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27 '동이' 허당 숙종vs난봉꾼 장희재, 빵 터지는 방정개그 (27)
  2. 2010.04.20 '동이' 장옥정의 손동작 암호에 담긴 비밀은? (34)
2010.04.27 08:24




장옥정의 오라비 장희재는 파락호 난봉꾼에 성정이 거칠고 무식한 인물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귀여운 깨방정 숙종에 이어 전혀 새로운 인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장희빈의 이미지 역시도 지금까지의 사극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이 신선하다 할 수 있는데, 깨방정 허당 숙종에 이어 가장 재미있는 캐릭터가 동이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될 장희재인 것 같습니다. 우선 연기가 탄탄한 김유석이 장희재 역할을 맡은 것부터 기대가 되었는데, 앨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케 하는 두툼한 구렛나루에 5초단위로 안면근육을 바꿔주시는 코믹과 의뭉스러운 다양한 표정은 기존에 봐 왔던 장희재라는 인물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기존 사극에서의 장희재는 옆에 있으면 귓방망이라도 한대 올려주고 싶은 캐릭터들이었는데, 이번 장희재는 귀여운 매력도 있어 보이고, 속내를 감추고 파락호로 살았던 흥선대원군을 떠올리게도 합니다.

장안이 떠들썩했던 파락호 장희재의 등장  

청에서 돌아 온 첫날부터 유부녀와 통간을 하고 영달의 집으로 뛰어들며, 장안에 소문난 문제아임을 드러냈는데요,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내가 저 사내 마누라랑 통간을 좀 했거든. 뭐 사내자식이 그렇게 쫀~쫀~하게..." 라며 차천수와 영달을 아연실색케 해버립니다. 공교롭게 차천수가 영달의 집에 셋방살이로 들어온 날이기도 했는데, 차천수를 보니 아직 무술이 녹슬지 않았네요. 주인인 영달이 셋방살이 천수 눈치를 더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천수가 영달의 집에 세들어오면서 동이의 생사를 알게 되는 날도 더 가까워진 것 같고요.
이번 회 등장한 장희재의 캐릭터도 참 독특해 보이는데요, 장옥정과의 대화를 들어보니 장희재가 단순무식지식없는 단무지과는 아닌 것 같네요. 영악하고 사람 속도 잘 꿰뚫고 관상까지 보는 혜안을 갖춘 인물같아 보입니다. 동생을 내명부 최고 서열, 즉 중전의 지위에 올리려 한 몸 투신한 사람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궁으로 들어올 때부터 꿈을 가지고 온 장옥정이었으니, 그 꿈을 실현할 동반자로서 오라비는 누구보다 믿을 수 있는 수족이겠지요.
장희재는 일부러 세간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재주를 숨기고, 속없는 골치덩어리로 여기게 하는 의뭉스러운 인물입니다. 장옥정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니 자신이 설레발을 치면 역으로 장옥정이 견제를 받을 수 있게 되기에 꿍꿍이를 숨기고 파락호 흉내를 내는 인물같아 보여요. 이런 점에서 새롭게 그려질 장희재의 모습은 더욱 기대가 되고, 김유석의 다양한 모습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첫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데, 앞으로 웃음 한축을 담당하게 될 것도 같습니다. 물론 욕을 더 먹겠지만요. 
장옥정을 중전시해 기도음모에서 구한 동이는 장악원과 궁궐을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특히 난다긴다하는 감찰부에 보기좋게 물을 먹여 버리고 장옥정을 위기에서 구해냈지요. 감찰부에서 풀려난 장옥정은 가장 먼저 동이를 찾아 어떻게 시신에서 증험을 찾을 생각을 했는지 묻지요. "마마님께서 그런 일을 하실 분이 아니라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동이에게 옥정은 사람이라는 보물을 얻은 것처럼 동이를 바라보게 됩니다. 자신을 스스로 천한 천비라 하는 동이에게 옥정은 "너는 내가 본 가장 귀한 아이"라며 동이에게 신분의 천하다하여 자신을 귀히 여기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장옥정은 자신 역시 천출로 성은을 입고 상궁의 자리에 올랐고, 가장 높은 곳에 오르리라는 꿈을 가지고 있기에, 동이가 가진 신분의식을 깨주려 합니다.
장옥정은 동이의 영특한 머리와 재주가 신분의 벽에 가로막혀 펼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숙종에게 동이가 재주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을 하기 까지 합니다. 장옥정은 동이의 영특함과 재주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기 사람으로 쓰기 위함이기도 했고, 동이에게 동병상련을 느끼기도 했을 겁니다.
빛과 그림자가 분리될 수 없듯이 운명이라는 것은 이렇게 거스리는 게 어려운가 봅니다. 빛이 있어야 그림자가 생기고, 그림자 또한 빛이 있기에 생기는 것... 다만 빛이 하나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런 경우는 안타깝기도 해요. 아직까지는 장옥정이 매력있어서 악감정은 생기지 않고 있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이제 장옥정이 슬슬 발톱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니, 얼마나 영악하게 자기자리를 찾는지 봐야겠지요.
특히 장옥정 사가에서 동이를 보는 장희재의 눈빛이 심상치 않아보였는데요, 동이를 난감케 한 인물탐색포즈가 장희재가 숙종과 마찬가지로 유머러스함 속에 번뜩이는 이빨을 숨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옥정과는 달리 장희재는 동이가 옥정과 너무 닮아있음을 경계합니다. 
