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눈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10 '아이리스' 오현규 과학수사실장, 그가 의심스럽다 (59)
  2. 2009.12.04 '아이리스' 김소연의 눈물, 가슴울린 명장면 (24)
2009.12.10 07:38




아이리스의 주인공 이병헌이 캐나다 한인 여성 권모씨로부터 혼인빙자간음 혐의로 피소되었다는 충격적인 기사를 접하고 한동안 멍해졌어요. 막바지를 몇회를 남겨두고 아이리스에 날아든 흉보가 드라마 진행에는 차질을 빚지 않았으면 싶고, 투명하게 일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여러가지 의혹이 가는 내용들이 많아 섣불리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는 껄끄러운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더구나 100억대 부동산 구입기사와 동시에 터져 나온 일이라 이병헌의 입장으로서는 이미지 실추라는 부분은 피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아이리스와 함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병헌이 이런 스캔들에 휘말렸다는 게 안타깝네요. 이병헌 개인의 사생활이 드라마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면 싶고 ,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했던 광화문 총격장면은 스케일은 컸지만 스펙터클하지 못한 모습에 다소 실망을 했어요. 총소리만 요란했지 싶어요. 너무 기대가 컸는지 모르겠지만 이병헌을 제외한 인물들의 다양한 액션을 기대했던 터라 명중률 제로에 가까운 사격술을 보니, 이건 뭐 고도의 훈련을 받은 요원들이 맞나 싶기도 하고, 총알이 일부러 찾아가서 맞추는 것같아 실소 또한 나왔네요.
결국은 수류탄으로 차가 폭발하고 검은 화염 속에 강도철 테러팀은 소탕되었지만, 심했던 옥의 티는 도철의 부하가 독안에 든 쥐가 된 현준과 선화에게 총을 겨누는 순간, 홀홀단신 광화문 한복판에 전신을 드러내고 총을 쏘던 김태희의 사격장면이었어요. 주위의 엄호물도 없이 그렇게 간 크게 서서 총을 겨누는 모습이 배짱이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싶었더군요. 주인공이 아니었으면 총알받이가 되었을텐데 말입니다. 뭐 아무튼 아름다운 광화문 광장은 핵폭탄으로부터 구했으니 그냥 넘어가기로 하지요. 참, 이번 회 선덕여왕에서 문노, 태양을 삼켜라에서 백실장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남겼던 정호빈이 국정원 간부로 등장해 중후하면서도 부드러운 연기를 보여주었는데요, 오랜만에 보니 반갑더라고요.
아이리스 17회는 현준과 선화의 이별장면이 가슴 아팠어요. 핵테러로 서울을 구한 현준은 NSS로 복귀하고 대통령을 만납니다. 대통령은 현준에게 아이리스 명단을 완성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현준은 대통령에게 선화의 신변문제를 부탁했지요. 한국이나 제 3국을 선택할 수 있었음에도 북으로 돌아가겠다는 선화에게 현준은 어머니도 여동생도 없는 곳으로 왜 가려하느냐고 묻습니다. 선화는 여기도 마찬가지라는데 현준은 선화를 붙잡을 수 없는 안타까움과 미안함에 눈길을 피합니다.
선화는 현준에게 아키타현 산속 움막에서 만들어 준 버터 커피맛은 영원히 잊지 못할거라며 애써 눈물을 참고 미소를 짓는데, 그토록 슬퍼 보이는 미소가 있을까 싶었어요. 그리고 한번도 현준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적이 없다고 이름을 한번 불러 달라는데 현준이 다가와 선화를 안아주었지요. "네가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못 왔을거야. 함께 해줘서 고마워. 선. 화. 야" 하는데 슬픔과 아쉬움, 체념이 뒤범벅된 미소를 지으며 선화는 말없이 눈물을 흘렸어요. 그 장면을 보는데 저도 울컥해져서 마치 가슴께에 무거운 무언가가 얹히는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가슴 저 밑 바닥에서 뭔가가 쓸려가버리는 그런 공허함이 동시에 밀려 들더라고요.
말없이 마지막 악수를 하고 돌아서는 선화를 지켜보는 현준이 두손을 호주머니에 찔러 놓고 결국은 빼지 못하더라고요. 아마 손을 빼면 선화를 붙잡고 싶어질까봐 입을 앙다물고 서서 선화가 멀어져 가는 차를 응시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현준에게는 다시 만난 운명같은 여인 승희가 있으니까요. 차안에서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선화를 보니 어찌나 짠하고 가슴 한켠이 시리도록 아프던지요.
현준이 안아주면서 그녀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눈물을 흘리며 보여주었던 선화의 슬픈 미소는 김소연의 표정연기에 박수를 보내 주고 싶을 만큼 절절하게 와닿았어요. 김소연은 아이리스를 통해 정말 매력적인 여배우로 거듭난 것 같아요.

