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07 캐나다 학생들이 뽑은 한국 최고의 상징은? (38)
  2. 2009.10.10 오바마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 수여한 속뜻은? (54)
2009. 12. 7. 07:08




캐나다하면 아마 눈과 단풍잎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겨울이 길고 정말 눈도 많이 내리기 때문에 캐나다의 겨울은 거의가 설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지요. 단풍나무에서 채취해서 만든 메이플 시럽이 캐나다 특산품의 하나이고, 특히 아이스 와인이 유명하답니다.
그 중 캐나다의 가장 특징적인 것은 다민족이 사는 이민자들의 나라라는 것이에요. 워낙 많은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 살다보니 제가 처음 캐나다에 왔을 때 느낀 것은 백인들을 많이 볼 수 없었다는 거에요. 캐나다 대도시 대부분은 특히 중국, 인도, 파키스탄 사람들이 많고, 순수 캐네디언들은 아주 시골 정도라야 밀집되어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민자들이 많다보니 캐나다 문화는 복합적이고 다원화되어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인데요, 캐나다 문화라고 대표적으로 말할 만한 것도 딱히 없고, 정확히 말하자면 문화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 과도기에 있고,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이민자들이 모여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그것이 캐나다의 문화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지요. 이민자들 대부분은 자기 나라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면서, 캐나다의 다원화된 문화 안에서 함께 융화되어 가려고 해요. 워낙 많은 인종과 나라 사람들이 섞여 살다보니, 이런 다양성 자체가 캐나다 문화를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캐나다는 인종간의 갈등도 별로 없고, 흑백갈등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동양인에 대한 차별적인 시각도 물론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하면 심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민자들을 포함하여 캐나다인들에 대해 느끼는 공통점은 낙천적이라는 거에요. 예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세계경제대란이 일어날 거다', 혹은 '전쟁의 위험이 있다'라는 뉴스가 나와도 캐나다 사람들은 별 동요하는 기색이 없는 것 같아요. 닥치지도 않은 일에 왜 호들갑을 떠느냐는 식이에요.  
왼쪽 사진은 영화 <아름다운 비행>의 배경으로 유명한 캐나다 알곤퀸공원의 단풍사진입니다. 이번 가을에 제가 갔을 때에는 단풍이 많이 들지 않아서 사진에는 불타는 단풍을 담지 못했네요.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 역시 캐나다 축소판이에요. 인종도 다양하고 출신 나라도 다양하고, 심지어는 처음 들어본 나라에서 온 학생들도 있더군요. 지난주 11월26일 목요일에 아이들 학교에서 아주 재미있는 행사가 있었답니다. 멀티컬쳐럴 나이트(Multicultual Night)라고, 번역하자면 세계문화의 밤이라고 하는 행사였는데요, 10여개국 출신의 아이들이 모국알리기 행사를 했어요.
대형 보드에 자기 나라의 유명한 것들을 사진과 그림, 그리고 설명을 곁들여 홍보판을 만들고, 지역 주민들과 인근 타학교 학생들을 초청한 행사였는데요, 우리 아이들 역시 행사에 참여했어요. 보드꾸미기를 우리 딸아이가 담당을 해서 딸아이는 3일간을 한시간 정도 밖에 못자고 꾸미더라고요. 선정한 아이템에 맞는 사진을 찾고, 설명해 주는 글을 써서 보드 꾸미는 일을 딸아이가 맡은 모양인데, 친구와 메신저를 주고 받으면서 툴툴 거리기도 하더라고요.
딸아이는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와서인지 한국적인 정서가 많이 남아있는데, 같이 준비를 하는 친구는 아주 어려서 이곳에 와서 한국 문화에 대해서는 많이 모르는 눈치더라고요. 우리의 음식, 문화재 등등을 선정하는 것은 딸아이가 더 잘 아니 그냥 넘어가는 것 같은데, 문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갈렸나 봐요. 딸아이가 투덜대는 걸 듣다가 저도 한마디 거들어 주려고 했는데, 그냥 내버려 둬 봤어요. 요즘 10대 아이들의 생각이 어떠한 지 보고 싶더라고요. 
한국의 유명한 인물을 선정하는데 우리 딸아이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대통령, 반기문 UN 사무총장, 그리고 김수환 추기경님을 선정해서 넣었는데 친구는 잘 모르니까 넘어갔나봐요. 문제는 기타 유명한 인물들을 넣는 과정에서 친구는 프로게이머와 아이돌 가수들, 그리고 연예인들을 줄줄이 넣자고 하고, 딸아이는 김연아, 박찬호, 최경주와 빅뱅 정도만 넣자하더라고요. 
보드공간이 부족해 인물들을 다 넣을 수는 없었는데, 그 과정에서 딸아이 친구는 프로게이머 이제동 팬이었는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고 하고, 딸아이는 그 분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냐며, 딸아이는 그러면 자기가 좋아하는 이승기를 넣겠다고 하고 옥신간신 하다가, 결국은 한사람씩 양보해서 타협안을 찾더라고요. 프로게이머 이제동은 결국 포함되었답니다. 대신 아이돌 가수들 대여섯 그룹과 다른 연예인들을 넣자는 친구의 의견을 꺾고, 딸아이는 아이돌 가수는 빅뱅과 보아로 타협하고, 드라마는 대장금으로 결론을 내리더라고요. 
그리고 3일간 우리딸은 거의 날밤을 세우다시피 하면서 사진 찾고, 기사 쓰고, 오려서 붙이고, 정말 열심이었어요. 드디어 행사당일 딸아이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행사장에 갔습니다.
아, 저도 물론 열심히 거들었습니다. 저는 한국을 대표할 만한 음식을 해야 했거든요. 김밥을 말까 하다가 좀더 다른 것을 소개해야 겠다 싶어서, 밥을 한솥해서 누룽지를 만들어 튀기고, 설탕가루 조금 뿌려서 누룽지튀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인절미를 조금 만들어서 가지고 갔는데, 다른 엄마들도 잡채, 김치, 밥 등등 많이 보내 오셨어요. 
행사장에 끝까지 있으려고 했는데 그날 제가 너무 바빠 음식을 해가지고 학교에 가서 보니, 츄리닝 바람으로 학교에 갔더라고요ㅋ. 그래서 행사 시작 직전에 얼른 와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행사는 지켜보지 못해 안타까운데, 아이들에게 행사 뒷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나라 행사장에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인기짱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음식을 가져다 주러 가서 준비하는 과정을 잠깐 지켜봤는데요, 많은 외국 학생들이 와서 관심을 가지고 본 것이 바로 보드판에 있던 대장금 포스터였답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학생들이 대장금 이영애씨를 가리키며 안다며 좋아하더라고요. 대장금의 한류인기를 캐나다에서도 실감하고는 으쓱했답니다. 드라마가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는데 자부심도 가지고, 또 제가 드라마 리뷰를 쓰는 것에 조금의 보람도 있었고요. 제가 애정을 가졌던 찬란한 유산, 탐나는 도다, 미남이시네요, 그리고 선덕여왕, 아이리스 등등의 한국 드라마가 한류열풍에 동참하길 기대하고 고대합니다. 그리고 저는 딸아이가 보드 만드는걸 보다가 뿌까와 마시마로 캐릭터가 우리나라의 브랜드라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요, 특히 백인아이들이 이 캐릭터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고 합니다.
색동한복 입은 아이가 우리 딸이랍니다.

