 따뜻한데... 그건 내가 아는데...". 기철의 빙공에 당한 내 손을 녹여주던 뜨거울 정도로 따뜻했던 그 분의 손, 치료하겠다고 맥을 짚겠다고 내 손을 잡을 때마다 느껴지던 그 온기가 하나도 없다. 머리가 쭈뼛해질 정도로 그 분 손이 차다. 

몸보다 의식이 먼저 돌아올 수 있으니 말을 건네라는 장어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야기를 해주는 것 밖에 아무 것도 없었다. 너무 말을 많이 했는지 목이 잠겨온다. 그래도 쉬지 않고 이야기를 해드렸다. "중추절 가배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보름달이 뜨고 질 때까지 사람들이 모여서 놉니다. 그건 의선도 좋아하실 겁니다". 술도 잘마시고 사람들과 노는 것도 좋아하는 그 분, 그러고 보니 중추절이 곧이구나. 그러나 그날이 그날이 될 지 나는 알지 못했다. 그분이 떠나버린 날, 하늘문이 열리는 날이라는 것을...  

그 분에게 고려의 중추절을 끝내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 분이 없는 세 번의 중추절이 지나갔다. '이번 중추절은 그 분과 함께 할 수 있을까?'.

 

내 손 안에서 그 분의 손가락이 꼼지락 거린다. 헛소리를 하시는 그 분,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임자, 내 말 들려요?", 흔들어도 아직 깨어나지 않는다. "안돼요. 그러지 마요. 죽지마요", 무슨 일인지 그 분이 우신다. 또 악몽을 꾸시나 보다. 장빈선생을 부르는 동안에도 애가 탄다.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간다.  

 

장빈선생이 그 분 살아나셨다고 한다. 맥도 정상이고... 휴... 그동안 참았던 걱정을 잠시 그렇게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 분을 안고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울고 있는 나를 보게 될까봐, '임자, 임자때문에 나... 죽을 것 같았습니다.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꿈에서 당신을 봤는데... 나 날짜 풀었어요, 그날 가야 돼요"

 

고모가 왔다 갔다. 전하는 내 뜻을 깨달았다 하시고, 기철이 긴급 도당회의를 소집했다고 한다. 옥새를 빌미로 전하를 흔들어 대겠지. 전하 혼자시다는 말, 마음이 복잡하다. 그럼에도 그 분이 먼저다. 그 분 살리고, 그리고 보내드리고, 그 다음에... 돌아가겠다는 말을 삼켜버렸다. 궁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늘세상으로 그 분을 따라가고 싶은 내 미련때문이리라. 내 욕심때문이리라.  

"나 죽을 뻔 했다면서요", "제 잘못입니다. 내가 덕흥 그놈 임자한데 보냈어요. 서책가져 가라 협박까지 해서요.". 가까이 와보라는 그 분, 내 잘못이니 시키는 대로 하라고 농담도 하신다. 진짜 돌아오셨다, 그 분 내가 알고 있는 그 분.

누워있기 답답하고 숨막히고 기대고 싶다했다. 그때는 몰랐다. 왜 그랬는지. 내 심장소리를, 내 체온을, 내 숨소리를, 내가 살아있는 것을 느끼고 싶어서 였다는 것을... "꿈을 꿨어요. 내가 본 적도 없는 집, 본 적도 없는 내가 나오고", 그래서 울었어요?(이때 최영의 다정한 목소리 스폰지같아서 빨려들어가고 싶더랍니다). "꿈에서 당신을 봤는데...", 순간 기뻤다, 그 분의 꿈에 내가 있었다는 것이... 

 

이내 잦아드는 힘없는 목소리, 그것이 나때문이었음을 그 때는 알지 못했다. "나 날짜 풀었어요", 또다시 세상이 정지되었다. 얼마나 반복되어야 하는가, 하루에도 몇번씩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머리가 텅 비어버리는 이 공허함...

"한 달 쯤 뒤에, 그 날 돌아가지 못하면 67년 뒤에 열린대요, 그 하늘문. 내가 죽기 전에 돌아갈려면 그날 가야돼요", 마른 침만 삼켰다.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겠냐는, 내 곁에 남아주면 안되겠냐는 말이 목구멍에 턱 걸려 넘어가지 않는다. 말없이 그 분의 손을 잡아봤다. 전하지 못한 말을 내 손으로 하고 있었다. '임자, 내곁에 남으면 안되겠습니까?".

보지 못했다. 그 분의 근심가득한 얼굴을... 그리고 그것이 그 분의 꿈에 나왔던 내 죽음때문이었다는 것을 나는 알 수가 없었다. 

***이 장면 심하게 애정하는 장면이랍니다. 은수의 머리카락 가까이 최영이 얼굴을 대고 더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손으로 전하는 무수한 말들, 이 남자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몰랐습니다. 그 분이 고통을 참으면서 나를 위해 웃어 준 것을, 그 분 손가락이 마비되어 약사발을 들 수 없었다는 것도... 그냥 어린 애같은 그 분이 좋았습니다. "약 먹여줘봐요", 나와 그 분을 빤히 쳐다보는 만보사숙과 아줌마가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분의 어깨에 손을 얹고도 주먹을 꽉 쥐어 내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했습니다. 만보남매 뭐라고 놀릴까봐서... 그래도 그 때 행복했습니다. 많이 아주 많이... 그 분의 고통을 알지도 못하면서 나 혼자 행복해 했습니다. 

해독제를 받기 위해 역겨운 그 놈을 또 만나러 가는 날 보며 그 분이 웃습니다. 그래서 또 행복했습니다. 그 분이 웃으셔서. 그 분의 웃음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하늘문이 열리는 날짜를 풀었다는데도, 나는 하늘문이 아닌 그 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돌아가야 하는 그 분을 항해... 

덕흥군 그 놈의 두번째 해독제에 대한 조건은 더 역겨웠다. 조일신을 사주해 기철을 쳤다. 영악한 놈, 기철이 궁으로 쳐들어 갈 것을 계산했음이리라. 그 어느 쪽이든 그 놈에게 승산이 있었을 터이니... 조일신이 성공을 하든, 기철이 성공을 하든...

궁이 위험하다. 그 분의 목숨 또한 경각에 달렸다. 어찌한단 말인가? 그 분과 전하, 치졸한 방법으로 그 놈은 나를 시험하고 있었다. 그 분의 목숨을 가지고...

 

***왜 독이었을까요? 덕흥군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는 자였지요. 공민왕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지키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도 자기 자신이라고 대답을 하죠. 독을 쓰는 자는 믿을 수 없는 자라는 대사도 나오고요.

여기서 독은 드라마 신의가 관통하는 주제 '믿음'에 대치되는 상징적 설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경창군이 자기 대신 독을 마시고 죽은 것, 은수에게 독을 먹인 것, 최영에게 독은 트라우마와 같은 것이기도 합니다. 지켜주지 못한 경창군 마마였기 때문에 말이죠. 

