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TV/이슈'에 해당되는 글 52건

  1. 2010.09.10 신정환의 뎅기열쇼? 해명해야 할 의혹들 (12)
  2. 2010.08.14 타블로, 이중국적에 병역기피 의혹으로 불똥튀나? (72)
  3. 2010.07.17 권상우 뺑소니 봐주기 수사의혹, 논란으로 끝내서는 안된다 (28)
  4. 2010.06.27 우리를 울린 태극전사의 눈물, 함께 한 시간 행복했습니다 (8)
  5. 2010.06.11 타블로 심경토로 인터뷰, 학력논란에 종지부 찍기 바란다 (51)
2010.09.10 07:03




가급적이면 불분명한 연예계 불미스런 일들에 대해서는 말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 편입니다. 신정환의 잠적을 계기로 불거진 도박의혹 논란은 그 증거가 확실해야 한 문제이기에 더욱이나 조심스러운 부분이에요. 언론에 속보로 나오고 있는 기사들을 보니, 신정환이 반전을 노린 펜카페의 글과 사진은 오히려 신정환이 덮고자 한 진실을 드러내게 한 꼴이 되고 만듯 싶습니다. 어찌 되었든 거짓은 밝혀져야 하고 신정환이 불법도박을 한 사실을 숨기려 한 일이라면, 반드시 수사를 통해서도 진실규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정환의 소속사에서조차 행방을 몰랐다고 했을 때, 그리고 필리핀 세부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성 기사가 나왔을 때는, 과거 신정환의 불미스런 사건과 관련해서 원정도박에 대한 의혹이 강하게 들기는 했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과 기사에도 이와 관련한 발빠른 글들이 올라왔기에, 그랬나 보다, 역시 도박이라는 무서운 병을 끊기가 힘들었구나 싶어서 안타까운 마음 반, 과거를 용서(?)하고 그의 방송출연에서의 톡톡 튀는 재능감을 사랑했던 팬들에게 또다시 실망을 주었다는 생각에 배신감 반의 기분이었습니다.
신정환의 잠적과 방송펑크로 분위기는 신정환은 도박에 대한 의혹과 방송인으로서의 자질등 법적 도덕적으로 회생하기 불가능해 보였지요. 그런데 신정환이 카페에 올린 글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아픈 사람에게 언론이 가혹하지 않았느냐며, 신정환에 대한 동정의 시선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필리핀 현지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받고 있는 사진과 팬카페에 올린 그의 심경이었지요. 그동안 뎅기열이라는 병으로 병원에 있었으며, 무차별 마녀사냥에 나선 언론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토로한 내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정환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다행이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다시 여론은 신정환에 대한 동정론과 미확인된 제보들로 신정환 죽이기에 나선 언론에 대한 질타로 돌아섰지요. 신정환에게 강한 의혹을 제기했던 언론에 한방 먹이고, 신정환에게 쏟아졌던 싸늘한 반응을 돌리는 극적 반전에 성공한 듯도 보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그 와중에 기념사진 찍는 것 처럼 왜 저런 사진을 찍었을까 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역시 네티즌들은 날카로웠습니다. 쇠붙이가 있는 벨트와 입원실이 아닌 응급실, 어색한 간호사와 의사의 모습 등을 면밀히 분석했지요. 신정환이 올린 사진과 팬카페에 올린 글의 시간, 심전도 검사를 하며 벨트를 차고 있는 모습, 그리고 15시간 이상이나 잠을 자고 있었다는 신정환의 상태에서 과연 글을 올릴 수 있었을까 의혹을 제기했고, 결정적으로 신정환이 올린 사진은 의혹만 증폭시키고 말았습니다. 사진을 찍은 7일은 이미 한국의 언론들이 신정환의 도박의혹과 여권을 대부업자에게 맡겨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는 기사들로 도배를 하고 있었던 시점이었기에, 조작이 아니냐는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제화 시대에 해외로밍 휴대폰으로 연락을 취할 수도 있었고, 신정환이 인터넷을 이용했을 정도였으니, 인터넷을 통해서라도 알릴 수 있었음에도 아무런 대응이 없었다는 것이죠. 결국 변명하기 위해 병원사진을 의도적으로 찍지 않았느냐는 의심만 키워버린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진을 누가 찍었으며, 연락 두절되었던 신정환측의 현지 측근들은 왜 한국에서 일파만파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을 때 아무런 해명조차 하지 않았는지, 소속사나 언론, 그리고 그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았는지 해명해야 할 의혹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진을 찍은 이틀 후에 병원에 있었다는 글과 함께 증거사진을 올린 것도 시간적으로나, 10년이 넘은 방송베테랑이 소속사나 언론이 아닌 팬카페에 올렸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은 행동입니다.
신정환의 입원사실에 방송사에서 필리핀으로 날아갔고, 취재를 하려고 했지만, 약국에 다녀온다는 말만하고는 병실에서 몰래 퇴원해 버렸다고 합니다. 또한 현지에서 담당주치의를 만나 취재한 내용에 의하면 신정환은 열도 없었고, 발진도 없었으며 극히 정상적인 상태였고, 단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온 것으로 보인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대체 신정환이 말한 뎅기열을 앓기는 했는지, 한 두가지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는게 아닙니다. 취재기자를 피하고 병실을 빠져 나가버린 행동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파서 입원한 일로 그간 오해가 있었다면, 필리핀까지 간 취재진들을 통해 해명할 수 있는 기회였음에도 무엇때문에 피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해서 정신없이 자고 있었다는 시간에 신정환이 국내에 있는 지인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제보까지 터져 나왔습니다. 문자의 내용은 외교통상부 여권과 직원과 연락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신정환은 왜 여권과 담당직원의 도움을 필요로 했던 것이었을까요. 그 지인이라는 분은 몇개월 전에도 신정환이 같은 부탁을 해왔었다고 합니다. 곧바로 필리핀 현지에서 신정환의 측근이라 알려진 한인은 신정환에게 여권이 있다고 제보해 왔지만, 신정환이 국제문자로 그 아픈 와중에 여권과 직원을 찾아야 할 불가피한 상황은 대체 무슨 이유때문이었을까요? 신정환이 입국하지 못했던 이유가 여권이 본인에게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에 무게감이 더 실리는 부분입니다. 왜 신정환 본인에게 여권이 없었던 걸까? 무슨 용도로 여권을 사용한 걸까요? 
저는 신정환의 공인으로서의 자질이니 앞으로 방송을 해야 한다 퇴출해야 한다는 등의 사견을 말하고 싶지도 않고  추후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언론에 대서특필된 불투명한 사실들과 현지지인들의 증언, 그리고 호텔에서 신정환이 도박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는 제보에 대한 신정환 측의 투명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지 연예관계자의 목격이라며 기사에는 신정환이 1억5천만원을 잃고 있는 것을 보았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음.. 살떨리게 무서운 돈이군요. 
제보가 확실한 것인지 아닌지 제보자를 모르기에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제보자라는 분은 신정환에게 억하심정이 있어서 악소문을 퍼뜨리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1억5천만을 잃었는지, 그 이하를 잃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신정환이 이 엄청난 돈을 해외원정도박으로 날렸다면 이는 엄연히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신정환은 분명히 개인휴가 차원에서 10일 정도의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했습니다. 관광 목적으로 출국을 한 것이지요. 우리나라에서 해외여행시 개인이 환전할 수 있는 한도액은 미화 1만불입니다. 신정환이 그 거액을 카지노에서 썼다면, 이는 법에 저촉된 규모입니다. 물론 신정환이 그만한 액수가 없었기에 대부업자가 나오고, 여권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는 말이 나오고 있겠지요. 대부업자라는 한인이 신정환의 신변에 대해 호텔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말만 하고 있는데, 신정환의 현지 지인이라는 사람이 하필 대부업자라는 것도 영 미심쩍네요. 
불법 환전에 대한 수사를 국세청에서 하는지 검찰에서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신정환과 동행했다는 일행들의 환전기록은 물론, 이 과정에서 신정환이 개인 한도액을 초과한 금액을 가지고 나갔는지에 대한 조사도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신정환이 해외원정 도박을 했다는 것의 심각성은 그 액수의 규모에도 있습니다. 외국여행을 하면서 카지노에서 게임 수준을 즐길 수는 있습니다. 그런 것까지 불법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그런데 하루에 1억5천만원이라는 돈을 날렸다면, 이는 문제가 다르지요. 신정환이 현지 한인 대부업자에게 거액의 돈을 빌렸다면, 신정환이 국내로 들어와 합법적인 송금방법으로 그 돈을 갚을 수 있는 것인지도 의문입니다. 해외송금의 경우 특별한 사유(유학학비, 이민, 해외거주 등)가 아니면 국세청에 신고를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필리핀 현지 외교통상부의 신정환의 신변에 대한 번복 역시도 석연치 않고, 신정환과 함께 있는 것으로 보이는 지인이라는 한인대부업계 모씨의 증언도 솔직히 다 믿기에는 의문점들이 많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 뎅기열로 판명되어 입원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의식이 없는 그 와중에 인증사진을 찍은 이유 또한, 상식적으로는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신정환이 지인에게 한국으로 문자까지 했다는 제보 또한 사실이라면, 신정환이 무슨 이유로 여권과 직원의 도움이 필요했는지 밝혀야 할 것입니다.

