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9. 08:33




영혼이 뒤바뀐 김주원과 길라임, 하루 아침에 바뀐 신체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몸을 적나라하게 보고 타인의 몸으로 생활한다는 이 끔찍한 마법을 유쾌하게 풀어가면서도, 깨알같은 재미까지 놓치지 않고 보여주었습니다. 서로의 영혼이 바뀐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것은 탐탁치 않은데도, 현빈과 하지원의 서로에게 빙의된 듯한 세심한 연기가 어색하지 않더군요. 남녀생활 신체탐구기와 함께 상대방의 몸에 적응해 가는 과정은 웃지 않고는 배기지 못할 요절복통 재미를 선물합니다.
예컨데 화장실이 급한 주원의 몸에 반응하는 라임의 무의식적으로 오줌을 참고 걷는 장면이라든가, 브래지어 끈에 익숙하지 않은 주원이 끈조절도 못하고, 더구나 가슴을 조이는 답답증을 참지 못하고 안입겠다고 한다던가, 브래지어 착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라임의 숙달된(?) 손놀림은 배우들이 어리숙하게 그 장면들을 연구하지 않았다는 결과물들이지요. 평소 라임에 고민할 때 앉는 엉거주춤 자세나, 오스카 앞에서 바닥을 빵구내겠다는 듯이 신발 앞코를 바닥에 콕콕 찍는 장면, 당황할 때 라임이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작은 습관들도 놓치지 않고 보여줍니다. 거미줄같이 탄탄한 작가의 세심한 묘사와 완벽하게 연기해 주는 연기자들에게 찬사를 아끼고 싶지 않은 장면들입니다.
사랑의 오류, 말과 행동의 오해
영혼이 바뀐 라임과 주원의 상대방 신체 적응기도 재미있었지만, 6회에서는 바뀐 영혼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읽어내는 관찰자의 시선이 눈에 띄더군요. 흔히 여자마음은 여자가 가장 잘 알고, 남자는 남자가 잘 본다는 말이 있죠. 라임과 주원이 바뀐 영혼으로 라임을 좋아하는 임감독의 마음을 읽고, 서로를 사랑하고 있으면서도 서로에게 상처내고 있는 오스카 최우영과 윤슬의 진심을 읽기도 하죠.
최우영을 밀어냈던 윤슬을 잡아 주기를 바랐던 마음을 뮤비 컨셉을 핑계로 고백하는 장면, 윤슬을 잡을 용기를 내지 못했던 최우영의 후회는 사자와 호랑이처럼 화해하지 못하고 으르렁 거리고 있지만, 결국 먼저 손을 내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음을 확인하게 하지요. 촬영현장에서 최우영에게 뮤비컨셉을 설명하는 윤슬을 보고 라임은 바로 알죠. 윤슬이 최우영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여자의 마음은 여자의 눈에 금방 들키고, 보이고, 읽혀지거든요.
같은 상황이 또 있었지요. 카 스턴트를 시키고 싶어하지 않은 임감독의 마음을 주원이 알게 되지요. 좋아하는 여자를 위험에서 보호해 주고 싶어하는 마음, 직업의식보다 앞서는 남자의 사랑을 주원은 바로 알아보지요. 임감독이 라임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것까지도요.
이렇듯 마법에 걸린 두 사람의 눈을 통해 본인들은 말하지 못하는 진심을 더 정확하게 읽는 장면은, 흔히 사랑하는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사랑의 오류들을 지적해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말로는 전하지 못했던 윤슬의 진심과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했던 최우영의 진심 같은 것 말이지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말이나 행동으로 판단하려는 데에서 오는 오류같은 것이지요.
주원의 상처와 라임의 상처는 서로를 가깝게 하고..
주원과 라임은 바뀐 몸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훔쳐보게도 되지만, 바뀐 몸의 주인들 마음도 훔쳐 봅니다. 주원의 눈을 통해 본 라임의 모습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라임의 온몸에 나있는 상처를 보는 주원의 눈빛이었지요. 한 군데도 성한 구석이 없는 라임의 몸은 가난이라는 것이 더덕더덕 붙어있었던 라임의 쪽방 월세방 창문이었고, 액션배우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었어요. 가난과 싸우고 꿈을 향해 온몸을 내던져 살아온 라임의 현주소였어요. 그리고 라임에 대한 연민과 아픔을 동시에 느끼는 주원이지요. 라임으로 바꿔 사는 주원은 라임이 왜 입에 "죄송합니다"를 달고 사는지를 알게 되겠지요.
