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3 13:29




"5시 20분 동화는 끝났다". 은조의 나레이션처럼 신데렐라 언니 은조의 동화는 끝나 버렸습니다. 엄마 송강숙을 따라 들어 온 대성참도가라는 곳은, 돌이켜 보면 은조에게 동화속 세상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상처투성이 은조를 위한 동화는 대성참도가에서 '그 사람' 홍기훈이라는 남자를 만나면서 시작되었고, 8년 전 말없이 그가 떠났을 때, 은조의 동화책은 접힌 상태로 구석 다락방 속에 쳐박혀 버렸지요.
어느날 귀신처럼 그 사람이 돌아왔을 때, 케케한 먼지를 뒤집어 쓴 동화책 접힌 다음 페이지가 시작되었지요. 차라리 펼쳐지지 않고 영원히 다락방 속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누구의 손에도 들어가지 않고, 읽혀지지 않은 동화책으로 남았으면 좋았을 지도 몰라요. 상처투성이 은조를 어두운 골방에서 끄집어 내주었던 왕자님이 독약을 가지고 왔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던 일이었고, 다음 이야기는 비극만이 즐비하게 이어졌거든요. 

은조와 기훈의 상처의 치유의식
은조가 알던 동화는 늘 행복한 결말이었고, 슬프고 상처투성이 자신을 위해서도 행복한 결말이 준비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은조를 위한 행복 따위는 없었습니다. 대성참도가에서 만난 구대성과 효선은 은조의 죄책감만 더 키워 줬고, 은조가 송강숙의 딸인 이상 은조는 자신이 행복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속죄만 할 수 있다면, 무릎꿇고 기어 다니라고 해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자신과 똑같은 상처를 안고 무릎으로 기어가는 사람의 아픔이 눈에 들어옵니다. 자신을 거둬준 은인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이제는 친아버지까지 협박하며 자신의 죄값을 치루려는 가여운 사람이 은조보다 더 슬프게 울며 떨고 있습니다. 한 번도 타인을 위해 손을 내밀어 준 적이 없는 은조가 그 사람을 향해 손을 내밉니다. 바르르 떨며 우는 모습이 은조가 아빠 구대성의 영정에 술 한잔을 바치며 목놓아 울었던 모습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은조는 처음으로 깨닫습니다. 그동안 은조는 자신의 동화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동화를 위해 살아 왔었다는 것을요. 기훈과의 키스신을 보며 떠올랐던 생각입니다. 은조와 기훈의 키스장면은 제게는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보다는 기훈이나 서로를 위해 눈물을 흘리고 보듬어 주는 상처의 치유의식같아 보이더군요.
저는 은조가 동화는 끝났다고 했을때 이상하게도 이제부터 은조는 자신의 동화를 쓰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까지 은조가 살아 왔던 시간을 돌이켜보면 은조 자신을 위한 삶이 없었더라고요. 늘 다른 사람의 행복까지 은조의 손으로 만들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왔다고 생각했거든요. 처음에는 엄마 송강숙의 죄값에 대한 속죄에서 비롯되었지만, 자신을 품어준 아버지 구대성이 일군 대성참도가를 지키는 것, 효선이를 지키는 것까지 모두 은조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것들이었지요.
그런 은조에게 처음으로 기훈이 은조를 위해 동화를 써줍니다. 잃어버린 8년을 기훈이 은조만을 위해서 써 준 것이에요. 은조는 기훈이 써주는 동화를 들으며 행복했고, 처음으로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 했습니다. 8년과 바꾼 80분, 은조는 처음으로 기훈 앞에서 웃습니다. 처음으로 소리까지 내면서 웃습니다. 그러나 기훈이 써주는 동화는 길지 않았어요. 8년짜리 짧은 단막극만을 써주고 기훈은 가버리고 말지요. 마지막으로 대성참도가를 살리기 위해 홍주가를 향하면서요. 그리고 은조의 동화도 거기서 끝나 버리고 맙니다.
