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3. 09:42




물음표 투성인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 2회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긴박하게 흘러갔습니다. 향의 비밀에 접근하기 시작한 주인공 박선우와 짧은 시간여행을 떠나면서도 줄곧 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의문점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박선우(이진욱)와 최진철(정동환) 회장의 전화통화를 보다가 박정우(전노민)가 죽었다는 말을 듣는 최진철의 슬픈듯, 믿기지 않는듯, 허탈한 듯한 표정이 찜찜해서 말이죠.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언급하기로 하고,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던 2회 내용부터 정리하기로 하겠습니다.

 

박선우의 뒤늦은 사랑고백, 환타지를 가장한 팩트

 

최진철 회장과의 인터뷰에서 박선우가 던진 돌발질문으로 방송국은 비상상태입니다. 다행히 박선우를 믿는 오철민 국장(엄효섭)이 박선우에게 힘을 실어주어, 최진철의 불법비리 혐의사실들을 취재할 전담반을 꾸리겠다고 합니다. 국장님, 끝까지 최진철이 가진 권력과 명성에 굴복하지 않고 박선우 편이 돼줬으면 좋겠네요.  

박선우가 큰 집을 떠나지 않는 이유가 가슴 아프더군요. 정신을 놓아버린 어머니가 금방 돌아오실 거라 생각해서 였다지요. 새로 이사를 가면 바뀐 집에 어머니가 혼란을 겪을까봐서 말이죠. 큰 집에서 이사도 가지않고 홀로 집을 지키는 박선우, 과거에는 행복이 넘쳐서 집이 큰 지도 몰랐던 선우는, 20년전 행복이 썰물처럼 빠져나가 버린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형과 어머니가 돌아올 것을 기다리면서...  

 

그런데 형은 다시는 못 올 곳으로 아버지를 따라 가버렸고, 병원에 있는 어머니는 선우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차갑게 등을 보이며 돌아누워 버리죠. 자신에게 남은 시간은 길어야 1년밖에 없고...

앞으로도 뒤로도 깜깜하기만 한 선우, 그의 쓸쓸한 웃음, 그 속에 보이는 조조함과 췌해져 가는 선우의 절망과도 같은 끝없는 불행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박선우의 상황들을 연기하는 이진욱의 차분하고 담백한 연기가 좋더군요.  

박선우(이진욱)가 뇌종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주민영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방송국 모니터를 통해 퍽큐를 날려 박선우와 동료들을 당황케 하지요.

선우는 네팔로 전화를 걸어 뒤늦은 사랑고백을 합니다. 팩트와 환타지, 그 모호한 말장난에도 주민영은 박선우의 진심을 읽지요. "왜 판타지가 더 진짜같이 들리죠?".

선우가 담담하게 그의 마음을 고백했지요. 주민영이 손가락 욕을 날리고, "당신은 한마디로 정말 개자식이야. 이전에도 앞으로도 선배같은 개자식은 없을 거야. 프로포즈에 난 아직 답도 안했는데 오버하지 마요. 혼자 그렇게 지내다 혼자 조용히 가세요"라며 독설을 날리는 이유를 선우도 잘 압니다. 죽을 날 받은 선우는 오랫동안 좋아해 온 주민영이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다리가 후들거리고 아플 거라는 것도 잘 압니다.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정우는 더했겠죠. 

"이제 죽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내 머릿속에 딱 두가지만 떠오르더라. 하나는 어머니, 나 죽으면 우리 엄마는 누가 책임지지? 그래서 형을 찾으러 갔던 거야, 엄마 부탁할려고...".

그리고 주민영이 떠올랐다고 말하지요. 화끈한 베드신 한 번 찍어보자고... 팩트라고 했지만 팩트를 가장한 뒤늦은 사랑고백이었습니다. 환타지를 가장한 팩트, 그의 마음도 고백하지요.

"너 웃는 얼굴만 봐도 배부를 것 같다는 남자있으면 그건 사기꾼이야", 사실은 박선우에게 주민영은 웃는 얼굴만 봐도 배불러 오는 여자였습니다. 주민영의 해맑은 웃음을 마주하면, 20년간 앓아온 고통, 불행도 잠시 잊혀지던 선우였으니까요. 

