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3.07.15 '스캔들' 조윤희, 몰입방해 하는 오버연기와 짜증나게 하는 캐릭터 (4)
  2. 2013.06.30 '스캔들' 조재현-박상민,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두 얼굴의 아버지 (3)
  3. 2011.04.24 '위대한 탄생' 뿔난 김태원, 내새끼 건드리면 나도 가만히 있지않아? (89)
  4. 2011.04.10 '위대한 탄생' 공정성에 치명타입힌 국민투표와 멘토심사의 문제점 (14)
  5. 2011.03.19 '위대한 탄생' 권리세 합격, 시청자의 귀는 안중에 없나? (114)
2013.07.15 09:18




"너는 내가 만든 지옥에서, 나는 네가 만든 지옥에서 살아보자", 하명근에게 25년은 지옥이었고, 천국이었습니다. 아들 건영을 잃은 지옥, 아들 은중을 얻은 천국, '심판은 나중에 죽어서 받겠습니다. 은중이를 제 부모에게 돌려주지 못하고, 하은중으로 키운 죄,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잠시만... 제가 사는 동안만... 제 아들이기를 허락해 주십시오. 제게 지옥이자 천국인 은중이, 제 아들 은중이를...'

하명근(조재현)의 아들 건영이 건물붕괴로 사망하고, 태하건설 장태하(박상민)와 윤화영(신은경)의 아들 장은중이 유괴된 1988년, 그리고 3년후 하명근은 입학통지서를 받지못하는 은중을 보며 괴로운 심경에 은중을 부모에게 돌려주리라 마음먹었지만, 은중과의 운명은 예기치 못한 일로 틀어지고 말았지요.

공놀이를 하다 담너머로 떨어진 축구공을 가지러 나온 은중 또래의 아이, 그 아이의 이름이 장은중이라는 말에 은중의 손을 잡고 돌아오고 말았죠. 그리고 3년만에 처음으로 하명근이 웃었습니다. 은중을 향해 내민 하명근의 손, 은중이의 고사리같은 손을 잡는 순간 하명근은 결심합니다. 은중의 아버지가 되겠다고, 이 아이는 하늘이, 아니, 하늘나라에서 건영이 보내준 건영이라고... 은중과는 피가 아닌 하늘이 정해준 운명이라고... 

 

시간은 바람처럼 흘러 22년이 흘러 2013년, 진짜 장은중(김재원)은 종로경찰서 강력계 형사가 되었고, 가짜 장은중 금만복(기태영)은 어머니 윤화영 밑에서 인권변호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차량도난사고와 은중의 공무차를 박고 도주한 혐의로 공항에서 체포된 이복누나 장주하(김규리)로 인해 종로경찰서에서 22년만에 조우하게 됩니다.  

이름이 같은 두 남자의 우연 혹은 필연같은 만남... 태하건설 장태하와 하명근의 질긴 악연은 그들의 아들들에게서 다시 시작된 셈입니다. 이 인연 혹은 악연이 제자리를 찾기 위함인지, 글쎄요 싶게도 전 제자리를 찾아 가는 것이 꺼림찍하기만 합니다. 하명근의 아들 하은중이 훨씬 인간적이고 행복해 보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강수건설 현장에서의 한 장면이 너무 깊게 뇌리에 박혀서였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때 이미 부자간의 운명은 장태하 스스로 갈라버린 것이 아니었나 싶어서 말이죠. 건축자재 더미가 떨어지자 장태하는 곁에 서있던 여덟살 꼬마아이를 보호하기는 커녕 혼자 물러서 버렸습니다. 그 아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은 꿈에도 모른체 말이죠. 자기 핏줄은 사람을 죽여서라도 지키고 보호하고 싶어하는 장태하 역시도 세상 대부분 남자들이 가지는 아버지라는 이름을 가지기는 했지만, 인간같지는 않아 보이더군요. 위험한 은중을 향해 몸을 날려 은중을 보호했던 하명근, 치료비하라고 수표를 건네고는 자리를 떠버리는 장태하, 사고현장에서의 대조적인 아비의 모습은 지금의 하은중의 선택을 가늠하게 합니다. 

 

우연히 병원에서 만난 윤화영, 하명근은 25년전 경찰서에서 아들을 잃고 울고 있었던 은중의 생모를 기억하고 그녀 뒤를 쫓았지요. 신발이 벗겨진 어린 아이에게 신을 신겨주며 엄마곁에서 떨어지지 말라는 그녀는, 한동안 우두커니 그 자리에 서있다가 힘없이 병원을 나섭니다. 약봉지가 떨어진 것도 모른체... 윤화영의 약봉지에는 정신건강의학과라고 쓰여있었고, 하명근은 그녀를 통해 자신을 봅니다. 약없이는 잘 수 없는 그의 고통, 윤화영 역시도 그렇게 살아왔다는 것을 말이죠.  

약봉지를 전하러 윤화영 사무실까지 간 하명근은 윤화영이 보고 있던 팩스의 한 몽타주, 그것은 은중이 얼굴과 흡사했습니다. 소스라치게 놀라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하명근은 황급히 나와버리지요.

'장은중 어린이 30대 추정 모습' 몽타주는 윤화영이 여전히 아들을 찾고 있음을 말하고 있었죠. 그 때 집앞에서 봤던 장은중이라는 아이를 보고 걸음을 돌려버렸던 하명근은 그제서야 알지요. 은중의 어머니가 25년을 아들을 기다리며 잠못들고 찾고 있었다는 것을, 아들을 잃어버린 생모의 고통을... 25년을 돌려주지 못하고 아들로 키우면서, 괴로움과 죄책감의 지옥에서 하루도 마음 편히 자지 못했던 하명근, 약에 의지해야만 잘 수 있었던 하명근처럼 은중의 생모 역시도 그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세상 어느 부모가 안그러겠어요.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지만, 부모 가슴에 묻은 자식은 피눈물이 되어 흐르는 것임을...

조재현, 박상민, 신은경, 얄미운 고주란 역의 김혜리(22년이 흘러도 여전히 너무 젊은 모습에 크헉하게는 했지만;;)까지 스캔들은 억지스러운 우연의 설정이 군데군데 있지만,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이 그 연기만으로도 몰입하게 만듭니다.

특히나 조재현의 섬세한 내면연기, 아이를 잃은 어머니 신은경의 소름끼치는 다양한 모습들, 박상민의 두 가지 얼굴(자식들에게는 너무나 인자하고 다정한 아버지지만 사업에 있어서는 피도 눈물도 양심도 없는 양아치같은)은 감탄스러울 정도입니다.

터프한 강력계 형사로 이미지 변신을 한 김재원, 과감한 액션과 시크한 표정으로 미소천사 김재원의 과거 모습을 떠올리기 힘들 정도로 하은중이라는 캐릭터를 잘 보여주더군요.

 

그런데 악질흉악범을 쫓는 하은중과 부딪치면서 그 인연의 첫시작을 보여준 우아미 역의 조윤희는 우아미라는 캐릭터의 문제는 물론, 조윤희의 오버심한 연기때문에 드라마 전체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어 버리더군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복덩어리 수혜주 방이숙, 그 때까지만 해도 섬머슴아같은 캐릭터가 참 신선하고 좋았는데, 케이블 채널 드라마 '나인'에서 전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방이숙에 이은 똑같은 바가지 헤어스타일, 비슷한 연기로 인해 방이숙이라는 캐릭터가 늘 오버랩됐거든요.  

그런데 스캔들에서는 펌으로 변신을 주기는 했지만 답답한 같은 헤어스타일에(날도 더운데 답답한 앞머리라도 좀 어떻게 해줬으면 싶겠더만), 역시나 비슷한 표정, 거기에 방말숙(오연서)과 짬뽕된 듯한 그 심한 오버연기는 느긋하게 참고 보기엔 조재현이나 박상민, 신은경이 진중하게 잡아간 드라마 분위기를 깨도 너무 깨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상대배우와의 호흡이 느껴지지 않는,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한마디로 정신사납더군요.

고주란 역의 김혜리는 천박함이라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우아미 조윤희는 억척도, 순박도 아닌데다, 해맑거나 순수해 보이지도 않고, 4차원 음유시인이라기 보다는 맹한 괴짜로도 분류하기 난해한 캐릭터로 만들고 있는 느낌이랄까...

 

지난 5회 하은중과 처음 만난 에피소드를 보면서 전 병원서 초음파 검사를 하고 있을 때까지만 해도 임신이 연기인줄만 알았습니다. 의사가 임신 5개월째라는 말을 하는 것에 헉! 충격이었거든요. 하은중과 부딪친 충격으로 배가 아프다고, 아기가 잘못됐으면 어쩌냐 마냐 했을때도 그녀가 임신중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하은중이 경찰이라는 것을 알고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생쇼 연기를 하는 줄 알았죠. 배가 아프다고 주저않은 우아미를 일으켰을때, 눈만 감고 너무도 예쁘게 서있길래 우아하게 기절한 척 연기하고 있다고 생각했죠. 

다행히 태아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찰결과를 듣고 나와서는, 하은중에게 병원비는 물론 불룩한 배를 과장되게 쓰다듬으며 아가가 키위주스를 먹고 싶어한다며 징징대는 모습은 그만 짜증 확 돋구게 하더군요.

생판 처음 본 남자에게 키위주스, 그것도 골드키위 주스로 주문해 달라는 그 뻔뻔하고 염치없는 모습, 우아미라는 캐릭터를 애초에 어떻게 그리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4차원도 아니고 '(점).5'차원의 우아미는 정말이지, 그녀의 어떤 모습을 사랑해 달라고 하는지 도통 이해불가입니다. 억지스러운 캐릭터 설정도 문제가 있지만, 조윤희의 쨍쨍한 목소리와 과장된 표정연기는 난데없이 날아온 축구공에 유리창이 깨지는 듯, 그동안 드라마에 몰입해있던 분위기를 한순간 깨버리네요. 

포장마차가 불법인데도, 리어카를 부쉈다고 배상청구를 해야겠다고 법률회보에 나온 인권변호사 장은중(기태영)을 찾아가서 보여준 행동은 그야말로 진상이었죠. 그를 찾아간 이유는 무료변론을 해줬다는 이유인데, 천하법인 사무실에 가서도 예의는 물말아 잡쉈고, 염치는 달나라로 보냈고, 정신은 안드로메다에 간 지 한참된 듯 보이더군요.

테이블에 놓여있는 비스켓을 소리나게 우걱우걱 씹으며 장은중에게 리어카가 부숴진 이야기를 미주알 고주알, 오렌지 주스까지 한잔 더 달라고, 또 뱃속의 아이를 들먹이는데, 요상한 임산부 캐릭터에다 조윤희의 넉살연기로도 봐주기 힘든 오버연기는 보기 거북스럽더군요. 

결혼식날 남편 공기찬을 잃는 사고로 우아미의 성격도 좀 어떻게 다운은 되겠지만, 조윤희는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좀더 해야 할 듯 싶네요. 연기내공있는 배우들이 잘 차려놓고 있는 밥상에 찬물끼얹는 냉수가 될까 우려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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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15 13:5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dd 2013.07.15 20:1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보면서 짜증이 나더군요

  3. 내 말이요 2013.07.16 00:02 address edit & del reply

    가랑비에 옷 젖듯 시나브로 이 드라마에 빠져들고 있는 중...
    이상한 캐릭터 등장에 아주 홀딱 깼음.
    더군다나 간극없이 3연타 연속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조윤희의 그 오버스럽고 어색한 연기..
    아 더는 싫증나 못 보겠더라구요.

  4. ㄹㄹㄹㄹㄹㅇㅇ 2013.07.16 08:53 address edit & del reply

    조윤희씨 연기력이 문제라기 보단 이상한 임산부 설정에 더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요. 뱃솟아이를 담보로ㅜ여기저기 얻어 먹는 그런

2013.06.30 11:29




무겁습니다. 오랜 시간 가슴에 묻어두었던 분노가 용광로처럼 서서히 끓어오르게 합니다. 그 참혹한 인재를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삼풍백화점 붕괴와 성수대교 붕괴 등은 명백한 인재였습니다. 부실공사가 만든... 그러나 아무도 그 후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가슴에 묻어둘 뿐...