자, 그럼 이번회를 통해 의혹이 증폭된 과학수사실 오현규 실장에 대한 탐문을 해보기로 할게요. 그동안 아이리스에 관한 글에서 저는 두번씩이나 오현규 실장에게 의심의 눈길을 주었는데요, 이번회 역시 아이리스의 숨은 뿌리에 대한 정체가 과학수사실 실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장 인간적이고 소탈한 캐릭터라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 그가 아이리스의 뿌리이자 빅의 보스로 드러난다면 꽤 큰 반전이 될 것 같습니다. 
과학수사실 실장은 겉으로 보기에는 정치에도 관심없고, NSS내에서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이방인처럼 행동을 해왔는데요, 묘하게도 항상 현준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있어 오현규 실장이 결정적인 도움을 줘 왔습니다. 현준의 골격 시스템 파일을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으면서, 승희에게 현준이 생존해 있을 거라고 확신을 준 인물도 오현규 실장이었지요. 또한 지난회에 핵폭탄을 결합한 벙커를 찾을 수 있도록 승희에게 컴퓨터를 이용하게 해 도움을 준 것도 오현규 실장이었고요.
그런데 이번회에는 빅의 부탁으로 양미정 실장(쥬니)에게 서버실에 들어갈 수 있도록 아이디 카드를 빌려주었어요. 오현규 실장이 주식에 미쳐있다는 것은 NSS내에서는 다 알려진 사실이고, 양미정에게 서버가 차단되어 주식거래 싸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열어달라고 오실장은 미리 연막을 쳤어요. 양미정은 오실장의 부탁을 처음에는 거절했어요. 그런데 빅과 사랑에 빠진 양미정은 빅(탑)의 부탁으로 서버 차단실에 들어가는데 그 출입카드를 준 사람이 오실장이었지요.
양미정은 USB에 무엇인가 옮겨 왔고 자신의 PC에서 볼 수 있는 접속코드 USB를 건네는데, 그 길로 황천길로 가버렸어요. 그러고 보면 진사우나 양미정이나 참 한심하고 자격미달 요원들이라는 게 여실히 드러나는데, 국가정보기관에서 교육을 제대로 시키기나 한 것인지 의심스러워요. 사랑때문에 친구를 배신하고 NSS와 국가를 배신한 진사우나, 도대체 정체도 모르는 남자 빅에게 이유도 묻지않고 국가정보기관의 기밀을 넘기는 것을 보면,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요원자격에서는 함량 미달이에요.
드라마니까 가능한 일이겠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국정원 요원들은 그런 인물은 정말로 없을 것입니다. 사적인 얘기지만 국정원에 다니는 동창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이 친구는 아무리 허물없는 사석에서라도 단 한번도 국정원이라는 이름을 언급한 적이 없어요. 입도 뻥긋 안하더라고요. 회사라고만 해요. 동창녀석에게 물론 제 친구들도 입장 곤란한 질문은 전혀 하지 않지만요.
오현규 실장이 의심가는 대목은 그가 NSS에 오래동안 몸담아 왔다는 점, 아이리스 한국지부 핵심인물은 최소한 60대에 가까운 나이일 거라는 점, NSS라는 조직에서는 가장 소탈스럽고 인간적이라는 점(사실, 인간적인 모습이 신분 위장에 가장 확실해 보이기도 하고요), 현준의 소재를 파악하려 할 때마다 결정적인 단서 혹은 도움을 제공했다는 점 등등을 들 수 있겠는데요, 빅에게 전화를 건네 받았던 조각상 뒤의 남자 정체가 왠지 오현규 실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빅의 보스가 오실장이라면 여러가지로 NSS내에서 백산의 행동 반경을 꿰뚫고 있는 아이리스 뿌리에 대한 비밀이 풀리거든요.

