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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17 '신의' 이민호의 살인미소, 책임지지 못할 여심 킬러 (31)
2012.10.17 11:07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뿔난다는데 머리가 띵해지게 울다가, 이민호의 살인미소 한 방에 큰 슬픔도 날려보냈네요. 한 편의 영화와도 같았던 신의 20회는 타임캡슐에 담아서 저장해 두고 싶더군요.

드라마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던 꾸리꾸리한 BGM도 이번 회는 신경써서 깔아주고, 스토리 전개도, 배우들의 열연도 하나도 버릴 게 없었습니다.

신의 20회는 많은 복선들이 깔려있기에 신중하게 봐야 할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결말을 위해 은수의 존재를 정리해 준 회차이기도 합니다. 공민왕을 통해 하늘세상에서 온 사람이 아니라는 것으로 고려에서 살게 될(?) 은수를 위해 예비장치를 마련해 준 것이죠.  

 

무엇보다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있던 은수가 중심을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미래의 은수는 지금의 은수를 그렇게 바꿔가고 있었습니다. 후회를 남기지 말라는 말로 말이죠. 단 하루가 되어도 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온 힘을 다해 사랑하고 살아보라는 은수의 편지는 은수를 달라지게 했습니다.

 

미래의 은수가 보낸 편지에는 노국공주의 죽음과 최영이 겪을 죄책감에 대해 적혀 있었지요. 현대로 돌아간 은수는 그 날 발길을 돌리지 못해 벌어진 상황들을 돌리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지금의 은수에게 남깁니다.

"나는 그 사람과 함께 했던 길들을 다시 걷고 있어. 그래, 이곳도 기억해. 그 날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 여기라면 100년 뒤의 네가 발견해 줄 수 있을까? 그런 기적을 믿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소망이 남아서 이렇게 후회를 남겨. 수백번 다시 생각해 봤어. 그 날 우리가 궁으로 돌아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우리의 왕비님은 살 수 있었고, 우리의 임금님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을까? 그래서 그 모든 것을 안고 마음이 죽어가던 그 사람을 지켜보지 않아도 되었을까? 다시 그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그 사람을 안고, 그 사람의 웃는 눈을 볼 수만 있다면, 단 하루라도 그럴 수 있다면...

나처럼 도망치지마 은수야. 비록 그것이 너의 마지막 날이 되더라도".  

 

우선은 노국공주를 살리고 다음일을 생각하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은수를 최영도 어찌하지 못하고 마을로 내려왔지요. 기침하는 은수, 몸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은데 최영에게는 알리려 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자상한 최영, 물을 떠서 먹여주었는데 한모금 받아먹고 싶더랍니다. 아줌마 민호 최영앓이 발동하네요ㅎ.

덕흥군 나쁜놈, 회임한 노국공주를 납치해 독한 수면제를 타서 마시게 하고는 아기씨까지 잃게 했지요. 이 독충같은 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그저 이만 바득바득 갈고 있는 중이랍니다. 기철과 다시 연합해서 크게 한판 일을 벌일 것 같은데, 최영과 은수에게 최대의 위기가 찾아오리라는 불길한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는 중이랍니다.   

 

궁으로 돌아가길 거부하는 최영, 은수 애교와 협박, 사랑고백으로 강철같은 최영의 마음도 녹여버리지요. "왜 이렇게 보채요? 그렇게 보내는게 급한가?", 은수의 말에 최영 순간 가슴이 철렁합니다.

'임자 그걸 말이라고, 보내기 싫다는 것을 임자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잖습니까?', 조금 섭섭해 하기까지 하는 최영의 눈빛, 그걸 놓칠리가 없는 은수입니다. 은수가 심리학을 부전공으로 했다니 최영의 서운한 마음도 금세 읽었겠지요. 내친김에 빼도박도 못하게 몰아치지요.

 

"맨날 그러잖아요, 보내드리겠습니다. 내가 꼭 보내줄 거니까... 그렇게 빨리 보내버리고 싶어 죽겠어요?", 여자하고 말싸움하면 남자들이 필패라고 하죠. 최영도 그러더군요. "말로만 지켜준대, 그게 뭐 지켜주는 것냐고? 내 목숨말고 내 마음도 지켜주라고!". 와장창 무너지는 최영, 게임 끝입니다.