슬픔 위에 지어진 새로운 건물과 다리는 아스라히 저물어가는 석양에 늘 그렇듯이 참사의 아픔만을 홀로 되새기고 있을 뿐입니다. 어쩌면 이 드라마는 시간 속에 묻혀져 버리고 있는 참혹한 인재의 뒷얘기를 들려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캔들(부제: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은 첫방부터 말 그대로 충격과 부도덕의 얼굴로 시작되었습니다. 25년을 친아버지로 알고 있었던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이었다니, 아버지를 향해 겨누는 총구, 그리고 한 발의 총성.... 

시간은 한참을 거슬러 25년전 올림픽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1988년으로 옮겨갑니다. 두 아이를 홀로 키우는 홀아비 형사 하명근(조재현), 고된 형사일에도 그를 웃게 하고 매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장난꾸러기 착한 아들 건영과 갓난쟁이 수영이 때문이었습니다.  

그에게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는 태하프라자의 부실공사로 인한 붕괴로부터 시작되었죠. 태하건설 사장 장태하(박상민)는 설계변경으로 옥상위의 냉각탑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입주를 시킵니다. 불행하게도 하명근의 아들 건영이 다니는 태하유치원이 그 건물에 있었고, 삽시간에 무너져내린 건물더미에 아들이 매몰되는(?) 사고를 당합니다.

올림픽 전야제 준비로 온 국민의 시선이 올림픽에 쏠려있던 그날, 전야제 불꽃놀이에 데리고 가겠다며, 유치원에서 꼼짝말고 기다리고 있으라는 아버지와의 약속을 철썩같이 지키려 했던 건영, 아버지의 약속때문에 건물안으로 다시 들어갔던 건영은 붕괴된 돌덩이에 깔리고 말았군요.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의 출발은 태하건설 사장 장태하로부터 비롯된 인재였습니다. 사제폭탄을 설치해 폭탄테러로 위장해 버리는 그의 뻔뻔함에 치를 떨게 만들더군요. 붕괴가 되고 있는 시간에도, 인명구조보다는 태하건설의 붕괴만을 염려했던 인간말종 장태하에게 올림픽은 불운을 행운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그런 놈에게 전화위복이라는 말은 언감생심 어울리지 않는 말임에도, 태하프라자의 붕괴는 태하건설을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듯 하군요. 폭탄테러로 위장해 동정을 사고, 그 동정 위에 각종 건설수주를 받을 수 있었던 그는, 아파트, 빌딩 등 태하건설이라는 이름을 빽빽히 세울 수 있었을테니 말이죠. 

장태하의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행각은 그 죄값을 아들 장은중을 잃는 것으로 치르는 듯 합니다. 결혼 후 별거중이던 장태하는 아내 윤화영(신은경)이 자신의 아이를 낳고도 5년간을 비밀로 숨겨키우게 할 정도로 가정생활도 순탄치 않습니다. 윤화영 아버지 윤천하의 천하건설을 손에 넣고, 장인을 감옥에 가게 만들고 죽게 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별거중이면서도 이혼은 해주지 않은 장태하, 그의 아킬레스건은 아내 윤화영에 대한 열등감인 듯도 보이더군요. 온전히 가질 수 없는 여자에 대한 자격지심같은.... 장태하는 윤화영과의 결혼전부터 알고 지내던 배우 고주란(김혜리)과의 사이에 딸 주하가 있음에도 호적에도 올리지 않고 있더군요.  

장인 윤천하를 좋아했지만 자기 아버지는 아니기에 비리사실을 찔렀다는 그의 말을 빌어보면, 그는 자신의 핏줄 이외에는 누구도 믿지 않는 인물임을 짐작케 합니다.

고주란은 장태하와의 은밀한 장면을 윤화영에게 건네 이혼을 시키고 본처자리에 들어안고 싶어하지만, 윤화영은 아빠를 그리는 아들 장은중을 보며, 장태하를 견뎌보기로 결심하고 아들이 있다는 것을 장태하에게 알리는 듯 보이더군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심정이었을까요? 아니면 똘망똘망한 건영이와 비슷하게 생긴 장은중을 보는 순간, 은중이가 건영이로 보였던 것이었을까요? 어떤 연유로 어린 장은중을 유괴해 길렀는지 모르지만, 아들을 앗아간 부도덕한 기업인 장태하의 아들을 유괴해 자신의 아들로 키워온 하명근, 형사라는 신분에도 그는 유괴범이라는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아버지가 돼버립니다.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이었다는 사실에 사격장에서 총을 들고 나가 아버지에게 총을 겨누는 하은중(김재원),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는 듯이, 올 것이 오고 말았다는 듯 희미한 미소로 아들을 바라보는 하명근, 왜 그에게서 이런 아픈 연민을 느끼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은중의 출생의 비밀을 만든 유괴범이었는데도 말이죠.

아마도 아들을 잃은 아버지 하명근의 아픔과 분노에 심히 공감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굵게 패인 잔주름만큼이나 그가 장은중을 유괴해 아들로 키워왔던 25년 세월의 사연은 단순한 것만은 아니었음을 읽게 합니다. 분노나 복수심때문만은 아니었으리라는, 아들 하은중을 길러온 부정은 그의 복수심도 잊어버리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첫방 눈길을 끈 조재현과 박상민, 두 배우의 열연은 드라마의 군데군데 보이는 옥에 티마저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게 만들더군요. 어린 건영의 장난으로 수갑이 채워진채로 양치하고 화장실에서 볼일도 함께 보는 모습은 아마도 길게 이어질 슬픔의 극대화를 위한 것이었겠지만, 수갑이 채워진 채로 어떻게 옷을 갈아입었을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었던 옥에 티;;

 

개성강한 두 연기자의 연기대결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 햇살미소 살인미소의 김재원이 형사라는 설정에 다소 놀랐습니다. 푸근해지는 미소 한 방으로 나른나른해지게 만들었던 로맨스물의 주인공역을 주로 해왔던 김재원이 터프한 면모가 느껴지는 형사라는 점에서 그의 연기변신에 기대를 갖게 만드네요. 결혼으로 품절남이 됐지만, 스캔들 촬영때문에 신혼여행도 미루고 작품에 임하고 있는 김재원, 첫 오프닝만으로도 그간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싹 씻어내 버리더군요.

 

조재현과 박상민은 선이 굵은 연기자들입니다. 두배우의 열연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블랙홀같은 존재감을 보이더군요. 조재현은 악역이라고 해도 표정연기로 내면의 풍부한 감성을 표현하는 연기자죠. 유괴한 아들을 25년간 어떤 마음으로 키워왔을지, 조재현의 진한 씁쓸함이 묻어나는 페이스만으로도 탁월한 캐스팅입니다.  

박상민의 악역은 말이 필요없죠. 조재현이 선 굵은 속에서도 섬세한 표현에 탁월하다면, 박상민은 굵음 자체입니다. 장태하라는 인물은 비열하다기 보다는 거칠고 폭압적입니다. 장태하라는 쓰레기만도 못한 캐릭터를 표현하는 박상민을 보면서 전 두려움을 먼저 느꼈습니다. 욕이 나오기보다는 너무 무서웠거든요. 마치 눈 앞에서 흉물스런 연장을 들고 위협당하는 듯 소름이 쫙 돋더군요.

장태하에게 연민이라는 마음은 눈꼽만큼도 주고 싶지 않지만, 박상민의 악역연기는 소름끼치는 공포로 엄습해 올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드라마에서 흔히 보여지는 거대권력에 대한 공포는 아니었습니다. 강한 양아치에 대한 공포감이었습니다. 골프채를 휘두르는 그의 광기는, 굴삭기를 직접 몰고 철거민을 위협하는 살기어린 눈빛은, 위압적이고 행동 자체로 그 자리에서 주저앉게 만들 무기력을 느끼게 했으니 말이죠. 

경찰차를 부순 행위로 현장범으로 체포되어서도 당당하기만 한 그의 자신감은 권력의 힘이라기 보다는, 겁없는 양아치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저항하면 내가 죽을 것 같아서 말이죠. 아마도 드라마가 끝날때까지 욕만 먹을 박상민이지만, 악인연기는 정말 갑이군요!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두 얼굴의 아버지, 극중 생부인 장태하와 길러준 아버지 하명근에게 모두 해당됩니다. 아마도 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저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될 듯합니다. 생부 장태하의 아들이기를 택할지, 길러준 아버지 하명근의 아들이기를 택할지를 두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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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30 12:0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3.06.30 12:54 신고 address edit & del

      첫회를 본 느낌은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남자 연기자들이 다 연기내공들이 막강한 분들이라...
      내용은 진한 감정분출이 이어질 듯 한데 오랜만에 몰입하고 본 주말극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아마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부글부글 끓는 일이 많기는 하겠지만...
      조재현과 김재원이 출연한다는 말만 기사 잠깐 보고 기억해 두고 있었는데, 첫방 괜찮았어요. 특히 박상민 악인연기 장난아니네요.

  2. ㄴ법 2013.09.17 23:20 address edit & del reply

    려포ㅕㅍㄴㅂㄴㅂ

2011.04.24 07:43




<첫번째 생방송 무대>
"그대들이 그렇게 불필요한 독설로 내 새끼들 마음을 건드리지 않으면, 나도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으려고 했어. 그런데 굳이 좋은 말 놔두고 왜 그렇게 사람마음을 모질게 뜯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 그렇게 말해주지 않아도 다 알아듣고, 고치려고 노력하면서 지금까지 왔잖아".
생방송 무대가 시작된 첫날은 그래도 이번 세번째 생방송보다 신경전이 날카롭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청자투표가 당락의 향방을 판가름해 버리자 당황해했죠. 첫 생방송 무대 권리세의 탈락은 다른 무대보다 좋았기에 더 안타까움이 여론화되기도 했고요. 12명에서 10명만 남아야 했을 때, 솔직히 손진영이 탈락해야 했었다고 생각했고, 억울했을 다른 멘토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는 되었지요.
첫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김태원의 점수는 가장 후했습니다. 최고 9.6점에서 최저 8.5점 사이에서 큰 편차 없이 매겼지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손진영에게도 선곡을 잘했다, 비정한 표정이 없어졌다는 칭찬을 해줬고, 신경전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후한 점수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눈물많은 그의 아픈 부분을 지적하지 않고 격려해줬다는 점만으로 고마웠고요. 그런데 탈락위기라는 MC박혜진의 멘트에 시청자들이 노래를 부르기도 전에 표를 던졌고, 물론 팬심도 던져졌겠지요.
그건 김태원도 손진영도 원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적어도 쿨하게 탈락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손진영은 언제든지 무대를 행복함과 감사함으로 인사를 하며 내려갈 준비가 돼있었죠. 결과는 멘토심사는 꼴등이었는데 합격해버린 이변이 나왔지요. 권리세와 황지환의 탈락, 솔직히 누가 떨어져도 안타깝기는 마찬가지에요. 내 자식들이 되었든 남의 자식이 되었든 말이지요...