은수의 독은 은수와 최영에게 성장과 각성의 역할을 합니다. 독과 믿음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람의 안에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보이지 않지만 사람을 죽이는 독, 역시 보이지 않지만 사람을 살리는 믿음(신의), 무엇이 더 강할까요?

죽어가면서도 최영을 지키고자 하는 은수, 은수를 살리기 위해 심장이 돼버린 사랑마저 밀어내려는 최영, 그 과정에서 두 사람에게는 독보다 강한 것이 자리하게 되지요. 담담하게 긴 세월을 기다리고 있던 최영과 계속적으로 타임슬립을 반복한 은수의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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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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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ahnn32 2012.12.04 00:38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모가이리 바쁜지 겨우 출첵이라두 할려구 와보니 여전히 신의병동은 중환자들로 그득그득하네요! 후딱 환자님들 증세와 누리님 처방전 보구 휘리릭~사라지네요! 따땃한 겨울밤 되시길!!!

    • 자작나무 2012.12.04 09:40 address edit & del

      바쁜 건 좋은 거라지만..
      무리 하진 마세요~~
      오늘도 한국 춥다는데 감기 조심 하시공~^^

  3.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4 01:23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도 재미있는 대화들이 신나게 달려있네요^^. 우째 너무 늦은 느낌마저 드는 이 섭섭함...^^::: 리뷰는 오후에 읽었는데...타이밍이 그랬습니다. 요즘 이승기 신곡들과 신의ost를 겹쳐 듣곤 하는데, 하필이면 또 신의ost 그대를 봅니다 를 들으면서 누리님의 리뷰를 읽게 되었죠. 그리고 한층 더 차가우진 바람결에 눈가에 물이 맺히네요. 바보같이... 누리님 미버요..자꾸 절 울리시네요ㅠ.ㅠ

    15회는 절절한 영의 사랑이야기였습니다. 은수를 향한 영의 감정들이 숨김없이 발산되는 회차였지요. 더킁의 '네여인이지'라는 대사부터... 은수가 "당신을 꿈에서 봤다"는 말에 기뻐하는 영의 모습까지...그렇습니다. 영이 7년동안 잠속에 빠져있을 때, 자신이 그토록 꿈속에서 보길 원했던 사람들이 존경하고 사랑했던 대장 치우와 연인 매희였으니깐요. 그러니 은수의 꿈에 자신이 나왔다는 소리에 기쁠 수 밖에 없었던 영이었죠. 비록 바로 곤두박질치지만... 이때 미노군의 연기...침을 한번 삼킴으로써 최영의 아픔을 삭힙니다.( 미노군 브라보!!! 짝짝짝!!!)

    "한달 후에 돌아가야한다. 그때 못가면 67년 후에 천혈이 열린다"는 은수의 말에 영은 말없이 그녀의 손을 잡아줍니다. 꼭 돌려보내주겠다고 다짐하듯이...


    ps.67년후에 열린다는 천혈이 어떻게 5년 뒤에 열렸을까요? 사랑의 힘인가요? 미래의 은수가 계산을 잘못한 건가요? 조금씩 극본의 문제점들이 들어나고 있습니다.

    • Monica 2012.12.04 01:32 address edit & del

      간절함과 믿음이 만들어낸 천혈.. 성경에 보면 '겨자씨만한 믿음을 가지고 있음 이 산을 저짝으로 옮길수 있다' 비슷한 구절이 나와요.ㅎ 그나저나 왜케 잠이 안 오는것이여~”” 일찍 출근해야 하는데.. 스마트폰이 참 폐해가 많은듯요. ㄷㄷ

    • 이쁜옥이 2012.12.04 01:46 address edit & del

      연출의 문제죠.. 마지막회에서 은수가 100년전 고려로 갔을때
      '그래서 매일 하늘문을 찾아간다.
      계산이 아닌 믿음이 나를 다시 그 사람에게 보내줄 것이라고 믿는다.
      이제 나는 믿는게 제일 쉽다.
      누군가 그랬다. 간절함은 인연을 만들고,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다'
      은수의 삭제된 나레이션입니다..
      은수와 대장의 간절한 마음과 믿음이 결국 계산된 67년후가 아니라 4만에 천혈이 열리게 된거죠...

    • dream 2012.12.04 07:37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의 말씀대로.!!
      은수와 영이 그 천혈의 문을 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라고 하나봐요 ^^

    • 빨강머리Anne 2012.12.04 09:25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꿈에서 본다라는 것이 최영에게는 그런 의미였겠군요.
      전 정말 단순하게 많이 생각하는 사람을 꿈에서 보게되니까 그래서 좋아했나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그런면으로는 쫌 단순해서~~
      다시 한 번 최영의 미소의 의미가 다가오네요^^
      천혈이 다시 열리는 부분은 이쁜옥이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믿음과 간절함으로 열린거죠... 계산과 과학이 아니라~~
      우리 세상엔 과학과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이라는 것이 존재하니깐요^^

    • 쪼매난이쁜이 2012.12.04 09:30 address edit & del

      저두 그게 젤루 궁금했어요..
      천혈이 67년 후에 열린다고 했는데... 은수는 하나도 늙지도 않고..
      그럼 은수는 현대로 다녀오면 다시 젊어지는 건가요??
      현대의 시간은 흐르지 않는 것 같았는데..
      그리고 5년 후 최영 대장은 너무 늙어있어서...속상했어요~T.T

    • 빨강머리Anne 2012.12.04 09:34 신고 address edit & del

      쪼매난 이쁜이님
      천혈이 고려에서는 4년 후에 은수는 1년간 100년전 과거를 헤매다 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수염을 다는 부분은 이민호군이 주장했다고 하던데~~
      저도 처음엔 좀 그랬는데, 좀 핼쓱해지고 수염이 난 최영이 훨씬 설득력이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번 기회에 타임슬립에 대해서 공부를 해볼까?
      좀 알아봐야 겠네요^^

    • 자작나무 2012.12.04 09:51 address edit & del

      여신님, 오셨군요..^^
      전혀 늦지 않았으니 섭섭해 마시길.....

      은수의 간절함의 강도가 얼마나 세고 믿음의 깊이가 얼마나 애절했는지 알 수 있는 것이죠...

