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에 해당되는 글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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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0.08.09 '남자의 자격' 할마에와 남격밴드, 가슴 뜨거웠던 감동의 4분 (30)
2011.01.12 11:26




2010년 KBS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이경규가 승승장구에 나와 녹슬지 않은 독설과 입담으로 한시간을 즐겁게 했는데요, 이경규의 대상수상을 두고 부활신호탄을 쐈느니, 제2의 전성기니 평가가 많습니다. 남자의 자격 맏형님으로 남격을 성공으로 이끈 주역 이경규, 토크쇼에서 이경규나 그가 출연하는 방송에서의 이경규는 늘 한결같은 모습입니다. 독설과 버럭, 그리고 준비되지 않은 멘트입니다. 스스로도 인정하는 날로 먹는 이경규의 예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밉지가 않고, 오히려 그가 예능천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이경규의 예능에는 억지로 만든 작위성이 없습니다. 억지(버럭) 자체가 그의 성격이고 캐릭터입니다. 박명수와의 버럭 차이를 설명했는데, 박명수는 버럭개그를 의도적으로 캐릭터화 시켰다면, 자신의 버럭은 성격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진실이 담겼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진실이라는 것은 진정성이라는 의미와는 다른, 진짜로 버럭 짜증이 나서 감추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나 제작진, 혹은 동료들은 그의 진심이 드러나는 진짜 버럭을 보며, 움추러들거나 기분이 나빠야 하는데, 이상하게 이경규가 버럭대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이경규의 말대로 가끔 무서울 뿐이지요. 
무서웠던 이경규, 그러면서도 웃겼던 이경규가 어딘지 모르게 달라져 보인 것이 남자의 자격이었습니다. 어리광섞인 짜증이 늘었고, 귀찮고 싫은 것은 어리광 섞인 진심짜증을 내면서도, 제작진의 말을 듣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성질은 변화하지 않았는데, 성격은 변화한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지요. 승승장구에서 5년만에 부활한 비밀이 성격 변화였다고, 그 스스로가 진단했던 이유였습니다. 저는 그 말이 너무나 공감이 되더군요. 독불장군 이경규가 경규옹이라는 애칭을 받게 된 변화는, 그가 느끼는 세월의 무게였다는 말이 새삼 숙연하게 합니다.
이경규는 장난스럽게 말합니다. 자기가 지나가면 홍해바다처럼 주위가 갈라진다고요. 처음에는 이경규라는 연예계의 네임밸류의 무게때문에, 그의 지랄같은 성격때문인 줄 알았다고요. 그런데 어느새 연예계의 어른이라는 자리에 있는 그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신인시절 그가 다른 선배들을 위해 길을 내줬던 것처럼, 그가 그 선배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성격을 변화한 것은 그가 선 자리의 책임때문이었음이 이경규의 말에서 읽혀지더군요. 그동안은 자기가 잘나서 그 자리에 온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선배라는 위치에 있는 자신을 돌아보고, 이제는 사랑, 봉사, 희생, 정,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 때라고 깨달은 순간, 이경규는 변화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이경규로 변화한 겁니다. 제작진에게 반기를 들지않았고, 그러면서 새로운 관계로 사람들과 융화되는 것이 즐거웠다고 하지요.
이경규에게 대상을 안겨준 남자의 자격팀은 무한도전 평균이하의 남자들처럼 특출난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저마다 잊고 싶은 사연들은 하나씩 있는, 체력도 형편없고 딱히 예능인으로서 인기도 없었던 멤버들이었지요. 하다못해 20년 가까이 <일요일 일요일밤에>를 진행하며, 국민MC의 자리에 있었던 이경규는 날개없는 추락을 했었던 침체기에 있었던 시기였고요.
마라톤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안겨주고, 시청자들에게 하모니라는 가슴 꽉찬 감동을 선물한 합창단은 남자의 자격을 예능을 넘는 감동드라마로 각인시켰고, 남자의 자격은 이경규의 부활이라는 결과까지 안겨주었던 것이 사실이에요. 사람들은 말합니다. 오늘의 남자의 자격이 합창단때문에 있게 된 것이라고요. 이경규에게 대상을 안겨준 것은 카리스마 박칼린 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요. 일정부분 덕을 보기도 했지만, 저는 이경규가 있었기에 남자의 자격이 가능했고, 그것이 이경규의 힘이고 녹슬지 않은 저력이라고 생각해요.
이경규의 입은 무섭습니다. 그가 무의식적으로 입을 연 것이 예언처럼 들어맞은 일들이 많았지요. 가볍게 지나치기에는 이경규의 독설은 뼈와 살이 되는 충고가 되기에,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승승장구 메인MC 김승우와 보조 MC의 역할을 촌철살인 독설로 날카롭게 분석하는 말은, 그동안 승승장구를 보면서 느끼던 문제점을 한마디로 정리해줬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방송을 보니 승승장구를 많이 본 것 같지는 않았는데, 출연을 위해 몇편을 보고도 문제점을 정확하게 집어낸다는 것은, 30년 방송인생의 노하우에서만이 아닌, 그의 타고난 MC로서의 진행감각 때문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김성수에게는 불편한 지적일 수도 있지만, 김승우와 캐릭터가 겹치는 것과 김성수에게 동료 수발이 가장 중요하다며, "같은 자리에 앉았다고 메인MC와 동급으로 생각하고 있느냐?"고 지적하는 말은 김성수에게는 피같은 조언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승승장구의 중심역할을 하는 김승우와 같은 컨셉으로 진행을 하는 김성수를 보며, "왜 저기 앉아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이경규가 그 핵심을 말해 주더라고요. 보조MC들은 토크쇼를 다큐쇼로 만들지 않는 양념같은 역할을 하지요. 이기광과 김성수에게 자유롭고 과감하게 톡톡 쏘는 양념들이 되라는 말은 30년 예능선배로서 좋은 충고였습니다. 승승장구 이경규편을 보면서, 이경규의 예능의 정석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도 했던 이유였어요.
남자의 자격 수장으로서 말하기 힘든 부분에 대한 질문도 있었지요. 마약투여로 구속된 김성민에 대한 질문에 "잘 잡혀갔다고 생각한다"라며, 그의 깊은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제 개인적으로는 남자의 자격팀이 김성민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지만, 이경규는 남자의 자격 큰형님으로서 뿐만아니라, 예능계의 선배로서도 귀감이 되는 말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성민이 구속수감되기 전에 문자로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면서, 이경규에게는 자기때문에 대상을 못타게 될까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하지요. 이경규는 김성민의 구속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지만, 잘 잡혀갔다. 안 잡혀갔으면 계속했을 것이고, 재기하기 힘들었을 것이고, 끊을 수 없기 때문에 잘된 일이다"이라고 칼같이 잘라 말하더라고요.
이경규의 가족같은 큰형으로서의 진짜 사랑이, "잘 잡혀갔다"는 말에 담겨 있었습니다. 자식을 잘되게 하기 위해서는 매를 들라는 말이 있지요. 자식이라고 잘못을 숨겨주고, 오냐오냐 넘어가 버리면, 더 큰 잘못을 저지를 수 있기에, 잘못에 대해서는 죄값을 치르게 하는 것이 진짜 그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죄값을 치르고 돌아왔을 때, 사람사는 사회에서 용서하고 함께 살 수 있을 것 아니겠느냐는 이경규, 김성민을 안타깝게 생각했던 팬들도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김성민이 죄값을 치르고 돌아오면, 따뜻하게 받아주고, 다시는 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그의 재기를 응원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빨리물어 빵 코너에서 폭탄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듣기에 따라 해석을 달리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강호동과 유재석을 비교하는 부분에서는 이경규의 재치에 빵터지기도 했습니다. 세간에서 다 인정하는 규라인이 이경규-강호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요. 강호동을 씨름판에서 예능으로 이끌어 준 인물도 이경규였고, 대상수상에 누구보다 강호동이 축하해 주는 모습도 보였지요. SBS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호동이, 연거푸 이경규를 번쩍 안아 존경의 예를 표한 것도, 두 사람의 끈끈한 인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기도 했고요.
"국민MC 강호동-유재석 중에 누가 더 장수할 것 같느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이경규는 강호동이라고 서슴없이 대답했지요. 그리고 부연설명이 이어졌는데, 이경규의 빵터지는 재치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강호동은 욕을 많이 먹는 스타일이에요. 욕먹는 사람이 오래 살잖아요". 말 그대로 장수한다, 즉 오래산다는 말에 대한 대답으로 재치를 발휘한 것입니다. 그리고 유재석에 대한 애정은 별도로 언급합니다. "유재석은 너무 착한 스타일이에요. 조금의 흠집이라도 나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기가 쉬워요. 유재석이 너무 착해서 우리같은 사람이 욕먹는 거에요. 우리의 적이에요".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들렸겠지만, 저는 이경규의 됨됨이와 개그감이 함께 녹아있는 발언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강호동과 유재석을 다 좋아하는 제 귀에는 이경규가 두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같은 무게로 말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강호동의 카리스마 진행과 유재석의 배려가 넘치는 진행은 두 사람의 대별되는 진행스타일이지요. 강호동을 아끼는 이경규는 강호동이 욕을 많이 먹어서 오래산다며 장수할 것이라고 응원을 해주었고, 유재석은 이경규나 강호동같은 독설스타일의 진행자에게는 적이라는 말로 유재석의 인간성을 최고로 띄워줬습니다.
여기서 장수의 의미는 가볍게 해석을 하고 넘어가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말에 욕먹는 놈이 오래산다는 말을 그런 식으로 빗대서 유머스럽게 말했을 뿐이었다고 생각되었거든요. 대상 수상을 크게 한탕했다고 표현한 것처럼, 그의 독설개그를 잘못 이해한 곡해가 불거져 나와서, 승승장구에서 더 크게 한 탕한 이경규였습니다. 그러니 시청자들은 경규옹의 발언을 오해하지 말자고요^^*

