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에 해당되는 글 28건
- 2012.07.08 '신사의 품격' 장동건의 굴욕, 쪼잔한 질투도 귀여운 걸로! (1)
- 2012.03.06 '해를 품은 달' 한가인-김민서의 드라마 인연, 2년만에 뒤바뀐 평가 (230)
- 2011.02.25 '마이 프린세스' 최고의 언플과 무개념 발대본, 최대 피해자는? (37)
- 2011.02.20 '마이 프린세스' 지역색 망언한 장영실 작가에게 묻는다 (35)
- 2011.01.22 '마이 프린세스' 망가져도 극복못한 김태희의 한계, 갈길이 멀다 (225)
도진의 프로포즈를 거절하고 들어간 서이수, 집에 들어서자 좋아서 비명을 지르는 앙큼녀(?)였지요. 같이 살고 싶을 정도로 자기를 좋아하나 보다고 좋아하는 서이수를 보는 홍세라는 우울한 표정이었습니다. 태산의 프로포즈를 거절했던 홍세라였기에 말이죠.
"그 사람을 위해서 헤어져 주는게 맞겠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헤어진다는 말은 없다며, 누구 한 사람은 덜 사랑하는 거라는 이수의 말에 "그게 나라구?"라고 되묻는 홍세라, 그 말이 참 쓸쓸하게 들리더군요. 홍세라가 태산을 사랑한다는 진심이 순간 보여서 말입니다.
처음에는 태산의 배경이 좋았던 홍세라였지만, 태산을 사귀면서 진심으로 태산을 사랑하는 것을 알자 오히려 헤어질 결심을 했던 것이었더군요. 빚을 부담지우고 싶지 않아서 말이죠. 잘은 모르겠지만 프로골퍼가 되기까지 홍세라의 집에서 댄 돈이 어마어마 했을 겁니다. 성적은 부진했고 홍세라 집에서 뒷바라지하며 졌을 빚을 갚기가 힘들었고,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을 듯도 하고요.
태산에게 솔직하게 말을 했더라면, 태산의 성격상 세라의 빚을 갚아주겠다고 했겠지만, 그건 세라가 원하는 것이 아니었죠. 태산의 돈이 아니라 태산이 좋아진 홍세라이기 때문에 말이지요. 화려한 모습에 감추었던 홍세라의 진짜 얼굴을 본 것같아 홍세라에게 호감이 생기더랍니다. 남자 등쳐먹는 속물이 아닌가 싶은 비호감의 이미지도 상쇄되었고 말이지요.
장동건하면 잘생겼다, 선 굵은 캐릭터의 이미지가 강해 다른 이미지의 장동건은 상상조차 못했는데, 장동건과 귀여움이 이렇게 매치가 잘 되다니, 신사의 품격을 보면서 그 장동건이 맞나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ViewOn)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드라마 홀릭 > 주말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사의 품격: 김정난, 말아먹은 멜로 살린 숙녀의 품격 (7) | 2012.07.15 |
---|---|
'신사의 품격' 장동건이 콜린 친부? 의문 키운 옥에 티 (24) | 2012.07.09 |
'신사의 품격' 장동건의 굴욕, 쪼잔한 질투도 귀여운 걸로! (1) | 2012.07.08 |
'신사의 품격' 맘보춤 장동건vs발연기 김하늘, 마구마구 사랑스러워 (10) | 2012.07.02 |
'신사의 품격' 장동건, 망가져도 귀여운 남자 빵터진 한 마디! (5) | 2012.07.01 |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귀남의 입양제안, 어떻게 생각하세요? (1) | 2012.07.01 |


-
철이 2012.07.08 17:15
김은숙작가가 4남자에게 쏟아넣는 정성을 생각해볼때 4명중엔 친부가 없을꺼라는 확신을 느낍니다.4남자와 더불어 4여자의 매력까지 제대로 터져나온 이시점에 단순한 갈등수준을 넘어설 폭탄이 이들 커플에게 투여될 가능성은 없어보이거든요.몇몇 사람들이 말투때문에 도진의 아들일꺼라는 추측을 하는데 솔직히 우스워요.언제부터 말투가 유전이 되었는지 원..-_-;;
경상도 토박이 남자의 아이를 가진 여자가 혼자 서울에서 몰래 애낳고 나오면 그아이는 경상도 사투리만 쓴다는건지...
콜린의 말투는 김은숙 작가가 시청자와 시도하는 밀당이라봅니다.물론 그것이 복선이자 암시일수도 있고 떡밥일수도 있지만 전 후자라고 100% 확신하고 싶네요.위에 글쓰신것처럼 장동건은 일단 콜린의 친부에 대한 비밀을 알고있던 다른 사연이 있던 뭔가 연관은 되어있는게 표정에서 확실히 읽혀집니다.다만 친부는 절대 아닐꺼라 보여지네요.만약 친부라면 예고편에서 보여졌듯이 김하늘과 알콩달콩한 사랑을 계속 이어가진 않았다고 봅니다.극에서 나오는 김도진의 자존심과 성격상으로요.
나쁜남자에서는 김민서의 출연분량이 워낙 적어서 한가인과 김민서의 연기를 비교해 보는 재미는 없었지요. 말 그대로 유명배우와 무명배우로 존재감에 큰 차이가 있었으니까요.
김민서의 자살사건과 관련해 현장에서 용의자 김남길을 차로 치기도 한, 사건의 간접적인 목격자가 한가인이었습니다. 극중 최선영(김민서)은 홍태성(김재욱)이 사랑했던 여인이자, 심건욱(김남길)이 고아원에서 만난 누나로, 홍태성에게 버림받고 홍태성과 심건욱 모두에게 상처로 남은 죽음을 택한 여자였습니다. 김민서의 출연분량은 적었지만, 자살을 막으려는 심건욱(김남길)을 바라보며, 짧은 순간 죽음에 미련이 없다는 듯 "놔달라"고 하는 눈빛에, 강한 인상이 남았던 배우였어요. 최선영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심건욱의 복수가 드러나고, 그의 과거까지 거미줄처럼 엮어갔던, 제 개인적으로는 오래 기억에 남을 드라마입니다. 물론 결말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요.
나쁜남자는 2010년 작품으로 당시 제빵왕 김탁구와 맞붙어 시청률이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두터운 매니아층이 형성되었던 작품이었죠. 저는 솔직히 김남길때문에 본 작품이었기에 여주인공에 대한 관심은 딱히 없었어요. 제가 외국에 나와살다보니 한가인의 광고를 접한 적도 없어서, 당시는 한가인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도 몰랐지요. 까임방지권을 가진 여배우(사람들이 여신급이라 하더군요)라는 것도 모른 상태에서 연기를 까댔으니 욕먹을 만했지요.ㅎ
심지어 우리 애들조차도 한가인 까면 안된다고 걱정을 할 정도였습니다. 뭐 심하게 깐 것은 아니었고요, 당시 제가 리뷰글에 썼던 표현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2년전의 글인데 해품달의 한가인에게도 똑같이 들려주고 싶은 말을 썼더군요.
"나쁜남자는 솔직히 스토리의 탄탄함이나 작품성보다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특히 매회 감탄을 금할 수 없는 김남길과 오연수의 몰오른 연기는, 위험한 관계임에도 지속적으로 훔쳐보고 싶을 정도로 숨막힙니다. 시선과 시선이 부딪치는 한 장면만으로도 대사없이 전달되는 감정을 100% 표현하지 못하는 대사가, 오히려 유치하게 느껴질 정도에요. 최선영을 버리고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죄책감에 순간순간 깊은 회한의 표정을 짓는 김재욱의 감정선도 돋보이고요.
그런데 제게는 이상하게도 관심도, 정도 가지 않은 문재인(한가인)의 밋밋하리 만치 담백한 캐릭터가 마치 퍽퍽한 바게트빵을 먹는 느낌이 드는데, 혼자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어요. 김남길과의 장면도 애틋함과 달달한 오글거림보다는 따로 노는 느낌이어서인지, 심건욱의 감정선만이 읽어집니다. 심건욱 만큼이나 외로움과 상처, 거기에 반항까지 내보이는 홍태성과도, 너는 너대로 놀아라, 나는 나대로 들이댄다라는 식같고요. 드라마에서는 복잡한 캐릭터인데, 입체적이지 못하고 단선적인 모습때문인지, 문재인이라는 인물의 매력은 별로 느끼지 못하겠네요. 속물적인 인물이라기 보다는 얄미워지려는 민폐형캐릭터에요.
"문재인(한가인)은 심건욱의 진짜 사랑이었음에도 가장 공감가지 않았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한가인의 연기력이 제작진이 보여주고자 했던 현대여성의 이중적인 심리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이유 또한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제작진이 문재인이라는 캐릭터를 욕을 먹게 망가뜨려 버린 것이 오락가락의 가장 큰 이유겠지만요.
한가인은 매력적인 배우지만, 나쁜남자를 통해서 제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내면적인 심리연기를 보여주기에는 표정과 말투가 마이너스인 배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명랑쾌활한 도시적인 젊은 여성역할이라면 한가인의 매력이 플러스였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극중 여자들 중 문재인이라는 인물과 한가인이 가장 부조화스러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한가인보다는 태라역의 오연수의 캐릭터와 연기가 워낙 강렬했기에, 한가인의 문재인이라는 캐릭터는 주목받지 못했고, 캐릭터 자체도 모호해서 매력이 없었던 점도 있었습니다.
여튼 캐릭터를 떠나 나쁜남자에서도 한가인의 연기에 대해 호평보다는 리뷰글에서도 썼듯이 심드렁한 감정으로 봤던 것이 사실이고, 이 때문에 한가인의 팬에게 날카로운(?) 공격을 받기도 했어요. 해를 품은 달에서 한가인에 대한 언급을 하자마자, '나쁜남자에서도 평을 안좋게 하더니 한가인의 연기를 보고도 그렇게 혹평을 할 지 두고보자'라는 댓글로, 오래전 리뷰글에 대한 원망(?)을 풀고 가는 분마저 있었으니 말이죠;;.
김민서는 성균관 스캔들에서 기생 초선역으로 강한 눈도장을 찍었음에도, 중전 윤보경과는 너무 다른 이미지여서 초선의 이미지를 찾기란 쉽지 않았지요. 분위기가 달라진 점도 없지 않아있지만, 이는 김민서가 연기변신을 꾀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전작의 이미지를 버린다는 것은 그만큼 작품에 들어가면서 작품분석 노력을 했다는 말과도 같지요.
연기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표현기교라고 생각합니다. 1년반 정도 남짓한 시간이 흘러 한가인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기억마저 못했던 김민서가 시청들에게 배우로서 자신의 이름을 기억시키기에 이른 것이죠.
다만 오지랖인 것을 알면서도 한가인에게 이번 작품이 끝나면, 진지하게 연기공부는 다시 해보는 것이 어떨까 충고를 하고 싶네요. 누가 연기경력이 더 오래되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이면서도 발연기라는 오명을 떨쳐내지 못했던 김태희도 늦은 나이에 연기지도를 받더군요. 최형인 교수에게 개인지도를 받는 모습을 방송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한가인의 연기가 뭐가 문제일까? 쓸데없는 고민을 하게 하는 드라마가 해를 품은 달이었습니다. 연우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때문이겠지만, 근래 들었던 생각은 한가인은 감정연기, 발성훈련, 그리고 캐릭터 분석 노력까지 배우라면 응당 고민해야 할 모든 것들을 ABC부터 차근차근 다져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대사를 치기전에 "술에 취했다면 네 몸 상태가 어떨 것 같으냐" 부터 생각하라는 것이었어요. 술에 취했는데 방바닥에 그렇게 얌전하게 앉아있으면 술 취한 사람같을까? 눈과 혀만 풀어지지 말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술에 취한 몸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었죠.
