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 죽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7.06 '유령' 염재희 죽인 스파이, 강응진(백승현) 박사가 유력한 이유 (36)
  2. 2012.07.05 '유령' 소지섭 커밍아웃, 노트북 정보 준 내부스파이는 이 사람? (6)
2012.07.06 08:14




한영석(권해효) 형사는 취재수첩 외에도 큰 것을 남겨두고 갔습니다. CK전자 남상원 사장의 노트북 파일을 복사한 USB였지요. USB를 찾기 위해 장례식장에 조문까지 온 조현민의 뻔뻔함은 치를 떨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 뿐이 아니었지요. 한영석 형사를 죽인 염재희가 체포당하자 폐기처분하는 악랄함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굳은 일 다 시키고 이용가치가 없어지자 미련없이 폐기처분하는 조현민을 보니,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올 것 같아 두렵습니다.
조현민이 무엇때문에 조경신에게 복수를 하는지 이유가 밝혀졌는데요, 술에 독약을 넣어 친형을 죽인 조경신은 인간도 아니더군요. 조현민의 복수가 잘못된 것이기는 하지만, 조경신은 죽이고 그 복수를 끝냈으면 싶은 생각마저 들더군요. 조경신에게 세강그룹 정치비자금 파일을 복사해 협박하고 간 조현민이 작은 아버지를 죽일 카드가 더 있다고 했는데, 그 카드가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USB는 조현민의 스파이에 의해 사라져 버렸고, 남상원의 파일을 가진 이는 조현민으로 압축되었습니다. 조현민의 비서아저씨가 평범한 사람들은 증거를 눈치채지 못할 것이라면서, 파일들만 둘러보다가 아무 단서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지만, 조현민은 포기하지 않고 분석한다면 비밀을 알아낼 것이라며, 그 카피본을 반드시 회수해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지요. 즉 분석을 한다면 남상원을 죽인 진범이 조현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경찰청으로 박기영을 찾아오는 대담한 행동까지 하면서 회수하려고 한 USB, 왜 자신이 아닌 조경신을 지목하는 파일을 회수하려고 했을 지 궁금한 대목입니다. 조현민이 박기영을 찾아오면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스파이가 있다는 것이 확실해 졌는데요, 지난 글에서 의심가는 두 사람을 지목했는데 거의 맞는 듯 싶더군요. 강응진 박사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이고, 여자 연구원 이혜람(배민희)도 용의선상에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어제 올린 관련글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2012/07/05  '유령' 소지섭 커밍아웃, 노트북 정보 준 내부스파이는 이 사람?).
강응진 박사는 거의 확실하게 스파이임이 드러났습니다. 염재희를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변상우 형사(임지규)도 의심은 가지만, 저는 강응진이라 생각되더군요. 작가가 강응진이 스파이라는 것을 잠깐잠깐 답을 주고 있었거든요.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더 자세히 말하기로 하고요, 박기영의 말대로 왜 조현민은 자신에게 유리한 세강그룹 정치비자금 파일을 회수하려고 한형사까지 죽였을까요? 모든 정황은 조경신을 지목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이에 대한 답을 박기영이 말했습니다. 남상원의 파일은 연판장이었다는 말입니다. 연판장은 어떤 의사를 관철시키기 위한 압력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조직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남상원의 노트북에는 천억원대가 넘는 비자금이 흘러간 정황들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었고, 특이하게 형광펜으로 칠해둔 부분이 눈에 띄었지요.
