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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14 '나는 가수다 2' 김건모, 시청자 감동시킨 블랙홀 (2)
- 2012.04.30 '나는 가수다2' 평가단의 잦은 클로즈업, 감정몰입 방해해 짜증 (5)
- 2011.06.22 '나는 가수다' 새가수를 위한 가장 좋은 배려는? (31)
- 2011.06.14 '나가수' JK김동욱 하차,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 격 (13)
- 2011.06.11 바람 잘날없는 나가수, JK김동욱 하차, 옥주현 논란, 앞으로가 문제 (22)
또한 원곡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자신의 색깔을 덧입혀 또 다른 노래의 맛을 낸 것은 나는 가수다가 지향해야 할 경연의 본질을 가장 잘 살려냈다고 생각됩니다(정인의 경우는 예외였지만). 내지르기, 나는 성대다가 없어지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환영하고 싶은 분위기였고 말이죠.
명곡이 명곡인 이유는 세월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일 겁니다. 너무 익숙하고 인이 박히듯이, 그 노래에 흐르는 감정들이 노래와 함께 각인되어 느껴지기 때문에 말이죠. 그래서 자칫 재해석을 한다고 원작에 손을 대면, 전혀 다른 노래가 돼버리기도 하고, 훼손이 되는 경우도 더러 있기도 합니다. 편곡자들이 가장 두려워 하고 걱정하는 부분이겠죠.
박완규의 봄비는 MC 이은미의 말대로, 봄비 속에서 울부짖는 흑표범 한마리를 보는 듯했다는 표현이 정말 적절했습니다. 태풍 속에서 울부짖는 흑표범이었다면, 노래를 정말 잘 못 해석한 것이었겠죠. 그게 절제였습니다. 박완규가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유지하고 있었다는 침묵과 진지함은, 무대에 오르면 폭발해 버리는 라커의 본능을 절제하기 위함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무대는 김건모와 김연우, 정엽의 무대였습니다. 곡 선정도 좋았고, 원곡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자신들의 보이스를 군더더기 없이 정말 깔끔하게 보여준 무대였거든요. 정엽은 조덕배의 '꿈에'를 선곡했는데요, 오랜만에 조덕배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주옥같은 노래들, 그때의 감성들이 함께 되살아나는 듯해서 정말 좋더군요. 조덕배의 '꿈에'도 좋아했지만,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도 워낙 좋아했던 노래라 오랜만에 다시 찾아서 들어봤는데, 역시 좋은 노래들은 20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좋다는 것을 또 확인하게 되더군요.
김연우의 무대에 이은 김건모의 무대는 듣는 내내 소름이 쫙 끼치더군요. 마치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블랙홀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무대였습니다. 시즌 1때 이런 느낌을 준 가수가 이소라였습니다. 이소라가 '바람이 분다'를 부를 때, 시청자와 혼연일체가 되어 그 순간은 이소라와 저, 단 둘이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어딘가로 빠져드는 느낌이었는데, 김건모의 무대가 그러했습니다.
김건모는 전날 두 번에 걸친 지방공연으로 사실 목에 무리도 있었을 법했고, 무엇보다 발갛게 상기된 얼굴은 극심한 피로가 누적되어 있음이 한 눈에 보일 정도였지요. 그런데도 전날 52곡을 부르고 휴식도 없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김건모는 유재하의 원곡 느낌은 느낌대로, 김건모 특유의 음색은 음색대로 살리면서 담백하게 노래했지요. 시청자를 블랙홀에 빠져드는 착각이 일게 할 정도로, 김건모는 그의 노래에 몰입하게 만들더군요. 20년 베테랑 국민가수의 관록이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무대이기에, 그 감동도 배가되었고 말이지요.
그런데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들도 여전히 눈에 띄입니다. 좋은 말도 한 두 번이라고 생방송이다 보니 가수들도 MC들도 긴장되겠지만, MC들이 긴장을 해소해 주기는 커녕 더 떨리게 하는 감도 없지 않은 듯합니다. 특히 박명수의 진행은 어수선한 것을 떠나, 거북스러운 무리수 멘트까지 던져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경연을 마치고 나온 가수들에게 박명수는 매번 "3위안에 들 것같아요"라고 묻던데, 그런 질문은 좀 삼가했으면 싶습니다. 3위안에 들지 가수들이 돗자리를 깐 것도 아니고, 어찌 알겠어요.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 혹은 무대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같은 것이 더 컸을 가수들에게, 굳이 순위를 들먹이며 스트레스를 줘야하나 싶더군요. 이제 막 무대를 마치고 나서 진이 빠진 가수들을 진정시켜 주는 것이 더 보기 좋을텐데 싶어서 말이죠.
박완규는 존경하는 신중현 선배의 노래를 불렀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움에 가슴이 벅찼는지, 내내 신중현 선배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만 했는데, 박명수가 "딴얘기를 해요"라며, 뒷 멘트를 제대로 해주지 못하더군요. 한 술 더 떠 비장해 보이기 까지 했던 박완규의 표정을 보고, "무서워서 말을 꺼내기가 조심스러운데, 3위안에 들 거같아요?"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쌩까고(?) 가버리는 박완규때문에 상황이 좀 우스워져 버리기도 했습니다. 박명수가 생방송이라 긴장하고 있다는 것은 모르지 않지만, 가수들의 심리나 말에 더 귀를 기울였으면 하네요.
또 하나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이 보이는데요, 현장평가단 외에 시청자의 문자투료를 합산하는 것은 시즌 1보다는 나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자투표에도 적지않은 문제가 보이더군요. 이는 제작진과 시청자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문자투표를 시작하는 시간의 문제인데요, 첫 경연자가 노래를 하기도 전에 투표를 한다는 것이 웃기는 일이죠. 인기투표 혹은 팬투표로 시작하는 것과 다름 없는 것이니 말입니다.