"내 팔자가 뭐 이러냐?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이제 겨우 생겼는데, 나 때문에 옥에 갇히지를 않나, 무사까지 그만둔다하고, 다른 건 할 줄 아는 것 아무 것도 없으면서..ㅠㅠ".

 

은수의 진심이 나온 고백이 이어졌는데, 날파리들처럼 꼬여드는 수배사냥꾼때문에 좋아할 시간도 없이 칼을 들어야 했던 최영이었지요. 마부삿갓, 검을 조금 쓰기는 하던데 최영에게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실력에 깨갱하고 도망갔습니다. 최영이 삿갓 목숨을 살려줬으니 삿갓도 한 번은 은혜를 갚고 원나라로 돌아가길 바란다, 잉!

 

원사신이 공개처형을 원한다고 사실대로 말해주는 최영, 은수의 결심은 그래도 단호했지요. 그것이 마지막이 되더라도 도망치지 말라는 은수 자신의 당부, 은수는 부딪혀 보기로 합니다. 후회로 남기고 싶어하지 않았던 자신의 또 다른 마음, 그것을 믿는 은수였지요. 은수 아자아자! 강한 은수 예쁘다!! 홧팅^^

"임자 잡히게 놔두지 않을 겁니다", 최영의 심장이 또 쿵쿵 소리를 내죠. '임자, 아까 그말,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말, 임자에게 마음이 생기신 겁니까? 믿어도 됩니까? 임자가 그 쪽 세상에서 한 번도 가지지 않았다는 그 마음이 생겼다는 것을?'. 

잠시 임자커플 달달로맨스는 한편에 고이 모셔두고, 큰 슬픔을 당한 공노커플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류덕환의 불꽃파 작렬했던 분노, 걱정, 초조, 불안, 왕의 강직함, 그리고 깊은 슬픔과 사랑까지 한편의 파노라마를 보는 듯 했습니다.

노국공주의 실종이 덕흥군의 계략이라는 것을 알아챈 공민왕, 덕흥군을 불러 노국공주를 돌려달라고 애걸까지 합니다. 왕이라는 자리도 줄 수 있다면서 말이죠. 다만 이 나라 고려만큼은 남겨달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공민왕이었지요.  

덕흥군이라는 놈하고 같은 민족의 피를 나눠가졌다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덕흥군은 후안무치 몰개념 인간이더군요. 나라 이름이 바뀔 뿐이라는 덕흥군의 사고방식은 친일파 놈들을 보는 것같아서 뒤통수를 후려갈겨 주고 싶더군요.

 

공민왕은 절망합니다. 노국공주에 대한 소식은 없고, 나라이름 백성따위가 뭐 중요하느냐는 덕흥군같은 놈에게 왕위를 주겠다는 말을 한 자신이 왕의 자격이 있는지 자괴감에 빠졌지요. 궁으로 돌아온 최영을 볼 면목이 없습니다. 진정한 왕이 돼보이겠다고 최영을 숱하게 위험에 처하게 했으면서도, 결국 이렇게 무너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공민왕이었습니다. 

 

탁자를 밀치다 떨어진 노국공주의 복면을 들고 일어날 줄을 모르는 공민왕, 당황한 최영이 공민왕을 일으켜 세우지요. 누구 앞에서도 무릎을 꿇어서는 안되는 왕, 그가 무너지려 하고 있습니다. 은수의 말대로 덕흥군이 노린 것은 공민왕이 무너지는 것이었습니다. "전하 무릎을 세우십시오" 캬~ 최영, 진정 킹메이커입니다.

"의선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덕흥 그자가 원하는 것은 전하의 마음이 무너지는 것이라고요. 명을 내려주십시오", 최영은 그에게 명을 내릴 분은 전하 한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우지요. "왕비를 찾아서 모시고 와줘요. 대장 이렇게 돌아와줘서..", 뒷말은 이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부탁을 받고 왔을 뿐입니다". 최영, 참 단단한 사람입니다. 왕의 길을 가라는 말을 그렇게 단호하게 말하고 돌아섭니다.  

