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8 10:37




탁구가 팔봉빵집에 있다는 사실을 구일중과 서인숙 모두가 알게 되면서 스토리의 전개가 점입가경입니다. 김미순을 제외하고는 탁구에 대해 다 알게 돼버린 것입니다. 저는 팔봉선생도 탁구에 대해 어렴풋이 알게 될 거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탁구와 팔봉선생이 12년전 부두가에서 만났을때 탁구가 했던 말을 떠올려 보면, 탁구가 필시 제빵업에 종사하는 사람과 인연이 있을 거라는 것은 짐작을 했을 듯 싶더군요.
당시 팔봉선생을 처음 보고 탁구가 그랬거든요. "할배도 빵을 만드나 보지요. 회장님하고 똑같은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팔봉선생이 빵을 건네자 할배가 만든 빵이냐며 맛있다고 먹고 엄마를 찾겠다고 어둠속을 걸어 갔었지요. 팔봉선생이 탁구에 대해 아는 것은 여기서는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니고, 구일중이 마준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풀어 보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처음 12살 구마준이 등장했을 때 구일중이 마준이 한승재와 서인숙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눈치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2살 마준이 처음 얼굴을 내밀었던 것이 1회부터였는데, 청산 빵공장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장면이었어요. 홍여사의 꾸지람에 옷을 갈아입은 마준이 서인숙과 함께 나올 때 한승재와 세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신문을 보는 척 하면서 날카롭게 보던 구일중의 표정이 내내 신경이 쓰였거든요. 
마준과 서인숙의 일이라면 회사에서든 집에서든 한승재는 불필요할 정도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고, 가끔은 문밖에서 엿듣고 있던 것을 들키기도 했지요. 그때마다 무표정으로 구일중은 감정을 숨겨버렸지만, 구일중은 마준이 한승재의 아들이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는 듯 싶더군요. 드라마 속에서도 그 물증이 있는데요, 탁구와 마준이가 태어난 날짜입니다.

심증적 증거
구일중과 한승재는 거의 동고동락해 온 친구사이입니다. 어려서부터 함께 자란 구일중이 한승재와 서인숙이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 것은 오래전에 알았을 겁니다. 서인숙이 좋아하는 한승재를 버리고 구일중을 택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홍여사와 구일중의 과거 대화 중에 서인숙과의 결혼이 구일중 집에서가 아니라 서인숙이 원한다는 대사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구일중은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결혼하는 것은 불행하게 하는 것이라며 거부의사를 표현했고, 홍여사는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그 결혼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밀어 부쳤었지요. 제 추측으로는 아마 구일중의 부친이 큰 사업을 했는데, 망해서 집안이 빈곤해진 것 같더군요. 
결국 홍여사의 뜻대로 서인숙과 결혼은 했지만, 그 결혼은 행복하지는 않았어요. 아들을 낳지 못한 서인숙과 홍여사의 고부갈등이 심했고, 서인숙의 과거 모습은 오만 잘난 척은 다하는 교양없는 부잣집 딸모습이었으니까요. 비록 어머니지만 홍여사의 구박이 구일중에게도 불편했겠지만, 구일중 세대라면 아내와 어머니가 대립할 때 어머니편에 서는 것이 그 시대 사람들의 사고방식이었을 겁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어머니 홍여사의 편을 들어 집안을 시끄럽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요. 
구일중이 한승재와 서인숙이 특별한 사이임을 심증적으로 모를리가 없을 거예요. 그렇게 가까운 곳에 정부를 두고 있는 것에 대해 바보 천치 아닌 다음에야 눈치는 챘을 거라는 것이지요. 한승재가 마준이나 서인숙을 보는 눈빛은 부하직원이 단순히 회장님 가족을 보는 눈은 아니었지요.