죽을 죄를 죄인에게도 통하는 것이 아픈 사람에 대한 동정입니다. 만약 동정을 위한 뎅기열 쇼였다면, 신정환은 동정론을 끌기 위해 자작 연극을 했다는 따가운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필리핀 현지 병원기록이 증명을 해 줄 것이니, 진짜였는지 가짜였는지 신정환이 굳이 해명할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병원에 이송된 시간부터 치료했던 모든 기록, 의사의 진단 확인서까지 투명하게 병원기록을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필리핀 여행 경비의 규모에 대한 투명한 해명도 필요해 보입니다. 허용된 범위의 환전규모 한도내에서 명품쇼핑을 했든 카지노에서 게임정도를 했다면, 그런 것이야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액의 도박을 했다면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문제겠지요. 만약 대부업자가 신정환에게 돈을 빌려준 사실이 없다고 증언하고, 공증까지 한다면 신정환의 도박혐의에 대한 의혹 역시도 어느 정도의 해명은 될 것입니다. 
신정환의 이번 잠적사태에 대해, 신정환이 출연하고 고정프로그램들, 그리고 추석특집 방송프로 녹화를 사전에 아무런 해명없이 펑크를 낸 일은 흔히 일컬어지는 공인으로서의 책임부분에서 신정환에게 쏟아지는 비난은 마땅하고, 신정환이 분명하게 사과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지만, 측근을 통해서도 충분히 연락을 해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신정환이 오래도록 출연해 온 프로의 녹화스케줄을 잊고 있을 리도 없었으니 말입니다. 신정환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고 밝힌 사진은 이미 신뢰성을 잃어 버렸습니다. 일반인이 봐도 의심스런 사진이었고, 병원에 있었다는 인증용 사진같아 보이니까요. 방송펑크의 문제는 신정환과 방송사측의 개인적인 문제이고, 시청자들에게는 신뢰를 상실한 부분이지만, 중요한 것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원정도박입니다. 신정환이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도 나왔고, 제보자가 본 날만 신정환이 잃었다는 액수도 1억5천만원정도였다고 제보되었습니다. 방송펑크를 떠나 불법 해외원정 도박은 반드시 명료하게 밝혀져야 할 부분입니다.

