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에 해당되는 글 17건

  1. 2012.05.30 '추적자' 얼음송곳과 싸우는 손현주, 연기가 더 무섭다 (3)
  2. 2012.01.08 '무한도전 나름가수다' 정형돈 충격무대, 시청자가 뽑은 1위인 이유 (9)
  3. 2011.06.22 '나는 가수다' 새가수를 위한 가장 좋은 배려는? (31)
  4. 2011.06.14 '나가수' JK김동욱 하차,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 격 (13)
  5. 2011.06.11 바람 잘날없는 나가수, JK김동욱 하차, 옥주현 논란, 앞으로가 문제 (22)
2012. 5. 30. 12:09




"나 전당포 한다. 금이빨은 받아. 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먹어 줄게", 영화 아저씨에 나왔던 원빈의 대사입니다. 블랙박스에 찍힌 수정의 사고 필름을 본 백홍석이 PK준을 만나 주먹을 날렸을 때의 감정이 어떠했을까를 생각하다 보니, 원빈의 이 대사가 떠오르더군요. 아마 이 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는 아버지니까요.

카메라 동선은 장례식장을 나선 백홍석의 핏발 선 눈을 쫓습니다. 그의 핏발 선 눈은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 슬픔인지 분노인지 조차 알 수가 없었고, 딸아이를 잃었다는 슬픔조차 느끼지 못할 만큼 무표정으로 굳어 있었습니다. 금방이라도 떨어뜨릴 것같은 눈물만이 그렁그렁한 상태로 말이지요.

형사가 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모든 사건현장에는 단서가 남아있다', 수정이 사고를 당한 날의 CCTV가 그것을 증명해 줄 것입니다. 그러나 백홍석이 마주한 것은 미심쩍은 은폐의혹 뿐이었습니다. 사고현장은 갑자기 포장되어 혈흔과 타이어 자국도 지워버렸고, 경찰청이 해킹당해 CCTV 파일은 다 날아갔고, 백업파일조차 남아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단 하나 있는 것은 수정의 옷에 남긴 타이어 자국이었지만, 경찰에 그 타이어 샘플만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들어야 했지요.
범인이 남긴 타이어 자국으로 수사를 시작하는 백홍석, 국내에 300대 정도 들어 온 최고급 스포츠카라는 단서를 잡았습니다. 불법도박장을 운영하는 조폭사무실을 급습, 조폭들의 협조(?)를 구해 결국 자동차를 찾아냈고, 결정적인 증거물 블랙박스를 손에 넣은 백홍석이었죠. 
그러나 아직까지 신은 백홍석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강동윤의 편이었죠. 검찰청에서 백홍석의 사연을 듣게 된 서지원(고준희)는 스포츠카를 구입한 사람들의 명단을 알게 해줬고, 그 일을 아버지 서회장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것이죠. 서지원이 흘린 정보로 백홍석의 뒤통수를 쳐버린 강동윤이었지요. 불법도박장을 급습한 경찰에 의해 백홍석과 황반장, 조형사는 현장에서 뇌물을 받기 위해 온 비리경찰로 검거가 되었고, 블랙박스는 강동윤의 손으로 넘어가 버린 것이죠.
첫회 총을 겨누고 있는 백홍석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의자를 발로 차 넘어뜨렸던 고준희가 서회장(박근형)의 막내딸이자 강동윤의 처제라니... 로열패밀리 공순호의 딸 조현진(차예련)이 오버랩되기도 하더군요. 백홍석의 딸 수정의 죽음에 자기 집안이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향후 변화가 궁금한 인물입니다.
황반장(강신일)은 백홍석과 조형사를 빼내기 위해 조폭에게 뇌물을 받은 자신을 연행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거짓진술을 하고, 백홍석과 조형사를 일단 풀려나오게 합니다. 수정이를 죽인 범인을 잡으라면서 말이죠. 수정을 살인한 범인이 인기스타 PK준이라는 것을 알아냈지만, 콘서트를 끝내고 그의 행적은 오리무중입니다. 휴대폰을 꺼 놓은 상태라 위치추적도 불가능했고 말이죠.
백홍석이 PK준을 쫓고 있음을 알게 된 강동윤은 PK준에게 외국으로 떠나있을 것을 종용합니다. 방배동 건물을 가지고 딜을 하는 강동윤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PK준, 역으로 강동윤을 몰카로 협박하지요. 나쁜 놈들은 머리를 쓰는 것도 비슷비슷 비열하더군요. 정말 지랄들이구나 싶더군요. 휴대폰 촬영이 시작되자 PK준의 위치가 떴고, 덕분에 백홍석은 PK준을 체포하게 되지요. 조용히 잡혀가면 뒷일은 알아서 해결하겠다며, 강동윤의 PK준의 배후인물이 되었고, 법정에서의 진실을 가릴 일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결과는 첫회에 나왔던 것처럼 PK준은 무죄판결을 받았고, 대신 백홍석으로부터 총알을 받게 됩니다. 생사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죽었든지 살았든지 관심은 안가는 인물입니다. 죽었다면 감사, 살았으면 죄값을 더 혹독하게 치뤘으면 싶군요. 나쁜 놈.... 이 드라마를 욕하지 않으면서 볼 자신이 없군요;;.
첫회 무서운 연기내공을 폭발하며 이목을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손현주, 2회에서 그는 한 번의 감정폭발없이도 눈물을 쏟게 만들었습니다. 손현주의 연기를 보면서 눈물로 범벅이 되어있다가, 연기의 치밀함에 속으로 탄성을 내지른 장면이 있었어요. 발인시각에 PK준(이용우)를 끌고 와 수정의 영정사진과 마주하게 한 장면에서 였습니다.
"무릎꿇어 새끼야"와 같은 거친 말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손현주는 PK준의 오금을 한방 걷어차는 것으로 무릎을 꿇리더군요. 말보다 발과 주먹이 앞서는 마음, 아버지의 분노를 그처럼 잘 표현했을까 싶어서 말입니다. 그의 직업이 형사라는 것도 이 한 장면으로도 설명이 되었고 말이죠.
17세의 꽃다운 아이, 영문도 모른채 죽어야 했습니다. 삶이 재미없는 재벌가의 딸 서지수의 운전사고로 자동차에 치인 수정은, 추잡한 스캔들을 덮고 싶은 한 인기스타의 '인기'를 위해 무참히 짓밟혀야 했고, 돈에 의해 또 한 번 주사로 죽어야 했고, 최종적으로 강동윤의 권력욕에 의해 죽음을 맞이합니다. PK준과 강동윤은 무서울 정도로 닮은 인간들이었습니다. 단어만 다르지, 인기와 권력때문에 무고한 소녀를 아무런 양심의 가책없이 죽여버리는 섬뜩하고 잔인한 성정이 말입니다. "호빠짓하던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라는 PK준의 말에서 강동윤도 그가 자기와 같은 종자의 사람이라는 것을 압니다.  
발인이 끝나고 한 줌 재로 뿌려진 후에도, 이 가여운 영혼은 또 죽임을 당합니다. 원조교제를 했다는 친구의 거짓진술은 수정이의 영혼마저 두 번 세 번 갈기갈기 찢어버립니다.
너무 잔인하고 끔찍합니다. 17세 여고생의 단순교통사고가, 고의적 살인, 돈에 의한 살인, 권력에 의한 살인에 이어, 인격과 명예까지 어떻게 이렇게도 잔인하고 무참히 죽임을 당할 수 있을까요? 치밀어 오르는 분노보다 토악질이 나옵니다.
수정이의 아버지 백홍석은 어떠할까요? 블랙박스에 찍힌 딸 수정이의 사고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딸아이의 몸을 두번세번 짓밟는 덜커덕 소리에 눈물조차 흘리지 못합니다. 분노의 불길이 너무 세서, 눈물을 말려버렸기 때문입니다. 빗속의 발인, 수정이는 여전히 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비를 맞으면서도 아빠를 보며 웃습니다. 수정의 영정사진 앞에 PK준을 잡아 무릎을 꿇리면서, 백홍석이 웁니다. "수정아. 아빠가 왔다. 이번엔 약속지켰다. 미안하다 수정아, 미안하다".
손현주는 정극에서도 특유의 코믹함을 잃지 않는 배우입니다. 드라마를 맛깔스럽게, 무거운 분위기도 그의 개그감 넘치는 몸연기로 업시키는 묘한 매력이 있는 배우지요. 손현주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왔던 드라마중 지금까지도 그 좋은 연기가 기억에 크게 남는 작품은, 故최진실과 함께 했던 장미빛 인생이라는 드라마입니다. 암에 걸린 최진실을 살리기 위해, 없는 살림에 거금을 주고 사기꾼에게서 기적의 물을 사들고 왔던 바보같은 행동에 눈물을 쏟게 했지요. 입냄새가 난다며 잇몸에 피가 나도록 양치를 하는 최진실에게 입냄새 나지 않는다고 뽀뽀를 해주는 장면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투박한 얼굴로 멜로보다 더 저릿한 감정을 전달해 주었던 손현주였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 그 절박한 순수함은 바람피운 남편이었지만 용서하게 만들기도 했지요.
손현주를 떠올리면 하늘색 추리닝을 입고, 늦잠 실컷 자고 일어난 풀어진 모습으로 런닝 속에 손을 넣고 배를 북북 긁어대도 밉지 않은 남자가 연상됩니다. 친숙함이죠. 눈 한 번 가벼이 흘기고 넘어가는 남편같고, 넉살좋은 이웃집 아저씨같죠. 그런 편한 남자가 분노로 온몸을 칭칭감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드라마에 나타났을때, 많이 놀랐습니다. 소리를 벅벅 질러도 감추지 못하는, 손현주에게서 만나게 되는 그 특유의 인간적인 모습을 감출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너무 감춰서 오히려 놀랐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두 번 세 번 죽임을 당한 딸, 사랑하는 딸을 잃은 아버지의 모습밖에는 없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손현주가 감정을 누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누르고 있는데도 이 정도의 아우라면 그 내공이 무시무시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수정이를 죽인 범인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벌가의 딸, 호빠출신의 인기가수, 누구보다 믿었던 친구, 그리고 무서운 정치권력가입니다. 상대하기가 모두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가장 마지막에 맞딱뜨리게 될 강동윤은 거구의 골리앗입니다.
김상중이 연기하는 강동윤의 캐릭터를 한마디로 말하라 하면 얼음송곳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손현주가 싸우는 대상은 이 얼음송곳입니다. 차갑고 독하고 무섭습니다. 얼음송곳처럼 말이죠. 얼음송곳은 살인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재질의 무기입니다. 왜? 흔적을 감추기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형체도 없이 녹아버리기 때문이죠. 도로를 갈어엎고 포장을 해버리고, 경찰청까지 해킹해서 자료를 삭제해 버릴 수도 있는...
백홍석의 싸움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습니다. 돈에 넘어간 친구가 그의 딸을 죽였다는 진실을 그가 감당할 수 있을 지, 그 돈의 실체 강동윤의 거대한 얼음송곳을 그가 부러뜨릴 수 있을지, 그 과정에서 보여주게 될 손현주의 믿고 보는 연기변신이 더 무서울 듯해서,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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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3
  1. 달빛천사 2012.05.30 14:13 address edit & del reply

    푸하하 무슨헐리우드영화도 아니고 딸을 잃은 아버지의 복수극 테이근 멜깁슨의..또 뭐드라
    아무튼 표절아닐까요?

    • 한마디 2012.05.30 19:09 address edit & del

      아버지의 복수극이면 다 표절인가요?;;
      신기한 논리일세..

