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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3 '선덕여왕' 미실에게 무릎꿇은 김유신, 가야를 품다. (41)
  2. 2009.08.19 '선덕여왕' 유신랑의 변화, 엄태웅 살아날까? (40)
2009.09.23 07:37




그동안 드라마 '선덕여왕'을 시청하면서 제게 있어 36회는 어느 회보다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었습니다. 생각도 복잡해졌고 그동안 크게 하나를 놓치고 있었던 것도 있었구요. 그래서 36회 드라마 리뷰 글은 두 가지 내용을 다루고자 합니다. 하나는 유신랑의 선택에 관한 부분이고, 다른 하나는 제가 크게 놓치고 있었던 문노와 시대의 주인에 관한 부분입니다.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같지만 다루고자 하는 내용이 두 인물이다 보니 두번에 걸쳐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36회를 보면서 잠시 작가와 연출진의 드라마를 만드는 의도와 열정에 대해 생각해 봤어요. 그리고 드라마가 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제 올린 글에서 저는 드라마 선덕여왕이 35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스토리로 전개되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36회에서 그 방향을 보여주셨네요. 사실 이번회 유신랑과 문노가 아니었으면 저는 선덕여왕을 인물열전류의 정치사극 정도로 봤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번회는 의미가 조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선덕여왕이라는 드라마 타이틀은 드라마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의 너무나 작은 일부에 불과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으니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노와 관련한 글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덕여왕 36회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해도 김유신을 저는 꼽고 싶습니다. 그럼 저를 매료시켰던 유신랑을 만나러 36회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유신랑의 인생도 참 뜻대로 쉽게 풀리는 일이 없습니다. 고난과 좌절과 갈등의 연속이니 말입니다. 15대 풍월주 선발비재에서 불굴의 정신으로, 만신창이로 칠숙랑의 공격을 막아내고 한번의 급소공격으로 우승까지 했는데 풍월주 임명장이 손에 들어가기까지는 또 한고비를 넘어야 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가 유신랑의 전부를 거는 일이라 유신랑의 고민이 큽니다. 지난번 복야회의 수장 월야의 충성을 받기 위해 압량주 땅에 가야민을 정착시킨 것을 미실측이 알아버렸거든요. 신라에서는 가야계라면 눈엣가시같은 존재이니 유신랑의 입장이 난처해지지요. 더구나 반정부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복야회와 유신랑이 연루되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유신랑은 물론이거니와 덕만공주, 가야유민 전체가 위험해지지요.
미실이 얼마나 정치적이고 영리한 인물인지는 덕만공주와의 대화를 봐도 알 수 있어요. 유신랑과 복야회를 연관짓는 것이 억울하고 부당하다면서 따지러 온 덕만공주에게 미실이 말하지요. 유신랑을 믿느냐고요. 물론 아직은 단순한 덕만공주는 유신랑을 철썩같이 믿는다고 대답하고 싶었겠지요. 하지만 미실은 "유신랑을 단순히 개인으로 보시면 안된다" 며 가야민을 대표하는 유신의 세력을 신뢰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유신과 가야민은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미실은 유신랑 개인을 보고 있지 않아요. 유신랑과 유신랑이 대표하는 가야민 세력을 통찰하고 있거든요. 미실은 유신랑이 결코 가야민에게 등을 돌릴 수 없는 인물이라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어요. 강직하고 고지식한 성격때문에라도 유신랑이 가야민을 절대로 버리지 못할 것임을요. 덕만공주도 유신랑의 성품을 알지만 덕만공주는 미실의 말뜻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나봐요. 나중에 유신랑에게 다시 교육을 받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즉, 유신이 굽히지 않으면 가야민을 치겠다는 것인데 거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않지요.
