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연기력'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2.20 '마이 프린세스' 지역색 망언한 장영실 작가에게 묻는다 (35)
  2. 2011.01.22 '마이 프린세스' 망가져도 극복못한 김태희의 한계, 갈길이 멀다 (225)
2011.02.20 08:16




망가진 김태희가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초반 인기 가두를 달리던 마이 프린세스의 시청률이 떨어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왜 반가웠는지에 대해서 지금부터 다소 사적인 감정과 공적인 감정을 동시에 가지고 말하고 싶습니다. 연기변신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태희의 연기의 한계, 매 출연작품이 그 나물에 그 밥인 송승헌의 화석화된 연기력은 그동안 많은 분들이 거론했기에 그만하겠습니다. 그나마 김태희의 연기가 조금이나마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그녀의 멍때린 표정이 안쓰러우면서도 노력만큼은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오윤주역의 박예진도 큰 부분에서 고쳐야 할 것이 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다른 블로거의 리뷰글 댓글에 이유를 달아두면서 연기를 비교 분석해 보시라는 말을 했는데, 그분이 연기 비교분석글은 냉철하게 하시는 분이라 믿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댓글에 답글이 없는 것으로 보아 쓰실 것 같지는 않아,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언급하고, 저를 분노하게 한 장영실 작가에 대한 질문을 던질까 합니다.
박예진의 초점 잃은 눈동자, 과잉 힘이 낳은 부작용
김태희의 연기에 대해서 저는 이전글을 통해 갈길이 멀다라는 글로 그녀에 대한 개인적 애정을 표했습니다. 관심있는 여배우가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각자 표현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칭찬으로 격려하는 방법이 있겠지요. 이 부분은 망가진 김태희의 연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이미 했었고, 언플의 행태까지 보이며 앞다투어 칭찬이 늘어졌지요. 김태희에 대한 연기변신의 칭찬이 늘어지고 있을 때, 저는 폭풍까임을 당하면서 비판적 애정으로 김태희 연기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만이 알고 있는 김태희에 대한 애정이기에, 김태희 팬들에게 '저도 팬이에요' 라고 굳이 믿어달라는 말을 하고 싶지도,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 김태희의 연기한계에 대한 비판들이 나오더군요. 물론 제 글때문에 김태희의 연기력 지적이 일었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문제는 김태희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소재들이 바닥났고, 충격요법도 웬만한 것으로는 통하지 않았기에,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배우 김태희의 망가짐은 화제를 일으키기 위해 이용하는 것만으로 보이기 시작했던 것이죠. 즉 작가의 능력이 김태희 연기력의 한계보다 심각한 필력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김태희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는 이유는, 김태희가 겸손하고 비판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좋은 태도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김태희가 재작년에 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자신의 연기가 수상할 정도가 아니었는데 상을 준 것에 감사하다며 겸손의 눈물을 쏟았던 일이 기억납니다. 김태희는 자신의 연기력을 인정하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이 점이 너무 예쁜 배우입니다.
아직까지도 제 마음에 응어리로 남은 여배우가 있는데, 추노에서 이다해의 연기력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을 때, 많은 블로거의 글들이 블라인드 처리되어 글이 삭제조치 당하는 황당한 일을 겪은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아이리스에서 김태희의 연기에 대한 지적은 언년이 이다해에 비하면, 여배우로서 배우를 그만두고 싶어할 정도로 심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김태희는 자신의 연기에 대한 지적을 관심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겸손한 자세를 취하더군요. 얼마전에 기사를 보니 김태희도 악플에 상처를 받는다고 했던데, 김태희는 악플과 발전을 위해 지적하는 비판의견 정도는 구분할 줄 아는 영리한 배우라 저는 믿습니다.
마이 프린세스에서 김태희의 연기가 워낙 화제가 되다보니, 박예진에 대한 연기력을 평가하는 글을 읽은 기억이 없네요. 김태희와 비교해서 연기력이 더 낫다는 글은 읽었고, 저 역시 박예진의 연기가 김태희보다는 조금 낫다는 것에는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박예진의 얼굴을 보는데, 첫회부터 박예진을 보며 '왜 그렇게 인조인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을까?'에 대한 개인적인 답을 찾고는, 박예진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어지더군요. 박예진이 수용해도 나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박예진이 이 글을 읽을 리야 만무하겠지만, 피드백 정도는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처음에는 낯설은 헤어스타일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정이라고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 흐트러짐없는 자세와 굳은 표정, 박예진이 생각한 오윤주라는 캐릭터에 대한 설정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드라마 첫회부터 지금까지 박예진은 목에 힘줄이 들어날 정도로 온몸을 경직시키고,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대사톤도 거의 일정하지요. 김태희나 송승헌, 혹은 남정우(류수영)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박예진은 드라마 어느 장면에서든 복사붙이기 해도 될 정도로 똑같습니다. 이런 것을 캐릭터를 변함없이 유지한다고 연기력으로 평가하면 곤란한 일이죠. 예컨대 선덕여왕에서의 고현정 역시도 비슷한 표정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런데 고현정은 눈빛이나 표정, 대사톤의 변화로 똑같은 자세를 취하면서도, 매번 다른 느낌이었다는 것을 비교해 보면, 박예진의 굳은 표정과 고현정의 표정이 천지차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교대상이 무리기는 합니다만...
이웃 블로거의 댓글에 제가 이런 말을 썼습니다. 박예진이 대사할 때 눈을 몇번이나 깜빡이는지 세보라고요. 그리고 똑같이 흉내를 내보라고 우스개말도 썼는데요, 제가 박예진 흉내내기를 몇번이고 해봤거든요. 이설에게 박예진이 막무가내 독설을 퍼붓는 장면이 상당히 많은데, 박해영과의 대화에서도 그렇고, 박예진은 거의 눈을 깜빡이지 않고 대사를 칩니다. 그리고 항상 화면이 클로즈업되어 교차적으로 두 사람을 잡지요.
그런데 박예진의 눈동자를 보면, 처음 상대배우를 대면했을 때와 달리 동공에 초점을 점점 잃어갑니다. 눈이 충혈되어 가는 것도 볼 수 있고, 어쩔 수 없이 눈물도 고이게 되고요. 믿기지 않으시면 오윤주처럼 눈 한번 깜빡이지 말고, 정면을 응시하면서 온몸을 경직시킨 상태로 따라해 보세요. 눈이 피로해지면서 눈동자가 처음 바라보던 지점에서 초점을 이탈하고, 희뿌얘지는 느낌을 가질 겁니다. 오윤주 캐릭터의 부자연스러움의 실체가, 대사와 표정에 과잉으로 힘을 주려는데서 나오는 부작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에 비하면 김태희는 처음 강한 안광을 쏘아대는 모습이나 포스에서 박예진의 과잉 힘에서 밀리지만, 자연스럽게 눈을 깜빡이죠. 그러니 김태희의 동공은 박예진과는 달리 초점이 흐려지지 않습니다. 반짝반짝 빛나죠. 입만 다물면 멍한 표정은 조금 덜할텐데, 습관적으로 안되는 것같기는 하지만요. 연기에 힘이 들어가면 부자연스럽기 마련입니다. 박예진의 힘들어간 표정은 그래서 부자연스럽고, 연기력에 점점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데, 연기지적을 좋은 의미로 받아들였으면 싶네요.