은조가 동화가 끝났다고 하는 나레이션이 두 번이 반복되었는데요, 기훈이 은조를 홀로 남겨두고 떠난 때와, 잃어버린 준수를 찾고 난 후였어요. 저는 준수를 찾고 한 은조의 나레이션은 그동안 은조가 써왔던 다른 사람을 위한 동화가 끝났다는 것으로 해석이 되더군요. 신데렐라 언니 이 비틀린 동화는 은조의 동화와 은조가 써 온 동화가 끝나면서 동화책 밖 현실로 시선이 옮겨 갑니다. 
기훈과의 키스신보다 사실 정우의 프로포즈 장면이 저는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와 닿았어요. 슬프게도 은조가 다른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은조가 아픈 것을 보고 싶지 않은 정우의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열 네살때부터 니는 내 여자였다. 니 눈에서 눈물 안빼고, 니 밥 안굶기고, 니가 뭐가 된다 해도 내가 그리 해주고 싶었다. 니 여기서 곪아가는 것 이젠 못 보겠다. 홍기훈때문에 눈물만 뺐지. 앞으로도 그리 되겠지. 내 그 꼴 못본다. 나랑 살자 이 가스나야. 내가 행복하게 해주께. 평생 니만 보고 살게" 정우의 순애보 사랑이 고스란히 들어있던 정우식의 프로포즈였는데. 은조가 그 사람이 좋다며 그 사람이랑 같이 지내지 못하게 되더라도 무슨 상관이냐며 "내가 이렇게 좋아 죽겠는데...." 라고 거절하는데, 순간 은조가 미울랑 말랑 해지더군요. 물론 은조가 기훈이가 좋아죽겠다니 은조 마음인데 누가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기훈이 은조만큼 아프고 상처투성이인것은 알겠는데, 그 상처때문에 은조가 연민을 더 느끼고 있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두 사람의 사랑의 색깔이 운명같은 지독한 사랑인지, 서로에 대한 연민인지는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어요. 저는 기훈과 은조의 사랑을 아직 정리를 못하고 있어요. 기훈을 용서한다 못한다의 문제를 떠나 기훈이 은조와 연결되었을 때, 은조의 친정이라고 할 수 있는 대성도가에 기훈이는 평생 죄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하겠지요.(물론 구대성은 용서했지만). 그리고 효선이나 송강숙, 그리고 준수가 처제, 장모, 처남이 될텐데 얼굴을 편하게 볼 수 있을까 싶거든요. 1년마다 구대성의 기일은 돌아올테고, 기일이 아니라 대성참도가 탁주에 새겨진 구대성의 얼굴만 봐도 가슴깨가 아려올 듯 싶은데, 그의 큰딸을 데리고 편하게 살 수 있을까 뭐 이런 시덥잖은 노파심을 거두기가 힘듭니다;;;
 
캐릭터의 성숙 아쉬운 은조의 키스신
여하튼 두 사람의 현실적인 문제는 그렇고, 은조의 감정선을 다시 이어가야 겠네요. 마지막 종방을 앞두고 문근영에게는 퍄격적이라 할 수 있는 키스신이 나왔는데, 글쎄 저는 키스신 자체를 문근영이 성인연기의 산을 넘었다 아니다라고 판단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키스신만 찍으면 무조건 성인연기에 입문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키스신은 문근영으로서는 성인연기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간 문근영과 천정명, 정확히는 은조와 기훈의 공감받지 못한 사랑때문이었는지, 그다지 절절하거나 사랑의 결실 등으로 보여지지는 않았어요. 키스신이 아니라 은조라는 캐릭터의 성숙이 먼저였는데, 은조의 캐릭터는 성장시켜 주지도 못하고, 키스신만 넣는다고 은조가 성숙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장면 자체는 예쁘고 좋았습니다. 처음으로 은조가 질질 짜는 눈물이 아니라, 아파서 우는 눈물이 아닌 다른 눈물이어서 예뻐 보였어요. 피곤에 찌든 문근영이 아니라 뾰샤시 해서 더 이뻤고요. 