"그 아이를 보니 왜 마마님이 마음에 두시려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허나 저라면 그 아이를 곁에 두지 않겠습니다. 그 아이가 가진 것이 마마님과 너무 닮은 것 같아 마음에 걸립니다. 천한 출신, 남다른 재주, 비상한 머리가 마마님과 같습니다. 그런 이는 세상에 마마님 단 한분이면 족합니다. 헌데 어찌 마마님을 닮은 아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려 하십니까?"
장희재가 장옥정에게 했던 말은 도사가 예언했던 말과 너무 같아서 장희재 역시 도에 통한 인물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드라마 동이에는 왜 이렇게 능력자들이 많은지... 도사나 장희재나 같은 말을 해줬는데도, 장옥정이 동이를 자신의 운명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보면, 그림자일 수 밖에 없는 그녀의 운명때문이겠지만 말입니다.
장옥정이 발톱을 세울 상대가 아직은 명성대비를 비롯한 서인측과 인현왕후지만, 동이를 귀하게 쓰겠다며 숙종에게 천거를 한 것이 훗날 두고두고 자기 발등 찍은 자업자득 통탄할 일이겠지만, 장옥정 역시 큰 그릇이기에 큰 인물을 알아보고 자기 그릇에 담고 싶었을 테지요. 피라미 몇들 자기 사람으로 거두느니 동이처럼 목숨으로 자신을 믿어준 큰 물고기 한마리를 담는 게 장옥정에게 더 이득일 거라고 생각했겠지요.
장옥정의 오라비 장희재의 등장으로 궁궐에 새바람이 일 것으로 보이는데 장희재가 하필 서용기가 있는 포청으로 부임을 받은 것을 보니 오윤에 이어 서용기에게 새로운 골치거리가 하나가 들어온 것 같습니다. 장희재의 음흉함으로부터 동이를 구해줄 든든한 구원장수 서용기가 있으니 크게 걱정은 되지 않지만, 여하튼 장희재 김유석의 인상적인 첫등장은 앞으로 동이에 재미요소로 독특한 캐릭터 하나가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깨방정 숙종, "내가 잘생겼다고 내 입으로 어떻게 말하겠느냐?"
이번 회 허당 숙종이 또 다시 큰 웃음을 주었어요. "멈춰라" 라며 남인 오태석측이 보낸 무뢰배들로부터 동이를 구하고, 동이가 죽은 의원의 시신에서 장옥정이 반하와 무관함을 밝혀낸 것을 알게 되었지요. 뭐 서용기가 보고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말이지요. 대신 서용기에게 이제 더 이상 문제를 덮지 않겠다며 배후를 철저히 색출하라는 엄명을 내렸지요. 편전회의에서 숙종이 했던 말이 모후인 명성대비에게 하는 말이었는데 뒷목이 뻣뻣해 오더군요. "다시는 이런 일에 어떠한 타협도, 용서도 없을 것이오. 그 배후가 누구든 결단코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오" 라고 했는데, 숙종이 과연 중전시해 음모의 배후에 장옥정을 옭아매려고 한 세력이 누구인지 모를리가 없을 텐데 말입니다. 
장옥정으로부터 동이에 대한 청을 받고 숙종은 동이에게 점점 마음이 쓰입니다. 늘 황당한 상황에서 만났지만, 해맑게 웃는 동이라는 아이는 왠지 지켜주고 싶고, 보호해 주고 싶어집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동이가 저자에 심부름을 나간 것을 안 숙종은 동이와 우연한 만남을 가장해서 평범한 범부의 하루 꿈을 이룹니다. 사내들과 어울려 주막에서 농을 건네며 주거니 받거니 술도 마시고, 감히 임금으로서는 금기식품인 돼지껍데기의 별미까지 알아버린 숙종입니다. 순대도 맛있을텐데 그 주막에는 순대는 안팔았나 모르겠어요. 순대를 무엇으로 만드는 것인줄 알았다면 숙종 기겁하고 넘어갔을텐데 말입니다. 웃자고 하는 말이에요. 숙종이 자뻑 깨방정까지 보여 주어서 흐악~ 매력적이었답니다.
저자에서 우연히 만난 황주식과 영달까지 합석한 네 사람의 취중토크는 진담과 숙종의 왕소심 삐짐까지 다양하게 넘나들며 웃겨주셨네요. 감히 장악원 악공들이 임금이 따라주는 어주를 살아 생전 받을 수도 없었겠지만, 임금에게 벌주까지 내리는 영달, 정말 간이 배밖으로 나왔어요. 임금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아마 황주식과 영달의 큰 눈알이 톡하고 빠져버릴 일이지요. 혹시 연주하다 숙종의 용안을 보고 놀라 거품 물고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하지만 그럴 일은 없어 보입니다. 숙종 앞에서 임금의 용모에 대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서 숙종의 기분을 방방 뜨게 해줬으니 말이지요.
"먼발치에서 전하를 뵜는데, 얼마나 미남자이신지 용안에서 광채가 번쩍하고, 콧날은 오똑하고, 눈송이처럼 피부가 뽀얀게 판관나으리 비슷하게 생겼다" 는 칭찬에 숙종 입이 벌어지지요. 임금님이 그렇게 미남이시냐는 동이 말에 "그 말을 내 입으로 어떻게 하겠느냐?" 는데 취중자뻑이지만, 숙종 밖에 모르는 일이라, 숙종스스로 말하면서도 좋아 죽습니다. 자뻑 숙종때문에 한참 웃었답니다.
그런데 숙종 금세 삐져 버립니다. 영달이 동이에게 이상형을 묻는데 동이는 "까무잡잡하고 듬직한 사내가 좋습니다" 라며 숙종의 용모와는 다른 이상형을 말하니, 숙종은 삐져서 분노의 말술을 들이 붓지요. 꽉꽉 채워서 말입니다. 그전에도 영달이 술을 자꾸 권하자 동이가 "판관나으리는 특별히 허약한 체질"이라며, 자존심에 금 가는 소리를 들어서 술을 벌컥벌컥 마시기도 했었고요.
거나하게 취기가 오른 숙종은 동이와 있는 게 참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평범한 저자의 사내가 되어 본 꿈을 이뤘다고, 동이에게도 해보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물어 보지요. "천비가 아니었다면, 계집이 아니고 사내였다면...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억울하다고 달라질 처지도 아니고, 다른 생에는 천비가 아니라 다른 일을 해 볼 수 있는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하는 꿈은 꿉니다" 라고 말하는 동이를 보며, 숙종은 옥정의 청을 떠올립니다. "그 아이를 더 큰 곳에서 귀하게 써보고 싶습니다. 영특한 아이가 신분의 벽에 막혀 천비로 남아 있는게 안타깝습니다"