지역색 망언과 잘못된 역사, 작가에게 세 가지를 묻는다
그럼 본론을 들어가서 마이 프린세스 장영실 작가에게 묻습니다.
우선, 도대체 이런 말도 안되는 작품을 기획한 이유가 뭔지를 먼저 묻고 싶습니다. 황실재건이라... 드라마가 대부분 픽션이고, 작가의 머리속에서 나오는 창작물이기에, 시크릿 가든에서의 영혼체인지라는 비현실적인 설정마저도 우리는 드라마라는 테두리에서 이해하고 봅니다. 그러나 역사를 드라마에 차용할 때는 좀 다릅니다. 100% 가공에 의한 순수 창작의 경우도 많고, 역사적 사실 한 부분을 도입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이 프린세스는 후자의 경우입니다. 일제말 조선 황실이 거론되었고, 있지도 않은 진짜 황세손을 픽션으로 만들어 내기는 했지만, 조선황실은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사실이죠. 저희 친정부모님은 일제시대와 대한민국 동시대를 사시고 계신 분들입니다. 두 분다 1930년대 출생이십니다.
황실재건을 하자는 주장을 못할 것은 없습니다. 국민적 공감대가 없고 전혀 논외의 대상이라는 것이 현실이기에 거의 실현불가능에 가까울 뿐입니다. 제가 분노하고 묻고 싶은 것은 황실재건이라는 허무맹랑한 설정이 아니에요. 드라마에서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나오는 한 대사때문입니다. "이설 공주를 황실로 모시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대사입니다.
도대체 조선황실에 대한 잘못된 역사는 무엇이고, 조선황실이 재건되지 못해서 오늘의 현대사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어떤 논리에서 나온 것입니까?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을사조약에 도장을 찍고,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를 배출한 것이 백성들이었나요? 조선 황실이었습니다. 조선말 외척들의 권력남용과 백성의 고혈을 짜며, 곳간을 채운 권력자들을 척결하지 못한 것이 누구였습니까? 동학농민전쟁이 일어나고, 체제에 대한 변혁의 물결이 일었을때, 왕조를 지키기 위해 백성을 진압하고, 신물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개화파를 밀어주지 못한 것이 누구였습니까? 명성황후와 흥선대원군의 권력싸움의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작가가 뭉뚱그려서 잘못된 역사라고 말끝마다 박동재 회장의 입을 빌어서 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역사라고 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가서 말이지요. 잘못된 역사가 아니라 잘못 이끈 역사였습니다. 그것도 조선의 황실이 주축이 되어서 말입니다. 오늘날의 잘못된 정치와 역사가 황실재건이 되지 않아서입니까? 이런 말도 안되는 논리가 어디있는지, 무책임하게 막던지는 설정은, 그 역사의식이 위험스럽고, 심한 말로 한심스럽습니다.
이설공주를 위해 수만평이 되는 궁을 세우고(서울 그 빽빽하게 찬 땅에 어디 남아있는 부지가 있다고..), 황실리조트는 왜 필요한 것인지... 아무리 드라마지만, 황실이 왜 재건되어야 하는지 역사의식도 없는 공주를 국민이 원한다는 설정은 어이가 없어요. 황실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설정도 물론 있었지만, 이설이라는 황실을 상징하는 인물의 무엇을 사랑하고, 역사의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는 커녕 오해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냥 박동재 회장의 개인적 채무관계 청산으로 재산이나 돌려주고 말일이었습니다.
또 한가지,
도대체 작가는 대통령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리도 얼빠진 사람으로 그리는 지도 참으로 황당합니다. 저는 여태껏 드라마를 보면서 대통령이 이렇게 망가진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김태희의 망가짐은 저리가라입니다. 여권대표 소의원과 대통령이 함께 헌혈을 하면서, "다음부터는 대통령 혼자 현혈하세요. 친한 사이도 아니잖습니까?"라고 쇼를 하지를 않나, 황실리조트 건설현장에서도 어디서건 소의원이 대통령에게 티꺼운 표정으로 고개만 까닥하는 예우를 취하지 않나,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라는 것이 도무지 황당스럽다 못해 치욕스러울 정도입니다. 저는 현재의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히 이 나라에서 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그런 표정을 지으며, 예우조차 하지 않는 거지 발싸개 같은 건방의원과 재벌그룹 총수가 몇이나 될까요? 천하의 삼성 이건희회장도 이런 태도는 취하지 않습니다. 야당 대표도 이런 태도는 취하지 못합니다. 그런 대통령을 뽑은 드라마속 국민들은 다 접시물에 코박고 죽어야 할 정도로, 정치인을 보는 안목도 없게 만들었군요.
여기까지는 공적인 감정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이젠 사회적 시선과 개인감정으로 질문을 하나 던집니다. 마이 프린세스 14회를 보고 저는 잠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수목드라마는 싸인 리뷰글을 올리기에 시간적으로, 육체적으로 마이 프린세스는 시청을 하면서도 리뷰글을 올릴 여력은 되지 않은데, 14회를 보고 기사를 허겁지겁 뒤져 봤습니다. 김태희의 폭풍눈물, 계단키스, 하다못해 김태희가 한 머리띠에 의상까지 기사를 줄줄이 쓰던 기자들은 아무런 말이 없더군요.
펜션으로 내려간 이설공주에게 위문사절단(?)이 왔지요. 오지랖 넓은 박해영이 초대를 한 것이었고요. 궁에서 신상궁이랑 건, 그리고 이설의 학교 친구와 선배도 왔고, 남정우 교수가 맥주를 사들고 오기도 했지요. 그런데 이설의 경호원이자 박해영의 비서이기도 한 경호원이 망발을 하더군요. 건너편에 앉아있던 좀 예쁜 여자에게 관심을 가져보지만 건이에게 관심을 갖자, 경호원은 옆에 앉아 있던 선배에게 뜬금없이 "고향이 어디세요? "라고 묻지요. 그리고 "경상도?" 라고 또 묻자, 선배여배우는 "라도(전라도)"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우리 엄마가 전라도 여자 만나지 말라고 했는데"라는 대사를 하더군요.
이거 대본에 있는 겁니까? 아니면 경호원이 애드립한 겁니까? 공중파 드라마에서, 어디 하찮은 인터넷 기사에서도 이런 말은 나와서는 안되는 것 아닙니까? 방송이 나가고 지역색 망발을 한 마이프린세스에 대한 단 한줄의 기사도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글을 준비하면서 찾아보니 블로거중 한 분(딘델라님)이 이에 대한 언급을 하셨더군요.
전라도 여자랑 만나서는 안되는 이유도 좀 밝혀주시죠. 그 이유가 납득이 되면, 전 이 질문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할 겁니다. 사적인 감정 역시 글에 들어 있음을 밝힙니다. 저는 전라도 여자입니다. 그러나 전라도 여자라서 묻는 것은 결단코 아닙니다. 충청도 경상도 어느 지역 출신이어도 같은 질문을 던지고 분노했을 겁니다.
정치인들이 국민대화합을 공약으로 내거는 이유가 뭘까요? 말로만 국민대화합 외치면 뭐합니까? 현대사의 잘못된 역사의 한 부분이 무엇인지 작가는 아십니까? 그 망할 놈의 지역색입니다. 황실재건으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다면서, 이런 망할 놈의 지역색 발언이나 드라마에서 써대면서 작가는 도대체 뭘 바로잡아야 한다고 드라마를 쓰는 겁니까?
블로거 역시 거의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기에 누구보다 글쓰기의 고통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작가도 창조의 고통을 겪으며 아이디어를 내고, 소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건 아니지요. 흔히 말하는 지식인의 범주에 저는 작가도 당연히 넣습니다. 지식인은 문화를 이끌어가는 선구자들입니다. 문화의 최선봉에 선 작가라는 분이 이런 망언을 하시면 안될 일이죠. 경호원의 애드립이었다면, 경호원 역할을 한 연기자가 사과해야 할 일이고, 작가가 쓴 대사라면 장영실 작가와 제작진은 분명히 사과를 해야 합니다.
추신: 지나가던 분이 댓글로 한가지 지적을 해주시고 가셔서 다운 받아 둔 동영상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13회에서 이설이 받은 이한 황세손을 알고 있던 제보자 명단에 김대중이라는 이름이 나오고, 직업이 사채업자라고 쓰여있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김대중이라는 이름을 썼고, 그 위에 사채업자라고 썼나요?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장영실작가의 지역감정이 드라마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고의적이라면 작가와 제작진의 의식은 불량을 넘어서 수준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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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35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저녁노을* 2011.02.20 09: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긍...우리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지역감정...
    그냥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인데........
    작가분이 젊은가요?