비슷한 연령대의 한가인과 김민서, 과장하면 최고의 스타와 무명연예인의 대결이었는데, 연기력 승자는 누가뭐래도 김민서의 승이었습니다. 무엇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을까? 한가인은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ViewOn)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종영드라마 > 해를품은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를 품은 달' 웃음이 넘치는 드라마, 눈 깜짝할 사이에 무슨 일이? (9) | 2012.03.15 |
---|---|
'해를 품은 달' 차궐남 운의 비밀, 사라진 원작스토리 "아깝구나" (54) | 2012.03.10 |
'해를 품은 달' 한가인-김민서의 드라마 인연, 2년만에 뒤바뀐 평가 (230) | 2012.03.06 |
'해를 품은 달' 정일우의 죽음암시, 나는 반대일세! (31) | 2012.03.03 |
'해를 품은 달' 간담 서늘케 한 여진구 vs 폭풍눈물 김수현 (23) | 2012.03.02 |
'해를 품은 달' 책읽는 한가인과 허망한 재회, 시청자는 더 허망해! (33) | 2012.03.01 |


- 이전 댓글 더보기
-
-
ㅋ님 ..확실히 근거 있는 소리 입니까? 아니면 님의 .. 2012.03.10 11:15
확실한 근거가 있는 소리 입니까? 만일 당신의 추측 이고 누군가 에게 들은거라면 당신 같은 사람들이 바로 사람잡는 분들 입니다. 있지도 않은 말 누군가 에게 듣고 혼자만의 추윽으로 감정을 나타내시니 참 답이 없네요. 초록누리님...보셨죠? 이런 사람들이 꼬이는 것을 님은 어쩌시지 못하니 팬인 제가 이런요청 드리는 거 할수없는 일입니다.ㅋ님 익명성을 이용해서 모함하시는 거 아닙니다. 이게 바로 사람 죽이는 행위 입니다. 연기력 지적은 얼마든지 참을수 있지만 있지도 않은 일까지 모함하며 비방.하며 추측 하는 건 결코 못참습니다. ㅋ님 만일 제 댓글 보신다면 제게 연락 주세요. 확실한 근거를 님에게 물어보고 싶네요. 원레 온라인 상으로 연락처 남기는 거 위험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깁니다. 010 9889-8514 입니다. 만일 연락이 없다면 님의 모함으로 알겠습니다. 집 번호는 02-2268-8587 입니다. 제 이름은 최윤영 이라고 합니다. .
-
-
내가 이럴거라 했죠? ㅋㅋ 2012.03.09 19:40
제가 쓴글에 단 댓글을 보니 보호 차원에서 쓴거다라는 평을 쓰셨더군요. ㅋㅋ 그러면 한가지 묻겠습니다. 제가 쓴 이글이 과연 논란을 감쌀 수 있을 만큼 힘이 있다고 보십니까? 보호 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에서부터 자신이 뭔가를 갈망하거나 한다는 것이 느껴지시지 않습니까? 쉽게 말하자면, 제가 아무리 길게 쓴다 한들 여기 들어와서 연기자 까려고 하는 파리때를 내쫓는 것밖에는 힘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가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면서 지껄이시는 분도 몇분 계신듯 해서 말씀들이겠습니다. 똥개라면 똥을 다 먹어치워 없애겠지요. 사냥개라면 똥싸려고 오는 개 물어 뜯어 죽이거나 내쫓겠지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걍 남 험담하지 말라는 겁니다. 님들 솔직히 떠놓고 말해서, 한가인이 앞에서 그 말 대 놓고 할 수 있습니까? 여기다 댓글로 할 수 있다고 하시는 분은 하고 오세요. 뉴스 감이니 했는지 안 했는지 바로 나올겁니다. 앞에서 욕조 못할 꺼면서 뒷담화나 하고 앉아 있고... 또 무관심이 더 심하다고 하시는데요... 무관심은 연예인 생활을 할경우 굉장히 힘든 겁니다. 무명 생활을 자주 꺼내고 사람들에게 힘들었다고 말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그렇다고 욕 하는건 연예인을 힘들게 하지 않습니까? 욕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이 느낍니다. 그런 뒷담화로 인해서 자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말갖고 자살까지는 하면 안 되지만, 그 정도로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고 힘들게 합니다. 여기서 욕하시는 분들은 그런거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셨습니까? 생각해 보셨다면 절대로 이렇게 뒷담화나 나누고 계시지 않을것 같습니다. -역지사지-
-
-
댓글읽다 기가 차서..ㅉ 2012.03.12 10:01
개인적으로 정은궐작가의 작품을 애정하는지라 해품달 시작전부터 기대가 컸다..그리고 성인분량이 시작되며 기대는 실망을 넘어 한심에 이르렀는데,그 이유가 연우역을 맡은 배우였다..외모는 정말 여신이지..오죽하면 아들램에게 이담에 저런 각시 얻으라고 했을 정도니..그런데 이번 드라마를 보며 전에 가졌던 호감조차 싸그리 사라졌다..부족한 연기력?물론 첨엔 그 이유였으나 나중엔 논란에 대처하는 자세때문에 실망해서다..10 여년동안 전혀 늘지 않는 연기?것두 짜증은 나지만 그녀를 더욱 비호감으로 만든건..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연기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화를 내는데도 혼자 너무나 해맑기때문..신인이나 다름 없는 한참 연하의 상대배우는 아역분량부터 함께 지켜보고 그것이 설정일지언정 겸손함을 보이는데 반해..연기경력이 무색하게 연기력논란의 중심에 선 본인은 그런것따윈 안중에 없는 모습이니 말이다..그 나이라면 설정으로라도 배역에 대해 고민하는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으련만 촬영장뒷모습이 방송에 비칠때마다 잠못잔다고 집에 못간다고 징징대고,심지어 아역배우들조차 화면에 예쁘게 보이고자 덜덜 떨면서도 옷테를 신경쓰는데 화면에 장정같은 떡대로 나오면서도 내복을 5겹껴입었다고 깔깔대는 그녀를 보니..정말 할말이 없더군요..적어도 대중이 고까운 눈으로 보고있으면 노력하고 있다는 진지한 모습을 설정으로라도 보여주면 좋으련만 그런 눈따윈 전혀 개의치않는다는 듯이 보여지니..이분은 진정 연기를 업으로 삼은게 아니라 잠깐 돈벌이수단으로 여기나보다 싶어지네요..그런데 회당 몇천씩 받으면서도 부족한 연기로 애정하는 드라마를 보면서도 괴로운 시청자들의 성토를 일부 인신공격하는 악플러들과 도매급으로 엮어 쉴드치는 팬들을 보니..그 연예인에(연기자라는 표현도 아까움)그 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아이돌팬에 버금가는 눈가리고 귀가린 맹목적인 팬들이 있는 그녀가 부럽네요..^^;;참, 요즘을 제 아들에게 무슨일을 하던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해내는 여자를 만나라고 조언합니다..
-
마줌씨 들의 열폭도 정말 가지가지다. 난 이래서 아줌씨 들.. 2012.03.13 10:34
아줌씨 들의 추태
1. 지하철 빈자리 차지하기 위해서 빛속도로 자리 앉기
2. 시장가서 한푼 이라도 깍으려고 하루죙일 밖에서 일하는 상인들과 가격흥정( 시장에서 돈천원 깍는 것이 무슨 자랑이라고 .그런인간들이 백화점 에서의 고액은 당연하다고 생각...돈 천원 깍으면서 시장상인들만 불쌍)지들이 알뜰하다고 생각 왕짜증3. 얼굴 예쁘고 대표미인 격에 대한 연기의 흠집을 어떻게든 찾으며 전문가 인척 목청힘 높힘 . 꼴불견 중의 상꼴불견
4. 뭐 저런게 다 있어? 왜? 촬영장 쫓아가서 한가인 앞에 대놓고 뭐 저런게 다 있어? 할수 있나? 니 보단 한가인이 백배 천배 낫거든....^^
5. 탈북자. 문제.....부정부패 일삼는 인간들에 대해서 꿀먹은 벙어리로 침묵하면서 엄한 힘없는 여배우 가지고 마녀사냥....
바로 지금의 다섯가지가 한국 아줌씨 들의 꼴불견 추태의 현주소
밑에 글 남긴 한 어린소녀의 글 보면서 어른들이 애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음...제발 그만좀 까라 이 주책맞은 아줌씨 들아. 그노무 수다스런 말까기는 인터넷 웹상에서도 멈추지 않냐? 자식뻘인 혹은 조카뻘인 고등학생 소녀에게 부끄럽지도 않냐? -
흠 2012.03.13 10:41
역시 미쳤다고만 하시네요. 싸움을 건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팬들에게 누리님의 발언은 과연 뭘까요? 역지사지라는 것은 생전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처럼 말하기에 말씀드리지만, 당신에게 팬분들이 하는 말이 싸움을 거는 것이라면, 당신이 팬분들에게 하는 말, 미쳤다고 하는 것도 포함해서, 이런 말들은 팬분들에게 싸움을 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싸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몇몇 분들은 논리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며 양쪽 토론에 팽팽한 균형을 맞추어주고 계시니, 논리로 승부하는 토론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당신같이 논리 없이 말만 많은 분들에게 싸움으로 보이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논리를 갖고 말씀하고 계시는 누리님 대변인들과 한가인씨 대변인들의 토론을 비하하지는 마십시오. 당신처럼 한심하게 논리도 모르면서 지껄여대는 분들보다는 논리를 갖고 말하는 양쪽 대변인들의 말이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윗분 말은 저도 공감합니다. 물론 한가인씨의 행동은 문제점이 많습니다. 연기는 못하는것이 아닌 다른 좋은 연기자들보다 부족하다고 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진다고 말씀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빅뱅 콘서트를 다녀오는 등, 생일파티를 거하게 벌이는 등, 이러한 행동들은 진정한 연기자가 갖추어야 할 대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가인씨 쪽에서 생각해보면, 이렇게 열심히 자신을 까주시니, 심리적 압박감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저도 콘서트장에 몇번 갔다와 봤습니다만, 소리를 지르면서 노래를 부르고 하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정말 좋더라구요. 그것을 또 열심히 까주시니 한가인씨는 무엇을 해야 스트레스를 풀까요? 뭐 굳이 비유를 하자면, 당신이 만약 일을 남들보다 조금 못하는 회사원이고, 여름에 그동안 부장의 잔소리를 들어와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그러자 부장이 당신한테 여름에 계속 일하지 않았다, 휴가를 왜 갔다오느냐 라며 또 잔소리를 늘어놓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앞으로 무엇으로 스트레스를 풀것입니까? 좀 약하다고요? 물론 이 회사원은 갈곳이야 많겠죠. 하지만 심리적 부담감은 이제 이분의 휴식을 방해할 것입니다. 한가인씨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렇다고해서 잔소리를 하는 부장을 욕하는게 맞을까요? 아니겠죠. 부장은 자신의 부서가, 시청자는 자신의 티비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바라기 때문에, 또한 요구할 수 있는 입장으로써 요구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욕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보기 힘들겠죠. 적당한 선에서 자신이 끊어주는 것이 좋을 듯 보입니다.