      전,,그 간절함을 믿는 여자입니다...지성이면 감천이니....^^

    • Monica 2012.12.04 11:02 address edit & del

      전 약간 야워고 수염있는 그 마지막 모습에 완전 설렜었는뎅~~ㅎ♥. 다들 보는 관점이 다르네요^^

    • 자작나무 2012.12.04 11:05 address edit & del

      전 최영이 넘 피곤에 쩔은 모습 같아 슬펐다는...ㅠㅠㅠ

    • 아꼬운아이 2012.12.04 11:19 신고 address edit & del

      폭삭 늙어버린 대장 모습 첨에는 헉했는데
      보면 볼수록 멋지십니다...
      4년의 시간을 잘 표현해준 민호군 짱!!!!
      사심 가득입니다..벗 사생팬은 아님-.-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4 12:39 address edit & del

      전 영이의 그 수염 좋아라했는데...^^::; 게다가 미노군이 살이 짝 빠져서 돌아보는데...에휴 그동안 우리 영이 고생한 게 한 눈에 보이더라구요. 돌이켜보면 은수의 사랑도 정말 처절하고 간절하는데, 그게 화면에선 잘 느껴지지 않네요. 그 원인은 작가, 감독, 배우 모두에게 있겠죠. 아니면 저에게 있거나... 마지막으로 최영을 연기한 이민호에게 있거나....(네가 너무 잘나서 너때문에..너때문이야...미실버전으로)
      전 이민호 드라마는 신의가 처음인데...이렇게 화면장악력이 큰 배우인지는 몰랐어요. 영화에서도 승산이 있을 듯한데..감독 시나리오만 잘 만나면.

    • dream 2012.12.04 12:47 address edit & del

      수염...너무 멋지던데요
      세월의 흔적만이 아니라
      세월만큼 은수에 대한 믿음도 사랑도 깊어진거 같아서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 눈빛이 전...^^

  4. 엘리스블루 2012.12.04 02:03 address edit & del reply

    경창군이 마셔야 했고
    은수가 두번이나 당했죠
    본방 시절에 세 번이나 설정되었던 독이
    좀 지루하단 생각을 했었드랬죠

    믿음과 독
    상징적 설정에 대한 누리님의 설명을 이해하니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평소 별 생각없이 써왔던
    "지독하다" "독하다"라는 말
    이젠
    감이 지대로 오네요


    독에 당해 정신을 잃은 은수를 발견하자
    그냥....던져버립니다
    옥새를 가지러 궁에 갈 땐
    대만에게.... 맡겨둡니다
    해독제 구하러가 덕흥 앞에선
    확....던집니다
    그의 목숨과도 분신과도 같은 검을요

    최영에게서 분리된 검은
    다급함으로, 믿음으로, 분노로
    대신 말합니다

    손의 떨림과 함께
    그의 손에서 놓여났던
    검....까지

    눈여겨보니
    검의 표정이
    다양하고 흥미롭네요

    • dream 2012.12.04 07:32 address edit & del

      검의 표정까지...
      여기서는 검도 연기를 하나보네요 ^^
      다급함으로 믿음으로 분노로 말하는 검...참 좋으네요

    • 빨강머리Anne 2012.12.04 09:2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신의에서는 하나하나의 소품이 각각의 역할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아스피린 통, 소국, 검, 독....
      그런 하나하나의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우리 신의병동의 처방이 아닐까~~하는 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ㅋ ㅋ

    • 자작나무 2012.12.04 09:54 address edit & del

      와우~~검의 연기라...
      정말 검도 연기를 하는군요..^^

      다급함, 믿음, 분노...그리고 하나 더! 저는 여기에 사명을 보태고 싶네요..

    • Monica 2012.12.04 12:13 address edit & del

      동접 괜찮네요~~ㅎㅎ. 폭주로 접속 안되면 어터케요*~^^ 동접에 동의하는 1인입니닷. 이제 일 뇰씨미!!!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4 12:22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토론 대찬성입니다. 물론 저도 천혈이 열린 것은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의미로 영과 은수의 사랑이 가져다 준 선물이라고 생각안해본 것은 아닙니다(그리고 책을 읽어보지 않은 상태에선 그것이외에 답은 없지요). 그럼에도 그런 식으로 풀어낸 것은 지금까지은수가 풀어온 천혈과 연관된 과학적 토대를 일순간 허물어지게 한 원인도 됩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신의'가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란 면에서 판타지적인 요소로 파악될 수 있지만...적어도 저에겐 '신의'는 있음직한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그것이 지금 내가 사는 세상에서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송지나 작가님께서 구축한 '신의'라는 세상에서 충분히 과학적인 토대위에 잘 만들어진 세계였다는 것입니다. 영과 은수의 시공을 초월한 것도 '태양의 흑점폭발'과 연관지어 설득력있게 그려졌습니다(일부 과학자들도 이런 식의 타임슬립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도 하죠). 그런데 은수의 67년 후 대사와 5년 후의 만남을 통해서 이 그럴듯한 토대에 균열을 일으킨 겁니다. '논리적으로 그럴 듯한 세상'이라고 생각한 저의 경우는 사실 실망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식으로 엔딩을 유도하고 싶었다면 그렇게까지 '다이어리와 천혈'을 붙잡고 늘어질 필요가 없었던 거죠(정확하진 않지만, 다이어리 나오고 더킁이 독나오면서 시청률은 뚝뚝 떨어지죠).

      물론, 송지나 작가님께서 그럼에도 이쁜옥이님 말씀처럼 '간절함이 만들어낸 해피엔딩'을 원했다고 하면 저역시도 유구무언입니다. '신의'라는 세상을 창조하신 작가님의 의견이 그러하다면 말이죠. 그래서 제 댓글에서 적었다시피 '극본의 문제점'을 지적한 겁니다. 5년 후의 해피엔딩 대 찬성입니다. 그 만남의 장면은 조마조마, 노심초사하면서 시계와 화면을 번갈아보면서 기다렸던 장면이었으니깐요. ㅠ.ㅠ 단지 위에서 언급했던 이유로 전 은수의 '67년후'대사가 아쉬울 뿐입니다.

      요지는 토론과 신의 책읽기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

    • 빨강머리Anne 2012.12.04 12:23 신고 address edit & del

      동접 저도 손~~
      좋아요^^

    • 자작나무 2012.12.04 12:40 address edit & del

      시간만 맞으면 저도 손!!!