"그럼 판타지 말해줄까? 지난 5년간 주민영은 나한테 가르칠게 태산인데 철딱서니없이 여자인척이나 하는 꼴통후배일 뿐이었지. 그런데 막상 이제 곧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 순간 깨달았어. 그 5년이란 세월동안 줄곧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한 순간도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다는 걸 알았는데 이미 늦었지. 그래서 남은 몇달이라도 함께 하며 모든 걸 다해주고 싶었는데, 내 병을 알면 뇌가 가출한 여자의 해맑은 웃음을 죽을 때까지 못보게 될 것같아서 비밀로 하려고 했던 거야". 

 

그깟 웃음이 지금의 선우에게는 전부라고 판타지를 가장한 진심을 고백하는 선우였습니다. 물론 판타지라고 돌려말하기는 했지만, 시청자도, 주민영도 선우의 진심을 읽을 수 있었지요. 너무 아파서 사랑하는 여자의 웃는 모습만을 보고 싶어하는 남자, 사랑하는 여자가 마음 아파하는 것을 보기 힘든 이 남자 불쌍해서 어쩌나요? 이토록 깊이 주민영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뒤늦게 알아버린 남자, 그런데 사랑할 시간이 없는 남자, 그래서 자꾸 정을 떼려고 하는 남자, 그럼에도 주민영의 웃음이 고픈 남자를 말입니다.

 

 

전율! 과거와 현재의 만남, '나'에게서 날아온 삐삐, '나'에게서 걸려온 전화

 

향의 비밀을 어렴풋이 알게 되는 박선우, 뇌종양으로 인한 극심한 두통으로 오는 환각증세라고 생각했던 일이 실제 일어났음을 알게 되었지요. 네팔에서 설원의 눈보라 속에 누워있던 일과 20년의 집으로 돌아가 정우가 휘두른 야구 방망이에 깨진 수족관 유리파편에 뒷목이 찢어진 일이 실제였다는 것을 말이죠.

삐삐가 울린다는 도우미 아주머니의 전화를 받고 퀵서비스로 삐삐와 향을 배달받은 선우는 세번째 짧은 타임슬립을 경험합니다. 선우가 있었던 곳은 방송국 대기실, 그가 간 곳은 구형 티브이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이 노래하고 있는 같은 장소였고92년 12월 21일자 대선 당선자 김영삼의 정권인수 착수기사가 헤드라인 기사로 쓰여있는 신문을 보게 돼죠.

선우의 시간은 2012년 12월 21일이었고, 향을 피우면 20년전의 그날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아가죠. 현재의 시간에서는 없는 번호로 나왔던 삐삐에 찍힌 번호로 전화를 거는 박선우, 그에게 들려오는 소리에 멍해지는 박선우입니다. "제 삐삐 갖고 계세요? 전 박선우인데요. 박. 선. 우".

 

현재의 선우와 20년전의 선우의 통화는 온몸의 세포를 전율하게 만들었습니다. 집에서의 타임슬립에서 선우의 어머니가 괴한으로 오인하고 비명을 지르고 선우의 형이 방망이를 휘두드는 현재와 과거의 만남도 충격이었지만, 자신과 전화통화를 하는 두 선우는 그 믿기지 않을 상황이 얼마나 경악적일까요. 과거의 선우(박형식)는 아마 미친놈이 장난전화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테지만, 현재의 선우는 소름돋을 일이죠.  

전화기 너머로 두 선우가 당황 긴장하거나 곰곰이 생각하거나 할때의 버릇인 듯한 아랫입술을 만지는 모습은 데칼코마니같았습니다. "명진고등학교 2학년 5반 박선우...그걸 어떻게 아냐면... 내가 너니까". 띠융, 헉, 뭐시라!?

20년전 선우로 나온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앞으로 많은 분량에서 선우역을 해야 할텐데, 연기하는 모습은 처음봤는데 첫느낌은 나쁘지 않더군요. 지금의 선우와는 달리 밝고 활기찬 아이같아 보이기도 하고, 20년전의 비극으로 선우의 성격이 많이 변했음을 짐작하게도 했습니다. 