빅이 양미정으로부터 건네 받았던 USB에는 아마 백산과 진사우의 호송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었을 겁니다. 다음회 예고에 호송 차랑이 정체모를 괴한들에게 공격을 받고, 백산과 진사우를 빼내가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언뜻 보니 외국인들도 섞여 있는게 보이더라고요. 아마 아이리스 본사가 움직였나 봅니다. 백산과 진사우가 국정원에서 끌려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지요. 백산과 진사우의 호송사실은 NSS임시국장이 박상현에게 일급 보안사항이라고 했는데, 어디선가 정보가 흘러 나갔다는 것이겠지요. 박상현도 아이리스 조직원이 아닐까 살짝 의심이 가지만, 그간의 행동으로 봐서 박상현은 제외시켜야 할 것 같고, 이 호송 루트 파악을 위해 빅이 양미정에게 부탁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이는 오현규 실장이 빅에게 지시한 것일테고요.
백산이 같은 NSS내에서 일하면서 오현규 실장을 몰랐다는 게 이해는 안가지요. 하지만 충분한 가능성은 있어 보여요. 바로 목소리 변조지요. NSS내에서 이상하게 오현규 실장 말투가 특이하잖아요? 조각상 뒤의 인물이 오현규 실장이라면 아마 목소리와 말투는 지금과 전혀 다른 말투를 사용할 거에요. 오현규(윤주상) 실장이 출연했던 드라마에서 묵직하고 중후한 목소리를 기억하면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닐 것 같은데, 저 혼자 또 엉뚱한 상상을 하고 있지는 않았나 모르겠네요.
드라마 종영까지 아이리스 실체에 대해서는 파헤쳐 지지 않겠지만, 아이리스 한국지부 우두머리 정도는 밝혀지지 않을까 싶은데, 어리숙해 보이면서 NSS내에서는 좀 엉뚱하다 싶을 정도로 괴팍한 과학수사실 오현규 실장에게 자꾸 시선이 가는 게 왠지 등잔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떠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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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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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ha 2009.12.10 13:53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는 넘 재미없어서 40분가량 보다 꺼버렸는데요 막판에 빅이 미정을 죽이는등 일이 많았네요. 확실히 사전제작된 앞편들에 비해서 질이 넘 떨어집니다. 그냥 기사로 스토리 듣는게 더 스릴있다는. 100프로 사전제작이었어야 하는데 태왕사신기 처럼 좀 안타깝네요

  3. basecom 2009.12.10 13:56 address edit & del reply

    아마 아닐겁니다^^ 한국지부 우두머리는 홈페이지에 나와있듯 백산이죠. 백산 윗선은 지부장수준에서 벗어난 본사인물일겁니다.
    오실장이 연막을 친게 아니라 미정이가 그걸 이용한겁니다.오실장이 주식사이트 얘길 할땐 어차피 미정이와 둘이 얘길 한거고, 기밀유출이 아닐지라도 국장이 막아놓은 주식사이트를 여는건 용납될 수 없는일이죠. 미정이가 빅의 부탁을 듣기위해 오실장을 이용한겁니다.
    제 생각엔 NSS 내의 아이리스는 현재 밝혀진 인물이 다 일 것 같습니다. 임시국장도 괜히 까칠하게 구는게 작가들의 뻥카일 가능성이 높구요. NSS 내에 아이리스가 존재한다면(그것도 실장급으로) 빅이 미정이 꼬셔서 정보빼낼 이유가 없습니다. 걍 내부 아이리스가 빼내면 되죠. 비슷한 이유로 비서실장도 탈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정이가 빅에게 준건 기밀정보가 아니라 외부에서 NSS서버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보안코드였습니다. 기밀을 빼달란 말은 안했겠죠. 그저 NSS서버를 이용해 뭔가 해보고 싶다고 부탁했으니 해줄만도 합니다. 전에 이병헌이 복잡한 암호를 NSS서버에 접속해 풀었던걸보면 성능이 상당한 모양입니다.