    • 자작나무 2012.12.04 13:04 address edit & del

      아~~한숨이 나와요..수우언니님...ㅠㅠ
      나 또 사색모드로 갈아타고 열공해야 되는 거예요??
      매번 진지하고 심각하고...그런 거 나 싫어하는데...^^;;;;;;

    • 쪼매난이쁜이 2012.12.04 13:27 address edit & del

      송 작가는 쓰지 않았지만..
      최영 대장의 눈빛에서 우리가 읽어낸 대사하며...
      각종 은유적 표헌에 대한 우리의 해석까지..
      아마 송작가는 허거덕하지 않았을까??싶어요~
      정말 초록누리님이나 수우언니님께서 송작가와 함께 대본을 쓰셨으면..완성도가 완전 높았을 것 같아요~

  5. 이쁜옥이 2012.12.04 02:13 address edit & del reply

    임자 여러분... 역시 15회도 청심환이 필요 하셨죠?
    어제 임자 여러분께 드릴 심장마비에 좋은 음식은 저희 신랑이 대신 먹은 관계로...
    오늘은 신의를 보면서 우리 임자 여러분들의 심장을 지켜줄 좋은 차를 한잔씩 하면서 봅시다.
    (직접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지만요^^...)
    낮에는 설탕과 프림을 뺀 커피를 마시고요.. 2잔 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녹차도 좋습니다.. (혈관을 깨끗하게 해줍니다...)
    또 매일 홍차 한잔을 꾸준히 마시면 심장 마비를 40%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요즘 너무 영스피린을 과용하게 되는 것 같아 이제는 웰빙으로 갑시다...
    대장과 최상궁의 대화 " 의선은 무탈하시고?".... "괜찮으실 겁니다"...
    아직 해독제를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은수는 여전히 아프고, 지금은 방법이 없지만
    그녀가 살 것이라고 굳게 믿는 대장의 마음...( 아~ 마음 아프다...)
    후에 은수 역시 대장이 반드시 살아 있을 거라고 믿으며 시간여행을 이어갔던 것처럼...
    대장... 은수... 공민왕... 우달치... 서로 간의 신의를 많이 볼수 있는것 같아요^^...
    마지막에서 최영, 기철, 덕흥군의 삼자대면도 좋았어요..
    진정한 권모 술수를 볼수 있는 장면 같아요...
    덕흥군은 조일신과 금군을 이용하여 기철의 집을 공격하고...
    기철은 궁에 있는 공민왕을 공격하고...
    최영은 은수와 공민왕 사이에 양자 택일을 해야하고....
    긴장감 짱입니다^^...
    *** 우리 임자 여러분~... 심장에 무리 가지 않도록 24회 끝까지 재리뷰 즐겁게 합시다...
    아직 반 밖에 오지 못했어요... 꼭 심장에 좋은 차 매일 선택해서 한잔씩^^...***

    • dream 2012.12.04 07:35 address edit & del

      심장에 좋은차~
      신의를 보고 또 볼때마다 마셔야겠네요.
      24회 끝까지 재리뷰 즐겁게~^^
      만남 이후 상상이야기보다 재리뷰가 더 재미있고,
      더 좋은 이유....여기 심장차 한잔씩 하며 즐겨보아요^^

    • 빨강머리Anne 2012.12.04 09:30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
      제가 카푸치노를 워낙 좋아해서~~ㅜ.ㅜ
      그래도 하루에 한 잔은 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심장에 좋은차로 마셔야겠네요.
      다행히 제가 홍차는 좋아해서^^

    • 자작나무 2012.12.04 09:59 address edit & del

      어째..ㅠㅠ
      난 녹차나 홍차를 마시면 머리가 어질어질~~
      두통이 살짝 와서 잘 안 마시는데...헉!! 그럼 내 심장은???
      커피로 대신하면 안 될까요? 하루 세잔은 기본, 가끔 생크림 잔뜩 얹은 초콜릿 모카커피도 곁들이고...^^

      여기 흔한 보이차도 거들떠 안 보는 여잔데...
      열체질이라 인삼도 거부.....
      몸에 좋다는 건 다 멀리하며 살아 온 인생이라서..
      이제 심장이 쬠 걱정되네요..^^;;;;;

    • 이쁜옥이 2012.12.04 10:40 address edit & del

      그럼^^.. 자작나무님은 와인을 드세요^^.. 특히 레드와인이 좋습니다◑-◐*
      낮부터 무리하지 마시고.. 헤~~롱.. 헤~~롱~~롱♬~♬...곤란합니다^.~*
      우아하게 한잔씩♬~♪...

    • 자작나무 2012.12.04 10:50 address edit & del

      ㅎㅎ이쁜옥이님
      정보 감사해요....ㅋㅋ
      와인이라~~
      이참에 심장을 핑계로 우아해져 볼까나???ㅋㅋ

    • 시실리 2012.12.04 12:12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 전 커피도 좋아하지만 홍차도 좋아해요~
      제 심장은 이미 철갑을 두른듯 튼튼해야잖아요.. 긍데 부족해요.. 많이..
      요즘 케이블방송에서 이민호스페셜로 신의는 물론 돌리다보면 개인의 취향 꽃남까지 하고있는데,
      본방당시 설핏봤던 개취의 게임오버 키쓰씬을 보아버렸어요.. 흐흐흐
      음.. 홍차 폭풍흡입하러 가야겠어요
      아이고 심장이야~~~~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4 12:42 address edit & del

      티타임 자체를 즐깁니다. 차와 함께 담소도 나누고 대화도 나누고 때론 격렬한 토론도 나누고..그런 시간들을 귀하게 여기고 즐기답니다.
      (요즘은 못하고 있지만...) 단지 술은 못마시는 걸로...와인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져서 대여섯잔 마신 걸로 되는 안면홍조증 환자 ㅠ.ㅠ

    • 자작나무 2012.12.04 12:48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최상궁님 스타일은 제 스타일~~ㅋㅋㅋ
      너무나 동경하는 이상적인 스타일이지요~~^^

    • 빨강머리Anne 2012.12.04 14:39 신고 address edit & del

      어머 수우언니님
      홍차왕자 만화 좋아하셨다구요
      저도요~~
      근데 정말 기억력이 대단하세요~~전 하나를 넣으면 동시에 다른것이 빠져나가는지라~~ㅋㅋ

  6. dream 2012.12.04 07:49 address edit & del reply

    저 댓글 두번 날려먹고...휴~
    아침인사나 해야지...휴~

    오늘도 신의로 인해 행복하실 님들~
    많이 많이 행복하시고요~~~ 저처럼 댓글 날려먹는 모모씨가 되지 마시고요

    누리님 독에 대한 말씀 너무 와 닿아서 좋았어요
    ^^

    • 빨강머리Anne 2012.12.04 09:31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두번 이나 날리셨어요~~~ 속상하셨겠다.
      그 마음저도 알죠, 저도 댓글을 날린적이 있어서~~
      기운내시고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쪼매난이쁜이 2012.12.04 09:32 address edit & del

      저는 이런 블러그에 댓글 달 줄 몰라서 한번도 안달아봤는데..
      여기에 반드시 댓글을 달아야 겠다는 신념하에..무려 1시간을 댓글 다는 방법을 찾았었답니다~ㅎ

    • 빨강머리Anne 2012.12.04 09:36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쁜이님
      저두요. 아 왜 영어로 되어있는 건지~~ 혹시 삭제가 될까봐 얼마나 조심스럽게 시도를 해보았는지 ㅋ ㅋ
      그 마음 이해합니다^^