이경규의 생각을 더 깊이 볼 수 있었던 말은 경쟁프로그램을 언급할 때였습니다. 강호동과 유재석에 대한 비교와 같은 맥락으로 저는 이해가 되더군요. 900회를 진행했던 자식같은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을 떠나면서, 이경규는 마치 오랜 직장을 떠나는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순간 그때의 허탈하고, 서운하고 씁쓸했던 감회가 생각나는지 이경규의 얼굴에 잠시 서글픔이 드리워지기도 했는데요, "독식은 좋지 않다. 공생이 좋다. 균형이 좋다"는 말로 정리를 하더군요. 강호동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유재석의 경쟁자라는 말이 가장 듣기 좋은 말이라면서, 함께 가자고 했던 말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어느 프로가 되었든지 시청률이라는 부담과 높은 시청률에 대한 욕심이 왜 없겠어요. 하지만 경쟁이 없는 프로는 도태되기가 더 쉽다는 뜻도 포함되었기에, 단순히 이경규가 인기를 위해 두루뭉실 좋은 말로 포장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요즘 1박2일을 보면 일요일 예능독주 프로그램이라는 나태한 무사안일주의가 눈에 띄고 있어서, 저는 이경규의 말이 더 와닿더군요.
시청자를 감동으로 눈물흐르게 했던 마라톤편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 놓았는데요, 탈진한 이경규가 포기를 하고 앰뷸런스가 왔던 위기의 순간이 생각나면서, 그때의 감동으로 또다시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쉰이 넘은 이경규에게 마라톤이라는 힘겨운 자기와의 싸움이 미션으로 주어졌을때, 사실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그가 포기해도 다 이해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어요. 완주보다는 사고없는 방송이기를 더 바랬기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이경규는 앰뷸런스를 타지 않았지요. "앰뷸런스를 타고 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경규는 이겼고, 시청자는 이경규가 해내는 것을 보며, 감동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경규의 부활이 이미 이뤄진 순간이었습니다.
결승점에 도착해서 눈물이 흘렀다고, 그러나 카메라가 잡아주지 않았다며 특유의 공치사 너스레를 떨면서도, 이경규는 더 깊은 마음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더군요. 결승점이 가까웠을 때 이윤석이 "함께 가자"며 팔을 잡았는데, 뿌리치고 혼자 들어왔다고 했지요. "둘이 들어오면 표가 안나잖아요?" 
티내는 것은 엄청 좋아하는 경규옹이 개그로 웃겨주기도 했지만, 그 이면에는 라스트 주자 이윤석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이경규의 오른팔, 왼팔, 오른발, 왼발, 충복이라는 말로도 비유되는 국민약골 이윤석을 위한 배려였습니다. 남자의 자격 마라톤편은 기록의 싸움이 아닌 자기와의 싸움을 보여 준 프로젝트였기에, 1등의 의미는 없었습니다. 완주에 있었지요. 쉰이 넘은 노장 이경규보다, 국민약골 이윤석이 해내는 것을 라스트로 보여주고 싶었던 이경규의 깊은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속깊고 멋진 형이었습니다. 
항상 자신이 중심이라고 생각했다는 이경규, 자신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이뤘다는 자만심을 내려놓고, 그는 어깨동무를 할 줄 아는 어른, 후배가 자신의 어깨에 팔을 걸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주는 넓은 가슴을 가진 형님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예능계의 큰 형님의 자리에 선 이경규, 그가 대상 수상소감에서 "눈내리는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내 딛으면서, 후배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싶다"라고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과거의 이경규가 독불장군이었다면, 지금은 독설제왕으로 업그레이드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독설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 그의 독설에는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독기(혹은 무서움)속에 웃음이 있었다면, 요즘 이경규의 페이소스에는 애정이 담겨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착한 유재석은 우리의 적이다" 라는 멘트처럼요. 옆집 아저씨같은 편안함으로 가끔은 방송 속에서도 놀고 있는 듯한 개구진 그를 발견하기도 하지만, 한 발 앞서 후배들에게 길을 만들기를 주저하지 않는 예능계의 큰형님, 독설제왕 이경규가 올해도 승승장구하며, 후배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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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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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짱똘이찌니 2011.01.12 12:10 address edit & del reply

    승승장구 안본지 꽤 되었는데~~~
    이경규씨 나온 것 한번 돌려 봐야겠네요. ^^
    개인적으로 이경규씨 펜인지라..

  3. 초콜릿막걸리 2011.01.12 12:28 address edit & del reply

    갱규옹은 공중파에서 퇴출된 뒤 케이블을 전전하며 참으로 알찬 시간을 보냈죠..
    덕분에 개과천선해서 공중파로 복귀했으니까요.. ^^;
    갱규옹이 털어주는건 최고죠~ (출연만 했다하면 시청률이 조금이라도 반드시 오르니..)

  4. 후아 2011.01.12 12:40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방송봤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이경규씨의 재치있는 입담은 그가 왜 여전히 최고인지 알수있게 해주네요^^

  5. 심평원 2011.01.12 13:01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못봤는데.. 글 잘 보았습니다. ^^

  6. HS다비드 2011.01.12 13: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경규 형님은 말 참 잘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다른 예능 프로라고 해도 경규형님이 게스트로 나오면 다 봅니다~^^ 되게 그 프로그램의 질이 올라가더라고요~

  7. HJ 2011.01.12 13:12 address edit & del reply

    나이가 들 수록 더욱 생각이 깊어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 깊은 생각까지 유머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정말 이경규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정말 우리나라 예능을 위해 좋은 방향으로 잘 이끌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8. 사자비 2011.01.12 13: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 이웃분의 글에서도 보긴 했지만 조금 이해가 부족했는데
    초록님이 아주 상셍히 적어주셔서 상황을 잘 알게 되었네요.

    성향이 다른 쪽에 서 있다는 것을 표현한 말일 뿐인데 지나치게 과잉반응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차제가 놀라운 일이네요.
    유재석의 방향과 규-강 의 방향이 서로 다르게 나아가고 있는 것 자체를 표현한말이
    어떻게 기사에는 자극적으로 쓰이게 되는지. 일부러 논란을 만드는 듯한 인터넷찌라시기사들을 보면 이건 뭐 한심하다 못해 저질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참 저도 마라톤편 잘 보았었지요. 정말 그때부터 아마 제가 남격을 본격시청하게된듯 합니다. 평소에 이경규가 재도약을 위해 얼마만큼의 각오를 하고 남격에 임하는지 알수 있게 해준 에피소드였어요.

  9. 비춤 2011.01.12 13: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글을 읽으니 승승장구 이경규편을 한번 보고 싶네요. 아마도 시시 때때로 웃겨주셨겠지요^^ 강호동과 유재석 발언은 초록누리님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이경규식 개그로 두 사람을 추겨세워준 것이겠지요. 유재석 보다는 강호동 이건 아니었던 듯 싶은데 곡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10. 푸른별 2011.01.12 13:35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글은 소장가치를 느끼게 해줍니다.
    어제 동생과 보면서 밤늦게까지 서로 얼마나 웃으면서 봤는지~ㅋ
    웃음 속에서 삶을 관통하는 예리함도 빛나보였어요.
    일밤 떠난 것에 대한 소회를 말할 때도 감동이었구요.
    다음주도 정말 기대됩니다^^

  11. 착하게살자.. 2011.01.12 13:38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봤는데..정말 말씀도 잘 하시고.. 승승장구의 MC들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파악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 나이에..다시 그 자리에 그냥 선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12. 국산 타조 2011.01.12 13: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음 한 번 봐야겠어요. 어휴 요새 여러가지로 바빠서 글도 짬짬이 쓰고 있는데 아직 반도 못 썼어요ㅠㅠ 계속 지우고 쓰고 해서 그런가봐요. 적은 좀 심한 단어 선택이 아니었나 싶은데.. 그래도 초록누리님 글을 읽고 다른 분께서도 쓰신 글을 읽으니 이경규가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 것이지 라인 형성을 하려고 한 발언은 아닌 것 같아요. ㅎㅎ 이경규와 진솔한 남격이 2011년에도 흥하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3. ㅋㅋㅋ 2011.01.12 13:49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는 관용과 사랑, 배려, 행복을 말하겠다 할 때 그 썰렁한 침묵에 휩싸였던
    스튜디오 분위기를 잊을 수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어제 보니 같은 말이라도 박명수나 김구라가 했으면 엄청난 비난을 받았을 말들을 이경규 씨가 하니 웃으면서 들을 수 있다는 걸 보고 저게 바로 관록이며 재능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4. 다시한번 느끼지만 2011.01.12 14:15 address edit & del reply

    규느님은 예능의 신이다!!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요ㅎㅎ

  15. 한가지 궁금한게 2011.01.12 14:25 address edit & del reply

    제목만 봐서는 이경규옹에 대해 좋지 않게 얘기할듯한 뉘앙스인데 (어제 그런 글을 봐서)
    내용은 아니데요
    일부러 그러신건가여 ㅎ

    • 초록누리 2011.01.12 15:1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글자만으로 해석하는 데서 비롯된 오해지만, 저는 이경규의 재치있게 대답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호동과 유재석 두 사람 다 띄워주면서 웃겨주기도 했고요^^*

  16. 미휴 2011.01.12 18:1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어제 보았는데 이경규옹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꼈습니다. 버럭하는 것이 진짜 화내는 것 같아서 전 조금 보기싫었던 적도 있지만 그것이 가식이 아니라 그의 성격이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그의 진정성이 느껴지더군요~ 30년의 노하우~ 대단합니다.

  17. 빠리불어 2011.01.12 18:30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괜히 눈물이 나네여..
    넘 멋진 분이십니다..

    볼 수는 없지만 읽다보니 저절로 엄지가 올라가네여.. ^^*

    좋은 하루 이어가세여, 초록누리님 ^^*

  18. Deborah 2011.01.12 22: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경규씨,,, 유재석,,,강호동 이렇게 삼인방이 요즘은 대세인가 봅니다.. 이경규씨는 대단하다고 봐요. 나이가 있으심에도 예능감도 여전하시고..

  19. 운비 2011.01.13 01:33 address edit & del reply

    항상 그럿듯이..배려가 엿보이는 좋은글입니다..

    저두 오랜만에..이경규씨때문에 승승장구를 다운받아 보았네요..

    그저 감탄만 나오더군요...입담으로는...당대 세손가락안에 들겠구나..그러면서도..삶의 페이소스가 느껴지는 ...멋진 개그 차암..잼나게 보았읍니다...

    그런데..전 김성수씨에게..메인엠시와 같은자리에 있다고 동급으로 생각하느냐..는 이경규씨의 말...누리님 말에 일면 동의 하면서도...

    또한..김승우씨에 대한 경고로도 보였읍니다...메인엠시라고 자리에 앉아있기만하지...얼마나 하는게 없으면.. 무시당하는건지...잘좀해바라는...