<두번째 생방송 무대>
10명에서 8명으로 압축되는 두번째 무대, 조형우와 백새은의 탈락은 더 아쉬웠지요. 조형우의 그날 무대는 긴장의 연속이었고, 얼굴 근육까지 떨리는 무대를 지켜보기가 안쓰러울 정도였습니다. 그러게 왜 어울리지 않게 나쁜 남자 컨셉으로 중압감을 주었느냐고요? 두번째 생방송 무대에서도 손진영의 기적은 계속되었지요. 동정표라는 말이 나온 것도 인정되는 분위기였고, 주체하지 못하는 눈물을 보는 것이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지적을 해대니 다행히 이번 무대에서는 방긋 웃는 모습으로 무대에서 최종 결과를 기다리더군요. 시청자의 의견을 100% 수용하는 손진영이 훨씬 쿨해 보여 시청자 마음도 가벼웠습니다.
그런데 동정표가 되었든 반발표가 되었든 "고음파트는 듣기 괴로웠다", "비장하고 처절하게 노래부르는 모습이 고쳐지지 않았다"는 식의 이은미 심사평은 솔직히 듣기 거북했습니다. 듣기 좋은 말도 한두번이지, 듣기 싫은 말을 반복하는 것에 대해 열받는 것 새삼 다시 말해 뭣하겠어요? 듣기 거북했다는 말을, 명색이 생방송 진출자에게 하는 것은 좀 심했지요. 무리가 있어 보였다는 말도 있는데 말이죠. 
듣기 거북했다, 처절한 목소리를 고치지 못했다는 독설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김태원도 인간인지라 내 자식에게 가슴아프게 말하면 싫죠. 테크니컬한 부분을 지적하는 것도 아니고, 처절하고 비장한 음색만을 지적하는 것이 공정한 심사를 떠나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었지요. 손진영이 무던히도 고치려고 노력해왔고, 지금은 많이 없어진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같은 지적이 반복되자 심기가 불편했을 김태원, 사심 섞인 듯 보이는 점수를 줍니다. 손진영 다음으로 나온 데이비드 오(Beat it)에게 바로 가장 최하점(7.5)으로 응수해 준 것입니다. "부르는 노래와 듣는 노래를 구분해야 한다"고 말이지요. 물론 방시혁은 영혼을 불살랐다, 지옥에서 온 펑크로커였다고, 대조적으로 극찬을 해줬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첫 생방송에서 9.6점 최고점을 주며 처음으로 1급수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고 극찬해 준 김혜리에게는 8.0을 줬습니다. 듣기 거북했다며 손진영에게 그날 최하점 7.0을 준 이은미에 대한 앙금이었는지, 김태원의 속마음까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또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아니 기적이지요. 멘토심사점수에서 9위를 차지해 탈락 위험에 있던 손진영이 다시 살아남은 것이지요. 손진영은 솔직히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고, 저 역시 이번에는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손진영은 이미 탈락을 예감하고 폭풍눈물을 쏟고 서있었는데 합격이라는 결과로 나왔지요. 기적인가? 동정인가?의 논란도 일었지만, 김태원 멘토스쿨만 유일하게 세명의 생존자가 나온 셈입니다. 김태원 멘토스쿨은 위대한 탄생에서 새로운 드라마를 썼고, 더이상 합격과 불합격으로 그들의 아름다운 행진을 방해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합격 불합격을 떠나 응원이 더 많았지요. 아마 손진영을 택해 준 시청자들에게 그저 고마웠을 것입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리고 열심히 연습했고요.

<세번째 생방송 무대>
손진영의 무대가 있기 전까지 김태원의 점수는 골고루 후했습니다. 정희주(9.0), 김혜리(8.7), 셰인(8.3), 그리고 데이비드 오(8.0)이었지요. 김태원은 록 스타일로 편곡한 보아의 넘버 원(No.1)에 대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평을 했지요. 저역시 지난 주 무대도 데이비드 오의 매력의 한계가 보이는 듯해서 썩 좋은 무대는 아니었는데, 좀더 경쾌하게 무대를 즐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럼에도 김태원의 평에 살짝 긴장이 되려고 하더군요. 방시혁의 반응이 궁금했거든요. 방시혁은 지난 주는 지옥에서 온 펑크로커였다면, 이번 무대는 천사같다는 평을 했죠.
데이비드 오에 이어 손진영이 5번째 도전자로 무대에 섰습니다. 생방송이 진행된 내내 본의아니게 논란의 중심이 된 미라클맨입니다. 심사점수는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손진영도 김태원도 새로 시작할 준비가 되어있기에, 당장 무대를 내려간다해도 절망하거나 실망하지 않을 자신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저 여기까지 온 것에 감사할 뿐인 느낌이었습니다.

지오디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부른 손진영, 제가 생각하기에는 무난하게 소화했고, 비장함도 많이 걷혔다고 생각을 했는데, 듣기에 따라 '아' 다르고 '어' 다른 혹평이 시작되었지요. 이은미 왈 "진부한 표현이 이곡에 어울리지 않았다", 방시혁 왈 "손진영씨 해석이 적절하지 않았다. 멘토들의 한결같은 충고를 이제는 진짜 들어야 오래 노래할 것 같다"는 평이 이어진 것이죠.
생긴게 그렇고 분위기가 그런데 뭘 어떻게 하라는 말인지, 저는 이은미와 방시혁의 지적이 더 이해가 더 안가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이번 무대가 지난 번 노래보다 더 잘 소화했다는 느낌을 가졌거든요. 김태원은 "모든 이들이 기피하는 음색을 그대는 이제 개척하고 있습니다"라는 일갈로 손진영을 보듬었습니다. 남들에게는 단점으로 보일지라도, 장점으로 용기를 북돋워 주고 격려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진짜 머리 뚜껑 열릴 정도로 화가 난 것은 다음에 무대에 오른 백청강의 무대심사평때문이었습니다. 빅뱅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로 무대에 오른 백청강, 무대는 폭발적이었고 관객들의 환호가 터졌지요. 멋졌습니다. 아이돌 미션에서 가장 아이돌 다웠고요. 열정적인 퍼포먼스도 좋았고, 귀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장악력은 충격적이기 까지 했어요. 한번 박자를 놓치기는 했지만, 최고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로 백청강의 무대는 가장 신났고, 아이돌스러웠습니다. 물론 개인적 감상평입니다만.. 
김윤아(9.2)는 만점을 주고 싶을 정도라며 "그동안 어떻게 참았어요?"라고 묻기까지 했지요. 신승훈(8.9)도 아이돌 미션에 잘 맞았다고 칭찬을 했고, 그때까지 점수중 최고점을 주었지요. 그리고 이은미의 다음 심사평이 이어졌는데, 크헉, 정말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모창을 극복해야 한다. 이것은 지드래곤 표현이다. 백청강만의 표현이 필요하다", 띠융~ 방시혁이 연타로 날렸지요. "백청강보다 지드래곤이 보였다". 띠띠융~. 이은미와 방시혁이 여러모로 손진영과 백청강을 가장 힘있게 도운 것 같으니 이런 아이러니도 또 없는 것 같네요. 시청자들 폭풍투표가 있었을 듯하니 말입니다. 이것 오히려 감사해야 하는 건가요?
시청자가 이러할진데 김태원은 오죽했을까 싶었습니다. 김태원이 감정은 누르고 있었지만, 세게 한방 일침을 놔버리더군요. "어떤 이들은 기계로 꾸미는 소리를 그대는 리얼로 해냈습니다. 오늘 무대는 완벽했습니다"(티브이를 보고있던 저는 김태원의 속시원한 한마디에 박수를 쳐버렸습니다. 지드래곤이 MR없이 노래하는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했기도 했거니와, 댄스와 노래를 호흡조절까지 완벽하게 노래하는 백청강의 무대는 그만큼 멋졌거든요. 결코 지드래곤을 폄하하는 말은 아닙니다). 김태원의 소신발언, 역시 김태원을 위대한 멘토라고 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김태원의 멘트가 누구를 향했는지, 아이돌 음악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은 것인지 애매모호해서 논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솔직히 기계음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토튠이 노래의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다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창력 없는 아이돌가수가 무대 위에서 기계음에 의존하는 것이 문제이지요. 아무튼 김태원의 기계음 일침은 위대한 탄생에서 할 멘트는 아니었던 것 같지만, 지난주 방시혁이 멘토인 데이비드오의 기계음에 기댄 무대에 대한 일갈이 아니었을까 하는 쪽에 더 무게를 싣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김태원의 일갈에 속이 시원했던 또다른 이유는 모창이라고 하는데, 동의가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드래곤이 하트브레이커를 부르는 음색과 백청강의 음색이 비슷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백청강이 모창을 하려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럼 모창을 피하기 위해 백청강 본인의 음색까지 버리고, 다른 이의 목소리를 만들어야 했다는 건가요, 뭔가요? 이청강의 특이한 음색도 어떤 부분에서는 인정을 해줘야 하는데, 무조건 콧소리가 나왔다, 모창이었다 라는 식으로 평가를 하는 것은 과히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혹평이 이해되지도 않았고, 이은미가 7.2점을 방시혁이 7.3점을 주었는데, 김윤아(9.2 최고점), 신승훈(8.9점, 이태권의 9.0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줬지요)과 차이가 심해도 너무 심했습니다. 무슨 청군백군 운동회도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극명하게 심사평이 갈릴 수가 있는지, 이해는 커녕 오해도 못하겠더군요.

백청강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도전자는 노지훈이었습니다. 노지훈 노래보다 김태원이 어떤 심사평을 할지, 몇점을 줄지가 더 궁금해지더군요. 김태원 머리에 스팀 올라오지 않았을까 생각했던 시청자는 저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저는 두번째로 무대에 올랐던 김혜리가 백청강의 심사평을 들은 후에 무대에 올랐다면, 김태원이 8.7점을 줬을지도 의문입니다. 김혜리의 무대 역시 파워가 느껴지지 않았고 밋밋했지만, 이은미와 방시혁, 김태원이 신경전을 벌이는 듯한 모습이 시청자의 눈에도 보였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노지훈의 무대 퍼포먼스는 과하다 싶게 산만했고, 목소리 파워는 부족해 보였지만 그런대로(?) 잘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허걱, 고음파트에서 삑사리를 심하게 내버리고 말았지요. 이런 경우 듣기 힘들었다고 평해도 될 것 같더군요(베~베~ 듣기 미안할 정도로 심한 고음이탈을 보였지요). 백청강에 대한 이은미와 방시혁의 독설이라고 하기에는 악담에 가까운 심사평을 들은 후였는데, 김태원은 노지훈에게 최저점 7.5점을 주더군요. 김태원이 다른 멘토에 비해 점수편차가 크게 나지 않게 주는 편인데도, 감정이 섞였다고 해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탈락이 기정사실화될 수 있는 심한 음이탈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이은미의 노지훈에 대한 평을 잠시 기억해볼까요? "집에서 떨어져서 힘들어하는 것이 보인다. 컨디션이 안좋았던 것 같다. 강렬함이 없었다". 고음음이탈에 대한 지적도 없이 컨디션이 안좋아서 실력발휘를 못한 것 같다고 걱정이 한가득이었지요. 그러고도 점수는 8.0을 주었습니다. 백청강에게는 7.2점을 주더니...방시혁의 7.3점도 참 충격이었지만, 가지가지로 충격을 주더구만요...
결과가 진짜 궁금했습니다. 어이없게도 위대한 탄생 도전자들의 노래가 궁금한 것이 아니라, 누가 떨어질지, 방시혁과 이은미, 김태원의 심사평이 더 궁금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번처럼 김태원이 사심을 가지고 자식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하도 태클을 걸어서 심기가 불편했기 때문인지, 내 새끼기들 건드리면 니네 새끼들도 가만 안두겠다는 심정인지는 모르지만, 세사람의 팽팽한 감정싸움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멘토가 심사를 한다는 것에서, 예견할 수 있었던 문제점이었죠.
김태원 멘티 셋다 합격...손을 번쩍 치켜들고 엄지손가락을 올려주는 김태원, '우리의 아름다운 행진은 계속된다. 그대들이 자랑스럽다'. 김태원의 멘티들의 합격이 괜스레 기뻐지는 것은, 저 역시 팬심과 사심을 가득담고 김태원 멘토스쿨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 응원방법도 썩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서바이벌이라는 것, 오디션이라는 것에 사심없이 냉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도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이상, 심사위원들이니 말입니다.
탈락자는 노지훈과 김혜리, 공교롭게도 방시혁과 이은미의 멘티입니다. 시청자투표가 정말 무섭더군요. 이제는 저도 헛갈립니다. 실력투표인지 인기투표인지 몰아주기인지... 위대한 탄생은 이제 서바이벌 오디션의 의미가 없어져 버렸어요. 공정성은 훼손되었고, 무엇이 기준인지도 애매해져 버렸지요. 그래도 확실한 것은 상위도전자에 대한 평가는 시청자들의 의견과 크게 엇갈리지 않았다는 점 하나였는데, 백청강에 대한 평가를 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아 혼란스럽습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이 있듯이, 멘토들 감정싸움에 자식들만 피보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투표방법과 멘토의 심사발표를 방법을 바꿔야 한다
이번 세번째 생방송 무대를 보는 내내 김태원의 심사가 물론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감정적으로는 이해가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저역시 김태원의 외인구단의 기적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이유도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방송을 보며 백청강에 대한 평가는 정말 어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겠지요. 하지만 이은미와 방시혁의 평가는 아니다 싶었습니다. 누구보다 멘토 김태원의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 것이고요. 그래서인지 심사위원으로서 김태원이, 백청강에 대한 혹평이 이어진 후 평가를 냉정하게 사심을 뺐다고 단정짓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방시혁과 이은미의 독특한(?) 채점방식 기준은 정말 문제가 크고요. 김윤아와 신승훈이 그나마 냉정을 유지하는 듯해서 다행입니다.