13년전 불법정치자금을 건넸다는 혐의로 공판을 받던 중 자살한 조경문은 조경신의 조작에 의해 당했습니다. 자금의 출처가 조경신이었지만, 검찰, 경찰은 입을 다물었지요. 검사 임치현과 당시 특수수사과장이었던 김석준도 여기에 가담했고 말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분석하면 나올 비밀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당시 사건검사였던 임치현, 수사과장이었던 김석준, 재무담당이었던 남상원, 직접 운반을 했다고 자술한 비서 강윤우,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20억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송금한 계좌는 조경신이었고요.
그럼 이쯤 해서 소설을 써보기로 하죠. 우선 임치현, 김석준, 남상원, 강윤우는 가해자일까요? 피해자일까요? 조경문에게는 가해자, 조경신에게는 조력자같아 보이지만, 더 깊이 들어가면 피해자들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임치현은 20억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법복을 벗어야 하고, 김석준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금을 집행한 남상원과 정치자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강윤우 역시도, 법의 처벌을 피할 수는 없었겠죠. 그리고 그 돈이 본인도 모르게 입금 되었다면 미치고 팔짝 뛸 일이죠. 평생을 보필해 온 조경문 회장을 배신했다는 자책감도 컸을 테지요.
남상원을 보니 조경문이 믿고 아꼈던 부하직원이었음이 보이더군요. 조현민이 외국에서 돌아왔을때 공항에 직접 마중을 나간 이도 남상원이었죠. 조현민은 남상원을 아저씨라 부르며 친근하게 인사를 건넸고요. 조경문이 믿었던 오른팔의 배신이었죠.
조경문의 비서로 알려진 강윤우는 직접 차로 운반했다는 거짓자백을 했는데, 직속비서였다면 조경문의 왼팔격이었을 겁니다. 믿었던 사람들에 의해 조경문은 철처하게 배신을 당한 것이었죠. 배신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족쇄가 바로 이들에게 똑같이 입금된 20억입니다. 조경신이 이들 계좌에 20억씩을 입금시키고, 거짓진술을 하게 족쇄를 채운 것이지요.
그리고 조경신은 이들을 버렸습니다. 김석준이 자리에 누워있게 된 이유, 임치현 검사를 좌지우지하려는 조경신, 나오지는 않았지만 죽었을 가능성이 있는 강윤우는, 20억을 받은 것으로 사건이 끝나고 협박을 당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조경신의 줄을 잡은 임치현 검사는 검찰총장 후보에서 조경신의 입김에 의해 밀려났을 수도 있겠죠.
조경문의 몰락에 알게 모르게 협조했던 이들은 결국 조경신에 의해 다 버림받았죠. 카드깡하는 남자가 김우현의 뒷조사를 하면서 찍은 임치현 검사와 조현민, 그리고 죽은 김우현이 만났던 사진이 있었지요. 조현민이 자신의 복수에 김우현, 임치현을 끌어들였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이죠?
그럼 위에서 말하다 만 강응진 박사가 염재희를 죽인 조현민의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부연설명해 보겠습니다. 중간에 글을 읽으면서 눈치챈 분도 있겠지만, 강윤우라는 이름과 강응진이라는 이름에서 공통점이 보이지요? 강응진 박사는 죽은 조경문 회장의 비서실장이었던 강윤우의 아들이거나, 가까운 친인척일 거라는 겁니다. 
지난 글에서 강응진 박사를 내부스파이로 의심하는 글(신효정 동영상의 유리창에 비친 얼굴을 박기영이라는 증거를 보여준 것이 조작이었다는)을 올렸는데, 왜 그가 내부스파이인 지는 사실 이유가 불분명했어요. 그리고 이번 12회를 보고서 감이 오더군요. 법정에서 증언을 한 조경문의 직속비서실장이었던 강윤우라는 이름을 비자금 리스트에서 보고서야 추측이 가능하더군요.
강윤우의 아들 강응진, 김석준의 아들 김우현에게서 공통점이 보이지요. 비자금 파일에서 일률적으로 20억이라는 돈을 받은 인물들이 임치현, 남상원, 강윤우, 그리고 김석준이었습니다. 김석준의 이름 바로 위에 강윤우라는 이름도 형광펜으로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요, 강유미나 박기영은 우현의 아버지 김석준만 보고 그냥 지나치기는 했지만, 조현민이 우려하는 비밀이란, 1999년 법정에서 진술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내는 것인 듯합니다. 조경문에 대한 가해자였으면서도, 조경신의 피해자였던 네 사람의 연결고리말입니다. 그 연결고리는 한 지점에서 만납니다. 아버지를 억울하게 잃은 조.현.민입니다. 김우현과 강응진의 아버지도 조경신에 결국 당했죠.

