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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10.31 '아이리스' 불안한 아이리스, 살리는 방법은? (31)
  4. 2009.10.29 '아이리스' 김태희, 비밀요원 맞나? (77)
  5. 2009.10.23 '아이리스' 이병헌 목숨이 걸린 목걸이의 비밀 (96)
2009.11.06 07:14




아이리스 8회는 지금까지 이가 빠진 부분을 메꿔주듯 스토리를 하나로 묶어 정리해 주었지요. 아이리스라는 비밀조직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본격적인 스토리를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동안 안개처럼 가려져 있던 비밀들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스토리 연결도 깔끔해서 이해하는 것이 한결 쉬워졌어요. 저같은 여성시청자들의 취약점이 바로 국제정치와 첩보라는 부분의 복잡한 연결고리인데 이번회에 의문점들이 조금씩 풀려가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회 주요장면은 홍승용이 주고 간 목걸이에 담긴 비밀을 찾았다는 것, 김현준과 비밀 목소리의 주인공과의 통화내용, 그리고 김현준과 김선화의 대화내용이 되겠지요. 아, 진사우가 김현준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백산 부국장에게 보고를 하려다 최승희를 보고 말을 못하고 나왔는데, 아무래도 진사우가 비밀을 오래 간직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회 줄거리는 김현준이 여기까지 오게된 상황에 대한 긴 독백과 전화통화가 중요 줄거리인데, 핵심은 문제의 전화 목소리의 주인공과 나눈 아이리스 조직에 대한 실체겠지요.
아이리스를 보면서 제 나름대로는 국제정치와 정보조직에 대한 이해를 하고 보면 드라마가 훨씬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다는 생각을 해요. 따라서 이 글은 아이리스를 재미있게 보기 위한 정보 조직의 막강한 실체에 대한 분석글이 될 수도 있겠네요. 국가보다 강한 조직의 실체라는 부분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정보조직 CIA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음모론에 근거한 설들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문제의 김현준과 전화주인공의 대화를 살펴보면서 백산 부국장과 CIA에 대한 관계를 추측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킬러 빅이 찾고 있었던 USB는 유키에게 주었던 목걸이 속에 감춰져 있었고, 김현준은 유키의 죽음과 지신에게 닥친 피할 수 없는 운명같은 것을 직감합니다. 김현준은 전화 주인공이 어떤 일에 자신이 선택되었고 버려진 게 그의 운명이었다는 말에 회의에 빠지지요. 그리고 담담히 김선화에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경위를 말합니다. 홍승용의 망명과 의문의 피살, 그에게 주어진 윤성철 위원장을 암살하라는 단독임무, 임무 수행 후 조직에서 버림받고 남한, 북한 양측으로부터 쫒기게 된 상황, 자신을 이용하고 버리려 했던 사람들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 일본으로 왔고, 한국으로 가려다 유키의 죽음을 보아야 했고, 킬러가 노렸던 것이 홍승용이 남겨준 목걸이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까지...
그리고 김선화를 통해 홍승용을 암살한 것은 북측이 한 일이 아니었으며, 윤성철 위원장의 암살 사건을 남, 북한이 서둘러 덮어버린 의혹, 그리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최승희가 타고 있던 차량폭발 사건도 북측과는 관련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김현준과 김선화는 이 거대한 음모를 풀 실마리가 목걸이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목걸이에서 USB를 찾아낸 김현준은 김선화와 함께 파일 을 열기 위해 암호를 풀어갑니다. 하지만 쉽게 풀리지는 않았지요. 무슨 요술을 부렸는지 암호는 결국 풀렸고, 아이리스라는 조직이 모니터에 뜨게 됩니다. 그리고 그 조직원 가운데 NSS부국장 백산의 프로필이 뜨면서 김현준과 김선화는 경악합니다. 김현준은 문제의 전화 주인공에게 전화를 걸고 아이리스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아이리스는 김현준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전부터 존재해 온 비밀조직이며, 국가분쟁과 군비확장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는 조직이라고 전화주인공이 말해줍니다. 군산복합체보다 훨씬 거대한 조직이라면서요. 또한 아이리스는 암살과 테러를 이용해 국가간의 분쟁을 유발하고 이익에 반하는 국가 내 정부를 전복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무시무시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그들에게 국가란 이익을 주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대상일 뿐이다. 대한민국, 북한정부, 심지어 군부 안에도 아이리스가 존재할 것이오. 당신이 파일해독을 통해 알아낸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 그 실체는 아무도 파악 못하고 있소. 그들이 당신을 선택하고 당신을 이용했고 버린 것이오"
전화주인공은 김현준에게 파일을 주면 복수를 돕겠다는 제의를 하며 전화통화는 끝납니다.

이번회에서 드러난 것은 백산 부국장에 대한 정체였지요. 국가안전국의 부국장인 백산이 거대 비밀조직 아이리스 조긱원으로 말하자면 이중스파이라는 것이지요.
그럼 백산의 배후 아이리스라는 조직은 어떤 조직일까요?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정보럭과 힘이 있는 조직이라면 CIA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겠지요. 현재 김현준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무질서의 함정 중심에는 미국 정보기관인 CIA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드라마에서 CIA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고, 다른 가상의 조직을 만들어 내겠지만요. 
최첨단장비와 무기, 정보를 바탕으로 세계 질서를 쥐락펴락하는 미국 정보기관의 능력은 이미 역사적으로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심지어 만리장성을 기어가는 개미 새끼 행렬까지도 손바닥 보듯 보고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니까요. 미국 정보기관 CIA 는 종종 세계에서 벌어지는 앞뒤를 설명할수 없는 미스테리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곤 합니다.
CIA의 정보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우선은 첨단 인공위성을 통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감청과 도청, 사진촬영,전파탐지 등을 통해서 이뤄지겠지요. 비밀리에 개발된 공개되지 않은 최첨단 과학 장비들은 이런 것을 모두 가능하게 할 거고요.
다음으로는 세계 각국에 거미줄처럼 깔려 있는 미국 정보기관의 인적 자원, 즉 스파이들을 통한 첩보력입니다. 미국 정보기관은 우리나라 1년 예산보다 많은 돈을 이런 인력관리에 쏟아 붇고 있다고 합니다. 2차 대전후 아시아 아프리카 동남아 후진국에서 미국의 개입하지 않은 정치적 사건은 거의 없을 정도로 그 능력은 대단한 것이죠. 이 지역에서 미국의 지지없이 정권을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민족주의를 내세워 미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는 어떠한 시도도 모두 무참히 쿠테타나 암살 등으로 무산시킨 경우가 수두룩한 것을 우리는 현대사에서 수차례 목격했으니까요. 50년대 중반 이집트 청년장교 나세르가 시도한 수에즈 운하 국유화를 몰고 온 쿠데타가 얼마 지나지 않아 암살로 실패한 것이나, 80년대 초 벌어진 니콰라구아 사태, 남미와 아프리카, 동남아의 크고 작은 쿠데타, 베트남 전쟁, 아랍전쟁 등등...

전화주인공이 말하듯이 국가분쟁과 군비확장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는 집단이라는 말에서 저는 한국전쟁을 떠올렸습니다. 이라크전쟁 역시 마찬가지 선상에 있고요. 한국전쟁에 대한 음모론적인 설 하나를 들자면, 2차 대전을 치르고 난 뒤 미국은 심각한 전쟁후유증을 겪었지요. 군에서 제대한 사람들의 일자리 문제와 엄청난 양의 무기재고는 승전 분위기에 취해 있던 미국에게는 악몽같은 골치거리였지요.
한국전쟁 초기 북한의 남한 침공 및 점령, 인천상륙 후의 북진을 빼놓곤 휴전할 기회가 수없이 많았음에도 3년 동안 길게 끌고 간 전쟁이 바로 6.25 한국전쟁입니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미국은 공방을 계속 유도했고, 비행기를 통한 폭격이 3년 내내 지속되었구요. 전쟁후 50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 간간히 발견되는 전쟁 당시의 포탄은 미국이 멀마나 많은 무기를 한반도에 사용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이 기간 동안 미국은 2차 대전 과정에서 남은 무기 재고를 모두 소모하게 되었고, 실업 문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다른 한편에선 군수산업이 발전했기 때문에 전쟁은 경제를 살리는 방법이기도 했던 거죠.
한국전쟁에 대한 의심 하나는 한국전쟁 직전인 1949년 어처구니 없게도 동북아 방어선에서 한반도를 제외하는 이해할수 없는 애치슨 라인을 발표하게 되는데, 이는 북한으로 하여금 오판하게 하여 남침하게 하는 유도장치로 작용하게 되었다는 한국전쟁 발발설도 있습니다. 물론 음모론적인 설일뿐이지만 이것을 우연이라고만 할수 있을까요.
이처럼 지상에서 이뤄진 모든 정치적 사건에는 미국 정보기관의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는 전제가 가능합니다.
미소 냉전의 최전방에 위치한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죠. 해방후 국내 지지기반이 가장 취약했던 이승만이 남한에서 정권을 잡게 된 배경에는 미국의 보이지 않는 작업이 있었지요. 일본이 물러간뒤 생긴 권력공백과 혼란속에서 남로당 등 좌파의 조직적인 활동에 크게 위협을 느낀 보수우파와 친일파들은 미국의 힘에 의존할수 밖에 없었고, 미국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했던 이승만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순식간에 지지기반을 넓히게 됩니다.
미국 정보기관은 이때 우파 청년들을 이용하여 좌파 척결에 나서게 되는데, 이런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 바로 안두희에 의한 김구 암살이었다는 설 역시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겠지요. 여운형, 송진우 등 중도 좌파성향의 인사들도 이때 희생되었고요. 안두희는 끝내 그 배후를 밝히지 않고, 숨을 거두었지만요. 백산의 지령에 따라 북한 고위층을 저격한 아이리스 이병헌과 오버랩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요... 
백산 부국장은 바로 미국 정보기관 요원이이라는 추측도 해볼 수 있는데요, 아이리스가 어떤 조직인지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아서 성급할 지는 모르지만, 백산부국장은 한국의 정보기관에 몸담고 있으면서 미국 정보기관에 한국의 내부 고급정보를 알려주면서 이중으로 활동하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지요. 대통령 재가 없이 북한 고위급 인사를 암살하라는 지령은 미국 정보기관 아니고는 할수 없는 일이니까요.

미국으로선 남한이든 북한이든, 핵개발은 절대로 허용할수 없는 절대금기 사항이에요. 핵개발은 곧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시켜 미국의 이익과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지요. 북한이 현재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이룬 뒤 미국과 양자 대화를 요구하며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을 보면, 핵개발이 미국 입장에서 얼마나 껄끄러운 것인지 알수 있습니다.
아무튼 김현준의 부모님이 핵개발에 참여하고 있었던 당시나 지금이나 미국의 입장에서는 핵개발은 절대 용납할수 없는 것인데, 백산은 바로 이같은 미국의 입장, 혹은 미국과 별개일 수도 있는 비밀거대조직의 요원인 것이지요.
미국 정보기관은 세계 곳곳에 백산과 같은 류의 사람들을 심어 놓고 돈과 약점을 통해 관리하면서 미국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게 합니다. 2~3년전 국내 굴지의 y모자 회장이 미국 정보기관에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라는 사실을 부하 직원이 국회에서 폭로하여 문제가 된 적도 있었지요.
서슬 퍼렇던 박정희 전대통령 당시에도 감히 청와대를 도청하는 사건이 일어나 그것이 라디오 뉴스에 나올 정도로 미국 정보기관의 촉수가 우리나라 핵심 권력에까지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 준 예가 있었어요.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인권과 도덕을 중시하는 미국의 카터 정부와 심각한 대립 각을 세우고 있던 때입니다. 카터는 박정희에게 인권탄압과 독재를 중단할 것을 종용했고, 박정희대통령은 카터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여기에 맞섭니다. 미국은 박정희의 로비스트였던 박동선 사건을 빌미로, 박정희를 더욱 압박하던 시점이었습니다.
코너에 몰린 박정희는 정권을 포기할 수도 없는 처지였고, 내정간섭을 하는 미국에 맞서 핵개발로 맞서게 됩니다. 이는 미국을 긴장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지요. 박정희의 저돌적 성향으로 볼때 충분히 그러고도 남거니와 종국에는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의도가 담긴 정책이었기에 미국으로선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상황이었지요. 박정희는 실제로 국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핵물리학자들을 불러들여 핵개발을 서두르고 있었습니다. 김진명님의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이휘소 박사를 떠올리시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이때부터 박정희의 운명은 서서히 내리막길을 타게 됩니다. 때마침 부마사태 등으로 내정까지 불안정해지면서, 박정희는 더욱 코너로 몰리는 상황에 이릅니다. 이런 상황은 미국 정보기관의 개입을 용이하게 하는 배경이 됩니다. 음모론에 근거한 추측이지만, 미국 정보기관이 김재규 부장을 부추켜 박정희를 암살하도록 했다는 설도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쓰다보니 저의 주절병이 도져서 글이 딱딱해지고 길어졌는데요, 백산 부국장의 정체 배후에 CIA가 있다는 것은 어다까지나 제 추측일 뿐입니다. 다만 아이리스가 핵개발과 관련한 비밀조직과 관련된 첩보조직이라 CIA의 무서운 정보력과 한 나라도 붕괴시켜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조직이라는 점에서 백산부국장의 배후세력으로 연결을 해봤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잠깐 언급이 되었는데 1979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핵개발이 중단되었다는 것과 관련시켜 시대상황을 정리 해보면 드라마를 이해하는 재미도 클 것 같아서요.
드라마에서 남북한 고위당국자가 만나서 언급했던 1979년은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해였고, 이후 우리나라에서 핵개발은 영원히 지하로 묻히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나름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마 이런 글을 썼다고 CIA에서 저를 잡으러 오는 일은 없겠지요? 너무 무서운 조직이라서 말입니다.   
목숨보다 더 사랑한 여인 최승희와 여전히 마음 속에서 김현준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최승희 두 사람이 언제 서로의 생존사실을 알게 될지, 그리고 김현준과 박철영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할 지 아이리스를 보는 또 다른 궁금점이네요. 그리고 핵개발 과학자였던 부모님의 죽음과 아이리스가 왜 김현준을 선택했는지 이제는 그 의문점을 풀어가야 겠습니다. "왜, 김현준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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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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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결사랑 2009.11.06 09: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처음 한 4편까지 열심히 봤는데 요즘은 이야기가 너무 복잡해져서 잘 안보게 되요.
    한번 빼먹으면 다음편 보는데 지장이 있다보니 한번 안보기 시작하니 계속 안보게 되요. ㅠㅠ