마찬가지로 라임도 주원의 비밀 한두개는 알듯 싶더군요. 오스카가 말한 '그 사고' 라는 것, 주원의 폐소공포증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되겠지만, 그때 탈의실에서 왜 주원이 라임을 거칠게 밀고 나가버렸었는지, 차 뚜껑도 닫아주겠다는 말이 주원으로서는 얼마나 큰 용기였었는지에 대해서도 말이지요. 늘 있는 사람의 도도함으로 라임에게 상처만 주었던 주원이 실은 마음 약한 상처투성이 성장하지 못한 아이였음도 말이지요.
주원이 어떤 사고를 당했는지, 그 때 이후 주원의 성격이 많이 변했다는 암시도 있었지요. 오스카가 그때처럼 고분고분한 동생이라는 말을 했던 것을 보면 말이지요. 마음의 문을 꽁꽁 닫아버린 주원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문제의 사고 이후로 스스로를 가두고 성장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케 합니다.
예고편에 주원이 건져낸 오토바이 열쇠를 라임이 보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심장 쿵 내려앉는 라임, 그런 고고한 싸가지가 연못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 라임도 주원의 진심에 더 가까워지겠지요. 
주원과 라임의 영혼체인지, 예고된 비극
신비가든 미스테리 여주인이 라임의 아버지로 밝혀지며, 또 다른 비극적 복선을 깔아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길라임의 죽음을 막으려는 아버지의 부성애로 영혼을 바꿔치기 했다는 것은 길라임의 죽음을 미리 봤다는 말인데, 마치 옥황상제가 지상의 세계를 내려다 보는 거울같은 약술은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천기의 연못같기도 합니다. 새드엔딩이냐 해피엔딩이냐를 떠나, 길라임이 이미 죽은 것은 아닌가 혹은 혼수상태 속에서 라임의 상상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 가지게 합니다. 처음에 길라임이 촬영 중에 부상을 입었을 때로 돌아가서 잠시 생각을 해봤는데요, 길라임은 당시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고, 아버지가 임시방편으로 생명을 연장시킨 후 주원과 라임의 영혼을 체인지시켜 버린 것은 아닌가 이런 허무맹랑한 상상도 했더랍니다.  
라임의 운명에 드리운 비극적 암시를 비춰볼 때, 라임에게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 몇가지를 파악해야 할 것같습니다.
한가지는 제주도 촬영에서의 사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제주도 촬영에서 라임이 카스턴트를 한다는 것에 지금은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카스턴트로 라임의 죽음을 미리 본 아버지가 사고를 막기 위해 영혼을 바꿔치기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면 사고가  심각한 수준이라는데, 그럼 주원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물론 주인공이 죽어버리는 황당한 일이야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주원을 살릴 변수들은 마련되겠지요.
또 다른 비극은 좀 복잡하게 돌아가는 상황이 될 듯한데, 라임에게 불치병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겠지요. 불치병은 기적이라는 것이 있지 않고서는 정해진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기에, 심하게 이 드라마에 새드엔딩의 불길한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딸을 살리기 위한 약술을 만들고 있다는 말로 그 불치병을 치료할 마법약을 만들고 있다는 복선을 깔아두기는 했지요. 물론 시크릿가든의 예측불허 주인공 김주원이 길라임의 병을 먼저 알게 될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드라마를 보는 또다른 재미를 주게 될 듯하지만, 저는 비극 속에서 희망의 단서들을 찾아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우선 이미 주원과 라임의 운명은 아버지가 천기를 거역한 일로 뒤죽박죽 돼버렸으니, 이들에게 운명따위란 없어져 버린 셈이 되었다고도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이보다는 현실적인 희망들을 찾아야 겠지요. 사랑이라는 감정의 화학작용으로 병이 없어져 버렸다는 날도깨비같은 상상은 하고 있지 않지만요. 