-
댓글 지웠네? 2012.03.13 09:58
ㅋㅋㅋ 아마 제 글 보신 분은 다 아실겁니다. 어쨌든, 제가 글 써놓은 것은 여기 있는 한가인씨 팬분들이 쉴드를 치는 것이라면, 누리님 글에 반론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과연 누리님을 대변하시는 분들은 누리님을 보호한다고 해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말해서, 다른 사람을 대변하는 것이 방패막이 되어주는 것이라면, 여기있는 누리님 대변인들도 같은 급이겠지요. 그리고, 한가인씨가 불쌍할 정도로 욕을 하기에 말하는 것이지만요, 당신들이 연기자입니까? 당신들은 시청자일 뿐입니다. 당신들은 많은 사람들이 연기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평을 할 수 있다고 하시지만, 당신들이 연기자가 아닌 이상 왈가왈부할 처지가 못 됩니다. 당신들은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연기하는게 얼마나 힘든것인지 모르는 것이고, 연기력이 다른 연기자들보다 부족한 것을 그저 못한다고 하는 것은 바로 그런 사고 방식이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인씨 팬분들의 말 속에 거짓이 있습니까? 물론 막는 입장이기에 자신의 창을 보이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퍼부어대는 화살을 몸소 받아내는 통에 창이 나오겠습니까? 못 나오죠. 제 말뜻은 거짓을 고하기에는 막는 것 자체가 벅차다 이겁니다. 제가 쓴 이래서 욕먹는거다 라는 글에는 쉴드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더 큰 고기를 낚을 수 있다는 생각에 팬분들이나 저나 방패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하지만 이것을 인정한다는 것은 상대가 방패라고 칭했기 때문이겠지요. 그렇다면 대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방패라는 분들은 자기 스스로를 누리님 방패라고 칭하는 것이 되겠지요. 그리고 누가 지웠는지는 모르니 제대로 말하진 않겠습니다. 글이 좀 길기도 하고, 누리님 방패에 창을 던지는 발언도 했으니 지울만 하겠지요. 일단 한마디만 더 하고 나중에 돌아오죠. 전 IB 코스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취미 활동으로 반론하며 다니기 때문에, 팬이라면서 욕하는 분은 없기를 바랍니다. 만약 팬으로써 너무 막아준다, 그냥 가만히 있어라... 등등 저를 비아하는 말을 한다면, 그분은 책임지고 밟아드리겠습니다. 관심 따위 필요없으니 자기 생각만 말하세요. 경고하지만 저를 비아하는 발언을 한다면 당신이 했던 그 말 그대로 고이 씹어서 밟아드리겠습니다. 그저 당신 생각으로 토론장을 열어보실 분만 댓글 달아주세요. 자존심에 상처주기 싫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누리님 방패분들, 한가인씨가 생각하는 허연우라는 인물은 다를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잘못 이해했다면 했겠지만, 근거 없이 연기 못한다고 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슬프지 않을때에 얼굴에 힘써서 눈물을 내는 것 이외에 기쁠때 눈물을 흘릴 그런 재주는 없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눈물 연기를 못해서 눈물약 넣어 가면서 연기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보다 눈물 연기를 잘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한번 생각해 볼일입니다.
-
77 2012.03.26 00:01
나쁜남자땐 사실 한가인씨 연기를 저렇게 못하는지몰랐어요, 비중이 좀 적기도 하고 다른 역들에비해서 캐릭터자체가 따로 노는 느낌이라 연기를 못한다는 느낌보단 아, 한가인이 나오는구나, 예쁘다,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해품달 보고나서 좀 실망많이했어요, 연기력 논란이 일어나면 고치는 시늉이라도 해야할텐데요, 뭐 갈수록 완전 인형처럼 있더군요,캐릭터 분석이나 느낌 공부가 전혀 안되어있고 더 웃긴건 기사에서 한가인씨가 자신이 연우가 되가는 과정이 좀 느렸다 라던가, 마지막엔 모두 연우로 봐줬다 라던가 그러던데 정말 연기자가 되는게 절실한 무명연기자라던가 노력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있는 배우들이 정말 코웃음칠것 같아요 자신은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연기자라서 공중파드라마 주연을 맞는데 왜 연기는 아마추어보다 더 못하는건지, 한가인씨가 이건 좀 듣고 고치셔야할것같아요, 한회당 몇천만원짜리의 연기를보여주셔야 하는데, 왜 몇만원 받는 보조연기자보다 더 못하는건지를 아셔야할것같네요,
-
나쁜남자에서 한가인 정말 솎아내고 싶었음.. 2012.03.26 12:05
연예인에대해 크게 무게를 두지않고 한국의 드라마가 재밌긴 하지만 마구 대단하다고 느끼지는 않는 사람으로서 가끔 연기가 무엇인가 느끼게 해주는 배우들을 보면 그 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뛰어난 연기를 하기까지 그들이 거친 고독한 시간들을 알게되면 고개가 숙여지고 내 인생에 대해 뒤돌아보며 반성하고 동시에 희망도 가지게 된다..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 가령 한가인과 같이 배우의 껍데기를 쓴 스타들을 보면 진심으로 환멸을 느끼고 세상에는 왜 이리 무가치한 사람들이 판을 치는지 몸서리쳐지기도 한다.. 난 나쁜남자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정말 거기에서 한가인만은 솎아내버리고 싶었다.
-
한국의 악플러들에게 2012.05.16 21:54
Gain-sky(佳人sky):I like you more than 8 years, I hope you can let us get the news at any time! And hope the <architecture introduction> "big sell"! I hope one day I can meet you in South Korea. As the BBS of a administrator, I will try my best to let more fans to know you and like you. All the fans are hope your career to the next level, families more happiness.
Gain-sky(佳人sky):
저는 깨알르네의 팬이 된지 8년이 넘었어요.
당신이 우리에게 언제든지 소식을 전해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건축학개론 대박나기를 기원합니다.
언젠가 저는 한국에 가서 당신을 볼거에요!.
저는 As the BBS(중국팬사이트)의 관리자로써 보다 더 많은 중국인들이 당신을 좋아할수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팬들은 당신이 더 높은 경력을 가지기를 원하고 당신 가족의 행복을 바랍니다.
张好人捣蛋: Just completed filming of the movie ,hope you have the rest a lot. and hope you happy forever with Yeon Jung-Hoon , looking forward to the new baby was born.
张好人捣蛋:
영화랑 드라마 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이제 당신이 당분간 푹 쉬시기를 바랍니다.
또 연정훈씨와 영원히 행복하시길 바라고 베이비 소식도 기대할게요!
wlq567:Sincerely wish you have a happy life and happy work, wish you have a chance to come to Chin to meet your loyal fans.
wlq567:
진심으로 한가인씨의 인생과 일이 행복하기를 바래요.
또 중국팬들을 위해서 중국에 한번 방문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佳仁:You make your "embrace the sun and the moon" in China is very popular, many people like you play the role. Hope to see more of your works, we will, as always support you!
佳仁:
가인찡은 ‘해를품은달’ 때문에 중국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많아요,
많은 중국인들은 월/연우를 정말로 사랑한답니다.
가인찡의 좀더 활발한 작품활동을 기대할게유.
그리고 우린 항상 당신을 응원할겁니다!!!!
佳园恋仁_小敏 :I hope you can come to Chin to do propaganda
佳园恋仁_小敏 :
나는 당신이 홍보를 위해서 중국에 방문해주기를 원해요!
秀秀:You have a lot of fans in China, we hope to have the chance you can take shooting to come to China
秀秀:
누나는 중국에 팬이 엄청 많아요!
누나 실물이 그렇게나 예쁘다던데
우리는 누나가 촬영차 중국에 들려서 꼭 한번 누나를 직접 만나볼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小乐好可爱:한번 중국에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좋은 작품을 기대합니다.가인언니 영원히 사랑합니다
佳人家园:Hi! It is the first time that i issue a message on the DC,i am very excited.oh my God! U are so beautiful!^^!oh,i do not know what to say……i wish u happiness and healthy!!! From,u's fans
佳人家园:
안녕하세요! 이건 제가 DC에 처음 글을 남기는 거네요.
저는 엄청 흥분되요.
와우! 당신은 정말 예뻐요^^.
아… 막상 말하려니 멘붕이 와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음...저는 항상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dgscm:
Hope you best can open twitter, let a foreign country we can have a chance to see these powder, some of the more daily life since taking pictures up, let us can often appreciate your beautiful photos. Hope you take more work, more exposure yourself, because you have only much exposure rate, or a little news ,we can see here .we get your news so difficult!
dgscm:
매일 가인여신의 아름다운 사진을 보면서 감사해하고 싶어요.
그래서 가인여신의 일상 사진들을 트위터로 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가인여신이 좀더 소처럼 일하고 언론에 노출도 많이 됐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당신을 만나볼수 있는 기회가 언론이나 작품을 통해서 밖에되지 않는데 그마저도 요즘은 너무 뜸하거든요..
우리는 당신의 소식을 듣기가 너무 어려워요. ㅠㅠㅠㅠ
很萌baby:Now many Korean attaches great importance to the Chinese market, Have you wanted to come to China's development? Do you want to learn Chinese? Hold the broadcast on you make in China has much super popularity, you know? ! A lot of people hope to further understand you, I hope you can come to activate the Chinese sina microblog(like twitter), and Chinese fans do with further communication! My dear sister, don't hesitate, come on! We eagerly looking forward to your arrival!
很萌baby:
요즘은 많은 한국연예인들이 중국시장을 중요시한다고 들었어요.
가인씨도 중국어도 배우고 중국에서 좀더 활동을 하고 싶으시지 않나요?
그렇다면 중국 방송에도 많이 출연해주세요.
많은 중국팬들은 당신과 소통하고 싶어해요.
저는 당신이 다른 연예인들처럼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로 팬들과 소통했으면 좋겠어요. (역주:난 반대일세)
사랑하는 가인씨, 주저하지말고 오세요! 우리는 당신의 방문을 간절히 바랍니다.
佳园恋仁_猪猪:
언니,do something you love and don't give up! Lead a happy life and keep healthy! EVERYONE believe that 언니 can handle any problem!BECAUSE OF YOU!YOU ARE HAN GA IN!YOU ARE THE BEST IN THE SPACE!haha^_^
佳园恋仁_猪猪:
언니! 언니가 좋아하는 일을 하시고 포기하지 마세요!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우리 모두는 언니가 어떤 문제도 이겨내실거라고 믿어요.
왜냐구요? 바로 당신이기때문이에요. 언니가 한가인이니까요!
한가인이 우주에서 최고니까요! 헤헤 ^ㅡ^
蓴i夢:hi. Sister. I'm ShenChao. Like you and your work. I hope you can come to Chin to study Chinese. To take sport. There are many fans. Hope to let us know more about you and your life. Job not too hard, oh. Must take care of health. Wish you and Yan brother health! Family happiness! We will always support you
蓴i夢:
누나 안녕하세용. 저는 Shenchao에요.
저는 누나 작품과 누나를 좋아합니다.
저는 누나가 중국에 중국어 공부하러 와줬으면 좋겠어요.
중국에는 가인누나 팬이 엄청많아요!
우리는 가인누나와 가인누나 일상을 좀더 알고싶어요.
일하시면서 건강도 잘챙기세요. 누나와 연둡형 항상 건강하세요. 우린 항상 누나를 응원할게요!
佳园恋仁_九月:
My first wish is you having smile every day.
My second wish is you will have a baby like angle when you ready to be a mum.
My last wish is that you and your family healthy and happy.
-----------Your September,From China Mainland.
佳园恋仁_九月:
제 첫번째 소원은 매일 가인느가 웃는것이오.
두번째 바램은 가인느가 엄마가 될 준비가 되면 천사 같은 베이비를 가지시는것이오.
세번째 바램 또한 가인느와 가인느 가족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는 것이오! 허허허.
Nyy19931231:
Ga-In sister.Please Be happy. .Do not tired. .Your body is the most important. .If I will see a work of you I can meet..I will always support you
Nyy19931231:
가인누나! 행복하세요!
지치지마시고 누나 몸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잊지마요.
제가 누나를 작품에서 볼수있다면 좋겠어요. 저는 항상 누나를 응원할거에요!
Ga-In자매..행복하세요. . 피곤하지 마십시오. . 시간은 작업 뷰티 언니를 볼 년 충족합니다. . 항상 지원합니다
Ga-In자매..
가인언니 행복하세요. 피곤하지말구.
작품에서 언니를 보는 시간만으로도 만족해요.(??????)
저는 가인언니를 항상 응원합니다
清晨的月亮love:I see a lot of Korean actors have joined the Sina and I hope that you can open up so that you can see it every day.
清晨的月亮love:
저는 많은 한국배우들이 sina(중국사이트)에 가입했다고 알고있어요.
당신도 그곳에 와서 제가 매일 당신을 볼수있었으면 좋겠어요.
阿里咖涛:Waiting for you stubbornly persists
阿里咖涛:
당신의 고집,지속(???)을 기다립니다.
喜二二:Take a good rest, don't too tired,Love you so much
喜二二:
너무 소처럼 일만하지 마시고 쉬면서 하세요. 샹훼춉춉!
爱佳人with延GG: I hope that you can give our fans in China more than a message , the other also like the extension of your husband , and hope your happiness .
爱佳人with延GG:
갤주님이 이거 보시면 저희 중국팬들에게도 메시지 한번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연둡도 메시지를 같이 보내주면 좋겠어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람돠.