이번 경연에서도 박상민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7,200 여건의 투표가 진행되었는데요, 노래도 듣지 않고 투표를 한다는 것은 잘못이죠. 제작진에서도 문자투표의 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어보이고, 시청자도 노래는 듣고 투표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또 드는 걱정거리는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더 듣고 싶은 욕심이 발동할 거라는 점입니다. 그 달의 가수로 뽑히면 12월 가수왕을 뽑는 무대에서 봐야 하기에, 무대에서 내려가게 하고 싶지 않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1등도 하차해야 한다는 룰의 양면성때문에 말입니다. 이수영이 지난주 1등을 하고 처음 걱정했던 말이기도 합니다. 1등도 하차해야 하는 룰이 가수들에게도, 시청자에게도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나가수 시즌2 최고의 딜레마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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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의 녹턴을 시작으로 12명 첫 경연자들의 무대가 시작되었고, 중간에 군더더기들이 들어가지 않아 훨씬 가수들의 노래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 자문위원단의 인터뷰와 가수들의 인터뷰, 대기실의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며 흐름을 뚝뚝 끊었던 거에 비하면, 노래를 한번에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칭찬하고 싶은 편집이었습니다.
이은미는 순위가 매겨지는 가수들을 보고는 가수가 초라해 보였지만, 가수를 조명하고자 하는 제작진의 고민을 봤고, 진지하게 음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눠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출연하게 되었다고 했지요. 음악에 대한 고민을 시청자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는 말이 뜬구름잡는 허황스런 말치장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결국 모든 가수들의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악은 대중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기에 말이지요.
스스로 한 물 갔다며 언제 이런 큰 무대에 서보겠느냐고, "박미경이 나왔다, 이 한마디면 족할 것같다"는 박미경의 출연동기는 욱컥하게도 했습니다. 아이돌에게 점령되고 있는 음악프로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중견가수(?)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없음을 반증하는 말이기도 했으니까요.
황정음이 스페셜 MC로 조 추첨을 돕기도 했는데, 가슴골이 드러난 파격드레스를 입고 나와 좀 민망하더군요. MC로서 가수들 모두에게 선배님의 호칭을 붙이는 것이 어색하게 들리기도 해서, 고정MC로 계속 진행을 돕는다면 모니터링을 해야 할 듯합니다. 의상도 시상식 드레스가 아닌 수위에서 조절을 했으면 싶었고요.
가수들에게 노래란, 무대란 일필휘지로 써내려가는 글 구절과도 같다고 생각해요. 시청자는 한 붓으로 써내려가는 가수들의 노래를 같은 감정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드라마에 흐르는 감정선이 이상한 편집으로 뚝 끊기게 될 때 시청자는 당혹해 하고, 드라마에 흐르는 감정선도 뚝 끊기는 사고가 일어나지요. 노래는 드라마보다 더 감정선이 끊겨서는 안되는 장르입니다.
쌀집아저씨의 귀환 무지 반갑고요, 모쪼록 처음 나는 가수다가 시작되었을 때 가슴을 울렸던 그 무대들, 그 노래들, 그 떨림들의 감동이 다시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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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도 마찬가지입니다. 6~70년대를 주름잡던 남진, 나훈아는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를 통해 잊혀진 노래가 새롭게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나는 가수다가 대중문화의 막강한 문화컨텐츠로 자리잡고, 명곡의 부활이라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칭찬받을 일이지요.
나는 가수다는 인기차트를 휩쓰는 경연곡들이 이슈가 되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매번 빠짐없이 후폭풍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옥주현과 JK 김동욱의 합류와 함께 불거진 제작진을 향한 시청자의 볼멘 목소리가 드셉니다. 이번 주 새로 투입된 장혜진과 조관우의 무대를 보고, 대중들의 불만은 잠잠해지기는 커녕, 가수를 위한 진정한 배려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원성이 자자한 것 같더군요. 저 역시 새로운 가수들이 본인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조관우의 너무나도 유명한 '늪'이나, 리메이크 곡이지만 '꽃밭에서' 등을 듣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고, '꿈의 대화', '1994년 어느 늦은 밤', '키 작은 하늘' 등 장혜진의 노래를 듣지 못한 것이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JK 김동욱의 '미련한 사랑' 역시 듣지 못했고요. 두 가수의 음반을 가지고는 있지만, 나는 가수다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서 들을 기회를 박탈당한 것같아 속상합니다.
지금까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고 하차했던 가수들 모두가 본인노래를 한곡씩은 했지요. 다른 가수 곡을 바꿔부르는 미션을 통해서는, 출연중인 가수들의 히트곡을 새로이 편곡해서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두번씩은 본인 노래가 소개된 셈이지요.
제작진과 시청자의 문제는 그동안 너무 많이 언급되어 왔기에 더 붙일 필요는 없을 듯하고, 청중평가단과 시청자가 느끼는 체감온도차가 논란이 될 가능성이 없지않아 보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현장에서 라이브로 전해받는 느낌과, 브라운관을 통해 전달받는 사운드와 현장열기 자체가 다를 것이고, 시청자는 편집본으로 보기때문에 청중평가단이 알지 못한 스토리까지 얹어 듣기에, 감정적인 주관이 더 많이 개입되겠지요. 생방송을 할 수 없는 이유로, 이 뒷이야기들을 보여주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제작진에게 제안하고 싶습니다. 새멈버가 합류하면 그 가수에게는 순번배려를 줄 것이 아니라, 본인노래로 본인을 소개할 수 있는, 일종의 신고식을 하는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이미 기존에 있는 가수들은 모두 자기노래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으니, 새멤버가 들어올 때마다 본인노래를 할 필요는 없고, 새멤버에 한해서만 그런 배려를 해주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긴장하고 합류하는 새로운 가수들에게 가장 좋은 배려가 아닐까 싶은데 말이지요.
혹이라도 옥주현을 겨냥하고 이런 제안을 하느냐고 한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아닙니다. 다 지난 일을 들춰서 원점으로 돌리자는 말처럼 곡해하실까봐 첨언합니다. 이미 옥주현은 새멤버는 아니니, 새삼 거론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대중들이 새로운 가수의 히트곡을 듣고 싶은 것과 제작진이 새 가수들에게 할 수 있는 배려의 합일점이 될 수도 있을 것같아서, 제안을 하는 것 뿐입니다. 다음 번에 새로 합류할 가수부터 그런 룰을 적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한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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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2011.06.22 12:10
흠..가수들이 자신들의 노래로 경연을 하지 않는건 가수의 자존심 보호라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자신의 곡을 최선을 다해 불렀을때 거기에 순위가 매겨진다면, 또 그 순위가 하위권이라면 그 좌절감은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거 같거든요. 그러면 정말 나가수에 나올 가수가 없을듯 싶어요^^ 경연을 자기곡으로 하지 않는 건 전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도 새로 나오는 가수가 자기의 노래를 선보이는 무대는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차라리 중간평가때 다음에 나올 가수가 같이 참여해서 자기 곡을 소개하고 분위기를 익히는 자리를 만드는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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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좀 2011.06.22 14:29
나가수가 인기는 인기인 모양이네요. 신피디가 해명한 것처럼 본인의 곡을 노래하지 못하는 룰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이렇게 규칙을 깨는 제안을 하는 것을 보면 말이죠..