무엇이 진실이든 우선은 건강하게 귀국하는 것이 급선무겠지만, 귀국해서 투명하게 밝힐 것은 밝히고, 그 과정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 사과를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사과를 해야 하겠지요. 개인적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무엇이 진실이든 간에 나쁜 생각은 하지 말았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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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4 08:20




타블로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머리가 피곤해서 관심을 끊자였습니다. 타블로가 스탠포드를 최우수로 단기간에 졸업을 했던 말았든 나하고 무슨 상관이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타블로측이 한 일간지에 제시한 성적증명서와 스탠포드 학교 관계자의 졸업증언까지 학력논란 의혹에 대해서는 종지부를 찍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타블로측이 제시한 자료를 믿지 못하겠다며, 여권과 출입국 증명서 등 다른 증거물을 제시하라는 요구는 계속되고 있었지요.
새롭게 의혹을 제기한 주장은 성적표에 있는 대니얼 선웅 리와 타블로가 동명이인 혹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이었지요. 또한 타블로측이 제시한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시기는 7월인데, 성적표를 배달했다는 페덱스의 봉투에는 성적표를 발급받기도 전인 6월 10일자 소인이 찍혀 있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밀봉된 상태의 성적증명서를 재요구하기도 했고요. 타블로측의 변호사는 이에 대해 어떤 증거를 제시해도 또다시 꼬투리를 잡고 의혹을 제기한다는 답변만을 했을 뿐입니다. 이는 한밤의 TV연예에 나온 내용이에요. 
타블로의 가족들에게 까지 잔인할 정도로 계속되었던 악플러들로 인해 타블로가 받았을 심적인 고통은 상상외로 컸을 겁니다. 이 과정에서 타블로의 형인 이선민씨의 학력문제까지 불거져 EBS영여교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에 이르렀지요. 계속되는 학력논란에 타블로측의 대응방법은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강경대응이었습니다. 물론 자진 삭제를 하라는 유예 혹은 선처(?)기간으로 1주일을 명시했지만, 타블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측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지요.

스탠포드 대학의 성적표에 기재된 대니얼 선웅 리가 타블로와 같은 인물이냐는 의혹에 타블로측에서 다시 낸 자료가 타블로의 캐나다 시민권 사진입니다. 1980년생 타블로가 1992년에 시민권(시티즌쉽)을 취득했다고 나와 있고, 분명히 대니얼 선웅 리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12살에 취득한 거네요.
그런데 타블로가 제시한 시민권은 엉뚱한 방향으로 불똥이 튀어 버렸습니다. 이중국적에 대한 위법성과 병역회피를 위한 국적취득에 대한 의혹입니다. 이중국적 문제는 타블로의 경우 법에 저촉되는 것인지, 그리고 위법으로 간주해서 처벌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국적법에 관한 관련법규에 따르겠지요.
하지만 타블로가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과 법무부에 신고한 캐나다 국적취득의 시기를 보면, 타블로의 시민권 취득과 캐나다 국적취득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건강한 성인남자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병역문제입니다. 대한민국에서의 병역문제는 미운털 박히면 한국에 발도 붙이지 못하게 할 정도로 민감한 사항입니다. 법적인 문제뿐만이 아니라 도덕적인 문제에서는 치명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연예인의 병역비리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라고 할지라도 예외없는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자료에 의하면 타블로 가족이 1988년에 캐나다에 이민을 간 것으로 나와 있으니, 92년이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은 주어집니다. 캐나다 시민권 취득은 영주권 발급 후 4년중 3년을 캐다다에 거주하면 가능하고, 타블로의 경우는 한국에서 캐나다로 올때 이미 영주권을 취득해서 온 경우일 것 같습니다. 당시 타블로는 12살이었으니 미성년자로 부모의 시민권 취득과 함께 취득했을 겁니다. 
캐나다로 이민온 타블로 가족이 언제 한국으로 돌아갔는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타블로가 다녔다는 서울 국제고등학교 입학년도가 1994년이었고 98년 졸업후 같은 해 스탠포드로 진학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이 기간은 한국에 거주했다고 봐야 하는데요, 문제는 이 시기의 타블로의 국적이 한국으로 되어 있었고, 스탠포드 대학에도 분명히 국적이 대한민국으로 되어있다는 것이지요. 
이름은 아마 영어 이름으로 표기하는 것이 가능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우리 아이들(고등학생이라 대학과 다를지는 모르겠지만)도 학교 공문서나 성적표, 그리고 해마다 나오는 YEAR BOOK에도 어떤 것은 한국이름, 어떤 것은 영어이름으로 섞여 나오니까요. 중요한 것은 학생 아이디번호이지 이름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더군요.
성적표에 아이디는 먹칠이 되어 있어서 모르겠지만, 아마 아이디만 정확하게 나와도 확실하게 타블로임을 입증할 수 있을텐데, 아마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공개를 하지 않았을 거라는 짐작은 합니다. 여권을 공개하지 않는 것 역시 타블로 개인신상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이기에 공개하라고 하는 것이 지나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들어요.

그런데 저 역시 타블로에 대한 관심을 끊자고 했는데도 타블로가 공개한 시민권과 법무부가 공개한 캐나다 국적취득시기를 보고는 조금 의아했어요. 캐나다 여권 발급기준 년도인 2002년과 타블로의 시민권 취득해인 1992년 사이에 10년이라는 공백이 있는데, 이 기간동안 타블로는 분명 이중국적자 상태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타블로의 여권이 답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타블로가 캐나다로 이민 온 년도가 1988년이니 이때 타블로가 여권을 새로 발급받았다는 가정을 하고 시간을 계산해보지요. 타블로가 캐나다로 오면서 받은 여권은 일반여권인 PM여권이 아니라, PR(거주여권)이었을 겁니다. 지금 여권을 소지하신 분들 여권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대부분 PM이라고 쓰여있을 겁니다. 그런데 혹시 여권소지자 중에 캐나다나 외국에 거주중이거나 영주권이 있는 분들의 여권에는 PR이라고 쓰여있을 거에요.
PR여권은 해외이주자들에게 대한민국 외무부에서 발급해주는 대한민국 여권입니다. 즉, 국적은 한국으로 되어 있어요. 따라서 타블로가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던 시기에는 대한민국 국적이 적힌 PR여권을 소지했을 것이고, 그 이후 타블로는 1992년 시민권을 취득하게 됩니다. 그런데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반드시 여권을 새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PR여권만으로도 비행기 타는 것에 지장도 없고, 한국인으로서 활동해도 아무런 제재사항은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법무부에 1998년 7월에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다는 신고를 했다는 부분입니다. 제 계산이 맞다면 1998년 7월은 타블로의 생년월일과 맞춰볼때 군대 신검이 나올 시기에요. 캐나다 국적 취득은 병무청에 반드시 보내야 할 서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야 군필자에서 면제가 될 수 있을 테니까요.
여하튼 타블로는 1998년 스탠포드로 향하는 미국 비행기를 탔을 때는 대한민국 PR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또 여권만료일이 다가옵니다. 2003년이지요. 타블로가 발급받았다는 첫 캐나다 여권이 나온 시기입니다. 이때 타블로는 정식으로 캐나다 여권을 소지한 캐나다인 타블로가 된 것입니다. 물론 시민권을 취득한 것과는 별도로 여권만을 기준으로 볼때 말이지요.

