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홀릭/신의'에 해당되는 글 56건

  1. 2012.12.15 '신의' 삭제되어 아쉬운 최영의 검의 각성을 위한 관문 (224)
  2. 2012.12.14 '신의 22회(재) 이 검이 베야 할 것을 못베고 가여운 것들만 벱니다 (195)
  3. 2012.12.12 '신의 21회(재)'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292)
  4. 2012.12.10 '신의 20회(재)' 전하! 일어나십시오, 무릎을 세우십시오 (235)
  5. 2012.12.08 '신의 19회(재)' 무사가 검을 쓰는데 망설임이 있으면 죽습니다 (253)
2012.12.15 16:24




오늘 글은 그동안 신의 재리뷰글과는 다른 글입니다. 드라마 한 편을 보고 끝난 뒤에 더 열공하는 것이 사실 이례적인 일입니다. 학교다닐때 이렇게 드라마를 재 분석하고 공부하는 자세였으면, 지금쯤 뭐라도 되었을텐데 싶기도 합니다. 연구논문을 쓸 것도 아니면서 왜 이렇게 빈구석들을 채우려고 하는 것일까...

아마 신의가 펼쳐놓고 싶어했던 논제들이 제대로 풀어지지도, 매듭지어지지도 않았기 때문이겠죠. 23회 24회를 제대로 마무리를 못해버리면서 빚어진 이상현상일 겁니다. 화장실 다녀왔는데 뒷처리를 못하고 나온 느낌.

물론 신의를 통해 본 이민호라는 배우의 무한한 잠재성과 신의의 모든 주제들을 묵직한 표정과 대사, 강직한 눈빛으로 끌고간 매력때문에 재리뷰까지 하게 된 이유도 있음을 부인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솔직히 이승기 이후 이렇게 배우에게 호감상승을 넘어 팬(사생팬의 개념은 절대 아닙니다. 저는 믿음으로 지켜보는 팬)이 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

승기도 여전히 좋아해요. 누가 좋느냐고 물어보면 이거야 말로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의 유치한 질문ㅎ. 색깔은 다른 애정이지만 여튼 제가 특별히 애정하는 배우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이승기때문이었습니다. 찬란한 유산을 보면서 딸의 권유로 시작했던 것이 이렇게 오래동안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요. 좋아하는 색깔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 하시면 댓글에 답하겠습니다^^

 

23회 재리뷰를 하기에 앞서 이 부분은 반드시 정리로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최영의 검의 각성부분을 정리하기에 앞서 꼭 필요한 장면이라서 말이죠. 특히 24회에서 삭제된 중요한 장면은 내용리뷰에서도 함께 연결할 생각입니다.

 

믿음(사랑), 검, 그리고 타임슬립(천혈)은 신의의 토대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회 아스피린통의 삭제로 믿음부분과 타임슬립 부분이 정리가 안돼버렸죠. 사랑도 썩 정리가 잘 된 것은 아닙니다. 애정신들을 너무나 아끼시는 바람에 절제의 사랑만 하는 임자커플로 남겨졌죠. 마지막회 포옹이라도 했더라면 이렇게 허허롭게 우리 임자팬들이 헤매고 다니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개인의 취향을 다시 찾아본 이유가 이민호가 어떻게 키스를 하는지, 그 상대가 은수였으면 어땠을까를 머릿속에 그려보고 싶어서 였기도 했습니다. 이민호 키스신의 비결은 궁금하시면 이 역시 질문하시면 댓글에 답해드리겠습니다^^

 

최영의 검에 대한 부분은 작가의 생각과 감독의 의도,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 상충되어 어떻게 풀어야 할 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찍 검에 대한 화두를 던졌던 것이고(16회 리뷰글 '검을 들 수가 없어서 안되겠습니다' 에서), 어제의 22회 리뷰글 '이 검이 베어야 할 것을 베지 못하고 가여운 것들을 벱니다'로 다시 화두를 이어갔습니다.

검이 나를 떠나려 하는가, 내가 검을 떠나려 하는가? 21회에서 질문을 던졌는데 아무런 말씀들이 없으셔서 22회에서도 검을 다시 끄집어 냈지요.

처음 검에 대한 화두를 던졌을때 작가가 밝힌 검의 각성부분에서 '검의 객체화'라는 말이 튀어나와 당스러웠습니다. 그 부분에서 제가 어떤 답글로도 생각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전 객체화가 아닌 반대적인 의미로 정리를 했었거든요. 일체화 혹은 자기화라는 단어로 정리하고 있었는데 혼란스러웠죠.

수우언니님께는 이런 답글을 달았던 기억이 나는데 그 댓글이 지금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책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무협에서 나오는 무형의 검을 완성하는 이야기로 생각했다는...(생각해보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검신이라는 무협소설인 듯 합니다).

 

무협지를 좋아하는지라 검에 대한 소재에서는 주인공이 검에 대한 각성을 하면 대부분 검과 자기가 일체가 되는 것으로 그려가기에, 판타지가 가미된 신의에서도 당연히 그렇게 그렸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뜬금없는 객체화라니...싶었죠. 수우언니님의 타자화라는 말에도 전 동의하지를 못해 거기에도 답변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글의 댓글을 보고 수우언니님이 저와 비슷한 정리를 하고 계심에 안도의 숨의 내쉬었죠. 뭐랄까 내공 무공 고수 앞에서 일체화 자기화라는 말로 제 생각을 밝히는 것이 자신없어지기도 해서(저 은근히 소심합니다ㅎ;;)...

읽어보시지 않은 분들은 수우언니님의 검에 대한 정리글(22회 '이 검이 베야 할 것을 베지 못하고 가여운 것들만 벱니다'의 댓글)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글에서 풀어놓기는 하겠지만 한눈에 이해가 되실 듯해요. 이글을 발행하는 이유도 수우언니님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그래서 리뷰도 보류하고 이 글을 부랴부랴 쓴 것이고요.

 

***아 참고로 임자방은 제 개인방이 아니기에 댓글도 리뷰글들입니다. 임자방을 통해 저처럼 글을 올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 그렇게 생각하고 임자팬들의 댓글을 읽어왔습니다. 저는 주인장이라는 총대를 매고 있을 뿐이고요.

23회 리뷰를 올리려다 보니 순서가 아니다 싶어 보류해야 겠습니다. 본방리뷰때 마지막회 리뷰글에서 대본에 대한 말들이 댓글에 엄청 달렸어요. 그 때문에 재 리뷰가 필요해지기는 했지만 충격이었죠. 감독의 손에서 잘려나간 중요한 신들...정말 열나고 화나서 저도 욕도 좀 했는데요, 그 때 제게 대본을 보내주신 임자팬때문에 어럽게 저도 대본을 구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앞의 내용들은 대본을 굳이 보고 싶지는 않았고, 중요한 23회 24회 대본을 읽어보고 싶었어요. 잘려나간 부분...

재리뷰를 하면서도 지금까지 대본을 읽지는 않았어요. 그리 필요하지는 않아서... 23,24회는 필히 대본을 읽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잘려나간 부분을 찾아봤습니다. 24회는 아직 안 읽었고 23회만 읽었어요. 어머나 허걱! 이런 중요한 부분을? 싶은게 바로 첫부분에서 나와버리더군요. 좀 어질했습니다.

 

그래서 23회 리뷰글을 뒤로 미루고 잘려나간 부분을 이곳 재리뷰에서는 꼭 넣어서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올리는데요, 혹시 저작권 침해가 되는 것은 아닌가 좀 걱정이 되네요. 송작가님측이나 신의 제작진측에서 뭐라고 하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잘려나간 대본에서 왜 이것을 뺏나 싶은 최영의 검술 훈련장면과 저잣거리 쇼핑장면 그대로 옮겨드리겠습니다. 최영의 검의 각성과 관련해서 검술훈련 장면이 필요할 듯 하고, 저잣거리 데이트는 달달장면 없이 끝나버린 임자팬들의 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미 읽으신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지만 못읽은 분들을 위해서 라고 생각해 주시고요. 오늘은 그냥 못다한 수다나 나누시기 바랍니다.

 

최영의 방 /

은수가 혼자가 배양액 그릇들 옆에 훈증기를 배치하고 있다.

그릇 중에 하나의 뚜껑을 열어 안을 본다. 닫고 문득 옆을 보니 사과가 작은 바구니에 가득 담겨있다. (커다란 개량종 말고 작은 재래종으로) 문 쪽을 돌아본다.

 

궁 내부 /

은수가 걸어온다. 한손에 하나씩 사과를 들고 . 옷에 닦으면서.

그러다 멈춰서 귀기울인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검이 바람을 베는 소리.

 

궁 내/ 무술 연습장 /

최영이 어두운 홀에서 혼자 검술연습을 하고 있다.

한손으로 검을 휘두르다가 거친 숨을 쉬며 이제는 두 손으로 휘두른다. 전체적인 느낌은 실제 검보다 몇 배나 더 무거운 것을 휘두르는 느낌.

 

회상 /4부 적월대 에피 /

울컥 앞으로 나서려던 최영을 막던 문치후의 검.

회상 / 5

적월대 최영의 검에 내려앉던 매희의 두건.

 

궁 내 / 무술 연습장

최영이 올려 잡고 있던 검이 투욱 쳐진다. 검으로 바닥을 짚은 채. 거친 숨.

최영이 다시 검을 휘두르며 앞으로 나섰다 물러선다.

손의 이상을 연습으로 극복해볼까 하는 마음이다.

// 이만치 기둥 뒤에 숨어서 은수가 그런 최영을 몰래 보고 있다. 안쓰러운 마음과 함께 검을 휘두르는 최영의 동작을 자세히 살피고 있다.

// 최영이 동작에 연이어 검을 옆으로 홱 뿌리는데 순간, 검이 손에서 놓쳐져 날아가며 요란하게 바닥에 부딪히고 뒹군다.

 

최영이 걸어가서 검을 주워들려다가 놓친다. 다시 주워들려다가 머뭇거린다. 또 놓칠까봐.

그 때 그를 향해 날아오는 사과 한알. 최영, 반사적으로 사과를 받아 잡는다. 또 하나의 사과가 날아온다. 역시 쉽게 받아 잡는다.

돌아보면 거기 은수가 서서 그를 보고 있다.

최영이 아.. 해서 손에 들린 사과를 본다. 무의식 속에서 손은 문제가 없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스승 문치후(아, 전 여기서 최민수의 극중 이름을 처음 알았네요;;)가 최영의 검을 막았던 장면이었습니다. 물론 방송에서도 나오기는 했지만, 최영이 손떨림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과 함께 나왔어야 했던 장면이라고 생각되거든요.

스승에 의해 저지당한 검은 지금의 최영에게 무의식적으로 반복되었던 겁니다. 정인이었던 매희를 지키지 못했던 검이 은수를 지키지 못할까 두려워지기 시작한 마음과 연결되는... 스승의 그림자로부터 독립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죠. 이 장면과 함께 최영이 스승님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장면으로 연결되는 것이죠(대전에서 기철과 붙으면서 공민왕과의 대화에서).

 

다음은 삭제된 달달장면입니다. 이런 장면을 빼다니... 최영과 은수를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영상지원이 머릿속에서 그대로 되더랍니다.

 

저자거리

나란히 걸어오는 은수와 최영. 은수는 행복해서 두리번거리고, (사과머리 추천) 최영은 주위를 슬쩍슬쩍 살펴 보는 중.

그러다 돌아보면 옆에 은수가 없다. 저 뒤로 돌아 가고 있다. 한숨을 쉬고 쫓아간다. (여기서 오가는 저자거리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사복을 입은 우달치들이거나 수리방 사람들이라는 설정입니다)

 

옷가게 내부

입구에 팔짱을 끼고 서있는 최영. 은수를 보고 있다.

그 앞에서 은수가 가게 주인 여자와 함께 옷을 고르는 중.

옷 하나 자신의 몸에 대보고..

 

은수: (최영을 돌아보며) 이 색 어때요. 나한테 어울려요?

최영: (난감해서 ) 모르겠습니다.

은수: . (또 다른 옷을 대보고는 옷가게 안의 동경 앞에서 열심히 비춰보는. ) 근데 이거 어떻게 입는 거지? 이거 밖에 입는 옷 맞죠. 이거 좀 입어봐도 되요? 이 안에 입어볼 데 없나?

 

하는데 옆에 온 최영이 은수가 꺼내 늘어놓았던 옷을 한번에 주욱 걷더니 주인여자에게 안긴다. 은수가 들고 있던 옷도 주워서 주인에게 안긴다.

 

은수: 사준대매. 알았어요. 내 그냥 빨리 고를께. 금방. 한 개만.

최영: (주인에게) 다 사겠네. 대만아.

어디선가 나타나는 대만.

최영: 들구 와

 

하더니 은수를 밀어 나간다. 대만이 주머니를 꺼내 연다. 옷가지를 잔뜩 안은 가게 주인이 슬쩍 들여다 보고 입을 벌린다. 헝겊 주머니 속에는 은자가 여러덩이 들어있다. 대만이 한덩이를 꺼내더니 좋다고 웃는다.

 

저자거리

걸어오던 최영이 슬쩍 보는 곳. 저기 사람들 뒤로 지나가는 사내. 부원군 집에서 본 하인이다. 최영이 그쪽은 모른 척 하고 슬그머니 은수의 어깨를 당겨 가까이 하여 걷는다.

그러나 은수가 그 품을 벗어나 또 조르르 쫓아가는 곳. 장신구들을 파는 곳이다. 최영이 따라가 옆에 서면서 옆눈으로 보는 곳. 또 다른 사내가 물건들을 구경하는 척 하면서 이쪽을 주시하고 있다.

 

은수가 장신구 하나를 집어서 최영의 머리에 대보려다가 최영에게 손목을 잡혔다. 은수가 제 머리에 대서 최영에게 보여준다.

최영이 난감해서 본다. 은수가 그걸 내려놓더니 다른 걸 대본다. 최영이 좌판을 내려다보다가 하나를 골라서 내밀어준다. 은수가 머리를 대준다. 직접 꼽아달라고. 최영이 난처해서 장신구를 든 채 시선이 은수의 뒤쪽으로. 저만치서 사내 하나가 슬슬 다가오고 있다.

 

최영: 지금이라고 하면 저기 벽쪽입니다.

은수, 놀라서 최영을 보는데.

최영: 지금.

은수가 더 볼 것도 없이 벽쪽으로 달려가 붙는다.

 

은수를 뒤에서 공격해오던 사내를 최영이 빈손으로 잡아 밀어 제치고. 은수의 앞을 막아선다.

어느 틈엔가 네다섯명의 사내들이 최영네를 반원으로 둘러싼다. 저마다 무기를 빼들고 있다.

주변의 저자거리 사람들이 조용히 뒤로 물러나는 것이 보인다.

사내들이 최영을 공격해 온다. 빈손으로 은수를 보호하며 싸우는 최영. 상대의 무기를 잡은 손목을 잡고 비틀어 무기를 떨구게 하면서. 은수는 그 뒤의 벽에 딱 붙어서 꼼짝도 않고 보고 있다.

 

최영: 왜 니들 뿐이야. 뒤에 있는 놈들은.

 

하며, 또 하나를 발로 걷어차 뒹굴게 한다.

맨손 공격만 당한 사내들이 다시 반원을 그려 포위망을 만들며 최영네를 겨눈다. 최영은 주위를 둘러본다.

 

최영: (큰소리) 이것들뿐이야? 근처에 딴 놈 없어?

 

그 말에 사내들이 당황해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주변에 있던 자들이 일제히 무기를 빼든다. 상인이든 손님이든 행인이든. 그들이 일제히 사내들을 겨눈다. 그 중에 사복을 입은 돌배가 있다.

 

돌배: 없습니다. 이것들만 온 거 같습니다.

 

순간 최영의 뒤쪽에서 어떤 사내가 은수를 향해 칼을 휘둘러 들어온다. 최영이 급해서 바닥에 떨어져 있던 적의 칼 하나를 발로 차올려 잡는다. 사내의 칼을 막는다. 그러나 최영의 칼이 사내의 칼과 부딪히는 순간. 최영이 칼을 놓치고 칼이 바닥에 떨어진다.

사내의 칼이 집요하게 은수를 향해 휘둘러진다. 순간 그 칼을 받아내는 창. 돌배다. 다음 순간 달려온 다른 우달치들이 사방에서 그 사내를 겨눈다.

최영이 얼른 은수를 잡아채어 그 자리에서 멀어지게 한다. 돌배가 걱정돼서 최영을 힐끗 돌아본다.

은수가 최영의 뒤에서 최영의 오른손을 본다. 꽉 주먹쥐고 있다. 은수가 자기 손으로 그 손을 덮는다. 잠시 후 최영의 손이 펴지면서 은수의 손을 깍지 껴잡아 잠시 안정을 취하더니 놓고 앞으로 간다.

우달치들이 더러 반항하는 사내들을 제압해서 묶고 있는 와중.

 

최영: 데리고 가서 털어봐. 부원군 무리들 어디 있는지. 누구든 만나서 명령을 받았을 거 아냐.

돌배: 예 알겠습니다.

최영: (주위를 둘러보며) 이들만 보냈을 리가 없는데..

 

// 그 현장으로부터 꽤 떨어진 이곳의 이층. 화수인이 그곳을 구경하다가 돌아선다.

 

기철의 은신처

화수인, 천음자가 들어선다. 화수인이 주위를 둘러보며

화수인: 확인했어요. 최영이 그 자는 걱정하지 않아두 돼. 검을 쓰지 못하더라고.

 

기철에게 화수인이 은수가 최영 곁에 딱 붙어있더라는 말을 해서 좀 의아했었는데, 저잣거리 데이트를 보고 한 말이었더군요. 저잣거리 쇼핑장면 삭제된 것도 참 아쉽네요. 예쁜데...

 

오늘은 휴식차원에서 좀 쉬어가도 괜찮겠죠? 이제 2회분량밖에 남지 않았는데, 내일 일요일은 주일이니까 쉬고(전 김장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신의를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을 적어보면서 임자팬들 마음을 달달 짜릿하게 채워봤으면 좋겠습니다. 왜 최영이라는 캐릭터와 이민호에게 열광하는가의 주제도 좋고, 상상장면도 좋습니다. 첫날밤에 대한 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ㅎㅎ. 전 첫날밤을 치뤄야 했다면 최영이 은수의 머리를 빗겨주던 장면에서 잠시 저도 딴생각을 해보고 싶었습니다ㅎ.

 

"제가 임자를 가진다면 평생입니다" 심장떨리는 고백을 했지만, 그날 뭔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비충독 해독제를 구하면' 이라는 단서때문에 최영이 인내심을 발휘했으리라 생각했고요, 은수가 남겠다고 고집을 꺾지 않고 독까지 마시려 했으니, 이때가 타이밍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네요. 그래서 녹주독은 머리빗겨 준 다음에 좀 늦게 마시지, 이랬다는...(웃자고 하는 말입니다;;)

천혈 근처 객잔에서는 필히 두 사람의 감정으로 애정을 확인했어야 했는데(키스신이었든 합방신이었든) 포옹과 손키스로 끝내버려서 영;; 그래서 개인의 취향을 다시봤던 이유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리되지 못한 부분, 다시 함께 정리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으면 남겨주세요.

***추천은 수우언니님께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0 Comment 22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헤일로 2012.12.15 23:25 address edit & del reply

    타임 슬립-천혈에 대한 생각

    한참 쓰다가 어디로 날아가버렸네요 ㅠㅠ
    암튼, 글로는 처음 써보는 이야기라서 어떨랑가 모르겠지만
    손가락 닿는대로 적어볼께요
    신의랑 연결해서 해석하는 것은 누리님과 다른 분들께 맡깁니당^^

    저는 개인의 경험이나 직업적인 임상, 이론적인 조사를 통해서 전생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어요
    의견이 다른 분도 계시겠지만, 일단 제 입장에서 출발해볼께요^^

    전생을 인정한다는 건, 사람이 태어나 한번 살고 죽으면 끝! 일 수가 없는 거네요
    수많은 전생들을 통합하고 있는 인간존재의 어떤 본질 - 저는 그것을 고급 자아(Higher Self)라 부르겠습니다-이 따로 있어야만 말이 되는 거겠죠

    우리가 아는 지구는 시공간 연속체(time-space continuum)라는 물리법칙의 지배를 받는 3차원 세계잖아요?
    그런데 이 우주는 결코 3차원의 시공간 연속체만이 무한히 펼쳐진 곳이 아니예요
    여러 차원이 중첩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차원들은 제나름의 물리법칙의 적용을 받으므로(시공간 연속체가 아닌), 우리 관점에서 보면 넘나들 수 없이 꽉 닫혀있다고 할 수 있고 (넘사벽이란 말은 이럴 때 쓰면 될까요?)
    상위차원에서 보면 뻔히 보이는 하나로 통합되어 있을 겁니다
    차원들을 연결하는 '구멍'도 있고요

    이것은 영성계에서는 오래된 지식이지만, 현대 물리학에서도 이론과 관찰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우주물리학에서는 이론적으로 11차원까지 규명이 된다고 합니다

    차원의 구멍이 우주물리학에서 말하는 저 유명한 블랙 홀, 웜 홀이죠

    차원을 드나드는 구멍 웜홀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과학기술이나 의식수준을 가진 존재들의 관점으로 보면,
    우주의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가는데 몇 백 광년 몇 만년이 걸린다는 지구인의 과학지식이란... 쩝~^^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이와 관련된 실험도 오래 전부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 차원에서 우리 백성들에게 알려주진 않지만, 그런 일에 종사했던 전문가들이 휘파람을 자주 불어대는 통에 이제는 다들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고급자아가 있는 곳은 3차원 시공간 연속체가 아닌 상위 차원입니다
    그러면서 때때로 스스로의 자유의지에 따라 지구에서의 삶을 선택해서 '내려'오고요
    지구에서의 물질육체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인간 존재-를 고급자아의 아바타(avatar)라고 불러도 무방할거예요

    아바타들은 고급자아의 기억을 일단은 깡그리 지운 채로 생을 살아갑니다
    지웠다기보다는, 잊은 척 모르는 척 한다는 게 더 맞겠네요
    왜냐면 심리학에서 말하는 무의식, 조금 넓게는 초의식(super conscious)으로 들어가면 모든 기억이 멀쩡하게 들어있으니까요^^

    특수한 몇몇 아바타들은 지구에서 사는 동안 이 기억을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회복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렇게 특수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언뜻언뜻 그런 기억들이 돌아옵니다
    기시감(데자뷰), 꿈 같은 경우는 아주 흔하고
    어린아이들이 5세 이전에는 전생을 기억하고 있다는 조사연구 내용을 미국의 심리학박사가 책으로 발표한 적이 있어요

    원점으로 돌아가서,
    '타임 슬립'이라는 개념을 제 식대로 이해해보자면
    '아바타' 차원에서 '3차원의 시공간 연속체를 잠시 이탈'하는 경험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지구상에는 다차원을 연결하는 구멍, 즉 웜홀이 존재한다고 알려진 곳들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지명은 생략~^^)
    이곳을 통과하면 누구라도 타임 슬립을 할 수가 있는 거죠
    (미국정부가 이런 실험 하다가 사고나서 해군 군함이 어찌되었다는 둥의 이야기, 이미 다큐멘타리로도 많이 나와요)

    '천혈' 즉 하늘의 구멍 = 웜홀 = 시공간의 구멍^^

    우리 대장과 은수양이 천혈을 오가면서 시간과 공간을 급작스레 바꿔 체험하는 것은,
    그러므로 저에게는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 과학적인 가능성이예요

    만약 관점을 아바타 아닌 고급자아, 상위자아로 옮긴다면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은 그야말로 애들 장난!
    시공간 자체가 무력화되는 것이겠죠

    이 차원에서는 과거-현재-미래라는 구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여러 개의 잠재태(possibilities)이고, 과거나 미래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오로지 현재만이 존재하게 됩니다
    기독교 학자들이 말씀하시는 대로, 하나님 나라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가 "하나의 바구니 안에" 존재하는 것이지요

    그 잠재태를 어떤 현실로 드러낼 것인가(manifest) 하는 결정은 오로지 나의 '의식'이 자유의지로 하는 것이고요

    이런 이유로 '과거'로 전생 여행을 하여 지금의 나를 치유를 할 수 있는 거지요
    '미래'로의 여행도 그래서 가능하고요

    신의로 다시 돌아가자면
    최영 장군은 웜홀을 딱 한번 왕복한 것이고, 은수 양은 끌려가서 한번, 자유의지로 3번 한 셈이죠?

    두 사람 다 '아바타' 상태에서 시공간을 이탈했습니다
    고급자아 차원의 완전한 이해나 기억은 없을 수밖에요

    그렇지만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자유 의지'로 시공간 이탈을 선택한 관계로, 그 부분에 관한 한 기억을 지니고 있다고 봐야겠죠
    서로 관심있는 부분만^^

    물론 끌려갔을 때의 은수양은 기억이 봉인되어 있을 수밖에 없고요

    아~ 뭔 말이다냐...
    말이 안되더라도 용서해주세용~~^^

    음.. 아침 6시입니다
    헤롱헤롱~~@@

    • 수우언니 2012.12.15 23:35 address edit & del

      저도 아바타 상태도 가정해 보았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헤일로님은 천혈이 한번 열렸다고 보시는 것 이신가요?

    • 빨강머리Anne 2012.12.16 01:03 신고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저도 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물론 전생에 대한 부분이나 아바타에 대한 부분은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아야겠다라고 생각하지만
      타임슬립이라는 것은 현상이므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웜홀을 통한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신의로 다시 돌아가자면
      최영 장군은 웜홀을 딱 한번 왕복한 것이고, 은수 양은 끌려가서 한번, 자유의지로 3번, 예 제 생각도 그래요...
      '과거-현재-미래라는 구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여러 개의 잠재태(possibilities)이고, 과거나 미래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오로지 현재만이 존재하게 됩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제 식으로 이해하면 은수의 경우는 은수안에 과거와 현재, 미래가 혼재되어 있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그래서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렇기 때문에 은수의 행위로 인해 과거, 현재, 미래가 바뀔수 있는....
      에휴~~저도 글로 쓰려니 정리가 잘 안되네요...
      다시 생각을 정리해야 겠네요...^^
      여하간 헤일로님^^
      새롭고 다양한 견해를 또 배우게 되서 정말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엘리스블루 2012.12.16 01:35 address edit & del

      무의식, 초의식, 고급자아....
      우리가 감지하고 사용?하는 의식 세계는 극히 일부분이고
      저마다 무궁무진?한 의식 세계 담고 있는 우리들이군요
      광대한 우주
      작은 우주인 인간...의식 세계...자유 의지...마음의 세계까지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재미있네요

      새벽 6시까지 애쓰셨어요
      꾸벅~~~

    • 마르스 2012.12.16 01:44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오랫만에 고급자아란 단어를 보니 또다른 숙제가 생긴것 같네요.
      타임슬립에서 저도 최영은 딱 한번이라 생각해요.
      만일 두번이 되면 평행우주가 될것 같아서,
      작가는 평행우주는 아니라고 해서요.(이 드라마에서)
      근데 은수의경우
      2012년에서 1351ㅡ2012ㅡ1250?ㅡ2012ㅡ1355년
      이렇게 시간여행을 하는거죠?
      앞의 2번을 끌려간 경우라고 하신거고...

    • 수우언니 2012.12.16 02:13 address edit & del

      마르스님^^
      님의 말씀대로 평행우주는 이 경우에 해당이 안됩니다,
      평행우주 이론은 과거에 가서 어떠한 변화를 준다고 해도
      현재에 아무런 영향을 못 준다는 이론이거든요 .
      그런데 신의에서는 현재를 바꾸기위해 은수가 과거로 가서
      다가올 시간에 대한 준비를 하거든요.
      저는 단지 대장이 타임슬립을 한 번 했을까에는 의견을 달리합니다.
      그리고 천혈이 한 번만 열렸을까 그것도 의문입니다.
      저의 결론은 "역사는 반복된다"입니다.

    • 레드 나이젤 2012.12.16 13:49 address edit & del

      이 내용에 대해서는 언젠가 어디선가 내가 보고 읽고 생각한 내용인 것 같은데....라고 하면 이것이 데쟈뷰라는 것이 된건가요....?
      이 차원의 얘기도 분명 가물가물 생각나는 것은....선은 일 차원이고 면이 이차원이며 공간이 삼차원이며 의식이 사차원이며 무의식의 세계가 5차원....이런식의 차원으로 구성되어 져 있다란 글을 어디선가 책에서 본 것 같은데.....확실하진.....않다는
      헤일로 님의 글을 읽으면서 분명한 것은 타임 슬립의 의미는 최 영 장군을 살리기 위해서 은수의 적극적인 개입이 분명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 정도......묻어 가겠읍니다....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00 신고 address edit & del

      마르스님
      맞아요. 일단 현재의 역사는 은수가 개입된 역사이고, 최영을 살리기 위한 은수의 타임슬립이 반복되죠...
      하지만 평행우주는 아니에요. 만약 평행우주라면 과거의 행위로 미래가 바뀌지 않지만 현재 은수는 최영의 죽음을 계속 살려내고 있으니까요...
      다만, 이렇게 반복되는 타임슬립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장치를 어떻게 결론을 내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 부분은 수우언니께서 ? ㅋ ㅋ
      슬쩍 ~~~ 숟가락을 엊습니다. 헤헤^^ 후다닥~~~휘리릭~

    • 마르스 2012.12.16 17:32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저도 신의에서 타임슬립으로 작가가 주는 메시지는
      ‘역사는 반복된다’라고 생각해요.
      2012년에 와서 최영이 은수를 납치하는
      타임슬립은 한번이라 생각한 건 ...
      만일 두번이 되면 은수가 대과거에서(1250년경) 최영을 살리는 암시를 준비하고
      2012년으로 가서 다시 최영을 기다리면
      은수가 납치된 후가 아닌 자신이 존재하는 과거로 가는
      모습이 돼서..
      이 상황은 평행우주가 되는것같아 최영의 타임슬립은 1번으로 생각했어요. (제 짧은 머리로ㅜㅜ
      수우언니님^^ 자신의 존재와 만나는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

      그런데 은수의 1351년과 1250년경의 타임슬립(자신의 존재가 없는)은 반복되는 것이라 생각돼요.
      은수가 1351년에서 최영이 죽음(예를 들어)을 당해
      현대로 갔다 대과거로 가서 준비를 하면
      1351년 은수는 그 준비로 최영은 죽음을 벗어나고
      그럼 1250년경으로 간 은수(미래의은수)는 소멸(?)하고 ...
      결국 1250년의 은수는 1351년 은수에게 영향을 주고
      1351년 은수는 다시 1250년경 은수를 소멸시키고
      이런 과정이 한번 이상이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반복되는 첫 번째의 은수라고 할까요?
      신의 방영시 마침 타임슬립 영화인 ‘루퍼’를 봤는데
      현재가 달라지면 미래도 변한다는 가설이었거든요.
      그때 작가도 은수는 첫 번째 은수라고 했고 현재 과거 미래가 공존하는 가설이라 해서...

      타임슬립은 저도 잘 정리가 안돼요.ㅜㅜ

      제 나름의 결론은 신의는 최영을 살리기 위한
      은수의 반복되는 적극적인 타임슬립...
      2012년에 은수가 알고 있던 고려는
      은수가 포함된 역사였다는 것...

      우리의 역사는 반복되며
      나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역사는 지켜질 수 있다(희망사항).

    • 마르스 2012.12.16 17:36 address edit & del

      Anne님^^
      저도 평행우주는 아니라는 생각이었는데 제 글이 잘못 읽혔나 해서
      문장을 조금 더했더니 댓글이 밑으로 내려오네요.
      남은 시간 좋은 하루~~

    • 헤일로 2012.12.16 18:07 address edit & del

      수우님, 요기까지가 딱 제 한계인 거 같아요 ㅋ
      신의 자체로 연결해서는 생각 더 못해봤어요^^

      앤님 앨리스님 생각이 내 생각! 딩동~^^

      레드 나이젤님
      장소나 상황, 사물을 실제로 본 적이 없는데 경험한 것 같은 느낌.. 정도로 저는 이해하고 있네요^^

      마르스님,
      연도를 왔다갔다 하는 것이 제 머리 속에는 엉망진창이예요
      숫자랑 공간은 어려워요 ㅠ ㅠ
      수퍼마켓에서도 길을 잃는 헤일로입니당....

  3. 엘리스블루 2012.12.16 03:21 address edit & del reply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 그 꽃 , 고 은 >



    내려갈 때 보기도 하고

    올가갈 때 보기도 하죠

    아름다운건

    우리가 그 꽃을 보고 있다는거 아닐까요???

    지금...여기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04 신고 address edit & del

      앨리스블루님
      아니 어떻게 그렇게 핵심을 찌르는 시들을 ~~~
      도대체 어떻게 찾으시나요? 와~~~
      아름다운건

      우리가 그 꽃을 보고 있다는거 아닐까요???

      지금...여기

      정말 좋네요^^

    • Monica 2012.12.16 15:34 address edit & del

      지금...여기.

    • 엘리스블루 2012.12.16 15:37 address edit & del


      Anne님~~
      정말 좋다하시니
      저도
      정말 조 아 요 ~~~

    • 온누리사랑 2012.12.16 16:07 address edit & del

      앨리스블루님ᆢ
      아름다운것은 우리가보고있기때문이다
      지금ᆢ여기♥♥♥♥♥
      더 아름다운것은 지금ᆢ여기에
      신의를사랑하는ᆢ그래서우리는 사랑을알기때문에ᆢ

  4. 온누리사랑 2012.12.16 09:0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ᆢ
    맞어요 절제된사랑ᆢ그건아닌것같은데
    이둘의사랑얘기라도 정리가됐으면
    이케 헤매지는않았을텐데
    근데 헤매이는이시간이ᆢ행복한시간이란걸 우리임자방식들은 모두알고있는거죠
    ᆢ누리님 민호의키스비결
    알고싶어요 무지하게많이(사심많이쳐서)
    전 단한번으로 끝나버린키스씬ᆢ
    아쉽거든요 민호눈감고하는키스 섹시하잖아요 사심만땅이넹ᆢ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06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민호군의 눈빛에 대한 부분과 민호군의 키스에 대한 부분
      ㅋㅋ ㅋ 저도 사심만땅으로 엄청 기대합니다.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키스신보다는 은수가 피묻은 최영을 안아주었을 때 그리고 은수의 품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은 영~~ 그 장면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영이 뒤로 은수의 손을 잡아주는 장면도~~~
      그런 일상적일 수 있는 장면이 더 둘의 사랑을 표현해 주었던 것같아요^^
      물론, 애절한 키스신이 있었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 온누리사랑 2012.12.16 14:15 address edit & del

      누리님ᆢ
      달달하거나 그런건아닌데
      잊혀지지않는거있어요
      9회에서 영이검찾으러갔을때
      은수가영이옷깃잡았을때ᆢ
      최영의 심장쿠~웅 떨어지는 소리~
      지금도 쟁쟁하게들리는거같아요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22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9회의 그 장면.... 저도 너무 좋아요...
      둘의 모습과 그 표정, 대사... 다 너무 좋고 아련하고 아프고 그랬거든요~~

    • 온누리사랑 2012.12.16 14:30 address edit & del

      ᆢ앤님
      지금뭐하시는데요?
      전 예배중간 휴식시간에잠시열어봤죠
      미친거죠
      ㅎ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44 신고 address edit & del

      예배중간이라구요? ㅋ ㅋ
      전 집에 있어요...
      점심 간단히 떡으로 먹고^^ 댓글도 달고^^

    • Monica 2012.12.16 14:46 address edit & del

      언니들이 말한 장면들을 넘넘 사랑하는 1인 츄가입니닷.ㅎ 특히 피 묻은 영을 안아주며 맘으로 위로해주는 장면과 뒤로 손 잡아주는 장면은.. 가슴이 두큰두큰!!♥♥ 아~~~~~♥사랑에 미친 폐인이 되고시퍼라~~^^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50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저도 사랑에 미친 폐인이 되고 싶어요~~^^
      그래도 모니카님은 앞으로 영과 같은 남자를 만날 수있는 희망이 있으니까... 절대 포기하지 말것!!!^^

    • 생머리 2012.12.16 14:52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어느 교회다니세요? 같은 수윤이라니.. 신경이 쓰여서.. 설마 우리 같은교회? ㅋㅋ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53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도 온누리사랑님처럼 예배 중간이신거예요?
      ㅋ ㅋ

    • 온누리사랑 2012.12.16 15:55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ᆢ왜신경쓰입니까?
      인연은 만들어가는것!!!
      난반갑고만요
      또누가알아요 임자방에 임자들만나러갈때 손잡고같이가게될지요
      교회를콕집어 말하기는 쪼매그렇고요
      담임목사님성함이 김성규님이셔요

    • 빨강머리Anne 2012.12.16 16:20 신고 address edit & del

      ㅋ ㅋ ㅋ 터프하신 온누리사랑님~~ ㅋ ㅋ

    • 자작나무 2012.12.16 16:27 address edit & del

      ㅋㅋ온누리사랑님^^
      넘 귀여우세요..
      성함도 알겠다, 지명도 알겠다...
      하면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다~~나오는데....ㅋㅋㅋ
      저두...알겠네요....수원ㅅㅁ교회라구...ㅋㅋㅋ

    • 생머리 2012.12.16 18:04 address edit & del

      제가 쓴 댓글을 읽어보니 오타가 너무 많네요 핸폰이라 이해해주세요 그나저나 자작나무님 대단하심! ㅋㅋ암튼 같은 교회는 아니네요 저도 인연 소중히 여겨요 단지 제 직업이 있어 혹 아는분일까 싶어서요ㅋㅋ여기선 말그대로 같은 마음으로 모인 편한분들이니 일로 역이지 않은 분들이었으면 해서요^^ 저도 남 보기엔 쿨하고 칼있스만데 속으로는 왕소심이거든요

    • 온누리사랑 2012.12.16 18:50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ᆢ
      어이쿠야 어찌그리쉽게일급비밀을~~
      쉬잇ᆢ
      자작나무님만알고계셔야해요
      하하하하~~~~~~~~~~~~~~~

  5. 생머리 2012.12.16 10:28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왕 백한번째다~~ 주중엔 바뻐서 댓글도못남겼는데 주말엔 이 방비에서 삼보 밖으로 나가질 못하고있네요 ㅋㅋ 그리고 저는 아뒤만 생머리일뿐 반곱슬이에요 파마도 가끔하근요 나이 먹으니 뭘해도 머리가 맘에 안들더라구요 비싸게 돈들여 시간들여 하기전하고 별반 달라지든거 없는 머릴보면 수우언니처럼 숏컷트 할까 망설여지죠.. 에공 님들 타잎슬립에 고급자아에 열심이신데 제가 쓸데없는 얘길 ... ㅋ 후다닥~~~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09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반곱슬이시구나,,,, 그래도 반곱슬은 파마도 잘 나오고 이쁘잖아요...
      전 곱슬이라 파마도 잘 안되고~~ㅜ.ㅜ.
      도대체 제 머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저는 항상 막막하답니다.
      조만간 짜르고 파마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파마를 했다하면 5시간이니 굉장히 큰 마음을 먹고 가야해서 ㅜ.ㅜ
      별 얘기를 다하죠?
      저도 ~~후다닥~~~

    • Monica 2012.12.16 14:53 address edit & del

      얜언니~~ 머리 완전 잘 어울려요 ㅎㅎ 완전 귀엽고 이쁜 갈색머리 얜인데~~^^ 아, 수우언니 커트시구낭 ㅎ 저두 나가야되서요 ~~후다닥~~♥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57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저도 100%동감합니다. 미장원갈 때 설렘이 없어요...
      정말 나이를 먹으니 뭘 해도 맘에 안 들고...
      그래도 생머리님
      드라마를 볼 때 그리고 최영과 은수의 사랑에 우리 이렇게 가슴설레고 있잖아요...그런거 보면 아직도 마음엔 순수함이 ㅋ ㅋ

    • 생머리 2012.12.16 14:58 address edit & del

      뭐에요? 앤님 머리 예쁜 갈색머리시라는데요.. 은수의 머리가 떠오르네요 첨엔 정말 붉더니 나중엔 갈색머리가되었죠 사극에선 절대 볼수없는 머리..ㅎ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59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그건 모니카님이 착해서 저 위로해주는 거예요...
      전 머리가 워낙 약해서 갈색으로 바래는 머리예요.
      그래서 여름에 바닷가에 갔다오면 머리색깔이 더 흐려져요....ㅜ.ㅜ

  6. Monica 2012.12.16 14:37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에는 음떤 대본~~조으다조으다♥ 감솨합니다. ㅎ 문뜩 이 블로그댓글에 수우언니가 없었다면, 울 폐인님들이 일케 생각하는 님들이 될수 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대신 수우언니 긴글이 나오면 당장에 바로 읽어지지 않는다능~ㅎ. 집중할곳을 찾는 버릇이> 검의 타자화ㅡ 자기화.주체화를 생각하면서 ..암울한, 희망이 보이지않던 그 시대에 자기화 각성을 이뤄냈다는게,, 새삼 대단한거 같아서요. 은수에 대한 사랑의 힘(주는 사랑,받는 사랑 모두 포함됩니다) 이 대단했구나~싶은. 또 이런 예를 떠올리쟈니.. 눈이 뽑히고서야 진심으로 간구하여 얻은 힘으로 살아생전 죽인 사람들보다 몇배를 죽이며 함께 죽은 삼손이 떠오르고, 항상 남자친구의 자하운동을 관망하며 사랑에만 징징대다 유대인친구의 죽음을 보고 스스로 지하운동에 뛰어들던 타인의 피도 생각나고,, 우리 각자의 삶도 돌아다보면 힘든 과정을 겪고, 스스로 주체적인 결정을 내린 과정이 있겠죠~~♥ . 가슴에 은수를 품고, 어깨엔 온전히 고려를 얹은 최영에게 박수와 존경을~~~♥♥. 님들 넘 감사해요~~~근데 댓글 따라가기 힘드네요. 정석2 순서 놓친 기분이에요 ㅜㅠ 수학 지지리도 못했는뎅 ㅎ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46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삼손... 타인의 피...
      휴~~~ 그러게 생각보다 우린 가슴아픈 희생도 그리고 그 댓가로 얻은 힘도,,, 사랑도 여러가지를 많이 알고 있었네요~~~^^
      그래도 지금의 이 시간이 우리인생의 좋은 추억이 될 거라는 것 은 분명하니까요^^

    • Monica 2012.12.16 14:50 address edit & del

      그르게요~~언니. ♥ 오프라인 만남에서도 온라인에서의 느낌이 있을까ㅡ 싶었는데, 글속에 그 사람의 인성과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처럼 오프라인에서도 찐한 추억을 만들어온거 같아요. 참.. 신의가 우리에게 큰 선물 주네요 ㅎ 자작나무님 오심 꼭.꼭. 다시 만나욤

    • 자작나무 2012.12.16 16:41 address edit & del

      ㅎㅎ모니카님^^
      전 모니카님 댓글 보면서도 늘 감탄합니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결코 가벼워보이지 않는 님의 생각과 삶이 느껴지거든요...
      단지 우리가 그것을 표출해내고 정리하고 사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 뿐...
      나두 수학 잘 못했어요...^^;;; 그냥 그저 그런...관심이 없었으니...뭐..
      인문고 진학 후 대학 적성검사에서 내 적성이 이과로 나온 걸 보고 그냥 뜨악~했네요..ㅋㅋ
      죄다 싫어하는 과목들만 죽어라 공부해야 해서....내 머리가 따라가질 않으니...해서 문과를 택했는데....지금은 후회막심~~^^
      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거의 이과계통이었다는...ㅠㅠㅠ

    • Monica 2012.12.16 17:41 address edit & del

      언니~~ 언니들의 지적 변론을 읽고 있쟈면, 솔직히 중학생이 대학생 토론회 와 있는 느낌이에요~ㅎㅎ. 거기다 내 고집까지 있어성 못난것이 이게 맞을까?~*의구심까지ㅋ 구래두 일케 감히 저로썬 알수없었을 부분을 정리해주시니 감사할뿐이에요. ♥

    • 헤일로 2012.12.16 18:13 address edit & del

      가슴에 은수를 품고, 어깨엔 온전히 고려를 얹은 최영

      모니카님 진짜 표현 죽여주십니다!!!^^

    • 온누리사랑 2012.12.16 18:32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모니카의 가슴에은수를품고
      어깨에는고려를ᆢ죽인다에완전동감

    • 하은지민맘 2012.12.17 22:07 address edit & del

      하이루 모니카님~
      모니카님의 표현에 극 긍정하는 1인!
      난 여기서 중학생이에요 ㅎㅎㅎ

  7. 2012.12.16 15:0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2.12.18 08:3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동안 그런 일들이 있었군요.
      좋은 일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요즘 불황이라 여기저기서 힘들다는 소리가 많이 나오네요.
      언제나 해빙이 될지 참 암담한 한국경제입니다.
      세계경제가 지금 다 그런 것 같아요.