본인의 곡으로 경연을 한다는 것은 사실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가수 바뀌면 첫주 본인노래 인사, 둘째주부터 네째주까지 경연, 그리고 5주째 새가수가 들어오면서 다시 본인노래 인사...이런식이 되는데 그러면 텀이 너무 길고 장수하는 가수들은 히트곡이 많지 않을 경우
무대가 식상해질 우려가 있죠. 글쓴이는 본인의 취향을 담아 제안을 했지만 다른 면도 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청자들은 새로운 가수의 등장을 반기는 사람도 많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제안적인 측면에서는 좋아보여요. 차라리 경연범위를 본인 노래 포함해서 하는게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보네요.
그리고 젤 중요한 것 한가지 말씀드리겠는데요. 청중평가단 문제입니다. 여기저기서 청중평가단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느껴지는데 거기 참석하신 분들의 안목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해할수가 없네요. 그 분들이 바보입니까? 여기 저기서 펜질로 청중평가단을 자꾸 깍아내리는데요 본인의 시선이 아니면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전형적인 자가당착적인 생각입니다.
500명이 적은 인원도 아니고, 그들은 바로 우리들을 대표하는 일반인들입니다. 그분들의 시선이야말로 우리 대중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라고 봅니다. 개뿔도 모르는 찌질이들이나 이상한 소리를
해대는것 같은데 참 웃기고 어이없기도 합니다. 내 의견이 중요하면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해
줄줄을 알아야 하는데 댓글 다는 사람부터 몇살인지 어느 정도의 정신 연령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이 안되니까 마구 추측이 되지만, 어쨋든 청중평가단을 깍아 내리는 짓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의 무식함과 찌질함을 드러내는 행위 결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나가수 무대는 그냥 편하게 들읍시다. 정말 일주일 동안 테레비 전혀 안보는 나도 그거 하나는 꼭 챙겨봐요. 우리가 언제 박정현이나 김연우 같은 대중적인 인지도는 없지만 저렇게 노래 잘하는 가수들의 공연을 언제 보겠어요. 정말 혼신을 다하는 무대를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박수가 나옵니다. 그리고 서바이벌로 떨어지는 가수도 실력이 없어서 떨어지는게 아니라는 거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 아닌가요? 말많던 옥주현씨 노래하는거 들어보면 정말 잘합디다. 이러쿵 저러쿵 말 많은 초딩같은 사람들의 의견을 전혀 이해할수 없어요. 누구하나 빠짐없이 잘하고 열심히
하지 않습니까? 우리 일반인들이야 훌륭한 공연 보고 감동 받아서 좋고 가수들은 재조명을 통한
인생 역전의 로또를 받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댄스와 기계음에 상처받은 우리 대중가요를 다시
회복시켜주는 좋은 프로잖아요. 얼마든 나쁜점과 고칠점은 개선해야 겠지만 별의별 소리를 다
해대는 네티즌들이야 말로 너무하다는 생각뿐입니다.
열 좀 받으니까 글을 너무 많이 썼는데요, 글쓴이의 제안은 생각해봄직 하구요, 남을 비방하는 걸 좋아하는 네티즌들은 실명쓰고 자기소개하고 비방하도록 합시다. 도대체 그 낮짝좀 보게요
늘 좋은 일만 있길 바라네요..글쓴이 수고했습니다.-
맞습니다!! 2011.06.23 00:07
청중평가단에 대한 노골적인 욕설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500명도 그냥 500명이 아니라 5세대를 아우른 세대별 100명씩입니다. 정말 모두 일반인이며,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 형, 누나, 오빠, 언니, 동생일수도 있습니다. 자기 부모가 , 형제가 자신의 음악적 취향과 맞지 않는다고 욕을 하는 것과 진배없지요. 무지입니다. 그리고 일단 현장에서의 사운드가 틀리고, 분위기도 틀리죠.집에서 편하게 보는 것과는,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 뇌에서 나오는 뇌파부터가 틀립니다. 어떻게 같은 판단이 나올수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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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77 2011.06.22 17:00
공감합니다.
제작진의 해명 중에 매주 연속의 경연은 편곡도 있고 가수에게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중간 평가를 넣었다는 것이 있었지요.
그런데 이것 또한 문제가 되는 것이 한 회차의 2차 경연 후에 바로 다음 1주일 후에 새로운 회차의 1차 경연이 바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1차 경연이 "자신의 대표곡"이 아닌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인 한 살아남은 6인은 1주만에 새로운 노래를 편곡하고 연습하고... 결국 제작진이 가수들에게 1주일마다 이어지는 부담을 덜어준다라고 했던 해명을 무색하게 하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첫 주에 자기 대표곡 , 1차 경연, 중간평가, 2차 경연 이런식으로 총 4주를 한 사이클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혹 너무 늘어질 수 있으니까
전 회차의 2차 경연 직후의 새로운 회차 자신의 대표곡으로 1차 경연, 중간 평가 2차 경연이 괜찮을 듯 싶네요.
자신의 대표곡은 1주의 연습시간만을 준다고 해도 별다른 편곡이나 연습이 필요없을 터이니 부담도 없을 것이고..
자신의 대표곡으로 1차 경연을 하는 의미는 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구요.
님의 글을 제작진이 꼭 봤으면 좋겠네요.
옥주현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옥주현이 이런 고충을 알아서 자진 사퇴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구요. 아니면 핑클 노래라도 부르던가..
잘 봤습니다. -
좀 더 지켜보자구요 2011.06.22 18:23
저는 지금의 방식이 좋다는 생각이 드는 편이라서 들한번 적어봅니다.