"예전처럼이 아니라 예전으로 돌려놓을 거야", 형 정우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공허한 메아리같았던 선우, 형이 돌려놓으려 했던 것을 선우는 어떻게 바꿀지, 그로인해 현재는 어떻게 달라질지, 다음주부터는 선우의 미션,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더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듯 하군요.

 

*** 박선우 가족의 비극사, 박정우(전노민) 출생의 비밀때문은 아닐까?

 

그런데 주인공 박선우와 짧은 시간여행을 떠나면서도 줄곧 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의문점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전노민의 죽음에 대한 의문도 남아있는데, 이는 드라마가 좀 더 진행된 다음에 상상의 나래를 펴보기로 하고, 우선은 그의 의문스러운 출생년도에 대해 상상력을 동원해 보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혹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가끔 황소뒷걸음질에 쥐를 잡기도 하는지라;; 

2회를 보면서 박선우와 최진철(정동환) 회장의 전화통화를 보다가 박정우가 죽었다는 말을 듣는 최진철의 슬픈듯 충격이 커보이는 표정이 찜찜하더군요. 뭔가 사연이 있는 듯한 정동환의 젖은 눈이 심상치 않아보여서 말입니다. 친구 아들의 죽음이기에 충격이 크기도 했겠지만, 그것밖에 없었을까 하는 이 찜찜한 궁금증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더라고요.

 

1회로 돌아가 박정우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유품중 훼손이 심각하기는 하지만 여권을 유심히 보니 생년월일이 몇월 3일이고 출생연도는 1967년으로 짐작되더군요. 박정우는 박선우와 나이차이도 보이는 외모였죠. 박정우의 극중 나이는 47세. 어랏! 병원에 요양중인 박선우의 어머니 김희령이 65세라고 했는데, 그럼 박정우를 몇살에 낳은 거지? 열여덟? 이런 알쏭달쏭한 일이!  

그래서 다시 최진철 회장(정동환)의 표정으로 돌아와서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펴봤습니다. 박정우(전노민)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지 않나 하는... 최진철의 나이는 67세, 죽은 박천수와 동갑친구였죠. 이들 두 사람이 의사였다는 점을 들어 의대에 입학한 20살 무렵, 의무적으로(요즘도 그러는지는 잘모르겠지만) 제공하는 정자기증을 한 일이 있었다면, 그리고 그 정자를 제공받아 누군가 아이를 낳았다면 박정우의 출생년도가 비슷하게 일치하더라는 겁니다.

 

저간의 사정이야 드라마가 진행되면 나오겠지만, 정자를 제공받아 아이(박정우)를 낳은 여자가 죽었다든지 했을 경우, 어떻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박천수가 자신의 아들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입니다. 물론 한 번 더 꼰다면 실은 그 아이는 최진철의 정자로 태어난 아이였다는 가정을 해볼 수도 있고요. 20년전 이 문제를 터뜨리고(친자 주장을 했다든지) 박천수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선우 모친 김희령은 충격으로 정신을 놓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 사실을 알게 된 박정우, 불행의 시작이 자신이었음을 알고 충격으로 방황하고 떠돌다가 신비의 향을 알게 되어, 과거로 돌아가 행복했던 가족을 붕괴시켜 버린 그 날의 사건을 되돌리려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최진철에게 박정우는 생물학적인 아들이니 박정우가 죽었다는 말에 그런 슬픈듯 허탈한 표정을 짓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미스터리와 판타지, 멜로까지 고루 갖춘 나인, 오랜만에 추리의 재미까지 더해주는 작품을 만나서인지 상상의 날개를 펴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상상과 추측일 뿐이니 담아두시지 마시고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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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2
  1. 2013.03.13 10:2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수우언니 2013.03.13 10:48 address edit & del reply

    왜 판타지가 팩트보다 더 사실같을까?
    사실 이질문은 <그 겨울>에서 나를 괴롭히던 질문의 답이었습니다.
    영이에게 있어 필요한 것은 팩트(수가 진짜 오빠)인것이 아니고
    영이의 판타지(오빠는 믿을수 있고 나를 보호해줄꺼야)의 구현이 필요했듯이....