Fhslmml:
Hope you can attend people Cannes and Venice film festivals truly to go into the international
Fhslmml:
당신이 깐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하고 세계적인 배우가 되기를 바랍니다!
Jz19880213:
Gain you must come on, I'm looking forward to you more work! Hope you acting and the more the exquisite grind!
Jz19880213:
가인씨, 좀더 많은 작품을 하기를 바랄게요!
또 많이 활동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fiafiahou:
We accept you and love you for who always is, not for what we want you to be. You are the best in our heart,we will not forget you even when you are old
fiafiahou:
우리는 갤주가 하실일이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무엇을 하던지 어디에 있던지 당신을 사랑하고 응원할거에요.
갤주는 우리 마음속에서 최고입니다!
갤주가 늙어서 꼬부랑 할매가 되어도 당신을 응원하고 잊지 않을게요.
dgscm:
Hope you make a modern comedies, I haven't seen your comedy shoot, modern outfit is so beautiful
dgscm:
저는 누나가 현대 희극작품을 하시면 좋겠어요.
누나가 희극 작품을 하시는걸 본적이 없거든요…
누나는 현대극 의상이 정말 어울리세요.
伍洁儿:
Hope you can show a more cooperation to Soo Hyun make a modern drama
伍洁儿:
언니가 현대극에서 수현씨와 한번 더 호흡을 맞추시는걸 보고싶어요!
Sasa: You're so beautiful. We love you so so so much~~!!!I hope you can show more film or tv series for us and have a happy life for a lifetime. Love your bright simle.
Sasa:
누난 너무 예뻐. 그녀를 보는 나는 미쳐. Replay~ replay~ replay~
누나를 좀더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봤으면 좋겠고 언제나 행복하길 바래.
Chinzhon:
From a recent interview, your personality should be very lively, so I hope you can play some role close to your personality. I also hope you can show more film and TV series for us.
Hope every sucess in your business and wish you good health and happy life.
Chinzhon:
최근의 인터뷰를 보니까 가인씨 성격이 아주 밝더라구요.
저는 가인씨가 다음 작품은 성격이랑 비슷한 역할을 한번 해보셨으면 해요.
앞으로 많은 작품에서 활동해주시기를 바랄게요.
하는 작품마다 대박 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행복행복하세요!
-
한국의 악플러들에게 2012.05.16 21:54
Gain-sky(佳人sky):I like you more than 8 years, I hope you can let us get the news at any time! And hope the <architecture introduction> "big sell"! I hope one day I can meet you in South Korea. As the BBS of a administrator, I will try my best to let more fans to know you and like you. All the fans are hope your career to the next level, families more happiness.
Gain-sky(佳人sky):
저는 깨알르네의 팬이 된지 8년이 넘었어요.
당신이 우리에게 언제든지 소식을 전해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건축학개론 대박나기를 기원합니다.
언젠가 저는 한국에 가서 당신을 볼거에요!.
저는 As the BBS(중국팬사이트)의 관리자로써 보다 더 많은 중국인들이 당신을 좋아할수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팬들은 당신이 더 높은 경력을 가지기를 원하고 당신 가족의 행복을 바랍니다.
张好人捣蛋: Just completed filming of the movie ,hope you have the rest a lot. and hope you happy forever with Yeon Jung-Hoon , looking forward to the new baby was born.
张好人捣蛋:
영화랑 드라마 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이제 당신이 당분간 푹 쉬시기를 바랍니다.
또 연정훈씨와 영원히 행복하시길 바라고 베이비 소식도 기대할게요!
wlq567:Sincerely wish you have a happy life and happy work, wish you have a chance to come to Chin to meet your loyal fans.
wlq567:
진심으로 한가인씨의 인생과 일이 행복하기를 바래요.
또 중국팬들을 위해서 중국에 한번 방문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佳仁:You make your "embrace the sun and the moon" in China is very popular, many people like you play the role. Hope to see more of your works, we will, as always support you!
佳仁:
가인찡은 ‘해를품은달’ 때문에 중국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많아요,
많은 중국인들은 월/연우를 정말로 사랑한답니다.
가인찡의 좀더 활발한 작품활동을 기대할게유.
그리고 우린 항상 당신을 응원할겁니다!!!!
佳园恋仁_小敏 :I hope you can come to Chin to do propaganda
佳园恋仁_小敏 :
나는 당신이 홍보를 위해서 중국에 방문해주기를 원해요!
秀秀:You have a lot of fans in China, we hope to have the chance you can take shooting to come to China
秀秀:
누나는 중국에 팬이 엄청 많아요!
누나 실물이 그렇게나 예쁘다던데
우리는 누나가 촬영차 중국에 들려서 꼭 한번 누나를 직접 만나볼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小乐好可爱:한번 중국에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좋은 작품을 기대합니다.가인언니 영원히 사랑합니다
佳人家园:Hi! It is the first time that i issue a message on the DC,i am very excited.oh my God! U are so beautiful!^^!oh,i do not know what to say……i wish u happiness and healthy!!! From,u's fans
佳人家园:
안녕하세요! 이건 제가 DC에 처음 글을 남기는 거네요.
저는 엄청 흥분되요.
와우! 당신은 정말 예뻐요^^.
아… 막상 말하려니 멘붕이 와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음...저는 항상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dgscm:
Hope you best can open twitter, let a foreign country we can have a chance to see these powder, some of the more daily life since taking pictures up, let us can often appreciate your beautiful photos. Hope you take more work, more exposure yourself, because you have only much exposure rate, or a little news ,we can see here .we get your news so difficult!
dgscm:
매일 가인여신의 아름다운 사진을 보면서 감사해하고 싶어요.
그래서 가인여신의 일상 사진들을 트위터로 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가인여신이 좀더 소처럼 일하고 언론에 노출도 많이 됐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당신을 만나볼수 있는 기회가 언론이나 작품을 통해서 밖에되지 않는데 그마저도 요즘은 너무 뜸하거든요..
우리는 당신의 소식을 듣기가 너무 어려워요. ㅠㅠㅠㅠ
很萌baby:Now many Korean attaches great importance to the Chinese market, Have you wanted to come to China's development? Do you want to learn Chinese? Hold the broadcast on you make in China has much super popularity, you know? ! A lot of people hope to further understand you, I hope you can come to activate the Chinese sina microblog(like twitter), and Chinese fans do with further communication! My dear sister, don't hesitate, come on! We eagerly looking forward to your arrival!
很萌baby:
요즘은 많은 한국연예인들이 중국시장을 중요시한다고 들었어요.
가인씨도 중국어도 배우고 중국에서 좀더 활동을 하고 싶으시지 않나요?
그렇다면 중국 방송에도 많이 출연해주세요.
많은 중국팬들은 당신과 소통하고 싶어해요.
저는 당신이 다른 연예인들처럼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로 팬들과 소통했으면 좋겠어요. (역주:난 반대일세)
사랑하는 가인씨, 주저하지말고 오세요! 우리는 당신의 방문을 간절히 바랍니다.
佳园恋仁_猪猪:
언니,do something you love and don't give up! Lead a happy life and keep healthy! EVERYONE believe that 언니 can handle any problem!BECAUSE OF YOU!YOU ARE HAN GA IN!YOU ARE THE BEST IN THE SPACE!haha^_^
佳园恋仁_猪猪:
언니! 언니가 좋아하는 일을 하시고 포기하지 마세요!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우리 모두는 언니가 어떤 문제도 이겨내실거라고 믿어요.
왜냐구요? 바로 당신이기때문이에요. 언니가 한가인이니까요!
한가인이 우주에서 최고니까요! 헤헤 ^ㅡ^
蓴i夢:hi. Sister. I'm ShenChao. Like you and your work. I hope you can come to Chin to study Chinese. To take sport. There are many fans. Hope to let us know more about you and your life. Job not too hard, oh. Must take care of health. Wish you and Yan brother health! Family happiness! We will always support you
蓴i夢:
누나 안녕하세용. 저는 Shenchao에요.
저는 누나 작품과 누나를 좋아합니다.
저는 누나가 중국에 중국어 공부하러 와줬으면 좋겠어요.
중국에는 가인누나 팬이 엄청많아요!
우리는 가인누나와 가인누나 일상을 좀더 알고싶어요.
일하시면서 건강도 잘챙기세요. 누나와 연둡형 항상 건강하세요. 우린 항상 누나를 응원할게요!
佳园恋仁_九月:
My first wish is you having smile every day.
My second wish is you will have a baby like angle when you ready to be a mum.
My last wish is that you and your family healthy and happy.
-----------Your September,From China Mainland.
佳园恋仁_九月:
제 첫번째 소원은 매일 가인느가 웃는것이오.
두번째 바램은 가인느가 엄마가 될 준비가 되면 천사 같은 베이비를 가지시는것이오.
세번째 바램 또한 가인느와 가인느 가족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는 것이오! 허허허.
Nyy19931231:
Ga-In sister.Please Be happy. .Do not tired. .Your body is the most important. .If I will see a work of you I can meet..I will always support you
Nyy19931231:
가인누나! 행복하세요!
지치지마시고 누나 몸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잊지마요.
제가 누나를 작품에서 볼수있다면 좋겠어요. 저는 항상 누나를 응원할거에요!
Ga-In자매..행복하세요. . 피곤하지 마십시오. . 시간은 작업 뷰티 언니를 볼 년 충족합니다. . 항상 지원합니다
Ga-In자매..
가인언니 행복하세요. 피곤하지말구.
작품에서 언니를 보는 시간만으로도 만족해요.(??????)
저는 가인언니를 항상 응원합니다
清晨的月亮love:I see a lot of Korean actors have joined the Sina and I hope that you can open up so that you can see it every day.
清晨的月亮love:
저는 많은 한국배우들이 sina(중국사이트)에 가입했다고 알고있어요.
당신도 그곳에 와서 제가 매일 당신을 볼수있었으면 좋겠어요.
阿里咖涛:Waiting for you stubbornly persists
阿里咖涛:
당신의 고집,지속(???)을 기다립니다.
喜二二:Take a good rest, don't too tired,Love you so much
喜二二:
너무 소처럼 일만하지 마시고 쉬면서 하세요. 샹훼춉춉!
爱佳人with延GG: I hope that you can give our fans in China more than a message , the other also like the extension of your husband , and hope your happiness .
爱佳人with延GG:
갤주님이 이거 보시면 저희 중국팬들에게도 메시지 한번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연둡도 메시지를 같이 보내주면 좋겠어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람돠.
Fhslmml:
Hope you can attend people Cannes and Venice film festivals truly to go into the international
Fhslmml:
당신이 깐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하고 세계적인 배우가 되기를 바랍니다!
Jz19880213:
Gain you must come on, I'm looking forward to you more work! Hope you acting and the more the exquisite grind!
Jz19880213:
가인씨, 좀더 많은 작품을 하기를 바랄게요!
또 많이 활동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fiafiahou:
We accept you and love you for who always is, not for what we want you to be. You are the best in our heart,we will not forget you even when you are old
fiafiahou:
우리는 갤주가 하실일이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무엇을 하던지 어디에 있던지 당신을 사랑하고 응원할거에요.
갤주는 우리 마음속에서 최고입니다!
갤주가 늙어서 꼬부랑 할매가 되어도 당신을 응원하고 잊지 않을게요.
dgscm:
Hope you make a modern comedies, I haven't seen your comedy shoot, modern outfit is so beautiful
dgscm:
저는 누나가 현대 희극작품을 하시면 좋겠어요.
누나가 희극 작품을 하시는걸 본적이 없거든요…
누나는 현대극 의상이 정말 어울리세요.
伍洁儿:
Hope you can show a more cooperation to Soo Hyun make a modern drama
伍洁儿:
언니가 현대극에서 수현씨와 한번 더 호흡을 맞추시는걸 보고싶어요!
Sasa: You're so beautiful. We love you so so so much~~!!!I hope you can show more film or tv series for us and have a happy life for a lifetime. Love your bright simle.
Sasa:
누난 너무 예뻐. 그녀를 보는 나는 미쳐. Replay~ replay~ replay~
누나를 좀더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봤으면 좋겠고 언제나 행복하길 바래.