    • 초록누리 2009.11.06 22:48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이리스는 앞부분에 줄거리 설명을 해주니 지금부터 보셔도 늦지는 않을 거에요.
      그리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 것 같고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되세요^^*

  3. 태아는 소우주 2009.11.06 09:50 address edit & del reply

    오오 ~~ 정말 대단하신 정리여요.
    누리님 아이리스는 우리 아들하고 보거든요.
    저보다 아들이 더 좋아해요( 15세 관람가 이긴하나..ㅎㅎ)
    요거 글 쓰신 거 프린트해서 아이 보여주려구요.

    음..이거 엄마 친구가 글 쓰신 거야. 정말 잘 썼지? 이러면서..ㅎㅎ
    대단하신 정리, 분석력..박수~!
    저는 어제 병헌이 이전 회상씬 보는데.. 그래도 잘 만든 드라마고
    시간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용..ㅎㅎ

    • 초록누리 2009.11.06 22:50 신고 address edit & del

      이글은 좀 어려울 수도 있어요.CIA, 국제정치. 우리나라 30년전 정치상황 등등을 언급해서 아드님께는 좀 어려울 거에요.ㅎㅎㅎㅎ
      다른 글 보여주세요. 이쁘게 쓴글.ㅎㅎㅎ
      프린트해도 상관없지만 아드님에게는 재미가 없을 걸요?

  4. 파비 2009.11.06 10:23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게... 왜 갑자기 암호가 풀렸을까요? 김선화와 김현준이 서로 상처를 고백하며 눈물을 짜다보니 컴이 감동 먹었던 것일까요?

    • 초록누리 2009.11.06 22:5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암호 푸는 것 궁금하더라고요.
      아마 암호 푸는 뭐가 있나봐요. 저도 배웠으면 좋겠어요.ㅎㅎ
      하긴 배워서 쓸데가 없네요..ㅎㅎㅎ
      파비님, 오늘도 좋은 시간되세요^^*

  5. 둔필승총 2009.11.06 10:55 address edit & del reply

    흥미진진한 아리리스 분석,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시작하세요~~

    • 초록누리 2009.11.06 22:52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멋쟁이 둔필승총님.
      둔필승총님도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6. 잘봤어요 2009.11.06 11:04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보면서 암호가 갑자기 풀리는건 참 쌩뚱맞은거 같아요 ㅋㅋ 글구 아이리스볼때마다 프리즌브레이크에 컴퍼니가 생각나요 국가보다 자신들의 이익추구를 위해서 무슨짓이든 하는 ㅋㅋ

    • 초록누리 2009.11.06 22:53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하빈다. 저도 암호는 어떻게 풀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프리즌 브레이크, 24와 많이 흡사하지요?
      그래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ㅎ

  7. 단무지 2009.11.06 11:28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오늘도 한발 늦었군요. 리뷰가 먼저 올라와 버렸네요. ㅋ
    어제 봤을때 김소연씨(맞나?)의 연기가 아주 일품이더군요.
    김태희씨는 좀 아쉽지만 대작인 만큼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훌륭한 명품 드라마 입니다.
    오늘도 리뷰 잘보고 가요~

    • 초록누리 2009.11.06 22:54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단무지님, 오늘도 편안하고 좋은 시간되세요^^*

  8. 영웅전쟁 2009.11.06 11: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도 못봤다는 ㅎㅎㅎ
    초록누리님 리뷰와 비평 그리고
    정보조직 글을 보며 대신합니다. 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초록누리 2009.11.06 22:56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요즘 가을이 저를 부릅니다. 오늘도 공원에 나가 단풍이랑 실컷 놀고 왔답니다.
      영웅전쟁님도 가을햇살도 쏘이러 다니시고, 깊고 중후한 가을남자도 되어 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9. ♡ 아로마 ♡ 2009.11.06 11: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오오~
    정말~ 초록누리님이 아니고선
    이렇게 글을 쓸수가 없어요~
    누가 감히 흉내라도 내겠나요? ^^;;
    토닥토닥~ 글 쓰신다고 고생하셧어요~
    선덕 말고는 아무것도 안 보지만~
    초록누리님 글로도 충분한것 같아요
    넘 재밋어요~ 멋지구요 ^^

    • 초록누리 2009.11.06 22:57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너무 과찬이세요.

      아르님, 오늘도 활기찬 시간 보내세요~
      가끔 제생각도 해주시고요.
      가을이라 요즘 마음이 생숭하네요..

  10. 너돌양 2009.11.06 12:30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 자체보다 초록누리님 리뷰가 더 흥미진진한건 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전 선덕여왕과 함께 아이리스도 안보지만요 풉

    그나저나 초록누리님은 초야에 묻히기 아까운 인재인것 같네요~걍 드라마 작가를 하심이 좋을듯^^

    • 초록누리 2009.11.06 23:00 신고 address edit & del

      에고...
      너무 감사한 말씀이세요.
      너돌양님, 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돌양님이 로그인 상태가 아니라 님 방에 가보지 못하네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되세요^^*
      아자아자, 화이팅!

  11. 통통배 2009.11.06 12:55 address edit & del reply

    와레즈 가면 암호 깨는 프로그램 많아요~ 어떤 때는 며칠 돌려야 겨우 암호 하나 깨는데 어제 드라마에서는 운빨이 좀 좋았던 듯~~~ ^^;

  12. sddd 2009.11.06 13:13 address edit & del reply

    님이 말씀하신 그런 능력의 기관은 미국 국립정찰국입니다...미국국립정찰국(NRO)이 인공위성이나 감청장비등의 첨단장비를 담당하고 그 정보를 국가안보국(NSA)이나 중앙정보국(CIA),또는 국방정보국(DIA)에 제공하죠.. 미국엔 이런 정보기관이 알려진것만 16개라고 하더군요.

    음모론적인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음모론이 힘을 못쓰고 무시당하는 이유는 음모론에는 소련,중국 같은, 미국의 반대편에 있는 강대국들을 무시하고 이론을 정리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미국이유일한 강대국이지만, 십몇년전만 해도 소련이 미국의 가장 큰 적이었죠..

    소련에 선 편과, 미국에 선 편과의 이념전쟁이 냉전시대인것이고,

    그런 세계사적인 역사속에 군대무기를 소모하기 위해, 경제를 살리기 위해,

    그런 말은 지금에서나 말할수 있는 사소한 문제에 불과했습니다.

    소련과 미국의 헤게모니 다툼속에선 군산복합체나, 다른 동맹국들은 그런 헤게모니를

    유지하기 위한 체스판의 말 일뿐이죠..

    미국이 한국전을 유도햇을수는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무기소모 따위의 미시적인 이유보다는 소련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국가전략적인 차원에서 겠죠..

    • 나~~ 2009.11.06 20:37 address edit & del

      한국전 당시 소련의 영향력은 중국에 비할 수 있을까요??

      당근 중국의 영향력이 더 강한 상황이었습니다.

    • 초록누리 2009.11.06 23:00 신고 address edit & del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ggg 2009.11.07 08:35 address edit & del

      한국전쟁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첫째, 미국의 지극히 이중적인 대극동-대한반도 정책을 이해해야 한다.
      둘째, 동아시아에서의 세계적인 대립현상을 이해해야 한다.
      셋째는 이승만 정권의 한계와 위기를 들 수 있다.
      넷째는 인물 및 정통성과 관련된 부분이다.
      다섯째는 남한의 사회상이 반영되어 나타난 남한 농민들과 군인들의 자기 체제에 대한 저항이었다.
      여섯째는 이승만 정권의 지속적인 공세적 대북한 정책이다.
      일곱 번째는 직접 군사력을 동원하여 한반도의 통일을 추구한 소련과 북한의 지도부, 그 중에서도 특히 스탈린과 김일성의 정책에서 찾을 수 있다.
      여덟 번째는 김일성이 모든 주변의 상황적, 정신적 조건과 요인에다가 그가 그 때까지 동원한 다른 모든 통일 정책과 방안들이 실패했다는 점이 그를 전쟁으로 이끌고 간 이유였다.
      아홉 번째는 미국의 대한 정책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통일전략. 정세인식의 문제이다.

      한국전쟁의 양상을 보면,
      한국전쟁이란 북한 공산정권의 김일성이 스탈린의 사주와 모택동의 지원 하에 1950년 6월 25일 기습적으로 38도선을 돌파 남침한 것을, 한국과 참전국이 함께 개전 초기에 북의 공격을 막아내어, 우리가 공산화되는 문턱에서 북의 의도를 좌절시킨 전쟁이다. 6. 25 전쟁은 그 시작부터 남한이 북한에 비해 아주 불리한 것이었다. 1945년과 1950년 초에 소련을 방문한 김일성은 남침계획을 설명하고 전차 및 야포 등의 지원을 스탈린으로부터 받아냈고, 중공군에 편성된 한인 약 4개 사단의 병력을 북한군에 편입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따라서 북한군은 한국전쟁 발발 당시 소련제 전차 등 최신예 장비로 중무장되었고, 중국내전을 통해 전투경험이 축적된 막강한 전투인력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3. 데빌 2009.11.06 13:52 address edit & del reply

    글씨중간중간 네모칸이 들어가 있어서 보기 불편하네요;;;

    • 초록누리 2009.11.06 23:02 신고 address edit & del

      호환성보기를 하시면 네모 뜨는 것 없앨 수 있을텐데...
      불편하게 글 읽게 해서 죄송해요.
      저도 글씨체 깨지는 것 가끔 경험하는데 연구좀 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14. Reignman 2009.11.06 14: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점점 흥미진진해져가는 아이리스... ㅎㅎ
    8회는 아직 못봤습니다. 내일 재방송으로 봐야겠어요.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초록누리 2009.11.06 23:02 신고 address edit & del

      지금쯤 보셨겠네요.
      재미있었나요?ㅎㅎ
      오늘도 상큼한 하루 보내세요^^*

  15. 추천~ 2009.11.06 15:08 address edit & del reply

    24 시즌7을 보면 정보기관,정부 조차도 손쉽게 가지고 놓는 군산복합체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죠.

  16. 2009.11.06 15:1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7. 지나가다 2009.11.06 16:03 address edit & del reply

    백산은 승진해서 국장이 되었습니다...ㅎㅎ/ 현준이를 택한 것은...

    • 초록누리 2009.11.06 23:04 신고 address edit & del

      백산이 승진을 했나요? 저는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18. skagns 2009.11.06 16: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음... 아마도 왜 김현준인가는 전화온 사람과 김현준 아버지가 관계가 있을 거 같아요.
    핵개발 기술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것이 어디에 남아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잖아요. 아마도 김현준의 기억이 돌아오면
    아버지와 함께 했떤 장소 등이 떠올라 핵개발 기술과 핵개발에 필요한 시설 등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

    • 초록누리 2009.11.06 23:0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럴 수도 있겠네요.
      스캉스님 추리도 재미있네요.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발자취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9. sweet 2009.11.06 19:23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가 김현준을 택한 이유는 현준의 특수한 능력 때문 아닐까요? 과학자인 부모님의 밑에서 컸고, 그분들이 혹시 자신들의 핵 개발 때문에 목숨에 위험이 온다는것을 어렴풋이 느꼈고..그래서 김현준의 능력인 보면 다 외운다는걸 알고 있어서 핵 개발 공식이나 자료들을 현준에게 외우게해서 자료를 남겼다는 둥... 뭐..아닐 수도 있지만..; 김현준을 돌보아준 신부님도 백산 부국장과 통해 있으니 왠지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요.