    잘 보고가요

  3. 어머? 2011.02.20 10:04 address edit & del reply

    입을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세요..박예진이 무슨 눈동자에 촛점이 없어요?김태희가 맨날 입 헤 벌리고 눈 풀린 모드로 이건 뭐 화를 내는지 졸린지 웃긴지 모를 한가지 표정으로 일관하던데..ㅉㅉㅉ

  4. 탐진강 2011.02.20 10: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스치듯 지역색 발언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작가 수준이 한참 모자란 것 같습니다.
    이런 한심한 작가들 때문에, 아니 제작진 때문에 막장방송이 생기는 것이겠지요.
    마프 작가와 제작진은 공개 사과하기 바랍니다.

  5. jeje 2011.02.20 10:1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이 드라마에 대해 관심끊은지 오랩니다. 스토리, 연기, 연출, 대본...모두 하나같이 어설퍼서요..시청률이 하락한 것도 복합적인 원인 때문인 것 같아요..아무튼 논란을 일으켜서라도 주목받고 싶은 게 현재 작가의 심정인 듯 해요..우연히 스쳐보다 눈에 들어온 장면에서도 전화번호 명단에 '김대중 사채업자'라고 씌여있더군요..전체적으로 봤을 때 '장영실'이란 작가..제대로 글 쓰려면 아직도 한참 먼 듯 합니다..

  6. ㅇiㅇrrㄱi 2011.02.20 10: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마도... 논란의 중심에 있고 싶었겠죠...?
    사채업자 부분은... 정말 의도적이었다면... 수준 이하네요.
    무얼 의미할지 충분히 알텐데... 심하군요.

  7. 양을쫓는모험님 2011.02.20 11: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이런 일이... 정말 막장이네요. 에휴...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휴일 보내세요~!

  8. HJ심리이야기 2011.02.20 11:31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예리함에 정말 놀랍습니다..
    점점 수준미달 드라마라 되어가는 것도 이유가 있어 보이네요

  9. 티비의 세상구경 2011.02.20 11: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뭐.. 누리님처럼 전문적으로
    이렇게 분석해서 보지는 못하지만요
    그냥 몇회보니 연기도 어색하고
    재미가 없더라구요;;

  10. 닥터콜 2011.02.20 13: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충격적인 사실이네요. 물론 저 전대통령 운운이야 작가가 한것은 아니겠지만. 저도 김태희와 이연희를 좋아하는 편이라 아무리 연기가 늘었다고해도 계속 질책을 했습니다. 이제서야 연기에 대한 악평이 나오더라구요.^^ 약간 캐릭터 때문에 잘해보이는걸 가지고 잘했다고 칭찬하는건 그녀에겐 독일것 같아서요.

  11. 2011.02.20 13: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처음 리뷰 쓰고 나서 보니 다른 커뮤니티나 제 블로그 유입 경로를 보니 저 경호원 발언 관련해서 들어어더군요 작가가 나서서 자기 작품에 흠을 내고 있으니 할말이 없습니다.

  12. 유쾌한하루 2011.02.20 13:28 address edit & del reply

    작가의 소양이 의심스럽네요...공중파드라마를 만들때 생각해야할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조차없이 글을 쓰나봅니다. 초록누리님..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불특정다수가 시청하는 드라마대본을 쓸때 고민하면서 써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13. carol 2011.02.20 14:14 address edit & del reply

    최고의 연기자들이 나오는 드라마의 시청률이 이렇게 낮아서..
    보는제가 민망 합니다
    작가도..연기자들도..
    더 부지런히 노력 해야 할듯 합니다

  14. 박씨아저씨 2011.02.20 22:11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것은 모르겠고 헌혈할때 그부분 그리고 대사는 정말 저도 깜작 놀랐습니다~
    무슨 코미디 드라마인줄 알았습니다~~~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

  15. 연기력 2011.02.21 07:51 address edit & del reply

    김태희의 연기력을 지적하시면서 박예진의 연기력도 함께 이야기하시는데
    사실 이 드라마 보면서 몰입을 가장 방해하는 연기자는 분량 자체가 시망한 박예진이 아니고
    엄청난 분량을 멍때린 표정과 헤 벌린 입으로 연기하고 있는 김태희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당 3000만원이나 받고 이 드라마의 엄청난 분량을 그런 연기로 일관하는 김태희와 박예진을 비교하다니 어이없습니다. 솔까 이 드라마에서 그나마 연기라고 하고 있는 사람은 박예진정도로 생각됩니다. 송승헌과 김태희의 러브라인보다 류수영과 박예진의 러브라인이 더 몰입이 잘 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리뷰쓰신 분도 개인 생각이실테니 저도 제 생각입니다.