    처음부터 끝까지...이경규씨의 원맨쇼로 진행된...승승장구는...다른회차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김승우씨는 ..왜 메인엠시라고 앉아있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제작진의 노고가 느껴지더군요...그나마..시청률이 나오는 이유..
    승승장구 컨셉도 좋고..게스트섭외도 상당하던데...

    여하튼...프로그램 시청도 하지않고...자극적인 기사제목에 악플부터 다는분들..

    유재석씨..의 가장커다란 약점...극렬과격한 재석씨팬들이란거...

  20. 2011.01.13 07:5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1. 루비 2011.01.16 10:07 address edit & del reply

    한줄 한줄 공감하며 보았습니다.
    저는 일밤을 보고 자란 세대로서 어느순간 이경규씨의 팬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이경규씨의 촌철살인같은 말은 후덜덜... ㅎㅎ
    연예인인 제 친구 한명도 이경규씨의 예언같지 않은 예언을 듣고
    정말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경규씨가 정말 보는 눈이 정확하구나.. 예능의 신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그냥 지나가는 말 한마디도 예사롭지 않아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1.01.08 08:11




필로폰 상습투여와 밀반입 혐의로 긴급구속된 김성민의 1차공판에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격 멤버들의 탄원서는 뭔가를 잘못 이해한 오지랖같습니다. 우정은 아름다우나 법적처벌과 동정의 시선은 다르다고 봅니다. 김성민의 필로폰 투여 소식에 충격을 받은 시청자와 팬이 한둘이 아닐 겁니다. 남격에서 가장 수다스러우면서 의욕넘치는 그의 밝은 모습에,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이었기에 더욱 충격이었지요.
사업실패와 우울증으로 대마초를 흡입하기도 했고, 더군다나 필로폰은 속옷에 감춰 직접 밀반입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더욱 놀라게 했는데요, 김성민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반성문도 제출해서,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했지요. 김성민의 요구로 이번 1차공판에서는 증거조사만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혐의는 인정했지만, 김성민의 변호인단은 김성민이 마약 주도범으로 몰린 것에 대한 억울함도 호소했다고 합니다. 사업의 목적이 아니라 김성민 자신이 하기 위해서 밀반입했다는 부분만 인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1차 공판에서 남격 멤버들이 김성민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기사를 보고 저는 더 깜짝 놀랐습니다. 먼저 들었던 생각은 제정신인가 싶었어요. 물론 김성민의 마약흡입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동정과 안타까운 시선이 더 많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남격멤버들의 탄원서는 사태를 잘못 판단한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랜 시간 남격팀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재간동이로 사랑을 받고, 시청자들도 김성민의 에너지 넘치고 의욕적인 모습을 좋아하고, 남자의 자격에서 김성민이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것은 분명합니다. 벌써부터 김성민이 빠진 자리의 공백감이 느껴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함께 방송을 해오던 멤버들이야 오죽하겠어요. 하지만 김성민의 마약밀반입과 투여는 탄원서를 제출해서 선처를 바랄 정도로 그 죄질이 가벼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에요.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할 중범죄에 속하고, 김성민이 방송에서 활약을 했던 공으로 죄값까지 상쇄시킬 수 있는 종류는 아니라는 겁니다.
연예인이라고, 공인이라고 반드시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법조항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예인은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일종의 불문법의 적용을 받는 대상입니다. 연예인이기에 행동에 더 제약을 많이 받고 있기도 하겠지만, 그렇다고 연예인이기에 법의 처벌도 형평성에 어긋나는 특별대우를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대중들이 연예인들의 범죄를 바라보는 시선은 따갑습니다.
뺑소니 사고를 낸 권상우의 경우도 얼마나 대중들의 분노를 샀습니까? 권상우의 경우는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자신의 죄를 은폐하려했기 때문에 더 분노를 샀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터진 최철호의 여자후배 폭행사건은 또 어땠습니까? 거짓말이 들통나자 급히 사과를 하며, 출연중인 드라마에서 자진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김성민은 처음부터 솔직하게 자신의 범죄를 인정했고, 깊이 반성하고 있기에 더욱 안타깝고 그를 따뜻하게 보는 시선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동정의 시선으로 김성민을 본다는 것과 죄까지 용서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의미가 다릅니다. 저 역시 김성민의 구속소식에 안타까웠고, 순간의 어리석은 선택을 질책하면서도, 좋은 모습으로 다시 보기를 기다리는 마음로 김성민을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법적인 처벌까지 가볍게 적용하자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법의 처벌은 마땅히 받아야 하며, 마약의 유혹으로부터 완전히 치료되어 다시 연예계로 복귀하면, 그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것이 진정 김성민을 아끼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김성민을 더욱 잊지 못하는 것은 남격에서 제제를 입양해서 봉구와 한가족을 이루고, 유기견이라는 말을 제제가 들을까봐 귀를 막아주던 그의 모습이 자꾸 생각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더욱 그의 구속수감과 마약투여 소식이 안타까웠어요. 그렇다고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때문에 죄까지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아니에요. 많은 시청자들이 김성민의 구속을 안타까워 했던 것은 믿기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만큼 김성민의 이미지가 좋았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남격 멤버들도 같은 마음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앞뒤 분간없이 탄원서를 제출했을 것이고, 그들의 우정이 아름다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탄원서 제출은 경솔하고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대중들이 김성민을 동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보는 것은 법적처벌을 관대하게 해달라는 의미와는 다릅니다. 대중들의 따뜻한 시선에는 그가 죄값을 치루고 돌아왔을 때, 그를 외면하지 않고 응원하겠다는 의미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남격멤버들이 대중들의 동정여론이 없었다면 아마 탄원서를 제출할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겁니다. 중죄를 저질렀는데도 이를 감쌀 바보들은 아니었을 거예요. 하지만 대중들의 동정시선을 확대해석한 것 같네요. 괜한 오지랖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격멤버들이 김성민을 위해 할 일은 그가 법의 처벌을 받고 돌아왔을때 그를 형제로, 동료로 따뜻하게 맞이하고, 다시는 그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김성민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었다고 생각해요. 탄원서보다는 한 번이라도 수감중인 곳을 찾아가 용기를 주고, 그를 잊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아름다운 우정을 이어가는 편이 나았습니다.
연예인이라는 특권의식이 근저에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어 씁쓸합니다. 더군다나 마약밀반입과 투여라는 중범죄임에도 말입니다. 물론 탄원서가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반성하고 후회한다는 이유만으로, 그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죄값도 가볍게 치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뭔가 단단히 잘못 생각한 것 같습니다. 동료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아요. 저 역시도 김성민이 건강한 육체와 마음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힘내라고 응원하고 있으니까요.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는 김성민을 응원하는 방법은 그가 돌아왔을때, 따뜻하게 맞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름답게 비춰질 우정이기도 했지만, 연예인의 특권의식이라는 것이 알게 모르게 느껴졌던 탄원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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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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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굄돌 2011.01.08 10:15 address edit & del reply

    잘못에 합당한 처벌을 받고
    그 다음 그가 일어설 수 있게 격려해주거나
    도움을 주어야 할 것 같은데...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그를
    오히려 난처하게 만든 게 아닌가 싶어요.

  3. 깊은우물 2011.01.08 10:51 address edit & del reply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뭔가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가 진정 위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듯..
    아무튼 글 잘 읽고 갑니다.. 평안한 주말 되세요..^^

  4. 미디어리뷰 2011.01.08 11: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못된 오지랖임에 틀림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위로하고 개인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입니다
    필요한건 시간이죠...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

  5. 짱똘이찌니 2011.01.08 11:22 address edit & del reply

    잘못을 했으면 마땅히 벌을 받아야지요.
    저건 특권층의 오지랖이네요.
    똑같이 죄를 지어도
    특혜를 주는 건가요?
    여하튼 실망입니다.

  6. 참교육 2011.01.08 12: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게 인생을 망치게 하다는 걸
    모를 리 없는데....

    왜 그랬를까?

    유혹? 고통을 잊기 위해서?

    그렇군요, 탄원서가 좀....!

  7. 모과 2011.01.08 12:10 address edit & del reply

    용서 해달라는게 아니고 상황을 알고 보니 안타까워서
    형량을 좀 생각해 달라는 동료들의 마음같아요.
    그렇다고 벌이 줄어 들진 않지요.
    오랫동안 김성민이 남자의 자격팀에게 보여준 모습이 그렇게
    행동하게 했나봅니다.
    당연히 잘못한 만큼 벌을 받고 나와야지요.
    지금 심정이 외롭고 죽고 싶을 텐데 동료로서 잘참고 견뎌라 는
    마음의 전달 같습니다.
    형량에는 크게 좌우되지는 않을 겁니다.
    김성민 혼자 자기와의 싸움에 세상에에 대한 속죄와 가족걱정과
    견디기 힘든 시간일 겁니다.
    저는 그리 나쁘게 보지만은 않습니다.

  8. 티비의 세상구경 2011.01.08 12: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멤버가 구속되어있어서 뭐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아무리 예쁘게 봐주려고 해도
    이번 탄원서만큼은 정말 이해하기가 힘들더라구요 ;

  9. 2011.01.08 13: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기상으로 너무 빨리 해결을 볼려는 모습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 대중들이 용서해 주기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트래픽 하나 걸고 갈게요.^^
    행복한주말 보내세요^^

  10. carol 2011.01.08 13:02 address edit & del reply

    안타까울뿐입니다
    법이 있고..국민이 있습니다
    잘못은 죄를 받아야지요
    하지만 멤버들의 우정도 높이 사주고 싶네요

  11. 개념글 2011.01.08 13:10 address edit & del reply

    연예블로거중 개념인을 찾기 힘든데 역시 초록누리님은 다르군요.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12. 2011.01.08 13:2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3. 써니랑 2011.01.08 14:57 address edit & del reply

    항상 초록누리님의 글을 읽고 공감하는 1인이지만
    이번 글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네요
    마이너(?)들의 집합이던 남격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게되기까지 함께 고생했던 동료이기에
    뭔가 그를 위해 마음으로라도 힘이 되고 싶었던 것 아닐까요?
    그런다고 해서 재판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테지만

  14. Deborah 2011.01.08 15: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공감합니다. 죄 값을 치러야 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15. 백전백승 2011.01.08 16: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냥 동료로서 선처를 바란다는 가벼운 의미로 이해해 주세요. 저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16. 케프카 2011.01.08 16:5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윗분 처럼 이번 초록누리님 글에는 공감이 안되는군요.
    함께 방송을 하고 그것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동료가 어쨌던 힘든상황이 되었으니
    탄원서 정도는 올려줄수 있다고 보는데요. 법적 효력도 없는것이고 그들이 해줄 수 있는
    의리 정도라고 생각이 드는데 마치 탄원서를 써준 이들이
    범죄 자체를 경시해 한 핸동이라는 생각 또한 극히 주관적인것 같습니다.
    초록누리님이 쓰신 그를 안타까워 하는 마음이라 그가 죄값을 치루고 나오면 더 응원해준다라는
    말 만큼이나요. 그에대한 배신감과 용서의 관용이 이꼬르는 아닐껍니다.
    그 전과는 평생의 낙인으로 찍혀서 죽을때가지 언급될테니까요.