용화향도는 최종 화백회의에서 가야민을 회유해서 땅을 준 것을 빌미삼아 유신랑의 풍월주 선발 최종심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술렁이기 시작하지요. 최근에 용화향도로 편입한 월야와 설지도 유신랑이 사면초가에 빠진 것을 알고 설지를 희생양으로 내놓으라고 까지 하는데 유신은 말을 듣지 않지요. 미실이 원하는게 월야의 목은 아니거든요. 
미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유신랑이지요. 유신랑을 자기 세력으로 끌어들이면 가야세력까지 덤으로 딸려올 수 있을 것이고, 풍월주가 되면 화랑까지도 장악하기가 쉬워지니까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미실새주 실수하신 겁니다. 미실은 유신랑이 강직하고 한입으로 두말하지 않는다는 성품을 너무 파악하고 자신의 판단을 너무 과신한 나머지 유신이 자기 사람이 되면 절대로 배신때리지 않을 거라 착각하신 듯 해요. 유신랑도 정말 중요한 일 앞에서는 휘어질 수도 있다는 것은 전혀 계산을 못하고 있거든요. 유신랑이 굽히고 들어온다고 해도 늘 경계하고 의심하겠지만 말이에요. 
복야회의 수장 월야까지도 설지를 희생양으로 내놓고 풍월주에 앉으라고 하지만 유신랑은 오히려 호통을 치지요. " 큰 것 얻자고 작은 것은 아무렇지 않게 버려도 되냐"면서요. 희생을 줄이겠다고 포기한 작은 것들이 쌓여서 큰 것이 되고 대업을 이루는 포석이 된다는 것을 모르느냐고요. 마치 장기판에서 '포 하나 지키려고 졸을 다 내주라고 하는 거냐'고 말한 거겠지요. 드물지만 졸로도 "장 받아라!"할 수도 있잖아요.
유신랑도, 유신랑 집안도, 그리고 가야계도 덕만공주도 섣불리 해답을 찾지 못하고 유신랑은 인생을 통틀어 최대의 난관에 부딪친 것 같습니다. 고뇌하는 유신랑의 얼굴이 클로즈업 될때마다 이분이 엄태웅이 아니라 정말 유신랑이구 싶을 정도로 고뇌하는 모습이었으니까요.(엄태웅의 연기가 좋았다는 우회적인 표현입니다.ㅎ)
유신랑 결국은 하나의 답을 가지고 미실과 덕만이 있는 회의장에 갔지요. 그리고 풍월주 자리를 내놓겠다는 선언을 합니다. 유신랑으로서는 이왕 죽는 것 니네 얼굴도 X칠 한번 해봐라 싶었나봐요. 미실에게 유신랑도 보기좋게 한방 먹이지요. "그래요, 저 안할테니까 보종랑을 풍월주에 앉히세요. 그런데 연무장에서 내가 칠숙에게 한방 먹인 것을 본 수많은 사람들, 게다가 니네 편 칠숙랑까지 내가 이겼다고 했는데 실력 한수 떨어진 보종랑이 풍월주가 되면 사람들이 인정할까요? 아참, 미실새주 아들 보종랑까지도 나를 응원해 줬는데 엄마 빽으로 풍월주가 됐구나 퍽도 좋아라 하겠어요"
유신랑의 말이 아주 설득력있게 들려서 덕만공주 얼굴에는 희망의 웃음이 퍼지고, 미실과 설원랑도 꿈틀하나 싶더니 정치 베테랑 미실은 문서 하나를 턱 내놓습니다. 미실측이 김서현공 집에 들여놓은 첩자가 가야민에게 무상분배한다는 약조를 훔쳐왔거든요. 에고, 불쌍한 유신랑 이제 옴짝달싹 못하게 돼버렸습니다. 결국은 유신랑 또 고민에 빠져들지요. 이렇게 까지 유신랑을 원하는데 '그냥 못이기는 척하고 가서 같은 편인 척해요'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유신랑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은 덕만공주때문이에요. 이제는 덕만공주에 대한 연정, 그저 마음으로 바라만 보고, 주군으로 평생을 모시며 곁에서 지켜주겠다고 했는데 지키기가 힘든 상황이니 말이에요. 
덕만공주도 미실이 확보한 유신랑과 가야민의 약조문서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했는지 유신랑을 찾아오지요. 이렇게 된 것 설지를 희생시키자구요. 유신랑은 덕만공주의 말에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설지를 내놓으면 또 다른 누군가를 원할테고 결국은 유신랑의 백성, 즉 가야민들이 역모죄로 죽어가게 될 것이라고요. 덕만공주도 미실이 유신랑을 원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동고동락 해왔던 정신적 지주이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동지이자 연모하고 있던 유신랑을 내놓기는 힘들지요. 그리고 처음으로 여자로서의 고백을 합니다."제가 유신랑에게 말하지 않았다 하여 유신랑에 대한 제 마음이(저의 사랑이) 작아보입니까?"라고요.
