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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9.23 '1박2일' 곧적응 김종민, 데드라인 필요하다 (62)
  3. 2010.09.13 남격 이정진과 1박2일 MC몽, 방송에 임하는 자세의 차이 (56)
  4. 2010.08.30 '1박2일' 제작진의 두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7)
  5. 2010.08.23 '1박2일' 섭섭당의 자세, 민폐 김종민의 답이다 (115)
2010. 10. 1. 08:02




1박2일의 나영석 피디의 인터뷰가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MC몽의 공백과 김종민에 대한 나영석 피디를 비롯한 제작진의 입장이지만, 인터뷰가 나올 때마다 나영석 피디가 뭇매를 맞고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움마저 듭니다. 이번에는 김종민이 살아나고 있다며, 서울편에서 김종민이 예전의 바보스러운 캐릭터와 새로운 관계를 끌어내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새로운 관계란 이수근과의 전화통화 짜증을 이끌어내는 것을 두고, 새로운 갈등구도에 대한 기대감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새로운 갈등구도에 대한 기대감이 제가 보기에는 짜증만 더 돋굴 것 같아서 오히려 불안합니다. 이전에 나피디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저를 돌아 봤습니다. 저는 제작진의 표현에 의하면 보수주의 잣대로 김종민을 보고 있었으니까요. 물론 제작진이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것은 압니다. 보수적인 시선이라기 보다는, 조급한 마음이라는 말을 에둘러 표현하고자 했을 것 같더군요.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헛나왔을 것 같더군요. 그럼에도 기사화되어 나왔으니, 기사대로라면 저는 보수주의자가 되기는 했습니다. 
9개월이 된 김종민, 1박2일 리뷰글에서 여러번 답이 없다는 말도 했고, 지난 글에서는 데드라인이 필요하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가끔 댓글에 이런 말들이 올라오더군요. 쓸데없이 예능 프로 하나 보면서 심각하게 분석하고 마치 논문처럼 글을 쓰느냐고요. 편하게 주는 대로 보고 웃고, 재미없으면 이번 편은 재미없다, 다음주는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간단하게 넘어가 버릴 수도 있다면 저도 편하겠습니다. 머리는 안 아플테니까요.
한데 문제는 강호동의 표현대로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풀어 줄 비타민으로 예능프로를 보고 있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보면서 더 짜증이 밀려와 버린다면, 이는 비타민이 아니라 짜증강화제가 돼버린다는 것입니다. 김종민의 복귀 이후 그동안 모든 1박2일 방송분이 짜증나는 것은 아니었지만, 김종민 부분만 놓고 보면 짜증 제대로였습니다. 한마디로 뒷목 잡고 싶은 기분이 들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시청자들의 원성은 김종민에 대한 이런 뒷목 잡고 싶은 짜증감에서 기인하는 것이었지, 김종민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도와는 별도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말이죠, 김종민 개인적으로도 호감도가 떨어지고 있네요. 예능감 상실, 불성실한 태도, 대충주의 뿐만이 아니라 김종민을 둘러싸고 시청자와 제작진의 신뢰마저 금을 가게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제작진도 잘한 것은 없지만, 문제의 발단은 제작진보다는 김종민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제는 1박2일을 고집하고 있는 김종민이 고집불통같아 보일 정도에요. 제가 기억하는 것만해도, 김종민이 "절대로 나가지 않습니다, 나가라고 해도 안나갑니다, 알아서 빠지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등등 김종민의 1박2일에서 하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애정도(?)는 제작진보다 확고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기사는 아예 읽지 않는다는 말까지 하는 소통단절의 모습도 보였어요.
한 번은 그런 생각까지 들었네요. 제작진이 김종민의 입을 통해 스스로 나가겠다는 말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눈치 없는 김종민이 안나가겠다고 버팅기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지요.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공익해제된 당일 납치 소동까지 벌여주며 극진히 모셔왔는데, 이제와서 나가라고 하기에 인간적으로도 사실 말을 꺼내기도 힘들겠지요.

김C의 하차와 MC몽 사건으로 1박2일은 시청률과는 별개로 타격을 받았고, MC몽까지 잠정적 하차라는 말로 하차한 마당에, 김종민 사태까지 제작진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것이라는 것은 알겠어요. 문제는 김종민이 스스로 하차해야 했거나, 하차시켰어야 했거나 그 시기를 놓쳐버린 것이죠.
김종민에 대한 문제는 복귀 얼마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지만, 제작진은 철저하게 묵살해 왔고, 김종민 하차에 대한 요구가 수면으로 떠오른게 김C하차 이후 본격적으로 점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김종민이 자신의 캐릭터도 찾지 못하고, 덤으로 얹혀 있는 듯한 상태에서 김C의 공백을 메꿀만한 역할도 하지 못하고, 오히려 김C의 빈자리만 더 크게 느끼게 했기 때문이었지요. 이때부터 김종민에 대한 하차요구로 더 시끌벅적해지고, 1박2일 자막에도 김종민에 대한 문제가 자주 뜨게 됩니다. 묵언수행중... 이보다 김종민의 현주소를 한마디로 압축해서 보여준 것은 없었어요. 강호동의 촌철살인의 멘트가 아주 빵 터졌던 순간이었습니다. 
문제는 다음부터였습니다. 김종민을 위한 인간극장이 돼버린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 영주 부석사편 등에서 김종민의 민폐감과 대충주의는 더 눈에 띄었지만, 김종민의 눈물과 시민들의 파이팅에 함께 열심히 해야겠다는 김종민의 결심을 보여주기에 급급했습니다. 모질게 마음을 먹었다니, 어디 한 번 보자 하는 마음으로 서울 당일치기편을 봤습니다. 개인미션으로 팀보다는 멤버 개인의 역량을 재확인하게 하는 방송이었기에, 김종민으로서는 절호의 찬스였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섯 멤버들중 욕을 가장 많이 먹게 된 것이 또 김종민이었어요. 이수근이 알아서 오라는 짜증까지 내버리면서 이수근에게도 비난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런 상황에서 김종민의 탱자탱자한 여유로운 모습이 오히려 밉상이었고, 이수근까지 욕먹게 해버렸다는 비난마저 한편으로 일게 만들어 버렸지요. 요지는 이래도 저래도 미운털 박혀서 김종민이 곱게 보이지 않는 거예요.
제가 김종민을 보고, '나는 보수주의자가 될 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을 굳힌 것은 쮸쮸바 사건이나 이수근과의 통화에서 "태우러 오라"는 말도, "같은 편인데 나한테 왜 그래" 라는 멘트도 아니었어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북촌8경을 찍는 과정에서, 겨울연가에 나온 중앙고등학교 근처에서의 김종민의 모습이었어요. 김종민이 학교에서 나오는 학생들을 보고, "고등학생인가 봐요, 도망가야될 것 같아요" 라더군요. 거기까지 우스개 농담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길을 내려가다가 뒤를 돌아본 김종민이 "어, 고등학생들 온다"라며, 줄행랑을 치더군요.
사람과 만나는 1박2일,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이 언제부터 학생들을 보고 도망가는 프로가 되었습니까? 1박2일은 멤버들이 시청자에게 먼저 다가서 왔습니다. 물론 확대해석하는 것같기도 하지만, 김종민의 모습은 어이가 없더군요. 1박2일이 김종민 개인적인 프로도 아니고, 고등학생에게 어떤 일을 당했는지 모르겠지만, 과히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시각 강호동은 광장시장에서 어르신들과 만나 인사도 나누고, 되도록이면 많은 시청자와 시민들과 함께 하려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말이지요. 김종민의 1박2일의 방송취지에 어긋나도 한참이나 역행하는 이런 태도를 어떻게 곱게 보고 이해하라는 말입니까?  물론 김종민이 만나는 모든 사람을 피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웃고 넘길 수만은 없어 보였어요.
도대체 김종민이 1박2일을 어떻게 생각하며 찍고 있기에, 학생들을 피해 줄행랑을 쳤으며, 또한 이런 모습을 친절하게 자막까지 넣어줘 가며, 재미있다고 방송으로 내보내야 했느냐는 말입니다. 1박2일을 비롯해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시청자 게시판이라는 것을 운영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시청자의 반응을 살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시청자와 소통하고, 반응을 알기 위한 창구가 아닐까요? 무슨 게임도 아니고, 사람 피해 도망가는 것은 처음 봅니다. 혹시 고등학생 팬들에 둘러싸여, 김종민이 미션수행에 차질을 빚을 거라고 생각하고 피했던 건가요? 상황상으로는 전혀 아니던데 말이지요.
그 장면을 보면서 답이 안나오는 것이 아니라, 1박2일의 방송요지도 모르는 김종민이구나 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여행이라는 테마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때로는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기도 했던 1박2일입니다. 물론 김종민이 숫기가 없고 부끄러움을 잘 타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공익근무 이후 김종민의 성격이 바뀌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꺼려하게 되었다면, 1박2일은 유감스럽게도 김종민과 맞지 않은 방송입니다. 

그런데 제작진의 이번 인터뷰에서는 사람을 피하던 김종민이 서울편에서 어르신에게 길도 묻는 등 변화하고 있다고만 했더군요. 길 물어보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서려고 한다고 엄청난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하기에는 지나친 포장같습니다. 모르는 길을 물어보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런 것을 사람들과 가까이 하려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라고 칭찬하는 것이 오히려 더 우스운 것 아닌가 싶네요. 고등학생들을 피해 줄행랑을 쳤던 것은 더구나 모순적인 행동이었고 말이지요.
본인문제로 1박2일이 이렇게 시끄러운데 아무런 생각이 안드는지 이제는 제작진이 아니라 김종민에게 묻고 싶군요. 답은 이미 나와 있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지금같아서는 새 멤버를 충원하기 전까지는 차라리 4인체제도 나을 것 같습니다. 김종민으로 인해 분산되고 신경쓰이는 시선이 4명에게만으로 집중된다면, 오히려 격려와 응원이 많아질 것입니다. 적어도 답답스런 김종민을 보며 1박2일이 짜증강화제가 되는 일도, 제작진이 김종민 감싸기로 욕먹을 일도 없을 듯하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4인체제로 굳혀지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에요. 복불복 게임과정이나 여행이라는 의미에서 6멤버가 이상적이기는 합니다.
1박2일을 위기라고 생각하는 것은 시청자뿐만이 아니라 제작진이 더 절실하게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멤버가 몇명인지의 문제는 아니에요. 중간에서 적절히 중심과 균형을 잡아주었던 김C의 공백으로 인한 균형감 상실, MC몽의 럭비공같았던 재치를 대신할 멤버의 부재가 위기감으로 확산되고 있던 게지요. 7인에서 6인으로, 그리고 5인체제로 바뀌면서 줄곧 뜨거운 감자가 된 멤버가 김종민이에요. 7인체제의 시작이 김종민이었는데, 몇개월을 병풍으로 지내오다 6인체제로 되면서, 김C의 빈자리는 더 커져 보이기만 했지요. 김종민은 여전히 민폐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고 말이지요. 5인체제로 오면서는 분량마저 늘어나면서, 민폐는 물론이고 다큐 김종민편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가장 존재감이 없는 김종민이 가장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 하지만, 제작진까지 나서서 김종민 해명까지 하고 나서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쯤되면 민폐도 보통 민폐는 아닌 것 같네요. 마치 돋보기를 끼고 김종민을 관찰하는 심정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 돼버렸어요. 단기적으로 한두번 김종민의 예능감이 터지기도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끌어안고 가기에는 김종민의 바보캐릭터도 통하지 않을 듯합니다.
초창기 각자의 캐릭터를 잡아가는 상황에서는 혼자 따로국밥처럼 굴었던 김종민이 재미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의 1박2일에는 따로국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제때제때 적절한 양념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이지요. 비빔밥에 마지막 한 방울의 참기름을 두르는 것이나, 콩나물국에 얼큰하게 고춧가루를 푸는 것같은 효과말이지요. 김종민의 민폐행동으로 가뜩이나 짜증이 나는 상황에서, 짜증감 유발 상황을 새로운 재미로 잡아가려 한다면, 이는 그야말로 김종민 비호감에 기름을 끼얹는 독입니다.
1박2일을 애청하는 시청자로서 1박2일이 동네북처럼 맞고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김종민을 감싸고 있다고 제작진도 욕먹고, 김종민이 못한다고 김종민도 욕먹고, 공통분모는 김종민이네요. 김종민 스스로의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나피디가 몽둥이질이라도 하겠다고 했지만, 몽둥이질로 예능교육이 될까 싶네요. 9개월간 묵언수행 중인 김종민, 앞으로 2~3주가 고비가 될 듯합니다. 김종민 없는 1박2일이 상상이 안되는 상황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김종민 감싸기는 통하지 않을 듯싶습니다. 일요일의 간판 웃음비타민 프로가 짜증강화제가 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랄 뿐이에요. 김종민이 출연할 수 있는 프로가 1박2일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김종민도 더이상 욕을 먹지 않고, 김종민으로 인해 제작진도 곤욕을 치루지 않는 Win-Win을 위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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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05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10.10.01 17:48 address edit & del reply

    그리고 사족인지는 모르겠지만 왜다들 김c를 칭송하죠? 도대체 일박에서의 존재가 무엇이였는지? 활약이 뭐였는지? 기억나세요? 초창기때(일박 그저그런프로였을때)는 병풍놀이하다가 퀴즈할때만 잠깐씩 클로즈업되서 무식이들(이수근, 은지원, mc몽, 강호동)바보짓할때 답답해하던거만 기억나는데...