    사람들의 생각이야 다 달라도 그들의 마음이 마약에 대한 사회 인식의 개선을 위해서겠습니까
    그를 위해서 겠습니까.
    최소한 그의 가족을 그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껍니다. 탄원서도 그 부분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저는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17. 펨께 2011.01.08 18:16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 사회에서 마약흡입은 받아들일 수 없는 죄가 되겠지요.
    탄원서는 그동안 쌓은 우정의 표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8. 지후니74 2011.01.08 19: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함께한 동료에 대한 배려라고 할수도 있지만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김성민씨의 사건이 안타깝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그 죄를 경감받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19. 칼스버그 2011.01.08 21:03 address edit & del reply

    죄를 판결 할 때 가장 무서운 것이
    동정심이라고 하네요..
    지은 죄는 용서가 필요하지만
    .....
    초록누리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청소년들의 눈에 어긋남이 없는 어른들의 세계를 만들어야겠죠...

  20. 사립탐정 2011.01.09 00:06 address edit & del reply

    마약.. 마약의 두려움을 잘모르는건지 아니면 그냥 김성민이 연예인이라는 점
    좀 호감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었다는 점 그런점이 옹호작용으로 나타나는 건지..
    마약을 우습게 보지 마세요. 엄청난 중죄입니다. 만약 평범한 사람이 같은 상황에 같은 잘못을
    저질렀을때도 그렇게 선처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죄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남녀노소나 빈부를 가리지 않고 동일하게 처벌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거고 그걸 지향하는게 법률 아니었습니까?

  21. pgyver 2011.01.10 11:09 address edit & del reply

    먼저 초록누리님 좋은 글은 평소에 잘 보고 있습니다.. ^^
    아마 별로 할일 없는 김성민측 변호사가 자기 할일 하는 것 정도라고 생각듭니다..
    탄원서란게 옹호하는게 아니라 죄를 뉘우치고 있으니 선처해달라 정도의 편지이고
    법적인 효력은 없으며, 대부분 법정 서기전에 주위분들이 작성을 해주시죠..
    오히려 평소에 인덕을 쌓아놓지 못하면 아무도 안써주는 경우도 많고요...
    그냥 그나마 주위사람에게 인덕은 쌓아두었구나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초록누리 2011.01.10 14:5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어떤 말씀이신지 저도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탄원서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재판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하지만 마약이라는 중범죄이니 만큼, 더더욱이나 조용히 응원하는 것이 더 나았다는 생각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010.09.13 08:37




합창대회 참가를 앞두고 불참을 선언한 이정진과 고의적 발치로 병역의무를 기피했다는 의혹으로 몇개월전부터 논란에 싸였던 MC몽의 행보는 방송에 대한 태도가 대조적으로 비교됩니다. 두 사람을 비교하는 것이 전혀 관계없는 일같지만, 방송인으로서의 자질문제는 하늘과 땅차이의 기본태도와 양심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정진은 대회 하루를 앞두고 거제도 출발하기 전에 불참을 공식적으로 방송에서 밝혔지요. 사실 이정진 한 사람이 합창대회에서 빠진다고 해도 33명이 32명으로 줄어든 것에 불과하니, 합창에 크게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었고, 오히려 나을 수도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정진은 남자의 자격 합창단 연습에서 그 모습을 보기가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었지요. 제빵왕 김탁구의 후속작품인 도망자 해외 촬영때문에 불가피하게 연습에 참여하지 못한 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합창이라는 것이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다고 하더라도, 함께 어우러지는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 가는 긴 과정의 결과물이기에, 이정진은 남자의 자격 주 멤버였지만, 스스로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이정진이 방송에 대한 욕심이 왜 없었겠습니까? 해외로케를 하면서도 틈틈이 동영상을 업로드 해가면서 연습을 했고, 박칼린 선생에게 개인적으로 레슨을 받으면서 합창대회를 나름대로는 준비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만 얹는 것 같고, 무엇보다 단원들에게 누가 될까봐 참가를 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진의 불참은 기사를 통해 이미 알려졌지만, 기사를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이정진의 결정을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정진은 합창에 대한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합창은 혼자의 노력이나 재능이 아닌, 합창단원 모두의 공동작업으로 이뤄지는 과정이며,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억지로라도 합창대회에 참가하려고 했다면, 티 안나게 율동을 따라하고, 입만 뻥긋하면서 남자의 자격 멤버로서 이정진의 자리를 지킬 수도 있었겠지요. 물론 박칼린 선생의 철학이 이를 용인하지는 않았을 것이지만요. 그런 점에서 이정진의 결정은 박수감입니다. 

그런데 MC몽의 행보는 전혀 다른 부작용만 부르고 말았습니다. 병역기피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도, 완강하게 부인하면서 출연하는 모든 프로그램 출연을 강행한 MC몽은 MBC뉴스의 병역기피혐의 의혹에 대한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자숙하는 듯한 의기소침한 모습만으로 시청자들의 동정심을 끌어내기도 했고,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는 듯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결국 그 화는 그를 믿었던 팬과 시청자, 그리고 방송 프로그램에 직격탄을 날리고 말았습니다.
1박2일 제작진이 MC몽의 병역기피 의혹을 알고도 감쌌는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으로서는 의혹만으로 MC몽을 하차시키기도 곤란했을 것이고, 무엇보다 몇년간을 공들여 짜놓은 1박2일이라는 시스템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더구나 김C의 하차와 제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구멍 김종민에 대한 불안까지 겹겹이 위기에 처해 있었기에, MC몽을 하차시키는 것은 무리였을 것이라는 짐작이 가는 상황입니다. 
이번 1박2일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 3편에서 제작진이 편집을 했다는 것을 밝히기는 했지만, 여전히 MC몽의 분량은 과도하게 많았습니다. 김종민과의 통화, 지리산 둘레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정겨운 사진찍기는 첫방송에서도 나왔던 장면이었고, 재탕에 불과했는데도 편집없이 내보낸 것은 제작진의 실수라고 보여집니다. 지리산이라는 천혜의 자연속에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것은 이해되지만, 시청자들의 싸늘한 반응에도 또다시 MC몽의 인간적인 부분들을 강조한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방송분량에서 쓸 내용이 없어서 였는지 어쨌는지는 잘모르겠지만, 길에서 만난 젊은 청년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는 장면이 두 번이나 나왔는데, 솔직히 젊은 청년들에게 부끄럽고 민망스러웠습니다.
공식적으로 MC몽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그 결과를 밝히겠다고 제작진이 밝혔는데요, 물론 이 상황에서 MC몽을 끌고 가는 멍청한 제작진은 아닐 것이라 생각은 됩니다. MC몽 측도 입장정리를 하겠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네티즌들은 자진하차하라고 하기도 하고, 방송계에서 퇴출시키라는 분노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해외 원정도박과 뎅기열이라는 사기극까지 벌인 신정환문제로 연예계는 지금 구정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방송국과 연예인 스스로의 자정노력 부족, 연예인의 도덕불감증 등이 빚은 결과겠지만, 시청률만 높으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태도, 온갖 추잡한 이슈에도 연예계의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했던 잘못된 관용에도 큰 문제가 있습니다. 올해 연예계를 구정물로 만들었던 인물들이 MC몽이나 신정환밖에 없겠습니까. 뺑소니 권상우,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최철호 등등 이름을 다 열거하려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저는 MC몽에게 자진하차하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진하차할 기회를 MC몽은 스스로 놓쳤습니다. MC몽은 자진하차라는 명예스러운(?) 훈장이 아니라, 퇴출당했다는 불명예의 벌도 감수해야 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자진하차의 기회를 줬습니까? 그런데 양심을 숨기고, 시청자들과 팬들의 동정심에 기대기도 하면서,그 기회마저 얄팍하게 저울질하면서 눈치를 보고 있었다는 것이 더 괘씸스럽습니다. 생니를 발치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MC몽과 발치를 해 준 치과의사만이 알겠지요. 하지만 7년간 7번 입영연기를 하며, 그 중 2번의 공무원 시험 사유는 또 뭐란 말입니까?
남자의 자격 이정진은 노래실력이 없었던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욕심으로 혹여라도 오랫동안 준비한 합창단의 하모니에 민폐를 끼칠까봐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반면 MC몽은 본인이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양심도 속이고, 형제같은 멤버들과 제작진도 속이고, 1박2일을 가족처럼 여겨왔던 시청자들도 속이며, 결과적으로 1박2일 프로그램에 재앙이 되고 말았습니다. 본인의 욕심으로 프로그램에 누가 될까봐 불참한 이정진과 본인의 욕심만 앞세워 누를 끼친 MC몽의 방송인으로서의 자격문제에 있어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제 눈에는 벌써부터 MC몽의 기자회견이 보입니다. 눈물도 많이 흘릴 것이고, 잘못했다는 말도 하겠지요. 매도 일찍 맞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검찰의 공식적인 발표에 앞서 먼저 사과하고, 병역의혹에 관한 모든 것을 밝히고, 매도 맞고 돌도 맞기를 바랍니다. 가족같았던 1박2일 멤버로 오래동안 애정을 가지고 봐왔던 MC몽에 대한 시청자로서 충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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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허허 참내.. 2010.09.13 16:19 address edit & del reply

    MC몽이 7급 공무원 시험 응시? 지나가던 개도 웃겠습니다. 발치 문제뿐만 아니라 입대 연기 사유로도 욕먹을 짓입니다. 제가 살다살다 치아(이하 이빨이라고 쓰겠습니다.)를 12개 뽑는게 치과 치료라는 말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요즘 사람이..그것도 연예인이나 되는 사람이 이빨 12개가 그지경이 되도록 치료를 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아무튼 지금 뭔가 착각들 하고 계시는데 검찰 수사 결과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문제가 없으면 더 문제가 될 상황입니다. 많이 늦기는 했지만 빨리 이실직고 하고 현역으로 입대하는 것이 MC 몽 입장에서는 가장 현명한 행동일 것입니다.
    이미 이빨수가 모자라서 군대를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군대현역 갔다오면 다 해결 됩니다. 물론 김종민 처럼 적응에 실패하거나 할 수 있지만 MC몽은 다릅니다. 김종민은 군대가기전 자기가 무슨 예능 황태자 인것 처럼 말했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떳다기 보다 코요테라는 그룹의 이미지와 어리버리함이 어찌하다 시기를 잘 만나 그렇게 된 것 뿐입니다. MC몽은 기본적으로 재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군대 갔다와도 김종민 처럼 되지는 않을 껍니다. 그러니까 그냥 이 문제 빨리 해결하세요. 제가 보기엔 MC몽도 문제지만 소속사가 더 문제 인것 같습니다. 군대 연기하고 면제 받을때 여러가지 소스를 제공했겠죠..