구일중이 알고 있었을 것 같았던 대사가 한 번 있었어요. 바로 한승재와의 대화였는데요, 구일중의 생일날 미순이 탁구를 데리고 온 날이었어요. 언제부터 이 일에 관여했느냐며 서인숙이 시킨 짓이냐고 물었을 때, 한승재는 "회장님 가족의 화목과 평화를 지키고 싶었다"는 대답만을 했었지요. 그때 구일중이 의미심장한 말을 했는데요, "내 가족의 화목과 평화를 지키는 일은 내가 알아서 결정해. 그러니 주제넘게 자네가 끼어들지 말게".
그리고 서슬퍼런 눈빛으로 이런 말을 덧붙였어요. "나한테 뭔가 숨길 거라면 제대로 숨기게. 그러지 못할 거라면 아예 시도조차 않는게 좋아" 라고요. 숨길 거라면 제대로 숨기라는 말이 "마준이가 자네 아들이라는 것을 숨기려면 철저하게 숨겨라" 는 말처럼 들리더라고요.

물리적 시간이 말하는 증거
결정적으로 구일중이 마준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안 것은 서인숙의 임신과 출산때부터 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근차근 당시의 시간적 정황과 두 사람의 부부로서의 심리상태를 보면, 마준은 절대로 구일중과 서인숙의 사이에서 나올 수가 없었음을 아실 겁니다.
우선 구일중이 탁구를 호적에 올린 주민등록등본 사본에 적힌 생년월일에서부터 거슬러 가보기로 하지요. 탁구는 1965년 5월 18일생(구형준이라는 이름은 구일중이 탁구에게 다시 지어준 이름이에요)이고, 마준은 1965년 9월 10일생입니다. 그리고 구자림의 생일은 1964년 3월 23일 생으로 되어있음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여기서 제작진의 실수가 보이는데 자림이의 생일과 탁구가 태어나게 된 시간적 계산이 잘못되었어요. 탁구는 자림이 태어난 직후에, 혹은 서인숙이 자림을 출산하고 청평별장으로 두 세달 산후조리를 하러간 사이에 생긴 아이거든요. 따라서 자림이 태어난 3월에 관계를 가져서 낳았다면 그 해 12월이나 다음해 1월이 탁구의 출생일이 되었어야 하는데, 이는 제작진이 계산을 잘못한 듯 싶습니다. 왜냐면 서인숙이 산후조리후 청평에서 돌아왔을 때 미순은 이미 입덧을 하고 있던 상태였거든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탁구와 마준의 생일간의 간격이니 이 부분에서는 일단 넘어가기로 하지요.
드라마에서는 서인숙이 자림을 낳던 날 구일중이 미순과 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왔고, 서인숙은 청평 별장에 가있었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산후조리를 하고 두,세달 정도 후에(이는 홍여사의 대사에 나왔었지요) 집에 돌아 온 서인숙이 미순이 입덧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남편 구일중의 아이를 가진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서인숙은 남편의 외도에 분노해서 다시 청평 별장으로 갔고, 낙태시키려고 했지만 병원에서 놓쳤다는 한승재의 보고를 받고, 그 날 부적절한 관계를 가집니다. 그리고 서인숙은 임신을 하게 되었지요. 한승재의 아이를 말이지요.

그럼 시간적으로 계산이 나올 겁니다. 정리해 보면, 구일중이 미순과 관계를 가져 탁구를 가진 것은 서인숙이 없었던 날이었고, 서인숙의 임신은 구일중의 외도를 알고 청평에 가 있었던 시기에 이뤄졌지요.즉, 서인숙과 구일중이 잠자리를 할 수 없었던 시기에 서인숙이 임신을 한 거지요.
또한 구일중과 서인숙은 심리적으로도 서로 잠자리를 쉽게 가지지 못했을 겁니다. 아마 두 사람 사이에 꽤 긴 냉각기가 있었을 거예요. 부부잠자리는 부부만이 알 수 있기때문에 홍여사도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겠지만, 구일중도 찝찝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서인숙이 미순을 쫓아냈을 거라는 것은 짐작했을 것이고, 구일중 역시도 자신의 아이를 가진 여자를 내쳐버린 서인숙과 잠자리를 가지기 까지는 일정기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을 겁니다. 따라서 구일중이 조금만 기억을 더듬어 본다면, 서인숙과 잠자리를 하지 않은 기간에 마준이 생겼다는 것은 알수 있었을 거예요.