덕만공주의 말에 답한 유신랑의 말은 정말 멋졌습니다. 우리 역사상 위대한 장군 중의 한 사람 명장 김유신, 김춘추와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신라 최고의 명장 김유신 장군의 면모가 보였던 명언이었기에 그대로 옮겨보고자 합니다. 
"이는 공주님께서 결정하신 일입니다. 설마 군주가 되는 일을 쉽게 생각하신 것은 아니겠지요. 설마 군주가 백성을 위해 구휼이나 하고 폭정만 안하면 된다고 생각하신 것은 아니겠지요. 군주는 자기의 몸을 파는 일이 있어도 백성을 지켜내야 합니다. 또한 백성은 다른 나라 백성 만명을 죽이고서라도 자기들을 지켜주는 군주를 원합니다. 전 그리할 것이고, 공주님께서도 그리 하시길 원합니다."
이때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문노와 비담이 듣게 되었지요. 그리고 문노가 유신랑을 찾아와 말을 하지요. 유신랑이 공주님께 한 말은 이치에는 맞지않으나 옳고, 어려운 일이나 큰일이라고요. 하지만 문노공도 다른 뾰족한 수를 찾아내지는 못해요. 그래서 유신에게 다른 방법이 있는게냐고 묻는데 유신이 생각한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문노와 모종의 깊은 대화를 나눈 듯 한데 아직은 가르쳐주지 않네요. 다만 문노가 유신에 대한 생각을 아주 깊게 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부분은 다음 글(내일 올릴 생각입니다) 문노 이야기에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국은 유신랑은 유신랑의 해답을 찾아 미실을 찾아왔지요. 그리고 무릎을 끓고 말합니다. 살려달라고... 삽량주로 내쳤던 가야유민, 그 유민들을 압량주 자신의 가문 땅에서 농사를 짓게 한 그 가야민들, 그의 백성들을 살려달면서요. 그리고 "그동안 제 그릇이 커서 차고 넘쳤으나 이제는 버리고 새주님의 품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하지요. 미실새주 집안의 여식과 결혼하라는 요구마저도 받아들이면서 유신랑은 미실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유신랑이 무릎을 끓을 것을 보는 내내, 그리고 이전 장면에서 덕만공주에게 했던 말들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김유신, 과연 그는 신라의 명장이었고, 삼국통일의 꿈을 품을 만한 그릇이었구나. 그가 가야민을 버리지 못한 것은, 아니 안한 것은 김유신의 백성에 대한 인의의 마음이었기도 하지만, 또한 정치적 포석이기도 합니다. 자기 기반을 상실한 정치가는 힘을 가질 수가 없지요.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유신랑, 그는 가야민 백성을 위해 자신을 버렸고, 또한 대업을 위해 돌팔매를 맞을 각오를 했습니다. 유신랑은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으로서는 그게 최선이고 희생을 가장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해요. 표면적으로는 신의도 대의도 버리고 변절했다는 따가운 시선을 감수하고서도 그가 자신을 버리고 백성을 선택했습니다.
덕만공주에게 유신랑이 그랬지요. "군주라면 자신의 몸을 팔아서라도 백성을 지켜내야 한다"고. 유신랑의 선택, 자신을 버리고 선택한 그것은 그의 뿌리 가야백성이었고 사람이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줄기차게 말해오고 있는 사람을 얻는자 천하를 얻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유신랑을 통해 큰 윤곽을 그려보았습니다. 여태껏 덕만공주의 주변인물로만 보였던 유신랑은 드디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말하고자 하는 시대의 주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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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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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elen 2009.09.23 09:55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이해가 되고 미처 생각지 못한부분까지 예리하게 판단하는 초록누리님이 부럽습니다.
    잘읽고 가요.