  8. 자작나무 2012.12.16 15:49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있어요? ^^

    • 빨강머리Anne 2012.12.16 15:5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자작나무님
      여기 있어요^^

    • dream 2012.12.16 16:01 address edit & del

      여기 있어요 ^^

    • 빨강머리Anne 2012.12.16 16:03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도 계시는 군요^^

    • 온누리사랑 2012.12.16 16:09 address edit & del

      여기있습니다

    • 자작나무 2012.12.16 16:09 address edit & del

      여긴 따스한 오후입니다...
      긴팔 하나 입고 앉아 베란다 창문 열고 있어도 안 춥네요..^^
      아, 오늘 아침 막둥 태우고 교회가다 오토바이 사고났습니다..;;
      큰 골목을 돌아 쭉 달리는데...오른쪽 아파트 입구에서 물배달오토바이 하나가 순식간에 돌아 달려나오다 저랑 부딪혀서...고만...
      제 오토바이 앞 범퍼(?) 다 나갔습니다...상대방 오토바이에서 물통들이 죄다 땅바닥에 뒹굴고....
      다행 저와 아이는 다치지 않았어요...
      제가 상대방이 입구에서 나오는 걸 보고 속도를 줄였는데
      그 늠아는 날 못 보고 전속력으로 질주해 내 쪽으로 커브하자마자 꽝~~
      에효.... 저두...궁시렁궁시렁 따졌는데...
      이곳 사람들 상대에 대한 배려 운전이 거의 없습니다..
      울 나라같음 기절초풍할 일들이 많이 일어나죠...
      사람 안 다치고 니도 내도 기물 파손났으니 쌤쌤~~
      그러니 미안하게 되었다...하며 빠이빠이 하더만요....
      기가 막혀서...
      예배 후 수리점에 맡기고 집에 와서...이러고 있습니다..
      상처는 없지만 무의식 충격이 있었는지 머리가 쫌 무겁네요..^^;;

    • 빨강머리Anne 2012.12.16 16:17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다치지 않았다니 다행이긴 하지만 큰일 날뻔 했네요~~~
      저도 중국에 여행갔었을 때 느꼈는데 너무 거친 운전들~~
      교통도 엉망~~
      어후 무섭더라구요~~~

    • 온누리사랑 2012.12.16 16:19 address edit & del

      ᆢ앤님

      남들은 그래요 제가터프하다네요
      그게 보이나요ᆢ

    • 빨강머리Anne 2012.12.16 16:22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거친의미의 터프는 아니고...
      자잘한 것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털털함? 쿨함? 에 가깝습니다.
      네 보입니다 보여요^^

    • 엘리스블루 2012.12.16 16:22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정말 큰일날뻔...
      많이 놀라셨겠네요
      그만하기 다행이지 말입니다
      편하게 좀 쉬세요~~~

    • 자작나무 2012.12.16 16:34 address edit & del

      네~~언제나 그렇듯^^
      이렇게 잘 쉬고 있습니다요...
      주일 오후엔 완전 나만의 시간이거든요...언젠 또 안 그랬나 싶지만...^^;;;
      이 시간은 주로 보고 싶은 드라마나 예능, 다큐 등등을 보는 시간...
      신의에 빠진 이후로는 거의 신의에 대한 것들이 채워졌는데...
      이제 이 신의 재리뷰까지 끝나고 나면....
      다시 돌아가야 하나 그 세상으로....아님...다른 걸 해볼까....
      생각이 많습니다...^^;;
      언니들은 이 시간에 주로 뭐하시나~~???

    • 빨강머리Anne 2012.12.16 16:35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이 시간엔 주로 쉬게 되죠...
      밀린 집안일들은 점심전에 끝내고 점심먹고 난 후엔 TV를 보던가 책을 보던가~~하죠...
      요즘은 신의 때문에 주로 인터넷에 매달리지만 ㅋ ㅋ
      다음주에는 전 과연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영화나 볼까?ㅋ ㅋ

    • Monica 2012.12.16 17:23 address edit & del

      졸려성 갓길에다 대놓고 졸다 방에 들와서 언니글 읽고 깜짝!!!!! 놀랬어요. 덕분에 잠 다 깼네요. 조심해야져~♥ 아놔,, 바이크 안되겠어요 ㅡㅡ 저녁도 짓지 말구 푹 셔요. ^^ 책은 가져다드릴테니 걱정 마시구용. 아,, 잠 깼네

    • 온누리사랑 2012.12.16 17:52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그니까 오토바이 위험하다니까요!!
      잘추스리시고요
      임자들 만나는거기대해보세요
      웃음날거예요

    • 아꼬운아이 2012.12.16 17:52 address edit & del

      몸은 괜찮으시다고 하니 다행인데
      많이 놀라셨겠어요.
      아이도 많이 놀랐을텐데...
      병원에 가서 꼭 검사 받으세요.
      나이는 속일 수가 없더라고요.
      조금이라도 이상이 감지되는 순간 바로 병원으로 고고...
      푹 쉬세요^^

    • 생머리 2012.12.16 17:54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일단 안다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운전할때마다 순간순간 놀랠때가 있어요 그만하길 다행이니 네바퀴짜리 끌고다니심이 어떨까요? 두바퀴는 전 너무 위험해보이더라구요 전 방금 구운 고구마 듬뿍 으깨 넣은 김치전 만들었어요 애들도 맛있다고 잘 먹네요 맘 같아선 임자들에게 다 돌리고 도란도란 얘기하고 싶지만.ㅇ. .

    • Monica 2012.12.16 18:05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생각만 해두 조으당조으당~~♥♥ . 직접 만나두 다들 이케 따시드라구요 ㅎ 맛있게따~ㅎㅎ

    • 헤일로 2012.12.16 18:11 address edit & del

      허거걱~~ 자작나무님 오토바이요???
      신의 방의 좋은 기운으로 사고가 그만하셨을 거라고 믿을께요^^
      근데 그 나라는 어느 나라여요? 어찌 운전을 고따구로다가 하면서 자작나무님을 힘들게 하나요? >.<

    • 이쁜옥이 2012.12.16 18:30 address edit & del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따뜻한 차 한잔으로 마음에 안정을 취하세요^^~~... 녹차는 혈액순환으로 긴장된 마음을 풀어줍니다^^...
      자작나무님은 녹차를 별로 좋아하시지 않으니 허브차 권합니다^^~~~
      허브는 머리를 맑게 해주고 날카로운 신경을 안정시켜 두통이나 불면증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따뜻한 차 한잔으로 마음을 안정시키세요^^..

    • 자작나무 2012.12.16 20:55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앤님^^
      저두 다음 주엔 무엇을 하고 있을까..궁금하네요..
      지금으로는 신의 재리뷰가 끝날 거라는 상상이 안 가요..^^;

      모니카님^^
      갑작스런 작전 변경에도 쿨~~하게 승낙해 주셔서 완전 감사!!
      제가 정말 맛난 밥으로다가 보답하리이다~~^^
      그나저나 그리 피곤해서 어쩐다용??

      온누리사랑님^^
      그니까요..오토바이 위험한 거 아는데요...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크흣~~ㅋ

      아꼬운아이님^^
      병원 안 가도 괜찮네요..
      제가 오늘이 세 번째인데요...
      병원 갈 정도는 아니라서...^^
      필히 건강한 몸으로 한국서 뵙지요..^^

      생머리님^^
      네 바퀴는 울 남편 말을 빌자면..
      여기선 길바닥에 돈을 뿌리고 다니는 꼴이라서...^^;;
      그리고 교통체증에, 개념따윈 개나 줘 버린 듯한 이 땅 사람들의 운전버릇때문에...
      골치 아픈 일이 많이 발생해요..
      뭣보다...사실 제가 운전면허를 올 여름에 땄어요...스틱으로다가..^^;;;
      그래서 더더욱 겁이 나서 못 끌어요...ㅠㅠㅠ

      헤일로님^^
      전 중국 서남부 끄트머리 운남성에 삽니다..
      나중에 오실 일 있으심 연락 주이소...^^

      이쁜옥이님^^
      깁스까지 하신 님에 비핸 아무 것도 아니네요..
      알겠습니다...
      오늘은 잠시..커피를 내려놓고...따뜻한 차 한잔 하지요...
      이쁜옥이님은 괜찮으세요??^^

    • Monica 2012.12.16 20:58 address edit & del

      언니!~♥ 임무완수완료!! ㅎㅎ

    • 자작나무 2012.12.16 21:07 address edit & del

      와우!!! 모니카님^^ 땡큐~~
      내가 그대를 격하게 사랑하오~~~^^

    • 이쁜옥이 2012.12.16 21:57 address edit & del

      오늘은 행복 만땅이요^^~~... 두 남정네들이 청소도 해주고.. 대장 대신 신랑이 머리도 감겨주고... 콧바람 쉬로 공원으로 산책도 가고요^^...
      팔은 불편해도 시중 받으니 아플만 합니다...ㅎㅎㅎ... 아직까지은요^^♥♥

    • Monica 2012.12.16 22:28 address edit & del

      이를 때, 제 친구라면 한 마디하는뎅~~“아주 그냥 신났네~~~”ㅎㅎ 빨리 나아요.♥

    • 헤일로 2012.12.18 09:50 address edit & del

      아 중국 운남성에 계시는구나..
      어쩐지 말씀하실 때 그 느낌이..^^
      운남성은 이름만 들어봤지 어디 있는지 모르네요
      상해랑은 아주 먼가요?

    • 자작나무 2012.12.18 11:24 address edit & del

      네 헤일로님^^
      북경 상해랑은 정 반대쪽...
      운남성은 북으로 티벳, 남으로 라오스, 태국, 베트남, 서로 미얀마 등 하고 연결되어있는 땅입니다...육로로 갈 수 있다는 말씀...^^
      한국에서 뱅기 타면 4시간 반 걸리죠...

  9. 엘리스블루 2012.12.16 17:41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명대사와 명장면들
    어디 하나 귀하지 않고 멋지지 않았던가요...
    모두 한 폭의 그림이었고
    시였지요

    민호군의 감정 몰입이 최고였다고 여겨지는 감옥씬(8회)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었던...
    우리들 모두에게 강인해야만 했었던 대장
    너무나 고독해 보였어...

    기철을 피해 며칠 숨어들은 곳 (14회)
    촉촉했었던~~젖은 머리 씬
    진실할 수 없었던 진실게임 씬
    더 알고 싶은거 없냐는 은수
    없다는 영
    해서 가슴이 막 터질거 같았던 엘리스블루

    노국공주 돌아 오던 날 (20회)
    아기씨를 잃으셨다며 울먹이던 은수에게
    그의 넓은 등을 내어주고 손을 잡아주던 영
    엄지손가락 움직여 더 꼬옥 당겨 잡아주던 영
    그 뒤에서
    너무나도 애절하게 흐느끼던 우리의 도치까지


    떠올리니
    지금도 가슴이 가득하니 차오르네요



    • Monica 2012.12.16 18:10 address edit & del

      아, 엘리스블루님~~~ ♥ . 우리 가슴 한켠에 •신의•라는 별 하나 새겨진거 같아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드라마, 우리들의 추억이 여기에, 그리고 우리 가슴에~♥

    • 온누리사랑 2012.12.16 18:24 address edit & del

      옴마나!!빨강머리앤님
      어찌그걸아셨을까나?
      자잘한거잘넘겨요 웃음도많고요
      그런가하면 여리디여린모습도있답니다
      10월쯤에 신의Ost들으면서 참많이울었어요ᆢ,그대를볼게요, 울영의마음이고스란히느껴져서요
      비오는날 차안에서 혼자서요
      눈물 콧물흐려가면서 실컷울고나면 ᆢ
      개운해지더라고요
      은수의감정선이살짝있어서 최영의캐릭터에 미쳐있나봐요
      것보다는 꽃보다름다운 민호눈빚때문일지도~~~

    • 자작나무 2012.12.16 21:10 address edit & del

      아..엘리스블루님~
      정말이요...
      저는 은수 칼에 찔려 수술 끝에 정신을 차린 영이
      아래층에서 은수와 옥신각신 하는 핏기없는 얼굴도...

      우달치 병영에서 반바지 차림의 은수때매 화나서 쏘아대던 영의 얼굴...

      명줄이 한 줄 넘어갔다 돌아오고나서 잡혀간 은수를 찾으러 갔던 영의 모습도...
      기억에 남아요...
      개인적으로 최영은 그 때 머리스타일과 그 검은 구슬이 주루룩 달려있던 검은색(짙은 남색인가?)옷이 젤로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울 남편한테도 그 머리스타일 요구해 볼까...하다가...
      도저히....얼굴이...도저히...안 되겠어서....포기했네요...
      눈 버릴 것 같아서요...ㅋㅋㅋ

    • Monica 2012.12.16 22:23 address edit & del

      3회서 약초화원서 똥인지,된장인지 모르고, 밥 달라고 띵깡놓는거 이뿌다고 보는 모습. 남정네들 앞에 다리 내놓고, 들왔을때 질투섞인 눈빛으로 퐥!하는 모습. 5회서 정신줄 돌아오자마자 은수찾는 모습. 8회 깜빵서 아스피린약병 꺼내며 은수와의 회상씬 (여기서도 꽃부터 넣었는데, 약병안에는 꽃이 위에 있더라는~) 11회서 내 뇨자 귀에 붙은 피딱지 닦아주는 장면 .12회 손 호호씬. 13회 내 뇨자 찾으러 갔다, 안 그런척 한 씬. 14회 내 뇨자 내 품에 폭 안긴 씬 (크로스 보따리 사라진 씬). 15회 우리 얘기 약 메겨주는 씬.16회 내 뇨자 내 곁에서 잠시도 못 떠나있게~ 줄기차게 “안됩니다!”한 씬(그래봤쟈 또 은수가 땡깡부리면 해줄꺼면서) 17회는 .. 자체가 럽럽이더이다~. . . 고마할께요.. 죄송해요..ㅎㅎ

    • 엘리스블루 2012.12.17 02:17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저도 좋아해요
      애마 주홍에 고단한 몸을 싣고 기철의 집으로 향하는 장면
      뚜벅 뚜벅 주홍의 말발굽 소리
      (이 때 카메라 앵글 위에서 잡아 인상적이었던 기억도..
      본관은 창원?, 최씨 집안의 영이 덕성부원군에게 면회 신청하고는
      기철의 집 대문인지 로비인지 좀 생경한 조형물 앞에서 기다리죠
      레알 멋지게^^^^
      이민호의 전용?? 포즈( 긴 무릎 위에 턱허니 팔을 얹어 놓는 그...)로
      보고 또 보아도 흐뭇하지 말입니다.
      그 담은 현란한 와이어 액션>>>

    • 자작나무 2012.12.17 09:35 address edit & del

      네, 맞아요...레알 멋짐!!!
      그러고보니 옥에서 공민왕이 친국하러 들어갔을 때
      대장이 긴 쇠사슬줄을 멋지게 날리며 무릎꿇고 팔 올리던 장면도 넘넘 기억에 남아요...
      그 때 쇠사슬 철렁이는 소리도 왤케 멋지게 들리던지...별게 다 멋져보이더라니까요..ㅋㅋㅋ
      그리고 옥에서 환관도치의 어명을 받는 영의 모습을 찍은 장면도 정말 멋진 한 폭의 사진, 그림같은 장면이었어요...
      아...생각하면 할수록 꼬리를 무는 멋진 장면....넘 많아요..^^

  10. Monica 2012.12.16 18:54 address edit & del reply

    님들. 여기 너무 죠아요♥ . 끝나두 들어오겠지만, 시간되면 드라마 다시보기하듯 1 회부터 쭉 읽고, 지성과 감성이 충만한 댓글들도 하나하나 읽어볼거 같아요.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조금 더 이해도 되겠죠~~^^ 여긴.. 영과 은수의 사랑이 감정으로만 채워진 사랑이 아니었듯, 우리의 소통도 얕은 감정으로만 채워진 공간이 아니었기에 어느덧 이케 깊어진거 같습니다.그래서 새삼 수우언니한테 감사한듯요~ (초로누리님과 울 폐인님들도 말할것도 없구요) 고냥.. 여기가 디게디게 죠아성~ ♥ 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6 19:03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저도 그럴것 같아요
      리뷰와 댓글을 읽으면서 흐뭇하게 추억을 더듬을지도~~~^^

    • 자작나무 2012.12.16 21:12 address edit & del

      저도요...^^
      흐믓하게 추억을 되새겨보다가....
      또...내가 언약한 이민호 드라마를 초록누리님이 쓰시면
      그리로 가서 또 추억을 만들라구요...
      그 때, 우리 또 뭉치는 건가요?

    • 아꼬운아이 2012.12.16 21:53 address edit & del

      기회만 되면 뭉칠거 같지 않나요...ㅎㅎㅎ

      저두 두고 두고 읽을려구요^^
      민호군이 빨리 차기작으로 돌아와야 할 듯..
      누리님이 리뷰쓰시면
      다시 뭉쳐 햄볶아요...ㅎ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6 22:31 신고 address edit & del

      우리들을 위해서라도 민호군이 빨리 차기작에 출연해야겠네요. 그럼 역시 영화보다 드라마가 낫겠죠? ㅋㅋㅋ 근데 내년 드라마 라인업을 보니 상반기까지는 다들 채워져있어서 아무래도 후반기때를 기대해야 할 것 같아요 ㅠ.ㅠ 신의도 들어보니 갑자기 출연하게 되어서 준비기간이 2개월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던데...

      ps.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왜 이민호군은 손깍지를 끼는지 궁금해서 미칠 것 같은 1인 여기 있습니다.

    • 온누리사랑 2012.12.16 23:52 address edit & del

      모니카^^
      여기~~나두좋아요
      은수와영의사랑이깊은만큼 임자들과인연도깊어진거겠죠
      맞어요 왕언니포스 팍팍나는수우언니
      덕분에 열심히읽고 어렵다하면서도
      쫒아왔던거같어요
      초록누리님 물론이고요
      우리 당근 다시만나는거죠ᆢ
      그냥 모니카라고해도되죠
      은수가슴에품고 고려는어깨에!!!!!

    • 자작나무 2012.12.17 00:19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그건 이민호군에게 직접 물어봐야 정확하게 알 듯해요..^^
      누가 물어봐 주실 분~~!!

    • Monica 2012.12.17 00:29 address edit & del

      고런건 텍스트만 파는 우리 병동말구 저기~~드라마다ㅡ 고런데서 더 잘 알듯요ㅎㅎ 우리 님들 고런건 마니 약한거같아요.. 그리구 손깍지는.. 민호군이 팬들과 손깍지끼는 버릇? 습관이 있나봐요.. 19 회에서 산속에서 나온 손깍지가 최영이 아닌 민호군의 애드립이다?~ 정도요.. ㅎ

    • 하은지민맘 2012.12.17 22:12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민호군이 손깍지를 끼는 이유는
      추운 곳에서 기다리느라 지친 팬분들이
      너무 안되 보이고 추워보여서
      언 손이라도 잡아서 녹여주고자
      한사람한사람 손깍지를 껴주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팬들이야 당연히 손깍지 끼면
      손도 만져보고, 아이컨텍도 하고
      누이좋고 매부 좋은 격이죠^^

      전 손깍지껴주는 민호군의 마음에 더 감동하고 반한 1인입니다^^

    • 용지 2012.12.17 22:39 address edit & del

      처음은 팬싸(펜사인회)에서 팬들의 부탁으로 손깍지를 껴준걸로 압니다. 그것도 아주 힘껏~~그때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너도나도 부탁하다보니 일상이 됐다는...
      손깍지를 끼면 좀 더 민호씨 얼굴에 가까이....그리고 민호씨와 눈맞춤이 가능하다는 장점때문에....
      민호씨는 팬들이 원하는 건 원만하면 다들어준답니다. 싸인에도 팬들이 원하는 문구 혹은 그림도 그려준답니다.
      언젠가 저도 꼭 갈겁니다.이민호펜싸~~

  11. 이쁜옥이 2012.12.17 01:04 address edit & del reply

    문득 든 생각인대요.. 왜 대장은 은수의 눈물에 예민 할까요?...
    처음 천혈로 데리고 올 때도 은수의 눈물을 보고 무시의 언약을 해주고요?..
    치료를 받지 않을 때도 은수가 울면서 죽지마요. 하면서 아스피린 줄때.. 기철과 죽기로 싸울때도 앞으로 목숨거는짓 않다고 그러니 울지마요..
    그리고 못된 더킁한데서 돌아 왔을때도 은수가 보내달라고 막울었다고 하자 대장이 반문 하잖아요.. 울었다고요?.. 그밖에 해독제가 깨졌을때 대만이가 의선께서 많이 울었다고 했을때에도 뭐 우셨다고... 하잖아요...
    은수의 눈물은 대장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신의 책을 보면 은수의 눈물에 더 예민하게 반응해요.. 처음에 객잔에서 도망쳐 자객에게 잡힌 은수의 모습을 보고 대장이 속으로 너는 내가 꼭 죽인다. 하면서 살기를 띠는 모습을 보여 주거든요..
    대장에게는 은수의 눈물이 어떤 의미일까요?.. 궁금해서요? 다른 임자 여러분들은 생각이 궁금하네요?..
    어쩌쓰까!.. 왼손 손가락에 지가 나려고 하네요.. ㅠㅠㅠ...

    • Monica 2012.12.17 01:20 address edit & del

      귀여우세요~그리고, 왼손달인 되시느라 수고많으세욤. ㅎ 남자들이 여자의 눈물에 약한거 같아요. 거기다 한 눈에 반하고,더 사랑하게 되는 뇨자의 눈물ㅜㅠ은..ㅎ / 그리고 낯설고 당황스러운것도 있을거 같아요.매희는 같은 우달치였기에 징징대지 않았을거 같구, 고모도 우는 스딸은 아니고, 매희 말고 7년동안 거의 뇨자를 상대하지 않았기에 낯설고 당황스러움. 내 뇨자의 눈물에 맘 약해짐같은거 ㅎ

    • 자작나무 2012.12.17 01:31 address edit & del

      ㅋㅋㅋ저 진지하게 읽다가 님 마지막 멘트에 빵~~ 터졌어요...
      아, 맞다..이쁜 옥이님, 지금 왼손이구나~~하고...ㅋㅋ
      꽤나 긴 글을 왼손으로 쓰시다니..ㅋㅋ 어지간히도 궁금하셨나보네요...
      저두...생각은 했는데...지금 아침에 먹을 김칫국 끓이는 중 잠시 들어 온 거라...
      지금 냄비뚜껑이 소리를 치네요...ㅋㅋ
      밤새 생각 좀 해 보고...다시 들어올께요...
      아무래도 매희와 연관있든지...원래 남자는 여자가 우는 거 싫어하는 기질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에이...최영 그자...헤일로님께 보내야 할까봐요...
      전생여행이나 아님, 최면요법을 쓰면 당장 알 것도 같은디....
      헤일로님, 영이 데려다 임상환자로 쓰실 생각 없으신지....^^;;; 후다다닥~~~

    • 이쁜옥이 2012.12.17 01:33 address edit & del

      자려고 했다가 왜 대장은 은수의 눈물에 약할까? 생각나서요.. 최근에 눈물 흘린 경우는 신의 보면서 거든요.. 마지막으로 갈수록 더 눈물이 나네요..
      ㅠㅠㅠ...

    • dream 2012.12.17 07:37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말씀대로 낯설고 당황스러운거에다가
      남자들이 여자의 눈물에 약한거요..

      특히나 최영은 무사잖아요
      마음이 따뜻한 무사는 더더욱 여자의 눈물에 약한데다가
      이미 가슴이 먼저 알아본 은수잖아요
      자신과 다르게 활짝 웃는 은수를 보고
      그 화사함에, 따뜻한 기운에 흠뻑 빠져버린 최영인지라
      다른 사람도 아닌 은수가 우는건 더더욱 못보는거 아닐까요?

      이쁜옥이님
      왼손 손가락 지가 나도록 열타 하시니~~~
      저라도 주물러 드려야겠네요
      일루 와봐요, 여기. 제 옆에 딱~!

    • 자작나무 2012.12.17 09:24 address edit & del

      밤새..꿈에서라도 최영장군 나타나 현몽해주구 가시길 빌었건만...ㅠㅠ
      나오라는 최영은 안 나오고 시댁식구들만 잔뜩 나와서리...게다가 울 남편은 그 상황에 내만 냅두고 어딜 간다고 하는 바람에...ㅠㅠㅠ
      자고 일어나니 왤케 심란한지...ㅠㅠ

      안되겠다. 사람불러야겠다...
      최영심리를 잘 아는 사람으루다가.....
      .........
      수.우.언.니~~~~~~!!!!

      자작나무커피숍에서 다시 한번 최영과 단독면담을 좀....^^;;
      아님, 자작나무집에서 자리를 마련해 드릴 수도 있는디....
      그럼, 내가 해발 2000m 고산 커피콩 사다가 집에서 풀시티로 갓 볶은 신선한 원두로
      더블 샷?? 고건 잘 모르겠고...^^;;
      핸드드립으로 정성껏 내려드릴 수 있는데...흐읍~침이 고이네..^^ㅋ
      아~~대장은 고려사람이라 커피를 싫어할라나?? 정체모를 시커먼 물이라....허면...직접 담근 3년산매실차를 따끈하게 한잔 내 드리고....ㅋㅋ
      수우언니님 요즘 연말이라 모임으로 바쁘신가......ㅡ.ㅡ

  12. eternity79 2012.12.17 10: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블로그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
    제 블로그도 시간 나실 때 꼭 한 번 들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http://gospel79.tistory.com

  13. 주원엄마 2012.12.17 10:43 address edit & del reply

    토요일.. 작가 출간기념회및 싸인회는 잘 갔다 왔네요.. 여기 임자들도 오셨다 가셨을텐데..
    누가 누군질 몰라서리.. ^^; 쌍둥이들 업고 안고 갔다 왔는데..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어제는 종일 피곤했답니다.. 그래도 정말 좋았습니다.. 작가님과 최상궁님 싸인도 받고..
    그리고.. 공홈 식구들과 드다 식구들.. 정말 정말 좋았네요..

    오늘 올려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드라마에서 빠진 부분.. 아쉽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은수.. 머리 빗겨주는 장면.. 정말 보기 좋죠?
    저도.. 그렇게 길러 보고 싶어요.. 울 신랑한테 빗겨달라고 해야지..ㅎㅎ..
    그럴라나 모르겠지만서도..

    암튼.. 넘 잘보고 있구요.. 앞으로도 쭈~욱 했으면 해요..
    제가 드라마 좋아하거든요.. ㅎㅎ..

    • 자작나무 2012.12.17 14:53 address edit & del

      잘 다녀오셨어요?? 싸인도 다 받으셨겠네요..
      쌍둥이 챙겨 다니시느라 힘드셨겠어요..^^
      제가 드다홈에 갔을 때 '주원맘'이란 닉넴을 종종 보았는데..
      혹 같은 분... 맞으시죠???

    • 주원엄마 2012.12.17 16:30 address edit & del

      네.. 덕분에 잘 다녀왔답니다.. 싸인도 다 받고.. 기념품도 받고.. 했네요..
      여기는 경기 광주라.. 가는데.. 좀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쌍둥이들이 아직 어려서 챙겨 갔더니.. 더 힘들고 피곤하더라구요..
      나이가 나인지라.. ㅎㅎ.. 늦둥이라서 그런가봐요..ㅎㅎ..
      주원(우리 큰딸)엄마가 제 아이디 인데요.. 동명이인이 있어서.. 그냥.. 제 이름으로 써요.. 저는 한경숙이라고.. 공홈이나 드다에서 활동합니다.. 주원맘님은 다른 분이구요..ㅎㅎ..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드다 회원분이시면.. 닉네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앞으로 자주 뵈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17 16:35 신고 address edit & del

      주원엄마님
      아쉬워요... 갔을 때 함께 뵈었으면 좋았을텐데~~~
      분명 그 곳에 있었을텐데~~~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지요?
      전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그랬어요...
      나중에 사인받은 책을 남편에게 자랑했더니 기막혀하면서 또 신의야? 하더니 웃더라구요...
      그래도 별 말없이 저의 이런모습을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속으로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 주원엄마 2012.12.17 16:47 address edit & del

      앤님!
      저도.. 싸인 받은 책.. 신랑에게 보여주었지요..
      최상궁님과 찍은 사진도.. 보여주었더니.. 그냥 웃네요..ㅎㅎ..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게.. 정말 행복이죠..
      그날.. 이름표라도 붙이고 갈 걸.. 그랬어요..
      그럼.. 다들 알아보셨을텐데.. 드다 분들끼리는 포스트잇에다 썼는데.. 여기 임자방 식구들도.. 같이 갈 껄.. 했네요..

  14. Monica 2012.12.17 13:58 address edit & del reply

    님들♥~~오늘 디게 조용하세요^^ 날이 죠아성 빛 맞으러 다 나가셨나~ㅎ. 책 앞부분 초큼 읽었는뎅.. 다시.. 신의..보고 싶어요~~ㅎ 미쳤나봐요. ㅎ다들 죠은 하루 되세용

    • 자작나무 2012.12.17 14:46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나두 가끔 들어와 보는디...다들 몸살이 나셨나..ㅋㅋ
      모니카님두 건강 조심하시구...넘 피곤하지 않게 하루 잘 보내셔용~^^

    • 온누리 2012.12.17 15:52 address edit & del

      모니카
      우린 이미 미친거같은뎅ᆢ
      ㅋㅋ

  15. 온누리사랑 2012.12.17 14:14 address edit & del reply

    울,, 누리방 임자들 점심은 맛나게드셨나욤?
    영이와 첫날밤 전 지금까지도 아니다 라고생각햇는데 생각이바뀌었어요
    장빈선생 하늘나라 로 떠난날 은수 영이한테 위로 받았던 그날이었을것같아요
    다음날 아침 ,,나 여기있는데 하나 둘 셋,, 영이 뒤돌아보잖아요
    둘이 너무행복해보이지않아요 은수는말할것도없거니와 영이도 보면 뭔가 충만해보이는 행복한 얼굴이잖아요 물론 셋하면 돌아보는 마음이통해서이기도하겠지만요
    고려에와서 하나밖에없는 친구이자 스승을떠나보내기엔 넘 행복해보이죠
    입술도장하나로는 나오기힘든표정..
    입술도장으로내여인 이라고하기도 좀..거시기하고용
    임자들생각은요?

    • 자작나무 2012.12.17 14:49 address edit & del

      ㅋㅋ저두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첫날밤 보낸 사람들치고는 행색이 넘...말끔해서리...^^;;;
      최영은 일찍 일어나 그렇다쳐도...
      은수는 말끔히 올려 묶은 머리에 단정하게 입은 옷차림 그대로 깨어난 것이..영~~ 쩝!
      만리장성을 쌓은 사람들치고는 너무 맨 정신이었지 않나 싶어서요..ㅋㅋㅋㅋ 어우~~부끄~~~ㅋㅋ

    • 주원엄마 2012.12.17 14:51 address edit & del

      전.. 그래도.. 그냥 아직 일 것 같아요..
      물론 상상은 해볼 수 있는데요..
      마지막회에서도.. 천혈로 다시 들어가기전 객잔에서..
      만났을 때에도.. 손만 잡고 자는 걸로..

      그래서 더 애틋할 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우리 대장.. 끝까지 은수.. 지켜주었을 것 같아요..
      (은수가 덥쳤을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소설 신의가 2권,3권,4권까지 나와봐야지 알겠는데요..
      그냥.. 그렇게 생각해요.. 끝까지.. 아무 일.. 없었던 걸로.. ㅎㅎ..

    • 만두만두 2012.12.17 15:01 address edit & del

      저 그장면보고 솔직히 얼마나 시간이 없었으면 장선생 죽는다음날에 이 장면을 놓을까.....하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친구겸 선생님인데 다음날 둘이 웃고 있기에는 좀 그랬어요 김희선씨가 유부녀이기에 키스씬도 거의 없었다고 생각해요 공중파 방송에다 아무래도 아이 엄마가 배우다 보니 조심스러운것같아요 저는 마지막회에 최영이 은수 납치되다가 찾을때 손에다 입맞춤만 한 날 있잖아요?저는 장선생님 죽은 날보다 손에다 입맞춤한날이 첫날밤이었으면 좋겠네요(근데 없었던것 같아요)

    • 온누리사랑 2012.12.17 15:33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ᆢ
      부끄부끄♥♥♥
      음~~자작나무님 만들어주는 커피마시고싶네요
      우리슬플때도사랑으로위로받기도하잖아요 Ost 그대니까 오전내내 머리속에서돌아다니고있어요
      임자들한테 불러줄까나? ㅎㅎ

    • Monica 2012.12.17 15:52 address edit & del

      아직도.. ㅎㅎ 간절함인지 집착인지~~수우언니가 폭력성의 유무라고 했는데~ㅎ. 지나가버린거니 아쉬움인가요?~ㅎㅎ . 님들 아쉬움이 너어무 크네요. ㅋ [내가 기절을 했구나.평생 한 번도 기절 같은 건 해본 적 없는 은수가 생각한다.누군가 강하게 자신의 허리를 감아 안아주었다고 느낀다.내가 기절을 한 거야.죽을 듯한 공포 속에서 자신을 안아준 이의 품 안으로 파고들며 매달린다. 딱딱하고 피 냄새가 난다.추락이 너무 길다] 천혈통과중.. 아쉬워하는거 같아서요.. 제가 직구성향이라. ㅎ 수우언니 보고싶다.

  16. 루나 2012.12.17 14:52 address edit & del reply

    잠시 딴 얘기 좀 하고 싶습니다.

    전두환은 투표합니다.
    김근태는 못합니다.

    이명박은 투표합니다.
    노무현은 못합니다.

    이건희는 투표합니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55명은 못합니다.

    그대들은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다음포털의 한 댓글에서-

    가장 최선은 여러분과 제가 같은 선택을 하는 것이겠지만 제가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지 않더라도 차선이라 생각하고 기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 자작나무 2012.12.17 15:02 address edit & del

      저두 응원합니다!!!
      모두들 신중한 한 표를 ~~
      제 마음까지 담아 꾸욱~~눌러 투표해 주시길...^^

      전 해외거주자 부재자 투표 신청 시기를 놓친대다 (그때 곤명에 없었어요..ㅠㅠ)
      투표하려면 뱅기타고 사천성 성도에 있는 영사관까지 가야 하는 비극에....
      나랏님도 책임 안 줘주는 국민의 뱅기값과 아그들의 등하교를...
      희생하고 갈 수는 없는 비루한 애국심이라서...ㅡㅡ;;;;

    • Monica 2012.12.17 15:33 address edit & del

      투표 콜!!~~♥ 다 함께 국민의 권리를 누려요 ㅎㅎ

    • 아꼬운아이 2012.12.17 15:54 address edit & del

      투표 할 수 있는 즐거움...
      그 즐거움을 우리 함께 누려요^^

      겁나 바쁜 하루;;;;;;;

    • 빨강머리Anne 2012.12.17 16:23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투표는 우리의 권리이죠^^ 누리자^^

    • 루나 2012.12.17 16:31 address edit & del

      간다, 투표하려! 준비된 투표용지는 충분한가아아아아아~!!

  17. 2012.12.17 22:0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8. 초록누리 2012.12.18 02: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 있어요?

    • Monica 2012.12.18 02:48 address edit & del

      자기 전에 한번 들어와보는 모니카 있어요. ㅎㅎ 최영 만나는 꿈 꾸며 자고 싶다고 말하려다.. 감히..싶어 접습니다. 다시보기와 신의병동에서만 봐야겠어요 ㅎ ㅎ 저 자요~ 언.니 ♥

    • 초록누리 2012.12.18 03:02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네 얼릉 주무세요.
      전 이제서야 컴을 켰어요.
      굿나잇^^

    • 온누리사랑 2012.12.18 07:59 address edit & del

      여기있습니다
      초록누리님 김장은맛나게ᆢ
      살짝걱정했어요 안오셔서요
      출근준비하다가 혹시하고 핸펀열어봤죠
      마음이바빠요
      좀 있다만나요~~~

    • 통통배 2012.12.18 10:13 address edit & del

      지난주 금요일 오후부터 오늘까지 컴앞에 앉을 시간이 없었어요.
      스마트폰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건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그리고 알람맞추고...
      아 맞다 음악듣는 것 외는 쓰지 않으니까...
      -눈이 아파요. 그리고 오타가 너무많이 나서 신경질이 나요. 욱~~하는 통

      그러다 보니 한동안 못들어왔어요.
      다들 사인회도 다녀오시고, 검도 해결하시고
      그리고 '거기있어요?'도 하시고--무지 무러웠는데....

      오늘 아침부터 모든 일 제켜두고 댓글 읽었어요.
      무지 길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초록님의 거기있어요? 를 발견하고는
      마~이 늦었지만, 그래도 간절함을 담아 대답합니다.

      여기 있습니다. 흑~~

    • 빨강머리Anne 2012.12.18 10:15 신고 address edit & del

      누리님
      늦었지만 저도 여기~있어요 하고 대답힙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18 10:18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바쁘셨군요...
      왜 안들어오시다 궁금했었어요^^
      이제 재리뷰도 두번 밖에 안 남았고...
      그러다보니 눈에 익어버린 닉네임이 안 보이면 궁금하고.... 연말이라 바쁜걸까? 아프신 걸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자주 볼 수 있겠죠?
      저도 스마트폰으로는 주로 눈팅을 하고 왠만하면 컴으로 댓글을 달려고 해서 항상 들어오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자주 뵈요^^

    • 자작나무 2012.12.18 11:50 address edit & del

      나두 그 시간에 안 자고 있었는데...
      남편도 안 자고 있는 바람에 못 들어와 봤네요...ㅠㅠ
      어제 팔이 많이 아파 낮잠자며 쉬는 통에 밤잠도 늦어지고...
      해서 미리 애들한텐 아침에 일찍 나가서 쌀국수 한 그릇 사먹고 학교가라 일러두고, 막둥 도시락도 남편이 점심때 델고나와 햄버거 사준다 해서 오늘 아침 실컷 늦잠 자고 일어났습니다...
      하루 지나니 통증도 많이 사라졌네요...ㅎ
      초록누리님도 김장 잘 끝내시고...좀 쉬셨나요??
      들락날락 거리며 기다리고 있었는데...아무래도 오늘 오후수업할 때나 23회 올려주실 것 같군요..^^

  19. 2012.12.18 03:1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2.12.18 04:07 신고 address edit & del

      계속 안오시길래 저도 무슨 일이 생기셨구나 예감은 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읽으면서 마음 진정이 되지 않네요.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지...
      지금도 힘들어하시는 님의 마음때문에 제 마음도 무겁습니다.

      가족들간에 그런 경우 많더라고요.
      표면적으로는 종교적인 이유를 대기도 하지만, 저는 인간의 본성문제라고 생각해요. 욕심이죠.

      전 가족을 보낸 일이 드물어요. 시아버님 외에는 그렇게 가슴 미어지게 보내드린 적이 없어요.
      시할머님, 친정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낸 적은 있지만 장수하셨고, 천수를 누리신 경우라 마음 편히 보내드렸죠.

      저희 시댁얘기 해드릴까요?
      저희 시댁은 천주교에요.
      시할머니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셨죠.
      그런데 시할머니 친정쪽 가족중에 불교도 있고 기독교도 있고 물론 유교적인 절차를 중시하는 분들도 있고요. 시댁 식구들도 종교가 다른 분도 계시고요.

      시할머니 돌아가시고 성당 신부님과 신자들이 장례미사를 해주시러 오셨는데, 제가 놀란 것은 그 때였어요.
      각기 다른 종교, 장례절차에 대한 이견들이 있었을텐데도 아무 말씀없이 다들 촛불을 들고 미사에 함께 참여하시더라고요.
      물론 아멘을 하시지 않고 성호를 긋는 종교적 의식을 함께 하시지는 않았지만, 모두 경건하게 장례미사 해주시는 것을 지켜보시더군요.
      곡소리 담당(?)하시던 시고모님도 곡을 하시지 않고 계셨고요(전 그때 그 시고모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그분이 이래라 저래라 장례 내내 가장 말씀이 많으셔서, 속으로 우리 시어머니 참 힘드시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이 남기신 것이 많으면 자식들이 분란이 커진다고...
      그래서 우리 부부는 가끔 그런 말을 합니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나중에 애들(우리 애들만이 아니라 결혼하면 사위도 며느리도 그 아이들도 다 생각이 다르니까) 혼란스럽지 않게 해주는 것이 우리 할 일이다.
      적어도 재산문제로는 다투지 말게 하자. 아, 저 부자는 아니에요. 항상 돈이 고픕니다 ㅎ;;.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재산 정리에 저는 참여하지 않았어요. 전 캐나다로 다시 돌아와야 했으니까..
      전 큰며느리로서(저 종가집 종부라는 무거운 짐속에 살고 있습니다 ㅠㅠ) 딱 한 말씀만 드렸어요.
      서운한 자식들 생기게 하시지 말라고요. 딸이랑 아들 차별하시지 말고 똑같이 하시되, 어머니 계시는 동안은 어머니가 다 안고 계세요.

      우리 어머니 한 걸음 나아가셔서 모든 재산에 당신을 공동소유자로 등재하셨습니다.
      시어머니는 땅에 집착이 강하세요.
      그래서 당신 살아계실때 자식들이 본인들이 평생을 일궈온 땅을 처분하는 것은 보시지 않으시고 싶어하세요.
      전 그 마음 이해하고 시댁 형제들도 다 이해하시고요.
      그래서 아직까지 시어머니께 손 내미는 자식들 없습니다.

      전 남편에게 이렇게 말해요.
      작은 돈 내밀면서 큰 돈 가져가는 자식들이 되지는 말자고...
      아가씨나 시동생도 그랬으면 좋겠다고요. 부모님 살아계시는 동안에는...
      그래서인지 시동생이 모터공장을 하시는데 경기침체로 힘들어도 은행에서 대출은 받아도 시어머니께 힘든 사정 말씀드리지 않으세요.

      다행히 저희 시댁 형제들은 다들 마음이 비슷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아가씨들이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우린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주셔서 감사하다고요.

      저희 친정도 비슷한 생각들을 하고 살고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아직 부모님이 살아계시니 그 후의 일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형제들이 서로 마음 상하지는 않을 거라 믿지요.
      한 번 겪어버려서 인지 저희는 그 부분에서는 각자들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큰 오빠가 사업을 하면서 대부분 재산을 큰오빠가 쓴 셈인데, 저야 딸이니까 아무런 생각도 욕심도 없지만, 작은 오빠는 불만이 좀 있었어요.
      지금은 그냥 내꺼가 아니었나 보다 생각하는 것 같은데, 좀 오래전에 큰 오빠가 크게 부도를 냈을때 친정아버지가 다 막으시는 것을 보고는 좀 서운했었나 보더군요. 작은 오빠 몫이라고 했던 것도 처분을 하는 것을 봐야 했으니까....
      그래도 돈보다는 사람이 중요하지 않느냐로 서로 다 정리를 했었죠.

      막내 남동생은 저나 우리 언니랑 비슷해서 결혼하면 자기 책임이라고 그 때도 지금도 부모님 것 욕심내지 않아서 다행이고요.

      예전에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가 참 좋은 말을 해줬어요.
      다 지나가리라....

      님...
      마음 많이 아프지 말기.
      그게요, 다 지나와서 생각해보면 내 마음만 많이 아픈 거더라고요.

      이 또한 다 지나가리...로 마음 조금 내려놓고 편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자작나무 2012.12.18 12:11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글을 읽으니...참 좋네요..^^
      제 주변에도 유산다툼으로 풍비박산 의절한 집안 더러 있거든요..
      제 생각엔 있는 집들이 더 치열한 듯 해요...
      그래선가 어느 정도 재산있고 덕망있고 지위가 있는 집안에서 아름다운 유산정리하는 것을 보면 제가 다 흐믓해요...제 것도 아니면서..ㅋㅋ

      저도 초록누리님과 비슷..
      가진 게 원래 없기도 하지만 ^^;;; 있어도 자식들에게 물려줄 재산은 없다고 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이 땅에서 나그네 삶이기 때문에...죽어서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단순하게 살자는 게 저희 바램이구요..

      저흰 결혼과 동시에 양가에서 경제적으로 독립했고, 여기 나올 땐 남편 대학원 학자금 대출 받은 거, 은행 빚 모두 죽어라 다 갚고 정말 가진거 남은 거 없이 다 정리하고 단촐하게 나왔어요...그래두 은혜로 잘 살고 있죠..^^

      예전에 철없을 땐 형님네와 비교도 해보고 서운하기도 했었는데요...
      남편이 바보같고 말이죠...울 엄마말씀에 지 것도 못챙긴다고..ㅋㅋ
      근데 남편이 그래요...시골서 농사짓는 부모님께서 그 시골서 5남매 대학교까지 다 보내셨으면 그걸로 하실만큼 하신 거 아니냐고...울 남편 음청 효자거든요...옛날엔 젤 말 안 듣는 반항아였구..ㅋ
      저두 굶지 않을만큼 제가 벌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에 감사하는 성격이라서....^^;;;

      솔직히 저희는 있어 본 적이 없어서...그렇게 쉽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혹여 그런 돈벼락 맞는 일이 내 생에 일어난다해도 변함없는 맘을 가져보려 노력하고 싶은 사람입니다..ㅎㅎ 사실 돈 많이 생기면 쓰고 싶은 데가 음청 많거든요....아, 나를 위해서가 아니구요..ㅋㅋㅋㅋ

    • Monica 2012.12.18 12:12 address edit & del

      초로누리님의 위로의 마음에 제 마음도 얹습니다.^^ ♥ 화팅!!ㅎㅎ

  20. 헤일로 2012.12.18 09:58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글 다 썼는데 날아간거군요 ㅠㅠㅠㅠ
    마지막회까지 다시보기 다하고 얌전히 리뷰 올라오기 기다리고 있어요
    천천히 심신 돌보면서 빨리빨리 올려주세요~ ㅎㅎㅎ

    • 자작나무 2012.12.18 12:22 address edit & del

      ㅎㅎㅎ천천히, 빨리빨리..
      그거 제가 잘 쓰는 말인데.... 울 애들이 맨날 웃어요...

      초록누리님,,,천천히, 빨리빨리요~~^^

    • 쪼매난이쁜이 2012.12.18 14:15 address edit & del

      저두요~~
      특히 23회에서 왜 마지막 유물이 사진 나오는 그 뭐시기...인가에 대해..약간 복선을 깔아준 것 같은 생각도 들었는데..
      암튼..23회, 24회만 계속 다시보며 기다리고 있네요~

    • 통통배 2012.12.18 14:39 address edit & del

      ㅋㅋ
      대강 철저히...
      천천히 빨리....
      우리 업종에서 잘 쓰는 말인데...

      누리님~~
      헤어지기 싫어서 발걸음이 느려지는 맘~~
      다 아니까요.
      천천히 해주셔도 되요.

    • Monica 2012.12.18 15:43 address edit & del

      아쉬움과 기다림의 맘을 담아 애꿎은 추천만 꾹꾹. 눌러대는 모니카~~ㅎㅎ.

  21. 쪼매난이쁜이 2012.12.18 13:21 address edit & del reply

    주말에 스키장갔다가 어제 돌아왔는데..
    다행히(?) 검의 각성만 올라와 있어서...여유롭게 읽어보고 있었네요..ㅎㅎ
    대장의 검이 이렇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드라마에서는 그냥 슝슝 넘어가서..우리를 숨넘어가게 만들었다는게..
    정말 억울하네요..
    그리고 저잣거리 쇼핑 데이트..는
    은수가 얼마나 예뻤을지 생각하니 대장의 마음으로 흐뭇하네요..
    근데 영상으로 못본게 너무 아쉬워요..
    수우언니님의 대장님과의 카페 인터뷰..
    더 심도깊은 인터뷰 한번 더 해주실 것을 기대해요~^^

2012.12.14 12:06




알고 보면 더 슬픈, 슬픔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는 그 크기가 너무 크고 아파서, 그저 먹먹해져 버리는 신의 22회입니다. 본방 때보다 그래서 더 많이 울었습니다. 죽음을 불사하는 은수와 한 번 내 본 욕심 사랑마저 은수를 살리기 위해 욕심내지 않겠다는 최영때문에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요.