멘토들의 심사기준이 공정성도 잃고, 기준도 잃어버리고 위대한 탄생은 침몰 직전에 있습니다. 어찌 어찌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고 끝나기야 하겠지만, 이런 식이라면 얼른 끝내버렸으면 싶습니다. 멘토들의 감정섞인 듯한 심사평도 듣기 거북하지만, 노래를 즐기고, 위대한 탄생 도전자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좋았던 시청자까지 진흙탕싸움에 참여하고 있는 듯해서 말입니다. 시청자투표의 문제점과 멘토의 심사에 대한 것이 수정되지 않으면, 매주 위대한 탄생은 공정성의 논란만 가중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멘토와 심사위원이 분리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시즌 2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보완을 강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청자투표의 문제점 시정도 필요하고, 더이상 멘토들의 심사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우선 시청자투표는 도전자가 무대에 올랐을 때, 해당 도전자에 대한 투표만 가능하게 하고, 다시 종합적인 무대를 보여줄 때는 전체 도전자에 대해 투표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나을 듯 싶습니다.
또한 멘토의 심사가 불가피하다면, 시청자투표를 마친 후에 멘토들의 심사평과 점수를 공개하는 방법은 어떨까 싶습니다. 그나마 멘토들의 말 한 마디에 시청자투표의 향방이 갈리는 생방송 국민투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최대한 영향을 주지 않는 차선의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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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5 Comment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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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닥치고 2011.04.24 15:12 address edit & del reply

    외인구단화이팅~~

  3. ㅎㄱ65 2011.04.24 15:50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100% 동감하는건.. 참가자가 노래부를때만 투표하는게 가장 좋을것같습니다. 너무 무작위인듯하고 솔직히 무대를 보지도 않고 투표하는사람들도 많던데.. 뭐 시간이 없어서 그러신분들도 있겠지만요. 그부분은 좀 고쳐져야된다고 생각합니다

    • dd 2011.04.24 17:02 address edit & del

      그런데 그렇게 되면 뒷 번호가 유리해지겠죠.

  4. dm 2011.04.24 16:07 address edit & del reply

    글을 보니까 김태원이 자기 멘티에게 야박한 점수를 준거에 감정이 상해 데이비드오와 노지훈에게 낮은 점수를 줬다고 하는것 같은데..
    거기에 공감하기 어렵네요.
    물론 김태원이 감정이 상한게 느껴졌고..그리고 자신의 멘토를 위해 두둔하는 발언도 했지만..
    점수에 있어서는 그다지 감정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았어요
    데이비드 오,노지훈이 잘했는데 낮은점수라면 문제있지만.. 그 정도 점수는 납득할만했으니까요
    오히려 일일이 지적하기 보다 열심히 해야한다..식으로 애둘러 말했죠

  5. dd 2011.04.24 17:00 address edit & del reply

    방시혁은 원래 거지였고, 이은미는 그래도 기대했었는데 실망입니다. 신승훈은 멘토제 이후로 영향력이 떨어져가고 김태원은 갈수록 돋보이네요. 김윤아는 그들과 조금 떨어진 듯한 느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태원과 김윤아를 좋아합니다. 그대들은 사심에 기울어지지 말아주세요 믿어요 홧팅!
    그리고 솔직히 방시혁이 이런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서 자격이 있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6. 2011.04.24 19:2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2011.04.24 19:52 address edit & del reply

    잠깐 박자가 안 맞기도 한게 중간에 인이어라고 귀에 꽃는 박자듣는 게 빠져서 그렇더라구요ㅠㅠ 무대 잘 보면 처음에는 없다가 중간에 뭔가 네모난게 생기는데 그게 인이어래요ㅠㅠ 그게 없는데도 그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백청강이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벌써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백청강이였다는.. 다시 한 번 반하게 됬어요ㅠㅠ 근데 이은미와 방시혁의 평가는.. 정말.. 화가나더군요.. 8.2를 줘도 모자랄 판에 7.2와 7.3이라니... 하지만 시청자는 백청강의 편이니 저는 1등은 백청강이 하지 않을까 싶네요.. 얼른 방시혁과 이은미과 사고를 바꿨으면 합니다!!

  8. 2011.04.24 20:0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방송 보면서 이은미씨와 방시혁씨 코멘트에 공감한 사람 중 한명인데요...제가 보기에 백청강씨 무대는 정말 촌스럽고 오글거렸어요. 이렇듯 무대에 대한 시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굉장히 주관적으로 씌여진 글이 다음 뷰에 버젓이 올라와 있다니 실망입니다. 본인들이 느끼기에 백청강이 잘했다고해서 방시혁과 이은미의 사고를 바꿔야 한다는 둥 분노를 느꼈다는 둥..참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

    • ㅡㅡ 2011.04.25 02:27 address edit & del

      그럼 당신의 주관적인 생각이 담긴글을 작성해서 올리던지요

    • 꺄오~ 2011.05.11 00:38 address edit & del

      10에 9이 잘했다하는데 한명이 아니라하면 그한명이 이상한거죠..

  9. bemyangel 2011.04.24 20:09 address edit & del reply

    백청강씨가 포텐을 너무 일찍 터트린게 아닌지,,,이만한 무대가 또 나올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기계음과 오토튠은 다른 말입니다,, 오토튠은 음정을 제대로 맞추도록 도와주는 것이예요,,,아무튼 좀 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평으로 감동적으로 끝났으면 하네요,,,전 문자투표를 한적이 허각에게 한번 했고,, 결승전에 백청강씨가 오르면 하지 않을까 하네요,,,

    • 쪽빛 2011.04.25 13:50 address edit & del

      노래, 춤, 스타일을 죄다 따라하기 했던 무대를 보고 포텐이라고 말씀을 하시다니..조금 안타깝네요.
      청강은 아직 포테을 터뜨리지 못했어요.
      자기만의 색깔과 끼와 가창력으로 진짜 포텐을 터뜨릴 기회는 아직 남아있는 것 같은데.. 청강을 지지하려다 따라하기 무대를 최고라고 칭송함으로써 청강의 한계를 드러낸 팬의 실수인 것 같네요.
      전, 청강의 팬은 아니지만... 다음 조용필미션에서 청강의 진짜 포텐을 기대하겠습니다. ^^
      노지훈이든 백청강이든 데이비드든..기계음, 모창, 팬덤따위 없이 진짜 실력으로 1등이 가려지길 바래봅니다.

  10. 인이어 2011.04.24 20:41 address edit & del reply

    인이어빠진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잘 마무리햇고 이미 모창에대한건 전무대에서 잘 모여 줬는데.. 미션주제에 맞게 잘표현한거 같던데 점수보면서 의아했죠..

  11. 순수 2011.04.24 21:12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보기엔 김태원 멘토와 그의 세 사람의 멘티는 관객과 시청자를 인간적으로 사로잡는 매력이 있어 보이더군요. 노래 실력도 물론 출중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관객과 같이 호흡해야 하는 직업인 가수에겐 그런 인간적인 매력도 많은 플러스 요인이 될 거 같아요.

  12. ewc 2011.04.24 21:22 address edit & del reply

    솔까 다른 노지훈, 데이비드오, 김혜리는 편곡했고. 백청강은 편곡안했자너.
    그니까 노래에 쥐드래곤 느낌이 나오는건 당연한거고, 내 생각엔 미션을 잘 소화한게 백청강같은데?? 정말 무대보면서 희열을 느꼈고, 맨날 발라드만 부르다가 어제 춤추는 모습 대박이었다.!!

  13. 아하학 2011.04.24 23:15 address edit & del reply

    음.. 심사위원들의 신경전이나 이런거를 떠나서
    지드래곤의 노래와 백청강의 노래를 자세히들어보면
    지드래곤의 표현법을 그대로 쓴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백청강이 예전에했던것과는 완전히 다른 퍼포먼스와 누구보다도
    완벽하게 곡을 끝냈지만
    본질적으로 노래만 들어본다면, 표현법을 그대로쓴것에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별로 듣고싶지 않았습니다. 눌러서 부른다던지 등
    한껏멋을부린노래를 부른게아닐까요.

    글쎄요. 이걸 멘토들간의 신경전과 꼭 관련시켜서 욕을해야하는건지 의문이갑니다;

  14. sdfsa 2011.04.25 00:33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 심사위원 모셔올 필요도 없고 문자투표 점수를 줄이는것도 반대입니다.
    오디션프로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점수순으로 진출하는건 말도 안되고
    재미도 없어요.
    진짜 그렇다면 왜 노래 못하는 애들이 아이돌 연습생으로 뽑힐가요?
    노래 잘부르는 중견가수들이 1위 하는게 아니라 아이돌 그룹이 대세일까요?
    오디션후 진짜 가수데뷔로 성공을 가리는건 나중일이고
    지금 생방송 기간에는 외인구단이 인기고 대세입니다.

  15. 넷티즌 2011.04.25 00:55 address edit & del reply

    제목을 읽고 위탄을 본방 사수한 시청자로서 제목에 나도 공감이 아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글을 읽었습니다.
    백청강의 노래가 끝난 후 김태원멘토의 평은 '내새끼 건드리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아'식의 대답이라기보단 현재 논란이 되고있는 백청강에게 공정성을 잃은듯한 심사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해요.

  16. 우껴서 2011.04.25 10:16 address edit & del reply

    하트브레이커 표절논란으로 시끄러웠던 곡 아닌가? 지드레곤 음색이나 창법에 오리지날리티가 있어야 모창 운운하지... 기계음을 쓴 노래를 춤추면서 보칼로 잡아냈는데... 그리고 지드레곤 그 노래 발표할려고 며칠 연습했을까? ... 아마추어가 그렇게 쉽사리 따라한 것에 추가점은 없는가? 그것도 연변 출신이라는 인종차별적 대접까지 받는 백청강이 그랬는데...

    • 쪽빛 2011.04.25 14:00 address edit & del

      저는 1위 후보로 이태권을 쭉 응원하고 있고, 갠적으로는 1위의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되는 데이빗을 좋아합니다.
      반면, 남편은 백청강을 응원하고 있지요.
      저희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 입니다.
      가끔..백청강을 응원하는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막말을 서슴치 않으며, 흥분하는 사람들을 보고,
      이런 현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지..난감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슈스케와는 분명 다른 느낌. 멘토들의 신경전때문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지나치게 피해의식에 젖어 있는 듯한 공격적 방어의 모습들.

      한번씩 연변족, 조선족 이라는 말로 백청강을 지지하는 팬들을 보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청강은 그냥 인간 백청강으로 보아주면 될 것을,
      백청강에다가 어떤 감정을 대입시키려고 하는 것인지..

      한국사회의 숨겨져있던 사회의 단면인건지...
      청강이, 조선족(조선족이라 칭하는게 너무 슬프네요. 마치 이방인을 대하는 것 같은.. 우리는 한민족 아니었던가요?)에 대한 인종차별적 대접까지 받았다고 하는데...

      청강에게 투영된, 우리 사회내의 어떤 계층의 피해의식을 보는 것 같아 맘이 아픕니다.
      물론, 피해의식이 저 혼자 생기는 것은 아니기에, 분명 이러한 사태에 대해 누군가의 책임이 있겠기에..
      그 책임의 한가운데에 우리모두가 있는 듯 해서.

  17. 지나가다가 2011.04.25 23:23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미 멘토와 시청자들 모두 평정심을 잃어버렸습니다.
    지난주 방송으로 위탄은 태풍이 몰려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전 백청강 팬입니다. 연변에서 한 하트브레이커 봤습니다. 그래서 몇 몇 팬들은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내심 마음 졸인건 사실이죠. 다른 노래를 선택했다면 논란이 안 되었을 가능성도 있고요. 하지만 이렇게 논란이 되어버리니 팬으로서 마음이 안좋네요.
    1등보단 한국에서 가수길 더 바라는 청강군인데 이런 논란에 휩싸이게 된다면 사람들의 기억속에 안좋게 남겨지거나 동정여론만 확산되고 어중간한 팬들만 한순간 모였다가 떠나는건 아닌지 내심 걱정입니다. 음반도 못내고 갈까봐 내심 걱정이죠.ㅋ
    물론 이은미씨와 방시혁씨가 거칠게 말한 부분이 있고 조금 칭찬과 함께말했으면 좋겠지만 이런 분들에게 제대로 인정받는 청강군이 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이번주 미션은 제대로 된 백청강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제일 문제는 이런 애매모호한 미션을 준 제작진아닌가 싶네요.; 심사의 기준이 뭔지. 아이돌같이 하는건지? 아이돌노래를 자기 스타일에 맞게 하라는 건지...