  3. 감정정리 2009.09.23 10: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그 장면을 봤는데 감동적이 던데요
    문노가 찾던 사람이 나타난 것 같아요.

    어쩌면 선덕여왕도 김유신이 없으면 안 되었을 것 같아요.

    가슴 아프기도 하고 그러네요
    수요일입니다.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하고 활기찬 하루되세요.

    ^^

    • 초록누리 2009.09.24 23:58 신고 address edit & del

      김유신이 신라 삼국통일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공을 이룬 분이지요..
      당연히 시대도 인물은 알아보나 봅니다.^^*

  4. 달려라꼴찌 2009.09.23 10:29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감동적이었습니다.
    염려해주신 덕분에 딸래미들은 이제 많이 좋아졌습니다.
    집에 가니 아빠 이젠 하나도 안아파 하면서 어찌나 재롱을 떨던지..
    덕분에 편안한 맘으로 선덕여왕을 시청했다는...^^

  5. 영웅전쟁 2009.09.23 10: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글 잘 봤습니다.
    컨디션은 좀 나아지셨는지요?
    무엇보다 소중한게 건강이니
    잘 챙기시길 바라면서...
    좋은 하루 되세요.

  6. *저녁노을* 2009.09.23 10: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
    선덕여왕의 인기는 끝이없네요.ㅎㅎ

  7. 정부권 2009.09.23 10: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맞습니다. 가끔은 배신을 하는 것이 배신을 안하는 것이 될 수도 있지요. 유신의 밑천은 신용이니 덕만공주님을 향한 진심에 배반하는 일은 결코 없으리라 봅니다. 지옥에 가는 심정으로 미실에 거짓투항한 것이겠지요.

  8. 2009.09.23 12:1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하결사랑 2009.09.23 12: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어제 간만에 순대야채 볶음에 맥주 한잔하고 그냥 자버리는 바람에 얘를 못봤네요 ㅠㅠ
    재방이라도 꼭 챙겨봐야겠어요

    • 초록누리 2009.09.25 00:00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
      맛있었겠당..
      저도 순대좋아하는데 여기서는 사먹기가 쉽지 않아요.ㅠㅠ

  10. chtqnf 2009.09.23 12:28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지금 이 나라 정치꾼들이 좀 읽고 보고 들었으면 합니다.

    • 초록누리 2009.09.25 00:02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공감..
      누구보다 정치인들이 봐야하는 드라마지요.
      늘 방문해주시고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링크가 걸려있지 않아 님 방에 가보질 못하네요.ㅠㅠ

  11. 드자이너김군 2009.09.23 14: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요즘.. 한국사람 아닌것 같아요.. 드라마를 전혀 못보니..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엉엉..ㅠㅠ

    • 초록누리 2009.09.25 00:03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냥 제방에 가금 오셔서 이야기 들으셔도 돼요~
      김군님은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 맞으심!!

  12. 테리우스원 2009.09.23 15:0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록 몸은 가지만 마음을 가지 않겠죠
    좋은 해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13. 악랄가츠 2009.09.23 16: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하아 경건한 자세로 본방사수를 하였답니다 ㅎㅎㅎ
    하아.. 이요원이 자꾸 울어서 흑....
    슬펐어요 ㅜㅜ
    울지마! 울지마!...

  14. 흰소를타고 2009.09.23 16: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김유신역이 논란을 벗어나고 훨훨 날아오를것 같습니다. ^^

    • 초록누리 2009.09.25 00:08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앞으로 춘추역할이 커질 것 같은데 역할이 줄어들면 또 도로아미타불 될까 은근히 걱정하고 있답니다.ㅎㅎ

  15. 태아는 소우주 2009.09.23 18:29 address edit & del reply

    흑 이요원은 우는 연기 넘 일품입니다. 예전에 외과 의사 봉달희 할 때도
    그녀가 울 때 마다 눈물샘을 자극했었죠.....

    그리고 정말 보면 볼 수록 아기 엄마라는 것이 안 믿겨 집니다.
    죄송해요. 선덕 여왕은 어제 본방 사수를 못했답니다.
    아마 처음인 듯 합니다.
    그래도 글을 읽으니 이해가 되고, 본 것 같네요...ㅋㅋ

  16. 털보아찌 2009.09.23 20: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정리해 주셨군요.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17. merongrong 2009.09.23 21: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시대 옷 스타일 너무 맘에 들어요^^

    • 카타리나^^ 2009.09.23 21:45 신고 address edit & del

      오호..저도요...
      여인네들의 옷차림 짱으로 좋다는 ㅋㅋㅋ

  18. 카타리나^^ 2009.09.23 21: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그래도.....유신이가 맘에 안들어 ㅜㅡ

    • 초록누리 2009.09.25 00:13 신고 address edit & del

      카타님...저도 다른 남아들이 더 좋답니다. 드라마에서는요.ㅠㅠ
      아! 이 짝사랑의 비애.....