은수는 영빈관에 있는 덕흥군을 찾아가 심리전을 펼쳤지요. 필름통의 편지를 덕흥군에 대한 것이라고 뻥을 치는 은수, 노국공주가 감금돼 있는 장소가 적혀있다는 거짓말로 움직이게 했던 것이죠. 당당하고 거침없는 은수의 뒷토막 잘라먹는 말에 덕흥군 발끈해 보지만, 나 예전의 그 유은수가 아니라고!! "입조심해라, 나 오늘 아침에 죽어도 좋다 결심한 사람이야!", 해독제를 미끼로 은수를 회유하려고 해보지만 어림없는 소리였죠. 해독제를 주면 곁에 있겠냐는 말에도, "싫어!"라고 가버리는 은수, 잘했어! 궁디톡톡!  

최영은 공민왕을 만나고 은수는 덕흥군을 만나고, 양공작전 멋지게 성공한 파트너였지요. 혹이나 영빈관에서 덕흥군 그 음흉한 놈이 무슨 짓을 했을까봐 은수를 요리조리 살피는 최영의 눈동자, 걱정 붙들어 매요, 난 괜찮으니까! 은수의 미소에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는 최영입니다. 머리 쓰다듬어 주는 최영, 애정표현도 급진전했습니다. 

원사신의 요구에 답을 들려줘야 하는 도당회의, 기철도 오랜만에 궁에 들어왔죠. 이 분 급노화에 조울증을 겪고 있더니, 은수가 하늘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말에 멘붕됐더군요. 훼까닥하고 돌아서 복수혈전태세로 돌아갈 것같은데, 쫌 불쌍해지려고 하더라고요.

하늘나라 구경 한 번 시켜주고 싶었는데, 이 다음에 환생해서 실컷 구경하세요. 현대에 오면 유오성이라는 배우가 있는데, 그 분으로 환생해서 가슴에 뚫린 구멍을 메꿨으면 좋겠군욤ㅎ.  

 

공민왕, 어제의 공민왕이 아니었지요. 고려를 내주겠다 무릎을 꿇었던 그 공민왕이 아니었습니다. '내 나라 내 백성은 내가 지킨다, 내가 고려왕이니까', 공민왕 정말 킹왕짱!

원사신 손유가 요구한 두 가지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놓은 공민왕이었습니다. 원이 내린 부마옥새, "가져가세요, 그동안 잘 썼습니다! 나한테는 그것보다 멋진 내 옥새가 있으니 이젠 필요없소이다".

은수에 대한 답도 내렸지요. "노국공주를 살리고 우달치 대장을 살린 의원이 어찌 요물이라는 겁니까? 내 마음까지 구해줬는데 사람 살리는 요물도 봤소? 설마 하늘세상이 있다고 믿는 것은 아니겠죠?". 원의 요구에 더이상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공민왕, 원사신 손유의 입에 알듯 모를듯한 안도의 미소가 걸리는 것을 저만 봤을까요? 공민왕의 의지에 감복한 듯 보이던데 말이죠. 

은수에게 도움을 줄 사람도 웬지 이 사람 같다는 심증이 굳어지더군요. 나가면서 은수에게 "곧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뜻모를 말을 남기고 갔지요. 개인적으로는 은수의 상태를 짐작하고 한 말이라 생각되더군요.

손유의 부하 마부삿갓이 은수가 한의원에서 진맥하는 것과 약을 구하는 것을 훔쳐본 장면이 있었지요. 은수가 비충독에 중독돼 있다는 것을 마부를 통해 보고를 들었을 듯 하더군요. 은수에게서 비충독 증세를 감지하고 그런 말을 남기지 않았을까, 저는 좋은 쪽으로 해석하고 싶네요. 이분이 해독제를 주지 않을까 하는... 주면 진짜 감사땡큐! 