  2. 2012.05.30 15:3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2. 1. 8. 09:00




역시 무한도전이었습니다. 재미, 예술성, 무대장악력, 가창력을 향한 무한노력, 관객들의 열띤 호응, 그리고 감동까지, 한마디로 멋지다라는 말로 밖에 설명할 수밖에 없는 무대였습니다. 음원까지 무도멤버들의 나름가수다 노래가 상위권을 휩쓸 것 같은 즐거운 기분^^. 무도의 음원대박은 힘든 이웃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이기에 초대박을 터트릴 수록 무도팬의 기쁨이기도 하고, 무도멤버들의 보람이기도 합니다.
아하하항~ 청중평가단 600명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입장한, 요실금을 유도하는 신개념 나름MC 정재형의 순수함은 경연이라는 긴장감 속에서도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정재형이 나름가수다 경연주제를 말하는 순간 청중평가단 사이에서 터져나오는 웃음, '서로의 노래 바꿔부르기'는 나는가수다의 포맷이기에 웃었는데, 자기가 잘해서 웃는 것으로 착각하는 정재형이었지요. "너무 잘하죠?"ㅎ.
경연의 순서는 지난 주에 발표가 되었지요. 미션곡을 바꾸고 개사까지 해 버린 정준하(키 큰 노총각이야기)에게 첫번째 순서라는 패널티를 주었고, 2번 노홍철(사랑의 서약), 3번 길(삼바의 매력), 4번 하하(바보에게 바보가), 5번 정형돈(영계백숙), 6번 유재석(더위먹은 갈매기), 7번 박명수(광대)로 정해졌습니다. 박번복이라는 닉네임을 새로 추가한 박명수와, 노래를 바꾸고 개사를 한 정준하가 룰을 어겨 깔끔한 시작은 아니었던 나름가수다였지요. 나는 가수다와 어쩌면 이리도 같은 시작을 했는지, 패러디도 무도답게!입니다.
11만명이 넘는 청중평가단 지원자들, 그중에서 600명이 엄선되어 나름가수다 평가단으로 객석을 채웠는데요, 어린 학생에서 나이든 어른들까지 나름가수다에 대한 관심은 강추위도 녹여버릴 만큼 뜨거워서, 또 한번 무한도전의 힘을 확인하게 했지요.

600명의 청중평가단과 제작진이 숨죽여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첫번째 경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몇번의 가요제 경험이 있었던 무한도전 멤버들도, 청중평가단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긴장되고 떨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스윗소로우가 정준하를 응원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고, 무한도전 의리의 여자친구 바다도 객석에 보이기도 했지요.
금방이라도 울 것같은 표정의 정준하, 무대위에서 긴장하는 정준하에게 청중평가단은 "장가가세요~"라는 응원구호(?)로 긴장을 풀어주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지요. "심장이 터져 나가도록 진심으로 노래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정준하, "내년이면 마흔 둘 노총각, 제 얘기를 시작할게요"라는 노랫말과 함께, 감미로운 발라드풍의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표정과 진심을 다해 부르는 정준하의 노래는 마치 청혼가처럼 들렸습니다. 조금 모자라도 착한 사랑, 마음을 움직이는 진심을 담은 가사는 청중평가단과 시청자들에게도 온전히 전달되었습니다. 우뢰와 같이 터지는 박수, 특히 발레리나 김주원이 정준하의 무대를 시처럼 아름답게 빛내주기도 했습니다.
두번째 경연은 노홍철의 무대였습니다. 노라조와 함께 꾸민 홍철다운 무대, 객석의 반응을 유도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하고, 다이나믹 듀오의 피처링으로 강렬한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바다가 무대에 올라 깜짝 게스트로 홍철의 무대에 흥을 돋구기도 했지요. 정재형의 한줄 평가가 압도적이었지요. "제가 아는 모든 돌+아이들이 다 나온 것 같습니다".
세번째 경연자 길은 역시 무대경험 많은 가수답게 안정적이고 여유있는 무대장악력을 보이며, 정열적인 삼바의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앵콜요청까지 나왔고, 무한도전에서는 늘 썰렁한 길이지만, 무대 위의 길은 카리스마 넘치는 힙합가수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 주었지요.
네번째 경연자 하하는 스컬과 함께 무대에 섰는데, 스컬의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음향사고가 터져 버렸지요. 나는 가수다에서도 보여줬던 불가항력적인 사고, 제작진 급히 마이크를 점검하고 어쩔 수 없는 사고였기에 재기회를 주었습니다. 잠시 당황한 하하와 스컬이었지만, 곧 리듬을 타고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면서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었지요. 의도된 음향사고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지요. 역시 무한도전의 패러디는 기지가 넘치더라죠^^.
정형돈-유재석, 무에서 유를 창조한 최고의 반전무대
다섯번째 무대는 정형돈의 영계백숙 순서였는데요, 사실 영계백숙과 유재석의 더위먹은 갈매기가 가장 기대되고, 걱정도 많았던 곡이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편곡을 할까? 가사에 깊은 의미는 없고, 단순한 멜로디와 후크송의 중독성이 매력인 두 곡이 나름가수다 경연곡으로 재탄생하려면, 엄청난 변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될 것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나름가수다의 최고의 반전곡이 두 곡이었네요. 물론 제 개인적인 평이지만 정형돈의 영계백숙은 뮤지컬이라는 장르로 승화했고, 유재석은 대중성과 경쾌한 리듬의 후크송으로 가장 멋지게 변신을 했더라고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말을 이들의 무대로 확인하게도 했습니다.
로마병정과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정형돈, 온 몸을 곧 끓는 물속에 던질 각오가 보이는 듯한 비장한 표정은 충격적이라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대박이었습니다. 투구에 닭벼슬까지 완벽한 무대의상까지 갖추었지요. 한편의 완성도 높은 뮤지컬 무대에 관객들도, 시청자도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미존개오 정형돈의 미친 무대안무는 닭다리 안무였습니다. 충격과 웃음 자체였지요. 미친듯이 웃어 제끼면서도 무대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그의 튼튼한 다리를 믿어" 부분에서 투실한 허벅지의 살과 함께 닭다리 자세를 취하고 흔들어 대는 정형돈, 그의 푸짐한 배에는 꽉찬 쌀이 가득했고, 그 완벽한 영계백숙의 춤사위에 미치도록 웃었습니다. 영계라기 보다는 살찐 암탉이었지만, 안무는 나름가수다 멤버들 중 최고 대박이었습니다. 대형사고급 미친무대였습니다^^.

경연을 마친 정형돈은 정재형과의 토크에서도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는데요, 정형돈의 수습하지 못한 다리는 민망한 쩍벌남의 모습으로, 여과없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제말 다리 좀 오므리세요!", 청중평가단의 간절한 요구에 거만한 정형돈이 고분고분 말을 들을 리 없지요. 다리를 쩍 벌리며 속바지를 입었다고 보여주지요. 경악하는 청중평가단, 여기저기서 꺅! 비명소리들 난무한데도, 정형돈은 꿋꿋하게 한마디 합니다.
"저희 무한도전은 논란을 만들지 않습니다", 어찌나 통쾌하면서도 시원하던지요. 멋져부러 정형돈!!!! 나는가수다가 시작된 이래, 한 차례의 논란없이 지나간 적이 없었던 것을 보면 말입니다. 방통위 높은 양반들에게도 이렇게 자체검열을 하고 있으니, 째진 가자미 눈좀 뜨지 말라는 당부이기도 했더라지요^^.
그런데 정형돈의 사고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지요. 못난 얼굴을 고스란히(?ㅎㅎㅎ) 드러내 청중평가단을 뜨헉하게 만들었는데, 그 모습에 청중평가단들 아우성이 쏟아졌지요. "제발 투구 좀 써주세요!". 
열정적인 무대, 영계백숙으로 완성도 높은 뮤지컬을 보여주고, 대박웃음까지 정형돈은 이번 나름가수다에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뽑은 1위는 가장 무도다웠던 정형돈이었답니다.
정형돈의 다이내믹하고 스펙터클한 무대 뒤에 서야 하는 부담백배 유재석, 날유와 함께 한 더위먹은 갈매기는 경쾌한 리듬과 코믹한 의상, 그리고 피처링을 도운 김숙과 송은이의 등장으로 폭발적 반응이 나왔지요. 전혀 다른 무대였기에 정형돈의 무대도, 유재석의 무대도 어느 하나 죽지 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복고풍의 경쾌한 리듬과 중독성 강한 후크송, 특히 에너지 소모라는 극심한 부작용이 있는 노홍철의 부담스런 여름과는 차별화된, 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후크송으로 편곡된 노래가 더 좋더군요, 홍철씨 미안;;.
중간점검때도 곡이 나오지 않아 가장 불안했던 유재석이었는데, 밤을 새워 연습해서 나왔다고 하지요. 다른 멤버들도 물론 유재석처럼 같은 경우를 당했더라도 밤을 새웠으리라 생각되지만,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프로정신에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고 싶더군요.
마지막 무대는 박명수가 장식을 했는데요, 화려한 서커스단을 대동하고 와서 멋진 무대로 관객들과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해줬습니다. 그런데 개리의 파트인 랩이 불안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고를 내더군요.
프롬프터를 보고 랩을 하는 박명수, 박자도 놓치고 가사도 틀리고, 나중에는 랩도 아닌 이상한 노래가 되어버렸는데, 노련하게 마무리를 했지요. 비장의 무기 김범수의 등장에 위기를 넘긴 박명수였지요. 진짜 나는가수다 김범수의 등장에 현장에 있던 청중평가단의 즐거움도 컸을 듯한데요, 김범수가 박명수에게 똥침을 놓는 퍼포먼스로 웃기기도 하고, 박명수는 마임도 선보이면서 좋은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박명수의 무대는 주객이 전도된 무대였고, 주인공은 김범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점에서 큰 감점을 주고 싶더군요.
장기호 교수의 코스프레까지 느껴졌던 김태호 피디, 나는가수다의 순위발표와 다르지 않은 멘트의 연속이었습니다.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의외의 결과들에 솔직히 씁쓸해지기 까지 하더군요. 처음으로 발표된 2위 정형돈은 개인적인 점수는 1위를 주고 싶을 정도였지만, 정준하의 무대가 워낙 진정성으로 승부를 한 감동적 무대여서 2위가 서운하지는 않았습니다. 인기폭발이었던 유재석도 1위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었고요. 즉1, 2, 3위는 정준하, 정형돈, 유재석이 차지할 거라는 생각을 했고, 청중평가단도 고심을 많이 했겠구나 싶더라고요. 
정말 의외의 결과는 3위였습니다. 박명수가 불리는 순간, 어색한 표정들의 멤버들도 그랬겠지만, 박명수 본인도 솔직히 민망했을 겁니다. 김범수가 있어서 1위를 할 거라고 생각했다는 뻔뻔한 인터뷰야 예능적인 인터뷰였을 겁니다만, 3위도 서운하게 받아들이는 박명수의 태도는 문제가 있었죠. 꼴찌였더라도 할말 없었을 무대였는데 말입니다. 정재형도 진행자로서 지켜야 할 중심마저 잃고 "말도 안돼~~"하고 비웃었을(?) 정도였지요.
4위는 유재석, 5위는 길이 차지했는데, 청중평가단이 함께 즐겨준 것만으로 감사하고 만족한다는 유재석과 길의 인터뷰가 멋지더군요. 즐겼으니 된 것이고,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무한도전이 진정으로 나름가수다를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이었을 겁니다.
문제는 꼴찌 7위가 누구냐는 건데, 남은 후보는 가수 하하와 노홍철입니다. 7위를 하면 집을 나가겠다는 하하, 피처링을 해 준 스컬에게 미안해서 어쩌냐고 울려고까지 하더라고요. 6위를 자신하는 홍철, 결과는 홍철의 자신감이 들어맞았고, 하하는 꼴지의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나름가수다 순위는 이제 다 잊어버리라는 말을 하고 싶어지네요. '순위가 중요하느냐, 즐겼으면 되지' 라는 상투적인 이유때문만은 아니에요. 시청자들은 일곱멤버의 무대가 모두 재미있었고, 멤버들도 무대를 진정으로 즐겼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말입니다.
나름가수다는 어찌보면 지금의 나는가수다에 보여지고 있는 모든 문제점들에 대해 충고를 했던 것은 아닐까, 김태호 피디의 천재적 편집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룰변경, 번복, 음향사고, 가사를 까먹은 것 등등 나가수에서 봐왔던 문제들이 다 들어있었지요. 검증되지 않은 가창력, 인기나 유명세로 평가되기도 하는 문제점들, 퍼포먼스 위주의 경연, 특히 청중평가단과 시청자간의 괴리감은 나름가수다가 가장 날카롭게 지적한 것은 아닐까 생각되네요.
의외의 결과라는 것은 어떤 기준에서 의외의 결과였을까요? 나는가수다의 경연 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갑론을박 그 반응이 뜨거운 이유는, 의외의 결과라는 부분때문일 겁니다. 왜 나는가수다는 늘 의외의 결과에 놀라야 하는지를 신랄하게 패러디하듯, 나름가수다 역시 의외의 결과에 놀라야 했습니다. 특히 탈락과 관계된 하위는 시청자들과 청중평가단 사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나름가수다의 청중평가단 역시 마찬가지였군요. 조작이야 없었겠지만(?) 김태호 피디 센스만점~.
나름가수다 청중평가단이 나는가수다 평가단과 다른 것은 정준하의 진정성에 손을 들어줬다는 점. 가수는 퍼포먼스나 인기, 유명세가 아니라 그 무대 위에서 어떤 노래를 들려줬느냐, 어떤 마음을 전달했느냐로 평가받는다는 것을, 나름가수다 평가단이 잘 보여줬으니 말입니다. 정준하의 진정성이 1위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정형돈의 영계백숙은 제 마음 속의 1위입니다.  예능 속의 도전을 가장 잘 살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최고의 예능버라이어티에 맞으면서도, 가장 무한도전다웠거든요. 영계백숙이라는, 제목도 거시기한 노래를 스케일 큰 뮤지컬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한 정형돈의 무대는 압도적이었습니다.
연말 연예대상의 악몽(?)이 다시 떠올라서라는 이유도 한몫하고 있다는 것도 부인하지는 못하겠네요. 경연이라는 살벌한 형식을 예능의 범주에 놓고, 예능인들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대상을 끼워맞추듯 수여해 버린 것이 못내 못마땅하거든요. 정형돈의 무대뿐만아니라 모든 멤버들의 무대가 그러했지만, 나름가수다는 예능적인 모습에서 이탈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짧은 시간 보여준 완성도 높은 무대는 무한도전이기에 가능했던 저력의 결실이었습니다. 나름가수다는 진정성의 무대에 1위를, 최고의 퍼포먼스에 2위를 주었습니다. 참으로 의미있는 결과였고, 나는가수다를 위한 충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나는가수다의 진짜 모습이 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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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9
  1. 2012.01.08 09:1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12.01.08 09:4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안다★ 2012.01.08 09: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형돈의 무대...정말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박명수의 순위는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더군요...!

