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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김태희의 모습을 보면 사랑스러운데 달달함은 없는, 귀엽기는 한데 두근거림은 없는, 그래서 그녀의 변신이 반가우면서도 2%충족되지 않는 아쉬움이 채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태희 이번에는 눈 찢었다
출국정지를 당한 이설은 박동재 회장이 손을 쓴 것을 알게 되고, 할아버지에게 눈 짝 찢고 대들어서 열받아서 그런 것 아니냐며, 박해영 앞에서 눈을 찢는데 그 귀여운 모습을 보고도 동요하지 않는 박해영을 보면 신기해요. 전재산을 황실재건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폭탄선언에 열받은 해영은 이설이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 상황이지요. 그럼에도 이번회 박해영이 슬슬 이설에게 감정이 싹트는 듯한 장면 한가지는 나왔지요. 사랑에 발동이 걸리면, 제정신이 아닐 정도로 빠져들겠지만, 아직은 어리고 무드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이설에게서 여자의 매력을 발견하기는 무리지요.
아버지 부분을 제외하고는 짝사랑도 코믹만화처럼 장난스럽게, 공주라는 신분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없는 이설입니다. 이런 부분은 작가가 조금더 감정코드를 진하게 넣어서 써주고 연출도 조금 진지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코믹 김태희와 함께 정극 김태희의 성장도 함께 보고 싶은 시청자의 욕심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예쁜 배우라서 그런지 제가 너무 바라는 게 많죠?ㅎ
해영이 집안의 반대가 심해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해명에 해영을 알아본 목사님이, 집안을 뛰어넘는 두 사람의 사랑의 도피행각을 주님의 이름으로 "쉿"이랍니다. 설이 못지 않은 엉뚱스런 엄마 임예진, 대한그룹의 손자가 사윗감이라는 사실에 입이 귀에 걸렸지요. 어여빨리 이집트로 도망가라고 바리바리 밑반찬까지 장만하는 여전히 낭랑 18세 청춘의 나이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그려.ㅎㅎ 임예진의 감칠맛나는 코믹연기도 재미있지만, 수세미같은 헤어스타일과 무표정 속에 한방씩 터뜨리는 개그감이 이설 못지 않습니다. 친엄마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닮아서 말이지요.
해영은 이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이설이 공주자리에 앉는 것을 막으려고 하지요. 젊으나 늙으나 돈은 좋은가 봐요. 하기야 대한그룹의 돈은 돈이라고 볼 수가 없지요. 그야말로 '금권'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이기에 포기할 수 없는 재산입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애가 공주되는 것을 막겠다며 눈을 부라리는 해영에게 박동재 회장이 의미심장한 말을 했지요. "지애비랑 똑같은 소리를 하고 있구나".
박동재의 말에 해영의 감춰진 슬픔을 토해내지요. "아버지도 이 일을 당했다는 건가요? 황실재건, 그딴 것 때문에 아버지를 내친 거예요". 아버지없이 자란 박해영의 아픔입니다. 할아버지와의 의견충돌로 외국으로 추방시키고, 부자간의 연을 끊고 살게한 할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쏟아내는 박해영입니다. 자새한 사연은 드라마가 진행되어야 알겠지만, 아버지라는 존재는 이설과 해영에게 공통점을 발견하게 하더군요. 그리움과 기다림입니다.
돌아오겠다는 아버지의 약속을 지금까지 믿고 있었던 이설, 그녀는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죠.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언니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팍팍한 생활을 참을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해영도 마찬가지에요. 해영의 어머니에 대한 사연은 나오지 않았지만, 해영이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이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군데군데 보이더군요. 성장기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누구보다 외롭게 자랐던 해영이었을 테니까요. 사업에 바쁜 할아버지는 경호원으로 자신을 보호해 주었지만, 아버지는 두팔로 보호해 주었을 거라는 그리움이, 박해영에게 아버지라는 존재의 의미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언론에 이설의 정체와 아버지에 대한 허위사실을 흘린 인물이 오윤주(박예진)와 소의원으로 추측되는데. 여튼 몰려든 취재진때문에 학교가 난리가 나버렸지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바람에 공주의 존재는 이제 온국민이 알게 된 사실이 돼버렸습니다. 취재진을 피해 다급하게 뛰며 비명만, 깍깍 질러대는 설이때문에 눈썹이 휘날리도록 학교로 달려간 해영, 자신도 알지 못하는 감정을 드러내고 말았지요.
"걱정했잖아! 비명은 왜 질러, 전화도 뚝 끊어버리고 그러니 걱정이 안돼!!!" 버럭대는 해영을 바라보는 이설도 순간, 댄디하지 않은 터프한 매력을 느꼈나 보더라고요. 남정우(류수영)가 자기를 댄디남이지만 터프한 매력이 있다며, 자뻑드립을 쳤지만, 진짜 터프매력은 해영에게서 느끼고 있는 듯한 이설이었다지요.ㅎ
전재산을 환원하고 빈털털이가 되면 너랑 결혼 안한다는 말에 황실재건 반대에 두팔 걷고 나설 듯해 보이는 오윤주와 소의원이 못된 일을 꾸미리라 생각은 했는데, 더러운 언론플레이를 시작하더군요. 소의원 짓같아 보이는데, 황세손 이한이 방탕한 과거생활을 했다며, 절도, 사기범죄에 연루되었다는 악성루머를 언론에 제보하고 방송에 내보내지요.
아버지를 모욕한 것이 황실재건을 반대하는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졌다고 생각한 이설, 드디어 공주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공주라는 자리, 그딴 것은 관심없는 이설입니다. 아버지의 오명만을 벗겨야 겠다는 이설입니다. 손발이 꽁꽁 어는 추운 겨울, 어린 이설을 업고 바닷가에서 밤을 지새웠던 아버지, 아버지의 등은 항상 따뜻했습니다. 공사판에서도 어린 이설에게 힘든 기색을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아버지의 가슴은 넓었습니다. 가물가물한 기억이지만 아버지의 눈은 어질고 자상했습니다. 공주를 막기 위해 아버지가 욕먹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이설입니다. 공주가 되어서 꼭 사과하게 만들겠다고 결심하는 이설입니다. 아버지는 자신을 버린 게 아니라, 돌아올 수 없었다는 것을 안 이설입니다.
