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11.01.24 '1박2일' 의도적인 김종민 꼴찌만들기, 가평대전 웃음종결자는? (29)
  2. 2011.01.17 '1박2일' 무너진 강호동 이미지, 눈물펑펑 걱정마이소~ (38)
  3. 2010.12.28 '1박2일' 이수근 흡연논란에 묻힌 최고의 감동장면 (18)
  4. 2010.12.20 '1박2일' 멤버들 초토화시켜 버린 이승기의 미친예능감 (48)
  5. 2010.12.04 '1박2일' 제작진과 제 6의 멤버(?)가 모르는 김종민효과 (28)
2011. 1. 24. 07:41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이번 겨울 산장여행에서 김종민이 강호동을 잡고, 배신의 아이콘으로 등극(?)시킨 것은 제작진과 강호동이 잘 그려준 그림이었습니다. 김종민의 선택이었다고 보기에는 그 설정들이 리얼이 아닌, 설정에 의한 동선이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가평대전의 반란을 김종민에게 포인트를 맞춘 것은, 그의 존재감을 회복시켜 주려는 노력이라 칭찬하고 싶습니다. 과거 지리산 둘레길과 혹한 속의 예정된 입수 등 김종민 띄우기의 억지설정보다는 나았습니다. 이유는 재미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예능방송의 존재 첫째 이유가 재미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김종민이 스스로도 재미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김종민을 살리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는 행동들때문에 비난만이 더 일었잖아요. 그런 점에서 이번 산장여행은 비록 여러가지 정황상 맞춘 흔적은 역력했지만, 어느 회보다 김종민의 활약이 많았고, 그 변수가 준 재미도 컸습니다.
그동안 1박2일 멤버를 혹사시켰다는 제작진의 반성, 1박2일 멤버들을 아끼는 저도 계속되는 그들의 피로감 누적에 불만을 성토했는데. 제작진도 같은 생각이었나 봅니다. 영하 23도의 사상 최악의 추위 속에 산장에서 한겨울 낭만적인 캠프를 즐기라는 제작진, 숲속의 오두막집에서 그동안 고생한 멤버들에게 위로여행을 준비했다고 하지요. 목적지는 강원도 홍천 가리산에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지난 산골여행편처럼 미션없는 여행이 되는 것은 아닌가 싶어 불안했는데, 제작진이 그런 실수를 두번씩 할리가 없겠지요.

의도적인 김종민 꼴찌만들기? 배신캐릭터로 자리잡을까?
제작진이 이번 산장여행에서 준비한 미션은 베이스캠프에 가기까지 1박2일 초심으로 돌아가 애들처럼 악동이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멤버들의 캐릭터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는 미션이었지요. 미션은 제작진이 준 물건을 아무 손상없이 산장 까투리방 테이블까지 배달하기 입니다. 가장 먼저 들어온 멤버에게는 실내취침과 함께 동료 2명을 고를 권한까지 주겠다고 하지요. 그야말로 1등만 대접하는 더러운 세상(ㅎ), 1등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는 무시무시한 미션이었습니다. 배달해야 하는 물건은 기가 차는 것들입니다. 날달걀, 물한대접, 흰운동화, 퍼즐, 불붙은 양초입니다. 미션이 말그대로 후덜덜스럽지요.
물건 선택권을 위한 자판기 커피 뽑아오기, 1등으로 들어온 수근은 흰색운동화를, 승기는 퍼즐을, 호동은 날달걀을 선택했지요. 뒤이어 은지원은 물한대접을 선택했고, 꼴찌로 들어온 종민은 바로 탈락이 예상되는 촛불을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작진이 어눌하게 편집실수를 하더군요. 수근과 승기가 커피를 갖고 들어왔을 때 분명 김종민의 "ㅇㅇ형"하는 목소리도 들렸고, 방송국 앞 계단에도 김종민의 모습이 비춰진 겁니다. 김종민은 그 시각 방송국 내에 있어야 했지요. 그리고 다시 화면이 바뀌었을 때는 은지원 다음으로 계단 위에서 다시 등장하는 모습이 나왔지요. 김종민의 손에는 커피도 들려있지 않았습니다. 커피미션을 수행한 건지 뭔지, 참 알다가도 모를 노릇이었습니다. 의도적인 김종민 꼴찌만들기가 엿보였습니다. 이번 방송은 김종민의 새로운 캐릭터가 될지도 모르는 배신아이콘에 대한 실험적인 방송이기도 했다는 것이 곳곳에서 느껴졌는데, 일시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성공했습니다.
여하튼 김종민은 꼴찌로 가장 위험한 춧불을 선택할 수밖에 없어서, 시작과 함께 이수근의 "훅"에 한방에 훅 가버렸지요. 승기는 퍼즐판을 세워보다가 퍼즐이 와르르 무너지는 참사를 겪고, 계단에서 퍼즐을 다시 맞춘 후 출발을 해야 했고요. 암튼 호기심 만빵인 승기 손이 방정이었습니다. 지원은 방송국 식당으로 들어가 물을 주전자에 옮겨담고 랩으로 꽁꽁 싸매고는 출발을 했지요.
여기서부터 강호동의 종민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방송이 시작됩니다. 달걀을 가지고 주거니 받거니 쇼도 하면서, 종민과 달걀연대를 맺고 한 차로 이동하지요. 종민과 승기를 한데 엮기에는 강도가 약하고, 이수근과 엮어주기도 힘든 상황이지요. 이수근은 운동화를 신고있어야 했기에, 운전중인 수근의 운동화를 뺏거나 오물을 묻히려 들었다면, 그야말로 위험한 방송이 되기 때문이었지요. 종민을 살릴 사람으로 호동이 적격이었고, 김종민의 강호동 물고 늘어지기 작전이 시작됩니다.
강호동이 굳이 김종민에게 달걀을 맡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허울뿐인 믿음을 내건 그들이었습니다. 믿음과 배신, 오랜만에 술레잡기 같은 멤버들의 싸움을 이번 산장여행 컨셉으로 잡은 것이지요. 김종민에게 배신캐릭터를 잡아주려는 제작진의 숨은 의도가 엿보이기도 했습니다. 무조건 띄워주기보다는 캐릭터를 잡아주려는 노력은 좋아 보입니다.
김종민의 달걀투하, 대형사고가 빚은 결과는?
1차 집결지는 가평휴게소입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수근은 획득한 용돈 만원으로 운동화 사수작전에 돌입하지요. 비닐봉지로 싸서 청테이프로 칭칭 감는 이수근, 잔머리의 대가답습니다. 청테이프때문에 밥까지 포기하더라고요. 뒤이어 들어 온 은초딩, 아니나 다를까 천재적인 두뇌작전을 펼치지요. 물이 다 쏟아졌다고 미션실패를 알리고, 착한 승기에게 밥만 얻어먹고 튀자는 것이었습니다. 1차 가수동맹결성입니다.
여기서 제작진과 멤버들간에 어느 정도의 사전설정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 실수가 있었습니다. 이수근이 자동차키를 꼽아둔 채 내렸고, 귀신같이 은지원이 자동차키를 빼서 달아난 것입니다. 분명 이수근이 운동화를 신고 있어야 한다는 미션임을 알면서도, 수근이 아닌 자동차를 뒤진 것은 좀 이상했지요. 그리고 가평휴게소의 음식가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더라고요. 승기의 만원으로 돈까스 정식과 닭갈비 정식을 사먹고도 용돈이 남아  껌을 사는 장면에서, 2년전 한국에 갔을 때만해도 우동이 4천원정도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승기가 계산을 하나만 한 것인지???
밥만 얻어먹고 튀자는 지원의 작전은 성공했습니다. 2분만에 먹어치우는 폭풍포크질에 승기도 놀라고, 시청자도 놀랐지요. 1등을 향한 초딩의 집념이었습니다. 은지원의 캐릭터가 그대로 나온 장면이기도 했고요. 퍼즐을 선택한 승기 역시, 승기다운 영리한 계산과 꼼꼼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났지요. 유유히 가평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아비규환 지옥을 빠져나온 은지원, 냅다 출발입니다. 1등을 확신하면서 말이지요. 출발전 종민으로부터 수근의 운동화에 라면국물을 엎고, 라면에 달걀을 투하했다는 말까지 들었으니 휘파람이 절로 나는 지원입니다.
이때 종민이 강호동의 차를 타고 출발을 해버리지요. 운동화를 쟁탈전을 하다가 종민의 달걀투하로 어이상실한 강호동과 이수근, 졸지에 차를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여유자적 닭갈비 정식을 먹고 나오던 승기가 자동차에 타서 막 출발을 하려는데, 사고가 나버렸습니다. 못된 형들이 승기의 퍼즐판을 노린 것이지요. 자동차키를 두고 퍼즐판을 가지고 나온 승기, 아니나 다를까 두 형들의 공격에 퍼즐은 눈밭에 '산산히 부서진 우리 퍼즐이'가 돼버렸습니다. 차가운 눈속에서 퍼즐조각을 찾아담는 승기, 맨손이라 더 안쓰럽더구만요. 암튼 못된 형들, 뗏찌!입니다. 스텝차를 이용해 베이스캠프로 향하는 승기가 퍼즐조각을 맞췄지만, 실종된 10조각때문에 퍼즐완성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지요. 센스넘치는 승기, 못찾은 퍼즐대신 그림으로 완성해서 가지고 왔더라고요. 이런 노력과 성실함때문에 우리 승기, 우리 승기 하겠지요(이건 티나는 제 사심ㅎ).
승기차를 뺏어 타고 온 못된 형들, 호동의 굽실작전은 눈물겨웠지요. 운동화에 묻은 라면국물을 닦고 양초로 반짝반짝 윤까지 내주지요. 신발이 더러워질까봐 업고 까투리방을 찾는 노력까지 보여 주기도 했고요. 1등을 한 수근에게 선택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보는 굽신 호동의 모습이었네요. 호동이 오프닝에서 동맹을 맺고 라면에 달걀을 투하한 배신자 김종민을 협박하면서, 지원을 막으라는 명령은 성공했습니다.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종민이 라면에 달결을 깨버리는 장면은 웃음도 줬지만, 짜증도 나더라고요. 강호동이 "쟤는 예능을 몰라, 예능을 잘못배웠어" 라며 짜증도 냈지만, 제작진이 방해공작은 허용한다고 했지만 달걀을 자기손으로 깨버린 것은 밉상이었어요. 스스로 밉상짓하겠다는 종민이니, 아예 밉상캐릭터와 배신캐릭터로 밀고 나갈 생각같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도를 넘어서면 욕을 더 먹을 수도 있으니 어느 정도의 계산도 했으면 좋겠어요. 달걀사건은 김종민이 시청자에게 욕을 더 듣든, 재미를 주었다고 생각하든 존재감을 살린 최고의 반전이었습니다. 
호동의 전화에 지원에게 방해공작을 하는 종민, 결국 지원에게서 실내취침 각서까지 받아내면서 지연작전은 성공을 하지요. 지원의 물주전자를 두고 호동과 종민이 지원을 가로막는 사이, 유유히 까투리방을 향하는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흰운동화의 주인공 이수근이었습니다. 살생부를 손에 쥔 무서운 1인자가 된 것이지요. 실내취침으로 수근이 누구를 택할지, 코미디언 결성을 한 강호동은 선택받을 수 있을지, 퍼즐에 그림까지 그려온 승기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아무리 봐도 진짜 1등은 은지원이 될 가능성이 가장 컸는데, 종민때문에 좌절한 천재초딩은 실내취침을 할 수 있을지, 배신자 종민이 선택될 지, 여하튼 두명의 실내취침 당첨자는 공개되지 않고, 1편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성공적인 김종민 살리기, 웃음종결자 나피디도 잔다
이번 산장여행은 김종민의 컨셉잡기 시도가 돋보였습니다. 비록 큰 그림으로 잡은 의도적인 설정이 읽혀졌고, 큰 그림을 멤버들의 리얼상황으로 세부그림은 완성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은 그림이었습니다. 김종민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부족한 예능감과 현장적응력을 제작진과 강호동이 알게 모르게 잡아주는 것이 보였지만, 웃음과 함께 버무렸기에 성공적이었습니다. 설정 시나리오가 의심되면서도 큰웃음을 주었습니다. 김종민의 예능포인트를 잡아주려는 노력도, 멤버들 개개인의 캐릭터와 잘 버무려졌기에 자연스러웠고요. 짜증 김종민의 부분도 있었지만 말입니다.
미션실패라는 거짓말로 밥얻어 먹고 튀는 은지원의 천재와 초딩컨셉, 정도를 걸으며 형들을 위한 배려가 늘 돋보이는 착한 마음(지원의 밥을 사주고 서로 음식도 나눠먹는 승기), 그리고 시간이 걸려도 최선을 다하는 신중한 성격이 그대로 나왔던 퍼즐맞추는 승기, 청테이프로 운동화를 꽁꽁 싸맨 잔머리 수근, 예측불허의 배신 캐릭터로 처음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종민, 이 모든 것을 조율하는 강호동의 큰형으로서의 묵직함과 예능본능 들이 잘 나왔던 방송이었습니다.