  4. 혼인빙자 2009.12.10 14:00 address edit & del reply

    혼인빙자간통이 아니라 혼인빙자간음일 겁니다. 간통은 유부남/유부녀간의 관계일 경우거든요!

  5. 희봉 2009.12.10 14:02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 아이리스는 일때문에 못봤지만 글을 읽다 다시 생각났는데요~
    초반에 현준을 보고 괴물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둥
    지금까지 그렇게 없어진 요원이 몇명있다는 둥 하는
    묘한 대사를 했던것을 보면 오현규실장은 처음부터 의심스러운 인물이었죠 ^^

  6. 지나가다 2009.12.10 15:22 address edit & del reply

    글쓴이는 지마음대로 상상 하는 상상가인가?
    이런글쓸려면 혼자보게 쓰던가 지 상상력좋다고 광고하듯 버젓이 글 노출되게 daum view에는 글을 왜 보내냐? 이런 상상은 혼자해서 혼자만 보게 해라 지 상상력 자랑하는 곳도 아니고
    daum view에서 문화연예에 관해 글쓰는 사람들 보면 지들이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한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다른 관련글들은 봐도 문화연예글들은 거의 안본다
    왜냐고 지들이 뭐라고 되는 것 마냥 북치고 장구치고 다해서 글쓴이 같은 글 꼴보기 싫어서다

  7. 표고아빠 2009.12.10 15:27 address edit & del reply

    문노 정호빈님 참 멋지죠.
    저는 내용은 잘 모르겠는데
    정호빈님이 보여서 왔어요.
    얼마전에 연예인 축구단이신 정호빈님이랑 최수종님이랑
    저희지역에 초청되어 오셔서 저희 버섯 홍보사진도 함께 찍어 주셨더랬죠
    정호빈님 정말 포스가 강하더라구요.
    젊은분이 내공이 커보이던데요 ㅎㅎ
    여기서 보니 더 반가운데요 괜히 아는분같구 ㅋㅋ

  8. 초전사랑 2009.12.10 15:50 address edit & del reply

    50대의 남자로부터도 눈물을 곧잘 뽑아내게 하는 아이리스, 지난 번 현준과 급재회한 승희가 "안아줘"했을 때도 따라 울었는데 어젠 망년회땜에 소연이랑 이별장면을 못봤네요. 봤더라면 악머구리처럼 넋을 놓고 같이 울었을텐데...울고나면 스트레스 확 풀린다는 것, 그 이유로라도 마음껏, 목청껏...그 눔의 망년회, 망령회라고 하고 싶네요. 오늘은 감정을 자극하는 신은 없을랑가...

  9. 양지훈 2009.12.10 15:56 address edit & del reply

    음.. 근데 과연 금단의 열매가 최승희일까요?? 그냥 단지 NSS에 들어온걸 말하는거아닌가요

  10. 그럴수도.. 2009.12.10 17:02 address edit & del reply

    원래 드라마는 몇 안되는 주인공이 다 해 먹잖아요.
    뭐..참 좋아서 정들려고 하다가 보니 그가 원수였고, 복수할려고 하니,생명의 은인이고, 용서할려고 했더니 계획된 접근이었고, 그래서 원수갚을려고 보니 측윽해서 용서해야되는 분위기.. ㅋㅋ 다들 알면서.