연기력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듯 죽을 힘을 다하는 김태희의 변신은 놀랍고 환영할 만한 모습이에요. 그런데 힘이 과하다 보니 오버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역효과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김태희의 모노드라마, 원맨쇼를 보는 느낌이 너무 심해서 말이지요. 이런 현상은 전체적인 드라마의 흐름상 좋은 면은 아니지요. 주조연이 함께 스토리를 만들어 가야 하는데, 김태희에게 초점이 맞춰져있다 보니, 스토리보다는 김태희의 예쁜 얼굴에 빠져 버리는 부작용도 있네요. 여자가 봐도 정말 예쁜 배우에요. 더욱 예쁜 것은 드라마에서 "내가 이렇게 가려도 이쁜게 다 보이나?"라고 솔직하게 말해버릴 정도로 대사에서도 인정을 한다는 겁니다.
김태희에게서 이설이라는 캐릭터의 향기가 부족한 이유 중 하나는 호흡이 빠르다는 것을 지적해주고 싶습니다. 김태희의 대사에는 진지함이 부족하지요. 천방지축 이설이라는 캐릭터때문이기도 하지만, 상대의 대사에 한호흡을 늦게 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대화를 하는 느낌보다는, 대사하기에 바쁜 느낌이 강해서 상대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장면들이 많거든요.
김태희는 이번 작품에서 자기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열심히 하고 나왔습니다. 세세한 손동작이나 표정까지도 하나하나 연구했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좋은 발전이에요. 그럼에도 대사를 달달 외우고, 자신의 연기를 연습했다는 티가 나버립니다. 그 이유는 상대의 대사나 감정선은 신경을 쓰지 못하고 의욕이 넘치다 보니, 김태희의 원맨쇼가 되는 장면들이 많은 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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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이. 2011.01.14 10:40
저역시.. 드라마를 보면서 김태희에게만 집중하게되네요.. 송승헌이 잘 안보일정도로..
작정하고 열심히 하는 김태희.. 전작에서도 그렇지만 참 열심히 하지만.. 감흥은 안느껴지던 배우였어요.. 이번 작품은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이기에 김태희의 장점이 두드러지고 사랑스럽게 보이네요.. 물론 보고나면.. 김태희의 모습만 둥둥 뜨지만....
연기할때 호흡도 중요한데.,. 혼자 다다다다 하는 느낌은 있어요. 그래서 따로 노는듯한.
하지만 드라마 자체가 김태희를 위한 드라마다 보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다른 장르의 드라마에서는 또다시 지적되었던 문제들이 되풀이될 가능성은 크겠죠 -
조선의국모 2011.01.14 15:29
ㅎㅎ,재미있을것 같네요~
비디오로 나오면 보고 싶은데요~
우선은 요기서~맛보기~ㅎㅎ
김태희는 망가져도 이쁘네요~ㅋ~좋은시간 되어서 갑니다.^^* -
un po 2011.01.15 00:14
우와... 님의글내용이 어쩜 제가 느꼈던것과 같은지요...^^
1,2회는 나름 괜챦게 아니 재미있게 봤어요.근데 3회부터 역시나하더니 어제 4회는 정말 별 느낌없이 대충 보게됬어요.. 왜그럴까요....???
답은 바로 님께서 올리신 내용이 맞는것같군요.
전 원래부터 김태희씨 팬도 아니고 그저 얼굴 예쁘장한 cf스타라고만 머리속에 팍 박혀서 드라마를 아무리 긍정적으로 보려해도 좀 어렵더라구요.(그렇다고 무조건 부정적은 아니구요)
1회부터 느낀것은 이번엔 김태희의 단점을 많이 덮어줄만한 캐릭이란것이었구요 그래서 김태희의 완전 팬들(특히나 남자들)에 의해서라도 시청률은 잘 나올거라 생각했구요 따라서 김태희란 이름만으로도 인터넷상의 구석구석을 장식할거란것등등..입니다.
그저 열심히 혼자(상대배우가 있다는것조차 모르는것같은) 애쓰는것같은 느낌이 자꾸만 들어서 특히나 그 시간차나 호흡을 염두해두지못하는 대사치기때문에 재미를 느끼다가도 보는 제가 급해지니까요...^^
망가지는 모습이 곧 연기를 잘 한다는 뜻은 결코 아닌데 이젠 그렇게 해석되는게 정답으로 나온듯합니다. 정말 연기를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려면 안과밖의 감정표현과 눈으로 말하고 전달하는 연기까지도 보여져야겠지요..
아 근데 이번작품이 김태희씨의 원톱주연드라마인가요??? 그렇담 송승헌은 도우미???
음.... 송승헌씨가 묻혀버리는것은 싫은데...ㅎㅎ
연기연습을 정말 혼자 공부하듯 한것처럼 느껴지는게 안타깝구요... 그렇게 애쓰는데 잘 와닿지않는것도 안타깝네요...ㅎㅎ
'멍설'이란 지적에 절대 공감이네요~
잘 읽고갑니다.
누가? 왜?라는 물음표를 던지고 시작한 드라마 싸인, 시청자도 수사관의 일부가 되어 사건을 추리해보고, 의심에 동참하고, 풀어가는 과정은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2011년을 여는 드라마로 최고의 화제작이 될 듯한 예감이 드는 싸인은 우선 연기내공이라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카리스마와 중후함으로 작품마다 무게감을 더해주는 전광렬,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주는 중견연기자 송재호를 비롯해서 김아중, 엄지원, 장현성, 최이한 등이 국립과학수사원(NFS)을 중심으로 법의학자, 검사, 형사등의 역할로 얼굴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리스마와 진정성의 대결, 총성없는 전쟁의 시작
그리고 화면은 62시간전으로 거슬러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로 옮겨갑니다. 인기그룹 보이스의 공연장, 한 무대가 끝나고, 다음무대가 되기 전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보이스의 다음무대에 리드보컬 서윤형이 올라오지 않은 사고가 일어나지요. 서윤형이 분장실에서 숨진채 발견되고, 국과수 법의관 윤지훈이 사체검시를 맡게 됩니다. 서윤형의 의문사는 많은 분들이 느끼셨겠지만, 듀스의 故 김성재의 의문사가 오버랩되더군요.