강호동이 김종민에게 달걀을 준 순간, 김종민이 달걀을 깨버릴 것이라는 것은 예상되는 일이었습니다. 라면을 사오라는 것도 우연은 아니었고요. 노련한 강호동이 김종민을 읽지 못했을 리는 없습니다. 강호동이 김종민의 돌발행동을 위해 멍석을 깔아준 것이었지요. 그런데도 그 흐름에서 웃음을 주었기에, 김종민을 위한 강호동의 굴욕이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1등으로 실내취침을 획득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방송의 흐름을 조율하는 강호동의 능력이 이런 부분에서 확인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설정이었다고 해도 충분히 이해가 되었고, 의도적 무리수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재미도 살리고 김종민도 살리는 두 가지 효과를 거뒀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김종민이 이 흐름을 타고 자신감을 회복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해야겠지요.
한 시간 넘도록 재미속에 빠져있던 시청자에게 마지막에 제공된 서비스, 웃음 종결자는 체크남방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간식으로 라면을 먹고, 30분 휴식에 들어갔지요. 멤버들이 자유자재로 널부러져서 자는데, 카메라 가장 가까이 있는 체크남방 주인공이 비몽사몽 일어나지요. 노곤노곤 단잠에 취한 나피디였습니다. 방송이고 뭐고 '에라 모르겠다' 그대로 다시 널부러져 버리는 모습에 마지막까지 빵터졌습니다. 추위에 얼마나 고생했노? 나피디님, 좀더 주무세요. 자장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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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29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노지 2011.01.24 08: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정이 있어, 보지 못했지만 정말 볼만한 화였군요.
    나피디의 마지막 모습 대박인데요? ㅋㅋㅋ

  3. 사자비 2011.01.24 08: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요즘 1박을 잘 안봅니다. 그런데 어제는 한 20분 정도 보았는데, 강호동이 김종민을 억지로 듸여루는게 아닌 설정속에 자연스럽게 배치하면서 비중을 저절로 높여주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그렇게 배꼽잡고 웃으며 보는 사이에....'어 김종민이 작년 본 그 김종민'이 아니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4. HJ심리이야기 2011.01.24 08:49 address edit & del reply

    재밌게 보다가.. 나피디..ㅎㅎ 그도 사람인데 안피곤하겠습니다.
    편집의 묘미에 빵 터졌습니다.
    초록누리님 글을 읽어보니 아 그렇구나...하며 다시 웃음이 나네요

  5. 아이엠피터 2011.01.24 08: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초록누리님과 감성이 비슷한가봐요.승기의 퍼즐대신 그림 그리는것과
    나피디의 에라 모르겠다 잠 자는것에서 무지 즐겁게 느꼈습니다. ㅎㅎ

  6. 라이너스™ 2011.01.24 09: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에 정말 재미있었다고 하던데
    재방이라도 꼭봐야겠네요.^^

  7. 샘이깊은물 2011.01.24 09:11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재미있게 포스팅하셔서
    앉아서 그냥 본 듯하네요^

  8. 푸른별 2011.01.24 09:35 address edit & del reply

    왜 봤던 것도 초록누리님 글을 보면 또다른 재미가 느껴지는걸까요? ㅎㅎ
    리뷰 종결자 초록누리님^^
    지난주엔 눈물콧물 빼며 보고 이번주엔 정말 웃으면서 봤습니다.
    나피디님 잠자다 깨신거 정말 대박이었어요 ㅎㅎ
    이번주도 행복한 한주 되세요..화이팅~!^^

  9. 2011.01.24 10:0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혜진 2011.01.24 10:29 address edit & del reply

    웃음 종결자는 체크남방..ㅋㅋㅋ 나피디였습니다..ㅋㅋ
    너무 웃깁니다.^^ ㅋㅋ

    월요일 아침 신나게 웃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11. 영웅 2011.01.24 10:40 address edit & del reply

    제작진이 종민을 편집에서 못봤을리는 없을것 같구요
    이어폰끼고 자세히 들어보시면...
    "돈줘요"그럽니다. ㅋㅋ 수근이가 동전을...

    어제편은 그것이 의도됐든 안됐든 상관없이
    군입대전 종민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12. 2011.01.24 10: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약간 부정적인 시작으로 접근 했습니다.
    1박2일에 가장 큰 문제는 언론인듯 합니다.
    과도하게 찬양하는 듯한 기사는 오히려 종민이나 1박2일에게 안좋을 듯 합니다.
    더욱 발전하는 1박2일을 기대해 봅니다.^^

  13. 비춤 2011.01.24 10: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멍석 깔아준 강호동에게 존재감을 보였다는 점에서 김종민의 살아나려는 의지를 높이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14. 테리우스원 2011.01.24 12:42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멋진 프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15. 2011.01.24 12:4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6. 빠리불어 2011.01.24 17:28 address edit & del reply

    자연스런 모습이네여 ㅎㅎ

    정말 많이 피곤했을 것 같은데 30분 휴식은 넘 짧아여 ㅎㅎ

    즐거운 하루 이어가세여, 초록누리님 ^^*

  17. 탐진강 2011.01.24 19: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잠깐 봤는데 아이들이 뜨형을 보다보니 나머지는 못봤네요.
    아이들은 뜨형이 재밌다네요 ㅠ

  18. 우리즐이 ㅋㅋ 2011.01.24 20:49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 즐이를 향한 승기의 무한 자신감 ㅋㅋ
    아무리 흩어진 퍼즐이라도 다시 성공할수 있다는 ㅋㅋ
    하지만 형들의 즐이 공격으로ㅋㅋ 일부 즐이들이 어디론가로 사라지자....
    끝내는 직접 그려서 나타나 집념의 승기ㅋㅋㅋ
    지워니의 폭풍칼질 진짜 빵 터졌네요ㅋㅋ
    왜 은지니어스인지 잘보여준 지워니.......
    모처럼 1박보면서 빵빵 터지던데요........

  19. 의도적은 아닌듯 2011.01.24 22:05 address edit & del reply

    종민이가 3등으로 온순간 말하죠 ㅇㅇ형이라고 그말 자세히 들어보았나요
    돈죠형 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깐 자판기에서 맨먼저 돈을 집어넣었던 종민이가
    뒤늦게온 형들이 가위바위보 제안을 하는 바람에 자기커피를 수근이가 가져
    가버립니다
    수근은 자판기에 돈을 집어넣지 않았구요 그냥 커피만 들고 간겁니다
    그래서 종민이가 수근이 한테가서 돈죠형 이라고 말하는장면이나오구요
    그때두 종민이는 맨손이었죠
    그러니 종민이가 꼴찌가 된거죠
    의도적으로 만든 꼴찌는 아닙니다

  20. 안나푸르나516 2011.01.24 22: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여러가지시도로 노력많이하는 1박2일 입니다.^^ 포스팅 잘 봤습니다.^^

  21. White Rain 2011.01.24 23:37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 피디님마저도..
    일상 속의 재미를 더욱 감칠맛있게 표현한 듯해요.
    편집 부분은 오해없도록 했어야 헸군요.