그런데 배우 문근영의 입장에서는 첫 키스신이었는데 눈물의 키스신이 되고 말았으니 참 속상할 듯 싶고, 제 개인적으로도 무지 속상하네요. 키스신을 유도한 자체가 그리 예쁘지 않아서였는지도 모르겠어요. 도대체 기훈이 대성참도가 살리겠다고 분골쇄신하겠다며 형이랑 아버지한테 협박할 때는 언제고, 박본부장이 양심선언해서 검찰에 소환되는 아버지를 보고 왜 우는지... 물론 마음 아프고 속상하겠지요. 아버지가 구속되리라는 것을 기훈이 모르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홍주가 비리를 손에 쥐고 아무리 자식이라고 덮어줄 문제는 아니었겠죠. 패륜만은 막겠다고 박본부장의 손으로 홍주가를 끝장 내게 하기는 했지만, 여튼 홍주가와 홍기훈은 여전히 제게는 곱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억지스러운 아버지와의 화해만을 보여주기 위해 급마무리한 느낌도 들어서 말이지요. 결국 따지고 보면 구대성을 죽게한 책임자들인데, 자기 아버지 구속된다니 얼굴까지 파묻고 엉엉 울고, 그것도 모자라 은조는 그런 기훈의 상처를 보듬으며, 안아주고 키스까지 하고...
여튼 아주 찜찜한 상황에서 키스신만을 위한 설정이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제 아들이라면 한 대 패줬을 겁니다. 아버지 구속되는데, 사랑 확인한답시고 여자랑 키스하고 돌아왔다면 말이죠. 에고 죄송, 제가 흥분을 했네요;;;.기훈이 들려 준 잃어버린 8년 동화에서 은조에게 프로포즈하며 키스신을 연출했다면, 더 달달하고 예쁜 장면이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문근영의 눈물을 키스신에서까지 이용하는 듯 싶어서....

은조의 성장을 위한 이별의식
사실 신데렐라 언니 19회를 보고 지금까지 생각을 정리하기가 힘듭니다. 예고편의 잔상이 너무 깊게 남아서 은조랑 기훈이 키스신한 장면도 사실 다 잊혀질 정도에요. 예고편에 정우가 버스를 타고 떠나고, 은조 마저 떠나는 것으로 보였거든요. 저는 은조가 떠나는 설정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저는 은조가 다른 사람을 위한 이 슬픈 동화책을 덮고, 이제는 자신의 동화를 써 가길 바랍니다. 은조가 동화는 끝났다고 한 나레이션이 그래서 의미심장하게 와닿습니다.
은조는 20회에 가서야 진짜 성장할 것 같습니다. 은조가 성장하지 못했던 것은 떠나지 못했기 때문이었어요. 은조 자신때문이 아니라, 누군가가 항상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었지요. 어려서는 엄마 송강숙이, 그리고 대성참도가에 와서는 구대성이, 구대성이 죽은 후에는 효선이 때문에 떠나지 못했어요. 아마 기훈이 대성도가에 미련퉁이처럼 남아있으면 은조는 또 떠나지 못하겠지요. 은조는 자신을 위해 떠나지 않으면 영영 성장하지 못한 은조로 남을 수 밖에 없어요. 저는 은조가 다시 돌아오는 한이 있더라도 한번은 자신을 위해, 자신의 삶을 위해, 자신만의 동화를 쓰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위한 짐을 내려놓고 훨훨 떠나 봤으면 싶습니다. 창자가 끊어지는 듯 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칼로 베인 듯 아플 것 같다며 강숙과 효선은 그들의 화해와 사랑을 시작했고, 은조가 더 걱정해야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은조가 가고 싶다던 우시야로 가던, 그곳까지 기훈이 찾아가서 햇살미소로 손을 흔들며 짜잔 하고 나타나서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상관없어요. 떠난 정우를 찾아간대도 마찬가지에요. 은조는 이제 떠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아무래도 기훈이때문에 떠날 것 같더군요. 기훈이 홍주가의 아들이고 구대성 사장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효선이가 알게 될 것 같으니 말입니다. 그런 효선이에게 "기훈이를 죽도록 사랑하니, 효선이 넌 하늘이 내린 천사니까 우리 엄마처럼 눈 한번 더 질끔 감고, 우리 이대로 사랑하게 용서해 줘" 라고 할 은조도 아니고요. 기훈도 만약에 효선이가 자신이 한 짓을 알게 되면, "은조를 내가 너무 좋아한다. 나는 은조랑 우리 아버지가 감옥에서 나오면 낚시하고 살련다. 효선이 너는 새엄마랑 준수랑 셋이서 행복하게 살아" 이렇게 말할 수도 없을테고요.