  4. 벼리 2012.01.08 11:54 address edit & del reply

    저야 방송을 보지 못하니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길게 리뷰쓰시는 분들이 참으로 대단하세요.

  5. 러브스타 2012.01.08 13:18 address edit & del reply

    일단 정준하 무대 보는 도중에 문자메시지 보내서 정준하 1위 맞춘 것이 기분 좋았습니다~ 진정성이 1위, 화려한 퍼포먼스가 2위였던 것도 좋았구요.. 박명수 3위는 김태호 PD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조작없는 장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6. femke 2012.01.08 17: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경호, 박완규의 노래로 요즘 나가수 보느라 정신없는데
    이젠 무한도전 나름가수도 봐야할 것 같네요.ㅎ
    초록누리님 자녀분과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7. REN 2012.01.09 11:06 address edit & del reply

    솔직히 박명수 3위는 범수빨인듯요...ㅋㅋ

    제 개인순위와 이유는

    1. 정준하 - 그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무대. 첫무대지만 보는순간 1위예감.
    2. 정형돈 - 그의 성실성과 파격적인 무대. 아이디어의 풍부함. 그의 준비에 큰 점수.
    3. 리쌍 - 역시 가수의 카리스마. 원래 가수이므로 일부러 감점했음. 유일한 앙코르.
    4. 유재석 - 겨울에 여름을 외치게 만듬. 역시 불멸의 1인자 다움.
    5. 하하 - 음향사고에도 굴하지 않는 담담함.
    6. 노홍철 - 지나치게 게스트에 의존했던 무대. 하지만 명수보다는 준비가 됨
    7. 박명수 - 멤버들 중에서 가장 준비가 부족했음. 범수에 심하게 의존하는 느낌을 줌.

    저는 이렇게 주고싶었어요 ㅎㅎ

    이번에 나름가수다 보고 놀랐습니다.
    요즘 나가수가 점점 흥미가 떨어지고 있는데..
    나가수에서 부족했던점이 무엇인가를
    오히려 나름가수다에서 찾아 배워야 할 듯 합니다 ^^

  8. 흠이흠 2012.01.09 12:2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랑 생각이 너무 똑같아서 흠칫 놀랐습니다....
    제가 무한도전보고 느꼈던 생각과 싱크로율 99.99%입니다...ㅎㅎ
    글 잘보고 감동받고 갑니다...^^

  9. 용가리 2012.01.11 10:5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정형돈! 영계백숙 워~어~어~어~~~~,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1. 6. 22. 09:35




제가 좋아하는 명화 중에 손에 꼽는 것이 비비안리와 클라크 케이블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올리비아 핫세 주연의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이후로도 리메이크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원작을 뛰어넘지는 못했고, 여전히 영화제목이 나오면, 비비안리와 올리비아 핫세를 먼저 떠올립니다. 비비안리와 올리비아 핫세의 대표작으로 기억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심금을 울리고 오래도록 영화팬들의 기억에 자리한 명화들은, 더러는 배우들이 세상을 떠났고 노인이 되기도 했지만, 영화는 남아있지요.
노래도 마찬가지입니다. 6~70년대를 주름잡던 남진, 나훈아는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를 통해 잊혀진 노래가 새롭게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나는 가수다가 대중문화의 막강한 문화컨텐츠로 자리잡고, 명곡의 부활이라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칭찬받을 일이지요.
가요계에 긍정적인 영향과 서바이벌이라는 과열경쟁 구도가 갖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나는 가수다는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특별함을 매주 선물해 주고 있습니다. 임재범의 하차 이후 가슴을 후벼파는 감동은 줄었고, 긴장감이 줄어든 것은 확실하지만, 비주얼 가수 김범수의 '님과 함께'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진화의 전환점을 만들기도 했지요. 죽기살기로가 아니라 즐기는 무대, 예능과의 균형, 그리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가수들 스스로 긴장감을 해소시켜 가면서, 시청자들도 조금은 편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저도 모르게 주먹을 쥐고 꼿꼿하게 앉아서 시청했다면, 지금은 편하게 쇼파에 기대기도 하고, 눕기도 하면서 보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예전의 소름끼치도록 전율했던 무대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나는 가수다는 인기차트를 휩쓰는 경연곡들이 이슈가 되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매번 빠짐없이 후폭풍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옥주현과 JK 김동욱의 합류와 함께 불거진 제작진을 향한 시청자의 볼멘 목소리가 드셉니다. 이번 주 새로 투입된 장혜진과 조관우의 무대를 보고, 대중들의 불만은 잠잠해지기는 커녕, 가수를 위한 진정한 배려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원성이 자자한 것 같더군요. 저 역시 새로운 가수들이 본인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조관우의 너무나도 유명한 '늪'이나, 리메이크 곡이지만 '꽃밭에서' 등을 듣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고, '꿈의 대화', '1994년 어느 늦은 밤', '키 작은 하늘' 등 장혜진의 노래를 듣지 못한 것이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JK 김동욱의 '미련한 사랑' 역시 듣지 못했고요. 두 가수의 음반을 가지고는 있지만, 나는 가수다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서 들을 기회를 박탈당한 것같아 속상합니다.
지난 번 세명의 가수가 합류했을 때는 새로 무대를 꾸린다는 의미에서 본인노래로 경연을 했던 것이고, 본인 노래를 하지 않는 것이 제작진이 정한 룰이라고 신정수 피디가 해명하기는 했지만, 지난 2라운드에서 불거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는 것에 제작진도 귀를 열고, 융통성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 아주 강력하게 요구하고 싶네요. 일각에서는 본인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된 이유가, 본인노래가 없는 옥주현때문이라고도 하는데, 제작진의 본심이야 어떤 것이든 본인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현상황에 대해, 룰이라고 하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본인노래를 부르지 못한데서 오는 문제점이 크다는 것이, 이번 장혜진과 조관우의 무대를 통해 더 확연하게 나타난 것 같습니다.
지난 번 뜬금없이 옥주현과 JK 김동욱에게 경연순번을 6,7번으로 준 것에 대해 특혜논란이 일었지만, 제작진은 새 맴버에 대한 배려라고 적극 해명도 했지요. 그 룰은 이번 장혜진과 조관우의 합류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새 멤버가 본인노래를 하지 못하는 나는 가수다의 무대는 가장 중요한 점을 간과하고 있는 듯합니다. 서두에 영화이야기를 잠깐 했는데, 가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의 대표적인 히트곡을 먼저 선보이고, 시청자들에게 들려주게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는 가수다의 취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가창력있는 가수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주고 싶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그 가수들을 알리는 첫번째 단계가 과연 다른 가수의 곡을 편곡해서 부르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고 하차했던 가수들 모두가 본인노래를 한곡씩은 했지요. 다른 가수 곡을 바꿔부르는 미션을 통해서는, 출연중인 가수들의 히트곡을 새로이 편곡해서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두번씩은 본인 노래가 소개된 셈이지요.
그런데 옥주현과 JK 김동욱, 그리고 장혜진과 조관우에 와서는 본인이 자기 노래를 부를 수도 없었을 뿐더러, 이 네명의 가수들 노래는 지금까지 나는 가수다를 통해, 본인은 물론 다른 가수들에 의해 불러지지도 않았습니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거나 출연중인 가수들은, 노래를 왠만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많이 알고 있는 실력가들입니다. 숨은 고수라는 표현도 하는데, 대중매체에 얼굴을 알리지 않았을 뿐이지, 알만한 뮤직매니아들은 그들을 숨은 고수들이라 하지 않습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나만 아끼는 가수'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팬들의 믿음도 깊죠. 나는 가수다를 통해, 팬층이 두터워졌다는 좋은 결과까지 이어져 감사한 일이고요. 실제로 박정현과 정엽, 그리고 김연우가 나왔을때, 속으로 싫었어요. 뭐랄까 희소가치가 있는 작품을 혼자 감상하고 싶은 유치한 사심(?)이 조금은 있었다고나 할까요? 암튼 그 때 제 기분은 그랬습니다. 임재범은 워낙 출연자체가 믿기지가 않아서, 무대를 확인하고서야 정말 은둔한 호랑이가 속세에 나온 것을 실감해서, 감사하기까지 했지만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습니다. 청중평가단 신청자가 20만명이 넘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시청자가 등돌리면 청중평가단 신청자가 백만명이 되든, 그들만의 콘서트가 될 것이라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지요. 지금같은 관심이라면 그럴 일은 없어보이지만, 슬슬 청중평가단의 평가가 공정한 것인지에 대한 말들도 나오고 있는 것을 보니, 자칫하면 제작진과 시청자, 청중평가단과 시청자간의 괴리감이 생길 가능성까지 엿보입니다.
제작진과 시청자의 문제는 그동안 너무 많이 언급되어 왔기에 더 붙일 필요는 없을 듯하고, 청중평가단과 시청자가 느끼는 체감온도차가 논란이 될 가능성이 없지않아 보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현장에서 라이브로 전해받는 느낌과, 브라운관을 통해 전달받는 사운드와 현장열기 자체가 다를 것이고, 시청자는 편집본으로 보기때문에 청중평가단이 알지 못한 스토리까지 얹어 듣기에, 감정적인 주관이 더 많이 개입되겠지요. 생방송을 할 수 없는 이유로, 이 뒷이야기들을 보여주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요.