감정을 추스리느라 좀 힘들었습니다. 얼마간 멍하니 앉아있다가 그래도 마음이 무거워서 집 앞 강가로 산책나갔다가 얼어죽을 뻔했습니다. 

다음에 저희집 앞 강 사진을 올릴 기회되면 보여 드릴게요.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컴으로 옮길 줄을 모르는 컴맹의 비애. 딸이 학교에 있어서 도움을 못받아요. 

 

거실과 제 방 창에서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보이는 작지만 아담한 강이 흐릅니다(강이름은 어울리지 않게 Grand River). 강 위에 저희집이 서 있는 딱 그런 느낌입니다. 발코니에 나가서 보지 않으면 강 옆의 작은 산책로도 안보이거든요. 강과 강주변은 인공미라는 것을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한국가면 한강 고수부지의 치장된 모습이 그렇게 생경스러울 수가 없답니다. 강을 가로지르는 오래된 느낌의 철교도 있습니다. 화물수송용 철로인데 강과도 참 잘 어울려요.

 

* 지금 딸 와서 올려주는 발코니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가을에는 강건너의 단풍이 그림처럼 예쁩니다. 그리고 강도 단풍이 들지요. 강 속에 통째로 쏙 들어가 있는 풍경이 데칼코마니 그림같아서 참 좋습니다. 물고기가 튀어오르는 모습, 늘 상주하고 있는 갈매기들, 봄 여름이면 시끄러워 아침 일찍 눈을 뜨게 만드는 청둥오리떼의 꽥꽥 소리, 청둥오리 가족이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여름에는 모터보트, 카약, 카누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있고, 한겨울 눈이 내리면 한시간을 눈을 치우고 스케이트장을 만들고는, 10분도 채 안되는 시간 스케이트 타는 딸아이 사진을 찍고 가는 부녀모습도 본답니다. 딸아이 스케이트를 태우기 위해 한시간을 삽질하는 아버지, 아름답죠?

 

머리에 뱅뱅 도는 은수의 말, "거기있어요?", "하루하루 오늘처럼 사랑하며 사세요". 하루를 살더라도 최영 곁에 남겠다는 은수, 서로 너무나 잘 알아버린 마음, 함께 있지 못하면 마음이 죽어가며 살아야 하기에 '하루가 되더라도'를 택하는 은수의 사랑은 저를 흔들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혹은 무엇인가를 위해 나는 그럴 수 있을까의 생각에 머물러서 본방때는 그저 슬프다, 은수가 참 강하다의 감정이었는데, 다른 질문으로 저를 데려가 버렸습니다. 학교다닐 때는 시국이 어지러워 민주화 하나만 보고 갔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피어나는 꽃이라는 말에 가슴이 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목숨을 걸(목숨까지는 아니더라도 혼신을 다하고 싶은) 누군가가, 혹은 무엇인가가 내게도 있을까... 그것이 무엇일까... 나는 하루하루 열심히 사랑하며 살고 있는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을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등등.

은수와 최영도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너 거기서 지금 뭐하고 있냐?". "내 여인을 살릴 약을 구하는 대신 난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다고!"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최영의 고통스런 자책이 그래서 더 많이 아픕니다. 이런 질문을 제게 던지게 될 것을 알았더라면,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던지게 될 줄 알았더라면, 재리뷰를 쓰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다보니 현재의 모습에 자신없어지기도 하고 우울해지네요.

그리고 신의 재리뷰가 끝나면, 임자방이 없어질 것이고, 갑자기 외딴섬에 썰렁하게 혼자 남겨질 것같은 저때문에 가슴 한쪽이 벌써부터 휑합니다. 재리뷰를 하는 중간에 예감했던 일이기는 했지만, 마음이 이상스럽게 허하고 기분도 다운되고 그렇습니다. 영스피린이 필요!

 

오늘글은 은수와 최영의 대사를 되도록 많이 살려서 가겠습니다. 최영과 은수의 대사와 대화로도 그 절절한 마음과 감정들이 충분히 읽혀질 듯해서요.

 

"내가 죽어버리면 그 사람 어떡해요?"

 

"은수야, 도망치지마. 그 날이 너의 마지막 날이 되더라도". 미래의 내가 그랬다, 마지막 날이 되더라도 그 사람곁을 떠나지 말라고, 그 사람 마음이 죽어가는 것을 견딜 수 없었다고, 그래서 되풀이하지 말라고...

은수야, 난 정말 많이 울었어. 지금까지 살면서 그렇게 많이 울어본 적 한 번도 없었어. 간절함은 인연을 만들고... 그 때문이었을까? 장선생님이 내 간절함을 들으셨던 것일까? 그래서 더기 그 아이에게 정선생님의 연구일지를 보게 하셨을까?  

 

***

장선생님, 장선생님이 많이 보고 싶어요. 장선생님이 계셨다면 제 얘기들 다 들어주시고 제게 힘을 주셨겠지요. 장선생님, 선생님이 돌아가시면서도 지켜주신 제 해독제, 그거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저 죽을지도 모른대요. 저 어떡해요. 그 사람은 절 보내려고 할 거고, 전 그 사람 곁에 남고 싶고... 독증상이 나타나면 전 죽을 거고...

그런데요 장선생님, 저 죽는 것은 무섭지 않은데요, 제가 가버리면, 죽어버리면, 그 사람도 죽을 것 같아서, 그게 너무 무서워요. 장선생님 저 어떡하면 좋아요. 

최상궁 고모님께 무슨 말을 횡설수설했는지 기억도 잘 안나요. "나 정말 알고 싶은게 있는데요, 그 사람 정혼자 돌아가시고 나서 많이 힘들었다고 했죠. 얼마나 많이 힘들었어요? 얼마나 오래? 깨져버린 해독제 지금부터 만들려면 시간이 걸려요. 그런데 그게 하늘문 열릴 때까지 도저히 안돼요. 다른 방법은 다시 시작하는 건데 그게 안될 수도 있는 거거든요. 안되면 죽어야 돼요, 내가... 그게 안돼서 내가 죽어버리면 그 사람 어떡해요? 근데 그대로 내가 가버리면 내가 진짜로 미쳐버릴 것 같아요. 매일매일 그 사람 생각만 할 거예요. 그 사람 괜찮을까... 정말 괜찮나, 괜찮은건가"

 

장선생님. 그 사람이 검집에 매달고 다녔다는 그 분의 두건, 최상궁님이 들고 있던 두건을 보니 더 미치겠는 거에요. 그 사람 또 그러면 어떡하나... 

장선생님, 그 사람이 내 눈을 피해요. 싸움에서 돌아와서 자기 몸을 살피는 내 눈을 피해서 자꾸 도망가요. 검까지 던져버리고... 장선생님, 그 검 그 사람에게는 분신같은 거잖아요. 그런데 그 검을 미워하는 것 같아요. 그 사람 언제부터인가 나한테 피를 보여주기를 싫어해요. 알아요, 나때문이라는 거, 내가 싫어하니까 그런다는 거. 그래서 그 사람 내 앞에서는 칼도 빼려들지 않아요. 사람 죽이는 것 내가 무서워하고 끔찍해 하니까... 

 

무사가 망설임이 생기면 죽는다는 말도 했는데요, 그 사람 검이 무서워진 걸까요? 죽을까봐? 나 혼자 놔두고 죽어버려서 나 못지킬까봐?

장선생님, 그런데요. 이제 저 그 사람에게서 나는 피냄새 싫지 않아요. 그게 그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그 사람에게서 나는 피냄새 다 안고 가려고요. 그 사람이 살고 있는 고려, 그 역동의 역사가 곧 그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장선생님, 제 몸이 좀 이상해요. 기침이 나고 맥도 조금씩 빨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증상이 시작되려는 거겠죠. 발열이 시작되면 일주일이면 죽는다고 했지요. 내게 남은 시간은 7일정도, 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그것밖에 없지만, 그래도 하루보다는 나아요, 하루보다는... 그래서 다시 해독제 만들어 보려고요. 장선생님이 그러셨잖아요, 해보는데 까지 해보는 거라고.

왕비마마를 만나, 임금님과 사랑하며 살라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인사를 하고 나왔어요. 왕비마마는 내가 하늘세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인사하는 거라고 생각하셨지만, 난 내가 죽어버려서 다시 못보게 될까봐 인사했어요. "두 분 그렇게 함께 오래있진 못하세요. 아무리 애써도 백년도 못돼요. 그러니까 하루하루 오늘처럼 사랑하세요. 말로 잴 수 없을 만큼 좋은 것, 옆에 있어도 그리운 거, 그거 사랑이요", 왕비마마에게 하는 말이지만 그건 나에게 한 말이었어요 

 

장선생님,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 알지만 그래서 저 남을 거예요. 그 사람 괜찮지 않을 거라는 것 아니까 남을 거에요. 아니 제가 안되겠어요. 그냥 하루를 살더라도 그 사람 곁에서 살고 싶고, 그 사람 품에서 죽고 싶어요.

해독제가 깨져버린 것 그 사람이 알아버렸어요. 그 사람이 청을 거두겠대요. 남아달라는 청을 거두겠대요. 나더러 하늘세상으로 돌아가서 살으래요. 그렇게라도 가서 살래요. 근데요 장선생님. 나 그게 안될 것 같아요. 그 사람 보고 싶어서, 그 사람 마음 죽어가는 것 걱정해 가면서 도저히 살아지지가 않을 것 같아요.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전요 장선생님, 그 사람 그리워하며 사는 몇 십년보다 그 사람과 함께 하는 하루가 더 간절해요. 그래서 저 남아야겠어요. 그 사람 나 보내고 마음이 죽어갈 것 뻔히 아는데, 나도 사는게 사는게 아닐 건데 미칠 것 같아서 안되겠어요. 그리고 해보는데 까지 해볼래요.

남은 시간 난 해독제를 만들 것이고, 그 사람 곁에 딱 붙어 있을 거예요. 언제나 그 사람은 날 지켜줬어요. 여기 내 옆에, 멀리있으면 그 만큼 지키기 어렵다면서요. 그런데 내가 가 버리면 그 사람 나 더이상 지킬 수 없잖아요. 어쩌면 그 사람 지킬게 없어져 버릴지도 모르겠어요. 지키는 것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인데, 지킬 것이 없으면 그 사람 무너지는 거잖아요.  

임금님, 고려, 지키겠죠. 근데요 장선생님, 어쩐지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 사람 나 없으면 그것마저도 지키지 않으려 할 것같은... 그 사람, 마음이 죽은채로 임금님과 고려를 지킬 것 같지가 않아요. 그 사람 자꾸 검을 놓으려고 해요. 망설임이 생겼다는 것 나때문인 거죠, 그거 나때문에 그런 거겠죠?

피냄새를 가려줄 것 같다고 장난처럼 꽂아준 노란 소국 한 송이를 간직하고 있는 그 사람, 그렇게 그 사람은 마른 꽃으로도 피냄새를 감추고 싶었나 봐요. 그 말이 그 사람에게 상처였나 봐요. 그래서 그게 나인 듯 마음이 아파요. 전요 장선생님, 노란소국을 좋아해요. 그 때는 몰랐는데 그 사람이 좋아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을 꺾어 내마음 그렇게 전했나 봐요. 좋아한다고... 

 

장선생님, 저 좀 살려주세요. 알려주세요. 제가 살 수 있는 방법. 독이라도 먹어야 한다면 먹을 거에요. 그러니 제발 장선생님....좀 알려주세요, 그 사람 곁에 남을 수 있는 방법을.....

***

 

아무렇게나 검을 던져버리는 그 사람을 보면서 알았다. 빗을 건네다가 손을 떨던 그 사람, 어쩌면 이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사람 나때문에 검을 놓을지도 몰라서, 그래서 하늘이 나를 이곳으로 보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알았다. 그 사람 나를 지키지 못할까봐 손을 떨었다는 것을, 검을 놓아버리려고 하고 있음을... 그런데 어떻게 내가 하늘나라로 갈 수가 있겠어. 난 못가, 안가. 나 죽자고 살아볼 거야.  

 

***은수의 눈물이 최영의 죽어가던 심장을 뛰게 했고, 최영의 손을 가슴에 안고 우는 은수는 최영의 손떨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것이 아닐까

***은수가 심리학 부전공이라고 했죠. 최영의 손떨림이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아는 은수가 귀검을 가지고 와서 최영에게 얘기하게 한 것이 전 은수의 심리치료 과정으로 보이더군요. 최영에게 검의 의미를 정리하게 하는 것... "이 검이 베어야 할 것을 못베고 자꾸 가엾은 사람을 벱니다"라는 최영의 고백은 그래서 중요한 대목입니다. 검에 대한 각성으로 이어지는.... 즉 최영의 검에 명분을 세우는 것! 

 

"내 여인을 살리는 약을 구하는 대신 난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다고!"

 

덕흥군의 추국장, 정동행성은 주상을 잡기 위한 미끼였다. 전하를 살해하려는 것. 주상을 모시고 추국장을 빠져나왔지만 정동행성을 나가는 것을 완강하게 거부했다. 금군을 출병시키라는 중신들의 허락이 내려질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대장, 난 이제 내가 백성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더이상 주상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진정한 왕이 되려 하고 있었기에...  

그런데 검이 손에서 빠져나간다. 어떻게 베었는지 모르겠다. 습관처럼 그냥 베었다. 숨이 가빠온다멈춰서면 떨리는 손, 툭 떨어지는 검. 시체를 옮기는 사병의 애걸하는 눈빛, 살려달라는 듯 그들은 내 눈을 슬금 피한다. 죄없는 그들, 내 검이 왜 저들을 향해야 하는가, 정작 베어야 할 자를 베지 못하고... 그래서였을까, 내 검에 눈물이 맺히는 것을 보았다. 검날에 맺히는 피는 그들 가여운 자들의 눈물이었다. 

처음이었다. 우달치 병영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던 것이... 기철과 덕흥군, 결국 잡지 못했다. 베지 못했다.그 분의 무사함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과는 반대로, 보고 싶었던 마음과는 반대로 나는 자꾸 뒷걸음질쳐 도망가고 싶었다. 내 몸 구석구석에 묻어있는 가여운 자들의 피를 그 분에게 보여주기 싫었음이리라.

그 분 보는 순간 또 덜컹 거린다. 내 몸을 살피는 그 분, 시선을 피해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그러지 마요. 등돌리고 피하고 나한테 그러지 마요", 돌아선 내얼굴을 향해 오는 그 분의 손, 피해버렸다.  

 

"내 피가 아닙니다", 싸움이 힘들지 않았다고 그 분의 마음 편하게 하려 애쓰는 나를 팔로 감싸안는다. 여기저기 피로 얼굴진 나를 안아주는 그 분. 그제서야 난 숨을 쉴 수가 있었다. '임자, 그 순간은 제 심장도 잠시 두근거림을 멈췄습니다. 너무 편안해서 심장도 휴식을 취했습니다'. 

손을 검사하는 그 분, "튼튼하고 착한 손인데" 착한 손이라는 말에 잠시 머리가 멍해졌나 보다. 누워보라는 말에 그냥 군말없이 눕고 있는 나, 철컥 내 검을 만지는 소리, 그 분이 검을 들고 온다. "스승님의 검이라고 했죠?", 그 분께 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스승님이 물려주시고 간 이후 한 번도 내 손에서 떨어진 적이 없었던 검, "이 검은 귀검이라 부릅니다. 보통 검은 사람을 베면 날이 상하는데 이 놈은 차돌을 쳐도 흠이 안나요. 웬만해서 피도 잘 묻지 않는데...어제는 피가 맺히는 걸 봤습니다. 검을 뺄때도 시끄럽지 않고, 어두운 곳에서 보면 은은하게 빛이 나요. 달빛처럼".  

 

"임자에게 독을 준 놈 잡지 못했습니다. 임자를 위협한 놈도 놓아줘야 했어요. 이 검이 베어야 할 것을 못베고 자꾸 가엾은 것들만 벱니다".

그분이 물었다. 그 분을 만나지 않았다면 아직도 잠을 자고 있었을 거냐고... 아직도 나는 모르겠. 그 분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난 어찌하고 있었을까... 죽음만을 향해 살고 있던 내가 살기는 했을까...

 

검을 든지 십수년, 그 밤 나는 처음으로 편하게 잠을 이루었다. 그 분의 해독제가 깨져버린 것도 모른채, 피묻은 나를 안아 준 그 분의 가슴처럼 그 날밤은 달빛마저 따스했다.

 

그 분의 해독제가 깨져버렸단다. 울고 또 울고 그렇게 우는 사람 처음봤을 정도로 울었단다. 기철과 함께 죽으려 했을때 내 손을 잡고 입김으로 녹여주던 그 분은 울고 있었다. "다시는 목숨거는짓 안하겠습니다. 그러니 울지마요", 나때문에 울던 그 분 내마음 찢어지게 하던 눈물, 그런데 세상이 무너진 듯 울었단다.  

"그 분이 울었다고?". 그 와중에도 내 걱정만 했다는 그 분, 한심한 분, '왜 내 걱정을 하냐고! 임자가 죽을지도 모르는데... 임자가 얼마나 죽음을 무서워 하는지 압니다. 그래서 피를 싫어하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 임자가 죽는 것보다 남겨질 나때문에 울었다고? 이 한심한 분을 어떡하나... 후회했습니다. 임자에게 내 마음 전한 것 후회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최영의 감정선, 방문을 열고 들어가려다 주춤해서는 이를 악물면서 혀를 깨무는 듯한 심정의 변화를 보이는 장면입니다. 은수에게 돌아가라는 말을 하려고 하지만 막상 돌려보내려니 은수를 보내기 싫은 마음과 싸우고, 그리고는 이내 결심했다는 듯 방문을 열고 들어가죠. 은수는 노국공주에게 가있어서 만나지 못했지만. 그리고는 은수가 새로 만들려는 해독제 항아리들이 올려있는 탁상을 엎어버리죠. 하늘세상으로 돌아가면 될 일을 왜 해독제를 만들고 있느냐고 은수에게 화를 내듯이 말이죠.  

 

마음이 가라앉지가 않는다. "해독제 연구한 것 다 깨진 것, 나한테 말하지 않은 것, 대체 무슨 생각이십니까?", 아무일 없었던 걸로 하겠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그 분, 순간 멍해진다. 해독제를 다시 만들겠다고? 그러다 안되면, 그 해독제라는 것 죽기 전에 만들 수 있는 거냐고? 발열이 시작되면 일곱날안에 죽는다. 해독제가 되기 전에 하늘문 닫혀버리고, 그 해독제가 실패하면 그 분은 죽는다. 돌아갈 수도 없다. 지금 보내는 방법밖에는 없다. 무사는 승산없는 싸움에 칼을 먼저 빼지 않는다. 그것이 곧 죽음이라는 것을 알기에... 

 

"한 번, 이 번 한 번만... 내 언약 깨자 했습니다. 임자를 돌려 보내겠다는 내 언약, 그거 깨면서 욕심냈어요. 아무 대책도 없이, 지킬 수도 없는데, 임자 목숨까지 걸어가면서...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 내가 전에 했던 말, 임자에게 남아달라 청했던 말...거두겠습니다. 내가 잘 못 생각했고, 잘 못 말했습니다".

그 분을 두고 와버렸다. '임자, 비충독 해독제도 구하지 못했으면서 욕심을 부려봤습니다. 임자를 곁에 두고 싶었습니다. 평생 임자를 내 곁에 두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내 욕심이 임자를 죽일 수도 있다는 것에 나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임자 목숨까지 걸고 임자를 욕심낸 나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자인데...그런 임자에게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  

"내일 떠나겠습니다", 내 결론은 이것 밖에 없었다. 그 분을 돌려보내야 한다. "이젠 내 말 좀 들어줘요... 난 내 약 만들거고, 여기 남을 거예요. 난 남을 거고, 당신 곁에 있을 거고, 갈건지 말건지 이딴 걸로 고민하는 걸로 하루하루 날려버리지 않을 거예요".

죽을지도 모르는데, 남겠다고?

"알아요, 약이 안되면 제대로 안되면 내가 죽을 수도 있어요. 당신 눈 앞에서... 그렇게 되면 당신이 나 지켜봐줘요. 마지막까지 나 안아달라고... 혼자 두지말고". 

임자가 죽는 것을, 내 앞에서 죽는 것을 봐달라고! 그걸 나더러 하라고!! 참지못하고 나와버렸다. 그 분이 죽을 수도 있다, 그 생각밖에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들쳐매서라도 그 분을 하늘문까지 데리고 가서 문 열리면 보내야 한다. '임자, 임자가 죽어가는 것을 어떻게 보라고, 임자가 죽는 것을 어떻게 보라고. 임자가 죽어버리면 내가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까?'.

 

"짐싸요, 지금 당장. 거기선 임자가 살 수 있다면서, 그러니까 가라고". 살면서 그렇게 아픈 말은 처음 들었다. 내 가슴 찢어지고 무너지는데 그 분은 나만 그리워할 거란다, 돌아가게 되더라도. 죽은 사람처럼 살면서... 나처럼...

"살겠지. 매일매일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대하고 마음에도 없는 말로 떠들다가, 그러다가 밤이 되면 아무도 없는 방으로 돌아오겠지. 잠뜰 때마다 한 번쯤 불러볼 거예요. '거기... 있어요?' 그러다 아침에 일어나면 또 하루를 살겠지, 죽은 사람처럼... 그렇게 사는 게 어떤 건지 당신 몰라요? 알잖아요. 당신도 그럴 거니까".  

하마터면 그렇게 하라는 말이 튀어나올 뻔했다. 아니 안고 싶었다. '임자, 그럴 겁니다. 죽은 사람처럼 그렇게 살아갈 겁니다. 어쩌면 평생 잠을 잘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임자, 임자가 죽는 것은 못보겠습니다. 임자가 하늘세상 어디쯤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내 욕심을 거두렵니다'.

 

"임자가 죽어가는 이 며칠, 난 옆에 있지 못했어. 내 여인을 살리는 약을 구하는 대신 난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다고... 그런 내가 어떻게 임자를 지켜, 어떻게 옆에 있으라고 하냐고!".

몰랐다. 내 손이 떨리고 있다는 것을... 그 분이 내 떨리는 손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덕흥군과 단사관은 원으로 떠났지만, 아직 기철이 남아있다. 이 손으로 그 분을 지킬 수 있을까... 지킬 것이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하지만 해독제가 없는 독, 난 무엇으로 그 분을 지킬 수 있단 말인가. 내 검으로 지킬 수 없는 비충독을...

그러나 그 분을 이기지 못했다. 남겠다는 그 분의 마음 꺾지 못했다. 포기를 모르는 분, 눈물많고 피도 무서워하는 여리디 여린 그 분, "목숨을 내줍디다", 기철과 싸웠던 그날 그 분은 목숨을 내놓았다. 나를 지키기 위해 또다시 목숨을 내놓으려 한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 분, 무엇이 그 분을 그토록 강하게 했을까... 그리고 나는 깨달아 가고 있었다. 내가 아니라 그 분이 나를 지켜주고 있었음을...

 

'임자, 어디쯤 오고 있습니까임자의 목소리를 매일 매일 듣습니다. "거기... 있어요?". 나는 매일 매일 대답한다. "여기...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0 Comment 195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자작나무 2012.12.14 17:56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모니카님^^
    어째, 내 댓글마다 모니카님 꽁무니를 따라다니는 건지...ㅋㅋㅋ

    드디어 낼입니다...두근두근...제가 다 긴장이...^^;; 기분좋은 설렘입니다.
    낼 날씨는 어떤지...단디 챙겨 입고 가시구요,
    다른 분들과 잘 만나셔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나 완전 부러워하는 거 알죠???ㅠㅠㅠㅠㅠ 좋겠당.......

    • 헤일로 2012.12.14 18:39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도 여기를 못떠나시고..^^
      저는 눈이 침침, 몸이 뻐근
      두유 하나 마시고 뜨거운 물 한잔 들고 다시 또 여기 와서 뱅뱅..
      이를 어쩌면 좋아요.......ㅠㅠ

    • Monica 2012.12.14 19:22 address edit & del

      깔깔깔깔~~~♥ 연말여서 음청 일하고있는 모니카에용^^ 낼두 일해야하는데, 빨리 끝내고 가야죠 ㅎ 바로 붙일께욤^^

    • dream 2012.12.14 19:58 address edit & del

      좋겠다....내일 가시는 분들...
      옷 단디 챙겨 입으시고, 조심조심 다녀오셔요
      길이 얼어서 미끄러워요...절대 조심조심~

      누리방 임자들도 만나시공~
      작가님 싸인도 받으시공~

    • 빨강머리Anne 2012.12.15 00:33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그러고보니 내일 초록누리님과 자작나무님만 싸인 받아 드리면 되나요? 또 부탁하신 분 있나요?

  3. 이쁜옥이 2012.12.14 19:07 address edit & del reply

    하루 종일 제 마음처럼 슬픈 비가 내리네요ㅠㅠㅠ...
    누리님의 리뷰를 보고 더욱 슬퍼지네요ㅠㅠㅠ...
    저 어제 모자란 츄리 장식 사러 갔다가 녹은 눈길에 넘어져 오른 팔을 크게 다쳤어요...
    부러진 팔 치료하고 오늘깁스를 했어요...(앞으로 한달 이상 해야한대요..흐~흐~흐...)
    병원에 있는 것도 갑갑한데 정신 사납게 호들갑 떠는 두남정네들 (신랑과.아들) 때문에 팔보다 머리가 아프네요ㅠㅠㅠ... 내일은 퇴원할수 있다고 하니...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혼자 몇시간째 핸폰으로 낑낑거리고 있어요... 왼손으로 댓글 쓰는 것이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눈팅은 계속 할거에요..
    다음달 한달 동안 호주에 사는 언니에게 가기로 했는데.. 저희 아들 이쁜 엄마가 다쳐서 우는 것인지?.. 아니면 호주에 있는 이모에게 못가고 방학 내내 학원 갈 생각에 우는 건지?... 엉엉 우네요... 저는 전자 쪽이라고 생각 할래요.. 난 이쁜 엄마이니깐^^....
    누리방 임자 여러분 제발 "눈길'.. '빗길'..조심하세요^^...

    • Monica 2012.12.14 19:55 address edit & del

      이긍~~클날뻔해써요. ◑◐: 불편하시게따~휴,, 빨리 쾌차하세욧!! 이 기회에 남편님과 아드님 엄마가 을마나 고생하는지 알게될 기회려니 하구요!~ㅎ 길 미끄러우니ㅡ각종 잔사고가.. 몸보신하는 기회려니 하시공, 좋은거 마니마니 드세요. 그리고 왼손으로 글 쓰시느라 고생많아써용~♥ 토닥토닥.

    • dream 2012.12.14 19:56 address edit & del

      아이고~ 어쩌나요...
      티비에 보니 눈이 얼어 있는 골목길 걷다가 넘어지던 사람들 보이던데..
      팔에 깁스까지...우짜꽁~
      그럼에도불구하고 왼손으로 댓글쓰기까지 하시는 이쁜옥이님
      빨리 언능언능 나으시길요~

      아들이 이쁜 엄마 다쳐서 속상해서 우는거 맞아요
      깁스 하고 있으면 엄청 불편할텐데..것두 오른팔을 깁스하셨으니..

      신의 보면서, 최영과 은수의 마음에 푹 빠져서
      팔 다치신것도 잊어버리시고 늘 뽀송뽀송한 날들 보내시길요

      누리방 임자들도 조심조심 하셔요...에구...

    • 자작나무 2012.12.14 20:21 address edit & del

      세상에나!!! 깁스까지!
      이를 어째요...ㅠㅠㅠ
      여러모로 불편하실텐데....
      기운 내시고..
      정말 모두들 조심하시길...

    • 빨강머리Anne 2012.12.15 00:37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쁜 옥이님
      큰일 날 뻔 했네요... 많이 아프셨겠다...
      올 겨울은 눈도 많이오고 날도 춥다고 합니다.
      아마 앞으로도 얼음길을 걷게 될 일이 많을 듯 한데... 항상 조심하세요^^
      저도 오늘 넘어졌었기 때문에 ...
      앞으로도 더욱 조심해야겠어요...
      그래도 왼손으로 댓글을 다는 신공... 대단하시네요^^

    • 헤일로 2012.12.15 05:25 address edit & del

      헉! 깁스까지..............
      많이 놀라고 고생하셨겠네요 ㅠㅠ
      그래도 가족간 사랑이 특별하셔서 핑크빛이 여기까지 비추는듯 해요^^

  4.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4 21: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글을 읽고 마지막으로 흘리는 눈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ㅠ.ㅠ
    누리님 너무 슬퍼요. 어찌나 감정선을 제대로 짚어주시는 지...ㅠ.ㅠ

    은수의 용감한 사랑에, 그 사랑을 품을 수 없었던 울영이의 마음을 알기에 절절했습니다.
    제가 그 상황이라면 전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은수는 사랑하는 영이 앞에서 죽음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그를 떠나서는 자신이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영이는 그녀를 옆에 둘 수 없습니다.
    하늘나라로 돌아간다면, 그녀는 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그녀가 저 세상 너머에 잘 살고 있을거라는 기대만은 할 수 있을 테니깐요(남은 일기장 페이지들을 찾을 때 은수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만날 수 없지만 저 세상 너머에 당신이 잘 살고 있을 거라는 그런 생각만으로 안심이 된다고 했던... 그녀처럼 영이도 거기까지만 바라고자 합니다).

    그런 영이에게 은수는 말합니다.
    죽어가는 그녀옆에 끝까지 지켜달라고.....
    은수의 청은 울 영이에게 잔인한 듯 보였습니다.
    어떻게 영이가 은수의 죽음을 지켜볼 수 있을까요???
    은수는 이기적입니다. 자신밖에 모릅니다.


    그런데 정말 은수의 마음이 그랬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영이의 입장에서 사랑하는 이의 죽음(그것도 자신을 떠나면 살 수 있는데도 오직 자신옆에 있고자 죽음을 택한 은수)을 지켜보는 것은 그 자체가 죽음에 비견될 고통일 것입니다.

    하지만...은수는...삶을 포기하더라도 영이 옆에 있고 싶어하는 은수의 마음도 헤아릴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녀는 끝까지 영이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봐왔던 은수라면, 죽음도 슬프게 맞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녀라면 자신의 죽음 그 순간까지도 행복하게 영이와 사랑을 나누었을 테니깐요. 후화하지 않게...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한 사랑을...

    전 이 상황에서 어느 누구의 감정선에도 서 있을 수 없었습니다.
    울영이도 이해되고, 은수도 이해되고...
    그래서 참으로 마음아팠던 에피였습니다.

    • dream 2012.12.14 23:53 address edit & del

      아마도 은수가 죽는다 하더라도
      최영은 옛날처럼 막 살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왜냐하면...어이없이...손 쓸 틈없이..그렇게 보낸
      정혼자와 스승님과는 다르게
      죽는 그 순간까지 은수는 최영에게
      최선을 다하여 힘차게 살아가게 했을테니까요
      후회없이...
      일생을 다하여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그 마음..
      그 마음만큼 사랑하고, 사랑받고 그리 보냈을테니까요
      미련따위 남기지 않게...
      그렇게 마음에서 은수를 보낼 수 있게 했을테니까요..
      그치요 이시스님^^
      이시스님의 말씀에 동의 또 동의하네요

      은수가 대사를 할 때는, 은수가 화면 가득히 보일때는
      은수에게 감정이입했다가,
      최영이 대사를 할 때는 또 최영에게 감정이입했다가...
      그렇게 은수와 최영의 감정에 휘둘리다가
      정신 차리고 보면...눈물만 나고..
      저 둘을 어쩌면 좋으냐고....그러다가...멍하니..

    • 빨강머리Anne 2012.12.15 00:44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저도 님처럼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근데 우리들은 죽음의 순간이 오면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을 찾잖아요..
      저도 그럴 것 같아요... 내게 며칠 남지 않았다면 난 그 순간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기를 원하겠죠...
      저번 댓글에도 적었었는데, 저의 친정 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셨어요.
      아빠가 위독하시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에 달려갔는데, 그 밤이 지나고 새벽에 돌아가셨거든요...
      전 그게 너무 아파요.
      물론, 다행히 임종은 지켜봤지만 다만 며칠이라도 더 아빠를 간호할 수 있고 옆에서 얘기할 수 있고 그런 시간이 주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빠를 보낸 슬픔보다 아빠가 많이 고통스럽고 힘든 그 순간에 제가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그 시간이 너무 짧아서.... 받은 것을 돌려줄 시간이 이리도 짧을 줄 알았다면 더 잘 할 것을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왠지 횡설수설이 되는데... 아마도 저라면 곁에 있는 것을 택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5 01:02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앤님! 그게 사랑이라는 건가봐요. 시도때도 없이 듣는 사랑이라는 그런 단어가 아니라, 정말 온전히 그 의미만을 담고 있는 사랑...감히 제가 가늠치 못하는 그런 깊이의 사랑을 영이랑 은수가 하고 있군요.

    • 헤일로 2012.12.15 05:29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그러게요.. 그 장면이 정말 절창이더라구요
      은수, 영이의 모든 감정이 다 이해가 되고........

    • 헤일로 2012.12.15 05:31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생각에 공감..
      은수가 죽음을 맞이했더라도 영은 과거와는 조금은 달랐을 거 같긴 하네요
      그래도 죽음은 본시 떠난 사람이 아닌 남아있는 사람에게 고통이니까..........

    • 레드 나이젤 2012.12.15 10:49 address edit & del

      저도 님의 글에 공감 한표....
      사실 은수가 첨에는 이기적이라고 그렇게 생각이 들어가기도 했거든요,....이병주님의 지리산이라는 책을 보면 그 주인공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어찌 추억해야 하느냐며.....이야기 할 때 대사가 기억나네요,...할아버지는 단지 내가 없는 곳에 가 계시는 것 뿐이야 ....그와 내가 대화를 할 수 없을 뿐 내가 그를 기억하는 한 내가 살아 있는 동안 그도 살아 계시는 것이지....저는 언제나 돌아가신 분을 그렇게 기억합니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함께 살아 있다고....하지만 그 목소리가 듣고 싶은 데 ,....듣지 못해서 우울할 뿐....잠깐 옆길로....
      은수도 영에게 그 정도의 배려를 해야 한다고 문 넘어에 그녀가 살아 있다....나도 살아야 겠다 걱정하지 않도록....이렇게 배려해야 한다고
      그런데 나의 죽음을 그에게 보이겠다고 할 때...매희의 죽음,스승의 죽음을 눈 앞에서 보고 절망한 그에게 또 그런 연인의 죽음까지도 감당하게 한다는 것은 정말 이기적이고 배려 없음이지 않겠냐고.....그리 생각했거든요......그래서.....영이 더욱 안타까웠는데.....
      은수의 맘도 이해가 가기도 하거든요.....난 그곳에서 잠과 같은 삶보다는 당신의 옆에 있겠다고.....난 살기 위한 삶을 살겠다고.....그리고 그런 나의 능동적인 당신을 향한 내 맘이 당신을 살아가게 한다고 확신한다고....은수의 몸짓을 저는 그렇게 이해하게 되었어요.....그렇게
      우리는-대장과 저는 -은수의 죽음을 먼저 보았고....은수는 죽기 전의 그래서 절대로 죽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그리 행동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 자작나무 2012.12.15 11:34 address edit & del

      남기를 고집하고
      보내려고 고집하고....
      엇갈리는 선택으로 맘이 아프고 그런 상황에 화도 났었고..
      그래서 슬펐던 건 맞는데...

      저도 은수가 이기적이구나, 잔인하다 생각했었어요...

      최상궁 앞에서는 그랬잖아요.
      매희의 죽음에 힘들어했던 영에 대해 물으면서
      은수도 자기가 죽으면 영이 얼마나 힘들어 하겠냐며...
      돌아가면 살 수 있지만 은수는 자기가 미칠 것 같아 남을 생각이라고...
      자기가 그 앞에서 죽으면 남겨질 영이 얼마나 힘들어 할지 알면서, 그게 슬퍼 울면서,
      굳이 끝까지 최영앞에서 자기 죽으면 안아달라는 게 말이나 되냐고요~~ㅠ

      사랑하는 사람이 눈 앞에서 죽는 거....저는 심장 떨려서 못 볼 것 같습니다...솔직히...
      내가 사랑하니까...내가 원하니까...당신 감정 어찌 느끼든 상관없어..
      그렇게 은수가 말하는 거 같아 속상했어요..
      그게....목숨말고 마음을 지켜달라는 뜻인지...
      아님, 작가가 말하는 '하루를 살더라도 사랑하며 살자'는 의미를 완성하기 위해 있어야 하는 장면인지...쫌 헷갈리더라구요...

      그게..정말 최선의 방법이었을까....
      달리 방법이 없었을까...
      저는 솔직히 이 부분에서는 최영의 뜻에 따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나였다면, 내가 은수입장이었다면
      나도 정말 죽을만큼 원하지만....나를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상대가 원하니까....나를 위한 거니까...
      그런 상대의 마음을 위해서 그의 뜻을 따랐을것 같아요...
      그리고 완쾌된 후 다시 그를 찾아 헤맬지언정.....;;;;

      암튼...이시스님처럼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살짝 은수가 가든, 죽든 남겨질 최영 생각에 너무 아프고 서운했지만....
      어느 누구의 감정선에 올인할 수 없었네요...
      앙~~다시 생각하니 넘 슬프당....ㅠㅠㅠㅠ

    • G.jete 2012.12.15 18:19 address edit & del

      때로 죽음이 생사를 모르는 이별보다
      잊고 살아가는데
      앞으로 나 갈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많은 분들이 얘기 하니까 그럴지도 모른다고
      마음에 위안을 갖는 사람중에 한 사람 입니다
      그래서 은수가 택했을지 모르죠
      다시 시작 하라고
      아니 시작할수 있다고...

  5. 지니짱 2012.12.14 22:21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저.왔어용^^ 오늘무사히행사끝내고...ㅎㅎ 긴장이풀리는지온몸이뻐근합니다~
    그래두다끝나서조아요^^ 18회까지는봤습니다..에고그래도따라갈려면낼열심히봐야겠네여^^ 책이왔어요...저두24회리뷰끝나면편안하게봐야겠자만...1회가또보고싶기도합니다~여긴여전히..아니..전보다..더더활기차네요..여전히주눅모드ㅋㅋ 오늘비가와서조아요..낼이금욜이였다면이비가짜증나고,걱정부터앞설을텐데낼은신나는토욜이니오늘비는반갑더라구요^^ 코도뻥~뚫리는것같구요^^ 전..요즘제가은수가되고영이가되어사랑하는마냥~바쁘지만에너지가넘칩니다..사는것같아요ㅋㅋ 아!! 가계부보면갑자가그생각사라지긴합니다...여러분~~~조은밤되세요~~행사이제없어요...열심히신의볼수있어조아요^^ 여긴벌써22회라안타깝지만...초록누리방은계속사랑할께요~

    • dream 2012.12.14 23:57 address edit & del

      책을 읽고 나니 1회부터 다시 보고 싶었어요
      딱 책 내용만큼 봤는데요..
      책을 보고 다시 보니 더 많은 것이 보이고
      더 많은 감정들이 여백을 채우고 있더라구요

      지니짱님 가계부 쓰시는구나...
      전 중요한것들만 잠깐 메모식으로...게을러서...ㅎㅎ
      지금까지 행사 준비에 마무리까지 고생하셨어요
      그 전에 푹 쉬시고
      내일 늦잠 좀 주무시고 천천히 복습하셔요...
      아직 시간이 넉넉하잖아요 ^^

    • 빨강머리Anne 2012.12.15 00:46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반가워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열심히 복습하시면서 서로 수다 많이 떨어요.
      이 누리방도 열심히 즐겨야지요^^

    • 자작나무 2012.12.15 11:37 address edit & del

      어서 오세요~~지니짱님^^
      고생하셨네요..
      주눅모드하실 필요는 없구요~ 여기는 늘 그 자리에 있으니까
      천천히...느긋하게 따라오세요...
      모처럼 편한 주말 잘 쉬시구요^^

  6. 온누리사랑 2012.12.14 22:22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방 ''님들 아니임자들
    어찌이별을 준비하는것같아 가슴한켠이 싸~해져오네요ㅡ
    그러지맙시다 매번 진지 걱정 심각하고 그러다병나요 사실 저도 이렇게 말하고있지만
    임자방 문닫으면 여기오는 문찾으려고 다른세상에서헤매고다닐지몰라요
    누군가 그랫어요 이블러그 첫사랑이라고요 저도 첫사랑이랍니다
    계속읽기만하다가 용기내서 찿아왓었지요
    나도모르게 내 이야기를하게되고...
    자작나무님의 순서 완전동감이에요
    처음에그렇게시작햇죠
    파리여인에 사랑해도될까요? ost가생각나네요
    요즘사람들 누군가 사랑하게되면 상대방사랑보다 내사랑먼저여서 강요하고 들이대는사랑이라면 영과은수는 내사랑보다 상대의사랑이더 애잔해서
    내꺼 라고는 처음 욕심내본 내연모하는 여인 유은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때가되면 물어볼겁니다,,라는 이한마디 가 신의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삶의끝이라도 영이와 함께하고싶은은수 끝까지영이를지켜주고싶은마음이겟죠
    인연은 만들어가는거라고...
    은수말대로 100년도안되는인생 ..열심히살아볼랍니다
    초록누리님..
    덕분에 행복햇습니다 글구 사랑합니다 아니임자들모두요
    누리님 ,,거기있어요,,
    ..여기있습니다.. 대답하실거죠

    • Monica 2012.12.14 22:50 address edit & del

      저두 여기가 첫.사.랑.에요♥ 전 올해 드라마 신의가 처음이자 끝인걸요~ㅎ(집에 TV가 음써성요) 저두 자작나무님이 반겨주시고, 수우언니글에 눈이 뜅그레져가지고능~~ㅎㅎ 한발, 한발 들어오게 됐어요. ^^ 저 어디에 매이지 못하고, 한편으론 스스로에게 적당히 해라ㅡ하기도 했거등요. 근데 한회,한회 자날수록 맘 주고, 몸? 주공ㅎ 폐인님들과 신의를 지켜가고 있는 저를 봅니다. 근데 초록누리님 글을 애잔해서 그른가~~다들 ^^ 일 마무리짓고 다시 들와야게따능. 다들 화링요!~~♥

    • dream 2012.12.15 00:02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서로 내 사랑이 먼저일텐데...다들 그리 사랑할텐데
      영과 은수를 보면 내 사랑은 가장 나중에..
      조금도 내사랑의 자리 내어주지 않은채
      내가 설 자리 없어도 좋으니
      내가 아닌 그의 자리
      내 사랑이 아닌 그의 삶을 지켜주고 싶은 사랑...

      단순한 말 몇마디로 해석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것이 신의에 흐르는 사랑..

      온누리님
      거기 있어요? 부르면
      언제든지 대답하실거지요?

      좋은 밤 되시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드려요 ^^

    • 빨강머리Anne 2012.12.15 00:49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멜 온것 확인했습니다^^
      정말..
      거기~있어요? 여기 ~있습니다.
      이 두마디가 이렇게 아련하고 예쁜 말인 줄 몰랐어요...
      그리고 하루하루 오늘처럼 사랑하세요... 라는 은수의 말처럼
      하루하루 오늘처럼 사랑할려구요^^

    • 온누리사랑 2012.12.15 01:34 address edit & del

      드림님ᆢ
      전ᆢ항상 여기있습니다
      대답같은거 없지않습니다
      그러고싶습니다

    • 자작나무 2012.12.15 11:39 address edit & del

      ㅋㅋㅋ
      거기 있어요?
      저 여기 있어요...^^

    • 자작나무 2012.12.15 12:38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저 아직도 여기 있어요....
      수우언니님의 글을 찬찬히 읽고 댓글 다느라 미처 못 봤네요...^^

      은수 유형 찾아봤어요.
      딱 맞는 거 같아요...ㅋㅋㅋㅋ
      근데, 그런 유형의 은수가 대장을 만나 정말 변했군요...
      인간 중심의 가치와 타인의 감정을 충분히 고려할 줄도 알게 되고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알게 되고 진정한 의원으로 거듭나게 되니...
      은수 인생 성공이네요...^^ 기특하고 부러워~~^^

      글고 제가 감히 겁도 없이
      수우언니님 댓글에 처음 답글을 달았다구요? ㅋㅋㅋ
      답글 내용은 제가 쓴 거 맞아요...
      그런걸 기억하고 계시다니...감격에 눈물이..ㅠㅠㅠ

    • 자작나무 2012.12.15 15:52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께 멜 보낼 게 있어 작성했는데 보내기가 안 되서여...
      요즘 종종 컴이 다운 잘 되고 해서...
      노트북에 문제 있나 끙끙대다...
      인터넷 익스플로어 업뎃하면 된다기에 업뎃하는 방법 한참 연구...
      마지막 내 사양 확인하니 익스플로어 9버전...허걱~
      사양문제가 아니라면....인터넷문제....저질급인 여기 동네 인터넷선만 흉보다가...다시...ㅠㅠ
      나두 전세계 최강 인터넷나라에서 살고 싶으다요ㅠㅠㅠㅠ

      그나저나 올림푸스급 기억력은 뭐고...ISI급은 또 뭐래요...
      아...세상 밖으로 나오니...뭐 이리 모르는게 많은지...
      고상하게 사색에 잠기고픈 난데...하루같이 이리 검색질만 해야하다니...서글퍼지네요...ㅠㅠ

  7. 온누리사랑 2012.12.14 23:22 address edit & del reply

    통통배님
    완전동감ᆢ
    저두이제막 맘열고 모두언니동생같아서
    행복시작인데ᆢ 병동폐쇄한다고생각히니기슴아파요
    분명 좋은방법있을거에요
    기다려요 기다리는데ᆢ

  8. 빈이맘 2012.12.14 23:37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도 다시보기로 셀수없이 보고있는데 초록누리님도 계속 재리뷰 또리뷰‥하심 안되나여?울임자들은 보고 또봐도 감동하고,같이 슬퍼하고,설레어하고 그럴텐뎅ㅜㅜ

    • dream 2012.12.15 00:07 address edit & del

      전 신의 1권을 몇번을 읽었는지 몰라요
      책을 읽고 다시보기 1회부터~ 하다가
      화면보다가 책 내용 보고 싶으면 책 뒤적거려 보고~
      그렇게 요며칠 내내 신랑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만큼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네요
      학교 다닐때 공부를 그만큼 했으면
      벌써 뭐가 되어도 되었다는둥....ㅎㅎㅎ
      그래서 그랬죠
      그랬으면 나는 다른 사람의 옆지기가 되었을테지?
      ㅋㅋㅋ

    • 엘리스블루 2012.12.15 02:32 address edit & del

      눈빠지게 기다린 신의 책 저녁에 드디어 받았네요
      우와~~히히힉~~크윽 막 이런 소리내면서 어린애처럼 좋아했네요
      내일 혼자 차분히 보려고 아직 읽지 않고 아껴 두었네요
      책 뒷면에 있네요
      민호군이 말하네요

      드라마에서 제가 했던 대사가 떠오릅니다. "왜 하필 이분이었을까. 그런 생각하느라 많은 시간을 버렸습니다. 아버지, 이제 찾았습니다. 너무 늦었을까요. 허나 그 분은 이리 대댭할 것입니다. 괜찮다고. 다 잘 될 거라고. 이제 시작이라고." 드라마는 끝났지만 소설 <신의>는 이제 시작입니다. 송지나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이민호(배우, 드라마 <신의> 우달치부대 대장 최영)

    • 수우언니 2012.12.15 02:38 address edit & del

      흐~미
      민호군 정말 센스가 ~~~~~~~
      우달치 부대 대장 최영이라니....