가수들이 새가수를 영입할때마다 자신의 노래를 부를 권한을 주고, 기존 가수들도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면 그에따른 문제도 다시 불거지겠죠.
이번에 영입된 장혜진/조관우 같은 분들은 사실 저도 두고두고 보고싶은 가수예요.
누구도 떨어지는걸 보고싶지 않을 정도로 지금의 라인업은 대단합니다.
하지만 아이돌 득세에 밀려서 설 곳 없는 가수들을 다시 무대로 불러세우는게 나는 가수다의 취지라면, 자신의 대표곡을 안부르는 편이 선택의 폭을 넓혀주겠죠.
만약 새가수가 들어와서 자신의 대표곡을 열창하고도 7위를 해버린다면, 그때의 상처는 리메이크로 7위한것과는 비교도 안될겁니다.
무대를 더욱 두려워하게 만들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그리고 오랫동안 남아있는 윤도현/박정현/김범수씨의 대표곡이 자주 불리우게 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한국 대중의 심리를 뻔히 아시잖아요?
여전히 열심인데도 자기곡 홍보된다고 비뚫게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생기겠죠.
가수7명의 대표곡이 자신들에겐 최고의 곡일지 몰라도 대중에겐 인기의 비교수단이 되어버립니다.
나는 가수다에서까지 기존 가요프로그램에서와 같은 기준의 순위싸움을 보고싶진않네요 -
치킨한마리 2011.06.22 18:43
원래 김영희피디님이 생각한게 그거였습니다. 탈락자가 나오고, 대기하고 있던 가수가 나와서 노래를 불러 대중과 기존 가수들에게 알린다는 생각이었지요, 하지만 김건모 재도전 문제로 그 규칙은 어디로 갔는지 찾을수 없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래 자기 노래를 하는줄 알고있더군요.. (그 규칙에 관한건 2회와 3회에 나옵니다.) 저도 결론은 같습니다~! 새로운 가수가 누군지는 알수 있게 하는것!! 제 아무리 히트곡이 없는 가수라도, 나가수에 나온만큼 대중들이 그 노래에 관한건 알고 있을테니까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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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myangel 2011.06.22 21:14
자기가 부르고 싶은 노래면서 자신의 곡금지는 약간 잘못된 것처럼 보이네요..그리고 조관우, 장혜진씨 자기스타일대로 잘부르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대중적으로 느껴지지 않네요...조관우, 장혜진씨가 상위권에 들어갔으면 이런 잡음이 없었을텐데,,,순번이나 곡의 대중성,자신에게 잘 맞는 노래 등등 이런것이 운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첫번째 무대라도 잘만부르면 1위를 한 적이 있으니 특혜를 준다 이런 소리는 집어치우고 실력으로 보여줬으면 합니다,,,처음에 불러서 하위권이다라던지 대중적이지 않는 곡이라서 하위권이라던지 이런건 단지 핑계일 뿐이죠...좀 마음을 넓게 좀 바라봤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네티즌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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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2011.06.28 16:00
먼저 올린 글에 주인장님이 답글을 달아주셨군요..^^
주인장님이 제안한 것은 솔직히 현재의 나가수에서 실현 불가능하다는 지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윤도현이 진행의 묘를 살려 괜찮은 제안을 했는데, 나가수가 이걸 반영하면 그나마 무난해 보이긴 합니다.
1차 경연도 2차처럼 중간평가를 넣고, 거기에서 새로 합류한 가수가 자신의 곡을 부르도록 하면 된다는 것이지요. 어차피 1차 경연은 중간평가 방송 이후에 이뤄지므로, 1차 경연의 청중평가단은 하루 전 시청자로서 새 가수의 노래를 미리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수들도 쉴 시간을 벌 수 있고, 1차 경연의 퀄리티도 높일 수 있지요.
물론... 신PD가 과연 이런 운용의 묘를 살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옥주현과 JK김동욱의 재녹화 논란이 시끄러워지자, 제작진은 무편집으로 강수를 뒀습니다. 일각에서는 JK김동욱에게 잔인한 짓이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지만, 저는 무편집 영상을 보니 논란이 잠재워질 것 같아 더 시원해지더군요. 그리고 프로그램 말미에 JK 김동욱이 자진사퇴를 하겠다고 제작진을 찾은 인터뷰를 보고는, 처음 기사를 접했을 때보다 더 속이 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JK김동욱의 결정에 박수를 보내고도 싶습니다.
이소라가 탈락후 인터뷰를 하는데, 가장 생각나는 분이 김영희 국장이라고 하더군요. 만감이 교차했을 겁니다. 나는 가수다는 김영희 피디와 이소라의 합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이렇게 풍랑속에 허우적거리는 배를 보고 이소라도 심정이 착잡했을 거라 생각되더군요. 독자분이 댓글에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 제목을 정한 것도 이소라의 의견이었다고 적어주셨고, 나는 가수다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김영희 피디와 이소라가 많은 의견을 조율했다고 알려주셔서 여러가지 속사정들을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소라의 탈락과 하차가 많이 아쉽기도 하고, 초반 진행에서 논란은 있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중심을 잡고 온 이소라가 하차를 하는 것이 나는 가수다 입장에서는 큰 손실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룰은 룰, 투표결과에 따라 아름다운 하차를 하는 이소라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경연이 끝나고 2위를 차지했지만 JK김동욱의 표정은 밝지 못했고, 계속 찝찝해 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노래를 중단하고 재녹화를 했던 것에 대한 심적인 부담감을 떨치지 못했기 때문이겠지요. 재녹화에도 청중평가단은 2위를 줬습니다. JK김동욱의 조율은 이번 무대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심금을 울린 노래였습니다. 이소라의 행복한 사람이 잔잔한 여운을 주며, 차분하게 노래라는 것에 빠져들게 했다면, JK김동욱의 조율은 그가 원했던 것처럼 임재범의 아류라는 말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바람이 그대로 전해졌던 무대였습니다.