환궁한 숙종이 중전의 처소로 가자는 걸보니 내명부의 가장 윗사람인 중전에게 동이에 대한 문제를 거론할 것 같았어요.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장악원이 발칵 뒤집어 질 일이 생겼네요. 장악원의 노비 천동이를 내명부 궁인으로 입궁하라며, 즉시 내명부 감찰궁녀로 임명한다는 명이 하달되었지요. 천비에서 궁녀로  파격적인 신분상승을 하게 된 동이, 더구나 감찰부 궁녀가 된다니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뒤에서 듣고 있던 황주식이 볼을 꼬집는 걸 보니 사실인가 봅니다. 천비에서 궁인가 되는 것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인사단행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동이를 식구로 받아들일 감찰부 궁녀들의 시선이 왠지 곱지 않아 보입니다. 장옥정이 반하를 들여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한 감찰부 궁인들은 장옥정으로 부터 이 일을 밝힌 천비 동이보다 못한 수준이라며, 그 아이에게 사과하라며 모욕을 받은 일도 모자라, 자신들을 물먹인, 그것도 천한 장악원 여비가 감찰부 궁녀로 초고속 승급해서 온다니 쌍수들어 환영하고 싶지는 않겠지요. 
동이가 감찰부 궁녀로 들어가면 자신이 임금인 것을 알게 될 것은 시간문제인데, 동이와 나눴던 평범한 범부로서의 재미도 이제 끝인가 싶은 숙종은 뭔지 모를 서운한 마음인가 봅니다. 왠만하면 늦게 들통나시길..ㅎㅎㅎ
긴 탄식과 한숨 가득한 인현왕후의 처소, 야망의 용트림을 시작한 취선당 장옥정의 처소는 동이가 가져 올 운명적인 기운을 감지하지 못한 채, 동이와의 새로운 인연들이 시작될 것같습니다. 내명부의 일을 감찰하는 기관이니만큼 어떠한 일로도 동이와 마주치게 될 두 여인들이니까요. 무엇보다 동이와 장옥정은 서로가 서로의 빛과 그림자인 줄 모른채 기나 긴 악연의 대장정 길에 오른 것 같습니다. 장희빈의 눈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 것을 보면 말입니다. 조선 19대 임금 영조의 어머니이자 천비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천인의 왕, 동이의 역사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조선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 동이를 위한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나저나 허당숙종과 풍산동이의 알콩달콩 데이트는 이제 어떻게 되나요? 동이가 판관나으리에게 궁녀가 되었다고 자랑질도 해야 하고, 승진턱도 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황직장이랑 영달이도 부르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의 추천도 꾹 눌러주세요 ^^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4 Comment 27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옥이(김진옥) 2010.04.27 09: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오늘 동이소개군요..
    가끔 재방송으로 봤는데..아직도 부자의 탄생을 보는 옥이여요..ㅋㅋㅋ
    그래두..이렇게 포스팅으로 대충 스토리 파악하니 좋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2010.04.27 09:2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임현철 2010.04.27 09: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장희재 어떻게 그릴지
    정말 기대되더군요.