  18. 열린사회 2011.05.01 15:03 address edit & del reply

    [나는 멘토다... 위대한 탄생의 멘토와 멘티...]
    위대한 탄생 이은미 망발 완벽분석
    http://friendcjjang.tistory.com/210

  19. 심람 2011.05.01 16:40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건 지드래곤의 표현이다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고 했지만..이미 이은미씨는 김혜리씨 맨토링할때 말했죠... 너에게로 또다시를 부르게 하면서 변진섭의 표현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 노래를 선곡했다고. 참 모순이죠.

  20. 이은미 정말 말이 안돼 2011.05.02 08:30 address edit & del reply

    https://www.youtube.com/watch?v=iKJjdgiVOEI&feature=player_embedded
    이은미가 <슬픈 인연> 부르는 장면 한번 보세요
    자신이 그 정도밖에 안되면서 남을 평가할 자격이나 되는지 .....원 ...

    • 헉. 2012.01.27 21:43 address edit & del

      이은미 노래..... 진짜 잘부르네.
      우리나라에 이런 가수가 있다는게 그나마 위안이 된다.
      특히 무대같지도 않은 저런 곳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구나.
      다만 막귀들한테 이런 공연은 사치지 사치야.

  21. 대식이 2011.05.14 23:17 address edit & del reply

    갈수록 재미없어지는 이유!
    맨토 퇴장!

2011.04.10 09:11




12명 최종 생방송 진출자의 첫 첫생방송 무대는 실망과 이변의 결정판이었습니다. 우선 슈스케의 아류가 되었든, 멘토링제라는 차별성으로 독자성을 갖추었든, 매회 시청률을 갱신한 효자프로그램에 대한 방송국의 안일한 지원은 조악한 음향설비에서부터 시청자를 만족시켜 주지 못했습니다. 럭셔리한 합숙소보다는 음향설비에 더 신경을 썼더라면 아쉬움이 들더군요. 나는 가수다의 사전 리허설에서 가수들이 에코시스템에서, 악기 하나하나의 톤까지 조절하는 프로의식을 봤고, 흡사 라이브 무대를 눈 앞에서 보는 것 같이 느껴졌던 음질과는 너무나 차이가 났죠. 여기에 편곡의 밋밋함은 참가자들의 음색이나 가창력을 검증하기도 어려웠고, 참가자들이 가진 보이스의 매력마저 잡아먹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편곡보다 원곡의 느낌을 더 살린 참가자의 노래가 듣기에 훨씬 좋았고, 평가 역시 범주를 벗어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편곡의 예술성에 시청자의 귀가 수준이 높아진 탓도 물론 있었지요.

위대한 탄생 최고의 수혜자는 권리세

황지환과 권리세의 탈락에 납득하지 못했던 시청자는 저뿐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권리세의 경우, 저 역시 실력보다는 타고난 운빨과 미모덕을 봤다는 생각을 견지하고 있었기에, 그녀의 거듭되는 생존이 납득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이은미 멘토스쿨에서의 최종라운드는 결과는 의아하기만 했었죠. 박원미를 대신한 자리라는 생각을 떨치기 힘든 무대였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권리세가 부른 '애인있어요'는 괄목할만한 근성이나 노력의 결과물로 받아들이기는 무리가 있었고, 대중들은 멘토 이은미의 첫선택부터 계속적으로 불만이 누적되었기에, 권리세 띄우기에 불만이 켜져버린 결과를 가져왓지요.
권리세의 위대한 탄생에서의 기적은 여기까지였지만, 권리세에게는 더 큰 기적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패자부활전 좋아하는 위탄이 참가자들이 절반정도로 줄어들었을 때, 탈락자 6명을 대상으로 또 한번의 패자부활전을 펼칠 가능성도 있을 법한데, 지금의 여론이라면 권리세에게 또 한번의 구제가 주어진다고 해도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아보일 정도입니다.

권리세에 대한 여론이 급호감으로 선회한 이유는 공정성이 결여된 첫생방송무대의 투표시스템과 멘토들의 심사점수때문입니다. 대중들과 멘토 사이에 생긴 괴리감은 양측 모두 심사에 대한 불신입니다. 멘토들의 점수와 시청자의 점수가 3:7이라는 비율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르게 나타났다는 것은, 시청자도 멘토들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참가자들의 노래가 나오기도 전에 투표를 실시한 어처구니 없는 시청자 국민투표, 그리고 참가자가 나오기도 전에 탈락위험이라며 투표를 독려하는 MC박혜진의 적절치 못한 진행은, 위대한 탄생 서바이벌 국민투표를 인기투표로 전락시키고 말았습니다. 제작진의 국민투표는 평가라는 것이 공정성이라는 시스템을 가장 기본으로 삼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멘토들이나 시청자들이나 지극히 주관적인 평을 했다는 생각이 들게 해버렸죠. 이는 위대한 탄생 생방송 국민투표와 멘토심사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 결과이고, 시급히 이 문제를 개선하지 않으면, 불신과 괴리감은 더 커질 공산이 큽니다.

첫 생방송이 배출한 스타는 위대한 탄생 첫시작부터 탈락에 이르기까지 화제의 중심에 선 권리세였습니다. 권리세는 위대한 탄생의 최고의 피해자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장 가능성있는 스타가 되었습니다. 첫 생방송에서 권리세의 탈락은 오히려 권리세에게 날개를 달아주었을 뿐만이 아니라, 그간 대중들의 싸늘한 눈초리마저 호감으로 돌아서게 한 결정타가 되었지요.
권리세의 노래실력에는 호감을 가지지 않았던 저 역시도, 이번 무대에서의 탈락은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지더군요. 그렇다고 권리세가 억울하다고는 또 딱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권리세는 멘토들의 평가에서 구제가 없었다면, 진즉에 일본으로 돌아가야 했었으니 말입니다.
생방송무대에 오르기까지 권리세는 손진영과 마찬가지로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손진영의 기적과 권리세의 기적을 받아들이는 대중들의 시선을 확연히 달랐습니다. 손진영에게 일어난 기적은 감동으로 여겨지면서도, 권리세의 기적은 불공평한 혜택으로 비난이 더 많았지요. 권리세의 수난은 이은미의 구제와 함께 최고에 이르렀습니다. 권리세를 발탁하고 한 번의 구제로 권리세를 생존시킨 방시혁이 또다시 구제를 했더라면, 스타성을 중시하는 제작자 방시혁의 판단기준이었기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버렸을 수도 있었지만, 가창력을 중시하며 기본기를 강조하는 이은미가 구제함으로써, 제작진과의 모종의 밀약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 들게 해버렸지요. 거기에 노력과 근성이라는 말로 포장한 것은 역효과만을 가져왔을 뿐입니다. 근성과 노력은 권리세만이 가진 장점이 아니었고, 오히려 비쥬얼로는 최악인 김태원 멘티들에게 더 어울리는 이유였죠. 시청자 국민투표에서 멘토들로부터는 최하위 점수를 받았음에도, 대중들이 손진영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나타났고 말이지요. 
귄리세와 백새은을 통해 본 선곡의 문제점
많은 분들이 멘토들의 심사기준을 분석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역시 한마디 보태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멘토들의 점수를 합산하고 분석해보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더군요. 당락을 결정지은 멘토들이 매번 심사기준이 개인적 감정에 치우친다는 생각이 들게 한 이은미와 방시혁이 결정적 키를 쥐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는 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생방송 무대에서 멘토들의 점수를 하위그룹과 비교를 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권리세와 황지환은 멘토들에게는 좋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탈락했기에, 대중들의 평가와 어떻게 어긋났는지, 왜 대중들의 마음이 돌아섰는지를 분석했을 것이고요. 저 역시 어제 이에 관련된 글을 작성했는데 컴의 오류로 글을 통째로 날려버린 불행한 사건을 겪었습니다ㅜㅜ.
오늘은 상위그룹을 중심으로 한 멘토들의 심사기준의 치명적인 함정을 분석해볼까 합니다. 중요한 것은 최종적으로 남게 될 위대한 탄생 주인공이니까요.
첫생방송에서 멘토의 점수를 합산한 순위를 정리하면, 1위 김혜리(36.3), 2위 백청강(36.2), 3위 이태권(35.8), 4위 정희주(35.7), 5위 노지훈(35.6), 공동6위 권리세, 데이비드오(35.4), 공동8위 황지환, 셰인(35.1), 10위 조형우(35.0), 11위 백새은(34.8), 12위 손진영(33.4)으로 나타났습니다. 멘토들의 점수기준으로 보면 탈락자는 손진영과 백새은이 되어야 겠지요. 여기에 국민투표라는 변수는 6위를 한 권리세와 8위를 한 황지환을 끌어 내렸습니다.
멘토들에게 최하점을 받은 손진영의 노래는 저 역시 높은 점수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가 생존하자 벅찬 감동이 전해지기는 하더군요. 김태원 멘토스쿨 못난 오리들의 기적을 응원하는 마음이 작용했다는 것도 솔직히 인정하고 싶고요. 손진영이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그동안과는 다른 스타일로 불렀는데, 선곡은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담스러운 비장한 표정을 없애고, 조금은 편하고 가볍게 표정처리를 하는 것이 보기가 훨씬 좋더군요. 하지만 노래는 평이했고, 멘토의 지적도 있었지만 고음처리의 불안함과 음정불안은 완전히 자기노래로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노래중간중간 끊어지는 감정처리의 부자연스러움과 호흡은 거친느낌이 들더군요.
백새은의 경우는 김윤아 멘토가 선곡을 잘못해줬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백새은이 준비했다는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을 불렀다면, 훨씬 더 그녀의 특이한 음색도 살리고 리듬감도 살렸을텐데, 주주클럽의 '나는 나'는 백새은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평범한 무대였습니다. 백새은의 음색은 음의 높낮이의 기복이 많은 곡을 택했을 때 음색의 매력이 훨씬 살아나는데, 변주없는 평이한 음역대의 노래를 선택함으로써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이는 탈락한 박원미에게서도 느껴졌던 문제입니다. 이은미 멘토의 선곡의 아쉬움이 많이 느껴지는게, 박원미에게서도 그랬지만, 권리세 역시도 권리세의 장점을 살려주지 못했다는 것이 이번 생방송무대를 통해 더 느껴지더군요. 권리세는 부정확한 발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없다는 것이 단점인데, 권리세의 단점만을 부각시키는 선곡을 한 것이 지난 파이널 무대의 '애인있어요' 였어요. 이번 무대에서는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를 들고 나왔는데, 댄스와 아름다움까지 돋보이게 했던 무대를 보여줌으로써 권리세가 공략점을 제대로 찾았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권리세의 단점보다는 장점들을 부각시켜주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멘토스쿨에 입성하기 전 권리세와 린라다가 듀엣공연을 한 미쓰 에이의 '배드걸 굿걸'에서 처럼, 권리세는 오히려 무대를 편하게 즐겼고, 자기 옷을 찾은 느낌이 들었어요. 방시혁이 권리세를 눈여겨 본 것이 댄스아이돌로서의 가능성을 봤다는 것이 맞은 것이지요. 그럼에도 탈락한 권리세는 이번 무대가 아니라, 이전 무대에서의 석연치 않은 부활에 대중들의 평가를 받은 셈입니다.