공민왕의 애걸에도 덕흥군은 노국공주를 살릴 마음이 없었죠. 노국공주를 잃고 공민왕이 무너져가는 것을 보고자 했던 덕흥군은, 기어이 노국공주에게 독을 먹이려 들었지요. 위기일발의 순간 나타난 최영, 휴~ 덕분에 노국공주를 구출해 무사히 궁으로 모셔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무슨 청천날벼락인지, 노국공주가 유산을 하고 말았지요. 노국공주가 무사하게 돌아왔다는 말에 안도의 숨을 쉴 틈도 없이, 아기를 잃었다는 말에 심장이 찢기는 고통을 안고 들어가는 공민왕, 그의 눈에 가녀린 노국공주의 들썩이는 어깨가 들어옵니다.

노국공주를 뒤에서 안아주는데, 말없이도 어떤 말들을 주고 받았을지 가슴으로 전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공민왕의 뚝 떨어지는 눈물, 그 먹먹함에 한참을 울었네요. 말이 필요없는 류덕환의 절절한 감정연기는 보는 이 가슴을 꽉 매여오게 하더군요. 아직도 눈물이 남았는지 또...흐르네요.

 

아자아자! 그럼 아까 잠시 고이모셔둔 은수와 최영의 달달 로맨스로 분위기 전환을 해볼까요?  

 

노국공주의 유산소식을 전하는 은수, 참 슬픈 장면이었지만 예쁜 모습에 탄식터져 나왔답니다. 울먹이는 은수에게 다가서 등을 내어주는 최영이었지요. 등뒤로 은수의 손을 꼬옥 쥐어주는 최영, 은수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아무도 보지 못하게 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의원이기에 누구보다 은수의 마음이 아팠을 겁니다. 자신때문에 노국공주가 그리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를 은수를, 최영은 그렇게 말없이 위로해 봅니다. '임자, 임자때문이 아닙니다. 저때문입니다'. 

하늘세상에서 오지 않았다는 말에 기철이 은수를 공식적으로 만나자고 청해왔으니 또다시 은수가 위험에 처해질 것이 걱정되는 최영입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둘 중에 하나, 첫째 하늘문이 열릴 때까지 죽자고 도망다닌다. 둘째 선제공격, 임자를 쫓을 만한 사람들을 먼저 하나씩 제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달치나 호군의 직책을 그만둬야 한다는 최영, 사표를 내다니, 이 양반이 무슨 말씀을??? 은수는 세번째 방법을 택하겠다는 의뭉스러운 말을 하지요. "그 날이 될때까지 고려에서 가장 안전한 곳에 숨어있기". 그게 어디냐고 묻는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았던 은수, 요련 귀엽고 깜찍한 것, 임금님께 우달치로 임명해달라고 청탁을 넣었군요.

 

전하의 특별전형으로 우달치 특채에 합격한 은수, 여자숙소가 없는 관계로 대장 방을 떡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기방에 은수가 서있는 모습을 보자 한 눈에 넋이 나가버린 최영이었죠. "오늘부로 우달치 부대에 명받았습니다. 신고합니다, 충성!", 허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는 최영, 사실은 은수가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서 그냥 멍해져 있는 모습같더랍니다. 제 눈에도 정말 깨물어주고 싶게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고요. 그러니 최영 눈에는 오죽했겠습니까?  

"여기 고려에서 가장 안전한 곳에 숨어 있을려고요. 딱 붙어서...".

"그래서 나도 여기 있으라고?...(임자 이거 꿈아니죠?)". 은수에게 다가가는 최영, 뒷걸음치는 은수, 어라 뭔일 나겠는데... 가슴 쫄아들기 시작하는 시청자.

"여기가 대장방이고 그쪽은 대장이니까...".

"내가 대장이니까, 여기..." 에고 말을 왜그렇게 감질맛나게 하는 거여!! 함께 있자는 말이잖여!!

"여기... 도망치지 말고".  미소로 화답하는 최영, 은수의 입에도 미소가 번지지요. 최영(이민호)의 여심장악한 살인미소, 백만불짜리네요. 김희선 미소도 물론 예뻤어요, 근데 제가 여자라ㅎ. 이민호의 미소는 마음정화용이 따로없군요. 눈부신 미소에 심장 부여안고 쓰러진 여심은 어떻게 책임질건가요? 하트발사!!