  5. 털보아찌 2010.04.27 09: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가 동이 나오는 날인가봐요.
    바쁘다보니 자주 감빡 깜빡, 깜빡이가 되네요.....ㅎ

  6. 카타리나 2010.04.27 11:01 address edit & del reply

    아........저는 주인공이 마구 마구 고생하는 그런거 좋은데...
    그래야 성공했을때 더 성취감이 생기는데........이건 뭐...동이는...흑....ㅋㅋㅋ

  7. 2010.04.27 12:0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누리님 글에 중독 ^^ 2010.04.27 13:32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는 좀 많이 웃었네요..ㅎㅎ
    긴장하면서 보기 보다는 그냥 편안히 별 생각 없이 보게 되더라고요..^^
    데이트하는 장면에서 숙종은 귀여웠고 동이는 참 맑아 보였습니다.

    그나저나 임금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현숙한 인현왕후, 아름답고 총명하며 사람맘을 쏙쏙 이해해주는 옥정이, 그리고 참 맑아서 마음을 밝게 만들어주는 동이..
    다 델꼬 살잖아요? =.=;;;

  9. 이곳간 2010.04.27 15:04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재밌게 봤어요^^

  10. 금성에서 온 여자 2010.04.27 17: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장희재가 예사롭지 않은 인물이라 앞으로 그로 인해 어떤 일이 전개될 지 궁금합니다.
    옥정이도 슬슬 야심을 드러내는 것 같고,,
    허당 숙종과 풍산 동이의 달달한 데이트 자주 나왔으면 좋겠어요. ^^
    초록누리님 주말 잘 보내셨어요? ㅎ

  11. 하얀 비 2010.04.27 17: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열혈 시청자 모드로 감상중.

    숙종의 대사 중에서 "잘생겼다는 말을 내 입으로 어떻게 하냐"는 그 대사는
    정말..너무 웃겼어요...시대가 조선시대인데 말이죠.

  12. 끝없는 수다 2010.04.27 17: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갈수록 동이도 빵터지는 느낌이 듭니다. ㅋ

  13. skagns 2010.04.27 18: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ㅎ 저도 어제 보면서 빵빵 터졌다죠~
    한효주와 지진희가 오버를 하긴해도 그것이 저는 오히려 해피바이러스처럼
    웃음이 나게 만들어요. ㅋㅋ
    그나저나 이제 궁녀가 되었으니 숙종이 왕인 것을 알게될텐데 참 안타깝네요. ㅜㅜ
    그 둘의 궁 밖 데이트가 참 재밌었는데 말이죠.
    이제 궁 안에서 밀회를 즐기려나...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14. *저녁노을* 2010.04.27 18: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노을이두 어제 재밌게 보았습니다.
    ㅎㅎㅎ지기님의 리뷰에 푹 빠졌다 갑니다.

  15. labyrint 2010.04.27 22: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극이 코믹해서 어색하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네요.
    인현왕후 2화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6. 장희재역할 2010.04.28 04:21 address edit & del reply

    배우 얼굴은 익숙한데 이름을 몰랐는데 드뎌 알았네요^^
    김유석씨구나... 이분이 총12화까지 나온 인물중에 젤 강렬했어요...
    순간 바뀌는 표정이 저것이 연기자구나 싶었어요... 연기력 후덜덜...
    망나니 부자랑 어울리면서 킥킥거리다 수하에게 말할때 표정이 싹 바뀌는데 전율이...
    장상궁이 희빈이 되는 과정에서 보여줄 장희재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17. 베짱이세실 2010.04.28 11: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 읽었어요ㅡ 누리님.
    이제 장희빈이 서서히 발톱을 드러내겠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 슬퍼지네요.
    동이와 어떤 식으로 멀어지고 절연을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월요일, 화요일 못 봤었는데 정리가 아주 잘 되었다는. ^^

  18. 카타리나^^ 2010.04.28 12: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왠지 인현왕후도 멋질거같은 동이예요
    뭐...역사적 사실과는 안드로메다만큼 떨어지고 있는거 같지만 ㅋㅋㅋ

  19. rinda 2010.04.28 15: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숙종의 장난스런 모습을 보는 것도 이 드라마의 재미 중 하나이더군요.
    특히 주막에서의 장면들은 보는 내내 웃었어요 ㅎㅎㅎㅎ
    숙종의 정체가 늦게 들통나야 풍산이와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보여줄텐데..
    얼마 안 남은 것 같죠? ㅎㅎ

  20. 빨간來福 2010.04.28 22: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극하면 김희도씨죠. 깨방정의 원조아닐까 하는데, 그럴것 같지 않은 김유석씨가 그런 연기를 하는군요. ㅎㅎ