냉탕온탕 들쑥날쑥 이은미의 심사기준, 문제있다
저는 지난 방송 패자부활전과 이번 생방송을 보며 편이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김태원과 김윤아의 평에는 신뢰가 가면서 방시혁과 이은미의 점수에는 갸웃해지고 있네요. 방시혁은 패자부활전에서 박원미의 눈물에 감동의 9.5점을 주면서 좀 뜨아하게 했었습니다. 무대에서의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그토록 강조한 방시혁이었기에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남자친구의 죽음 앞에서도 무대에 올라야 했다는 김윤아는 박원미에게 최저점 7.2점을 주면서, 안아리의 태도를 지적했던 것과 같은 냉정한 시선을 유지했지요.
그럼, 왜 방시혁과 이은미의 심사점수에 갸웃해지는지, 지난 패자부활전과 이번 생방송 심사와 비교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사실 방시혁보다는 특히 이은미의 심사기준은 패자부활전에서도 냉탕과 온탕의 변화가 심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는데, 이번 방송에서도 이은미의 개인적인 심사기준이 시청자는 물론 멘토들과도 큰 거리감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방시혁의 심사평은 시청자들과 엇비슷하게 나오기는 했습니다. 박원미의 눈물에 감복한 9.5점과 워낙에 권리세를 눈여겨 본 방시혁이 이번 생방송에서 9.2점 최고점을 준 것을 제외하면, 멘토들의 점수 순위와 비슷한 평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은미의 경우는 들쑥날쑥이 너무 차이가 나네요. 이은미의 경우 일부 참가자에 대한 평가가 시청자와도 차이가 느껴지지만, 같은 멘토들끼리의 점수에서도 편차가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점수합산 결과의 순위와 이은미가 매긴 순위를 비교해보시죠.
점수합산 순위: 1위 김혜리 - 2위 백청강 - 3위 이태권 - 4위 정희주 - 5위 노지훈 - 공동 6위 권리세 데이비드오 - 공동 8위 황지환 셰인 - 10위 조형우 - 11위 백새은 - 12위 손진영
이은미의 순위: 1위 노지훈(9.2) - 2위 이태권(9.0) - 공동 3위 백청강 황지환 조형우(8.9) - 공동 6위 데이비드오 백새은(8.7) - 공동 8위 정희주 셰인(8.6) - 10위 손진영(8.0)

이은미의 멘토인 김혜리와 권리세에 대한 점수는 없지만, 이은미의 점수중에 정희주의 점수는 의아하게 만들어 버리더군요. 정희주를 손진영 다음으로 최하점을 주었습니다. 이은미는 다른 멘토들의 최고점과 최하점 범위가 방시혁(9.2-8.5), 신승훈(9.0-8.3), 김태원(9.6-8.5), 김윤아(9.4-8.5)에 비해, 노지훈(9.2)에서 손진영(8.0)으로 가장 큰 폭을 보입니다. 또한 방시혁을 제외한 다른 멘토들의 최고점과 2등의 점수를 받은 참가자들은 모두가 1~4위 안에 들어있는 반면, 이은미와 방시혁은 5위 노지훈과 6위 권리세에게 최고점을 주었고, 둘다 4위권 밖입니다. 이은미는 점수를 매긴 10명중에 정희주에게 8위의 점수를 주었는데요, 4위를 차지한 정희주와 3위 이태권은 0.1점 차이밖에 나지 않았고, 5위인 노지훈과 정희주도 0.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죠. 만약 3, 4강전이었다면 이은미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큰 카드인셈이죠.

그런데 이은미의 냉탕온탕 카드가 좋은 카드인지 나쁜카드인지 좀 혼란스럽네요. 이은미가 점수를 주는 것을 보니 그 등락폭이 너무 심해서 혼동이 옵니다. 패자부활전에서 이은미의 일교차처럼 심한 점수차가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손진영에게 그날 최고점인 9.0을 주었고, 조형우에게는 안아리(7.5) 다음으로 최하점인 7.9점을 주었습니다. 그날 김정인양에게도 같은 점수를 주면서 김정인양에게 유독 짠 점수를 주었죠.
그리고 이번 생방송 무대에서는 패자부활전에서 최고점을 주었던 손진영에게 최하점을 주었고, 최저점을 준 조형우에게는 백청강 황지환과 함께 그녀가 준 3위의 점수 8.9점을 주었습니다. 참고로 이은미가 같은 점수 8.9점을 준 백청강은 2위, 황지환은 공동 8위, 조형우는 10위였습니다. 멘토들의 점수를 비교해 본 결과, 다른 멘토들과의 순위편차가 가장 심한 멘토가 이은미였는데요, 방시혁의 팬심(?) 담은 점수도 문제지만, 이은미의 이런 냉탕온탕 점수계산도 문제다 싶군요. 합격과 불합격의 강한 카드를 이은미가 쥔 셈인데, 문제는 이은미의 점수에 시청자들이 큰 신뢰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가수들도 제작사를 겸하고 있는 방시혁도, 그리고 다른 멘토들도 나름의 점수매기는 기준은 있겠지요. 하지만 위대한 탄생은 이제 자신과 코드가 맞는 멘티를 뽑는 과정은 지났습니다. 멘토링한 멘티에게 각별한 애정이 있는 것이 인지상정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래를 부르는 참가자에게 더 끌리는 것이야 일정부분 이해도 되지만, 대중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심사기준은 제작진이 점검에 나서야 할 듯 보입니다. 공동운명체처럼 묶여버린 멘토멘티제가 본선에서는 독이 돼버린 듯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멘토가 심사에 나서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도 검토해야 할 부분이고요. 벌써부터 시청자와 삐그덕 거리는 멘토의 심사제도와 국민투표의 문제점에 대한 보완이 이뤄지지 않으면, 멘토와 시청자의 불신의 골이 더 깊어질수도 있다는 우려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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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14
  1. 루비™ 2011.04.10 09: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일등이닷~
    위탄 소식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멋진 휴일 되세요...초록누리님..

  2. 2011.04.10 09:3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최정 2011.04.10 09:34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으로 이방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전문가 집단에서 심사를 맡기는것도 좋을듯 싶어요

  4. 라라라 2011.04.10 10:18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입니다.. 이은미 방시혁은 신뢰를 잃었습니다 그간의 여러가지 정황을 볼때 실망스런...

  5. 얼소녀 2011.04.10 10:40 address edit & del reply

    이은미씨의 점수는 어떤 기준도 원칙도 없고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요
    같습니다

  6. 동감 2011.04.10 17:45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보면서,
    방시혁과 이은미는 심할 정도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둘이 짜고 치나 싶기도 하고.
    아무리 개인취향도 정도껏이야지,
    심사위원으로 나왔으면서?
    더 이상은, '평정심'으로 그 둘은 못 보겠더라구요.

    반면, 김윤아에 대해서는 '무한신뢰감'이 생기더라구요.

  7. 햇살가득한날 2011.04.10 17: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이번 심사와 투표는 말이 많이 나올 일이더군요.
    초록누리님 잘 봤습니다. ^^

  8. 부뚜기 2011.04.10 20: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글은 왜 심히 공감이 가는지 모르겠네요..^^;

  9. carol 2011.04.11 04:5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초고속으로 다운 받아서 봤어요
    이렇게 열심히 본것은 처음 이었네요.ㅎㅎ

    전 예리하지 않아서
    일일이 문제점을 발견 하지 못하지만..

    권리세는 아마도 더 화려한 미래가 다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 감동적으로 시청 했습니다

  10. mixsh 2011.04.11 09:09 address edit & del reply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저도 많이 놀랬어요~ 앞으로 더 말이 많아질거 같은데 공정한 방법이 빨리 나왔음 좋겠네요~ 4월 11일 믹시 메인에 선정되셨고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1. 보름달 2011.04.11 22:29 address edit & del reply

    처음 위탄이 시작되었을 때 선입견(?) 탓에 시청하지 않았었는데...
    우연히 재방을 보다가 '멘토링'의 장점이 눈에 들어왔기에 쭉 지켜봤었죠.
    슈스케에서는 공감안되는 편곡에 짜증이 많이 났었던 만큼
    멘토와 멘티가 함께 곡을 소화하는 모습에 큰 기대를 안고 있었죠.
    그런데 뭐랄까요. 편집과 생방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시청자를 의식한 오기일까요?
    초록누리님 말대로 뭔가 겉도는 느낌이 진했습니다.

    납득이 되지 않는 심사평과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멘티들의 모습탓이었을까요?
    방시혁이라는 사람을 다시 보게된 계기가 위탄이었는데
    (노력한 자가 노력하는 자를 인정할 수 있다는 느낌이랄까)
    점점 엉뚱하게 흘러가는 그의 심사를 보면서, 점수를 보면서 저도 갸웃했습니다.
    와 닿지 않는 칭찬을 듣고 있자니 차라리 피가되고 살이되는 아픈 말이 그리워지더군요.

    제가 이번 생방에서 가장 재밌게 느꼈던 건 12명이 함께 노래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어색함 그 자체의 혜리와 뒤뚱거리는 태권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왔고
    긴장감이 충만했던 형우와 제몫을 하려는 각오가 넘쳤던 지훈이, 나름 즐기는 듯한 청강이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이것이 위탄이 갖고 있는 힘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들이 너무 예뻐보였거든요.
    젊음의 열정을 다해 최선을 보여주는 모습에 나가수와 또다른 감동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아쉬움도 진한가 봅니다.
    프로그램이 자리잡기 위한 성장통일지도 모르겠지만,
    근래 MBC 프로그램들은 도전과 포기, 혹은 수용과 오기... 줏대없이 기준없이 준비없이 뒤뚱거리는 모습에 무책임하다는 생각만 남게 되는 걸 보면요.

    초록누리님 글을 보며 제 생각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ㅎㅎ
    건강한 글 앞으로도 쭉~~~ 부탁합니다!

  12. 123 2011.04.12 21:53 address edit & del reply

    멘토 다섯분은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 이십니다. 그들의 경험과 안목은 아마추어는 따라올수가 없습니다. 멘토분들 각각의 기준이나 생각이 다를뿐, 시청자와 생각이 틀리거나, 점수의 기복이 큰것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이은미씨나 방시혁씨도 매회 훌륭한 평가를 하시고 있습니다.

  13. 응..... 2011.04.15 20:14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 엄마가 너랑 놀지 말래 >< 흥!

  14. Audemars Piguet Replicas 2011.04.28 15:41 address edit & del reply

    나는 가수다를 통해 편곡의 예술성에 시청자의 귀가 수준이 높아진 탓도 물론 있었지요.

2011.03.19 08:05




위대한 탄생을 두 번 돌려보기를 했습니다. 한 번은 시청각을 함께, 한 번은 청취만 했습니다. 첫 오디션때부터 눈여겨 보고 있는 참가자 중 한 사람이 정희주인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노래하는 짐승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정희주, 안정적인 가창력과 곡해석을 하는 그녀의 성실한 노력까지 보여주었지요. 멘토 김윤아의 노래인 '봄날은 간다'의 정희주 스타일도 듣기 편하고 좋았습니다. 가창력 좋은 참가자들의 단점 중 하나가, 중요한 감정전달을 하는 중저음 파트를 놓치기 쉽다는 것인데, 정희주는 이 점을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쉬운 말로 말하면 가창력있는 목소리를 가진 참가자들은, 시냇물 소리를 표현하는 것에 서툴고,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폭포소리에만 집중해서 어떻게 하면 더 호소력있고 매끄럽게, 잘 지를까에 주력한다는 것이 단점이겠죠. 정희주에게서는 중저음에서도 질감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김혜리나 이은미 멘토의 탈락자인 이진선, 박원미의 장점이자 최대 단점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죠. 김혜리는 이 부분을 이번에 많은 노력으로 보완을 했다는 점이 눈에 띄더군요. 멘토 이은미를 실망시키고, 탈락 위기까지 있었던 김혜리의 큰 변화였습니다.

이은미 멘토스쿨 최종진출자가 가려졌습니다. 김혜리와 권리세가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권리세의 합격은 수긍이 가지 않습니다. 물론 시청자가 전문 음악인도 아니고, 감히 멘토와 심사위원의 평가에 이렇다 저렇다 의견을 낸다는 것이 주제넘는 오지랖이라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어떡합니까? 저도 노래를 듣는 귀쯤은 있는데 말입니다. 솔직히 권리세를 발탁한 이은미의 선택부터 납득이 가지 않았지만, 그녀의 근성과 노력에 기대를 한다는 이은미의 선택을 믿어보고 싶은 마음반, 권리세의 일본 오디션부터 나왔던 비주얼 덕을 봤다는 선입견반으로 이은미 멘토스쿨의 최종결과를 지켜봤습니다.