결론은 라임의 아버지가 딸을 살릴 약술개발을 성공하는 것을 간절히 기도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그래서 생각하는 희망의 복선은 바로 검은집이었어요. 주원이 봤었던 검은집 창문에 불이 환하게 켜지는 마법이 일어났잖아요. 검은집에 불이 켜졌다는 것은, 죽음이 삶으로 바뀐다는 희망적인 복선이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라임의 아버지가 딸을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두 사람의 운명마저 바꿔버리기는 했지만,-천기나 인간의 운명을 미리 보는 것은 금기 중의 금기라고 하지만-, 아버지의 애끓는 부성애때문이었다니 감안해 줘야겠네요. 자식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하늘의 노여움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 않을까 싶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작가가 마법이라는 기막힌 장치를 썼겠지요?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속에서 코믹을 풀어가는 기법은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코믹스러운 상황을 거부감없이 현실적 코믹으로 그려간다는 점이에요. 남자와 여자의 몸이 바꼈을때 실제로 느낄 수 있는 당혹스러움을 억지스러움을 가미하지 않고,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풀어 놓지요. 작가의 상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실제 체험을 하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말입니다.  
무엇보다 영혼체인지로 김은숙 작가 두 사람이 서로의 아픔에 대해 알아가는 것을 무겁지 않게 그려간다는 점은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스턴트 우먼을 해야 하는 김주원은 길라임이 되어서야 몸소 길라임의 상처를 체험할 수 있고, 김주원이 된 길라임은 폐소공포증이라는 김주원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스스로 체험하게 되겠지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찰자적인 시선이 아니라, 영혼체인지라는 마법을 통해 몸으로 느끼게 하는 작가의 통렬함도 숨어있고 말이지요. 영혼 체인지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라임과 주원의 아픔과 상처는 서로를 더욱 가깝게 하겠지만, 라임의 몸에 일어날 것 같은 슬픈 운명은 신비의 생명수를 찾을 때까지, 주원과 시청자를 아프게 할 듯 하네요.
뒤죽박죽된 길라임과 김주원의 운명, 두 사람의 예정된 운명은 어떤 것이었으며, 뒤바뀌게 된 운명은 어떤 모습으로 흘러가게 될까요? 아버지의 약술은 라임을 살리기 위한 약술이라고 했지만, 제눈에는 사랑의 묘약같아 보여서 두 사람에게 감지된 비극적인 복선마저 '절대 해피엔딩일거야' 하며 제 자신을 세뇌시키고, 아직은 느긋하게 보고 있답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김은숙 작가님이 이번에 제2의 파리의 연인을 만들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네요. 이 모든 것이 꿈이었다, 라임이나 주원의 상상 속 이야기였다 이렇게 결말이 나버리면, 석달열흘은 다리에 힘이 빠져있을 것 같거든요. 일주일이 또 한참이나 길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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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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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woarang 2010.11.29 11:3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해피엔딩이라고 믿고 싶어요.ㅠㅠ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역시 리뷰를 읽어야 드라마를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 판타시티 2010.11.29 11: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시크릿 가든이 이런 내용일 줄이야... ^^;;;
    저는 잘 몰라서 그랬는지, 극 전개에 엄청 놀랐어요! ㅋ