    • 오죽하면 2010.10.01 18:24 address edit & del

      별 재미도 없던 김C가 왜이리 칭송이 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그정도로 김종민이란 존재가 민폐란거 아닙니까

  3. ㅇㅇ 2010.10.01 19:47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을 비판하는 사람에게 이말만 하면 끝남...유재석,강호동,이수근,은지원,노홍철,하하,이승기,길,정형돈,mc몽,박명수,정준하도 2년공백기가지면 다 똑같습니다..

  4. 공익과 면제 2010.10.01 20:42 address edit & del reply

    과연 김종민만 문제가 있을까?
    강호동 : 군대안갔음
    은지원 : 군대안감
    이수근 : 공익, 원조교제
    이승기 : 앞으로 두고 봄

    • Nalo Kubi 2010.10.02 03:44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수근 현역이고 강호동과 은지원은 사유가 있지 않나요? 허위 사실 유포하지 마세요.

  5. 보수주의자 2010.10.01 23:40 address edit & del reply

    리얼버라이어티에서 사람들 온다고 줄행랑치는 출연진은 또 처음보네요 ㅋㅋㅋㅋ 열심히 하겠다고 징징 우실 때는 언제고, 기상미션하는데 화장실가고 사람온다고 도망가고. 아니 그럼 김종민보다 훨씬 인기많고 사람들이 더 몰려오는 강호동과 이승기는 뭐래요? 아주 김종민 하나 때문에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1박2일 체제가 제대로 무너지는군요.

  6. Nalo Kubi 2010.10.02 03: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방송을 안 봐서 김종민이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대해 잘 모르지만 솔직히 4인 체제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단체 생활 하는데 4명이면 너무 초라해보이고 재미도 반감될 것 같아요.

  7. 거참 2010.10.02 06:33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이 무슨 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니고, 예능감이 부족하다고 이렇게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네.
    자기 이익을 위해서 한개인에게 글로 비수를 꽂는 당신이 더 나쁜인간임에는 확실하네요.
    프로그램이 맘에 안들면 안보는게 정답이지 능력안된다는 이유로 일개인을 이렇게까지 공개적으로 난도질하는건지..광고와 상업성과 이지매에 근거한 쓰레기같은 글.

  8. 행복한 요리사 2010.10.02 07:01 address edit & del reply

    본문보다 댓글이 더 치열하네여
    상대적인것 같아요
    못하는 김 종민이 있다면 그에 대비되
    잘 하는 사람이 더 돗 보일테고
    빼고 말고 보다 어리숙한 모습에
    짜증을 느끼시는 개인적 성향 탓 아닌가 싶네여

  9. 좀더 생각해 보시죠? 2010.10.03 15:07 address edit & del reply

    지리산 특집을 봤을때 김종민 응원하는 시청자 40 퍼센트 중에 있다고 봅니다만. 글쓴분 꼐서 자기가 보기 싫다고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자세한 증거나 물증 없이 녹화에 열의가 없다고 느꼈다는거에 피디에 태클을 거시는지 모르겠지만. 먼저 이끈건 1박2일 이었습니다. 먼저 손을
    내민 1박2일이 김종민을 내쳤다고 생각해보세요. 역풍이 더 심하지 않을까요?

  10. 김종민이 싫으면 싫다고 해요 2010.10.03 22:58 address edit & del reply

    아예 논문을 쓰세요 걍 씨벌 싫으면 싫다고 하던가 무슨 지가 논설위원인것마냥 논리적인적 김종민을 까대

  11. 그러게 ㄷㄷ 2010.10.03 23:00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 없이 4인체제는 말도 안된다고 보는데 지금

  12. 당신은 오지랖이 상당히 넓은 사람이군요. 2010.10.05 05:30 address edit & del reply

    세상살다보면 오지랖 넓은 사람들을 간혹 보게 되죠.
    그런사람들이 상대방에게 참견을 많이 하게되고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아 비판하게 됩니다.
    대체로 이런사람들이 사회생활에 적응을 잘못하게 되는것이구요.
    푸른숲을 보라니까 일일히 한그루 나무를 보면서 이나무가 어떻니 저나무는 어떻니 하면서
    비관적인 결론을 내리는것입니다.
    님과 달리 나는 1박2일을 안보다가 실없이 그리고 싱겁게 웃기는 김종민이 1박2일에 복귀하면서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나같은 사람도 있고 당신 같은 사람도 있는것이 세상이죠.
    그저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세요.
    님이 올린 장문의글 처음부터 끝까지 김종민을 싸잡아 내치기 로 밖에 보이지않네요.
    여러 댓글을 읽다보니.....웃음밖에 안나옵니다.
    비판도 있어야 된다고 한다니.....참 세상 피곤하게 사는구나 라고 생각밖에 안드네요.
    본래 오지랖 넓은사람들이 세상 피곤하게 사는것이 정석입니다.
    1박2일 멤버가 한두명 빠졌다...자기주제를 모르는 이수근 그리고 가깝고 친하게 지내는 개그맨 영입할려고 하는것으로 보입니다.알바를 풀었는가요?
    비판도 할줄 알아야 된다는말.....합당하지 못한 논리로 뭘 비판한다는것입니까?
    님은 1박2일 볼자격이 없습니다.보지 마세요.
    님이 김종민을 멋대로 이렇게 내치듯이 많은사람들이 나처럼 님이 1박2일을 보지않기를 바랄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오지랖 넓게 세상 피곤하게 살아가십시요.쯧쯧~~

  13. 나도짠했는데 2010.10.13 01:01 address edit & del reply

    도망가는 장면.. 정말 짠했습니다. '어떤일을 당했는지는 모르지만, 취지에 어긋난다'뇨..
    아무리 방송이 중요하다지만 사람입니다. 다른부분은 몰라도 그부분이 어이없었다는 말이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1박2일 리얼버라이어티아닙니까? 그동안 그래왔다고 해서 그가 꼭 따라야하는 부분은 아니잖습니까. 재미가 덜할지라도요.. 그가 병풍같다는 것도, 지나치게 어수룩하다는 것도 압니다. 근데 쓰신것처럼 도와주지 않는 다른 출연자들도 생각해주셔야죠.. 받아칠게 없는 것도 압니다만, 좋게 타이르듯 말해주셔도 될 것을 비판조로 하시니 안타깝습니다.. 말에 논리가 없습니다만 한자적어보았습니다. 기분상해하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14. 완전동감.. 2010.10.13 13:27 address edit & del reply

    솔직히 처음엔 기대하면서 봤는데 진짜 이건뭐.... 이젠 로또 당첨되길 기다리는 심정이랄까;
    김종민이 언제쯤 터뜨릴 날이 오려나.. 너무 심함.. 나는 얘가 눈치껏좀 빠졌으면 좋겠다 진심....
    왜나오는지 이해가 안되...; 정말 제작진도 참.. 이렇게 눈치없고 답답한 스타일이 제일싫음

  15. -_- 2010.10.13 17:24 address edit & del reply

    그냥들 보면될껄
    이랫다 저랫다 ..
    솔찍히 김종민보다 나은 사람도없고
    일박이일 멤버들보다 나은 사람 한사람도 없구만
    뭐가 어쨋다 저쨋다 .
    그냥 프로그램하나에
    대한민국 줄긋는듯한 싸움은 대체 뭔지 ..
    그냥 이랫구나 저랫구나 하면될껄 ..
    욕하고 싸우고 ..
    뭐 우리가 일박이일 멤버도아니고 ..
    딱히 당사자들은 별로 신경도 안쓰는걸 ..
    왜 다들 이러고있는건지 ..

  16. fsfesfs 2010.10.13 20:35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없으면 안보면 됨 ㅇ

  17. kkmn 2010.10.13 20:47 address edit & del reply

    그 장면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시다니..
    1박 2일이 시민과 함께한다는 모토를 걸고 촬영하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김종민이 도망간 부분은 결코 나쁘게 보이지 않았어요.
    김종민이 '개인적으로 고등학생한테 데였던 일+방송의 재미' 를 위해서
    도망간다는 설정을 한 것 같은데 그것가지고 이렇게 많은 분량을
    김종민씨에게 취지가 안맞느니,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차라리 4인체제가 낫다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1박2일의 강점은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기 보다
    형제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제가 시청률을 근거로 한명을 자르면..
    그게 훨씬 더 욕먹을 짓 아닌가요?
    분명 김종민이 군대갔다 와서 침체기가 있었지만, 요즘은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편은 김종민이 참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1박2일 초기에는 정말 김종민이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재밌었구요.
    이런 멤버를 탈퇴시키라니..

    사실 개인적으로는 처음 김종민의 컨셉이 잘못잡아진 것 같아요.
    어리버리.. 는 김종민씨에게 어울리지 않아요.
    어리버리한게 어울리지 않는다기보다, 초기 1박2일을 보면
    어리버리하면서도 직설적으로 뭔가 빵빵 터뜨리는 모습이 상반되면서 정말 웃겼거든요.
    실제로 초창기 1박2일 보면 김종민이 어벙한 모습으로 있다가
    강호동을 제대로 골탕먹인다든가, 이런게 재밌는 부분이었어요.
    그런데 이번 컨셉은 시종일관 어리버리하게 나가니 재미가 없는 것 같아요.
    또, 김종민씨가 기가죽어서 그런 옛날같은 행동을 못하고 있는것도 있구요.
    이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컨셉 약간 수정하고, 지금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앞으로가 기대되요.
    김종민씨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하시면 좋겠어요.

  18. 슬기로운 마음 2010.10.15 09:36 address edit & del reply

    건¥강и정⊆보ⓣ <좋은 글 정보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9. 어이가없어서 2010.10.31 20:25 address edit & del reply

    예능 좀 즐기면서 보면되지 뭘 그렇게 마음에 안든다고.. 그렇게 하나하나본다면 님도 남들한테 꼬투리 잡힐거 많아요. 남 비판하기전에 님부터 고찰하시지요? 그리고 똑같은 말을 참 필요없게 반복해서 글을 길게 만드시는군요. 그냥 김종민을 님 주관대로 해석해서 욕하는걸로 밖에안보이네요. 참...어쨋든 김종민씨 예능감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20. 딱! 한번만 2010.11.03 18:01 address edit & del reply

    꿈희▷망♭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좋은 꿈 꾸세요. 드디어 님의 꿈은 이루어 집니다.

  21. 빽호랭 2011.03.13 21:4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서도, 약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네요. 김종민씨에게 재미와 열심히 하는 걸 바라는 거 잖아요. 일단 열심히? 그러니까, 노력하는 건 사람에 따라서 약간씩 느끼는게 다른거 같아요. 물론 정말 노력하는 사람은 딱 보면 알겠죠. 제 눈에는 김종민씨가 노력하고 있다고 느껴지거든요. 멤버들끼리 안보이지만, 캐릭터 경쟁도 있을거에요. 강호동씨는 우기기라던가 협상가, 이승기씨는 허당, 은지원씨는 초딩, 이수근씨는 국민일꾼 혹은 앞잡이 이런? 이런 와중에 특정한 캐릭터를 잡는다는 건 너무 힘들겠죠. 게다가 예전 어벙한 이미지를 하면 우려먹는 감이 있어서 더 혼란스러울거구요. 위 글에서, 김종민씨가 도망치는 걸 가지고 뭐라고 하셨는데요. 이것 역시 김종민씨가 적응하는 (적응을 너무 오랫동안 하는 감이 있지만), 혹은 캐릭터를 잡아가는 과정 속에서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엉뚱하지만 조금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걸지도, 웃음을 주기 위한 걸지도 모르잖아요. 솔직히 전 그 장면을 보면서 웃기기도 했고, 안쓰럽기도 했어요. 과연 자기에 대해서 뭐라고, 어떻게 반응할까? 하는 두려움이 있진 않을까 싶어서요. 글쓴이 님께서는 김종민씨에 대한 기대가 크셨던거 같아요. 그 만큼 김종민씨의 복귀를 기다리셨을거구요. 그래서 글쓴이 님께서 바라는 만큼의 모습이 안보여서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쓰신거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김종민씨는 분명 노력하고 있을거에요. 우리 생각보다 연예계는 더 냉정한 곳이잖아요. 조금이라도 노력하는게 보이지 않으면 가차 없어요. 제 아는 지인도 연예계 쪽에서 일하는데, 딱 보면 알겠더라구요. 편집된 부분은 많지만 분명 많이 노력 하고 있을거에요. 그리고 김종민씨가 아침에 일어나는 모습을 안찍는다, 뭐 이런 글도 쓰셨는데. 그 주된 요지는 조작설이겠죠? 이건 아무래도 좀 예민한 부분이 없잖아 있는거 같네요. 다른 멤버들 역시 안나올때가 있었어요. 근데, 김종민씨는 이래저래 겹치다 보니까 더 부각되는거 같아요. 그러니까, 조금 더 북돋아주면서 지켜보는건 어떨지 싶네요. 4인체제는 썩 나쁜 제안은 아니겠지만, 너무 버거울거 같아서요. 사람이 너무 자주 바뀌는건 썩 좋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좀더 김종민씨를 지켜보고, 응원해주고, 아니다 싶은거 좋게좋게 비판해줘요. 비판은 사람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지만, 비난은 그 기회 마저 박탈해버리는 행위잖아요.