2011. 1. 17. 07:39




눈물, 또 눈물...1박2일 글로벌 특집 외국인 노동자편은 특별한 눈물을 쏟게 만들었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부둥켜 안고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한 특별한 선물방송이었습니다. 제작진의 특별한 선물은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각자 나름대로의 사연으로 일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되었고, 시청자에게는 가족이라는 가슴 찡한 이름을 확인하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와 상황은 다르지만 그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는 저희 가족에게는, 그래서 더 특별했고 말없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눈물을 더 흘릴 수 밖에 없었던 80분이었네요.
저희 가족 4식구는 남편은 한국집에, 아들은 대학 기숙사에 딸과 저는 이곳 집에 각자 뿔뿔이 헤어져 떨어져있다가, 겨울휴가로 잠시 캐나다에 온 남편과 주말이라 집에 온 아들과 오랜만에 온가족이 함께 시청한 1박2일이어서, 외국인친구들이 가족과 상봉하는 마음이 와닿았는지 더 울었나 봅니다.
지난주 살인적인 추위속에 감행한 입수와 뜨거운 커피 원샷으로 가학성 논란의 도마질을 받아야 했던 1박2일, 외국인노동자와 함께 완결편에 강한 푹풍감동을 준비하고 있었으리라 짐작은 했었지만, 이렇게 펑펑 울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까르끼와 칸, 혹은 다른 친구의 가족 한 두팀이 국제공항을 통과했으리라 생각했는데, 출연자의 가족 모두를 초대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싶네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서 공영방송에서 헛돈을 썼다고 비난하시고 싶은 분들도 있겠지만, 함께 사는 세상에서 그렇게 팍팍하게만 보지 말았으면 싶어요. 가족들의 재회까지  삐딱하게 보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우리가 손을 내밀어 주는 것처럼, 지구 반대편 어느나라에서는 또 한국이라는 국적을 가지고 있는, 그들에게는 외국인 노동자인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주고 있으니까요.
한 집건너 저희 옆집에 한국이민자가 살고 계십니다. 그집과 저희집 사이에는 인도사람이 살고 있고요. 며칠전 집앞에서 눈을 치우고 있는데, 인도이웃 부인이 말을 걸더군요. 니네 친구가 아프다는 얘기를 들었다, 직장 동료들도 걱정많이 하고 기도도 했다는 얘기를 하면서,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물어보더군요. 사실 이웃 한국분이 지금 암으로 병원에 입원중이신데, 가망이 없는 상황이이에요. 인도아저씨와 암투병중인 한국아저씨는 같은 우체국에서 근무했기에 이전 직장동료이기도 했습니다. 한국분 와이프가 병원에서 간호중이기에 눈이 와도 치울 사람이 없어서 저도 걱정이 되어서 보니, 인도아저씨와 부인이 그 집 드라이브웨이 인도에 쌓인 눈도 치워주고 있더군요. 여기는 자기집 앞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으면 벌금을 물기도 하고, 혹시 눈을 치우지 않아 행인이 미끄러지거나 사고를 당하면, 그 집 주인에게 책임을 물리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지구촌 친구, 이웃이라는 훈훈함도 느껴지고, 이웃을 위해 기도를 한다는 말에 얼마나 감사해지던지요. 이런 것이 알게모르게 주고 받는 정이지요. 
칸과 함께 인도식 치킨가레를 만들면서 승기와 종민이 불안해 하는데, 닭고기와 양파만으로 진국으로 우러나는 인도정통카레에 멤버들 감탄하지요. 입맛 까탈스러운 은지원도 인도에 와있는 것같다는 리액션을 보이기도 했지요. 나쁜 제작진이라는 말에 열받았는지, 제작진이 정말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야외취침복불복도 면제해주고, 기상미션도 없애줬지요. 이런 선물은 선물 축에도 못들었고, 진짜 깜짝선물은 따로 있었어요.
외국인 친구들의 집을 찾아가 담아 온 영상편지, 작은 선물이라고 했지만 이보다 큰 선물은 없었습니다. 아내와 두딸을 보는 까르끼의 눈에 눈물만 하염없이 흐릅니다. 멤버들의 눈시울도 붉어지고, 베이스캠프는 그야말로 눈물바다가 되었지요. 혼자 아이들 키우며, 시부모 모시고 농사짓는 것 힘들다는 까르끼의 예쁜 부인, 그리고 귀여운 딸들을 보는 까르끼, 하루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을 겁니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칸에게 좋아하는 것을 먹이지 못해 미안하다는 칸의 어머니, 더구나 1년전 세상을 떠난 칸의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사연에 가슴이 많이 아프더군요. 사는 게 뭔지, 돈을 번다는 것이 뭔지, 마음이야 하루에 천번이라도 고향의 가족품으로 달려가고 싶은 그들이지만, 상황과 여건이 되지 않으니 더 가슴 아픈 일이지요.
외국인 친구들 가족이 보낸 영상편지를 보며,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더 남달랐을 외국인친구들에게 더 놀라운 기적을 선물로 마련한 제작진입니다. 각자의 숙소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 설마 이런 큰 선물까지 준비했을까 싶었는데, 외국인 친구들 모두에게 가족들과의 만남을 마련해 주었더라고요.
방문을 열고 아내와 딸을 본 까르끼의 큰 체구가 흐느낌에 떨리는데, 뒤에 서있던 강호동도 왈칵 눈물을 쏟고 맙니다. 얼굴을 가리며 복받쳐 오르는 감정에 흐느끼는 소리까지 내는 강호동의 눈물을 보며, 시청자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까르끼의 아내가 "혼자살기 싫어요. 혼자 안살거야"라며 남편의 품에 안겨 우는데, 정말 생이별이 주는 고통이 다 전해지더군요. 가족이기에 함께 사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돈 벌어서 아내와 두 딸을 더 잘키우고 싶은 까르끼의 꿈도 짠하고, 혼자 힘들게 집안 일을 하며 힘들어 하는 까르끼의 아내도 짠하기만 할 뿐입니다. 여전히 서로에게 수줍은 신혼부부 쏘완과 신혼의 단꿈을 꾸기도 잠시 남편을 타국땅에 보낸 그의 아내, 그리고 어린 딸, 그들의 미래를 위해 선택한 고생이지만, 모두가 같은 심정으로 그들의 상봉을 지켜봤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하는 1박2일 이번 방송에서, 우리에게 준 선물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족이라는 것을 일깨워줬습니다. 생김새와 언어는 달라도, 종교가 달라도 그리움의 빛깔도,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는 것을, 그리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 남편, 아들의 마음은 세계 공통언어라는 것을 말입니다.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세계공통어 외에 또 다른 세계공통언어를 이번 1박2일에서 확인했습니다. 눈물이었습니다. 강호동과 까르끼, 이수근과 칸, 승기와 예양. 지원과 아낄, 종민과 쏘완, 그리고 제작진과 시청자의 눈물은, 말로하지 않아도 느껴지고 통하는 같은 언어였습니다. 그래서 감동이라는 또 다른 단어의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까르끼의 가족상봉을 보며, 강호동이 터뜨리고 만 눈물은 시청자의 눈물을 대변하는 말없는 언어였고, 가족이라는 가슴 벅찬 이름으로 시청자를 대신해서 흘려준 눈물이었습니다. 강호동의 눈물을 방송에서도 몇번 봤지만, 이번 외국인 노동자에서처럼 주체하지 못하고 우는 모습은 사실 처음봤어요.
'진행자는 눈물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철학이 있는데, 까르끼의 바르르 떠는 뒷모습에 무너졌습니다" 며, 이미지가 무너졌다고 "나 이러면 안되는데..."라는 강호동, 아름다운 천하장사의 눈물이었습니다. 시청자도 무너뜨린 감동의 눈물이었습니다. 참는다고 참아지지 않는 진정성의 눈물이었어요. 1박2일의 생명코드인 감동을 가장 뜨겁게 전해준 눈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랑 함께 자자며, 까르끼에게 장난치는 강호동, 그 순간에도 잔잔하게 웃음을 준 최고의 떼쟁이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까르끼의 딸을 위해 파카를 벗어 입혀주는 따뜻한 신사였습니다.
아나운서가 뉴스를 진행하면서, 슬픈 소식에 통곡해 버리면 시청자는 감동을 받지만, 방송사에서는 방송사고로 치지요. 강호동도 비슷한 마인드로 방송을 진행합니다. 감동을 받아도 눈시울만 붉히거나, 애써 감정 폭발을 참는 편이지요. 감동장면에서도 눈물을 잠깐 흘리고는 얼른 진행자로 돌아오려는 그를 볼 수가 있었는데요, 그런 강호동이 이번 글로벌특집에서는 맥없이 무너지고 말더군요.
외국인 친구들을 위해 마련한 최고의 선물에 강호동이 제작진에게 무릎을 꿇고, "나감독, 저희 막쓰세요"라며 넙죽 절까지 하더라고요. 옆에 있던 동생들도 같은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지요. 시청자도 그 순간은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과 그들에게 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오래도록 가슴 찡한 감동과 감사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작진들 1박2일 멤버들 함부로 막 쓰지는 말아주세요. 1박2일 멤버들을 보니 요즘 피로누적으로 힘든 표정이 역력해 보이니까요. 그렇다고 웃음을 아끼지 말라는 말을 아닙니다.
강호동이 이러면 안된다고, 눈물 펑펑 쏟아버린 자신의 이미지 걱정을 하던데요, 강호동에게 한 말 꼭 하고 싶습니다. '눈물은 약하다는 표시가 아니라 강함의 의미'랍니다. 때로는 눈물이 말보다 더 설득력있게 말할 때가 있지요. 말로는 다 전하지 못하는 감동과 사랑을, 더 강하게 전하는 것이 눈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강호동은 말보다 강한 감동의 언어, 눈물로 사랑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니 강호동씨, 이미지 무너졌다고 절대 걱정마이소~ .
외국인노동자편은 가족이라는 축복의 이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고, 말이 필요없었던 감동의 80분이었습니다. 반짝 초대 이벤트에서 그치지 않고, 3일간 한국관광까지 준비해서 한국의 정을 외국인 친구과 가족들에게 준 제작진에게 고마움도 전하고 싶네요. 덕을 쌓고 베풀면 언제 어디에서든 그 복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1박2일과 한국사람들이 보여 준 정은, 나비효과처럼 외국에서 일하는 한국노동자들에게도 전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외국에 나와 일하는 한국분들 역시, 1박2일에 나온 외국인노동자들과 다르지 않은 사연들을 가진 분들도 많습니다. 한국에서 베푼 사랑이 바이러스처럼 번져서, 외국에서 외화를 벌고 있는 우리 근로자들에게도 같은 마음으로 전해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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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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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박씨아저씨 2011.01.17 10:12 address edit & del reply

    아 보지 못했는데 안타깝네요~ 아마 보았으면 저도 울었을듯...

  3. 2011.01.17 10:1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에버그린♣ 2011.01.17 10: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짠한 1박2일이였습니다.

  5. Boan 2011.01.17 10: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강호동 어제 정말 펑펑 울더군요..
    초록누리님 혹시 이 스킨에서 폰트 어떻게 바꾸셨어요?
    전 아무리해도 안되던데요..ㅠ.ㅠ

  6. 카타리나^^ 2011.01.17 11: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 전주는 못보고
    저도 이번것만 보았지요
    딱 2주로 편집했으면 좋았을껄..하는 생각이 들긴했어요 전

  7. 굄돌 2011.01.17 11:35 address edit & del reply

    가족들이 만나는 장면은 언제봐도 눈물짓게 하지요.
    강호동, 펑펑 울만 했어요.
    얼마나 그리웠을까요?
    외국인 근로자들을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대했으면 좋겠어요.

  8. 티스토리 운영자 2011.01.17 11: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1박2일 외국인 근로자 특집'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남자도 울컥한 순간 2011.01.17 12:06 address edit & del reply

    시베리아 야생수컷의 눈물이기에 더 울컥하더군요.

  10. 혜진 2011.01.17 12:16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저런 감동스러움이.. 못본 제가 아쉬워요.. ㅠ.ㅠ
    그래도 글로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좋은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11. 강호동도 한아이의 아버지이고, 한여자의 남편이니깐 .... 2011.01.17 13:30 address edit & del reply

    강호동도 한아이의 아버지이고, 한여자의 남편이니깐
    그누구보다도 까르끼의 아픔이 전해졌겠죠.......
    그런 진정성이 가득한 강호동의 눈물때문에 보는사람도 같이 감동받은거구요 ...

  12. 눈물을 멈추어 줘요.. 2011.01.17 13:33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근데 눈물이 또 나네요..ㅠ_ㅠ

  13. wndjfdl 2011.01.17 14:06 address edit & del reply

    강호동씨 결혼하고 자식을 낳더니 감성이 풍부해지고 사랑이 넘치는거 같아요..
    무식함의 대명사 강호동씨의 폭풍같은 눈물
    아름답습니다~

  14. 이곳간 2011.01.17 14:52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젠 정말 보는 내내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감동이었어요..

  15. 운비 2011.01.17 15:2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외국인 근로자특집..사실..맘에 들지는 않았던 특집이지만...

    강호동씨의 주체할 수 없는 눈물속에 담긴..그 따스함은.. 만국공통의 가족이라는 아름다움을...

    에휴....별수 없네요..인정합니다...

  16. 건강천사 2011.01.17 16:56 address edit & del reply

    다음날 아침에 더욱 화기한 모습으로 바다를 거니는 가족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힘들지만 가족을 위해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이 힘 내시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17. 이 분 글보면 항상 공감이 된다네 2011.01.17 17:18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씨, 이글 보고 또 울었잖아요
    눈물이 또 흐릅니다
    여운이 계속가네
    이게 다 호동씨 때문이야
    날 왜 이렇게 울려

  18. 빠리불어 2011.01.17 18: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눈물만 나네여..
    감동이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 역시도...