    • 자작나무 2012.12.04 10:02 address edit & del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전 그 말씀에 힘입어
      열심히 두드렸습니다..(세 개 다 눌러봤지요..^^;;)
      그러니까 댓글다는 화면이 확~열리대요..ㅋㅋ

    • dream 2012.12.04 10:13 address edit & del

      괜찮아요....두 번 쯤이야....^^

      영이처럼 제게도 이런 블로그에 댓글 달고, 그 댓글에 댓글을 달고..
      이런거 처음하는거 참 많아요...^^
      자작나무님은 세 개 다 눌러만 봤나봐요
      전 아예 세 가지를 눌러서 글 써보고 날려보고 지워보고 다~ ㅋ
      한글로 좀 하지 쩝~ ㅡ.ㅡ

  7. 통통배 2012.12.04 10:1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신의가 20회 인줄 알았어요.
    해서 이때쯤 너무나 애틋하게 봤었는데....
    이즈음이 클라이맥스라 해도 될듯하기도 했고...
    그런데 24회라 해서 저도 초록님 처럼 무지 신났던 기억이....

    헌데 저는 감정이 무딘가 봐요.
    초록님과 나무님 앤팀 이쁜이님등이 언급해 주셔야 그제서야 아~~한다니까요.
    덕분에 저는 이곳이 더 좋아요.
    이곳 리뷰읽고 다시 신의를 보면 100배는 더 재미있어지고
    감동스러워 지고, 최영이 더 멋져지고....
    그런데 다시볼 시간이 요즘 안나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04 10:32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감사합니다. 저도 끼워주셔서^^
      전 사실 통통배님의 댓글을 읽고 이곳이 정말 사랑방처럼 또는 따끈한 아랫목처럼 함께 앉아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구나 했었는걸요~~ 그래서 선뜻 댓글을 달 수 있었고요~~
      오늘 좀 우울해졌어요~~
      우리 아들이 다시 감정의 질풍노도가 시작되는지~~
      어떻게 달래야 할지~~
      사랑만으로는 안되는건지~~
      사랑을 하는 것도 표현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그러네요~~

    • 자작나무 2012.12.04 10:55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시간은 없어도 기억은 있잖아요....
      은수처럼...기억하면서...여기 잊지마시고
      시간이 되면 자주 오셔서 참견 좀 해 주시고 가세요...^^

      빨강머리 Anne님...
      감정의 질풍노도일 때 전 그냥 냅두는 게 제일 낫더라구요...
      쉽진 않지만(속에선 열불이 나거든요^^;) 내 행동은 변함없이, 똑같이 아이를 대해주고...아이의 이상행동(?)에 대해선 모른 척 해주는 걸로..
      아!!! 반대로 관심을 받기 위해 그런 걸 수도 있으니...잘 살피시고...
      알아서...잘.....^^;;;

    • 빨강머리Anne 2012.12.04 10:5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자작나무님
      감사해요 저도 일단 관찰은 하되 그대로 놔두는 것으로 맘은 먹었으나 제속은 속이 아니죠 ㅋ ㅋ
      알아서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ㅋ ㅋ

    • 통통배 2012.12.05 15:15 address edit & del

      너무 자주 많이 들러서 일이 안될정도라서...
      리뷰 출력해가서 재방 보면서 같이 보고,
      자기전에 또 읽어보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앤님~~~
      저도 앤같으면 좋겠다는 ....
      그래서 키다리 아저씨도, 들장미소녀 캔디도 좋아하는
      자수성가형에 홈빡 빠지는 사람이랍니다.ㅋㅋ

  8. 통통배 2012.12.04 11:49 address edit & del reply

    새벽에 올라오기에 늘~ 뒷북을 치고 있지만
    그리고 뭐든 가장 중요한 것만 본질만 챙기는 오래된 훈련으로 인해
    세세한 것은 누가 꼬옥 집어줘야 그제야 아~~ 하는 나지만
    그래서 영이와 은수와의 만남과 사랑은 운명이었고,
    적당히 현실적인 은수은 사랑을 믿지 않고 타산적이었으며
    사랑을 포기하고 살아야할 이유조차 알지 못하는 최영에게 다가온 운명적 사랑
    그들에 닥친 난관은 사실 타임슬립이니 지켜야 할 고려라든지 하는 외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의 사랑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용감히 이루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최영의 검이 지니는 의미는 정면돌파
    그에 반하는 사람들은 모든것을 가지고 싶은 사람과 독을 쓰는 사람이 아닐까요?
    그런 고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이루어 가는 과정일뿐....
    암튼 그렇습니다.
    회의 중간 중간에 글을 쓰다 보니 말이 안이루어지는 군요.
    글을 잘 쓰시는 분이 부럽습니다.
    암튼 정면돌파를 하는 최영이 멋집니다.
    ㅋㅋ 옛날에 제가 중학교때 한창 무협지에 빠져있었거든요.
    해서 친구랑 무협지 한편을 써보자 하면서
    택한 제 아바타 이름이 취별검희 교소혜 였답니다.
    다른 친구는 장풍을 쓴다하고, 또 한친구는 독을 쓴다고 설정했었는데.....
    그때부터 전 최영을 좋아할 운명을 타고 났었나 봅니다. ㅋㅋ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4 12:28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저랑 비슷하시네요..ㅠ.ㅠ 취별검희 교소혜 무슨 뜻인가요?
      저도 무협지에 미쳐있을 때, 제 아바타 이름은 '냉혈검 소용녀, 또는 찬정(정을 끊는다)검법 일인자 소용녀' 뭐 이런 식으로 놀곤 했는데 ^^:;;

    • 자작나무 2012.12.04 12:45 address edit & del

      헐~~~~ 다들 별나라에서 오신 분 같으오..ㅡ.ㅡ

    • 통통배 2012.12.04 16:56 address edit & del

      취별검희---- 검을 휘두르는 여자, 단 검을 휘두르는 조건이 뚜렷한... 이건 별호라 그러구요.
      이름이 교소혜랍니다.
      ㅋㅋ
      그래서 내가 쓰는 검법도 만들어 두었는데....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 하군요

  9. 솔샘물 2012.12.04 13:31 address edit & del reply

    파트너가 되고 공개데이트를 하며
    맘껏 웃고, 장난치고 농담도 하고 토닥토닥 거리며
    진짜 공개커플이 된 임자커플.
    좀더 데이트 즐기며 정도 듬뿍 쌓으라고 좀 놔두지,
    쥐새끼같은 더티한 덕흥이 나타나면서
    가슴아픈 시련이 닥칩니다.
    누명쓰는 대장,
    독에 중독되고 마는 은수.
    그렇찮아도 그분을 어덯게 보내야하나
    대장맘이 천갈래 만갈래인데 말이죠.