대장의 자리, 최영이 있어야 할 곳은 고려대장의 자리였습니다. 은수가 그것을 말해줍니다. 도망치지 말자고,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동안 함께 있자는 은수입니다. 은수에게 고려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최영 그 사람 곁입니다. 그 사람과 함께 있을 수만 있다면, 그 날이 마지막이어도 좋을 것 같은 은수입니다. 미래의 은수가 지금의 은수에게 말해주고 싶었던 것이 이것이었습니다. 그 사람곁을 떠나지 말라는 것... 

 

도망치지 말고 함께.... 은수의 말은 최영을 웃게 합니다. 목숨을 걸고 지키고 싶은 사람, 죽는 날까지 함께 하고 싶은 사람, 지켜야 할 사람, 그녀는 도망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은수를 지켜달라고 말입니다. 목숨이 아니라 마음을 지켜달라고 말이죠. 은수의 마음, 스무날이 되었든, 단 하루가 되었든 그와 함께 하고 싶은 은수의 마음을 말입니다.   

 

'떠날 때까지 하루하루 임자 마음대로 좋아하겠다고 했습니까, 저도 그리할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날 같은 건 계산하지 않겠습니다. 하루를 10년처럼 임자를 지키고 사랑하겠습니다. 임자, 약속해주십시오. 아프지 않겠다고... 임자가 아프면 돌려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임자가 어디에 있든, 그곳이 하늘나라든 다른 세상이든, 임자마음 제가 가져도 되겠습니까?

임자, 그거 압니까? 임자가 내방에서 함께 지내겠다고 했을 때 임자를 내 눈 속에 넣고 싶었다는 것을... 할 수만 있다면 임자를 주머니에 넣고 항상 함께 있고 싶다는 것을...

임자에게 정말 하고 싶은 말 해도 됩니까? 남아,,, 주시겠습니까,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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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31
  1. dream 2012.10.17 11:54 address edit & del reply

    출근하자마자 들락날락~ 드디어 누리님의 리뷰....감사드려요

    저도 봤어요 손유의 입가에 알듯모를듯한 미소...
    보통 원나라 사신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을 하게 되면
    사신은 분노나 두고봐라~ 하는 그런 표정이어야 하는데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손 뒤로 잡아 주던거랑, 마지막 장면...아~ 정말 달달하고 행복했네요
    이번회는 한 번 더 보고 싶을만큼 정말 좋은 회차였어요

    초록누리님의 스포(?)에 가까운 예상글이 저 같은 사람에게는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기쁨이자 즐거움이 된다는 사실~!!!
    리뷰에 그런 예상되는 스토리 없이 무슨 즐거움으로 쓰실것이며,
    읽는 사람이 무슨 즐거움으로 읽을까요? ㅎㅎㅎ

    한번 댓글 남기니 계속 남기게 되네요
    건강관리 잘 하셔서 쾌차 하시구요
    쭈욱 초록누리님의 리뷰~ 기대할게요....감사드려요 ^^

    • 초록누리 2012.10.18 01:13 신고 address edit & del

      그죠? 박상원씨 입가에 뭔가 만족스러운 미소가 살짝 스쳤는데, 전 그 표정을 긍정적인 결정으로 생각하고 싶더라고요.

      늘 감사해요.
      드림님 댓글 또한 제게는 큰 응원과 힘이 된답니다^^

  2. 강린 2012.10.17 12:42 address edit & del reply

    단사관이 원나라 사신이라 하나 고려사람이니 모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외국 나가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고 하던데 덕흥과 공민중 왕의 재목이 누군지를 떠보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나저나 우달치가된 은수와 최영과의 달달한 장면을 보나 기대하려는데 기철이 막판에 다크 기철로 변하니 바람잘 날이 없네요. 작가님이 부디 그동안 펼쳐놓았던 모든 일 마무리 잘하시고 남은 4회로 애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 남겨 주시길 빌어봅니다.