Chinzhon:
From a recent interview, your personality should be very lively, so I hope you can play some role close to your personality. I also hope you can show more film and TV series for us.
Hope every sucess in your business and wish you good health and happy life.
Chinzhon:
최근의 인터뷰를 보니까 가인씨 성격이 아주 밝더라구요.
저는 가인씨가 다음 작품은 성격이랑 비슷한 역할을 한번 해보셨으면 해요.
앞으로 많은 작품에서 활동해주시기를 바랄게요.
하는 작품마다 대박 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행복행복하세요!
이설공주의 캐릭터의 성장이나 황실재건에 대한 화두조차 던지지 못하고, 김태희를 위한 드라마에서 초지일관 이탈하지 않았던 김태희 드라마였고, 장영실 작가의 입봉작일 뿐이었습니다. 입봉작으로서는 수준낮은 실패작으로, 드라마 작가로서 갈길이 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김태희공주를 위해 사약을 받기를 각오하고 조언한다
김태희의 재발견이니 발연기를 씻었느니 호평일색인 기사는 많았지만, 김태희를 위해 진심으로 조언을 해주는 기사가 없음을 보고, 또 욕먹을 각오로 화살받이를 자처하고 나섭니다. 드라마 속 황실에서는 최고의 지위와 권위를 상징하는 공주에게 충언하는 충신은 한 사람도 없고, 주위에는 미모와 망가짐만을 칭찬하기 바빴고, 야설공주의 키스신에 열광해서 무엇이 이설공주 김태희를 위한 것인지 모르는 간신배만이 넘쳐났던 2011년 대한민국속 가설의 황실이야기였습니다.
연기자 김태희가 아니라, 연기자가 되고 싶어하는 김태희의 모습을 저는 좋아합니다. 겸손하게 비판을 수용할 줄 아는 태도는 김태희가 환골탈퇴해서 국민여배우라는 칭찬을 들을 정도가 되어도 변함없이 견지했으면 좋겠고요.
김태희와 송승헌, 비주얼만 보면 절로 가슴 뛰게 할 절세미인 미남들이죠. 그러나 감정없이 원맨쇼로 일관하는 김태희와 송승헌의 무색무미한 연기때문에 가슴이 뛰는 일은 거의 없었네요. 이렇게 닭살 작렬하게 손발이 오그라들정도로 애정놀음을 했는데도, 유치한 대사가 망쳐놓은 결과물이었죠. 여기에 두 사람의 연기력이 손발 척척 맞춰가며 거들어 줬고요.
기사를 보고 김태희와 송승헌의 회당 출연료가 어마한 액수라는 것을 알았어요. 기사를 처음 본 순간 들었던 생각은 '세상 참 불공평하구나, 무슨 복에 저렇게 뛰어난 외모를 타고 났을까, 아마 조상 중에 나라를 구한 분이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는...
각설하고, 마이 프린세스는 최고의 김태희 언론플레이, 주연배우의 발연기(출연료 대비), 그리고 작가의 발대본과 세련되지 못한 연출 등 네박자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로코물에 명함을 끼워넣기 민망한 드라마였습니다. 로코물이면 달달하고 가슴떨리게라도 하든가, 연기자가 세밀한 감정처리는 못해줄지언정 대사라도 건질만한 것이 있던가, 연기자의 연기가 흡족하지 못하면 노굿싸인을 통해서라도 조금이라도 나은 연출을 보여주던가 했어야 했는데, 발대본, 밋밋한 연기, 캐릭터 실종, 밤샘촬영, 시간에 쫒기는 편집등 열악한 드라마 제작환경을 종합적으로 보여준 드라마였습니다.
가장 반성해야 할 부분은 초호화 안구정화커플의 매력을 전혀 담아내지 못했던 유치한 대본입니다. 대본이 좋았더라면 김태희나 송승헌의 연기력이 아무리 딸린다고 해도, 어느 정도의 커버를 해주었을텐데, 오히려 어색한 연기력만을 더 부각시키고 말았지요. 초반 1~4회는 망가진 김태희가 90%는 채워주었고, 이후 공주가 된 후에는 매일같이 변신하는 패션쇼만으로도 눈은 재미있었습니다.
마이 프린세스 최대 피해자는 김태희
최고의 언플에도, 발대본으로 시청률 사수에 실패하고 만 드라마의 피해자는 김태희와 송승헌으로 꼽고 싶습니다. 이들처럼 상대배우도 죽이고 자신도 살리지 못하는 커플은 드문 것 같습니다. 박예진과 류수영도 피해자지요. 지난 글에서 박예진의 연기부분에서 과도한 힘이 들어간 눈 때문에 부자연스럽다고 했는데, 물론 제 글을 읽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눈을 자연스럽게 깜박여서 눈빛이 맑아진 것을 보니 기분이 좋더군요. 경직되었던 표정도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김태희를 위한 드라마였기에 최대의 수혜자가 김태희였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저는 이 드라마처럼 김태희의 가상한 노력을 철저하게 짓밟은 드라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희가 서른이 넘은 나이로 25살의 이설이라는 캐릭터의 천방지축을 위해 자글자글한 눈가의 잔주름과 이마에 줄줄이 오선지를 그어가며 망가져 줬으면, 제작진은 김태희만큼의 노력을 했어야 하는데, 캐릭터는 퇴보했고 이설이라는 캐릭터도 실종되고, 김태희만을 남겨 버렸습니다. 연기력이나 캐릭터의 매력등으로 남겨진 것이 아니라, 시청률 반토막난 김태희 출연작으로 남았다는 것이죠. 김태희가 이래도 수혜자일까요?
또한 김태희는 언플수혜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요란한 빈수레 홍보라도 정도껏 했어야 했는데, 솔직히 너무 심했죠. 미친예능감 회복이라며 1박2일 방송이 나가자 마자 올라오는 김종민 기사같은 느낌이랄까요? 암튼 언론에서는 날마다 마프에서 푹풍고백, 폭풍오열, 심지어 키스도 폭풍키스라는 요상스런 표현까지 써가며, 그야말로 폭풍이라는 단어가 빠진 적이 없을 정도로 띄워줬지요. 폭풍이 그리 심했으니 조난을 당하고 배가 좌초하는 일은 당연지사... 아무튼 마이 프린세스는 초반 시청률 반토막으로 폭풍조난 폭풍좌초 폭풍함몰하고 말았습니다.
무개념공주 김태희와 제작진에게 실망한 이유
그리고 13회 14회에서 마이프린세스 작가와 연출은 심각한 실수(?)를 의도적이라고 의심스럽게 했습니다.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지만, 그 어디에서도 관련 기사는 나오지 않더군요. 경호원이 "우리 엄마가 전라도 여자 만나지 말랬다"는 대사에 대한 해명과 이유에 대한 설명을 공개적으로 던졌는데도 아무런 말이 없네요. 대본에는 없었다고도 했는데, 만약 극중 경호원 봉재의 애드립이었다면, 그것을 편집하지 않은 제작진은 사과했어야 합니다. 또한 13회에서 황세손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 명단을 작가가 넘겨줬던 것같지는 않지만, 김대중 전대통령을 사채업자로 표기한 부분은 간단한 실수가 아니라, 제작진의 고의성이었다고 저는 봤습니다. 전대통령에 대한 모욕과 전라도 비하발언에 대해 제작진은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제작진의 의식은 수준이하에 상식을 벗어난 태도입니다.
작은 틈새 하나로도 둑이 무너진다는 말이 있죠. 주리파와 주기파, 당쟁싸움, 영호남 지역감정 등으로 대(?)를 이어 내려 온 망국병이 지역감정입니다. 예전에 비하면 지역감정은 정말 많이 없어졌습니다. 공중파 방송이라면 팔을 걷어 부치고 틈새를 메워도 모자랄 판에, 이런 실수를 하고도 사과도 하지 않는 태도는 잘못된 것입니다.
망국적인 지역색 발언과 김대중 전대통령에 대한 모욕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제작진이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발뺌하지 마세요. 시청자 게시판에 관련글들이 삭제조치 당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금시초문이고 전혀 의도된 것이 아니라고 변명하지는 못할 것 같군요. MBC가 뉴스도 그렇고, 드라마공화국이라는 타이틀까지 빼앗기고, 요즘 왜 이렇게 되고 있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도 이런 지적을 하고 또 하고 싶지 않았지만, 우리가 열린 마음으로 깨어있어야 틈새도 막아지고, 국민화합도 이뤄진다고 생각하기에 다시 거론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김태희의 의식은 착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무개념스럽네요. 김대중 사채업자 위에 쓴 정수기 판매업자, 그리고 빨간 줄은 모두 김태희가 쓰고, 그었습니다. 김대중 이라는 이름 옆에 사채업자라고 쓴 것도 김태희의 필체겠지요. 김태희씨, 김대중이라는 이름을 설마 처음 들었거나, 모르는 이름은 아니죠? 연기자가 감독님이 시키는대로 하는거지 힘이 있느냐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만약에 저였다면 감독님께 이의를 제기했을 것같습니다. 화면에 클로즈업이 되건 안되건, 혹시 실수로 프린팅되었다라도, 이것은 좀 그렇지 않냐고 말해야 했지 않았을까요? 명단에 쓰인 하고 많은 이름중에 왜 김대중이라는 이름을 꼭 집어서 사채업자라고 썼는지, 그것을 지시했을 듯한 감독도 실망스럽지만, 김태희 역시도 실망스럽네요.
* 가상인물이지만 이씨 조선왕조 피들은 다들 왜 이 모양이에요? 전시에는 제일 먼저 궁을 버리고 산성으로 피난가고, 적장자의 피를 물려 받았다는 하나 남은 공주도 사랑찾아 미국으로 날아가 버리네요. 삐까뻔쩍한 황실 지어주면 뭐하냐고요. 작가에게 묻고싶은 가장 큰 궁금증. 황실재건은 도대체 왜 한 건가요?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종영드라마 > 마이프린세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이 프린세스' 최고의 언플과 무개념 발대본, 최대 피해자는? (37) | 2011.02.25 |
---|---|
'마이 프린세스' 지역색 망언한 장영실 작가에게 묻는다 (35) | 2011.02.20 |
'마이 프린세스' 망가져도 극복못한 김태희의 한계, 갈길이 멀다 (225) | 2011.01.22 |
'마이프린세스' 망가진 김태희, 캐릭터 진화가 필요하다 (34) | 2011.01.14 |


- 이전 댓글 더보기
-
-
호호유 2011.02.25 20:46
개인적으로 '김태희'를 좋아하는지라..빼놓지않고 거의 매회 본방사수를 했었는데요.
2주전부터는 정말 말도안되는 내용, 유치한 스토리 등등으로 본방사수를 하기 힘들었습니다.
이번주것도 녹화는 해놓고,.. 봐야할지 망설여지는군요.
목요일것을 오늘 보다, 짜증나서 중단을 했었는데요..
야당대표가 송승헌한테, '내가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서 얼마나 어쩌고, 저쩌고..'
할때, 정말 답이없더군요.
전직 대통령을 사채업자로, 전라도 무시발언, 이번엔 민주화를 했던 치사한 야당대표..
도저히 '김태희'만 끝까지 보려했던 인내심을 무너뜨려버립니다.
'궁'을 정말 재미있게 봤던터라, 엄청 기대하고 봤던 작품인데..
'작품'이라고까지 표현을 해야하나..할 정도네요. -
거북갱 2011.02.26 02:24
저도 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김태희를 위한 드라마' 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을 띄우기 위해 주변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요.
자신을 이제껏 키워준 양어머니가 자신이 더 사랑받기 위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생 이설을 같이 사랑했다는 그 이유가
과연 이단이라는 캐릭터가 갖고있는 무조건적인 증오를 설명시켜 줄 수 있을까요..?
'마치 엄마는 왜 내가 매일 1등을 하는데 꼴등을 하는 동생도 예뻐해?' 라고 생각하는
그야말로 초딩식 발상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오윤주와 남정우라는 캐릭터는
'이설이 캔디로 보일 수 있게 해주는 역할 1과 이설이 스스로 헤쳐나가지 못하는 일이 있을때마다 짜잔하고 도움을 주는 역할 1 '뿐' 으로마 보였어요.