    해독제 내 놓으라고 덕흥을 때리고 약간 베고 겁주는 대장,
    어차피 때렸다 소리 들을 거
    죽지않을 만큼 속 시원하게 패주지,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게 뭡니까 대장?

    왕 앞에서도 당당하게
    할말 다하는 대장,
    어보 옥새를 훔쳐가면서도 미리 행동 취해놓고
    할말 다 해 놓고,
    알려줍니다. 원에서 받은 것이니 가져간다고.
    그분을 살리기 위해서는 못할 일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당당하고 꿀릴 것 없는 대장이
    그분 은수 앞에서만은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모두 자기 탓인 것만 같아서
    매일 웃게 해도 모자라는데 이렇게 아프게 해 미안해서!!
    그리곤 찾아온 고모 최상궁에게
    그분에게 못한 진심을 말해봅니다.
    '나도 같이 갈까, 하늘 세상으로?'

    은수는 중독보다도
    꿈처럼 보이는 미래 때문에 무섭고 겁이 납니다.
    등뒤에 대장을 앉히고 기대 앉은 은수,
    임자커플 아프지 않으면 얼마나 보기 좋았을까요?
    돌아갈 날짜 계산해 냈다고 말하는 은수의 손을 가만히 잡아줍니다.
    예전 대장이 기철의 빙공에 당했을 때
    언손을 포개 잡고 호호 불어주며 눈물 흘리던 은수의 맘에 대한
    답으로요.
    지금 내 맘도 그때의 당신맘과 같다고.
    난 남자니까 맘속으로 울고 있다고
    내 맘속엔 눈물 폭풍우가 치고 있다고.

    • 자작나무 2012.12.04 13:46 address edit & del

      ㅠㅠㅠ솔샘물님,,
      제 체면 좀 살려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이제 갈라고 했는데...
      님 글 보며 또 주저앉아..
      한없이 최영과 은수의 마음에 닥빙되어...

      이러다 또 수업시간 늦으면....
      중국어 쌤이 뭐라 생각하실지....

      전 제가 엉덩이가 이리 무거운지 몰랐습니다...ㅠㅠ

    • 쪼매난이쁜이 2012.12.04 14:04 address edit & del

      다들 본방보다 더 열심히 재리뷰하시는 이 통찰력에 감탄이에요~
      자작나무님~아직도..여기에~ㅎ
      저두 이번주까지 처리해야할 일이 엄청 밀려있고 3시 30분부터 출장을 나가야하는데..여기서 이러고 있네요..
      옆에 지나가던 후배가...이제 그만 신의에서 빠져나오시죠~하는데..
      제가 당분간 더 신의폐인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ㅎㅎㅎ

  10. 만두만두 2013.01.21 10:34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앤님이 15회로 넘어간다고 해서 들어왔네요 15회는 더킁이의 활약에 둘이 더 애절한 씬이 많았죠 옥새 장면은 킹메이커 역활을 보여준 장면이라 생각해요여기서 궁금한게 있는데 은수가 최영 죽는 꿈나오잖요?예지몽이라면 그 장면이 원래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그거 막을려고 다이어리를 찾는 이유기도 한데 이런거 신의는 잘 설명 안해주고 넘어가는거 많은거 같아요

    • 초록누리 2013.01.21 11:10 신고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
      신의 재리뷰 타임슬립 횟수와 은수의 잠재적 기억에 대한 부분의 임자들 댓글 읽어보시면, 은수의 타임슬립(드라마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을 조금 정리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 불친절을 여기 신의병동에서 풀어가기도 했었어요.

      미래의 은수가 현재의 은수의 선택을 바꾸기도 하고, 미래의 은수(은수는 미래의 은수지만 시간은 과거대인)로 인해 현재(100년후의 고려)가 바뀌기도 하는--- 여기서는 역사의 유기성으로 담론을 확장시켰는데--- 그 연결성을 이해하시면 될 듯해요.

      뒷부분 천혈과 타임슬립 관련 글에서 이 논의가 많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시면 조금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 빨강머리Anne 2013.01.21 13:24 신고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
      초록누리님 말씀처럼 천혈에 대해서 저희가 댓글을 단 것이 있어요.
      그걸 좀 읽어보시면 아마 이해가 가실 거에요^^

  11. 수우언니 2013.01.21 12:45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비는 계절을 안내하는 손님"
    시인의 시가 떠오르는 비오는 월요일입니다.
    어제는 절기상으로 대한이었고 이제는 입춘으로 가는 이 계절에
    아직도 저는 <신의>에서 원나라 단사관 손유의 문제가 해결이 안되어 헤매고 있어요.
    저는 손유가 은수의 타임슬립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이
    우리가 놓치고 있던 은수의 타임슬립에 결정적인 단서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저도 초록누리님께서 본방 리뷰때 쓰신 것처럼
    좀더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은수의 각성을 위한 그런 것 보다는
    또 다른 타임 슬립의 존재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도 과거에 자신이 저질렀던 잘못을 돌이키기위해 일시적으로 떠돌고 있는....

    뱀다리) 3회에서 은수가 아스피린을 주면서 "진통 발열 소염 작용이 있으니 ..."
    할 때 어찌나 웃었던지...소설에서는 수정이 되었더군요 ㅎㅎㅎㅎ

    제가 왜 웃었는지 아시겠지요? 은수 대사 중에서 ㅎㅎㅎㅎ

    • 초록누리 2013.01.21 12:50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본방때도 옥에 티로 지적질을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했습니다.
      발열이 뭡니까???

      손유의 부분은 다시 여기서 논의해 볼까요?
      저도 그 부분은 영 정리가 안됩니다.

    • 빨강머리Anne 2013.01.21 13:09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두요.
      손유가 그냥 나오지는 않았을텐데요...
      작가님과의 문답으로는 은수외에 타임슬립을 한 사람이 있다는 의미로 출연시켰다는데 그것 치고는 은수와의 대화가?
      저도 해결이 안됩니다 ㅜ.ㅜ

    • 수우언니 2013.01.21 13:34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앤님^^
      아셨군요!!
      그래서 우리들은 "저 아스피린 먹고 패혈증으로 가겠다 "
      하면서 너무 웃었거든요.
      그러자 4회에서 바로 패혈증이 나오더라는 ...
      그리고 은수가 하는 CPR도
      주먹으로 내리치고 갈비뼈가 나가는 것이 보통인데 ....
      저는 작가님 문답 별로 신뢰안해요. 잘난척 모드로 돌변~~
      일차적으로 보면 손유도 타임슬립한 사람이라는 설정은
      어떤 의미에서는 작가의 궁여지책도 같습니다.
      왜냐하면 손유의 등장 시점이 제가 볼때 타임슬립 논의로
      시청자들이 슬슬 빠져나가는 타임이었거든요.
      뭔가 계기가 없으면 곤란하였을 것 같구요.
      개연성의 문제 등등
      작가님도 자신이 풀어놓은 타임슬립과
      머리속에 있던 스토리들이 제작진과
      본격적으로 삐그덕 거린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저는 박상원이 나오기에 조민수는 안 나오나 했거든요.ㅎㅎㅎ
      대본에는 어땠는지?