    • 모든 연예인이 2010.09.14 00:29 address edit & del

      그정도의 연기는 하니까 연기부분은 몽만 탓할건 아니죠.

      대부분 대학안간 연예이는 대학시험을 이유로(공부는 하나도 안하면서) 삼수까지는 시험본다고 연기합니다.

      대학다니면 휴학 복학을 반복하면서 연기하구요. 학교 거의 못나가죠..

      이게 상습화 되었죠. 문제는 공무원시험으로 인해 연기가 가능하다는게 문제죠. 있는제도하에서 잘활용한거죠 뭐.

  3. 옛날에 1박 방송분 2010.09.13 17:10 address edit & del reply

    텐트안에서 얘기하는 보니까 돈에 사무친 놈 같더라...돈되는 일이 있으면 무슨 일이라도 할듯...
    순순히 자진하차할 놈이 아니지...
    공연에 방송출연에 아마 연 소득에 수십억쯤은 될거다
    만약 이대로 감싸주기만 한다면 재판해서 슬슬 끌고...
    그 동안에 챙길 수익은 대 챙기고...
    당장 변호사로 김앤장 쓴것만 해도 봐라...

  4. 으음 2010.09.13 17:14 address edit & del reply

    제 남동생이 얼마전에 봉사활동을 갔다가 근처 행사에서 MC몽이 초청가수로 온걸보고 화를 내더군요.. 곧 입대를 앞두고 있는 동생이라 그런지 더 분한 마음이 드나봅니다.. 한참 대학생활 재밌게 할 나이에 휴학하고 군대들어가는게 싱숭생숭했던지, 입대전에 봉사활동 다니면서 마음정리 하러 다니는건데.. 왜 하필 그 눈에 띄는지.. 제발 자숙하고 입대전엔 활동좀 접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5. 일단 2010.09.13 17:14 address edit & del reply

    감정에 호소하는 엠씨몽 보면서 정내미가 확 떨어짐..

    이빨 고의 발치도 분명 문제가 있지만

    공무원 시험응시하는척, 해외여행 등등 이유 같지도 않은 이유로 병역을 미루다 미루다

    결국에 '이빨'없다고 면제받다니. 그것도 신체검사 1급 받았던 놈이...

    이빨을 일부러 뽑았든 빠졌든 어찌 되었건 간에 병사용 진단서 떼서 쪼르르 병무청 달려가

    '저 이제 군대 안가도 됨?' 이런 짓거리나 해놓고 무슨놈의 양심타령인지?


    '이빨정도는 없어도 사는데 지장없고 군복무 할 수 있습니다."

    이러고 군대 갔어봐... 이빨 해넣으라고 국민성금 모아줬을걸??

    양심 어쩌고 사촌이 어쩌고...에휴;;

    아무리 좋게 봐줄래도 이젠 돈에 환장한 딴따라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데 난.

  6. 진성다이어리 2010.09.13 17: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이정진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7. 2010.09.13 18:13 address edit & del reply

    적어도 이런 블로그를 운영하며 글을 걸어놓을거면 결과를 보고 하세요..모든건 만에 하나라는게 있지 않습니까? 아니면 말고라는 이런식의 기사 짜증납니다..

  8. 2010.09.13 18:24 address edit & del reply

    비교하기엔 사안이 많이 다르지 않나요?? 게다가 이정진씨 남격서 열심히 안 한다고 시청자 타박 무지하게 많이 받다가 이제서야 그나마 비덩으로 자리잡은 건데 .. 흠 어쨌거나 연예계가 쉽게 큰돈 벌 수 있는 곳인만큼 자기관리들도 좀 철저해야겠습니다,

  9. 불청객 2010.09.13 19:00 address edit & del reply

    MC몽이 고의적으로 이를 뽑았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지금 돌아가고 있는 상황은 오히려 입대연기사유가 "공무원 시험"이라는 것이
    더 어처구니 없다는 분위기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도 왜 하필이면 그거였을까.. 라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합니다만,
    그보다 더 어처구니 없는 건
    연예인의 "공무원 시험"을 이유로 입대연기를 허가해준
    병무청이 더 한심하게 느껴지는 건 저 혼자 뿐일까요?
    MC몽도 분명 비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보다는 어이없는 병무청이 더 욕먹고 비난받아야 할 상황은 아닐런지 생각해봅니다.

  10. Lee 2010.09.13 19:11 address edit & del reply

    동정심에 기대며 기회를 저울질 했다는 말에 가장 큰 공감이 갑니다.

    합당한 대가를 치르길 바랍니다.

  11. 냄비들지겹다 2010.09.13 19:19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무슨 사건만 터졌다 하면 못죽여서 안달이네... 무슨 태도가 어쩌네 우리나라 국민성 냄비근성 진짜 역겨울정도다 이제는. 이러다 mc몽 미니홈피에 남긴 말 대로 무슨일이라도 터지면 그때 또 말바꾸겠지... 솔직히 사람이라면 누구나 mc몽 처럼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해심을 좀 가져봐라 니들 같으면 가난한 집에서 부양할 가족들이 있는데 군대가고 싶겠냐 자기가 집안의 기둥노릇 하고 있는데 군대 가버리면 지금 누리는 행복이 사라질 수 있으니까 병역기피 하고 싶었겠지... 아직 확실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행여나 mc몽이 증거자료 갖고 나오면 어쩔려고 다들 이렇게 설레발 치면서 욕하냐... 난 무한도전 팬이고 1박2일 관심도 없고 mc몽도 관심 조차 없는데 우리나라 국민들 몰아붙여서 한사람 병.신 만드는 꼴을 보고 있자니 내가 열이 받는다. 니들도 저 입장되면 똑같은 인간들인데 뭘 지들은 안그럴거 처럼 깨끗한 인간인척 하면서 가식떨고 욕하고 지.랄들이야.. 아오 니들이나 쫌 똑바로 제대로 살고 욕해라 병,신들아 특히 이 글쓴인간이 제일 정신병자 같다. 니 입장대로 이정진인가 누군가랑 몽이랑 비교 분석 글 주관적으로 쓰면 누가봐도 이정진이 이미지 좋고 몽은 병.신된다. 어떻게 분석하느냐에 따라 글이 달라지는데 여기에 뷰어 추천하고 또 맞다고 옹호하는 병.신들 진짜 지긋지긋하다. 이 더러운 냄비나라. 진짜 역겹고 토나올거 같애.... 니들은 뭐 실수 한번도 안하고 사냐 깨끗한척좀 하지마 드러운 국민들아. 여러번 말하지만 니들 진짜 역겨워 길거리에서 니들이 그따위로 순수한척 하지만 인터넷에서 악플날리고 몰아 붙이겠지.....드러운 것들.. ㅅ가식적인것들... 국민들 얼굴에 뱉는 침이다 퉤!! 드러운 인간들

    • 나는 2010.09.13 19:38 address edit & del

      군필자니까 욕해도 되겠지?

      몰아부쳐 한사람 ㅄ 만드느게 보기 싫다고?

      뭔 ㅄ같은 이유로 공무원 시험 들먹이며
      국민의 의무도 회피하려는 인간이 TV나와서 헤헤거리고
      돈벌어 쳐먹는다는게 난 더 보기싫거든?

      난 솔직히 100% 깨끗한 사람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법은 한번도 어긴적 없는 사람이니까 당당히
      욕할건 욕하고 산다.

      어떤 초딩들은 정치인들 군대 안가는건 뭐라 못하면서
      힘없는 MC몽만 욕하냐는데..
      뭔 헛소리야 병역 기피한건 정치인이든 MC몽이든 다 욕
      쳐먹어 그렇게 원숭이 까이는게 불쌍하고 안쓰러우면
      네티즌들 욕할시간에 법 공부해서 소송걸어.

      정치인들 병역기피로 처벌 안받는데 왜 엠씨몽만 받아야 되냐고 법원이나 헌법재판소가서 따져 이것들아.

      난 오히려 너처럼 무슨 성인군자마냥 뭐든 다 용서해라
      주둥이만 나불거리면서 국민성이 어쩌니 하는 인간들이
      몇배는 더 더러워 보인다. 넌 리플에 바른말 고운말만 쓰고 살면서 다른사람들을 악플러 취급하니?

      욕 먹을 짓을 한 사람이 잘못인지
      그걸 욕하는 사람이 잘못인지 구분이 안가냐? 녀석..

  12. 뭐라 그리 급하신가요 2010.09.13 19:21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연예계의 초미의 관심사이니만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건 당연하겠지만
    하차를 말하는 건 너무 이른단계 아닐까요? 본인이 빠지겠다고 한다면야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하여 비난받을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사건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대체적으로 판결이 나기전에 여론몰이로
    사람을 범법자로 몰아가는 병폐가 있더군요.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결이 나도 그 판결에 오류가 있을수도 있는데,
    본인은 아니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사실로 인해 범죄가 추정된다는 것만으로
    그 사람을 범죄자로 모는건 정말로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초록누리님의 글을 즐겨 읽는 사람인데
    이번 글은 공감하기가 힘드네요.

  13. 좀 억지 2010.09.13 19:32 address edit & del reply

    mc몽과 이정진을 비교해서 보는건...정말 억지인 듯 하네요.
    둘다 어떤 잘못을 하고 그에 대처하는 방식을 비교하셔야지...비교의 의미를 모르시는 것 같네요.
    또한 이정진이 합창에 참여했다고해서 잘못된 것도 아니지요. 안되는 스케줄속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할수도 있겠지요.
    제가 볼땐 글쓴이 분이 이정진 팬이신듯....mc몽이 잘못했다는 건 인정. 대처방법도 옳지않았다는 것도 인정.
    근데 이런 비교글은 너무 억지네요.