비밀을 알고 있다면, 왜 구일중은 내색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왜 이런 것을 문제 삼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너무나 당연했을 겁니다. 부부 사이에 아이가 생긴 것이 이상한 것도 아니고, 설마 아내가 바깥에서 씨를 받아 왔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 거라는 거지요. 하지만 구일중은 마준이가 자라면서 뭔가 다르다는 생각은 했을 것 같아요. 마준이의 모난 성격도 그렇고, 서인숙이 마준이만 끼고 도는 것도 이상했을 것이며, 특히 한실장이 마준이를 보는 눈이 특별하다는 것을 눈치챘을 겁니다.
구일중이 서인숙의 불륜을 알고도 내색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서인숙에 대한 결혼에 얽힌 채무감때문이라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도 가정을 깨고 싶지 않은 구일중 나름대로의 노력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구일중과 서인숙 사이에는 자림이과 자경이가 있잖아요. 그리고 서인숙의 불륜이 사회에 알려지면, 서인숙의 인생은 끝장일 수도 있을 거라는 것까지도 구일중이 배려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전히 우리사회는 남자의 바람에는 관대하지만, 여자의 바람에는 돌팔매질을 하는 사회니까요. 그리고 과거에는 이런 의식이 더 강했고요. 
서인숙이 호적에 올라있는 탁구때문에 흥분해서 회사를 찾아왔을때, "나를 미워한다고 마준이까지 미워하지 말라"고 했을 때, 구일중이 "무슨 자격으로 당신을 미워하겠느냐"고 했던 장면도 있었지요. 먼저 외도를 한 구일중이었기에 그렇게 말을 했을 거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구일중이 마준이를 사랑하지 않는다? 이런 의문점에는 저는 냉담하게 대했지만, 구일중도 부모의 마음으로 마준이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찌되었든 26년을 키운 아들이라는 점은 변함없을 겁니다. 아무리 냉담한 구일중이라 할지라도 키운 정도 무시못할 거예요. 탁구에게 대하는 마음과 마준에게 대하는 마음이 차별이 심하다고 하지만, 마준이와 탁구를 보면 사랑을 받는 것도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거든요. 더구나 마준이가 자기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라 할지라도 마준을 바라보는 마음은 착잡하고 복잡했을 겁니다. 그래서인지 26년간 자신의 혈육이 아닌 마준이에게는 모든 것을 해 줄 수 있었지만,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한 자신의 진짜 아들 탁구에게 마음이 더 쓰이고 애틋할 아버지의 마음이 저는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럼에도 구일중을 저는 따뜻한 인물이고, 그릇이 크다는 생각을 합니다. 구일중은 마준이에게 늘 훈련을 시켰어요. 어린 마준이 주말마다 청산공장에 의무적으로 따라가야 하는 것도, 빵도 싫어했었지요. 서인숙 역시도 마찬가지였고요. "내 아들 밀가루 묻히고 살게 하지 않겠다"고 구일중에게 거침없이 말하기도 했었고요.
딸이라는 이유로 자경이는 한 번도 청산공장에 데리고 가지 않은 구일중이었어요. 그럼에도 마준이는 청산빵공장에 데리고 다니면서 후계자 훈련시켰던 것이지요. 마준이에 대한 특별한 마음이었던 것이지요. 물론 아들 선호사상이라는 이유가 컸겠지만,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도, 후계자로 생각하고 마준에게 빵공장을 데리고 다녔다고 하면 구일중은 보통이상의 그릇일 겁니다. 
마준이 구일중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은 어떻게든지 밝혀지겠지요. 그때 구일중의 반응이 궁금해요. 마준을 내칠지 끌어안고 갈지... 구일중의 성품으로 보면 마준을 아들로 끌어 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승재와 서인숙의 야심이 구일중을 직접 겨냥하고 있기에 이 또한 변수가 될 것같습니다. 구일중은 마준이 친아들이 아니라는 것이 다 밝혀진다고 해도 마준을 품을 것 같아요. 구마준이 구일중의 아들이고 싶어하니까요. 생물학적 아들이든 아니든 키운정이 무섭다고, 자신을 아버지로 믿고 따르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준이를 구일중은 보듬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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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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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른 장작 2010.08.08 10:56 address edit & del reply