  19. 탐진강 2009.09.23 21: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보기는 봤는데 비몽사몽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

  20. 보링보링 2009.09.24 01: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선덕여왕을 보았어요 그런데 중간부터봐서 무슨상황인가 했다지요~ㅎㅎ
    그래도 덕만공주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21.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09.24 02:12 address edit & del reply

    재밌는데다가, 시청자들을 성숙시켜주는 힘까지 가진 드라마네여

2009.08.19 10:43





선덕여왕 26회의 주인공은 단연 명장으로 부활한 김유신이었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훌룽한 위인으로 존경받는 김유신 장군에 대한 예를 어느 정도 지켜줘서 다행입니다. 드라마가 아무리 허구적인 사극이라 해도 김유신 장군의 존함을 그대로 쓰고 있으니 김유신 장군에 대한 이미지 손상 혹은 잘못된 시각으로 흐르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거든요.
그동안 지지부진한 역할로 유신랑(엄태웅)이 제자리를 잡지못해 안타까웠는데, 이번회를 통해 엄태웅은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할 가능성을 마련했다고 보여집니다. 엄태웅 개인적으로도 연기력의 한계라는 논란도 잠재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고, 시청자들은 김유신 장군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엄태웅의 변화는 반가운 일입니다.

드라마 선덕여왕 26회에서 주목할 점은 유신랑의 선택입니다. 26회 초반부에서는 유신랑은 여전히 덕만을 두고 갈팡질팡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덕만이 유신랑의 여자가 되지 않겠다는 결별선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집안도, 출세도, 자신을 믿고 따른 용화향도까지 버리고 덕만을 선택했지만 돌아온 것은 덕만의 차디찬 한마디 "난 왕이 될거에요, 그러니 날 버려요".
어려서부터 충의와 절개, 신의를 배워 온 유신랑이 덕만의 말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모를리 없습니다. 덕만이 '왕이 되겠다, 그래서 신라를 가지겠다'고 한것은 일종의 반역이며 쿠데타거든요. 무사가 칼 방향을 바꾸는 일은 쉽지않은 일입니다. 장군의 후예로서, 전시에는 무사가 되어 신라를 지켜야 하는 화랑 유신랑이 사랑하는 여자가 반역을 꾀하고 있는데 얼씨구 따라나선다는 것은 하늘이 두쪽나기 전에는 불가능한 일이지요. 아무리 집안도 버리고 야반도주격으로 덕만을 데리고 떠나려했다지만, 그때는 화랑의 주인 천명공주의 하명때문이라는 구실도 있었거든요. 실연당한 상처도 크지만 덕만이 큰일을 도모하겠다고 하루아침에 표정이 싹 달라져버리니 유신랑 마음이 타들어가는 것은 당연했겠지요(한가지 아쉬운 점은 엄태웅의 매번 똑같은 얼음땡 표정이 그 마음을 살려주지 못했다는 것).
그런 유신랑의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사건이 벌어집니다.
괴로운 마음에 아버지 김서현 대감을 찾은 유신랑은 아버지로부터 순리를 따르라는 진리와도 같은 훈계만 듣고 집을 나서야 했습니다. "물이 높은 곳으로 흐르지 않고, 나무가 바위를 깰 수 없고, 해가 서쪽에서 뜨지 않는 법이다. 그것이 순리다. 순리를 따라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씀은 백번 옳은 말이지요. 진퇴양난에 빠진 유신랑은 마음을 다잡기 위해 자신만의 수련장으로 가 "목검으로 바위치기 무한반복" 수련(유신랑의 검법의 정석 제 1막 2장)을 시작합니다.
목검이 몇개씩이나 부러져 나가도 덕만을 향한 마음도 끊어내지 못하고, 덕만을 도울 방법도 찾지 못한 유신은 수련을 그만 두고 돌아섭니다. 그 때 유신랑 앞에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지요. 유신랑이 검수련을 해오던 집채만한(과장 조금해서) 바위덩어리가 "쩍"하고 갈라져 버린 것입니다.
'나무로도 바위를 깰 수 있다. 이거다, 아무리 단단한 바위라고 깨뜨리기 위해서는 먼저 두드려야 한다. 결국은 저 단단한 바위도 수만번의 공격으로 내부로부터 균열을 일으키고 갈라지지 않았는가 말이다. 결코 마음만으로는 깨부술 수 없다'
.
유신랑의 바위는 두가지를 상징합니다. 하나는 자신이며 다른 하나는 적이지요. 무사에게 수련이라 함은 자신과의 싸움이자 적과의 싸움을 위한 훈련을 의미합니다. 적은 신라를 위협하는 고구려나 백제가 될 수도 있고 미실을 중심으로 한 독재권력일 수도 있겠지요.
반으로 갈라진 바위를 보고 유신이 깨달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유신랑이 지금까지 세우지 못하고 있었던 대의에 대한 각성, 그리고 뜻을 세우고 행동해야 한다는 깨달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유신랑이 지금까지 유약한 모습을 취한 이유는 진정한 주인을 만나 뜻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미실이 자기 사람이 되라는 유혹을 거절한 것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만한 자격을 갖춘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권력으로 권력을 취하려는 미실에게 유신랑은 충성할 가치와 명분을 찾지 못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바위가 부숴진 것을 보고 깨닫게 됩니다. 진정으로 싸워야 할 상대가 누구인지, 그리고 대의가 무엇인지를 말입니다. 