  16. ㅎr늘빛 2011.02.22 11:54 address edit & del reply

    초반 몇회보고나서 돌아선 드라마지만,,,,,가끔 채널 돌리다가 혹시나 재밌어졌나??? 하고 잠시 멈추기도 합니다.
    박예진에 대한 이견들도 많이 보이는데, 저는 초록누리님 말씀에 많이 공감합니다.
    송승헌이나 박예진이나,,,,,캐릭터가 식상하고 끌리지 않습니다.
    어느드라마에서나 똑같은 표정,,,눈빛,,,이미지들...
    박예진 딱히 연기 못하는건 아니지만,,,감흥이 없어요....
    잘한다고 할 만한 연기력은 아닌것 같아요~

    김대중...사채업자 소품은,,,,명백한 작가의 머리에서 나온듯하고
    전라도 발언은 배우의 애드립이었다 (대본에 없었다)니 작가 욕은 못하겠습니다만,
    저런걸 편집하지 않고 내보낸 제작진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연예인들이 예능이나 토크 프로에서 이미지 망칠 발언을 (순간적 실수로라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걸 그대로 방송으로 내보내는건 제작진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출연자가 후에 삭제해줄것을 당부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문제가 될만한 부분, 특히 그 당사자에게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 같으면사전에 차단해줘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논란이 일상화 된 시절엔
    일부러 터트리나? (1, 사회적으로 이슈화 시키고 싶은 문제라거나 (사회적 문제의식을 가진 제작진), 2. 그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개인감정 표출용)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암튼,,개념 있는 방송을 보고싶습니다~

  17. 글쎄다 2011.02.22 12:05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건 작가의 생각이 아니라 국민들의 생각이 아닐까?

    물론 깽깽이들은 아니라고 하겟지만 말이다 ㅋㅋㅋ

    • 이런 2011.02.22 19:38 address edit & del

      국민을 이간질시키는 애들은 얼른 이민을 가주시게나..

    • 그건 2011.02.23 14:10 address edit & del

      개쌍도 문둥이 니네들 생각이고...알려줘도 모르는 것들이 뭘 알겠니.그리고 우리글 모독하지마라.뭐 쌀도 발음 못하는 것들이니 딴 종족이 분명하지만... 하겟=>하겠이다.

  18. 혜나 2011.02.22 12:29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이지도 않는 부분을 찝어서 그 부분만 걸고 넘어지는 건 좀 아니라고 보는데요.
    전 이 포스트 아니면 알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명박대통령한테는 '쥐'니 뭐니 온갖 원색적인 욕이 난무하더군요.
    아마도 이명박씨를 지지하지 않았던 세력이나 지역에서 그러겠지만요.
    그러면서 자기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과 동명이라는 이유로 뭐라고 하는건 참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보고 뭐라하기 이전에 자기부터 똑바로 행동해야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으면 자기들도 존중받지 못한다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 어허 2011.02.22 19:36 address edit & del

      ㅎㅎ.. 참 어이가 없네요. 걸고 넘어지다니요.. 공중파 방송에서 나온것입니다. 걸고 넘어지는게 아니고 문제될 만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하는건 당연한겁니다. 그리고 이명박씨를 지지하지 않던세력? 지역? 이건 또 무슨 이야기 입니까? 그리고 이번사건을 계기로 라는 부분에서는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앞뒤도 맞지않고 사리분별도 제대로 안되는 글을 올리느라 수고하셨네요.

  19. 쏘쏘 2011.02.22 20:56 address edit & del reply

    제작진의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 쏘쏘 2011.02.22 20:59 address edit & del

      이제부터 저라도 마프 안보겠습니다.
      시청률에 어려움이 있으면 당당하게
      재미로 승부를 볼 것이지
      어디서 케케묵은 지역감정 들이밀어 ㅡㅡ^

  20. 워워 2011.02.22 21:49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걸 지역비하로 봐야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코믹드라마인데...
    영화 황산벌보다간 영호남 들고 일어날 일이겠군요.

    • 쏘쏘 2011.02.23 08:39 address edit & del

      네 지역비하로 봐야지요.
      방송에서 이런 내용이 나왔다는 건 심각한 겁니다.
      그리고 황산벌은 영호남 비하내용은 없었습니다.

  21. zzz 2011.02.23 07:43 address edit & del reply

    연기력이 좀 떨어지면 어때..공부잘하고 얼굴 이쁜게 어디 쉽냐?ㅋㅋ

2011.01.22 10:45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가 망가졌다'. 충분히 화제감이었고, 망가진 김태희마저 아름답다는 찬사가 줄을 이었습니다. 발연기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섣부른 칭찬까지 이어졌지요. 김태희의 연기는 확실히 나아졌지만, 이는 과거 김태희의 연기에 비해서이지 절대적으로 김태희가 연기를 잘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김태희의 연기력은 비교대상이 없습니다. 참 아이러니 하지요. 윤은혜가 성유리와 종종 비교되기도 하는데, 김태희는 같은 또래의 쟁쟁한 여배우들과 비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신인들과 비교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이돌 출신 여배우들과도 연기력을 비교하기가 애매합니다. 김태희정도의 데뷔경력과 나이라면 어느정도 자신의 연기색깔과 연기력을 갖추고 있기에, 늘 연기초짜같은 김태희는 어디에도 비교대상으로 낄 자리가 없지요.
여전히 김태희는 CF의 여왕에 걸맞는 예쁜 배우입니다. 데뷔한지 오래되었는데도 한 번도 연기자로서 인정받지는 못했지요. 그럼에도 김태희의 출연작은 그녀의 이름만으로도 소위 유명세를 탑니다. 외모가 되었든 학벌이 되었든 이유불문하고 말이지요. 그것이 김태희라는 배우의 힘입니다. 연기력까지 겸비된 힘이라면, 포스트 고현정이라는 말이 진즉에 나와도 열두번은 나왔을텐데, 참 아쉬운 일입니다.
그런 김태희가 처음으로 연기력이라는 오명을 벗을 만한 작품을 만나 제대로 망가지면서 연일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른 배우들이라고 김태희만큼 망가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김태희였기에 망가짐이 신선했고, 그것을 일취월장한 연기력의 성장이라는 평까지 받고 있습니다. 다른 여배우들이 망가지면 그렇게까지 연기력찬사를 하지 않았을 망가짐도 김태희이기에 가능한 것이지요.
김태희, 분명 열심히 하고 있고 연구도 많이 하고 나왔습니다. 무서운 학구열입니다. 김태희의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연기를 공부하듯이 외워왔기에 김태희의 변신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에요. 더이상 그녀의 망가짐이 새롭지 않다는 것이죠. 또한 망가짐의 정도가 이젠 커보이지도 않습니다. 똥마려운 연기에서 터뜨리고 거기서 끝나 버렸어요. 침대 시트 속에서 머리를 수세미처럼 헝클어뜨리고, 이마에 잔뜩 주름살까지 만들면서 망가지는 것에 강박관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캐릭터 상 망가지는 것과 망가지기 위해서 망가지는 것은 그 차이가 엄청나지요. 김태희 연기의 한계가 여기에 있으니까요.

