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30. 11:00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더욱이나 그 결말이 궁금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새드엔딩이냐 해피엔딩이냐를 떠나 미호와 대웅의 서로를 위한 선택적 사랑이 아프고 빛났습니다. 멈추지 못한 미호의 사랑은 미호의 꼬리가 없어지며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요. 자신의 죽음과 함께 데려가고 싶지 않은 미호는 대웅이의 생명의 반이 담긴 구슬마저 유리병에 꺼내 두고, 고통을 감내합니다. 구슬이 없는 상태에서 꼬리가 없어지는 고통은 더 심했을텐데 말이지요. 이렇게 예쁘고 착한 구미호를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요.
미호와 대웅이의 아픈 사랑을 보면서도, 웃음장치를 곳곳에 숨겨둔 이 드라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도록 웃깁니다. 특히 병수와 선녀가 미호가 동주선생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상상하는 장면에서는 쓰러졌답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테마곡과 함께 대웅이 동주 선생의 손을 잡고 나오는 장면에서는 박장대소했어요. 대박웃음이었네요. 자이언트의 패러디, 우리는 사실 같은 남매야 장면도 아주 웃겨 주었고 말이지요.
결혼 혼수품을 미리 장만해버린 찜찔방에서의 뜨거운 결과, 계란이를 만들어 버린 반두홍 감독과 차민숙의 결혼 소식도 재미있었고요. 이 커플 계란 몇호까지 만들지 궁금하네요. 청첩장이라고 대웅에게 준 여자 화장품 교환권도 미호의 엉뚱한 매력 퍼레이드였어요. 
중국 촬영을 마치고 돌아 온 대웅은 미호의 흔적을 찾아다니지만, 미호는 어디에도 없었지요. 동주선생과 자취를 감추고 인간세상에서 인간들 속에 섞여서 살아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대웅이지만, 미호가 그립고 보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거리에서 박선주라는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돌아가고, 확인하고 싶은 대웅이에요.
결혼식과 함께 미호를 데리고 일본으로 떠나려는 동주선생, 민숙의 결혼식장과 같은 호텔을 정한 것을 보니, 동주선생은 미호를 살릴 마지막 키워드도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동주선생도 미호의 마음을 알면서도 미호를 놓지 못합니다. 길달에 대한 죄책감에 미호만은 소멸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겠지요. 그리고 동주선생의 눈빛에서 언뜻언뜻 보이는 미호에 대한 사랑도 감지됩니다. 불쌍한 동주선생, 예나 지금이나 일방통행 사랑만 했다니... 미호의 꼬리가 계속 없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최후의 비책에 대해서 말해주지 않는 것을 보니, 동주선생도 설마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함마저 스칩니다.
대웅도 미호와 동주 선생이 결혼한다는 것을 알게 돼버렸지만, 대웅이는 그 아픈 마음을 애써 누르고 또 누르지요. 그래야 미호가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대웅이니까요. 미호의 꼬리가 몇 개인지 찰거머리처럼 붙어서 확인하고 싶었던 대웅이었지만, 실패하고 말았지요. 토할 정도로 고기를 먹고 밀어넣고 쑤셔 넣었는데도 말이지요. 그 와중에 스토커, 변태, 빈대가 돼버린 매력남 대웅이...
이번회 이승기의 연기를 보면서 또 한번 감탄했던 것이 있었는데요, 이승기의 연기가 회가 갈 수록 자연스러워 진다는 것이었어요. 특히 대사할 때 '쓰읍'하고 입술을 다무는 표정이 자주 보여서, 언젠가는 글에서라도 꼭 지적해 주고 싶었는데 많이 없어졌더라고요.
미호가 동주선생이랑 결혼한다는 말에 정말 미호가 반신반요의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한 대웅, 그럼에도 중국 촬영현장까지 미호가 왔었다는 것을 알고 혼란스럽습니다. 미호의 꼬리가 소멸되는 것이 멈추고, 잘 살아가기만을 바라고 있었는데, 인간이 되고 싶은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죽어갈까봐 걱정이 큰 대웅이에요. "미호야, 나는 너를 평생 못 봐도 좋아, 요괴가 되었는 여우가 되었든 그냥 살아만 있어줘라" 이런 마음이었는데 말이죠. 옥상방을 정리한다는 말에 대웅은 미호의 앨범을 찾으러 가지요.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미호도 앨범을 기억하고는 옥상방으로 달려가지요. 모두 버리고 가라는 동주선생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미호입니다. 대웅이의 얼굴이 담긴 앨범, 미호에게 가장 소중한 대웅이와의 기억은 두고 갈 수 없는 미호지요. 동주선생, 또 버려집니다. 불쌍한 동주선생, 천 년전에도 지금도 바라보기만 하는 사랑을 하는 것을 보니 불쌍;;;
달력을 보고 미호가 와있다는 것을 안 대웅, 밖에서 미호를 붙잡고 중국까지 따라 왔었냐고 묻고, 달떴으니 상태를 보여 달라고 하지요. 결국 미호는 자신의 상태를 보여주고 맙니다. '꼬리 한 개. 그 말은 지금 미호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 대웅이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다는 의미지요. 미호의 죽음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대웅, "나는 사라지게 될거야" 라는 미호의 말에 대웅이 얼어붙고 맙니다. 