    • 초록누리 2009.11.06 23:07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마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이겠지요...
      현준이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니까요.
      그런데 너무 어린 시절이라 뭘 봤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잠깐 그런 생각을 하긴 했는데...

  20. 나~~ 2009.11.06 20:35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여러가지 개연성을 잼나고 실감나게 하는 것이 이런 드라마의 재미인데,

    너무 뻔 한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많은 외화에서 차용한 듯한 장면과 스토리... .

    태희씨와 소연씨의 바뀐 역할.. ..

    등등

    • 초록누리 2009.11.06 23:08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무래도 그런면이 눈에 띄기는 해요.
      그러려니 하고 그저 재미잇게 봐주면서 넘기는 거지요.ㅎㅎ

    • fafaf 2009.11.07 08:38 address edit & del

      많은 외화에서 차용한 듯한 장면과 스토리,,

      많은 외화들을 보면서도 느꼈던 점입니다..

  21. 보링보링 2009.11.07 00: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예고편을보니..정준호씨랑 김태희씨랑 견결되는 분위기던데..흠..드라마니까 그런거겠죠?
    저라면 옛 애인의 친구는 별로일것같아요..이런 설정이 정말 싫어요..ㅠ.ㅠ

2009.11.05 07:37




오랜만에 유민이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밀었는데요, 여전히 청순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반갑네요. 유민은 일본 내사국 정보조사실 사토 에리카 역을 맡았는데요, 깔끔하고 절제된 표정으로 차분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리스 7회는 역시 지난 방송분들과 마찬가지로 연막만 뿌려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달라졌다면 상해를 배경으로 한 장면이 몇 컷 나왔다는 점, 냉혈한 킬러 빅(빅뱅 탑)이 유키를 인질로 김현준에게 홍승용이 준 USB를 넘기라는 것으로 비밀조직이 수면위로 떠오를 것을 암시하는 정도였지요. 아이리스 7회 줄거리 요약하면서 아이리스에 도사리고 있는 함정들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준은 한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비밀 무기거래상을 찾아가 현금가방을 놓고 무기를 거래하려고 합니다. 물론 막대한 현금출처는 김현준과 정체모를 전화 목소리의 주인공한 모종의 합의가 있었음을 말하겠고요. 정보를 입수한 일본 내사국은 김현준을 체포해 목적을 캐고자 고문을 합니다. 김현준이 고문받는 장면을 지켜보던 내각 정보조사실 사토 에리카(유민)은 김현준에게 일본 요인을 암살해 줄것을 제의하고 그 댓가로 김현준을 풀어주겠다고 합니다.
일본 내각 정보국에서 제거하려는 인물은 사회적으로는 신망있는 원로정치인이지만, 야쿠자와 관계를 맺고 있는 범죄자로 내국조사실에서 나서기에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킬러를 써서 제거하겠다는 것이었지요. 일본 전통 탈춤을 추며 잠입에 성공한 김현준은 일본 사회정의당 간사를 암살하는데 성공을 합니다. 그리고 현장을 빠져나오려는데 일본 내사국이 김현준을 다시 제거하려고 합니다. 물론 사토 에리카는 김현준을 이용하고 죽이려는 의도는 몰랐습니다. 쫒기게 된 김현준은 무기거래상을 위협하고 밀항선을 타고 한국으로 들어갈 방법을 찾습니다.
한편 최승희의 도움으로 NSS를 탈출한 김선화는 일본으로 다시 들어오고 김현준의 행방을 찾습니다. 물론 김선화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최승희를 달고 다니면서요. 김선화가 가지고 왔던 백산 부국장의 사진을 보고 최승희는 김현준이 살아있음을 확신하지만, 김선화의 입에서는 김현준이 살아있다는 말은 나오지 않습니다. 뒤를 미행하는 최승회와 김선화는 열차내에서 육탄전까지 벌였지만, 최승희를 뒤쫒아 온 진사우의 등장으로 김선화는 도주에 성공을 합니다.
최승희는 아키타현에서 김현준과의 달콤했던 밀월여행을 추억하며 함께 했던 곳을 찾아다니고, 김현준 역시 추억의 장소를 찾지만 두사람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지요. 우동집에서 최승희와 비슷한 여자가 왔다갔다는 얘기를 들은 김현준이 최승희가 자동차 폭발로 죽지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김현준이 한국으로 돌아가야할 절실한 이유가 또 하나 생긴 거지요.
자신을 죽이려고 한 백산에게 복수하고 사랑하는 최승희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김현준은 밀항선을 타는데, 운명은 김현준에게 가혹하기만 합니다. 아저씨라며 따르는 유키의 다급한 전화는 김현준의 발목을 잡습니다. 유키를 인질로 잡은 킬러 빅(탑)이 요구하는 것은 홍승용에게 받은 USB, 김현준은 폭탄을 장치한 USB를 주고 유키를 안고 김현준은 줄을 타고 다리에서 뛰어내립니다. 빅은 총으로 줄을 끊어 버리고 유키를 안은 김현준은 추락하는데.... 결과는 8회에서 확인하겠습니다. 물론 살아나겠지요.
이번 7회에서도 아이리스는 화려한 액션과 숨막히도록 멋진 액션신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이병헌이 줄을 타고 교각위에서 유키를 안고 뛰어 내린 장면은 어디선가 본 장면같아 보이지만 고난도의 멋진 장면이었어요. 또한 김태희와 김소연, 미모의 첩보요원들의 액션신도 훌륭했어요. 볼거리 많았던 액션신은 드라마를 보는 내내 긴장하게 했고 이병헌이나 김태희, 그리고 김소연의 액션장면들도 멋졌습니다. 김현준과 최승희의 밀월여행 장면들, 키스신, 베드신에 캠퍼스와 NSS내에서 비밀연애 장면까지 이번회도 잊지 않고 무한 반복해 주시는 친절함(?보여줄게 정말 그것 밖에는 없나요)까지 복습도 철저하게 시켜주었네요. 
이렇게 볼거리도 많고 복습도 잘 시켜주는 아이리스지만,  드라마 곳곳에 너무 많은 함정들을 숨겨놓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칫 그 함정속에 드라마 아리리스가 빠져 허우적 거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 글에서는 아이리스가 보강해야 할 문제로 이병헌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의 감정선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지적을 했는데요, 이번 7회는 그 부분에서 어느정도의 보완은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제 글때문에 보완을 했다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김선화가 박철영(김승우)에게 전화해서 어머니와 동생들이 죽은게 사실이냐며 우는 장면, 그리고 NSS요원으로서의 김태희와 사랑하는 사람을 못 잊어 하는 모습을 교차해서 보여준 것은 좋은 방향이었다고 생각해요. 특히 열차에서 김선화와의 액션신 자체는 최승희를 NSS요원의 캐릭터로 돌려놓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뜬금없이 육탄전으로 간 상황은 어이가 없었지만요. 김선화나 최승희는 요원교육을 받은 특수신분들인데, 일본 지하철에서 그런 난투극을 벌여야 하는 상황은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무리한 설정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김선화가 총을 꺼낸 상황이었지만, 신분이 감춰져야 하는데 대형사고를 쳐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선로를 달려 도망가는 김선화나 열차안에 남겨진 진사우, 최승희가 일본 경찰의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나왔다는 것도 이해불가한 일이고요.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아이리스 드라마의 흐름이에요. 아이리스는 액션신도 해외촐영 장면들도, 또한 스피드 있는 전개도 훌륭합니다. 그런데 회를 거듭할 수록 드라마가 양파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스토리의 철통같은 보완도 좋지만, 아이리스는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에 너무 인색합니다. 도무지 드라마 흐름을 파악하기가 난해하다는 겁니다. 물론 비밀이라는 장치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유도하는 것은 좋아요. 하지만 벌써 7회가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가 찾은 단서는 거의 없습니다. 목걸이에 홍승용이 아이리스 명단이 든 USB를 숨겨놓았다는 것 밖에는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았어요. 다음편에 아이리스에 대한 정체가 드러날지 그것은 모르겠지만, 아이리스 명단 자체가 드라마를 이끌어갈 줄거리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이 드라마를 기획하고 만든 동기를 지나치게 비밀 속에 넣어두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비밀이라는 코드는 모든 드라마가 취하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아이리스처럼 밑도 끝도 없이 꽁꽁 숨기는 작전으로 나간다면 드라마에 대한 흡입력은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드라마를 보면서 뭔가 추리도 해보고, 실마리도 찾아보고, 무엇보다 드라마 스토리를 꿰맞춰 가야 하는데, 아이리스의 초신비주의는 그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전혀 줄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연출진과 작가만이 알고 있어야 한다는 욕심만이 보일 뿐입니다.
연막도 지나치면 관심이 떨어지는 법이에요. 그래서인지 드라마를 보는 내내 불편한 점이 연기자들입니다. 연기자들은 그저 주어진 대본대로 뛰고 구르고 맞고 싸우는 장면만을 찍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지요. 만일 실력파 연기자들의 포스넘치는 표정들이 아니었다면, 대부분이 로보트같은 모습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청와대를 중심으로 오가는 핵문제 발언 정도로 핵개발과 관련된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짐작하게 할 뿐 주인공들은 전체 큰 줄거리에서 다들 벗어나 있어요. 김현준은 백산에 대한 복수와 최승희에 대한 그리움만을 보여줄 뿐 스토리 핵심에는 다가가지 못하고 있고요. 김현준의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시청자들이 스토리를 따라가고 있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이유도 목적도 모든 것을 비밀로 끌고 가려는 전개는 시청자들을 스토리 파악하기에도 헉헉거리게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드라마가 끝나면 그저 화려한 액션신만 남는 느낌이 저만 그런지 궁금합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적어도 떡밥이라도 던져 줍니다. 시청자들이 마음껏 상상해보라고요. 그 떡밥에 속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지만, 그것으로도 드라마에 대한 몰입과 궁금증을 끌기에는 충분히 효과를 보고 있지요.
그런데 아이리스에는 흔한 떡밥도 없고, 첩보드라마로서의 단서도 남기지 않으려고 너무나 애를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밀주의도 좋고 액션신, 멜로신 다 좋은 데 적어도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단서 하나, 혹은 드라마의 기획의도 정도는 드라마에서 어느 인물의 입을 빌어서라도 설명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이유도 목적도 모른 체 주인공들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국, 일본, 중국을 넘나드는 동선을 따라가기도 힘든데 말입니다.
유민의 알 듯 모를 듯한 표정이 이병헌과 어떤 멜로로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병헌을 둘러싼 사각관계를 정리하기도 벅차네요. 유키의 아저씨에 대한 사랑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은데, 이제는 유민의 심상치 않은 눈빛까지, 드라마는 너무 많은 것들에 욕심을 내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볼 문제 같습니다. 지금 아이리스에서 치중해야 할 것은 애정관계의 복잡한 설정이 아니라 애초에 기획했던 기획의도인 것 같아요. 앙파같은 드라마가 되지 않으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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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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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J야루 2009.11.05 09: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일부러 비밀을 많이 둔거같애요ㅋㅋㅋㅋ

    하지만 진짜 볼때마다 빠져드는듯...

    그나저나 초록누리 분석은 쩌네용ㅋㅋㅋ

  3. 홍이™ 2009.11.05 09: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이런저런 생각안하고 그냥 보고있다는...
    케스팅에 완전 빠져서...ㅎㅎ

  4. *저녁노을* 2009.11.05 09: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도 많은 스토리가 남은 듯 보였어요.
    어제도 별 내용없이 추억 떠올리며 지나가는 것 보니...

    잘 보고 갑니다.

  5. 라이너스™ 2009.11.05 09: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적당한 비밀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죠.^^
    근데 역시 지나치면 과유불급이니.ㅎㅎ

  6. 2009.11.05 09:3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테리우스원 2009.11.05 09:43 address edit & del reply

    제작비에 걸맞는 작품이 되었군요
    해설과 더불어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건강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8. reqtrp 2009.11.05 10:52 address edit & del reply

    왠만한 비밀은 다 노출되지 않았나요?
    그리고 8회예고에서 거의 줄거리가 다 나왔습니다.