그럼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지요? 그 동안 사용했을 여권의 이름이에요. 우리나라 외무부에서 여권이름 절대로 이유없이 바꿔주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권만료가 되어 새여권을 발급받을 때도 구여권에 기재된 대로 영문이름까지 띄어쓰기까지 구여권과 똑같이 발급받습니다.
아, 예외인 경우는 있어요. 예컨데 우리 딸의 경우가 이런 경우에 속했는데요, 딸아이의 이름 영문 한글자가 스펠링 하나가 빠지는 바람에 이상한 발음이 되어 버렸거든요. 그래서 다음 여권을 새로 만들때 이의신청을 해서 고친경우는 있었습니다. 우리딸 이름 끝자가 '선'인데 영문으로는 'SEN'표기되어(이는 여권을 처음 만들때 서류에 실수를 해서) 발음상 '센'으로 불리니 이의제기를 받아주셔서 'SEON'으로 바꾼일이 있습니다. 딸아이의 경우처럼 타블로가 여권이 만료되어 영문이름으로 바꿔달라고 했을 수는 있을 겁니다. 시민권에 나와있는 이름과 같은 이름으로 여권 재발급을 받았을 경우 영문표기를 변경해 달라는 요구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 한가지 가능한 변수는 캐나다로 온 후에 영주권을 받아 PR여권으로 교체했을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국적은 한국이지만, 전혀 다른 여권이기 때문에 이름도 본인이 원하는 것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때 다니엘 선웅 리로 신청을 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바로 이 부분을 네티즌들이 보여달라고 하는 겁니다. 여권에 기재된 타블로의 이름말입니다. 네티즌들이 궁금한 것은 타블로가 출입국을 할때 이선웅이라는 본명과 다니엘 선웅 리 라는 영문이름이 새겨진 여권을 들고 다녔는지 그것이 궁금하다는 것이겠지요. 저 역시 궁금하기도 합니다.  
타블로가 한 방송에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강남의 한 어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일했다고 했었지요. 월드컵 전이라는 말을 분명히 했거든요. 그런데 이 시기는 스탠포드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어야 할 시기였다는 점을 들어 당시의 출입국 자료를 보여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타블로측이 어떤 자료도 내놓지 않은 상태라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공간이동을 했는지 날마다 비행기를 타고 오가며 강사로 일하고 수업을 들었는지...;;;

여튼 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언제 돌아왔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타블로는 2003년 에픽하이를 결성하고 공식적인 가수로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스탠포드 단기 학석사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천재 뮤지션으로 대중들의 인기를 받으면서 한마디로 떴습니다. 물론 타블로의 음악성이 먼저 인정되었고, 학력은 프리미엄에 불과하다는 것을 충분히 공감합니다. 대중가요를 좋아하는 저 역시 타블로의 학력보다는 그의 음악에 먼저 호감을 가졌으니까요. 그리고 불가사의한 그의 능력에 감탄했을 뿐입니다. 저는 지금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타블로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학력논란과 이중국적 이런 모든 논란을 떠나서요.
2002년 처음으로 캐나다 국적을 가진 타블로(대니얼 선웅 리)의 여권발급 시점이 한국에서 활동하기 바로 직전이라는 점에서 민감하게 걸리는 부분이 병역문제였을 겁니다. 타블로가 8살에 부모님을 따라 이민을 갔고 12세에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다는 점에서 병역기피의 고의성은 없어 보이는 듯 싶기는 합니다.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상태이기에 병역의 의무는 없어지는 셈일 테니까요.
그런데 타블로가 법무부에 신고한 국적취득해가 18세가 되는 1998년과 캐나다 여권을 발급받은 년도인 2002년이라는 점이 또 문제가 될 듯 합니다. 이중국적 상태라는 의심이 드는 부분이라는 것이지요. 이 부분은 해당 기관에서 관련법을 밝혀 주겠지만, 공연한 논란거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서울국제학교에서 스탠포드 대학에 지원했을 때만해도 타블로의 국적은 대한민국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말이지요.