    • 헤일로 2012.12.15 05:34 address edit & del

      핫~ 민호군이 그런 글을 적어놨어요?
      센스 정말 짱이다~~~

    • 빈이맘 2012.12.15 08:15 address edit & del

      아~신의책 저두 꼭사야겠어요.여태 원작있는 드라마나 영화는 꼭 책부터보고 영화사드라마 봤거든요 책보는동안 저나름의 상상을 해보고 싶어서요. 근데‥신의는 오히려 책보는 동안 임자커플,공노커플,우달치,최상궁님 등등 장면 하나하나 살아 움직일거 같아서 더 기대가 됩니당. 신의란 드라마‥ 삶에 여러가지를 바꿔놓네요 ^^

    • 레드 나이젤 2012.12.15 10:52 address edit & del

      정말 민호군 대단하다에 한 표!!
      더욱 팬질이 깊어 질 듯.....
      저도 그 책 갖고 싶네요......
      당장 사야겠어요....

    • 자작나무 2012.12.15 12:44 address edit & del

      허걱~~난 팬질까진 포기!!^^
      아, 자음 맞추기도 넘 어렵고...ㅋㅋ
      광고를 볼 수 없으니 따라가기도 어렵고...
      총알은 더더욱....
      걍...생각만 하고 바라만 보면 안되나??? ^^;;;

    • 수우언니 2012.12.15 12:52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11월5일 댓글 답글 다셨어요
      그런데 저는
      민호군의 말 중에서
      "드라마 신의는 끝났지만 배우 이민호는 이제 시작입니다"
      이렇게 들리네요.
      환청이 드디어....

      자작나무님 ^^
      그래요 저는 이 세상에 안 이쁜 것 없습니다.
      남편의 목소리가 환청으로 또~
      "아직도 헬로우 키티를 좋아하는데 아무렴 니가 안이쁜게 어딨냐?"
      그중에서 최고로 이쁜 것 바로 사람의 나약함 입니다.

    • 자작나무 2012.12.15 13:02 address edit & del

      허걱~~~~!!! 입니다...^^
      맞춘 나도 허걱이지만...헬로우키티를 좋아하신다는 수우언니님도 허걱이네요...ㅋㅋ
      ㅋㅋㅋ그럼 저도 이뻐해주시는 거죠??? 사람이 나약하니까...ㅡ.ㅡ;;

      배우 이민호는 이제 시작이라는 말에 백배공감...
      그건 환청이 아니고 확신같습니다...^^

    • 레드 나이젤 2012.12.15 21:30 address edit & del

      네~~
      팬질 시작할려다가 수우 언니님의 댓글에서 패스....외치고 있습니다
      자음 놀이 저도 열심히 문자 보내 봐야지 했는데....언니가 시작해 주시는 군요....제가 다 했는데....그 차에서....시헌을 다시 보고 한 번 더 계속 할지를 고민....!전 스틱 몰고 다니니 그 부분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ㅎㅎ한데.....남편이 동의를 해 줄지는.....영~~~자신이.....ㅠㅠ

  9. 빨강머리Anne 2012.12.14 23: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이제야 시간이 나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오늘 누리님의 리뷰는 정말 마치 제 마음을 읽고 쓰신것만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아프고...

    누리님
    강도 단풍이 든다는 그 말,,,, 그 사진.... 너무 아름답네요.
    참 고즈넉하고 아름다워서 ... 그리고 겨울의 딸을 위해 한시간을 삽질하는 아버지의 모습도 떠올라서 정말 한 번쯤은 꼭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리님...
    함께 있으면 서로 닮게 되죠... 단풍이 들어버린 강처럼....
    누리님의 리뷰를 읽으면서 이곳에 함께 하다보니 누리님의 마음을 닮아가나 봅니다.
    어쩌면 누리님이 우리의 마음을 닮아가는 지도... 서로 많이 마음을 나누어서 이제는 무슨생각을 하는지... 너무 잘 알아서 함께 고민도 하나봅니다.
    저도 요 며칠 계속 정말 내가 무언가 목숨을 걸 정도로 빠져있는 것이 있는가... 지금의 나의 생활이 과연 옳은가.... 이런 생각이 가슴으로 와서 정말 먹먹하고 많이 힘들었었거든요...
    근데 누리님도 그런 고민을 하고 계셨다고 하니...

    그리고 임자방이 없어지고 혼자 남겨질 것 같다고 하신 말씀이 저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습니다....
    저도 그런 두려움이 조금씩 생기고 있었거든요...
    아마 우리 모두 그럴겁니다.
    저도 이런 마음을 나누는 사랑방, 블로그, 정말 처음이거든요...
    첫사랑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 법이죠...
    그래서 누리님의 마음이 더 다가왔던 것 같아요...

    누리님
    저도 항상이라고 약속을 드릴 수 는 없지만 가끔 꼭 찾아와서 인사도 드리고 할게요.
    인연이라는 것,,, 시작은 내 뜻이 아닐지라도 이루어가는 것은 충분히 내 의지로 노력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이번 22화 리뷰는 머리는 버리고 그저 가슴으로 봤던 회였습니다.
    처음부터 눈물을 흘렸고.... 중간엔 빛 속에 홀로 서서 가엾은 것들을 베고 있는 영을 보면서... 나중엔 자책하면서 은수를 보내려는 영과 죽어도 곁에 있겠다고 하는 은수를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었습니다.

    결국 그 둘은 서로 함께하기 위해서 은수는 낯선 세상을 헤메고 영은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게 되죠...
    그래도 함께 하게 되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전 이곳을 알게 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비록 나중에 헤어지게 되서 그 슬픔에 마음아프더라도 전 댓글을 달면서 참여한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아니, 아주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직 결론나지 않은 고민 열심히 치열하게 해서 꼭 좋은 결론을 내서 열심히 살겁니다.
    죽게 될 지언정 포기하지 않았던 은수처럼.... 죽음보다 더 힘들었을 기다림의 시간을 돌아올 은수를 위해 견디었던 영처럼....

    • dream 2012.12.15 00:10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앤님...
      죽게 될 지언정 포기하지 않았던 은수..
      죽음보다 더 힘들었을 기다림의 시간을 견디었던 영...

      그냥...
      그저 앤님의 마음이 ...
      안아보고 싶어서요...히.......^^
      꼬옥 껴 안아보고 싶어서...이 밤에...
      고마워요 ^^

    • 빨강머리Anne 2012.12.15 00:50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제 마음 안아주셔서 정말 고마와요...
      님들의 댓글을 읽고 댓글을 달다보니 뭔가 치유되는 것 같아서 정말 좋네요^^
      드림님도 좋은 밤 되세요^^

    • 온누리사랑 2012.12.15 01:27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앤님ᆢ
      그래요 첫사랑은 잊혀지지않는거죠
      ᆢ앤님댓글괜시리눈물이날라그러네요
      죽음보다힘들었을영의기다림ᆢ
      영의곁에오고자 죽음같았을 은수의다른세상ᆢ운명같은사랑이지만 그둘만의인연을위한정해진 천혈이지만ᆢ
      보이지않는믿음으로ᆢ간절함으로ᆢ
      결국에는 우리자신들이해야만 되는것들이지요ᆢ오늘리뷰는 모두에게 각자에게
      삶을각성하게하네요
      앤님 저도 안아드릴게요^^

    • 자작나무 2012.12.15 11:47 address edit & del

      기다림도 무엇을 위한 기다림이냐에 따라 많이 달라져요...
      결말을 알 수 없는 기다림은 그래서 정말 대단하고 위대하다고 생각해요..
      앤님 말씀처럼 최영대장 역시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기다림을 오직 함께 하기 위한 희망 하나로,
      포기할 줄 모르는 은수가 오고 있을거란 희망 하나로 기다림을 견디었지요...
      그래서 제가 신의를 떠날 수 없었나봐요....
      그 기다림이 너무 위대하고 애달파서....그 벅찬 감동이 저를 붙들었을지도...^^

    • 지니짱 2012.12.16 22:40 address edit & del

      예전에같이일했던선생님중에(영어학원유치부)
      친한샘이 앤이였어요~님의글을보면서항상그샘을생각했었어요..친했는데..잘살고있겠죠...앤님의따뜻한마음이느껴집니다...걍좋다구요^^
      아직..전...떠나보낼...떠나올 준비가안되었네요...제가놀랍습니다...곧마흔인데..첨으로푹~~~빠져서는..실증금방내는타입인데..이리도오랫동안..꾸준히..애정을가지고...찾고있다니....ㅋㅋ
      정말끝은나겠죠ㅠㅠ

    • 빨강머리Anne 2012.12.17 00:16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저도 함께 안아드릴게요~~^^
      자작나무님 정말 위대한 기다림~~~네 그래서 잊지 못할것 같아요~~^^
      지니짱님 절 따뜻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신의 누리방 식구들은 감성이 비슷해서 모두 따뜻하신것 같아요
      함께 오래오래 사랑합시다~~^^

  10. 엘리스블루 2012.12.15 02:38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족처럼은 아니지만
    어릴 때 들길을 걸으면서 알았다
    내 영혼은 바람이 주셨다는 것을
    지금도 걸으면서 느낀다
    내 눈동자 속의 눈동자에서는
    그분과 하나다
    나는 이것을 그치지 않고
    노래하기를 열망한다.
    새벽 풀잎에 별이 흐를 때
    나의 귀는 듣는다
    밭고랑 감자가 냇물에게 들려주는 노래
    메꽃 속에 늦잠 자는
    벌레의 잠꼬대 소리
    바람은 이들로 향기롭다
    이들은 내게 와서
    들판으로부터 나를 키웠다
    수우족처럼은 아니지만
    나는 알았다
    그리고 지금도 안다
    아름다운 것은 단순하고 작다
    수우족이 그렇게 살고
    내가 어릴 때 그렇게 살았던 것처럼

    < 이성선, 바람의 노래 >


    수우언니는 왜 수?우?언?니?신가요....

    • 엘리스블루 2012.12.15 03:14 address edit & del

      시헌보며 멋지다 생각했던 찬데 수우언니도...

      차가 부웅~~ 떠나는 뒷모습 보면
      왠지 아련하고 허전한 느낌이 들곤해요

      수우언니도 영 꿈 꾸세요옹

      ZZZZZ....

    • Monica 2012.12.16 02:54 address edit & del

      언니, 저 운전 잘해욧!! 얼마전 극장벽에 박은걸로 첨으로 보험 이용했어요. 사고를 거의 안 낸다능~~ㅎ. 저 개인운전기사 해드릴수 있는뎅.. ㅎ 스틱은 몰줄 알지만 차 바꾸시면 일하겠습니다. 근데, 대단하네요~~스틱이라 오~~♥

  11. 헤일로 2012.12.15 06:10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수우님!
    누군가의 글을 메모하며 본 게 정말 오랫만이예요!^^
    과거에 철저히 버리고 싶었던 나의 '장치' ㅎㅎㅎ

    어제 새벽까지 22회를 기어이 다 봤어요
    홀수 편으로 감정연결이 더 잘된다는 수우님 말씀따라 23회 앞부분도 좀 보구요

    저도 보면서 남녀 주인공의 성장담을 이렇게 아름답게 보여준 드라마나 텍스트가 내게 또 뭐가 있었나...
    은수와 영의 사랑의 절창을 마음으로 흐느끼면서 한편으로 이런 식으로 머리가 들썩이는 바람에 ㅠㅠ
    근데 그 부분을 수우님이 딱 정리해주시네요!

    수우님 설명을 제 식으로 이해하자면 영은 '책임감 증후군'이네요
    거기에 큰 균열이 온 것이 스승과 매희의 죽음인데
    스승의 유언은 영의 균열이 밖으로 터져 행동까지 바꾸지는 못하도록 막았고요
    이런 경우 내면에서 더 격하게 진행이 되죠
    냉소적인 태도, 고립, 잠으로 표현되는 자기에 대한 거부(self sabotage) 같은 것들..
    영은 그것을 자각하고 있었어요
    영의 소망은 모든 책임을 버리고 오직 자신을 살 수 있게 되기를, 죽음으로라도 그렇게 하기를 늘 바랬구요

    그런 면에서 영이라는 인물은 매우 현대적입니다
    하긴 이런 말 할때 망설여지기는 해요
    옛날 사람들 제가 너무 쉽게 말하나 싶어서 히~^^

    아무튼 은수를 통해서 딱딱하게 각 지워진 행동의 틀, 책임감 신드롬을
    벗어나서 감정이 자연스럽게 흐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은수는 진정 의원이요 힐러요 떼라피스트 맞습니다 ㅎㅎㅎ

    레이키 (기 에너지)의 관점으로 표현하자면 heart chakra가 맨먼저 확장되고 flowing하는 거죠^^

    손떨림, 검을 떨어뜨린다는 것은 영의 에고의 상징적 죽음이겠네요
    재탄생에 필수적인...

    이후 부분 검의 각성, 코기토 부분은 제가 전혀 생각지도 못하던 부분이네요
    멋진 아티클 한 편 잘 읽었습니다
    꾸벅~^^





    • 수우언니 2012.12.15 11:55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저도 Heart chakra의 확장과 flowing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대장은 검에 의해 이미 한번 죽고 은수에 의해 살아납니다.
      이미 죽음과 부활을 보여주었는데(몸의 부활)
      역시 도돌이표처럼 또 한번 보여줍니다.(에고의 죽음과 부활)
      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임슬립.
      여태껏 주저리주저리 써 온 가설을
      뒤엎을 수 있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아니 시간이 더 있었다면
      또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신의 재리뷰 할 때까지만 저는 생각하기로 했기때문에
      그래도 그동안 글들이 생각을 정리해 준 것은 맞습니다.
      아울러 24회와 1회를 부쳐서 한번 보십시요.
      특히 1회의 첫장면 저의 타임슬립 가설을 뒷받침하는 ....
      Heart chakra
      저는 이 말을 이해하고 실제로 체험하고 있는 사람인데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는 잘모르겠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
      저와 에너지가 일치하는 곳이" 앙크르 왓트"입니다.
      비슈뉴의 신전...
      저의 전생은 어쩌면 비슈뉴와 관련이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이 드라마에서 최영은 참으로 현대적인 인물로 나옵니다.
      제가 마지막 댓글에 정리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했는데요.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바로 민호군이 만든 최영의 에센스입니다.
      민호군이 뽑아낸 최영의 캐릭이
      (실존 인물을 이렇게 뽑아낸 것이 너무도 놀라워서..)
      님의 타임슬립 가설 (?)이렇게 표현해도 되지요?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의 글들이 가설 인지라 ... 더구나 타임슬립은

      검의 코기토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존재를 기로서 이해할 수 있어야 만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헤하느냐 못하느냐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은수를 바라보던 대장의 그 마음만 이해되면 된다고 봅니다.

    • 자작나무 2012.12.15 12:29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의 검의 타자화에 이어
      헤일로님의 손떨림-에고의 상징 까지 읽으니

      정말 최고의 해석이 되었습니다..^^
      둘이 만나 한 몸을 이루는-여기서 이 걸 대입하는 나도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야말로 완벽한 신의 재해석의 종결판입니다...
      ㅋㅋㅋㅋ
      기대한 보람이 있네요...음~~ 좋아좋아...^^

      아...다시 헤일로님의 글을 읽으며 생각났는데...
      어쩜 난 최영에 가까운 사람인가보다...하는 생각..
      그럼..나에겐 은수같은 사람이 필요한데....
      이어서...그래서 내가 최영에게 끌리는 건가? 비슷해서?
      아니지...내가 최영에 가까우면 은수같은 캐릭에 끌려야 하는데...
      이건 뭐지!!!!
      머리가 어질어질....에잇! 전생때문이야....
      헤일로님이 전생얘기 하시는 바람에....
      난 전생에 관심없는데.....가 아닌가???ㅋㅋㅋ
      근데 진짜 어질~하네요....^^;;;

    • 수우언니 2012.12.15 12:44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님은 대장같은 사람 아닙니다.
      오히려 장빈에 가깝지않나요?

    • 자작나무 2012.12.15 12:51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쫌 변한게 아닌가 싶어요....
      전 최영을 보면 너무나 수긍도 가고 이해가 가면서 마음이 아파요.
      꼭 저를 보는 것 같아서 말이죠...
      제 생각엔 둘 중 하나...
      최영같은 사람인데 그런 제가 버거워서 노력으로 장빈쪽이 되거나
      장빈같은 사람이었는데 환경때매 최영같은 사람으로 살았거나..
      아...뭐가 이리 어렵나...^^;;;

      그나저나 장빈은 또 유형이 뭐래요?
      그리고...최영의 내면의 생각과 행동이 너무나 이해되고 읽혀지는 건 또 뭔가요?
      ㅋㅋ 수우언니님께 또 이렇게 은근슬쩍 숙제를 내드리는 사람도
      저 밖에 없는거죠?? ^^;;

    • 수우언니 2012.12.15 13:00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
      최영이 이해되는 것이
      바로 최영같은 타입이 아니라서 그래요.
      왜 자꾸 최영으로 밀어부치는 거죠?
      대장이 이상형인가요?

    • 자작나무 2012.12.15 13:13 address edit & del

      그럴까요?
      그럼 대장이 이상형인가? 내 이상형은 또 뭐였지??
      음..생각을 쫌 해 봐야겠어요...ㅠㅠ
      근데 어떻게 모르는 분야가 이해가 되나요?
      저는 알지 못하고 겪어 보지 않은 것에 대해선 안다고, 이해한다고 절대 그렇게 말 안하거든요...^^

    • 수우언니 2012.12.15 14:07 address edit & del

      ST ㅎㅎㅎㅎ
      미친거죠 !!!
      달리 설명이 불가합니다.

    • 자작나무 2012.12.15 15:39 address edit & del

      ST 라구요?
      제게 ST 가 있어서요??
      헉~~그럼 내가 천재?? ㅋㅋㅋㅋㅋㅋ
      아~~ 나 미치기 싫어요~~~
      그냥 최영할래요..ㅠㅠㅠㅠ

    • 헤일로 2012.12.15 18:44 address edit & del

      수우님
      heart chakra, 앙코르와트...
      음.... 이 분이 그런 분이시구나...
      반갑습니다 정말로~^^

      '현대적인 인물' 최영에 대해 언급하실 예정이었다니 기뻐요
      전문가로부터 confirmation을 받은 기분이네요 ㅎㅎㅎ
      수우님의 통찰 읽을 기회가 있기를 기대기대~^^

      민호군이 빚어낸 캐릭터에 대한 말씀도 격하게 공감이요
      배우가 찬란해보이는 순간이죠... 헤벌쭉~^^

    • 헤일로 2012.12.15 18:45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내공이랄까 잠재력도 두텁게 느끼고 있는 1인입니당~^^

    • 빨강머리Anne 2012.12.16 13:30 신고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최영을 책임감 증후군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그 말이 확 마음에 오네요...
      스승의 죽음과 매희의 죽음이 최영에게 그런 역할을 했군요...
      손떨림- 에고의 죽음의 상징...
      정말 덕분에 많은 부분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진짜 수우언니와 헤일로님의 글이 마치 한 쌍의 젓가락처럼 (비유가 좀 그런가요? ㅋ ㅋ ) 최영의 각성과 검의 각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신의라는 드라마는 좋게 표현하면 여운이 많고,,나쁘게 표현하면 구멍이 많죠~~^^
      또 그 부분때문에 이렇게 우리가 함께 이 방에 있는것이구요....

      이렇게 함께 얘기를 나누며 구멍을 하나씩 하나씩 막아서 신의를 편안한 마음으로 보낼 수있게 되나봐요^^

      그래서 감사의 미소를 보내드립니다^^

  12. 헤일로 2012.12.15 06:25 address edit & del reply

    그나저나 누리님이 얼릉 쾌차하셔야될텐데....
    누리님 글에 추천을 한번밖에 날리지 못한다는 게 속상~ㅠㅠ

  13. 수우언니 2012.12.15 14:47 address edit & del reply

    헤일로님께서 잠깐 언급하신 부분
    코기토로 이르는 과정을 생략해서
    제가 좀 찜찜해서 부연설명을 하고자합니다.
    검이 코기토로 존재하려면 주체화 과정을 겪어야해요.
    그런데 검의 객체화라는 표현으로.. 대장의 입장에서 표현된 것이라
    저는 검의 입장으로는 미처 바라볼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깐 검의 입장에서 보면 스승의 검으로서 사람을 베는 일(구현)
    다시 스승의 죽음으로 스승을 대신한 대장의 사람을 베는 일 (재현)
    대장의 각성으로 인한 검의 눈물 (체현)
    이렇게 주체화 3단계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체현에 이른 검은 존재로서 주체로서 (코기토)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후 검에는 자신에 의해 베어진
    사람들의 피가 눈물처럼 남아있을 것 입니다.
    좀더 오버해서 말하면 검이 의지를 가지고
    죽이는 자와 자신의 주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더왕의 엑스칼리버가 떠오르시지요.
    그러니깐 다시 말하면
    대장은 이 검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위해서 자신의 각성과
    검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했던 것입니다.

    • dream 2012.12.15 15:36 address edit & del

      네엡
      검의 테스트 과정이
      최영에게는 손 떨림으로...
      그런가요?

      에구 전 그저
      최영의 감정만으로도 벅차답니다~ ^^

      어쨌든 수우언니님의 해석들이 더해지니까
      신의라는 드라마가
      사랑이라도 좀 더 깊이 있는 사랑드라마가
      많은 것을 품은 드라마로...
      시간이 아주 오래 흐른 후에라도 기억에 남을만한
      그런 드라마가 된거 같아 정말 기분 좋아요
      감사드려요 ^^
      초록누리님두요~~ 정말 감사드려요 ^^

    • 자작나무 2012.12.15 17:34 address edit & del

      그니까...그 검이 사람을 골라 택했다는 거죠?
      원래 검의 주인은 스승이었는데...원 주인은 죽고
      대장에게 오고 나서
      검은 다시 대장을 주인 삼고자 시험한 거였구요??
      검에게 있어 자신을 사용해 줄 주인(대장)이 자신에게 합당한지 아닌지...
      순간...신의라는 단어가
      검에게도 해당된다는 생각이 스친 건...넘 오버인가요?? ^^;;

      이전 주인 문치후에게 충성을 다했던 검이 주인을 바꾸게 되면서
      필요한 테스트과정을 다 거치고...
      결국 선택된 새 주인(대장)에게
      이제 다시 검으로서 충성을 다하게 되는....
      와~~~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이 검에 대한 이야기와 대장과 관련된 각성부분들이
      숨은 뜻을 다 헤아리고 찾아내기에는 드라마의 장면이 너무 짧고 성의가 없었어요....정말...못됐어...ㅡ.ㅡ

      그래두 이렇게 수우언니님과 초록누리님, 헤일로님의 지식과 생각정리로 그나마 작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서 넘 좋네요..히~~


    • 헤일로 2012.12.15 18:48 address edit & del

      딱!
      이게 무슨 소리냐면 머리에 돌 맞듯 종치는 소리입니다~ ㅎㅎ
      엑스칼리버 말씀하시니까 바로 와닿네요

      신비주의 혹은 물리학(양자역학이든 우주물리학이든)의 이해 방식으로 바꾸자면, 세상 모든 물질에는 의식 혹은 지성이 있는 거죠?^^

    • 레드 나이젤 2012.12.15 21:36 address edit & del

      전 이제까지 수우 언니님의 말씀과 헤일로 님의 말씀과 자작나무 님의 말씀들을 읽으면서 이제껏 댓글들을 이해하고 있었구나.....했는데....아니구나를 깨달았어요...너무 어려워요....드라마가 이렇게 어려운 드라마였군요....감사~~덕택에 이런 어려운 드라마를 넘 쉽게 이해하고 넘어가게 해 주신 것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릴께요.....~~^^

  14. 주원엄마 2012.12.15 15:47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소설 신의 출간기념회 및 작가 싸인회가 있어서.. 광화문 교보로 가는 길 입니다.. 울 쌍둥이들 델꼬 버스 타고 갑니다.. 결혼해서 15년 만의 첫 단독 외출입니다.. 어릴적 교보는 놀이터 였는데.. 15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임자방 식구들 중에 가시는 분 있어서 함께할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저의 가벼운 일탈로 인해.. 행복합니다.. 지금.. 나.. ㅎㅎ..

    • 자작나무 2012.12.15 16:12 address edit & del

      좋으시겠어요...^^
      교보문고 행사장 가시면 울 누리방 식구들 있을겁니다...
      안부 두루두루 전해주시고요~~
      아..제가 모니카님께 전해드릴 말이 있는데...멜이 안 보내져요..ㅠㅠ

    • Monica 2012.12.16 01:04 address edit & del

      어.. 빨간머리 얜님께 연락하셨음 뵈었을텐데요~~ 아쉬어요 ^^ 쌍둥이 델꾸 오시기 힘드셨을텐데ㅡ 다행히 날이 풀려.. 그래두 수고 많으셨어요. 하은지민맘님은 친구네에 얘들 두고오셨더라구요 ㅎ 담에 시간되시면 뵈요ㅡ 신의 2권 사러갈때요.

    • 빨강머리Anne 2012.12.16 13:32 신고 address edit & del

      주원엄마님
      함께 만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담에는 꼭 함께 뵈었으면 해요^^
      어제 사인회장 덥기는 더웠죠~~ 즐겁기는 했지만^^

  15. G.jete 2012.12.15 17:43 address edit & del reply

    이별...

    죽음이 주는 이별과
    평생 만날 순 없어도 살아는 있을꺼라는 생각은 할 수 있는 이별...
    어떤 걸 선택하면 살아가는데 덜 힘들까?

    이 드라마를 보면서 계속해서 나를 괴롭혔던 건
    그것 이다

    은수는 죽더라도 남는 걸 택했다.
    혹 죽게 되면 지켜봐 달라고 했다.

    최영은 죽음을 지켜 볼 수 없으니 보내려고 했다.
    죽음을 지켜보느니 다른 곳에서라도 살아 있는 걸 바랬고
    그래서 보내려 했다.

    생사를 알 수 없는 이별은 고통스럽다.
    마음이 죽어간다고 표현 할 수 있을 만큼...
    그 고통을 표현 한

    괜찮은가 정말 괜찮나 괜찮은 건가?

    이 마음으로 평생을 살아가야겠지
    만나기전까진 ...

    죽음도 고통스럽긴 마찬가지.
    언젠간 받아들일 수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잊을 수는 없지만 다시 그 위에 무언가 쌓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은수야 넌 아니?
    죽음을 지켜본다는게 어떤건지
    숨이 서서히 꺼져가는 걸 지켜보는게
    지켜만 본다는게 어떤건지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다는 걸
    어떻게도 할 수 없다는 걸
    아무것도 생각 나지 않고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그 심정을

    너무도 조용히 숨이 멈춰지는 걸 지켜보기만 하는게
    가는게 보이는데
    잡을수도 없다는게 어떤건지 넌 알 수 있겠니?

    그 순간 그 모든 걸 기억하며
    영원히 지워지지도 않을 그 모습이
    뇌리에 박혀 되풀이 되는 아픔을 너는 알겠니?

    누군가 그랬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껴진다고

    그래서 나는 모르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이별이 싫다.

    • Monica 2012.12.16 01:56 address edit & del

      저두 잘 모르겠어요. 그 선택이 옳은거였을까? 결과야ㅡ 해피엔딩이니카능.. 그치만 ..죽음이란 결과에 치우친 상황에서 은수의 죽음은 영이의 심장을 죽이는건데.. 모르겠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16 13:43 신고 address edit & del

      G.jete님
      저도 이별이 정말 싫어요...
      평생 함께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런데 은수의 그 말도 생각납니다. 사람의 몸이라는 것은 나쁜 것이 가끔은 들어와줘야 더 튼튼해지고 좋아진다고...
      이들에게 어떤 선택이었든지 간에 이별이라는 것은 이들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한 장치였고 ... 그 선택으로 인한 댓가또한 사랑으로 이어졌으니 그냥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려구요...
      만약 나의 선택이라면 난 어떻게 할 까 ? 라는 질문은 저를 위해 남겨두려고 합니다. 진짜 그 상황이 되지 않는 한 전 알지 못할테니까요^^

  16. 지니짱 2012.12.15 18:45 address edit & del reply

    다행이예요..23회로진도안나가서^^ 22회에서전 돌배가..생각이마니납니다..대장첨왔을때젤루깐죽거렸자나요ㅎㅎ 근데항상대장옆에돌배가있더라구요~ 이번회에서대장손떨림을보고놀라하던표정, 담회엔대장으로라도있어달라고..떠나지말아달라고..글구기철이랑싸우다슬프게도떠나네요...대장보고웃어주면서.... 벌써슬퍼요ㅠㅠ 그리구 기철댁에^^ 사제,사매..반미치광이가되어가는기철의끝까지충신이되어목숨을잃기까지함께하는..왜...나뿐놈들은배신도잘하자나요....ㅋㅋ 댓글들열심히읽고공부하려면눈이또빨개지겠다....횡설수설...암튼전걍재밌네요...그냥좋고..웃다,울다합니다.......

    • Monica 2012.12.16 01:50 address edit & del

      신의”를 가르쳐주는 드라마여서요.^^ 권력을 따라다니는 기득권층을 제하구요. 아~~그케 놓기 싫은거구나ㅡ 권력이라는게..

    • 빨강머리Anne 2012.12.16 13:36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저도 돌배가 많이 생각납니다.
      1회에서 그렇게 대장에게 깐죽거리던 돌배가... 대장의 손이 되어주겠다며 대장의 옆에 있었던 돌배가...
      플레이 보이처럼 여자들에게 윙크를 하던 돌배가....

      최영은 마치 연못에 던져지는 작은 돌처럼 주변으로 신의를 퍼트리죠.. 동심원처럼...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리뷰도 댓글도 임자방의 수다도 화이팅해요^^

  17. 엘리스블루 2012.12.15 18:51 address edit & del reply

    눈을 감는다.
    ...............

    늘 바라왔다.
    이렇게 누워서 숨을 쉬고 있으면
    그 숨이 천천히 잦아들고,
    잦아들다가 멈춰주지 않을까.
    숨이 멈춰지면 다시 일어나 문을 열 것인데.
    그러면 그 문밖의 세상은
    여기가 아닐 수도 있는데.



    눈을 감고 깊은 잠에 빠질 때 마져도
    늘 생각하고 바랬네요
    죽음이라는거

    이런 최영에게...
    은수의 죽음이라니요??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었겠죠...

    신의 책 읽기 시작했는데
    국경 근처, 객잔 접수하고선
    의자 몇 개에 의지하고서....
    드라마에선 읽을 수 없었던
    최영의 애잔한 마음
    알게되어 조으네요

    • Monica 2012.12.16 01:47 address edit & del

      책으로 이동할수 있다니 부럽습니다.ㅎ 전 댓글조차도 못 따라가고 있답니다. 이건 뭐 댓글 못 따라가면 회리뷰도 함께 할수 없는 현실이라니~~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6 13:38 신고 address edit & del

      앨리스블루님
      책을 일고 계시는 군요... 글을 읽으면서 영상이 자동재생될테니 재미가 더 특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아직 못읽겠어요...
      재리뷰 다 끝나면 읽으려구요.. 사실은 완결나고 나서 읽고 싶긴 한데... 전 원래 완결된 것 을 읽는 성격이거든요 ㅋ ㅋ
      하지만 어쩌겟어요...신의는 기다릴 수 밖에~~

    • 빨강머리Anne 2012.12.16 13:40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ㅋ ㅋ 댓글을 따라가야 재리뷰를 따라갈 수 있다는 님의 투덜거림이 왜이렇게 귀여운지~~~ ^^
      항상 모니카님 댓글을 즐거운 마음으로 읽고 있답니다^^

    • Monica 2012.12.16 18:41 address edit & del

      언니. 전 자의로가 아닌, 어쩔수 없이 재리뷰가 끝나기전까진 글 읽기 틀린거 같아요. ㅎㅎ 헤헷 ~~♥

  18. 2012.12.15 20:1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하은마미 2012.12.17 13:50 address edit & del reply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감기가 왔어요.. 지금 머그컵 하나가득 커피 타놓고 본격 댓글보고 있어요 누리님 말씀처럼 댓글하나하나가 리뷰로 다가와서 집중하게되네요.. 이렇게 보다보니 어렵기도 하지만 끈을 놓지않고 잘 따라가고 있는 제가 갑자기 대견하네요 생각이 많아지고 아 여기 이런뜻이 있었을수도 있구나 이때 음..이런뜻이.. 이러면서 더 알게되고 감탄하고 같이 울었다가 정신못차리고 웃었다가.. 아~ 이렇게 좋을수가.. 근데 이게모야 2회밖에..흑..

    • 자작나무 2012.12.17 14:43 address edit & del

      에궁~~하은마미님!
      감기면 푹~~쉬셔야지요~~
      댓글따라 가다 머리까지 아프시면 안되는데...^^;;
      얼른 쾌차하셔용~~
      저두 어제 사고 후유증으로 종일 침대서 뒹굴뒹굴하고 있어요..ㅋㅋ
      핸들 잡은 왼쪽어깨에 모르게 충격이 가해졌었는지 아침에 일어나니 어깨아래 겨드랑이까지 얼얼~해서...환자 흉내내며 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살자구요~~^^

    • 빨강머리Anne 2012.12.17 16:30 신고 address edit & del

      하은마미님
      이번 감기가 굉장히 독하던데~~저도 엄청 고생하고 있었거든요...
      건강관리 잘 하세요.
      몸이 건강해야 모든 것을 할 수 있더라구요^^

    • 하은마미 2012.12.17 19:36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교통사고 정말 각별히 후유증 신경쓰셔야해요.. 아픈데 없도록 .. 많이 쉬시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병원가시고.. 앤님도 감사해요 친구가 늙느라 그렇다고 그래서 여기저기 아픈거라고 하는데 조금 서글펐어요..다들 감기조심하세요..^^

  20. 온누리사랑 2013.03.29 00:51 address edit & del reply

    임자 어디쯤오고계십니까?
    거기ᆢ있어요
    나는매일대답합니다
    여기ᆢ있습니다.
    참ᆢ애잔했지만 은수의 담대한사랑이아니 둘의 위대했던사랑이다시느껴집니다.
    아직까지도 대장을떠올리면 애잔 먹먹함은 뭘까요? 생활속에서조차 영에게위로를받는다는것은 진정한 영의폐인인가봅니다

    • 온누리 2013.03.29 00:54 address edit & del

      ᆢ누리님 리리뷰를다시보고있답니다.
      지난겨울 대단했던 임자들이그립습니다.
      누리님 잘계시는거죠.

    • 만두만두 2013.03.29 23:44 address edit & del

      온누리님 글 보고 저 여기 있어요 하면서 왔어요 초록누리님 가을 사진 보니 봄에도 사진 올려 주시면 안될까요? 오늘 목련꽃이 꽃봉오리 생긴것 봤네요 아직 여긴 쌀쌀하지만 봄이 오고 있네요
      정동행성 장면은 대장의 고뇌를 느끼는 장면이네요갈피를 못잡는 중신들 그런자들을 뒤에서 기다리는 왕 그 왕을 위해 불쌍한 것들 베야하는 대장. 어찌 신의는 지금봐도 또 좋을꼬?

  21. 수우언니 2013.05.13 18:58 address edit & del reply

    아마도 그리움도 중독이 되는가 보다.
    <신의> 그리움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는...중독임에 틀림없어
    기억 조차도 ..

    • 멋진걸!!! 2013.05.13 19:30 address edit & del

      주말 케이블에서 잠시 신의 재방송을 다시 보았습니다.

      저역시 보면서 그리생각하였습니다.

      무엇이 이리도 한드라마에 집착?하게 만드는 걸까?

      저는 그 대사때문인것 같습니다.

      간절함은 인연을 만들고...

      이단어를 붙잡고 시작한 제마음의 설렘이 있엇기에

      이 단어는 저의 것이 되고

      신의만 떠오르는 저를 설레게 한 그 누가 생각납니다.

      즐거웠떤...시간도 신의가 함께 했고

      간절함으로 무장 무장 가슴타는 그리움을 가졌던 때도 신의가 함께 했던

      그 시간인지라 신의는 저에게 있어 단순한 드라마가 아닌....

      앞으로 살아갈 날들중의 가장 청춘의 시절에 가졌던

      저의 감정이 함께 숨쉬기에 다시 보고 또 보고 하여두...

      언제나 새로이 살아나는 간절함입니다.

      수우언니 님 잘 지내시지요?

      언니는 언제나 저를 글을 쓰게 만듭니다.

      꼭 한번 뵙고 싶은....

    • 수우언니 2013.05.13 21:18 address edit & del

      멋진걸!!!
      반갑습니다.
      저처럼 아작도 <신의>를 그리워하는 분이 님이시군요.
      <신의>소설이 나온다고 드다나 공홈에서 시끄럽네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에서 새로운 각성을 하였다고나 할까?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7월 중순경에 만남이 있다고 하던데....
      확정되면 공지하도록 하지요.
      우연히 어디선가 뵙기를....건강하시고

2012.12.12 14:49




신의 21회 리뷰는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양념 좀 팍팍 쳐서 올립니다. 저도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ㅎㅎ. 장어의의 죽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함께 있어 좋았던 최영과 은수가 너무 밍숭한 동거를 한 듯해서 말이죠. 그렇다고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은 아니니 걱정마시고요. 그저 깨소금이랑 참기름 쬐금 넣을 거예요.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 라는 예상치못한 말로 공개키스를 하더니, 최영의 프로포즈는 직설적이고 거침없습니다.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하루나 며칠이 아니고", 신의 본방때 너무 여운이 남아서 최고의 명장면 명대사를 정리한 글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최영의 프로포즈 대사를 명대사로 꼽았습니다. 전 아직도 이 말만 들으면 최영이라는 캐릭터의 묵직함이 전해오면서 설렙니다.  

다가가지도 못하고 방문앞에서 은수의 그림자만 어루만져 보던 소심 최영, 입술도장 한 번 꾹 눌러찍고는, 손잡는 것은 기본, 머리를 쓰다듬는 것도 쉬워진 대담 최영으로 변화했지요. 누가 최영을 걸음이 느린 남자라고 했던가? 이리 속도전에 강한 남자를 말이죠. 마음 확인하자 마자, '그럼 이제부터 사겨볼까요' 탐색전도 없이 평생 가지겠다로 달려가는 남자를 말입니다(물론 마음과 눈만이고, 몸은 따라가주지 못했어요ㅠㅠ) 

최영이 이렇게 은수에게 거침없이 다가갈 수 있었던 이유를 여신-영웅 구조의 붕괴때문이라는 말을 지난 회 리뷰에서 잠깐 언급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뒤에 정리하고, 달달한 장면부터 추려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중간 사심넣은 서비스도 곁들입니다. 덕흥군을 잡아족치자, 법대로 하자, 정동행성을 치러가자 말자, 중신들의 동의가 필요하네 마네는, 본방만으로도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기에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오늘 하루나 며칠이 아니고..."

 

"여기 고려에서 제일 안전한 곳, 숨어있을려고요. 딱 붙어서...", 눈을 의심했다. 내 앞에 서있는 분이 그 분 맞겠지. 아무 말도 못하고 서있는 내 모습에 그 분 목소리가 점점 작아진다. 그 분 마음 알면서도 물어보고 싶었다. 왜 여기 있으려고 하느냐고... 임금님 말씀이라고 얼버무리는 그 분, 내 반문에 그 분이 부탁했다며 소리가 점점 기어들어간다. '임자 안 잡아 먹는다고...너무 좋아서 나 미칠 것같아서 그런다고'.

"그래서 나도 여기 있으려고. 여기가 대장 방이고 그 쪽은 대장이니까. 여기 도망치지 말고...". '이 분 어떡하나, 이젠 못보내겠다. 안보내겠다', 고통처럼 길었던 내 고민은 그렇게 끝났다.  

 

***아!!!!!!! 아무리 생각해도 아깝다. 얼굴이 빨려들어가게 가까이 밀착시키고 미소 한 방으로 끝? 설마했더니 끝까지 두 손 꼭 마주 잡은채 절개(?)를 지켜주시는 임자커플, 속터져 환장하겠습니다. 이때 예쁜 키스신이나 포옹신 하나만 나왔어도, 그 놈의 충석이 자식이 훼방만 안했더라도... 짜증 버럭내고 있는 제 맘 모두 이해하시죠?

 

"도무지 알 수 없는 분, 처음부터... 어찌 저리 웃는 건지... 그러다 겨우 알게 됐습니다. 언제나 나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 내가 걱정돼서 울고, 웃어주고, 내가 걱정돼서 나한테서 도망치고... 이번에 궁에 들어오자는 것도 그래서였죠?. 내내 궁만 바라보고 있는 내가 걱정돼서, 임자의 목숨이 걸려있는데도", 그 분 두 손 조심히 잡아 본다. 처음하는 청혼이라 어찌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저 내 마음만, 내 진심만 담아본다. 마주잡은 두손에 꼭. 꼭 눌러서...

"순서가 이렇게 됩니다. 먼저 임자의 해독제를 구할 겁니다. 그래서 하늘로 가지않아도 임자의 독을 풀 수 있게 되면, 물어볼 겁니다. 남아줄 수 있냐고, 하늘에 임자를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것 알지만, 그래도 물어볼 겁니다. 평생 지켜드릴테니 나와 함께 있겠냐고". 그렇게 떨리고 긴장해 본 적도 없었다. 그래도 가겠다고 하면 어떡하나...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오늘 하루나 며칠이 아니고... 그래서 그 때가 돼서 내가 물어보면 대답해 줄 겁니까?", 그 분의 대답을 기다리는 그 짧은 시간이 왜 그렇게도 길게 느껴지던지... 고개를 끄덕이면 웃는다. 그 분이 웃는다 고개를 끄덕이며...  

'임자, 반드시 해독제 구할 겁니다. 임자 보내지 않을 겁니다. 평생 곁에 두고 지켜드리겠습니다', 그 분을 가슴에 안은채 오래도록 그렇게 있었다. 그 시간이 영원하기만을 바라고 또 바라면서... 이제 아무데도 보낼 수 없는 그 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 그 분은 내게 멀기만 했던, 그래서 잡아서는 안되는 하늘사람이 더이상 아니었다. 내가 연모하는 내 여인일 뿐.

'임자, 입맞추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타이밍을 놓쳤습니다 ㅠㅠ). 보기도 아까운 분, 내 심장이 돼버린 분, 임자 마음 몰라 혼자 고민하느라 늦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그래서 놓쳐버린 시간들, 더 많이 다가가겠습니다'.

 그 분을 안고있는 순간, 가슴 한복판을 쓸고 지나가는 불안, '해독제를 구할 수 있을까'.

 

주상을 만나 덕흥군 처리문제를 의논하고 자석에 빨려들어가는 듯 우달치 병영으로 발길이 향한다. 병영이 시끄럽다. 모처럼 찾아온 한가한 시간, 애들이 무술겨루기를 하고 있나 보다. 엇, 미치겠다. 하루만에 또 사고다. 여기가 어디라고 나와서 저리도 환하게 웃는 걸까? 숨어있기는 커녕 사내들 틈에서 나 여기있소 하고 있으니...  

전의시에 다녀오겠다고 허락을 구하는 그 분, 말끝마다 대장, 대장, 순간순간 숨을 멎게 한다. 독심술에도 능하다. 보고 싶어 병영으로 향해 버린 내 마음 읽어버린다. 무안해져 늦을 거라는 말을 퉁명스럽게 뱉고 말았다. "기다리겠습니다, 대장", 대장이라 불러주는 것이 좋다. 그 분이 내 여인이라 말하는 듯해서...

그 분의 모습에 어느 사내가 누를 수 있었을까. 뭔가에 홀리듯 그 분의 입술을 향하고 말았다. 술에 취한듯 정신이 홀린듯 그 분에게 다가가는 내 마음, 사내의 마음 누르지 못했다(그게 정상이여!). 그러나 그 분 입술 가지지 못했다.

웬수, 줘 패고 싶은 부장 충석이... 고지식하고 융통성없고 눈치까지 없는 놈, 처음으로 네 놈을 소나기 오는 날 먼지나게 패주고 싶었다. 

 

"내가 죽였다는 말, 쉽게 하는 것 아닙니다"

 

장어의가 기철의 수하들에게 당했다. 수리방쪽도 피해가 있었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약재들을 썰고 있는 그 분, 눈이 빨갛게 짓물러있다. 손은 지저분하게 더럽혀있고, 위태롭게 작두질을 한다. 해독제를 지키다가 죽었다고 끝내 울음을 터트리는 그분, 자기때문에 죽었다고 자기가 죽인 거라고 비틀거린다. 

어쩌면 앞으로 숱하게 봐야 할 죽음인지도 모른다. 내가 살아온 시간이 그랬으니까... 언제나 적들이 생겨나고, 적들을 베고 나면 또 다른 적들이 생겨나고, 이곳이 내가 살고 있는 고려, 그 분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고려였다.

"열여섯에 처음 사람을 죽였습니다. 왜적이었는데 주위에서 모두 칭찬을 해줬어요. 그런데 그날 밤 한 숨도 못잤어요. 추워서 떠느라고...어찌나 추운지,, 그게 유월 스무 하루였는데... 그래서 압니다. 내가 죽였다는 말 그렇게 쉽게 하는 것 아닙니다".

그 고통이 어떤 것인지 잘안다. 그 분 편해졌을까... 사람을 살리는 의원이니 장어의의 죽음에 편하지는 못하겠지,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위로를 해준다. 춥지말라고...  

 

악몽을 꾸지는 않을까 그 밤 뜬 눈으로 그 분의 곁을 지켰다. 그 분의 것을 지켜줘서, 그 분의 친구가 돼줘서 고마웠노라고, 장어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또 하면서... 그 밤이 참으로 길었다.