    초록누리님도 힘내시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19. Nalo Kubi 2011.01.17 19: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봤는데 사진으로만 봐도 이렇게 감동적일 수가 없네요. 꼭 챙겨봐야겠네요.

  20. 어제는 2011.01.17 21:00 address edit & del reply

    많이 울엇어요. 좋은 글 항상 잘 보고 갑니다.

  21. 비바리 2011.01.18 17: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저는 못봤어요.
    눈물은 세계공통언어.
    재방송 봐야겠어요.

2010. 12. 28. 12:22




겨울방학 특집으로 마련한 산골여행편은 이승기의 나피디 빙의놀이가 대박을 치면서 큰 재미를 주었습니다. "안됩니다, 실패, 땡!" 단호하게 외치는 이승기의 나피디 성대모사는, 급기야 케익을 들고 한밤중에 멤버들을 찾아 온 나피디를 쓰러지게 만들어 버렸지요. 나피디가 눈물까지 흘리며 오랜만에 파안대소를 하는 모습을 보니, 한해 수고했던 노고들이 그 웃음속에 쓸려가는 듯해서 보기도 좋았답니다. 멤버들의 자율에 맡긴 산골여행은 여러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엇보다 제작진의 부재가 보인 화면의 저급함(?)은 아마추어 작가가 찍은 동영상급 화질보다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미집도 없었고 영상감독님의 근접촬영이 없었기에, 시청자들은 종일 볼록렌즈로 촬영한 듯한 그런 장면을 봐야 했으니까요. 케익을 들고 깜짝 파티를 위해 찾아 준 제작진에게 강호동이 제작진의 역할을 해보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힘들게 일을 하는지 알겠더라는 말도 했는데, 시청자들도 제작진의 역할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재미는 있었어요. 옹기종기 모인 멤버들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오히려 신선하기도 했지요. 또한 산골집 전체를 배경으로 너무 작게 잡히는 멤버들때문에 오히려 화면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효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1박2일을 보면서 이렇게 화면에 집중하고 봤던 적도 거의 없었던 정도였으니까요. 같은 마음으로 보신 시청자들도 많았나 보더군요. 이수근의 흡연장면을 잡아낸 네티즌들을 보니 정말 감탄스러울 정도였거든요. 더구나 비가 내리고 어두운 상황에서 렌즈에 빗방울들이 만든 동그라미들 속에서 귀신같이 잡아낸 장면은 놀라울 정도였네요. 저는 처음 방송에서는 보지 못했고, 기사를 보고서야 알고 다시 동영상을 재생해봤더니, 예전 은지원의 흡연장면보다 더 생생하게 잡혔더군요. 

이수근의 흡연장면, 불쌍했던 이유
저녁을 먹은 후였으니 애연가들에게 식후 담배는 거의 필수 코스기도 하겠지요. 개인의 기호품에 대한 것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저는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리얼예능이기에 그렇게 숨어서 피워야 하는 연기자가 조금은 안됐다 싶은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24시간 감시카메라가 돌고 있는 상황에서 제작진이 있었다면, 카메라 밖에서 피웠을텐데 그 장소를 잘못 선택했던 것이었고요.
감흥을 깨버린 이수근에 대한 비난도 있었고, 이를 편집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한 제작진에 대한 질타도 물론 있었습니다. 저 역시 같은 시선으로 흡연장면에 대한 아쉬움이 들었지만, 그 이면에 이수근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수근의 흡연장면을 자세히 보니, 뭔가에 쫓기는 듯한 느낌을 저는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수근이 흡연을 하고 있던 곳은 부엌이었고, 밖에서는 가위바위보에서 진 강호동이 설거지 복불복에 당첨되어 설거지를 하려고 하는 장면과 함께 나오고 있었지요. 이수근의 흡연장면은 굉장히 급하게 피우는 모습이더군요. 빨리 피우고 나가겠다는 듯 도둑담배를 피는 모습처럼요.
남자들이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보면, 한모금을 꽤 길게 내뱉고 또 피우고 하던데, 이수근의 흡연장면을 자세히 보니 그 간격이 굉장히 짧았어요. 이수근도 그 장면이 화면에 고스란히 노출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거지만, 나름대로는 사각지역이라고 생각하고 피웠던 것 같더군요. 마치 부모 몰래 숨어서 담배를 피는 학생같기도 한 모습을 보면서, 담배 하나 피우는 여유조차 가지지 못하고 촬영을 하고 있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짧은 장면이었지만 급하게 담배연기를 몰아치듯 내뿜은 이수근이 그 뒤에 한 행동은 가마솥에서 뜨거운 물을 양동이에 푸는 모습이었습니다. 설거지를 해야 하는 강호동에게 가져다 주기 위해서 였지요. 뜨거운 물을 준 이후에는 툇마루에 올라서서 강호동의 설거지 모습을 카메라로 찍는 장면으로 이어졌습니다. 도굴범같다는 멘트도 날리면서요. 설거지를 하는 맏형을 위해 뜨거운 물을 퍼다 주는 이수근의 따뜻함이 흡연장면으로 묻혀 버린 게 아쉽기도 하더라고요.
모두가 메인MC인 1박2일 멤버들
1박2일의 멤버들은 누구랄 것 없이 모두가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요. 여기서 김종민은 제외시키겠습니다. 여전히 머리 수만을 채우고 있는 김종민은 제 개인적은 생각으로는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 클로징 멘트에서 "경주란 쉬지 않는 자의 것이다. 열심히 해서 마음의 빚을 갚겠다"고 했는데, 시청자는 말이 아니라 행동을 원한다는 것을 알아 주었으면 합니다.
맏형 강호동의 카리스마와 리더쉽은 중언부언할 필요는 없고, 둘째형인 이수근은 강호동의 가장 믿음직한 기수입니다. 이수근의 애드립과 절묘하게 터지는 상황극은 1박2일의 예능이라는 코드의 색깔을 분명하게 해주는 일등공신이지요. YB팀의 대장인 은지원의 4차원 초딩컨셉은 리얼이라는 코드를 살리는 럭비공같은 재미를 주지요. 이승기는 1박2일의 브레인이자, 강호동의 MC보조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돈된 이승기의 말과 행동은 진행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요. 여기에 나피디의 날로 늘어나는 예능감은 제 6의 멤버라는 평까지 받을 정도로 1박2일 시청자들에게 깊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마 시청자들과 가장 친숙한 예능피디를 꼽으라면 나영석 피디와 무한도전의 김태호 피디를 들 수 있을 겁니다. 멤버들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분들이죠.
2010년 마지막 방송이었던 1박2일이 이수근의 흡연장면으로 된서리를 맞는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큰 재미를 주었음에도 부각되지 못한 장면때문에 아쉽기도 했습니다. 나승기가 된 나피디 성대모사도 큰 재미를 주었지만, 제가 1박2일 송년방송으로 가장 좋았던 장면은 내린천에서의 1박2일 멤버들이 동심으로 돌아간 모습이었습니다. 오디오 사고로 멤버들의 말이 하나도 들리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은 멤버들의 행동 하나 하나, 표정 하나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지요. 오디오가 켜지지 않았어도 제작진의 센스있는 추리자막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지요. 

산골여행이 준 최고의 감동장면
저는 내린천에서 멤버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노는 장면을 보면서, 역시 강호동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해를 정리하는 멘트에서도 강호동은 개인적인 멘트가 아닌,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를 가장 먼저 했지요. 1박2일 제작진이 없어도 리더로서, 언제 어디서든지 제몫을 하는 최고의 방송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산골집으로 향하던 중 경치가 수려한 계곡을 지나면서 강호동이 말하지요. "잠깐 내려서 들렀다 가자.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면 죄야" 이런 말을 하면서요.
제작진이 시키지도 않았고, 콘티에도 없었지만, 강호동을 중심으로 멤버들은 그들만의 복불복을 진행합니다. 비석치기로 계곡 사이를 왕복하자는 게임이었던 것 같더군요. 내기를 제안했던 강호동이 비석치기에 실패해서 얼음장같은 차가운 물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시청자는 얼마나 물이 차가웠는지를 상상할 수밖에 없었지만, 동생들이 강호동의 언발을 옷으로 감싸면서 녹여주는 모습을 보니, 정말 상상이상으로 차가웠다는 것이 실감되더라고요. 강호동의 언발을 옷으로 감싸면서 녹여주는 장면은 산골여행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으로 저는 꼽고 싶었습니다. 코디들이 함께 있었더라면 수건을 던져 주었겠지만, 이수근과 이승기가 강호동을 둘러싸고 발을 감싸주는 모습은 1박2일 형제애를 보여준 최고 장면이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행동들이었지만, 이런 일상에서의 자연스러운 행동들이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은 만들어지지 않은 감동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이런게 1박2일의 모습이니까요.
목이 마르면 우물을 파고,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작진이 함께 하지 않은 1박2일 산골여행은 스스로 우물을 파는 멤버들, 길을 만드는 멤버들의 모습을 확인했던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강호동이라는 불도저같은 든든한 맏형이 있기에 동생들은 믿고 따라 갑니다. 또한 이수근같은 뛰어난 입담꾼이 있기에 일을 하는데 흥이 나지요. 초딩스런 장난기로 멤버들을 황당하게 하는 은지원이 있기에, 멤버들은 힘들어도 잠시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쉬기도 합니다. 늘 정도를 걷는 반듯한 이승기때문에 그들이 만드는 길은 샛길로 빠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서 복불복 깃발을 들고 서서, 때로는 지옥훈련을, 때로는 개고생을 시키면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늘 가슴속에 품고 있는 사근사근한 땡피디(?ㅎ)는 멤버들에게 이정표를 제시합니다. 그렇게 한 해 두 해 4년을 함께 해 온 1박2일입니다. 멤버하차라는 아픔도 있었고, MC몽때문에 불미스런 일도 있었지만, 1박2일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프로지요.
 
오디오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즉석에서 게임을 만들어 진행하고, 1박2일의 취지인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곳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멤버들, 복불복 벌칙으로 설거지를 맏형에게 시켰지만, 뜨거운 물을 가져다 주는 보이지 않는 배려들은 1박2일을 사랑할 수 밖에 없게 하는 감동코드들입니다. 흡연장면으로 비난은 있었지만, 4년동안 1박2일의 일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옷을 벗어던지는데 앞장섰던 이수근의 미친예능감이 흡연장면으로 퇴색되지 않았으면 싶네요. 
1박2일 관련글을 꾸준히 올리고 있기에,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을 다짐하는 1박2일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저도 2010년 1박2일을 정리하고 넘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만큼 질책도 있는 것이고, 질책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겠지요. 박찬호 선수와 함께 시작했던 2010년 1박2일, 그때 멤버들의 한결같은 바람은 1박2일 모든 멤버와 제작진이 아무 사고없이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2명의 멤버가 하차하는 서운한 일들은 있었지만, 무엇보다 멤버들과 제작진 모두가 큰 사고 없이 1년을 무사히 마무리했다는 것이 가장 크게 감사하고 싶네요. 내년에도 1박2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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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8
  1. 2010.12.28 12:2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짱똘이찌니 2010.12.28 13:25 address edit & del reply

    이수근의 잘못이 아니라
    제작진의 편집 실수 같아요.
    그런건 알아서 편집 하셨어야지요.

  3. 날아라뽀 2010.12.28 13: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수근 흡연에 따른 여파가 상당하네요.