은폐하려는 자와 진실을 알고자 하는 자의 싸움, 은폐하려는 자의 편에 전광렬과 엄지원이 손을 잡았고, 진실을 밝히려는 자는 법의관 윤지훈으로, 구도적으로는 권력과 진실이라는 싸움으로 대결구도를 짰습니다. 여기에 얼결에 윤지훈의 어시스트로 들어가면서 고다경(김아중)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지요.
부검할 수 있는 시간은 마스터 키가 이명한의 손에 들어가기 전, 그 짧은 시간에 윤지훈과 고다경은 죽은자가 몸에 남긴 말을 찾아야 합니다. 왜 죽었는지, 그리고 그 억울한 죽음의 진실까지 말이지요. 사체는 말이 없었고 좌절감에 빠지는 순간, 윤지훈이 빠르게 목을 절개하지요. 그리고 핀셋으로 죽은 자가 남긴 말을 찾아 마스터키로 부검실에 들어온 이명한의 눈 앞에 보여줍니다. "이 사건의 부검은 끝났습니다. 사망의 종류는 명백한 타살입니다".
카리스마보다 무서운 힘을 가진 연기자 박신양
첫회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캐릭터는 법의관 윤지훈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 박신양이었습니다. 박신양과 대척점을 이룰 이명한 교수 역의 전광렬이 내뿜는 카리스마는 가히 압도적이었습니다. 김아중의 연기는 첫음 몇분은 긴장이 된 듯 오버스럽기도 했지만, 캐릭터가 빠르게 안정되어 그녀의 천방지축 동네 쌈닭같은 캐릭터를 각인시키더군요. 엄지원은 솔직히 드라마 내내 긴장된 듯 힘이 느껴지고, 자연스럽지 못해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특히 검사로 사건 현장에 나타났을 때, 롱 가죽코트를 입고 컬라깃을 세운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표현하고자 했던 것 같은데, 검사라는 직업보다는 패션에 신경쓴 듯 우스꽝스럽기도 했습니다;;. 대사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불안한 점도 몇군데 보이기도 했고요.
박신양이 강심장에 나와서 작품을 위해서 실제로 100구의 사체부검을 참관하고는 밥도 먹지 못하고, 잠도 이룰 수 없었다는 고백을 했었는데, 그 이유가 "연기자의 양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공감하지 않고는 표현할 수 없기에, 소품이 아닌 직접경험을 해야 했다고 말이지요. 박신양에게서 보여지는 힘은 연기자의 프로정신이었습니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같은 마인드로 연기하는 배우가 김명민일 겁니다. 루게릭 환자역할을 위해 생명에 위험이 있을 정도로 과도한 다이어트를 해서 팬들을 걱정시키기도 했었지요.
드라마를 보다보면 좋은 작품이 연기자를 발전시키는 경우도 있고, 좋은 연기자가 작품을 완성해 가는 경우도 있는데, 박신양은 후자인 것 같습니다. 박신양의 연기에는 전류가 흐릅니다. 감전된 듯 찌릿찌릿한 그것, 저는 그 정체를 진정성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박신양의 연기력이 가지는 힘, 사람을 움직이는 힘, 카리스마보다 더 무서운 힘이지요.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었을 때에야 가능한 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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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시장을 찾아가 시장분들과 담소도 나누고, 부산의 먹거리를 소개한 이승기, 대구의 100년 역사 현장을 사진을 찍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리는 강호동, 단지 사진을 찍기 위한 미션이 아니라 대구와 부산을 알리기에 더 주력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광주를 찾아간 이수근은 바람의 아들 이종범 선수를 섭외하고, 광주의 별미 육전을 소개해주기도 했지요. 인천 차이나 타운으로 간 은지원은 차이나타운 거리의 풍물들을 소개하면서 사천짜장면에 대한 소개도 곁들였습니다. 속속들이 다 소개해주면서 광역시를 돌아볼 수 없었지만, 그곳을 대표하는 명소 한 군데를 찾아 근접촬영을 하는 듯한 소개를 해주었지요.
KTX를 타고 울산과 부산으로 향하던 이승기와 김종민, 이승기가 관광안내 책자를 보며, 그것도 자신이 가고 있는 부산도 아닌 이수근이 간 무등산에 대한 곳까지 읽어가며, 주상절리가 무등산에도 있다고 소개를 해주며, 김종민에게 갈 곳을 묻자 김태희의 모교라는 대답을 하더군요. 오죽 개념없는 대답이었으면 이승기도 피식 웃어버렸을까 싶었어요. 시청자들도 원하지 않겠느냐는 반문에는 더 어이가 없더군요. 1박2일 시청자들이 왜 김태희 모교에 관심을 가질 거라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헉.. 뜨악... 설마... 그리고 제 속에서 이어지는 소리는 단 하나였습니다. 도대체 김종민은 1박2일을 왜 찍고 있을까? 출석도장 꼬박꼬박 찍으면서 통장에 들어가는 출연료때문일까? 아니면 나영석 피디의 지독한 종민사랑에 대해 어쩔 수 없이 나오고 있는걸까? 김태희의 모교가 그토록 궁금했고, 김태희가 거닐었을 발자취를 느껴보고 싶었으면, 그냥 개인여행경비를 지출해서 혼자가지 도대체 방송을 뭘로 보고 이런 식으로 할 수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김태희가 혹이라도 방송을 보면 좋아했을까요? 물론 울산여고 설립된지도 오래되었고, 유서깊은 학교라는 것은 알겠지만, 울산시민들이 자랑하고 싶어하는 명소인지는 모르겠네요. 강호동은 양준혁 선수를 섭외하고, 이수근은 이종범 선수를 섭외하면서 명사특집을 자연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김종민은 쓸데없이 개인팬심을 이용해 김태희도, 울산시민도 허탈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울산 명소를 찾으라고 했는데 김태희 모교라뇨? 이번 방송을 보며 김태희도 기분이 별로였을 것 같고, 그보다는 110만명의 울산시민이 느꼈을 허탈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강호동이 팬사인회 하느냐고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는데, 얼마나 속이 답답했는지 울기 일보직전이더구만요. 김종민이 좋아하는 김태희의 모교를 팬심으로 찾아가는 여행을, 왜 1박2일 제작진이 경비까지 지출해 줘야 했는지, 강건너 불구경해 버린 제작진 역시도 함께 욕먹어야 할 방송이었습니다.