조현민은 당시 법정에서 자신의 아버지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던 인물들을 두 가지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복수로 공통분모를 만들어 그 아들들에게 협조를 하게 하고,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폐기처분하는 것이죠. 남상원과 김우현처럼 말입니다. 남상원의 죽음을 조재민에게 누명을 뒤집어 씌웠듯이, 우현의 아버지 김석준과 비서실장 강윤우 역시도 안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강윤우가 살아있다면 강윤우와 김석준은 치밀한 알리바이에 의해 죽임을 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혐의는 조경신에게로 쏠리게 할 것이고 말이죠. 그게 조현민식의 복수같더군요.
폐기처분될 것임을 안 염재희가 김우현을 불러달라고 했지만,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해 버렸지요. 한영석 형사가 노트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이태균, 변상우, 강응진, 이혜람 중에 스파이는 한 사람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염재희를 죽인 스파이부터 검출해 봐야 겠는데요, 수사실에 들어온 인물은 강응진 박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발이 변상우나 이태균 같아서 미심쩍은 부분이 없지 않아있지만 여튼....

조현민이 경찰청에 내부협조자를 만들었다면, 돈으로 매수하는 것만으로 가능했을까요? 김우현도 돈때문에 조현민에게 협조했던 것이 아니었지요. 조현민은 13년전의 사건과 관련된 인물과 목숨을 걸만한 보은의 관계가 있는 사람을 이용해 왔습니다. 김석준의 아들 김우현, 강윤우의 아들(혹은 친인척) 강응진, 임치현 검사, 그리고 남상원의 공통점은 1999년 사건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인물들이죠. 각자의 복수심이 서로를 돕는 이해관계가 되었다는 것이죠. 물론 강윤우라는 인물과 강응진 박사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 이 소설은 그냥 소설로 끝나겠지만, 화면에 이름을 클로즈업해 준 것을 보면, 뭔가 냄새가 난다는 겁니다. 강응진 박사를 조현민의 내부스파이로 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강응진은 박기영을 위기에 처하게 한 일도 있었습니다. 한국전력이 공격당해 박기영이 하데스 악성코드를 사용해 디도스 공격을 막았던 사건이 있었죠. 이 때 박기영을 적극적으로 의심했던 인물이 권혁주, 강응진, 그리고 귀요미 변상우였습니다. 박기영이 김우현과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했었다고 증거를 보여주자, 실망하는 낯빛으로 돌아섰던 인물들이기도 했습니다. 변상우는 배신자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ㅎ;;
또 한가지, 강응진과 이혜람은 조재민 사건에 적극적이었다는 점도 들수 있습니다. 조재민의 비자금 내역을 밝힌 인물도 강응진이었고, 조재민의 비자금에서 남상원이 100억을 횡령했다고 밝힌 인물은 이혜람이었죠. 이혜람 연구원도 그래서 계속 용의선상에 두어야 할 듯합니다.
남상원의 비자금 파일에서 강윤우라는 이름을 김석준과 함께 클로즈업 해 준 이유, 강윤우와 강응진 박사의 연관성때문은 아니었을까요? 이태균(지오), 변상우(임지규), 강응진(백승현), 누가 스파이로 드러나든 충격이 클 듯합니다.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까지 팬텀 조현민이 주물럭거리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무서워서 말입니다. 박기영과 김우현이 서로를 향해 아무도 믿지 말라는 경고를 했었는데요, 요즘 유령보면서 머리 빙글빙글 돌고 있는 분 저 뿐만은 아니겠죠? 실마리, 단서 하나 허투루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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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36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다독다독 (多讀多讀) 2012.07.06 17: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점점 흥미진진해지는것같습니다
    항상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발생하고 ~
    다음주까지 어찌 기다리지요 .. ㅋㅋ

  3. 올ㅋㅋ 2012.07.06 17:34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 드라마상에서 강윤우보다 강승진이 나이가 더 많아보이는데요. 실제로도 그렇고.
    김우현과 김석준은 나이차가 많이라도 나지. 이사람들은 거의 똑같잖아요.
    이건 아닌듯ㅡㅡ

    • ㅉㅉ 2012.07.06 20:37 address edit & del

      아들 혹은 친인척일 수도 있다잖소
      나이로 볼땐 친동생이거나 사촌동생이거나 하겠죠

    • ㅋㅋ 2012.07.07 11:22 address edit & del

      당연한거 아닌가요? 강윤우는 회상씬에 나온건데..

  4. 챠드 2012.07.06 19:52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 사람들은 아직 조현민에 협조하는 듯한 대사가 하나도 없었지만...
    강박사의 경우...신효정을 죽이는 상황에서..박기영과...얼굴 분석결과가 100%
    일치한다는 분석결과를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 분석결과가 조작된 것이 아닐까요?