행사장에서 무엇보다 음식이 불티났다는데요, 가장 인기있었던 음식이 무엇이었을까요?
네, 김치였답니다. 학생들과 주민들이 "김치" 하면서 한조각씩 먹어보고는 다들 굿이라며 손가락을 세워 줬다네요. 김치가 한국의 대표적 음식이고, 세계 건강식품 중 하나이니 다들 맛이 궁금했나 보더라고요. 물론 제 누룽지 튀김도 인기있어서 다 팔렸다네요. 아, 으쓱~ㅎㅎ
그런데 그날 가장 인기 있었던 한국의 상징이 있었답니다. 무엇이었을지 짐작가시나요?
바로 한복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딸아이와 친구가 입은 한복을 만져보고 예쁘다고 감탄해 하더라고요. 제가 잠깐 행사장에 있었을 때도 그랬는데 행사 중에는 더했다고 하네요. 우리딸과 친구는 거의 모델이 되어서 친구들과 행사장에 온 외국인들을 향해 포즈를 취해 주고, 함께 사진도 찍어줬답니다.
제가 행사장 가서 잠깐 몇컷 분위기를 찍어왔는데 구경해 보세요. 이른 시간이라 음식은 펼쳐두지 못해서 그걸 카메라에 담지 못해 아쉽네요. 남자아이도 몇명 한복을 입었는데 애들 줄줄이 세우고 사진찍자고 하기가 미안해서 안찍었는데 그것도 조금 아쉽네요. 특히 우리 아들이 가장 비협조적이어서 화도 났어요.ㅜㅜ
캐나다 먼 이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이 준비한 대한민국 알리기 행사는 캐나다에서 이민자로 살아가고 있든, 유학생으로 공부를 하고 있든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아들, 딸임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하는 행사였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다른 나라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최선을 다해 한국을 알리기에 노력한 이 아이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마웠습니다. 뉴욕으로 가서 우리 음식을 홍보하러 간 무한도전 색객편 뉴욕편 만큼이나 감동적이고 훈훈하고 열정이 넘쳤던 캐나다 식객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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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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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트루하트 2009.12.07 10:00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따님 정말 곱게 생겼네요... 예쁜 따님이 정성을 다해서 한국을 소개하니 인기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아마 아이들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겠지요.