김종민에게 주어진 미션은 울산 간절곶에 있는 가장 큰 우체통을 찾아서 멤버 한명에게 소망엽서를 보내는 것이었지요. 김종민은 은지원에게 엽서를 보내면서 소망이라면서, 올해 안에 2세 소식을 듣는 것이라고 적었는데요, 은지원의 2세나 가족계획은 두 분이서 알아서 하게 하고, 본인에 대한 소망부터 적지 그랬나 싶더군요.
지리산 둘레길 김종민 다큐편에 이어 김종민이 좋아하는 스타의 모교 찾기 탐방 울산편, 정말 대단한 역작이었습니다. 부디 그 필름은 김종민 개인이 소장하기를 바랍니다. 누가 보면 울산=김태희 모교지인 줄 알겠어요. 제 머리 속에 있던 울산자동차공장, 조선소, 대왕암, 간절곶 등 떠오르던 이미지가 한 순간에 김태희 모교도시로 자리잡을 것 같아 심히 유감스럽군요. 물론 김태희와 울산여고에 대한 악감정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김종민의 1박2일 방송취지를 무시한 무개념 방송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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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의 뻘짓 감상하기로 즐겨요..그냥.. 2010.12.07 12:15
김종민 절대 짜를수는 없다고 하고...욕심도 많아서..
그만두지도 않으니..
이제는 1박2일 볼때마다....오늘은 저 꼴통이 무슨 사고를 쳐서 욕을 먹을까?
까이는 포인트를 미리 예측하는 재미???
시청자도 한 1년 참으니...이제는.....즐기기로.....
어제 방송이 완전한 꼴통종민 터닝포인트에요..왜 김종민은 안되는가.....ㅎㅎㅎㅎ
어제 다 보여줬쟎아요....
멤버들도 말한마디 없이 꼬박꼬박 나온다고 대놓고 까는대 시청자들이 까면 안티인가요?
웃기고 있어.....
김종민 빠들도 참..불쌍한게......편들어 줄래도..들어줄 껀더기가 없엉...ㅋㅋㅋㅋㅋ-
** 2010.12.10 03:55
다른건 다 그만두고,,제발 4멤버 돌아가면서 욕만 안했으면 싶다,,종민이팬들은 종민이 응원글보다..4멤버 욕하기,,1박팬들 모두 악플러라면서 욕하기,,,1박보지마라,,종민이 부진은 1박팬들때문이다,,,그리고 늘 올림픽나가는 종민인가 맨날 그놈의 파이팅은...
종민이 응원하는 논리적인 글 거의 없어,,,
맨날 멤버들탓,,1박팬들 탓,,
어쩜 논리적인 개념글 쓰는 팬한명이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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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2010.12.07 17:32
김종민씨가 주변에서 욕하는 것도 전혀 모르고 방송 대충하고 날로 출연료 먹는걸까요 과연?
김종민도 주변에서 자기 욕 많이 하는거 충분히 알겁니다.
지금 김종민이 방송을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도 열심히 해야 된다는거 잘 알고있을겁니다.
단지 병역으로 방송 공백이 크다보니 옛날에 밀던 바보이미지를 다시 되살리는것은 식상하고 어렵고 그렇다고 다른 캐릭터를 만들자니 힘든거겠죠.
원래 방송 적응하는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이수근도 그랬구요.
사람에 따라 적응력이 다르니까 이수근이 빨리 적응했다고 김종민도 빨리 적응하란법은 없습니다. 언젠가는 충분히 자기 매력을 잘 발산할 날이 오리라고 생각됩니다.
주변에서 욕하고 미워해도 하차하고 포기해버리지 않고 꿋꿋하게 방송에 임하는 모습이 더 칭찬할만한 모습인것같습니다.
사실 자기도 방송출연하는게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자기도 잘 웃기고 말도 많이 하고 존재감있게 하고 싶은데 현실은 그게 아니니까 괴리감이 얼마나 들겠습니까.
물론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김종민씨를 물어뜯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사회는 그럴 수 밖에 없는 공간이거든요.
김종민씨가 이렇게 사람들에게 꾸중을 듣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주변에서 아무런 터치도 없다면 정말로 김종민씨가 안일한 마음을 갖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김종민도 사람이고 네티즌이 이렇게 대놓고 욕을 안하더라도 스스로 욕을 먹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겠죠.
이번 방송의 경우도 김종민이 아무 생각없이 했다기보단 자기도 나름대로 방송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김종민은 시청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것일 뿐이죠.
이번 일을 통해서, 앞으로의 경험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진정한 자기 모습을 찾는 김종민씨가 되길 바랍니다. -
남볼 2010.12.0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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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들립니다
요즘 하도 김종민 때문에 시끄러운것같아 몇마디합니다.
무도팬이지만 1박2일도 가끔 다운받아볼만큼 애정이가는 프로입니다.
근데 요즘 김종민의행적이 1박팬들의 눈에 많이 거슬리는가봅니다.
제생각은 조금다른것이 어차피 나피디도 김종민을 내칠일도없고
김종민 스스로가 나갈일없다는것 다알지않습니까?.. 그러니 그만 1박팬들도
지금의김종민을 받아주셨음하네요 , 나가라마라 논란일게하는것이 오히려 김종민을 주눅들게
할수있을꺼라봅니다.