여전히 나는 가수다는 비판을 먹고 자라는 언제 시들어 버릴까봐 걱정되는 불안한 꽃입니다. 비판의 중심에 가수보다는 총책임자인 신정수 피디가 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인 일입니다. 옥주현도 과거 언행문제로 비난이 가시지 않지만, 무대로 비난을 잠재웠다는 다른 기사들로 논란보다는 나가수 주인공급으로 올라왔더군요. 님과 함께로 파격적인 무대를 보인 김범수에 대한 기사보다 얼핏보니 많은 것같더라고요. 암튼 나가수가 끝나고 나온 기사가 천편일률적으로, 옥주현 칭찬글이 도배가 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기사 아래에는 아마 악플이 더 많을 것 같던데, 차라리 언플로 보이는 이런 기사를 자중하는 것이 옥주현에게는 더 나을 것 같아 보입니다만..
JK김동욱의 재녹화는 다소 의견이 분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재녹화가 특혜라는 관점에는 크게 동의하지 못하겠더군요. 더군다나 룰을 어겼다는 것에는 고개가 갸우뚱해지기 까지 합니다. 나는 가수다는 아시다시피 룰도 원칙도 정립되지 않은 프로입니다. 제작진이 돌발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입맛대로 바꿔버리고 있는 일방통행 신정수 피디 생각이 룰인 프로그램이지 않습니까? 시청자와 소통하지 않는 신피디는 여전히 비판과 질책을 더 많이 받아야 할 듯합니다.
중간에 가사를 잊어 무대를 스스로 중단한 JK김동욱, 이번에 다시 BMK의 무대가 재논란이 되고 있는데, 가사를 틀린 BMK의 무대를 편집으로 싹둑 잘라 내보낸 제작진의 처사는 황망스럽기 그지 업습니다. 가사를 잊어 다시 부른 JK김동욱도 프로였고, 가사를 틀렸음에도 끝까지 완창한 BMK도 방법은 달랐지만 프로였습니다.
문제는 JK 김동욱이 룰을 어겼느냐 하는 점입니다. 나는 가수다는 서바이벌 프로가 분명 맞습니다. 그러나 나는 가수다는 과정이 아니라, 결과물을 가지고 살아남느냐 내려가느냐를 결정짓는 프로입니다. 이를 평가하는 것은 출연중인 경쟁자들도 아니고, 청중평가단에 의해서 결정지어지죠. 이것이 나가수의 서바이벌 룰입니다. 가사를 잊었든, 음향사고가 있었든 최종 무대를 보고 서바이벌을 결정하는 것이지, 중간에 총을 쏠 수가 없는 것이 나가수의 서바이벌 룰입니다.
재녹화는 하등의 문제 삼을 일도 아니었고,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실수를 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제가 이 문제를 다시 집고 넘어가고 싶은 이유는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했을때, 그때마다 가수들이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를 해야 하는 것이 맞는가를 생각해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JK 김동욱의 재녹화나 옥주현처럼 음향사고로 재녹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언제든지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럼 그때마다 김동욱의 선례가 룰이었다고 적용을 해야 할까요? 생각짧은 제작진의 경솔함은 여기에 있습니다. 제작진은 경솔했고, 성급한 판단을 했습니다.
제작진이 서둘러 JK 김동욱의 재녹화 논란을 조기진화에 나선 이유는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으로 빚어진 비판을 의식한 때문입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 것이지요. 그러나 김건모의 재도전과 JK김동욱의 재녹화는 결코 같은 잣대로 비교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김건모의 재도전은 분명 서바이벌 룰을 어긴 것이었고, JK김동욱은 아닙니다. 왜냐? 김건모의 재도전은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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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 2011.06.14 09:43
TV부분 1위 분 답게 조목조목 글도 참 잘 쓰시네요
저는 오늘 나가수를 보며..김동욱이 너무 감동 이었는데..
하차 한다니 마음이 편하지 않네요
김동욱의 노래를 더 듣고 싶은데..-
자격증무료자료받기 2012.06.25 02:30
JK김동욱 하차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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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이란.. 2011.06.14 12:04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기회를 한번 더 얻는다는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이번에 기회를 한번더 얻지못했다면 이소라 탈락이 없었겠죠.
만약 이게 선례가 되어 재기회가 앞으로도 이뤄진다면 노래부르다 맘에안들면 전부 노래끊고
다시부르면 좋을까요 ?
저저번주 BMK 편지 불르때 감정 추스르지못하고 울먹이며 불러서 음정 흐트러진채 그대로 방송 탔죠. BMK는 그럼 몬가요 ?
그렇기에 전 이번의 자진하차는 잘선택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본글에 있는 재녹화 기회를 준 제작진측에 더 많은 잘못이 있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
방송특성상 재녹화는 허용하고 투표에서는 제외했어야한다고 생각 됩니다.-
캐츠아이 2011.06.15 14:31
제 생각에는 녹화편집된 화면으로 심사하는 것도 아닌 엄연히 청중평가단이 보고 있기에 충분히 그런 상황은 청중평가단이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채점에 반영하리라 생각합니다.
김동욱은 이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청중평가단의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청중평가단이 충분히 이해하고 별대수로지 않게 넘어가 주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TV생방송 무대가 아니라면 노래를 다시 부르는 것은 공연중 흔히 있는 일이고 김동욱이나 제작진도 당시 그런 생각에 다시 부르는것을 인정한것이겠죠. 물론 이건 공연이 아닌 경연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기는 하지만 제개인적 생각에는 직접적인 상금이 걸린것이 아닌 일반 예능프로인 만큼 경연자체를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향후 이런일이 빈번하게 이루어진다면 청중평가단이 알아서 채점에 반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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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ch 2011.06.14 20:06
굳이 잘못을 따진다면
제작진의 잘못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잘못입니다.
말그대로 나가수라면 숨만 쉬어도 시끄러워지고
방송도 나가기 전에 소문만으로 사람하나 그냥 보내는건 일도 아니게 되었는데
김동욱씨가 그동안 앞의 상황들을 다 경험하고 나서도
맘 편히 경연에 임할수가 있겠습니까.
이미 옥주현특혜논란으로 한바탕 했는데 또 자신으로 인해 특혜논란이 일고
거기다 자신이 그 논란의 소지를 제공했으니 더 괴로웠겠죠.
워낙 공연이 좋았고, 논란이 커지기 전 일찌감치 하차해버려서
지금은 오히려 동정여론이 일지만,
하차하지 않고 있었다면 우리여론의 특성상 지금쯤 한창 욕먹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마치 제작진이 김동욱씨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하차시킨것처럼 말씀하셨는데
제작진이 김동욱씨에게 하차를 요구한것도 아닙니다.