  14. 풋~ 2010.09.13 21:23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정진을 예뻐라 하는 글쓴이의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MC몽과 비교하는건 억지스럽네요.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다모때의 이정진...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남격에 나와서 이미지 좀 바꿔보려는 노력이 보이긴 하지만
    어디 사람이 하루 아침에 달라지나요.

  15. 희망 2010.09.13 21:37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초록누리님 글 무척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약간 비교가 잘못된듯 싶어요..^^
    이정진씨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하여 합창단 연습에 거의 참여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합창단 연습 외에 밴드에 도전했을 때도 영화촬영으로 인하여 거의 참여하지 못했구요..
    그렇게 저조한 출석율에도 전 왜 이정진씨가 남자의 자격에서 하차를 안하고 있는건지...
    오히려 다른 예능인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MC몽씨, 물론 잘못이 있다면 죄값을 치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는 이번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정말 열심히 했고.
    지금 가족 같은 멤버 구성 때문에 선뜻 하차하기가 싶지 않았을거 같아요..

  16. 규니광 2010.09.13 21:53 address edit & del reply

    몽이가 정말 군대가지 않으려 수를 쓴것이라면 징역 5년더하기 병역생활을 해야한다고 봄
    만일 수를 쓴것이 아니라면 그냥 연예인 하면 됨

  17. 정말 글잘쓰셨네요 2010.09.13 23:17 address edit & del reply

    논리 정연하게 정말 잘쓰셨네요 그냥 댓글 달 필요도 없네요..

  18. SDA 2010.09.14 00:30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글 보니 무한도전 후빨심하시네.

  19. 사법의 기본원칙도 모르는.. 2010.09.14 00:45 address edit & del reply

    형법1조에 규정되어있는 죄형법정주의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규정은
    무죄추정의 원리입니다. 이건 관례도 아니며,
    하나의 법원으로써 가장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아무리 죄가 확실해도, 심지어 현행범이라 할지라도, 최종 판결이 날 떄가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이 확실히 지켜집니다. 그 이전까지는 어떤 경우에도,
    유죄라고 단정해서는 곤란합니다.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언론에서야
    벌써부터 유죄다. 죄를 속시원히 인정하라고 하지만,
    그건 MC몽의 개인적인 판단에 맡겨야 할 뿐이지, 지나치게 강요해선 안됩니다.

    이 글이 좀 부담스럽게 느껴지네요.

  20. 저도 2010.09.14 08:52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정진 왜 빠졌나 싶었는데..합창이라는 의미는 혼자 연습해서는
    소용이 없는것이다 라는 멘트를 듣고 이해했어요..
    아쉽지만 잘한 판단인것 같습니다.

    엠씨몽 은 비록 아직 죄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비리 라는 단어가 붙잡았을때 무죄든 유죄든 확정될때까지
    스스로 자숙했어야 되지않았나 싶네요.

  21. 양심불량 2010.09.15 21:08 address edit & del reply

    병무청에서 엠씨몽 이 뽑았다고 알아 모셔서

    '최근에 발치하셨네요. 면제입니다' 퍽이나 이랬겠다..

    엠씨몽이 수년간 온갖 수 다써가며 미루고 미루다
    병무청에 진단서 쪼르르 들고가서

    '저 면제시켜 주세요' 이랬으니 면제된거지.

    이인간이 양심 불량인건 분명 본인의 의지로 군대 안가려고 애써놓고

    "저 군대 가고싶은데 몸이 이래서 어쩔 수 없이 못가요 ㅠㅠ"

    이런 뉘앙스를 풍기려 든다는거야. 가기싫어서 안간걸 어쩔 수 없이 못 간걸로 포장하지 마라.

2010.08.30 06:43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하모니 4번째 이야기가 방송되었는데요, 합창단을 꾸리고 첫 연습과정에서 하나의 합창곡이 나온 과정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음악이라는 것이 귀로 듣는 것이기에 귀를 뗄 수가 없었다고 표현해야 하는데, 박칼린이 눈을 한시도 떼지말라는 지적에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온통 집중할 수밖에 없더군요.
첫연습, 남자의 자격이 참가한 합창단은 곳곳에 구멍이 속출되면서 이래서 제대로 된 합창을 할 수 있을까 우려가 될만큼, 초짜 합창단원들의 실력은 살얼음판을 걷는 듯 아슬하기만 했지요. 혼자 음을 잘못내면 소위 삑사리가 나오는 상황이기에, 소심해지고 움추려들기 마련이지요. 경규옹과 김국진의 소심 입뻥긋이 충분히 이해되고 말이지요.
그러나 한 번 두 번 연습시간이 늘어갈 수록 조심스런 립싱크는 자신있는 목소리로 변해가고, 어느새 노래를 부르는 멤버들의 표정에 여유까지 생겨납니다. 합창단원에 선발된 대다수는 어느정도의 기본실력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만, 악보도 읽지 못하는 까막눈 멤버들은 막막하기만 하지요.
박칼린은 말합니다. 몸으로 노래하라고요. 악상들을 자신의 몸으로 외우라고 말이지요. 자나깨나 듣고 부르면서 몸에 흡수를 시키라는 뜻이겠지요. 악보까막눈에 음정도 불안하고, 음색도 다듬어지지 않는 원시림같은 멤버들, 게다가 도통 읽기 힘든 이태리어는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들입니다.

가장 문제점이 많은 베이스 파트, 멤버들은 최재림선생의 노래를 동영상으로 찍기도 하면서 웃음도 주었지만, 그 이면에 무엇이든 해보려는 자세가 돋보였습니다. 경규옹과 김국진의 첨단장비에 서툰 아날로그 기계치의 모습이 재미있기도 했고, 파이터 서두원이 녹음이 안됐다며 '다시'를 신청하고, 경규옹은 소리가 작게 녹음되었다며 '또 다시'를 요청하지요. 몇번이라도 다시 불러주는 최재림 선생, 나이가 자신보다 한참 윗연배들이지만, 열심히 해보려는 중년들의 열정이 흐뭇하기만 하지요. 
합창단원들 모두 직업이 있고 바쁜 스케줄 속에서 약속된 시간에 연습하는 모습만 나왔지만, 틈틈이 파트별로 연습도 하고, 개인적으로 동영상에 녹음된 소리를 들으며, 무진 노력을 했을 것 같더군요. 다음주에 만난 합창단원들이 그 어려운 이태리어 가사를 거의 외운 것을 보면,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했는지를 알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처음으로 넬라 판타지아의 전체연습을 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사라 브라이트만의 하늘을 두둥실 떠다니는 느낌이 아닌 전혀 새로운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노래로 탄생되어 나왔지요. 넬라 판타지아는 혼성합창단이라는 특색에 맞는 파워풀한 곡으로 변신해서 전혀 다른 그들만의 곡으로 바뀌어 있었어요. 3주만에 처음으로 비로소 작품을 만들어 가는 합창단, 정말 놀라웠습니다.
처음 자신의 파트에만 신경쓰느라, 자기 파트 소절을 놓치지 않으려고 자기 노래에만 성실할만큼 충실했던 그들이, 자기의 소리를 다른 사람의 소리에 얹어가는 것을 배우기 시작했더라고요. 자기소리를 죽일 줄도 알고 다른 파트의 소리도 들을 줄 아는 것, 그것을 조화 즉 하모니라고 부르는데 하모니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이지요. 남자의 자격 도전 주제 '하모니'를 배우기 시작한 것이에요. 뭉클 감동했답니다.
해피선데이 제작비 담당 고중석씨가 한 말이 인상적이더군요.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박칼린선생의 말이 일상에서의 가르침으로 들린다". 다른 사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비단 합창뿐만아니라, 정치 교육 사회 방송 어느 분야에서나 필요한 덕목이 아닌가 싶어서 말이지요.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듣지 않는 일방통행이 오해와 불란을 낳고 싸움을 낳는 것이니 말입니다. 조화를 깨는 가장 큰 이유가 자기 의사만, 자기 목소리만 관철시키려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박칼린의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말이 노래뿐만아니라 일상의 인간관계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하모니의 요건이라는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소프라노 솔로 파트를 선정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남았습니다. 후보로 뽑힌 배다해와 선우는 오디션에서도 짐작은 했었지만, 역시 박빙입니다. 신이 내린 음색과 폭발적 가창력을 가진 배다해와 선우가 부르는 넬라 판타지아, 정말 온몸의 세포 하나 하나가 곤두서는 전율이 느껴질 정도였네요. 최종적으로 누가 넬라 판타지아의 디바가 될 지 다음 주에 박칼린 선생이 공개한다고 했는데, 정말 궁금하네요. 경악스러울 만큼 놀라운 음역대와 음색을 가진 선우와 배다해, 정말 부러운 가창력과 고운 음색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혼성합창단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꿈꾸는 유토피아를 표현하는 부분에서 배다해의 고운 음색이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랜 시간 성악을 하지 않아 호흡이 짧다는 문제는 있지만, 연습하면 회복할 수 있을 것같더군요. 파워풀하고 안정적인 선우의 가창력도 막상막하라서, 사실 누가 디바가 되든 두 분 모두 남자의 자격 디바로서의 자격은 넘치고도 남을만큼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박칼린 선생의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특색에 맞는 분을 선정하겠지요. 하이라이트 부분이라 정말 궁금하기는 하네요.
기대를 모았던 두번째 곡도 나왔는데요, 박칼린의 열성에 또 한 번 감탄했습니다. 곡을 선정하는데 한 달정도를 고민했다고 했지요. 두번째 곡은 유명한 만화 애니메이션 곡들을 편곡한 매들리 곡이었는데, 경쾌하고 향수도 느껴지고 무엇보다 친근해서 좋았어요. 다음주에는 합창단원의 몸치 트레이닝을 위한 MT도 간다는데, 박칼린 선생의 신선한 교육방법이 재미있고 멋지다는 생각을 방송이 볼 때마다 듭니다.
이번 주 남자의 자격을 보면서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이 느껴졌는데요, 합창단원들의 목소리에도 자신감이 붙고, 노래를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는 점이었어요. 처음 긴장되고 어색하고 경직되었던 표정들이 여유로워 졌더군요. 고개를 흔들며 박자를 맞추기도 하고, 경규옹은 손동작까지 넣는 여유를 찾았더라고요. 그만큼 노래가 몸에 익었기 때문이겠지요. 박칼린 선생이 말했듯이 몸으로 외우라는 말을 알게 모르게 익혀가는 것 같았어요.
다음주면 방송과 관계없이 전국합창대회는 열릴 것이고, 그 결과 또한 기사로 나오겠지만, 이번 방송에서 박칼린 선생이 쓴소리를 하시더군요. 어느 기자가 물었다지요. "우승을 노리시는 것은 당연하시죠?". 그에 대한 박칼린의 대답이 참으로 멋졌고, 남자의 자격 도전의 의미를 가장 잘 말해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도전이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을 해 낼 거다. 나는 (대회에) 몇 팀이 나오는지 무슨 노래를 가지고 나오는 지도 모른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한계까지 가보는 것이다. 우리가 해 낼 수 있는 만큼 해내는 것, 그것이 나 (우리)의 목표다".
박칼린의 쓴소리는 귀담아 들어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결과 지상주의에 빠져 중요한 것을 정작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왜 도전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어떤 결과물을 얻었는지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결과 지상주의에 박칼린이 뼈있는 한마디를 해주었다는 생각이 들어 통쾌하더군요. 남자의 자격 밴드대회도 그러했고, '남자 그리고 하모니' 역시도 대회 수상에 목표를 둔 도전은 아니었지요. 다른 방송예능이지만 무한도전의 많은 도전들 역시도 마찬가지고요.
원시림과 같은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다른 목소리들과 어울림을 배우는 것, 신이 주신 축복의 악기인 목소리의 울림인 공명을 배우고, 다듬는 과정을 배우고, 힘을 실어야 할 부분과 뺄 부분을 배워가면서, 최고의 악기로 만들어 가는 노력의 과정, 그것이 남자의 자격이 합창단에 도전하는 의미였고, 목표였지요. 박칼린이 자기가 남자의 자격을 이해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했는데, 제대로 이해하신 거라고 말하고 싶네요. 
한계에 도전해 보는 것이 목표이기에 이제부터 남은 연습은 우승을 목표로 한 것보다, 오히려 혹독한 목표일 수도 있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더군요. 합창단의 시작과 연습과정을 지금까지 지켜봐 온 시청자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합창단이 남자의 자격 멤버들만의 도전이 아니라는 것을요. 그들의 도전은 볼모지를 옥토로 바꿔가는 박칼린과 최재림 선생의 도전이기도 하고, 합창단에 지원한 다양한 직업의 단원들의 도전이기도 하고, 그리고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멤버들의 도전이지요. 우승이나 순위가 아니라, 그들이 만들수 있는 최고의 하모니, 아름다운 어울림에 대한 도전, 그것이 목표라는 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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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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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꽃순이 2010.08.30 10:03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개인적으로 박칼린샘에 대해서 좀 안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요
    남격 합창단을 보면서 그 이미지를 버리게 되었답니다.