    • 온누리사랑 2013.01.23 00:22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ᆢ
      오랫만이예요.반가워요
      잘지내셨죠.

    • 수우언니 2013.01.23 11:43 address edit & del

      넵!!
      님 덕분에 그리고 여러 임자들....

    • 만두만두 2013.01.23 18:34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수우언니님 저도 누리방 좋아하는 임자예요 댓글은 많이 봤는데 앤님 카톡방으로 못뵈서 연락이 안되는줄 알았네요 수우언니님댓글 열심히 볼께요 댓글로 만나요~~~

    • 수우언니 2013.01.23 21:22 address edit & del

      넵!!
      만두만두님^^ 오랫만이지요

    • 초록누리 2013.01.24 01:46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방명록에 써주신 드림님 주소, 수우언니님 허락없이 지웠어요. 괜찮지요?

    • 수우언니 2013.01.24 11:29 address edit & del

      물론입니다.
      제가 좀더 일찍 해야했는데...

  12. 아꼬운아이 2013.01.21 20:14 address edit & del reply

    고르는게 넘 힘들어요...ㅠㅠㅠ
    볼수록 더 멋진 대장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대장의 모습은
    1. 귀염돋는 적월시절 영
    2. 8회 감옥에서 대장..감옥씬은 봐도 봐도
    3. 14회 국밥씬중 밥은? 줄겁니다..많이..환하게 웃는 대장..
    4. 12회 칠살 처치후 기둥에 기대앉아 있는 대장
    5. 22회 정동행성 전투중 홀로이 햇빛을 받고 서있는 대장..생각만해도 아프다..

  13.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22 08: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잊지 못하는 대장은...ㅋㅋ (아 생각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ㅋㅋ)
    1. 마지막 장면의 영이...초췌한 모습으로 뒤돌아보는데... 아 그 모습하나만으로 세월의 흐름과 영이의 기다림...아픔... 영이가 당시 느꼈던 모든 감정들을 저역시도 와락 느낄 수 있어서 눈물이 폭풍처럼 쏟아졌어요..ㅠ.ㅠ
    2. 기철에게 잡힌 은수의 문앞에서, 피를 훔쳐냈던 영이... 섹시했어요 ㅋㅋ
    더불어 검을 한바퀴 돌리면서 잡았던 씬도 잊지 못합니다. (침 흘리게 만드는 영이)
    3. 초반부 만사귀찮아하는 영이 모습...ㅋㅋ 저랑 비슷해서리..^^:::

    영이만 해당되는 건가요? 전 은수도 잊지 못하는 장면 하나 있는데...

    24회 부모님 영상보면서 감자타령하던 은수...자연스럽게 은수에게 감정이입되어서 눈물이 펑펑... 소리내서 울었어요. 다른 세상에서 살아야만 했던 은수의 아픔이 확 느껴져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ㅠ.ㅠ

  14. 빨강머리Anne 2013.01.22 09: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생각하는 대장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입니다(ㅎ ㅎ )
    한 두개가 아니라서~~~고르기가 너무 어렵네요^^
    1. 전의시에서 투덜대는 은수를 슬쩍 엿보면서 미소짓는 영의 모습(그 묘한 미소가 귀여웠죠)
    2. 9회에서 은수가 영의 옷자락을 잡고 죽는 줄 알았어요 말할 때 영의 표정.... 목젓으로 말하던 그 모습.... (ㅋ ㅋ 목젖이 섹시한 건 처음이었다니까요 ㅎ ㅎ)
    3. 키스하고 나서 은수를 바라보던 젖은 눈빛~~~~~
    4. 정동행성에서 홀로 빛 가운데 서서 싸우던 모습
    5. 은수가 덕흥에게 갈 때 환상속에서 바라보던 영의 모습(벽에 기대서 웃는 모습)
    6. 23회에서 은수가 눈으로 사진을 찍을 때 미소짓던 둘의 모습(이 때는 은수와 영 다 이뻤어요)

    중복되지 않는 것으로 쓰려고 햇는데... 초록누리님 참고해 주세요^^

  15. 온누리사랑 2013.01.23 00:17 address edit & del reply

    대장의기억나는모습ᆢ
    매회마다있어요.가장기억나는장면19회
    무사도 장군도아닌 내여인의사랑을확인하고싶어하는 사랑에빠져버린 한사내의모습.여기와서좋았던거없냐고 하나도 할때 어찌그리달콤하게들리던지요.약방앞에서 은수안전확인하고손내밀고 잠시후웃는모습
    가슴콩닥 콩닥ᆢ

  16. 지나주 2013.01.23 19:55 address edit & del reply

    큰~~ 키
    깊고 진한 눈
    울림이 좋은 목소리
    망설이 듯 오르내리는 목울대
    수줍지만 그윽한 미소
    파안대소 속의 언뜻 비치는 우울
    그리고
    오른 뺨의 희미한 흉터까지...
    그대를
    사랑합니다.

    • 생머리 2013.01.23 20:09 address edit & del

      그리고 왼쪽뺨 한가운데 있는 수두자국.. 갉힌듯한 왼쪽 귀.. 그리고 잡으면 참 따뜻할것 같은 손.. 그리고 가느다란 손가락..
      길게 뻗은 마른듯한 다리.. 약간씩 고르지 않은 치아.. 에고.. 고만해야지..

    • 수우언니 2013.01.23 21:47 address edit & del

      진짜로 좋아하는 최고의 모습은
      저는 시헌 1화에서 광화문의 분수대 앞에서
      눈을 감고 있던 윤성의 모습....
      저는 민호군의 눈빛 연기 보다도...
      눈을 감고 자신을 우주에 맡기고 있는 듯
      한순간 자신을 놓아버린 듯
      그러나 뿜어져 나오던 빛나던 그 모습이....
      너무도 좋습니다.