  21. 이지원 2010.06.09 16:24 address edit & del reply

    이쁜 남성의류 사이트중에 한곳은 스타일와우 사이트검색 해보세여 ㄱㄱ싱122k

2010.04.20 07:19




첫회부터 지금까지 제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 장익헌 대감과 장옥정의 가위바위보 손동작의 비밀이었어요. 그 손동작은 대사헌 장익헌 영감의 죽음 배후와 누명을 쓰고 죽은 검계 수장 최효원의 무고를 밝혀주는 것이기도 하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었지요. 이를 목격한 사람은 어린 동이뿐이었고요. 비밀이야 풀라고 있는 것인데. 손동작에 담긴 비밀은 한참 후에나 풀릴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계속 풀릴때까지 생각에 몰두하는 타입이라 동이 9회까지 보면서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아 드라마를 보는 중에도 의미를 생각하느라 딴생각에 빠지게 되네요. 그래서 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고 며칠동안 낑낑대고 풀어봤는데, 그럴 듯한 답을 찾은 듯 싶습니다. 물론 워낙 이중 삼중으로 의미를 숨기는 게 제작진이기에 정답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솔직히 드라마에 몰입하기가 힘들다보니 뻘짓만 하고 있게 되네요.
이번 9회는 사건 전개도 지루하고, 우르르 대거 출동한 새 인물들에 대한 신고식만 치룬 느낌입니다. 장옥정 사가에서 약재를 지은 약방 의원이 변사체로 발견되어 포청으로 끌려간 동이가 위기에 처했지만, 기지인지 하늘의 도우심인지 빠져나오고, 서용기와도 대면하지만 천가 동이라는 말에 사람 잘못봤다고 쉽게 의혹에서 벗어나 버립니다. 다음 회에 의원의 죽음 원인을 밝히려는 동이의 간 큰 행동으로 서용기와 다시 맞딱뜨리게 될 것같지만, 동이의 정체야 탄로나지는 않겠지요. 
인현왕후의 탕약에 문제가 생겨, 내의원은 비상에 걸리지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명성대비와 서인측은 동이가 취선당에 드나나는 것을 보고, 장옥정에게 약재를 반입시켰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되지요. 서인측이 감찰부에 동이가 장옥정의 사가에서 보낸 약재를 들여왔다고 투서하는 바람에 동이는 감찰부 나인들에 의해 끌려가 취조를 받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9회는 동이의 체포과정에서의 얼빠진 듯한 동이모습만 연거푸 보고 있었다는 생각만 드네요. 숨 쉴 겨를도 없이 동이에게 위기가 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인데도, 왜 이렇게 긴장감도 없고, 억지스러운지 계속적으로 동이를 애정을 가지고 시청하게 될지 의문마저 듭니다. 
취선당에 약재를 들였다는 사실을 발설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기에 입을 꾹 닫고 있는 동이입니다. 하지만 이 입을 닫고 있는 상황이 너무 억지스러웠어요. 감찰부에서 이미 장옥정에게 약재를 들인 사실을 다 알고서도, 동이의 입에서 장옥정 이름자 하나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모습도, 정상궁(김혜선)에게 자기 입으로 발설을 했는데도, 고문장으로 끌고 가는 것 역시도 앞뒤가 맞지 않았고요. 
장상궁마마 처소에 들인 것을 다 알고 있는데 왜 죄를 혼자 뒤집어 쓰려고 하느냐는 말에 "이건 소인의 잘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심부름을 한 것은 소인입니다. 소인에게도 잘못이 있는데 이 모든 걸 마마님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동이가 감찰부 정상궁에게 말을 했지요. 감찰부 정상궁이 동이의 총명하고 사려깊은 생각에 감동을 받았다 했더라도, 동이는 이미 진술을 해버린 상황이었던 것이지요. 아! 곁에 기록관이 없어서 무효한 것이었나 보죠?  
물론 장옥정이 직접 감찰부로 와서 동이를 구하고, 구차하게 죄를 피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장옥정의 모습을 그리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모르지 않지만요. 과연 장옥정이 장악원의 천한 노비하나 살리겠다고 자신의 어깨에 짊어진 남인들과 후궁 아니라, 그 위까지 넘보는 야심에 심히 해가 되는 일을 했을까 싶지만, 여하튼 장옥정은 배포도 크고 의리도 있는 인물입니다. 확실히 기존에 사극에서 그려졌던 장옥정과는 다른 모습이라 매력적이기도 하고요.