  11. 테리우스원 2009.12.10 17:39 address edit & del reply

    아주 무럭익은 페이지 같아요
    즐거운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12. 붉은늑대 2009.12.10 17:39 address edit & del reply

    IT, 전자 쪽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정보 유출을 박기 위해 출퇴근 시 소지품 검사를 하죠
    이동식 저장 디스크등에 기밀 정보를 담아 가는 것을 막기위해.

    국정원의 경우 내방객들이 핸드폰을 보관한 후에야 들여 보낼 정도인데

    너무 디테일을 무시한듯한 느낌

  13. 드자이너김군 2009.12.10 18: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아이리스도 끝나가는군요.. 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시청해야 겠습니다.ㅎㅎ

  14. gemlove 2009.12.10 19: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선덕이나 아이리스나 너무 바빠서 하나도 못봤네요 ㅎㅎ 그나저나 이병헌 아저씨 스캔들 완전 쇼크 받았어요.. 아무래도 사실여부를 떠나서 당분간 꽤 입방아에 오르내릴 것 같아요 ^^;;

  15. 달빛천사 2009.12.10 19:25 address edit & del reply

    김승우도 수상합나니다..아무리 자기 임무에 충실하였다 하더라도 몬가 수상한 냄새가 납니다.

    아이리스조직에 한패같은데요~~

  16. 악랄가츠 2009.12.10 22: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하앍 어제 춘천갔다오느라 못봤어요 ㅜㅜㅜㅜㅜㅜㅜ
    하앍 지금 시작해요! ㅋㅋㅋㅋㅋㅋㅋ
    누리님 글 덕분에 내용파악하고 바로 보러간답니다 ㅋㅋ
    쌩유~!

  17. 웅왕 2009.12.10 23:53 address edit & del reply

    국정원 직원들 의료보험카드 보셨나요?
    가령 'xx공사'라는 엉뚱한 단체명의로 되어있지요. ㅎㅎ

  18. 2009.12.11 01:5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백산 2009.12.11 10:16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러다 이분말이 맞으면 대박 저도 저 아저씨 다른 드라마에비해 촐싹대고 말투도 이상하고 산만하다가 현준이 말할때보면 진지한게 이제와서보니 조금 의심가기도 하는군요

  20. qwe 2009.12.11 10:18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 국정원직원은 자기 가족 외엔 말할 수 없는걸로 아는데,,

  21. 제발 2009.12.11 13:29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2에 참여부탁 제발.