  4. 푸른별 2010.12.28 13:36 address edit & del reply

    2010년 1박2일을 통해 즐겁게 보내서 1박2일에 감사하고
    1박2일 만큼 재밌고 알차게 정리해주신 초록누리님 글을 통해
    재미를 더 크게 느끼게 됐던 것 같습니다...^^
    흡연논란이 아쉽긴 했지만 산골여행편으로 유종의 미를 잘 거둔 듯 해요..
    멤버들과 제작진간의 정이 새록새록 묻어나서 흐뭇했습니다 ㅎㅎ
    초록누리님! 연말 뜻깊게 잘 보내시고, 미리 인사 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년에도 1박2일 화이팅입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

  5. 2010.12.28 13:4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혜진 2010.12.28 14:52 address edit & del reply

    이수근의 실수도 있지만.. 제작진의 실수(?)도 있었단 생각입니다.
    모든연령이 시청하는 프로에서 아무리 리얼이라해도 충분히 편집을 할 수가
    있었는데..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산골여행편은 훈훈한게 좋았단 생각입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하셨듯이.. MC몽때문에 불미스런 일도 있었지만
    1박2일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단 말씀에..
    공감합니다.^^

    초록누리님~ 좋은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7. 공감,, 2010.12.28 15:09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걸 다 떠나서
    호동횽의 차가운 발을 서슴없이 만지고 녹여 주려는 동생들의 행동이
    참 고맙고 이뻐 보였습니다..
    초록누리님 글 잘 보고 갑니다..

  8. mixsh 2010.12.28 15:29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게요..제작진의 실수같네요~
    근데 1박2일 이번주꺼 정말 내용 좋았어요~ㅎㅎ
    글 공감하고 갑니당 :)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9. 깊은우물 2010.12.28 17:24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가는 글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하시구요..^^

  10. DDing 2010.12.28 19: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작진이 신경쓰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저 부분만을 가지고 방송 전체를 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말씀처럼 좋았던 내용들이 훨씨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

  11. 2011년에도 2010.12.28 22:57 address edit & del reply

    올 한 해 좋은 글 너무 많이 읽엇고 즐거웟습니다.

    내년에 님도 건강하시고 좋은 글 부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박 - 2일

  12. 2010.12.28 23:2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3. 『토토』 2010.12.29 02: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같은 화면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초록누리님의 시선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네요 ㅜ.ㅜ
    누리님의 섬세한 시선과 글이 정말 짱입니다.

  14. ,,., 2010.12.29 08: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1박 2일 제가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맴버 모두가 건승하기를 바랍니다.^^

  15. 카타리나^^ 2010.12.29 09: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보고 있으면서도 흡연장면은 몰랐다는 ㅎㅎ

  16. 아침햇살 2010.12.29 11:56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올 한해동안 1박관련 포스팅 아주 잘봤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글로 뵐게 되길 바래요^^

    역시 좋은 글 써주셨네요.
    다 공감하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강호동씨가 이승기의 안됩니다를 살려내는 거 보셨죠..
    너무너무 잘하더라구요.
    호동씨가 계속 '안됩니다 땡 실패'를 할 수 있게 자꾸자꾸 토스하는걸 보면서
    아,, 이건 이승기가 모사를 잘해서만 되는게 아닌거구나,,
    역시 이쪽에서 해줘야 되는거구나,,
    역시 최고의 진행자구나,,
    라고 강호동씨의 능력을 다시한번 또 확인했다죠.

    언제나 그렇게 멤버중 누구라도 뭔가가 있다싶으면 계속 뽑아내주는 리더
    그런 리더가 1박에 있으니,, 멤버들은 그냥 열심히만 하면 되는거라 봐요.
    강호동씨,, 대상은 못받았지만 진짜 능력있는 최고의 엠씨고
    진정한 대상이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꼭 대상받길 바래봅니다.
    ㅎㅎ 초록누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7. 찐한 감동 2010.12.30 13:36 address edit & del reply

    동생들이 호동의 발 녹여주는 모습이 찐하게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제 5년차로 접어드는데 피를 나누지 않아도 진짜 형제 같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18. 띵 호 와e2 2011.02.10 15:34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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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20. 07:16




광역시투어 마무리와 겨울방학특집 산골여행의 파격적인 시스템이 소개된 이번주 1박2일은 이승기의 활약이 큰 재미를 주었습니다. 특히 나영석 빙의놀이는 별 것 아닌 것으로 별 것으로 만든 강호동과 이승기의 환상쿵짝이 재미를 배로 크게 했지요. 양신 양준혁이 1박2일과 함께 저녁잠자리 복불복까지 참여하면서 그의 야구인생을 짧게 들려주고, 한효주에 대한 노총각의 팬심까지 훔쳐보는 즐거움도 선사해 주었네요. 찬란한 유산 이후 친구로 지내고 있는 이승기가 한효주와의 전화통화로 양준혁과 통화를 하게 해주었는데, 천하의 양준혁이 설레이는 모습을 보니 귀엽기까지 하더라고요. 강호동과 양준혁의 귀여운 형제변신도 큰 웃음을 주었지요.
미션실패, 그러나 최선을 다한 이수근과 은지원
6대광역시투어 미션은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요. 무등산 서석대에 올라간 이수근의 팬사인회는, 시간적으로 장소상 사실상 불가능한 미션이었고, 대신 제작진이 장소를 이동해서 20명에게 사인을 해주라는 타협안을 제시했지요. 마지막 미션주자 은지원에게 미션을 전달한 시간은 종료 30분을 남겨둔 상황이었지요. 일이 꼬일려고 그랬는지, 차이나타운을 벗어난 은지원은 인천의 재래시장 신포시장을 찾아 멤버들 장갑도 사고, 패션 덧버선도 사고, 인천의 먹거리라고 하는 닭강정도 소개하며,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
은지원이 받은 미션은 차이나타운에서 화교 10명과 단체 줄넘기 10회를 하라는 겁니다. 부리나케 차이나타운으로 다시 간 은지원은 화교분들의 협조로 4분전에 줄넘기 대형을 이룰 수 있었지요. 결국 한개도 넘지 못하고 실패했지만, 시간적으로 촉박했는데도 최선을 다하는 은지원이었습니다. 특히 신포시장에서 멤버들을 위해 장갑을 사고, 버선을 사서 신는 훈훈한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인기검색어로 올랐던 은지원 가발 논란까지 이번주에 속시원하게 밝혀주었는데, 가발회사에서 전화까지 왔었다는 말에 웃음 터졌네요.
대전의 베이스캠프로 재집결한 1박2일 멤버들, 저마다 자랑할 거리를 가지고 보무당당하게 들어서다, 다들 그분(?)앞에서 할말을 못해버리고 말았지요. 양신 양준혁 선수가 왔다는 것에 다들 놀라는 눈치더라고요. 명사특집과 광역시투어가 함께 엮여버리기는 했지만, 양준혁선수가 함께 참여한다는 것은 다들 금시초문인 듯하더군요. 은지원의 요술버선도 쑥 들어가 버렸고, 이대호 선수에게 받은 모자를 쓰고, 야구방망이와 싸인볼을 받고 기고만장해서 돌아온 승기의 놀라는 표정에서 웃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양신' 양준혁선수, 대인배가 준 감동
이승기는 양준혁 선수에게 좋은 선물도 주었지요. 양준혁 선수가 좋아하는 한효주와의 전화통화를 하게 해주었지요. 나중에 사진 한장 찍었으면 좋겠다는 양준혁 선수의 순수한 모습이  정감가더라고요. 양준혁선수에게 궁금한 것들을 하나씩 물어보는 멤버들, 역시 시청자들이나 멤버들이나 궁금한 것은 비슷한가 보더라고요. 저도 타자와 상대편 수비수가 무슨 이야기를 주고 받을까 궁금했었는데 이승기가 물어봐 주었지요. 사적인 농담도 주고 받고 일상생활의 궁금한 것도 묻는다는 말이 더 인간적으로 들리더라고요.
궁금한 점이 많은 승기의 질문이 계속해서 이어졌는데요, 코치가 보여주는 길고 화려한 싸인들을 어떻게 알아듣느냐는 것이었어요. 처음으로 알게 된 싸인의 비밀이었는데, 현란한 손놀림은 의미가 없고, 키라고 하는 모자챙을 만진 이후의 사인이 진짜 사인이라고 하더라고요. 마치 마술쇼의 비밀을 알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 그런 비밀이 있다는 것은 이제서야 알았거든요.
운동선수 출신답게 강호동이 양준혁 선수에게 32년 야구생활중 가장 기억에 남는 타석과 애착을 갖는 보유기록을 묻더군요. 양준혁 선수의 대답이 너무 감동적이라서, 이번 명사특집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양준혁 선수의 은퇴경기와 관련해서, 저도 기사도 읽어서 안타까운 부분도 알고 있었는데, 막상 양준혁 선수의 입을 통해 들으니 더 안타깝기도 했네요. 사실상 양준혁 선수의 마지막 경기라 할 수 있는 프로야구 광주전에서 양준혁 선수는 경기에 나오지 못했었지요. 그렇게 보내기에는 우리 야구사에서 아구팬들을 너무나 행복하게 해주었던 양준혁선수였기에, 당시 마음이 많이 좋지 않았는데, 다행히 올스타전에서 양준혁 선수를 볼 수 있었지요. 그리고 실제 마지막 경기가 되었고, 3점 홈런으로 멋진 마무리를 해주어서 얼마나 기뻤던지요. 저는 솔직히 기아팬인데, 양준혁 선수나 이대호 선수는 정말 좋아한답니다. 제게 이분들은 연예인 비슷한 감정으로 보는 팬심이 있거든요.
그리고 양준혁 선수가 가장 애착을 갖는 보유기록을 말했는데, 그가 왜 양신인지가 느껴지더군요. 뛰어난 장수는 장수를 알아본다는 말이 있지요. 양준혁 선수는 최다 사사구 기록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대답을 하더군요. 사사구는 포볼이나 데드볼로 출루하는 것을 말하는데, 다음 타석에 들어설 타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야구작전중 하나지요. 주연 이승엽 선수를 위해 자신은 조연 역할에 충실했다며, 주연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해주고 싶었다고 했지요. 양준혁 선수라고 어찌 방망이를 뻥뻥 휘두르고 싶었지 않았겠어요. 그럼에도 팀을 위해 볼을 걸러냈을 것을 생각하니, 진정 대인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야구팬들이 양준혁 선수의 이런 모습까지 다 사랑했을 겁니다. 1박2일의 손님인데도 기꺼이 복불복 게임에 참여하고, 대전 시청역 앞에서 텐트 노숙까지 해준 양준혁 선수, 본인에게도 기억에 남을 추억이었겠지만, 1박2일 팬들에게도 양준혁 선수와 함께 한 1박2일이 즐겁고 유쾌했답니다.
 