    • 초록누리 2012.10.18 01:18 신고 address edit & del

      기철이 다크 기철로 변할 때가 됐지요.
      갑자기 이분 캐릭터가 혼돈을 빚어서 병풍감된 점도 없지 않았는데 시련이 강할수록 사랑도 깊어진다고, 기철과 덕흥으로부터의 위험이 클 수록 은수와 최영의 절대적인 사랑은 더 커져가고.ㅎㅎ

      펼쳐놓은 일이 많기는 한데 마무리부분에서 설득력을 잃은 점도 없지 않아있지만, 타임슬립에 대한 정리만 잘해주면 얼추 정리는 잘 될 듯해요.
      다음에 타임슬립에 대한 글 한 번 올릴거예요.
      실은 어제 글에 함께 썼던 건데 글이 길어서 그 부분만 들어내서 따로 보관을 해두었거든요.
      타임슬립이 정리되면 미래의 은수와 지금의 은수 부분의 미심쩍은 부분이 정리가 될 듯한데, 좀더 내용 보충해서 이번주 안에 올릴 생각인데 기회되시면, 다음에 올릴 은수의 타임슬립 정리글도 한 번 읽어주세요^^

  3. 클라우디아 2012.10.17 12:54 address edit & del reply

    본방도 재미있었지만 초록누리님의 리뷰도 너무 재미납니다.
    항상 응원하는 1인입니다.

    • 초록누리 2012.10.18 01:19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난 글에 달아주신 댓글도 그렇고 늘 감사합니다.
      댓글에 대한 부담은 가지시지 않으셔도 돼요.
      제글 읽어주시는 것만으로 감사충만입니다^^

  4. 2012.10.17 14:36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리뷰보고 어찌나 공감을많이했던지요...ㅋㅋㅋ
    20회는 명장면이 정말많았던거같아요...

    • 초록누리 2012.10.18 01:22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번 20회는 정말 좋았어요.
      편집이 살짝 끊어진 점은 있었지만, 이렇게 꽉짜인 스토리였다면 신의 시청률도 좋았을텐데 아쉽죠.
      공감해주신 쪼님 감사^^

  5. 눈큰아이 2012.10.17 14:42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 신의 폐인이 되면서 인터넷 뒤지다가 초록누리님 리뷰를 보고 누리님의 팬이 됐네요.. 드라마 폐인이라 ㅋㅋ .. 여하튼 신의 리뷰 늘 보고 있고.. 19회 리뷰는 정말 대박이었어요..
    누리님의 글을 읽고 20회를 보니 어쩜.. 누리님의 리뷰대로..
    은수의 편지가 해피앤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리님밖에 없었거든요..
    이제 4회 남았는데.. 본방 신의도, 누리님의 리뷰도 아자! 아자! 화이팅입니다.ㅎㅎㅎ

    • 초록누리 2012.10.18 01:26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그랬구나...
      저도 어제 글올리고 다른 분들 글 찾아 읽었는데 대부분 새드엔딩과 이별을 예상하는 기사들이 눈에 띄어서 그런가 보다 했어요.
      앞으로 4회가 남았는데 아마 한 번 더 틀 것같아요.
      은수가 몸이 안좋다는 점이 최영이 하늘세상으로 보내야 한다는 마음을 굳히게도 할 것같아서 이별주제가 한 번 더 반복될 것 같기는 해요.
      하지만 결말은 해피엔딩!
      은수의 편지가 지금의 은수 마음을 더 확실하게 굳혀줄 것같아요. 그래서 편지가 해피엔딩의 복선이라는 생각이 더 강해지네요.

      댓글 감사하고, 끝까지 신의도 화이팅입니다!!