타블로가 얼마나 상처를 입었을 지도 충분히 이해하고, 동정심도 들고 이제 그만 멈췄으면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그런데 엉뚱하게 불똥이 튀어버린 이중국적과 병역문제가 타블로를 더 힘들게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학력논란으로 불거진 타블로의 문제가 이중국적 논란과 병역기피를 위한 국적취득 논란까지, 진위여부를 떠나 씁쓸할 뿐입니다. 일이 빨리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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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7 07:35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굵직한 연예관련 기사들 중 최근 가장 논란이 되었던 것이 권상우 뺑소니 사건과 최철호의 폭행사건이었을 겁니다. 물론 이효리의 표절인정도 있었고, 병역회피 혐의등 대중스타들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사건들이 많았지요. 불미스런 일을 부인하다 CC-TV로 뒤늦게 잘못을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출연중인 동이에서 자진하차하겠다고 밝힌 최철호에 대해 동정의 시각도 일각에서는 일고 있는데, 최철호의 사과와 비교하니 씁쓸함을 넘어서 기분까지 더러워지는 일이 권상우의 뺑소니사건입니다.
누가 봐도 권상우를 봐 줬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데 '사고 후 미처리' 라는 죄목과 엄청나게 무거운(?) 500만원 벌금형에 처했다는, 권상우로서는 아주 반가웠을 소식이 대중들에게는 화장실 가서 뒷처리를 제대로 하고 나오지 않은 것처럼 찝찝하기가 그지 없네요. 
권상우의 문제는 비단 권상우 뿐만이 아니라 경찰과 검찰의 도덕성과 공정성에까지 먹칠을 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 사과도 없이, 하긴 무슨 사과를 할 입장이겠어요? 매니저를 앞세웠다가 들통나고, 음주운전 의혹을 피하기 위해 시사회를 핑계로 경찰서에 출두도 하지 않고, 지금까지 입 꾸우우우욱 닫고 있다가, 진실을 밝히겠다느니,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느니, 기자회견을 열어 이해를 구하는 꼴도 우스울 거니 말입니다. 강태공이 세월을 낚는 모양처럼 그저 세월아 네월아 잊혀지기를 기다리고 있을 권상우니 세상 사람들이 사과해라, 드라마 대물출연에 유감이다 아니다라는 말도 다 뉘집 강아지 풍월 읊는 소리로 들릴 것입니다. 배짱 참 두둑합니다. 자숙의 시간이라는 것으로 철옹성 속에 칩거하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권상우의 일을 지켜 보면서 생각나는 말이 '유전무죄 무전유죄' 라는 말입니다. 권상우의 일은 그래도 우리사회에 법과 상식이 통할 거라는 일말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되고 만 것같습니다. 사고가 있었던 정황이야 인터넷에 도배된 기사들을 통해서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다 알고 있을 거니 자세한 언급은 하고 싶지 않은데, 한 언론사의 도표만 여기 참고로 게재하겠습니다(해당 언론사 한겨레 신문사의 양해를 구합니다).

우선 궁금한 것이 범퍼만 긁은 정도의 가벼운 접촉사고라는데 범퍼가 어느정도 긁힌 것인지 궁금하네요. 운전을 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운전을 하다, 기물 혹은 가볍게 보도블럭을 들이 받았을 때, 어떤 식으로 운전습관이 반응하는지 알 것입니다. 사건정황을 보면 불법 좌회전 후 추격하는 경찰차를 피해 달아나다 1차로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그럼 자연히 운전자는 후진기어로 바꾸고 차를 후진시키겠지요.
그런데 당시 권상우의 상황은 이미 경찰차가 쫓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겁니다. 술취했나요? 몰랐게?(본인이 술을 절대로 안먹었다고 했으니.;;) 게다가 대낮도 아니고 차량도 드문 한 밤중에 경찰차의 요란한 불빛만 봐도 '경찰이 떴군' 하고 알텐데 말입니다.
여튼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니 경찰차가 쫓고 있는 것은 알았을 터, 여기서 도망치려는 사람들의 90%가 취하는 행동은 '더 빨리 도망가자'일 겁니다. 당연히 급후진을 했을 가능성이 큰데 뒤쫓아 와 선 경찰차와 거리가 어느 정도 였는지 모르지만, 급후진 차량이 가하는 충격은 적지는 않았을 겁니다. 다행히 거리가 많이 차이나서 충격을 덜 받았을 수도 있었겠지만요(이부분에서는 경찰관이 부상을 입지 않아서 다행입니다만). 경찰차에 탔던 경찰관분들 혹시 늦은 후유증 오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2년전에 정말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는데도(이때도 제 뒷범퍼가 긁힌 정도로 가벼웠어요), 정말 사고라고 치기에도 우스울 정도의 가벼운 접촉사고였는데도, 2주 후에 후유증이 오면서 목도 돌아가지 않고,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했습니다. 자동차가 가하는 충격, 그것 생각 외로 큽니다. 지금도 목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할 정도의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정말 이해안가는 부분은 인명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뺑소니가 적용이 안된다는데, 만약 권상우가 경찰차가 아닌 일반차량을 들이받고 도망쳤는데, 그 받친 차의 운전자가 경미한 부상, 혹은 멀쩡하면 뺑소니 적용이 안되는 겁니까? 사고 현장에서 운전자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취해 주지 않고, 연락처를 남긴 것도 아니고, 내려서 괜찮느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도망가 버렸는데 말이에요. 만약 이런 식으로 누군가가 후진하면서 제차를 들이받았다면, 그리고 그대로 도주해 버렸다면, 전 당연히 뺑소니 운전자로 고소할 것 같습니다. 경찰차를 들이받아서 뺑소니가 안되는 건지 아주 헷갈립니다. 천만다행이네요. 경찰차를 들이받아서...
그리고 권상우는 경찰의 정지요구에 불응하고 도주하면서, 인근의 예식장 화단을 받고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의심스러운 것은 차를 버리고 도주한 권상우를 경찰이 왜 쫓지 않았느냐는 겁니다. 제가 권상우 관련 모든 기사를 읽은 것이 아니었기에 그날 권상우를 잡고도 놓아줬는지, 아니면 정말 차적조회를 통해서 권상우 차라는 것을 알고 뒷날 출두요청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사고를 내고 도망친 운전자를 차를 추격중이던 경찰이 잡지 못했다, 혹은 잡지 않았다 이것은 직무유기 아닐까요?
제가 도로단속 경찰법에 대한 것은 솔직히 모르지만, 혹여라도 중대사건을 저지른 용의자였다면, 이런 경우 범인을 놓친 꼴 아닌가요? 사고를 내고 도망가는 운전자를 뒤쫓으면 안된다는 게 법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영화를 보면 이런 경우 대부분 경찰이 도망자를 추척하고 인근 다른 경찰차에도 지원요청까지 하던데, 영화랑 실제는 많이 다른가 보군요.