아픔 속에서도 아침은 밝아온다. 언제나 그렇듯이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지 못한채...

 

마음속에서 '다행이다'라는 말이 자꾸 늘어간다. 밤마다 깨어나면 울고 일어나던 분, 다행이다. 내 곁에 있어서였을까...그렇게 믿고 싶다. 그 분이 밤새 악몽을 꾸지 않아서 다행이고, 웃음을 보여줘서 다행이고, 아직 독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다행이고...

'임자가 좋아하는 밥, 늦으면 없습니다', 얼른 일어나라는 말로 대신하고 나온다. 웃음을 잃지 않은 그 분, 다행이다. 이별에 담담해서, 죽음에 조금은 익숙해져서... 

 

내 손이 왜? 검이 무거워진 게냐, 스승님처럼...

 

무엇때문일까? 알 수 없는 이 불안감은... 안재 그 녀석의 말때문이었을까? 손에서 검이 빠져나간다. 나도 모르게 툭! 검이 무거워졌다는 스승님의 마지막 말씀 탓인가... 검이 무거워졌다, 검이 무거워졌다... 나도 그런 건가? 왜? 

검이 나를 떠나고 싶어하는 걸까? 내가 검을 떠나고 싶어하는걸까?

 

***화수인을 멋지게 화살로 붙박이 시켜주는 장면, 불쌍해지는 영의 까칠한 얼굴...그래도 검들고 손떠는 최영은 화보였습니다. 의상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해독제를 백방으로 수소문해도 없다한다. 수리방에서 없다고 하면 정말 없는 것인데... 해독제가 없으면... 그 분 돌려보내야 한다 그 분에게 남아줄 수 있겠냐고 물어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어쩌면...어쩌면... 생각하고 싶지 않다. 떨쳐지지 않는 불안, 젠장할 독...  

알지 못했다. 내 앞에서 웃어주는 순간에도 비충독이 그 분의 마음을 갉아먹고 있었음을 바보같이 나는 알지 못했다. 

 

하루종일 분주했던 나에게 침상에서 자라고 고집을 피우는 그 분, 가만히 지켜본다. 사내 마음 힘든지도 모르면서 머리를 풀어헤친다. 참기 힘든 유혹인 줄도 모르고 종알종알 자기얘기에 바쁘신 분. 

그 분의 흩어지는 머리에 자꾸 눈이 간다. 고려여인들과 다른 모습이어서 였을까... 해독제를 구하면 제일 먼저 저 머리에 꽂을 장식품을 사드려야 겠다.

 

들켰다. 한 번, 두 번 스르르 떨어져 버리는 빗, 금세 그 분 표정이 걱정이 스친다. 잠이 부족한 탓이라고 침상에 벌렁 누워버렸다. 의자에 앉아서 자겠다고! 그걸 내가 허락했을 거라고! 내 마음 눈치채고 곁에 눕는 그 분, 실수했다. 바보같이... 같이 눕는 게 아니었는데, 그 밤 한숨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그니까 지나친 인내와 수도도 정신건강에 해로운 것이여!!) 

'임자, 참으로 알 수 없는 분. 사내 곁에 누워도 어찌 이리도 편하게 잠을 자는지, 임자의 숨소리에 내 가슴 열 번 뛰고, 임자를 안고 싶은 내 마음 붙드느라 내 한 손은 이마에서 벌을 섰습니다. 그래도 임자, 그것 모르지요. 임자 내품에서 잠들었다는 것을... 임자 자는 모습, 눈, 코, 입, 손으로 따라가보고 임자 머리 숱하게 쓸어보며, 나는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어찌 그리 어여쁘신지, 몇 번이나 자고 있는 임자얼굴 보며 웃었는지 모릅니다. 임자가 곁에 있어서 그저 좋았습니다'.

임자에게 남아달라는 말을 하게 되기를 빌고 또 빌었다. 평생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면서 뜬 눈으로 그 밤을 지샜다. 인내심을 시험하면서... 다행이다. 이겨냈다.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 이민호의 깍지낀 손(ㅎ)... 팬미팅때 싸인 기다리는 팬들 추위에 언 손을 일일이 깍지끼고 녹여줬다네요...아이고 나는 언제나 깍지를 껴보남.

 

'임자, 이런 것인가 봅니다. 지아비를 보내는 지어미의 마음, 등에 얼굴을 묻고 나를 위해 기도하는 임자때문에 내 발걸음이 자꾸 무거워집니다. 임자를 혼자 두고 떠나기 싫어서, 임자 걱정하는 일 벌어질까봐... 그래도 좋았습니다. 나를 기다려줄 임자때문에, 병영으로 돌아오면 웃으며 맞아주는 임자가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너무 좋아서 가끔은 불안할 때가 있다. 내 것이 아닌 듯 해서... 욕심이었을까? 내 욕심때문에 그 분에게 그토록 잔인한 고통을 주었던 것일까? 몰랐다, 그 분이 나때문에 그토록 슬피 울었음을... 그 분이 죽는 것보다 남겨질 나때문에 세상이 무너진 듯 울었다는 것을...

 

******여신-영웅 구조의 붕괴

앞에서 언급한 여신-대장 서사구조의 붕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처음 이 댓글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제가 드라마를 보면서 가지와 잎에 열심이었다면, 수우언니님은 큰 나무 기둥을 세워주시더라고요. 수우언니님은 기둥뿐만이 아니라 잎사귀의 체관까지 보시는 분입니다만.

 

여신, 여기서는 선녀라는 말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이성계가 의선을 선녀같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지요. 최영에게 은수는 처음부터 다가서기 힘든 하늘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쯤에선가 최영에게 은수가 땅의 사람으로 다가옵니다. 죽지마요 라며 아스피린을 손에 쥐어주고 가던 은수, 그리고 강화를 향하면서 하룻밤 노숙을 하게 되지요.

기철에게 "제 뒤에 계신 분 제가 연모하는 분입니다"라는 고백을 얼결에 하고, 수습하려는 최영에게 은수는 장난스럽게 가슴팍을 치며, 농으로 받아들이려는 행동을 취하기도 했지요. "왜 하필 저 여인을 데려왔을까?", 최영의 마음에 하늘사람이 아닌 땅의 사람이고 싶은 저 여인을 말이죠. 

이때 은수가 처음으로 이름을 가르쳐줍니다. 고려로 납치되어 와서 처음으로 이름을 가르쳐 준 이가 최영이었죠. "제 이름은 은수에요. 유은수", 그리고 최영이 나즈막히 유은수라는 이름을 불러보죠.

여기서 부터 최영에게는 혼란이 시작됩니다. 하늘나라 사람에게도 땅의 사람들과 같이 이름이 있구나, 왜 우리도 그렇잖아요. 선녀를 보면 선녀 이름을 물어보기 보다는 그냥 선녀님이잖아요. 그런데 이름이 있다? 왠지 가까워지는 것 같죠. 사람같기도 하고...

은수를 마음에 품으며 최영은 계속 갈등의 연속입니다. 곁에 두고 싶다 vs 보내야 한다. 지금까지 최영 자신과 싸워온 것은 이 두 마음이었습니다. 욕심과 언약의 싸움.

 

선녀에 비하기도 했던 은수, 은수와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선녀와 나무꾼>의 선녀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은수는 남았고 동화속 선녀는 하늘나라로 가버렸다는 것이겠지요. 선녀옷을 훔친 나무꾼은 선녀를 아내로 맞이하지만, 이는 엄밀히 반강제성을 띕니다. 훗날 선녀는 아이 둘을 데리고 하늘나라로 돌아가 버립니다. 선녀가 땅에 남은 것이 자신의 선택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은수는 스스로의 의지로 땅을 선택합니다.

 

은수는 가시적으로 이미 땅의 사람이 되었던 장면이 있어요.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고요. 은수가 첫회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을때 의상이 흰옷이었습니다. 의선으로 봉해지고 나서는 역시 흰색의 고려식 가운을 입었고요. 기철이 은수를 데리고 가서도 흰색에 가까운 드레스를 입혔지요.

이 흰색을 벗은 것이 남장을 하고 도망칠 때였었죠. 도망쳤던 이유는 최영이 자기때문에 곤경에 처했기 때문이었고요. 이때부터 은수는 흰옷을 입지 않습니다. 여신, 선녀, 하늘사람을 상징하는 듯한 흰색 옷을 벗은 것이죠.  

그리고 20회 엔딩과 21회 초반부에 결정적으로 은수가 하늘의 모든 것을 버리죠. '여기...대장'이라는 말로 말이죠. 여기있겠다는 말로 고려를 택했고, 대장이라는 말로 은수는 최영과 동격의 인간으로 내려온 것이죠.

최영이 "내가 대장이니까...여기"를 힘주어 말했던 것도 그 때문이지 싶습니다. 대장이 은수가 하는 대장소리에 심장이 벌떡거린 이유도 하늘사람이라는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진짜 내 여인이다 싶어서 그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최영이 프로포즈를 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었어요. 은수를 향한 마음을 끙끙앓고 고백하지 못했던 이유는 은수가 하늘여인이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기 대장 곁에'라는 말로 최영이 고백하지 못했던 이유를 은수 스스로 파기해줬지요. 그래서 제가 지난회부터 은수를 존경스럽기까지 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자기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은수의 담대함이 대단스럽잖아요. 사랑 하나때문에 말이죠. 

은수가 땅의 여인으로 남겠다는 말을 선포한 순간 최영의 갈등은 사라졌습니다. 단 '비충독 해독제만 구하면' 이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중간과정없이 혼인이라는 말보다 더 거시기한 프로포즈로' 당신을 가질 거야, 평생'이라고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여기서 여신과 영웅의 구조는 붕괴(이 단어가 모호하기는 하지만)되었고, 은수와 최영은 동격의 땅의 사람이 되었다는 소심한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하늘세상에서 하늘여인을 데려온 영웅, 이제 최영은 다른 영웅의 모습을 갖춰갑니다. 고려를 품는... 그것이 최영의 검에 대한 각성인데 이 부분이 참 난감스럽게 표현이 되어서, 우리가 여기서 함께 풀어가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숙제끝...! 제 숙제에 수우언니님을 비롯, 임자팬들 저에게 독을 주시려면 부디 해독제가 있는 무오독을 내려주시와요. 전 은수처럼 비충독을 이겨낼 자신이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아스피린 오독오독 씹어 입에 넣어줄 최영이 지금 곁에 없습니다ㅠㅠ 

***은수의 머리를 푸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다가 은수가 고개를 돌리자 얼른 안그런척 고개를 숙이는 최영, 왜 최영은 은수의 머리에 그토록 집착하는 걸까요?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0 Comment 292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자작나무 2012.12.13 16:56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 있어요?

    울 남편에게 보낸 메시지...
    어제...첫번째는 역시 실패...집에 오더니..이게 뭔 말이냐 묻네요...그리고 나는 어디에 있었기에 그런 질문을 하냐고....^^;;
    그래서 (이건 신의에서 나오는 대사라고 절대 말 못하고^^;;) 그 말은 당신을 부르는 말이라고...내가 그리 물으면 대답을 해야지...하고 나도 말이 안 되는 설명으로 대충 넘기고...

    오늘 두번째 시도..방금 답이 왔습니다...
    '응, 왜?'...장족의 발전입니다...다만 대장과 같은 존댓말이 아니어서 쫌 그럴뿐...ㅋㅋㅋㅋ

    이거 재밌네요....담에 또 써 먹어야겠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13 17:02 신고 address edit & del

      와...자작나무님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전 어제 신의에서의 대사라고 얘기 했는데...
      기억할려나?
      저도 오늘 저녁에 한 번 더 보내봐야 겠네요 ㅋ ㅋ

    • Monica 2012.12.13 18:52 address edit & del

      언니,언니언니언니~~~~♥ 몹쓸 애교. 가끔 전화로 엄마한테 이러면 엄마 버럭해요~~ 왜!!!!!!하시면서 ㅎ 다 잘될거에욤. 그리고.. 영과 은수ㅡ비충독땜시 몸에 열을 내면 안되니 알아서들 자제했겠다~~~싶은. 언니! 여기 병동사람들이 언니 음청 죠아하는거 알져?~~♥

    • 자작나무 2012.12.13 22:38 address edit & del

      ㅋㅋ 빨강머리 앤님^^
      저녁에 성공하셨나요?
      아마..남자들은....이 여자가 왜 이래?? 겠죠?ㅋ
      내가 평소에 늘 남편에게 '안 하던 짓 하면 수상한겨..'.ㅡ.ㅡ 라고 말하곤 했는데...내가 그 짝이네요..요즘...ㅋㅋㅋㅋ
      연락병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모니카님^^ 위로 감사!!
      근데....독은 독이라 열은 나는데....왜...몸에 열을 내면 안되나....?
      둘다 처녀 총각 아니었나? 몸에 열을 내면 안 되는 줄 어떻게 안대??~왜~~왜~~안 되는~~데에~??
      왜에~~??? 궁금궁금~~~
      모니카님은 뭔가 알고 있는 거 같은데에~~??
      알려주면 안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오늘 이상해...ㅡ.ㅡ;;
      냉수는 내가 들이켜야 할 듯ㅋㅋㅋㅋ

    • 레드 나이젤 2012.12.13 22:47 address edit & del

      거기 있어요...?
      저도 남편에게 보냈는데 ....뭔 말이야 ?내가 여기 있는데....어디 갔데? 하고 답했다고....너무 가까이에 있는 남편에게 물어서 이런 소리를 들었네....했던 1인! 아침에 출근하면서 계속 생각해 보니까 대장도 은수의 바로 옆에 있었는데....네 여기 있습니다...하고 대답했잖아요....?아~~난 수우 언니가 얘기하던 여신이 아니라서 그랬나....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니깐요....물론 은수처럼 미모가 아니라서 여신이 안되는 것일수도...ㅠㅠ 생각하면 슬퍼지는 1인입니다....
      그러면서 제가 답해 주겠다 했으니...또 반성 들어갑니다....ㅠㅠ

    • 자작나무 2012.12.13 23:00 address edit & del

      아닙니다..나이젤님^^
      님이 미모의 여신이 아니라서가 아니구요...
      제 생각엔..나이젤님 집에 창호지문이 없어서가 아니었나...싶군요..
      창호지문만 사이에 두고 있었다면...
      분명 그리 대답해 주셨을겁니다..
      여기 있는데...안 보이나?
      ㅋㅋㅋㅋㅋ 죄송~~ㅡ.ㅡ;;;;;;

    • 레드 나이젤 2012.12.13 23:13 address edit & del

      풋.....ㅎㅎㅎㅎㅎ
      자작나무님 감사합니다 제가 잊고 있던 것을 일깨워 주셨네요.....
      당장 창호지문 달겠읍니다....
      그걸로 제가 바라던 답을 받아 낼 수만 있다면 까짓 당장 실천해야지요.....ㅎㅎ

    • Monica 2012.12.13 23:13 address edit & del

      언니덕에 빵!! 터짐요. ㅋㅋ 열이 나면 안되서, 열이 나면 안된다 했건만을,,ㅎ 우리가 이들 사랑에 눈 멀어서 글치 열 내면 클나욧. 젊은 청춘들 키스는 큰 도화선이 될수 있음요 ㅡㅡ • 님들이 말려도 모자랄 판국에 불씨를 글케 마구마구 ㅎ 글구 언니 . 정신줄 챙기시구요^^

    • 하은마미 2012.12.13 23:44 address edit & del

      전 전화온뒤에 정답을 알려줬어요 내가 거기..있어요? 하면 여기.. 있습니다.. 하라고요..ㅋㅋ

    • Monica 2012.12.13 23:50 address edit & del

      이젠 세뇌까지~~ㅋ

    • 빨강머리Anne 2012.12.13 23:57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모니카님
      다시 문자를 시도했는데 계속 씹히고 있습니다.ㅜ.ㅜ
      답이 뭔지도 알려줬는데.... 학습이 안돼요 안돼...에휴~~~

    • Monica 2012.12.14 00:00 address edit & del

      핸펀 번호 정확한데, 보낸 멜로 핸펀번호 주심 제가 보내보겠습니다. 우리는 토욜에 만나야할 사이~~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4 00:03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제 남편한테 문자보내시겠다구요? !!11
      오~~~그럼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흥미는 있네요 ㅋ ㅋ

    • Monica 2012.12.14 01:22 address edit & del

      No.thanks~~얜님. 토욜에 뵈욤~~~앙, 님들 얘기들으니 책 빨리 읽고 시퍼욤. ㅎㅎ

  3. G.jete 2012.12.13 21:59 address edit & del reply

    기억의 오류인가?
    아빠가 머리를 묶어 주시던건 기억하는데 엄마가 머리를 묶어 주시던건
    기억에 없네요 ㅠㅠ
    결혼후 아침마다 신랑이 머리를 말려줬는데 하는게
    너무 느려서 계속 하게 할 수가 없었어요 ^^
    딸이 태어나 학교 다닐때 가끔 머리 묶어 주며 공치사.
    "아빠가 머리 묶어 주는 사람은 학교에서도 우리 딸 밖에 없지?"
    "응"
    아주 한술 더 떠서 요구까지 합니다
    "아빠 옆으로 묶어줘..."

    • 자작나무 2012.12.13 22:53 address edit & del

      ㅋㅋㅋ 훌륭하신 남편 분이십니다...
      공치사를 하시긴 해도....ㅋㅋ
      저는 아빠는 고사하시고(워낙 바쁘셨고...강원도 뚝배기,감자바위성격이셔서..)
      엄마마저도(덩달아 바쁘셔서..^^;;) 아침마다 제 머리 묶을 시간 없으시다며 단발로 자르라고 하셔서...
      저는 제가 초등 4학년부터 알아서 묶고 따고....
      그래서 한 때는 미용기술 배워라 할 정도로 솜씨가 좋았지요..ㅋㅋ

      저는 딸만 셋입니다...
      제가 연년생 둘을 낳고 데리고 다니며 직장 생활 할때...
      제 남편 공부했지요...
      다른 불만은 기억에 없는대요...
      딸들 머리 한번 안 묶어줍디다....ㅠㅠㅠ

      지금 울 집 여자가 넷^^;;;
      다들 머리가 어깨 아래로 다 길지요....
      온 집안 바닥이 죄다~~머리카락 투성입니다..ㅠㅠㅠ
      여자 넷이 머리 풀고 누워 있음....ㅋㅋㅋㅋ 허걱입니다...

    • G.jete 2012.12.13 22:59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아주 예전 얘깁니다.
      이젠 추억이라고나 할까...ㅎㅎㅎ
      지금은 혼자 알아서 합니다.

    • Monica 2012.12.13 23:01 address edit & del

      내 경험이 대한민국 평균을 못 따라가는건지.. 신의병동분들은 유독 아부지사랑을 많이 받은듯요~~^^• 저두 아빠가 머리 묶어주기는 커녕 엄마 바빠서 단발로 잘랐던 기억만. 자작나무님처럼 제 머리 제가 간수할수있는 능력이 음써성 ㅎ

    • 하은마미 2012.12.13 23:41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울엄마랑 비슷하셨네요.. 어느날 엄마말씀이 엄만 머리 잘 못만지겠으니 잘할수있으면 기르고 아님 잔느라고.. 전 그후 항상 단발아님 컷트.. 동생은 길러서 스스로 예쁘게 하고 다니고요..ㅋ 아빠는 울셋 당신 무릎에 누워서 귀지를.. 그럼 잠이 솔솔 왔었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14 00:14 신고 address edit & del

      G.jete님
      아버지도 남편분도 정말 멋지시네요...
      전 항상 바가지머리였어요.
      저희 엄마가 도저히 머리는 못 만져주시겠다고 하셔서~~그리고 저도 제 머리를 못 만지거든요.
      그런면에서는 딸이 없는게 다행인지도 ㅋ ㅋ

  4. 레드 나이젤 2012.12.13 23:35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말씀처럼 21회의 대장의 말은 정말 명대사 중의 명대사요....여자로서 평생에 한 번 들을 수 있을까 말까 한 대답*--전 사실 못들어봤어요....프로포즈도 해 줬는 기억이 없는 것 보니까 들은 것도 없이 내가 스스로 오지랍 넓히다가 결혼까지 하게 된 것 같구요....그래서 그 말은 정말 가슴에 더욱 와 닿는 것일 수도 있다는----내가 당신을 갖게 된다면 하루나..며칠이 아니라 평생입니다....그 말을 해 오는 영의 눈빛의 진지함이 드라마를 보면서는 저게 저 사람의 심정이기 때문에 이제껏 의선에게 자신의 맘을 얘기 못하고 끙끙 앓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읍니다
    은수는 대장 최 영에게 하늘의 사람이고 언제나 돌아가야 할 사람 자신이 돌려 보내야 할 사람이었으므로 내가 당신을 은애하고 있다란 말을 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었고....맘에 품고 있어도 그녀가 자신의 옆에 있겠다 확신을 주는 것도 아니었기에 언제나 내게서 멀리 있는 사람이었읍니다
    그런데 대장이 그 말을 합니다 내가 당신을 갖는다면 하루나 며칠이 아니라 평생...그것이야말로 최영 장군께서 은수라는 여인에게 가진 맘이므로 이제 그말을 함으로써 그녀를 평생 가지겠다는 다짐까지도 하는게 된다라고 생각했어요....그 말!평생!그래서 그녀에게 각인도 시키는 효과를 낳을 수 있으리라 하는 생각을 했지요...덕택에 그 말을 나에게 하는 것 처럼 같이 들었던 사람들에게 착각할 수 있는 효과까지....제 맘 깊숙히에도 대장의 그 말에 행복해 하는 여인이 있었읍니다.... 이런 달달함을 선사해 주는 누리님께도 감사.....!

    • Monica 2012.12.13 23:42 address edit & del

      그 어떤 언어보다 깊은 얘기를전달하는 그의 눈빛. "보내드리겠습니다"라는 반어적 표현말고는 허튼 소리 안하는 그의 말과 신뢰주는 목소리. 자신의 심장이 되어버린 은수와 굳건한 어깨엔 고려를 얹고 있는 이 남자. .무사의 논리엔 맞지않아도 주군의 명령을 따르는 무사 최영. . 꾸미지 않아 어느 부분은 투박하고, 못내 아쉬운 부분을 예쁘게 메이크업해주신 초록누리님~ 저두 다시 함번 감솨합니닷. ♥

    • 빨강머리Anne 2012.12.13 23:43 신고 address edit & del

      레드나이젤님
      평생!이라는 말 지금은 쉽게 들을 수 없는 말이죠....
      지금의 이 사회가 영원이라는 것은 없다고 우리를 가르치고 있는듯이...
      평생이라는 것은 힘들다고 말하고 있는 듯 했었는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원칙이 무엇인지 근본이 무엇인지 자꾸 생각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신의병동을 못 벗어나고있는 것일까요?
      명대사 라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님의 멋진 감상 잘 읽었어요^^

    • 자작나무 2012.12.14 09:19 address edit & del

      다른 사람이 평생이란 말을 쓰면 안 믿겨지는데...
      대장이니까 믿어지는, 믿음이 가는 이 상황을 어찌 설명하리오...
      암튼....제대로 콩깍지가 씌여졌다니까요...ㅋㅋㅋ

  5. 온누리사랑 2012.12.13 23:38 address edit & del reply

    빨강머리앤님
    멜 보냈어요ᆢ오후에 급한업무처리하느라고 좀바빴어요
    울딸ᆢ엄마욕심이죠 지는좋아라하죠
    고려대 한양대 항공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붙었는데 시립대선택했어요 (도시개발공학)참고로 도시공학은서울대에없는 학과라네요
    첨부터도시공학에 관심많았거든요
    수능도잘봤는데 수학1개틀렸는뎅ᆢ
    요즘애들은 학교보다 과선택에비중을더
    두니까요 괜한엄마욕심이죠
    신의 방송할때가 수능전이잖아요
    기숙사에있다 토욜에오면 애 붙들고
    최영 은수얘기하면 잘들어주더니
    어느날인가는 저를빤히보더니 엄마 질문에대답해야해요ᆢ하는거예요
    쬐끔 미안했어요ᆢ그랬는데 요즘은엄마보면 좋아보인대요 속깊은 울딸ᆢ
    여기사랑방 묘한매력있어요
    나도모르게 내 이야기를하게되고요
    자랑질도하게되고요
    모두 언니 동생같아요♥♥

    • Monica 2012.12.13 23:46 address edit & del

      누리님~~♥. 예쁘게,자랑스럽게 키워내느라 수고많으셨고, 츄카드려용~* 엄마의 자랑이 되어준 딸 역시 수고많았다공 전해주세욤. ㅎㅎ 다시 함번 츄카츄카요~~~~~~♪♬♪♬

    • 빨강머리Anne 2012.12.13 23:48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처음부터 도시공학에 관심이 많았다면 스스로의 선택에 더욱 최선을 다해서 장래를 잘 열어갈 것이라고 생각해요^^
      주관있고 자존감 있는 사람으로 따님을 아주 잘 키우셨네요^^
      멜은 확인해 보고 다시 연락드릴게요...^^

    • 자작나무 2012.12.14 09:22 address edit & del

      울 딸들도 저리 클라나요....
      전 요즘 딸들 보면서 저넘 하나씩 전 세계 주요 항공회사에 취직을 시켜서...
      노후에 뱅기나 싸게 타고 댕기며 여행이나 해볼까....생각하는 엄마..ㅋㅋㅋㅋㅋ
      암튼 온누리사랑님 많~이 부럽습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14 09:57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멜 확인했는데 안 왔습니다.
      죄송한데 한 번 더 확인해보시고 보내주세요^^

  6. G.jete 2012.12.14 00:10 address edit & del reply

    여러분들...
    드라마를 보시고 일상을 그렇게 접수?하시기도 하는군요^^

    우린 가끔 문자보내면 대답이 아주 짧을때가 있는데
    ㅇ(----응)
    ㅇㅇ (--- 알아)
    ㅇㅇㅇ (--- 알았어)
    ㅇㅇㅇㅇ (---- 알았어요)

    일케 보내요.

    전엔 한동안 간단한 자음 보내기만 한적도 있는데...
    그럼 그게뭔지 생각해서 답장 보내기...
    예를 들면
    ㅇ ㄷ (어디?)
    ㅁㅎ(뭐해?)
    뭐 이렇게 놀아요 ㅎㅎㅎ
    이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는@@@@@@@@

    • Monica 2012.12.14 00:09 address edit & del

      잠시 착각했어요.. G.jate님 신?세대 폐인님이줄 알구요~ㅎㅎ 깨알가튼 활력소입니다. 전 거의 ㅇㅇ만 써성 ㅎ

    • 빨강머리Anne 2012.12.14 00:12 신고 address edit & del

      G.jete님
      두 분 정말 재미있게 지내시네요...
      자음만 써서 알아맞추기라... 서로 웃을 수 있고 대화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정말 다양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드라마를 통해서건 이런 사랑방을 통해서건 좋은 것은 배워서 내 삶에 적응만 잘 하면 그게 최고 아니겠어요!!!!
      역~쉬 우리는 현명해^^

    • G.jete 2012.12.14 00:14 address edit & del

      어쩡쩡한 세대예요 ^^

    • 레드 나이젤 2012.12.14 00:58 address edit & del

      그 자음만 써서 보내기 하는 것도 재미 있겠네요....아는 사람들에게 뜬금없이 자음만 써서 보내면 바로 답장 들어 오지 않을까요.....?
      예전 직장 다닐 때는 남편 있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남편에게 여보 오늘은 하늘이 정말 맑은 날이네요.....하고 문을 보내서 답을 가장 빨리 보내 주는 남편 찾기 ....뭐 이런 것도 한 적이 있었는데.....물론 저의 남편은 무지 바쁘신 몸이라 제가 아마 뒤에서 2등 하지 않았나....ㅎㅎ

    • G.jete 2012.12.14 01:33 address edit & del

      그런거 하면 5등안엔 들꺼 같네요.
      연락을 않하는건 오히려 제가...^^
      가끔 집에서 신랑이혼자 밥먹을때 있는데
      먹는거 사진찍어서 보내주기도 해요
      어젠 압력밥솥에 밥하고 섞어놓고 나간다고 하다 깜빡 잊었는데
      (일반 압력솥 밥하고 섞어놓지 않으면 어떤지 아시죠?ㅠㅠ)
      그모양 그대로 빼서 쟁반에 엎어서 사진찍어 보냈더라구요
      살짝 타기까지한ㅠㅠ
      제가 일하다가 혼자서 미친듯이 웃었다는거 아닙니까 ㅎㅎㅎㅎ

  7. 엘리스블루 2012.12.14 00:21 address edit & del reply


    외로워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네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밥 , 천 양 희



    은수
    강남에서도 고려에서도 너무 힘들고 외로웠나봅니다.
    대장
    살았어도 죽은것 처럼 무의미하고 권태로웠나봅니다.

    • 레드 나이젤 2012.12.14 01:35 address edit & del

      저도 로드 넘버원을 정말 실감하면서 바라본 사람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곳 철원은 군인들이 참으로 많은 곳이고 또 가까이에 북한이 보이는 곳이라 실 생활에서 더욱 실감 할 수 밖에 없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더우기 아버님이 하셨다는 말씀이 정말 가슴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제게 지금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진짜 용기라는 것은 두려움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는것.....두려움에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삶의 매 순간마다 우리가 직면하는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그런 것을 어릴 적 아버님 말씀으로 듣고 자랐다고 하시니.....군인으로서의 아버지..또 딸을 가지신 아버지로 너무 자랑스러우시겠어요.....너무 부럽습니다....부러우면 지는 거라고 했는데....졌습니다...항복~!^^

    • G.jete 2012.12.14 01:51 address edit & del

      전 수우언니님 글에서 예전에 읽었던 하얀전쟁이 생각나요
      지금은 많이 알려진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던 그 분(이름은 생각 안 나요)이 한동안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는데...

    • 자작나무 2012.12.14 09:29 address edit & del

      울 아버지는 베트남 참전 용사셨습니다...
      당시 운전병이셔서 총 잡을 일은 많지 않았는데
      바로 눈 앞에서 적과 마주치는 위험한 상황도 종종 겪으셨다고 하네요..
      기적과도 같은 상황들이 발생해 매번 그 위험에서 벗어나셨다고 하셨는데
      어릴 적 그 무용담을 들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더랬죠...
      어쨌든 내 눈앞에 아버지가 계시고 특별히 심한 외상이나 그런 장애증후군이 없으셨으니까요...
      근데 수우언니님 말씀을 들으니...
      전 진짜 감사해야 하는거네요..^^;;

  8. 온누리사랑 2012.12.14 00:48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과 수우언니 보니까 개취봐야겠네용ᆢ
    드라마에 이케 푹 빠져본게 첨이거든요
    그럼 개취리뷰하시는건가요?
    신의 책 반쯤읽었는데 최영의감정설명이돼있어 최영표정을이해하기쉬운데ᆢ
    책이먼저였다면 드라마재미없었을거같아요ᆢ처음에 최영눈빚 표정만갖고는
    최영의 마음을읽기가 힘들었거든요
    하긴ᆢ그래서집중하긴 했지만요
    최영의머리집착 ᆢ책112쪽 은수처음둘러맸을때 어찌사람한테서 이런냄새가날까
    내가아는어떤꽃향기 여인의머리카락이
    내입술을스칠때 그향기가 더욱진하게몰려왔다 체취와 머리카락만기억하자
    살면서 문득문득 기억나겠지,,,
    최영은 은수와의처음기억이 체취 머리카락이 각인되어있었던거같아요ᆢ
    근데 책보다는 우리의 상상이더 짜릿핫건 사실이네요
    특히 수우언니와 대장의만남은 짱!!!
    저도여자보면뜨거워집니다,
    맞어요 지도남잔데어쩔것이여~~~

    • 레드 나이젤 2012.12.14 01:03 address edit & del

      신의 책 나온 광고를 보고 있는데....아들 왈 "신의가 책으로 나왔는데...엄마 살거예요....?" 그런데 저는 사지 않겠다 대답했거든요...책으로 읽는다면 더욱 더 최영의 그림자에 얽매여 살게 되지 않을까 해서....제가 보지 않은 장면까지도 상상해가며 영에게 얽매여 있을 것 같았거든요....근데 오늘 온누리 사랑님의 책 설명을 들으니...완전 갈등 되네요,.....사실 더 깊이 영에게 빠져 있는 것이 나을까.....아님 그냥 드라마를 계속 리뷰하고 누리님 글을 리뷰하며 이 곳에서 허우적 거릴까....고민 해 봐야 하나요....?

    • G.jete 2012.12.14 01:53 address edit & del

      전 다른쪽에 시선을 돌리려고 추리소설을 시작했는데
      정말 진도 안나가요 ㅠㅠ

    • 온누리사랑 2012.12.14 08:36 address edit & del

      나이젤님ᆢ
      저는 최영이은수첨봤을때가 궁금했었거든요 최영의 감정들이 송작가님 의도가 쬐금 보여요
      근데책한권이 드라마3회분량밖에안돼요
      우리임자들은 어쩌라고요
      나이젤님 어차피 최영한테빠져서 허우적대는거 그냥빠져지내죠 뭐,,,

      책사서읽으셔도 괜찬을듯~~~
      빠질까 말까 고민하지말고
      걍 빠지죠 ㅎㅎ

  9. G.jete 2012.12.14 02:06 address edit & del reply

    누구를 위한 옷인지 모르지만 정말 최영이 입은 꼬까옷은 손발이 다
    오그라들어서 없어지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은수가 입은 검은 옷은 괜찮았지만 허리위로 올라간 그
    답답한 벨트는
    보는동안 내가 답답해서 숨을 쉴 수 가 없었어요.
    카메라로 찍은거 계속 같이 보면서 촬영했을텐데ㅠㅠ

    • 수우언니 2012.12.14 02:19 address edit & del

      저두요.
      정말 거의 끝판이니 참고 보았지
      아니면 막바로 갈아탔을겁니다.
      저의 푸른옷 무사 이론하고도 안맞고 ....
      은수 옷은 또 어떻고 잘때 만이라도
      허리 벨트는 좀 풀고 자야하 는거 아닌가?
      드라마가 스토리가 부실하면
      기본 디테일이라도 충실하던가?
      하여튼 미친 드라마여서 지금 이렇게 미쳐있는데....
      이제는 검의 문제하고 타임슬립이 윤곽이 잡혀가니 ....

    • 자작나무 2012.12.14 09:35 address edit & del

      ㅋㅋ제 말이 수우언니님 말씀입니다...^^
      기본 디테일....
      특히 대장 방 구조...사람이 서 있는 방향...들고나는 방향...움직이는 동선...등등
      이런 것들이 눈에 보이는 데....누굴 바보로 아나?...싶은 생각...ㅋ
      하다못해 시골 조그만 동네 교회서 하는 성탄극에서도 그런 세세한 연출에 신경쓰는데 말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냥 미쳤으니...쩝!

    • Monica 2012.12.14 14:03 address edit & del

      전 퐌타지란 기본을 깔고 가니 저런가?? 끊임없이 자기설득.납득시키며 봤어용 ㅡㅡ 왜 그랬을까요..◑◐ ??

  10. Monica 2012.12.14 04:08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 300돌파~~** ㅎㅎ 회사 기안 올리느라 아적 수면을,, 다들 시간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효율적으로 시간관리 잘하시는 노하우 있으심. ♥ 우리 병동서 공유해요.. 22회 재리뷰 올라옴 관심두 없어지겠지만요~~어트케 삶의 지혜공유 안될까요?~*ㅎ

    • 자작나무 2012.12.14 09:38 address edit & del

      제 시간관리는 규칙적입니다...
      삶이 단순한 걸 좋아해서요.....라고 시크한 척 하고 싶은데....^^;;;;
      실은...안 그러면 울 애들 아침 못 차려주구....단체 지각에....
      내 학교수업에 지장이 생기구....
      뭣보다 정신줄 놓아버린 듯 헤롱거리는 이제는 못 말릴 저질 체력 때문이라는....ㅠㅠㅠ

    • 빨강머리Anne 2012.12.14 10:03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이렇게 매일 이렇게 늦게 주무시는 것은 아니죠..
      전 일단 체력이 약해서 무조건 밤에는 자야합니다. 그래서 밤에는 댓글을 잘 못 달아서 ... 아쉬워요.
      제 시간관리는 일단 , 하기싫건 좋건, 꼭 해야 하는일 부터 합니다.
      그리고 나서 맘내키는 대로 하는 편이죠...ㅋ ㅋ
      별로 도움이 안되죠? 죄송....
      그래도 집중력은 있는편이라 그나마 다행이죠...ㅋ ㅋ

    • 수우언니 2012.12.14 11:19 address edit & del

      저는 하루가 24시간이라 넉넉합니다.

    • Monica 2012.12.14 14:01 address edit & del

      역쉭 현명하신분들~~~ 다들 기본에 충실하신.. 규칙적이고, 해야할 일들부터 한다. ☞단순하지만 몸과 맘에 필히 새겨야할 교훈. 저는 저 하고싶은 일부터 하는게 몸에 배여서..ㄷㄷ 언니들, 항삼 감솨합니닷!! 제게 너무 과분하신 분들을 알게 되어 영광였습니다. ㅎㅎ

  11. 온누리사랑 2012.12.14 08:08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
    언니시나리오~~부럽습니다
    대장이랑 자작나무커피숍에서커피맛은요?

    • 자작나무 2012.12.14 09:40 address edit & del

      제가 뽑아줘야 하는디...
      저를 빼고 가신거라...
      맛은 쫌 별루였을 거라고....
      질투심에....우겨봅니다...ㅡ.ㅡ;;;

    • 빨강머리Anne 2012.12.14 10:06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거기계세요?
      멜 다시 보내주세요^^

    • 수우언니 2012.12.14 11:33 address edit & del

      이런 이런 !!! 시나리오를 다시 읽어보시오~~~~.
      대장은 커피 한잔도 안사주셨다는 겁니다.
      은근한 눈빛만 보내시고 .....

      디테일에 유의하라 했거늘~~~~~~~~

      금요일 회의를 하두 간단하게 끝내서 시간이 널널하네요.
      하긴 내가 오늘 숨만 쉬고 있었거든요.

    • 엘리스블루 2012.12.14 12:50 address edit & del

      풀시티로 로스팅한 투삿의 진한 아메리카노
      즐긴다 하셨는데...

      은 근 한 눈 빛 발사
      쓰러집니다

      그래도 수우언니 부럽다앙

    • 온누리사랑 2012.12.14 13:45 address edit & del

      에공ᆢ수우언니
      거기ᆢ아니 여기인가
      대장옆에딱붙어 커피를 못마시다니요
      하도잘라먹은 대본이많아 당근마신줄알았죠잉ᆢ
      우리자작나무님 뭐하셨을꼬?
      진한아메리카노 빨리뽑아주시지 ㅋㅋ
      대장의은근한 눈~~빚 부럽습니다용

    • 온누리사랑 2012.12.14 13:48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앤님
      저 여기있습니다
      돌아보면 항상거기있을겁니다
      멜 다시보냈습니다

  12. 쪼매난이쁜이 2012.12.14 08:50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어쩜 종영된 드라마에 댓글이 300을 돌파하다니.
    이거 기네스북에 제보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ㅎ
    신의 책 사서 읽으시는 분들이 많군요..
    저도 얼른 구입해야 할까봐야...갈수록 최영대장과 은수의 속마음이 더욱 궁금해져요..
    이렇게 드라마를 깊게 볼 수 있도록 해주시는
    우리의 대장~~초록누리님~감사해요~^^

    • 헤일로 2012.12.14 09:12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이쁜이님
      댓글 300 돌파 깜놀입니당 ㅎㅎㅎㅎㅎ

    • 자작나무 2012.12.14 09:46 address edit & del

      어젯밤 자기 전에 가능하겠다 했는데...
      역시~~!!^^

  13. 헤일로 2012.12.14 09:11 address edit & del reply

    헥헥~ 다시보기 이제 17회까지 왔어요
    따라잡으려면 아직도.....
    중간 건너뛰고 바로 진도 맞추려고 했더니 아무래도 어렵더라고요 감정 연결선이 가물가물..ㅠ.ㅠ

    이 드라마, 초록누리님이 재리뷰하고 이렇게 함께 열공하는 이유가 점점 더 느껴지네요
    처음 한꺼번에 볼 때는 러브 라인 중심으로 정신없이 흘러왔는데
    찬찬히 보니 캐릭터나 텍스트의 깊이감도 있고...

    타임슬립한 인물들이 무엇은 기억하고 무엇은 기억하지 못하는 문제가
    우리 님들 드라마 분석을 헷갈리게 하는 면이 좀 있는 거죠?
    제가 아는 대로 한번 정리해볼께요

    전생여행에 대한 임상학적 소견이랑 그동안의 제 리서치랑 합해서
    조만간 간단 요약을~^^

    • 자작나무 2012.12.14 09:44 address edit & del

      와우~~헤일로님^^
      눈이 번쩍! 귀가 쫑긋! 하네요...ㅋㅋ
      기다리겠습니다..
      왠지 우리 수우언니님과 쌍벽을 이룰 듯한 다른 시각에서의 내용이 나올 듯....

      에혀....슬슬 놓으려 했는데...잘 될란가 몰라!!! ^^
      헤일로님도 다른 나라에 사시나요??

    • 빨강머리Anne 2012.12.14 10:05 신고 address edit & del

      우와~~
      헤일로님
      정말 기대가 되네요...
      그 놈의 타임슬립 내일 싸인회가서 한 번 질문할까도 생각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게 되니 그것이 더 좋네요^^ ㅋ ㅋ
      기다리겠습니다~~

    • 아꼬운아이 2012.12.14 11:25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기대해도 되겠죠^^

      빨강머리앤님
      사인회가면 질문하는 누군가가 분명 있을꺼예요.
      전 조신하게 있을려구요...ㅎㅎㅎ

    • Monica 2012.12.14 13:56 address edit & del

      저는 또 굿 보고, 떡 먹공~~♪ 사실 별로 안 궁금해요. 복잡해져성~~ㅎ. 궁금한게 많다- 좋네요. 그 덕에 배움의 떡고물을 얻어먹는 이들도 이꼬.

  14. 수우언니 2013.03.04 19:21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는 참으로 이상한 날이었어
    집들이에 초대되었는데.
    그래서 나는 늘상 하던대로
    곷바구니와 포도주를 한 병 사가지고 방문을 하려고했는데
    그곳에 분명히 있어야할 꽃집이 없었어.
    당황 ..하는 수 없이 선물을 급변경하고

    집에 도착하니...
    다행이 주인장께서 곷을 좋아하지않는다고 말을 해주어서
    약간 안심이 되긴했지

    내 평생이 이렇게 어설픈 집들이가 ... ㅎㅎㅎ
    그런데 너무나 이상했어 이렇게 즐겁고 따뜻한 집들이가 그곳에 있었거든
    그리고 선물 ㅋㅋㅋ
    그렇지만 너무도 맘에 들어서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났어.
    민호군이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거든....
    그리고 숨을 쉴 때마다 같이 할 여인이라는 고백을 받았거든
    그것을 만든 손길과 마음 역시 느껴졌어...
    아마 그래서 였을꺼야. 내가 눈물이 났던 이유가...
    그래서 였을까?
    우리는 모두는 웃었고 울었어
    고맙고 벌써 그립다. 그들이 ....

    아직도 신의를 잊지못하는 신의가 있는 나의 동생들에게...
    안부 전합니다.




    • 수우언니 2013.03.05 11:45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그립습니다.
      당신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면 결코 생기지 않았을 이 마음...
      그래서 사랑은 눈으로 한다는 말이 있지요
      제가 그 겨울을 못보는/ 안보는 이유도 이것?인지도 모릅니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떠오르는 것은 오직 발레리의 시 구절이네요.

      봄이 오네요.

    • 초록누리 2013.03.05 11:54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많이 그리웠습니다.
      멀리서도 소식을 듣고 있지만 마치 어디선가 인연을 맺었던 것 같은 이를 그리는 듯한 이 그리움의 정체는 뭘까요?

      여러가지 소식들고 즐거웠고, 또 아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손을 잡고 있다는 생각에 서로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있지 않나,,..아팠던 마음을 겨우 추스리면서 위로하고 있습니다.
      신의로 맺은 신의가 많이 그립고.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 수우언니 2013.03.05 17:56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신의 소설 2편이 나오면 그때 다시 한판 벌려 제대로 놀아봅시다.
      얼쑤!
      갑자기 소설이 궁금해져서 드다 송작가 홈피에도 가입하고 했는데
      감감무소식,,,갑자기 이 말을 쓰니 대장하고 은수
      키스 후 감감무소식이 떠오르네요.
      에로 초록과 에로 수우언니가.ㅎㅎㅎ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3.05 23:09 address edit & del

      ♡♥♡♥♡♥♡♥♡♥♡♥
      ♡♥♡♥♡♥♡♥♡♥♡♥
      ♡♥♡♥♡♥♡♥♡♥♡♥
      ♡♥♡♥♡♥♡♥♡♥♡♥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3.05 23:11 address edit & del

      헐.... 하트다음에 너무 많은 공간이 시려서 수정한다는 것이..이렇게 뒤로 와버렸어요 ㅠ.ㅠ
      제 마음은 이미 수우언니님에게 전달되었으니, 그걸로 행복해 하렵니다. ^^

    • 초록누리 2013.03.06 06:20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그래볼까요? 신의 2편 2월중에 나올거라는 얘기 예전에 들었던 것 같은데 아직인가 봅니다.
      요즘 신경집중하는 것이 없다보니 신의 책이 기다려지네요.
      전 얼마전에 다모를 다시 보면서 눈물을 한 드럼통을 흘렸습니다.
      다시봐도 곱씹을 것이 많은 작품...

      여기도 날씨는 풀리지 않았지만 햇살이 따사롭고 해가 길어지는 것을 보니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려서 겨울이 길게 느껴졌는데 창문에 반사되는 햇살에는 봄이 느껴집니다.
      여전히 강은 부분부분 핟얀 눈이 쌓여있지만 햇살이 반사되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힘없이 녹고 있는 눈이 보입니다.
      전 요즘 그겨울 보고 있습니다. 오영(송혜교)과 왕비서(배종옥)의 캐릭터가 제게는 눈길을 끄네요.
      얼마전에는 더 바이러스도 봤는데 흥미롭더군요. 무섭기도 하고...
      인간이 대응할 수 없는 변종바이러스는 얼마나 또 더 나올까?
      지구가 멸망한다면 인간이 대처할 수 없는 강력한 변종바이러스때문일 거다라는 예언도 어디선가 본 듯한데... 섬뜩스럽더군요.