이은미가 자기를 구제했던 이유를 확실히 보여주고, 그녀를 향한 가시돋힌 쓴소리들을 한방에 잠재울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지 않는 한, 합격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을 거라는 것은 권리세도, 위대한 탄생 제작진도, 누구보다 이은미도 알고 있을 일입니다. 멘토스쿨 최종 합격자 20명중 심리적 부담감이 가장 컸을 참가자가 권리세일 겁니다. 그만큼 관심이 높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그런데 그 관심이 권리세의 성장보다는 '언제 떨어질까? 이번에도 설마 합격?'의 관심이라는 것이 아이러니합니다. 권리세를 보면 한편으로는 이런 논란이 비난으로까지 거세게 일고 있으니 안타깝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제작진의 의견인지, 이은미의 고집인지 모르겠지만, 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가 아닌가 납득이 가지는 않네요.

해인사에서 스님평가단 100분을 모시고 한 중간평가 결과는, 이진선이 1등을 , 김혜리와 박원미가 공동 2위를, 그리고 4위는 권리세의 결과로 나왔습니다. 권리세가 마법의 성을 부르는 도중 "눈에 띄게 개선된 발음"이라는 자막이 나왔지만, 저는 엥? 저게 개선된 발음이야? 라는 말이 튀어 나오더군요. 재일교포 4세라는 점을 감안해서 권리세가 어쩔 수 없이 교정이 안되는 발음의 한계는 저도 인정합니다. 음색이 곱다는 것도 권리세의 장점이지만, 냉정하게 보자면 권리세의 음색이 보석같은 느낌까지 들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음색은 그렇다치고 노래를 소름끼치게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일반인들보다 잘하는 정도이지, 위대한 탄생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정도의 가창력을 소유한 수준도, 뛰어난 음정컨트롤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단 하나 권리세를 인정하고 싶은 것은, 제작진 혹은 기획사의 눈으로 볼 때, 비주얼과 마스코리아 출신이라는 경력, 고등학생이라는 나이, 그리고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를 소화할 상품으로 키울 가치가 있다는 점입니다.
멘토 이은미가 권리세의 노력을 극찬을 하고, 그녀의 근성에 기대를 건다는 평과 함께 발음을 많이 고쳤다고 했지만, 권리세는 경음 발음이 전혀 되지 않고, '저'인지 '조'인지조차 구별되지 않는 발음의 한계가 너무 분명해 보였습니다. 발성부분도 불안한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고요. 노력을 열심히 했다는 것은 물론 시청자에게도 보였지만, 매번 모든 무대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연습하는 참가자들인데, 권리세만큼 노력하지 않는 참가자가 있을까 싶더군요. 노력한게 보인다고 너무 강조하다 보니, 누구는 권리세 만큼 안하냐고 반문하고 싶을 정도로 반발심이 들게 하더군요. 정희주의 말처럼 모두가 절박한 심정이 아닌 참가자들이 있을까요?

파이널 라운드에서 멘토 이은미는 4명의 멘티에게 어울릴 노래를 직접 선곡해서 불러주는 멘토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멘티에게 전하는 스승 이은미의 무대는 정말 이번 방송 중에 최고였습니다. 중간에 편집을 해버려서 속상할 정도였습니다. 이은미가 연속 4곡을 부르는 무대를 보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시청자에게 팬서비스한다는 생각으로 다 들려줬더라면 싶어서 아쉽더군요. 노래 중간중간 끊어먹는 것은 '위대한 탄생'이나, '나는 가수다'나 편집상의 고질병인가 봅니다;;.

멘토 이은미의 역할은 손색이 없었습니다. 일대일 멘토링을 하며 멘티들에게 중요한 부분의 발성법을 지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이은미가 선곡한 4곡은 멘티의 실력과 재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었기에, 얼마나 멘티 개개인에 대한 분석을 했는지가 읽혀지더군요. 권리세에게는 '애인있어요(이은미)'를, 이진선에게는 '녹턴(이은미)', 김혜리는 '너를 위해(임재범)', 그리고 박원미에게는 '봄여름가을겨울(김현식)'을 주었지요. 
특별심사위원으로 온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공동심사를 한 결과, 최종 생방송 무대 진출자로 김혜리와 권리세가 뽑혔는데, 가장 먼저 권리세를 불러 합격을 시켜 버리는 것을 보고는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중간평가에서도 최종평가에서도 저는 권리세를 최하위 점수를 주었는데, 순간 자존심이 상해 버리더군요. 네, 물론 제가 전문 음악인도 아니고, 노래를 듣는 스타일이 다르기에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였다는 것은 알지만, 결과가 의아스러웠던 점은 4명의 멘티들의 노래가 다 비슷했다는 겁니다. 특별히 빠른 템포의 댄스곡도 없었고, 저음과 중저음 그리고 가창력을 폭발적으로 이끌어내는 하일라이트까지 비슷한 스타일의 노래 4곡이었습니다. 즉 비슷한 조건에서 비슷한 무기인 음색으로 경쟁을 하는 최종라운드였고, 그중 권리세는 특색없이 그저 무난하게만 불렀을 뿐이었고, 음정과 발음, 발성을 세세하게 평가한다면 4명의 멘티들 중 가장 모자라 보였습니다. 그놈의 특출난 근성과 노력은 최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김혜리의 변화와 성장, 그리고 노력은 확실하게 달라졌다는 것이 보일 정도로 눈에 띄었습니다. 노래하는 태도도,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말투도 고치고, 자신의 문제점을 받아들이는 태도도 정말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노래도 훨씬 나아졌고요. 잠시 김혜리에 대해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되어, 그녀를 응원하고 싶은 이유를 말하고 넘어 가겠습니다. 가끔 김혜리에 관해 눈살이 찌푸려지는 글을 읽을 때가 있습니다. 과거와 관련시켜 그녀의 태도에 대해 수위를 넘어선 인격모독으로까지의 지적을 하는 댓글들입니다.
이번 최종 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눈물이 핑글 돌게했던 참가자가 김혜리였습니다. 소름이 끼치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김혜리의 노력은 빛나 보였습니다. 지난 방송에서 김혜리가 "음을 다른 사람보다 빨리 듣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는 고백을 했었어요. 그게 김혜리의 문제점이었던 게지요. 음을 빨리 듣지 못하면 남들보다 더 많이 연습해야 하는데, 남들과 똑같이 연습을 했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알았다고 했지요. 그리고 이번에 특별심사위원으로 온 윤일상이 좋은 조언을 해주더군요. "악기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눈물나도록 김혜리가 안타까웠고, 윤일상의 충고가 고마웠던 것은 김혜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지적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김혜리는 제가 개인적으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것 같았습니다. 노래하는 재능은 있었지만 누구도 알아봐주지 못했고,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들어 했던 시기 동전 노래방에서 부르는 노래가 삶의 위안이었다는 말을 했었어요. 김혜리가 유독 음습득에 늦었던 이유가 악기를 다뤄보지 못한 교육환경도 한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물론 김혜리와 같은 처지, 혹은 김혜리보다 못한 환경에서 자란 참가자도 있지만, 김혜리가 어려서 피아노나 기타 다른 악기에 귀를 많이 열어둔 환경이었다면, 음 코드를 읽는 것이 훨씬 빨랐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위대한 탄생이 좋습니다. 원석을 찾아서 보석으로 빛나게 한다는 프로그램 취지에 김혜리나 백청강의 발굴은, 위대한 발견인 것 같아서 말이지요.
위대한 탄생 최종 라운드에 오른 참가자들에게는 이미 재능이라는 의미는 없습니다. 재능이 없었다면 최종 멘토스쿨에 발탁되는 일도 없었겠지요. 최종 생방송 진출자는 그 재능을 얼마나 갈고 닦아서 나오느냐, 즉 누가 얼마나 더 노력해서 스스로를 빛나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하거든요. 김혜리는 이번 최종라운드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었고, 이은미 멘토 스쿨에서 1등이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에 김혜리와 박원미를 두고, 합격과 불합격 쇼를 한 것이 웃겨보일 정도였습니다. 일찌감치 권리세는 합격을 시키고, 김혜리와 박원미를 두고 시청자를 긴장시켰지만, 권리세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편집이었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좀 더 솔직하게 이은미 멘토스쿨 개인적인 평을 하자면, 저는 권리세보다는 이진선과 박원미가 잘했고, 고음에서 삑사리를 낸 치명적인 실수를 한 이진선보다는 박원미가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박원미의 무대가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권리세보다는 분명 나았습니다. 권리세는 더더욱 합격점수를 줄 이유를 저는 느끼지 못해서,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그래서 다시 동영상을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지 않고, 듣기만을 반복했습니다. 역시 같은 결과로 저는 평가를 했습니다. 노래부르는 모습을 보지 않으니, 발음은 더 부정확하게 들렸고, 음색이 탁월하게 예쁘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일반인들 중에 노래 잘하는 정도밖에는 아니었습니다. 이은미가 평가했듯이 밋밋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다들 하는 노력입니다. 지금 위대한 탄생의 합격 불합격의 기준은 노력해서 잘하는 사람을 뽑는 단계 아닌가요? 노력과 근성있는 참가자가 권리세밖에 없는지, 마치 다른 참가자들에게 없는 모습을 권리세만이 갖고 있다고, 시청자들에게 합격의 이유를 강요하는 느낌까지 드네요.
나름 노래를 많이 듣고, 좋아하고, 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하지만 듣는 귀 정도는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시청자의 귀는 안중에 없는 결과인 것같아 씁쓸합니다. 시청자가 심사위원도 아닌데, 무슨 권리로 수긍이 안간다고 말하느냐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위대한 탄생에서 나올 가수 역시 대중의 귀를 만족시키고, 대중 앞에서 노래를 하기 위함이 아닌가요? 제 귀는 아마추어는 커녕, 일반인들의 노래를 듣는 수준에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턱없이 부족한 청각을 가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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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4 Comment 11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역시 2011.03.20 07:18 address edit & del reply

    프로듀서 눈에는 권리세인가

  3. 가나의 꽃 2011.03.20 09:08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건 노력이 눈에 안 보이느냐 보이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참가자가 있을 때는 노력 하나하나를 볼 수가 없었죠. 그래서 음색과 매력,실력을 보았고
    듀엣같은 예선무대에서도 하모니와 음색,실력,안정감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멘티들을 뽑은 후에, 10미터 거리가 아닌 바로 눈 앞에서 멘티들을 보게 되었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참가자들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참가자들 하나하나에 대한 시선이 달라질 수 밖에 없었겠죠.
    예를 들면, 권리세가 그냥 춤 잘 추고 안정적으로 라이브하는 애로밖에 안 보였는데 뒤에서는 이렇게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니!라던가요.
    이은미가 최선을 다해서 가르치는 대로 권리세가 가르침을 받아 놀랍게 발전하는모습을 보았을 때, 멘토로서의 이은미는 그 이상 감동을 받을 순 없었겠죠. 반에서 보통정도 하는 학생이 자신에게 수업을 받아 꾸준히,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 왜 눈에 안 띄겠습니까? 왜 안 이쁘겠습니까?
    대중들이 이은미의 생각에 공감할 수 없는 것은,그야말로 학생이 선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4. 음... 2011.03.20 09:57 address edit & del reply

    윤일상이 최근에 키운 메이다니와, 요아리 노래 영상한번 보고, 이진선, 박원미 영상 한번 보면 답이 나옵니다. 메이다니와 요아리는 외모를 무시할만한 어마어마한 실력을 보유했고, 이진선, 박원미는 외모를 커버할 수 없는 어정쩡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럼에도 윤일상은, 연습생 생활만 하다가 데뷔도 못할뻔한 메이다니나,스프링클러 해체되고 역시 묻힐뻔한 요아리를 순수 실력만 보고, 데려다가 데뷔까지 시켜준 사람입니다. 당연히 현 가요계에서 통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을텐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는, 요즘 가요계에서 외모로 어필못하는 솔로가수들은 실력이 정말 뛰어나더라도 뜨기에 매우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실력까지 어정쩡하면 그냥 피기걸스처럼 무시당하고 외면당할 뿐입니다.