은조를 돌아오게 할 준수, 그리고 돌아와야 할 이유
그러니 은조는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은조가 예고편대로 떠난다면 반드시 다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해요. 송강숙이 자신의 이름을 누군가의 아내로, 어느 집안의 며느리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호적에 올렸듯이, 은조 역시 처음으로 아버지의 성을 따서 구대성집의 호적에 올렸어요.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언니로 말이지요. 또한 은조는 술항아리 창고를 벗어날 수 없는 인물이에요. 도가에서 술 익는 소리는 기훈의 '은조야'보다 은조를 살게 하는 힘이었어요. 은조가 과연 술항아리 창고를 벗어나 행복해질 수 있을지, 술 익는 소리를 듣지 않고 은조가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 보여요. 은조는 8년간 술빚는 남자 구대성의 딸이 되어버렸거든요. 술빚는 여자 구은조로 말이지요. 
저는 은조가 떠난다면 은조를 다시 돌아오게 할 사람이 기훈이도, 엄마 송강숙도, 효선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바로 은조를 마귀할멈이라 부르는 구대성과 효선 그리고 엄마와 자신을 이어주는 유일한 인물 준수라고 생각해요. 엄마 송강숙을 돌아오게 만들었던 인물도 준수였지요. "요요요 이쁜놈, 못되고 이쁜놈" 준수말이에요. 준수의 스케치북에는 가족그림에 큰누나 은조의 그림이 없었어요. 준수의 눈에 비친 은조는 자기와는 안놀아 주는 못된 마귀할멈이었어요. 은조가 준수가 좋아하는 보핍보핍 춤을 연습했다는 것을 준수가 알리가 없지만, 은조가 춤 연습을 하는 것을 기훈이 지켜봤고, 기훈의 입을 통해 준수에게 전해질 수도 있겠지요.
은조누나의 노력이 전해지지 않는다고 해도 준수는 아빠로부터 숙제를 받았어요. "가여운 세 여자를 준수 네가 지켜주라"는... 아마 준수는 아빠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은조를 엄마 찾듯 찾을 거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준수 역시 구대성의 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것 같거든요. 준수를 목욕시키는 강숙과 효선 사이에 은조는 끼지 못합니다. 여전히 대성도가의 동화는 자신의 동화가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은조는 자신이 대성도가의 동화속 주인공이 되지 못한 것이 자신때문이었음을 비로소 알아갑니다. 한 번도 안아주지 못했던 준수, 효선이 안아달라고 할 때도 뿌리쳐 버린 은조, 구대성이 한번만 아버지라고 불러달라고 할때도 거절해 버렸던 은조였어요. 은조는 다른 사람이 내민 손을 받아들이는게 서툰 아이였어요. 자신이 손을 내밀어 본 적이 없기때문에 다른 사람이 손을 내미는 것도 낯설기만 합니다.
그런 은조가 처음으로 손을 내밀줄 아는 아이로 변했습니다. 기훈의 아버지 홍회장을 보내는 기훈의 손을 먼저 잡아주고, 가슴 아파하는 기훈의 어깨에 손을 얹어 줍니다. 구대성이 자신에게 힘을 주고 토닥여 주었듯이 말이지요. 은조는 이렇게 손을 먼저 내밀 줄 아는 아이가 되었어요.
그래서 은조는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제는 효선이나 특히 준수가 내미는 손을 꼭 잡아 주고 싶거든요. 준수가 내미는 손은 은조에게는 특별한 의미입니다. 구대성과 송강숙, 효선과 은조 네사람이 가족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준수에요. 어린 준수가 아직은 자신이 은조와 구대성, 그리고 효선을 하나로 이어주는 끈끈이라는 것을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준수는 아빠의 말은 꼭 지키고 싶어할 듯 싶습니다.
드라마 결말에 은조가 떠날지 돌아올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이제야 비로소 은조 자신을 위한 동화를 쓰기 시작할 거라는 것과 떠나더라도 언젠가는 돌아올 곳이 있다는 것이겠죠. 효선과 송강숙, 그리고 준수가 있는 가족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따뜻한 집 말입니다. 준수의 스케치북에 마귀할멈 큰누나 그림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은조가 이제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을 위한 동화, 그리고 행복한 가족을 위한 동화를 써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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