생각해보면 드라마 '마이프린세스' 는
궁 + 전형적인 한국드라마의 관습을 김태희로 포장한 드라마가 아닌가 싶어요.. -
마프게시판 2011.02.26 12:03
송승헌에게 관심있어서 마프게시판을 꾸준히 살펴봤는데 타 드라마게시판과 다른 점은 누군가 김태희 연기에 대한 좋지않은 의견을 노골적으로 쓰고가면 바로 신고조치 당해서 삭제되더군요. 예전에 에덴의 동쪽때 이다해씨에 대한 노골적 비난 의견들도 많았지만 이런식으로 삭제하진 않아서 오히려 의견올린 분이 너무 적나라하다고 생각할 정도였는데요. 진짜 이번에 김태희가 언플이 만들어낸 연기자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김태희쪽의 드라마게시판 관리가 엄청나게 철저하더군요. 이 드라마 통해서 김태희 안티가 될 것 같습니다. 대우 푸르지오 모델이던데 지금 카다로그에서 김태희 얼굴을 보고 식겁했습니다.
-
허루퀴 2011.02.26 12:03
김대중 전 대통령 이름을 저렇게 패러디 했었나요? 전 처음에 보다가 중도에 하차해서 저 장면은 못 봤는데 좀 어이가 없군요. 다만 김태희가 촬영을 중단하고 연출자의 지시 교체를 요구할 만큼 프로의식이나 연기자로서 자긍심이 있는 타입이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자기 의견 개진은 커녕 시키는 거 해내기도 급급하겠지요. 만약 저게 권감독님 연출 지시로 이루어진거면 좀 뜨악하네요.
방송이 수목인데 대본이 월요일까지도 넘어가지 않았다는 소문이 돈 적도 있는 걸 보면 연기가 발이라고 다시 찍어주고 할 시간이 있었을 거 같진 않네요.
다른 드라마 이야기인데 출연배우가 방에서 뛰쳐나와 나와 긴 복도를 가로질러 야외로 뛰어가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나중에 일화를 들으니 방은 세트, 복도는 무슨 대학교 복도, 야외는 무슨 고등학교 였다는군요. 결국 그 짧은 장면에 세군데의 촬영이 필요했던 것이지요. 이 세장소는 상당히 떨어져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그 곳에서 그 장면만 찍은 건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출이라는 게 같은 장소에서 찍는다해도 클로즈업 바스트컷으로 찍었다가 원경에서 찍었다가 상대배우랑 같이 찍었다가 상대배우만 클로즈업했다가 이런 식으로 해서 다 따로 찍고 한번에 찍은 거 마냥 이어 붙여야 한다니 연출이 생방을 하면서 연기까지 다듬어주기에는 너무 빠듯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이번 캐스팅은 권감독이 아닌 전 감독이 하고 부상으로 하차 후 들어온 거라던데...
아무튼 기대가 제로에서 1~4회로 너무 폭발적인 기대 상승을 했다가 김태희 연기의 도돌이표, 항상 똑같은 송승헌식 연기 대본 도돌이표가 만나서 그저그걸 작품으로 주저앉은 거 같습니다. (그래도 애초에 시청률이 30은 올라가지 못했고 끝에도 15쯤은 했으니 반타작은 아니지요. 연기만 잘했으면 30까지 올라갔을테니 그에 비해 반타작이라면 할 말이 없구요. 그러기엔 연기도 대본도 기본 이하라.. 15만 해도 매우 선방인거죠. (권감은 파스타 연출이 괜찮았던 고로 이번 작품만으로 깍고 싶지는 않네요. 전라도.. 그거 권감 아이디어면 문제가 너무 많은 거지만요.) -
마프마프 2011.02.26 22:02
솔직히 김태희, 송승헌이 나온다고 기대를 하지는 않았을 거에요. 그런데 의외로 초반에 드라마가 재미있었고 괜찮았죠. 그러다 보니 김태희 연기에 대해 호평일색이었구요. 드라마의 재미가 어느 정도 연기력을 상쇄시켜준 거죠. 그런데 갈수록 드라마가 재미가 없어졌고. 반짝이던 캐릭터의 매력도 희미해졌고. 원래 한국드라마가 제작여건상 뒷심이 부족해지는 탓도 있겠지만... 마프의 경우엔 소재 자체에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고 봐요. 사실, 이 시대에 우리나라에 굳이 공주와 황실이 필요할 이유가 없거든요. 차라리 궁처럼 원래 입헌군주제라고 설정했다면 괜찮았을텐데.
-
공감합니다 2011.02.27 12:39
개인적으로 김태희는 이제라도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으면 해요. 연기는 정말 아니라고ㅠ생각합니다. 그리고 광고나 사진에선 감탄 나올 정도로 예쁜데 왜 말하고 웃고 표정 지으면 못 생겨 보일까요? 나름 성실하고 열심히 한다는 건 알겠는데 이젠 그녀의 연습작 그만 보고 싶어요. 다른 연기 잘하는 배우가 만든 작품을 보고 싶네요. 언제까지 그녀의 연습연기를 봐줘야 할까요? 김태희는 잘할 수 있는 일 찾으면 더 대성할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바람은 장여실 작가도 공부 좀 많이 해야겠습니다. 글공부든 인생공부든 뭐든지요... 정말 드라마가 한심해서..국민 몰래 삐까뻔쩍 지은 황실과 황실재건이란 거창한 주제를 다룰 그릇이 전혀 못 되네요.. 올해 최대 졸작입니다!(연초지만 자신해요)
개인적으로 저는 오윤주역의 박예진도 큰 부분에서 고쳐야 할 것이 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다른 블로거의 리뷰글 댓글에 이유를 달아두면서 연기를 비교 분석해 보시라는 말을 했는데, 그분이 연기 비교분석글은 냉철하게 하시는 분이라 믿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댓글에 답글이 없는 것으로 보아 쓰실 것 같지는 않아,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언급하고, 저를 분노하게 한 장영실 작가에 대한 질문을 던질까 합니다.
김태희의 연기에 대해서 저는 이전글을 통해 갈길이 멀다라는 글로 그녀에 대한 개인적 애정을 표했습니다. 관심있는 여배우가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각자 표현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칭찬으로 격려하는 방법이 있겠지요. 이 부분은 망가진 김태희의 연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이미 했었고, 언플의 행태까지 보이며 앞다투어 칭찬이 늘어졌지요. 김태희에 대한 연기변신의 칭찬이 늘어지고 있을 때, 저는 폭풍까임을 당하면서 비판적 애정으로 김태희 연기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만이 알고 있는 김태희에 대한 애정이기에, 김태희 팬들에게 '저도 팬이에요' 라고 굳이 믿어달라는 말을 하고 싶지도,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김태희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는 이유는, 김태희가 겸손하고 비판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좋은 태도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김태희가 재작년에 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자신의 연기가 수상할 정도가 아니었는데 상을 준 것에 감사하다며 겸손의 눈물을 쏟았던 일이 기억납니다. 김태희는 자신의 연기력을 인정하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이 점이 너무 예쁜 배우입니다.
처음에는 낯설은 헤어스타일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정이라고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 흐트러짐없는 자세와 굳은 표정, 박예진이 생각한 오윤주라는 캐릭터에 대한 설정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드라마 첫회부터 지금까지 박예진은 목에 힘줄이 들어날 정도로 온몸을 경직시키고,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대사톤도 거의 일정하지요. 김태희나 송승헌, 혹은 남정우(류수영)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박예진은 드라마 어느 장면에서든 복사붙이기 해도 될 정도로 똑같습니다. 이런 것을 캐릭터를 변함없이 유지한다고 연기력으로 평가하면 곤란한 일이죠. 예컨대 선덕여왕에서의 고현정 역시도 비슷한 표정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런데 고현정은 눈빛이나 표정, 대사톤의 변화로 똑같은 자세를 취하면서도, 매번 다른 느낌이었다는 것을 비교해 보면, 박예진의 굳은 표정과 고현정의 표정이 천지차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교대상이 무리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박예진의 눈동자를 보면, 처음 상대배우를 대면했을 때와 달리 동공에 초점을 점점 잃어갑니다. 눈이 충혈되어 가는 것도 볼 수 있고, 어쩔 수 없이 눈물도 고이게 되고요. 믿기지 않으시면 오윤주처럼 눈 한번 깜빡이지 말고, 정면을 응시하면서 온몸을 경직시킨 상태로 따라해 보세요. 눈이 피로해지면서 눈동자가 처음 바라보던 지점에서 초점을 이탈하고, 희뿌얘지는 느낌을 가질 겁니다. 오윤주 캐릭터의 부자연스러움의 실체가, 대사와 표정에 과잉으로 힘을 주려는데서 나오는 부작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지역색 망언과 잘못된 역사, 작가에게 세 가지를 묻는다
그럼 본론을 들어가서 마이 프린세스 장영실 작가에게 묻습니다.
우선, 도대체 이런 말도 안되는 작품을 기획한 이유가 뭔지를 먼저 묻고 싶습니다. 황실재건이라... 드라마가 대부분 픽션이고, 작가의 머리속에서 나오는 창작물이기에, 시크릿 가든에서의 영혼체인지라는 비현실적인 설정마저도 우리는 드라마라는 테두리에서 이해하고 봅니다. 그러나 역사를 드라마에 차용할 때는 좀 다릅니다. 100% 가공에 의한 순수 창작의 경우도 많고, 역사적 사실 한 부분을 도입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이 프린세스는 후자의 경우입니다. 일제말 조선 황실이 거론되었고, 있지도 않은 진짜 황세손을 픽션으로 만들어 내기는 했지만, 조선황실은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사실이죠. 저희 친정부모님은 일제시대와 대한민국 동시대를 사시고 계신 분들입니다. 두 분다 1930년대 출생이십니다.
도대체 조선황실에 대한 잘못된 역사는 무엇이고, 조선황실이 재건되지 못해서 오늘의 현대사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어떤 논리에서 나온 것입니까?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을사조약에 도장을 찍고,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를 배출한 것이 백성들이었나요? 조선 황실이었습니다. 조선말 외척들의 권력남용과 백성의 고혈을 짜며, 곳간을 채운 권력자들을 척결하지 못한 것이 누구였습니까? 동학농민전쟁이 일어나고, 체제에 대한 변혁의 물결이 일었을때, 왕조를 지키기 위해 백성을 진압하고, 신물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개화파를 밀어주지 못한 것이 누구였습니까? 명성황후와 흥선대원군의 권력싸움의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이설공주를 위해 수만평이 되는 궁을 세우고(서울 그 빽빽하게 찬 땅에 어디 남아있는 부지가 있다고..), 황실리조트는 왜 필요한 것인지... 아무리 드라마지만, 황실이 왜 재건되어야 하는지 역사의식도 없는 공주를 국민이 원한다는 설정은 어이가 없어요. 황실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설정도 물론 있었지만, 이설이라는 황실을 상징하는 인물의 무엇을 사랑하고, 역사의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는 커녕 오해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냥 박동재 회장의 개인적 채무관계 청산으로 재산이나 돌려주고 말일이었습니다.
이거 대본에 있는 겁니까? 아니면 경호원이 애드립한 겁니까? 공중파 드라마에서, 어디 하찮은 인터넷 기사에서도 이런 말은 나와서는 안되는 것 아닙니까? 방송이 나가고 지역색 망발을 한 마이프린세스에 대한 단 한줄의 기사도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글을 준비하면서 찾아보니 블로거중 한 분(딘델라님)이 이에 대한 언급을 하셨더군요.
정치인들이 국민대화합을 공약으로 내거는 이유가 뭘까요? 말로만 국민대화합 외치면 뭐합니까? 현대사의 잘못된 역사의 한 부분이 무엇인지 작가는 아십니까? 그 망할 놈의 지역색입니다. 황실재건으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다면서, 이런 망할 놈의 지역색 발언이나 드라마에서 써대면서 작가는 도대체 뭘 바로잡아야 한다고 드라마를 쓰는 겁니까?