    진짜 재미있어요.나인...

    이진욱이 무엇보다도 직업이 기자라서인지 냉철한 상황 판단이
    그리고 향에 의한 타임슬립의 기제를 빨리 인지해서 좋더군요.
    어떤 드라마는 시청자는 다 아는 상황을
    주인공이 극중에서 헤매고 있을때 진짜 몰입이 안되거든요.
    물론 저나 초록누리님은 복선을 빨리 알아채는 경향이 있지만ㅎㅎ
    유머 넘치는 대사도 좋고요. 징징 구구절절 절대 사절합니다
    작가님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초록누리님^^
    본문 중에서
    내가 가출한 ---->뇌가 가출한
    아닌지요?
    선우의 어린 시절을 같이 한 의사 친구가 있어
    타임슬립의 의문도 많이 풀어나갈 수 있을것 같고요.
    일주일을 어찌 기다리나 다시보기 하면서 ....


    • 초록누리 2013.03.13 11:15 신고 address edit & del

      타임슬립 빨리 알아채는 주인공, 저도 진짜 시원합니다.
      보면 똑똑한 사람들이 어리버리해서 시청자를 답답하게 만들었는데, 나인은 그런 과정들은 슉슉 넘어가니 좋네요.
      질질 끌지 않아서 좋고, 네... 드라마 속 대사들 기가 막혀요.
      어휘에 미사여구 없이 터프한게 매력적입니다^^.

    • 초록누리 2013.03.13 11:36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신의 재리뷰 19회에 장황하게 영양가 없이, 웃음에 대해 달아놨습니다^^

    • 수우언니 2013.03.13 12:23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저는 7회에서 읽고왔는데요.ㅎㅎ
      답글도 7회에 달았어요

    • 초록누리 2013.03.13 14:08 신고 address edit & del

      뇌가 가출한이 맞는 듯 합니다.
      지적 감사^^
      전 1,2회 두번 다 뇌를 놓쳤습니다;;

  3. 지나주 2013.03.13 13:14 address edit & del reply

    피부에 와 닿는 타임슬립이어서 좋습니다.
    몇백년 전으로 거슬러 역사를 바꾸고 다시 바로잡는
    그런 거대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아닌,
    20년전의 나에게로 가는 ...

    당시의 망설였던 선택들,
    몰라서 놓쳤던 소소한 행복들,
    지금 알던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하는 작은 후회들,

    이런것들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봤음직한
    작지만 간절한 나만의 타임슬립이어서 좋습니다.

    • 수우언니 2013.03.13 13:19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
      작가도 이해 안되는 타임슬립
      아 진짜 머리에 쥐났던 시간들....

      이제는 거대담론은 지쳐요.
      힐링이 되는 드라마.

    • 초록누리 2013.03.13 14:13 신고 address edit & del

      누구나 해 볼 수 있는 상상,
      우스개로 많이 이런 말들 하잖아요.
      아 5년만 젊었으면, 10년만 젊었으면, 그 때로 돌아간다면....
      이런 우리의 공상과 상상을 향으로 체험하게 되는 박선우,
      20년전은 30대가 넘은 나이라면 기억에 많이 남아있을 과거일테니,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드라마가 될 듯해요.

  4. 아꼬운아이 2013.03.13 13:22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리뷰..님들 댓글까지..
    호기심을 자극하네요..ㅎㅎㅎ
    다운 받아 봐야겠어요

    • 초록누리 2013.03.13 14:14 신고 address edit & del

      강추 드라마이니 보시와요.
      오늘 전해 준 다행인 소식에 땡큐^^
      여긴 눈이 내리고 있어요.

  5. 티통 2013.03.13 14:59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 갑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감기조심하세요!!