정상궁(김혜선), 제 2의 한상궁될까?
그런데 장옥정의 인물 됨됨이나 우아하고 기품있는 모습으로 자리잡은 것에 비해, 한효주의 동이는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이의 "예?" 하며 놀라는 표정을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저만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눈만 치켜뜨는 한효주의 표정연기는 밝고 어리고 순진한 17살 동이 모습이 아니라, 다양한 감정묘사를 하지 못하는 연기력 한계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과도하게 남발하고 있는 듯 합니다. 찬란한 유산에서의 한효주를 보고 기대치가 높았지만, 회가 거듭할 수록 한효주의 비슷한 표정들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여주인공으로서의 무게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게 안타깝습니다. 장희빈 역의 이소연 역시 매회 같은 톤의 대사와 표정이 반복되다 보니, 너무 힘을 뺀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런 점에서 이번회 감찰상궁으로 등장한 정상궁 김혜선의 등장이 가장 반가웠습니다. 대장금에서의 한상궁과도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고, 동이와는 각별한 사이가 될 것 같아서, 붕붕 떠있는 동이를 안정시키는 상대로는 김혜선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혜선은 장금이의 엄마였군요. 차분하고 지적인 분위기가 좋았는데, 동이에 출연하는 여배우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인물을 만난 것 같아 이분에게 기대가 큽니다. 아나운서 출신의 임성민이 감찰부의 대장격인 유상궁으로, 상궁들의 단골감초인 김소이도 봉상궁으로 나와 동이에 여성바람이 불 것 같지만, 첫 사극출연때문인지 임성민의 과도한 힘은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눈빛으로 사람 잡을 기세는 감찰상궁의 이미지와 비슷했지만, 목소리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누구 하나 때릴 기세더군요. 조금 다듬어지면 엄격한 감찰상궁의 모습으로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개그우면 강유미도 감찰부 나인으로 등장해서 다혈질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네요.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온만큼 동이가 겪게 될 시련도, 궁중에서의 에피소드도 다양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여 기대하는 면도 있지만, 코믹 사극을 본격 가동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새롭게 시도하는 코믹 궁중사극도 좋지만, 나름대로 균형은 잡아야 하지 않을까 우려 또한 하게 됩니다. 어정쩡하게 그 나물에 그 밥인 감초들을 모아 식상한 상황만 남발하다가는 웃기지도 못하고, 궁중 사극으로서의 무게도 담지 못하면 동이는 대장금의 코믹버전에 수준미달, 함량미달 드라마로 남을 공산이 큽니다. 

드라마 동이의 위험요소, 긴장감 떨어지는 사건의 연속
이병훈 감독이 야심차게 보여주겠다는 장악원을 중심으로 한 궁중음악 역시 거의 실패로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악원을 무대로 한 동이는 해금 연주 몇번, 얼렁뚱땅 끝나고 만 음변조작 사건, 가끔 악기명칭 소개, 그리고 승급시험이 다였으니 장악원이 왜 동이의 궁궐생활 배경이 되었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동이와 장악원은 애초에 연결시킬 수없는 무리수였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장악원의 무수리로 빨래하는 장면만을 위해서는 다른 궁궐 기관을 무대로 했어도 충분했을 겁니다. 문제는 동이는 악공이나 악사가 될 자격도 없었고, 악기를 다룰 자격조차 없는 여비입니다. 그러니 대장금을 흉내낼 수 조차 없는 상황이에요. 동이가 최고 악공발탁 시험에 경합을 나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신개념의 악기를 제작할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대장금에서는 요리 경연도 있었고, 갈등구조의 축이 되는 경쟁자도 있었지만, 동이에게는 그저 동이 똘마니인지 동이가 똘마니인지조차 모를 마음씨 착한 장악원 악공들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동이와 인간적인 갈등을 겪으며 긴장감을 형성할 상황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무수리들끼리 빨래 잘하기, 물 잘 기르기 경합을 벌일 수도 없고 말입니다. 
게다가 장옥정과의 만남도 적군인지 아군인지 스승인지도 모르게 모호하고 그리고 있을 뿐입니다. 미실과 덕만처럼 서로 견제하며 성장하는 구도를 잡기에도 부족함이 많습니다. 작가의 역량에 한계가 있어 보이지만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궁중 암투의 단골 소재인 탕약문제나 의원을 능가하는 악초상식이 풍부한 주인공을 어거지로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작인인 아버지 최효원의 영향으로 사체의 사인을 밝히는 탐정 동이의 천재적 수사실력도 있군요. 