'대오각성(大悟覺醒)', 이후 유신랑은 지난회 덕만에 이어 180도 변모한 다른 사람이 됩니다. 아버지 김서현 대감에게 달려가 가문의 모든 것을 맡겨달라며 땅문서를 가지고 자신의 가문을 상대로 척살선포를 해 온 복야회(가야를 복원하기 위한 비밀결사조직) 소굴로 담판을 지으러 들어갑니다. 그리고 복야회의 수장 월야를 만나 유신랑 가문의 전재산을 걸고 동맹을 제의하지요.
주목되는 새로운 인물 월야(주상욱)와의 담판에서 열변을 토한 김유신의 연설은 새롭게 선덕여왕 어록에 추가해도 될만큼 훌륭했습니다. 김유신의 열변은 오늘 이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에 몇 마디 언급하려 합니다.
"나 김유신을 죽이고, 김서현을 죽이고, 신라 주요인사를 죽이면 신라 위정자들은 어찌하겠는가? 내가 위정자라면 남은 가야인 12만명을 도륙할 것이다. 당신이라면 어찌하겠는가? 너희들이 그런 권리, 자격이 있는가? 가야인을 보호할 방법을 찾아라. 그것이 지도자의 몫이다. 그것이 가야민에 대한 책임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담판에서의 연설이 김유신의 선택과 변화에 대한 핵심이라는 생각입니다. 유신랑이 선택한 것은 가야민이었습니다. 한때는 화려한 역사의 주인공이었으나 이제는 설움의 민족, 유랑의 역사 속으로, 척박한 땅으로 쫒겨가는 신세가 돼버린 12만 가야민을 신라의 역사로 끌어내 덕만과 함께 새로운 신라의 역사를 쓰겠다는 결심을 한 것이지요. 12만 가야유민을 선택한 김유신은 새로운 주인,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주인공으로 드디어 역사무대에 등장한 것입니다.
월야와의 담판이 가야민을 선택한 김유신의 대의를 보여주었다면, 마지막 장면은 김유신의 개인적인 변화와 선택을 보여줍니다.
복야회의 산채에 잠입한 덕만, 알천, 비담은 포위를 당합니다. 이때 월야가 김유신에게 아는 자들이냐고 물었지요. 이에 대해 김유신은 "이게 내 답이다. 이분이 내가 하려는 일의 전부다. 내가 선택한 나의 왕이시다" 그리고 덕만을 향해 예를 취하며 말합니다.
"이제부터 당신은 나의 왕이십니다."
이 말속에는 김유신의 개인적인 감정정리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즉 유신랑이 덕만에 대한 마음을 드디어 끊어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그를 습관처럼 천관녀의 집으로 데리고 간 말을 단칼로 쳐버린 김유신과 그가 사랑했던 천관녀의 일화를 떠올렸는데요, 김유신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드라마가 이런 식으로 각색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신의 관계로 유신은 덕만이 하려는 일, 즉 구 신라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신라를 세우는 일에 목숨을 걸겠다는 결심을 보여준 것이지요. 
목검과 가야민, 그리고 버려진 공주는 힘없고 약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목검으로도 바위를 깰 수 있음에 대오각성한 김유신은 소수의 유랑민 가야인과 공주 덕만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유신으로 거듭났습니다. 