무도도 첨에 형도니 존재감없다고 말이많았지만 무존재캐릭터로 점차 자리잡다가 요즘은 미친존재감이죠 ㅋㅋㅋ 길도 첨에 욕엄청먹다가 요즘엔 무리수길로 캐릭터를 잡았죠 .
이처럼, 좀 시청자들이 열린마음으로 봐줄필요가있다생각되네요
그리고 김종민씨가 좀 멤버들과 어울렸음합니다 . 그리고 지금같은 순간엔
멤버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나피디가 좀 야속한게 이럴수록 개개인따로 찍는걸하지말아야하는거아닌가요, 각각 따로떨어져다니면 당연 못하는사람은 더못하게 보이는게 당연한건데...
김종민에게 너무 과한 압력이 주어진듯합니다.
솔직히 여기서 김종민이 스스로 그만둔다고해도 모양새가 좋진않찮아요. -
muui 2010.12.08 01:41 신고
KBS도 참 안타깝죠..
넬라판타지로 급부상한 남자의자격으로 1박2일을 대체할 플래그쉽 주말예능으로 계획하고있는데 김성민 마약사건때문에 밸런스자체가 깨져서 재기불가능한 상태까지 가버렸고
1박2일은 이제 이승기군대부터 김종민 하차설,은지원에 대한 노이즈등 과거 대한민국 시청률1위
주말예능 타이틀이 부끄러울 정도의 퀄리티를 요즘 보여주고있어서 안쓰럽더군요..
SBS에선 영웅호걸이니 런닝맨이니 급부상중이고 MBC는 플래그쉽 무한도전을 중심으로 뜨형,오즐등 예능 삼국지를 벌이고있는 마당에 1박2일에선 고작 한다는게 매주 지들끼리 비싼옷입고
몇백만원받아가면서 먹을거 다먹고 각본에 따라서 지고 이기고..
김C처럼 분위기를 다운시킬 멤버가 없다보니 프로그래의 분위기가 무한히 UP되서 멈출줄모르네요...
출연자들만 기분좋게 붕~떠있고 들떠있는데 실상 시청자들은 재미없지요..
연출진은 시청자를 호구로 아는지 박수소리,호흥소리같은 이펙트만 잔뜩 집어넣어서 어르신들
낄낄거리고 채널고정하게 만들고 예전처럼 퍼즐조각 맞추듯 만들어가는 이야기따윈 없다보니
그냥 부~~웅 뜬 분위기만 이어가고 재미도없고 억지감동에 이젠 짜증까지 나더군요..
방송PD되고파서 공부하는 애들만 불쌍하죠..ㅉㅉ -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야 2010.12.08 18:14
이젠 김종민 대신 제작진을 까라고 하네..
무개념 김종민도 팬이 있는지 모르지만 다른멤버와 제작진 까봐라..
지무덤 지들이 파는것만 알아야 할듯..빈대도 낯짝이 있것만..
그렇게 감싸주는 제작진과 멤버들한테 고마움도 모르는 수치스러운것~!!!!1년이다..1년.....
그동안 종민이 감싸느라 욕먹어서 나피디 수명 한 10년 연장되었을듯..
솔까..요새 나피디 폭상 늙어서 종민이처럼 팔자주름 생기는중..ㅠ ㅜ
김종민 어록 변천사...(기사들 찾아들 봐..다 종미이가 한말이더라..)
*강호동이 안받아줘서 서운하다.
*나는 예능을 적응못하는게 아니라 관망중이다..
*지리산에가서는 1박멤버로 안받아줄꺼 같아서였다면서..본인이 다가서지 못했다고 했음(그래서 못했대)---왜이래?예능 경력10년넘은 사람이 아마츄어 같이...인간극장찍고..
*열씸히 한다며 눈물드립 치던 지리산 다음편에는 평상취침인데..실내에서 자다가 딱 스샷걸렸음..
너무 열씸히 안에서 주무시느라..
바로 아침미션을 무시하고 화장실가셨음...
띨띨하게 걸리지나 말던지.....그런거 가려주는 제작진
눈물나게 고맙더냐???이것때문에 욕많이 먹었다..이미..~!!!!
한 게으름덩어리때문에..
그외 최근에는 만재도 미역국 사건또한..
공홈에서는 논란이 되나..기사한자락 볼수없음..
*병풍 민폐 논란은 셀수도 없음..
대표적인 욕지도사건에서는..
일부러 가위바위보 미리 내면 헷갈릴까봐...안보고 냈다고 하지만...그부분을 보면 분명 미션을 인지하면서도 본인의 캐릭터 부각을 위해 복불복을 훼손하였음..
말로는 늘 열씸히 하겠다고 함..
본인이 아직도 바보 어리버리캐릭터로 밀고 있으나
이미 순수청년에 대한 이미지 실패로..
김종민의 캐릭터는 돌아올수 없다고 본다..
그 무엇을 노력해도 이미 미운털이 제대로 박혀서
종민아...니가 살길은..니이미지 반전이 없는한..
정말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본다..
나는 다음주 본방사수 안할꺼야..
나 광팬이었는대..더이상 보면...
정말 못할짓이다..
지원이 머리모양 가발이냐 공홈 한두개만 질문 있어도 뉴스가 대문짝만하게 나는데...
김종민 관련 글은 수십페이지가 넘어도
기사다운 기사 한자락 안달리는 이 현실..
언론까지 다 막아도 1박빠들은 다 안다..너 현실..누구보다..