다음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것이 권상우의 음주운전 관련 무혐의 결과입니다. 권상우는 사고 다음날 영화 시사회 일정때문에 경찰출두를 하지 않고, 이틀 후에 출두해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과정에서 매니저가 개입되고 암튼 우습고 추잡한 일이 벌어졌지만, 넘어가고, 여튼 이틀이 지난 다음에 알콜수치를 검사했으니 당연히 혈중알콜 농도가 낮았겠지요. 전혀 검출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이런 경우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고 당일 친구집에서 축구를 보고 왔다는 권상우, 술을 마실 줄 아는 대한민국의 남녀들, 이것이 이해됩니까? 축구경기를 친구들과 보면서 물 마시며 봤겠냐고요?
권상우의 입은 상식과 추측과 정황 모든 것을 덮어버리니 법 위에 선 것 같습니다. 일이 이쯤되니 가장 우습게 보이는 것이 불법사실을 조사하고 집행하는 경찰과 검찰의 추락한 위신과 명예입니다. 권상우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기에 대한민국의 공권력까지 우습게 만들어 버렸는지 그게 더 기분 더러워집니다.
언제부터 법이 일 개인의 스케줄까지 이토록 높이 존중해 줬습니까? 따져보자고요. 사건 뒷날 영화 '포화속으로' 발표회를 하루종일 했나요? 물론 대한민국의 영화산업이 얼마나 경제에 기여를 하고 있는지 모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시사회장에 있을것도 아니고 조사를 받겠다는 마음, 음주운전에 대한 혐의가 없었다면, 자투리 시간을 내서라도 출두했어야 하고, 경찰에서도 요구를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음주운전을 했다는 증거는 이미 인멸되었고 권상우가 안 마셨다고 버텼으니, 법은 증거를 따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요럴 때 생각나는 말, 역시 법을 잘 알아서 나쁠 것 없네요.  도로교통법에 근거한 가벼운 처벌(인명피해가 없었으니 엄밀히 뺑소니라고 하지 않는다네요)과 500만원의 약식기소로 사건은 일단락되었지만, 봐주기 수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힘없는 사람들 댓글로 논란거리 제공한다고 힘있고 빽있고, 게다가 한류스타로 외화벌이에 엄청난 공을 세운 권상우가 가진 힘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경찰도 검찰도 이 힘앞에서는 법 운운하며 사건을 종결해 버리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이런 프로에 나와서 나중에 해명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경찰도 검찰도 이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봐야하지 않나 묻고 싶습니다. 권상우 뺑소니 사건은 법적인 유권해석은 '사고 후 미저리(미처리가 아니고 미저리같네요)'에 500만원의 약식기소로 일단락지어진 듯 보이지만, 심증적으로 전혀 이해도 공감도 믿기지도 않은 이 찝찝함은 권상우뿐만 아니라 공권력에 대한 불신으로 더 실망감이 큽니다. 추락한 공권력, 불신하는 공권력, 그 실추된 명예를 지금부터라도 바로 잡아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권상우를 구속하라, 혹은 벌금이 약하니 더 추징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대중들에게조차 심증적으로 명백한 권상우의 도덕적, 법적 잘못을 제대로 밝히고, 사고 당일 경찰관이 권상우를 잡고도 놓아주었는지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진실과 정의의 상징인 법의 힘이 비겁하게 숨어있는 대형 스타의 힘 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곧 방영될 대물에서 권상우가 맡은 인물을 보니 딱 이말이 생각나네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고현정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 저는 드라마를 보겠지만, 드라마속 인물에 맞게 '수신'하고 나오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혹여라도 이 일로 권상우가 울며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해서(그럴 일이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 그 부인이 안타깝다느니 불쌍하다느니 하는 글들은 올리지 말았으면 싶네요. 제 남편이 이런 일을 했다면, 전 우리 남편이 아주 비겁해 보이는 거짓말쟁이 같아서 실망할 것 같거든요. 저같으면 법적인 처분은 차치하고, 우선 용서를 구하라고 말할 거에요. 제가 권상우의 아내 손 모씨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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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7 07:45