    • 빨강머리Anne 2013.03.06 09:59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이렇게 멋진 집들이 후기가 여기에.....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네 맞아요...
      서로를 향한 마음과 관심이 우리에게 웃음과 눈물을 준 것이겠죠...
      마치 사랑에 빠진 것처럼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만나고 싶고.. 그립고...

      그것이 우리 모두의 마음일 것입니다. ㅎ ㅎ

    • 수우언니 2013.03.06 16:30 address edit & del

      집들이가 딱 <꽃남>에서의 잔디네 집들이 같았지요?
      무척 슬펐던 그 장면,,,

  15. 멋진걸 2013.03.05 15:20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나 그리운 분이십니다.

    한번도 뵌 적이 없지만...

    너무 힘들었던...그 어느때

    먹.먹.하.다 는 그 말씀으로

    아 누군가는 나의 이런 마음을 같이 느껴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었던.

    그때부터 수우언니는 제 마음의 멋진 언니였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도 그리운 사람이 되고....

    초록누리 방에 들어오면 꼭 수우언니 라는 이름이 있는지....찾아보곤 했었지요.

    많은 양의 스캔을 뜨면서.... 기다리는 시간 지겨워 잠시 몰래 들어온 이 방에

    언니께서 다녀가셨네요...

    너무나 반가워...봄을 느꼈던 제 맘 들려드리고싶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팀회식이 취소되어 아무런 약속도 못잡고 귀가하던 그날

    신호를 기다리는 제게

    봄이,

    오.고.있.다.고

    바람으로 소식을 전해옵니다.

    봄은 그리한가 봅니다.

    답답한 일 잊으라고

    내(=봄) 어여 가고 있으니

    그 연노랑빛 생명색깔로 다가갈터이니

    웃으라고

    그렇게 바람으로 제 입수을 건드립니다.

    갑자기 봄을 사람에게서도 느끼고파.... 떠오른 분이 수우언니 였다면

    옴마야 얄굿다...;ㅎㅎ 하실런지요

    봄이 오면... 제 맘에도 연노랑빛 새싹이 날 것이고....

    수우언니와 신의를 사랑했던...많은 분들을 한번쯤 뵐 수 있는 그런 멋진 날이 올꺼라고

    그렇게 봄은 저를 설레게 하고...

    또 그리게 합니다....

    언니 이름 뵐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는...

    몰래 들어왔으니 몰래 빠져나가구...자주 연락드릴게용...





  16. 수우언니 2013.03.05 17:07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멋진걸님^^
    그동안 잘지내셨지요?
    저도 매일 들어와서 새로운 글이 없나보구요,
    신의를 특별하게 벗어나겠다라든지 그런 것은 없었구요
    단지 그저 저는 마음 흘러가는데로 가자는 주의라서 ㅎㅎㅎ
    < 이웃집꽃미남>은 열심히 보았습니다.
    월화는 언제나 저녁에 집에 있는것이 습관이 되서 그런가?
    <신의>한편 보고 < 이웃집꽃미남> 보고
    보지않은 드라마에 댓글을 달기가 그래서 그냥 눈팅..
    그래도 별 관련없는 이야기지만
    그리움은 여기 신의방에는 풀어놓아도 될 듯 해서요.
    멋진걸님 ^^
    초록누리님께서 한국 방문하시면 같이 만나요.

    제가 글이 좀 까칠하고 겉모습도 좀~~
    그러나 마음은 헐랭이예요.
    민호처럼ㅎㅎㅎ 민호도 어느 순간에는 상남자이다가 어느 순간에는 소년이 되거든요
    비유가 적당한가 모르겠구만 하여튼
    다른 임자들이 제가 까칠한 사람이라고 상상을 하셨나봅니다.
    저는 사실 따뜻한 뇨자예요ㅎㅎㅎ
    또 뵙지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3.05 23:15 address edit & del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할게요 ㅋㅋ
      수우언니님은 변신의 귀재!!!
      변신의 바탕은 따뜻함으로 채워져계신 분!!!(아부가 넘 과하나요?^^:::)또 만날 뵐 그날까지...
      신의 2권나오면 저도 바리 달려올테니...소집명령만 내려주세요 ^^

  17. 만두만두 2013.03.05 23:52 address edit & del reply

    최신댓글보다 수우님의 글을 봤네요 얼굴을 본적은 없지만 글만 봐도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꼭뵙고 싶네요)21화 여신-영웅구조 붕괴부분을 읽다보니 12화 최영이 하늘말을 왜 꺼려할까요라는 글이 생각나네요 파트너할때도 그런관계라고 돌려말하는 최영.초록누리님 글을 읽어보니 가질수 없는 하늘 사람이라 누리님이 말한 대로 고집이거나 무의식적으로 말하기 싫었나봐요 제겐아직도 질리지 않는 드라마 신의네요

    • 수우언니 2013.03.06 16:25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안녕?
      저는 노희경 작가의 친절한 긴대사가 귀에 잘들어오지 않는
      사람이라 <그겨울>을 못보고 있어요
      <그사세>도 나레이션이 싫어서...중간에
      <신의> 처럼 짧고 함축적이며 은유적인 대사가 좋아서
      내맘대로 해석하려고ㅎㅎㅎ
      그리고 너무 뜨거운 연기도 ㅠ.ㅠ
      저는 설득 당하는것 별로거든요.
      당하지도 않고요.
      납득이 안가 .감정을 설득시키려하다니..
      내가 보면서 느껴야지

      결론은 아직 민호앓이 중이라는 것 므흣 ~~~
      일편단심 이민호^^
      만두만두님^^ 또 만나요~~

    • 만두만두 2013.03.06 19:16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답글 보고 너무 기뻤네요 이렇게라도 글로 만나고 싶네요 저도 민호 앓이중이랍니다 그사세 본적은 없는데 그겨울에도 나레이션 나와요 노작가님 특징이나봐요 신의2권나오면 은유적인 대사들에게 또다른 해석하시겠네요 책에서 읽는 신의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합니다 신의는 드라마도 책도 기다리게 만드네요

  18. 지나주 2013.03.07 20:52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을 이 곳서 만나니
    색다른 반가움이...
    말과 글이 주는.. 같은 듯 다른 느낌인가봅니다

    • 수우언니 2013.03.08 12:43 address edit & del

      지나주님^^
      며칠 전에 생으로 만났는데
      여기서 만나니 이렇게 무척 오랜만인 것 같아요.ㅎㅎㅎㅎ

  19. 아꼬운아이 2013.03.08 08:34 address edit & del reply

    북적북적..
    다들 어디갔다 오신게요^^
    가끔 발자국 하나 남깁시다.

    • 수우언니 2013.03.08 12:41 address edit & del

      나 아무데도 안갔는뎅...
      근데 그동안의 왜들 이렇게 뜸했어요?
      갈증이 다 해소되었어요?
      아닌 것 같던데 저번에 보니...
      내가 없어서 그랬다 그런 이유는 빼고 ..

  20. 만두만두 2013.03.19 22:55 address edit & del reply

    왜 대장은 사랑한다고 연모한다고 말하지 않을까? 질문보고 댓글 다 봤어요(머리가 빙글빙글 하

    네요)댓글 보니까 또 4화를 봐야 할 것 같아요(심화학습) 이때도 저는 아직 안 온 상태였네요

    대장은 사랑이란 단어는 모르고 연모는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이게 대신 고백이 아니

    었을까요? 생각해보니 대장은 행동으로 은수를 사랑한 걸로 표현했는데 말로 연모 하다면 오히

    려 너무 쉬운 느낌이 날 것같네요 공민왕이 최상궁한테 의선은 그렇고 그런 여자 아니라고 할때

    너무 김빠졌어요 말로 때우는 느낌? 시간이 없으니까 행동대신 말로 때워버린것 같았어요(저는

    그리 느꼈네요) 그리고 5화에서 기철이한테 연모한다고 말했으니까 그런 것도 영향이 있지 않을

    까요?

  21. 주원엄마 2013.11.26 12:02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나 정면돌파..
    ㅋㅋㅋㅋㅋ
    무신 청혼을 그리도 멋지게 할까..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하루나 몇일이 아니고..
    우왕.. 멋져멋져..
    내도 이런 청혼 받고 싶어..
    (라고 말하면.. 안되는 네 아이의 엄마라는.. 갱수기는.. ㅋㅋㅋㅋ)

    은수랑 대장이랑.. 알콩달콩 행복한걸로..

    22회에서 있을 불행한 사건(?)을 예감이라도 한듯..
    21회에서는.. 넘 행복했음요..

2012.12.10 16:04




글쓰기 싫습니다. 또 헝클어졌습니다... 재리뷰를 하겠다고 마음먹으면서 이 부분이 가장 두려웠는데 결국 또...이렇게 되는군요. 본방을 보면서도 타임슬립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골머리를 써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서 재리뷰에서는 그 부분은 무시하고 가겠다고 했는데, 다시 발목을 잡히고 말았습니다.

최영의 검에 대한 각성과 타임슬립은 재리뷰를 하게 된 이유의 하나이면서 제 숙제이기도 했습니다. 재 리뷰를 통해 정리를 해가면서 임자팬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나름대로는 정리가 되고 풀릴 줄 알았는데 여전히 반복되는 딜레마...   

왜 은수에게는 덜컹의 감정이 보이지 않았을까? 지금 이후의 은수에게는 이미 경험했던 감정이고(편지를 발견하기 전으로부터의 미래, 은수가 궁으로 들어가면서 없어져버린 미래를 포함한), 그 잠재적 기억으로 인해 방어기제로 작용했을 거라는 것, 충분히 이해는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제 딜레마는 또 의문생성을 반복합니다. 은수에게는 잠재적으로 있는 것이, 왜 최영에게는 항상 처음처럼이었을까? 함께 겪었을 것인데... 최영에게는 왜 은수에게는 있는 잠재적 기억이 없는 것일까? 왜??

이러다가 혼자 또 정리를 했습니다. 은수는 마음이 죽어가는 그 사람을 보지 않기 위해 잠재적 기억이 최영에게 향하는 감정을 막았던 것이고, 'Only 은수 is my Everything'인 대장에게는 은수를 지켜주겠다는 마음, 은수를 곁에 두고 싶은 마음만 반복했던 것이라고...

 

여기서 타임슬립을 끝내버렸으면 저도 혼란에 빠지지 않았을 겁니다, 왜냐면 필름통의 편지가 발견된 후의 은수에게는 앞으로의 모든 일들이 현재가 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절 또 혼란스럽게 해버린 것이 마지막회 화타의 유물들을 챙겨오는 은수였습니다. 

필름통을 남긴 은수와 고려에서 헤매고 다니는 은수는 다른 기억을 가진 은수인건가? 미래의 은수도 현재의 은수로 인해 바뀜이 반복되고 있었다는 것인가? 이 혼란이 제작진의 치명적인 실수인 없애버린 국화꽃 필름통때문에 비롯된 것인가? 아... 진짜 머리 뒤죽박죽, 대장!!! 내 머리도 좀 빗겨줘요ㅠㅠ 이해력 부족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니 여기서 꽉 막혀 진도가 안나가요. 

 

아...망할놈의 타임슬립!!!  

난 너를 버리겠다. 임자팬들이 가르쳐 주겠지. 저에게 득도의 가르침을 하사하소서^^

 

본방때 19회까지는 은수라는 캐릭터에는 애정을 주지 못했어요. 들쑥날쑥한 감정을 읽기가 힘이 들었거든요. 최영의 좋아하는 마음이 절절해도 그저 멍, 그래서 이 캐릭터를 애정하기가 힘들었죠. 그러나 대장이 좋아하니까...

그리고 20회에 들어서부터 온전히 은수를 애정하게 되었죠. 대장이 좋아하는 은수가 아니라, 마지막 날이 되더라도 최영을 선택하는 은수를 말이죠. 처음으로 예뻤거든요. 존경스럽기 까지... 그래서 필름통에 입을 맞추는 은수를 보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이 드라마 진짜 불친절한 드라마였어요!! 왜 다시봐야 보이게 풀어갔는지 정말이지 이해가 안됩니다.  

 

"믿습니다. 임자가 말하니까"

 

******

"나는 그 사람과 함께 했던 길들을 다시 걷고 있어. 그날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 여기라면 100년 뒤의 네가 발견해 줄 수 있을까? 그런 기적을 믿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소망이 남아서 이렇게 후회를 남겨. 수백번 다시 생각해 봤어. 그날 우리가 궁으로 돌아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우리의 왕비님은 살 수 있었고, 임금님도 무너지지 않았을까? 그래서 그 모든 것을 안고 마음이 죽어가던 그 사람을 지켜보지 않아도 되었을까? 다시 그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그 사람을 안고, 그 사람의 웃는 눈을 볼 수만 있다면, 단 하루라도 그럴수있다면...

나처럼 도망치지마 은수야, 비록 그것이 너의 마지막 날이 되더라도".

******

 

현상금 사냥꾼을 처리하고 돌아오니 그 분의 표정이 이상하다. 큰 충격을 받은 듯 힘이 하나도 없는 모습, 혹 아픈 것일까. 비충독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일까. 애타는 내게 그냥 안아달라고만 한다. 밑도 끝도 없이 주상과 왕비마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괜찮겠냐고 묻는 그 분, 무슨 얘기를 들은 거냐고 정색을 하니 내 얼굴을 감싸고 근심이 한가득이다. "이 분 어떡해...". 그 때는 몰랐다, 나를, 내 마음을 지켜주려 했음을... 

무턱대고 궁으로 돌아가야겠다는 그분, 왕비마마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한다. 이상한 통속에 든 편지에 적혀있었다고... "믿습니다, 임자가 말하니까", 그랬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그 분을 믿고 있었다. 그래서 겁이 났는지도 모르겠다. 가질 수 없는 하늘여인인 것만 같아서.

 

전쟁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고 마을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내 마음처럼. 그래도 발길을 돌릴 수 없었다. 그 분을 돌려보내는 것이 내겐 먼저였다. 여전히 마음이 편치않다. 편하지 않는 내 얼굴을 보고는 자꾸 궁으로 돌아가라고 고집이다. 언제나 이기지 못하는 말싸움, 날 꼼짝 못하게 만든다. 

"왜 그렇게 보채요! 그렇게 보내는게 급한가? 그렇게 빨리 보내버리고 싶어요?", 결국 아무 말도 못했다.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화내는 그 분때문에 안절부절, 그 분이 화내고, 그 분이 우는 것, 나는 세상에서 그것이 가장 무섭다. 

 

"검을 쓰는데 망설임이 생겼다는 말 들으면 내 맘은 어떤데? 나 때문이야? 나 때문에 무사인 이사람 망가진 거야? 그래서 임금님한테서 떠난다는 거냐고. 말로만 지켜준대, 내 목숨말고 내 마음도 지켜주라고!".

"그래서 내가"... '임자 마음 편하게, 나때문에 더 힘들지 말라고 보내려는 거 몰라요?',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이제 겨우 생겼는데...", 가슴이 두근, 좋았다.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말에... 그래서 더더욱 그 분을 두고 갈 수가 없는 궁.

 

수상한 기운, 고수다! 피를 봐야 한다는 예감. 얼치기 한놈 살짝 베어놓고 자리를 이동했다. "여기서 하지, 저 분 안보는데서", 도대체 그 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성질이 있는대로 뻗쳐서 잠시 긴장을 잃었다. 어깨를 스치는 놈의 검, 죽이기 싫었다. 그 놈도 누군가의 명으로 움직이고 있었을 테지, 검에 목숨 걸지 말라고 부탁을 해본다. "그냥 내빼면 안되겠냐". 다행이다. 검에 피를 묻히지 않았다.   

내 몸 이곳저곳을 훑어보는 그 분, 어깨의 검상을 발견하고는 이내 얼굴을 찡그린다. 나 때문에 화나고 걱정하는 그 분, '임자, 이래서 임자를 보내려는 겁니다. 임자 마음 자꾸 아프게 하기 싫어서, 임자 마음 편하라고'.

"내가 궁으로 돌아갈 때까지 계속 그렇게 화를 낼 겁니까?", 알면서도 물어본다. 돌아가 확인해 보겠다는 말에 그제서야 웃는다. 혹이나 궁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을 돌릴까 왜 서둘러 궁을 나왔는지 말할 수밖에 없었다. 원사신이 원하는 것이 공개처형을 하는 것이라고...

그래도 가겠단다. 그래도 나와 함께 가겠다고 한다. "임자 잡히지 않게 놔두지 않을 겁니다". 그 분의 마음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분의 마음이... 그래서 더 떨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닐까봐서, 혼자만의 생각일까봐서...

'왕비마마가 납치되었다'. 이거였구나, 왕비마마의 위험과 무너지는 전하, 그 분이 말한 것이... 덕흥군을 만나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그 분, 독에 그렇게 당하고도 또, 정말 미치겠다. 그 분의 그 미친 생각이 날 돌게 한다. 전하를 떠난 내가 어떻게 뵐 수가 있단 말인가! 그러나 꺾지 못했다. 포기를 모르는 분.

 

전하! 무릎을 세우십시오

 

내 눈을 바로보지 못하는 주상,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고 주상은 나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한다. 울고 있는 어린 왕, 뭔가를 해보겠다고 의지를 보였던 왕, 진정한 왕이 돼보겠다고 원의 옷을 벗어버린 왕, 그런 왕이 무너지고 있었다. 어쩌면 그것이 내 모습이기도 했으리라. 그 분을 보낸 후의 내 모습...

탁자에서 떨어진 뭔가를 집겠다고 무릎을 꿇고 망연자실 앉아있는 주상, 누구 앞에서도 무릎을 꿇어서는 안되는 주상이 무릎을 꿇고 일어날 줄을 모른다. "일어나십시오. 전하 무릎을 세우십시오".

알아야 했다. 주상의 마음 이미 무너져 버린 것인지, 포기해 버린 것인지... 그런 주상이라면 곁에 있을 필요가 없으니, 스승님과 그 아이를 보낸 그 왕과 다를 게 없는 왕이니... 

 

"의선께서 그리 말했습니다. 그자가 원하는 것은 전하의 마음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전하의 마음 벌써 무너지신 겁니까? 그럼 제가 여기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주상은 내 말의 뜻을 알아들었다. 그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것이 나와 주상이 맺은 언약이었다. "왕은 가지시는 분입니다. 저를 가지십시오, 싸움은 제가 하겠습니다".

 

 

***공민왕을 일으켜 세우는 최영, 신의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킹메이커로서의 역할이 압축된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때의 이민호의 눈빛을 좋아합니다. 목소리는 단호하면서도 부드럽게 공민왕을 어루만지듯(이민호의 이런 목소리톤 참 매력적입니다), 눈은 공민왕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최영 그 사람이 나를 봐줬어요", 했던 공민왕의 대사가 후에 나오는데 그렇게 초라하게 무너진 자신을 외면하지 않았던 그 눈빛이 가장 큰 힘이 된 순간이었기 때문이겠지요. 비록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고 해서, 공민왕에게 불안감을 주기는 했지만 말이죠.  

 

뭔가 해보겠다며 덕흥군을 만나겠다고 고집을 부린 그 분, 덕흥 그자를 안다는 말에 버럭 화가 난다. 그 자와 혼례를 하겠다고 겁도 없이 그 자곁에 머물렀던 것에 또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꺾지 못했다. 영빈관 앞에서 기다리는 내내, 입술이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가슴이 답답해 숨도 쉬지 못한 천년같은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너무도 길게... 독을 쓰는자, 또 그 분에게 무슨 짓을 하는 것은 아닌가,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 내 발에 얹고 또 얹었다. 

아무 일없이 돌아왔다. 아무 일없이... 그 분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간이 철렁한다. 두려움이란 것도 귀찮아서 느끼지 않고 살아왔던 내가 자꾸 왜이러는 걸까...왜...

 

아기씨를 잃어버린 왕비마마, 주상에게 보내는 내 위로가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할 것임을 알면서도 주상에게 내 마음 전해본다. 그래도 무너지시지 말라고... 힘없이 기대는 그 분, 곧 쓰러질 듯 힘겨운 모습이다. 맺혀지는 눈물, 그분께 등을 내어드렸다. 나즈막히 흐느끼는 그 분, 내 손안에 있는 그 분의 손이 바르르 떨린다. 더 꼭 쥐어본다. '임자 탓이 아닙니다'. 

***이 때부터 최영은 직접적이고, 망설임없이 감정을 표현하지요. 은수 머리에 손도 대지 못하고 조심스러워 하던 영이 은수의 머리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턱 하니 손을 얹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 또 이때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은수를 의선이라 부르지 않게 된 것이 말이죠. 임자, 신입이라는 말로 은수를 칭하죠. 물론 대외적인 자리에서는 의선이라는 말을 하지만, 은수에게만은 의선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회에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수우언니님이 말씀하신 여신과 영웅의 서사구조의 붕괴가(?) 시작된 지점이기도 해서요. 

 

***최영의 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안재와의 대화에서... 검이 무거워진 게냐? 검의 무게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번에 던지기도 했고, 마지막까지 풀어가야 하는 문제라 여기서는 그냥 지나갑니다. 대신 사진으로만 감상~ 전 이 장면도 참 좋아하거든요. 여기서는 은수도 왕도 고려도 끼어들지 않고, 오직 검과 무사 최영의 대화라는 느낌이 들어서...

 

고려에서 제일 안전한 곳, 내가 대장이니까, 여기...

 

다가서면 밀어내고, 밀어내고자 안간힘을 써도 언제나 내 안에 들어와 있는 그 분, 그 분을 향해 가는 내 마음을 언제나, 나는 막지 못한다. 전의시에서 뭔가를 하고 있는 그 분, 한참이나 내 눈에 담아본다. 인기척에 고개를 들어 돌아보는 그 분, 순간 당황했다. 바보처럼 보고 있던 내 모습 들켰을까봐... 

시간이 빠듯하다. 하늘에서 온 분이 아니라는 주상의 말에 기철이 의선을 정식으로 만나자고 청해왔다고 한다. 도망 아니면 선제공격, 내 결론은 선제공격이다. 덕흥군과 기철, 원의 단사관이라 할지라도...

세번째 방법을 택하겠다는 그 분, 말을 해주지 않는다. 궁금해 미치겠는데 고려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 대체 어딘지, 또 무슨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종잡을 수 없는 분, 그래도 내가 믿는 분, 나를 믿는 분. 

신입우달치가 주상의 요구로 들어왔다는데, 뭐 내 방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도대체 뭔 말인지... 문을 여는 순간 얼어붙고 말았다. 그 때의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우달치 군복을 입고 임금님께 검도 받았다고 자랑하는 그 분, 그냥 그대로 달려가 안고 싶었다. 가슴은 두방망이질, 벅차게 꽉차오르는데 그래서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그 분만 보이는데, 쉬지않고 말을 해대는 그 분... 나오려는 웃음을 참느라 이가 깨질 정도였다. 

"여기 고려에서 제일 안전한 곳에 숨어 있으려고요, 딱 붙어서...나도 여기 있으려고, 여기가 대장방이고 그 쪽은 대장이니까".

처음이다. 그 분이 나를 대장이라고 불러 준 것, 그리고 '여기'있겠단다. 도망치지 않고 여기... 그토록 원하고 간절히 바랐고 처음으로 품었던 욕심, '임자, 이럴 때 하늘말로 어떻게 합니까? 처음으로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그 분을 보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깨달았다, 언제부터인가 그 분께 숱한 거짓말을 해왔음을... 보내드리겠다는 약속, 수도 없이 깨고 있었음을... 그리고 나는 그 분을 얻었다. 내 여인 유은수...

그 날은 내 생애를 통틀어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그러나 나는 알지 못했다.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빛보다 빠르게 달려오고 있음을... 

 

***대장, 그럴 땐 오~~~할렐루야~~~라고 한다오***

***이 장면을 향해 우리가 또 달려왔습니다. 물론 21회부터는 더 빵빵 터지지만, 진심 속상해지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편전에서의 키스가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제작진에게 눈 찌릿!!하고 싶은 장면이기도 합니다. 21회에는 키스신이 나오겠구나 엄청 기대했는데, 포옹조차 안하다니... 임자커플은 눈으로만 사랑합니다여 뭐시여!!! 여튼 이제 진짜 임자커플이 탄생한 순간이기도 하죠. 마음이 하나가 된...

***이때의 은수가 저는 가장 예뻤습니다. 타임슬립을 하게 된 이유가 최영때문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된 은수, 은수의 자각은 은수의 성격처럼 씩씩하고 밝게 긍정적으로, 그리고 귀여움까지!!! 대장의 살인미소는 흐미... 더이상 말 안하겠습니다.

 

***숙제가 있는데 깜빡하고 안써서 첨가합니다. 마지막 이 미치고 팔딱 뛰게 만드는 장면에 임자팬들의 사심을 마음껏 풀어놓으시오. 가장 사심을 잘 풀어주신 임자팬에게 드리는 신의 병동1등상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0 Comment 235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호두엄마 2012.12.10 21:42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날마다 그냥 글만 읽고, 좋아하다 가는 호두엄마입니다.

    나이가 적지않은데, 철이 늦게 드는 일인이랍니다.
    제 소개가 늦었지요?
    어느날 텔레비젼에서 신의 홍보영상을 보고 어 저거 재미있겠다 하고 본방사수!
    태왕사신기에 이어 두번째였어요.
    재미있었어요. 보면서 내내 생각했어요. 왜 재미있는가를요.
    결론은? 환타지여서( 현실이 힘든 탓ㅇ;), 배우들이 잘 생겨서( 시간을 내서 보는 TV인데 기왕이면 잘생긴게 좋네요) 요 두가지라고 그냥 내맘대로 결론 냈답니다.
    그런데 결말이 좀 마음에 안들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런가 하고 검색을 하다
    발견한 곳이 이곳, 초록누리님의 '초록누리의 방'이었답니다.
    ^^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유익하게, 재미있게 배우고 있는 곳이건든요.
    오늘 제 PC의 자판이 이상하네요.
    스마트폰이나 10.1 보다는 화면이 커서 노트북을 쓰는데 ...
    저, 이렇게 글 못쓰지 않는데 자판이 말을 안들어서 죽겠어요. 커서가 자꾸 부동하네요.

    • 빨강머리Anne 2012.12.10 21:55 신고 address edit & del

      호두엄마님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기를 기대할게요.^^

    • Monica 2012.12.10 22:38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ㅎ 전 스마트폰으로만 댓글을 써서 항상 글씨 하나 이상은 틀려있어욤 ^^ 여기 분들은 왜케들 맘이 가는지~~♥ ㅎ 근데, 글도 댓글도 디게디게 좋죠?~~ㅎ

    • 초록누리 2012.12.11 00:58 신고 address edit & del

      호두엄마님 반갑습니다.
      예전에 댓글 한 번 본 것 같은데....

      오타별로 없어요.
      전 본문에도 자세히 보면 오타 투성입니다.
      말하는대로 쳐주는 컴이 보급화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1인...

      전 자판이 영어로 돼있어서 오타가 자주나요.
      오타나도 고치시지 마시고 그냥 올리세요.
      누구(콕 집어 수우언니님이라고 말못해요) 말씀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은 임자팬들입니다^^

    • 레드 나이젤 2012.12.11 10:33 address edit & del

      스마트폰에서 댓글이 안 보여서 언제나 컴에 들어와 댓글 달고 있읍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주변에 제대로 가르쳐 주는 분들도 없고 .....그런데 들어와서 댓글 읽다 보면 스마트 폰으로 댓글 단다는 데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혹 알려 주실 수 있으신지....ㅠㅠ 부탁드릴께요....!

    • 빨강머리Anne 2012.12.12 14:27 신고 address edit & del

      레드나이젤님
      스마트폰으로 초록누리방 들어가면 화면의 맨 윗줄에 영어로 티스토리라고 써있고.
      그 아랫줄에 초록누리의 방 제목이 있죠.
      그리고 본문제목 (예를 들면 '신의 21회(재).....)이 있는데, 그 아랫줄에 보면
      글보기/ 댓글(1**)/댓글쓰기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댓글쓰기를 누르면 댓글을 쓰는 난이 나올거예요.
      그리고 댓글(1**)을 누르면 여러 댓글들이 보이는데, 그 중에서 댓글에 댓글을 달고 싶으면
      해당댓글 닉네임 옆에 댓글/삭제 라고 써진게 있는데 댓글을 클릭하면 댓글에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답이 되었는가 모르겠네요...

    • 레드 나이젤 2012.12.14 01:51 address edit & del

      anne님 가르쳐 주신대로 했는데....들어가지질 않네요....
      계속 티스토리가 뜨는데요.....티스토리란것도 아무나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서 그냥 컴에 들어와서 댓글 달아야 하나봐요.....ㅠㅠ

  3. 아꼬운아이 2012.12.10 22:02 address edit & del reply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은수의 타임슬립.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아직도 갈지가 걸음중입니다.
    님들의 댓글 보면 이해가 되려나...
    아~~~ 비루한 지식이여...
    에라 모르겠다..
    느끼는대로 받아들이지 뭐...
    스스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온전한 내것이 되니까..
    근데 너무 힘듭니다...ㅠㅠㅠ

    은수의 감정선이 20회에 와서야 확실히 자리를 잡으면서
    당당하고 씩씩한 은수로 돌아옵니다.
    이걸 보기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19회.
    정말 숨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은수의 덜컹이 없었던 건
    작가, 연출, 연기 뭐가 문제일까요?
    되새겨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밝게 씩씩하게 대장의 곁에 남기로 한
    은수니까 이쁩니다.^^

    처음 검을 손에 쥔 자리가 적월대..
    무조건 베어야 하는 자리..
    그 처음 자리가 이제는 무거움으로 다가옵니다.

    은수의 눈물을 닦아주고, 아파하는 마음을 감싸주던
    대장의 따뜻한 손과 넓은 등.
    제가 정말 애장하는 장면입니다.
    은수에게 빙의되어 보았습니다.
    살며시 잡아주는 손을 보면서
    제 심장은 눈물로 가득찹니다.

    대장이 마지막에 보여주었던 미소..
    정신줄 놓아버렸네요.
    생각만 해도 미소가 절로..
    살짝 입꼬리만 올렸을 뿐인데 어찌 저런 미소가..
    대장의 미소를 보면서 떠오른 생각 하나.
    잠들 무렵 내리던 눈이 작은 도시를 백색의 성으로 만들어버린
    아침에 바닷가로 향합니다.
    너른 백사장은 백설탕처럼 하얗습니다.
    어느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 그 곳에
    설레이는 맘으로 발자욱 하나를 남깁니다.

    오늘도 정리되지 않는 내 글 어쩔꺼야...휴~~~우





    • 빨강머리Anne 2012.12.10 22:08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와 마지막의 시 너무 멋져요~~^^
      저도 대장이 뒤로 손을 잡아주는 장면 너무 좋아요^^
      정말 따뜻한 위로, 진심어린 위로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장면!!!
      저는 눈빛 키스!! 라고 하고 싶습니다,
      얘네는 정말 눈으로 다하나~~~ 결국 눈으로 키스도 하네요 푸하하^^

    • 아꼬운아이 2012.12.10 22:17 address edit & del

      눈빛키스에 만족할 수 없어요...
      마음이 통하는 순간인데 어찌 그리도 담대한지..
      살짝 스치는 입맞춤이던지
      따스한 포옹이라도...
      이쁜 두사람을 너무 아끼셨어요..ㅎㅎㅎ

    • Monica 2012.12.10 22:34 address edit & del

      아!~우껴~~~아꼬운 아이님 “시 한편” 써주시공. 우리 얜님 “눈빛 키스” 좋넹~~흥알흥알~~~♥ “애간장 달하게 만드는 눈빛 쪽!쪽!!키스~” 표절인가요 ◑◐”” 헤헷

  4. 하은지민맘 2012.12.10 22:59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누리님^^
    매일 아침저녁으로 2번씩 여길 찾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댓글을 쓰기가 어렵네요~
    댓글 쓰시는 분들이 넘 대단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이젠 댓글도 눈팅하게 된 1인입니다 ㅎㅎ

    신의의 타임슬립(타임슬립과 일련의 사건)에 대해선
    저도 누리님처럼 이해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고,
    24회의 드라마가 끝날때까지 설명되지 않았고,
    송지나 작가의 댓글을 통한 설명을 들어봐도 아직 잘 모르겠네요
    특히 화타의 제3의 유물이 포터블 프로젝터라는 황당한 물건,,,

    확실한건 타임슬립에 대한 최고의 드라마는 '인현왕후의 남자'라는 정도네요
    이건 누리님께서도 동의하시는 것 같으시고,,
    20회의 엔딩에서 대장의 미소는 넘 좋았지만,
    달달한 키스신 없어 넘 실망한 하은지민맘입니다^^

    ps 공홈이나 드다 게시판에서는 요즘 상플 때문에 난리법석이었습니다
    상플(상상플러스=팬픽?)은 도둑질이다부터 시작해서
    19금 상플이 올라오면서 로홀(?로맨틱 소설을 쓰는 싸이트)에나 가서 쓰라는 둥
    결국 송지나작가는 자기가 만든 아이들이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다닌다고 하면서
    그곳에서는 팬픽을 쓰지 말라고 해서 일단락되었습니다..
    에효효 근데 왜 제 맘이 어려운지,,그저 평화로운 이곳이 참 좋을뿐입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0 23:20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하은지민맘님...여기 참 좋죠? 정말 방같은 분위기..따끈따끈한 내리목에서 옹기종기모여 오손도손 얘기 나누는 분위기. ^^

    • 초록누리 2012.12.10 23:30 신고 address edit & del

      하은지민맘님,,,진짜 오랜만에 인사 남기고 가셔서 바쁜 것 알았어요.
      저도 댓글에 답글 달기가 겁나게 무서운 내공의 소유자들때문에 전 요즘 글쓰기 자체가 겁납니다.
      고수들은 여기 다있는데 저 같은 어중이가 리뷰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

      전 예전에 대만이의 일기가 있다는 댓글보고 몇 편 읽은 것 외에는 없어요.
      전 요즘 신의때문에 인터넷까지 안하고 삽니다. 대선 뉴스만 잠깐씩 보는 정도..

      저도 이방이 좋습니다. 매일 새로운 것에 눈뜨게 하는 신천지같은 곳...제방이 아니라 신의방이...^^

    • 하은지민맘 2012.12.10 23:51 address edit & del

      앗 누리님! 실시간이군요..ㅎㅎ
      전 뭐 바쁜 건 아니었고,,
      그저 남편에게 2차 경고까지 받은 상황이라
      이리저리 눈치보면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중이라
      댓글을 못 쓰게 되었네용
      (남편이 요즘 넘 칼퇴근하시느라,,,ㅋ)
      지금도 남편이 꿈나라로 간 틈을 타서^^ㅎㅎㅎ

  5. 초록누리 2012.12.10 23: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어디에 낑가서 놀아야 하는지 몇분 동접중이신데 어느 댓글창으로 이동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 지금 부시시 일어나 휴대폰으로 댓글 읽다가 답답해서 컴 켰습니다.
    커피한잔 가지고 와서 어디인지 저도 부비적댈 자리 찾아야겠어요.

    • 하은마미 2012.12.10 23:40 address edit & del

      와우.. 보자마자 댓글달아요.. 지금 저쪽아래서 댓글보던 중이였거든요.. 내맘하고 비슷한분들 많은 이곳.. 너무 좋아요.. 누리님의 따땃한 글도 좋구요 ^^ 오늘 하루종일 추운데 동동거렸는데 지금 녹고있어요..^^

    • dream 2012.12.10 23:45 address edit & del

      앗 초록누리님? 지금 계시는거에요?

    • 초록누리 2012.12.11 00:1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지금 있어요.
      댓글들 읽느라 정신없었어요^^

    • 수우언니 2012.12.11 00:21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저와 초록누리님의 생각대로 라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은수와 대장의 만남은 두번째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천혈이 두번 열려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대요.
      이부분을 앞에 글에선 빼놓았어요.
      첫번째는 은수도 대장도 아무 기억없이 만났을 것이고
      그리고 드라마에서 보였던 상황들이 벌어졌겠지요
      ,그리고 최영은 .... 역사는 바뀌었고
      은수는 자신의 잘못을 만회하기위해
      100년전으로 되돌아가 준비를 해놓습니다 .
      그러나 이번에는 대장에게 돌아가지않습니다.
      대장이 자신을 데리려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시간을 거쳐야만 역사를 바로잡을 수있다는 것을 알고
      그대로 현대에 머뭅니다.
      은수는 임무를 끝내었고 은수의 천혈은 닫히고
      은수는 부분 기억을 잃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잠재의식으로 남아있는
      은수의 대장을 향한 사랑은
      남자들을 밀어내는 삶을 살아가면서
      마음속이 채워지지않는 외로움을 느낍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리움 ...
      어쩌면 이 외로움이 은수를 속물처럼
      살아가게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외로움을 감추려고 ....
      현대의 시간과 고려의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는 전제로
      은수의 천혈이 닫히는 순간

      고려에서는 대장에게는
      매희의 죽음과 스승의 죽음이 일어나고
      적월대 대원을 지키기위해 우달치가 된 후
      대장은 천혈이 닫히듯이
      그의 마음도 닫아버리고 죽은듯이 살아갑니다.

      노국의 위기로
      다시 천혈이 열리고 의선을 찾으러
      대장은 은수를 데리려고 천혈을 통과합니다.
      이 천혈은 대장의 임무를 위한 천혈입니다.
      그리고 두번째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그러나 이시간은 은수는 데자뷰로 기억을 갖고 있고
      대장은 기억을 잃습니다.
      그동안 갖고 있던 잠재의식의 은수를 잊습니다.
      100년 전으로 돌아간 것은 은수 만의 경험이므로
      대장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에서 매희와의 기억이
      은수와의 기억과 혼합된 형태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간은 반복되고
      은수는 과거이자
      미래인 은수가 자신에게 남긴 간곡한 부탁으로
      대장 옆에 남고자 하나
      대장이 다시 죽음의 위기를 겪게되자
      타임슬립을 강행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장의 천혈이라 대장의기다림으로
      은수는 대장에게 돌아옵니다.
      일단은 여기까지입니다.

      이것으로 타임슬립은 좀더 뒤로 미루어놓겠습니다.

      저도 팬픽의 우려는 예전부터 했는데...결국..

    • 초록누리 2012.12.11 00:24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수우언니님..
      저도 그래서 꽉 막혀버렸어요.
      근데 이거 우리 정말 풀어야 하는 문제인가 싶어서 한참 또 고민고민 중입니다.
      타임슬립때문에 머리가 돌아요.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어딘가에서 또 하나가 걸리적 거리고, 깔끔하지 않아서 미치는 거죠.
      대본의 문제는 별개로 치더라도 말이죠.

    • 초록누리 2012.12.11 00:25 신고 address edit & del

      혹 제글은 팬픽의 유형과는 다른 거죠?
      저 예전에 임자커플, 그후 우리는 이라는 글 하나 썼잖아요.
      갑자기 작가님께 송구스럽네요.

    • dream 2012.12.11 00:38 address edit & del

      아 그러니까
      은수의 천혈은 닫혀버렸지만,
      최영의 천혈이 열려 있었으니
      은수는 최영의 곁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이거군요
      67년 뒤에나 열린다고 한 건 은수의 쳔혈이었군요
      음...!

    • 하은마미 2012.12.11 00:49 address edit & del

      한바퀴 돌고오니 점점 명쾌해지는데요? 수우언니님 감사해요..^^ 아~ 좋다.. 아직 퇴원까지는 먼길이지만 하룻밤 하루낮 정도 외출증 받아서 대장나무 다녀와야겠어요 울대장 기다림에 지치지않게 괜찮아요 나무에 새기고 오려구요.. 이럼 신고당할까요? ^^

    • 초록누리 2012.12.11 01:24 신고 address edit & del

      빙고!!
      타임슬립 고민하면서 작가님은 완벽하게 원리 혹은 개념을 이해하셨을까...
      본인이 풀어내면서도 수습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더랍니다.
      작가님이 모자랐다는 것이 아니라 타임슬립 자체가 어려운 듯 해서요.

      이게 한 번 가서 그냥 머물면 되는데 과거로 갔다 더 과거로 갔다가. 더 과거로 간 것은 미래의 인물이고... 그러니 천혈에서 지들끼리 막 꼬여버린 듯...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1:29 신고 address edit & del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문점에 동한 나머지, 마지막 문장 "미루시겠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제 질문을 지웠는데... 고맙습니다.

      ps. 영의 천혈, 은수의 천혈...이렇게 본다면 가능할 듯도 합니다. 제가 고민했던 부분은 왜 은수는 100년전으로 흘러갔을까? 사실 울영이는 같은 고려시대에서 현대에 갔다가 다시 같은 시간대의 고려로 넘어왔잖아요. 그래서 은수도 기철이한테 '왕복이 되는 것같다'고 대답했었던 것이고. 그러니깐 영의 천혈은 영에게만 같은 시간대를 주어진 곳이고, 은수의 천혈은 은수에게만 같은 시간대를 주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만 해봅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1:32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만약 작가님께서 타임슬립에 확고한 가정을 두지 않았다면 '신의'라는 세계 자체에 모순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천혈'이 이 드라마의 핵이고 모든 문제의 시발점인데...그래서 전 아직까지 작가님 믿고 있는데... 단지 드라마상에서 보여주지 못했을 뿐이라고 ㅠ.ㅠ (만약 책을 읽은 후 님들의 추측이 맞았다면 전 엄청 실망할 것 같습니다. ㅠ.ㅠ)

    • 초록누리 2012.12.11 01:35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설사 틀렸다고(작가님의 이해가 부족했다고) 하더라도 실망하지는 않을 거에요.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가 모순 안에 있잖아요.
      그래서 그 모순 안에서 그냥 다 용해시켜 버릴 거에요. 지금은 맞춰지지 않은 조각들을 맞춰보고 싶은 마음 정도인 거고...;;

    • 초록누리 2012.12.11 01:58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런데 곰곰 생각하니 실망도 될 듯..
      왜,,,,그동안 너무 골머리를 앓아서 고민한게 아까워서요ㅎ.

    • 초록누리 2012.12.11 02:16 신고 address edit & del

      작가의 손을 떠난 작품은 독자의 몫...
      이런 토론의 장을 열어준 것만으로 저는 송작가님께 감사합니다.

    • 초록누리 2012.12.11 02:18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말씀드리지 못했는데요.
      지난 댓글에 제 얘기 드린 것 삭제했어요.
      그게 다른 이웃 블로거의 비밀글 내용 일부라 그 분이 혹 보시고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라서...

    • 수우언니 2012.12.12 17:56 address edit & del

      지나주님^^
      오랫만입니다.

      저 아직 타임슬립 포기 안햇습니다.
      조금 미루어 놓기로 ....절대로 포기 안합니다.

      Acheronta Movebo!!
      베르길리우스<아이네이스>제 7권 중에서


    • 빨강머리Anne 2012.12.12 19:17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나주님 반가와요..
      물리적으로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과학적으로 타임머신은 불가능하고 과거로의 시간여행도 불가능하다고도 하지만 다행히 우리는 타임슬립을 다루고 있으니까요...
      타임슬립이라는 것은 현상에 대해서 명명한 것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일 수도 있고, 있을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겠죠^^
      천혈이 웜홀인 것은 맞을 것입니다.
      다만, 신의라는 세계에서의 논리가 무엇인지 그것을 고민할 뿐이거든요.
      저도 수우언니님의 조언에 따라 조금 미뤄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단, 검색이 아닌 사색을 하는 것으로 해보려구요^^

    • 지나주 2012.12.13 20:50 address edit & del

      자연의 섭리를 흔들어 놓을 수우언니님의 해법을 기대합니다.
      완전 기대 만빵!!!

    • 지나주 2012.12.14 08:43 address edit & del

      그동안 출석만 했지 체크를 못했네요.
      여러 임자 팬들 이야기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결국 '천혈'이 문제고, 은수의 시간여행이 해결 되어야겠군요.

      저는 극으로의 감성적 접근이 아닌 물리학 이론으로 시간여행을 보겠습니다.

      우선 미래로의 시간여행은 이론상 가능하답니다.
      그 유명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의해 (쌍둥이 패러독스)서죠.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운행하면 먼 미래를 다녀올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는 '냉동안간'이 되어 원하는 미래에 깨어나는 것인데...
      이건 우리 임자팬들의 관심 밖이니 그대로 패쑤--.

      자~
      가장 중요한 과거로의 여행입니다.
      은수의 간절함과 대장의 기다림에 해(solution)를 찾아야하니까요.
      첫번째 이론에서는 ...
      좀 맥 떨어지는 일이지만 현재의 과학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럼 우리 은수는???)
      과거로 진행하려면 광속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입자를 찾아야하는데
      '타키온'이라합니다.
      아직 타키온은 발견되지 않았죠.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성이론에서 어떠한 물질도 광속보다 빠를 수 없다고 했구요..
      (결국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봐야 하나?)

      하지만 다른 가능성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있습니다.
      천혈의 의미와 매우 흡사합니다.
      웜홀은 쉽게 말해 우주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죠.
      2차원의 운동울 하는 작은 벌레가 종이를 가로질러 가려면 한참 걸리겠지만
      종이를 접으면 단번에 끝에 닿을 수 있게됩니다.
      우리가 사는 현재의 이 곳, 3차원 공간도 이와 마찬가지로 구부리고 접어서
      구멍들을 만들어 통로로 연결할 수만 있다면 (타임머신을 타고 )
      과거든 미래로든 여행이 가능합니다.
      아인슈타인의 방정식(물질, 공간의 싱태를 기술한 기본 식으로 공간의 휨과 질량과의 관계를 다룬 방정식)을
      풀면 특정한 조건에서의 해가 블랙홀이 되는데(블랙홀에서는 시간이 한 방향으로 흐릅니다.)

      여기에 시간의 역전을 조건으로 추가하면 새로운 해가 등장합니다.
      이게 웜홀입니다.
      블랙홀은 안정된 해인데 반해 이 해는 순식간에 생겼다가 사라지는불안전한 존재입니다.
      천혈과 많이 비슷하죠?

      그럼 어떡해야 하나?
      안정된 웜홀로써 양쪽 방향으로 여행이 가능하게하려면 ..
      아인슈타인의 eq.을 만족하도록하는 웜홀 구성 물질에 특별한 조건들을 추가합니다.
      하지만 이 조건을 만족하는 물질들은 특이한 형태로 존재하고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에너지이론에 모두 위배되지요.
      (물리학에서는 물질=에너지 입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통과가 가능한 웜홀은 있을 수 없다고 보는 견해가 다수입니다.

      그러나 양자론(입자의 속도와 위치에 관한 확률이론)적 입장에서는
      이런 구조가 발견될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직은 웜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야 드라마가 살고 우리은수와 대장이 만나고...)