김동욱씨 스스로 하차하겠다고 한거죠. 방송으로도, 오늘기사로도 다시한번 확인된 사실입니다.
제작진이 끝까지 말리지 못했다고 비난할수는 없는거잖아요.
저는 제작진이 아니라 스포를 남발하는 기자들과 그에 동조하는 네티즌들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제발 방송도 보기전에 소문만으로 논란만들고 사람하나 보내는거 이제 좀 그만했으면 합니다. -
안개소리 2011.06.16 11:12
이번 사건에서 공정성 여부를 놓고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은 다른 가수들 뿐이라고 봅니다. 다른 가수들이 이의 제기를 않으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라고 보이구요. 다만 앞으로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 가수가 재녹화를 요구하게 되면 문제가 커질 수 있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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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nderkammer 2011.06.16 15:46
신 PD 보고 '시청자와 소통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평가는 청중평가단이 한다고 했다가...
참 우리나라 네티즌들 왔다갔다 합니다.
그럼 옥주현이 1등 했을 때, 청중평가단이 1등 줬으니 옥주현 인정해 줬던가요?
오히려 개처럼 더 까던데요?
Jk김동욱은 프로가수입니다. 노래하고 돈 받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잘 해야죠.
잘못 했으면 떨어지는 겁니다. 그게 프로에요. 아마추어랑 다른 겁니다.
탈렌트는 NG내면 다시 하지 않느냐구요? 어떤 탈렌트가 NG내서 다시 찍게 해줬다고 특혜 시비에 휘말리던가요? 나가수 방송되기 전 한주동안 옥주현과 JK 김동욱이 노래 두 번 부르는 특혜 받았다고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까였습니다. 김동욱이 그거 몰랐을까요?
그리고 위의 어느 분 말슴대로 김동욱이 하차 안 하면 또 어땠을까요? 제2의 김건모 되는 겁니다.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서, 다시 노래해서 2위 한 거다, 형평성이 어긋나는 거다 아주 개난리쳤겠죠. 김건모 떼 안 봤습니까?
소통이 안 되는 건 신PD와 시청자가 아니라, 시청자와 청중평가단이 서로 소통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 할로윈 파티에서 유관순열사 코스프레를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글이 논란이 돼서 공식사과와 심정고백까지 한 옥주현, 공식사과나 심경고백이나 깊이 반성한다는 것보다는 필요에 의해 사과하는 느낌이 들어서 진정성이 와닿지는 않더군요. 논란이 시작되었을 때, 하루하루 눈뜨기가 무서웠다면 그때 정중하게 진심을 담아 사과했어야지, 나는 가수다 출연과 관련해서 뒷북사과를 하는 모양새도 그렇고, 유관순열사 유가족이나 관련단체에 사과한다는 말 자체가 참으로 불쾌하기 까지 하더군요.
논란이 된 사진과 "한 잔 걸치시고 블랙베리쓰시는 유관순 조상님과 맞아죽은 유병장 귀신....."차마 입에 담기도 죄송스러운 글을 무슨 대단한 파티였다고 자랑스럽게 올렸는지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공식사과 내용이라고 읽어보니, 글을 쓴 소속사 관련인물도 생각이 몽당연필보다 짧은 것이 느껴져서 심기가 불편하더군요. 유관순 열사의 유족이나 관련단체를 콕 찝어 사과를 할 일이 아니었죠. 전국민들에게 사과를 했어야 할 일이지요. 친일파 떨거지 놈들에게는 사과할 필요가 없겠지만, 뭐 그딴 놈들이 어떤 느낌을 가졌는지는 신경쓰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아마 유관순 열사 코스프레를 한 일이 있고도 몇달이나 지나, 필요하니까 억지로 절하는 것같아 더 기분이 나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트위터가 개인의 공간이니 지우는 것도 자기 맘이라고 무시를 하더니만, 이제서야 삭제하고 사과를 하는 모습에 그 위세당당한(?) 옥주현도 고개를 숙이게 하는 나가수 광풍을 실감하게도 합니다. 그녀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지 않았더라면, 사진을 삭제하고 공식사과와 심경고백까지 했을까 싶어서 말이죠. 그만큼 그녀는 필요이상으로 당당했습니다. 좋지않은 말로 표현한다면 대중들에게 비친 옥주현은 뻣뻣했고 거만했죠. 옥주현에 대한 비난은 본인이 뿌린대로 거두는 것이니, 비난에 대한 상처보다는 스스로를 더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더이상 거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미 맞을만큼 맞은 것 같고, 이제 본인이 얼마나 자중하고, 앞으로 언행을 조심하느냐만 남은 것 같으니 말이지요.
여튼 감히 가수의 가창력을 이러쿵 저러쿵 판단하는 것이 실례이고, 개인적으로는 노래를 감상하는 것이 먼저이기에, 가수들의 이미지나 스토리에 노래를 얹어 듣는 것은 경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노래 자체가 주는 감동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그 감동은 열창하는 가수들의 진정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옥주현의 무대는 1위를 차지할만했느냐는 개인적으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언급할 필요는 없었지만, 솔직히 방송중 인터뷰를 보면서 크게 실망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회적으로 신정수 피디에게 화살을 돌려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편집과정에서의 실수, 옥주현 띄우기 등의 눈살 찌푸려지는 고의적인 편집은 봐줄래야 봐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옥주현이 정말 너무 욕을 많이 먹고 있어서, 개인적인 감정표현은 되도록이면 자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중간 바람막이인 신정수 피디에게 쓴소리를 더 많이 했고, 대중과 소통하지 않는 신피디의 강행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책임이 누구보다 컸기에, 욕을 들어도 싸다고 생각했지요. 옥주현의 투입을 부정적으로 보게 된 것은 저는 합류가능성을 제기했을 때가 아니라, 본방송을 보고서였습니다. 옥주현의 인터뷰가 뜨악하게 만들더군요.