미호는 인간이 되고 싶은 마음을 버리지 못했어요. 대웅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었던 것이죠. 미호가 사는 길은 반인반요로 남는 길이었는데, 대웅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멈추지 못해 죽음을 택하는, 너무나 슬프고 예쁜 미호의 순애보는,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인간의 사랑보다 빛나 보입니다. 그 사랑이 빛나는 것은 미호의 사랑만이 아니었지요. 21세기 인스턴트 사랑에 익숙한 젊은이들의 사랑공식으로는 이해하지 못할 대웅이의 사랑도 그러하지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생명도, 사랑이 희생되어야 한다면 사랑하는 마음도 감추려 했던 대웅이었지요. 
대웅이도 미호가 사라져간다는 것을 알게 돼버렸어요. 사람이 아니어도 좋았고, 반신반요라도 미호가 살기만을 바랐던 대웅이었지요. 미호가 대웅이와 함께 있으면 인간이 되고 싶은 마음을 억제하지 못해 죽을 것이라는 동주선생의 말에, 대웅이 그렇게 아프게 미호와 이별을 했는데, 미호가 사라져 가고 있다고 합니다. 달랑 하나 밖에 남지 않은 꼬리를 보고, 대웅이도 자신처럼 버리지 못한 미호의 사랑을 확인하고야 말았어요. 이렇게 절절히 사랑하는 두 사람, 이제는 미호의 구슬을 다시 받을 수도 없는데, 대웅이 미치고 환장할 것 같은 심정일 듯싶습니다.
대웅이는 후회스러울 정도로 아파요. 차라리 100일을 꽉꽉 채워서 미호를 인간으로 살리고, 자신이 죽어 버렸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눈앞에서 미호가 죽어가고 있는 것을 확인한 대웅이의 마음이 이런 심정이었겠지요.
미호는 삶 대신 사랑을 택했지요. 미호가 살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거짓이겠지요. 하지만 사랑은 도깨비의 요술방망이 주문처럼 '잊혀져라, 뚝딱!' 해도 잊혀지지가 않는 것이었어요. 잊으려고 할 수록 더 크게 자라는 것이 미호의 사랑이었어요. 대웅이를 보기 위해 중국까지 갔던 대웅이에 대한 그리움처럼 말이지요. 
하나 남은 꼬리, 마지막 꼬리가 없어지는 것은 미호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기에 미호도 대웅이도 가슴이 찢겨져 나가듯 슬프고 아픕니다. 서로를 위해 감추려고 했던 사랑이 미호의 꼬리로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대웅이는 미호가 살길 바래서 괴물로 보인다는 심한 말까지 했는데, 말을 듣지 않은 미호에게 화가 나겠지요. 미호도 대웅이가 왜 그렇게 모진 말을 했었는지 알게 될 것이고 말이지요. 이제 미호와 대웅이에게 남은 희망은 무엇일까요? 결말이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네요. 
과연 홍자매가 마련한 이 예쁘고 달콤하면서도 가슴시리도록 아픈 이야기의 결말은 무엇일까요? 저는 여전히 해피엔딩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하루 전으로 돌아온 동주선생과 미호의 결혼식은 예정대로 치뤄지기는 어렵겠지요. 대웅이에게 미호가 잘 살아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는데, 대웅이도 미호의 상태를 알아 버렸으니 말입니다.