더이상 1박2일 보면 팬에서 안티로 돌아설꺼 같아서
좋아할때 떠난다..... -
종민팬아님 2010.12.10 18:16
딱히 종민 팬은 아니지만 이 글을 보니 김종민씨가 너무 불쌍해 보이네요, 방송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김종민이 지도를 펼치고 명소를 찾을때 명소들 중간에 김태희모교가 있으니 거기를 중심으로 둘러본다고하였고 방송을 보니 미션을 받기까지 수시간을 거기머물러 있던것도 아닌것 같고 재수없게 학교에 있다가 미션받았는데 그게 잘못인가요? 아직 한주분이 더 남았고 이제 여유있게 울산 소개좀 하겠지 (멤버들 위치는 서로다릅니다 서로 시간차가 있다는 말이죠) 여러분 좀 넉넉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즐겼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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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다른 생각 2010.12.10 22:36
흠.....머 글쓴이 말도 맞는 말인거 같긴하지만,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를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개념 없어보이고 사람이 가벼워보일수도 있다는거 물론 그렇게 생각될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만 더 너그러운 시각으로 봐주면 안될까요?대중앞에 서는 사람은 엄격한 잣대로 판단된다는거 물론 알지만 좀 빈틈있어 보이고 그런게 김종민씨의 매력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명소라는게 왜 꼭 틀에박혀 있는곳만 명소일까요?어떤장소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곳이라면 명소가 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물론 사심방송이었다는거 저도 인정하지만 명소라는 의미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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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가지지 말고 그냥 봅시다. 2010.12.11 12:50
이 글을 쓴 분은 참.. 뭐랄까 이미 맘 속에 김종민에 대한 편견이 가득한거 같네요.
저 또한 김종민이 웃기지 못한다는 말에는 동의하나.
그날 김태희의 모교를 찾아간건 어쩌면 웃음을 위한 또 다른 발상이였을 껍니다.
그날 방송을 보면서 은지원이 제가 살고있는 인천에 오길래
속으로 월미도나 차이나타운이나 가겠구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짜장면 먹고있길래 채널 돌렸습니다.
그날 울산의 반구대바위 암각화가 나왔다면
그 또한 어지간히 식상했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면에서 결국 재미는 없어 실패했지만
김태희 모교를 찾아가는 어뚱한 발상은 나름 좋은 시도였다고 봅니다. -
우연히 2011.01.11 10:44
울산사는사람아니면 김태희모교 찾아가볼생각도 안한다 김태희가 울산출신이라는걸 알지도 못하는 분들이 더 많을텐데? 울산사는사람들이야 지겹겠지 근데 타지역사람들은 재밌게 본다 나도 재밌었고 그리고 유적지나, 보물 이런건 티비로 보는것보다 직접보는게 훨씬좋은건데 티비로 이게 보물입니다 하면서 보여주면 좋기나 하냐? 티비로 보여준다고 해서 찾아가는줄아냐? 난 대구살지만 솔직히 강호동이 간 동산병원뒤에 백년된집? 그게 대구의 명소냨ㅋㅋㅋㅋ 별로 유명한것도 아니구만 그리고 동인동찜갈비 저거 솔직히 대구대표음식아니지 저거 얼마인줄은 알고들 댓글다는건지 모르겠다 비싸서 자주 못먹는걸 무슨 대표음식이라고 하는건지 차라리 납작만두, 막창 이런걸 대표먹거리라고 해라 예능 보면서 할짓없는 사람들이나 이런쓰레기글쓰면서 시간축내는거지 걍 보라고 예능이 심각하게 볼것도 아니구만 어디 백분토론 보냐
특히 이병헌은 네티즌이 뽑은 인기상과 베스트 커플상, 그리고 대상의 3관왕을 차지하면서 명실공히 남자배우 지존의 자리에 등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한류스타로 우뚝 선 이병헌이 한국드라마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리스의 시청률을 끌고 간 힘은 배우 이병헌에게 있었음을 부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액션과 멜로, 그리고 내면연기까지 아이리스에서 보여주었던 이병헌의 연기는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었어요. 작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이병현이 보여 준 연기는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연기대상을 수상한 것도 당연한 결과였고요. 아이리스 마지막에 사생활 문제로 시끄러운 오점을 남기기는 했지만, 연기대상과 사생활의 문제는 별개라고 생각됩니다.
김태희는 누구보다 의미있는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김테희는 꽃보다 남자 구혜선과 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 여자부문에서 공동 수상을 했는데요, 아름다운 무대화장만큼 눈물도 예뻐 보이더라고요. 연기력에 대한 따가운 시선도 많이 받았던 만큼 김태희로서는 의미있는 상이 될 것 같은데, "연기자로서 자괴감에 빠져있을 때 구원해준 작품이었다"며 수상 소감을 발표했지요.
아이리스 작품에서 솔직히 김태희는 이름만큼의 연기를 보여 주었는지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김태희는 전작들에 비해 연기력이 나아졌고, 앞으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희를 아끼는 만큼 좋은 연기를 보고 싶은 바램입니다.
연말 시상식에서의 여배우들의 의상은 팬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일종의 팬서비스이자 예의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시상식과 동떨어져 보이는 구혜선의 교복의상은 과히 보기 좋지는 않았습니다.(이런 딴지 거는 것은 제 취향은 아니지만 언급하고 싶었습니다. 이쯤해서 패스합니다)
<가장 아름다웠던 여배우의 수상>
그리고 이번 연기대상을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던 장면이 있었어요. 故 여운계씨의 특별공로상 시상식이 있었는데요, 생전의 절친이었던 전원주씨가 나와서 고인을 추모하는 장면에서 좌중이 숙연해지기도 했었습니다. 투병 중에도 연기의 투혼을 보여주었던 여운계님은 그녀의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만큼이나 오래도록 우리 가슴에 남을 것 같습니다.
생전 여운계님이 2000년에 공로상을 수상하면서 수상소감으로 '다시 또 이런 영광이 있겠습니까?"라던 수상소감 장면이 나왔는데, 고인이 되어 다시 그 공로상을 받게 되었네요. 대리 수상을 하러 나온 따님 차가현씨가 고인이 되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수상 소감을 밝혀서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습니다.
"배우 여운계라고 한다면 끝까지 연기하는 사람이었다고 사람들이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요"
"연기자로 살아가는 것만큼 행복한게 또 있을까 싶어요. 그러니까 마음이 강해지더라고요"
덧붙여 따님이 대리 수상자로 나와 생전의 어머니 여운계님이 하셨다는 말씀도 옮깁니다.