    • 초록누리 2012.07.07 09:14 신고 address edit & del

      그건 지난 글에서 언급을 했었습니다.
      <소지섭의 커밍아웃, 노트북 정보 준 스파이는 이사람?>지난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5. 미리네 2012.07.07 00:19 address edit & del reply

    예리한 분석이군요..하지만 한가지 가정은 불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조경신의 줄을 잡은 임치현 검사는 검찰총장 후보에서 조경신의 입김에 의해 밀려났을 수도 있겠죠]
    이대목인데요..
    검찰이란 조직은 총장 후보에서 내려앉으면 바로 퇴임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은 그렇습니다..요즘에 와서 어찌 바뀌었는지는 모르겠구요..
    쉽게 설명하자면 동기중에 한명이 총장이 되면 나머지 동기들은 퇴임을 합니다.
    당연히 아랫기수가 총장이 되면 그 윗기수들은 퇴임을 하구요..
    물론 총장과 동급인 다른자리로 진급한 사람은 빼구요..
    이것은 검찰이라는 조직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전통입니다.
    검찰총장이 검찰내 최고 결정권자인데 그 윗기수나 동기가 총장아래 있다면 통제하기 버겁기 때문이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임치현 검사가 검찰총장 후보에서 밀려났다면 그는 이미 검사에서 사직하고 변호사 개업을 하고있어야 정상적이다 라는것입니다.
    님의 포스팅에 불만이 있거나 딴지거는것이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린 부분 외에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좋은글 잘 보고 돌아갑니다.

    • 초록누리 2012.07.07 09:1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닌데 2012.07.12 08:17 address edit & del

      요새 바꼈습니다. 동기가 총장 되면 토임을 했었지만 요새는 후배가 총장을 해도 용퇴를 하지 않고 도와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구시대의 사례를 일반론으로 매도하지 말아 주세요.

  6. ㅋㅋㅋㅋ 2012.07.07 17:01 address edit & del reply

    법인은 전재욱임 4명아님 메롱

  7. 한송이 2012.07.11 23:06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님 좀 짱이세요!!!!

  8. 성지순례 합니다. 2012.07.11 23:11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하십니다...........게다가 강박사 아들설까지 왠지 신빙성 있어보이네요.

  9. 헝헝 2012.07.11 23:14 address edit & del reply

    님아 예지력쩌심

  10. 대박 2012.07.11 23:16 address edit & del reply

    님 글읽고 기대하는 맘으로 오늘봤는데
    대단하셔요*.*!!!!!

  11. ㅋㅋㅋㅋ 2012.07.11 23:19 address edit & del reply

    성지순례

  12. 순례자 2012.07.11 23:22 address edit & del reply

    성지순례요

  13. 부왘ㅋㅋ 2012.07.11 23:23 address edit & del reply

    성지순례

  14. 유령본방사수 2012.07.11 23:24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한 예지력!! 소름돋아요!!
    진짜 이 스토리로 진행될듯!!
    이혜람 연구원도 계속 의심중입니다만ㅋ
    잘보규갑니당

  15. 2012.07.11 23:25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논리적이네요 스파이까지 맞추시고 ..

  16. 2012.07.11 23:26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추리력 대단하시네요*.*

  17. 짱ㅋ 2012.07.11 23:29 address edit & del reply

    네이버에 모든 분들이 변상우를 의심했는데 오늘방송을 보고 오일전에 님이 올리신 이글을 우연히 보게되엇는데 제목돋고 구미가당겨서 정독했습니다. 정말 대박인듯 싶네요 유령볼때와 같은 심장의 쫄깃함을 느끼고감요 ㅋ ㅋㅋㅋㅋㅋ

  18. 굳지섭 2012.07.11 23:44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한추리력이세요...ㅋㅋㅋㅋ

  19. 여비 2012.07.12 00:5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강박사를 범인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신효정이 죽을때 찍였던 동영상중에
    유리에 비친 박기영 얼굴이 조작됐던거때문에요
    또 강박사 하는일이 증거분석이니 충분히 조작할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20. 우와~~ 2012.07.12 09:48 address edit & del reply

