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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11 '자이언트' 신화를 준비하는 사람들, 월화드라마 강자 될까? (13)
일이 묘하게 꼬이다 보니 항우팀인 여치는 유방에게, 유방을 돕고 있는 차우희는 항우에게 도움을 받는 형국이 돼버렸는데요, 이 드라마의 좋은 점은 사랑의 짝대기에 혼선이 없다는 점입니다.
공백인 부사장 자리를 놓고 유방과 항우의 본격적인 격돌이 시작되었는데요, 천하그룹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라는 진시황의 미션에, 전략사업본부는 홍해가 갈리듯 두 개의 팀으로 갈리게 되었죠. 항우측에 쏠림현상이라는 결과로 나오기는 했지만, 장량과 항우의 대결은 실질적으로는 유방과 항우의 전투입니다.
홀로 남겨진 장량, 김칫국 마시다 처량하게 홀로 술잔을 기울이는 폐인연기가 압권이였죠. 깨알같은 웃음으로 한 컷 한 컷 소중한 웃음을 날려주는 장량역의 김일우, 이번 편에서도 실망을 시키지 않는 고품격 깨알웃음을 주셨지요.
알고보니 유방 대갈리에서 유명했던(?) 불량서클 영 일레븐 원년멤버이자 창단자였고, 주먹으로도 날렸던 조폭 비스무리한 과거를 가졌더라고요. 그래서 유방의 아버지가 그리도 유방을 걱정하고 번듯한 직장생활을 하기를 바랐나 봅니다.
내부 협력자 범증(이기영)의 보이지 않는 조력을 받아가며, 일사천리로 천하그룹에서의 입지를 굳혀갈 판에 미꾸라지 한마리가 들어왔으니, 개차반 백여치입니다. 난초방에 들어온 백여치를 보고 놀라 술까지 뿜어버리며 경악하는 항우,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백여치때문에 급기야 비밀유지를 위해 집으로 피신까지 가버리죠.
"백여치가 이 정도까지 진상일 줄은 몰랐어요"
"이건 약과야. 철면피에다가 걸레를 물어도 시원찮을 만큼 입이 걸어"
"이렇게 재수없고 밥맛 떨어지는 여자는 첨..."
하긴 더 귀여운 것은 가는 발길 오는 주먹에 코피 터져가며, 티격태격 사랑모드 발동걸리고 있는 항우와 우희 커플이지요. 체육관에서 은근히 신경쓰면서도 아닌척 하는 두 사람, 주거니 받거니 밀당에 코피까지 콸콸 쏟아지면서, 그 관계가 급진전되고 있는 커플입니다. 샌드백대신 항우의 코에 강펀치를 날린 우희, 정겨운과 홍수현의 밀당도 진도가 진척될 만한 사건이 벌어졌지요.
모든 캐릭터들이 특징적 웃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샐러리맨 초한지의 큰 매력중의 하나인데요. 이범수의 능청스러운 맛깔연기, 정려원의 개념을 물말아 잡수시는 싸가지 연기는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한층 재미있고 찰지게 익어가는 중입니다. 정려원, 처음에는 어색하더니 지금은 완전 물만난 몰고기처럼 백여치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입니다. 백여치의 삐~~처리되는 욕이 가끔식 궁금하다는...무슨 욕설이길래 음성소거 처리를 당하는 걸까요?ㅎ
마지막에 웃게 될 사람이 누구라는 것을 알면서도 최항우 요녀석이 밉지않은 것은, 아마도 온갖 폼 다잡고 칼을 빼다가 칼집에 걸려 넘어지는 듯한, 인간적인 빈틈의 매력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백여치에게 알몸으로 쫓겨나고, 차우희의 펀치에 코피까지 터진 항우장사, '자존심 비틀'이었던 샐러리맨 초한지 8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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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걸작 2012.01.25 12:49 신고
저도 브레인 끝나고 이거 봅니다.