나PD 빙의놀이 이승기, '아닙니다'로 예능감 폭발!
6대광역시 특집에 이어 전혀 새로운 시도의 여행이 공개되었는데요. 제작진이 참여하지 않는 산골에서의 휴가라고 하네요. 강호동의 동요하는 눈빛을 보니, 장난이 아니었나 보더군요. 피디, 카메라, 오디오, 작가 등 모든 제작진이 참여하지 않고, 1박2일 멤버들이 알아서 방송을 찍으라는 미션이었는데요, 승기의 말대로 트루먼쇼가 될 듯 하더군요. 물론 제작진이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의 베이스캠프에 무인카메라를 설치에서 24시간 모니터를 할 수 있게 미리 설치를 해두었다는 자막이 나오기는 했지만, 1박2일의 새로운 시도는 모험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모든 것을 셀프로 해야 하는 멤버들, 부랴부랴 카메라 촬영하는 법도 학습받고 일단 떠났습니다. 나영석 피디가 멤버들을 방치할 수 있었던 것이, 4년간의 믿음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큰 걱정은 되지 않지만, 어떻게 방송분량을 뽑을지가 정말 기대가 되네요.
이번 주 1박2일을 보면서 이승기의 노련함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지난 주 부산편에서 보수동 책방에서 현진건님의 단편집 초판본을 정말 필요한 사람을 위해 남겨두겠다며, 반듯하고 올곧은 모습으로 감동을 주었던 승기, 이번주 방송도 단연 방송을 살린 일등공신이었습니다. 무등산을 올랐던 이수근이 무등산에서 바라보는 빛고을 광주를 다시 소개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은지원이 신포시장과 차이나타운을 번갈아 가며 인천의 볼거리, 먹을거리를 하나라도 더 카메라에 담으려고 했던 점도 물론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에요. 이수근이 "기린면은 끓여 먹여도 되나요?"라고 애드립을 쳤는데, 이수근 과연 애드립의 달인답습니다. 은지원이 인천에서 시장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버선을 사며 가게 사장님과 농담을 나누는 모습도 보기 좋았지요.
그리고 이승기의 방송에 임하는 자세를 더 첨언해서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양준혁 선수를 만나서 이승기는 쉼없이 질문을 했지요. 물론 이승기의 개인적인 호기심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게스트에 대한 예우가 바로 관심이라고 생각해요. 사소한 질문이라도 양준혁 선수의 대답을 유도하면서, 양준혁 선수를 그저 경기전력만으로 나열해주면서 주인공으로 만들지는 않았지요. 양준혁 선수의 인간적인 면을 돋보이게 했던 승기였지요. 물론 강호동의 양준혁 선수와의 인간적인 우애관계도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마치 꽃돼지 국화빵 형제를 보는 것 같았답니다.ㅎ
기린면으로 향하는 차에서 이승기는 미친예능감을 폭발시켰지요. 나영석피디의 성대모사를 하면서, 돌발웃음을 만들었던 이승기때문에 마지막 엔딩까지 배꼽을 쥐면서 봤네요. 이승기의 나영석 피디 빙의 놀이 3분은 지루한 감이 있었던 초반 30분을 잊어버리게 할 정도였습니다.
"안됩니다, 땡!, 아닙니다. 실패!"를 강호동과 찰떡호흡으로 나영석 버전으로, 표정까지도 진지하게 하는 이승기, 예능도 연기처럼 진지하게 하는데, 아주 빵빵 터졌습니다. 은지원과 이수근, 강호동이 승기의 나영석 말투에 쓰러지는데도, 승기의 표정은 요동조차 하지 않고 진지하기 까지 했지요. 나피디의 땡! 소리를 분석까지 하는 승기, 땡에 흥이 실렸다나 어쨌다나요. ㅎㅎ그러고 보니 진짜 나피디의 '땡'에 흥이 실렸다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뭔가 고소하다는 듯한 뉘앙스가 실린 단호함 같은 것말이지요.
그 뿐만이 아니었지요. 나피디가 방송에서 사근사근하게 멤버들을 어르기도 하고, 정중한 거절과 묘하게 전투력을 불러일으키는 대사들을, 토씨 하나 빼지 않고 그대로 재현하기도 했지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께 다 해드렸잖아요", "여러분들 가능성이 있잖아요". 승기가 웃지도 않고 나피디 흉내를 내는 것이 더 웃겼네요. 승기 본인은 형들을 까무러치게 했다는 것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듯, 너무 진지하게 "아닙니다", "땡!" 놀이에 심취해 있더라고요.
승기의 나영석 피디 빙의놀이 완결판은 호동의 상황극에 대한 대답이었어요. "전화번호 좀 주시면 안될까요"에 가차없이 터지는 승기의 대답 "실패!". 아무튼 이수근이 1박2일 유행어 하나 만들자고 던진 말이 국민유행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 같은 예감도 들었습니다. 나피디 버전의 "안됩니다, 땡, 아닙니다, 실패" 이중에 몇개는 완전 대박유행어가 될 듯하네요. 제작진 없는 산골여행, 1박2일 걱정되나요? 승기가 외칩니다.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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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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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들꽃 2010.12.20 11:0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어제 보앗어요,
    다음주 무슨말로 유행어 만들지 궁금 해요,
    잘 보았습니다,

  3. 판타시티 2010.12.20 11: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승기군이 이렇게 재밌을줄이야... ^^

  4. 혜진 2010.12.20 11:30 address edit & del reply

    강호동의 양준혁을 꽃돼지 국화빵 형제라고 칭하신 부분에서 너무 웃었더니
    눈물이 나옵니다~ ㅋㅋㅋ
    완소 승기의 미친 예능감.. 정말 쵝오~입니다~!!!^^

    초록누리님~ 크리스마스가 함께하는 한주 입니다~^^
    즐겁고 행복 가득한 한주 되세요~!!!^^

    • 안됩니다,,, 2010.12.20 23:58 address edit & del

      저도요,,꽃돼지 국화빵형제ㅋㅋㅋㅋ
      승기의 안됩니다,,못지않게 빵터짐,,,ㅋㅋㅋ
      초록누리님도 짱이신듯ㅋㅋㅋ
      유쾌하게 웃으면 읽을수 있는 글 감사합니다

  5. 니자드 2010.12.20 12: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 국민남동생에서 시작해서 드라마 구미호에서 나름 열연하고 이젠 예능에서도 확실히 자리잡는 군요. 나름 이승기의 능력이 좀 어중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예능은 적어도 꽉 잡을 듯 하네요^^ 초록누리님 좋은 한주 되세요!^^

  6. 햇살가득한날 2010.12.20 13: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이번 이승기의 '안됩니다'는 최고였던 것 같아요^^ 정말 싱크로율 100%인듯 해요. 잘 읽고 가요^^

  7. 꼬마낙타 2010.12.20 13: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 됩니다. !!
    웃겼어요 ㅋㅋ

  8. 서율이아빠 2010.12.20 14: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가 대세는 대세군요..이렇게까지 클줄이야...ㅎㅎ

  9. 욕실에서 두명의 노예와~ 집이나 모델로 직접 보내드립니다. 3시간-3만원 긴밤-5만원 횟수는 무제한! 2010.12.20 14:53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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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안다★ 2010.12.20 14: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하하~이승기가 한건했군요~
    나날이 늘어가는 이승기의 미친예능감을 계속해서 기대합니다!
    승기 홧팅~!!!

  11. HS다비드 2010.12.20 15: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1박 2일 재미있었나 보네요~ 많은 블로거 분들의 승기에 대한 호평이 자자하네요~+_+

  12. 건강천사 2010.12.20 16:23 address edit & del reply

    양준현 선수의 한효주씨와의 전화통화는 보았는데 ㅋㅋㅋ
    극한 웃음을 선사했다던 이승기씨의 나영석PD의 빙의 3분을 놓치고 말았네요
    재방으로 그 큰 웃음을 획득해야겠습니다. :)

  13. 루비™ 2010.12.20 16: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의 나 PD 흉내..
    정말 제대로던데요?
    우스워 죽는 줄 알았답니다.

  14. 푸른별 2010.12.20 16:53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 재밌게 봤는데도 초록누리님 리뷰를 보면서 또 폭소하고 있는 접니다~
    마지막 줄 읽을 때 마시던 녹차 뿜을 뻔 했어요 ㅎㅎㅎ
    1박2일 멤버들만큼 예능감 있으신 초록누리님^^

  15. 4542452343 2010.12.20 17:19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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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10.12.20 18:3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7. 하루한날 2010.12.21 01:15 address edit & del reply

    은지원의 빤딱이 명품 버선 세련된 게 가지고 싶던데요? 은지원이 참 안목은 뛰어나요.
    호동좌의 "프로 프로"도 분위기를 업시켰고
    지원군의 간만에 폭발한 초딩 덤비기 모드도 재미있었지요.
    양신과 잘한다 잘한다 무릎 어르기도 참신했구요. 두 덩치가 귀여운 모자쓰고 참 어찌 그리 귀엽게 보일 수 있는지.

    이수근의 인제군이 끓여주는 기린면과 이승기의 나피디 놀이에서 이수근의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말이 유행어가 된다는 말을 받아 즉석에서 남녀상황극을 하는 강호동-이승기. 처음의 "안됩니다"는 예상했지만 그 단호하고 야물찬 "실패"는 정말이지..
    실제로 남자분이 저 방송 본 여자분께 똑같이 당하면 아주 눈물 쏙 뺄 것 같습니다. (웃기면서도 비참해서요. ㅋㅋ)

  18. skagns 2010.12.21 02: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대박이었죠. ㅋㅋ
    어찌나 웃었는지 몰라요.
    아직도 나PD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ㅋㅋ
    이승기가 유행어 제대로 만드네요.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한주도 즐겁게 보내시구요. ^^

  19. 로나루 2010.12.21 15: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대박.. ㅋㅋㅋ..

    승기 때문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ㅎ..

  20. nanam38 2010.12.24 03:41 address edit & del reply

    승기의 자연스러움이 넘 좋아요.
    미소 또한 일품이구요.
    성대모사를 하게된 과정이 1박다워 좋고
    흥을 돗구는 멤버들이 조연을 자처하죠.
    승기네 화목한 집안의 남전생옥의 자연스러움 인가보다.