    메이다니와 요아리 이야기를 하는건 이들이 윤일상의 가장 최근 제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실력을 논하기엔 넷다 평범 그 자체였습니다. 실력이 일정 수준만 되었어도 이진선, 박원미씨 합격 시켜줬을겁니다. 가장 외모를 따지지 않는 작곡가니까요.
    결국 스타성과 실력 둘중 하나도 커트라인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탈락한것입니다.

  5. 미디어리뷰 2011.03.20 10: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노래를 잘라먹는 것이 피디 입장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늘 시간이 부족하고 담고 싶은 것이 많아서 중요한 노래를 잘라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요 경우는 훌륭한것이고
    보통 시청률 때문에 최대한 자르는 경우가 많죠 ^^
    하지만 사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노래를 몰입해서 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나는 가수다의 노래 듣는 맛은 정말 일품인 것 같습니다.
    이제 몇명 안남았으니 앞으로는 노래 안자르겠죠?

  6. ㅠㅠ 2011.03.20 11:58 address edit & del reply

    리세짜응 까지마세염..ㅠㅠ

  7. 윤쩡 2011.03.20 14:57 address edit & del reply

    리세가 뽑히는게 당연하다고 보는데 탈락한 두명은 얼굴이 안이쁘면 노래실력이라도 월등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계속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스타성 있는 외모를 갖춘 리세가 합격하는게 맞다

  8. ㅜ,ㅜ 2011.03.20 15:02 address edit & del reply

    박원미씨 너무 아까워요...
    권리세 없는 팀에 들어갔으면 충분히 뽑히고도 남았을텐데...

    그리고 자꾸 권리세 근성/발음 그러는데
    다른 사람들은 노력 안 했습니까???? 어쩌면 권리세 보다 더 치열하게 했을지도 모른는데...

    위탄이 순식간에 발음교정대회로 바겼네요

  9. 자리세 2011.03.20 15:12 address edit & del reply

    물론 귀가중요하지만 이왕이면 보는눈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비슷한 약간은 부족할지라도 비쥬얼은 무시 못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대중음악에선...

  10. 정반합 2011.03.20 15:21 address edit & del reply

    편파적인 것은 본문을 쓰신 분 같은데요.
    저도 시청자이고, 녹턴 부른 여자는 항상 고음에서 불안정(성대 떨림문제 아닐가?) 합니다.

    봄여름가을겨울 부른 여자가지고 그러시나본데, 전 그 여자가 다른 참가자가 부른 노래를 부르는 그림이 안떠 오릅니다.
    이미 딱 그런 류의 노래에 고정되어버린 타입 같더군요.
    본문스신 분은 그 여자님이 녹턴을 부르거나 마법의 성을 부르거나 하는 그림이 나오십니가?

    권리세인가 하는 여자를 편파적으로 선정했다고 하시는데
    권리세의 지금 핸디캡은 발음과 다른 언어를 사용하던 데서 오는 언어에 따른 감정문제 같은데요.

    다른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핸디캡보다는 더 개선의 가능성이 쉬운 편이라 해야하지 안을가요.

    • -.- 2011.03.20 16:38 address edit & del

      애초에 권리세한테 쉬운 곡 줄 때부터 편파적이었습니다.

  11. 아이구 2011.03.20 16:1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리세랑 혜리양이 올라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너무 편파적으로 쓰셨네요.
    놀라울 정도의 발전을 보이고 있는 리세양.
    음색과 감정표현에 있어서도 탈락하신 분 두분을 월등히 뛰어넘었다고 생각됩니다.

    • 얼씨구 2011.03.20 16:36 address edit & del

      아주 노골적으로 편드는 저 꼴 좀 봐..추다하..솔직해져라.. 뭐? 감정표현 음색이 월등해?ㅎㅎ 지나가는 소가다 웃겠네..

  12. 이은미멘토 2011.03.20 16:31 address edit & del reply

    이은미 멘토눈에 권리세에게서 제2의 "보아"를 본게일겝니다...

  13. 멘토는..무슨 2011.03.20 16:34 address edit & del reply

    토 나오는 이은미 가식은 정말...방송국 PD가 시켜서 뽑은건지는 모르겠지만...정말 이은미 가식은 쩔더라..방송 초반만 하더라도 가수의 생명은 가창력이라고 강조하던 그가 무슨 보석 발견한 듯 마냥 권리세를 합격시키는게 정말 한 입 갖고 두 말 하는 누구를 보는 듯 했다..저럴거면 가창력 운운하지를 말던지..

    • 개티즌아. 2011.04.12 09:46 address edit & del

      이은미가 언제 나는 가창력만을 보고 멘티 뽑겠다고 했는지??? 언제??? 대체 언제???
      이은미가 댄스가수 비판했던걸 가창력 없는 가수 비판했다는 식으로 왜곡해서 헛소문 퍼트리는 개티즌들 말 어디서 주위듣고 이러나본데...
      이은미는 춤춘다는 핑계로 립싱크를 합리화하는 댄스가수를 비판했지 댄스가수들의 가창력이 떨어진다고 비판한 적 없다.

      그리고 가창력?
      음악에 무지한 당신같은 사람이나 고음 뻥뻥 내지르면 그게 가창력이라고 생각하겠지. 음악 많이 듣고 직접 하는 사람일수록 고음역대 소화능력과 성량을 보는 비중은 낮단다. 이은미가 가창력을 중시한다고 치더라도 너같은 대중이 생각하는 그런 수준의 가창력은 아니란다.
      솔까 고음 잘내고 성량 큰 사람은 각 동네마다 다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다 프로 가수로서의 능력이 되는 줄 아시나?ㅎㅎ

  14. 뭐랄까... 2011.03.20 18:24 address edit & del reply

    여러사람도 생각이 있고 이은미 멘토도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있다고 생각되요
    권리세양도 제일교포4세라서 저도 처음에 들었을땐 좀 그렇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낳아졋더군요(사실 몇군데 불안하지만)
    여러분도 사람이고 저도 사람이고 이글을 쓴분도 사람이고 이은미도 사람이고 권리세도 사람이고 PD,작가 등등...다 사람이예요
    댓글하나로 사람죽이는게 순식간이예요...가 아니라 왜 이런이야기로 넘어가지?
    아무튼 전 권리세양이 합격하다는건 70%인정합니다. 30%는 아직 근성이 부족하다거나 이런 문제죠 넵... 댓글 중간중간에 너무 감정적으로 나오는 분들이 계시네요 ;;; 그런모습은 메모장에다 해주세요 최진실도 악플ㄹ...아니 이게 아니지
    아무튼 이은미 같은 경우엔 최선이 아니라 가능성을 본거 같아요...그래서 김혜리, 권리세 합격을 시켜줬고요...저나 시청자나 의심이 가지 않게 더 노력해서 이런소리 못하게 만들어줄 리세양이 기대됩니다 - ㅂ -

  15. Forerunner 2011.03.20 18:54 address edit & del reply

    왜그러지? 이전에 비해 권리세씨 노래 잘 부르더만. 노력도 많이 했고.
    나도 귀가 있는데, 그날은 권리세씨와 김혜리씨가 가장 잘 불렀어. 그전엔 다른 두 분이 잘 불렀었는데, 그날은 아니었거든... 그리고, 왜 시청자가 모든 걸 결정해야 하지. 멘토도 충분히 권한이 있는거야.
    글쓴이는 길게 썼지만, 한국인의 최대 단점인 냄비 근성은 여전히 못 버리고 있군.

  16. 카이스트 2011.03.21 06:14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는데요.

    취향의 차이로 치부해버리면 너무한 것 같고, 음, 갠적으론 이진선양은 성량이 부족한 듯 보이고 전혀 매력이 없더라구요. 방송이 끝나면 목소리가 생각이안나요. 외모떄문이라고 하시는데
    단순 외모일까요? '매력'이란게 더해져야지만이 그 외모가 빛이 날겁니다.
    어차피 노래잘하는 사람을 뽑는 프로긴 하지만 예능인 이상 자꾸 보고싶은 사람인지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노래실력은 거기서 거기거든요.
    박원미씨는 저도 약간은 안타깝게 보는데요, 이진선씨는 갠적으론 보기가 불편한 인상이었다고나 할까요.
    반대로 권리세양은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미코출신인거 몰랐고 밝고 긍정적인 듯해서 자꾸 보고싶은 생각이 드는 참가자죠.
    기본실력이 못한건 아니기에 생방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잘 준비할지가 궁금하고 기대되구요,
    다만 권리세양보다 잘하는 친구들이 많기에 우승까지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7. 뭘BoA 2011.03.22 06:36 address edit & del reply

    언젠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에서 '지금 노래 잘하는 사람보다 앞으로의 가능성을 더 높이 산다'라고 말하는 걸 본 것 같네요. 권리세의 합격이나 손진영의 생방송 패자부활(권리세보다 더한 진정한 좀비), 그리고 신승훈 멘티중에 노래실력이 다른 세 명에게 뒤지지않는 윤건희만 탈락한 것도 그런 의미겠지요.

  18. 부뚜기 2011.03.25 19: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 생각과 완전 일치 하네요...
    방시혁 이였다면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은미가 왜..?
    리세양을 선택했을땐 어떻게 변화를 시켜 줄것 인가가 궁금 했는데...
    방송에서 보여지지 않는 어떤 부분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종라운드에 리세양을 선택 한 부분은 고개가 갸우뚱 해질 수 밖에 없더군요...
    이은미라면 제작진의 뜻데로 했을리는 만무 한데 말이죠...

  19. kimsean 2011.04.03 16:36 address edit & del reply

    완전 100%동감합니다~~
    저는 음악학원에서 bass를
    가르치는 시람입니다~
    물론 제가 일하는 학원에 보컬
    레슨도 하고 있기에 제가 노래는
    잘 못하지만 뛰어난 보컬
    선생님과 여러 학생들의 연습하는
    노래를 매일같이 들으니 나름
    노래를 질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수 있겠더군요..
    결론은..
    권리세가 우리 학원에 보컬반
    학생으오 온다면...
    40명중 중하위입니다..
    우리학원 학생들...
    제가 보기엔 잘하는 학생이 약
    15~20명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권리세..
    이 학생들 보다 한참 못미칩니다..
    권리세 합격 방송보고 다음날
    보컬반 잘하는 아이들에게 너희도
    내년에 꼭 나가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저도 용기가 생기더군요..
    권리세 같은 사람도 저러는데..
    나라고 못할까요~~??^^

    • ㅋㅋㅋ 2011.04.12 09:51 address edit & del

      그럼 권리세양한테 고마워하세요.
      님같은 사람에게 용기를 줬잖아요.ㅋㅋㅋ
      슈스케, 위탄 모두 꼭 지원하시구요,
      학원 애들한테도 꼭 지원하라고 하세요.
      (과연 몇명이나 생방에 진출할까요.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 위선 쩌네. 2011.06.10 04:38 address edit & del reply

    나가수때 프로그램의 룰 따지던 그 많은 네티즌들은 어디가셨나요??
    나가수는 프로그램 룰 안 지켰다고 ㅈㄹㅈㄹ이면서 위탄의 룰은 왜 인정하지 않을까요.ㅎㅎ

    위탄의 룰은 멘토가 자기 맘에 드는 애 뽑아서 가르친 후에 국민의 선택을 받는 제도입니다.
    권리세가 이은미 맘에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이 싫어하니까 시청자들 귀에는 별로니까 선택하지 말아야하나요? 시청자들이 노래못한다고 생각할테니까 시청자들이 납득못할테니까 뽑진 말아야하나요?

    게다가 우리나라 시청자들이 다 음악가라도 됩니까?
    솔까 시청자들 만명의 귀보다 이은미, 윤일상 단 두명의 귀가 질적으로 더 좋을거 같은데요?

  21. asfa 2011.08.19 23:19 address edit & del reply

    아쉽겠지만 요새는 비주얼도 실력이네요
    솔찍히 위탄에서 일, 이등하면 뭐합니까
    비주얼 좋은 친구들이 다 방송해먹지 ㅋㅋㅋ
    시청자 저로써도 노래 잘하면서 비주얼 안되는 사람보다,
    노래가 조금 떨어져도 비주얼 되는 사람한테 훨씬 마음이 가더구만...ㅋㅋㅋ
    그리고 방송국 입장에서도 충분히 이해가감
    사실 따져보면 노래 잘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