    어제 대회에 대한 말씀..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고중석씨의 인터뷰도 말이죠.

    남격 합창단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열정들을 이 합창 대회를 통해 보여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 저도 여자 솔로 기대되요~
    (한 옥타브도 힘든 사람들에게 로망인 소프라노 솔로 ㅠㅠ)

    덧붙여.. 전 할마에의 '저도 소프라노 전공입니다'라는 말이 너무 좋아요 ㅎㅎㅎㅎ
    할마에의 어제의 솔로 최고 ㅋㅋㅋㅋ


    요즘 전 월화는 동이
    수목은 탁구
    주말엔 남격

    그리고 매일매일 초록누리님의 리뷰를 보는 낙으로 삽니다 ^^

  3. 니자드 2010.08.30 10: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자기 자신에 대한 도전이다. 멋진 말이네요. 자꾸만 남과 경쟁하려는 요즘, 과연 무엇이 진정한 경쟁인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말이었습니다^^

  4. 둔필승총 2010.08.30 10:55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조만간 대단한 감동이 찾아오겠는데요. 아니 시작된 거나 다름없네요.~~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누리님~~

  5. 하결사랑 2010.08.30 11: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에구...못 보았네요.
    재방이라도 꼭 사수해야겠어요.

  6. onstar 2010.08.30 11: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이지 어제 남격 너무 재미 있게 봤습니다.~
    될지 않을 것 같은 하모니가 점점 만들어지는 것을 보며, 감동도 받았구요~
    정말이지 배다혜 목소리 너무 아름답고 서우 또한 폭발적인 가창력~
    개인적으로는 파트 나눠서 둘다 솔로 했음 좋겠네요~^^

  7. 반반 2010.08.30 11:5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예능은 거의 보지 않는데
    남자의 자격 하모니는 챙겨 보고 있어요.
    처음 결성부터 오디션 그리고 어제 연습까지
    눈길 한번 돌리기 힘들만큼 재미있었습니다.
    특히나 모든 단원들을 통솔하고 장악해가는 박칼린선생님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는데요.
    항상 그냥 이렇게 해라..가 아니라
    왜 그래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설명하면서 공감하게 만들기때문에
    단원들도 어쩔수 없이가 아니라 마음으로 부터 믿고 따라가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삶과 일에 대한 열정과 신념.
    누구에게서든 그러한 모습을 볼때면
    항상 신선하고 고맙고 감동스럽고 마음따뜻해지고..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8. 제작비담당 아저씨 2010.08.30 12:09 address edit & del reply

    그 부분이 가장 가슴에 와 닿더군요.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어라...'
    함께 걸을 줄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에 대한 일침...

  9. 2010.08.30 12:3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음.. 2010.08.30 12:52 address edit & del reply

    배다해, 선우 씨의 아름다운 음색, 가창력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저도 그렇게 노래를 잘 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론 박칼린씨 같은 사람이 제 스승이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11. 달콤 시민 2010.08.30 16: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보면서 저까지 짜릿한 전율이 전해져 오는거 같았어요~
    왠지모르게 내가 다 뿌듯한것이..^^
    노래 다들 넘넘 잘하시던데 부러워요~ 흐흑 ㅠㅠ

  12. nobody 2010.08.30 16:21 address edit & del reply

    "우승을 노리는거 당연하시죠?"<< 기자가 낚을라고 던진 멘트지.
    "네"라고 했음 어떤 기사를 뽑았을지 훤히 보인다.
    근데 거기다데고 철학적인 대답을 해주었으니..수준낮은기자의
    맴이 어땠을까 ㅋㅋ

  13. 돌이아빠 2010.08.30 16: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쓴소리라기 보다 박칼린씨에게는 당연한 마음이었을텐데 말이죠.
    남자의 자격 예능이라곤 하지만 정말 괜찮은 프로그램입니다.
    모두들 최선을 다하는 그 자세야 말로 박수를 받아야 하겠죠!

  14. 우유 2010.08.30 16:38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 읽고 갑니다^^남자의 자격 하모니편 넘 재밌어요^^ㅎ

  15. 이곳간 2010.08.30 16:5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그 말이 아주 뭉클했어요.. 나의 한계까지 가보는 것.. 그것이 나의 목표.. 저도 그럴려구요 ㅋㅋ 그리고 배다해씨가 솔로부분 맡았으면 좋겠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16. 무예인 2010.08.30 21: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냥 남자의 자격 보는 내내 즐겁더라고요

  17. 내영아 2010.08.31 11:01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러니... 박칼린 선생님에게 반하지 않을 수 없죠. ^^ 잘 읽고 갑니다.

  18. 우동아빠 2010.09.02 07:10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초록누리님 역시 글 재밌습니다 ^^

  19. dofl 2010.09.04 01:49 address edit & del reply

    나남관련글을 몆번 본적이 있는데...남격관해서도 쓰셨네요..^^
    제목이 딱 적합하네여...
    예능을 보고 이렇게 재미있고 감동적여서 눈물이 난 적이
    아마 칼린교수님에 하모니가 첨인거같아요...
    아까 어떤 모자란 기자에 스포성기사보고 열받았지만,
    어째꺼나 저에게 칼린교수님은 배우 김남길이후 최고에 감동입니다~!!!
    예능에 진화를 보여준 남격하모니와 칼린교수님에 [도전에 의미] 완전 감동이랍니다~^^
    칼린교수님과 단원들을 어찌 보낼지~ㅜㅜㅜ벌써 서운한 거 있죠...ㅜㅜㅜ

  20. violet 2010.09.20 11:49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 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답니다...
    글마다 공감이 되네요..
    정말 지금의 결과만을 중시하는 주의에 사로잡혀 있던 저를 다시금 과정의 중요성을 알게해준 칼린쌤의 글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21. 스크랩 2010.10.20 16:40 address edit & del reply