출연결심에 대한 질문에 "가수로 돌아갈 수 있을까 생각이 들 때 선택을 할 수 있었다"라고 대답하더군요. 대중들이 옥주현의 합류에 이의를 제기한 이유는, 그녀를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옥주현 스스로 말해왔던 부분입니다. 그런데 배우가 가수로 무대에 선다고 하니, 아무리 핑클의 전 멤버였다고 해도 가수임을 부정했던 그녀를, '옥주현은 가수다'라고 재확인시켜 주는 무대까지 마련해 줘야 하는 지에 고개가 갸웃해지더군요. 제작진은 편집논란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려를 하지 않은 모양이지만, 여기서부터 제작진의 정체성이 흔들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옥주현이 왜 나는 가수다에 나올 자격이 있는 건지 이제서야 궁금점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다시 가수활동을 하겠다는 뜻인지, 아니면 '나는 가수였다'로 뭉뚱그려 생각하고 나온 것인지, 나는 가수다에서 출연섭외가 오니, 가창력을 평가받아 보고 싶어서 나온 것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프로의 제목은 '나는 가수다'입니다. 가수라면 누구나 오를 수 있는 무대입니다. 그러나 '나는 한 때 가수였다', 혹은 '앞으로 가수활동을 할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으로 무대에 오른 것이라면, 왜 나는 가수다가 옥주현에게 그런 기회까지 줘야 하는 겁니까? 나는 가수다에서 언젠가는 하차를 하겠지만, 하차한 이후에 가수로서 음반도 내고, 다시 활동할 생각이 있기는 있는 건가요? 제작진과 옥주현은 이 질문에 대해 대답을 들려줘야 할 것입니다. 이는 나는 가수다의 정체성의 문제에서 아주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어영부영 넘어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나가수 일원으로 합류한 옥주현을 지금 이래라 저래라 라고 하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서바이벌 청중평가단이 평가할 문제이고, 옥주현도 이왕지사 출연했으니 최선을 다하는 무대를 보여줘야 겠지요. 엎지러진 물 담을 수도 없고, 담을 필요도 없는 일이고요.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택해야지 별 수 없잖아요. 그러나 옥주현 이후 어떤 가수들이 올라야 하는가? 김영희 피디의 프로그램 기획의도는 되새겨 볼 때입니다. 나는 가수다가 옥주현의 출연으로 화살을 맞고 있는 정체성의 문제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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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 2011.06.11 11:02
초록누리님~~
오랫만 입니다
정말 김동욱과 이소라가 하차 하나요?
처음 듣는 이야기 인데..
김동욱은 정말 안타깝네요
나가수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궁금해 집니다-
자격증무료자료받기 2012.06.25 02:30
JK김동욱 하차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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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자격증을 종류별로 무료 자료 신청가능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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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aw 2011.06.11 11:46
이보다 더할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지.. 논란이 끊이지 않네요.. 무엇보다 논란이 있을때
제작진의 위기대처능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그러니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계속 의심하고 불신하고..
이제 피로감을 주기까지.. 지금도 지쳐서 외면하는 시청자가 생겨났으니..앞으로 더하겠죠
옥주현의 논란은 애초부터 예고되고 있었는데..
부정적이든.. 관심을 이끌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상황을 이렇게 악화시켰네요
그렇게 옥주현을 출현시키고 싶었으면..
시즌1 명목으로 가수들 나올만큼 나온후 시즌2때 지금은 다른 분야에 진출했지만
왕년의 가수로 옥주현을 섭외했던가..
첨부터 끝까지 중심을 못잡고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행동때문에
jk김동욱 하차까지 야기시켰다고 생각 -
사과냥 2011.06.11 12:55
다 좋습니다. 그런데요... 전 옥주현이 앨범을 낼 계획이 없고 가수 활동이 없었다...
뭐 이런 얘기 들먹이면서 가수가 아니라 배우라고 단정하듯 말하시는건 억지가 아니실까 싶습니다.
그녀는 과거에 분명 가수였습니다. 핑클에 걸쳐 솔로 앨범까지 냈던 그녀의 노래들이 남아있으니까요.
님의 말대로라면 현재 앨범을 내지 않고 있거나 낼 가능성이 없는 중견가수들도 그럼 가수가 아닌가요...?
사업하고 있거나 장사하고 있으면 가수 타이틀은 완전히 사라지고 사업가나 자영업자가 되는건가요...???
의견을 공유하고 본인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것도 좋지만 최소한 그럴때는 딱 비판해야하는 부분만 비판해야 한다고 봅니다.
논리적인 척 가장하고 마치 그것이 모두의 생각인냥 쓰는 글은 굉장히 위험하다는 말이지요.
내 말이 정답이다 라는 식의 표현들.. 글의 취지를 받아들이기 전에 거슬리네요.
어쩜 제작진의 정체성이 흔들린 것이 아니라 님의 주관이 너무 뚜렷한 것은 아닌지요?
나는 가수다는 가수라면 누구라도 오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관객과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음 노래를 다시 듣고 싶게 만드는 실력과 능력에 대해서는 스스로 풀어야할 숙제들이겠지요.
실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그럴 자신이 없으니 안 나오는것일테구요.
차라리 옥주현의 최근 코스프레 논란이나 그녀의 노래를 듣고 감흥이 없다... 그런식으로 글을 쓰셨다면 제가 납득하기 쉬웠을 것 같습니다.. -
무섭군요.. 2011.06.11 14:17
님의 글중에 나오는 친일파떨거지가
대체 누구입니까? 혹시 옥주현에게 친일파라는 굴레까지 씌우려는겁니까? 님은 참으로 무섭다못해 잔인하게까지 느껴지는군요..님은 과연 과거 친일파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고
확신할 수 있는 근거라도 갖고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표현하는 겁니까?
그리고 김제동의 큰 절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지셨다구요? 정말로? 혹자들른 김제동의 그런 행동에 대해 어줍잔은 정치적 쑈로 본다는 걸 아십니까? 마치 남이 옥주현의 사과를 비아냥거리듯이 말이죠..님은 정말 대단한 정의의 사자고 열혈 애국자이시군요. 운전중에 한번도 핸드폰을 사용해본 적이 없는 분 같습니다. -
샬롬 2011.06.11 14:42
김영희 PD : 그 제목을 정하는데 스토리가 있어요. 이소라씨를 맨 처음 섭외했을 때 저희는 다른 제목을 두 가지 정도 안으로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소라씨가 새벽 네 시에 장문의 문자를 보냈죠. 이 제목으로 했으면 좋겠다. 그 제목이 바로 '나는 가수다'예요. 그런데 그 내용을 읽어보니까 이 제목으로 해야되겠더라구요. 왜냐하면 가수 입장에서라면 이 제목이 아니면 출연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수들에게 이 제목이 아니면 무대에 서는 부담감을 이겨낼 수 없겠더라구요. 즉 기성가수가 서바이버라는 장치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해야 한다면, 진정한 가수가 아니라면 그것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기가 정말 가수다 라고 내세울 수 있는 가수만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출처 http://iuholic.com/733967
자기가 정말 가수다라고 내세울 수 있는 가수만 설 수 있었음 좋겠다는 초창기 김영희 pd의 인터뷰내용입니다..