      하지만 아인슈타인이 말했듯이 블랙홀의 중심과 웜홀의입구에서는
      중력이 너무 커서 어떤 타임머신도 그모습 그대로 유지가 안됩니다.
      따라서 웜홀은 수학적으로는 가능할 지 몰라도 실제론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웜홀을 통해 과거로 길을 떠나
      과거를 볼 수는 있지만 과거의 사건에 개입하는 것은 불가능합나다.
      원인은 결과에 반드시 선행한다는 자연의 인과율을 거역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 그래서 저를 비롯한 여러 임자팬들이 헷갈리기 시작한겁니다.
      타임슬립을 한 번 했네, 여러번 했네, 언니님이 말씀하신 '아직'과 '이미' 잠재의식과 무의식??? 예지몽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은수는 이 이론들을 모두 뛰어넘습니다.
      지극한 사랑과 거룩한 희생을 동반한 간절함으로요..
      거기서 기다리고 있을 그사람 대장을 찾아갑니다.
      은수의 그 마음이 위대하기까지합니다. (눈물이 날만큼...)

      설명이 많이 미훕하지만 감성 가득한 임자팬들에게 헌정하는
      저의 짧은 지식이었습니다.
      결국 초치는 글이었네요.

  6.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0 23: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딴딴따...딴딴딴따....풍악을 울리시오~~~!!! 드디어 '임자커플' 탄생!!! 아울러 동거돌입. 그동안 지나친 상대방배려하기로 신의폐인들의 속을 끓어오르게 만든 최영&은수 커플이 눈빛키스와 함께 공식적인 커플 선언. 정체된 로맨스의 물꼬를 뜬 것은 역시나 현대적 사고방식을 지닌 유은수양. 짜증내는 어투와는 달리 '이제서야 좋아하는 사람 만났다'라고 직접고백을 선택...최영의 눈에 하트모양을 띠게 함. 고백공격의 기쁨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최영에게 우리의 유은수양..최후의 방점을 찍다. 그건 바로 '동거공'. 연인들 사이에서 소리소문없이 전해져오는 전설의 비기...동거공'은 지금까지 알려진 음공, 화공, 빙공, 뇌공과는 레벨이 다른 무공으로 알려져왔다. 은수의 동거공에 기분좋게 함락된 최영장군은 눈빛키스로 짙어진 패색을 원점으로 되돌리고 이어지는 일생에 단한번만 사용할 수 있는 '청혼법'으로 유은수를 얻었다.


    이상 초록누리의 방, 신의재리뷰, 20회신보...기사...룩소르의 이시스 였습니다.
    오보가 발견될 시...조용히 댓글로 지적해주시와요^^
    아...즐거운 20회...보고 또 보고 20회...눈빛키스만으로도 행복한 20회였습니다.(미안 공노커플!)

    • 하은지민맘 2012.12.10 23:48 address edit & del

      아, 그렇게 되는 군요,,
      동거공~이 최고의 무공이 되는군요..
      이거 어디가면 배울 수 있는건가요?ㅎㅎㅎ

    • 하은마미 2012.12.10 23:49 address edit & del

      하하...이런 달달함이.. 정말 좋아요.. 추천하고 갑니다..^^

    • 하은지민맘 2012.12.10 23:52 address edit & del

      하은마미님 반가워요~
      저랑 닉네임이 비슷하셔서 더 반가워용!!
      앞으로 친하게 지내여~~~ㅋㅋㅋ

    • 하은마미 2012.12.11 00:02 address edit & del

      ㅎㅎㅎ 저도 넘 반가워요..^^ 울딸 이름하고 같은 이름이 들리면 지나가다가도 꼭 한번 쳐다보고 가요..저는..ㅋ 그나저나 은수는 좋겠어요.. 남자가 착하긴 쉬운데 잘생기긴 어렵잖아요.. ㅋㅋㅋ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0:10 신고 address edit & del

      하은마미님..은근한 '정공법'을 좋아하시네요..ㅋㅋ 그죠? 착하긴 쉬워도 잘생기기 어렵죠..그것도 민호만큼 ㅠ.ㅠ

    • 초록누리 2012.12.11 00:18 신고 address edit & del

      동거공...와...가장 무서운 내공!!!
      기철, 화수인, 천음자가 진 이유가 있어.
      심지어 최영의 뇌공까지도 동거공 앞에서는 솜사탕!!!

    • 초록누리 2012.12.11 00:2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 위에 헤일리님 댓글에 답있어요.
      최영은 다른 사람이 이미 접수했습니다. 침 흘리지들 말아주세욤!!

    • 초록누리 2012.12.11 00:3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본방리뷰때 이불 안덮고 잤다고 궁시렁댔답니다.
      드림님이 초음파 사진을 세번째 유물로 댓글 달아주셨었는데 초음파 사진이었으면 반응이 어땠을까요?

      전요, 그래도 초음파 사진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100년전으로 돌아간 은수가 거기서 혼자 애낳고 키웠다고 생각하면...
      은수의 시간여행이 애 낳고 돌잔치해도 될 시간인지라...
      배부른 몸을 이끌고 여행디니면 힘들지 않았을까요?ㅎ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0:31 신고 address edit & del

      침흘리는 것도 아니되와요? 침 안떨어지게 할게요...그래도 아니된다면...아니되다면...'소녀 알겠사옵니다(아랑이 새침버전) ^^:::

    • 초록누리 2012.12.11 00:33 신고 address edit & del

      고수 한 명 처리!!!!

    • 하은지민맘 2012.12.11 00:34 address edit & del

      ㅎㅎ 전 아무 무공이 없으니
      대장은 문공을 가지신 누리님께서 접수하시고,,,
      전 첩이라도 어떻게 아니될까요?? 결혼식도 필요없는 첩^^ㅋㅋㅋ
      아니다
      잘생긴 대장님을 바라만 볼 수 있다면 하녀도 상관없습니당 ㅎㅎ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0:35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불도 안덮고 자더이다'에서 빵터졌어요 ㅋㅋㅋ 전 상상만 했는데..추측은 해독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그러나 기철이 말한 것 처럼 쉽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과학적 기계(고로 저도 모른다는 ㅋㅋㅋ)

    • 초록누리 2012.12.11 00:35 신고 address edit & del

      첩도 아니되옵니다.
      전 독점욕이 동거공보다 센 여자입니다^^

    • dream 2012.12.11 00:40 address edit & del

      누리님
      전 무각시로 이미 ... ㅎㅎ

    • 하은지민맘 2012.12.11 00:42 address edit & del

      이시스란 여신님도 항복하셨으니,,
      저도 이제 침 그만 흘려야겠죠??

      그나저나 라스베가스의 룩소 호텔이 생각남은 왜일까요?
      내년엔 이집트 함 가보고 싶당~~

    • 시실리 2012.12.11 00:43 address edit & del

      쪼매난 이쁜이님처럼 저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
      꼭 나라를 구해서 다음생을 기약하는걸로
      노선 바꿨습니다~~

    • 하은마미 2012.12.11 00:53 address edit & del

      ㅎㅎㅎ 이시스님 저 완전 좋아합니다.. 본부인있고 첩은 안되겠고.. 호위무사 필요없을테고 힝~ 그럼 옆집으로 이사가서 맨날맨날 놀러가야겠네요.. 하는수 엄찌.. 얼굴에 철판깔고..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0:55 신고 address edit & del

      하은지민맘님...님께서 고대 이집트 문명에 관심이 많으시다면...룩소르 추천드립니다. 현대 이집트인의 생활상은 님을 힘들게 하실 수도 있지만...3천년전 빛을 발했던 그 문명의 흔적으로 보고 싶으시다면...꼭 가보셔야 할 듯...가실 때 제 신전도 방문해주시고 ㅋㅋㅋ

    • 하은지민맘 2012.12.11 01:04 address edit & del

      넹 수우언니님, 이시스님~

      라스베가스 룩소호텔은 이미 가봤는데,,
      생각보다? 기대보다? 별로였다는~~
      라스베가스에 좋은 호텔들이 넘 많아서 그랬을까요?

      암튼 오히려 이집트에서 2박3일의 사막투어가 더 땡깁니다 전^^
      가게 된다면 꼭 그 신전도 가볼께여 ㅋㅋㅋ

      ps 가서 증거도 남기고 와야하나요?

    • 초록누리 2012.12.11 01:10 신고 address edit & del

      지우지 마세요.
      신의방은 교육, 음악, 문학, 예술, 가정생활, 육아, 여행, 요리 모든 분야에 오픈되어 있잖아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1:12 신고 address edit & del

      기도만 하시면 됩니다. 그럼 제가 님의 무사기원 이집트 여행을 인도할 겁니다. 님께서 우째 아냐구요? 믿으세요 믿으셔야 합니다. ㅋㅋㅋ

      ps. 혹여 이집트여행 궁금하신 게 있으시다면 메일 주시구요^^

      고맙습니다. 초록누리님...^^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1:36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작년 1월에 무바라크가 퇴출당했습니다. 그가 이집트를 님께서 보신 그대로 유지시켜 놓았기 때문에.. 똑같다고 보심이 될 듯합니다.(퇴보가 더 적확한 단어려나??) 전 고대문명만 언급했습니다.

    • Monica 2012.12.11 02:07 address edit & del

      잠 안오는 밤. 달달한 글들에 달달하게 웃고는 달달한 잠에 빠져보렵니다♥ 따신분들~^^

    • 초록누리 2012.12.11 02:19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굿나잇~

    • 자작나무 2012.12.11 10:57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
      이리하여 강제 믿음을 요구하는
      룩소르의 이시스교가 탄생하였군요...
      이시스님을 교주로 하는 이집트 방문여행객 교인들이라~~ㅋㅋ

      드림님^^ 그 옆 무각시 짝꿍으로 저를 챙겨주시길...^^

  7. 루나 2012.12.11 01:22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런 당신은 사랑하고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김종원- 당신이 아무리 부정해도
    당신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당신의 방 창문의 불빛이 여지껏 켜져 있을 리가 없습니다.
    남들이 잠을 자고 있을 시간에
    당신은 눈을 떠 시계를 보고
    귀를 기울여 핸드폰 전화벨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그런 당신은 아마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부정해도
    당신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노을이 지는 저녁에
    혼자서 공원 벤치의 빈자리에 앉아 있을 리가 없습니다.
    모두들 떠난 자리에서 차가운 밤 바람을 맞는 당신.
    그런 당신은 아마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부정해도
    당신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당신의 그 당당한 얼굴을 보면
    사랑은 불꽃의 잠을 깨운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그렇게 불꽃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는 당신.
    그런 당신은 아마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최영과 은수가 서로의 사랑을 부정하지 않고 인정할 때가 언제라고 생각하세요?^^그리고 혹시 여러분이 사랑을 하고 있다면, 정말 그렇다면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 사람에게 고백할 용기가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11 01:08 신고 address edit & del

      루나님 숙제에 잠시 머리 어질...
      생각좀해봐야 겠어요.
      난 누구에게 고백해야 할 지...울 남편?
      아마 반응이 이렇게 나올지도 "당신 왜그래요, 생활비 떨어졌어요?"

    • 루나 2012.12.11 01:10 address edit & del

      새...생활비...초록누리님...ㅋㅋㅋㅋㅋ

    • 수우언니 2012.12.11 01:28 address edit & del

      루나양^^
      살려줘요!!!!
      우린 고백 할 데 없어요,
      초록누리님이나 저나 ~~남편한테 했다가는 뭐라할까?

    • 루나 2012.12.11 01:30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초록누리님과 마찮가지로 '생활비 필요해?'가...ㅠㅠ
      괜찮습니다. 이런 저는 아예 남친이 없으니까요. 다들 배부른 고민들을 하고 계• • • ㅠㅠ못되셨어, 다들 ㅋㅋ

    • 루나 2012.12.11 01:33 address edit & del

      얼마 전 서울에 첫눈 내리던 날. 퇴근한 아버지께서 제게 이러셨죠.
      "너는 첫눈오는 날 전화오는 남친도 없냐?"...아빠...ㅠㅠ

    • Monica 2012.12.11 02:00 address edit & del

      못돼셨어~~에 한 표!!ㅎㅎ 아, 숨길수 없는 사랑이여~~♥ 은수가 제일 이뻤던 씬에 한 표!!

    • 루나 2012.12.11 02:04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은수가 언제 가장 예뻤는데요? ㅎㅎ

    • 주원엄마 2012.12.11 02:28 address edit & del

      개인적으로 은수가 제일 빛나보이고.. 예뻤던 장면입니다.. 진한 포옹이라도 해주고 싶을만큼.. (우리 대장은 우찌 참았을꼬..)

      바로 다음회 첫 장면에 나오는 것 같아요.. 서로의 사랑의 감정을 인정하고.. 예비 구애 하는 장면.. '물어볼 겁니다.. 내 곁에 남아줄 수 있냐고..' 그때 은수는 표정으로 답하죠.. 그러겠노라고..

    • 루나 2012.12.11 07:10 address edit & del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최영은 은수가 자신을 위해 덕흥군과 혼인하겠다고 했을 때부터 자신은 은수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인정한 것 같습니다. 은수는...글쎄요...어렵네요. 자신의 다이어리의 '그 사람'이 최영인 걸 알았을 때 부터라는데에 소심히 배팅해 봅니다.~^^

    • Monica 2012.12.11 07:19 address edit & del

      20회 마지막 은수 우달치 신고식장면요 ㅎ.그리곤 영느님의 프로포즈를 받죠♥ 부럽부럽 ♥♥ 님들~~영느님께 프로포즈받은 여신같은 하루되세요^^

  8. Monica 2012.12.11 01:27 address edit & del reply

    “눈에 담은 그대. 마음에 담고, 사랑합니다.” “눈에 담긴 그대, 내 몸과 맘을 드립니다.”.. 머리속에 생각했던거 글로 쓰니 진짜ㅡ 쫌 ㅡ,ㅡ 그래두 뭐 숙제는 했어요.. 씻고,청소하며 이것저것 생각하다 결정한거에요 ( 다른 후보- '사랑은 눈빛을 타고~'ㅋ '남자 1호는 임자 1호에게 눈빛을..) 뭐 이런것보담은 낫쟎아요. ㅎ 긋밤요 ♥

    • Monica 2012.12.11 01:30 address edit & del

      “눈에 담은 그대. 내 몸과 마음을 드립니다” 왠지 정중해야할거 같아서요. ㅎ

    • 초록누리 2012.12.11 01:49 신고 address edit & del

      근데 왜 몸은 고사하고 입술도 안줬냐고요!!!!

    • Monica 2012.12.11 01:56 address edit & del

      ㅎㅎ ~~진짜 제일 숨 넘어가는 씬 중 하나인거 같아요.. ^^ 초록누리님. 좋은 글 감솨해욤. 꾸벅♥

    • 초록누리 2012.12.11 02:26 신고 address edit & del

      순서가 이렇게 됩니다.
      몸을 주려고 했는데, 첫날은 참았고..
      근데 둘째날부터 일이 터집니다.
      장어의 사망, 이런 와중에 몸주기 힘듬(추모기간이라).
      그러다 은수 납치당함...
      객잔에서 해후했을때는 은수가 너무 힘든 상태라 곯아떨어지는 바람에 대장은 은수 손에 뽀뽀만 하고 그냥 주무심...나가서 냉수 열사발 들이키심...
      천혈에서 인사마치면 그 날이 D-데이야!!! 했는데 은수 그후로 4년을 감감 무소식.

    • 초록누리 2012.12.11 02:3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 말 쓰고 한참 고민했는데...이걸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싶어서 말이죠.ㅋㅋ

    • 통통배 2012.12.11 10:17 address edit & del

      수우님 댓글에 커피 뿜었습니다.
      정말 노래라도 들은 수우언니님이 훠얼씬~~~
      키도 같다는데야....

      아무리 영이 대장이 목석이고
      연애학과를 졸업하지 못하신 무사라 해도....
      이 수많은 시청자들이 보고 있는데...
      그쵸~~~

    • 레드 나이젤 2012.12.11 10:18 address edit & del

      누리님 ~~정말 끝내주시는군요......다음 내용들이 더 재미있어요....
      누리님 말씀대로 상상해 보니 우리 대장 너무 찬물에 희생당하고 있는 것이 아닐지.....하지만 그렇게 상상하니 그 찬물 끼었는 것 좀 보고 있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만약 그러면 내 눈도 대장을 잡아 먹고 싶어 침흘리는 여우의 얼굴이....?헉!

    • 자작나무 2012.12.11 11:06 address edit & del

      아하하항~~~^^
      언니들~~ 너무 웃기십니다..ㅋㅋ

    • Monica 2012.12.11 19:38 address edit & del

      히힛~* 다시 읽으니 더 재밌어요~~ 역쉬 뭐든 첫날밤에 해치워야 돼. ㅎ

  9. 루나 2012.12.11 02:30 address edit & del reply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샤퍼

    하루는 한 생애의 축소판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의 생애가 시작되고
    피로한 몸을 뉘여 잠자리에 들면 또 하나의 생애가 마감됩니다
    우리가 단 하루밖에 살 수 없다고 가정해 봅시다
    눈을 뜰 때 태어나 잠들면 죽는다는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나는 당신에게 투정부리지 않을 겁니다.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당신에게 좀 더 부드럽게 대할 겁니다.
    아무리 힘겨운 일이 있더라도 불평하지 않을 거구요
    하루밖에 할 수 없다면 더 열심히 당신을 사랑할 겁니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모두 사랑하기만 하겠습니다.


    그러나 정말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나는 당신만은 사랑하지 않을 겁니다.
    죽어서도 버리지 못할 그리움
    그 엄청난 고통이 두려워
    당신 등 뒤에서 그저 울고만 있을 겁니다.
    바보처엄

    *최영은 은수에게 '남아줄 수 있냐'고 물었지요. 위 시인과는 달리 최영은 하루밖에 살 수 없어도(은수가 천혈에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도) 사랑하고 싶었나 봅니다. 여러분의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요?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위의 시인처럼 사랑하지 않으실 겁니까, 최영처럼 그래도 사랑하실 겁니까?^^

    • dream 2012.12.11 07:31 address edit & del

      최영은 주어진 시간이 얼마이든
      모든 것을 다하여 사랑하는 그런 사람...
      사랑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부족한 사랑을 하는 사람..
      은수도 마찬가지... ㅠ.ㅠ
      그래서 더더욱 허우적대는지도요

      내가 그리 살 수 없으니
      저들을 보며 나도 그리 살고싶노라..
      그리 사는 모습이 너무 아파서
      너무 깊어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영처럼
      그리 살고 싶노라...
      (희망고문으로 끝난다해도..
      이 병동에서 만큼은...마음 만이라도.. ㅠ.ㅠ)

    • 레드 나이젤 2012.12.11 10:15 address edit & del

      하루 밖에 살 수 없다면 .....이란 전제의 사랑이라면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면서 괴롭더라도 다음 생엔 분명 내가 그의 사랑을 쟁취하리
      라는 고집을 가져야 할 터인데....왠지 지금 나의 삶에 그런 고집을 봐 주는 이가 없을 듯....그래서 더 아쉽고 나도 그런 삶에 목 메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므로 대장의 평생입니다 하루나 며칠이 아니라는 말에 가슴이 더욱 알싸해지면서 은수의 고개짓이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닐까....생각하면서 웃음 지었네요.....

    • 자작나무 2012.12.11 11:08 address edit & del

      신의를 집필하신 송작가님께서도 그리 말씀하셨지요.
      하루를 살더라도 사랑하며 살자....
      신의를 통해 하고 싶으셨던 말이었다네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12:06 신고 address edit & del

      에휴 자꾸 엉뚱한 곳에 댓글다네요 ㅠㅠ

      아무튼 자작나무님 전 그 고귀한 뜻을 받들고자 울영이를 하루마다 새롭게 은애하고 사랑합니다. ㅋㅋ

    • Monica 2012.12.11 19:35 address edit & del

      카톡 대문에 달아놔야게써요^^ 하루를 살더라도 사랑하며 살자. 하루를 살더라도 사랑하며 살자..

  10. 엘리스블루 2012.12.11 03:15 address edit & del reply

    기말고사 끝난 아들이 컴을 오래 붙들고 있는 바람에
    옆에서 꾸벅꾸벅 졸다
    흐윽 컥~ 내 숨소리에 놀라 정신차리고 보니
    벌써 1시가 다 된 시간이네요
    누리님 리뷰 읽고, 복습하고
    전 맨날 지각입니다.
    울 아들도 지각대장
    전 대장하고 살지용~~~~


    검을 쓰고 사람을 죽이기 시작한지 몇 년이나 됐냐고...
    그리고 그동안 몇 명이나 죽였냐고...

    묻는 안재의 말 속에 '죽이다'라는 표현을 들을 때 마다
    같은 무사의 길을 걷는 입장에서
    그 직접적인 표현이 왠지 너무 잔인하다는 느낌이들어
    가슴이 아프다기 보다는
    좀 마땅치가? 않아
    개인적으로,,, 자꾸 마음에 걸리는 씬입니다요
    그래서 검이 무거워졌냐는 말로 이어지는 내용임을 알지만서도...


    본방을 사수하며 지낼 무렵
    매주 화요일은 죽을? 맛이었죠
    아들 영샘이 오시는 날
    것도 10시에 와서 11시에 가죠, 흐음
    거실 TV로 볼륨 완전 다운시켜 듣다가
    화면에 거의 빨려드러갈뻔 했죠
    문소리가 나면 TV 안 본 척
    책 보는 척
    수고하셨어용~~ 급 인사날리고
    사그러드는 앤딩 장면 보며, 휴~~
    맨날 감질났었죠

    우리에게 아쉬움만 잔뜩주고선 해피앤딩 하던 날도
    머릿속으로 계산하며 시계만 수도 없이 올려다보며
    은수와 영이 천신만고 끝에 재회하는 모습
    포기할 수 없어
    영샘이 방에서 나오건 말건
    얼굴에 철판, 마음에 강화유리 깔고
    그냥 봤지 말입니다
    얼굴은 영과 은수에게 향하고
    몸만 돌려 잘 가시라고 수고하셨다고.....
    전 그런 엄마에요 ㅠㅠㅠ


    영과 은수의 눈빛 만으로도 가슴이 꽉 차던 그 귀한 장면
    전 마음 속으로 카운트하고 있었죠
    하나, 두울, 세엣....어라?...네엣, 다서엇, 여서엇,....어어랏??...

    기다리던 키스씬 대신 반갑잖은? 영샘만 멀뚱멀뚱 ...




    • dream 2012.12.11 07:33 address edit & del

      전요...
      신의가 1회만 더 방영이 되었더라도
      (아니 10분이라도 더, 아니아니 에필로그식으로라도 더)
      이정도로 허우적 대고 있지는 않을거 같아요

      만남, 그 후의 이야기가
      작가님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졌다면 말이지요..
      그게 너무너무 아쉬워요..

      이건뭐~
      해피앤딩이긴 한데
      해피가 아닌것처럼 이토록 허전한 앤딩이라니요..

      에효~ ㅠ.ㅠ

    • 하은지민맘 2012.12.11 10:40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의견에 완전 동감이에요
      딱 10분만이라도 뒷 이야기가 나왔다면
      아님 키스신만 몇 번 더 나왔더라도
      팬들이 이렇게까지 애타하지 않았을꺼에요..

      이건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보다 더 아프다는^^

      그래서 이렇게 리뷰에 리뷰까지 다시 쓰고 다시 읽고 댓글달고
      다른 드라마는 시작도 못하고
      영이와 은수를 찾아 인터넷을 떠돌게 해 놓으시고,,
      상플은 싫다고 하시니 그저 작가님이 원망스러울뿐이네요. 오늘만큼은요
      (물론 자기자식 같은 그 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요,,,)

    • 자작나무 2012.12.11 11:13 address edit & del

      ㅋㅋㅋ어느 팬이 안 그래도 왜 25회가 없었냐, 아님 10분이라도 에필로그를 만들어 주시지 왜 안했냐 따졌는데, 작가님이 그러시더만요..
      만일 있었다면 여러 사람 토하고 쓰러졌을거라구요..^^
      그 토하고 쓰러지는 사람들이 우리 시청자들이었으면 그래도 행복인데...
      만일 집필하시던 작가님과 보조작가님들 얘기라면...쫌 죄송해지는 저도...넘어간거여..ㅡ.ㅡ;;

  11. 나팔수선화 2012.12.11 10:51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누리님~~ ^^ 오랜만에 글을 남겨요. 그동안 쭉 누리님 글을 읽고 있었지만 겨울이 오면 바빠지는 일의 특성상 눈코뜰새없이 지내고 있었네요. 그렇지만 바쁜건 바쁜거고 신의 찬양만은 멈출수가 없네요. 신랑이랑 애들이랑 엄마가 신의좀 보려고 하면 방해를 해서 작은 핸드폰으로만 보려니 눈도 마음도 너무 아파요 ㅜㅠ 최영의 표정 하나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데... 이러다 시력저하와 안구건조증이 올것같아요.... ^^;;
    풀어내고 풀어내도 어려운 타임슬립... 천혈... 너~ 누구니? 니가 누군데 날 이렇게 힘들게 하니~ ^^;; 신의를 보는 동안에도 끝난 동안에도 늘 상상속에 여행을 합니다. 내가 은수였다면... 최영의 사랑을 받는 그분이 었다면... 과연 은수처럼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하고요.. 다시 생각해봐도 은수는 정말 강한 여자였던것 같아요. 최영이 살아있을꺼란 믿음으로 그를 위해 모든걸 견디어낸 은수... 은수야 너라서 고맙고 고마워~.....
    그들의 고귀하고 강한 사랑에 박수와 나도 이런 신의 가득한 사랑을 해나가야 하는데... 신랑아~~ 잘 해봅시다~~ ^^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11:5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은수 너라서 고맙다라는 말에 100%공감합니다

    • Monica 2012.12.11 23:56 address edit & del

      은수 너라서 고맙다””에 한 표! 넣습니다. ㅎ

  12. harmony 2012.12.11 11:25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동안 초록님 리뷰본문만 읽고 수도없이 들락거리다가 얼마전부터 댓글들도 보게되었는데..
    엄허~~ 뜨악~~ 했어요. 이런 소통이 이루지고 있었네...띠용~

    제 나름대로 먹먹한 이 기분을 어찌 잠재우나 당황하고 고민하다
    (이런 소통을 미리 알았으면 달라졋을지... 전 글쓰기에 심한 버벅거림 알러지 증상이 있어서...)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그래서 질리도록 빠져 허우적대보자..이런 심정으로 다시보기 무한 반복 ㅎㅎ

    그러다보니 너무 길더라구요 24회 60분...으~~
    그리하야 짱구를 돌려 2시간짜리 영화처럼 편집해보기로 했어요 하루에 두세편씩...
    아직 진행중인데.. 편집한 영상을 핸드폰에 저장하고 운전중에 걍 틀어놔요..화면에 집중하면 위험하니까
    음성만 들려도 장면이 머릿속에 자동 재생되구.. 어릴적 라됴연속극 듣던 생각도 나구요
    무엇보다 오가는 교통 체증이 하나도 안느껴져서 너~~무 좋아요 ㅎㅎㅎ
    잘때도 베게옆에 핸퐁으로 재생 시켜놓고 자면 ㅎㅎㅎ
    그래선지 먹먹함이 요즘 좀 엷어진거 같아요..왜이러나 고민하지말고 당당히 즐겨서 극복한건가...
    암튼 전 이렇게 힐링중이랍니다~

    댓글 보다가 엄청난 인연도 알게되구...
    초록누리님은 몇년전에도 제가 좋아하던 리뷰를 올려주시던 분이었고
    수우언니는 학교 선배님 ㅎㅎ 제가 비밀댓글로 올렷는데 보셧나요?
    이 블로그 시스템을 잘 몰라서 비밀글들은 제가 쓴것 조차 안보이네요 ㅠ.ㅠ
    학교 카페에 러브액추얼리 포스팅한분 언니맞죠? ㅎㅎㅎ
    혹시 어제 인사동에 계셨었나...


    타임슬립에 대한건...
    제가 여행다녀오느라 최종 2회분을 못보고.. 나중에 스포 잔뜩 먹고 보게되었는데
    얼마나 허탈하고 먹먹한지... 멍~하다가 송작 홈피가서 대본 부랴부랴 받아보고
    어찌하다 그날 대화방 우연히 클릭했는데 송작님이 실시간 채팅 하더라구요
    손님들의 질문폭탄이 이어졋고 그중에 타임슬립에 관한질문이 많았었는데
    저도 그게 한참 혼란스러워서..ㅎㅎ
    그런데 작가님 왈~ 그런 복잡한거 신경쓰지 말고..
    그냥 이둘이 무쟈게 절절이 사랑하는구나..그렇게만 봐주세요 이러셧어요^^
    그래서 전 탐 슬립은 스킵했어용~ 차칸 시청자~~ ㅎㅎ
    어차피 판타지인데 과학적 논리적 잣대가 먹히겠어요?
    더구나 사랑 이야긴데... 이성이 논리가 마비되는...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11:58 신고 address edit & del

      송작가님 무책임하시네요ㅠㅠ 어쩌겠어요? 누리님 말씀따나 이건 판타지드라마니깐요. 그럼 그 절절한 사랑이라도 예쁘게 그려주시지!! 키스씬하나, 제대로 된 데이트씬도 없고 마지막에 잘 먹고 잘 살았다 요런 웃음가득한 판타지를 심어주실것이지ㅠㅠ 너무 아련하게 끝났잖아요. 봐도봐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만 주셨네요. 송작가님! 그점에 있어서 당신의 공 인정해드릴게요. 임자팬들 폐인으로, 분석가로, 비평가로 만들어주셨다는 점.

    • 자작나무 2012.12.11 12:16 address edit & del

      ㅎㅎ이시스님^^ 진정^^
      송작님도 꽁냥꽁냥 많이 원하셨대요..
      근데 현장서 짤려나간 것도 많고..해서...
      별로 안 좋아하나부다 해서.,..많이 위축되셨대요..
      본인 속은 오죽하셨을까...
      그래서 제가 작가도 못 해먹을 짓이라 한 거예요..^^

    • 하은지민맘 2012.12.11 12:23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이시스님
      송작가님도 원추하셨는데,,
      여러가지 현장 상황 때문이었다고 하시네요

      애초에 송작가님이 시작한 드라마가 아니라
      중간에 투입되다보니 아마 캐릭터들도 거의 다 생겨져 있었고
      또 24회라는 부분도 시간적 제약도 있으니
      쓰시기가 어려웠을 것 같아요..

      내일이나 모레면 신의1권을 받을 수 있겠네요
      4권이든 8권이든 거기서 좀 위로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ps 키스신에 대한건 김배우가 몸을 좀 사리신게 아닌가 하는 부분이 있어요..여러가지로
      암튼 담주에 힐링캠프에 나오시던데
      거기서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12:31 신고 address edit & del

      하은지민맘님, 그런 내부사정이 있었군요.고맙습니다.은
      자작나무님 전 괜찮아요. 신의에 가졌던 제 불만사항들은 여기서 임자팬들을 통해 위로받아서 ㅋㅋ

      이젠 아쉬움은 뒤로하고 울영이만 바라볼꼬야요ㅋㄷㅋㄷ

    • 수우언니 2012.12.11 13:54 address edit & del

      흐미 드디어 올 것이 았구나
      일단 후배라....
      내가 인간 관계가 안 좋아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그게 자랑이야 ? 아니요 그냥 ..

    • Monica 2012.12.11 15:20 address edit & del

      울 수우언니 진짜 신상 털렸넹 ㅎㅎ 이 방서는 귀엽고 지적인 여신님인데~~ ^^

    • 통통배 2012.12.11 15:54 address edit & del

      허걱~~~
      24회 너무 길어~~
      은수와 영이만 나오는 장면만 잘라 편집해봐?
      어떻게 해야지?
      이렇게 맘만 먹고 만 사람인데
      직접 실천에 옮기신 분이 계시는 군요.

      멋지십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핸드폰에서 은수와 영이의 음성이 계속 흘러나온다니....

    • 하모니 2012.12.12 09:52 address edit & del

      이런~~ 제가 실수를... 좋아하는분이고 반가와서
      전 어딜가나 소심족이라 눈팅만 하는 염치라서요
      수언니 활동도 많이 하시고 너무 좋은분이세요

    • 하모니 2012.12.14 09:30 address edit & del

      이런~~ 제가 실수를... 좋아하는분이고 반가와서
      전 어딜가나 소심족이라 눈팅만 하는 염치라서요
      수언니 활동도 많이 하시고 너무 좋은분이세요

  13. 자작나무 2012.12.11 11:52 address edit & del reply

    타임슬립...
    혼자서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찾아다니다 왔네요..
    그러다 나 정답을 찾지 못해서...혼자 이상한 세상을 헤매고 다니다....결국은
    모른다구요!!!!!를 외쳐봅니다....^^;;;;

    흐윽~~작가님 설명을 들어도 이게 뭥미??
    잠깐 작가님의 생각을 들어볼까요?
    .........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역사 있잖아요. 이건 사실은 계속되는 도돌이표 아닐까요.
    표현되는 방식은 달랐지만 비슷한 지도자. 비슷한 백성. 비슷한 실수와 비슷한 후회.
    그것을 역사책을 통해 보면서 어떻게든 수정해보려고 하는 게 역사라는 거 아닐까.
    그 생각을 그냥 개인에게 이입시켰다는 기분으로 얼개를 만들었어요.
    만약에 이러저러한 순간들을 내가 다시 과거로 가서 고칠 수 있다면.
    그게 비록 고독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이라고 해도
    그렇게 자꾸 자꾸 계속하다보면 역사는 조금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그래서.. 이 이야기는 타임슬립의 원리를 이해하시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타임슬립 자체가 아직은 정립된 이론이란 게 없어서 그냥 규정하기 나름인 이론인지라.. 작가가 지 맘대로 룰을 정해버린.. ) 그 느낌을 따라주셨으면 해요.
    헨젤과 그레텔에서 과자로 만든 집은 건축학적으로 불가능해! 라고 하면
    그 동화를 즐길 수가 없듯이. ㅠㅠ
    그래서 드라마상에서 은수의 길만 그대로 따라가신다면.
    현대의 은수 납치되서 --> 1351년 은수 .--> 현대 (약 주워담아서)--> 1251년 고려 --> 현대 점찍고 --> 1355년 은수. 이렇게 됩니다.

    저도 몇번이나 시간여행을 한건지 모르겠어요 ;;;
    목적달성.. (둘이 제대로 만남)을 할 때까지는 몇번이라도 한다...
    라는 걸 보여주는 게 마지막 100년 전으로의 여행이라고 생각했어요.
    ............

    이리하여...결국 저도 타임슬립의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
    느낌을 따라가고자 맘을 먹기로 했지요......근데!! 뭔가 아쉽~~
    해서..아무리 읽고 또 읽어봐도..
    역시 수우언니님의 타임슬립 횟수와 타당성이 가장 맘에 들더랍니다.
    결론은 수우언니편!! 전 그냥 무조건 수긍하는 걸로~~^^

    누리님 숙제는 생각 못했네요..제가 원래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못 하는 성격이라...;;
    글고 지금 한 달에 한 번 오시는 분이 어젯 밤부터 오시는 통에
    지금 따땃한 전기장판 이불 속에 죽치고 앉아 허리도 못 펴고..
    아픈 배를 참아가며 글 쓰는 중..ㅡ.ㅡ;;
    ㅋㅋㅋ 반가운 손님이 아니라..저에겐 늘 통증을 유발하는 불청객...이름하여 마법~~^.~


    • Monica 2012.12.11 12:46 address edit & del

      그렇게 이해해야지.. 논리적,과학적 순서로 따지쟈면은 명확한 느낌이 없는지라.. ^^ 세상엔 그케 적극적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부류들이 있는거 같아요. 근데 변화라는게 단어는 쉽게 쓰지만, 이 단어를 이뤄내기는 어렵쟎아요. 내 몸에 붙어있는 작은 습관 하나 바꾸기 어려운걸요~~ㅎ. 어떤 변화든 “간절함”이 있어야하는거 같아요. 특히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는요. 은수가 그 사람에 대한 간절함을 가졌듯이 ㅎ. 저두 연마감에 대한 간절함을 가져야 할 시기임닷. 다들 사람함당~~~~~~~~~♥

    • 수우언니 2012.12.11 13:30 address edit & del

      타임슬립은 그냥 패스하고
      임자커플 첫날밤 꿰어 맞추기는 어때요?
      나 그거 진짜 자신있는데..

      세자녀 신공이라고 들어보셨지요?
      이 신공은 무림에 전해 오는것이 아니라 여염의 비기라
      무림고수도 모른다는...

    • 자작나무 2012.12.11 13:51 address edit & del

      푸하하하~~~ 수우언니님^^
      세자녀 신공이라...저도 살짝 발을 들여놓아야 할까 말까 엄청 고민이 되네요..^^;;
      근디..여기서 그 무림고수도 모르는 신공을 펼쳐도 될란가요??? ^^;;

    • 수우언니 2012.12.11 14:04 address edit & del

      다른 사람들 잘 모를꺼니까 그냥 우기며 가는 거예요
      ㅎ~~잇
      마법이 끝나니 날개 달린 것이 필요 없어지니...
      날아갈 듯 날개가 이동을 했는지
      고생하시오~~

    • Monica 2012.12.11 15:07 address edit & del

      ㅎㅎ~~♥ 언니. 배 따땃이하고, 커피가 피를 차게 하니카능 몸 따뜻해지는 차 드시구욤^^ 댓글이 .. 언제 이 얘기들 다 읽징~~ㅎ 울 수우언니표 세자녀신공 얘기 잼이께땅~~ㅎㅎㅎ

    • 통통배 2012.12.11 15:51 address edit & del

      여염의 비기~~~
      쥑이는 비법인가봐요.
      무림고수도 모른다니...ㅋㅋ
      저는 아들 한개(!) 빼끼 몬만든 비루한 몸인데다가
      그나마도 목숨걸어가면서 뒷정리 하터라 패쑤~~~

    • 자작나무 2012.12.11 17:11 address edit & del

      헐~ 모니카님^^;;
      저 지금 학교 갔다와서 출출해서
      아까 타 놓고 간 식은 커피에 엊그제 삶아 놓은 찬 계란(상해서 버리면 아까우니..)우적우적 먹던 중이었는데...ㅡ.ㅡ;;

      통통배님^^
      저두 수우언니님의 여염의 비기는 잘 모르겠네요..
      저랑 달라도 다르지 싶어서....기다려볼까나~~풀어주실 때까지~^^

  14. 쪼매난이쁜이 2012.12.11 13:24 address edit & del reply

    타임슬립 이런거 그냥 깊게 생각안하고..오로지 대장과 은수의 비주얼만 보기로 결심하고 봤었습니다~ㅎ
    마지막 장면 10번이 뭡니까??전 거짓말 쪼~~끔 보태서 한 10번만 더 보면 100번이 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이 두분의 신혼방이 차려지는 것인가?? 기대하며 저두 정말 깨소금 가득한 장면들을 기대했었는데...20회의 마지막 장면이 가장 깨소금이었다는 것을 정말 슬퍼했습니다~ 이왕 같이 살게 해 줬으면...신혼부부 포스를 퐉퐉 풍겨줬으면 더 좋았으련만...하는 아쉬움도 큽니다T.T
    둘째 아들 녀석이 이쁜 사진이라고 좋아한다고 말씀 드렸었죠??
    4살입니다~이미 본방 때부터..혹시나 제가 다른 채널을 돌리면..
    엄마~ 대장님 나온 것 봐야지~~하면서..엄청 좋아했어요..
    중요한 건 은수를 좋아한 게 아니고 바로 대장님을 좋아한거죠~
    그래서 대장의 액션씬이 나오면 혼자서 장난감 칼 들고 막 흉내내고..ㅋ
    그러더니 지난 19회 집에서 잠깐 보는 동안 달려오더니..대장님 사진이라고..
    이쁜 누나랑 찍은 사진이라고..저보다 더 오래 보고 있었답니다~

    아무쪼록 제 둘째 녀석이 대장님처럼 꽃미남은 아니지만..
    대장의 포스를 갖도록 열심히 키워야 겠어요~^^

    • 자작나무 2012.12.11 13:58 address edit & del

      크~~4살도 알아보는 최영이민호의 아우라~~짱입니다요!!!
      잘 키우셔서 남 주기 아까우실텐데...
      쩝...저는 딸만 셋이라...
      고르고 또 고를 겁니다...
      비주얼은 이민호
      눈빛도 이민호
      마음은...쫌 고민...넘 어려우면 내가 머니까..^^;;
      포스는 대장으로다가....
      안 되겠습니까???

    • 쪼매난이쁜이 2012.12.11 14:32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전 아들만 둘입니다~거기에 제 아들 아니고, 남의 아들인 속없는 제일 큰아들까지..집에 남자만 득실거리니..참 우울합니다~T.T
      그래도 둘째 녀석을 대장의 포스로 키워볼 예정이니..
      한 20년 후에 자작나무님을 어느 한정식 집 같은 곳에서 뵐 수 있을까요??ㅎ

    • 자작나무 2012.12.11 14:42 address edit & del

      ㅎㅎㅎ가만...20년 후면...
      울 막둥이도 29살이 되겠군요....
      연상도 괜찮으시다면....ㅋㅋㅋㅋㅋ

    • 통통배 2012.12.11 16:04 address edit & del

      울아들은 26살...
      내가 이민호만 쳐다보면
      자기랑 동갑입을 누누히 강조하는데....
      예는 잘생겼잖아 하면
      지도 그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잘생겼다고 빡빡 우기고 있어요.
      헌데 키가 짝아서 절대 대장의 포스는 무리일듯~~~

      그리고 나의 절대 이루어질수 없는 꿈이 이쁜 딸래미 갖는 건데...
      이름도 지어 뒀었어요. 하연(河燕)
      헌데 이것만은 내뜻대로 안되더라구요.
      아들 한명 낳고 빈궁마마가 되어버렸으니....

      고2때 아들더러 얼른 장가가서 이쁜 손녀한명만 내손에 안겨다오 했더니
      아들이 그럼 키워주실거에요. 하더라구요. 짜식~~~
      절대 안됨 일주일에 한번은 봐줄게 했다가 계모 소리 들었어요. 흑흑~~
      그래도 딸있다는 엄마들 보면 늘~~ 부럽습니다.
      쪼매난이쁜이님은 제맘 아실듯~~

    • 자작나무 2012.12.11 17:17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하연이란 여자 이름 이쁘긴 한데...
      한자를 풀면 물(강)제비란 뜻이네요...
      무슨 특별한 사연이라도 있으신지..^^

    • 통통배 2012.12.12 15:58 address edit & del

      첫째 태몽이 물속에서 고기를 낚아올렸었거든요
      그래서 넘편이 당시선 보고 미리 지어놓은 이름이었어요

      아들이면, 하협(河愜) 유쾌하게 흐르는 물
      딸이면, 하연(河燕) 강가를 나는 제비

      둘다 물 좋아하고 낚시를 좋아하던 터라 딱이다 했거든요.
      유쾌히 흐르는 강과 그 강을 날아다니는 제비라니....
      헌데....
      첫아들 낳고 죽을 뻔하더니 둘째도 생겼다가 그만....

      그래서 그 이름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누가 하연이 하면 그저 속이 쓰립니다.
      누구는 그러더군요. 딸이름에 제비를 쓰다니 하면서요.
      아마 아이가 생겨서 이름을 붙이려 했다가 무슨 않좋은 소리를 들으면
      그때는 이 이름을 안썼을지 모르지만
      저에게 하연이 큰강의 제비같이 훨훨 날아다니는 멋진 딸이 제꿈이었답니다.
      자작님 이렇게 물어줘서 고마워요.

    • 자작나무 2012.12.12 16:33 address edit & del

      그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제가 괜히 아픈 추억을 꺼내게 해드린 건 아닌지...^^;;;
      보통 여자아이에겐 안 쓰는 한자라서요...
      근데 뜻이 너무 좋으네요...
      제비는 봄 소식을 알리는 길조로 중국에서도 귀히 여깁니다.
      특히 제비집은 황제 이하 높고 귀한 출신들만 먹을 수 있는 최고급요리 중 하나라죠..ㅋㅋ

    • 통통배 2012.12.12 17:45 address edit & del

      자작님~~
      꿈보다 해몽이십니다.
      귀한요리라.....ㅋㅋ
      우리부부의 유일한 공통점이 낚시거든요.
      그래서 태몽을 물고기로 꾸었기에 더 고마웠구요.
      아마 우리 넘편도 당시선(唐詩選) 펴들고 이리저리 뒤졌을 때가 가장 행복했었을 거에요.
      나또한 그렇게 매일 매일 지어오던 이름을 두고 왈가왈부 할때가
      행복했었고....

      사실 1년이면 2~3번 아들이랑 저수지나 강가로 낚시를 갑니다.
      나란히 낚시대 펴들고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할때가 가장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그 행복함과 더불어 그 강가에 이쁜 딸이 같이 앉아있었다면 하고 하늘을 보면서 생각할 때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물어줘서 고맙다고 말씀드린거에요.
      '거기 있어요?' 처럼

  15. 이쁜옥이 2012.12.11 15:0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그냥 천혈은 대장과 은수의 둘만의 시크릿으로 생각하며 봅니다^^...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야기... 판타지가 좋아서요...
    이제 대장의 삶이 점차 존재의 의미가 된 은수를 볼수 있는 것도 좋고요...
    그래서 더욱 대장에겐 은수가 절대적일수 밖에 없고요....

    우리 임자 여러분의 심장을 일순 '덜컹'하게 만든 여유 만만한 미소를 짓고 있는 대장과
    그 눈빛 미소를 마주하면서 전혀 흔들리지 않고 깜찍스러운 눈빛 미소로 되돌려 주는 은수^^...
    임자커플의 진정한 케미가 폭발한 장면 같아요^^****

    오늘 참 해피합니다^^...
    우리 아들 기말고사도 끝나는 날이고... 지금 읽고 있던 브레이킹던 마지막권도 다읽고...
    이제 곧 신의책 받기를 기다립니다...(두근 두근... 콩닥 콩닥...)
    어제 제 신용카드가 망가져 투덜대더니 아침에 신랑이 자기 카드를 한장을 주고 가더군요....
    여자의 본능을 가지고 시험 끝난 아들하고 신나게 쇼핑 지르러 갈겁니다...
    앗~싸... 교문 앞에 저희 아들이 보이는군요..
    임자 여러분도 좋은 오후 보내세요^^...
    이제 갑니다... 쇼핑하러.... 고~고~ 씽~~~....