이번 경연을 본 시청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순위나 선곡에 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본인노래를 듣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입니다. 절제된 카리스마 장혜진, 팔세토 창법으로 한국의 파리넬리로 불리는 조관우는, 각각 '슬픈 인연(나미)'과 '이별여행(원미연)'을 원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편곡으로 무대에서 첫인사를 했지요. 그점이 하위권을 차지한 이유라는 분석도 나왔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두 가수의 가장 특징적인 점을 봐서 좋았습니다. 장혜진은 이런 창법의 가수다, 조관우는 이런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라는 그들 고유의 음색을 소개하는 프롤로그 무대였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나가수의 장점이자, 문제점이기도 한 폭발적인 가창력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나는 가수다 청중단은, 변신을 많이 하지 않았다는 이유가 컸는지 평가는 차가웠지요.
그런데 만약 새 가수들이 본인노래로 첫경연을 했더라면, 같은 결과가 나왔을 지 의문입니다. 가수는 본인노래를 가장 잘합니다. 얼굴없는 가수들이라고 하지만, 그들의 노래는 얼굴이 없는 것은 아니지요. 나는 가수다 무대에 섭외를 받았다는 이유가 그들의 비주얼이 아닌, 그동안 발표했던 노래를 통해 입증된 실력때문이잖습니까?
그래서 제작진에게 제안하고 싶습니다. 새멈버가 합류하면 그 가수에게는 순번배려를 줄 것이 아니라, 본인노래로 본인을 소개할 수 있는, 일종의 신고식을 하는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이미 기존에 있는 가수들은 모두 자기노래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으니, 새멤버가 들어올 때마다 본인노래를 할 필요는 없고, 새멤버에 한해서만 그런 배려를 해주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긴장하고 합류하는 새로운 가수들에게 가장 좋은 배려가 아닐까 싶은데 말이지요.
혹이라도 옥주현을 겨냥하고 이런 제안을 하느냐고 한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아닙니다. 다 지난 일을 들춰서 원점으로 돌리자는 말처럼 곡해하실까봐 첨언합니다. 이미 옥주현은 새멤버는 아니니, 새삼 거론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대중들이 새로운 가수의 히트곡을 듣고 싶은 것과 제작진이 새 가수들에게 할 수 있는 배려의 합일점이 될 수도 있을 것같아서, 제안을 하는 것 뿐입니다. 다음 번에 새로 합류할 가수부터 그런 룰을 적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한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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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보기 2011.06.22 12:10 address edit & del reply

    흠..가수들이 자신들의 노래로 경연을 하지 않는건 가수의 자존심 보호라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자신의 곡을 최선을 다해 불렀을때 거기에 순위가 매겨진다면, 또 그 순위가 하위권이라면 그 좌절감은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거 같거든요. 그러면 정말 나가수에 나올 가수가 없을듯 싶어요^^ 경연을 자기곡으로 하지 않는 건 전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도 새로 나오는 가수가 자기의 노래를 선보이는 무대는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차라리 중간평가때 다음에 나올 가수가 같이 참여해서 자기 곡을 소개하고 분위기를 익히는 자리를 만드는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3. †마법루시퍼† 2011.06.22 12: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청중평가단과 시청자의 견해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4. 하결사랑 2011.06.22 12: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글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옥주현은 자기 노래가 없군요 ㅡㅡ;;
    뭐...이유야 무엇이든...저역시 장혜진님의 1994년..., 키작은 하늘 등을 직접 들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조관우의 늪이나 꽃밭에서도 그렇구요... ㅡㅡ;;

  5. 데쟈인리 2011.06.22 13:49 address edit & del reply

    아니..옥주현은 그냥 핑클 노래 부르라고 하면 않되나요? 그걸 새롭게 편곡해서 하라고 하죠 좀..루비 좋잖아..

  6. ★안다★ 2011.06.22 13: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여러문제점이 드러나는 나가수입니다~
    제작진과 청중평가단의 역량이 너무 부족한 듯 합니다~!

  7. 생각좀 2011.06.22 14:29 address edit & del reply

    나가수가 인기는 인기인 모양이네요. 신피디가 해명한 것처럼 본인의 곡을 노래하지 못하는 룰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이렇게 규칙을 깨는 제안을 하는 것을 보면 말이죠..
    본인의 곡으로 경연을 한다는 것은 사실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가수 바뀌면 첫주 본인노래 인사, 둘째주부터 네째주까지 경연, 그리고 5주째 새가수가 들어오면서 다시 본인노래 인사...이런식이 되는데 그러면 텀이 너무 길고 장수하는 가수들은 히트곡이 많지 않을 경우
    무대가 식상해질 우려가 있죠. 글쓴이는 본인의 취향을 담아 제안을 했지만 다른 면도 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청자들은 새로운 가수의 등장을 반기는 사람도 많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제안적인 측면에서는 좋아보여요. 차라리 경연범위를 본인 노래 포함해서 하는게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보네요.
    그리고 젤 중요한 것 한가지 말씀드리겠는데요. 청중평가단 문제입니다. 여기저기서 청중평가단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느껴지는데 거기 참석하신 분들의 안목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해할수가 없네요. 그 분들이 바보입니까? 여기 저기서 펜질로 청중평가단을 자꾸 깍아내리는데요 본인의 시선이 아니면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전형적인 자가당착적인 생각입니다.
    500명이 적은 인원도 아니고, 그들은 바로 우리들을 대표하는 일반인들입니다. 그분들의 시선이야말로 우리 대중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라고 봅니다. 개뿔도 모르는 찌질이들이나 이상한 소리를
    해대는것 같은데 참 웃기고 어이없기도 합니다. 내 의견이 중요하면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해
    줄줄을 알아야 하는데 댓글 다는 사람부터 몇살인지 어느 정도의 정신 연령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이 안되니까 마구 추측이 되지만, 어쨋든 청중평가단을 깍아 내리는 짓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의 무식함과 찌질함을 드러내는 행위 결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나가수 무대는 그냥 편하게 들읍시다. 정말 일주일 동안 테레비 전혀 안보는 나도 그거 하나는 꼭 챙겨봐요. 우리가 언제 박정현이나 김연우 같은 대중적인 인지도는 없지만 저렇게 노래 잘하는 가수들의 공연을 언제 보겠어요. 정말 혼신을 다하는 무대를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박수가 나옵니다. 그리고 서바이벌로 떨어지는 가수도 실력이 없어서 떨어지는게 아니라는 거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 아닌가요? 말많던 옥주현씨 노래하는거 들어보면 정말 잘합디다. 이러쿵 저러쿵 말 많은 초딩같은 사람들의 의견을 전혀 이해할수 없어요. 누구하나 빠짐없이 잘하고 열심히
    하지 않습니까? 우리 일반인들이야 훌륭한 공연 보고 감동 받아서 좋고 가수들은 재조명을 통한
    인생 역전의 로또를 받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댄스와 기계음에 상처받은 우리 대중가요를 다시
    회복시켜주는 좋은 프로잖아요. 얼마든 나쁜점과 고칠점은 개선해야 겠지만 별의별 소리를 다
    해대는 네티즌들이야 말로 너무하다는 생각뿐입니다.
    열 좀 받으니까 글을 너무 많이 썼는데요, 글쓴이의 제안은 생각해봄직 하구요, 남을 비방하는 걸 좋아하는 네티즌들은 실명쓰고 자기소개하고 비방하도록 합시다. 도대체 그 낮짝좀 보게요
    늘 좋은 일만 있길 바라네요..글쓴이 수고했습니다.

    • 맞습니다!! 2011.06.23 00:07 address edit & del

      청중평가단에 대한 노골적인 욕설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500명도 그냥 500명이 아니라 5세대를 아우른 세대별 100명씩입니다. 정말 모두 일반인이며,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 형, 누나, 오빠, 언니, 동생일수도 있습니다. 자기 부모가 , 형제가 자신의 음악적 취향과 맞지 않는다고 욕을 하는 것과 진배없지요. 무지입니다. 그리고 일단 현장에서의 사운드가 틀리고, 분위기도 틀리죠.집에서 편하게 보는 것과는,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 뇌에서 나오는 뇌파부터가 틀립니다. 어떻게 같은 판단이 나올수가 있을지..??

  8. 국토교통부 2011.06.22 14: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새로 들어온 가수들이 본인의 노래를 불러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처음 정한 원칙에서 벗어나니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긴 하네요.
    그나저나 여러모로 관객과 제작진 사이의 거리감이 점점 늘어나는 것만 같아 안타깝습니다.

  9. 닥터콜 2011.06.22 15: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러니한것이.. 나는 가수다라는 타이틀을 내걸고서 왜 남의 노래만 부르는 것인가..라는 것입니다. 장혜진을 불러놓고 꿈의 대화를 못 듣는다는 것은 이해가 안가네요.^^

  10. wunderkammer 2011.06.22 15:49 address edit & del reply

    자기 노래 부르기하면 옥씨는 무슨 노래를 부를까요?

  11. 짱구아빠 2011.06.22 16:43 address edit & del reply

    가장 좋은 해법은 똑같이 자기 노래를 부르는 순서를 갖을게 아니라 새로 들어올 가수가 탈락자가 정해진후 특별 순서격으로해서 자기 대표곡을 부르는 무대를 마련해주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방송되는 날 바로 다음 날이 경연날이니 청중평가단도 그 가수에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참여할수도 있는거구요.....

  12. 이거 해결방법 2011.06.22 16:50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거 해결 방법 간단하다. 새로운 가수가 들어오면 본인이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 부르기를 하던데.. 그냥 본인이 부르고 싶은 노래 부르기로 바꾸면 된다. 자기 노래 불러도 된다는 선택권을 신입 가수에게 주면 되는 것이다.

  13. assist77 2011.06.22 17:00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합니다.
    제작진의 해명 중에 매주 연속의 경연은 편곡도 있고 가수에게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중간 평가를 넣었다는 것이 있었지요.
    그런데 이것 또한 문제가 되는 것이 한 회차의 2차 경연 후에 바로 다음 1주일 후에 새로운 회차의 1차 경연이 바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1차 경연이 "자신의 대표곡"이 아닌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인 한 살아남은 6인은 1주만에 새로운 노래를 편곡하고 연습하고... 결국 제작진이 가수들에게 1주일마다 이어지는 부담을 덜어준다라고 했던 해명을 무색하게 하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첫 주에 자기 대표곡 , 1차 경연, 중간평가, 2차 경연 이런식으로 총 4주를 한 사이클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혹 너무 늘어질 수 있으니까
    전 회차의 2차 경연 직후의 새로운 회차 자신의 대표곡으로 1차 경연, 중간 평가 2차 경연이 괜찮을 듯 싶네요.
    자신의 대표곡은 1주의 연습시간만을 준다고 해도 별다른 편곡이나 연습이 필요없을 터이니 부담도 없을 것이고..
    자신의 대표곡으로 1차 경연을 하는 의미는 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구요.
    님의 글을 제작진이 꼭 봤으면 좋겠네요.
    옥주현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옥주현이 이런 고충을 알아서 자진 사퇴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구요. 아니면 핑클 노래라도 부르던가..
    잘 봤습니다.

  14. 좀 더 지켜보자구요 2011.06.22 18:2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지금의 방식이 좋다는 생각이 드는 편이라서 들한번 적어봅니다.
    가수들이 새가수를 영입할때마다 자신의 노래를 부를 권한을 주고, 기존 가수들도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면 그에따른 문제도 다시 불거지겠죠.

    이번에 영입된 장혜진/조관우 같은 분들은 사실 저도 두고두고 보고싶은 가수예요.
    누구도 떨어지는걸 보고싶지 않을 정도로 지금의 라인업은 대단합니다.

    하지만 아이돌 득세에 밀려서 설 곳 없는 가수들을 다시 무대로 불러세우는게 나는 가수다의 취지라면, 자신의 대표곡을 안부르는 편이 선택의 폭을 넓혀주겠죠.

    만약 새가수가 들어와서 자신의 대표곡을 열창하고도 7위를 해버린다면, 그때의 상처는 리메이크로 7위한것과는 비교도 안될겁니다.
    무대를 더욱 두려워하게 만들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그리고 오랫동안 남아있는 윤도현/박정현/김범수씨의 대표곡이 자주 불리우게 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한국 대중의 심리를 뻔히 아시잖아요?
    여전히 열심인데도 자기곡 홍보된다고 비뚫게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생기겠죠.