  3. Dragon-Lord 2009.12.07 11: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해외에 나가서 우리나라를 알리는 일이 참으로 멋집니다 ㅎㅎ

    앞으로도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

  4. *저녁노을* 2009.12.07 11: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의 대표음식 김치...
    세계화 되었음 하는 맘입니다.
    따님이 이쁘네요.ㅎㅎㅎ

  5. 달려라꼴찌 2009.12.07 11:04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왕 너무 이쁩니다. 우리 딸들도 저리 이쁘게 커줘야 할텐데요 ^^
    정말 민간 외교관이 따로 없습니다.
    홧팅~!! ^^

  6. 뽀글 2009.12.07 11:09 address edit & del reply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ㅎㅎ

  7. 너돌양 2009.12.07 11:31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어머니 유전자가 좋다보니 따님 외모가 ㅎㄷㄷㄷㄷ

    아무튼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니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ㅎ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김치가 반응이 좋다니 ㅎㅎㅎㅎ 김치 만세

  8. 빨간來福 2009.12.07 12: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멋진 행사였네요. 3일밤을 잠모 잘 못자고 열심히 한 보람이 있었겠는걸요. 따님 미모가 장난이 아닙니다.

    잘 보고 갑니다.

  9. 저는요 2009.12.07 19:05 address edit & del reply

    따님이 아주 똘망 똘망 하고 예쁘게 생겼네요^^

  10. 저는요 2009.12.07 19:05 address edit & del reply

    따님이 아주 똘망 똘망 하고 예쁘게 생겼네요^^

  11. 잘봤어요 2009.12.07 19:16 address edit & del reply

    한글도 우리나라 최고의 상징!!!!!!!

  12. 펨께 2009.12.07 21:22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행사들을 만나면 제까지 뿌듯해지는 느낌을 받는것 같아요.
    멋진 행사였던것 같아요.

  13. 이슈팟 2009.12.08 00: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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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당연히 2009.12.08 02:10 address edit & del reply

    삽.

  15. 니나노 2009.12.08 03:15 address edit & del reply

    따님이 예쁘셔서 아마 더 한복이 예쁘단 소리를 많이

    들은 듯... 고생 많으셨네요 ^^

  16. 또웃음 2009.12.08 17: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따님이 엄마를 닮았나봐요. 무척 예쁜 걸요.
    '김치'의 인기가 좋군요. ^^

  17. 비밀. 2009.12.09 12:41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누리님의 글이 또다시 오늘하루 저의 기쁨이 됬네요
    따님은 무슨 여신님도 아니고 왜이렇게 이쁜가요
    재치 넘치고 '멋있는' 친구들도 너무 보기 좋아요. ; )
    감동적인 행사, 좋은글 감사하고
    하는일다 승리하면서 잘되기를~.