    감사합니다. 스크랩 해갈게요^^

2010.08.09 07:09




1년간을 준비해 온 직장인 밴드대회, 처음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을 때 그들은 맨손이었습니다. 악기도 다루지 못하고, 악보도 보지 못하고, 심지어 메인 보컬 김성민은 가사조차 제대로 외우지 못해 구박을 받기 일쑤였지요. 그러나 그들은 1년이라는 긴 시간 연습을 했고, 이윤석은 하루 5시간 이상 드럼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무대에 섰습니다. 그들은 노래를 잘하는 실력 출중한 밴드가 아니었습니다. 직장인들의 밴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음악을 즐기는 아마추어들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무대에 섰습니다.
남자의 자격이 4분의 긴장된 예선무대를 내려와 대기실에 들어섰을 때, 그들의 가슴에는 해냈다는 환호가 아닌 음악을 진짜 즐길 수 있었던 무대에 대한 벅찬 감동만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직장인 밴드 대회에 참가신청을 하고 멤버들이 어떻게 연습해왔는지 그 과정을 재미와 웃음으로 보여주더니, 예선전에 이르러서는 감동으로 눈물까지 흐르게 하더군요. 처음 그들은 음악을 즐긴다는 의미를 알 수조차 없었던 황무지와 다름없는 실력들에 좌절하기도 했고, 할마에 김태원의 호된 꾸지람과 직설적인 혹평까지도 감수해야 했어요.
무엇보다 큰 문제는 메인보컬인 김성민에게 사고가 끊이지 않아 멤버들을 물론 남자의 자격 시청자들에게도 불안감을 주었는데, 성대결절이라는 보컬로서는 치명적인 진단을 받게 된 것이에요. 할마에(앞으로는 할마에 라는 표현을 해달라니 저도 할마에라고... 국민할매도 좋은데...ㅎㅎ)가 봉창씨에게 수다를 많이 떨어서 생긴 일이라고 우스개로 면박을 주었지만, 속사정은 그게 아니었을 거예요. 김성민이 얼마나 노래 연습에 열중했었는지를 알 수 있었으니까요. 결국 무리하게 성대를 혹사한 탓에 김성민은 존재감없이 연습을 해야 하기도 했지요. 노래실력을 인정 받은 윤형빈으로 갈아치우자고 경규옹도 계속 봉창씨 놀려먹는 재미를 주었지만, 역시 의리있는 남자들이 봉창씨를 버릴 리야 없지요. 김성민은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해서 문제를 일으키는데, 저는 그런 김성민의 열혈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김성민의 성대결절은 뜻밖의 수확을 건졌습니다. 바로 최고령 래퍼 경규옹을 발굴한 결과로 이어진 것이었지요. 김국진의 또박또박 감정없는 래퍼도 신선했지만, 비경규라는 닉네임까지 지어 예선 무대에 오른 이경규의 젊은 감각에 빵빵 터지기도 했어요. 기타리스트로 변신한 경규옹은 C코드만을 연주해야 하는 단순(?) 연주에서 벗어나 깜짝 래퍼로 등장시켜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추자는 새로은 컨셉이 추가된 것이지요. 물론 래퍼 경규옹의 퍼포먼스는 대박이었습니다. 50대의 이경규가 숨이 차오르는 속사포 랩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남자의 도전으로 충분히 멋졌고, 무대에서의 안정적인 모습 또한 멤버들의 사기를 고조 시키기에 충분했었지요. 개인적으로 연습할 때 경규옹의 버럭랩을 감상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버럭랩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김성민의 성대결절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다행히 김성민의 목소리는 안정을 찾았고, 남자의 자격은 밴드의 모습을 갖춰 갑니다. 그런데 대회를 앞두고 터진 천안함 사태로 대회가 한달 연기되면서 시간적인 여유는 주었지만, 참가 희망팀이 많은 관계로 예선전을 치뤄야 한다는 김태원의 깜짝 뉴스에 멤버들은 긴장하고 술렁였지요. 그도 그럴 것이 예선에서 탈락하면, 그것으로 끝나 버리는 상황이 돼 버리는 것이니까요. 업친데 겹친 격으로 2주후에 예선이 치뤄진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난감하기 그지 없습니다.
남격 자체의 창작곡으로 퍼포먼스와 함께 즐기는 음악을 보여주고자 하는 멤버들에게 반가운 선생님들이 등장해 주셨어요. 멤버들의 일대 일 스승으로 와서 멤버들의 결정적인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해 주었던 부활멤버들, 제가 워낙 좋아하는 그룹이라 절로 꺄아악 소리까지 질렀답니다. 이 분들은 지난 회 합창단 오디션에도 참가해서 무척 반가웠는데, 처음 합주했다고는 믿기지 않는 훌륭한 연주에 노래까지, 역시 프로구나라는 생각에 입만 쩍 벌어지게 했지요.
그렇게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한걸음 한걸음 음악의 세계에 눈을 떠가기 시작합니다. 리듬을 타고, 분위기를 타고, 단순한 멜로디만으로도 기분을 업시키는 음악의 위대함을 즐기기 시작했지요. 프로들의 훌륭한 실력에는 미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일 뿐이었지만, 악기를 다루는 멤버들의 손놀림은 보다 정확해졌고, 그들의 제자리 걸음 실력은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남자의 자격 컨셉은 즐기는 음악이었고, 몸으로 체감하는 음악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것이었으니까요.
드디어 다가온 예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달아오르는 무대와 하나가 된다는 것, 내가 멤버들의 연주와 노래에 하나가 된다는 것, 그리고 속에서 끓어 넘치는 흥겨움을 마음껏, 미친듯이 무대에 쏟아내는 것, 관객과 함께 하나가 되는 것, 그것이 아마추어 직장인 밴드가 시간을 쪼개 즐기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었으니까요.
객석에서 멤버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마음 졸이며 지켜보던 할마에 김태원도 최고 라며 손가락을 들어 줬고, 남자의 자격 열창에 관객들도 뜨겁게 환호해 주었습니다. 4분의 무대가 끝나고 그 순간이 얼마나 긴장되었고, 그리고 무대를 온몸으로 즐겼는지 이경규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떨어져도 좋아, 후회없다"라고요. 1년간을 연습해 온 모든 열정을 토해냈기에 그런 말을 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되더군요. 즉 그들은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했던 것이었지요. 박수, 또 박수를 보내고 싶은 남자들의 열정, 그리고 도전이었습니다.
놀라운 결과를 보여줄 다음주 본선과정, 결과를 떠나 그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다시 또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사랑해서 사랑해서를 직접 작사 작곡하고 밴드 지휘자로 1년을 황무지와 같았던 멤버들을 비옥한 옥토로 가꾼 할마에 김태원은 정말 멋진 음악의 할머니(? ㅎㅎ)십니다. 밴드를 이끌면서 김태원의 빵빵 터지는 멘트도 귀여우면서 재미있었는데, 어린 아이들을 물가에 내놓은 심정으로 지켜보는 김태원의 마음이 매순간 순간 전달이 되더라고요.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이룬 또 하나의 쾌거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도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전에는 나이와 재능이 필요없다는 것도요. 이 멋진 일곱 남자들이 보여준 감동의 4분은 뛰어난 실력이 아니라 음악을 즐기는 아마추어들의 노력을 무대로 옮길 수 있었던 열정과 용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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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30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옥이(김진옥) 2010.08.09 08: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재미있지요?? 저는 본방은 못봤지만 가끔 재방은 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카타리나^^ 2010.08.09 09: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자다가 깨니 이게 끝나있었어요 ㅎㅎㅎ

  4. 둔필승총 2010.08.09 09:16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이 프로는 누리님 포스트로만 이어지고 있네요. ^^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5. 아이엠피터 2010.08.09 09: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그 장면에서 울컥했습니다.밴드생활을 했던 저에게
    다시 옛날을 추억하는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6. 왠지모르게... 2010.08.09 09:25 address edit & del reply

    왠지모르게 뭉클하던.. ㅠㅠ ㅋㅋ
    예상밖의 결과라는 예고편을 보고 뭐지~~ 했었는데..동상을 받았군요...
    감동을 주기 위한 예능은 분명 아닌데 가슴에서 뜨거움이 솟게하는 힘이 있네요..

  7. HJ 2010.08.09 09:33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남자의 자격 너무 재밌어요... 감동도 있구요. 요즘 인간적인 면이 강조되는 오락프로그램이 더욱 사랑받고 있는 것같습니다.^^

  8. 에휴... 2010.08.09 09:41 address edit & del reply

    동상이라고만 안쓰셨어도.... 결과를 알고보는 다음주 편은 재미가 떨어지겠네요...

    • 초록누리 2010.08.09 10:06 신고 address edit & del

      에고고 죄송...저번에 우연히 뉴스를 봤거든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줄 알았는데..아 이를 어쩌지요.;;;;

    • 뭐... 2010.08.11 12:20 address edit & del

      남격팬이라면 대부분 아시죠...대회 끝난지도 한참되었구요...아시아직장인밴드대회 출전한다고 들었어요...에구..실수..^^

  9. 티비의 세상구경 2010.08.09 09: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김태원과 부활이라는 그룹이 뒤에 든든하게 있기때문에
    방송을 위해서 몇번 연습과정을 촬영하는줄 알았는데
    1년간의 열심히 노력을 했다는 모습이
    동상보다 더 멋있게 비춰지는것 같네요 ^^;

  10. Cherish TIP 2010.08.09 10: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봤습니다.
    지속적인 포스팅 감사드리구요..

    누리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11. 2010.08.09 10:5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온스타 2010.08.09 13:25 address edit & del reply

    도전한다는 자체가 너무 멋있죠~
    거기에 재미까지 더해지니...
    남자의 자격 너무 좋습니다.

  13. Artanis 2010.08.09 14: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음악의 음자도 모르는저도 밴드만 보면
    동경심이 생기고 심장이 쿵쾅쿵쾅 뜁니다.
    남격 멤버들의 열정과 밴드가 주는 설레임이 한데
    어우러져 감동적인 장면이었어요.
    그런데.. 전 뭘 본건지... 결국 동상 받는건가요? ^^
    쌩뚱맞는 질문인가요.. 쩝.. ^^

  14. 건강천사 2010.08.09 15:04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재방이라도 다시 꼭 보고 싶습니다.
    ㅠ ㅡ ㅠ
    집에서 딩굴딩굴 했는데 어찌 이런것 다 놓쳤는지 흑흑..
    아쉽네요

  15. White Rain 2010.08.09 15:53 address edit & del reply

    사실 전 이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하진 않았어요. 대신 뜨형은 시간을 놓쳐도 챙겨서 봤는데
    그나저나 1년이라는 세월동안 연습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게 느껴지는군요.
    시청자들이 본받을 점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도 끈기있게 도전하면 그만한 보상이 주어진다는 점이 아닐까 싶군요.

  16. pennpenn 2010.08.09 16: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보지는 못했지만 그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17. wonzopein 2010.08.09 16:37 address edit & del reply

    '남자의 자격' 제가 유일하게 매주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방영되고 있는 많은 TV프로 중에서도 시청자들에게 많은걸 안겨주는 몇 안되는 프로그램 아닌가 생각합니다~
    약간의 대리만족도 있고... ^^

  18. pier7 2010.08.09 17:53 address edit & del reply

    결과 수정 좀 해주시지;;;
    윗분리 지적하신건 그냥 넘어가시나요--;

  19. ★안다★ 2010.08.09 18: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정말 이 프로그램은 예능이지만, 감동을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볍지 않으면서도 무겁지 않고...
    남격밴드...정말 좋더군요~
    사람들에게 희망과 건전한 웃음을 주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시는 초록누리님 되세요~

  20. 버드나무그늘 2010.08.09 22: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남격은.. 정말 대단해요~!

  21. 그럼에도 2010.08.11 00:00 address edit & del reply

    공연에서도 김태원씨에게 할머니를 외치는 사람들은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보셔야겠습니다.국민할매라는 예능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지만 무대위에서는 부활의 리더 뮤지션 김태원을 외쳐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