    님 쫌 짱인듯 ㅎㅎ

  21. 12 2012.07.14 01:19 address edit & del reply

    성지순례 왔습니다

2012.07.05 11:22




죽음을 감지하면서 마지막까지 '세강그룹 정치비자금 파일'메모로 진범에 대한 힌트를 남겨두고 순직한 한영석(권해효), 조현민에 의해 죽을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맞아 버려서, 허탈하고 슬프네요.
음주운전이라는 오명까지 쓰고 죽었으니, 진범을 찾아 한영석의 억울함을 밝혀줘야 할 의무까지 지게 된 박기영과 미친소 권혁주 경감입니다. 지난 글에서 한영석이 스파이가 아닐 것이라는 것에 가능성을 열어 두었는데,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그럼에도 그의 죽음은 애석하고 먹먹하네요. 경찰로서 임무를 충실하고 순직한 한영석 형사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권혁주의 지시로 비밀수사를 하고 있었던 한영석, 이 모든 사건의 진범을 알게 되었지만, 결국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말았습니다. 수사수첩만을 남겨둔 채 말입니다.
한영석의 죽음이 음주사고가 아니었음을 밝히려는 권혁주와 박기영, 폐차장에서 권혁주는 박기영의 충격적인 고백을 듣게 됩니다. "우현인 아닙니다. 김우현은 죽었으니까 그럴 수가 없어요. 신효정, 남상원, 한형사님, 모두 같은 범인이 죽인 겁니다. 그리고 그 범인은 김우현을 죽였습니다. 우현이는 폭발사고때 죽었습니다. 난 박기영이에요".
박기영이 자기가 김우현이 아니라고 커밍아웃을 해서, 권혁주를 멘붕시켰는데요, 권혁주 경감을 더 일찍 믿었더라면 한영석 형사의 죽음을 막을 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컸습니다. 소간지와 미친소 쌍소커플 탄생이네요.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수사를 하다보면, 진범 팬텀을 밝히기도 더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미친소 권혁주 경감, "아놔,  정날 미츄어버리겠네" 소리가 나오겠더랍니다.
남상원 사장의 노트북은 조현민의 손으로 들어갔지만, 세강그룹 정치비자금 파일을 삭제하는 듯도 보이고, 하드웨어를 카피하는 듯도 해서 단서를 없앴다는 확신이 안서더군요. 작은아버지 조경신(명계남)을 칠 결정적 카드로 쓸 모양인 듯 싶어서 말이죠.
한영석 형사는 그냥 죽지 않았습니다. 수사수첩을 강변휴게소에 일부러 흘려두고, 사이버 수사대에서 배운 대로 자료를 카피하는 것까지 해두고 갔으니 말입니다. 마지막 까지 형사임을 잊지않았던 한영석, 음주운전이라는 오명을 씻고 순직한 명예를 회복했으면 좋겠군요. 두 소들이 해야 할 일이지만 말입니다.
누구보다 한영사를 믿었고, 필드에서의 한형사의 뛰어난 감각을 믿었던 권혁주 팀장이 자책하는 모습, 이번회만큼은 슬픈소였습니다. 우리일보 구연주 기자를 묵사발내주는 모습은 박수를 치고 싶더군요. "구기자님! 제 방에 뭐 놓고 가셨던데요?", 구연주 기자의 명함을 구겨서 버리는 미친소 권혁주, 구기자 꾸깃꾸깃 구져지는 모습을 보니 짜릿한 통쾌함도 느껴지더군요.
김은희 작가의 센스는 이런 곳에서도 빛이 나더군요. '구기자를 구기자'ㅎㅎ. 장항준 감독이 카메오로 출연해서 좋은 연기로 시청자를 즐겁게 해주기도 했지요. "혹시 그 사람 소처럼 생겼어요?" 라는 박기영의 질문에, "아 그래그래, 짐승이다 짐승이다 했는데, 소네 소", 배 긁으며 나오는 능청스러운 모습에 즐거웠답니다. 출연료 많이 달라고 하지 그러셨어요, 연기도 좋았는데ㅎㅎ.
실없는 얘기는 이제 그만하기로 하고요, 조현민의 부친 조경문이 어떻게 당했는지, 13년전 사건이 윤곽을 드러냈는데요, 동생 조경신에 의해 조경문이 철저하게 당한 사건이었습니다. 대선에서 전직 대통령에게 천억의 비자금을 전달했다는 누명을 씌워 세강그룹 총수 자리에서 밀어내 버렸더군요. 재무담당이었던 남상원과 비서인지 운전기사인지, 어쨌든 주변사람을 매수해 위증을 하게 하고, 당시 수사담당이었던 김석준(정동환)은 상부의 수사지침에 의해, 조경문이 자백했다는 위증을 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공판 중 조경문은 자살을 해버렸고 사건은 흐지부지 종결돼 버렸다고 하지요. 조경문의 자살로 양심의 가책을 느낀 김우현의 아버지 김석준이 사건을 재수사하려고 했지만 좌절되고, 이 때 멜리사 바이러스로 극비문서를 열어 본 박기영이 경찰대를 자퇴하는 등의 일을 겪으며, 김우현의 아버지 김석준도 뭔가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쓰고 불명예 퇴직했음이 짐작됩니다. 그 이유가 아들 김우현을 보호하려고 했던 것같기도 하고요.
다음 희생자는 검찰에서 박스를 전달하라고 지시한 인물을 조경문으로 지목했던 남자가 되겠군요. 물론 아직 살아있다면 말입니다. 억울하게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은 작은 아버지 조경신이었고, 조현민은 재판에서 위증한 조경신의 사람들을 사람들을 차례로 제거하고 있었던 것이었지요.
당시 사건의 담당검사였던 임치현(이기영)과는 어떤 관계인지 아직 모르겠지만, 남상원이 루나 빠의 카드깡 업자에게 김우현의 뒷조사를 시켰지요. 김우현이 만난 사람이 조현민과 임치현 검사였다는 것으로, 조현민에게는 일종의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짐작될 뿐입니다. 조경문의 억울함을 알고도 모른척 해 죄인으로 몰았다는 죄의식같은 것 말입니다.
이로써 남상원이 왜 죽은 김우현에게 세강그룹의 정치비자금 파일이 들어있는 노트북을 전달하려 했었는지 설명이 되었습니다. 13년전 조경문을 침몰시킨 일에 김우현의 아버지 김석준도 연루되어 있었기에, 이를 빌미로 자신을 보호해 달라는 이유였겠죠.