    일단 아이리스는 남한도 아니고 북한도 아닌 제3의 거대조직입니다.
    그리고 아이리스에 의해 남한의 핵개발이 저지되었고,
    아이리스는 북한도 일단 저지시키고 있습니다.(백산 지시로 이병헌이 북한 핵개발 담당자를 암살했죠).
    아이리스의 당초 시나리오는 이병헌이 암살도중 죽거나, 암살성공후 요원수칙에 따라 자폭하는 것이었는데, 이병헌이 삼엄한 경계속에서 살아나버립니다.

    여기서부터 이병헌에의해 아이리스의 비밀이 파헤쳐지기 시작하는거죠.
    의문의 남자가 이병헌에게 전화를 했죠. 바로 아이리스 조직입니다.
    이병헌 제거에서 이병헌 회유로 전환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병헌이 이에 응하지 않자 일본 내각조사국을 통해 고문도 해보고, 한편으로는 그의 암살실력을 사회당 간사장 저격으로 테스트해보기도 합니다.
    8회에서 이병헌은 아이리스의 실체를 접하게 되고, 일단 아이리스 제안을 수용하는척하면서 본질적으로는 등을 돌립니다.
    8회예고에서 드러났듯이, 김소연과의 연결고리로 인해 김승우는 이병헌과 만나게 되고 적이자 동지로서 아이리스에 함께 대적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리스는 남북한 통일과 핵개발을 방해하는 거대조직입니다.
    이병헌은 개인적 복수와 부모님 죽음에 대한 복수가 아이리스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과정에서
    김태희와 김소연과의 삼각관계(혹은 유민까지 포함된 4각관계?)가 얽힙니다.
    결국에는 아이리스 실체가 밝혀지지만 대중에게 공개되진 않겠죠.
    이병헌은 영웅캐릭터지만 극중에서 괴물이야기 나온 걸로 보아 순탄치 않은 죽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극의 흐름상 김태희는 살아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이병헌을 포함한 다른 캐릭터들은 생존이 쉽지 않습니다.
    모르죠.
    시청자들이 강력하게 항의하면 이병헌 정도는 살려둘런지도...
    일단 드라마판에서는 살려두고, 영화버전에서는 보내버리는 윈윈전략을 구사할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 드라마 대박입니다.
    스토리라인 보다는 이병헌의 실감나는 연기와 드라마로는 획기적인 대박액션신이 눈을 즐겁게 해주니까요.
    스토리도 이미 거의 나온 상황이라서 더한층 흥미진진합니다.
    시청률 30% 넘어섰다던데, 막판에 50%까지도 노려볼만 합니다.

    • 렛미비 2009.11.06 21:31 address edit & del

      저는 드라마 자체를 워낙 잘 안보는지라
      이렇다저렇다 평가하기엔 아이리스를 잘 모르는데
      상당한 집중력과 뛰어난 분석력이네요~ 님 좀 짱인듯

  9. 영웅전쟁 2009.11.05 10: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도 본방사수 못햇습니다.
    리뷰만 봐도 복잡한데 저는 본방 봤다면 ㅎㅎㅎ
    비밀은 종이에 적어가면서
    정리하면서 봐야갰군요 ㅋ
    잘 보고 갑니다.
    멋진 하루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10. 36.5˚C 몽상가 2009.11.05 12: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처음 봤는데, 대사가 거의 없더군요. ^^ 무슨 뮤직비디오 보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11. 루비™ 2009.11.05 14: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재미있던데...
    아직 4회까지 못 보았어요.
    빨리 따라잡아야 오늘 저녁 방영분을 볼텐데....^^

  12. gemlove 2009.11.05 16: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이제부터 케이블에서 해주는 아이리스 무삭제 버전을 보기위해서 어제꺼 안봤어요 ㅋ 왠지 보고 무삭제 버전보면 재미가 떨어질 것 같아서요 ^^

  13. 2009.11.05 16:1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4. 2009.11.05 16:4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5. Reignman 2009.11.05 17: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 gemlove님...
    저도 OCN에서 해주는 아이리스를 봅니다.
    OCN꺼 보니까 KBS본방은 정말 편집을 많이 했던거였더라고요. ㅎㅎ

  16. dwadawd 2009.11.05 20:10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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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탐진강 2009.11.05 21: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은 볼 시간이 없어요..
    여전히 미궁 속에서 전개되나 보군요

  18. 2009.11.05 21:4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내영아 2009.11.05 22:46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 너무 개연성이 떨어져도 재미가 없죠.
    초록누리님 덕분에 아이리스 잘보고 있어요. 감사해요. ^^*

  20. 베짱이세실 2009.11.05 23: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연막도 지나치면 관심이 떨어진다, 에 아주많이 공감. 저 그래서 프리즌 브레이크 보다가 말았어요.
    저 요즘 미남이시네요, 매력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어요. ^^;;
    초록누리님덕분에 아이리스는 못 봐도 다 이해하고 있다는. +_+

  21. 엘고 2009.11.05 23: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 웬지 어울리지않게 편집을 많이한거같은데
    좋은 결과 나왓으면 좋겠네요^^

2009.10.31 06:09




아이리스 6회까지 보고 드라마 전체를 평가한다는 것은 섣부를 수 있지만, 곳곳에 허점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싫으면 그만보라고 한다고 해도 쓴소리는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아이리스는 이렇다 할 눈길을 끌만한 작품이 없던 수목드라마에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던 기대작이다. 200억이라는 거대한 제작비에 한푼도 보태준 것은 없지만 그만큼 큰 제작비를 들인 작품을 봐줘야 할 것 같은 시청자로서의 예의같은 마음으로 보고 있음도 부인하기는 어렵다. 또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서 모처럼 볼만한 대작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았던 기대때문에라도 아이리스는 매력적이었다.
그런데 6회까지 방송된 아이리스를 보면서 반복적으로 재탕하는 장면과 개연성없는 스토리에 솔직히 실망이 크다. 그렇다고 드라마를 이제 그만 보고 싶은 생각은 또 들지 않는다. 다음회는 괜찮을 거야라는 기대반, 그리고 다음회를 궁금하게 하는 소위 예고편의 떡밥앞에 무너지고 만다. 그러나 지금 이런 식으로 나가다가는 아이리스는 시청률은 끌고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작이라는 명성을 얻기에는 한참 부족한 함량미달 드라마로 전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이리스의 최대 실책은 스피드에 주력하다 보니 디테일을 간과해 버린 점이다. 첩보, 액션, 멜로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는 욕심에 스타트 선을 너무 서둘러 뛰어버렸다는 것이다.  첫회 김현준(이병헌)이 북측요원의 총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부터 거슬러서 가보자.
김현준이 쓰러지면서 의식이 혼미해지면서 드라마는 현준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오기전의 과거로 넘어간다. 그리고 형제와도 같았던 친구 진사우(정준호)와 특임대 생활 에피소드, 그리고 운명적인 연인 최승희(김태희)와의 만남, 그리고 NSS 요원으로 발탁되는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아이리스는 이 부분에서 호흡조절에 샐패했다. 현재 아이리스에서 보여지고 있는 문제점은 바로 이 시작점에서의 도약이 너무 성급했다는 데 있다. 물론 드라마를 보는 것에 개인적인 시각차가 있겠지만 김현준과 진사우의 특임대 시절의 에피소드는 몇 장면이었는데도, 두 사람의 호흡도 자연스러웠고 재미도 있었다. 장난치는 모습이나 농담을 건네는 모습 등 자잘한 남자들의 일상 모습이 이병헌과 정준호의 환상적인 연기와 어우러져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김현준과 최승희의 캠퍼스 로맨스도 상큼했고, NSS에 들어온 이후 두 사람의 비밀스런 연애도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고 보여진다. 그런데 드라마는 북한 핵과학자 홍승용 망명과 관련해 헝가리로 무대를 옮기면서 가파르게 꼭지점을 향해 달려가 버렸다.

그런데 그렇게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 1~2회정도는 김현준과 진사우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었던 특임대 시절이나 NSS로 들어 온 이후의 두 사람의 우정을 더 보여주는 것이 나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한 NSS내에서 비밀연애를 하는 김현준과 최승희의 에피소드, 두 사람 사이에서 최승희를 지켜보는 진사우의 감정도 더 많이 진행시켜야 했다. 이미 엎지러진 물이니 다시 테잎을 돌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 드라마 전개상 필요한 감정선들을 통째로 날려버린 실수이다.
세 사람의 관계를 단 몇 장면으로 압축시켜 버린 탓에 지금 감정선 따라가기가 힘에 겨운 인물이 진사우(정준호)라는 인물이다. 드라마에서는 진사우의 감정을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 장면이나 숨어보게 하고, 김현준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최승희를 한 번 찾아와 아이리스 꽃말이나 얘기하는 것으로 진사우의 최승희에 대한 감정선을 보여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최승희에 대한 진사우의 감정이 무엇인지 시청자가 알아서 각색해서 상상하라는 주문인데, 드문드문 경직된 표정으로 일관된 진사우의 표정을 보고, 속마음까지 상상하며 짜맞춰서 보라는 것은 시청자들에게는 억지주문이다.
헝가리에서 김현준이 알 수없는 곳에서 식물인간이 되어 치료를 받고 있을 때, 적어도 진사우의 최승희에 대한 감정이 어떤 것인지는 조금 디테일하게 보여주었을 수도 있었다. 김현준이 나오는 분량이 한 두회 적었다고 누가 뭐라 하겠는가?  6개월이라는 시간을 진사우와 최승희 두 사람에게 포커스를 맞춰도 좋았을텐데 진사우의 감정선도, 현준을 못잊는 최승희의 디테일한 감정도 밋밋하게 그렸을 뿐이다.
또한 윤성철 위원장의 호위임무에 실패한 북측요원 박철영(김승우)과 김선화(김소연)의 관계나 김선화의 성장배경, 박철영의 국가관에 대한 복선도 깔아주었어야 했다. 감정이라고는 없어보이는 요원의 표정은 임무수행 중의 포스 넘치는 표정만으로 족하다. 허나 드라마는 첩보요원들의 이면에 있는 인간적인 감정을 억지로 숨기려는 둣 이들 주연인물에 대한 감정선을 단칼에 잘라 버렸다.

이는 연출과 대본에 있어서 분배의 편중이 심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문제는 그 편중이 드라마를 매끄럽게 연결시키지 못하고, 극의 흐름에 오히려 방해가 돼버렸다는 점이다. 그래서 진사우가 꽃집에서 칩거하고 있는 최승희를 찾아왔을 때도 너무 생뚱맞았고, 일본에 있는 김현준의 뒤를 쫒는 김선화의 모습도 순간이동을 한 듯 부자연스러웠다. 박철영이 김선화를 살리기 위해 김현준을 죽이라고 하는 이유에 대한 부연설명이 필요했는데도 드라마는 욕심을 부려 김선화를 눈 밭에 던져버린다. 설원을 배경으로 고생하며 찍었던 장면을 빨리 내보이고 싶은 욕심때문이었겠지만...

또한 드라마는 형제와도 같았던 진사우가 두번씩이나 김현준을 향해 총을 겨누었는데도, 진사우가 겪었을 혼란과 고민은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미안하다, 용서해라" 말로 친구를 향해 단지 국가를 위해서 라는 명령 하나에 기계처럼 총구를 겨누는 진사우에 시청자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친구를 죽여야 하는 진사우의 고뇌를 단 5분이라도 보여주었어야 했지 않았을까? 김현준이 탄 경비행기를 추락시키고 내지른 외마디 비명 역시 진사우의 심정을 다 이해시켜 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헝가리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NSS에서 함께 동고동락하고 같은 집에서 살아왔던 현준의 부재에 대한 그리움이나 죄책감도 드라마는 전혀 건드려 주지 않는다. 김현준의 모든 것들이 쓰레기통에서 소각되었듯이 진사우에게도 그렇게 쉽게 태워버릴 수 있었을까? 술을 마셔도 족히 석달 열흘은 마셨을 것 같은데...현준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진사우가 또다시 우정과 명령, 그리고 최승희에 대한 마음까지 두고 고민해야 하는데, 생략된 진사우의 감정선이 앞으로 얼마나 설득력있을지 모르겠다.
드라마는 다시 건너뛰기의 위험한 시도를 한다. 김현준을 암살하기 위해 일본으로 김현준의 뒤를 쫒아 온 김선화는 죽사발에 뿅하고 김현준에게 반해 버린다. 대사 한마디가 김선화의 절박한 상황은 보여주었다. "돌아갈 곳이 없어. 널 죽이지 못하면 내가 갈 데가 없다구" 
윤성철 최고인민위원장의 호위 실패에 대한 문책으로 감옥에 들어가야 했던 북측요원 김선화, 그녀가 살 길은 암살범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일본으로 보낸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 이게 집안 원수를 갚는 일도 아니고 잡아서 배후가 누구인지 암살범에 대한 신상정보를 캐는 것이 순서이지, 철천지 원수 갚듯이 죽이라는 명령만 내릴 수 있을까? 죽이는 것에 앞서 신상파악이 먼저 아니었을까? 물론 사전에 백산이 김현준에 대한 모든 기록을 말소시켜 버렸기에 김현준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힘들겠지만, 왠지 어설픈 암살 명령같아 보인다. 김현준의 국적이 한국인임을 북측요원들이 알고 있었는데도, 한국정부나 정보기관에 문제 삼지 않은 것도 이해불가이다. 내 머리로는...
김선화와 김현준을 어떻게 연결을 시켜야 했는데 킬러와 표적물의 관계로 드라마틱하게 설정하고 싶었을 것이다라고 일단 넘어가 주자.