블로거 역시 거의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기에 누구보다 글쓰기의 고통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작가도 창조의 고통을 겪으며 아이디어를 내고, 소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건 아니지요. 흔히 말하는 지식인의 범주에 저는 작가도 당연히 넣습니다. 지식인은 문화를 이끌어가는 선구자들입니다. 문화의 최선봉에 선 작가라는 분이 이런 망언을 하시면 안될 일이죠. 경호원의 애드립이었다면, 경호원 역할을 한 연기자가 사과해야 할 일이고, 작가가 쓴 대사라면 장영실 작가와 제작진은 분명히 사과를 해야 합니다.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종영드라마 > 마이프린세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이 프린세스' 최고의 언플과 무개념 발대본, 최대 피해자는? (37) | 2011.02.25 |
---|---|
'마이 프린세스' 지역색 망언한 장영실 작가에게 묻는다 (35) | 2011.02.20 |
'마이 프린세스' 망가져도 극복못한 김태희의 한계, 갈길이 멀다 (225) | 2011.01.22 |
'마이프린세스' 망가진 김태희, 캐릭터 진화가 필요하다 (34) | 2011.01.14 |

- 이전 댓글 더보기
-
유쾌한하루 2011.02.20 13:28
작가의 소양이 의심스럽네요...공중파드라마를 만들때 생각해야할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조차없이 글을 쓰나봅니다. 초록누리님..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불특정다수가 시청하는 드라마대본을 쓸때 고민하면서 써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carol 2011.02.20 14:14
최고의 연기자들이 나오는 드라마의 시청률이 이렇게 낮아서..
보는제가 민망 합니다
작가도..연기자들도..
더 부지런히 노력 해야 할듯 합니다 -
박씨아저씨 2011.02.20 22:11
다른것은 모르겠고 헌혈할때 그부분 그리고 대사는 정말 저도 깜작 놀랐습니다~
무슨 코미디 드라마인줄 알았습니다~~~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 -
연기력 2011.02.21 07:51
김태희의 연기력을 지적하시면서 박예진의 연기력도 함께 이야기하시는데
사실 이 드라마 보면서 몰입을 가장 방해하는 연기자는 분량 자체가 시망한 박예진이 아니고
엄청난 분량을 멍때린 표정과 헤 벌린 입으로 연기하고 있는 김태희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당 3000만원이나 받고 이 드라마의 엄청난 분량을 그런 연기로 일관하는 김태희와 박예진을 비교하다니 어이없습니다. 솔까 이 드라마에서 그나마 연기라고 하고 있는 사람은 박예진정도로 생각됩니다. 송승헌과 김태희의 러브라인보다 류수영과 박예진의 러브라인이 더 몰입이 잘 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리뷰쓰신 분도 개인 생각이실테니 저도 제 생각입니다. -
ㅎr늘빛 2011.02.22 11:54
초반 몇회보고나서 돌아선 드라마지만,,,,,가끔 채널 돌리다가 혹시나 재밌어졌나??? 하고 잠시 멈추기도 합니다.
박예진에 대한 이견들도 많이 보이는데, 저는 초록누리님 말씀에 많이 공감합니다.
송승헌이나 박예진이나,,,,,캐릭터가 식상하고 끌리지 않습니다.
어느드라마에서나 똑같은 표정,,,눈빛,,,이미지들...
박예진 딱히 연기 못하는건 아니지만,,,감흥이 없어요....
잘한다고 할 만한 연기력은 아닌것 같아요~
김대중...사채업자 소품은,,,,명백한 작가의 머리에서 나온듯하고
전라도 발언은 배우의 애드립이었다 (대본에 없었다)니 작가 욕은 못하겠습니다만,
저런걸 편집하지 않고 내보낸 제작진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연예인들이 예능이나 토크 프로에서 이미지 망칠 발언을 (순간적 실수로라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걸 그대로 방송으로 내보내는건 제작진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출연자가 후에 삭제해줄것을 당부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문제가 될만한 부분, 특히 그 당사자에게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 같으면사전에 차단해줘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논란이 일상화 된 시절엔
일부러 터트리나? (1, 사회적으로 이슈화 시키고 싶은 문제라거나 (사회적 문제의식을 가진 제작진), 2. 그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개인감정 표출용)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암튼,,개념 있는 방송을 보고싶습니다~ -
-
혜나 2011.02.22 12:29
잘 보이지도 않는 부분을 찝어서 그 부분만 걸고 넘어지는 건 좀 아니라고 보는데요.
전 이 포스트 아니면 알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명박대통령한테는 '쥐'니 뭐니 온갖 원색적인 욕이 난무하더군요.
아마도 이명박씨를 지지하지 않았던 세력이나 지역에서 그러겠지만요.
그러면서 자기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과 동명이라는 이유로 뭐라고 하는건 참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보고 뭐라하기 이전에 자기부터 똑바로 행동해야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으면 자기들도 존중받지 못한다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
-
그런 김태희가 처음으로 연기력이라는 오명을 벗을 만한 작품을 만나 제대로 망가지면서 연일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른 배우들이라고 김태희만큼 망가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김태희였기에 망가짐이 신선했고, 그것을 일취월장한 연기력의 성장이라는 평까지 받고 있습니다. 다른 여배우들이 망가지면 그렇게까지 연기력찬사를 하지 않았을 망가짐도 김태희이기에 가능한 것이지요.
마이 프린세스에서의 김태희의 문제는 망가진 김태희만을 너무나 의도적이고, 강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설이라는 캐릭터보다는 망가진 김태희에게만 집중하고 있는 것이고, 캐릭터의 매력이 감소되는 요인이 되고 있고요. 시청률에 기여했을지는 몰라도 작품자체만으로 볼 때는 민폐입니다. 김태희에 대한 사심은 없는데, 예쁘니까 좀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더 들고 아끼기에 조언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김태희 팬분들이 지금 속에서 부글부글 끓으면서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말이지요. 뒷통수가 따가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태희를 위한 조언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귀엽고 순진무구한 캔디형의 잡초같은 이설, 완벽한 외모에 집안, 외교관이라는 직업까지 두루 갖춘 박해영이라는 인물에 가슴이 설레이지 않는다는 것, 무엇보다 두 사람의 무미건조하리만큼 전류가 느껴지지 않는 로코물의 주인공들은 처음인 듯 싶습니다. 하다못해 주인공에게 빠져들지 않으면 주변인물에라도 애정이 가는데, 오윤주나 남정우에게서도 매력적인 모습은 없네요. 일례로 찬란한 유산에서는 주인공들 못지않게 유승미와 배수빈에게도 큰 애정이 갔었거든요. 물론 스토리가 탄탄하거나 대사빨이 시크릿 가든처럼 톡톡 튀면서도 가슴팍에 꽂히지는 않는 아류작같은 대본이 가장 큰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글 제목은 가장 이슈가 되는 김태희로 잡았지만, 사실 송승헌에게도 캐릭터에 대한 연기연구의 부족은 심각합니다. 송승헌은 매력있지만 남자주인공 박해영은 영 매력이 없거든요. 마찬가지로 드라마 속에서 망가지는 김태희는 귀엽고 예쁘지만, 이설이라는 캐릭터는 '저게 어디서 떨어진 물건인고?' 싶고요.
이유는 배우들이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몰입을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김태희는 변화된 모습만을 보여주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망가지고 있는 중이고, 송승헌은 현빈이 주연한 김주원을 흉내내려는 듯한 무리수까지 보이는 중입니다. 송승헌이 어설프게 김주원 흉내를 내기는 했지만, 매력이 느껴지지 않은 이유는 캐릭터의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연기력의 한계인지...;;;
그리고 6회에서 김다복 여사와 호적정리를 하며 폭풍눈물을 쏟았다고, 명품연기라는 칭찬이 늘어진 기사제목을 잠깐 봤습니다. 기사는 제목부터 김이 새서 읽지는 않았어요. 시청자들이 느끼는 것이야 개인차가 있지만, 명품연기는 결코 아니더군요. 물론 제 개인적인 드라마 감상입니다만...
엄마 김다복 여사가 간 이후 이설은 밤내내 울면서 뜬 눈으로 지샌 것 같더군요. 이설의 방앞에서 박해영은 이설이 통곡하는 것을 미안한 마음과 애잖한 마음으로 듣고 서있었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설은 마치 대여섯살 어린아이가 우는 모습으로 그야말로 예쁘게 대성통곡 하고 있더군요. 이설의 극중 나이가 25살, 발을 뻣대며 울었으면 꼬마아이가 운다고 해도 믿을 장면이었습니다.
연기를 달리해서 김태희가 입을 막고 끅끅 우는 모습이나, 침대 시트를 뒤집어 쓰고 울음을 참는 듯이 울었다면 어떤 감정을 전달받았을까요? 엄마와 호적상 남남이 된다는 슬픔과 25살 나이에 맞는 여대생의 눈물연기가 되었을 겁니다. 김태희의 얼굴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오히려 이설의 감정이 더 잘 전달되었을 거예요. 이설의 감정은 김태희의 어린 애같은 울음소리와 우는 표정으로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겁니다. 김태희가 연기는 연구하고 나왔지만, 캐릭터를 제대로 만들어 가는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뜻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기력 혹평을 받았던 아이리스에서의 최승희의 캐릭터가 더 매력적이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연기는 나빴지만 캐릭터는 오히려 이설보다는 확실했다고 생각되거든요. 김태희보다는 최승희를 보여주려고 했으니까요. 마이 프린세스에서는 이설이 아닌, 나 이런 연기도 한다는 듯한 김태희만 보이고 있어서 말이지요.
혀까지 메롱하며 내밀면서 깝죽이 엉덩이 춤을 추는데, 잠깐 눈을 의심하게 하더군요. 우리 아들이 초등학교때 여동생과 장난치면서 여동생을 놀릴때 그런 엉덩이 춤을 췄거든요. 서른 넘은 외교관, 게다가 이설과 시청자에게는 서서히 해영앓이를 시작하게 해야 하는 박해영 캐릭터의 환상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망가진다고 남자배우의 매력이 없어진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다만 촐싹녀같은 김태희와 모지리 푼수같은 남자주인공의 모습으로 더 크게 다가왔다는 겁니다.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종영드라마 > 마이프린세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이 프린세스' 최고의 언플과 무개념 발대본, 최대 피해자는? (37) | 2011.02.25 |
---|---|
'마이 프린세스' 지역색 망언한 장영실 작가에게 묻는다 (35) | 2011.02.20 |
'마이 프린세스' 망가져도 극복못한 김태희의 한계, 갈길이 멀다 (225) | 2011.01.22 |
'마이프린세스' 망가진 김태희, 캐릭터 진화가 필요하다 (34) | 2011.01.14 |

- 이전 댓글 더보기
-
;;;;; 2011.01.23 10:17
적어도 비평이라는 글을 쓰려면..
이렇게 긴 글을 쓰려면 작품이나 캐릭터에 대해 좀더 애정을 갖고 들여다 보면서
써야 하는 게 아닐까....
솔직히... 글을 본 느낌은 '마이 프린세스'에 대한 안티 글 같군요..
그렇게 전혀 미덕이 없는 드라마인지..
기본적으로.. 씨크릿 가든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는 지 모르겠지만..
배우들의 캐릭이나 글의 느낌이 전혀 다른 작품입니다.
시크릿이 강한 대사로 약간은 심파스러울 정도로.
강하게 상황을 끌어가는작품이라면..
마프는 만화책같이 소소한 재미를 끌어내는 스타일의 로맨틱
코메디 입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성격의 드라마인지는 알고 비판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물론... 신예 작가인 장작가의 어설픔은 어느부분 인정합니다..
하지만.. 지금 그 작품에서 그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그 두 배우입니다..
캐릭터에 대한 공감은 배우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진 않겠지만..
그 배우들의 장단점을 보기 위한 노력 보다는..
단점만을 부각시키기 위한 글로 보이는 군요..
기본적으로 두 배우를 많이 싫어하시는 분 같은데..
그냥.. 좋아하시는 싸인을 보시고..
싸인에 대한 글을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근이 2011.01.23 13:10
초록누리님 글은 거의 빠짐없이 챙겨보는 편이라.. 평소 객관적으로 쓸려고 노력한다는거 잘 압니다.. 다만 이번글은 조금 치우침이 있지만 세세한 부분을 떠나 김태희 연기에 한계가 있다는거에는 공감합니다..