  21. 기승 2011.01.01 12:27 address edit & del reply

    미친 존재감아니고 미친 먹보 얘는 1박을 먹르러 다니나봐 예능해라 제발 밥만 먹는 승기 종민

    • 아우~ 2011.01.11 11:28 address edit & del

      새해 벽두부터 찌질이로 등극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축하혀~~~~남은 인생 어쩔겨ㅋㅋ불쌍하데이~~ㅋㅋㅋㅋ

2010. 12. 4. 11:38




1박 2일 제 6멤버를 영입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정과 윤계상이 출연고사 의사를 밝히면서 1박2일 제 6멤버가 핫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돌아가는 추세를 보니 제작진이나 물밑교섭을 받고 있는 연예인들 모두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고 있는 것같아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드라마 대물에 서혜림과 복지당 민대표가 이런 대화를 나누더군요. 서혜림은 지뢰밭을 걷고 있는 심정이며, 민대표는 홍역을 앓고 있다고 당내부 사정을 토로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1박2일이 처한 상황을 대변하는 말같더군요. 1박2일은 무너진 팀워크와 김종민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고, MC몽의 자리를 메꿔야 하는 부담감과 제 2의 김종민으로 지뢰가 될까 걱정이 되어, 선뜻 1박2일의 합류를 결정하기가 쉽지않은 상황이 같은 처지입니다. 
제작진이 접촉을 하고 있다는 연예인들이나 소속사에서 왜 황금알을 낳는 거위, 땅으로 치면 최고 노른자위 예능인 1박2일 새멤버 자리를 두고 고민하는 지경에 이르렀을까요? 예전같으면 들어가기만 하면 대박이었던 자리가, 쪽박이 될까 더 우려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1박2일의 사랑니된 김종민, 빼? 말아?
그런데 며칠간 네티즌들의 의견과 언론기사, 그리고 1박2일 제작진의 인터뷰 내용을 분석해 보니, 재미있는 사실이 발견됩니다. 멤버 영입이 쉽지 않은 이유, 멤버가 되기를 꺼려 하는 이유 공통분모에 항상 거론되는 멤버가 김종민이라는 사실이에요. 김종민의 실내취침 의혹에서 미역국 의혹까지 리얼에 대한 조작의혹까지 1박2일 제작진을 비판하는 소리가 높습니다. 구멍 김종민의 효과와 조작논란이 커지다보니 6번째 멤버를 빨리 메꿔야 한다, 김종민부터 하차시켜라, 그냥 5인체제로 가라 등등 의견이 올라오고 있는데, 기사나 블로거들의 글을 읽어보면 모든 글에 김종민 이름이 거론되지 않은 글이 거의 없습니다. 새멤버 영입의 진통의 원인도, 불안한 5인체제의 원인도 모두 김종민에게서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김종민 짝날까 부담이 된다는 말입니다. 요즘처럼 김종민에 대한 기사가 많은 적은 없었는데, 대단한 김종민 효과입니다.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른바 효과라 하면, 긍정적인 효과도 있고 부정적인 효과도 있는데, 김종민효과는 부정적 효과만 가져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가장 안타까운 일은 김종민 본인이 이런 대단한 효과를 일으킨 장본임에도, 여전히 그 책임을 통감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모든 매는 제작진이 대신 맞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김종민을 1박2일의 사랑니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사랑니를 앓아보신 분들이나 발치하신 분들은 알겁니다. 
제작진의 어리석음은 이 사랑니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핵심을 모르고 있다는 겁니다. 나영석 피디가 처음에는 김종민을 몽둥이찜질을 해서라도 가르치겠다고 했습니다. 몽둥이찜질?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1박2일 시청자나 네티즌들의 몽둥이질을 대신 맞고 감싸 버렸습니다. 말을 많이 하라고 시켰다고 했습니다. 김종민의 혼자만 알아듣는 옹알이는 계속되었고, 말도 많이 했습니다. 소리가 너무 커서 김종민 목소리만 들릴 정도입니다. "와~, 진짜 장난아니다, 대박이다". 제작진의 기대(?)대로 김종민의 이 몇마디는 대박을 쳤습니다. 김종민의 유행어가 돼버렸으니 말입니다.
김종민에게 '예능감을 찾을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가져라, 주눅들지 말아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라' 라고 숱하게 말해왔지만, 1년을 기다려준 시청자들이나 네티즌들에게 자신감을 상실하게 하고 주눅들게 했다고,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1박2일 1회부터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시청해 온 저로서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묘한 배신감까지 들게 하더군요. 김종민은 원년멤버니 초창기 1박2일의 공신이었느니 하는데, 솔직히 김종민은 1박2일에서 몇개월밖에 활동하지 않았어요. 1박2일이 방송된지 3년 6개월 정도 중에 공익근무 2년공백과 복귀후 무존재감 병풍 1년입니다. 단지 초창기 몇개월 활동했던 멤버라고 개국공신 대접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지요. 1박2일 복귀전 제가 기억하는 것은 대전역에서의 가락국수 낙오사건 외에는 딱히 기억나는 것도 없습니다.
당시에는 김종민의 어리바리 컨셉이 호응도 좋았고, 그것때문에 인기를 누렸던 김종민이었기에 존재감은 있었지요. 그런데 그때와는 예능의 판도가 달라졌고, 무엇보다 1박2일은 소수 정예부대로 성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진화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공익시절 한 번도 1박2일을 보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김종민의 배짱이 오늘의 그를 실패로 이끌었어요. 적어도 자신이 복귀할 생각이 있었다면, 모니터링은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지금도 방송이 나가고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방송을 봤다면 자신의 문제점을 느낄텐데, 여전히 변화가 없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김종민의 어리바리, 컨셉일까 본모습일까?
그런데 하나 집고 넘어가기로 하죠. 김종민의 컨셉이라는 어리바리가 컨셉일까 실제 모습일까 입니다. 컨셉이라면 수정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고, 실제 모습이라면 김종민에게 지금의 1박2일은 맞지 않은 프로입니다. 그리고 실제모습이라면 앞으로 김종민에게서 기대할 것도, 더 나올 것도 없을 겁니다. 제 말의 의미가 김종민이 모든 예능프로에서 부적합하다는 말은 아니에요. 김종민의 어리바리하고 순진스러운 모습이 캐릭터로 부각될 프로들은 얼마든지 있고, 오히려 그런 모습이 프로도 살리고 김종민으로서도 좋을 것입니다. 김종민의 지금 모습은 대본만 제대로 주어지고, 1박2일처럼 리얼상황이 아닌 스튜디오 녹화라면 아마 뻥뻥 터질 수도 있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1박2일은 전체적인 그날 방송의 콘티는 짜여져 있지만, 그 콘티를 채워가는 것은 멤버들의 즉흥멘트와 상황연출인데, 김종민에게는 이런 순발력이나 재치, 발빠른 움직임이 심히 부족한 상태죠. 1박2일이 리얼이기 때문입니다.
김종민이 말레이시아 수도에 대한 질문에 "와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라고 속사포로 말했을때, 시청자들은 곧바로 작가가 써준 대본이 아니었느냐는 의혹을 제기했을 정도니까요. 영주편에서의 실내취침은 김종민에 대한 신뢰는 물론, 제작진에 대한 신뢰문제로 네티즌들이 해명하라고 나서기에 이르렀습니다. 어기적 어기적 볼일을 보러 가면서 아침 기상미션을 꽝으로 만들어 버린 것도 모자라 실내취침까지 하고 나왔으니, 미운털 굳히기 작전에 들어간 형국이 돼버렸습니다. 얼마전에는 조용한 도서관 출연소감을 묻자 "말 많이 안해도 되는 프로라 좋다"라는 말로 제몸에 휘발유를 끼얹는 꼴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빼자니 미안하고 비난 후폭풍도 두렵고, 안고 가자니 통증때문에 고통스럽고, 이래저래 김종민은 1박2일 제작진에게는 사랑니같은 존재지요. 시청자들에게도 마찬가지에요. 가족같은 프로라 더 안고 가야한다, 앓는 이는 빼야 한다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으니 말입니다. 저는 다소의 비난은 감수하더라도 사랑니는 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해서 될 일도 아니니, 그저 뒷목이나 잡으며 보고 있네요. 제가 아끼는 프로가 김종민 한 사람으로 이렇게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것이 저는 속상합니다. 오죽했으면 아는 지인에게 제가 김종민보다 1박2일을 제가 더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했을까 싶네요.
제작진에게 제 6멤버보다 시급한 것은 김종민 문제다
본론으로 와서 제작진이 새 멤버 충원에 난항을 겪자 천천히 시간을 두고 알아 보겠다고 했는데, 새 멤버를 번개불에 콩볶듯이 데리고 올 수는 없는 일이고, 접촉하고 있는 후보들의 스케줄도 고려해야 하니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해요. 하지만 제작진은 1박2일의 문제가 균형이 깨진 3:3구도가 아니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1박2일의 문제는 새멤버가 아니라 김종민에 대한 문제가 더 큽니다. 실질적으로 4인체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지금까지 3:3이 안돼서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었어요. 나피디가 대신 방송분량을 뽑고 있는 것도 있지만, 나피디의 활약이 하루아침에 부각되었던 것은 아니고, 나피디는 꾸준히 1박2일 열외멤버로서 활동해 오고 있었어요. 다만 김종민의 부진때문에 부각되고 있을 뿐이에요.
변화되지 않은 김종민의 문제가 새멤버가 온다고 해서 나아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김종민은 아마 굴러온 돌에 박힌돌 찍히는 꼴을 더 많이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새멤버 영입이전에 김종민에 대한 정리부터 제작진은 확실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종민 입으로 하차하지 않는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고, 제작진도 최선을 다하면 끝까지 간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계속 통증이 오고 있는 사랑니를 제대로 점검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 충치가 생겼다면 치료가 필요하고, 발치가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발치를 해야 한다는 의미에요. 촬영 현장에서 김종민이 얼마나 열심히 하면서 제작진을 감동시키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방송에서는 그런 모습을 전혀 볼 수가 없으니 이렇게 손발이 맞지 않은 경우도 드물지 싶습니다.
새멤버 후보에게 김종민은 복덩이다
다음으로 1박2일 제작진으로 부터 합류제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들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봤는데요, 이 분들도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하네요. MC몽의 역할을 해야 한다, 혹은 엄마 역할의 김C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이해되고, 무엇보다 김종민이 되고 싶지 않다는 부담감이 가장 클 겁니다. 어물전 망신 꼴뚜기가 시킨다더니, 최고 인기예능 1박2일을 김종민이 이렇게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 속상할 뿐이네요.
아무튼 중요한 점은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입니다. 김종민의 위기는 새멤버에게는 대박의 행운을 가져다 줄, 거저 먹고 들어가는 로또일 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지금 1박2일의 분위기는 누가 들어와도 김종민보다 나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김종민이 욕을 먹는 것이 예능감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량같은 그의 방송태도가 가장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C가 예능감으로 인기가 있었던 캐릭터는 아니었어요. 한마디 말없이 병풍이 되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은 눈여겨 보았고, 김C의 진정성을 좋아했지요. 1박2일은 진정성있는 멤버, 최선을 다하는 멤버를 두팔 벌려 가족으로 환영하는 프로입니다. 왜냐면 한두달 하고 말 프로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오래도록 장수할 프로를 꼽으라고 하면 아마 1박2일과 무한도전을 꼽을 겁니다. 새멤버나 다름없었던 김종민이 이토록 욕을 먹는 이유는 김종민 본인도 말했지만, 1박2일 멤버라고 스스로 인정하지 않고 거리감을 두었던 본인의 마음가짐에 있었고, 무사태평 천하태평스런 게으름때문이에요.
지난주 방송에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강호동과 은지원이 갯벌에서 바지락을 2천개 캐고 왔을때, 김종민은 화면에 잡히지 않았어요. 자다 일어난 이승기와 이수근이 퉁퉁 부은 얼굴로 두 멤버를 맞이했을때 김종민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루종일 산으로 바다로 다니며 고단도 했을 겁니다. 하지만 1박2일 멤버나 제작진 누구하나 고단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어요. 방에서 편하게 쉬고 있을 때 강호동과 은지원이 벌칙을 수행하러 나가서 더 고생스러웠을 것이고, 승기와 이수근은 잠결에도 일어나 맞이했다는 겁니다.
이는 긴장감의 문제에요. 김종민은 방송에서 카메라가 돌고 있을 때는 왜 그런 표정을 짓고 서있는지 이해되지는 않지만, 혼자 심각하고 긴장한 표정은 다 보여주더군요. 특유의 헤헤 웃음도 빠지지 않고 보여주고요. 그런데 자유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휴식시간이나 취침시간은 '카메라야 돌아라 나는 잔다'입니다. 1박2일은 24시간 카메라가 돌고 있는 프로라는 것을 김종민은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년이나 되었으면 적응될 때도 되었을 법한데 불가사의한 뇌구조이지만, 이런 모습은 좋아보이지 않아요.
배신과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주의를 보이다가도 가족같은 형제애로 마무리되는 방송이 1박2일인데, 치사한 말이지만 여태껏 저는 방송에서 김종민이 복불복 우승팀 식사나 멤버 전원 식사시간에 다른 멤버에게 수저로 국물 한 번 떠먹여 주는 것을 보지 못했네요. 은지원이나 이수근은 강호동을 놀리면서 슬쩍 한입 간을 보게 해서 강호동의 식성과 부아를 돋구게도 하는데, 김종민은 혼자 먹기 바쁘죠. 고흥편에서도 고기 굽는 승기에게 고추 한입도 먹이는 은지원의 모습이 비춰지기도 했죠. 김종민이 혼자 먹고 살려고 한다는 말은 물론 아니에요. 제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김종민은 그렇게 가족들에게서 보이는 작은 잔정을 나누며 1박2일 멤버들에게 다가서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는다는 말이에요. 김종민이 1박2일 멤버들을 속으로 불편해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1박2일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입니다. 타산지석 김종민이 예능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좋은 교본까지 되고 있고요. 툭 까놓고 1박2일 멤버들 중 1박2일을 등에 업고 인기를 누리지 않는 멤버들이 있나요? 모두 득을 봤습니다. 잘못 들어온 김종민만이 문제지만, 잘된 멤버들이 더 많다는 것을 왜 못보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출연제의를 거절했다는 연예인들을 보니 굴러들어온 복을 차는 구나 싶습니다. 김종민보다만 잘하면 지금으로서 시청자는 오히려 감사 땡큐하고 싶은 심정이니까요. 캐릭터는 시간이 지나면 잡히고 예능도 적응하면, 없던 예능감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설마 1년간을 묵언수행해 온 김종민같은 캐릭터가 또 있을라고요. 김종민이 잔류를 하든 하차를 하든 새멤버에게는 부담감이 아니라, 성실하기만 해도 김종민과 비교가 되어 더 빨리 사랑받을 수 있게 할 복덩이입니다. 제작진에게는 사랑니, 새 멤버에게는 대박, 이것이 제작진과 제 6의 멤버가 모르고 있는 김종민효과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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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깊은우물 2010.12.04 13:23 address edit & del reply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1박2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터라 꼼꼼히 읽었어요.
    틀린 말씀이 하나도 없다는 게 씁쓸하네요.
    어쩌다가 1박2일이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참 아쉽습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요.