김현준을 향해 다가오는 비밀조직, 그리고 김현준의 생존사실을 감지한 최승희가 일본으로 가면서 아이리스가 본격적으로 스토리 전개에 진입하겠다는 신호탄을 쐈다. 그런데도 산만한 전개는 스토리 가닥을 잡는데 실패하고 있다. 
왜 이런 문제들이 발생했는가? 이유는 이병헌의 모든 감정선과 움직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연기파 배우 이병헌의 연기는 명불허전, 그야말로 나무랄 데가 없다. 승희가 자동차 폭발사고로 죽었을 거라 생각하며 분노와 허탈로 눈물을 흘리며 질주하던 장면은 월드스타 이병헌의 진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문제는 김현준의 일거수 일투족에 카메라가 너무 부지런을 떤다. 여전히 전면에 드러나지 않고 있는 박철영(김승우), 진사우, 최승희, 김선화에게 머무는 시간이 너무 짧다는 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감정선에 관한 부분은 거의 90%가 김현준 위주로 쓰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간간이 최승희에게로도 옮겨지는데 김태희의 연기가 짧은 시간에 최승희의 내면을 다 보여주기에는 부족하다. 이는 김태희의 연기력이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지 못하는 답답함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승희의 캐릭터를 애미모호하게 하는 대본도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번 6회에서 김선화가 김현준에게 마음이 기우는 디테일한 장면은 그래서 빛이 났다. 김현준이 끓여다 준 죽을 먹고 호수로 산택을 나가면서 수줍게 김현준의 팔짱을 끼는 모습은 김선화의 감정변화를 세심하게 보여준 장면이었다. 그런 세심한 감정선이 진사우나 박철영에게도 보여진다면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도, 드라마의 흐름도 훨씬 자연스러울텐데 다이나믹한 장면에 치중하다 보니 잃는 것이 더 많은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김현준에게 함께 해야 일이 있다는 제의를 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전화 목소리의 주인공...그가 누구인지 정체를 드러내기까지 몇회를 더 끌어갈 지 모르겠지만 그 목소리가 비행기에서 추락했던 김현준을 살렸고, 김현준을 둘러싸고 있는 의문에 대한 키워드인 셈이다. 홍승용이 김현준에게 남겨 준 목걸이가 이 드라마의 모든 열쇠이겠지만, 드라마는 또 다른 조직에 대한 복선을 깔고 김현준을 왜 NSS가 선택했고 버렸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서서히 숨은 그림자의 정체가 드러날 조짐이다. 
아이리스 6회에서 한가지 의심가는 부분이 있다. 아키타 설원에서 김선화가 김현준을 뒤쫓는 장면에서 누가 총을 쐈는지이다. 김선화는 총을 쏘지 않았다. 표적을 조준하고 막 방아쇠를 당기려 한 순간  누군가가 총소리로 김현준에게 위험상황을 경고해 주었다. 나만 그렇게 봤는지 모르겠지만 김현준을 숨어서 따르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다. 헝가리에서부터 일본까지 김현준을 따라 움직이는 또 다른 조직의 실체는 누구이며, 목적이 무엇인지가 아이리스가 숨겨놓은 또 하나의 비밀이다.
김현준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혼자 추측해 본 것이지만 이유는 김현준이 부모님을 죽인 암살범의 유일한 목격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암살자는 어린 김현준을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살려두었고, 다행히 김현준은 사고 이전의 기억을 잃어버렸다. 암살자에 대한 기억 역시 김현준이 가지고 있는 비밀의 열쇠이다.

아이리스가 이병헌의 홍보용 드라마로 흘러가고 있는 듯한 느낌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편중된 연출과 대본은 조연들은 물론이고 다른 주연급 배우들마저 이병헌을 수퍼맨으로 만들기 위한 들러리로 전락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러니 더 늦지 않도록 가닥을 잡아야 한다. 시청자는 탄탄하고 짜임새있는 드라마를 원한다. 이병헌의 영웅만들기에 열광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더구나 이준기가 히어로로 돌아온다. 이병헌은 아이리스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연기만으로도 이미 아이리스를 끌고 가는 영웅이다. 그러나 허술한 대본과 산만한 연출, 그리고 다른 주연들을 들러리로 폼만 잡게 해서 드라마를 산으로 가게 한다면, 수목드라마의 히어로는 이준기에게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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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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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날아라뽀 2009.10.31 08: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도 한번 시청해봐야겠네요^^즐거운 주말 되세요!

  3. 발가숭이 2009.10.31 09:51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아쉬웠던 부분을 꼭꼭 찝어서 말씀해주셨네요ㅋ
    글 잘 보고 갑니다^^

  4. 감자꿈 2009.10.31 09:57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 5,6회는 못 봤지만 4회를 보면서 1회하고 중복되는 장면이 많아서 좀 지루했어요.
    오늘 볼 예정인데 초록누리님의 글 내용이 떠오를 것 같아요. ^^
    다시 아키타가 나오는 군요. 그럼 그 일본아역배우도 또 나오나요?
    5,6회가 진행되는 동안 유난히 '일본아역배우' 키워드로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거든요.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5. 영웅전쟁 2009.10.31 10: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짜식들 울마님이 이토록 애정어린 충고를
    하는데도 정신을 못차린다면 이 행랑아범이
    달려가 두들겨 패주어야 정신차리나 봅니다 ㅎㅎㅎ
    주말이라 저는 화초들 겨울준비해주려 가렵니다.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6. basecom 2009.10.31 11:11 address edit & del reply

    아무래도 비밀조직과 맞서나가는 스토리로 빠른 진입을 위해 전개를 빨리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좀 안타까운게 사실이죠. 전개를 스피디하게 가져가면서 불친절하게 넘어가는 주제에 이병헌-김태희 일본러브스토리를 위해 한회를 할애하지 않나.. 헝가리사건 부분도 1회에 나온 얘기와 겹치는게 많았구 말이죠. 그래도 아직은 지켜볼만한 것 같아요. 다음주에는 정상궤도에 진입해줘야할듯..

  7.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0.31 11: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기대보다 여러면에서 아쉬운 점들이 많이 보이네요
    앞으로를 더 지켜봐야 하갰지만
    이미 다 만들어 놓은 것이라 수정도 안될테고...
    그래도 몇회더 지켜봐야 겠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8. Zorro 2009.10.31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글 완전 멋진데요?^^

  9. 흰소를타고 2009.10.31 12: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있다는 말씀들 때문에 챙겨 보았는데 4회까지 보고 큰 재미를 못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말씀하신 부분들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사실 뭐때문이다 딱 꼬집어 말하기는 애매하고요... ^^;;
    좋은 주말 되시구요 ~~

  10. 시간대가 2009.10.31 13:46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가 방영되는 10~11시 타임이 30~40대 아줌마시청자들의 시청율이 가장 높다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달달한 러브신에선 시청율이 오르지만 추격신,전투신에선 그다지 호응이 없다구요. 어떤 블로거분이 올리셨던데 이름이 생각안납니다만. 상당히 공감가는 내용이더군요.

    생각해보면 아주 작은 차이로 아이리스는 명작이 될수있을듯합니다. 디테일한 부분이 너무 황당해서 극전체를 망치는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미드를 벤치마킹해서 만든다면서 군사전문가 한명만 초빙했었어도 아마 지금처럼 억지스러운 드라마는 안됫을텐데 우리나라의 악습인 "스타몸값몰아주기"덕분에 또 좋은 드라마 하나 망가지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200억중 과연스타몸값으로 얼마를 쓴걸까요)

    러브신에 비해서 너무 취약한 액션씬이 아쉽습니다. 저번 저격씬에서 김소연씨의 복장, 쉽사리 총을 뺏기고 제압당하는 장면등등(분명히 권총이 있었을텐데 꺼내려는 시도조차 하지않으니)
    약간만 신경쓰면 훨씬 그럴듯한 장면이 나올수있을텐데...흰색스키복을 입고 저격을 시도하고, 바로 뒤에서 총을 들이대는 허술함대신 이병헌씨가 미리 총의 공이를 빼서 방아쇠는 당겼는데 총이 안나간다던가(그럼 이병헌씨가 김소연씨를 시험하기 위해서라는 좀더 스파이의 면모가 돋보였을테니, 사실 기절한 적군의 무기를 그냥 냅둔다는것자체가 ㅎㅎ)

    뭐 조금만 신경쓰면 재미잇게 볼수있겠지만 그런부분은 2~3분을 못넘기고 휙 지나가고 또 지긋지긋한 러브러브모드만 고집하니 이게 스파이드라마인지, 멜로드라마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뜬구름잡는듯한 음모론만 판치니 이야기는 점점 허술해질듯해서 그냥 채널돌리려구요.

  11. 시간대가 2009.10.31 13:48 address edit & del reply

    비슷한 이야기를 다른글에 댓글로 좀 장문으로 남겻더니 자기는 생각없이 드라마보는게 좋다는 댓글이 눈에 보이더군요. 시청자의 보는눈이 높아져야 드라마의 질도 올라가고, 해외수출도 더 원활해질텐데 단순히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비난하려면 보지말아라! 라는 이상한 소리하는 사람들부터 줄어들어야 다시한번 명작 드라마가 만들어지지않을까요.

  12. 朱雀 2009.10.31 14: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고 트랙백 걸고 갑니다. ^^

  13. 탐진강 2009.10.31 14: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허술한 연출이 문제가 있군요
    돈만 펑펑썼군요

  14. 나두요 2009.10.31 17:17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가장 이해안되는게 진사우에요..조직의 명령때문에 사랑하는친구를 죽일 정도로 그렇게 조직에 충성심이 강했는지 아니면 김태희를 그렇게 사랑했는지 도무지 그의 감정을 따라갈수가 없어요..지금 결국 죽이지 못한건데..그럼 죽이는척 하고 놓아주었어도 되는건데 정말 죽이려 했을만큼 그의 마음을 움직인 동기가 뭔지 도무지 모르겠다는거.. 그 우직한 사람이 갑자기 야심가로 변한 동기는 대체 뭐며.. 진사우가 진짜 가장 이해 안됨..

  15. 보링보링 2009.10.31 20: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재방송으로 보았는데요...저도 설원에서 총소리...정말 어라?뭐지하고 놀랬어요
    원래는 잘 보지 않았는데 살짝 뒷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16. 악랄가츠 2009.10.31 22: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한가로운 주말을 만끽하며, OCN에서 보여주는 재방송을 시청하였는데...
    소연님도 무척이나 매력적이네요.. 물론 쉽게 제압당할 때는 어이없었지만...
    앰블에서는 ㅎㄷㄷㄷ...
    여튼 어떤식으로 전개될지 심히 궁금해요! ㅎㅎ

  17. 아이리스 2009.11.01 00:38 address edit & del reply

    200억 투자한 드라마라 그런지 곧곧에 애쓴티는 납디다만
    감정선, 개연성 다 죽이고 갑툭튀 에피소드 얼기설기 엮어서 만든 덕에 초반의 흥미로움, 기대감, 몰입도는 절반 이하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좀 더 욕심껏, 값어치하는 드라마로 만들순 없는건지........
    보는내내 갑갑하고, 열연하는 연기자만 불쌍해지더이다.
    이병헌 업고 해외수출로 대박을 노리겠다는 전략인 것 같은데
    너무 이병헌을 위한, 이병헌만의 드라마를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드라마가 산으로 가고 있는게 분명해 보이네요;

  18. 빛날 휘 2009.11.01 07: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는 너무 빠른 전개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해력 부족한 저에게는 정말 치명적인 드라마입니다 ㅠ,.ㅠ

  19. 진짜 2009.11.01 10:16 address edit & del reply

    내가 하고싶었던 말 전부 하셨네요 너무 너무 아쉬운 작품

  20. 공감 또 공감.. 2009.11.01 10:4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쥔장님 말에 100 % 공감합니다. 이렇게 돈을 많이 들이고도 이정도로 밖에 못 만들다니..
    정말 돈이 아깝다는 생각 밖에는 안 듭니다. 특히 일본에서 저격신이나 김소연이 갑자기 한국으로 뿅 하고 날아왔던 그 장면 등은 대체 어떻게 하면 드라마를 저렇게 밖에 연출하지 못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더군요..
    앞으로 좀 더 편집에 신경써서 드라마계의 성냥팔이소녀의 재림이 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21. 너돌양 2009.11.01 12:11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 방영되기 전에 모 주요 스포츠지에서 기자가 시사회를 보고 아이리스 스토리가 참 복잡하다고 지적한 적이 있었는데 역시 글쿤요