마이 프린세스에서의 김태희의 문제는 망가진 김태희만을 너무나 의도적이고, 강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설이라는 캐릭터보다는 망가진 김태희에게만 집중하고 있는 것이고, 캐릭터의 매력이 감소되는 요인이 되고 있고요. 시청률에 기여했을지는 몰라도 작품자체만으로 볼 때는 민폐입니다. 김태희에 대한 사심은 없는데, 예쁘니까 좀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더 들고 아끼기에 조언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김태희 팬분들이 지금 속에서 부글부글 끓으면서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말이지요. 뒷통수가 따가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태희를 위한 조언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이 프린세스에서 김태희의 상대방과 전혀 호흡이 느껴지지 않는 원맨쇼 대사와 행동은 드라마 스토리보다는 김태희의 얼굴에만 시선을 고정하게 합니다. 이설이라는 캐릭터는 없고 여전히 김태희의 변화된 모습 퍼레이드만이 계속되고 있어요. 박해영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송승헌의 변화되지 않는 모습까지 더하면, 캐릭터가 살아야 할 가장 중요한 남녀주인공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문제에요. 아무리 비주얼이 좋아도 캐릭터의 매력이 없으면 드라마 흡입력은 떨어지잖아요.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귀엽고 순진무구한 캔디형의 잡초같은 이설, 완벽한 외모에 집안, 외교관이라는 직업까지 두루 갖춘 박해영이라는 인물에 가슴이 설레이지 않는다는 것, 무엇보다 두 사람의 무미건조하리만큼 전류가 느껴지지 않는 로코물의 주인공들은 처음인 듯 싶습니다. 하다못해 주인공에게 빠져들지 않으면 주변인물에라도 애정이 가는데, 오윤주나 남정우에게서도 매력적인 모습은 없네요. 일례로 찬란한 유산에서는 주인공들 못지않게 유승미와 배수빈에게도 큰 애정이 갔었거든요. 물론 스토리가 탄탄하거나 대사빨이 시크릿 가든처럼 톡톡 튀면서도 가슴팍에 꽂히지는 않는 아류작같은 대본이 가장 큰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드라마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좋아하는 배우라서, 좋아하지는 않지만 특정배우의 연기가 좋아서, 작품이 뛰어나서 등등의 경우 말입니다. 저는 드라마 리뷰를 쓰기때문에 그저 편하게 즐기듯이 보는 작품과 리뷰글을 쓰는 작품이 다릅니다. 동시간대 싸인을 예를 들자면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보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작품을 계속 보게 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캐릭터의 흡입력입니다. 연기력이 좋은 배우는 캐릭터에 대한 완성도가 뛰어나기에 시너지 효과까지 가져오게 되지요. 싸인에서 박신양, 전광렬, 김아중이 만들어 가는 캐릭터가 그런 예입니다. 엄지원의 경우는 연기력이 부족하지 않음에도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실망이 크지만요. 

글 제목은 가장 이슈가 되는 김태희로 잡았지만, 사실 송승헌에게도 캐릭터에 대한 연기연구의 부족은 심각합니다. 송승헌은 매력있지만 남자주인공 박해영은 영 매력이 없거든요. 마찬가지로 드라마 속에서 망가지는 김태희는 귀엽고 예쁘지만, 이설이라는 캐릭터는 '저게 어디서 떨어진 물건인고?' 싶고요.
이유는 배우들이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몰입을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김태희는 변화된 모습만을 보여주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망가지고 있는 중이고, 송승헌은 현빈이 주연한 김주원을 흉내내려는 듯한 무리수까지 보이는 중입니다. 송승헌이 어설프게 김주원 흉내를 내기는 했지만, 매력이 느껴지지 않은 이유는 캐릭터의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연기력의 한계인지...;;;
몇 장면만 상기해 보도록 하죠. 우선 이설이라는 인물이 왜 김태희에게서 제대로 완성되지 않는지 볼까요. 5회에서 남정우 교수와 궁에서 몰래 나온 이설이 충돌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장면이 있었지요. 소심스런 방귀뀌기로 또 한번 망가짐을 시도했지만, 폭발적인 반응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튼 입원실이 없다는 이유로 입원 거부를 당하는 어린애에게 병실을 양보하고, 이설은 병원에서 나가다가 푹 쓰러져 버렸지요. 쓰러진 이설을 집으로 데리고 온 박해영, 왜 다른 병원이라도 데리고 가지 않았는지 상당히 비현실적이었지만, 박해영이 간호하는 장면과 죽을 써주는 장면, 그리고 이설이 아버지에 관해 오해하는 설정들을 넣어야 했기에 억지는 불가피했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런데 김태희는 여기서 큰 실수를 하지요. 죽은 듯이 쓰러져서 자는 이설은 교통사고로 오른팔에 여기저기 타박상을 입었고, 숟가락 들 힘도 없었어요. 박해영이 죽을 떠먹여 줄 정도로요. 박해영을 속이기 위해 거짓말과 연기는 했었지만, 그 장면에서 아픈 것은 사실이었지요. 그후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간 이설은 아무렇지도 않게 옷을 입습니다. 팔을 들어올리는데 인상을 찌푸리지도 않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짱한 모습이었다는 것이지요. 아버지에 대한 보도자료를 보고는 박해영을 향해 기사들을 던지고 독설을 뱉기도 했고요. 해영의 집으로 이설을 데리러 온 박동재 회장의 차를 타고, 청와대로 가서 대통령을 만났지요. 악수도 오른팔로 자연스럽게 하고, 기호 5번을 찍었다고 귀여움까지 떱니다.
자, 그럼 다른 여배우들이라면 이 장면을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연기력은 이런 데서 검증이 되는 겁니다. 드라마 속에서 이설이라는 캐릭터는 환자에요. 오른팔을 움직일때마다 통증을 느끼는... 그런데 김태희는 죽먹는 장면만을 위해서 아팠습니다. 연기력 갖춘 배우들은 이렇게 안하지요. 적어도 옷을 갈아입으면서 다친 상태이기때문에 하다못해 인상이라도 썼을 거라는 거지요.
그리고 6회에서 김다복 여사와 호적정리를 하며 폭풍눈물을 쏟았다고, 명품연기라는 칭찬이 늘어진 기사제목을 잠깐 봤습니다. 기사는 제목부터 김이 새서 읽지는 않았어요. 시청자들이 느끼는 것이야 개인차가 있지만, 명품연기는 결코 아니더군요. 물론 제 개인적인 드라마 감상입니다만...