2010. 9. 23. 13:15




1박2일은 제가 무한도전과 함께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프로입니다. 특히 1박2일의 경우는 지금까지 리뷰글을 올리면서 소위 비판글을 올린 적이 거의 없는 유일무이한 프로이기도 합니다. 최근 MC몽과 관련해서 그 배신감에 분노의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1박2일에 대한 비판보다는 MC몽의 병역비리가 1박2일에 미친 악영향에 대해 성토를 했을 뿐입니다. 글 속에 항상 나피디와 멤버들을 싸잡아 비난하고 싶지 않다는 솔직한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미운털이 박힌 김종민에 대한 바람과 아쉬움에, 김종민의 하차보다는 보다 분발해야 한다는 요지의 글을 몇번 쓰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와 추석특집을 보면서,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네요. 한마디로 김종민은 현재의 상태로서는 답이 없습니다. 말로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면 뭐합니까? 도무지 나아지지가 않고 있는데 말이지요.
김종민은 제작진와 멤버들의 과보호를 받아 왔습니다. 그럼에도 그 사랑에 대한 보답은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이렇다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능감이 상실되었다, 병풍에다 민폐라는 지적에도 멤버들과 제작진의 김종민 감싸기는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였습니다. 그렇게까지 보듬고 가려고 하는데, 제작진과 멤버들이 안됐다 싶은 마음에, 그래 좀더 믿어 주고 기다려 주자 라고 숱하게 마음을 다잡기도 했습니다. 따뜻하게 감싸고 기다려주는 것이 소위 의리이고, 인지상정이지 싶어서요. 1박2일의 모토 사람냄새 나는 방송에 대한 취지와도 어울리고 말이지요.
하지만 기다림도 한정된 시간은 있나 봅니다. 길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전설이나, 그 자리에서 죽어 해마다 꽃으로 피어난다는 아름다운 전설들도 있지만, 1박2일이 설마 그런 전설속의 아름다운 기다림까지 시청자들에게 기대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제작진이나 멤버들이 혹시나 착각하고 있거나 잊은 것은 아닌지, 1박2일의 취지를 다시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박2일은 멤버들만을 위한 프로가 아니에요. 1박2일이 걸고 있는 슬로건이 무엇입니까?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 아닌가요? 멤버들보다 시청자를 우선으로 내건 프로라는 것입니다.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2일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그간 시청자 투어를 비롯해, 1박2일이 가는 곳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1박2일을 든든하게 지켜온 버팀목이 되어왔습니다. 1박2일의 힘은 시청자의 사랑이었다는 말이에요.
3년이 지난 지금 독주하다시피 1박2일의 명성과 인기를 유지해 온 것이 과연 강호동을 중심으로 한 멤버들의 입담과 재치, 그리고 복불복의 아성때문이었을까요? 아니에요. 그것은 음식으로 치면 고명과 같은 양념에 불과했어요. 1박2일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곳과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었어요. 이 주인공들을 그냥 카메라로 휘리릭 돌려버리면 다큐가 되는 것이고, 여기에 1박2일 멤버들의 게임과 웃음이 곁들여져 환상적인 시청률과 사랑을 받고 건재하게 버티고 왔던 것이지요.
그런데 그 고명중에 하나는 지독한 악취를 풍기며 상했고, 하나는 있으나마나한 고명이 되어 상에 올려져 있었으니, 계속적으로 하차와 비난이 들끓어 왔던 것이지요. 건져 내라고 말이지요. 악취를 풍기던 고명은 잠정적 하차라는 말로 실질적인 퇴출의 수순을 밟았고, 있으나마나한 고명은 그 과정에서 어부지리로 슬그머니 말뚝을 박으려 하고 있습니다. 장맛비는 피하고 본 셈이지요.
1박2일의 심각한 위기는 지금부터입니다. 1박2일의 재미를 담당했던 MC몽의 빈자리를 채워줄 멤버가 없는 마당에,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는 김종민이라는 불씨를 안고 있다는 것이, MC몽보다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은지원이 김종민에게 언제든 타오를 수 있는 심지라고 응원했지만, 그것을 믿는 시청자들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자그마치 9개월입니다.
저는 제작진이 김종민을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1박2일을 사랑하고, 장수하기를 진정으로 원하는 시청자 중 한사람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Forever를 외치는 프로가 믿으시든 안믿으시든 자유지만, 1박2일과 무한도전입니다. 제작진과 멤버들이 김종민을 감싸고 의리를 지키는 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김종민의 하차를 왜 원하고 있겠습니까? 제작진과 멤버들은 멤버 개인을 의리와 사랑으로 지키려고 수십번씩 자막으로, 김종민 인간극장까지 찍어가며 애정을 애정을 표현하고 있음에도, 왜 시청자들이 외면하고 있을까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생각은 해보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지금부터의 1박2일의 위기는 김종민이라는 구멍이 90% 차지할 것입니다. MC몽 사건이 불구속 입건으로 결론나고 검찰로 넘어가자, 제작진은 그때서야 이미 찍은 MC몽 촬영부분에 대해 국민정서를 생각해서 편집을 했지요. 편집을 했다지만 지리산 둘레길에서의 MC몽 장면은 과도하게 노출되었고, 시청자들의 비난만을 샀습니다. 추석특집은 MC몽 촬영분을 들어내느라, 방송을 내보내지 않는 편이 나았을 정도로 졸작이 되고 말았지요. 나역석 피디가 두고두고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여길 방송이었을 것이고, 피디로서의 개인적인 자존심과 자긍심에도 상처로 남았을 겁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나피디의 마음이 너무나 이해되어서, 사실 추석특집 1박2일 리뷰글은 일부러 올리지 않았습니다. 두번 상처를 주기는 싫더군요.

위기로 다가오게 될 가장 큰 부분은 시청자의 시선입니다. MC몽 사건으로 편집해서 내보내겠다고 했을때, 시청자들은 MC몽 숨은그림 찾기에 더 열을 올렸습니다. 내용이 들어올 리가 없지요. 이 문제는 이번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있어왔던 일이에요. 의기소침해 있는 MC몽이 더 눈에 띄였고, 일부는 동정의 시각으로, 일부는 비난의 시각으로 MC몽을 봐오고 있었지요. 그런데 문제는 MC몽만 그런 눈으로 보고 있지는 않았다는 것이에요. 1박2일에 숨어있는 불씨의 복병, 바로 존재감없는 병풍 김종민에 대한 시선입니다. 
1박2일에 대한 무한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하는 저부터 그랬습니다. 김종민의 복귀이후 한두달이 지나면서부터 이번회는 웃겨줄까, 이번에는 터지겠지, 이번에도 병풍인가, 별별 생각을 다하면서 보고 있었으니까요. 문제는 김종민의 구멍이 MC몽의 빈자리로 인해 더 커질 것이라는 거죠. 단독샷을 받을 기회, 게임을 할 기회, 멘트할 기회가 많아질수록 김종민의 구멍감이 더 크게 다가올 공산이 크다는 말이에요. 정말 심각한 문제가 여기에 있는 거예요.
물론 이런 저의 의견에 속단한다고 생각할 분들도 많을 겁니다. 더 기다려주자고, 불난 집에 부채질하느냐고 비난하실 분도 많을 거라는 것, 저 또한 모르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1박2일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이 크기에 이런 글도 올립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김종민 한 사람보다는 재미있는 1박2일, 꽉찬 1박2일,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 전체적인 완성도를 지키고 싶습니다.

김종민과 MC몽의 하차를 요구해 왔던 시청자들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두 사람의 하차를 요구하지는 않았지요. 감히 제 생각을 빌어 시청자의 의견을 대변하자면, 시청자들은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을 지키고 싶은 거에요. 병역비리의 의혹을 받는 MC몽은 경찰수사결과가 나오기전까지, 적어도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려 주자는 동정의 시선과 설마 아니겠지 라고 믿어주고 싶은 마음까지 복잡한 심정으로 봤던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어중간하게 캐릭터를 잡지도 못하고, 9개월간 심하게 말하면 예능밥을 축내고 있는 김종민은 MC몽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시선에서 문제점들을 토로해 왔습니다. 예능프로에서의 가장 기본 자본인 예능감은 커녕, 열심히 하지않는 모습이 눈밖에 나버린 것이죠. 
김종민은 지난 주에도 애써 준 기회를 스스로 차고 말았습니다. 김종민에게 지금 예능감을 회복할 기회를 준 게 아니에요. 최선을 다하는 기회를 다시 주었음에도 김종민은 말뿐이었어요. 한 장면만 상기해 볼까요? 이번 추석특집 아침 기상미션에서 다섯명을 짝을 지어야 함에도, 김종민이 정신없이 향한 곳은 개인적은 용무를 해결할 화장실이었습니다. 기상미션 음악이 울리면, 멤버들이 잠결에도 무엇부터 떠올렸습니까? 기상미션이었어요.
만약 김종민이 걸어가는 폼새가 금방 쌀 기미였다면, 생리적 현상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 충분히 웃고 넘어갈 수 있었을 겁니다. 오히려 큰 웃음을 선사했겠지요. 그런데 김종민의 걸어가는 모습은 촬영을 하고 있는지조차 전혀 생각없는 모습이었다는 것이지요. 보는데 정말 열통이 터지더군요. 이것이 김종민의 현주소입니다.
김종민이라는 개인으로만 놓고 보자면 착하고, 사람좋고, 성격 좋지요. 하지만 그것만으로 보듬고 가기에는, 1박2일이라는 예능프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방송을 함에 있어 긴장감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이수근이 "이렇게 긴장감 없는 게임이 어디있느냐"는 말이 바로 김종민의 방송을 임하는 자세의 단면입니다. 한 두번의 실수 혹은 피곤함에 긴장이 풀릴 수도 있고, 심지어는 방송에 참여하기 힘들 정도의 몸상태일 때도 물론 있겠지요. 그런데 김종민에게는 그런 모습이 너무 자주 눈에 띈다는 점이에요.
한 인터뷰에서 나영석 피디가 이승기의 장점을 말했더군요. 이승기의 성실함과 모범적인 모습을 김종민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김종민이 열심히 하지 않는 모습은 방송에서도 많이 확인이 됩니다. 김종민 본인은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고 있고, 또 열심히 하는데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것에 속상할 수도, 억울할 수도 있을 겁니다.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그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마저도 실없이 보여지고 있으니, 김종민 개인에게는 잔인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다 싶네요. 진심으로 말하건데 김종민 개인에 대한 악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김종민이 다른 프로나 1박2일에서 단발적으로 큰 웃음을 준다는 것도 저는 높이 평가합니다. 하지만 그런 단발적인 웃음만으로는 리얼버라이어티 1박2일에서는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1박2일이 1년에 한두번 하는 특집프로도 아니고, 주말마다 천재지변이 없는 한 방송되는 고정 프로잖아요.
제작진, 구체적으로는 1박2일의 실질적인 사령탑이라 할 수 있는 나영석 피디에게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MC몽 문제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지금도 어느 누구보다 고민과 고충이 클 것으로 알지만, 이왕 맞은 매, 크게 맞아 버리십시오. 김종민이라는 1박2일의 불안감에 대한 불씨도 이참에 결단을 내리는 게 어떨런지요? MC몽 사건을 계기로 차라리 대수술을 감행하는 것은 어떤지 제안하고 싶습니다. 당장에 김종민의 하차에 대한 결단을 내리라는 말은 아니에요. 어떻게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인연을 무 자르듯이 쉽게 잘라내기야 하겠어요.
이번회 김종민이 '곧적응'이라는 문구를 쓴 모자를 쓰고 나왔더군요. 김종민 스스로 제작해서 쓰고 나왔는지, 제작진의 아이디어였는지는 모르지만, 김종민이 말하는 '곧'이라는 시간이 언제까지인지 속시원히 데드라인이라도 제시했으면 싶더군요. 한달 혹은 두달의 시간을 통해 보고, 그때도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새멤버를 투입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MC몽의 빈자리에 대안은 지금으로서는 시청자들이 복귀를 원하는 김C의 재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했으면 싶습니다. 더불어 김C외에 김종민을 대체할 새로운 멤버도 심사숙고 했으면 싶군요. 네티즌들 사이에 이정, 김병만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던데, 1박2일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네티즌들에게도 크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사례지요. 물론 김종민이 다음 방송분에서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달라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지만 말입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이, 멤버들간의 유대감이나 1박2일과의 친화력만큼 좋은 것은 없으니 말입니다.
김종민이 복귀하고 얼마 되지 않아 우스개인지 진담인지, 나영석피디가 한번 그런 말을 했었지요. 괜히 받은 것 같다고요. 이미 그 때부터 시청자에게나 나영석피디에게나 김종민은 말 없는 애물단지였습니다. 멤버에 대한 의리나 우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송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종민에게는 막연한 '곧적응'이 아니라 데드라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제작진이 어떤 루트를 통해서든지 그 데드라인에 대해서 명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시청자들의 원성을 그나마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김종민에게는 부담감 백배겠고, 더 위축될 수도 있겠지만, 역으로 약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더 긴장하고, 노력하고, 그 데드라인 기간동안 스스로 채찍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김종민이 부활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김종민에게는 병주고 약주는 말같지만, 시청자는 기약없이 기다리는 망부석도 백일홍도 아니랍니다.