지난 방송은 4회까지 봤고 가운데 방영분 일단 건너뛰고
어제 방송분 봤었습니다.
어제 보니 항우 사촌형이 죽었다고 하던데 자초지종을 알려면
가운데 놓친 회를 들춰 봐야 할 듯해요.
저번에 탁발님이 1회 리뷰 쓰신 것보고 재밌을 것 같아서
나중에 살펴보다가 팬이 됐습니다.
우희가 유방 가방에 신약넣고 유방이 나가려고 하자
붙잡으며 하루 더 있다가 가라고 했을 때가 4회였나요..?ㅎㅎㅎ
"그새 홀딸 반했슈 그래?" 이 대사를 날리며 나온 이범수 표정이
너무 웃겨서 그 장면만 10번은 돌려본 것 같습니다.
이범수가 연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완전 팬이 되었어요.
정겨운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저는 연기 너무 잘하는 이범수가 너무 좋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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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누리 2012.01.25 13:11 신고
네...샐러리맨 초한지 관련글들 모두 블라인드 처리되었어요.ㅠㅠ
사진캡쳐 저작권때문에 ...
지우는 작업하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제가 컴에 익숙하지 못하기도 하고, 사진도 여러장을 잡아서 작업을 하거든요), 이런 작업을 더 해야하니, 몸이 더 힘들어서 이 방송사 드라마나 프로그램 리뷰를 계속 써야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설은 잘 보내셨지요?
저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보냈어요.
이범수 관련글은 지난 글에서 썼는데(아쉽게도 블라인드 처리 돼버렸지만), 다시 쓰는 것은 중복되는 일이라 이번에는 정겨운을 썼어요.
이범수 능청연기는 미치고 폴딱 뛰게 웃겨주시쥬~~~~
여기 지금 한밤중인데 딸 학교에 가봐야 할 것같아요.
딸이 스튜디오 작업하고 있는데, 배고프다고 야식 좀 가져다 달라고 해서, 뭣 좀 만들어서 가져다 주고 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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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2012.01.26 21:08
글 잘봤습니다. 정말 정말 너무 재밌어요.. 한동안 드라마가 재미없다가 오랜만에 마음에 쏙드는 드라마.. 사극만 계속 보다가,, 49일 이후로 엄청 잘보는 드라마.. 너무 좋은건 러브라인 중심보다는 에피소드 중심이라는거죠.. 진짜 시트콤보다 몇배는 웃긴거 같아요.. 그러면서도 교훈도 있고,, 아,, 정말 너무 재밌어요.. 님 말대로 캐릭터가 살아있다는거.. 솔직히 분량은 4명만 나오는게 아니라 조연들도 많잖아요,, 근데도 한명한명다 존재감이 다 넘쳐나서 깨알재미를 선사한다는거,, 이런 드라마 신선하고 조흔데 달랑 209회라니 말도 안돼!! ㅠㅠ 자이언트처럼 50부작,., ㅠㅠ 아니 30부작이라도,. 흑흑
70년대 강남개발을 둘러싼 건설신화의 주인공의 이야기는 물론 픽션이기는 해도 이명박대통령과 故정주영회장의 모습이 벌써부터 겹치는 부분이 감지되기도 했지만, 기초공사라 할 수 있는 1,2화는 가족의 비극을 중점으로 다루면서 성공과 복수, 필연적인 악연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정치 경제 이야기 보다는 인간의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는 제작진의 기획의도가 50부작이라는 긴 호흡 속에서 그 완급조절을 잘 해나갈지는 미지수이지만, 기본 얼개는 가족과 복수라는 것으로 짜기 시작한 듯 보입니다. 아역들의 성장에 따라 애정이야기도 첨가되고, 아역들이 성인연기자로 바뀐 후 드라마의 전체 흐름을 판단해도 될 것 같습니다.