8강진출을 두고 격돌한 우루과이전, 1:2로 석패하고 말았습니다. 전력에 밀렸다기 보다는 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해서 더 안타깝습니다. 장대비 속에서도 우리 태극전사들 모두 사력을 다해 골을 지켰고, 심장이 터질 정도로 운동장을 뛰었겠지요. 우루과이전은 비록 지고 말아 안타깝고 아쉽지만 진심으로 박수치고 싶은 경기였습니다. 사실 강한 남미팀을 맞아 한국의 열세를 점치는 분들도 많았고, 많은 점수차로 지지나 말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이는 분들도 많았을 정도로 힘에 부칠 수도 있는 상대였지만, 우리 선수들 너무나 잘 싸워줬고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내용을 보여준 것은 한국축구의 희망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90분간의 사투끝에 주심의 휘슬이 울리고, 끝났다는 허탈감에 멍해져 있을 때, 클로즈업되어 보여준 차두리의 눈물에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졌다는 것, 여기서 끝났다는 생각에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줄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는데, 눈물을 훔치며 우는 거구의 두리네이터 차두리 선수는 안정환의 위로에도, 우리 응원단 앞에서서 인사를 할때도 계속 눈물을 그치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때서야 저희 가족들은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그리고 애들도 저도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져서 분통해서 눈물이 났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오늘의 경기 아쉬움이 컸고, 한국 경기를 지켜보면서 대한민국 구호 아래 하나가 되었던 가슴 벅찬 시간이 이번 월드컵에서 이 경기로 끝났다는 허탈함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축구광팬인 엄마덕(?)에 저희집에서는 지난 아르헨티나 전에서는 사정이 있어 데리고 있는 조카들까지 애들 네명을 학교에 결석시키면서 이곳 시간 오전에 치뤄진 경기를 보며 응원했었고(져서 속상했지만), 나이지리아전을 보다가는 노트북을 한대 박살내 버리기도 했습니다. 박주영 선수의 골이 들어가는 순간 너무 기뻐 환호하다가 노트북을 바닥에 떨어뜨려 버렸는데, 속에서 중요한 것이 깨져버려서 복구가 안된다네요. 그래도 즐거웠고 행복했어요. 월드컵, 대한민국, 필승 코리아의 힘이 이런 것인가 봅니다. 어느 곳에 있든 우리 모두 12번 국가대표 선수가 된다는 것, 이 이순간만은 선수들과 함께 '대한민국' 그 뜨거운 이름 아래 하나된다는 것 말이지요. 이런 시간이 끝났다는 것이 아마 아쉬웠나 봅니다. 물론 8강 아니 4강 신화의 꿈을 더 뒤로 밀어야 한다는 허탈감이 더 크겠지만요.
차두리 선수뿐만이 아니라 추격골을 넣은 이청용 선수도 운동장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글썽였고, 아마 축구를 보고 있었던 국민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을 거에요. 너무나 잘했던 경기였기에 패배가 더 아쉬웠고요. 태극전사 23명 정말 잘 싸웠고 수고 많았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차두리 선수의 눈물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보니 오늘 패배의 교훈을 바탕으로 4년 후에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를 통해 느낀 점이 많았고, 이런 큰 대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아버지도 패배를 겅험했기에 내 기분을 잘 아실 것이다" 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더군요. 
유니폼에 눈물을 닦는 차두리 선수를 보며, 우리도 이렇게 아깝고 허탈한데 운동장을 뛰었던 선수들 마음이야 오죽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16강만으로도 국민들에게 기쁨과 환희를 주었고, 희망을 주었습니다. 모든 선수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기약하며 각자 소속에서 또 열심히 기량을 닦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한다고 밝힌 이영표, 이운재 선수 개인적으로 인사하고 싶네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그리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 당신들과 함께 한 축제의 시간 정말 행복했습니다. 들리는 말에 캡틴 박지성도 은퇴를 한다는 소식이 들리던데, 인터뷰 내용은 은퇴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던데 개인적인 바람은 체력관리를 잘해서 2014년에도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박지성 선수를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캡틴 박지성 선수, 정말 경기 내내 멋졌고, 당신이 있어 자랑스러운 한국축구였습니다.  
경기를 지켜보고 또 많은 분들이 결정적인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던 선수들에 대한 악평을 담아낼 것이라는 것이 짐작되는데, 악평을 하기전에 6월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준 우리 선수들에게 먼저 수고했다는 말과 박수를 보내주기로 해요. 해외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했고, 지구촌의 축제 월드컵이 즐거웠으니까요.
훌륭한 경기였기에 8강진출의 좌절이 더 아쉬웠던 우루과이전, 해외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와 한국축구의 희망을 준 선수들과 허정무감독, 그리고 코칭 스텝분들께 먼저 격려와 박수를 먼저 보내주는 것이 순서겠다 싶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 박주영 이동국 염기훈 안정환 이승렬 이청용 박지성 김정우 기성용 김보경 김남일 김재성 이정수 조용형 차두리 이영표 오범석 김동진 김형일 강민수 이운재 정성룡 김영광 그리고 허정무 감독과 코칭스탭 모든 분들, 수고많았고 박수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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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1 07:20




그 동안 학력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던 타블로(본명 이선웅, Daniel Seon woong Lee)가 중앙일보 영어신문인 중앙데일리 6월 10일자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히고, 재학시절 성적표와 학교측과 담당교수의 공식확인서를 제시함으로써, 지난 4년간의 학력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듯 합니다. 타블로는 98년 9월에 입학해 2001년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2002년 4월 석사학위를 받기까지 취득한 학점과 성적이 모두 기록되어 있는 성적표를 공개했는데요, 스탠포드 대학 학적과로부터 받은 공식확인서에는 다니엘 선웅 리가 98년 가을에 스탠포드 대학에 입학해 영문학 학사 과정을 졸업하고, 2002년에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타블로에 대한 모든 의혹이나 의심은 명백히 거짓이란 걸 알린다고 메일로 보내왔다고 합니다. 타블로의 담당교수였던 토비아스 울프 또한 "다니엘 선웅 리(필명 다니엘 아만드 리)가 3년 반 만에 학사와 석사를 받은 걸 인증한다. 매우 독특하고 대단한 일이다"라는 내용의 확인서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저 역시 타블로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기사를 보고는 반가웠고, 진즉 타블로가 나서서 진화했더라면 이렇게까지 확산되지 않았을텐데 싶은 마음에, 타블로가 받았던 상처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지난 글 <캐나다에서 보는 타블로문제, 이제는 타블로가 나서야 할 때다>에서 제가 궁금해하는 의문점과 타블로에게 바랐던 점을 썼었는데요, 내용의 일부입니다.
"졸업증명서나 성적증명서 간단하게 뗄 수 있어요. 대학 홈페이지에 가서 수수료 6불정도 비자카드로 결제하면 바로 보내줍니다. 모 언론사에서 제시한 스탠포드를 졸업했다는 인증서도 필요없습니다. 결론은 타블로가 나서서 진화하는 방법밖에는 없을 듯 싶습니다. 타블로의 학력에 대한 말들이 꽤 오랜 시간 진행돼 온 걸로 아는데, 이러저러한 대꾸 필요없이 그냥 졸업증명서, 논문번호만 띄워보세요. 그동안 타블로를 타겟으로했던 사람들 한 순간에 입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음악하는 뮤지션에게 왜 학력인증을 해야 하느냐고, 그리고 방송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증거자료들을 제시해 왔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불쾌감을 표할 수 있습니다. 타블로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그런데 이미 학력에 관한 공방은 자존심의 문제 그 이상으로 확대돼 버린 듯 싶습니다.
저는 타블로와 에픽하이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의 한사람이고, 타블로가 스탠포드 석사출신의 천재 래퍼여서 그를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그의 음악이 좋았을 뿐인 한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요. 그런데 저도 이렇게 자꾸 의문이 드는데 거짓이 아니라면 뭐가 문제인가요? 가족들까지 싸잡아 매도되고 있는데, 의구심을 제시하는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보여 줘버리세요!!!
만약 그게 아니라면, 거짓이었다고 밝히는 용기도 필요할 듯 싶습니다. 숨는다고 능사는 아닌 듯 싶습니다. 그동안 에픽하이의 음악을 좋아했던 팬들이 스탠포드 출신의 래퍼 음악을 좋아한 것은 아니었어요. 타블로의 음악을 좋아했지요. 스탠포드 대학 출신이라는 것이 확실히 타블로를 더 대단스럽게 보이게 했고, 그 프리미엄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거짓으로 밝혀지든, 진실로 밝혀지든 타블로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계속 팬으로 음악을 좋아할 것입니다.
결자해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타블로의 입에서 나온 말이니 스탠포드를 졸업했든 아니든, 이 모든 것은 타블로가 해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침묵이 길어질수록 의혹은 눈덩이처럼 더 불어날 것이고, 타블로에게는 좋은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여 주었던 쿨한 모습으로 쿨하게 보여 주었으면 좋겠어요. 의혹을 밝히는 것도, 그리고 수많은 의혹제기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사과 역시 타블로의 입을 통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타블로가 영자신문 중앙데일리와 인터뷰한 내용을 짧은 영어실력이지만 번역해 보았습니다. 