  6. sso 2013.03.13 16:57 address edit & del reply

    박정우가 최진철의 아들 일수 있다는 가정도 재밌네요. 계속 이것저것 생각나게 하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 나인은ㅋㅋ
    2회에서는 주민영의 패기에 한방 먹고ㅋㅋㅋ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요ㅜㅜ

    • 초록누리 2013.03.14 12:18 신고 address edit & del

      앞으로 펼쳐질 내용들이 무지 궁금합니다.
      20년전의 일들, 작가의 상상력과 그 시대에 대한 기억들도 말이죠.
      주민영의 패기!! ㅎㅎ

  7. 빨강머리Anne 2013.03.13 19: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헉~~
    초록누리님~~이런 추리를 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난자제공이라는 얘기를 박선우가 최진철회장에게 했었을때 어? 하는 생각을 하기는 했었지만~~~
    일단 그 부분은 뒤로 미뤄두고 저도 박선우의 전화를 통한 팩트와 환타지 고백이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기자는 기자인걸까? 담담하게 말은 하지만 눈에는 아픈 눈물이 고이고~~
    퍽큐를 날린 주민영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기위해
    방송준비중 전화를 하는 그 행동이 말보다 내용보다 더 간절하게 느껴졌어요
    시간여행이 이들의 사랑에 과연 어떤영향을 끼칠지~~짧은 30분동안의 아홉번의 시간여행으로 원하는대로 시간을 만들어낼수 있을지~~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됩니다^^

    • 초록누리 2013.03.14 12:21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
      어디까지나 추측일뿐 ㅎㅎ
      의대생들이 의대 들어가면 정자제공을 의무적으로 한다고 들었는데, 예전에 아빠셋 엄마 하나 였나? 그런 드라마에도 정자제공으로 아이를 낳아 공동육아를 하면서 좌충우돌 하는 드라마도 있었고, 영화도 이런 영화가 있었죠.
      그래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선우와 정우, 그리고 그 부모님과의 계산하기 힘든 나이차도 그렇고...

  8. 2013.03.14 09:4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3.03.14 12:16 신고 address edit & del

      와우!!!
      이렇게 댓글까지 남기다니 놀라워라~
      사랑해!!!! 꼭 안아줄께^^

  9. 아꼬운아이 2013.03.17 22:27 address edit & del reply

    시원 시원한 전개가 아주 맘에 듭니다.
    기자의 냉철한 판단력으로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아내는 선우.
    20년전으로 돌아가 그 시절의 나와 통화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선우의 판타지를 가장한 고백이 설레면서 아프네요..
    "헤어질 때 아프니까" 귓가늘 맴돕니다.
    월요일이 기다려지네요^^

  10. 제떼 2013.03.22 03:58 address edit & del reply

    다음을 예고하는 방송때문에 나만의 상상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피해 달라고 할수도 없고...ㅎ
    타임슬립의 전제 조건으로 나인은
    현재 있는 곳에서 20년전의 시공간으로 가는 듯.
    그럼 궁금증

    1. 타임 슬립의 적용(시간,공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것일까?
    2.타임슬립의 적용 범위는 누구까지 일까?
    ---향이 피어있는 동안 이진욱은 과거로 갔고
    그 향이 피어있는 동안 스텝이 같은 공간에 잠시 같이 있었는데
    그 스텝은 공간이동이 없었으니까 향을 피운 사람만 간다 던가
    아니면 향을 피울 때 그 공간에 같이 있는 사람들이 공간 이동을 한다던가...

    2.화면에서의 느낌은 산을 오르고 있다는 느낌인데
    전노민은 향을 구해서 내려오던 중이였을까
    아니면 향을 구해서 뭔가를 바꿔보려고 산을 오르던 중이였을까?
    산을 오르던 중이였다면 그는 예전에도 그 산에 갔었다는 결론에
    도달할 테고...

    3.아주 잠깐이지만 이진욱은 자신의 어린시절과 전화통화를 하는데
    그럼 그 사실은 현재의 이진욱에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것일까?
    아직은 아주 잠깐이라 현재의 이진욱에게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 것일까?

    4.최진철도 전노민의 죽음을 추적하게 되는데 같은 걸 향해서
    움직이게 될까?

    5.현실에서 나에게 과거로 갈 수있는 향이 주어진다면
    나는 결혼하기 전인데 무엇을 할까?

    얼른 3,4 편을 봐야 하는데~

    • 수우언니 2013.03.22 12:15 address edit & del

      제떼^^
      어서 3.4편을 보시오
      나는 한개 가지고 부족하오
      20년전으로 가도 여전히 유뷰녀 애도 3명이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