    드디어 이와 관련한 초록누리님의 글이 나왔네요.^^ 멋진 분석입니다. 누구나 구일중이 알고 있지 않을까 이런 추측을 하고 있었죠. 하지만 이렇게 확실한 증거들을 드는 것은 싶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3. Sun'A 2010.08.08 11: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주 오래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던것 같기도 하구요..
    초록님 말처럼 다 밝혀진다고 해도
    구일중은 마준을 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4. 2010.08.08 11:0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2010.08.08 11:0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모과 2010.08.08 11:24 address edit & del reply

    현실적으로 자라면서 한승재의 모습이 점점 나오지 않겠어요.
    그게 더 기분이 나쁘고 ..알게 되는 과정같습니다. 씨는 못속인다고 하지요.^^

  7. 조띵 2010.08.08 11:38 address edit & del reply

    김탁구~ 요즘 무지 재밌게 보는 드라마에요~~

    제 생각도 구일중이 마준이 자기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만일 서인숙과의 결혼으로 구일중 집안의 사업이 다시 살아날 수 있었다는 과거의 일이
    있었다면, 그에 대한 보상 같은 의미로 모른채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을 것 같구요.

    글고 탁구의 태어난 시기는 정말 조금 잘못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임신을 했
    다는 것을 서인숙이 알아야 했기 때문에 입덧 장면을 집어 넣은게 패인이라고 생각이 들구
    요. 그 입덧으로 인하여 탁구의 생일은 최대한으로 잡아도 생일은 3월 초순을 벗어났으면
    안되었는데 말입니다. 그 부분은 작가가 조금 신경을 썼어야 했을 부분이라 생각이 드네요.

    제가 워낙 보는 드라마가 없어 항상 눈팅만 하다가 보는 드라마가 생겨서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 봅니다. 리얼 타임으로 보질 못해서 저도 방금전에 이번주 분을 봤다는...

    그럼 자주 들리겠습니다~

  8. ★안다★ 2010.08.08 12: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음...저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만일 김탁구라면...이라는 생각보다
    내가 만일 구일중이나 구마준이라면...이라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음...구일중.참 좋은 캐릭터예요...전광렬씨의 연기도 엄청나구요~!!!
    즐거운 휴일 보내시는 초록누리님 되세요~

  9. DDing 2010.08.08 12: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탁구를 보면 정말 인간 관계가 얽히고 섥힌 재미가 있어요.
    첨에 제빵왕이란 제목 때문에 그저 그런 청춘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말이죠.
    초록누리님 글을 읽으면 단순히 드라마가 드라마로 안 보이는 힘이 느껴집니다. ㅎㅎ
    어느덧 하루 하루 읽어 가면서 팬이 되어가고 있어요~ ^^

  10. 너돌양 2010.08.08 12: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번주부터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해서 여기서 줄거리를 파악하고갑니다. 역시 구회장이 그래서 마준이에게 정이 없는가봅니다. 그래도 그릇이 큰 인물같기는해요. 아무튼 그 당시에는 왜이리 세컨드가 있었고, 서자도 있었는지ㅠㅠ

  11. 2010.08.08 13:3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 2010.08.08 14:0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단순히, 구일중도 뭔가 느낌이 있으니까 저렇게 차갑게 대하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구일중 친모도 손주를 그렇게 기다렸는데 마준이를 전혀 이뻐하지 않았던 걸 보면요. 아무리 와이프가 미워도 며느리가 미워도 하나밖에 아들 손주인데 그렇게까지 차가울 수가 없어요.