  6. 2012.10.17 17:0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2.10.18 01:32 신고 address edit & del

      은수 정말 귀엽더라고요. 김희선 나이를 잠시 잊었어요.ㅎㅎ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는데 많이 기도할게요^^

      아랑사또전은 의외로 글 꼼꼼히 읽어주신 독자님들이 응원과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다음 회는 올릴까 생각중이에요.
      어제 신의글에 짧게 하소연을 했는데 아랑사또전도 함께 보시는 분들이 응원글들을 많이 달아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님도 포함해서요^^
      악플도 경험하고 다른 생각을 가진 많은 댓글을 읽지만, 글쓰고 싶지 않게 하는 댓글에는 가끔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늘 감사해요^^

  7. 세이 2012.10.17 17:46 address edit & del reply

    넘 조아요...ㅎㅎㅎ
    리뷰도 늘 읽고가요..제느낌대로 달달하게 쓰셔서ㅎㅎㅎ

    • 초록누리 2012.10.18 01:33 신고 address edit & del

      세이님 감사^^
      같은 느낌으로 드라마 보셔서 저도 기분 좋네요.
      다음주도 신의 화이팅!

  8. 시실리 2012.10.18 09:48 address edit & del reply

    항상 리뷰 꼭 챙겨봐여
    님 글 읽다보면 놓친부분도 찾게되고.. 애도 재우면서 보다보니 깊이 집중할수가없어서.. 리뷰 읽으면 잘 이해되기도하고 더 잼있어져요~~ 계속 좋은글 기다릴께요~
    찬바람 감기조심하시구여
    민호 얼굴도 많이 상해보이든데...

    • 초록누리 2012.10.18 14:18 신고 address edit & del

      시실리님 감사합니다.
      드라마하는 시간이면 어린 애 있을때는 정말ㅜㅜ
      저도 우리 애들 어려서는 재미있는 드라마할 시간에는 신경이 분산돼서 드라마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 심정 이해합니다.
      리뷰 재미있게 읽어주시니 감사드려요.
      생방 수준의 촬영인지 배우들 얼굴이 상했더라고요.
      특히 야외신 촬영에서 이민호 얼굴 상한 것 보여서 저도 마음이 심히 아팠답니다ㅜㅜ
      다음 리뷰로 또 만나요^^

  9. 멋진걸 2012.10.18 13:21 address edit & del reply

    언제였더라...
    드라마의 명대사를 찾는다고 이리저리 뒤적이던 그 언제, 초록누리님과 여러 다른 블러거의 글들이 끝없는 리스트로 나오는데... 이래서 인연이라는 것이 있나봅니다.

    그 많은 글들중에 초록누리님의 글이 제게로 다가온걸 보면...

    이전에는 인연이라는 글자 자체가 싫었는데...지금은 인연이라는 글자가 너무 좋습니다.

    초록누리님의 글을 읽고 매일 들어가보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존재가 되어 버리셨어요.

    그게 벌시로 2년전의 일입니다.
    매일 읽고...또 읽고...
    아..내가 생각했던 부분을 초록누리님도 느끼시구나.
    최근에는 초록누리님의 옥탑방왕세자 글 읽으며
    혼자서 눈물 글썽이게도 했답니다.

    드라마는 잘 안보려하던 제가 다가오는 또하나의 드라마가 신의였어요

    신의 보고 초록누리님 글 보고....

    우달치 최영의 눈빛에 빠져드는 그저 평범한 아줌마의 모습도 보여주시는... 그런 초록누리님이 너무 좋습니다.

    먼 곳에 계시지만... 그 열정이 너무 부럽습니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참 아름다운거 같아요

    초록누리님을 알게 되어 너무 행복한...

    멋진걸이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싸랑합니당...ㅎㅎㅎ

    • 초록누리 2012.10.18 14:22 신고 address edit & del

      멋진걸님!!!!!!!!!!!!!!
      너무너무 감사^^
      이렇게 오랜된 독자분과 아제서야 인사를 나누게 되다니 글 남겨주셔서 정말 반가워요.

      옥탑방 왕세자는 정말...아직도 아련아련 박유천 이각 왕세자의 다양한 표정들이랑 박하 그립네요.
      옥세자는 제게도 완소드라마였어요. 캐릭터들도 너무 예쁘고...
      신의도 그래요. 작품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배우들은 정말 애정지수 높은 드라마랍니다. 특히 최영 민호는 눈물나게 예쁘고 멋지네요.

      오늘 몸이 좀 좋지 않았는데 기분은 멋진걸님 글읽고 최고에요^^
      가끔 인사 남겨주세요^^

      싸랑합니다 반사!!!!!