엄마 김다복 여사가 간 이후 이설은 밤내내 울면서 뜬 눈으로 지샌 것 같더군요. 이설의 방앞에서 박해영은 이설이 통곡하는 것을 미안한 마음과 애잖한 마음으로 듣고 서있었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설은 마치 대여섯살 어린아이가 우는 모습으로 그야말로 예쁘게 대성통곡 하고 있더군요. 이설의 극중 나이가 25살, 발을 뻣대며 울었으면 꼬마아이가 운다고 해도 믿을 장면이었습니다.
김태희의 우는 장면을 보며, 여전히 김태희에게 연기는 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김태희가 눈물연기를 못했다고 생각했을까요? 김태희가 우는 장면은 마치 엄마에게 좋아하는 만화영화 금지를 받아서 벌받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잉잉, 엄마, 나 만화 볼 거란 말이야. 보게 해주세요"라며, 억울해 하며 투정을 부리듯이 말이지요.
연기를 달리해서 김태희가 입을 막고 끅끅 우는 모습이나, 침대 시트를 뒤집어 쓰고 울음을 참는 듯이 울었다면 어떤 감정을 전달받았을까요? 엄마와 호적상 남남이 된다는 슬픔과 25살 나이에 맞는 여대생의 눈물연기가 되었을 겁니다. 김태희의 얼굴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오히려 이설의 감정이 더 잘 전달되었을 거예요. 이설의 감정은 김태희의 어린 애같은 울음소리와 우는 표정으로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겁니다. 김태희가 연기는 연구하고 나왔지만, 캐릭터를 제대로 만들어 가는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뜻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기력 혹평을 받았던 아이리스에서의 최승희의 캐릭터가 더 매력적이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연기는 나빴지만 캐릭터는 오히려 이설보다는 확실했다고 생각되거든요. 김태희보다는 최승희를 보여주려고 했으니까요. 마이 프린세스에서는 이설이 아닌, 나 이런 연기도 한다는 듯한 김태희만 보이고 있어서 말이지요.  
김태희가 연기변화에만 몰두하고 있으면, 상대역을 하고 있는 송승헌이라도 캐릭터를 제대로 잡아줘야 하는데, 송승헌도 송승헌 본인과 박해영, 그리고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까지 여러가지 색깔의 옷을 입고 있는 중입니다. 침대에서 김태희와 삐리리 감정이 되기 전에 대사들은 김주원 패러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더 망측스러웠던 장면은 이설의 빵점짜리 시험지를 가지고 장난을 칠 때였지요.
혀까지 메롱하며 내밀면서 깝죽이 엉덩이 춤을 추는데, 잠깐 눈을 의심하게 하더군요. 우리 아들이 초등학교때 여동생과 장난치면서 여동생을 놀릴때 그런 엉덩이 춤을 췄거든요. 서른 넘은 외교관, 게다가 이설과 시청자에게는 서서히 해영앓이를 시작하게 해야 하는 박해영 캐릭터의 환상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망가진다고 남자배우의 매력이 없어진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다만 촐싹녀같은 김태희와 모지리 푼수같은 남자주인공의 모습으로 더 크게 다가왔다는 겁니다.
멋진 남자의 모습은 수트발과 멋진 폼으로 서있거나 앉아 있는 모습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상처, 그리고 반항은 눈썹만 모은다고 나오지는 않습니다. 가슴 콩닥거리는 감정은 여자에게 얼굴만 가까이 들이민다고 생기지 않습니다. 박해영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이 먼저 시청자의 마음을 휘어잡아야, 얼굴을 들이밀면 함께 가슴이 콩닥거리고, 할아버지에게 반항해도 그 상처가 전해지는데, 전해지지 않는 이유가 뭔지 답답스럽습니다. 장영실 작가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대본이 뭔가 쓰다만 느낌이 들거든요. 연기력이 나아지고 있는 김태희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탄탄한 대본으로 캐릭터까지 매력적으로 그려준다면, 김태희에게는 이보다 좋을 수는 없었을 캐릭터인데 싶어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배우의 연기변신에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캐릭터의 매력구축은 되지 않고 있는 마이 프린세스, 김태희의 원맨쇼에 이어 송승헌까지도 깨방점 춤을 추며 나이에 맞지 않는 여동생 놀리는 오빠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본까지 더 유치해지면 그야말로 환상궁합(?)이 될 듯합니다. 작가가 여배우 무너지는 것으로 에피소드를 만들어가기 보다는, 이제는 스토리에 더 신경쓰는 궤도 수정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더불어 송승헌과 김태희는 보여주기 위한 연기가 아닌, 캐릭터 속에 자신을 던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캐릭터와 동화되는 연기를 보여야 할 때입니다. 드라마는 연기자가 아닌 캐릭터가 사랑받을때 더 가치가 빛납니다. 태희앓이 승헌앓이는 필요하지 않아요. 설이앓이, 해영앓이가 필요하지요. 그러기에는 아직 갈 길이 먼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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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225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생각하는 돼지 2011.01.23 07: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양한 댓글들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3. 뭔가 2%로 부족한 2011.01.23 09:01 address edit & del reply

    배우. 그게 하지원이랑 비교하면 극명해지는것 같아요. 솔직히 하지원은 김태희 보다는 예쁘지는 않은데 사람을 흡입할 수 있는 그런 배우로서 끼가 있는데 김태희는 그런게 없어서 아쉬워요. 뭔가 맥물연기하는듯한...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연기를 한다면 좋을텐데... 내가 넘 많은 것을 바라는 걸까요? 그래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은 보기 좋아요.

  4. 김태희하고 송승헌은 2011.01.23 09:03 address edit & del reply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걸 축복으로 생각해라... 미국, 유럽에선 얼굴만 반반하고 연기력 안되는 사람은 배우로 써주지도 않는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라.

  5. ;; 2011.01.23 09:21 address edit & del reply

    스토커처럼 지리하게도 늘어놨지만,넘 주관적이고 공감할수있는부분이 없네요.."나 김태희 싫다.내가 왜 싫어하는지 알려줄게..요장면 봐라..요기요기 이러면 연기빵점이다.내말맞지?맞다 해줘 맞다해줘" 뭐 이런뜻인가?아 이런글...비슷한 부류사람들끼리만 공유하게 해주지..눈만 언짢음

  6. ;;;;; 2011.01.23 10:17 address edit & del reply

    적어도 비평이라는 글을 쓰려면..
    이렇게 긴 글을 쓰려면 작품이나 캐릭터에 대해 좀더 애정을 갖고 들여다 보면서
    써야 하는 게 아닐까....

    솔직히... 글을 본 느낌은 '마이 프린세스'에 대한 안티 글 같군요..
    그렇게 전혀 미덕이 없는 드라마인지..

    기본적으로.. 씨크릿 가든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는 지 모르겠지만..
    배우들의 캐릭이나 글의 느낌이 전혀 다른 작품입니다.
    시크릿이 강한 대사로 약간은 심파스러울 정도로.
    강하게 상황을 끌어가는작품이라면..
    마프는 만화책같이 소소한 재미를 끌어내는 스타일의 로맨틱
    코메디 입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성격의 드라마인지는 알고 비판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물론... 신예 작가인 장작가의 어설픔은 어느부분 인정합니다..
    하지만.. 지금 그 작품에서 그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그 두 배우입니다..

    캐릭터에 대한 공감은 배우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진 않겠지만..
    그 배우들의 장단점을 보기 위한 노력 보다는..
    단점만을 부각시키기 위한 글로 보이는 군요..

    기본적으로 두 배우를 많이 싫어하시는 분 같은데..
    그냥.. 좋아하시는 싸인을 보시고..
    싸인에 대한 글을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7. 보다보다 2011.01.23 10:18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속 시원한 기사거리가 나와줘서 하는 말인데..

    연기를 공부 파듯이 하는 사람은 대한민국 영화 드라마사상 이처자가 처음일껼 ㅋㅋㅋ

    감정이입도 안되고 전달력 호소력도 없고

    인간극장에 나오는 무경험 일반인이 더 낫다

    이래 나이먹고 인생경험 없는 처자가 연기를 하니

    본인도 괴로울..까??