  3. 땡큐 2010.12.04 14:29 address edit & del reply

    반성을 해봐야죠..왜 나한테는 공동엠씨라도 엠씨 제의가 한번도 안올까? 경력이 몇년인데 케이블 에서도 엠씨 제의가 없을까? 조형기가 그나이 먹어도 이곳저곳 패널로 나오면서 많은돈을 버는지 김종민도 생각이 있다면 곱씹어 봐야하고 노력을 해야죠....

  4. ^^ 2010.12.04 15:28 address edit & del reply

    아휴~~~~글을 읽는동안 아주 제속이 다 뻥! 뚤리는것 같네요. 1박2일의 현재 문제점을 너무도 정확히 팬의 입장에서 잘 지적하신것 같네요. 사실 이제는 1박2일에서의 김종민씨의 존재감을 찾을수 없지만...,이도저도 되지않는 상황이라면 지금 여섯멤버 그대로 갔음 좋겠어요. 그리고. 김종민씨께서 제발 현재 대중들의 시선이나,의견에 좀더 귀귀울여서 분위기파악좀 하셨음 하는 바램...다른것보다 그냥 노력이라도 하는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줬음 좋겠어요. 괜한 불똥이 잘하고있는 나머지 멤버들에게 튀는게 안타까울뿐 입니다. 글 잘읽고 갑니다^^

  5. 끝없는 수다 2010.12.04 15: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참 이래저래 문제가 되고 있는 김종민입니다. 왠지 불쌍한... 초록누리님 좋은 하루되세요^^

  6. 2010.12.04 15:5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토토』 2010.12.04 17: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적응못한 김종민을 보면서 저럴수도 있구나...
    하면서 그냥 보게 되더군요.
    늘 어리버리하게만 보던 김종민이라 너그러워지더이다^^

  8. Hwoarang 2010.12.04 18:07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말 그대로 김종민보다 잘하기만 하거나 열심히 하기만 하면 김종민이 베이스를 받치고 있기 때문에 까이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겠죠..흠흠흠

  9. 탐진강 2010.12.04 21: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설적으로 김종민이 있어 다른 멤버들이 빛날 수 있겠군요
    새 멤버도 김종민 보다야 생각하면 좋은 기반이 마련된 셈이네여..

  10. 공감해요.. 2010.12.04 21:46 address edit & del reply

    설마 김종민 만 할까...
    이마음...김종민에 대해 동정 혹은 미움을 가진 누구나 가진 속마음이죠..
    가장 화가 나는건...그동안 공들여 놓은 1박2일의 진정성까지..
    저한분으로 인해 말아먹고 조작의혹이니 이딴 말 나오게 하는 상태가..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지리산에서 눈물 흘릴때...앞으로 지켜보자 싶었는대..
    앞으로 도움되겠다더니만..
    어떻게 혼자 실내에 들어가 잘수가 있는지..
    다른 멤버들과 스텝들 보기 미안한 마음은 없는지..
    미역국 한수저...밥안먹으면 방송중 그렇게나 힘든지..
    정말이지..이해가 안됩니다..

    솔직히 김종민은...마음에서 지웠습니다..
    4멤버만 우리 1박2일 멤버다..제발....말없고 안보이는 투명 병풍처럼 조용히..
    얼굴 많이 안나오면 이제 더 바랄것도 없네요

  11. 빠리불어 2010.12.04 23:37 address edit & del reply

    대체 얼마나 분위기 파악을 못하길래 이리도 오랜시간 지적을 받는지..

    김종민씨가 블로그 글을 한번이라도 좀 봤으면 좋겠네여..

    아니면 주변에서 문제점을 제대로 보여주고 개선을 하도록 조언을 주든지..

    아, 이렇게 오랫동안 김종민씨에 대해 실망스런 글을 보게 될 줄은 몰랐네여..

    암튼 빨리 1박2일 출연진들과 스탭분들과 시청하시는 분들 맘이 편안했으면 좋겠네여..

    아...... 김종민씨 사오정 ㅡㅡ;;

    행복한 주말 맞이하고 계시길 바래여, 초록누리님 ^^*

  12. sbs2tv 2010.12.04 23:41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항상 누누이 이야기 하는 말이죠

    종민이의 천만조분의 1만 열심히도 아니고 '열의'만 보여줘도 환영이 아니라 부처가 내려왔다고 한다고 말이죠 유일한 단점이 '일명 종민빠'들의 무차별 공격인데 이것만 신경 안쓰면 다 해결된다고 말이죠

    근데 의외로 '종민빠'들을 신경쓰는 연예인들이 있나봐요? 윤계상이야 영화촬영한다니까 이들때문에 영화성적에 조금이라도 차질이 있을까봐 그런면이 크겠지만 말이죠

  13. 서파 2010.12.05 00:07 address edit & del reply

    혼자 착한척은 다 하면서 만재도편에서 밤에 라면 복불복 그장면에서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복불복 이기고 라면 먹을때 한입도 주기 싫은지 혼자서 꾸역 꾸역 먹는 모습이 무지 보기가 안 좋았습니다. 차라리 이겼다고 놀리는 말 한마디라도 하면서 먹었으면 괜찮았을듯 한데...그장면 보고 조금 남아있던 호감마저 날라가더군요.

  14. fdsa 2010.12.05 11:32 address edit & del reply

    여담이지만
    리얼버라이어티의 새맴버나 복귀 맴버는 적응에 대한 근본적인 부담이 있는거같네요.

    1박2일 초기에 들어온 이승기 김c만 제외하면 누구도 좋은 결과가 나온적이 없었죠.

    1박 무도 복귀 맴버 하하,김종민 무도 새맴버 전진,길 그리고 가짜 리얼이긴 하지만 유재석 패떳에서의 교체맴버인 박해진,박시연등 제대로 적응해서 완벽한 호홉을 보여준 사람은 없었습니다.

    설마 이 사람들이 모두 재미없고 열심히 안해서 성공하지못했다(몇몇은 실패하지는 않았죠 성공하지 못해서 문제지)라 말하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팬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다보니 팬심을 잡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는거죠.

    티비의 리얼프로를 보느 팬들이 새 출연자에게 너그럽게 대해줄 분위기가 형성되야 투입이 쉽지 않을까 하네요

  15. 어이없다 2010.12.05 12:37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글은 많이 퍼다가..날라야 합니다.
    공홈에도 퍼가구요.

    근데 제작진이 공홈 안보는거 같더군요.
    봤더라면 김종민을 이지경까지 가게 하지는 않았겠죠.
    나피디 메일이나 작가들 메일에 이글을 퍼날라야 합니다.

  16. 다크블레스 2010.12.05 21:57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 봤습니다
    진짜 갈수록 어이가 없네요
    도대체 1박제작진은 뭐한데요, 김종민하고 상담같은 것도 안 하고 그냥 내버려 두는 건지, 원

    나영석 피디는 김종민 1박 식구라고 하면서, 정작 방송보면 신경도 안 쓰는 거 같더군요
    게다가 초록누리님 말대로 김종민은 1박2일 방송 자체를 안 보는 거 같네요
    1박2일 방송을 본다면 뭔가 느끼는 게 있을 텐데 매번 똑같은 걸 보니 1박2일 촬영만 하고 돈만 타가려는 속셈 같습니다

    나영석피디가 진짜 이런 글을 읽고 뭔가 나서야 하는데, 오히려 가만히 있으니 그게 더 답답합니다

  17. 리더 2010.12.05 21:5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김종민좀 안나왔으면 하는데 ..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계속 내보내는건지 이상하네요.
    이젠 얼굴만 봐도 짜증이..

  18. 욕실에서 두명의 노예와~ 집이나 모델로 직접 보내드립니다. 3시간-3만원 긴밤-5만원 횟수는 무제한! 2010.12.06 12:15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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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JoGun 2010.12.06 14:18 address edit & del reply

    재밌네요.....글이......김종민화 될까 두려워할게 아니라 김종민보다는 잘할거다 라는 대목이 말이죠..ㅋ 동감합니다. 최소한 투입되고 남자의 자격에서 김봉창급의 적극성만 보여준다면 분명 성공할 같네요.
    잘읽고 갑니다.

  20. 가가멜 2010.12.06 21:22 address edit & del reply

    어리버리 김종민이죠 군대라고 간곳에서도 고문관역활을 않했을리 없죠 아 갸는 언넝빼야해요 멤버들이 불쌍해

  21. 고인물 2010.12.10 03:38 address edit & del reply

    모든 멤버에게 복덩어리였던 1박!!모든멤버에게 자랑스러웠던 1박!!!
    지금은 제작진이 섭외를 시도조차 하지않은 인물까지 거절의사를,,,훨~~
    마치 이리저리 차이는 애물단지된 1박같아,,,**도,여기저기 6멤버 찌르고 다니는 제작진도,,,
    못마땅하군요,,,
    1박을 애정하며 보지 않았다면 쓸수없을것 같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선과 후도 구분못하는 제작진이 데려올 멤버는 누굴지,,,
    어째든 빨리 섭외가 성사되어 4멤버의 짐을 나눠가졌으면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