또 하나, 드라마 동이의 궁중암투에서 빚어지는 정치적 이야기가 너무 허술하고, 무미건조할 정도로 긴장감도 없고, 정치적이지도 않습니다. 시청자들이 사극을 보며 느끼는 정치적 불만에 대한 카타르시스 창구역할마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이 정치사극에 호응하는 이유는 물론 역사를 새롭게 보는 재미도 있겠지만, 현실정치에 대한 해소창구로서 감상하게 되는데, 동이는 그런 재미도 전혀 없습니다. 1, 2회를 보고 이쪽 방향은 아니다 접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로맨틱 코미디 사극과 동이와 장희빈의 새로운 창조는 신선한 웃음은 주고 있지만, 궁중음악이라는 매력적인 장치는 실종되고, 누가 주인공인지조차 모를정도로 친절하게 주변인물을 그리고 있을 뿐입니다.
기사회생한 차천수가 포청에 취직해서 동이를 음으로 양으로 지켜줄 키다리아저씨가 된다지만, 차천수를 키다리 아저씨로 만들기 위해 동이에게 어떤 억지 사건들을 만들어 갈 지 궁금하기 까지 합니다. 매번 동이가 사건의 중심에 연루되어야 하는데, 위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동이 주변에서 사건사고가 터져야 하니 말입니다. 동이가 숙종의 총애를 입기까지 동이와 갈등할 인물도 대립축도 없으니, 그간의 재미는 감초들의 코믹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듯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회에 새로 얼굴을 선보인 봉상궁 김소이, 강유미, 그리고 힘만 조금 빼면 좋을 듯싶은 임성민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에 더 기대가 되네요. 봉상궁이 지어 준 멀대와 꺼벙이 커플 황직장 이희도와 영달까지요. 이번회 봉상궁과 황주식의 악연이 또 새로운 재미를 주게 될 것 같기도 하고요. 감초연기자들이 보여주는 재미와 코믹 숙종과의 로맨스가 재미없는 것은 아니지만, 뭐랄까 수준 높은 사극같아 보이지는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장옥정의 손동작 암호, 비밀은?
참, 장옥정과 장익헌 대감의 손동작에 대한 비밀을 제 나름대로 풀어봤다고 했는데, 맞을지 모르겠네요. 장익헌과 장옥정의 손동작은 가위-보-주먹-보의 순으로 보이기도 하고, 가위-보-보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이 암호에 남인인 오태석이 연루되어있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풀어 봤지만, 답이 안나왔는데 남인이라는 부분에서 답을 찾아 봤어요.
장익헌이 죽으면서 손동작을 했던 것은 범인 혹은 범인의 배후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려고 했을 겁니다. 장옥정이 했던 손동작은 누군가와 만나기 위한, 혹은 신분을 밝히기 위한 위한 암호였고요. 장옥정이 그 손동작을 하고 만난 인물은 오태석이었고, 이때 도인이 장옥정의 관상을 보기도 했었지요. 그럼 손동작은 남인 혹은 오태석으로 좁혀지는데, 오태석이 비밀 공작원도 아니고, 오태석을 지칭하는 암호는 굳이 만들 필요는 없어 보이더군요.
그럼 남인이라는 뜻인데, 당시 조선은 남인과 서인간의 대립이 극에 달해 있었고, 일반 사람들까지도 남인편 서인편으로 편이 갈라질 정도였어요. 심지어는 저고리의 깃이나 섶 모양으로까지 남인 서인을 구별했다고 하니 얼마나 양측 세력의 반목이 심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손동작을 저는 가위-보-보로 비밀을 풀어봤는데요, 분석에 앞서 남인(南人)은 오인(午人)이라고도 불렸었음을 미리 말씀드려야 겠네요. 

[역사] 남인(南人):
1 조선 선조 때에 동인(東人)에서 갈라진 당파. 이산해를 중심으로 한 북인(北人)에 대하여 유성룡, 우성전을 중심으로 한 파를 이른다. 경종 이후 정계에서 멀어져 고향에서 학문과 교육에 전념하였다.
비슷한 말 : 오인(午人).
오인의 午를 보면 사람人과 열十이 합친 글자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따라서 가위는 사람인(人)을, 다섯을 말하는 두 번의 보는 합해서 열십(十)이 됩니다. 두 글자를 합해보면 오(午)자가 되고요. 따라서 장익헌과 장옥정의 손동작은 남인의 다른 지칭인 오인을 말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장옥정과 장익헌의 손동작은 남인끼리 신분을 확인할 때 주고 받는 신호가 아니었나 하는 추측을 해봤습니다. 물론 제 얼토당토않은 추측이지만 작가님이 언제 이 손동작의 비밀을 풀어줄지 모르겠네요. 혹시 알고 계신분있으면 댓글에 알려 주실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의 추천도 꾹 눌러주세요 ^^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3 Comment 3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예또보 2010.04.20 08: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탁월한 해석 이시네요 ^^
    궁금했던 점을 모두 해결해주시네요
    감사히 잘읽고 갑니다 ^^

  3. killerich 2010.04.20 08:58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하세요^^;;손동작까지^^;;..초록누리님..정말^^/

  4. 카타리나 2010.04.20 09:04 address edit & del reply

    새로운 장희빈의 모습은 전 괜찮다고봐요
    정말 장희빈이 어떤 모습이였는지를 제가 모르기에
    이런 모습일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싶어요

    야망이 생긴것은 어쩌면 더 후의 일일지도 모르지요
    지금은 단지 왕의 곁에 있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생각해버리는 단순 리나 ㅋ

  5. pennpenn 2010.04.20 09: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한 상상력입니다.
    얼른 다시 보기 해야겠습니다.