  8. amuse 2011.01.23 10: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마이프린세스 자체가 만화적인 그런 드라마 인데, 그러니까 꽃보다 남자나, 궁 요런 스타일의 드라마인데 님은 거기서 진지한 사극연기를 기대하고 있으니 연기가 마음에 안드시겠죠 ㅋㅋㅋ

    뭐 결국은 님의 전략적인 포스팅에 모두 말려든것 같네요 ㅋㅋㅋ
    이건 마치 베스트글이 되기 위한 아주 좋은 교과서 같은 글이었어요

  9. 근이 2011.01.23 13:10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글은 거의 빠짐없이 챙겨보는 편이라.. 평소 객관적으로 쓸려고 노력한다는거 잘 압니다.. 다만 이번글은 조금 치우침이 있지만 세세한 부분을 떠나 김태희 연기에 한계가 있다는거에는 공감합니다..
    사실 시청자가 김태희에게 가장 기대하는건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이고.. 그걸 만족시켰기에 오랫동안 정상급 스타로 자리를 지킬수 있었죠. 비쥬얼과 스타성으로 볼때 당분간 그녀는 건재하겠지만.. 과연 몇년 후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에서 삼사십대 여배우가 맡을 수 있는 역은 제한적이고 눈의 호강을 충족시켜줄 어린 배우들은 계속 나오겠죠..
    결국 연기가 뒷받침되야한다는건데..
    예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고소영과 고현정을 보면 두사람다 스타지만..고현정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지만 고소영은 어떤옷 어떤집 얼마 버는거에 집중되는 스타일리쉬한 갑부스타이미지가 강하죠. 김태희가 고소영나이가 되었을때 어떤 모습일지

  10. 거참 2011.01.23 14:34 address edit & del reply

    김태희에 대한 많은 기사들을 보아오고 많은 안좋은 글들을 참 많이도 보게 되다 어느날 동정심이 생기더라구요. 도대체 연기의 잣대를 이사람에게는 얼마만큼 우리가 기대하는것인가에서.
    지금같은 모습들로 이 연기자를 본다면 이사람 중견연기자만큼을 해도 당신들에게는 절대 그렇게 보이지 않을것이 확실하고 그렇게 연기를 했다해도 아니지 이부분은 아니야라고 분명 잣대를 대겠죠. 사람을 미워한다는게 이렇게 잔인하고 치졸한겁니다. 마음을 넓게 가지세요. 이건 비판의 눈길뿐인 글이네요

  11. nighteye 2011.01.23 14: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거나 드림하이나 너무 환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동생 이완의 말에 따르면 지금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말투나 행동이 실제와 가까운것 같습니다만 ^^; 김태희는 아직 외모빼고는 좋은점은 하나도 없다는 슬픔..

  12. .. 2011.01.23 16:45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들 보니 최소한 김태희에 대한 평가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음을 알수 있네요. 예전에 10에 9가 비판이었는데 지금은 많은 분들이 마프에서의 연기력을 괜찮다고 하시니. 어쩌나요 님이 나아졌다는 연기력에 불안해져서 이것저것 꼬집어 나열하는데 시가폐인이기도 했던 저로서는 시가는 마프보다 좀 더 필력과 연출이 돋보이고 하지원이라는 최고의 여배우가 그리고 현빈캐릭터가 아주 인상적인 물론 이부분도 김은숙작가의 필력이 그리고 연출이 한몫하지만? 이거 좋았으니 이 마프란 로코는 비교하면서 싫어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니 어쩌나요. 나는 욕도 많이 먹는 드림하이 마프 현재 다보고 있는 사람이에요. 시가는 어제 스폐셜 보면서 아쉬움으로 작별을 고했고 이젠 다른 드라마 보면서 다시 내 재미를 찾아야죠. 드라마에서 재미가 느껴진다면 하나 하나 꼬집어 트집안잡게 되던데 .. 그냥 내키는 드라마보면서 착하게 살아보세요.

  13. 풀하나 2011.01.23 21: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보면서 뭐가 문제일까 생각했는데...이 글을 읽고나니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네요.

  14. 유리사막 2011.01.23 23: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마이 프린세스'를 보다보면 그 드라마 속에는 김태희가 연기하고 있는 '이설'이 있을 뿐이지, '이설'이 된 김태희는 없더군요.
    그래도 전작들에 비하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서 비판 보다는 토닥거려주고 싶어요.

    언젠가는 캐릭터 그 자체가 된 김태희를 볼 수 있길 바래봅니다.

  15. 유머조아 2011.01.24 14: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멋진 평이어요. 공감합니다.

  16. 이런이런 2011.01.24 23:56 address edit & del reply

    제목과 글의 내용이 어울리지 않는 거 글쓴 본인도 잘 알고 계시죠? 김태희를 까는 글에 드라마의 문제점을 주로 읊었다면, 제목을 작가나 권피디 이름으로해서 까야 하는 게 옳은 겁니다. 즉, 님은 지금 오로지 관심받기 위해 이글을 쓴 것에 지나지 않으며 게다가 그걸 위해서 배우 이름을 이용했다는 것은 글의 퀄리티 자체를 대단히 떨어뜨려 신뢰가 가지 않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김태희에게 얼마만큼의 연기력을 원하는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포스트 고현정을 언급하셨나요? 님 생각엔 고현정이 연기력이 우수한 배우로 보시나 보군요. 저는 아닌데. 물론 괜찮게 연기하지만, 고현정은 연기력 보다 희소성으로 어필하는 배우입니다. 그녀를 둘러싼 외적 맥락에 더 강점이 있는 배우가 고현정이란 말씀.

    김태희와 비교할 배우가 없다고 하셨습니까? 왜 없습니까? 같은 로코물 캐릭터를 한 여배우들과 비교하면 답이 나오는데. 왜 없습니까? 맨날 주구장창 CF로만 연명하는 이미지 배우들과 비교하면 답이 나오는데.
    어제 보다 오늘이 더 나아졌고, 오늘보다 내일이 훨씬 나아질 것 같고, 그런 노력을 많이 하는 배우라면, 한참 멀었다고 비하할 게 아니라, 칭찬해 주는 게 도리에 맞는 겁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비하를 하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군요.

    • 2011.01.25 22:07 address edit & del

      하긴 몇년째 cf만 간간히 찍고 국내활동도 안하고 3류 영화같은거나 출연하는 여배우들도 있네요. 그건 어떻게보면 겁쟁이 같은 짓이죠. 소속사빨로 뻥적인 기사만 드립하면서 연명해가는 겁쟁이들.. 연기못한다는 이미지 고정될까봐 슬슬 피해가며 연명해가는 배우들은 절대 겁쟁이들.남자배우들 등에 업고 주연 옆자리에 있었다고 연기자로 히트친건 아니죠. 차라리 못한다 스스로인정하면서 욕먹다 마프처럼 연기발전이 이루어지는 김태희같은 애가 더 낫기도하다.