    가수7명의 대표곡이 자신들에겐 최고의 곡일지 몰라도 대중에겐 인기의 비교수단이 되어버립니다.
    나는 가수다에서까지 기존 가요프로그램에서와 같은 기준의 순위싸움을 보고싶진않네요

    • 생각좀 2011.06.22 19:51 address edit & del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다 보니 다양한 의견이 나오네요
      뭘 해도 아마 찬상과 반대가 끝없이 나올거에요..

  15. 치킨한마리 2011.06.22 18:43 address edit & del reply

    원래 김영희피디님이 생각한게 그거였습니다. 탈락자가 나오고, 대기하고 있던 가수가 나와서 노래를 불러 대중과 기존 가수들에게 알린다는 생각이었지요, 하지만 김건모 재도전 문제로 그 규칙은 어디로 갔는지 찾을수 없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래 자기 노래를 하는줄 알고있더군요.. (그 규칙에 관한건 2회와 3회에 나옵니다.) 저도 결론은 같습니다~! 새로운 가수가 누군지는 알수 있게 하는것!! 제 아무리 히트곡이 없는 가수라도, 나가수에 나온만큼 대중들이 그 노래에 관한건 알고 있을테니까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16. bemyangel 2011.06.22 21:14 address edit & del reply

    자기가 부르고 싶은 노래면서 자신의 곡금지는 약간 잘못된 것처럼 보이네요..그리고 조관우, 장혜진씨 자기스타일대로 잘부르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대중적으로 느껴지지 않네요...조관우, 장혜진씨가 상위권에 들어갔으면 이런 잡음이 없었을텐데,,,순번이나 곡의 대중성,자신에게 잘 맞는 노래 등등 이런것이 운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첫번째 무대라도 잘만부르면 1위를 한 적이 있으니 특혜를 준다 이런 소리는 집어치우고 실력으로 보여줬으면 합니다,,,처음에 불러서 하위권이다라던지 대중적이지 않는 곡이라서 하위권이라던지 이런건 단지 핑계일 뿐이죠...좀 마음을 넓게 좀 바라봤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네티즌들 참,,,,

  17. 2011.06.23 00:12 address edit & del reply

    옥주현 노래가 없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옥주현 난,이별복습이나 한번 들어보고 말하셈ㅡㅡ
    옥주현 프로필도 한번 검색 안해봤나

  18. aa 2011.06.24 14:29 address edit & del reply

    새가수에게 가장 좋은 배려는
    예전처럼 선호도 평가처럼 탈락과는 무관한 자신의 곡으로 노래를 하는 것이다.

  19. 날늑대 2011.06.25 05:23 address edit & del reply

    가요무대 보세요.

  20. 나나 2011.06.27 14:40 address edit & del reply

    첫공연은 부르고 싶은 노래라 본인 노래를 해도 되긴 하겠지만
    새로운 편곡 없이 했다간 하위 하기 닥 좋아서......
    이번 중간 평가 처럼 본인 노래는 중간 평가에 하는게 좋을듯.

  21. 주니 2011.06.28 16:00 address edit & del reply

    먼저 올린 글에 주인장님이 답글을 달아주셨군요..^^

    주인장님이 제안한 것은 솔직히 현재의 나가수에서 실현 불가능하다는 지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윤도현이 진행의 묘를 살려 괜찮은 제안을 했는데, 나가수가 이걸 반영하면 그나마 무난해 보이긴 합니다.

    1차 경연도 2차처럼 중간평가를 넣고, 거기에서 새로 합류한 가수가 자신의 곡을 부르도록 하면 된다는 것이지요. 어차피 1차 경연은 중간평가 방송 이후에 이뤄지므로, 1차 경연의 청중평가단은 하루 전 시청자로서 새 가수의 노래를 미리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수들도 쉴 시간을 벌 수 있고, 1차 경연의 퀄리티도 높일 수 있지요.

    물론... 신PD가 과연 이런 운용의 묘를 살릴지는 모르겠습니다.

2011. 6. 14. 08:45




요즘 숨만 쉬어도 이슈가 되는 프로그램이 나는 가수다입니다. JK김동욱의 자진사퇴를 두고 벌써부터 말이 많습니다. '토사구팽당했다', '제작진이 보호하지 못했다', '하차가 맞는 것이다', 심지어는 '옥주현때문에 피해자가 되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중에 가장 정확한 답은 제 개인적이 생각이지만, 제작진의 잘못입니다. 제작진은 나는 가수다의 주인공이며, 보호해야 할 가수들을 보호하지 못했고, 프로그램 생존경쟁만 신경쓰고 있는 형국입니다.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일입니다.
옥주현과 JK김동욱의 재녹화 논란이 시끄러워지자, 제작진은 무편집으로 강수를 뒀습니다. 일각에서는 JK김동욱에게 잔인한 짓이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지만, 저는 무편집 영상을 보니 논란이 잠재워질 것 같아 더 시원해지더군요. 그리고 프로그램 말미에 JK 김동욱이 자진사퇴를 하겠다고 제작진을 찾은 인터뷰를 보고는, 처음 기사를 접했을 때보다 더 속이 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JK김동욱의 결정에 박수를 보내고도 싶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의 무책임한 결정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은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네요. 제작진은 가수를 보호하기에는 능력부족인 듯 보입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시청률과 논란을 막기에 급급해서 정작 보호해야 할 가수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보호장치를 마련해주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만 쫓는 느낌입니다. 

이소라가 탈락후 인터뷰를 하는데, 가장 생각나는 분이 김영희 국장이라고 하더군요. 만감이 교차했을 겁니다. 나는 가수다는 김영희 피디와 이소라의 합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이렇게 풍랑속에 허우적거리는 배를 보고 이소라도 심정이 착잡했을 거라 생각되더군요. 독자분이 댓글에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 제목을 정한 것도 이소라의 의견이었다고 적어주셨고, 나는 가수다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김영희 피디와 이소라가 많은 의견을 조율했다고 알려주셔서 여러가지 속사정들을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소라의 탈락과 하차가 많이 아쉽기도 하고, 초반 진행에서 논란은 있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중심을 잡고 온 이소라가 하차를 하는 것이 나는 가수다 입장에서는 큰 손실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룰은 룰, 투표결과에 따라 아름다운 하차를 하는 이소라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런데 왜 JK 김동욱이 자진사퇴를 해야 했을까요? 그들만의 숨겨진 비화까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다만 제작진이 재녹화논란이 일자 긴급회의에 들어갔다는 기사만 읽었고, 그 다음에 나온 것이 JK김동욱이 자진하차를 하겠다고 제작진을 찾아왔다는, 앞뒤가 조금 맞지 않은 기사를 접했을 뿐입니다. 자진사퇴를 했는지, 사퇴종용을 했는지는 제작진과 JK김동욱만이 알고 있겠죠.
경연이 끝나고 2위를 차지했지만 JK김동욱의 표정은 밝지 못했고, 계속 찝찝해 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노래를 중단하고 재녹화를 했던 것에 대한 심적인 부담감을 떨치지 못했기 때문이겠지요. 재녹화에도 청중평가단은 2위를 줬습니다. JK김동욱의 조율은 이번 무대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심금을 울린 노래였습니다. 이소라의 행복한 사람이 잔잔한 여운을 주며, 차분하게 노래라는 것에 빠져들게 했다면, JK김동욱의 조율은 그가 원했던 것처럼 임재범의 아류라는 말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바람이 그대로 전해졌던 무대였습니다.
네티즌들이 JK김동욱의 재녹화를 두고 이러쿵 저러쿵 특혜라는 비판이 일었다는데,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기도 전에 하차라는 소식부터 접해야 했습니다. 나는 가수다의 가수들 노래와 무대는 분명 진화하고 있는데, 제작진이 이에 발을 맞추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여전히 나는 가수다는 비판을 먹고 자라는 언제 시들어 버릴까봐 걱정되는 불안한 꽃입니다. 비판의 중심에 가수보다는 총책임자인 신정수 피디가 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인 일입니다. 옥주현도 과거 언행문제로 비난이 가시지 않지만, 무대로 비난을 잠재웠다는 다른 기사들로 논란보다는 나가수 주인공급으로 올라왔더군요. 님과 함께로 파격적인 무대를 보인 김범수에 대한 기사보다 얼핏보니 많은 것같더라고요. 암튼 나가수가 끝나고 나온 기사가 천편일률적으로, 옥주현 칭찬글이 도배가 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기사 아래에는 아마 악플이 더 많을 것 같던데, 차라리 언플로 보이는 이런 기사를 자중하는 것이 옥주현에게는 더 나을 것 같아 보입니다만..

옥주현의 재녹화는 전혀 문제 삼을 만한 것이 아니었고, 오히려 옥주현에게 손해가 컸던 음향사고였습니다. 극도의 긴장감으로 감정을 잡고 노래를 하는데, 음향사고로 맥을 턱 풀어버렸으니, 옥주현에게는 본인이 보여주고 싶었던 최선을 다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입이 바짝바짝 타들어가서 물 한모금을 마시고 싶었는데도, 청중단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그걸 못했다고 고백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만큼 무대가 떨리고 긴장된다는 의미일 겁니다.
JK김동욱의 재녹화는 다소 의견이 분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재녹화가 특혜라는 관점에는 크게 동의하지 못하겠더군요. 더군다나 룰을 어겼다는 것에는 고개가 갸우뚱해지기 까지 합니다. 나는 가수다는 아시다시피 룰도 원칙도 정립되지 않은 프로입니다. 제작진이 돌발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입맛대로 바꿔버리고 있는 일방통행 신정수 피디 생각이 룰인 프로그램이지 않습니까? 시청자와 소통하지 않는 신피디는 여전히 비판과 질책을 더 많이 받아야 할 듯합니다.
JK 김동욱의 재녹화가 룰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애초에 그런 룰이라는 것이 불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최선을 다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것은 가수들의 가장 큰 바람입니다. 무대를 내려와서는 뭔가 부족했다고 표정이 굳어지는 것은 완벽한 무대가 아니었다는 아쉬움때문일 겁니다. 그럼에도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고 있는 가수들은 새로운 시도에 스스로 만족하고, 한계점을 넘는 음역대에 스스로 만족하고 감사하다는 표현도 잊지 않습니다.
중간에 가사를 잊어 무대를 스스로 중단한 JK김동욱, 이번에 다시 BMK의 무대가 재논란이 되고 있는데, 가사를 틀린 BMK의 무대를 편집으로 싹둑 잘라 내보낸 제작진의 처사는 황망스럽기 그지 업습니다. 가사를 잊어 다시 부른 JK김동욱도 프로였고, 가사를 틀렸음에도 끝까지 완창한 BMK도 방법은 달랐지만 프로였습니다.
문제는 JK 김동욱이 룰을 어겼느냐 하는 점입니다. 나는 가수다는 서바이벌 프로가 분명 맞습니다. 그러나 나는 가수다는 과정이 아니라, 결과물을 가지고 살아남느냐 내려가느냐를 결정짓는 프로입니다. 이를 평가하는 것은 출연중인 경쟁자들도 아니고, 청중평가단에 의해서 결정지어지죠. 이것이 나가수의 서바이벌 룰입니다. 가사를 잊었든, 음향사고가 있었든 최종 무대를 보고 서바이벌을 결정하는 것이지, 중간에 총을 쏠 수가 없는 것이 나가수의 서바이벌 룰입니다.
드라마를 예를 들어봐도, 최고의 연기자라고 해도 NG를 냅니다.가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NG가 났으면 다시 가는 것이 당연하고, 이는 최소한 시청자에 대한 연기자나 가수들의 예의이자, 자존심입니다. 감히 이들의 능력을 NG를 냈다고 해서 과소평가할 수 있을까요? 연기자들의 NG장면을 그대로 내보내거나, 가수들이 무대에서 실수한 것을 가지고 그들의 연기력이나 가창력을 평가할 수 있는 걸까요? 혹자는 서바이벌이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가수다는 위대한 탄생같은 오디션이 아니잖습니까? NG를 냈더라도, 혹은 노래를 부르는 중에 가사를 잊어버렸다고 해서 그것으로 연기력이나 가창력을 평가하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녹화는 하등의 문제 삼을 일도 아니었고,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실수를 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제가 이 문제를 다시 집고 넘어가고 싶은 이유는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했을때, 그때마다 가수들이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를 해야 하는 것이 맞는가를 생각해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JK 김동욱의 재녹화나 옥주현처럼 음향사고로 재녹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언제든지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럼 그때마다 김동욱의 선례가 룰이었다고 적용을 해야 할까요? 생각짧은 제작진의 경솔함은 여기에 있습니다. 제작진은 경솔했고, 성급한 판단을 했습니다.
제작진이 서둘러 JK 김동욱의 재녹화 논란을 조기진화에 나선 이유는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으로 빚어진 비판을 의식한 때문입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 것이지요. 그러나 김건모의 재도전과 JK김동욱의 재녹화는 결코 같은 잣대로 비교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김건모의 재도전은 분명 서바이벌 룰을 어긴 것이었고, JK김동욱은 아닙니다. 왜냐? 김건모의 재도전은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가수다에 룰이나 원칙, 물론 가장 중요하지요. 서바이벌 프로라는 것의 근간이니까요. 나가수의 룰이나 원칙이 씨실이라면, 노래는 날실입니다. 그런데 제작진은 지금 제대로 옷을 짜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틀에 앉아서 시청률이나 음원수익, 혹은 화제거리만 생각하고 있으니 옷을 제대로 짤리가 있나요. 죽어라고 베틀을 돌리는 가수들만 피곤할 뿐입니다. 엄밀히 따져보자면, JK김동욱이 책임질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재녹화를 문제삼는다면, 그런 기회를 준 제작진이 문제아닙니까? 그런데 왜 JK김동욱이 책임을 져야 하는 건가요? 그는 자신의 무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말 그대로 실수를 했을 뿐인데 말이지요. 앞으로 가수들이 혹이라도 그런 실수를 또 하면 그때마다 하차를 시킬 건가요? 진정 책임은 누구에게 있었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수들이 나는 가수다 프로의 시청률을 위해 소모품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저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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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13
  1. carol 2011.06.14 09:43 address edit & del reply