2009.10.29 04:41




아이리스 5회는 김현준의 도주신과 북측요원의 추격신만 있을 뿐 줄거리는 더 나가지 않았어요. 다만 또 한가지 수수께끼만 던져주었을 뿐이에요. 윤성철 북한 최고인민위원장의 암살임무에 김현준이 선택된 이유는 NSS내부조직의 시나리오에 의한 것이었다는 것만 암시했을 뿐이었지요. 또한 김현준에게 두텁게 씌여있는 과거에 대한 미스테리도 슬쩍 엿보였는데 아마도 김현준의 부모님과 관련이 있는 일이겠지요.
이번회는 김현준의 도주와 추격신의 스피드 있는 전개가 눈에 띄었지만 너무 길었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그런데 아이리스를 보면서 자꾸 거슬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캐릭터를 상실해 가고 있는 듯한 김태희의 멍때리는 표정과 요원으로서 자격미달인 듯한 장면들 때문이에요.
이번회 줄거리 보기로 하겠습니다. 아지트로 온 진사우가 "미안하다 명령이야" 한마디로 김현준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북측 요원들의 공격으로 위기를 모면한 김현준은 현장에서 아지트에서 탈출을 합니다. 여전히 부상당한 몸으로 움직이기가 자유롭지 않습니다. 지혈이 되지 않은 복부에서는 연신 피가 흐르는데, 저 정도 피를 흘렸으면 죽었을 것 같은데 암튼 불사조입니다. 진사우는 김현준을 제거하지 못했음을 부국장 백산에게 보고하고 반드시 죽이라는 명령을 재차 하달받습니다. 진사우도 처음에는 백산이 김현준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고 거부를 했지요. 백산이 김현준에 관한 서류를 건넸는데 그 파일에 김현준과 NSS와의 관계가 들어 있겠지요. 물론 내용은 아직 미공개입니다. 이 서류도 백산이 조작했을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말이에요. 진사우를 움직이게 한 것은 자신이 제거하지 않으면 그 임무를 최승희에게 맡긴다는 백산의 압력때문이었지요. 두 사람이 사랑하는 사이임을 알기에, 또한 자신도 최승희를 짝사랑하고 있기에 피를 묻히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지사우는 백산 부국장의 명령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준을 제거하는데 실패했다는 보고를 받은 백산은 청와대에 윤성철의 암살이 NSS와 관계없음을 확인시키고, NSS에 김현준의 물건을 치우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또한 김현준에게 간첩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씌우고 앞으로 김현준과의 연락하지 말것을 NSS요원들에게 지시합니다. 최승희의 호텔방에 잠입한 현준은 자신이 백산 부국장의 지시로 윤성철을 암살했으며, 함정에 빠져있다고 말합니다. 윤성철의 암살이 남한의 첩보조직과 관련이 있음이 밝혀진다면, 남북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경색국면에 이를 것이고, 만에 하나 어느 한쪽에서 이를 문제삼아 무력도발이라도 벌어진다면 큰일이지요. 당연히 윤성철을 암살한 남한 요원 김현준은 국가를 위해 살아 있으면 안되는 존재가 돼버린 것이지요. 같이 있으면 위험하다며 돌아가라는 말에 승희는 그럴 수 없다며 죽어도 같이 죽겠다고 합니다. 다음날 새벽 현준과 승희는 호텔을 빠져나와 기차역으로 향합니다. 물론 밖에서는 진사우가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고요.
한편 김현준을 놓친 박철영이 윤성철 최고위원장의 호위 임무 실패에 따른 당으로부터 문책이 있을 것임을 요원들에게 얘기하는데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김현준이 기차역으로 향했다는 정보였지요. 전화를 건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백산? 역시 가장 의심가는 인물입니다. 진사우에게 보고를 받았을테니까요. 백산은 진사우에게 현준을 제거하라는 명령은 내렸지만, 일단 북측요원들에게도 정보를 흘려주면서 사우가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보험 하나를 들어 두려고 했겠지요. 
현준은 승희를 차에서 기다리라며 혼자 기차시간를 알아보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은  박철영을 위시한 북측 요원들의 등장이 되겠고요. 북축요원을 인질로 기차역에서 빠져 나온 현준운 눈앞에서 승희의 죽음을 봅니다. 승희 혼자 남겨 두고 왔던 자동차가 현준의 눈앞에서 폭발을 해버렸거든요. 믿을 수 없는 현실 앞에 현준의 눈에는 핏발이 서고 다시 도주신이 이어졌지요. 박철영에 이어 김소연도 총 한방 날려주셨는데 이번에는 현준의 오른쪽 팔꿈치를 맞춰버렸지요. 그렇게 많은 총알이 쏟아부어지는데도 현준의 몸이 여태 벌집이 안 된 것은 불가사의한 일이네요. 핼기에서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총알들도 다 피하는 불사조지요. 주인공이 다 그렇겠지만요. 승희가 죽었다고 믿은 현준의 두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현준은 박쳘영의 추격을 따돌리고 비행장으로 향합니다. 비행기 탈취에 성공한 현준은 헝가리를 빠져 나가려고 하는데 또다시 현준의 앞길을 가로 막는 승용차 한대, 진사우의 차였지요. 현준을 향해 총을 겨누는 사우와 이륙을 시도하는 현준....결과는 다음편에서 확인해야 겠네요.
그런데 아이리스를 계속 지켜보면서 유난히 거슬리는 장면들이 눈에 뜨이네요. 반박자 느린 김태희의 표정은 뭐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기에 그렇다고 넘어가지요. 김태희는 아이리스를 통해 연기력이 확실히 전작들에 비해 나아진 것은 사실이에요. 그런데 이번회를 보면서 아쉬운 점은 김태희가 연기하는 최승희가 과연 요원 자격이 있는지 의심이 가더군요. 김현준이 쫒기는 긴박한 상황, 더구나 사랑하는 사람인데도 절박함이 나오지 않는 굳은 표정은 답답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김현준이 숨어있었던 공장에서 총격신에서도 김태희는 마치 구경꾼 같아 보였어요. 실제로 망원경을 가지고 현장을 관찰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같은 김현준을 구하러 온 요원의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역부족이었더군요. 또한 트럭을 타고 가는 김현준이 스칠 때도 봉쇄된 공장에서 차를 가지고 나올 사람이 김현준 밖에 없었을텐데, 그냥 지나치게 하는 것은 두사람의 엇갈린 운명을 위한 설정이었다고 하기에는 첩보요원들의 기본 자질과 너무 어긋나 있어서 설득력이 부족했다는 생각입니다.
김태희의 요원 자격 미달을 여실히 드러냈던 또 하나의 장면은 기차역에 도착해서 김현준이 나간 이후부터였어요. 꼼짝말고 기다리라는 김현준의 말에 그야말로 얼음땡 돼버리는 김태희는 목숨이 경각에 달린 애인을 기다리는 마음이 엿보이기도 했지만 불안함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했고, 더군다나 그녀의 직업이 비밀요원이라는 점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모습이었어요. 김태희가 연기하는 최승희는 프로파일러이자 NSS테러팀 팀장입니다. 또한 김현준과 진사우에 비하면 조직의 짠밥을 몇년간이나 더 먹고 살아 온 고참이고요.
그런데 차에 앉아있으면서도 주위를 경계하거나 주변 상황을 체크하는 요원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백미러조차도 눈길 한번 안주고 멍하니 앞만 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요원의 자격에서 한참이나 멀어 보입니다. 기차역에는 이미 박철영과 북측 요원들이 떼를 지어 가는데도 말이에요. 긴박하고 긴장감 있게 그려져야 할 상황이 김태희의 멍때리는 표정에서 순간 맥이 풀려버리는 설정은 캐릭터에 대한 허술함이 여실히 드러난 장면이기도 했고요.
첩보액션물이라는 드라마라고 해서 모든 등장인물이 총알 사이를 피해다니며 피를 흘리고 다니라는 말이 아니에요. 또한 쓸데없이 눈을 번뜩이며 사방을 경계하는 오버연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요. 적어도 긴박한 현장에서 비밀리에 민첩하게 움직이고 긴장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꿔다놓은 보리 자루처럼 길 한가운데 멍하니 서있다거나, 북측 요원들과 경찰들이 쫙 깔린 현장에서 몸을 드러내고 망원경으로 보고 있는 장면 등은 긴장감의 흐름을 끊어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김태희의 연기변신의 성공은 김태희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스토리가 탄력적이고 그 캐릭터가 조화롭지 못하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승희라는 인물이 설사 NSS 테러팀 요원이 아니었다고 해도 그런 절박한 상황이라면 적어도 긴장하고 초조하고 불안해 하는 모습이 전해져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도 표정이 읽히지 않는 모습은 김태희 연기력의 한계인지, 그런 설정을 한 대본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요원으로서 자격미달인 듯한 김태희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방해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려주지 못하고 있는 스토리와 연출이 자칫 아이리스를 함량미달 드라마로 만들어 버리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또한 이번회 역시 지나치게 길었던 추격신과 이병헌과 김태희의 애정신을 짜집기처럼 반복적으로 넣으면서 알맹이 없는 내용을 보여주기에 급급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김태희를 차에 혼자 두고 간 것은 이후에 있을 자동차 푹발신으로 김현준에게 최승희가 죽었다고 믿게 하려는 의도였음을 모르지는 않아요. 그런데 아이리스는 이런 설정을 위해 첩보원들이 가져야 할 본능적인 감각을 간과함으로써 원칙론적인 캐릭터와 멀어지는 허술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현준이나 최승희는 요원들로서 훈련을 받은 인물들이에요. 더군다 지금 김현준은 부상을 입고 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이런 상황이라면 반드시 엄호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지요. 조금더 드라마가 짜임새 있었다면 최승희는 엄호를 맡아야 했던게 요원이 취해야 할 행동이었어요. 그럼에도 폭발사고를 위한 설정은 최승희의 요원으로서 자격미달처럼 여겨졌고, 억지스러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드라마를 보다 옥의 티를 하나 찾아냈는데 혹시 발견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박철영이 도주하는 김현준을 총으로 쐈을때 분명 뒤에서 쐈는데 피는 오른 쪽 배에서 펑하고 터지더라고요. 물론 등쪽은 피한방울 안나왔고요. 커브총알이 새로 나왔나요? 그리고 김현준이 공장안으로 숨었을때 잠깐 바닥에 앉는 장면이 나왔는데 방에 들어가기 전까지 오른쪽 옆구리에서 피가 줄줄 흘렀는데 갑자기 왼쪽 옆구리로 총상이 옮겨졌더라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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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5 Comment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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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ennpenn 2009.10.29 15:08 address edit & del reply

    참 드라마보는 눈이 예리하시네요~

  3. 2009.10.29 15:22 address edit & del reply

    글에 공감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제작진이 김태희씨가 걱정이 되서 그런건지 아니면 김태희씨가 그렇게 밋밋하게 만든건지.. 프로파일러로의 캐릭터가 전혀 없는것 같습니다. 프로파일러란 말은 그냥 배경으로 쓰고, 그져 이병헌이 사랑하는 예쁜 여인으로 만 나올듯 해요. 얼굴에 표정이 없어 그냥 보기좋은 예쁜 모델같더라구요..
    참 마지막에 지적하신 옥에 티... 두번째 것. 바닥에 앉는 장면은 거울에 비친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반대로 보여진것이라고 기사에 나왔었습니다. 저 장면 말고는 계속 오른쪽 옆구리로 나옵니다. 캡쳐하신 사진 자세히 보시면...거울을 촬영한게 맞는거 같아요.
    첫번째 것은. 저도 미드를 좋아하고 본시리즈를 정말 좋아해서.. 그 장면보고 당연히 총알이 뒤쪽에서 관통하여 앞에서 피가 크게 터진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장면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안전 가옥으로 들어와 앞쪽 상처로 총알을 빼내더라구요. 총알이 관통하지 않고 몸안에 있으면 앞쪽 옆구리에 상처가 그렇게 생길수 없는데 그 부분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피가 터지는걸 비쥬얼적으로 보여주고 싶고, 총알 꺼내며 힘든것도 보여주고 싶고...해서 두개를 다 쓴것같더라구요. 미드, 특히 CSI 같은것 많이 본사람들은 그정도는 알고있는데 제작진이 간과한거 같습니다.