  17. 종이배 2011.01.28 01:11 address edit & del reply

    평범한 대학생이 공주가 되어 가는 과정이 줄거리인거 같은데~ 공주라는 이미지에 김태희만큼 어울리는 사람이 있나요? 드라마보는 내내 김태희가 이설로 나오니까, 황실을 재건하기위해 벌어지는 모든 상황들이 이해가 되던데~ 비현실적인 드라마 내용이지만 이설이라는 인물을 김태희라는 배우가 하기에 그나마 납득이 가구먼~ 송승헌이도 재벌 3세이면서 외교관이라는 이미지에 잘 맞게 잘 하더구만~ 이설과 러브라인이 형성되면서 인간적인면이 나오면 덜 부자연스럽게 보일것 같던데, 결론은 지금 극 내용자체의 흐름상 두 배우의 설정이 그렇다고 느껴졌다는 얘기죠~
    시크릿가든 드라마 얘기를 많이들 하시던데~ 난 주원이 라임에게 목메는 상황이 이해가 안가서 당췌 드라마에 몰입이 안되더만, 극의 여배우 외모가 별로 매력있게 느껴지지 않아서,

    • 종이배 2011.01.28 01:24 address edit & del

      이병헌씨가 주연이었던 영화 달콤한~ 영화에서 그 당시 신민아라는 배우의 매력을 몰랐던 때라 당췌 그 여자때문에 겪는 남자 주인공의 고초가 납득이 안가서 너무 좋은 영화였는데 여배우때문에 망친 영화 1위로 꼽고 있었던 때가 있었죠~그 만큼 여배우의 외모는 중요하죠~ 모든 억지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죠~ 지금 마프가 그런거 같아요~ 비현실적인 내용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김태희라는 배우가 이설을 연기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심혜진씨가 전에 다시태어난다면 어떤 외모로 태어나고 싶냐는 질문이었던것 같은데~ 대답이 김태희였어요~예쁘다고 못 느끼던때라 그 대답이 참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마프보면서 심혜진씨의 대답이 같은 배우로서 너무나 잘 알기에 가능한 대답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그 대답에 공감합니다.
      개인의 취향이니 김태희를 깐다고 왈가왈부하려는건 아니고 마프를 잘 보고 있고 김태희라는 배우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사람도 있다는걸 보여줄려고 이밤에 잠 안 자고 글 쓰고 있네요~ 안구정화 커플 홧팅~

  18. 흐음.. 2011.01.28 03:37 address edit & del reply

    글쓴이의 의견에도 공감이 되고 댓글 다신 분들 중에서 김태희에 대해서 호의적인 분들의 댓글도 공감이 되네요. (저는 싸인 안 보고 마프만 보고 있기 때문에 싸인과 비교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고 그냥 마프만 보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글쓰신 분 말대로 이설이 보이지 않고 김태희가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김태희의 연기력의 문제만은 아닌 듯 합니다. 이상하게도 이번 작품은 저도 '김태희'(이설이 아닌)를 보는 재미에 보거든요. 캐스팅할 때 공주 역할에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은 들긴 하면서도 자꾸 김태희라는 연기자를 의식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아, 이설이 아닌 김태희를 다른 사람들도 의식하면서 보기 때문에 캐릭터에 몰입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이해가 잘 안 되면서도 뭔가 연결이 잘 안 되며 가끔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대본 때문에도, 줄거리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그냥 에피소드나 장면 중심으로 보게 되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설이란 캐릭터에 몰입하지 못하고 망가져도 예쁜 김태희를 보는 데에 촛점을 맞추게 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엉성한 대본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 전개가 느슨한 것도 문제이지만, 주요 4명 중 이설 빼놓고는 다른 캐릭터의 특징이나 성격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캐릭터가 잡히려면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이 어떤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지가 유추 가능해야 하는데 지금 대본으로는 도대체 등장인물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나 생각의 일관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3명의 배우들이 나름 열심히 연기해도 빛이 나지 않고, 거의 김태희 원톱으로 극을 이끌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다른 캐릭터들도 받춰 줘야 하는데 대본이 받쳐주지 않으니 캐릭터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김태희 연기는 경력에 비해서는 연기가 부족한 것은 맞지만, 이번 연기에서는 예쁜 장면들이 몇몇 개 나왔었습니다. 연기 발전이 더디다는 생각은 들지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니까 조금 예쁘게 봐 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전부터 김태희가 너무 무겁거나 어려운 캐릭터만 연기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저런 가벼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전 오히려 나아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연기가 느리게 발전한다면 엄마 역할 위주로 들어올 나이가 되었을 때 과연 그 나이에 맞는 역할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지, 그리고 설사 그 기회가 온다고 해도 그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19. 흐음.. 2011.01.28 03:37 address edit & del reply

    글쓴이의 의견에도 공감이 되고 댓글 다신 분들 중에서 김태희에 대해서 호의적인 분들의 댓글도 공감이 되네요. (저는 싸인 안 보고 마프만 보고 있기 때문에 싸인과 비교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고 그냥 마프만 보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글쓰신 분 말대로 이설이 보이지 않고 김태희가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김태희의 연기력의 문제만은 아닌 듯 합니다. 이상하게도 이번 작품은 저도 '김태희'(이설이 아닌)를 보는 재미에 보거든요. 캐스팅할 때 공주 역할에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은 들긴 하면서도 자꾸 김태희라는 연기자를 의식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아, 이설이 아닌 김태희를 다른 사람들도 의식하면서 보기 때문에 캐릭터에 몰입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이해가 잘 안 되면서도 뭔가 연결이 잘 안 되며 가끔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대본 때문에도, 줄거리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그냥 에피소드나 장면 중심으로 보게 되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설이란 캐릭터에 몰입하지 못하고 망가져도 예쁜 김태희를 보는 데에 촛점을 맞추게 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엉성한 대본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 전개가 느슨한 것도 문제이지만, 주요 4명 중 이설 빼놓고는 다른 캐릭터의 특징이나 성격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캐릭터가 잡히려면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이 어떤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지가 유추 가능해야 하는데 지금 대본으로는 도대체 등장인물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나 생각의 일관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3명의 배우들이 나름 열심히 연기해도 빛이 나지 않고, 거의 김태희 원톱으로 극을 이끌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다른 캐릭터들도 받춰 줘야 하는데 대본이 받쳐주지 않으니 캐릭터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김태희 연기는 경력에 비해서는 연기가 부족한 것은 맞지만, 이번 연기에서는 예쁜 장면들이 몇몇 개 나왔었습니다. 연기 발전이 더디다는 생각은 들지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니까 조금 예쁘게 봐 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전부터 김태희가 너무 무겁거나 어려운 캐릭터만 연기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저런 가벼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전 오히려 나아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연기가 느리게 발전한다면 엄마 역할 위주로 들어올 나이가 되었을 때 과연 그 나이에 맞는 역할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지, 그리고 설사 그 기회가 온다고 해도 그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20. 공감 2011.01.28 13:49 address edit & del reply

    이 글이 김태희 까는 글은 맞지만 글쓴이 님이 김태희 안티라는 것은 이해하기 여렵네요. 저도 김태희 정말 좋아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고, 똑똑하고 연기 연습도 정말 열심히 한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저의 워너비이지요. 그렇지만 김태희 연기력이 부족한건 백번 맞는 말입니다. 글쓴이님 글이 어디하나 억지라고 생각하진 않고 그냥 자기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아무튼 맞는 말씀이네요.

  21. 쥐나라1당31 2011.02.10 16:36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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