    TV부분 1위 분 답게 조목조목 글도 참 잘 쓰시네요
    저는 오늘 나가수를 보며..김동욱이 너무 감동 이었는데..
    하차 한다니 마음이 편하지 않네요

    김동욱의 노래를 더 듣고 싶은데..

    • 자격증무료자료받기 2012.06.25 02:30 address edit & del

      JK김동욱 하차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유망 직종 및 모든 자격증에 대한 자료를 무료로 제공 받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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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서바이벌이란.. 2011.06.14 12:04 address edit & del reply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기회를 한번 더 얻는다는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이번에 기회를 한번더 얻지못했다면 이소라 탈락이 없었겠죠.
    만약 이게 선례가 되어 재기회가 앞으로도 이뤄진다면 노래부르다 맘에안들면 전부 노래끊고
    다시부르면 좋을까요 ?
    저저번주 BMK 편지 불르때 감정 추스르지못하고 울먹이며 불러서 음정 흐트러진채 그대로 방송 탔죠. BMK는 그럼 몬가요 ?
    그렇기에 전 이번의 자진하차는 잘선택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본글에 있는 재녹화 기회를 준 제작진측에 더 많은 잘못이 있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
    방송특성상 재녹화는 허용하고 투표에서는 제외했어야한다고 생각 됩니다.

    • 캐츠아이 2011.06.15 14:31 address edit & del

      제 생각에는 녹화편집된 화면으로 심사하는 것도 아닌 엄연히 청중평가단이 보고 있기에 충분히 그런 상황은 청중평가단이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채점에 반영하리라 생각합니다.
      김동욱은 이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청중평가단의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청중평가단이 충분히 이해하고 별대수로지 않게 넘어가 주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TV생방송 무대가 아니라면 노래를 다시 부르는 것은 공연중 흔히 있는 일이고 김동욱이나 제작진도 당시 그런 생각에 다시 부르는것을 인정한것이겠죠. 물론 이건 공연이 아닌 경연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기는 하지만 제개인적 생각에는 직접적인 상금이 걸린것이 아닌 일반 예능프로인 만큼 경연자체를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향후 이런일이 빈번하게 이루어진다면 청중평가단이 알아서 채점에 반영하겠죠.

  3. 2011.06.14 12:1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케프카 2011.06.14 14:23 address edit & del reply

    네티즌들의 이러쿵 저러쿵 설왕설래에 제작진이 가수를 케어 못해준다는 말은 동의합니다.
    그러나 가수들도 제작진의 케어만을 바랄수도 없는 형편이죠. 시스템을 떠나서
    가수 본인과 프로그램 인신공격이 너무 하니까 본인들에게도 굉장한 스트레스죠.
    김건모 사태 때도 그랬고...기사보고 난리치고 본방보고 감동받고. 이중적이죠.

    과정이야 어떻든 결과만 좋으면 장땡이라는 mb식 정치 스타일이
    나가수에선 거꾸로 결과가 좋은데도 과정이 난장인...그래서 아름다운 결말을 못봅니다.
    다들 조금 기다려 줬으면 합니다.

  5. chch 2011.06.14 20:06 address edit & del reply

    굳이 잘못을 따진다면
    제작진의 잘못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잘못입니다.
    말그대로 나가수라면 숨만 쉬어도 시끄러워지고
    방송도 나가기 전에 소문만으로 사람하나 그냥 보내는건 일도 아니게 되었는데
    김동욱씨가 그동안 앞의 상황들을 다 경험하고 나서도
    맘 편히 경연에 임할수가 있겠습니까.
    이미 옥주현특혜논란으로 한바탕 했는데 또 자신으로 인해 특혜논란이 일고
    거기다 자신이 그 논란의 소지를 제공했으니 더 괴로웠겠죠.
    워낙 공연이 좋았고, 논란이 커지기 전 일찌감치 하차해버려서
    지금은 오히려 동정여론이 일지만,
    하차하지 않고 있었다면 우리여론의 특성상 지금쯤 한창 욕먹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마치 제작진이 김동욱씨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하차시킨것처럼 말씀하셨는데
    제작진이 김동욱씨에게 하차를 요구한것도 아닙니다.
    김동욱씨 스스로 하차하겠다고 한거죠. 방송으로도, 오늘기사로도 다시한번 확인된 사실입니다.
    제작진이 끝까지 말리지 못했다고 비난할수는 없는거잖아요.

    저는 제작진이 아니라 스포를 남발하는 기자들과 그에 동조하는 네티즌들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제발 방송도 보기전에 소문만으로 논란만들고 사람하나 보내는거 이제 좀 그만했으면 합니다.

    • 안개소리 2011.06.16 11:09 address edit & del

      동감입니다. 여기저기서 블로거들이 신정수 PD 못 잡아먹어 안달인 분위기인데... 그냥 좀 진득하니 지켜봐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을 해도 5년 동안 참아야 되는데...

  6. 아이구 무슨소리를 2011.06.15 19:42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보면 어디 화풀이 하는 대상을 찾듯 먹이감을 찾는 나가수에 과잉 모니터링을 하는 네티즌들을 보면 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당연히 제작진은 가수를 보호할 책임이 있죠, 하지만 전에는 어떻게 되었죠 ? 결국은 pd 부터 줄줄이 짤렸죠. 요즘은 한번 어떻게 걸리면, 군중심리가 인터넷을 타고 겉 잡을수 없어요...이제는 다시 돌아오라고 이야기하는걸보면 (전 pd) 참 대단하다는걸 느낌니다.. 블로거도 보면 지금 다시 자신이 했던말 뒤집는 분들 엄청많아요.

  7. 안개소리 2011.06.16 11:0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재녹화가 전혀 탈락의 이유가 안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 사회가 너무 '공정'이라는 말에 민감해져 있는 거 같아요. 나가수가 이 나라의 현 상황을 응축해서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8. 안개소리 2011.06.16 11:12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 사건에서 공정성 여부를 놓고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은 다른 가수들 뿐이라고 봅니다. 다른 가수들이 이의 제기를 않으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라고 보이구요. 다만 앞으로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 가수가 재녹화를 요구하게 되면 문제가 커질 수 있겠네요. ㅋㅋ

    • wunderkammer 2011.06.16 15:42 address edit & del

      김건모 때 다른 가수들이 재도전하라고 했었다가 어떻게 되었죠?

  9. wunderkammer 2011.06.16 15:46 address edit & del reply

    신 PD 보고 '시청자와 소통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평가는 청중평가단이 한다고 했다가...
    참 우리나라 네티즌들 왔다갔다 합니다.

    그럼 옥주현이 1등 했을 때, 청중평가단이 1등 줬으니 옥주현 인정해 줬던가요?
    오히려 개처럼 더 까던데요?

    Jk김동욱은 프로가수입니다. 노래하고 돈 받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잘 해야죠.
    잘못 했으면 떨어지는 겁니다. 그게 프로에요. 아마추어랑 다른 겁니다.

    탈렌트는 NG내면 다시 하지 않느냐구요? 어떤 탈렌트가 NG내서 다시 찍게 해줬다고 특혜 시비에 휘말리던가요? 나가수 방송되기 전 한주동안 옥주현과 JK 김동욱이 노래 두 번 부르는 특혜 받았다고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까였습니다. 김동욱이 그거 몰랐을까요?

    그리고 위의 어느 분 말슴대로 김동욱이 하차 안 하면 또 어땠을까요? 제2의 김건모 되는 겁니다.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서, 다시 노래해서 2위 한 거다, 형평성이 어긋나는 거다 아주 개난리쳤겠죠. 김건모 떼 안 봤습니까?

    소통이 안 되는 건 신PD와 시청자가 아니라, 시청자와 청중평가단이 서로 소통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2011. 6. 11. 10:37