  6.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4.20 09: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가위 보 보..
    남인과 오인이 동의어로군요
    역시.. 동이는 초록누리님의 소설로 보는것이 ㅋㅋ
    추리도 맛나게 할수 있어서 좋네요 ㅋ
    즐거운 아침 되십시오 :)

  7. 2010.04.20 09:1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테리우스원 2010.04.20 09:27 address edit & del reply

    멋진 해설이 더 일품입니다
    즐거우시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9. 둔필승총 2010.04.20 09:5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이제 드라마 리뷰 그만하세요.
    걍 사설탐정하세요. 셔얼록 홈즈가 조수로 따라붙을 겁니다.^^ 아, 예리하신 누리님~~

    • 초록누리 2010.04.20 10:04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그럴까요?
      그렇지 않아도 요즘 몸이 많이 힘들어서 글을 그만 올리고 싶을 때가 많답니다.;;
      그런데 궁금증때문에 자꾸 파헤치느라 말이지요.
      둔필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10. Phoebe Chung 2010.04.20 10: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와 ~~가위는 사람인자고 열 손가락은 열십자....
    너무 멋진 수수께끼 풀이입니다.^^

  11. ^^ 2010.04.20 10:2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눈 동그랗게 뜨는 장면이 너무 많아 좀 지겹다는 생각이 들고 한효주의 연기력에 의구심이 들던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었군요.^^;;

  12. 그냥.. 2010.04.20 10:30 address edit & del reply

    묵찌빠질한 걸 잘못 본 거임..

  13. 『토토』 2010.04.20 10: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의 멋진해설에 감탄합니다.

  14. 지나가다~ 2010.04.20 11:3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한효주씨 연기.. 정말 너~~무 어색해서 볼수가 없더라고요.

  15. 누리님 글에 중독 ^^ 2010.04.20 13:00 address edit & del reply

    후훗 누리님! 저도 동이를 보고 있답니다 ^^*
    어떨지 궁금해서 1~2편을 쿡티비로 봤는데 마침 남편이 같이 보게 되었어요.
    근데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울 남편이 사극을 거의 안좋아 하는데...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것이 오랫만이라
    저도 모르게 매회 꼬박꼬박 챙겨보게 되더라고요^^
    보면서 저도 남편에게 한효주의 연기가 좀 떠보이지? 하면서 의견을 구한적이 있었는데..
    다들 느끼는게 비슷한가 봐요..ㅎㅎㅎ
    남편과 같이 정말 재밌게 찬란한 유산을 보면서 즐거워했던지라
    한효주에 대한 이미지는 저나 남편이나 모두 좋았었는데..
    사극의 히로인이 되기에는 좀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인듯 합니다.

    그나 저나 손동작의 해석..
    정말 깜짝 놀래버렸습니닷!! ^^
    아마 맞을 것 같아요.
    저도 궁금해서 매회 그게 뭐였을까? 생각해 보기도 하였지만
    도통 모르겠어서.. 이건 뭐 나중에 밝혀주어야 알겠다 했었는데..
    전에 신언니에서의 편지 해석도 그렇고..
    정말 대단한 능력자라고 밖에 할 수 없네요..ㅎㅎ

  16. Uplus 공식 블로그 2010.04.20 13: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손동작의 해석에 흠칫 놀랐습니다;
    남인을 오인(午人)이라고 불렀다는 건 처음 알았거든요~
    집중력이 대단하시네요!

  17. 금성에서 온 여자 2010.04.20 13: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초록누리님이시라는,, ^^
    손동작 암호가 궁금했었는데 이리 또 해석을 해 주시네요.
    왠지 초록누리님 해석이 맞을 거 같아요. ㅎ

    어제 드라마를 보면서
    앞으로 동이가 감찰부 소속이 되는 거 아닌가 했어요.
    장악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지만
    감찰부로 가게 되면 오작인인 아버지를 통해 배운 것들로
    동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거 같거든요.
    감찰부 사람들이 대거 등장한 것도 그래서인 듯 하구요.

    '동이' 미흡한 부분들이 제 눈에도 보이지만
    보여준 것보다 보여주지 않은 것이 더 많으니
    좀 더 기다려 보려구요. ^^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덧> 초록누리님 건강이 안 좋으신 듯 한데
    얼른 회복하시길 바라요. ^^

  18. 빨간來福 2010.04.20 15: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윤소이씨와 이희도씨가 안나오면 어쩐지 허전하죠. 역시 사극은 이분드링 나와주어야...ㅎㅎ

  19. skagns 2010.04.20 22: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야!! 정말 저런 해석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대단하세요!! ^^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그렇게 해석을 하셨다는 것 자체가 너무 대단해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20. 2010.04.21 01:1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1. 장희빈의 새로운 해석 2010.04.28 04:16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데 크게 비중을 실지 않을건가 봐요...아쉽네요...
    블로거님 박식함에 흥미진진한 글 잘 읽었습니다!!!
    손동작 암호에 대한 해석 흥미진진한데요...
    동이를 보는 재미 요소 한개 더 추가요~
    블로거님의 해석이 맞나 아닌가 기대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