"나는 죽을 각오로 무대에서 연기를 하고 죽는 순간까지도 죽음이라는 연기를 하고 싶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혼신을 다해 연기해 주었던 최고의 배우 故 여운계님, 당신은 가장 뜨겁게 삶을 사랑했던 아름다운 배우였습니다. KBS연기대상 공로상은 연기자로 뜨겁게 살다간, 죽음까지도 연기하고 싶었다는 가장 아름다운 배우에게 드리는 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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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이야 뭐 2010.01.01 16:51
워낙 튀지 못해서 안달인 사람인데요 ㅋㅋ
거슬리는걸로 따지면 구혜선이 어디 의상 하나겠습니까?
구혜선 팬들이야 어떤식으로든 감싸고 돌겠지요.. 이 블로그만 해도 구혜선 빠들 또 난리네요 ㅎ
올 한해도 복 많이 받으시고 , 재미난 글 잘 읽고 갑니다~ -
위에분.... 2010.01.01 17:53
꼭 그런식으로 언급하셔야 했나요
시상식에서 막을 내린지 오래된 작품을 상기시키려고 한 의도일수도 있고,
개인의 개성아닙니까?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님의 리플은 비판,지적이 아니라 악플입니다.
여기서 시상식의 문제점이 잠깐 나온것 같다만,시상식이 패션쇼도 아니고
드레스만 입으라는 법도 없지요.상황판단도 못하는 건 자신의 고정관념이 아닐지...
격식을 차리는것도 중요하지만,시상식에 반드시 드레스를 입어야 된다고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단지 드레스를 격식과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 때문이죠.
물론 시상식과 동떨어진 의상이였지만,그 의상으로 구혜선씨 자체를
욕하는건 그릇되었다고 보네요 -
팔랑 2010.01.01 19:07
연기대상이라는 시상식에 대한 격식이 그렇게나 각박한건줄은 처음 알았네요.
저도 보면서 구혜선씨 교복 입고 나온게 신기하긴 했습니다만
아 꽃남 이었지? 하고선 그냥 말았거든요. 구색 굳이 맞출 이유 있나요?
남이사 드레스를 입거나 말거나 본인이 원하는 옷 입는게 맞는거겠죠.
그래도 저 역시 조금 아쉽다면 프레피룩인지 뭔지 말고
드라마에서 입었던 핑크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나 팬들에 대한 예의도 충족시키고
욕도 덜 먹었지 않았을까 싶어요.
뭐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까요.
근데 매번 이런 일 있을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구혜선씨는
뭔가 자기만의 생각이 명확한 사람 같아요 ㅋㅋㅋ -
ㅇㅇ 2010.01.01 19:41
구혜선씨의 의상이 왜 문제인지 모르겟네요
여배우들이 시청자들을 위해 드레스를 입어줘야 하는건가요?
입으면 더 좋은 거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문제라고 할수도 없다고 생각해요
누구처럼 장례식에 튀는 옷을 입고 간 것도 아니고
다만 노출을 피하고 드라마에 나온 캐릭터에 맞추어 입고 간 것 뿐인데
다른 배우들보다 덜 이뻐보인건 맞지만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리고 구혜선씨 평소에도 과하게 드레스를 입거나
파이는 옷을 자주 입으시는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 똑같을 수는 없고 실례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개인적인 취향을 인정해 주는 시청자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달려라꼴찌 2010.01.01 22:08
김소연이 생각보다 약한 상을 받아서 아쉬웠지만...
여운계님이 공로상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죠 ^^
초록누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ㅋㅋㅋ 2010.01.02 01:59
이브닝드레스는 만찬이나 뭐.. 그런데서 입는 정식 예복입니다. 남자로치면 턱시도입니다. 만일 다른 남자 연예인이 양복이 아닌, 면바지에 남방 걸치고 왔다면.. 그래도 좋다구나~ 할까요? 그럴수도 있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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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다르네요. 2010.01.02 09:59
구혜선은 팬서비스 차원에서 교복룩을 입고 나왔습니다. 금잔디의 재현이죠... 구혜선의 팬들과 금잔디를 사랑했던 팬들에게 주는 선물인 샘이죠.. 그리고 시상식에서 여배우가 드레스를 입는게 예의가 아니죠... 예의란 그런데 쓰는 단어가 아닙니다... 드레스와 예의... 참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입니다. 또한 저번 영화 시상식에서도 편한 복장을 입고 왔다고 그러던데... 그때 구혜선양은 감독의 자격으로 참석한 겁니다 "그런 곳에선 여배우라면 가슴과 등판을 다 드러낸 드레스를 입어줘야 예의다"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왜 감독 구혜선양에게 또 그런 지적들을 하는지 참 모순되어 보입니다...
아이리스는 한국 드라마에 분명히 크게 공헌을 했지 싶다. 한국형 블록버스터급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제작했다는 것과 이러 저러한 한계가 있으니 다음에는 잘 만들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으니 말이다. 솔직히 아이리스를 성공작이라고 해야 할지 실패작이라고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흥행에는 성공했으나 스토리는 실패한 드라마라고 하면 맞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마지막회 방송에서 좋았던 장면과 실소마저 터져 나왔던 황당한 장면들만 정리해 보고자 한다.
현준과 사우의 화해 "미안해" "니 마음 다 알아"
"넌 임마, 지독하게 날 외롭게 만들었어" 라며 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데 현준도 울고 승희도 울고, 아마 나 역시 눈물을 찔금흘렸던 것 같다. 현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끝으로 사우는 죽어 버렸다. 사랑때문에 조국과 우정을 배신한 진사우였지만, 마지막은 나름 의로운 죽음으로 전사했으니 나쁜놈의 오명을 벗었으리라. 진사우의 삶에 있어 가장 소중한 두사람의 얼굴을 오래도록 담으려는 듯 시선을 고정한채 죽어가는 진사우의 리얼한 숨소리와 꺼이꺼이 우는 현준과 승희 세 사람의 장면은 마지막회 최고의 감동적인 장면이었지 않나 싶다.
이념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
그리고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자리 비켜줄 테니까 좋은 걸 궁리해 봐" 하며, 자리를 피해주는 박철영은 북측 요원이었지만 정말 매력적인 훈남의 모습이었다. 철옹성 같았던 박철영이 두 사람의 로맨스를 몰래 지켜봐 왔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는데, 시종일관 카리스마를 잃지 않았던 김승우의 장난기까지 섞인 부드러운 표정은 반전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표정이었지 싶다.