미호의 상태를 본 대웅이 무엇보다 미호를 보내지 않을 것 같네요. 에고... 그냥 한숨이 나와요. 해답이 뭘까 싶어서 말이지요. 저는 예전부터 미호가 인간이 되고 사는 방법은 짝짓기가 답이라고 줄곧 생각했었는데, 지금도 짝짓기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네요. 여기서 동주선생을 통한 홍자매의 깜짝 선물이 공개될 듯한데요, 그 복선이 결혼식같습니다. 미호가 반신반요로 잘 살고 있다는 것을 굳이 결혼식으로 대웅이에게 확인시키지 않아도 될텐데, 동주선생은 결혼식이라는 것을 들고 나왔지요.
동주선생이 두가지 경우의 수를 염두해 두고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동주선생이 미호가 대웅이에 대한 마음을 버리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지금도 알고 있고, 그녀가 사랑했던 길달을 통해서도 알았어요. 길달 역시도 죽음을 알면서도 인간에 대한 사랑을 놓지 못했고, 미호도 길달과 다르지 않았지요. 길달이 사랑했던 인간은 길달을 배신했지만, 동주선생이 생각했던 그런 인간의 쉽게 배신하는 사랑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대웅이를 통해 알았지요. 구슬을 꺼내 주면서까지 앞일에 대한 위험을 계산하지 않은 사랑이었으니까요. 
여기서 저는 동주선생이 대웅이가 중국에서 돌아온 시기에 결혼식 날짜를 잡은 것이 바로 홍자매의 선물이 아닌가 싶더군요. 대웅이가 죽어가는 미호를 살려달라고 부탁하러 갈 곳은 동주선생밖에 없지요. 삼신할매를 찾아갈 수도 없고 말이지요. 동주선생이 대웅에게 인간이 아닌 미호와 결혼까지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속적인 말이지만 사랑의 결실이 결혼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홍자매의 선물은 웨딩드레스 입은 미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500년전 미호가 연지곤지 찍고 결혼을 하려고 했지만, 신랑이 나타나지 않아 인간이 되지 못했던 구미호였지요. 대웅이의 공식적인 여자친구가 되는 날도 젓가락으로 머리 틀어 올리고, 소박한 결혼식을 장난스럽게 연출했던 미호였는데, 그때도 짝짓기는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지요. 이번에는 미호가 웨딩드레스를 입었는데, 미호 옆에 진짜 신랑 대웅이가 서지 않을까요? 여전히 고이 간직하고 있는 커플링이 아마 결혼 예물이 될 듯하고 말이지요. 동주선생이 잡은 결혼식장에 대웅이가 신랑으로 서있는 모습,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깜짝 결말입니다. 미호가 인간이 되는 방법은 삼신할매가 오래전에 말해 주었지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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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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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청자매 2010.09.30 12:17 address edit & del reply