매도 한꺼번에 맞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영석 PD와 1박2일에 닥친 위기가 그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꺼져가는 불씨를 안고 가기 보다는, 필요하다면 새 불씨를 들여오는 방안도 생각은 해봐야 할 듯 싶네요. 진짜 활활 타오르는 심지였으면 더 좋을 것이고요.  그나저나 김C님, 정말 1박2일에 복귀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신가요? 시청자들이 많이 그리워 하는데, 다시 1박2일의 엄마 자리로 돌아오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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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은빛날개위드 2010.09.24 01:11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김종민을 왜 다시 집어넣었는지.......ㅉㅉㅉ 솔직히 김종민은 무도같은 프로가 잘어울리지 1박같은 리얼하고는 잘안어울리는데.......하루빨리 구멍인 김종민 짤르고 다시 김씨가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3. 아아 정말... 2010.09.24 05:43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 1박2일 요즘 답이 안보이죠. 초록누리님 못잖게 제작진 고민 이만저만이 아닐겁니다.
    해외살면서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인데 최근 방송들은 제작진들 고심이 그대로 묻어나는, 정말 잼있게 보면서도 약간은 불편한 그런 심정으로 봅니다. 윗 댓글처럼 무도같은 프로에서는 아마 김종민씨 캐릭터 살릴 수도 있겠지만 1박2일은 거의 모든 것을 연기자들 애드립과 순발력, 재치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만큼 앞으로도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본인도 계속 하겠다는 마당에 의리상 제작진이 빼기도 난감한... 사람은 순수하고 착해 보이는데... 아 모르겠네요. 어떻게해도 마음이 아플 것 같습니다. 그냥 같이 해야죠 뭐. ^^ 기다리다보면 뭔가 해답이 나오겠죠.

  4. 체리블로거 2010.09.24 07: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스스로 하차했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게 아쉽네요.
    공익 2년이라는 기간이 이렇게 만들었는지 아니면 그 사이 예능이 너무 변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공익 2년때문이라고 하기에는 하하는 슬럼프를 나름 극복하는 반면에,
    김종민은 여전히 허우적대고 있네요.

    잘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김종민에게도 1박 2일에도 어쩌면 김종민의 하차가 날 뻔할지도 모르겠네요.

  5. 김종민에게 2010.09.24 08:31 address edit & del reply

    예능감 찾아라...웃겨달라...하지 않을테니..
    제발....프로그램을 이해하고...방송을 열심히 해달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과거 정형돈 이수근에겐 날카롭지 않았던 시청자들이 왜 본인에게는 가시를 세우는지 알아야 할텐데요.

  6. 2010.09.24 08:57 address edit & del reply

    처음에 이정 김병만 관련 기사가 나올 때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유가 김병만이 들어오면 너무 가벼워져서 일박 색깔이 없어질까 걱정이고,
    이정이 들어오면 묵언수행2가 생기면 나머지 네 멤버들이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문득 김종민이 빠지고 이둘이 들어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그럼 대충 원래 색이랑 비슷해질 듯. (뭐 꼭 비슷하게 갈 필요는 없지만.)
    일단 이정은 묵묵해도 우직하고 성실한 이미지라서 (해병대 가고 싶지도 않았는데 한 방송에서 간다고 했다고 정말 갔다니)
    김c마냥 열심히 할 것 같고
    김병만은 달인 시리즈로 워낙 고행에 강하고 이런 저런 잡기에 능한데다가 몸도 날렵하고
    개콘 출신치고 힘들다는 리얼버라이어티 적응만 되면
    (이수근이 있으니 이수근이 도와주면 아무래도 이수근보다는 적응이 쉬울지도)
    말문만 트인다면 정있게 어르신들께 정겨운 눙치기와 스킨쉽으로 치댈 수 있는 엠씨몽과는 달라도
    엠씨몽처럼 분위기 띄우는 캐릭터로 이수근과 좋은 콤비를 이룰 것 같은... 음..
    사실 이수근, 김병만, 이정이 있으면 농촌 어르신 돕기 같은 것도 다시 시작해도 좋고요.

    둘이 새 멤버면 아무래도 혼자만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 둘다 새멤버니 오히려 적응하기 용이할 지도 모를테고요.
    (다 짜여진데 들어가서 맞추기보다 아무래도 둘이나 새로 수혈하면 새로운 분위기로 다른 멤버들도 일신하게 될테니깐요.)

    현재 김종민은 어정쩡해서.. 그렇다고 분위기 띄우는 캐릭도 아니고 무언가 다른 예능과 다른 무게를 잡아주는 캐릭도 아니고
    어정쩡해서 추가로 멤버 넣기가 더 힘든 듯 해요.

    편짜기 조합도 다양할 것 같고.. 기존 2에 신입하나로 팀을 꾸린다든가..
    김병만, 이정의 말문 트인 정도에 따라 이 둘과 이수근을 묶어서 한팀을 만들 수도 있고





    히유.. 김종민도 나름 열심히 하는 거겠지만.. 김종민 하나 놓으면 아주 다양한 조합이... 보인단 말이지.
    아니면 7인체제로 돌아가서 김종민을 서서히 하차시킨다든가.. 허어... (먼산 바라보기.)

  7. HJ 2010.09.24 10:53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을 볼 때 뭔가 불안해 보이고, 재밌게 웃어주고 싶은데도 웃음이 잘 나오질 않는 서먹함이 있어서 아쉬워요...김c가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8. 그렇군요.. 2010.09.24 13:27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전에도 내용중에 해당 출연자가 하차를 못하는 이유를 스스로 밝힌걸로 기억하는데... 지리산 특집은 마지노선이 아닐지..... 시청자는 무조건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읍참마속'의 의미를 한번쯤 고민하고 있지 않을지....

  9. diakd 2010.09.25 11:25 address edit & del reply

    ..종민씨는 스스로 하차하시는게 답 일듯. 어느정도 아울릴수잇는 능력이 되어야 의리고, 빚이고 나발이고 인정해 줄수잇지만 이건 아닌듯..9개월전 승차후 김c의 하차로 인한 시청자의 의견을 깨 무시한 댓가로 몽이의 일이 엄청나게 불거진 이유일것이라..그의 연습 다큐를 지켜 보는것도 이상하고..작품성도 중요하겟지만 방송의 소비자인 시청자들의 의견도 현실성과 함께 무시하지말라는 충고를 제작진에게 부탁 드립니다..

  10. 건강지킴이 2010.09.26 02:53 address edit & del reply

    ㄹŒㄷ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 지킴이 내 병은 내가 고친다

  11. sdl 2010.09.26 19:41 address edit & del reply

    고작 티비예능 프로그램 갖고 아주 논문이네 논문 ㅋㅋ

  12. 수양버들 2010.09.27 02:20 address edit & del reply

    근래 아는 지인분 추천으로 torrent에서 거의 다 봤는데 아무래도 프로가 멋진 풍경과 사람과 예능이다보니 근래 이 블로그 글과 같은 문제 저도 느꼈는데요. 과거 편들을 보다보니 느낀건데 열정, 음악(기타), 적절한 지성 등을 갖춘 김C 있었을때가 지금보다 밸런스가 많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김종민씨 특별히 싫어하거나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윗글에서 지적된 문제도 있고, 표현력에 있어서 "너무나" "엄청나게" "진짜로" 등의 꽤나 극단적 언어 표현만을 많이 쓰는 이유로 아름다운 한국말 표현법이 얼마나 많겠습니까만은 그런 부분은 참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라면 차라리 개콘 출신 분들중에 한국말로 자신 표현력 좋으신 분들이 차라리 맴버 구성에 더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윗 댓글 어느분께서 석사 과정 이수한 성시경 씨 말씀하셧는데 그 정도의 지성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지성적 모습은 많아도 부족한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ㅎㅎㅎㅎ

  13. .............. 2010.09.27 13:21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이 그렇게 싫은가? 꼭 미친놈처럼 재미있게 1박2일보다가 나중에 비판하는.
    이런새끼들이 꼭 대갈통에 골빈썌기들이지 니같은 쓰레기같은새끼가 연예인 죽이는거다
    그냥 보면되지 뭘그따위로 블로그에 글이나 쓰면서 온갖 즤랄을 다하는걸까?

  14. .............. 2010.09.27 13:22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 자체를 그냥 없에라..내생각엔 데체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이 왜있는지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김종민만 하차하는게 아니라 내생각엔 그냥 없에라

  15. 보르도 2010.09.27 14:50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시청자는 무섭네요.
    하지만 글도 한 사람의 의견일뿐이지 전체의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전 모르겠습니다만 김종민씨도 꽤나 답답할것 같습니다.
    김종민씨도 처음부터 실제로 예능감이란걸 가지고 있지는 않은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전 모르겠네요. 앞의 일은 모르는거니 말이죠.

  16. 12321313 2010.09.28 00:16 address edit & del reply

    초창기 1박2일을 보세요 얼마나 어리둥절하면서도 웃기고...
    김종민씨는 사람입니다.
    기계가 아닙니다!
    자기도 짜증나겟죠 잘해야 독샷받고 cf들어오고 그래야지 살고
    근데 왜 웃기지 못하는걸까?
    그는 인간이었습니다.
    인간은 기계처럼 정밀하지못하고 사람의 심리를 몰라 실수를 합니다.그게 몇일 몇개월 몇년이 됫든 시청자의 비난속에서 김종민이 날개를 펼거라 생각하시나요?
    천부당만부당 말씀입니다.
    저는 김종민을 지켜봐야한다는 1人

  17. 행복한 하루 2010.10.15 09:54 address edit & del reply

    건강정보⊇ <좋은 글 정보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8. 안 맞는 옷은 벗어야 2010.10.16 02:21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씨~~~ 그냥 자기 본업인 가수나 하시지요. 볼 수록 짜증만 밀려오니까!

  19. 안 맞는 옷은 벗어야 2010.10.16 02:28 address edit & del reply

    시청료를 내는 한 사람으로써 최소한의 권리를 가지고 한마디 합니다.
    그만 민폐 끼치시고 나가 주세요.
    김종민씨!

  20. 한가지 2010.10.30 05:51 address edit & del reply

    한 가지 더 말씀드릴까요?

    영주 편에서 김종민은 야외취침을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실내취침을 했었죠.
    아래 주소 들어가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http://gall.dcinside.com/twodays/140984

    의혹이 불거지자 재방송에서는 저 부분을 아예 삭제해버렸더군요.
    영주편 뿐만 아니라 지리산에서도 김종민은 모텔에서 잤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1. 오직나만 2010.11.03 18:09 address edit & del reply

    꿈희♩망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좋은 꿈 꾸세요. 드디어 님의 꿈은 이루어 집니다.

2010. 9. 13. 08:37




합창대회 참가를 앞두고 불참을 선언한 이정진과 고의적 발치로 병역의무를 기피했다는 의혹으로 몇개월전부터 논란에 싸였던 MC몽의 행보는 방송에 대한 태도가 대조적으로 비교됩니다. 두 사람을 비교하는 것이 전혀 관계없는 일같지만, 방송인으로서의 자질문제는 하늘과 땅차이의 기본태도와 양심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정진은 대회 하루를 앞두고 거제도 출발하기 전에 불참을 공식적으로 방송에서 밝혔지요. 사실 이정진 한 사람이 합창대회에서 빠진다고 해도 33명이 32명으로 줄어든 것에 불과하니, 합창에 크게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었고, 오히려 나을 수도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정진은 남자의 자격 합창단 연습에서 그 모습을 보기가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었지요. 제빵왕 김탁구의 후속작품인 도망자 해외 촬영때문에 불가피하게 연습에 참여하지 못한 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합창이라는 것이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다고 하더라도, 함께 어우러지는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 가는 긴 과정의 결과물이기에, 이정진은 남자의 자격 주 멤버였지만, 스스로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이정진이 방송에 대한 욕심이 왜 없었겠습니까? 해외로케를 하면서도 틈틈이 동영상을 업로드 해가면서 연습을 했고, 박칼린 선생에게 개인적으로 레슨을 받으면서 합창대회를 나름대로는 준비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만 얹는 것 같고, 무엇보다 단원들에게 누가 될까봐 참가를 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진의 불참은 기사를 통해 이미 알려졌지만, 기사를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이정진의 결정을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정진은 합창에 대한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합창은 혼자의 노력이나 재능이 아닌, 합창단원 모두의 공동작업으로 이뤄지는 과정이며,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억지로라도 합창대회에 참가하려고 했다면, 티 안나게 율동을 따라하고, 입만 뻥긋하면서 남자의 자격 멤버로서 이정진의 자리를 지킬 수도 있었겠지요. 물론 박칼린 선생의 철학이 이를 용인하지는 않았을 것이지만요. 그런 점에서 이정진의 결정은 박수감입니다. 