JK김동욱이 재녹화 논란으로 나는 가수다에서 하차하기로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시청자들은 무대를 보기 전에도 스포로 재녹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서 결국 하차로 가닥을 잡은 모양입니다. 임재범의 아류라는 소리를 들어왔다며, 다르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JK김동욱, 그의 결정에 박수를 쳐주고 싶은 마음반, 아쉬운 마음 반입니다. 이소라의 하차도 기정사실화되었고, 결국 두 명의 가수가 하차를 하게 된 셈인데, 바람 잘날 없는 나는 가수다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아니 하루에도 수십건의 나는 가수다 관련기사들이 올라오고 있어 이제는 기사마저 피곤합니다. 옥주현도 걱정되고, 나가수도 걱정되고, 어정쩡한 시기에 합류해서, 제대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마음고생만 한 JK김동욱도 다 걱정입니다. 문제의 근원은 옥주현의 나가수 합류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중들의 우려와 반발을 무시하고 불도저식으로 밀고 나간 신정수 피디가 그 책임의 중심에 있지만, 당사자인 옥주현도 제작진이 감싸주기에는 무리인, 대역죄급에 해당하는 국민감정을 건드린 것에 대한 비난을 회피하지는 못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작년 할로윈 파티에서 유관순열사 코스프레를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글이 논란이 돼서 공식사과와 심정고백까지 한 옥주현, 공식사과나 심경고백이나 깊이 반성한다는 것보다는 필요에 의해 사과하는 느낌이 들어서 진정성이 와닿지는 않더군요. 논란이 시작되었을 때, 하루하루 눈뜨기가 무서웠다면 그때 정중하게 진심을 담아 사과했어야지, 나는 가수다 출연과 관련해서 뒷북사과를 하는 모양새도 그렇고, 유관순열사 유가족이나 관련단체에 사과한다는 말 자체가 참으로 불쾌하기 까지 하더군요.
논란이 된 사진과 "한 잔 걸치시고 블랙베리쓰시는 유관순 조상님과 맞아죽은 유병장 귀신....."차마 입에 담기도 죄송스러운 글을 무슨 대단한 파티였다고 자랑스럽게 올렸는지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공식사과 내용이라고 읽어보니, 글을 쓴 소속사 관련인물도 생각이 몽당연필보다 짧은 것이 느껴져서 심기가 불편하더군요. 유관순 열사의 유족이나 관련단체를 콕 찝어 사과를 할 일이 아니었죠. 전국민들에게 사과를 했어야 할 일이지요. 친일파 떨거지 놈들에게는 사과할 필요가 없겠지만, 뭐 그딴 놈들이 어떤 느낌을 가졌는지는 신경쓰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어제는 이런 논란에 대한 심경고백글을 올렸는데, 팬들에게 고백하는 것인지, 사과를 하는 것인지 애매모호하기 짝이 없이, 선택한 단어들은 소녀적인 감성만을 잔뜩 담아 올렸더군요. 성격 화끈(?)하기로 유명한 옥주현이 표현에 신중을 기했다는 것은 읽혀졌지만, 익은 벼가 고개 숙인다고, 그런 뉘앙스만 전달하려 애쓴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사과를 했으면 됐지 무슨 표현까지 일일이 신경쓰느냐고 하실 분들도 많겠지만,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시에 김제동이 길위에서 큰 절하는 사진만으로도 그 진심이 전달될 때와는 사뭇 다르더군요.
아마 유관순 열사 코스프레를 한 일이 있고도 몇달이나 지나, 필요하니까 억지로 절하는 것같아 더 기분이 나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트위터가 개인의 공간이니 지우는 것도 자기 맘이라고 무시를 하더니만, 이제서야 삭제하고 사과를 하는 모습에 그 위세당당한(?) 옥주현도 고개를 숙이게 하는 나가수 광풍을 실감하게도 합니다. 그녀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지 않았더라면, 사진을 삭제하고 공식사과와 심경고백까지 했을까 싶어서 말이죠. 그만큼 그녀는 필요이상으로 당당했습니다. 좋지않은 말로 표현한다면 대중들에게 비친 옥주현은 뻣뻣했고 거만했죠. 옥주현에 대한 비난은 본인이 뿌린대로 거두는 것이니, 비난에 대한 상처보다는 스스로를 더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더이상 거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미 맞을만큼 맞은 것 같고, 이제 본인이 얼마나 자중하고, 앞으로 언행을 조심하느냐만 남은 것 같으니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옥주현의 과거사진이나 과거 언행 등과 관련지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할 자격이 있느니 없느니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했기에, 두팔 벌여 환영하지는 않았지만 노래를 듣고 판단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천일동안을 듣고, 옥주현 개인의 가창력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평도 했고요. 지난 글에서 음색과 성량은 풍부해졌지만, 나는 고음이다라는 느낌? 이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물론 최선을 다하는 무대모습에 대해 칭찬도 덧붙였습니다만...
여튼 감히 가수의 가창력을 이러쿵 저러쿵 판단하는 것이 실례이고, 개인적으로는 노래를 감상하는 것이 먼저이기에, 가수들의 이미지나 스토리에 노래를 얹어 듣는 것은 경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노래 자체가 주는 감동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그 감동은 열창하는 가수들의 진정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옥주현의 무대는 1위를 차지할만했느냐는 개인적으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언급할 필요는 없었지만, 솔직히 방송중 인터뷰를 보면서 크게 실망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회적으로 신정수 피디에게 화살을 돌려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편집과정에서의 실수, 옥주현 띄우기 등의 눈살 찌푸려지는 고의적인 편집은 봐줄래야 봐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옥주현이 정말 너무 욕을 많이 먹고 있어서, 개인적인 감정표현은 되도록이면 자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중간 바람막이인 신정수 피디에게 쓴소리를 더 많이 했고, 대중과 소통하지 않는 신피디의 강행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책임이 누구보다 컸기에, 욕을 들어도 싸다고 생각했지요. 옥주현의 투입을 부정적으로 보게 된 것은 저는 합류가능성을 제기했을 때가 아니라, 본방송을 보고서였습니다. 옥주현의 인터뷰가 뜨악하게 만들더군요.
출연결심에 대한 질문에 "가수로 돌아갈 수 있을까 생각이 들 때 선택을 할 수 있었다"라고 대답하더군요. 대중들이 옥주현의 합류에 이의를 제기한 이유는, 그녀를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옥주현 스스로 말해왔던 부분입니다. 그런데 배우가 가수로 무대에 선다고 하니, 아무리 핑클의 전 멤버였다고 해도 가수임을 부정했던 그녀를, '옥주현은 가수다'라고 재확인시켜 주는 무대까지 마련해 줘야 하는 지에 고개가 갸웃해지더군요. 제작진은 편집논란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려를 하지 않은 모양이지만, 여기서부터 제작진의 정체성이 흔들렸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가수다에 아이돌? 백번양보해서 물론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옥주현은 핑클해체 이후 가수로서 활동을 지속한 것도 아니고, 뮤지컬로 전향하면서 가수활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가수로 활동할 지는 모르겠지만, 새음반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가수로서 재활동을 하려는 의사도 없어 보입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여튼 눈물을 흘리며 몸도 가누지 못하고 무대를 내려 와서 옥주현이 말했지요. 가수에게 쏟아지는 무대 위에서의 박수가 너무 그리웠다고, 그런 것을 받으니까 눈물이 났다고...
 
저는 옥주현이 왜 나는 가수다에 나올 자격이 있는 건지 이제서야 궁금점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다시 가수활동을 하겠다는 뜻인지, 아니면 '나는 가수였다'로 뭉뚱그려 생각하고 나온 것인지, 나는 가수다에서 출연섭외가 오니, 가창력을 평가받아 보고 싶어서 나온 것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프로의 제목은 '나는 가수다'입니다. 가수라면 누구나 오를 수 있는 무대입니다. 그러나 '나는 한 때 가수였다', 혹은 '앞으로 가수활동을 할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으로 무대에 오른 것이라면, 왜 나는 가수다가 옥주현에게 그런 기회까지 줘야 하는 겁니까? 나는 가수다에서 언젠가는 하차를 하겠지만, 하차한 이후에 가수로서 음반도 내고, 다시 활동할 생각이 있기는 있는 건가요? 제작진과 옥주현은 이 질문에 대해 대답을 들려줘야 할 것입니다. 이는 나는 가수다의 정체성의 문제에서 아주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어영부영 넘어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옥주현이 가수인지 아닌지의 대답이 옥주현 논란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드라마 OST에 참여한 배우들도 있고, 심지어는 가수가 아님에도 뛰어난 가창력과 인기로 음원차트를 장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크릿 가든의 현빈도 노래를 했고, 장근석도 배우겸 가수로 활동합니다. 그외에도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가창력이 뛰어난 연기자들도 많습니다. 박혜미나 양희경 등도 그렇고요. 생각난 김에 공주는 외로워로 한때 인기를 누렸던 김자옥도 있군요. 정식 음반을 내고 가수로 활동도 했는데, 이 분들중 누군가를 가창력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나는 가수다에 섭외를 한다고 하면, 대중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과거 가수였고 현재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도 출연할 수 있는데, 장근석도 김자옥도 다 가능한 것 아닐까요? 그런데 대중들은 두팔 벌려 환영~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본인들이 출연을 고사하겠지만요. 강력하게 말이지요.
옥주현의 출연은 결과적으로 나는 가수다의 섭외대상 가수들의 폭을 엄청나게 넓혀 놓았습니다. 아이돌은 물론 뮤지컬배우도 설 수 있는 무대, 가창력이 있다면 배우면 어떻고, 개그맨이면 어떻겠습니까? 과거 단 한 번이라도 음반을 낸 적이 있는 가수였다면, 누구나 가능해졌으니까요. 대중들이 우려한 부분은 바로 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옥주현의 가창력이 아니라, 노래부르는 것에 자부심을 가진 가수들, 그들에게 돌려줄 무대를 어부지리로 얻은 옥주현이 곱지가 않은 것입니다. 여기에 과거행동이 기름을 끼얹었고요.
나가수 일원으로 합류한 옥주현을 지금 이래라 저래라 라고 하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서바이벌 청중평가단이 평가할 문제이고, 옥주현도 이왕지사 출연했으니 최선을 다하는 무대를 보여줘야 겠지요. 엎지러진 물 담을 수도 없고, 담을 필요도 없는 일이고요.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택해야지 별 수 없잖아요. 그러나 옥주현 이후 어떤 가수들이 올라야 하는가? 김영희 피디의 프로그램 기획의도는 되새겨 볼 때입니다. 나는 가수다가 옥주현의 출연으로 화살을 맞고 있는 정체성의 문제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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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22
  1. carol 2011.06.11 11:02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오랫만 입니다
    정말 김동욱과 이소라가 하차 하나요?
    처음 듣는 이야기 인데..
    김동욱은 정말 안타깝네요

    나가수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궁금해 집니다

    • 자격증무료자료받기 2012.06.25 02:30 address edit & del

      JK김동욱 하차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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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화랑이 2011.06.11 11:28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글보고 하차 소식을 알았네요.
    놀랍기도 하고 말도 탈도 많아 피곤하기도
    한데, 그럼에도 노래 잘하는 좋은 가수가
    많이 나오길 바래요. 좋은 날 되세요.^^

  3. dmaw 2011.06.11 11:46 address edit & del reply

    이보다 더할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지.. 논란이 끊이지 않네요.. 무엇보다 논란이 있을때
    제작진의 위기대처능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그러니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계속 의심하고 불신하고..
    이제 피로감을 주기까지.. 지금도 지쳐서 외면하는 시청자가 생겨났으니..앞으로 더하겠죠
    옥주현의 논란은 애초부터 예고되고 있었는데..
    부정적이든.. 관심을 이끌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상황을 이렇게 악화시켰네요
    그렇게 옥주현을 출현시키고 싶었으면..
    시즌1 명목으로 가수들 나올만큼 나온후 시즌2때 지금은 다른 분야에 진출했지만
    왕년의 가수로 옥주현을 섭외했던가..
    첨부터 끝까지 중심을 못잡고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행동때문에
    jk김동욱 하차까지 야기시켰다고 생각

  4. 탐진강 2011.06.11 11: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동욱이 재녹화 논란으로 하차를 했더군요.
    신정수PD와 옥주현은 하차해야 하지않나 하는 의견도 많더군요

  5. 한가지 확실한건 2011.06.11 12:36 address edit & del reply

    옥주현 논란이 있지 않았다면, 재녹화-엠프선이 빠졌거나, 가사를 잊어버렸거나- 를 한 사실을
    아무도 문제 삼지 않고 너그러이 봐줬을 거라는 사실입니다.

    이쯤해서 나가수2기를 접고, 김영희 피디가 다시 돌아와서 원래 취지에 맞게 재정비하는게
    서로의 상처를 줄이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6. 사과냥 2011.06.11 12:55 address edit & del reply

    다 좋습니다. 그런데요... 전 옥주현이 앨범을 낼 계획이 없고 가수 활동이 없었다...
    뭐 이런 얘기 들먹이면서 가수가 아니라 배우라고 단정하듯 말하시는건 억지가 아니실까 싶습니다.
    그녀는 과거에 분명 가수였습니다. 핑클에 걸쳐 솔로 앨범까지 냈던 그녀의 노래들이 남아있으니까요.
    님의 말대로라면 현재 앨범을 내지 않고 있거나 낼 가능성이 없는 중견가수들도 그럼 가수가 아닌가요...?
    사업하고 있거나 장사하고 있으면 가수 타이틀은 완전히 사라지고 사업가나 자영업자가 되는건가요...???
    의견을 공유하고 본인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것도 좋지만 최소한 그럴때는 딱 비판해야하는 부분만 비판해야 한다고 봅니다.
    논리적인 척 가장하고 마치 그것이 모두의 생각인냥 쓰는 글은 굉장히 위험하다는 말이지요.
    내 말이 정답이다 라는 식의 표현들.. 글의 취지를 받아들이기 전에 거슬리네요.
    어쩜 제작진의 정체성이 흔들린 것이 아니라 님의 주관이 너무 뚜렷한 것은 아닌지요?

    나는 가수다는 가수라면 누구라도 오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관객과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음 노래를 다시 듣고 싶게 만드는 실력과 능력에 대해서는 스스로 풀어야할 숙제들이겠지요.
    실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그럴 자신이 없으니 안 나오는것일테구요.

    차라리 옥주현의 최근 코스프레 논란이나 그녀의 노래를 듣고 감흥이 없다... 그런식으로 글을 쓰셨다면 제가 납득하기 쉬웠을 것 같습니다..