  10. 2012.10.19 23:1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2.10.20 02:15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저도 확인하러 가봤느데 제글 다 옮겨놨더군요.
      신의 다른 글들도 다 제글이에요.
      신고조치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이 과정을 다음측에 문의해봐야 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을 링크걸거나 출처를 밝히는 것은 저는 그냥 냅두고 있었는데 이건 자기글처럼 그대로 퍼갔군요.ㅠㅠ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초록누리 2012.10.20 02:19 신고 address edit & del

      헉...신의 뿐만이 아니라 다른 드라마 리뷰들도 거의다 가져다 올며놨네요.
      혹시나 싶어 다른 드라마마 카테고리 한번 클릭해봤더니 추노글도 제글이고 다른 것들도 제 글이 대부분... 근데 댓글 쓰기도 없어서 출처 밝히거나 삭제하라는 말도 쓰고 나올 공간이 없네요.ㅠㅠ

  11. 멋진걸 2012.10.22 21:2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지금 내일 있을 국정감사 수검을 준비하며 비상대기중에 있습니다.
    ㅎㅎ 실무담당 중의 한명이라 퇴근을 잠시 미루고 있어요

    이런...긴장 속에서 그래도 저를 미소짓게 하는 것은
    초록누리님의 멋진 글과 우달치 최영을 보는 즐거움 ...


    조금만 있으면...시작되는...

    그 즐거움을 그냥..있는그대로 즐기고 싶은...

    (잠시 망중한을 느끼고 싶은 것이니 일에 집중아니한다 머라시면 아니되옵니당.ㅎㅎㅎ)

  12. 하은지민맘 2012.10.23 07:36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부터 계속 21회 리뷰를 올리시길 기다리고 있는 1위입니다~~
    초록누리님께선 저보단 많은 걸보시는 분이라
    대본보다 잼있다는--
    암튼 완전체가 되어가는 영장군과 의선이 달달한 로맨스를 벌인
    21회도 대박이 되겠죠,,,
    청혼장면, 키스신을 부르는 대장님 호칭사건, 동침사건, 손떨림현상등등 ㅋㅋㅋ 혼자웃는 1인
    아직까지 복선이 깔린다는게 너무 속상하지만요,,,

    바쁘시더라도^^
    꼭 부탁드립니다~~느므느므 기다려집니당
    이 커플 어쩌면 좋으나요 ㅋㅋㅋ

    • 초록누리 2012.10.23 15:03 신고 address edit & del

      글 올렸습니다.
      늦어서 죄송하네요.
      내일은 좀더 일찍 올리도록 노력할게요.
      신의가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제 머리 속 정리도 늦어지고, 오늘은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외출하고 돌아왔더니 글도 좀 늦었네요.
      고마워요^^

  13. 정미 2012.10.23 10:41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21회 리뷰 기다립니다,,,언제 올라 오나요

  14. 저도 2012.10.23 11:22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 21회 리뷰 보러 왔네요^^

  15. 정미 2012.10.23 12:07 address edit & del reply

    아~ 드라마 신의에 중독되더니 이젠 초록누리님 글에 중독되어 버린 일인 입니다
    님 글 읽고 신이 다시 보기하면 훨씬 감정이입이 잘 되더라구요,,, 눈으로 보는 시야 뿐 만 아니라마음의 시야가 넓으신 누리님 신의 21회 빨랑 올려 주세요,,,ㅠㅠ 오늘은 바쁘신가 보당

    • 초록누리 2012.10.23 15:01 신고 address edit & del

      오늘은 어디를 좀 다녀와야 해서 글이 좀 늦었어요.
      올렸습니다.
      격려의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제 글을 기다리셨다는 말이 어느 말보다 힘이 되네요^^

  16. elle 2012.10.23 13:1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신의 끝나자마자부터 폭풍클릭질로 여기 들어오게되네요..21회 리뷰도 곧 올라오겠지요? 어제 너무 좋았는데 말이죠~~

    • 초록누리 2012.10.23 14:59 신고 address edit & del

      글이 조금 늦었어요.
      올렸습니다^^
      고맙습니다.

  17. 2012.10.26 22:5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