    • Monica 2012.12.11 15:13 address edit & del

      조으당~조으당~~♥ 대장의 사랑스런 눈빛을 은수가 만들어가는것처럼 우리 오기님두 카드 주시는 남편님을 만드셨군요 ㅎ 너므 지르지 마셈 ^^

    • 자작나무 2012.12.11 21:49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
      오후에 쇼핑 잘 하고 오셨어요??^^

    • 이쁜옥이 2012.12.12 00:27 address edit & del

      네^^~~ 마구마구 질렀는데... 우리 신랑 다음달 자기 카드 명세서 보면 깜놀... 우리 아들은 5학년인데 오늘 브라우니 인형 사줬어요^^.. 아~휴~~..
      자기전까지 '물어' '짖어' 하면서 내내 저를 괴롭히더니 지금 꼭 끌어 안고 자네요^^~~..

  16. 온누리사랑 2012.12.11 18:39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ᆢ타임슬립 머리아파요
    그냥판타지로ᆢ시공초월한애잔한 사랑얘기로 그냥봅시다요
    평생내것이라고는 한번도탐내본적도 가져본적두없는 대~장
    드디어 내거ᆢ내여인 갖게되었잖아요
    나중은어찌되든말든
    지금여기~대장방에 걍 두자고요
    그나저나 키스에 참인색하다 그쵸?
    김배우때문인가? ㅋㅋ
    누리방식구들 대단합~니다
    댓글에댓글들ᆢ

    • 온누리사랑 2012.12.11 19:01 address edit & del

      푸하하
      울남편한테,,거기있어요,,
      문자보냈더니
      뭔일이고 어데가나?
      라고 답문왔네요

    • Monica 2012.12.11 19:27 address edit & del

      세 자녀 신공까지 바라지두 않는다구요~~키스 딱 3번만 나와주징 ◑◐♨ 우리가 뭐 격정 멜로를 바라는것도 아니곰!!! 이래저래 작가님께 성토해야겠네요. ㅡㅡ •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에게 너므 모질었어요 ㅎ

    • Monica 2012.12.11 19:32 address edit & del

      밑에 읽어보니 지워야겠네요. 하긴 글 쓰는 일이.. (일기조차 기승전결 힘든뎅ㅎ) 또 드라마라는게 글 하나로 완성될수 있는것도 아니구요~~ㅎ. 아직도 일하고 있는 모니카.. ㅡㅡ

    • 온누리 2012.12.11 20:21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ᆢ날도추운데
      지금까지일하고계신가봐요
      저녁은요?
      저는 새우젖넣고계란국 끓여먹었는뎅요
      키스는그렇다쳐도 꼬옥안아주기라도하지
      그래도 백만불짜리 미소로 위안을삼아야겠지요

    • 자작나무 2012.12.11 21:47 address edit & del

      ㅋㅋ 온누리 사랑님, 재밌으시네요..ㅋㅋ
      나두 함 보내볼까?
      답장은 예상가능~
      1. 당신이 왠일로 존댓말?
      2. 내가 어디 있는 줄 알고 거기 있냐 물어?
      ㅋㅋ답을 아니까 김이 빠져 물어보기 싫으네요..
      누구한테 써 보나...^^;;;

    • 레드 나이젤 2012.12.11 22:35 address edit & del

      크 핫핫핫....그거 정말 재미 있겠는데요....ㅎㅎㅎ 저도 남편 한테 문자 보내고 답 오는 것 올리겠습니다 ...ㅎㅎ거기 있나요...?
      어쩜 이로서 수우 언니님이 말씀하신대로 내년 연구 논문의 과제가 확실시 되는 듯....드라마가 일상 생활에 미치는 인간 행동에 대한 고찰...?풋....하하하?!

    • 온누리 2012.12.11 22:36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그래도 함보내세요
      또알아요 생각치않은답이올지모른다
      기대하면서요^^

    • 레드 나이젤 2012.12.11 22:39 address edit & del

      자작 나무님 저한테 보내세요....제가 답글 보내드리겠읍니다
      오늘 남자가 남자에게 사랑에 쉽게 빠질 수 있다란 말도 들었는데...여자가 여자에게도....?그건 아니지요....우리 민호님이 있는데....그건 불가능하지만....제가 남편 분 대신 답 해 드릴께요.....ㅎㅎ

    • 온누리사랑 2012.12.11 22:46 address edit & del

      ㅎㅎ
      자작나무님ᆢ
      혹여 나이젤님답문오면 올려주기~~~

    • 레드 나이젤 2012.12.11 22:55 address edit & del

      옆에 있는 남편에게 문자 보냈는데....답이 없어서.....직접 물었지요..
      여보....내가 문자 보냈는데 ,,....답 안해줘.....?하고 !남편 왈.....이게 뭔 소리여.....내가 여기 있지 어디 있다고...?ㅎㅎ
      죄송!떨어져 있을때 문자 해야 하는 건데....ㅎㅎ

    • 레드 나이젤 2012.12.11 23:01 address edit & del

      답 올리겠다는 약속 땜시로 올렸는데.....이 밤에 죄송....!이게 뭔 소리냐....하시겠는데요......반성!

    • Monica 2012.12.11 23:10 address edit & del

      더 무서운거.. 속으로 “이 뇨자, 왜 이르지?” 그르고는 쌩~~~까는거. ㅋ 남편님들께 대입시켜 보시는 울 언니들~~너무 귀엽고, 건전하고( 다른 남느님이 아녀성~), , , 우끼십니당 ㅋㅋㅋ

    • 자작나무 2012.12.11 23:15 address edit & del

      헉~~나이젤님^^
      배려는 감사하지만....여긴 중국이라는;;;;
      나중에 남편에게 해 보구 올려보죠..^^

    • 레드 나이젤 2012.12.11 23:26 address edit & del

      네 꼭 남편분에게 답장 꼭 보내 보셔요..... .
      너무 간단하게 답이 온다라고 생각했는데....또 이런 일들이 그저 하나의 이벤트도 되어 주어서 뜻밖의 답이 올때도 있으니까....그러면 또 다시 남편을 새롭게 보는 일이 될 수도 있으니까....헉...그러다가 예상대로의 답이 온다면.....그렇다면 역시 이사람은 내가 생각한 그대로의 사람이구나....확신하시면서....그를 바라보면 되는 것 .....아닐까요.....?소심하게 답 해봅니다.....!

    • 이쁜옥이 2012.12.11 23:29 address edit & del

      신랑에게 '거기 있어요?' 했더니 '왜. 뭐 필요해?' 하고 답장왔어요^^~~
      그래서 '그냥, 보고 싶어서... 우유나 사다줘' 했어요... 닥히 할말이 없어서...
      '오~~케이' 답장왔네요♥♥

    • 온누리사랑 2012.12.11 23:37 address edit & del

      나이젤님
      정답입니다
      생각지않은새로운답이오면 그의새로운
      이남자가 이런생각을ᆢ하고새롭게봐주면되고요
      예상대로답이오면 역쉬 내남자는 내가잘알지 ㅋㅋ 하면서그대로사랑해주면되니까요 그쵸ᆢ
      21회 최영의담백하다못해독백처럼하는고백 것두 지금하는고백도아니고
      해도되냐고 물어보는고백봐야하는데
      기다려요ᆢ기다리는데ᆢ

    • Monica 2012.12.11 23:51 address edit & del

      어찌 이 방은 이케 영과 은수처럼 금슬이 좋단 말이요!!! 역쉬 내 남자는 내가 잘알지~~ 진정 '이 인간이 그럼 그렇지!!'가 정녕 음딴 말인가요 ㅎㅎ 부럽슴다♥ 하긴 울 아빠핸펀에 울 엄마 ㅡ “내 여자”로 되어 있어요 ㅋㅋ 빵 텅짐. ㅎ

    • 온누리 2012.12.12 00:13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그니까요~~감성들이비슷하니까
      영이랑 은수한테 못빠져나오고
      허우적대는거 아닐까요
      근데 너무 부러워하진마세요
      부러우면 언니들한테지는건데ᆢ
      남편 미울때는요 밥먹는것도 꼴보기싫을때 많어요
      모니카님 잘자요
      싸이코도 굿나잇 잘자라고요 ㅎㅎ

  17. Monica 2012.12.11 21:37 address edit & del reply

    퇴근길입니다. 커피 한쟌과 함께 20회 재리뷰하고 있습니다 ^^ 이미 추천하셨습니다ㅡ뜨는거 알면서도 눌러봅니다.ㅎ 갈수록 강남성형외과 페이닥터임에도 원룸 월세도 마저 내지 못하고 고려로 넘어온 은수라는 캐릭이 궁금합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사랑하며 살자ㅡ 오늘 외운 구절 ㅎ

    • 자작나무 2012.12.11 21:44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퇴근이 늦군요...
      춘디 조심히 들어가구요...
      이리 퇴근이 늦으니 언제 남친 만들구 데이트 하나요??^^
      전 21회 복습하구 왔는데 초록누리님이 많~이 늦으시네요..ㅋㅋ

    • 온누리 2012.12.11 22:40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ᆢ
      혹시 미쓰?

    • Monica 2012.12.11 23:04 address edit & del

      네넵. 자유롭지만 혼자 서 있으니 불안한, 이 방 님들이 너므너므 부러븐 싱글입니다 ㅎㅎ 다들 이뻐요 (들여다보면 다들 나름의~~ㅎ)결혼한 님들 다들 희생을 몸소 체험한 분들이쟎아요~~(또 수우언니의 문서없는 노비란 말이..흑) . 구래서 은수와 최영의 깊이있는 싸랑을 이해하는 폭이 깊은듯요 ㅎ ㅡ 자작나무언니. 저 마니 바뻐질거 같아욤. ^^ 격이 다른 댓글들 쌋싸시 조사해야 하는뎅 ㅎ

    • 자작나무 2012.12.11 23:17 address edit & del

      네~~연말이라 일이 많죠? 그래두 몸 건강 조심하기^^

    • Monica 2012.12.11 23:39 address edit & del

      언니두, 몸 강건히 만들어서 나오세욤!!ㅎ 음청 바쁘실거 가튼뎅~~ㅎ 진짜루욧. 그리고 나오심 다함께 꼭!!함 뵈용 ^^

  18. G.jete 2012.12.12 00:16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作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링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시 한편으로 문드리고 갑니다(후다닥)

    • Monica 2012.12.12 01:51 address edit & del

      ♥.

    • Monica 2012.12.12 01:57 address edit & del

      님이 새겨놓으신 시가 21회 다시보기를 미치게 땡기게 하지만.. 자제하게슴다. ^^

    • 엘리스블루 2012.12.12 02:39 address edit & del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황지우님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
      가슴 시리도록 넘넘 좋아요
      G.jete님 반갑습니당~~~~ ^@^

    • 자작나무 2012.12.12 09:45 address edit & del

      ㅋㅋ일전에 많이 기다려 본 적 있는 여잡니다..
      그 때의 그 마음이 고스란히 떠오르네요..
      너무 애립니다요^^

    • 통통배 2012.12.12 16:03 address edit & del

      아~~
      정말 가슴 애리게 하는 시군요.
      저도 이 시를 아는데...
      그때는 그저 님을 기다리는 그 시간의 애틋함이라고 만 생각했었어요.
      헌데 여기에 나를 영이 대장으로 치환을 해놓고 보니
      갑자기 눈앞에 천혈이 보이고 거기 앉아 아스피린 병을 들여다 보는 최영의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그 반대는 아직 까지는 영이 팬인지라....
      멋진 시 감사합니다.

    • 수우언니 2012.12.12 17:13 address edit & del

      제가 예전에 최영의 기다림에 대해
      단 댓글 중 이런 말을 한 적있지요?
      "기다림이란 그가 오기를 기다리는 소극적인 행위가 아니라
      내가 그에게 가는 적극적인 행위이다."
      저는 여기에 한마디를 덧붙이고 싶어요
      "그가 아직 오지 않는 것은
      오는 것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오는 도중이기 때문이다"
      보고싶다에서 정우가 수연에게.....

      요즘 보고싶다 봅니다.
      박유천 때문이 아니라 최상궁님이 나오십니다
      여전히 그분의 통찰력있는 대사가 가슴에 박힙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12 17:15 신고 address edit & del

      멋진 시네요^^
      아직 오지않는건 오고있기 때문이라는거죠
      영의 4년간의 기다림과 돌아가기위해 천혈앞에서 보냈던 은수의 100년전의 1년이 생각나네요~~

  19. 빈이맘 2012.12.12 00:44 address edit & del reply

    갠적으로 너무 애정하는 장면들이 나온회입니다 젤로 애정하는 장면은 은수의 슬픈모습을 보고 영이가 살포시 다가가 등을 내어주고 은수는 그등에 기대서 슬픔을 삼키고 그런 은수의 손을 꼭잡아쥐는 영이의 손‥어떤 키스신이나 베드신보다 황홀하고 마음저린 장면이었습니다 드라마이고 배우의 연기다라는 생각은 먼지만큼도 들지않을 정도로 절절한 사랑의 마음이 느껴졌었어요 마지막 장면 서로 얼굴마주하고 짓는 그미소는 그냥 그림같아서 이아줌도 입헤벌레하고 웃고 있었네요 ^^

    • Monica 2012.12.12 01:49 address edit & del

      아, 그 장면~~~~~~♥ . 저두저두저두요!! 으찌나 가슴이 설레던지♥ 어쩜 그리두 센스있게 내 뇨자를 챙기든지~~ㅎㅎ 빈이맘님. 또 이케 자려는 여자 염장을~^^

    • 자작나무 2012.12.12 09:43 address edit & del

      어허~~ 큰일일세~~
      울 모니카님, 어떤 남자가 눈에 차 시집이나 갈라나....
      이리 완벽한 최영대장같은 사람이 세상 어디에 있을라고...
      이런 사람 세상에 또 없다는디.....

      그래두....
      이미 임자있는 울 아줌씨들에 비하면 아직은 희망이...ㅋㅋㅋㅋ
      힘 내시오!!! 열심히 눈을 씻고 또 씻고 찾아보시도록~~^^

    • Monica 2012.12.12 13:05 address edit & del

      얘 둘 있는 30살 사촌여동생이 그랬어요. “눈을 바닥에 던져!!! 여자 맘은 중요치않아~~남자 좋다하면 가는거야!”ㅎㅎ .. 쩝.. 그게 정답인듯요. 언니들 ♥

    • 통통배 2012.12.12 16:05 address edit & del

      눈을 바닥에 던져~~ㅋㅋ
      사실 남자가 좋아해서 결혼을 하면 결혼생활이 다소간 편하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나 스스로 가슴이 벌렁벌렁 거려 보지 않는 사람이랑 사는 것이 행복할지는.....
      그래서 결혼은 인륜지댜사일지도...
      모니카님~~ 홧팅~~

    • 수우언니 2012.12.12 17:05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그거 정답 아닙니다.
      저는 통통배님 의견에 적극 동감 찬성합니다.
      결혼 생활은 때로는 전쟁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오직 하나 내가 그에게 설레였던 그 가슴 한조각입니다 .

    • 빨강머리Anne 2012.12.12 17:12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살다보면 힘들고 어려운일이 생길때도 있는데 그럴때 서로 사랑했던 추억이 조금은 도움이 되거든요~~
      한 사람의 감정이 아닌 둘 서로의 감정이 중요합니다^^

    • 빈이맘 2012.12.12 19:38 address edit & del

      참,여자들 맘은 일케 소박한데 말이죠 ㅋ 큰거 달라는거 아니고 늘 내맘을 읽어주는 따뜻한 등과 손이 다인데‥(사실 남자들은 그런게 젤어렵다 그러죠 ㅋㅋ) 제가 하도 신의에 빠져있어서 엄마가 글케 잼나냐하셔서 이장면을 말해드렸더니 엄마도 눈을 반짝 하며 감탄하시네요 ^^ 여자나이 35이나60이나 마음은 같네요 *^^*

  20. 자작나무 2013.03.01 13:15 address edit & del reply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조인성씨를 보면 참 길쭉길쭉하구나...새삼스럽습니다.
    순간 전 또 민호군 생각을 하네요...최영도 참 길쭉한데....더 무게도 있어 보이고...
    그리고 조인성의 낯선 듯한 대사 톤이 퍽이나 어색해서...조인성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한 번도 안 보았었나...생각이 드네요.
    그러고 보니, 울 최영의 목소리...낮게 깔리는 중저음의 매력에 난 길들여졌던게야....
    에혀....사람이 추억을 먹고 사는 지경에 이르면 안되는데...아직 난 그럴 나이는 아닌 거 같은데..
    요즘도 신의 오스트 들으며 신의의 장면들을 떠올리며... 가끔..그리움에 잠겨 봅니다..ㅋ

  21. 주원엄마 2013.11.26 11:22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정말.. 예쁘죠..
    보기만 해도.. 입이 귀에 걸리는..
    대장도 이런 은수가 정말 예뻤을 것 같아요..
    안 이쁠리가 있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충성!! 이름 유은수..
    신입 우달치..

    우리 대장.. 은수.. 정말 이제 하나가 되는 것..
    아니었을지.. ㅋ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넘 흐뭇하다요..


    그카고.. 누리언니~~~
    저기 중간 부분에 오타 수정요..
    '임자가 잡히지 않게 놔두지는 않겠다'라고 쓰신 거..
    '임자가 잡히게 놔두지 않겠다'라고 쓰셔야 될듯..
    (걍 냅둬도 상관없는데.. 나중에 보실 임자들을 생각해서리..)

    다시 봐도.. 정말 흐뭇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궁으로 돌아가자고 하는 은수 마음..
    대장이 알아주니 넘 감사하고..
    언제나 은수에게는 대장이 우선이었고..
    대장에게는 은수가 우선이었다는..
    갱수기도 이런 사랑..
    하고 싶다는..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2012.12.08 15:19




그동안 제 신의 리뷰를 계속 읽어오신 분들은 혹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고집스럽게 리뷰에 끌어오지 않은 인물이 있었습니다. 역사속 최영장군과 금슬이 좋아 합장까지 했다는 유씨부인입니다. 두 번째 부인으로 알려져 있고, 두 사람 사이에 난 딸을 우왕의 비로 보내기도 했죠.

제 딴에는 역사속 유씨부인에 대한 예의였습니다. 은수와 유씨부인을 동일시 하면 안될 것같은... 유씨부인을 들어 해피엔딩을 이야기하면 판타지 요소가 반감되는 김빠지는 일이기도 했고요.

최영은 뇌공을 쓰는 무사, 천혈을 통과한 순간 이미 판타지 인물이 되었기에, 정통사극도 아니고 역사와 판타지가 혼합된, 실존인물이면서 또한 어느 정도 가공된 인물로 받아들이는데 무리가 없었죠.  

'간절함',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만드는 판타지, 해피엔딩의 복선은 드라마의 첫회부터 진하게 깔고 갔습니다. 그래서 새드엔딩이라는 생각은 본방을 보면서도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를 가져왔을 때 애초부터 해피엔딩을 향해 가는구나 생각했죠. 

그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는데 은수의 타임캡슐 필름통의 편지가 나왔을때, 저거구나 싶었습니다. 때문에 해피엔딩을 위한 복선이라는 글을 올렸었죠. 리뷰글을 올리고 보니 대부분 새드엔딩을 예상하는 분위기라, '내가 드라마를 잘못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미래의 은수가 지금의 은수에게 왜 그런 편지들을 남겼을까? 그것 하나만 생각하면 결말의 답이 나왔거든요. 결정적으로 은수의 나레이션, "그날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 그의 따스한 가슴, 나를 보아주던 그 사람의 정직한 눈빛"은 은수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말로 들렸지요. 작가가 이때 이미 결말을 스포해 준 것이라고 생각했죠. 

최영에게 남아도 되냐고, 그게 아니면 있는 날까지라도 마음대로 좋아하겠다고 고백했던 은수는, 미래의 자신이 보낸 편지를 통해 최영에 대한 사랑의 각성을 합니다.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과, 과거의 유물에 대한 정리, 즉 자신의 타임슬립에 대한 정리를 확실하게 되지요. 모든 게 최영을 살리고, 최영 그 사람곁에 남게 하려함이라는 것을 말이죠.

본방때는 전혀 눈물이 나지 않았는데 미래의 은수가 필름통에 입을 맞추는 순간, 갑자기 왈칵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은수가 저렇게 간절했었구나 싶어서... 

 

왜 무오독은 해독제가 있고 비충독은 해독제가 없었을까? 비충독 해독제가 없다는 것이 19회 이후에 나와서 20회 정도에서 제 생각을 쓰려고 했는데, 수우언니님의 글을 읽고 허걱! 아~~~! 한마디만 질렀죠. '은수의 의사로서의 자각'.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는 현대의사 은수가 고려에 남을 결심을 하면서, 스스로 약을 만들고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구체화시켜 간 것, 역쉬 짱! 감탄!!(18회 수우언니님의 독에 관한 댓글 필독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을 밝히자면, 저는 은수의 각성이 최영과 마찬가지로 죽음이라는 한계를 넘어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사람이 죽음을 넘어야 하는 이유는 타임슬립이라는 장치때문이고요. 은수는 현대사람, 최영은 고려사람, 두 사람이 동시대에 있을 수 있는 방법은 둘 다 과거를 죽여야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최영의 경우는 은수의 칼에 찔렸을 때 경험했지요. 최영은 은수의 "죽지마요" 말에 눈을 뜨고 이전의 최영이 아닌 사람이 되었지요.

은수 역시 그랬어요. 독을 이겨내고 현대의 은수가 아닌, 고려를 택한 은수가 된 것이죠. 고려사람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니까요. 둘 다 육체적으로 한 번씩 죽었다 다시 태어난 것이지요. 그래서 본방리뷰 때는 은수가 기억을 상실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썼습니다. 그 때는 천혈역주행의 부작용으로 기억을 잃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여튼 이 부분까지 그려주지 않은 것은 마무리하느라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인 듯합니다. 

 

은수가 해독제를 만들 결심을 하지 않았더라면, 최영곁에 남겠다는 강한 의지가 없었더라면, 또한 최영이 은수의 지켜준대매, 죽지마요라며 흘린 눈물이 없었더라면, 두 사람은 살겠다는 의지를 놓았을 겁니다. 특히 최영은 더더구나 말이죠. 최영과 은수의 육체적인 죽음과 관련해 공통적으로 구체적인 행위가 있었죠. 입을 통해... 은수의 인공호흡과 최영의 아스피린 오독오독!! 여기서는 이런 얘기들이 가능하니 좋네요.  

말이 나온 김에 신의에서 각성은 매우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최영의 각성, 은수의 각성, 공민왕은 뜨뜨미지근한 각성(노국공주의 죽음이후 무너진 공민왕을 보면 뜨뜨미지근한 각성이 맞죠. 제대로 각성했다면 고려의 역사가 달라졌을 수도 있죠. 공민왕은 결과적으로 실패한 군주, 최영은 마지막까지 고려와 고려왕실을 지킨 무사로 남은 것도 연결이 되는 대목이기도 하고요)이 큰 줄기를 이루며 흐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랑의 힘이 전체 기둥이 되는 것이고요. 

 

*******

은수때문에 눈물을 흘린 김에 오늘은 은수의 감정선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다시보기를 하면서 아자아자, 약속, 그리고 하이파이브를 한 은수의 다른 감정을 하나 발견한 기념이라고나 할까?

 

그날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 은수야 난 미래의 너야

 

"은수에게, 이 글을 읽는다는 것은 지금 그 사람과 함께 있다는 얘기겠지. 그날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 그의 따스한 가슴, 나를 보아주던 그 사람의 정직한 눈빛... 그래, 은수야 난 미래의 너야". 띠융!  

그날 그 사람과 하늘문으로 향하던 길, 계곡의 바위틈에서 발견한 필름통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니 나의 모든 것을 바꿔버렸다. 그 때부터였다, 어떤 이유로든, 누구로부터든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이... 하루가 되어도 그 사람 곁에 남겠다고 결심한 것이... 그날이 내 마지막날이 된다고 할지라도...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더라...

 

원의 단사관이 보낸 편지를 본 그 사람, 얼른 짐을 싸라고 재촉했지. 원에서 온 사신이 날 원한다고, 날 원나라로 데려가겠다는데 도통 뭔소린지, 이놈의 세상은 다들 지들 맘대로야! 얼마나 급했는지 내 보따리를 직접 싸서 둘러매주는 그 사람. 이 때쯤이었나 보다. 그 사람에게 자꾸 어리광을 부리고 내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  

능지처참을 당할 죄목임을 알면서도 그 사람은 나에게 왔어. 임금님께 가보라는데도 달리 방법이 없다며, 키스를 했지. 다들 보는데서, 너무나 감미롭게...

덕흥군이라는 사람이 그 사람은 주상이 먼저라고 했는데, 그때 잠시 섭섭했던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아니었어. 그 사람은 언제나 나였어. 지켜주겠다는 무사의 언약, 목숨으로 그렇게 지키고 있었던 거야. 지켜주겠다는 말이 내 목숨만이 아니라는 것을 그 때 난 알았어내게 그 사람 진심이었음을, 그래도 그 사람은 날 보내려 해, 그게 날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딱 붙어있으래매, 그래야 지켜줄 수 있다고, 근데 왜! 왜 안잡냐고!! 

함께 있는 동안 내 마음대로 좋아하겠다고 고백하고, 난 여느 커플처럼 그 사람에게 응석도 부리고, 애교도 떨고, 여우짓도 하기 시작했지언제부터인가 내겐 특별하게 다정하고 자상한 그 사람, 내가 말만하면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물끄러미 내 얼굴을 보는 그 사람, "불안해서요, 떼어 놓을라니까", 그럴 때마다 그 사람 넓은 가슴에 안기고 싶었어. 익숙해져 버린 그의 어깨, 그의 따스한 가슴, 헤픈여자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참느라 혼났어. 그 사람은 분명 "뭐요, 뭡니까, 뭐합니까" 그 사람 트레이드 마크인 말로 날 뻘쭘하게 했겠지.

 

임금님께 허락을 받고 오겠다고 대만씨랑 날 먼저 보냈어. "지금 의선은 전하의 보호아래 있단 말입니다. 전하가 승낙을 하시면, 신하인 나는 의선을 잡아보내야 된다는 말입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대충 고개는 그떡였지만, 전하의 명이 중요한 사람이니까, 명을 목숨으로 받드는 사람이니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 그 사람, 어째 표정이 좋지 않아보였는데. 진짜 우달치 대장직 사표라도 내려는 걸까? 그 때는 몰랐어, 그 사람이 궁을 떠나기로 했다는 것을... 

 

그리고 또 무슨 일이 있었더라...

 

맞아, 대만씨가 얘기도 해줬어. 5밤낮을 대만씨를 따라나녔대지. 결국 대만씨가 항복했는데 다음날 생선을 구워줬다는데, 몰랐어, 그 사람에게 그런 자상함이 있었는지. 왜그랬을까? 아버지를 잃고 떠돌았던 자기 모습으로 보여서 였을까?

그런데 은수야, 그날 난 그냥 기분이 좋았어. 그 사람이랑 소풍가는 것 같아서, 내가 어깨에 기대고 있을 때도, 한 밤중에도 궁을 향하던 그 사람의 기분, 감정 다 알면서도 마냥 즐겁고 싶었어헤어진다는 것을 일찍 표내고 싶지 않아서 그랬을 거야.  

그 사람 나 모르게 한숨지으며, 내 얼굴 볼때마다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거 다 보이는데 나까지 그럴 수 없었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였을까? 그 사람을 기억하게 하는 것들 더 많이 만들고 싶어서 그랬을까? 아니야 그 사람 힘들지 말라고 그랬어. 그 사람 나 보내고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것 알아서.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도 아니었나봐. 자꾸 그 하늘문이라는 곳과 가까워지는데 내 마음은 왜그리 불안한지, 시간을 막고 싶었어. 그 사람 앞길 막으면서 그곳에 조금이라도 늦게 가고 싶어서, 그래서 너무 늦어서 하늘문이 닫혀버렸기를 바랐나봐.  

하라는 것 하나도 안따라 하고, 하늘말은 하나도 안배우려하고, 그래도 내가 쫌 서봐요 하면 바로 서주는 그 사람.아자아자! 주먹쥐고 따라해 보라고 해도 시큰둥, 약속 가르쳐줘도 나 하는대로 그냥 보고만 있지. 사정사정하니까 손바닥 한 번 올려주고는 한심하다는 듯 날 바라만 보더니 내 손 잡고 막 끌고 가버리더라. 자꾸 뒤쳐진다고 빨리 가야한다고, 나 빨리 보내버릴려고...

난 그렇게 시간을 막고 있었는데... 시간이 더디오라고, 영영 오지말라고 막고 싶은 거였는데... 

남자들이 웅성거리는 것을 보는 그 사람, 긴장되고 궁금했나봐. 궁소식이... 얼른 알아보고 오라고 한약방으로 뛰어갔는데, 덕흥군 정말 상종못할 인간이었어. 비충독 해독제가 없대. 내 시간으로 돌아오면 주사한방이면 낫는데, 나 그거 아는데 거기에 해독제가 있으면 그냥 남을라고 했는데, 해독제가 없대.

***이 때도 그렇고 은수는 자기 아픈 것보다 최영이 아파하는 것을 더 신경쓰고 안보여주려 하고 하죠. 은수에게는 최영 마음이 편한 것이 우선이 돼죠.  

그 사람 웃는 모습, 무뚝뚝한 표정, 화내는 모습까지도 다 담고 싶었어. 다 가져가고 싶었어. 근데 은수야, 그 사람 꺼 다 갖고 왔는데, 그 사람 마음까지 갖고 왔는데, 그 사람의 따뜻한 가슴, 날 바라봐주던 정직한 눈빛, 그 사람은 가져올 수 없는 거였나봐. 그래서 너무 그립고 그 사람이 너무 보고 싶어. 하루라도 그 사람을 보고, 만지고, 안길 수만 있다면, 나 지금 죽어도 좋을 것 같아. 그래서 난 죽을 수도 없어, 그 사람한테 돌아가야 하니까.

은수야, 내 말 들리니? 그 사람을 향하는 너의 마음을 읽어봐 은수야.

********

 

이곳에 와서 좋았던 것도 있었습니까?

 

원의 단사관이 그 분의 공개처형을 원한다는 말에 아득해져 온다. 그 분을 데리고 가버리면 남은 전하가 어떤 곤경에 처하실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난 그 분이 먼저였다. 기철, 덕흥도 모자라 이젠 별 놈이 다 꼬여들고 있다.

 

***최상궁에게 인사하는 최영, 이젠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요. 대사 너무너무 말캉 울컥 덜컹합니다. 하긴 공개키스까지 했는데 뭘 숨겨! 은수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고, 나란히 앉았다 하면 어깨에 팔 두르기는 기본이 되었죠.  

"다음 보름까지 스무날 남았어요. 근데 그거 다 포기하고 여기서 헤어지라고?", 고모는 우각시들이 그 분을 하늘문까지 모셔다 드리면 안되느냐고 걱정을 내비친다. 원의 단사관이 들어와 혼란한 시국에 떠나는 날 만류해보고 싶었으리라.

"나 지난 7년 궁에서 살았는데, 그 7년 별로 생각나는게 없어요. 뭐 바꿔줄 것도 없고...", 스무날, 하루하루가 아깝다. 내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해도 그 분과의 스무날을 바꿀 수 없었다. 스무날이 아니라 단 하루였다고 해도, 나는 그 분 곁을 택했을 것이다. 그 분은 내가 사는 이유니까. 그 분 하루라도 못보면 이젠 내가 죽을 것 같아서...

원의 단사관이 원하는 것이 그 분의 공개처형이라니, 주상은 허락을 했고, 그래서 뒤도 돌아보지 말고 의선을 모시고 떠나라고 했다한다. 우달치 자격을 스스로 박탈하고 떠나지만, 떠날 수 없는 전하가 돼버렸다. 곁에 있든 아니든...

주상에게 말했었다. "전하의 백성이 살려달라고 청하는 겁니다", 주상은 그렇게 달라지고 있었다. 나와 의선을 살리려는 주상으로, 백성을 살리려는 주상으로... 곤경에 처하시리라. 그러나 알려고 하지 않았다. 떠나지 못하게 될까봐. 그 분과의 스무날을 버릴 수 없어서... 마음 한 켠이 무겁다. 뒤를 돌아보게 될까봐 서둘러 나와버렸다.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

 

방법이 없다. 하늘문으로 가는 방법밖에는... 하늘세상에서는 해독이 될 거라는 말, 그 말 하나때문에 움직였다. 하늘세상에도 해독제가 없다면, 난 그 분을 보낼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 곁에 남겠다고 한 그 분, '임자, 난 약속할 수 없습니다. 잊어달라는 말'.

팔을 보니 큰 이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열도 없고, 조금 안심이 된다. "뭐합니까? 여기(툭툭)", 익숙하다. 그 분의 머리가 내 어깨에 기대지는 것이,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생각해보니 그 분이 가르쳐 준 것 딱하나 따라해봤구나. 어깨에 기대라고 툭툭 치는 것, 그날 강화에서 내게 준 그 분의 어깨, 어머니 품속같이 편하고 따뜻했던... 

"이곳에 와서 좋았던 것도 있었습니까?", 글쎄하고 고개를 갸웃하는 그 분, 서운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얼굴이 굳어진다. "없습니까... 하나도?".

"뭐요, 뭡니까, 뭐합니까", 뭘 듣고 싶었던 걸까? 생각해보니 아무 것도 해준 게 없는데... 국밥 한 그릇도 제대로 못 먹였구나. '그런데도 내가 좋았다는 임자때문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정말 그랬습니까?'. 살며시 안아본다. 내 품에 파고드는 그 분.  

 

***개인적으로 이 그림같은 장면을 참 좋아하는데요, 가슴에는 은수를 안고 시선은 궁을 보고 있는 최영의 감정선이 참 좋습니다. 마치 은수와 고려를 함께 품은 것 같아서 말이죠. 

 

처음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 것

 

사냥꾼들,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놈들이 따라붙었다. 그 분과 나에게 걸려있는 현상금때문이리라. 곤히 잠든 그 분을 두고 나온 내 시선이 한곳에 가서 멈춘다. 궁, 전하. 마음이 무겁다. 내 마음을 읽고 있는 그 분, "무사가 검을 쓰는데 망설임이 있으면 무사가 죽습니다. 망설임이 생긴 무사가 전하를 지킬 수 없으니까...그래서 이런 우달치 대장 봐줄 수가 없어서 내쫓았습니다".  

그 때는 몰랐다, 내가 검을 두려워 하고 있음을, 피냄새가 싫다는 그 분때문이었을까? 내손으로 보내드린 경창군 마마때문이었을까? 검의 무게 따윈 생각해 보지 않았다. 베지 않으면 베이는 것이 무사의 검일 뿐. 점점 검을 빼기가 싫어진다. 피를 묻히는 것이 싫어진다. 그 밤 내 검에서 붉은 선혈이 튀었다. 그 분이 보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 분도 나도 그렇게 시선을 피한채 오래도록 고개를 들지 못했다 

쫑알쫑알 말이 많은 그 분, 언제나 철이 없는 그 분, '대체 무슨 생각을 했던 걸까?', 뭔가를 가르쳐주겠다고 앞길을 막아서는 그 분, 그냥 들쳐업고 가고 싶다. 배우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자꾸 불러세우는 그 분, 따라하지 않을 거면서도 부르면 서는 나, 남겨질 나를 위해 애써 웃으며 떠들고 있었으리라.  

'임자, 보내기 죽기보다 싫은데 왜 자꾸 미치게 만듭니까. 임자 그럴수록 자꾸 붙잡고 싶단 말입니다', 돌아가는 것이 좋았을까?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헤어지는 것에 즐거워 하는 것 같아 한 대 패주고 싶었다. 내 마음 찢어지는데, 그 분은 웃는다. 나 좋으라고, 나 때문에...

군사를 모집하고 있다. 필시 국경에 문제가 있다는 것, 우달치대장을 버렸음을 잠시 잊었다. '내가 무슨 자격으로...', 사람들 틈에 끼어있는 사냥꾼들, 그 분이 위험하다. 한약방을 향해 뛰는 그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는지, 그분을 떼어놓은 나를 얼마나 자책했는지 모른다. 다행이다. 아무 일 없다는 듯 기다리는 그 분을 보고 그제서야 숨을 쉴 수가 있었다. 그 짧은 순간 나는 지옥을 경험했다.  

손내밀면 이젠 아무 말없이 내 손을 잡고 일어서는 그 분, "왜요? 어디 가게요? 누가 쫓아와요?" 그 많던 질문이 없어지고 있다. 그랬다. 언젠가부터 그 분 질문이 없어졌다. "그냥 내가 하라는대로 쫌 해요. 그래야 지켜줄 수 있다고!", 경창군 마마를 보내고 기철 앞에 무릎꿇었던 그 날 이후부터... 그 분은 그렇게 내가 지켜주리라는 약속을 믿고 있었다. 그래서 그 약속을 자꾸 버리라 한다. 지키다 죽을까봐... 그래서 자꾸 검을 빼기가 싫어진다.

'임자, 자꾸 겁이 납니다. 임자가 보이지 않으면 겁이 납니다. 임자가 찡그리면 겁이 납니다. 아픈가 싶어서... 처음이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한 것이... 그 이틀...나는 임자만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내 여인만을...'.

 

***19회를 보면서 처음 느꼈던 분위기

최영과 은수의 이별여행, 달달하고 예쁜 장면이 많아 그림같은 회차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최영의 눈빛은 전체적으로 쓸쓸함이 묻어있었고, 은수는 애써 웃는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고 있으면 서로 너무 좋은데 그래서 웃어주는데, 속으로는 울고 있는 느낌... 그래서 다시보니 19회가 슬펐네요. 진한 슬픔을 향해 가는 전주곡처럼... 둘 다 크게 성숙해버린 그런 느낌이랄까...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0 Comment 253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8 23: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공민왕 연기에 대한 불만만 가지고 계세요? 전 앞서 언급했듯이 희선양 연기에도 불만이 많거든요. 근데 저만의 생각인가? 싶어서요. 이런 쪽으로 감정선 캐치하는거...저 살아가면서 힘들었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왠걸요..드라마 리뷰하신 분들 보니...참으로 제가 무디고 무딘 여성임었음을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ㅠ.ㅠ

    님께서 공민왕연기에 대한 변죽만 울리시고 아직 언급이 없으셔서 너무 궁금합니다. ^^:::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8 23:51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그렇군요. 리뷰하는 사람의 마음이라 할까 자세...

      전 다른 댓글에도 언급했는데 초반에는 발랄한 은수에는 괜찮았어요.
      그 이후로는 모든 것이...이민호군의 아우라에 밀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상생이라기 보다 이민호 혼자서 빛을 발하는 느낌..
      근데 제가 드라마보면서 배우 연기못한다 라고 생각하면서 보는 그런 냉철한 시각을 가진 시청자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생각하면서 보는 시청자도 아니고...^^:: 그래서 이런 제 느낌이 맞나? 항상 궁금했습니다.

      근데 은수가 아니라 희선양 연기 자체가 좋아서 눈물을 딱 한번 흘렀는데...100년전으로 간 은수가 부모님 영상 보면서 감자이야기를 꺼낼때...자연스럽게 그 대사를 치는데...그 장면을 통해 낯선 곳에서 홀로 있는 은수의 아픔이 오롯이 전달되더라구요. ^^ 뭐 그외는 은수캐릭터가 좋았던 것이고.
      고맙습니다. 알지 못했던 것을 알아가는 기쁨을, 신의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주신 것도...인사꾸벅...

      ps. 이렇게 개인적으로 질문을 드린 것은 사실 전 신의 볼 만큼 봤거든요 ^^:: 이제는 영이 장면을 제외하고 왠만하면 스킵신공을 발휘하죠. 그러다보니 다른 시각으로 한번 더 보고 싶어서 입니다. 여기 리뷰가 끝나면 다음엔 정말 은수 시선으로 한번 보고 싶어요. 그게 과연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그래서 책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는 것일수도..... 처음에 이 드라마 접할 때 전 최영장군보다 은수가 실질적인 주인공일 줄 알았거든요. 작가님께서 직접적인 언급만 안하셨다면 전 끝까지 다음과 같이 생각할 겁니다. 민호군의 일취월장 연기로 인해 주객이 전도된 케이스라고...즉 작가님도 민호군한테 반해 최영장군한테 닥빙되어 쓰신 것이 아닐까 하는 ^^:::

    • 초록누리 2012.12.08 23:59 신고 address edit & del

      김희선이 끌고 갔으면 글쎄 로코물로 갔을 가능성도...전 초반 로코와 환타지인가 이랬답니다. 은수가 넘 발랄해서...

      최영이 중심을 잡아간 것은 진짜 굿 쵸이스!!!
      아니었으면 이정도 반응없었을 거예요.
      은수가 중심이 되면 의학부분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시청자들이 질려서 계속 보려했을까 싶어요^^

      전 캐릭터 은수는 좋아했습니다. 왜냐,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는 그 담대함이 모든 것을 다 용서하게 만들었고, 자기보다 대장이 먼저잖아요.
      대장처럼... 이런 사람들 보기 힘들잖아요.
      은수는 더군다나 대놓고 속물근성이었는데 큰 변화잖아요.
      은수의 각성이 중요한 이유도 그거죠. 기득권의 꽉막힌 사고를 내려놓는 것(앗,,,전 신의에서만은 정치적, 해석을 되도록 안하고 싶어용^^)

    • 수우언니 2012.12.09 00:02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민호군의 연기를 보면 그것을
      아우라라는 표현을 해도 되겠다고 느껴요.
      벤야민의 지적처럼 그의 연기에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그 만의 오리진으로서의 진정성이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저는 19회에서는
      그의 자아표출 행동 유형을 발견했어요.
      이 행동유형은 배우가 캐릭터를 온전히
      소화해내지 못하는 경우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즉 인간 민호군의 행동이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마도 이때 쯤은 정말로 강행군이었나봐요.

    • 초록누리 2012.12.09 00:10 신고 address edit & del

      김희선에 대한 불만은 다른 것은 없고 진짜 아쉬운 것 한가지,
      아니 궁금한 것 한가지... 이 질문은 수우언니님도 대답해주세요.
      왜 덜컹하는 감정선을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을까?

      민호의 덜컹, 두근, 콩콩, 쿵쿵, 쿵쾅, 어질, 아찔, 경악, 충격, 초조, 불안,
      심지어 작은 질투까지 다 눈빛으로 시시각각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오던데...

      그래서 작가나 감독의 은수의 캐릭터에 대한 특별지시가 있었나 이런 궁금증마저 듭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9 00:11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그 장면 좀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님께서 보신 거 보고 싶습니다. ㅠ.ㅠ

    • rahnn32 2012.12.09 00:13 address edit & del

      은수를 연기한 김희선의 연기는ㅡ이리저리 말이 나오는데 제생각에는요ㅡ다시하번 강조하지만 제생각!
      어떤 여자 연기자가 했더라도 째러봤을꺼예요ㅡ
      why? 내눈에 최영 콩깍지가 지대로 덮어버려서요! 너무 멋진 남자만 밝히는 증상이라고나 할까?ㅡ이쁜 여자는 절때 볼 여유가 엄서요! ㅋㅋ

    • 초록누리 2012.12.09 00:22 신고 address edit & del

      김희선도 예뻐요. 늙지도 않았고 아줌마가 저리 귀여워도 되나 싶게...
      그래도 대장이 좋아하니까 전 째리기 보다는 함께 좋아하는 것으로 안고 갑니다.
      방송 때도 그랬어요.
      누가왔어도 째렸을 거라는 말이 정답!
      근데 은수(김희선)은 전 안째렸어요ㅎ.
      그 생각과 마음을 읽고 싶어서 답답한 적이 많았던 거고...

    • 수우언니 2012.12.09 00:23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
      아~그거요
      은수는 왜 덜컹이 없었을까?
      우선 덜컹이라는 정서가 어느 때 발생하는 것 인가요?
      덜컹이라는 정서는 놀랐을 때 나타나는 정서입니다.
      그런데 언제 우리가 놀라지요?
      여러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놀라움이 일어나는 상황을
      처음 겪었을 때 일어나는 정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은수는 안 놀랐을까요?
      은수에게는 처음 겪은 상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미래이지만 과거에 겪은 정서가
      행동으로 나타나진 못하지만
      잠재의식속에는 이미 데자뷰의 형태로
      존재하기에 은수에게는 익숙한것입니다.
      그러기에 은수에게는 덜컹이라는 정서가
      쉽게 일어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은수의 감정선은 결코
      타임슬립의 기제를 이해하지않으면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 rahnn32 2012.12.09 00:29 address edit & del

      우와! 그렇게 해석되는군요! 수우언니님의 '덜컹'에 대한 해석이 내 심장을 덜컹하게 할정도입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9 00:38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대단~~~
      무서운 내공의 소유자.....
      고수는 손끝에서 움직이는...

    • 빨강머리Anne 2012.12.09 16:37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저두요. 은수가 부모님 영상을 보면서 혼잣말을 하는 그 부분...
      정말 가슴아프게 봤던 부분이에요... 감정 이입도 확실히 되고
      희선양 연기에 감탄했던 부분이기도 했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09 16:45 신고 address edit & del

      역쉬~~수우언니!
      덜컹은 그렇게 해석이 되는군요.
      은수의 감정은 타임슬립때문에 해석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ㅋㅋ
      감사함다^^

    • 자작나무 2012.12.09 18:27 address edit & del

      50문 50답에서 송작가님이 그러셨어요...
      9회부터 은수의 감정선을 살려 끌어갔어야 했는데 어디서부터 어그러지는 바람에 포기하셨다는, 그래서 너무 아쉬웠다는 글을 본 것 같아요...

      제가 50문 50답을 다 읽고 확실하게 느낀 것은...
      작가도 못 해 먹을 짓이구나....하고.
      힘들게 작품을 끝낸 작가님 속도 속이 아니겠구나..입니다..
      마지막회 본방 후 그냥 수면제 먹고 주무셨답니다.
      우리가 느꼈던 그야말로 멘붕상태의 상황에 대해 작가님이라고 별 느낌이 없었을까...싶더라구요..
      전...계획대로 안 되거나 막히면 정말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막~~!!
      때론 제 자신도 감당이 안 되는 여잡니다..ㅡ.ㅡ;;

      아, 덧붙여 작가님도 포기하신 은수의 감정선을
      덜컹론, 한 마디로 정리하신 수우언니님께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9 20:48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고마워요. 아니나 다를까 제 추측이 맞군요(아이 행복하여라^^). 작가도 포기한 은수의 감정선. 그래서 우리 임자들이 여기에 모여야 하는 겁니다. ^^
      50문50답 찾는 거 포기해서 못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