그런데 말이죠, 한가지 풀리지 않는 의문이 남습니다. 한영석이 남상원의 노트북을 입수했다는 것을 조현민이 어떻게 알았느냐는 것입니다. 한영석은 조현민의 스파이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으니, 내부첩자는 다른 사람이라는 말이지요. 그래서 곰곰이 되짚어 보니 의심가는 인물이 있더군요. 고위직(신경수가 의심되지만)외에도, 사이버 수사대에 스파이가 있다는 것이 분명한데요, 그동안 의심선상에 놓여있지 않았던 의외의 인물이 떠오르더군요. 정보분석팀 강응진(백승현)과 여자 연구원(배민희)입니다.
소설을 써보자면요, 내부협조자는 증거분석 팀장인 강응진(백승현)일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개인적인 추측일 뿐이지만, 짧은 시간 강응진이 수상하게 보였던 한 장면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태균(지오)이 한영석과 통화를 하는 장면이었는데요, 컴맹인 한영석이 이태균에게 노트북을 어떻게 켜는지 전화로 물어 본 장면이 있었지요. 이태균은 로드마스터 어댑터로 전원을 연결하라는 조언을 해주었고, 그 때 사무실에 있었던 인물은 여자 연구원과 강응진이었습니다. 변상우(임지규)는 막 사무실을 들어서는 중이었고요. 
그런데 이태균이 한영석에게 손가락을 들어 노트북 전원을 켜라는 설명을 하는데, 이태균에게 시선을 돌리는 이가 강응진이었습니다. 변상우와 여자 연구원은 별 신경을 쓰는 눈치가 아니었는데, 강응진은 이태균의 대화를 관심있게 듣는 듯 보이더군요. 한영석이 방전된 노트북을 켜려고 한다는 것을 듣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노트북에 대해 알고 있는 이는 사이버 수사대에서는 박기영, 유강미. 권혁주(최승연 기자도 여기에 포함시키기로 하죠), 외부에서 알고 있는 사람은 남상원의 부인과 조현민, 염재희였습니다. 한영석이 노트북을 찾았다는 것도 박기영 외에는 알지 못했는데, 어떻게 조현민이 한영석이 노트북을 입수했는지를 알았을까요? 이태균(지오)에게 도움을 청하는 한영석의 대화를 들은 강응진이 보고를 했던 것이죠.
고로 내부첩자였을 가능성이 90%입니다(물론 안경쓴 여자연구원도 같은 이유로 용의선상에 올려둘 수는 있을 듯합니다). 변상우가 한형사가 죽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여자연구원은 이상하게도 강응진(백승현)을 먼저 쳐다보았고, 강응진은 슬픔도 뭣도 아닌 벙벙한 표정이었는데, 그래서였는지 더 수상해 보이더라고요. 사고현장에서도 강응진은 눈물도 고이지 않은 눈빛에다, 유독 착잡한 표정이어서 심증적으로 의심이 더 갔고 말이죠.
그러고보니 강응진(여자 연구원도 가능성있음)이 수상한 점은 또 있어요. 바로 하데스가 올린 신효정 죽음 동영상에서 유리창에 비춰진 범인의 얼굴을 이 두 사람이 밝혔다는 것이죠. 동영상 판독결과 유리창에 비춰진 범인의 얼굴은 박기영이었고, 사무실에 모아둔 신효정 관련자료들은 그를 신효정 스토커로 몰기에 충분했지요.
죽은 김우현이 유강미에게 박기영이 진범이 아닐 것이라며, 동영상에 대해 다시 알아보라는 지시를 한 적도 있었지요. 범인이라면 동영상을 올렸겠느냐면서 말이죠. 거의 종결된 사건을 유강미가 조사를 하고 있었고, 여자 연구원 이혜람(배민희)이 다가와 쉬어가면서 일하라며, 유강미가 보고 있던 컴퓨터 화면을 유심히 본 일도 있었고요. 기억나실 지 모르겠지만, 이 때 유강미는 두통이 생겨 검색하다가 신효정이 죽기전에 검색한 자료를 통해, 임신테스터기를 샀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박기영이 경찰청 증거자료실에 침입해 신효정의 노트북을 열어보려고 했을 때, 유강미에게 들켰지요. 유강미가 신효정을 죽인 동영상을 봤다고 하자, 박기영이 이렇게 말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동영상 조작은 쉬워. 그건 경찰청 내부에서 조작된 것이야".
경찰청 내부에서 동영상을 조작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증거물 분석팀(강응진과 여자연구원)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들이죠. 강응진(백승현)이 이태균의 전화통화에 신경을 쓰고 쳐다봤던 이유, 뭔가 감이 오지 않나요? 노트북에 대한 정보를 주었던 인물일 거라는 것이지요. 내부스파이는 강응진일 가능성이 큰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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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6
  1. 2012.07.05 14:2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이 야 2012.07.05 23:14 address edit & del reply