    글쓴 님이나 드라마의 팬들은 멋지게 분석을 하지만, 실제로 작가들은 그렇게 깊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닌 경우가 많더라구요. 분석하는 사람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구일중이 구마준이 친자식이 아닌 것을 알고 있었다고 나오긴 할 것 같아요. 뒤늦게 알아채서 그것으로 인한 갈등 시작은 안 할 것 같아요. 이미 시청자들은 옛날부터 알고 있었고 재미있는 갈등이 되진 않을 듯... 게다가 그동안처럼 구일중을 마음 넓은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 같거든요. 어쨋든 제 개인적으로는 구일중을 '대인배'로 봐줄 수가 없네요. 구일중과 그 어미가 모든 사건을 시작한 원흉이라고 생각해요.

  13. 2010.08.08 17:2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4. 미미 2010.08.08 18:57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왠지 구마준도 구일중회장 친아들일 것 같아요..느낌이 그래요..

  15. 리키프 2010.08.08 20:2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구일중 회장이 그 사실을 알고있을 것 같다는 느낌은 받았었는데..
    이렇게 증거까지 찾아서 글을 올리시다니 대단하신데요? ^^

  16. 흠... 2010.08.08 22:59 address edit & del reply

    글쎄요~ 주도면밀한 서인숙이 그런 실수를 했을까요? 어떻게 해서든 날짜 끼워 맞춰 구일중과 거사를 치뤘을것 같은데요.

  17. 2010.08.09 00:5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8. عبدلله 2010.08.09 03:24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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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불쌍한 마준 2010.08.09 06:50 address edit & del reply

    가장 큰 희생양이 바로 마준이죠 ..가슴속에선 자신의 친부가 경멸스러운 존재일테고 자신의 친부이길 바라는 그는 자신을 봐주지 않고.. 탁구만 쳐다보고 자신은 안간힘을 써도 아버지란 존재는 자신을 차갑게 쳐다보고.
    구회장역시 마준의 존재를 알고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느낌이 ..탁구를 알고 바로 따듯한 느낌의 아버지의 모습으로 대하지만 마준은 따듯하지 않더군요
    그러니 마준이 차가울 수 밖에요
    탁구가 거성가로 첫발을 디뎠을때.. 아이들이 한 얘기가 있죠.
    아버지가 빵만드는거 보면 크게 혼난다고.. 그치만 탁구가 봤을때.. 방해가 되었지만 탁구에겐 따듯한 빵과 따듯한 미소가 함께 햇죠.
    그후로도 아이들과 탁구와의 차별은 확실히 느껴지게 대하더군요
    마준이 거짓말로 탁구를 밀어 넣었을때도 아버진 탁구를 감쌌죠.
    마준의 한 말이 있죠.. 넌 혼 않날 꺼 알고 있엇따고 넌 아버지가 다르게 대한다고..
    마준의 가슴은 탁구에 대한 시기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었고
    또한 할머니의 일이 엄마와 한실장의 불륜에서 나온 자식이 자신임을 알게 돼었을때 그 배신감과 공포감.. 가장 불쌍하고 안쓰러운 마준..
    아마도 탁구의 노력으로 마준은 구회장의 맘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여튼 삼부자가 잘되길 바랍니다.
    악랄한 두사람 스스로 자멸을 하길 바라구요..

  20. 킁킁 2010.08.09 08:33 address edit & del reply

    잘못아시는 점은 서인숙은 구일중을 좋아합니다. 단지 구일중이 숨막혀하죠. 그래서 한실장을 통해 대리만족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한실장에게 남편과 파티할거라면서 불러오라고 하고, 내심 남편에게 잘보이려 드레스를 차려입고하죠. 또 그것을 보며 한실장은 씁쓸해 합니다. 구일중은 나몰라라 했고..ㅋㅋ

  21. dhdh 2010.08.16 14:46 address edit & del reply

    제빵왕 보면서 항상 생각하던걸 이렇게 콕 찍어서 이야기 해주시니 속이 션하네요..
    저도 쭈욱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속이 뻥~ 뚫어진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