그런데 MC몽의 행보는 전혀 다른 부작용만 부르고 말았습니다. 병역기피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도, 완강하게 부인하면서 출연하는 모든 프로그램 출연을 강행한 MC몽은 MBC뉴스의 병역기피혐의 의혹에 대한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자숙하는 듯한 의기소침한 모습만으로 시청자들의 동정심을 끌어내기도 했고,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는 듯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결국 그 화는 그를 믿었던 팬과 시청자, 그리고 방송 프로그램에 직격탄을 날리고 말았습니다.
1박2일 제작진이 MC몽의 병역기피 의혹을 알고도 감쌌는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으로서는 의혹만으로 MC몽을 하차시키기도 곤란했을 것이고, 무엇보다 몇년간을 공들여 짜놓은 1박2일이라는 시스템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더구나 김C의 하차와 제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구멍 김종민에 대한 불안까지 겹겹이 위기에 처해 있었기에, MC몽을 하차시키는 것은 무리였을 것이라는 짐작이 가는 상황입니다. 
이번 1박2일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 3편에서 제작진이 편집을 했다는 것을 밝히기는 했지만, 여전히 MC몽의 분량은 과도하게 많았습니다. 김종민과의 통화, 지리산 둘레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정겨운 사진찍기는 첫방송에서도 나왔던 장면이었고, 재탕에 불과했는데도 편집없이 내보낸 것은 제작진의 실수라고 보여집니다. 지리산이라는 천혜의 자연속에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것은 이해되지만, 시청자들의 싸늘한 반응에도 또다시 MC몽의 인간적인 부분들을 강조한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방송분량에서 쓸 내용이 없어서 였는지 어쨌는지는 잘모르겠지만, 길에서 만난 젊은 청년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는 장면이 두 번이나 나왔는데, 솔직히 젊은 청년들에게 부끄럽고 민망스러웠습니다.
공식적으로 MC몽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그 결과를 밝히겠다고 제작진이 밝혔는데요, 물론 이 상황에서 MC몽을 끌고 가는 멍청한 제작진은 아닐 것이라 생각은 됩니다. MC몽 측도 입장정리를 하겠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네티즌들은 자진하차하라고 하기도 하고, 방송계에서 퇴출시키라는 분노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해외 원정도박과 뎅기열이라는 사기극까지 벌인 신정환문제로 연예계는 지금 구정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방송국과 연예인 스스로의 자정노력 부족, 연예인의 도덕불감증 등이 빚은 결과겠지만, 시청률만 높으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태도, 온갖 추잡한 이슈에도 연예계의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했던 잘못된 관용에도 큰 문제가 있습니다. 올해 연예계를 구정물로 만들었던 인물들이 MC몽이나 신정환밖에 없겠습니까. 뺑소니 권상우,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최철호 등등 이름을 다 열거하려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저는 MC몽에게 자진하차하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진하차할 기회를 MC몽은 스스로 놓쳤습니다. MC몽은 자진하차라는 명예스러운(?) 훈장이 아니라, 퇴출당했다는 불명예의 벌도 감수해야 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자진하차의 기회를 줬습니까? 그런데 양심을 숨기고, 시청자들과 팬들의 동정심에 기대기도 하면서,그 기회마저 얄팍하게 저울질하면서 눈치를 보고 있었다는 것이 더 괘씸스럽습니다. 생니를 발치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MC몽과 발치를 해 준 치과의사만이 알겠지요. 하지만 7년간 7번 입영연기를 하며, 그 중 2번의 공무원 시험 사유는 또 뭐란 말입니까?
남자의 자격 이정진은 노래실력이 없었던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욕심으로 혹여라도 오랫동안 준비한 합창단의 하모니에 민폐를 끼칠까봐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반면 MC몽은 본인이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양심도 속이고, 형제같은 멤버들과 제작진도 속이고, 1박2일을 가족처럼 여겨왔던 시청자들도 속이며, 결과적으로 1박2일 프로그램에 재앙이 되고 말았습니다. 본인의 욕심으로 프로그램에 누가 될까봐 불참한 이정진과 본인의 욕심만 앞세워 누를 끼친 MC몽의 방송인으로서의 자격문제에 있어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제 눈에는 벌써부터 MC몽의 기자회견이 보입니다. 눈물도 많이 흘릴 것이고, 잘못했다는 말도 하겠지요. 매도 일찍 맞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검찰의 공식적인 발표에 앞서 먼저 사과하고, 병역의혹에 관한 모든 것을 밝히고, 매도 맞고 돌도 맞기를 바랍니다. 가족같았던 1박2일 멤버로 오래동안 애정을 가지고 봐왔던 MC몽에 대한 시청자로서 충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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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5 Comment 56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허허 참내.. 2010.09.13 16:19 address edit & del reply

    MC몽이 7급 공무원 시험 응시? 지나가던 개도 웃겠습니다. 발치 문제뿐만 아니라 입대 연기 사유로도 욕먹을 짓입니다. 제가 살다살다 치아(이하 이빨이라고 쓰겠습니다.)를 12개 뽑는게 치과 치료라는 말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요즘 사람이..그것도 연예인이나 되는 사람이 이빨 12개가 그지경이 되도록 치료를 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아무튼 지금 뭔가 착각들 하고 계시는데 검찰 수사 결과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문제가 없으면 더 문제가 될 상황입니다. 많이 늦기는 했지만 빨리 이실직고 하고 현역으로 입대하는 것이 MC 몽 입장에서는 가장 현명한 행동일 것입니다.
    이미 이빨수가 모자라서 군대를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군대현역 갔다오면 다 해결 됩니다. 물론 김종민 처럼 적응에 실패하거나 할 수 있지만 MC몽은 다릅니다. 김종민은 군대가기전 자기가 무슨 예능 황태자 인것 처럼 말했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떳다기 보다 코요테라는 그룹의 이미지와 어리버리함이 어찌하다 시기를 잘 만나 그렇게 된 것 뿐입니다. MC몽은 기본적으로 재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군대 갔다와도 김종민 처럼 되지는 않을 껍니다. 그러니까 그냥 이 문제 빨리 해결하세요. 제가 보기엔 MC몽도 문제지만 소속사가 더 문제 인것 같습니다. 군대 연기하고 면제 받을때 여러가지 소스를 제공했겠죠..

    • 모든 연예인이 2010.09.14 00:29 address edit & del

      그정도의 연기는 하니까 연기부분은 몽만 탓할건 아니죠.

      대부분 대학안간 연예이는 대학시험을 이유로(공부는 하나도 안하면서) 삼수까지는 시험본다고 연기합니다.

      대학다니면 휴학 복학을 반복하면서 연기하구요. 학교 거의 못나가죠..

      이게 상습화 되었죠. 문제는 공무원시험으로 인해 연기가 가능하다는게 문제죠. 있는제도하에서 잘활용한거죠 뭐.

  3. 옛날에 1박 방송분 2010.09.13 17:10 address edit & del reply

    텐트안에서 얘기하는 보니까 돈에 사무친 놈 같더라...돈되는 일이 있으면 무슨 일이라도 할듯...
    순순히 자진하차할 놈이 아니지...
    공연에 방송출연에 아마 연 소득에 수십억쯤은 될거다
    만약 이대로 감싸주기만 한다면 재판해서 슬슬 끌고...
    그 동안에 챙길 수익은 대 챙기고...
    당장 변호사로 김앤장 쓴것만 해도 봐라...

  4. 으음 2010.09.13 17:14 address edit & del reply

    제 남동생이 얼마전에 봉사활동을 갔다가 근처 행사에서 MC몽이 초청가수로 온걸보고 화를 내더군요.. 곧 입대를 앞두고 있는 동생이라 그런지 더 분한 마음이 드나봅니다.. 한참 대학생활 재밌게 할 나이에 휴학하고 군대들어가는게 싱숭생숭했던지, 입대전에 봉사활동 다니면서 마음정리 하러 다니는건데.. 왜 하필 그 눈에 띄는지.. 제발 자숙하고 입대전엔 활동좀 접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5. 일단 2010.09.13 17:14 address edit & del reply

    감정에 호소하는 엠씨몽 보면서 정내미가 확 떨어짐..

    이빨 고의 발치도 분명 문제가 있지만

    공무원 시험응시하는척, 해외여행 등등 이유 같지도 않은 이유로 병역을 미루다 미루다

    결국에 '이빨'없다고 면제받다니. 그것도 신체검사 1급 받았던 놈이...

    이빨을 일부러 뽑았든 빠졌든 어찌 되었건 간에 병사용 진단서 떼서 쪼르르 병무청 달려가

    '저 이제 군대 안가도 됨?' 이런 짓거리나 해놓고 무슨놈의 양심타령인지?


    '이빨정도는 없어도 사는데 지장없고 군복무 할 수 있습니다."

    이러고 군대 갔어봐... 이빨 해넣으라고 국민성금 모아줬을걸??

    양심 어쩌고 사촌이 어쩌고...에휴;;

    아무리 좋게 봐줄래도 이젠 돈에 환장한 딴따라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데 난.

  6. 진성다이어리 2010.09.13 17: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이정진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7. 2010.09.13 18:13 address edit & del reply

    적어도 이런 블로그를 운영하며 글을 걸어놓을거면 결과를 보고 하세요..모든건 만에 하나라는게 있지 않습니까? 아니면 말고라는 이런식의 기사 짜증납니다..

  8. 2010.09.13 18:24 address edit & del reply

    비교하기엔 사안이 많이 다르지 않나요?? 게다가 이정진씨 남격서 열심히 안 한다고 시청자 타박 무지하게 많이 받다가 이제서야 그나마 비덩으로 자리잡은 건데 .. 흠 어쨌거나 연예계가 쉽게 큰돈 벌 수 있는 곳인만큼 자기관리들도 좀 철저해야겠습니다,

  9. 불청객 2010.09.13 19:00 address edit & del reply

    MC몽이 고의적으로 이를 뽑았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지금 돌아가고 있는 상황은 오히려 입대연기사유가 "공무원 시험"이라는 것이
    더 어처구니 없다는 분위기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도 왜 하필이면 그거였을까.. 라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합니다만,
    그보다 더 어처구니 없는 건
    연예인의 "공무원 시험"을 이유로 입대연기를 허가해준
    병무청이 더 한심하게 느껴지는 건 저 혼자 뿐일까요?
    MC몽도 분명 비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보다는 어이없는 병무청이 더 욕먹고 비난받아야 할 상황은 아닐런지 생각해봅니다.

  10. Lee 2010.09.13 19:11 address edit & del reply

    동정심에 기대며 기회를 저울질 했다는 말에 가장 큰 공감이 갑니다.

    합당한 대가를 치르길 바랍니다.

  11. 냄비들지겹다 2010.09.13 19:19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무슨 사건만 터졌다 하면 못죽여서 안달이네... 무슨 태도가 어쩌네 우리나라 국민성 냄비근성 진짜 역겨울정도다 이제는. 이러다 mc몽 미니홈피에 남긴 말 대로 무슨일이라도 터지면 그때 또 말바꾸겠지... 솔직히 사람이라면 누구나 mc몽 처럼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해심을 좀 가져봐라 니들 같으면 가난한 집에서 부양할 가족들이 있는데 군대가고 싶겠냐 자기가 집안의 기둥노릇 하고 있는데 군대 가버리면 지금 누리는 행복이 사라질 수 있으니까 병역기피 하고 싶었겠지... 아직 확실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행여나 mc몽이 증거자료 갖고 나오면 어쩔려고 다들 이렇게 설레발 치면서 욕하냐... 난 무한도전 팬이고 1박2일 관심도 없고 mc몽도 관심 조차 없는데 우리나라 국민들 몰아붙여서 한사람 병.신 만드는 꼴을 보고 있자니 내가 열이 받는다. 니들도 저 입장되면 똑같은 인간들인데 뭘 지들은 안그럴거 처럼 깨끗한 인간인척 하면서 가식떨고 욕하고 지.랄들이야.. 아오 니들이나 쫌 똑바로 제대로 살고 욕해라 병,신들아 특히 이 글쓴인간이 제일 정신병자 같다. 니 입장대로 이정진인가 누군가랑 몽이랑 비교 분석 글 주관적으로 쓰면 누가봐도 이정진이 이미지 좋고 몽은 병.신된다. 어떻게 분석하느냐에 따라 글이 달라지는데 여기에 뷰어 추천하고 또 맞다고 옹호하는 병.신들 진짜 지긋지긋하다. 이 더러운 냄비나라. 진짜 역겹고 토나올거 같애.... 니들은 뭐 실수 한번도 안하고 사냐 깨끗한척좀 하지마 드러운 국민들아. 여러번 말하지만 니들 진짜 역겨워 길거리에서 니들이 그따위로 순수한척 하지만 인터넷에서 악플날리고 몰아 붙이겠지.....드러운 것들.. ㅅ가식적인것들... 국민들 얼굴에 뱉는 침이다 퉤!! 드러운 인간들

    • 나는 2010.09.13 19:38 address edit & del

      군필자니까 욕해도 되겠지?

      몰아부쳐 한사람 ㅄ 만드느게 보기 싫다고?

      뭔 ㅄ같은 이유로 공무원 시험 들먹이며
      국민의 의무도 회피하려는 인간이 TV나와서 헤헤거리고
      돈벌어 쳐먹는다는게 난 더 보기싫거든?

      난 솔직히 100% 깨끗한 사람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법은 한번도 어긴적 없는 사람이니까 당당히
      욕할건 욕하고 산다.

      어떤 초딩들은 정치인들 군대 안가는건 뭐라 못하면서
      힘없는 MC몽만 욕하냐는데..
      뭔 헛소리야 병역 기피한건 정치인이든 MC몽이든 다 욕
      쳐먹어 그렇게 원숭이 까이는게 불쌍하고 안쓰러우면
      네티즌들 욕할시간에 법 공부해서 소송걸어.

      정치인들 병역기피로 처벌 안받는데 왜 엠씨몽만 받아야 되냐고 법원이나 헌법재판소가서 따져 이것들아.

      난 오히려 너처럼 무슨 성인군자마냥 뭐든 다 용서해라
      주둥이만 나불거리면서 국민성이 어쩌니 하는 인간들이
      몇배는 더 더러워 보인다. 넌 리플에 바른말 고운말만 쓰고 살면서 다른사람들을 악플러 취급하니?

      욕 먹을 짓을 한 사람이 잘못인지
      그걸 욕하는 사람이 잘못인지 구분이 안가냐? 녀석..

  12. 뭐라 그리 급하신가요 2010.09.13 19:21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연예계의 초미의 관심사이니만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건 당연하겠지만
    하차를 말하는 건 너무 이른단계 아닐까요? 본인이 빠지겠다고 한다면야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하여 비난받을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사건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대체적으로 판결이 나기전에 여론몰이로
    사람을 범법자로 몰아가는 병폐가 있더군요.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결이 나도 그 판결에 오류가 있을수도 있는데,
    본인은 아니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사실로 인해 범죄가 추정된다는 것만으로
    그 사람을 범죄자로 모는건 정말로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초록누리님의 글을 즐겨 읽는 사람인데
    이번 글은 공감하기가 힘드네요.