나가수 정체성에 대해서 흔들릴 수 있는 이유가..옥주현씨 섭외였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예전에 우리가 열광했던 그때의 언니..오빠를 생각할 수 있는 가수분들..그리고..우리와 같은 나이의 이제는 가느다란 주름을 함께할 수 있는 가수분들..아님 젊더라도..진정 드러나지 않은 실력있는 가수들도 많은데..왜 옥주현씨 였을까..저도 의아하긴 했습니다..굳이 가수를 다시 시작하고 싶으셨으면..나가수가 아니고..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열린 음악회나..아님..음반을 만들거나..콘서트를 시작하면서..차근차근 준비해도 됐었는데..이슈가 된 나가수란 프로에 먼저 덜컥 나오니..사람들의 오해를 살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진정 노래를 사랑하고..노래를 부르는 가수라면..대중보다 노래가 먼저여야하고..자신의 노래로써 다가가려 노력했을 거라..생각합니다..//
그리고..어제 옥주현씨 인터뷰중에서..
나를 죽이고 싶어서 살인자 같은 마음으로 던지는 칼 같은 건 아닐 거라 생각한다"며 "(악성 댓글과 비난은) 여러 표현의 채찍질로 나를 바로잡아주시는 것일 것"이라는 표현...
전..깜짝 놀랐습니다..
그게 사과문인지..
사과문이라면..유관순 코스프레에 대한 잘못..즉 트위터에 유관순열사에 대한 희화화된 문구나..맞아죽은 유병장 귀신이라는 표현의 잘못은 전혀 없고..자신이 사람들에게 비난받고 있는 상황에 대한 힘듬과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해 "나를 죽이고 싶어서 살인자 같은 마음으로 던지는 칼 같은 건 아닐 거라 생각한다"는 문구는 뭘 의미하는건지..
사과문이라는 글에..굳이 왜 저 문장을 써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에 대한 원망과 미움을 저렇게 표현하는건지..
아님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해 들으라는 식으로 표현하는건지..
자기와 반대되는 사람들을 모두 저렇게 몰아세우는건지..
제가 예민한건지..
해석이 안됐습니다..
왜 사과를 하면서..저런 표현을 하는지 말입니다..
우리가 누구한테 사과할땐 그저 죄송합니다..미안합니다..하지
토달며..날 죽으라고 칼을 던지며..미워하지는 않으실거라 생각하며..앞으로 잘하고..노력하겠습니다..
하지는 않잖아요..
그것도..칼..살인자..죽음..이란 단어를 쓰면서..무슨 생각을 했는지..보통 사람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모처럼..좋은 가수분들이 불러주시는..좋은 노래를 들으며..예전 젊었을적 우리와 함께 했던 그들과 공존했던 그때를 추억하며..결혼하기 전..우리들의 청춘일때를 생각하며..너무나 행복해했던 나가수란 프로가..왜이리 사람들의 마음을 정떨어지게하고..멀어지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상훈 2011.06.11 18:06
님 글 보면 옥주현 비판하려고 하는 글로 밖에 안보이네요 왜 나는 가수다에 나오는것 가지고 이잘못 저잘못을 들추어서 비판을 하는지...님글은 옥주현은 사과를 해도 싫고 안해도 싫다는 글 아닌가요? 시원스럽게 사과해도 싫어보이고 얌전하게 사과해도 싫어보이고 글의 내용은 그거 아닌가요? 옥주현이 나와서 큰절 했으면 잘 사과했네 라고 과연 말했을까요? 어떻게든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는 님은 그렇다고 치고 다른 리플러들이 옥주현이 가수가 아니라 싫어하는건가요? 수많은 기사들과 댓글들을 봐왔는데 절대 아닙니다. 대부분의 악플러들이 옥주현을 욕하는건 다들 욕하니까 그냥 싫으니까...욕할사람이 없으니까 욕하고 싶은 사람을 찾아서 옥주현을 욕하는 겁니다 전 옥주현을 욕하기전에 당신들을 욕하고 싶습니다. 인터넷이니 당신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비판을 할수 있다고 한다면 할수 있지만 당신들이 옥주현이 나는 가수다를 망친다고 말할때...당신들은 인터넷 전체를 망치고 나아가서 나라 전체를 망치고 있다는 걸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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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011.06.11 23:00
김영희 pd의 나가수에서 신정수 pd의 나가수로 변한것 같습니다..세시봉으로 히트를 쳤다지만..
인터뷰를 보면 송창식씨나 세시봉출연자들은 pd에게 속았다고 했죠..
공연중심의 진행이라고 섭외요청이 왔는데 가보니 말장닌식의 예능 이었다는..
송창식씨는 모욕감을 받았다는 뉘앙스도 살짝 비취셨죠;..
신pd가 김pd의 나가수를 옥주현을 계기로 엎고 싶었나 봅니다....나가수 취지에 동의 못하겠으면
출연 섭외 안한다는 신pd의 발언이 모든걸 말해주죠..
분명 순위 매기는 방식은 필요악임을 인정하며 김pd는 시작했는데 ..신pd는 그걸 나가수 프로의 취지로 받아 들이고 있다는거죠..
전 안봅니다. 글쓰신분은 나가수에 기대를 갖어보겠다는 입장이지만..전 이젠 억지로라도 피해 다닙니다..
사실 좋아하던 가수가 예능에 나온다니 궁금해서 봤지만..역시나 예능과는 맞지 않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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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그 가수로 인해 시청했지만..모든 가수들의 공연을 일주일을 기다리고 긴장하며 봤고.. 1위의 가수보다 탈락하는 가수때문에 마음 아파하며...보던 프로였는데..
아쉬운 마음은 어쩔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