홍비서관은 선덕여왕을 너무 열심히 봤나봐
홍비서관이 드라마 선덕여왕을 이렇게 열심히 시청하고 있었는지 새삼 놀랐다. 아마 작가가 열심히 시청했겠지만...홍비서관이 던진 대사 좀 다시 봐 보자.
대통령: 아니, 니가...
홍 비서관: 아뇨, 전 아닙니다. 제가 품은 이상이 대통령님의 그릇에 담기에 너무 컸습니다. 저를 담을 만한 큰 그릇을 찾았기에 쓸모없는 작은 그릇을 깨버리는 것입니다.
이걸 뭘로 설명해야 할지...이 대사는 선덕여왕에서 덕만공주가 춘추에게 했던 대사와 비슷하잖아... 선덕여왕에서 덕만공주가 춘추를 안아 주는 장면이 있었다. 그때 덕만공주가 춘추에게 내 품으로 들어오라면서, 내 그릇이 작다면 그릇을 깨고 나가라는 대사를 했는데, 도대체 홍비서관이 던진 이 해괴한 대사는 또 뭐지? 싶다. 홍비서관이 품은 이상이 뭐였길래? 자기가 얼마나 크기에 누구더러 담으라 마라는지...백산과 마찬가지로 홍비서관 역시 아이리스 광신도라 할 수 밖에 달리 답이 없다.
아무튼 "나를 벌할 수 있는 것은 하늘도 너도 아니야. 오직 나뿐이야." 라며 피떡칠이 돼서, 의미없는 대사만 날리고 간 썩소 킬러 빅처럼 얘도 싸이코였잖아!. 도대체 이렇게 광신도적이고 싸이코 같은 인물들을 키우고 있는 아이리스 정체가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래도 사이비 종교단체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오니 아무튼 그 장면은 아이리스 총 20회중 박장대소하면 보았던 황당 코믹 최고장면이었다.
반지 사러갔다 황천길로 가버린 비운의 히어로
도대체 이런 뜬금없는 설정은 왜 집어 넣었는지 싶다. 주위를 둘러봐도 그 거리에서 달리는 자동차의 운전수를 정확히 맞출만한 엄폐물도 없어 보이는데, 총알은 어디서 날아 왔으며, 누가 쐈는지 조차 아무런 단서도 없이 현준을 죽여버리는 제작진... 어이 상실이었다.
어차피 현준의 목숨을 거둘 것이었으면 기자회견 장소에서 승희 혹은 선화를 구하기 위해 총알을 대신 맞게 했으면 훨씬 좋아 보였을텐데, 뭐 시즌2를 예고하기 위해 의문을 남기는 신호탄이라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아름다운 얼굴에 햇살가득 미소를 지으며 현준을 기다리고 있는 최승희와.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은데 이름도 부르지 못하고, 운명의 여자를 두고 죽어가는 현준의 모습이 교차되는 장면은 해도 너무한 신파의 한 장면이었다. 너무 작위적이라 마지막신은 첩보멜로물이 아니라, 마치 조폭 두목의 여자를 범해서 길거리에서 비명횡사해 버리는 듯한 생각마저 들게 했으니 대미를 참 요상스럽게도 그렸다.
실패를 위한 성공작
아이리스는 시작부터가 흥행은 보장받았지만 실패가 전제되었던 작품이었다. 뚜겅을 열자마자 쏟아져 나온 <본 시리즈>, <24>등등의 아류작 혹은 모방작이라는 비난을 안고 출발했으니 시작부터 산에 가로막혀 있었다. 게다가 무한 재생되었던 이병헌과 김태희의 일본 밀월여행 러브신은 약 4회분량을 재방송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했으니, 첩보 액션과 멜로의 완급조절에 실패한 편집에 따가운 질책이 쏟아지기도 했다. 멜로와 첩보액션의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된통 혼만 난 제작진은 이때부터 방향을 선회해 미스테리 작전에 돌입했다.
첩보물에서 비밀이라는 코드만큼 재미를 주는 것이 또 어디있을까만, 여하튼 비밀과 반전 작전은 잠깐 성공한 듯 보였다. 홍승용으로부터 받은 십자 목걸이, 전화 목소리, 김현준의 출생에 대한 비밀, 백산의 정체, 블랙이라 불리는 조각상 뒤의 남자, 그리고 마지막 최승희의 정체까지...그리고 이 모든 비밀은 아이리스라는 비밀조직 고리에 연결된 퍼즐 조각들이었다.
모든 문제는 탄탄하지 못한 대본과 연출로 구멍이 숭숭 뚫렸기 때문이었지만, 기획의도 자체는 신선했고 이 구멍들을 뛰어난 연기자들이 메워준 것은 그나마 아이리스가 건진 수확이고 행운이라 할 수 있겠다. 이병헌이 빠지고 다른 배우들마저 출연이 불투명한 시즌2에서 더욱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이 요구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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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2009.12.18 18:57
이병헌 자동차 폭발로 죽는다는 소리 듣고 터지기만 기다리던 울 아들녀석 이병헌의 어의없는 죽음 앞에 순간 얼음이 되더군요... 우리 식구들끼리는 코미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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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iy 2009.12.18 22:40
이병헌을 죽인 것은?
-- UFO에서 쏜 레이저총
진사우가 일찍 죽지 못한 이유는?
-- 위장인질범인 일반시민 인질이 쏜 총에 맞아서 억울해서..
최승희의 정체는?
--- 외계인 다이아나
미스터블랙의 정체는?
--- 다스 베이더
백산의 정체는?
-- 이티
진사우와 탑은 다시 출연할까?
--- 시즌 4와 시즌5에서 각각 냉동인간으로 부활하여 나타남
김현준은 다시 출연하나?
--- 시즌3에서 식물인간이었다가 기억을 잃고 부활함.
김선화의 정체는?
--- 꽃집 아가씨
김승우의 정체는?
--- 심리치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