  4. 모코모코 2009.10.29 15:23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용두사미가 될 것은 인상이 팍팍...돈들인건 알겠는데 시나리오가 많이 부족한듯해요. 그돈 다 액션에만 들이부은듯...시나리오가 디테일이 없습니다. 아주그냥 벙찌는게...배에 총맞은 이병헌이 표끊으러 가는 것도 그렇고...미드보다가 이거보면...아놔...무슨 요원들이 항상 개떼처럼 몰려다녀..단체관광하나...손발이 오글오글해서 못보겠어요.ㅋ...하긴 사람 가운데두고 사격시험볼때부터 황당에 쩔긴 했습니다만...ㅋ....구려요..ㅋㅋ.....

  5. TADD 2009.10.29 15:23 address edit & del reply

    상처위치가 바뀐건, 거울이죠

  6. 하결사랑 2009.10.29 15: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어제 제대로 못봤는데...쏟아지는 잠때문에...
    다시 한번 김태희의 연기를 눈여겨 봐야겠네요

  7. 행불 2009.10.29 15:53 address edit & del reply

    총맞은곳 바뀐것은 거울 때문이구요. 그래서 옥의 티가 아니랍니다.
    최승희의 빈틈은 현시점 까지만 보면 물론 아쉬운 대목입니다.
    헌데 만약 정말 만약에....
    최승희가 백산의 명령으로 애초부터 지금의 상황으로 몰고 가지 위해
    시우와 현준 둘 다를 완벽하게 프로파일링해서 현상태 까지 온 것이고
    후반에 모든것이 연극이었다고 상황이 완전히 뒤집어지는 상태가 된다면
    나름 그동안의 빈틈이 한방에 해소되는 것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8. hang 2009.10.29 16:44 address edit & del reply

    짠밥-->짬밥

  9. 난아무도아냐 2009.10.29 17:23 address edit & del reply

    맞는 말씀..저도 어제 그 장면 보면서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여. 신인초짜요원도 아니고 어떻게
    그 상황에서 트럭이 나오는데 신경도 안쓰고 차안에서도 그렇게 난리법석으로 북한요원들이 기차역에 들어가는데 멍하니 앉아있고, 멍때리는게 전문인지..
    4회까지는 멜로장면이었으니 거의 뮤직비디오로 끝낼 수는 있었지만 정말 어제는 영~~~
    언제쯤 연기가 늘런지.
    이병헌이 불쌍하네요!!

  10. 바보들아 2009.10.29 18:24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럼보지마요 욕하면서왜보세여

    • 바보야 2009.10.29 19:42 address edit & del

      그럼읽지마요 불평할거면 왜읽으세여

  11. 박사마 2009.10.29 19:5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태희 연기에 실망하고 있는 중... 근데 옆구리 상처는 거울에 비친 상처라 왼쪽으로 나오는 겁니다. 옥에 티는 아니구요

  12. 홍E 2009.10.29 21: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일찍잠들어서 새벽다섯시에일어나 블로그 글쓰고 ;; 쓰다보니 이건뭐 갑지가 저장이 안되네요 ㅋㅋㅋ 티스토리 점검중ㅠ.ㅠ ;; 또 급하게 쓰다보니 글은 더더욱 엉망이 되가고 ㅋㅋ 요즘 바빠서 TV보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이렇게 대충대충 줄거리는 읽어서 뒤쳐지지않는 느낌이예요.
    하이킥은 자주보는데 ^^

  13. iu5uet 2009.10.29 22:56 address edit & del reply

    김태희씨 이번 연기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왜 김태희씨에 대해서만 그렇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건지 모르겠네요.
    아이리스에서 연기가 정말 많이 좋아져고 앞으로도 더 발전할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면이 더 많습니다.
    오히려 김소연씨인가 그 여자분 연기가 너무 오바가 아닌가요? 눈에 너무 힘을 주고 있어서 보기에 불편하던데요. 김승우씨도 그건 마찬가지고.
    캐릭터를 너무 냉정하게 정형화시켜서 무슨 만화도 아니고...

    • 병헌사랑 2009.10.30 01:34 address edit & del

      동감... 김소연, 김승우도 너무 힘들어간 건 마찬가지, 보는 사람 불편해요.

    • 카타리나^^ 2009.10.30 16:13 신고 address edit & del

      문제는 그리 나쁘지 않은 연기가지고는 안된다는거죠
      제대로 된 연기를 보고싶은 시청자일뿐입니다 ^^;;

  14. merongrong 2009.10.30 02: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투자를 많이 해서 그런지
    미흡한 부분이 용서가 안되네요 +_+

    첩보원에 걸맞지 않은 나약한 여성..
    김태희의 이미지때문에 소속사와의 타협이 잇던건 아닌지 정말..
    그바닥에서 저런위치까지 올라간 사람이라면..
    사실 김태희가 캐릭에 어울리지 않는건 맞아요;;;

  15.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0.30 02: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탄탄한 대본과 현실감있는 연출력이 아쉬웠습니다.
    기대가 컸는데 말이죠.
    초록누리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16. 빨간來福 2009.10.30 02: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요원이면 좀 평범한 인물을 써도 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비밀로 하기엔 좀 튀지 않나 한답니다. ㅋㅋ

    • 카타리나^^ 2009.10.30 16:14 신고 address edit & del

      헉...ㅋㅋㅋ
      근데 대부분 비밀요원인 경우 여자들은 한미모 하던데
      영화나 드라마보면요...미인계때문일까요? ㅎㅎ

  17. 2009.10.30 05:31 address edit & del reply

    김태희의 연기는 그렇다치고 옥의티는 잘못보셨네요 처음 총알 맞은 위치는 뛰어가면서 뒤돌아볼때 맞은거여서 옆구리에 맞은거구요. 캡처의 사진은 거울로 보이는 화면이라서 반대쪽에 있는겁니다.

  18. 딴죽걸이 2009.10.30 08: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요원으로는 화려한 외모의 요원은 실격이죠..

  19. 카타리나^^ 2009.10.30 15: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연기경력에 비해 늘지 않는 연기력이라니...
    참...그렇다는...ㅎㅎㅎ

  20. 홍TV 2009.10.30 17: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멍때리는 척 시청자를 아리송하게 하는 요원의 고도의 모습일지도 몰라요. ^^

  21. 그 존재의 밋밋함 2009.11.03 06:25 address edit & del reply

    왜 하필이면 김태희를 캐스팅했는지 아쉬움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얼굴도 예쁘고 CF 모델로서도 잘 어울리는 것은 알겠는데 언제나 변함없이 밋밋하기 그지없는 연기는 정말 드라마에 몰입을 방해합니다. 김태희 팬분들은 기분 나쁜 말이겠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몇 초 분량의 단역부터 연기력을 다시 쌓아야 할 여배우 중의 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연예계(드라마)의 캐스팅 풍토에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2009.10.23 06:38




지난 회 다소 지루하게 여겨졌던 아이리스가 도움닫기를 하며 다시 긴박감을 찾았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무대를 옮긴 아이리스 4회는 김현준의 생사여부를 궁금하게 했던 첫회로 돌아가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스토리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첫회 장면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재방송의 느낌도 있었지만 스토리 연결구도는 좋았어요. 예상은 했지만 마지막 진사우(정준호)가 김현준(이병헌)에게 총을 겨냥하는 엔딩장면, 그리고 평범한 생활로 돌아간 듯한 최승희(김태희)의 모습만으로도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지 기다려집니다.
저는 지난회와 이번 4회 오프닝을 보면서 유독 북한 핵물리학자 홍승용이 남긴 십자 목걸이가 신경이 쓰이더군요. 첩보물을 너무 많이 봐 온 탓에 물건 하나에도 집중을 하고 보게 되는데 이것도 병인듯 싶네요. 아이리스 4회 리뷰부터 하고 목걸이 이야기를 다시 하도록 할게요. 
홍승용의 망명이 실패로 돌아가고 김현준은 백산 부국장(김영철)로부터 단독 임무를 받게 됩니다. 북한 최고 인민위원장 윤성철을 암살하라는 것이었지요. 김현준은 단독임무를 앞두고 최승희와 데이트를 하는데 이상하게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윤성철이라는 거물을 암살하라는 것은 암살 킬러들의 이유없는 암살과는 무게가 다르기 때문이지요. 자칫하면 남북한 관계가 전쟁이라는 상황까지 갈 수 있는 문제니 국가안전부 소속의 김현준으로서도 많은 생각이 필요했을 겁니다. 허나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요원이기에 명령을 거부할 수는 없지요.
김현준은 임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사랑하는 최승희와 오붓한 데이트를 하는데 데이트 도중 카드점을 봅니다. 최승희와의 데이트 장면에서 나온 카드점은 김현준의 운명을 암시하는 것이었는데, 신빙성이 있다면 저도 한번 보고 싶더라고요. 점술가가 카드 두장을 빼라고 하는데 그것은 김현준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었지요. 처음 뺀 카드가 "운명의 수레바퀴 정위치, 벗어날 수 없는 운명적인 만남을 뜻한다"는 말에 듣고 싶은 말을 다 들었다며 김현준은 두번째 카드 점궤는 듣지도 않고 가버립니다. 뒤이어 점술가가 두번째 카드를 뒤집어 보고는 놀라는데, 우연히 진사우와 함께 있는 최승희를 다시 만난 점술가가 무서운 일이 다가오고 있다며 두번째 카드를 전하면서 앞으로 김현준에게 닥칠 불안을 암시해 줍니다.
날은 밝아 오고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김현준의 인생을 뒤바꿀 운명의 날이 다가왔지요. '윤성철을 암살하라'
치밀하게 현장 사전조사를 마친 김현준을 불안하게 하는 게 하나 있지요. 건물 꼭대기에서 사진을 찍던 자신을 돌아봤던 박철영(김승우)의 눈이 신경쓰였기 때문이지요. 불안한 김현준은 부국장 백산에게 전화를 걸어 현장 상황을 보고하지만 백산은 그대로 임무를 수행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준은 윤성철 암살은 성공하지만 박철영의 총에 맞고 도주하고 위치가 노출되고 맙니다.
 
단독탈출이 힘들 것을 안 김현준은 부국장 백산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 요청을 하지만 백산은 요원의 수칙을 지키라는 말 밖에 할말이 없다고 거절을 하지요. 요원의 수칙이란 임무에 실패하거나 신분이 노출되면 자살하라는 것이겠지요. 김현준은 백산 부국장의 말에 "꼭 살아서 돌아갈 이유가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오"라며 간청하지만 백산 부국장은 전화를 뚝 끊어버립니다. 총상을 입은 김현준은 혼자서 몰핀 주사를 찔러가며 고통스럽게 총알을 빼내고 의식을 잃어갑니다. 의식을 잃어가며 김현준이 달려가는 것은 최승희가 들려준 동상의 있는 슬픈 전설, 괴물이 되어버린 다츠코와 타루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는 일본 다자와 호수였어요.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 해도 얼지 않는다는... 아마  김현준이 그 장면을 회상했던 것은 두 사람의 사랑이 너무도 뜨겁기에 한겨울에도 얼지않을만큼 최승희를 향한 김현준의 사랑이 뜨겁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앞으로 닥칠 두사람의 불행이 더 절절해 질 것같은 이 아파오는 느낌은 뭔지...
김현준의 의식을 깨우는 것은 노크소리였지요. 비밀은닉처를 북측요원들이 포위하고 들어오는 가운데 노크소리가 들리고, 문을 열고 나타난 사람은 형제와도 같은 친구 진사우였습니다. 들어서는 표정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미안하다. 명령이야"라며 김현준에게 총구를 겨냥하더라고요. 백산 부국장의 명령이었겠지요. 김현준을 제거하라는...명령 앞에 엇갈려 가는 두 사람을 클로징하면서 4회는 끝이 났네요. 에휴...숨차네요.