    님 완전 팬이에요
    네명중 두명을 맞추시고 와~~~~

  3. 이싱싱싱싱 2012.07.06 00:11 address edit & del reply

    진심 초록누리님 짱인듯.......와......짱!

  4. fantavii 2012.07.06 10:47 address edit & del reply

    usb를 두고간 부분은 너무 허접해서 스릴이라기보단 분노가..

    하드나 usb오류로(아님 단순히 클릭 잘못해서) 데이터 날리신 분들은 중요한 데이터는 읽기전에 복사부터 해놓습니다.. 여기서도 원본으로 작업 안하는게 철칙이래놓고 가장 중요한 증거는 복사 안해두다니..;;;;

  5. 유령스파이 2012.07.06 19:4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2명으로 보고있습니다.
    강응진박사와 여자연구원 중 1명과
    전재욱(장현성)이 아닐까 합니다.
    전재욱이 1차적으로 위에서 수사를 못하게 방해를 하고,
    2차적으로 강은진박사와 여자연구원 중 1명이 세부적으로 일을 처리하는거죠

    좀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이 스파이로 있어야, 조현민이 지시내리기에 수월할 것입니다.
    조현민이 전재욱한테 지시를 내리면, 전재욱은 강은진박사와 여자연구원에게 지시를 내리는거죠

    그냥 제 추측입니다

  6. minoyunozzang 2012.07.10 15:30 address edit & del reply

    항상 초록누리님의 글솜씨를 감탄하면서 읽습니다.
    즐겨찾기 해놓고 들어온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