  13. 좀 억지 2010.09.13 19:32 address edit & del reply

    mc몽과 이정진을 비교해서 보는건...정말 억지인 듯 하네요.
    둘다 어떤 잘못을 하고 그에 대처하는 방식을 비교하셔야지...비교의 의미를 모르시는 것 같네요.
    또한 이정진이 합창에 참여했다고해서 잘못된 것도 아니지요. 안되는 스케줄속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할수도 있겠지요.
    제가 볼땐 글쓴이 분이 이정진 팬이신듯....mc몽이 잘못했다는 건 인정. 대처방법도 옳지않았다는 것도 인정.
    근데 이런 비교글은 너무 억지네요.

  14. 풋~ 2010.09.13 21:23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정진을 예뻐라 하는 글쓴이의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MC몽과 비교하는건 억지스럽네요.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다모때의 이정진...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남격에 나와서 이미지 좀 바꿔보려는 노력이 보이긴 하지만
    어디 사람이 하루 아침에 달라지나요.

  15. 희망 2010.09.13 21:37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초록누리님 글 무척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약간 비교가 잘못된듯 싶어요..^^
    이정진씨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하여 합창단 연습에 거의 참여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합창단 연습 외에 밴드에 도전했을 때도 영화촬영으로 인하여 거의 참여하지 못했구요..
    그렇게 저조한 출석율에도 전 왜 이정진씨가 남자의 자격에서 하차를 안하고 있는건지...
    오히려 다른 예능인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MC몽씨, 물론 잘못이 있다면 죄값을 치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는 이번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정말 열심히 했고.
    지금 가족 같은 멤버 구성 때문에 선뜻 하차하기가 싶지 않았을거 같아요..

  16. 규니광 2010.09.13 21:53 address edit & del reply

    몽이가 정말 군대가지 않으려 수를 쓴것이라면 징역 5년더하기 병역생활을 해야한다고 봄
    만일 수를 쓴것이 아니라면 그냥 연예인 하면 됨

  17. 정말 글잘쓰셨네요 2010.09.13 23:17 address edit & del reply

    논리 정연하게 정말 잘쓰셨네요 그냥 댓글 달 필요도 없네요..

  18. SDA 2010.09.14 00:30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글 보니 무한도전 후빨심하시네.

  19. 사법의 기본원칙도 모르는.. 2010.09.14 00:45 address edit & del reply

    형법1조에 규정되어있는 죄형법정주의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규정은
    무죄추정의 원리입니다. 이건 관례도 아니며,
    하나의 법원으로써 가장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아무리 죄가 확실해도, 심지어 현행범이라 할지라도, 최종 판결이 날 떄가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이 확실히 지켜집니다. 그 이전까지는 어떤 경우에도,
    유죄라고 단정해서는 곤란합니다.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언론에서야
    벌써부터 유죄다. 죄를 속시원히 인정하라고 하지만,
    그건 MC몽의 개인적인 판단에 맡겨야 할 뿐이지, 지나치게 강요해선 안됩니다.

    이 글이 좀 부담스럽게 느껴지네요.

  20. 저도 2010.09.14 08:52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정진 왜 빠졌나 싶었는데..합창이라는 의미는 혼자 연습해서는
    소용이 없는것이다 라는 멘트를 듣고 이해했어요..
    아쉽지만 잘한 판단인것 같습니다.

    엠씨몽 은 비록 아직 죄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비리 라는 단어가 붙잡았을때 무죄든 유죄든 확정될때까지
    스스로 자숙했어야 되지않았나 싶네요.

  21. 양심불량 2010.09.15 21:08 address edit & del reply

    병무청에서 엠씨몽 이 뽑았다고 알아 모셔서

    '최근에 발치하셨네요. 면제입니다' 퍽이나 이랬겠다..

    엠씨몽이 수년간 온갖 수 다써가며 미루고 미루다
    병무청에 진단서 쪼르르 들고가서

    '저 면제시켜 주세요' 이랬으니 면제된거지.

    이인간이 양심 불량인건 분명 본인의 의지로 군대 안가려고 애써놓고

    "저 군대 가고싶은데 몸이 이래서 어쩔 수 없이 못가요 ㅠㅠ"

    이런 뉘앙스를 풍기려 든다는거야. 가기싫어서 안간걸 어쩔 수 없이 못 간걸로 포장하지 마라.

2010. 8. 30. 15:43




예능에서 스스로 다큐임을 자처하고 찍은 지리산 둘레길, 우선 지리산 천왕봉, 노고단 등반 정도의 상식만 가지고 있었던 시청자들에게는 제주의 올레길에 이어, 1박2일의 기획의도를 잘 살린 소재였습니다. 요즘 1박2일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지리산 둘레길 여행편은 그중 백미였어요. 예능에서 다큐를 찍는다는 역발상이 신선하기도 했고, 모험적인 시도였어요. 복불복대축제와 멤버 전원낙오라는 역발상에 이어, 이제는 멤버 한 사람이 다큐멘터리의 출연자겸 감독이 되어, 멤버들 개개인의 색깔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찍어오라는 미션을 주었지요.
가장 난코스에 당첨된 강호동이 길동무 은지원과 함께 한 것은 강호동으로서는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물론 은지원 개인에게도 명산의 기를 받은 2세 기원의미였으니, 누이좋고 매부좋은 동행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다음달에 혹시 은지원이 2세가 생겼다는 깜짝 뉴스를 전하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정말 대박이겠네요. 지리라는 태명을 지어주는 수근에게 내 아기가 복어냐고 되받아치는 모습도 즐거운 툭탁거림으로 들립니다. 나이도 있으니 얼른 2세 낳으셔야죠.
지리산 둘레 320Km를 잇는 둘레길은 현재는 71Km가 완성되었고, 내년이면 전체 둘레길이 완성된다고 하는데요, 제작진은 각 코스를 멤버들 개개인이 다큐멘터리로 찍어오라는 미션을 주었지요. 그 중 가장 난코스라 할 수 있는 3코스를 민주적인 방법 투표로 결정했는데, 강호동과 은지원이 동점을 받아 가위바위보로 결정을 합니다. 난코스이니만큼 큰 혜택 한가지가 주어진다고 했는데, 헉, 동행하고 싶은 멤버를 임의로 뽑으라는 겁니다. 두말할 필요없이 신혼인 은지원에게 영산의 기를 불어넣어 주려는 강호동의 눈물겨운 정입니다. 은지원은 2세를 위한 기를 받아들이라는 말에도 썩 달가워하지 않는 것을 보니, 정말 그날 날씨가 찜쪄먹게 덥긴 했나보더라고요.

김종민에서 시작된 제 1코스(주천-운봉구간), 승기의 2코스(운봉-인월구간), 호동, 지원의 3코스(인월-금계구간), MC몽의 4코스(금계-동강구간), 그리고 마지막 5코스 이수근(동강-수철구간)으로 릴레이식으로 손을 잡으면 지리산 전 둘레길 코스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는 여정이었지요. 특히 강호동과 은지원의 3코스는 건축물로 치자면 조감도를 보는 듯해서 감사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헬리콥터까지 동원해서 둘레길 중 백미라고 할 수 있었던 다랭이논을 상공에서 근접촬영해서 보여주었던 장면은 제작진이 시청자들에게 주는 선물같더군요. 물론 고가의 장비를 동원했다는 따가운 질책도 피하기는 어렵겠지만, 상공에서 내려다 보이는 지리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서비스해주려는 선물로 받아들이고 싶었습니다. KBS의 효자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1박2일을 위한 특별배려라는 생각도 했고요. 계단처럼 펼쳐진 다랭이 논과 지리산 둘레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을 듯 해서 말이지요.
지리산의 방대한 산자락을 1박2일의 일정으로 담아내기는 솔직히 무리입니다. 제작진이 이를 모를 리는 없었겠지요. 하지만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무리한 욕심을 냈어요. 현재 완성된 다섯코스의 둘레길을 멤버들을 흩어놓고 각자 찍게했던 것이지요.
1박2일 일정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시도는 좋았고 큰 그림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1박2일의 가장 큰 장점인 여행에서 만나는 소소함들을 더 오히려 간과해 버린 듯해서 아쉬운 점 또한 있었어요. 예능에서 다큐를 찍는다는 시도 자체는 좋았지만, 예능이라는 중요한 토끼는 역시 놓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인 뒷북 바람이지만 차라리 포도당팀대 섭섭당팀으로 나뉘어 두코스를 소개하는 것으로 촬영을 했더라면, 그리고 그 속에서의 대결미션 한 두가지를 던져 주었다면 좋았을텐데 싶더군요. 이를테면 이수근이 잠시 인사를 나눴던 청개구리 등 지리산의 동물이나 자연, 혹은 사람들과의 사진찍기 미션등을 제시했으면 좋았을 듯도 싶었고요. 아니면 강호동과 은지원이 걸었던 3코스를 함께 걸으면서 더 자세하게 영상으로 담았어도 좋았을 듯도 싶더라고요. 뭐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청년의 여행이라고 봐달라는 승기의 자뻑멘트, 또 다시 묵언다큐를 찍기 시작한 김종민, 죽음의 조 호동과 지원, 포토그래퍼와 동행한 MC몽의 추억의 앨범만들기 등 각 코스를 담아가는 멤버들의 홀로 여행은 그렇게 조용히 시작되었지요. MC몽이 자신의 여행컨셉을 잡아가면서, 뜬금없이 김C의 나레이션을 깔 것이라고 말하지요. 정말 MC몽의 바램은 김C의 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요, 오랜만에 듣는 정겨운 목소리와 쿨한 선글라스 낀 모습이 변함이 없더라고요.
지리산 둘레길을 멤버들이 홀로 걷다보니 금방 지쳐 갑니다. 게다가 찜통더위마저 겹쳤으니 멤버들의 숨이 턱에 차는 것이 다 느껴질 정도였어요. 특히 헬리콥터 이용권을 반강제로 떠 안은 강호동과 은지원이 헬기와의 약속시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고스란히 다큐가 되어 시청자도 함께 애가 타기도 했어요. 고가의 장비를 시간을 맞추지 못해 낭비시키고 싶지 않은 강호동과 은지원의 사투와 같은 산에서의 달음박질 때문에 말이지요. 다행히 헬기 앞에 시간내에 모습을 드러내 미션을 완수한 두 사람이 강강술래를 하는데, 아직도 힘이 남아있나 싶을 정도였네요. 강호동이 오죽 숨이 차고 덥고 힘들었으면, 이건 예능이 아니라는 말을 했을까 싶더라고요. 나피디가 처음에 말해줬잖아요. 다큐라고...ㅎㅎ
멤버들이 각 코스를 걷는 모습이 짧은 시간밖에 방송에 잡히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다음 방송에서는 보다 개인적인 이야기 보따리들이 많이 나올 것 같더군요. 뿔뿔이 흩어져서 찍은 것은 처음이어서 였는지, 멤버들이 힘들고 지쳐가면서 가장 그리운 얼굴들이 역시 함께 모인 1박2일 멤버들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이승기가 말했듯이 함께 있을 때의 따뜻함을 멤버들 모두 가장 그리워했을 것같더라고요. 다음주는 멤버들의 개인적인 속마음도 터놓는 개인고백 방송 비슷해질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도 궁금하네요.
그건 그렇고, 이번 1박2일은 여러가지로 심각하게 봤습니다. 처음 오프닝때만 해도 날씨복이라고는 지지리도 없는 1박2일 멤버들이 찜통 불볕더위에 고생 꽤나 하겠구나 싶어서, 이번 여행은 더위와의 전쟁일 거라고만 지레짐작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리산 둘레길 여행편은 1박2일에 겹쳐있는 총체적 난관에 대한 제작진과 멤버들 모두 자연 속에서 각자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는, 일종의 개인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호동이 1박2일에 2명밖에 없다는 말이 의미심장하게 들리더군요. 대부분 알고 있다시피 MC몽은 병역문제와 관련해서 의기소침해 있고, 강호동이 대놓고 묵언수행 8개월째라고 지적했듯이, 김종민의 병풍감은 1박2일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승기나 은지원의 경우 드라마나 2세이야기는 강호동이 가져다 붙인 이유일 뿐이라는 것을 시청자는 모르지 않습니다. 성실함이 무기인 이승기나 섭섭당의 대장으로서 1박2일의 한 축을 담당하려는 은지원이 누구보다 열심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니까요. 국민일꾼 이수근이야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이번 지리산 둘레길에서 제작진은 여러가지로 불거져 나오고 있는 시청자들의 불만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한편으로는 시청자의 의견을 물어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MC몽과 김종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제작진은 공표했습니다. 김종민에게 하차라라는 시청자들의 항의성 압력에 힘들어하는 모습도 잠깐 예고편에 비춰주더군요. 지난 번에는 인터넷에 나오는 자신의 기사를 읽지 않는다는 말로 사람좋게 웃어넘겼는데, 눈물을 훔치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 한켠이 안쓰러워 지기도 하더군요. 음, 끝까지 감싸고 가겠다는데 시청자가 제작진도 아니고, 솔직히 이래라 말아라 할 권리는 없겠지요. 다만 김종민에게 쏟아지는 질타의 핵심을 김종민이 알고 있기는 한 지 모르겠네요.