사실 시청자가 김태희에게 가장 기대하는건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이고.. 그걸 만족시켰기에 오랫동안 정상급 스타로 자리를 지킬수 있었죠. 비쥬얼과 스타성으로 볼때 당분간 그녀는 건재하겠지만.. 과연 몇년 후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에서 삼사십대 여배우가 맡을 수 있는 역은 제한적이고 눈의 호강을 충족시켜줄 어린 배우들은 계속 나오겠죠..
결국 연기가 뒷받침되야한다는건데..
예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고소영과 고현정을 보면 두사람다 스타지만..고현정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지만 고소영은 어떤옷 어떤집 얼마 버는거에 집중되는 스타일리쉬한 갑부스타이미지가 강하죠. 김태희가 고소영나이가 되었을때 어떤 모습일지 -
.. 2011.01.23 16:45
댓글들 보니 최소한 김태희에 대한 평가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음을 알수 있네요. 예전에 10에 9가 비판이었는데 지금은 많은 분들이 마프에서의 연기력을 괜찮다고 하시니. 어쩌나요 님이 나아졌다는 연기력에 불안해져서 이것저것 꼬집어 나열하는데 시가폐인이기도 했던 저로서는 시가는 마프보다 좀 더 필력과 연출이 돋보이고 하지원이라는 최고의 여배우가 그리고 현빈캐릭터가 아주 인상적인 물론 이부분도 김은숙작가의 필력이 그리고 연출이 한몫하지만? 이거 좋았으니 이 마프란 로코는 비교하면서 싫어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니 어쩌나요. 나는 욕도 많이 먹는 드림하이 마프 현재 다보고 있는 사람이에요. 시가는 어제 스폐셜 보면서 아쉬움으로 작별을 고했고 이젠 다른 드라마 보면서 다시 내 재미를 찾아야죠. 드라마에서 재미가 느껴진다면 하나 하나 꼬집어 트집안잡게 되던데 .. 그냥 내키는 드라마보면서 착하게 살아보세요.
-
이런이런 2011.01.24 23:56
제목과 글의 내용이 어울리지 않는 거 글쓴 본인도 잘 알고 계시죠? 김태희를 까는 글에 드라마의 문제점을 주로 읊었다면, 제목을 작가나 권피디 이름으로해서 까야 하는 게 옳은 겁니다. 즉, 님은 지금 오로지 관심받기 위해 이글을 쓴 것에 지나지 않으며 게다가 그걸 위해서 배우 이름을 이용했다는 것은 글의 퀄리티 자체를 대단히 떨어뜨려 신뢰가 가지 않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김태희에게 얼마만큼의 연기력을 원하는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포스트 고현정을 언급하셨나요? 님 생각엔 고현정이 연기력이 우수한 배우로 보시나 보군요. 저는 아닌데. 물론 괜찮게 연기하지만, 고현정은 연기력 보다 희소성으로 어필하는 배우입니다. 그녀를 둘러싼 외적 맥락에 더 강점이 있는 배우가 고현정이란 말씀.
김태희와 비교할 배우가 없다고 하셨습니까? 왜 없습니까? 같은 로코물 캐릭터를 한 여배우들과 비교하면 답이 나오는데. 왜 없습니까? 맨날 주구장창 CF로만 연명하는 이미지 배우들과 비교하면 답이 나오는데.
어제 보다 오늘이 더 나아졌고, 오늘보다 내일이 훨씬 나아질 것 같고, 그런 노력을 많이 하는 배우라면, 한참 멀었다고 비하할 게 아니라, 칭찬해 주는 게 도리에 맞는 겁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비하를 하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군요. -
종이배 2011.01.28 01:11
평범한 대학생이 공주가 되어 가는 과정이 줄거리인거 같은데~ 공주라는 이미지에 김태희만큼 어울리는 사람이 있나요? 드라마보는 내내 김태희가 이설로 나오니까, 황실을 재건하기위해 벌어지는 모든 상황들이 이해가 되던데~ 비현실적인 드라마 내용이지만 이설이라는 인물을 김태희라는 배우가 하기에 그나마 납득이 가구먼~ 송승헌이도 재벌 3세이면서 외교관이라는 이미지에 잘 맞게 잘 하더구만~ 이설과 러브라인이 형성되면서 인간적인면이 나오면 덜 부자연스럽게 보일것 같던데, 결론은 지금 극 내용자체의 흐름상 두 배우의 설정이 그렇다고 느껴졌다는 얘기죠~
시크릿가든 드라마 얘기를 많이들 하시던데~ 난 주원이 라임에게 목메는 상황이 이해가 안가서 당췌 드라마에 몰입이 안되더만, 극의 여배우 외모가 별로 매력있게 느껴지지 않아서,-
종이배 2011.01.28 01:24
이병헌씨가 주연이었던 영화 달콤한~ 영화에서 그 당시 신민아라는 배우의 매력을 몰랐던 때라 당췌 그 여자때문에 겪는 남자 주인공의 고초가 납득이 안가서 너무 좋은 영화였는데 여배우때문에 망친 영화 1위로 꼽고 있었던 때가 있었죠~그 만큼 여배우의 외모는 중요하죠~ 모든 억지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죠~ 지금 마프가 그런거 같아요~ 비현실적인 내용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김태희라는 배우가 이설을 연기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심혜진씨가 전에 다시태어난다면 어떤 외모로 태어나고 싶냐는 질문이었던것 같은데~ 대답이 김태희였어요~예쁘다고 못 느끼던때라 그 대답이 참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마프보면서 심혜진씨의 대답이 같은 배우로서 너무나 잘 알기에 가능한 대답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그 대답에 공감합니다.
개인의 취향이니 김태희를 깐다고 왈가왈부하려는건 아니고 마프를 잘 보고 있고 김태희라는 배우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사람도 있다는걸 보여줄려고 이밤에 잠 안 자고 글 쓰고 있네요~ 안구정화 커플 홧팅~
-
-
흐음.. 2011.01.28 03:37
글쓴이의 의견에도 공감이 되고 댓글 다신 분들 중에서 김태희에 대해서 호의적인 분들의 댓글도 공감이 되네요. (저는 싸인 안 보고 마프만 보고 있기 때문에 싸인과 비교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고 그냥 마프만 보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글쓰신 분 말대로 이설이 보이지 않고 김태희가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김태희의 연기력의 문제만은 아닌 듯 합니다. 이상하게도 이번 작품은 저도 '김태희'(이설이 아닌)를 보는 재미에 보거든요. 캐스팅할 때 공주 역할에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은 들긴 하면서도 자꾸 김태희라는 연기자를 의식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아, 이설이 아닌 김태희를 다른 사람들도 의식하면서 보기 때문에 캐릭터에 몰입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이해가 잘 안 되면서도 뭔가 연결이 잘 안 되며 가끔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대본 때문에도, 줄거리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그냥 에피소드나 장면 중심으로 보게 되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설이란 캐릭터에 몰입하지 못하고 망가져도 예쁜 김태희를 보는 데에 촛점을 맞추게 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엉성한 대본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 전개가 느슨한 것도 문제이지만, 주요 4명 중 이설 빼놓고는 다른 캐릭터의 특징이나 성격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캐릭터가 잡히려면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이 어떤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지가 유추 가능해야 하는데 지금 대본으로는 도대체 등장인물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나 생각의 일관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3명의 배우들이 나름 열심히 연기해도 빛이 나지 않고, 거의 김태희 원톱으로 극을 이끌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다른 캐릭터들도 받춰 줘야 하는데 대본이 받쳐주지 않으니 캐릭터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김태희 연기는 경력에 비해서는 연기가 부족한 것은 맞지만, 이번 연기에서는 예쁜 장면들이 몇몇 개 나왔었습니다. 연기 발전이 더디다는 생각은 들지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니까 조금 예쁘게 봐 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전부터 김태희가 너무 무겁거나 어려운 캐릭터만 연기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저런 가벼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전 오히려 나아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연기가 느리게 발전한다면 엄마 역할 위주로 들어올 나이가 되었을 때 과연 그 나이에 맞는 역할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지, 그리고 설사 그 기회가 온다고 해도 그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
흐음.. 2011.01.28 03:37
글쓴이의 의견에도 공감이 되고 댓글 다신 분들 중에서 김태희에 대해서 호의적인 분들의 댓글도 공감이 되네요. (저는 싸인 안 보고 마프만 보고 있기 때문에 싸인과 비교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고 그냥 마프만 보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글쓰신 분 말대로 이설이 보이지 않고 김태희가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김태희의 연기력의 문제만은 아닌 듯 합니다. 이상하게도 이번 작품은 저도 '김태희'(이설이 아닌)를 보는 재미에 보거든요. 캐스팅할 때 공주 역할에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은 들긴 하면서도 자꾸 김태희라는 연기자를 의식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아, 이설이 아닌 김태희를 다른 사람들도 의식하면서 보기 때문에 캐릭터에 몰입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이해가 잘 안 되면서도 뭔가 연결이 잘 안 되며 가끔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대본 때문에도, 줄거리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그냥 에피소드나 장면 중심으로 보게 되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설이란 캐릭터에 몰입하지 못하고 망가져도 예쁜 김태희를 보는 데에 촛점을 맞추게 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엉성한 대본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 전개가 느슨한 것도 문제이지만, 주요 4명 중 이설 빼놓고는 다른 캐릭터의 특징이나 성격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캐릭터가 잡히려면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이 어떤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지가 유추 가능해야 하는데 지금 대본으로는 도대체 등장인물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나 생각의 일관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3명의 배우들이 나름 열심히 연기해도 빛이 나지 않고, 거의 김태희 원톱으로 극을 이끌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다른 캐릭터들도 받춰 줘야 하는데 대본이 받쳐주지 않으니 캐릭터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김태희 연기는 경력에 비해서는 연기가 부족한 것은 맞지만, 이번 연기에서는 예쁜 장면들이 몇몇 개 나왔었습니다. 연기 발전이 더디다는 생각은 들지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니까 조금 예쁘게 봐 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전부터 김태희가 너무 무겁거나 어려운 캐릭터만 연기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저런 가벼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전 오히려 나아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연기가 느리게 발전한다면 엄마 역할 위주로 들어올 나이가 되었을 때 과연 그 나이에 맞는 역할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지, 그리고 설사 그 기회가 온다고 해도 그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
쥐나라1당31 2011.02.10 16:36
< ! D O C T Y P E ㈖ЖH T M L ↕⑺P U B L I C ⑿⒰" - / / W 3 C / / D T D Β⊙H T M L ㎂▣4 . 0 1 자동 등-록-기, 게-시-판 등-록-기, 이메일-발-송-기, 카페 수-집-기, 카페-등-록-기, 트-랙-백 발-송-기, 아이디 체크 광고 프로그램 개발 및 판매. 야후 검색창에서 "포 스 트. 웨 .이"라고 검색하세요. 쇼 핑 몰 광 고는 "포 스 트. 웨 .이"에서 해결하세요. ㉹㏈T r a n s i t i o n a l / / E N " >
< h t m l >
< h e a d о㎠p r o f i l e = " h t t p : / / a 9 . c o m / - / s p e c / o p e n s e a r c h / 1 . 1 / " >
< m e t a ㎓§h t t p - e q u i v = " C o n t e n t - T y p e " ∽⒴c o n t e n t = " t e x t / h t m l ; ёλc h a r s e t = e u c - k r " >
< m e t a ↙∴n a m e = " a u t o c o m p l e t e " ∩⑥c o n t e n t = " o f f " >
< t i t l e > 리 지 ㎺□얼 짱 후 배 ⒁Д- ㎏ⓖD a u m ㎰㉴블 로 그 ⓝы검 색 < / t i t l e >
< l i n k о▶r e l = " s e a r c h " ㈔▲t y p e = " a p p l i c a t i o n / o p e n s e a r c h d e s c r i p t i o n + x m l " ∴£h r e f = " h t t p : / / t o p - s c . d a u m - i m g . n e t / w 3 c / O p e n S e a r c h . x m l " □Шt i t l e = " 다 음 " >
< s c r i p t ±㉭t y p e = " t e x t / j a v a s c r i p t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