    달달한거 좋아하는 홍자매니까 고모랑 대웅이랑 쌍결혼식으로 끝나겠네요
    (아니면 인간이 되어 죽어갈때 빼놓았던 대웅이 기구슬(?) 마시고 살아나는 정도?)

  3. 2010.09.30 12:2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LiveREX 2010.09.30 13: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이 마지막회라고 하더군요. 다음 이야기도 기대할게요 ^^

  5. 달려라꼴찌 2010.09.30 13:34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오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6. 푸른별 2010.09.30 14:25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이승기 괜찮지 않냐고 할 때 옆에서 콧방귀 뀌던 친구가 이 드라마 보고
    이승기한테 닥빙모드^^;;
    근데 저는 별로였던 신민아의 매력을 구미호 통해서 재발견 했구요 ㅎㅎ
    ost도 좋더군요..
    초록누리님 드라마리뷰는 언제봐도 좋아요^^

  7. 저녁노을 2010.09.30 14:43 address edit & del reply

    가금 지나가다가 보긴 했었는데...ㅎㅎ
    리뷰 잘 보고 가요. 아름다운 인연이길 바래 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8. 호산나 2010.09.30 14:52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결말을 님과 비슷하게 생각했는데요... 과거.. 미호가 삼신할매가 결혼시킬려고한..
    신랑이... 지금의 대웅일거라고 생각했어요.. ㅋㅋ 그땐..간빼먹는다는 소문에..겁많은 대웅..
    안와서.. 이런결과가 일어난기야...ㅋㅋ 라고 생각햇어요.. 암튼.. 해피앤딩..~~ 제발.. 홍자매님

  9. 글쿠나... 2010.09.30 14:56 address edit & del reply

    전 혹시나 동주선생이 미호에게 자신의 생명을 대신 주는건 아닐까하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미호를 죽게 할수있는것도 동주선생이고...살릴수 있는것도 동주선생...뭐 이렇지 않을까 했는데...아님 동주선생도 반인반요니까...뭐 대웅이랑 미호에게 반씩 생명을 나눠주고 자신은 죽는...뭐이런...슬프면서도 행복한 해피앤딩요...ㅎㅎㅎ

  10. ㅎㅎㅎ 2010.09.30 14:57 address edit & del reply

    미호가 인간이 되려면 결혼을해서 (짝짓기 ) <ㅡ 이것을 해야만 진정한 인간이 되겠죠.음과양의 조합으로.. ㅎㅎㅎ

  11. 이곳간 2010.09.30 16:04 address edit & del reply

    삼신할매가 그런 얘기를 해주었었군요.. 전 왜 기억이 안나는걸까요??? ㅋㅋ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어요..

  12. 촌스런블로그 2010.09.30 16:29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이 마지막이군요.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좋겠어요^^

  13. 염세적??? 풋 2010.09.30 17:48 address edit & del reply

    구미호는 여우일까요 요괴일까요
    여우 형상을 한 요괴일까요
    그냥 여우요괴일까요
    답이 뭐든 차대웅의 신부는 정상인은 아니라는거

  14. 초하루 2010.09.30 18:30 address edit & del reply

    죽기 직전에 빼둔 구슬 다시 먹으면 인간되지 않을까 대웅이의 기가 있으니까
    제발 그러길 빕니다.

  15. ^^ 2010.09.30 20:19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동주선생이 꼬리가 없어지는 현상을 잘 못 이해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꼬리가 하나씩 없어지는 건, 죽어가는게 아니라, 사실은 인간이 되어가고 있었던 거죠.
    구슬을 50일만 품고 꺼냈을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지 동주선생도 알지 못 한다고 했으니,
    굳이 꼬리가 없어지는 걸 죽는걸로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아님 또 하나 제가 생각한 것은, 처음엔 대웅이가 너를 위해 내가 죽는 방법은 싫다고 말했지만,
    막상 미호의 죽음이 눈앞에 닥쳤을 땐, 앞뒤 안 가리고 구슬을 다시 달라고... 차라리 자기가 죽는게 낫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때 비로소 대웅이의 진정한 사랑이 인정되어, 하늘이 미호를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거죠.
    사실 이건 예전 안데르센 동화 같은데서 흔하게 쓰인 레파토리지만요.ㅋ
    암튼 해피엔딩이 될 것 같단 예감이 드네요.^^

  16. -_- 2010.09.30 20:22 address edit & del reply

    반신 반요는 뭐람 반인반요 겠지

  17. 꽁보리밥 2010.09.30 20: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티스토리에 블로그가 있었군요.
    전 다음인줄 알았다는..ㅎㅎㅎ
    자주 놀러올께요.^^

  18. 커피믹스 2010.09.30 20: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쩌다 한번씩 보는데 아마 해피엔딩이 되지 않을까요 ^^

  19. 오늘 중대에서 2010.09.30 21:44 address edit & del reply

    난리났었죠..- -;;; 촬영하느냐고...승기와 민호씨 멋있더군요..ㅋ

  20. 설보라 2010.09.30 22: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 마지막회 글을 읽으면서 쓰면서 보고 있어요
    동주선생하고 대웅이가 만나 얘기중이네요~
    어찌될까 잘 볼게요~ 좋은 밤 되세요!~~^^*

  21. 새라새 2010.09.30 23: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결국 마지막회도 놓쳤네요 ㅋ
    내일 리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