2009.12.04 11:02




아이리스 16회는 멜로와 액션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회보다 긴장감이 있었고,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어요. 기대했던 광화문 총격장면은 다음주에 봐야겠지만, 그 못지않은 감동과 긴박감이 넘쳤지요. 이번회에서는 약속이나 한 듯이 네명의 주인공들이 눈물을 흘렸는데요, 현준과 승희의 재회 장면에서 눈빛 하나로 모든 것을 말하는 듯한 감정신은 가슴을 찡하게 하면서 저까지도 눈물이 핑글 돌게 하더군요. 
저는 특히 이번 16회에서 선화(김소연)가 현준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며 보여 주었던 눈물이 가슴 아팠어요. 네 주인공들의 가슴 아팠던 눈물 장면은 뒤에 다시 말하기로 하고, 우선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아이리스 16회 줄거리부터 요약 들어가겠습니다.
핵폭탄이 결합된 벙커에서 재회한 현준과 승희는 대화를 이야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진사우의 등장으로 다시 헤어지게 됩니다. 사우에 의해 승희는 NSS로 연행되고, 백산과 독대를 하였지요. 아이리스가 뭐냐고 묻는 승희에게 백산은 김현준의 망상이 만들어 낸 헛소리일 뿐이라며,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합니다. 백산과 승희의 관계에 대한 의혹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백산이 청와대 경호처 요원들에게 체포되는 걸로 보아 백산과 승희의 관계는 다시 미궁으로 빠지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리스라는 비밀조직도 쉽사리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을 것 같네요. 백산이 입을 열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한편 사우는 승희에게 현준을 죽이려고 했던 이유가 자신이 죽이지 않으면 승희가 죽여야 했기 때문이었다며, 모든 출발이 승희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말하지요. 그리고 사우 역시 승희를 마음에 품었다고 뒤늦은 고백을 했는데, 절대로 용서못한다는 최승희의 냉랭한 표정을 보니 사우는 정말 그동안 헛물만 켜고 언감생심이었나 봐요. 어쨌든 진사우도 눈물까지 주르륵 흘리면서 사랑고백하는 소원풀이는 했는데, 뭐 그다지 감동적이지는 않았어요. 여튼 진사우 안녕~ 
청와대는 연기훈 위원장을 연행하기로 결정하자 철영은 현준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현준은 급히 철영의 숙소로 향합니다. 정비서실장은 박철영에게 연기훈 위원장의 연행에 협조를 요청하고, 박철영은 연위원장의 보좌관들을 때려눕히고,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인도하려고 하였지요. 그런데 그 순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처럼 나타난 빅(빅뱅 탑)이 연위원장을 암살해 버리고, 정체모를 승용차를 타고 쌩 가버렸어요. 백산은 북한 연기훈 위원장이 암살되었다는 정보를 받고, 모든 것이 끝났음을 감지하고, 진사우에게 아이리스와 관련된 파일을 소각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마지막을 준비합니다.
책상 서랍에서 권총을 꺼내길래 자살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백산은 순순히 청와대 경호처 요원들에 의해 체포되더군요. 아직 백산의 입에서 뭔가가 더 나올 것이 있기 때문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백산의 명으로 아이리스에 관한 모든 파일을 소각한 진사우 역시 경호처 요원에게 체포됩니다.
백산과 진사우의 체포로 일단 표면적으로 NSS에서 암약하고 있는 아이리스 요원들은 일망타진된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검은 실체가 NSS내에 남아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는 아이리스의 뿌리, 그 실체가 더더욱 궁금해지는데, 불현듯 과학수사실 괴짜 실장이 의심이 가네요. 과학수사실 실장은 NSS에서 오래동안 일해 왔고, 무엇보다 소탈스럽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완벽하게 이중적인 모습을 가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과학수사실장이 아이리스 조직원이 아니길 바라지만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 속을 알수가 있어야지요.
반역죄로 연금당했던 대테러팀 박상현 실장이 다시 업무에 복귀하면서, 핵폭탄 지점에 대한 조사가 활기를 띠고,  NSS는 핵테러를 막기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대비책 마련에 분주해 집니다. 
한편 박철영은 북한에서 계획되고 있는 쿠테타를 저지하기 위해 북으로 떠나고, 현준에게 핵폭탄이 터질 목표지점이 서울의 심장부 광화문이라는 중요한 정보를 줍니다. 현준의 연락을 받은 NSS는 광화문 일대의 전파수신을 차단하면서, 일촉즉발의 순간에 강도철의 핵폭탄 원격조정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지요. 휴~ 아직은 천만 다행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핵폭탄이 어디에 장치되어 있는가?였는데 서울시내를 순회하는 시티투어 버스에 장착이 되어 있다는군요.