Q. 루머가 처음 퍼지기 시작했을 때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았나?
A. 나는 뮤지션이고, 뮤지션이 되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지만 사람들은 항상 내가 졸업한 학교에 더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사람들이 계속 물어봤기 때문에 짐이 되었다. 내가 스탠포드를 졸업했다고 하면 오만하고 학력에 대해서만 얘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런 반응때문에 TV에서 학력을 얘기하기를 꺼린 것이다.
내가 사람들한테 묻고 싶은 것은 "뮤지션이 되기 위해 졸업장과 학위가 필요한가?"이다. 몇 년 전 몇몇 연예인들이 학력 위조 논란에 휘말렸을 때, 기자들이 내 학력을 증명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굳이 내가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 할 필요를 못 느꼈다. 기자나 TV프로그램등을 통해 이미 여러 번 증명이 되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런 거짓말을 믿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내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생각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Q. 왜 이렇게 빠른 속도로 루머가 확산되었다고 생각하는가?
A. 사람들이 내 가족에게까지 언어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보고, 한 네티즌 (제일 처음 루머를 유포한 사람)을 고소했다.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신데 이런 것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조용히 고소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 기자가 기사를 쓰고, 내게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악의적으로 고소를 한 것이라고 말이다. 부당한 처사를 받고 있다고 느꼈다.

Q.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은 당신이 석사 졸업논문을 썼느냐다.
A. 알다시피 미국은 학교마다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한다. 다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논문을 써야 하는 석사과정도 있지만, 스탠포드의 코터미널(co-terminal) 프로그램은 따로 논문을 출판하지 않고, 과목마다 20~30장의 페이퍼를 써내는 방식이었다. 그 중 앤디 워홀에 대해 쓴 논문이 있다. 만약 사람들이 스탠포드 웹사이트에서 찾아본다면 모두 알 수 있겠지만, 번역 과정에서 많이 누락이 되었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아 사람들이 읽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그 논문을 해석해 주었다면 사실이라고 믿을 것이다.

Q. 지금 어떤 심정인가?
A. 상처를 많이 받았다. 사람들이 내게 물어보는 것들 말이다. 예를 들어서 사람들이 당신에게 8년, 9년, 10년 전에 어떤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면 정확히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정확한 상황을 기억하고 설명하길 바라는데,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사람들이 내게 10년전에 이 옷을 입고 있었냐고 물어본다고 하자. 내가 기억이 안난다고 하면 그들은 내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고 한다. 내가 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하면, 그 사람들은 "아니야, 네가 자켓을 입고 있는 사진을 갖고 있다" 라고 할 것이다". 난 지금 이런 상황을 겪고 있다. 이게 마녀사냥 수법이다.

Q. 이제 무엇을 원하나?
A. 내 공인으로서의 실추된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는 것에 대해선 관심없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앞으로는 나처럼 (인터넷상의) 익명성을 이용한 악의적인 언어폭력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더 이상 내 가족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고개를 당당히 들고 다니실 수 있길 바란다. 내 아내(강혜정)에게 더 신경을 써주고 싶다. 그리고 내 음악을 좋아해 주고, 이번 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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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가 제시한 성적표와 스탠포드 대학에서 보냈다는 메일, 그리고 타블로의 심경을 밝힌 인터뷰 내용이 그 동안 제기되어 왔던 학력논란을 종식시킬지, 또 다른 의문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이 나올 지는 모르겠습니다. 대학 관계자와 울프교수의 사인이 있는 편지까지 위조했다고 반박한다면, 스탠포드 관계자와 울프교수의 사인까지 타블로가 위조 혹은 도용한 것인데, 이는 타블로를 법적으로 고소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타블로가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근거자료를 제시하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그리고 기타 방송중에 했던 일화들에 대해서까지 시시콜콜 거짓이다, 아니다를 따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기에는 그동안 타블로의 문제로 치뤘던 의혹들 자체가 소모전같아 보입니다.

늦은 해명이 일만 크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왕 본인이 밝히겠다고 했으니, 졸업증명서도 스탠포드 대학에 의뢰해서 제시하면, 더 확실히 종지부를 찍겠지요. 또 반박글이 나올 지도 모르겠지만, 이것마저도 받아들이지 않는 의견에 대해서는 더 이상 타블로가 해명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그동안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던 타블로는 잠시 휴식기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는데, 진짜 편하게 아기랑 부인과 시간을 가졌으면 싶네요. 그동안 타블로의 학력논란이 이제 그만 종지부를 찍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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