      뱀다리) 민호군이 중국에서 아시아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네요
      중국 시장에서는 민호군이 완전히 재패했다고 볼수 있는 쾌거입니다.
      턱시도우 입은 민호군 정말 멋지네요
      이번에는 진짜 제대로 갖추어 입었네요.
      헐리우드 보다 더 엄청난 시장이 중국시장인데...
      축하해요 민호군 *^^*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23 23:44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나주님의 사랑고백에 진실성이 느껴져서 괜시리 걱정이(남편분은 어찌하고 ㅋㅋ)

      님의 고백에서 제가 아는 것은 큰 키, 파안대소 속의 언뜻 비치는 우울... 이것 두개뿐이네요. 아직은 민호의 겉모습만 핥았나 봅니다. ^^;;;;

    • 수우언니 2013.01.24 00:47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민호군 겉모습은 햝았고
      속모습은 어찌 할까나 하고 걱정되는 중인데^^
      물어뜯을 것 같아서 ㅋㅋㅋ
      지나주님은 미혼 이신 것 같은데???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24 02:16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대찬성격이실것 같은데 ㅋㅋ 물어뜯기면 좀 어떻습니까? ㅎㅎ 발휘해보심이?? 심히 궁금해여기는 여기 이 소생을 위해^^

      지나주님 미혼이시면 지송합니다...ㅠㅠ

    • 빨강머리Anne 2013.01.24 09:21 신고 address edit & del

      민호군
      중국에서의 시상~~~ 정말 축하해요^^
      앞으로 더욱 사랑받는 배우가 되길 바랍니다^^

    • 그랑제떼 2013.01.24 09:40 address edit & del

      지나주님~^^
      님의 사랑고백 접수합니다♥

    • 만두만두 2013.01.24 11:48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안녕~수우언니가 말한 시헌 옛날에 봤는데 1화기억이 안나네요 요즘 볼 드라마가 너무 많은데 (개취조금 신의 다시보기 하고 있네요) 시헌도 봐야겠네요 수우언니님 대해 알고 싶네요 나이나 직업 사시는곳 알려줄수 있나요?

    • 수우언니 2013.01.24 12:00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
      메일 보낼께요.


  17. 빨강머리Anne 2013.01.24 10: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4~5회에서 제가 생각하는 명대사 입니다.
    전 은수가 대전에서 기철에게 " 당신이 언제 죽는지 생각났어... 근데 말해 주지 않을거야...
    왜냐면... 재수 없어서..." 가 너무 좋았어요...
    은수의 대찬 성격, 단순한 성격을 너무 잘 표현한 것 같아서..

    그리고 생각해보면 은수는 기철에게 한 번도 기가 죽은 적이 없었어요.
    거짓이든 아니든 항상 당당했고, 그래서 기철은 언제나 은수에게 꼼짝못하지 않았나...
    화수인의 조언이 있기 전에도 기철에게 절대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은 은수....
    강자에게 강한 모습, 그런 모습의 은수가 참 좋았어요.

    저같으면 그러지 못했을 것 같아서... 그런 모습의 은수가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네요^^

    • 만두만두 2013.01.24 11:55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앤님~~ 오늘도 임자들 누리방 많이 오셨네요 오늘 앤님 블러그 갔어요 요즘 신의 다시보는데 대체 은수가 언제부터 최영을 좋아했을까?가 궁금해서요 대충 대장은 변해가는게 보이는데(제가 대장 중심으로 봐서 그런가?) 은수는 언제 대장을 좋아하게 되는지 애매하네요 작가님이 그 부분은 딱 정확히 표현 안해주신것 같아요앤님 다음은 16회에 누리님 글 보러 갑니다 앤님 전에 전화주셔서 땡큐~~

  18. 통통배 2013.01.24 19:49 address edit & del reply

    우선 귀한 보고합니다.
    이제 겨우 컴을 끄기 전 여기 들어옵니다.
    그래도 미린일의 반은 처리한듯~~
    내일부터는 사진정리에 남은 일처리....
    여러분이 보내주신 파일들은 다운만 받아뒀습니다.
    어디에 넣어두고 잘 봐야하는지...
    그저 감사합니다
    순서가 이렇게 됩니다.-ㅋㅋ 꼭 한번 나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제 퇴근해서 맛있는 김치랑 밥을 먹을겁니다.
    그리고 아직 풀지 못한 짐을 풀겁니다.
    그러면서 신의를 다시 복습할겁니다.
    ㅋㅋ
    나는 아무래도 안되는 군요.
    그래도 임자팬들을 격하게 그리워했다는 것만....
    이만 총총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25 00:46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잘 다녀오셨습니까? ^^ 맛있는 김치랑 밥... 아이고 침이 꿀떡 넘어가네요. 전 묵은지 엄청 좋아라하는데... ^^::::
      임자팬들 중의 한 명인 저도 님을 격하게 그리워했습니다. ㅋㅋ 야생화 사진들도 기다렸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보고 싶습니다. 설명과 함께... 그쪽은 원체 문외한이라 ^^;;; 푹쉬시고 또 뵙기를...

      그럼 이만 총총...

    • 빨강머리Anne 2013.01.25 13:57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다시 한번 격하게 환영합니다~~^^
      시차적응 잘 하시고 사진정리도 잘 하시고~~
      다시 또 즐겁게 뵈요^^

  19. 쪼매난이쁜이 2013.01.25 12:05 address edit & del reply

    와~ 오랜만이죠? 다들 여기계셨네요..
    제가 집에서는 워낙 컴을 즐기지 않아서..방학동안은...여기 저기 놀러다니다가..
    이제 낼모래가 개학인지라..잠시 출근을...ㅎ
    다들 어디 계시는지 찾는데 무려 2시간 걸렸습니다..^^;;;
    수우언니님의 댓글방은 1회로 합시다~라는 말을 찾는데 1시간...
    도대체 1회는 어디서 찾아야할지 몰라서 30분..이것 저것 누르다보니..우연히 찾게된 여기...30분
    여전히 대장의 멋진 모습을 복습하고 계시는 님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정말 최영 대장... 이 남자는 참 잊혀지지 않는 남자인건 확실한 것 같아요..
    어쨌든 잊혀지지 않는 이 남자와 함께...여러분들을 만날 날도 가까워오고 있다는게..기대되요~ 그럼 전 이만....짧은 출석 후 퇴근합니다~^^

    • 빨강머리Anne 2013.01.25 13:59 신고 address edit & del

      쪼매난 이쁜이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반가와요^^
      그 동안 바쁘셨나요?
      제가 멜 보냈는데 확인하셨나요~~?
      우리 2월 2일 모임공지 담주에하려구요^^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댓글방에서 자주 뵈면 좋겠네요^^

  20. 빨강머리Anne 2013.01.28 12: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 신의병동 임자들의 공식모임 공지를 16회 재리뷰에서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여러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1. 주원엄마 2013.11.20 17:56 address edit & del reply

    다시 한번 봐도.. 역시나 대장..
    신의를 삶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던 회였습니다..

    대장과 왕의 대화..
    대장이 던진 질문을 깨닫게 되는 왕..
    킹메이커로서의 대장..

    사랑하는 여인네(은수)를 대하는 대장의 태도..
    사랑하는 남정네(대장)을 대하는 은수의 태도..
    여기서부터.. 제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린 신의..

    아직도 숙제를 못풀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신의는 절대 잊을 수 없고.. 놓을 수 없고..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드라마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회부터는 내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