현준은 강도철과 함께 있었을때 보았던 메모를 기억해 내고, 시티투어 버스에서 핵폭탄이 든 가방을 찾아냈지요. 핵폭탄을 폭탄 제거반에게 넘겨주면 되었는데, 강도철이 나타나 총기를 난사하며 현준의 길을 가로 막는 것으로 이번회는 끝났습니다. 다음 주에는 화제가 된 광화문 총격신이 방송된다는데 정말 볼만할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의 수퍼맨 이병헌이 멋진 사격신으로 종횡무진 광화문을 누비며 핵폭탄을 사수하겠지요? 
그럼 이번 16회 심금을 울렸던 주인공 네사람의 눈물신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핵폭탄이 결합되었던 벙커에서 마주친 현준과 승희는 한동안 멍하니 눈빛만 주고 받았어요. 눈빛만으로도 두 사람은 모든 걸 느끼지요. 여전히 사랑하고 있고 서로가 말이 필요가 없음을요. 승희가 현준에게 다가서면서 "안아줘" 한마디만 했는데, 지금까지 최승희의 대사 중 현준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모든 감정을 실은 최고의 명대사였어요. 
"살아있어서 고맙다, 보고싶었다, 사랑한다" 라는 말보다 "안아줘" 라는 말만큼 승희의 마음을 절절히 표현할 말은 없었을 것 같아요.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빛만으로도 두 사람이 그동안 헤어져 있었던 2년간 하고 싶었던 모든 말을 다하고 있는 듯 했어요. 그리고 두 사람이 끌어 안고 우는데 가슴이 터질 듯 아파 오더라고요. 눈물이 흐르는 승희의 눈에 키스를 하는 장면은 그냥 꺄~악이었어요. 승희에 대한 미안함, 사랑, 애틋함, 그동안의 그리움까지 모두를 담은 키스였으니까요.
그런데 두 사람을 뒤로 하고 착잡하게 앉아있는 선화를 보니, 마음이 아려오고 짠해서 어찌할 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선화는 현준에게 승희가 살아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지요. 백산을 암살하기 위해 서울로 와서 NSS에 체포되었고, 현준의 행방을 알기 위해 승희가 선화를 탈출시켜 주었다는 것까지도요. 그런데 왜 말하지 않았느냐는 현준의 물음에 김선화 아무말도 못하고 두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히며 고개를 떨구고 말았지요. 선화의 눈물은 "현준씨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라는 순도 200%짜리 슬픈 고백이었어요.
현준도 선화의 마음을 눈치채고 말없이 선화의 머리를 끌어당겨 안아주었지요. 선화의 해바라기 사랑을 안타까워 하는 현준의 표정만큼, 이루지 못할 사랑을 하는 선화의 눈물 한줄기가 가슴을 찡하게 하더군요. 어머니와 동생들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혹독한 특수 훈련도 이겨내고, 냉혹한 킬러로 그리고 인간사냥꾼으로 살아왔던 선화라는 여인에게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들어설 자리는 없었을 만큼 그녀의 삶은 단지 살아야 하는 절박함뿐이었어요.
그런 선화에게 현준이라는 남자는 처음으로 다가 온 이성에 대한 설레임이었을 거에요. 죽여야 했음에도 죽일 수 없었고, 현준의 주위를 맴도는 것만으로도 가슴떨리는 그런 사람이었지요. 그래서 더더욱 선화의 사랑을 지켜보는 것이 마음 아프네요. 승희가 들려주었던 일본 아키타현 호수 동상의 슬픈 전설보다 더 슬픈 선화의 고백을 보는 것 같았어요. 에휴, 그냥 김현준을 두명으로 뻥튀기라도 해서 복제인간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공상영화같은 상상마저 했답니다 ㅎ.
진사우는 어차피 아웃되었으니 사우의 승희에 대한 사랑은 신경쓸 필요는 없는데, 현준과 승희, 그리고 선화 이 세사람의 사랑을 지켜보기가 가슴 아프고 힘이 들 것 같아요. 세 사람 중 한사람이 죽는다는 말도 있던데요, 현준과 승희의 사랑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야 굴뚝같지만, 슬픈 사랑을 하는 선화를 보니, 그리고 그녀가 이번 회에 현준 앞에서 흘린 눈물을 생각하니 김선화가 측은해 집니다. 
좋아한다는, 사랑한다는 말도 못하고, 이루지 못할 자신의 사랑이 슬퍼 끝내는 현준에게 기대어 울고 말았던 선화의 눈물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것 같습니다. 눈물 한방울로 절제된 슬픔을 보여주었던, 그리고 김선화 역시 사랑 앞에 한없이 연약한 여자임을 보여주었던, 김소연의 눈물연기는 이번회 최고의 가슴아프고 감동적이었던 명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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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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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광제 2009.12.04 11: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못봤는데..아쉽네요..ㅎ
    즐건하루 되세요..누리님~~~