    • 이상훈 2011.06.11 17:48 address edit & del

      님글에 동감하네요 글쓴이 너무 치우친 사고 방식으로 글을 썼네요...자극적인 내용으로 많이들 읽기는 하겠지만 옥주현 안티들은 좋아하겠지만...

    • 스스로 2011.06.14 17:56 address edit & del

      옥주현 스스로 자기를 더이상 가수라 부르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가수그만두고 뮤지컬 배우하겠다고요..
      나가수 인터뷰전에 그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겠습니까
      행동방식과 아이돌 출신도 문제지만 본인이 자기는 더이상 가수안하겠다고 인터뷰했으면서 나는가수다 에 가수로 나간다는거 자체가 어이가 없는거죠

  7. 가수->마봉춘예능접수! 2011.06.11 13:40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는 비난보다 그냥 무관심해야하지 않나 싶은게 이러다 옥주현도 잡겠습니다..
    솔직히 옥주현씨 너무 불쌍해요.. 불과 얼마전 한 아나운서도 그렇게 생을 마감했는데..
    PD와 제작진의 총알받이로 '나는 국민비호감이다' 찍는 것도 아니고..

  8. 무섭군요.. 2011.06.11 14:17 address edit & del reply

    님의 글중에 나오는 친일파떨거지가
    대체 누구입니까? 혹시 옥주현에게 친일파라는 굴레까지 씌우려는겁니까? 님은 참으로 무섭다못해 잔인하게까지 느껴지는군요..님은 과연 과거 친일파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고
    확신할 수 있는 근거라도 갖고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표현하는 겁니까?
    그리고 김제동의 큰 절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지셨다구요? 정말로? 혹자들른 김제동의 그런 행동에 대해 어줍잔은 정치적 쑈로 본다는 걸 아십니까? 마치 남이 옥주현의 사과를 비아냥거리듯이 말이죠..님은 정말 대단한 정의의 사자고 열혈 애국자이시군요. 운전중에 한번도 핸드폰을 사용해본 적이 없는 분 같습니다.

    • 제가 보기에는 2011.06.11 16:12 address edit & del

      글 중에 나오는 친일파 떨거지는 옥주현을 지칭한 게 아니라 국민 속에 섞여있는 친일파 떨거지를 말한 거였는데요..코스프레 사진 논란은 국민들 사이에서 나온 거였고 사과는 당연히 팬이 아니라 국민들을 향해 하는 게 맞는 거였다는 맥락이었죠. 그 속에 섞여 있는 친일파 떨거지한테까지 사과할 필요는 없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인 거였는데 그걸 옥주현을 지칭하는 걸로 보셨다니 참...

  9. 샬롬 2011.06.11 14:42 address edit & del reply

    김영희 PD : 그 제목을 정하는데 스토리가 있어요. 이소라씨를 맨 처음 섭외했을 때 저희는 다른 제목을 두 가지 정도 안으로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소라씨가 새벽 네 시에 장문의 문자를 보냈죠. 이 제목으로 했으면 좋겠다. 그 제목이 바로 '나는 가수다'예요. 그런데 그 내용을 읽어보니까 이 제목으로 해야되겠더라구요. 왜냐하면 가수 입장에서라면 이 제목이 아니면 출연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수들에게 이 제목이 아니면 무대에 서는 부담감을 이겨낼 수 없겠더라구요. 즉 기성가수가 서바이버라는 장치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해야 한다면, 진정한 가수가 아니라면 그것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기가 정말 가수다 라고 내세울 수 있는 가수만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출처 http://iuholic.com/733967

    자기가 정말 가수다라고 내세울 수 있는 가수만 설 수 있었음 좋겠다는 초창기 김영희 pd의 인터뷰내용입니다..
    나가수 정체성에 대해서 흔들릴 수 있는 이유가..옥주현씨 섭외였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예전에 우리가 열광했던 그때의 언니..오빠를 생각할 수 있는 가수분들..그리고..우리와 같은 나이의 이제는 가느다란 주름을 함께할 수 있는 가수분들..아님 젊더라도..진정 드러나지 않은 실력있는 가수들도 많은데..왜 옥주현씨 였을까..저도 의아하긴 했습니다..굳이 가수를 다시 시작하고 싶으셨으면..나가수가 아니고..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열린 음악회나..아님..음반을 만들거나..콘서트를 시작하면서..차근차근 준비해도 됐었는데..이슈가 된 나가수란 프로에 먼저 덜컥 나오니..사람들의 오해를 살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진정 노래를 사랑하고..노래를 부르는 가수라면..대중보다 노래가 먼저여야하고..자신의 노래로써 다가가려 노력했을 거라..생각합니다..//


    그리고..어제 옥주현씨 인터뷰중에서..
    나를 죽이고 싶어서 살인자 같은 마음으로 던지는 칼 같은 건 아닐 거라 생각한다"며 "(악성 댓글과 비난은) 여러 표현의 채찍질로 나를 바로잡아주시는 것일 것"이라는 표현...
    전..깜짝 놀랐습니다..
    그게 사과문인지..
    사과문이라면..유관순 코스프레에 대한 잘못..즉 트위터에 유관순열사에 대한 희화화된 문구나..맞아죽은 유병장 귀신이라는 표현의 잘못은 전혀 없고..자신이 사람들에게 비난받고 있는 상황에 대한 힘듬과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해 "나를 죽이고 싶어서 살인자 같은 마음으로 던지는 칼 같은 건 아닐 거라 생각한다"는 문구는 뭘 의미하는건지..
    사과문이라는 글에..굳이 왜 저 문장을 써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에 대한 원망과 미움을 저렇게 표현하는건지..
    아님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해 들으라는 식으로 표현하는건지..
    자기와 반대되는 사람들을 모두 저렇게 몰아세우는건지..
    제가 예민한건지..
    해석이 안됐습니다..
    왜 사과를 하면서..저런 표현을 하는지 말입니다..
    우리가 누구한테 사과할땐 그저 죄송합니다..미안합니다..하지
    토달며..날 죽으라고 칼을 던지며..미워하지는 않으실거라 생각하며..앞으로 잘하고..노력하겠습니다..
    하지는 않잖아요..
    그것도..칼..살인자..죽음..이란 단어를 쓰면서..무슨 생각을 했는지..보통 사람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모처럼..좋은 가수분들이 불러주시는..좋은 노래를 들으며..예전 젊었을적 우리와 함께 했던 그들과 공존했던 그때를 추억하며..결혼하기 전..우리들의 청춘일때를 생각하며..너무나 행복해했던 나가수란 프로가..왜이리 사람들의 마음을 정떨어지게하고..멀어지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원이마미 2011.06.11 16:11 address edit & del

      완전 공감합니다.
      원글보다 더 공감이 가는 글...ㅡ,.ㅡ

      입만 열면 논란이 되니, 차라리 아무말 하지 않는 것이 훨씬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당하고 있기에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는 모르나...
      이 모든 것은 신 피디의 밀어붙이기에 원인이 있다 싶었어요. 대중들이 그렇게 싫다...할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인데 말이죠.....

    • 2011.06.25 23:42 address edit & del

      너무 공감갑니다.
      저도 거만하고 무례한 사과인터뷰에
      저게 사과야?했습니다.

  10. 이상훈 2011.06.11 18:06 address edit & del reply

    님 글 보면 옥주현 비판하려고 하는 글로 밖에 안보이네요 왜 나는 가수다에 나오는것 가지고 이잘못 저잘못을 들추어서 비판을 하는지...님글은 옥주현은 사과를 해도 싫고 안해도 싫다는 글 아닌가요? 시원스럽게 사과해도 싫어보이고 얌전하게 사과해도 싫어보이고 글의 내용은 그거 아닌가요? 옥주현이 나와서 큰절 했으면 잘 사과했네 라고 과연 말했을까요? 어떻게든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는 님은 그렇다고 치고 다른 리플러들이 옥주현이 가수가 아니라 싫어하는건가요? 수많은 기사들과 댓글들을 봐왔는데 절대 아닙니다. 대부분의 악플러들이 옥주현을 욕하는건 다들 욕하니까 그냥 싫으니까...욕할사람이 없으니까 욕하고 싶은 사람을 찾아서 옥주현을 욕하는 겁니다 전 옥주현을 욕하기전에 당신들을 욕하고 싶습니다. 인터넷이니 당신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비판을 할수 있다고 한다면 할수 있지만 당신들이 옥주현이 나는 가수다를 망친다고 말할때...당신들은 인터넷 전체를 망치고 나아가서 나라 전체를 망치고 있다는 걸 생각하세요...

  11. 순수한쾌락주의자 2011.06.11 22: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속이 시원해 지는 글입니다.잘 읽었구요.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12. 정상민 2011.06.11 22:43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갠적으로 옥주현을 보면
    이런 생각이듭니다

    겉모습꾸미는데 급급하게 살아온 나머지
    정작속은 다스릴줄 모르는구나
    라는 걸요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이 어리석은것도 있다는걸 깨달았음하네요

  13. 그냥 2011.06.11 23:00 address edit & del reply

    김영희 pd의 나가수에서 신정수 pd의 나가수로 변한것 같습니다..세시봉으로 히트를 쳤다지만..
    인터뷰를 보면 송창식씨나 세시봉출연자들은 pd에게 속았다고 했죠..

    공연중심의 진행이라고 섭외요청이 왔는데 가보니 말장닌식의 예능 이었다는..

    송창식씨는 모욕감을 받았다는 뉘앙스도 살짝 비취셨죠;..

    신pd가 김pd의 나가수를 옥주현을 계기로 엎고 싶었나 봅니다....나가수 취지에 동의 못하겠으면
    출연 섭외 안한다는 신pd의 발언이 모든걸 말해주죠..

    분명 순위 매기는 방식은 필요악임을 인정하며 김pd는 시작했는데 ..신pd는 그걸 나가수 프로의 취지로 받아 들이고 있다는거죠..

    전 안봅니다. 글쓰신분은 나가수에 기대를 갖어보겠다는 입장이지만..전 이젠 억지로라도 피해 다닙니다..

    사실 좋아하던 가수가 예능에 나온다니 궁금해서 봤지만..역시나 예능과는 맞지 않더군요..ㅎㅎ
    .

    시작은 그 가수로 인해 시청했지만..모든 가수들의 공연을 일주일을 기다리고 긴장하며 봤고.. 1위의 가수보다 탈락하는 가수때문에 마음 아파하며...보던 프로였는데..
    아쉬운 마음은 어쩔수 없네요..

  14. 참 못잡아먹어서 안달 2011.06.12 07:11 address edit & del reply

    내 장담하는데. pd 바뀌기 전에 끌어내릴려고 장난아니게 욕하고, 서명하고 교체해야된다고 떠벌리고 다녔을꺼라는... 이제는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그럴꺼면 그때 욕했던사람들 무릎꿇고 사죄해야되는거 아닌가 ? 연예프로 하나하나에도 별 신경써가면서 잘못된점 찾아내고 좀 여유롭게 살길.. 뭐 조회수 올리기 위한거라면 할말이 없지만.. 블로거들이 이야기하는 찌라시 기자나 차이점이 뭔지...

  15. 한심해요 2011.06.15 14:56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궁금한데...

    당신들이 옥주현을 안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저도 모릅니다.

    어찌 이렇게 피라니어마냥 모여들어서 남을 물어 뜯어댈까요? 나는 안 뜯길거란 자신이 있어서겠지요. 숨어서 까대기 좋고..

    남에게 대는 잣대와 자신에게 잣대가 너무 다른것 아닌가요? 뭘 안다고 까대시나요?

    적당히들 하시지요.

    옥주현 팬은 아니지만.. 너무들 안티들이 나대는 꼬라지를 못 보겠어서 한마디 거듭니다.

  16. 아자팡팡 2011.06.16 00:04 address edit & del reply

    옥주현은 노래를 잘 하는 가수입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전...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의 맘을 헤아릴줄 아는 사람이 좋습니다.
    예의를 알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좋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
    그냥 그냥 좀 더 겸손해 졌으면 하고 바라는 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