"강남, 한강의 남쪽.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개발의 서막이 시작됐다. 40년만에 땅값이 수십만배. 이 땅을 둘러싼 싸움은 그 어떤 전쟁보다 비정하고 처절했다" 이강모(이범수)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된 드라마는 조필연(정보석)이 이강모 회장(이범수)에게 총을 겨루는 장면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강모의 시선은 40년전인 1970년 부산의 항구로 옮겨 가지요. 화물트럭 운전수인 이대수, 그는 만삭인 아내와 성모, 강모, 그리고 미주 삼남매의 가장으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가장입니다. 친구 황태섭에 투자한 압구정 땅이 개발되면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 입성을 꿈꾸는....
그런데 화물트럭 운전수는 38선을 함께 내려 온 친구 이대수였고, 이대수는 조필연의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죽고 맙니다. 이대수의 큰아들 성모(김수현)는 아버지를 도우러 나왔다가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조필연으로부터 쫓기게 됩니다.
대전에 내린 강모는 생모를 찾아 가출한 정연(남지현, 박진희)을 만나 생모를 함께 찾고, 정연의 생모 유경옥(김서영)은 이미 집을 나가버린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정연의 생모는 전날 여인숙에서 함께 묵었던 여자였고, 강모엄마의 돈과 정연의 지갑을 훔친 여자였습니다. 정연의 지갑에서 본 한장의 사진으로 정연의 생모는 자신이 훔친 지갑의 주인이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여인숙에서 정연에게 어머니임을 밝히지도 못한 채 마지막으로 정연 옆에서 하룻밤을 자게 됩니다.
강모 가정의 비극은 순식간에 산더미가 집을 덮치듯 어린 강모를 어른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인 원수, 보안대에 신고해서 나라를 위해 장한 일을 했다고 칭찬하며 알량한 돈봉투를 받아들고 좋아했는데, 그것이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해 버리게 된 것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그 돈으로 어머니 생일에 금반지를 사줬는데, 죽음에 이르게 한 상금이 되고 말았습니다. 갈아마셔도 시원치 않을 이름 조필연, 강모에게 그리고 성모에게 조필연은 뼈 속까지 새겨질 이름이 된 것이지요.
아버지를 죽인 원수 조필연과 맞딱뜨리게 될 성모에게 위기는 계속 이어지고 성모를 찾아 죽이려는 조필연의 눈을 성모가 피할 수 있을 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형(나레이션에 형을 언급하는 것으로 봐 조필연의 손에 성모마저 훗날 죽음을 당하나 봅니다)을 죽인 조필연과 강모의 악연, 이들의 질긴 악연은 40년이 흘러 정신병원에서 탈출해 강모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는 조필연의 늙고 초췌한 모습에 이를 때까지 길고 질긴 싸움이 이어질 것임이 예고되었습니다.
아역연기자들의 호연이 극 초반부를 끌고 갈 견인차 역할을 더 할 수 있을지 몇회는 더 지켜봐야 겠지만, 자이언트 1,2회를 보고 난 후 기대와 우려가 반반입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에도 많이 문제가 되었듯이 현 정치인의 성공신화를 담는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점일테지요. 강남개발, 건설신화에서 현재의 이명박대통령과 故정주영 회장을 비껴가기란 어려운 문제입니다. 아무리 드라마가 실제 인물이 아니고 허구임을 강조하더라도 건설이야기에 이 분들의 이야기가 섞이지 않을 수 없고 모델이 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래서 드라마를 시청하기 껄끄로운 점도 많고요. 선거라는 시기와도 맞물려 있어 더더욱이나 위험한 시도일 수도 있고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이미 타 방송에서 두번씩이나 방송되었던 것이라, 소재가 새롭지 못하다는 점도 드라마의 성패에는 위험요소일 것입니다. 또한 이제는 너무 우려 먹어서 식상한 복수극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자이언트는 내공있는 연기자들이 두루 포진하고 있어 충분히 승산있는 게임을 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범수, 박진희, 정보석, 이덕화, 박상민(음, 이분은 사생활 문제로 시끄러워서 드라마로서는 썩 좋은 캐스팅은 아니었네요.;;), 이문식 등의 포진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스토리만 받쳐준다면 이들의 연기력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청자에게는 재미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하는 황정음의 경우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으니, 여기서 미리 거론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특히 1, 2회에서 저를 사로잡은 배우는 성모역을 맡은 김수현과 강모역의 여진구였는데요. 김수현의 경우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에서 고수 차강진의 아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지요. 김수현의 서늘하면서 강렬한 눈빛은 앞으로 대성할 가능성이 농후한 배우로 보여요. 또한 강모역의 여진구는 최부자 이야기를 다룬 명가에서 차인표의 아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고요. 공교롭게도 두 작품 모두 이들 아역배우들의 연기를 인상깊게 봤던터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박진희의 아역을 맡은 남지현양이야 선덕여왕 덕만의 아역을 맡아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으니 재차 거론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요.