이제부터의 드라마 선덕여왕의 재미는 사람을 얻는자(덕만)와 사람을 잃는자(미실)의 대결에 있습니다. 현재는 미실의 권력, 금권, 병권이 워낙 강하니 덕만공주는 많이 밀리지요. 이런 상황에서 월야와의 담판에서 12만 가야민의 충성을 얻어 낸 김유신은 가히 덕만의 일등공신이라 하겠습니다. 덕만의 일등공신으로 이번 회에 큰 역할을 한 유신랑의 캐릭터가 앞으로 계속 살아날 지 궁금합니다. 설득력없는 덕만과의 애정라인은 유신랑에게는 오히려 해가 된다는 생각입니다. 덕만을 왕으로 세워가는 과정에서 크게 변화한 유신랑의 모습에서 이탈하지 않으면 김유신의 무게감도 살아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주위에 워낙 많은 훈남들이 모여들고 있어 불안하지만 유신랑(엄태웅)의 변화를 계속 살려갔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비중이 큰 남자주인공 김유신에게 거는 기대가 크니까요.
이번회로 화랑 김유신과 낭도 덕만은 주종관계가 바뀌어 버렸네요. 알천랑에 이어 군신의 관계로 덕만은 유신랑을 얻었습니다. 물론 이번회에 주목을 받고 등장한 대가야의 마지막 태자 월광태자의 적자이며 장자인 월야(주상욱)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다음주 예고편을 보니 예시록의 중요한 뒷부분이 공개되더군요. 어츨쌍생이면 성골남진이라는 뒷부분에 다른 대목이 또 있어 화제입니다. "계양 하나가 하늘로 돌아가면 일식이 있으리라"
일식으로 미실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될 덕만이 기대됩니다. 덕만이 타클라마칸에서 가져 온 문제의 정광력이 드디어 먼지를 털고 나와 빛를 보겠네요. 덕만의 정광력은 아마도 미실의 사다함의 매화를 물리칠 큰 무기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미실의 오늘이 있게 한 사다함의 매화에 이어 정광력은 덕만에게 어떤 힘을 실어줄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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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40
  1. 임현철 2009.08.19 11:32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09.08.19 12:46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마음 무거운데..그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 미자라지 2009.08.19 11: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선덕여왕 지못미 ㅠ.ㅠ

    • 초록누리 2009.08.19 12:47 신고 address edit & del

      운전면허 시험때문에요?ㅎㅎ 농담입니다.
      제가 이쁘게 포장해서 글 올릴게요^^

  3. pennpenn 2009.08.19 11: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에효~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보신분 부럽습니다

    • 초록누리 2009.08.19 12:49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
      가끔은 의무로 봐야하는지 재미로 봐야하는지 모를때도 있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4. 유쾌한 인문학 2009.08.19 11: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이거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어요..ㅎㅎㅎ

    • 초록누리 2009.08.19 12:50 신고 address edit & del

      선덕여왕에 대해서도 내공있는 글 올려주세요..
      좋은 글감일 것 같은데..

  5. ♡ 아로마 ♡ 2009.08.19 12: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갈수록 흥미로워지고 있어요~
    넘넘 재밌어서 눈을 뗄수가 없다는~ㅎㅎ

    • 초록누리 2009.08.19 12:5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이번주 눈빠지도록 열심히 봤답니다. 또 멋진 녀석이 등장해서 요즘 제마음을 몇등분을 하고 보는지 모른답니다. 월야도 뭔가 보여줄 것 같지요?ㅎㅎ

  6. 유쾌한 인문학 2009.08.19 13: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알았어요 해보겠어요.ㅎㅎㅎ

  7. 악랄가츠 2009.08.19 13: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매번 술집에서 기웃기웃 거리며 보고 있어요 어흑....
    술과 드라마... 둘다 포기할 수 없다능 ㅋㅋ

    • 초록누리 2009.08.19 14:19 신고 address edit & del

      좋은 방법 1: 술을 집에 사가지고 와서 마신다
      2: 술을 끊는다
      그러면 모든 드라마는 가츠님 손아귀에 있을 걸요!
      전 개인적으로 1번 강추!!!

  8. 달려라꼴찌 2009.08.19 13:48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못봤는데..덕분에 대충의 스토리가 잡히네요 ^^
    감사합니다.

  9. 카르페디엠 2009.08.19 15:12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잘보고 갑니다.^^선덕여왕 다음주가 기대되요^^

    • 초록누리 2009.08.19 16:0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두요. 카르페디엠님, 오후 시간도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랄게요.

