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수학신이 들려주는 수학에 대한 정의 여기서 잠깐 밑줄 쫙 긋고 갑니다.
수학의 정의
"수학은 공부가 아니다"
"수학은 게임니다. 수학도 해답을 찾는 게임이다"
"수학은 스포츠다"
"수학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외우는 것이다"
"문제의 처리능력과 스피드를 몸에 넣어라"
"수학은 순간적, 자동적, 기계적으로 풀어라".
"수학은 게임니다. 수학도 해답을 찾는 게임이다"
"수학은 스포츠다"
"수학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외우는 것이다"
"문제의 처리능력과 스피드를 몸에 넣어라"
"수학은 순간적, 자동적, 기계적으로 풀어라".
차기봉 선생의 수학테스트 결과는 참담합니다. 하긴 공부와는 담을 쌓은 자포자기 학생들만 모였으니 결과가 당연하지요. 열심히 해도 안되는 갈비집 아들 오봉구를 빼면 말이지요. 물론 봉구도 성적이 바닥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차기봉선생과 강석호 변호사는 5명의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의 바닥수준에 특단의 조치에 돌입하지요. 10일간의 스파르타 합숙훈련으로 정신재무장과 엉덩이 책상에 붙이기 기초훈련에 들어간 것이에요.
천하대 하루일과표를 보니 하루 24시간 중 16시간이 공부시간이니, 잠자는 시간과 밥먹는 시간 외에는 엉덩이와 의자는 동심일체, 즉 한 몸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겠네요. 수학의 신을 필두로 하나 둘 병문고 꼴찌들의 천하대 입성을 위한 다른 과목 신들이 등장하게 될 것 같은데, 다음 선생님들은 어떤 분들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네요. 워낙 차기봉 선생의 범상함에 놀라서 말이지요.
드라마에서 강석호의 대사는 너무나 직접적이고, 독설에 가까울 정도로 현실을 꼬집는 듯해서 통쾌하기까지 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강석호의 촌철살인의 대사 중에 기억 남는 것은 "룰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였는데요, 이 대사에 드라마에서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강석호가 황백현(유승호)에게 던진 대사는 더 구체적이면서 날카롭습니다. "너야말로 진정한 찌질이구나. 찌질이가 뭔지 아냐? 남이 만든 룰에 개처럼 순종하면서 나는 안되는구나 인정하면서 살아가는 노예근성이 충만한 너같은 놈이다"
이번 회에서는 교사재고용 고사라는 예민한 문제를 건드려 주기도 했지요, 한수정(배두나)선생에게 "시험이야 말로 그 사람에 대한 평가이고, 거울이다" 라며 쏘아 붙이는데, 이 말이 여러가지로 의미심장하게 다가 오더군요. 연구에 소홀하는 일부 극소수(?) 선생님들 긴장 좀 하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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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봉봉 2010.01.12 16:52
아 저는 아직도 파스타와 공부의 신 중에 하나를 정하지 못했어요.
너무나 색깔이 다른 두 드라마라서 ㅎㅎㅎ
초록누리님 포스팅 보니깐 공부의 신이 살짝 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