  4. 칼촌댁 2010.11.29 12: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애들 재우고 오느라 답방이 늦었습니다.^^;;
    라임 아버지의 등장으로 뭔가 라임에게 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 것 때문에 저도 고민고민했는데, 저는 불치병 쪽으로 가닥을 잡았답니다.
    병이든 사고든 잘 풀어나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5. 사자비 2010.11.29 13: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 조카가 9살인데, 만화 외에는 절대 안보고 이쁜누나들 나와도 쳐다도 안보는 애가 시크릿가든을 좋다고 보더군요. 조금 놀랐어요.ㅎㅎ

  6. 루비™ 2010.11.29 13: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영혼이 바뀐다는 다소 식상한 주제이기는 하지만
    현빈과 하지원의 연기를 보는 재미는 솔쏠할거 같네요.

    초록누리님...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이네요..
    행복한 한주 만드세요~~

  7. 2010.11.29 13:5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하결사랑 2010.11.29 14: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드라마 아주 가끔 보기는 했는데 거의 대강 보고 제대로 안 봤었는데
    어제 밤 처음으로 제대로 보았는데 재미있던데요.
    남편이랑 한참 웃으면서 봤습니다.
    막장드라마에 질린 요즘 참 신선하고 재미있는 내용이에요.

  9. 눈물가득 2010.11.29 14:11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항상 좋은 글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댓글은 첨이네요ㅎㅎ 언젠가부터 드라마 보고 나면 항상 초록누리님 글 언제 올라오나 기다린답니다.^^ 얼마전 출산하고 슈직중인데 아기 외에 또 다른 즐거움 중 하나에요.ㅎㅎ 내일도 좋은 리뷰 또 기다릴게요. 건강하세요.^^

    • 초록누리 2010.11.29 14:19 신고 address edit & del

      댓글 감사해요. 출산하신 것도 축하드리고요.
      아이 돌보시느라 힘드시겠어요.
      아이 키울때는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르지요?
      돌아서면 일거리 생기고...출산하신지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아무튼 제 글이 즐거움을 드렸다니 저도 기쁩니다.
      그리고 예쁜 아이도 낳으셨는데, 눈물가득보다는 행복가득으로^^ㅎ

  10. 날아라뽀 2010.11.29 14: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참 재미있는 드라마네요^^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11. ★안다★ 2010.11.29 15: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헥...바...바뀌었나요?...
    아~이걸 주말에 놓쳐버렸네요~
    초록누리님의 글이 있어서 안심하긴 했지만...오...정말 김은숙 작가의 작품은...!!!

  12. 카르페디엠^^* 2010.11.29 16: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드라마 재미있어요.ㅋㅋ
    다음주 기대됩니다^^

  13. 초짜의배낭여행 2010.11.29 16: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에 바뀌었다는 기사 많이 봤어요~ 진짜 재밌는 건 지금부터 일듯 한데 말이죠~~

  14. 234 2010.11.29 17:15 address edit & del reply

    오오 너무나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많이 이해했어요.
    더 드라마가 재밌어 질거 같네요^^

    제발 해피엔딩이길!

  15. 오!!! 2010.11.29 17:39 address edit & del reply

    읽으면서 제 속이 다 후련해지네요. 영혼 왜 바꿨냐고 유치해서 못보겠다고 하는 시청자들 한테 이 글 보여주고 싶어요 정말 ㅠㅠ 리뷰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정말 초짜의배낭여행님 말처럼 진짜 재미는 지금부턴데요!!!

  16. 원래버핏 2010.11.29 17: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17. 칼스버그 2010.11.29 18:35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봤는데 한참을 웃으면서 봤습니다.
    자세한 줄거리를 아직 파악은 못했지만 점점 파져들고픈
    드라마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한 주이시고 감기조심하세요...^^

  18. 허민 2010.11.29 19:21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님 글 되게 잘쓰시네요~~ 잘읽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을 바라는대 ㅠㅠ

  19. 2010.11.29 19:3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 탐진강 2010.11.29 21: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거 본다고 했는데 못봤네요.
    누리님 글을 읽으니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21. forget-me-not 2010.11.29 23:18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정말 '시크릿가든'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삽니다.
    카스턴트가 빗겨가며 비극적인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면 좋겠어요~
    끝까지 유쾌하고 달달한 로맨틱 드라마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