네, 제작진이 기다리라면 기다려야지 별수 없지요. 하지만 꼭 한가지 김종민에게 1박2일을 아끼는 시청자의 한사람으로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김종민이 초창기 1박2일에서 어리바리의 컨셉(컨셉인지 진짜 어리바리였는지 이제는 애매모호해졌지만)이 통했던 것은, 당시의 1박2일이 이렇게 강한 멤버들로 성장하기 전이었다는 것이에요. 은지원이 "잘한다는 대한민국 연예인 3명 데리고 와도 섭섭당을 못이긴다"고 호언장담할 만큼, 멤버들이 강해졌다는 사실이에요. 이제는 어리숙한 실수가 더이상 웃음으로 연결되지 않을 만큼 1박2일의 분위기는 변했어요. 더 악착같아 져야 하고, 고도의 두뇌싸움을 해야 하고, 젖먹던 힘까지 내야하는 악바리들이 되었다는 겁니다. 이 악바리들 속에서 딴짓하고 몸사리는 듯한 김종민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실망하고 있는 것이지, 개인적인 호불호로 실망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수근이 일부러 뱀에게라도 물리라고 독한 멘트를 날렸는데, 이수근이 차라리 핵심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서 더 말하면 글만 길어질 듯하니 김종민에 대한 문제는 여기서 접도록 하죠. 다만 김종민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김종민이 문제가 아니라 1박2일 전체적인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알아 두어야 할 듯싶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쓸 자격이 없다는 것도 압니다. 다만 1박2일을 너무 아끼는 마음에서 나오는 충정심이라고만 이해해 주었으면 싶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저는 제작진의 고충을 읽었습니다. 제작진 역시도 MC몽과 김종민에 대한 고민을 어떤 식으로든 해결하고 싶어하는 눈치더군요. 일단은 끌어안기라고 보여지는데, 이는 섣불리 모 아니면 도다라는 식으로 결론을 내기가 난감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MC몽의 문제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다려야 할테고, 김종민은 끌어안고 가려면 예능감이 살아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인데, 과연 시청자들이 언제까지 기다려줄 지는 모르겠네요. 요지는 김종민이 하기에 달려있으니, 이는 제작진의 손에서 떠난 문제라고 볼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아무리 멍석을 깔아주고, 밥상을 차려줘도 본인이 재주를 넘지 못하고, 떠먹지 못하면 꽝이니 말입니다. MC몽과 김종민이라는 토끼는 불안한 토끼라서 사실 제작진으로서도 잡아야 할 지 아닐 지는 모험일 수 밖에 없을 듯 싶습니다.
두번째는 첫번째 토끼에 비하면 보다 안정적이고 확실한 토끼로, 뜨거운 감자가 될 김C에 대한 복귀가능성입니다. 오랜만에 화면에 나타난 김C에 대한 반가움은 정말 오래동안 집나갔던 가족 한 사람이 돌아온 느낌이 들정도로 반가웠습니다. 담담한 어조로 나레이션을 하는 정겨운 목소리도 1박2일 멤버들과 1박2일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제작진이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김C는 아직 복귀의사를 내비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지만, 시청자들에게 답을 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일종의 시청자 반응에 대한 제작진의 의도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했거든요.
혹시라도 시청자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것이라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찬성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아니 먼저 김C와 제작진에게 제의를 하고 싶어요. 김C가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마지막 김C와의 이별여행에서 분명히 김C 입으로 했던 약속이 있었어요. 언제든지 필요하다면 돌아오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현재 1박2일의 문제가 김C의 하차때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지분으로 치자면 50% 이상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김C의 존재감이 컸다는 뜻이겠지요. 제작진과 김C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시청자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게 사실이지요. 그 시청자의 러브콜에 대한 제작진의 일종의 화답이라면, 이번 김C의 나레이터 등장은 긍정적이었다고 보여집니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가 난다고 김C의 자리가 그랬어요. 터놓고 김종민이 들어와서 왔는지조차 모르겠는 자리와 이빨빠진 김C의 자리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생각되는게 요즘 1박2일의 분위기에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자동차도 후진하는 기능이 있는데, 잠시 후진해서 김C를 다시 태워 가는 것은 어떠한가 하는... 너무 억지 바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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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7
  1. ♡ 아로마 ♡ 2010.08.30 16: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에고...참...
    김종민씨는 답이 없네요.. 안타까워요 ;
    일부러 이 프로를 챙겨 보진 않지만...런닝 머신 하면서 보긴 하거든요 ;;
    제일 안타까운게 김종민씨인것 같아요.. ;;

  2. 바른생활 2010.08.30 17:0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김c의 빈자리가 너무 느껴지던데요
    하지만 몽의 다큐는 억지스럽다는

  3. 푸른별 2010.08.30 17:20 address edit & del reply

    김c 목소리 듣는 것만으로 무척 반갑더군요~
    지리산둘레길편은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재밌게 봤습니다..
    하늘에서 잡은 멋진 대자연의 스케치가 황홀할 정도더라구요 ㅎㅎ
    청개구리도 반가웠고^^
    다음주도 기대됩니다.

  4. 소박한 독서가 2010.08.30 17: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는 김종민시가 좀 눠가 해볼려고 하는듯한 의지를 반짝 보여주긴 했는데..참 안타까운 마음이 든 것은 저만이 아닌 듯 싶습니다..

  5. 꾸벅 2010.08.30 22:27 address edit & del reply

    늘 일박에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글 감사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종민이나 몽이 털고 갔으면 했는데.. 역시나 일박에선 그게 안된다는걸 깨달은 에피였습니다. 제작진도 멤버들도 어떻게든 함께한다는 의지가 강력하더군요. 그렇다면 팬의 입장으론 손들어 주는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지리산 풍광. 올안에 꼭 한번 가보고싶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그럼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6. 정말 공감... 2010.08.31 06:02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 회는 보는 내내 가슴 속 깊이 뭔가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오르더군요.
    총체적인 난국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를 두고 제작진이 얼마나 고민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 회라고나 할까요.

    여전히 시청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토네이도처럼 휘몰아치는 시청자들의 질타와 항의에 이번 신입PD 신고식과 더불어 앞으로 대대적인 개혁과 변화의 의지를 보여준 이번 주였습니다.

    쉽지 않겠죠. 단순 사건사고도 아니고 병역문제가 얽혀있고 또 한 멤버는 9개월이란 장기간 묵언수행중이니 멤버 6인이라 하나 4인과 다를 바 없는.

    오프닝 때 강호동씨가 말한 몰입 멤버 단 2인이란 말은 좀 과장된 듯 하나 바로 제작진 및 연기자들의 자성멘트나 다름없죠.

    게다가 간만에 등장한 김C 장면을 시청자를 위해 한 컷이라도 더 올리고 싶은 마음에 김c 툴툴대는 소리에도 카메라 들이대던... 정말 마음 한 켠이 짠하더라구요.

    게다가 고가장비인 헬기까지 동원하여 공중에서 내려다 본 다랭이논 및 상황마을의 아름다움을 전해주었는데요. 정말 보면서 제작진이 저렇듯 노력하고, 애쓰고 있구나 하는 마음에 감동...

    어떤 이들은 돈 낭비다 하시던데... 글쎄요. 저도 지리산에 가 본적 있지만 그 때는 볼 수 없었던 기가막힌 아름다운 장면들을 공중에서 보여주니 시청자로서 좋기만 하던걸요.

    KBS를 포함하여 어떤 방송국이 손해보는 장사 하겠습니까?
    대단한 서비스 그냥 즐겼습니다 저는. ^^

  7. 은지원이 애를낳던.. 2010.09.13 14:53 address edit & del reply

    뭐를 낳던 관심 없습니다. 뭐 어짜피 남자애 낳으면 중학교만 보내고

    학력인정 안되는 고등학교 보낸담에 군면제 시킬텐데요 ㅋㅋ

    있는놈은 안가고 없는놈만 가는게 군대라니..

2010. 8. 23. 07:51




오프로드 여행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강한남자 만들기에 들어간 1박2일 멤버들, 무적의 섭섭당과 New OB팀의 베이스캠프까지의 레이싱은 드라마틱한 역전의 재미를 주며 섭섭당의 승리로 끝났지요. 승자와 패자에게 주어진 선물은 달콤함과 씁쓸함이었겠지만, 3천평 대자연을 벗삼아 노는 섭섭당 꾸러기들이나 1평 창살없는 장작감옥에 갇힌 뉴 OB팀에게도 언제나 그렇듯이 추억 하나가 더해졌습니다. 아이들과 물놀이 하는 섭섭당보다는 장작감옥 속의 모닥불 찜통더위 속에서 구워먹는 닭고기가 더 맛있어 보이더군요. 여행에서의 별미를 만끽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나 봅니다.
오프로드 2편 베이스캠프에서의 강한남자 만들기는 멤버들 개인의 하드 트레이닝이라고 할만큼 자기와의 싸움편이었습니다. 강호동이 죽을 것같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극기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개인트레이닝 과정이었는데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김종민의 모습때문에 심히 우려가 되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제작진이 아니라 이제는 김종민 스스로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김종민에 대한 악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오프로드 여행편에서의 김종민의 모습은 무성의함 자체였습니다. 강한남자 만들기의 컨셉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모습이 보여서 1박2일의 구멍이 아니라, 골치거리로 전락한 것같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죽은 자식 뭐 만지는 격이라고, 이미 하차한 김C를 자꾸 언급한다는 것도 김C에게나 1박2일 멤버들에게나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아, 김C의 빈자리를 비교하는 것도 자제하고 싶은데,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김C의 자리는 큰 것 같습니다. 문제는 김종민이 김C의 존재감을 반만큼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래퍼 호동이의 오두방정 랩쇼 오프닝으로 막을 올린 잠자리 복불복 게임, 제작진이 준비한 게임들 중에 한 팀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할 수 있는 게임종목들을 제외하고 시작되었지요. 제작진이 재미로 넣었다며 제외시킨 MC몽의 팔꿈치 핥기는 10만분의 1 확률이라는데, MC몽 타고난 몸의 유연성도 가지가지로 놀랄 노자입니다. 친구 집에서 외박하는 것을 이곳에서는 슬립오버(Sleepover)라 하는데, 어제는 아이 친구들이 놀러와서 자는 바람에, 이번 주 1박2일은 저희집에서 외국아이들까지 꽤 많은 사람들이 단체시청을 했는데요, 우리집에서도 팔꿈치 핥기에 성공한 사람이 한 명 나왔답니다ㅎ.
잠자리 복불복 게임은 윗몸일으키기 100번, 장작패기 20개, 해먹돌리기 3회, 한 다리 목뒤로 돌리기, 줄넘기 2단뛰기 10회, 만보기 1000개, 물구나무 서기 1분, 셀카로 다른 표정찍기 100장 등의 다양한 종목 중에 하나 성공할 때마다 1점씩 주는 방식입니다.
뉴 OB팀이 이번에 새롭게 자신들의 이름을 정했는데, 시청자들에게 재미있는 웃음영앙분을 주겠다는 의미로 포도당이라고 지었다고 하네요. 포도당팀의 강호동과 섭섭당의 이승기는 줄넘기 2단뛰기 쌩쌩이에 주력하고, MC몽은 통아저씨 버금가는 목뒤로 다리 올리기의 마술쇼를 보여 주었지요. 강호동이 자신있는 종목 쌩쌩이가 포도당의 점수에 큰 기여를 했고, 강호동의 새로운 적수 쌩쌩이 리(이승기)의 발군의 실력으로 강호동의 자존심에 도전하며, 섭섭당의 승리주역이 되기도 했지요. 물론 MC몽의 다리올리고 30초 버티기도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결과는 섭섭당의 완승으로 끝났지요.
주어진 10분은 짧았지만 멤버들 모두 정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카메라에 가끔씩 잡히기는 했지만, 한쪽에서는 이수근이 장작을 패느라 죽을 힘을 다하고 있었고 말이지요. 은지원은 쉴새없이 머리며 손을 흔들며 만보기에 도전했는데, 점수는 공개되지 않아  몇개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모두들 자신이 잘한다는 종목으로 숨을 헐떡거리고 있을 때, 종민의 우왕좌왕은 솔직히 뭔가 싶었습니다. 본인도 열심히 하려고 이것저것 한 것은 인정하겠지만, 물구나무, 줄넘기, 윗몸일으키기, 해먹돌리기로, 다시 물구나무 서기로 몇 번씩을 바꿔가며 혼자만 어수선하더군요. 저는 이런 모습이 김종민에게 감점요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작전계획을 세울 때, 물구나무 서기라면 한시간도 자신있다고 큰소리 치더니, 1점 획득하고는 종목을 또 바꾸고, 해먹돌리기로 1점을 획득했는데, 해먹돌리기 이후에는 다시 물구나무 서기로 종목을 바꾸는 등, 도대체 힘든 지점을 이겨내려는 의지가 없어 보이고, 안된다 싶으면 포기하기 일쑤더군요. 이러니 민폐소리를 듣는 거예요.
솔직히 멘트에서 예능감을 회복하지 못했다면 몸으로라도 보여주는 열의가 있어야 하는데, 김종민은 몸만 사리는 모습이에요. 이수근은 1점, 김종민은 2점을 획득했지만, 이수근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는 누구도 비난하지 못할 겁니다. 장작 20개를 패서 1점을 획득했지만, 아마 끝나고 팔이 후들 거렸을 거예요. 다음날 기상미션에서 패한 섭섭당 은지원이 김종민이 한 번 성공한 해먹돌리기를 살이 쓸려 까이는 고통을 참고, 주어진 시간동안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도 너무 대조적이었고요.
이 종목 저 종목 게임체험을 하듯이 바꿨지만, 김종민이 장작패기는 아예 도전도 안하더군요. 성공을 했든 못했든 묵묵히 장작이라도 열심히 팼다면, 칭찬을 받았을 지도 모릅니다. 장작을 패는 것이 육체적 힘도 많이 들기에, 단시간에 힘을 덜들이고 끝낼 수 있겠다 싶은 것만 골라하려고 하는 것 같아 보이더군요. 쌩쌩이 역시도 한 번 줄이 다리에 걸리자, 바로 포기해 버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윗몸일으키기도 하다 말고(100개를 죽을 힘을 채웠다면 그나마 가상하다고 생각했을텐데), 어느 틈엔가 물구나무 서기를 다시 하고 있고, 실패하면 해먹으로 가고...
이승기와 강호동이 쓰러지기 일보직전까지도 쌩쌩이를 쉬지 않고 돌린 것이 단지 방송에 이기기 위해서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나 한사람의 최선이 팀의 우승에 기여한다는 생각했을 것이고, 대충해서는 시청자들이 외면한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예능이 되었든, 노래가 되었든, 연기가 되었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사랑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리얼 버라이어티에서의 방송자세입니다. 1박2일에서 10분은 재촬영이 없는 10분이에요. 복불복 게임으로 주어진 10분, 천재지변이 없는 한 그 10분은 단 한번만 주어지는 기회라는 게지요. 천재지변이 있을 경우 역시도 마찬가지에요. 게임종목이나 장소가 바뀔 뿐 달라질 것은 없으니까요.
드라마나 음반을 만드는 과정이 노굿이라면, 얼마든지 같은 장면을 다시 찍어 가장 좋은 영상을 방송으로 내보낼 수 있겠지요. 하지만 1박2일과 같은 프로그램은 컨셉을 던져지면, 연기자들이 방송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재촬영없이 바로 내보내는 일종의 편집생방이라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1박2일 멤버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두 번 촬영하는 법은 없습니다. 카메라가 돌아가는 매시간이 바로 방송으로 나갈 모습이기에,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는 것이에요. 그 속에서 멤버들 개개인의 자존심을 건 자기와의 싸움도 있었을 것이고, 한계점에 도달할 때까지 극기하고 인내하며 '최선'이라는 것에 목을 매는 것이지요. 
그런데 김종민은 여전히 그 최선의 지점에서 두어 발자욱 떨어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소집해제 후 방송감을 찾을때까지 적응시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벌써 8개월이 돼 가는데 여전히 자신의 캐릭터 하나 잡지 못하고, 강한남자를 위한 개인트레이닝에서 조차 최선을 다하기보다는 쉬운 것만 찾는 모습같아 보였어요. 리얼예능에서 쉬운 길로 가려는 멤버에게 사랑을 주기는 어렵지요. 
이런 모습은 김종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1박2일의 전체적 조화와 흐름을 깨는 문제점으로 부각될 우려가 큽니다. 1박2일에서 김종민은 멤버들이 방송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종종있어요. 마치 시청자 한 사람이 1박2일 속에 들어가서 리액션을 대신해 주고 있는 것같아 보입니다.
김종민이 한가지 종목만으로도 땀을 뻘뻘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면, 아마 점수획득을 떠나 시청자들의 가산점까지도 받았을 거예요. 단 한번을 성공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하려는 의지를 더 강하게 보였다면, 성공과 실패를 떠나 박수를 보냈을 겁니다.
김C가 사랑받았던 것이 예능감때문은 아니었지요. YB팀이면서도 정작 YB팀에서 쫓겨난 이유가 김종민의 예능감의 상실때문만은 아니었어요. 전력의 균형을 맞추려는 이유가 더 컸지만, 강호동과 이수근이 이승기와 MC몽보다는 김종민의 구멍을 메꿔주기가 수월했기 때문이었지요. 강호동이 방송중에서 김종민을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다 보이는데, 정작 깔아 준 멍석에서 김종민이 편하게 앉아 기대 가려고만 하고 있으니, 시청자들에게 그 모습이 다 보이는 거예요.
김종민이 아침 기상미션에서 실패한 섭섭당의 눈물겨운 사투를 보면서 한마디 하더군요. 의지가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고요. 김종민은 다른 섭섭당 멤버들의 의지에 감탄해야 할 것이 아니라, 본인은 최선을 다했는지부터 깊이 생각해 보고, 그 의지없음을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아침 기상미션에서 저녁내내 돌렸던 쌩쌩이를 또 다시 숨이 가쁘도록 하는 이승기, 살이 까이도록 바둥바둥 안간힘을 써가며 해먹을 돌리는 은지원, 한다리 올리기와 물구나무 서기를 하는 MC몽의 모습이 병풍남이 아니라 민폐남이 된 김종민을 위한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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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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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행자 2010.08.24 01:13 address edit & del reply