  10. 영웅전쟁 2009.08.19 16: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흠....
    드라마를 떠나
    사람을 얻는자와 잃는자의 대결이라는
    말씀이 눈에 확 들어오군요.
    세상의 이치이기도 하니까요.
    멋진 리뷰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초록누리 2009.08.20 00:33 신고 address edit & del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웅전쟁님도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11. 빛무리~ 2009.08.19 16: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ㅋ 술을 집에 사가지고 와서 마신다?
    다른 분에게 달아 주신 댓글이지만 정말 멋지다는^^;;;

    • 초록누리 2009.08.20 00:35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ㅎ
      빛무리님도 술 좋아하세요? 전 술을 잘 못해요.;;
      남자들이 술때문에 드라마를 많이 놓친다고 하더라구요^^

  12. 라스 2009.08.19 17:20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엄유신의 캐릭터 변화는 참 좋았어요
    그래도 아쉬운 것은 어린 시절의 유신의 생각이 얼마나 무모한 것이었는지 얼마나 지키기 힘드 일이엇는지에 대한 고뇌 부분이 빠져서 엄유신이 방황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갑작스럽게 느껴졌다는 것이예요.
    유신의 방황을 조금만 더 세심하게 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유신이 모든 것을 버리고 덕만과 떠나려했던 것은 아마도 지금까지 자신을 버티게 했던 모든 것을 의심하고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해서 그랬다고 생각해요. 조금만 더 이야기를 해 주었다면 시청자가 유신이 단순히 여자한테 눈이 멀어서 주인한테 배신때리고 도망치는 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 초록누리 2009.08.20 00:3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라스님 말씀에 공감해요. 그간 유신랑의 캐릭터가 울보 덕만과 함께 종잡을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이번회부터 확실히 달라졌으니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해봐야겠지요^^

  13. 털보아찌 2009.08.19 18: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밤에는 김유신이 너무 멋진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 초록누리 2009.08.20 00:41 신고 address edit & del

      털보아찌님도 그렇게 생각하셨어요? 유신랑이 대오각성한게 맞기는 한가봐요. 멍돌이 유신이 갑자기 장군님이 되고 있는듯하니 말이에요.
      털보아찌님도 좋은 시간 되세요^^

  14. apfhd 2009.08.19 18:04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는 정말 유신랑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연기력논란의 설움을 한 번에 다 풀어버린 듯.

    • 초록누리 2009.08.20 00:42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좋았답니다. 시청자들 뿐만아니라 엄태웅씨 개인적으로도 그동안 맥이 없어보였는데 오랜만에 힘이 느껴서 좋더라구요^^

  15. 펨께 2009.08.19 18:24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갑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 초록누리 2009.08.20 00:45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펨께님도 편안한 시간 되세요.
      늘 좋은 여행기 잘보고 있답니다.

  16. 첨삭지도 2009.08.19 18: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 ^^ 약지 않고 고지식하고 한편으로는 바보스러울 정도로 한결같은 유신랑이 요즘엔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라 누가 뭐래도 개인적으론 응원 했는 데, 이번 변화를 맞아서 그 한결 같은 우직함이 또 다른 매력으로 부각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초록누리 2009.08.20 00:48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유신랑의 변화에 많이 기대하고 있답니다.
      유신랑이 좀 답답했는데 이번에 덕만과 함께 확 변해서 아주 다행이에요^^

  17. 하얀 비 2009.08.19 19: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작가마저 항변을 하는 걸 보면,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듯. 그래도 개인적으로 엄태웅 씨를 선호하지 않아서 큰일입니다.

    • 초록누리 2009.08.20 00:49 신고 address edit & del

      작가가 어떤 항변을 하셨어요??
      ㅋㅋ저도 엄태웅보다는 마음은 꽃돌이들에게..ㅎㅎ

  18. 도서출판 새얀 2009.08.19 22: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유신랑의 변화, 엄태웅씨 팬으로써 배역이 멋지게 살아나길 바랍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09.08.20 00:50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엄태웅씨 이번회를 분기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답니다.

  19. 탐진강 2009.08.19 23: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쩌다 보기는 한데 재미는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엄태웅인지는 너무 늙어보여요.^^;

    • 초록누리 2009.08.20 00:52 신고 address edit & del

      ;; 지금부터 급물살타고 있으니 조금 더 자주 챙겨보셔도 좋을 듯해요.
      이제 엄태웅 이제 제 나이를 찾았어요. 극중에서도 시간이 좀 흐른 듯 하니 자연스러워질 것같아 보입니다.

  20. 어신려울 2009.08.20 10:50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가 인기만있다면 인기회복되는건 시간문제죠..

    • 초록누리 2009.08.21 01:56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라마야 최고 인기를 달리고 있으니 인기회복도 되겠지요. 문제는 엄태웅이 이 캐릭터를 계속 가지고 가야 할 텐데..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