사실 1,2회는 극적인 사건들이 연이어 터져서 이들 아역배우들의 절절한 눈물신도 기대를 했는데, 스토리의 빠른 전개는 슬퍼할 겨룰도 없이 진행되어서 안타까운 점도 없지 않아 있어요. 하지만 졸지에 고아가 돼버린 강모가 어린 두 동생을 데리고 험한 세상을 헤쳐나가는 가시밭길이 이제부터 시작이니, 이들 아역연기자들의 짠한 이야기가 더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 같습니다.
연기자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보니 이 드라마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는 이 드라마의 성공관건은 실제 인물을 얼마나 허구의 인물로 탈바꿈시키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실제인물이 연상되는 순간 이 드라마는 픽션이 아니라, 우려대로 픽션을 가장한 논픽션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지요. 철저하게 배제하기는 어렵겠지만, 제작진과 작가가 사실적인 이야기를 얼마나 허구적으로 상상해 내서 전혀 다른 인물로 만드느냐가 관건인 셈이지요. 그렇지 않으면 이 드라마는 특정인물의 홍보드라마로 전락할 가능성이 농후하고, 그런 드라마에 얼마나 시청자가 공감을 할 지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물음표로 남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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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천사 2010.05.11 14:01
ㅎㅎ
다른 드라마들이 대거 등장하네요
이리저리 다니니 아역 연기에 드라마 기대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드라마로 진실이 가려지거나 묻히거나 포장되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 -
M 2010.05.11 14:03
아역들 캐스팅도 마음에 들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포진되있긴 합니다만 찝찝한 감을 지울수가 없어서 끝까지 볼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무겁다는 평이 대부분이던데 꽤나 좋게 평을 하셨네요.
월화 승자가 누가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자이언트는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 -
저도 2010.05.11 14:17
작가분이 뉴라이트 회원이란 것을 알고 나니 더 찜찜하더군요. 더구나 정형수 작가가 쓰려던 이야기가 어찌 바뀌었는지도 듣고... 그래서 더더욱 자이언트의 승리를 바라지 않는다는 사심을... 뭐 무거운 이야기와 건설업자가 한국사회에서 도덕적으로 70~80년대 개발을 했을 거란 믿음이 없기 때문에 볼 생각은 전혀 없지만 초록누리님의 리뷰를 즐겨보던지라 의외로 좋은 평에...^^;; 그냥 그렇다구요..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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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에서온여자 2010.05.11 16:36
'자이언트' 누군가를 연상시켜서 보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어요.
초록누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실제 인물을 얼마나 허구로 만드느냐가
드라마의 관건일 것 같은데 결과가 그다지 낙관적이진 않을 듯 해요.
왜냐하면 어떤 내용이 나오던 시청자들이 실존인물들과 연관 지어 생각하게 될 것 같거든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