    사회생활도 월급받는만큼 일하다 못하면 경고받고 그래도 못하면 권고사직이란 것이 있거늘..몇개월을 그렇게 넋놓고 언젠간 괜찮아지겠지하고 무작정 기다린다면 과연 누가 그사람에게 일을 맡길 수 있을까요..솔직히 채널돌릴때마다 시간떼우는 모냥새로 대충 하는 것보면 정말 전기세가 아깝단 생각까지 듭디다..주면에 모니터링 해주는 사람 정말 없나보네요..정말...

  3. 혼자만 2010.08.24 02:46 address edit & del reply

    1박을 보면서 곈적으로 참아쉬운건.. 자꾸만 협상을 한다는 점... 그리고 김종민은 공익가기 전에도 그닥 열심히 하진 않은것 같던대.. 욀케들 기대를 하는지.. 그냥 편하개 보면 잼씀다

  4. 우끼는군 2010.08.24 04:15 address edit & del reply

    참 어이없는 포스팅이네 ..

  5. 강호동의 쌩쌩이 2010.08.24 06:10 address edit & del reply

    강호동씨의 줄넘기가 놀랍더군요
    승기는 젊으니까.. 잘하네 정도였는데
    강호동씨가 쌩쌩이 30개를 단숨에 뛰는 걸 보고
    감탄도 하고 감동도 했습니다.
    10개씩 끊어가도 충분할 텐데..
    10분동안 쌩쌩이를 총 몇번을 한건지....
    옆구리가 아플정도로.. 죽겠다 할 정도로..
    강호동씨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게 바로 주인정신 아닐까요
    김종민씨에게 이런 주인정신을 볼 날이 올런지...

  6. 2010.08.24 06:4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따뜻한카리스마 2010.08.24 07: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으, 엄청난 스크롤의 압박을 견디면서 내려왔습니다^^
    저도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ㅎ

  8. 뭘 더 감싸줘야 한다는 건지 2010.08.24 08:22 address edit & del reply

    8개월 됐는데 아직도 예능감 없는것 보니깐 원래 부터 없었던 예전에 어리버리가 순수하게만 보여지던것이 지금은 바보 멍청이 라고 자기도 모르게 짜증썩긴 말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1박2일도 패떳처럼 시청률이 하락해 봐야 됨

    • ㅅㅅ 2010.08.24 09:27 address edit & del

      8개월?좀 기다려주면 안되냐???

  9. 하..... 2010.08.24 13:58 address edit & del reply

    난 김종민 갠찮던데...처음부터 열심히 안한다는생각도 해본적없어요
    이 리뷰보고서도 김종민에 대한 생각은 변함없음..;
    일박이일 아무생각없이 보면 그냥 재밌고 웃긴데 너무 따지고 비난하는 것 같네요
    제가 김종민 씨라면 이런글 보면 더욱 주눅들고 울어버릴거 같아요

  10. 어리버리 귀여워 2010.08.24 14:51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김종민 좋은데...;
    김c빈자리 채워줘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을거고 자기도
    나름대로 노력하고있는거고
    꽤 웃긴것같기도 하고
    직접 개그맨해봐야
    알수있는거죠... 그럼 님이 개그맨 해보시던가
    방송 출연하면서 열심히 하고있는거
    성의 없어보인다고 무시하면 안되죠
    김종민씨가 이글 보면 자기도 나름 반성 하겠죠
    너무 무시하지 말아요

  11. asdf 2010.08.24 18:00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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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저는 이글 동의 2010.08.24 22:39 address edit & del reply

    솔직히 말해서, 김종민 출연하고 나서 1박2일 잘 안보게 되더군요. 재미가 없어서요. 나머지 애들은 뭔가 다 느낌이 잇는데 김종민만 좀 엇나가는, 뭐랄까.. 공중에 붕 뜬 느낌? 남들이 뭔가 해보려 할때, 김종민 혼자 뒤에서 헤헤헤.. 이러고만 있는 것 같아요. 김종민이 싫다는 건 아니지만,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8개월이 다 가도록 혼자 붕 떠 있는 건 확실히 문제 아닙니까?

  13. 동의 2010.08.25 21:5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김종민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던 연예인인데..
    1박2일에는 안 맞는 듯 싶어요..

  14. 무한도전 2010.08.26 00:58 address edit & del reply

    종민이가 뭐 어때서~~~전엔 이수근도 민폐수준이였다 지금은 어떠한가...
    좀 지켜 보면 안되나...너무 냉혹하다...이런글 솔직히 그렇다 불쾌하다~~

  15. 걍~~ 2010.08.26 01:00 address edit & del reply

    김씨 자리를 왜 종민이 채워야 하는지...
    김씨는 김씨고 종민이는 종민이 아닌가?

  16. 지나가다 2010.08.28 01:0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초창기 일박이일도 좋아했었기에, 어리버리하지만 자기가 당하면서도 강호동씨한테 갱기는 모습이 좋았었는데, 한참 네티즌들이 욕할때도 돌아오겠지 했지만 벌써 8개월이나 됐나요?? 군대다녀온후에 그런 예능감이며, 특히 하려는 의지가 안보인다라고할까요. 형들 다 엉엉울면서 연기할때 맞춰주던가, 몇번이나 몸으로 떄울수있었음에도 빠지는 모습에, 초록누리님 말에 백번공감합니다. 감이 안되더라도 몸으로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보여야할텐데, 예전에 통영이었나요? 충무김밥때도 힘든 배안탄다고 빠졌을때 저러면 안되지,싶었었는데 계속 반복되니, 차라리 빠지는게 낫지 않을까싶습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17. 일호랑이 2010.08.28 20:21 address edit & del reply

    항상 김종민에대한 격려를 가장한 비난글을 볼때 떠오르는건 이수근
    초창기 멤버가 하나둘씩빠져나가고 허당과 초딩이 1박2일을 이끌어나갈때 항상 이수근은 뭘해도 안되던 그런인물이었지만 지금은 과연? 1박2일이 당장 내일 시청률이 안나온다고 폐지할게 아니라면 그저 지켜보는게 정답 어차피 1박2일은 김종민 복귀로 재미가 반감되어가는게 몇년째 방송되면서 내려오는 매너리즘때문이니깐
    재미가없어져 폐지된다면 누군가의 책임이 아니라 그냥 재미없어진것뿐

  18. 어느 정도... 2010.08.31 09:41 address edit & del reply

    이해가 되는 글인데요. 예능감이 없으면 몸으로라도 때우라는 말. 사실 1박2일이 몸으로 때워야 할 일이 많긴 하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그런 의지마저 아예 안 보이고 늘 방관자적인 자세이니 쓴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는거죠. 으례짐작하고 인터넷 댓글조차 안 읽으시는 것 같은데 지금의 쓴소리들 새겨들으면 살이 되고 피가 될 그 날이 올겁니다. 피하지 마시고 읽으셨으면 싶네요.
    아예 포기하면 앞으로 이런 글조차 나오지 않을 그런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부디 초심으로 돌아가시길...

  19. 회색하트무늬 2010.08.31 11:4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렇게 그냥 실실 쪼개면서 따라다니는게 개그맨이면 나도 할수있다.. 그냥 따라다니면서 시키는거 하면서.. 맴버들 새빠지게 개그하는거 그냥 보고 웃으면 되자나? ㅡㅡ ; 별거 잇나.. 솔직히 1박2일 김종민때메 재미없어면 보지 말라 하는데. 그런식으로 보는 시청자들 하나둘씩 떠나가면.. ㅡㅡ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종영된다.. 택도 없이 무조건 옹호하는게 좋은건줄 아나

  20. 2010.09.06 23:59 address edit & del reply

    이분이 요번 1박2일 리뷰는 어떻게 쓰실까 궁금하네요.
    솔직히 노력을 안한다고 하는것은 어패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냥 고지식하게 너무 잘하려고 노력을 해서 재미가 없으니 싫어하시는것이겠지요.
    말은 바로하자고. 유식하게 구구절절 적으면서 까지 마시고 그냥 싫다고 하세요.
    그게 김종민씨한테 더 도움될것 같네요. 이런 정상적이고 올바른 안티처럼 글적어서 사람 심리만 건드리는 것이 어떻게 리뷰가 될 수 있는지 저는 공감이 별로안가는군요.
    그리고 이런 시선으로 김종민씨가 글쓴이가 말씀하시는 '노력'이라는것을 해도 과연 그게 글쓰신분 눈에 노력으로 비추어질런지 모르겠네요.

  21. ^^ 2010.09.12 20:13 address edit & del reply

    김종민씨 참 좋아 보이는데... 안타까운것은 계속 자기 컨셉을 찾아 만들어서 자신을 끼워 맞추려고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열심히 열정적으로 하다보면 자신의 컨셉이 나올텐데...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