진사우에게 김현준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 인물은 백산 부국장이에요. 왜? 무슨 이유로 백산은 김현준을 제거하려고 했는지, 그리고 부국장이 윤성철을 암살하라고 내린 지시는 어느 조직과 연결되어 있는지, 드라마 아이리스는 한꺼번에 많은 질문들을 쏟아 냈습니다. 그리고 빅이 찾는 아이리스라는 비밀 조직의 명단, 아이리스의 정체, 홍승용이 빼낸 핵무기 핵심 기술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답을 하나 하나 찾아가는 것이 앞으로 아이리스를 보는 즐거움입니다. 또한 아이리스의 애정라인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아이리스에는 복잡한 두가지의 삼각라인이 엿보이는데요, 김현준, 최승희, 진사우의 러브라인과 왠지 범상치 않은 냄새가 나는 김현준, 김소연. 박철영 세사람의 러브라인이 그것이에요. 진사우가 최승희를 짝사랑하는 마음을 알고 있지만, 김현준을 쫒는 북측요원 김소연도 김현준과 요상한 관계가 될 것 같은 필이 오네요.
그럼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제가 유심히 보았던 북한 핵물리학자 홍승용이 남긴 십자 목걸이에 대한 추측 한가지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홍승용의 망명요청에 한국 정부가 받아들일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는 시각, 김현준과 홍승용 두사람은 성당에서 짧은 대화를 나눕니다. 홍승용이 어떤 마음으로 김현준에게 질문을 던졌는지는 모르지만, 종교가 있냐?고 물으며 자신은 종교가 있다고 말했지요. 종교가 없다는 김현준에게 이런 말이 있다며 말합니다.
"신이 있다는 것을 믿는 것처럼 살아라. 만약 신이 있다면 얻는 것은 무한하다. 만약 신이 없다고 해도 잃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면서 홍승용은 목에서 십자 목걸이를 빼서 현준에게 줍니다. '어차피 잃는 것은 없으니까" 라면서요. 이 후 홍승용은 냉혈킬러 빅(빅뱅 탑)에게 암살당하고 맙니다. 빅은 홍승용에게서 무언가를 찾으려 했지만 아무 것도 찾지 못했고요. 홍승용의 망명에 남한, 북한이 긴장했던 이유는 그가 핵무기 개발의 최고 위치에 있었다는 점때문이지요. 킬러 빅이 찾고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그것이 무엇이든 아마 그 십자목걸이에 숨겨져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목걸리 속에 작은 칩을 숨겨두었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봤습니다.
김현준이 후에 그 사실을 알고 자신의 목숨과 거래를 하게 될 겁니다. 김현준의 목숨은 그 물건으로 인해 첩보 조직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쫒고 쫒기는 상황으로 이어지겠지요. 홍승용이 남기고 간 비밀을 빼앗으려는 자, 지키려는 자간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김현준은 누가 적이고 동지인지, 마지막까지 의심을 품고 무서운 조직과 싸워야 할 것이고요. 만약 홍승용이 목걸이에 핵무기에 관한 기술을 남겼다면, 그리고 이것을 김현준이 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김현준의 목숨은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겠지요? 한반도의 평화를 진심으로 원하는 자들, 그들이 적이든 동지이든, 그것을 가지고 한반도에서 위험한 장난을 치려고 하는 자들, 역시 적이든 동지이든 김현준은 양측 모두의 타겟이 된다는 것이지요. 그냥 재미삼아 한 추측이에요. 마치 선덕여왕에서 덕만공주가 가진 소엽도 속에 삼한일통이라는 세필의 비밀을 숨겨놓았던 것처럼, 목걸이에 엄청난 비밀을 숨겨두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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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4 Comment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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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몽이그니 2009.10.23 13:02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감니다...
    왠지모르게 부국장이 좀 첩자인가?
    이런생각도해봤는데요...목걸이 저두 저안에 머가있구만?
    이생각했었는데요..유심히 봐야겠네요 이제 ㅋ
    전..이포스팅읽으면서 비밀이 밝혀지는지알고 읽었는데 ㅎ;
    아니였어요 ㅠ

    • 초록누리 2009.10.23 13:05 신고 address edit & del

      죄송;;비밀이 있을 것 같다는상상을 한 번 해봤어요. 제가 어찌 알겠어요. 작가도 아닌데..ㅎ
      그냥 첩보물이니까 저도 추리좀 해봤답니다.
      실망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이렇게 찾아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3. zz 2009.10.23 13:31 address edit & del reply

    목걸이는 핵무기 개발 내용이 담기 변형된 최신형 USB입니다.

  4. 샤오린 2009.10.23 13:41 address edit & del reply

    나도 그 십자가에 칩 같은게 있거나
    그 자체가 무슨 USB가 아닐까 라는 예상...
    보는 순간 들었었는데..
    그게 아니면 드라마를 풀어가기가 쉽지 않음 ㅋ

    • 초록누리 2009.10.23 23:32 신고 address edit & del

      암튼 중요한 뭔가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ㅎ

  5. 흰소를타고 2009.10.23 14: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덕분에 아이리스의 스토리가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
    좋은 주말 되세요~

    • 초록누리 2009.10.23 23:33 신고 address edit & del

      못보신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스토리도 올리는데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ㅎㅎ
      흰소님, 주말 즐거운 시간되세요^^*

  6. 리향이 2009.10.23 14: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헤헤. 저 드라마 잘 안 봐서 선덕여왕도 안 보는데... 아이리스 처음 보고 푹 빠졌네요.
    10대 때 홈즈 같은 추리소설 보고 추리극에 빠져보는거 오랫만이에요. 추리하면서 보기에는 스토리 전개가 좀 뻔하다는 생각도 하지만요.
    백산이 김현준 부모를 죽인 배후 인물인 것은 맞구요. 그 목걸이에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도 맞아요.
    하여간 이병헌씨 그렇게 멋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우왕짱이에요. 식스팩... 눈빛~
    솔직히 이병헌씨 밖에 안 보여요. 다른 연기자들은 다 한수준 뒤로 물러나 있는 느낌. 친구로 나오는 정준호씨도 영화배우라는 타이틀을 무색케 해버리는 듯... 비교 팍팍 되네요.
    근데 이병헌씨 장점은 다른 배우들까지 돋보이게 해주는 능력이 있어요. 김태희씨가 다른 드라마보다 살아보이더라구요.
    어떤 블로그에서 김태희씨보다 먼저 캐스팅 거론된 손예진씨가 더 드라마에 적합했을거라고 하던데... 누리님 생각은? 손예진씨 카리스마 만만치 안잖아요.

    배경도 이쁘고 배우들도 이쁜 드라마에 이쁜 리뷰까지 잘 보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09.10.23 23:28 신고 address edit & del

      음....손예진씨냐 김태희씨냐?
      솔직하게 전 그런 거에는 별 관심을 안둬요.
      이미 김태희씨가 하고 있는데 누가 했더라면 하는 식의 글은 그닥 ;;;
      지금 하고 있는 드라마에서 각자 잘 해주길 바랄 뿐이지요.
      님방에 가보고 많이 놀랐습니다.ㅎㅎ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7.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0.23 14: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동감. 목걸이가 열쇠에요
    홍 박사가 죽기전에 뭔가 예감한듯이 준걸로 봐서는
    초록님의 말이 맞을 거에요

    잘 보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09.10.23 23:34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뭔가가 있긴 할 것 같은데..ㅎㅎ
      윤서아빠, 주말 잘 보내세요^^*

  8. Uplus 공식 블로그 2009.10.23 14: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냉정한 정치의 세계, 그 사이 의무와 사랑에서 갈등하는 요원들의 삶...왠지 영화 '본 아이덴티티'가 생각나는데요? 초록누리님 정말 깔끔하게 정리 잘 하시는것 같아요. 도로시도 내공을 키워야 할텐데요 ㅎㅎ

    • 초록누리 2009.10.23 23:30 신고 address edit & del

      여러가지 영화랑 미국 드라마 요소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볼 만한 것 같아요. 일단 한반도 얘기니까 우리정서랑도 밀접할 수 있을 것 같고....
      방문감사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9. 빨간來福 2009.10.23 14: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절대로 읽지 말아야지 하면서 결국은 또 읽고 말았다는....ㅠㅠ 책임지세요.

    • 초록누리 2009.10.23 23:35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ㅋㅋ
      읽지 마세요. 스포당하면 다음에 드라마 볼때 재미없을 지도.ㅎㅎ
      금요일이지요? 거기도?
      주말 다가오네요..즐겁게 보내세요^^*

  10. pisces 2009.10.23 14:53 address edit & del reply

    그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거 같은데...ㅋㅋ

    • 초록누리 2009.10.23 23:36 신고 address edit & del

      앗,,,그런가요?
      모르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ㅎㅎ

  11. 내영아 2009.10.23 15:04 address edit & del reply

    목걸이가 무슨 단서일지.. 흥미진진해지는데요.
    아이리스도 다시 긴박감이 되살아나니 좋네요.

    • 초록누리 2009.10.23 23:3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저도 긴박감을 찾아서 좋았답니다.
      내영아님..주말 행복한 시간 되세요^^*

  12. Rulra~heehop 2009.10.23 16: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에 대한 생각도 저와 같으시네요. 목걸이는 아마 상투적인
    어머니 유품이나 김태희 선물이겠지요. 그렇지 않음 정말 이끌기 힘들지요.
    둘다 억울하게 못보는 상태가 되야 의미가 있어지죠..글머 바로 복수...코드

    옛날 방식은 복수의 전모가 나타나면서 총싸움질 몇번하고 막판에 한번 쥔공이
    잡히고. 우연히 탈출하고. 적을 무찌르고...요거를 못벗어나는데.
    요사이는 복수는 할 것인지 말것인지를 더 고민하더군요. 대부분 안하게 선택하고
    그대신 다른 벌을 주는 방식을 택하더군요. 작가도 모작의 위험을 덜기위함인지...^^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재미있기만 하면 작가가 어떻게 하던지 [그건 니생각이고...ㅋㅋㅋ]

    • 초록누리 2009.10.23 23:38 신고 address edit & del

      엥???
      그 목걸이 죽은 홍승용이 준 건데...;;
      아.진토니님 이번회를 못보셨나보구나...
      한번 봐 보세요^^*

  13. 2009.10.23 16:3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4. 엘고 2009.10.23 16: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점점 긴장감이 더해지네요~~다음편이 기대됩니다~~
    명쾨한 리뷰잘보고가요^^

    • 초록누리 2009.10.23 23:45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요....
      엘고님 주말 잘 보내시고 제 인터뷰글일랑 사진 얼른 보내드리도록 할게요..
      그런데 지난번 컴 고장으로 사진 파일이 날라가서 이쁜(ㅋ) 사진이 별로 없네요.ㅜㅜ

  15. 탐진강 2009.10.23 22: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은 통 못본답니다.
    늘 추리력이 뛰어난 누리님이시군요

    • 초록누리 2009.10.23 23:45 신고 address edit & del

      첩보물이라 저도 추리 좀 해봤어요.ㅎㅎㅎ
      탐잔강님..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16. 미르-pavarotti 2009.10.24 00: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구미호 외전을 교정에서 촬영했었는데...
    학교가 난리가 났었죠..
    김태희 덩말 예쁘더군요...

    • 초록누리 2009.10.24 02:36 신고 address edit & del

      촬영지가 어디였어요?
      전 구미호 외전을 보기는 했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

  17. ㅋㅋㅋ 2009.10.24 13:41 address edit & del reply

    글 너무 잘읽었습니다.
    아이리스 많은 분들이 허접하다곤 하지만 첩보물이 전무했던 우리나라에서 허접하나마 이렇게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거기다가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드는 힘까지...
    정말 아이리스가 숨기고 있는 그 비밀들이 얼른 다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ㅋㅋ
    아이리스 계속 닥본사할 예정^^

  18. merongrong 2009.10.26 22: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병헌이 드라마로 돌아왔군요???
    수많은 여성팬들에게는 정말 좋겠네요^^
    전 다행히 이병헌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드라마 못보는 원통함이 덜해요 ㅋㅋㅋㅋㅋ

  19. 오오오! 2009.10.27 21:36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블로그 같은 곳에 댓글 처음 다는 건데요! 초록누리님! 저 감탄했어요
    헝헝헝~ 제가 학생이라서 아이리스 ㅠㅠ 녹화 해서 부분부분만 보고 있는데 목걸이 만지작 거릴때 어어어?? 했지만 그냥 의문으로 남았어요! 그런데 교회해서 말한 부분과 함께 이렇게 잘 풀이 해주셔서 짱이에요>_< 앞으로 좋은 글 많이 부탁 드리겠습니다^^~

  20. 으허허~ 2009.10.28 20:43 address edit & del reply

    거의 95%의 확률로 핵관련 기술내용일거 같습니다. 현준의 부모님이 남한 최고의 핵물리학자로써 피살당했던걸로 보면 남,북한 최고의 핵물리학자와의 연결고리로써 스토리를 전개해내갈 인물로는 현준밖에 없네요.
    하지만, 5% 확률로 아이리스 조직의 명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남한과 북한 사이에서 갈등을 종용하며 제3국의 정치적,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주는 조직으로 밝혀지면서 집안싸움이 결국엔 외부의 제3국이 만든 비극이라는 주제를 내비치며, 승희-현준, 사우-승희, 남한-북한 등의 회복이 불가능한 비극적인 관계를 상징하는 '쉬리'와 같은 주제를 던지진 않을까 합니다. 북한측 최고핵물리학자에게 아이리스의 명단이 들어간 스토리가 추가되어야 한다는 어려움은 있지만 주제성이나 상징성, 드라마타이틀에서 오는 아이리스 조직에 대한 무게감등을 고려할 때는 아이리스 조직에 대한 관계성도 무시할 순 없을듯 합니다. 곧 알겠죠~^^

  21. 파블데 2009.10.29 19:19 address edit & del reply

    앗! 이 글, 지금에서야 보게되었지만,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저 목걸이, 재방보면서도 계속 주시하게됩니다;; 어떤 비밀이 있을까...하고요.
    오늘 방송 닥본사 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