  3. 달려라꼴찌 2009.12.04 11:2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슬프기보다는 그저...
    어흑 이병헌이 부럽다....
    두 여자의 마음을 휘어잡은 그 인기가...라고 느꼈답니다. ^^;;;

  4. 둔필승총 2009.12.04 12:11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어제 야근하느라 못봤어요~~
    이걸 보니 딱이네요. 감사합니다~~아, 김소연~~

  5. 핑구야 날자 2009.12.04 12:38 address edit & del reply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기 마련...소연이 오갈때 없는 그녀 그래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6. 선화 2009.12.04 13:15 address edit & del reply

    선화의 눈물연기 보고 마음이 짠했어요. 김소연 정말 매력있는 여배우네요.

  7. 김뽀 2009.12.04 13: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 본방 자꾸 놓치는 ㅠㅠ 일욜에 재방으로 꼭 봐야되겠어요
    잘읽었습니다
    일기만해도 장면이 상상되며 찡~한

  8. 엘고 2009.12.04 14: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재방을 꼭봐야겠네요~~김소연과의관계가 아이리스를 빛나게하는군요^^

  9. *저녁노을* 2009.12.04 14: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저 러브라인이 안타깝기만 하더군요.

  10. 라이너스™ 2009.12.04 14: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녀의 연기는 정말^^
    대단한 배우입니다.

  11. 카타리나^^ 2009.12.04 15: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이런 내용이였군요
    그런데 저 입벌린 태희양의 표정은 어찌 안되나봐요 ㅡㅡ;;
    이상하게 입 벌리고 있는 모습이 꽤 많더라구요...태희양은..ㅎㅎㅎ

    제대로 본적이 거의 없어서....몰아서 봐볼까요?
    훔...시간이...ㅎㅎㅎ

  12.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04 16: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소연의 눈물과 사랑은
    뭐랄까 속으로 삼키는
    그저 지켜보는 그런 애틋한 것이에요
    그죠 ....

  13. blossom 2009.12.04 17:14 address edit & del reply

    김소연 너무 매력있어요!
    광화문씬에서두 너무 멋졌구 ㅠ...흑흑

  14. skagns 2009.12.04 17: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저는 김태희보다 김소연씨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너무 묻히더라구요. 이번에 눈물 연기 완전 가슴이 찡하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

  15. 펨께 2009.12.04 18:34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제가 맨날 지각이네요.
    초록누리님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16. 탐진강 2009.12.04 21: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거의 TV를 못봤습니다.
    글만 읽어도 내용은 알겠네요

  17. 2proo 2009.12.04 23: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처음 시간이 나서 아이리스를 정말 처음 봤는데 ㅎㅎ 마침 이 글이 있네요
    대략적인 스토리는 여기저기 들어서 알고 있었어요.
    김소연이 참... 안되어 보이더라구요. ㅠㅠ

  18. 2009.12.04 23:1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시본연 2009.12.04 23: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저 TV속 세상이예요~
    다름이 아니라, 시험도 끝나고 할 것도 없고 해서 블로그를 개편할려고 해요~ ㅎ

    이름도 바꾸고요 ㅎ

    전 이제 TV속 세상이 아니라, '시본연'입니다.
    시본연은 시청자가 본 연예가를 줄인 거예요 ㅎ
    까먹지 말아주세욤! ㅎ

    그럼 남은 2009년 행복하게 보내세요~

  20. 루비™ 2009.12.05 12: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 보기보다 엄청난 장난꾸러기신데요?
    저도 한 장난 했지만 절대 못 따라갈 것 같습니당...ㅋ

  21. 그럴때는 2009.12.05 13:18 address edit & del reply

    이병헌이 아웃되는 게 가장 덜 고통스러운 결말이 되겠지요.
    이병헌, 아닌 현준을 죽여라!
    헉...현준을 쓰려다가 현빈을 쓸 뻔했네. 혜교야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