    • 초록누리 2009.12.10 03:13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승리.....그럼요.ㅋㅋ
      자주 제 방에 들려주시고 인사 나눴으면 좋겠네요.

  18. 마시간도사 2009.12.12 10:18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글을 보니 저는 아이들이 대학 진학 하고 나서야 캐나다 온것이 좀 아쉽네요.
    아이들 다니던 학교도 이러저러한 행사가 많았었는데 마눌만 참석 했고 저는 열심히
    기러기 날개를 퍼덕이며 아니 펭귄몸으로 뒤뚱거리느라 한번도 좋은 구경(?) 하지
    못했으니....

  19. young 2010.01.07 23:5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제 공부때문에 가족과 함꼐 미국 버지니아 시골마을로 온 사람입니다. 여기와서 느낀건데 행복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는지가 중요한거 같네요. 좋은대학과 어떤 직업을 갖는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진정으로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게 중요한거죠. 우리집 애들은 뉴욕이 싫다고 합니다. 복잡하고 어지럽데요. 이제 초딩 4학녕인데..

  20. Sun 2010.06.19 02:08 address edit & del reply

    와, 너무 부럽네요..
    그저 하루가 멀다하고 사건사고 많은 한국에 갇혀 갑갑하게만 살다 보니
    정말 저도 외국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생기는 글인데요 ㅠㅠ....
    한국에서 살아남기, 정말 피눈물 납니다 ㅠㅠ...... 흑....

  21. 사주카페 2010.10.09 16:19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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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10. 06:21




오전에 TV뉴스를 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9일 "국제 외교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한다"는 뉴스가 속보로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뉴스를 보고 든 생각은 "설마? 이렇게 빨리? 뭘 했다고?" 였어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케냐 출신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의 혼혈아로 어린시절 멸시와 조롱 속에서 반항아로 자랐습니다. 오바마는 할머니 손에서 자라면서 백인동네 유일한 흑인으로 열등감 속에서 마약까지 손을 대며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하버드 법대를 졸업해 인권변호사, 주 상원의원, 연방 상원의원을 거쳐, 미국대통령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지요. 검은 케네디로 불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오바마가 흑인 최초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세계는 환호했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또다시 놀랐네요. 
문학, 평화, 경제학, 물리학, 화학, 의학 등 6개 부문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노벨평화상은 선정기준이 엄격하고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故김대중 대통령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했는데, 김대중 대통령도 평화상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 작업은 1년여 전부터 이뤄진다고 합니다. 후보 선정과정은 그 해 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한 직후에 노벨재단이 과거 노벨상 수상자와 전,현직 노벨위원회 위원, 각 나라의 학계 등 명망있는 인물 1000여 명에게 다음해 후보를 추천해 달라는 편지를 발송하고, 편지를 받은 추천단은 다음해 2월 1일까지 추천 사유를 첨부해 재단 측에 제출하고, 노벨위원회가 이를 취합해 심사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선정 과정은 철저하게 비공개 원칙으로 진행되며 후보 명단은 50년 후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최종심사는 심사는 노벨위원회 '5인 심사위원회'에서 하고 심사와 표결 등 선정 과정은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진다고합니다. 수상식은 노벨 사망일인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지요. 

노벨평화상은 인류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평가하는 노벨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최고의 상입니다. 노벨평화상의 취지에서 볼 때, 취임한 지 겨우 9개월 남짓된 오바마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미국에서도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민들의 인터뷰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놀랍다, 뜻밖이다, 환영한다"는 반응으로 엇갈려 있는 것을 보면 미국내에서도 의외의 수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눈치입니다. 특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분쟁을 종식시키겠다는 공약에 대한 아무런 성과가 없다는 것에 비난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수상소식에 대한 부정적 반응도 충분이 수긍이 가는 대목이라 보여집니다. 
지난달 오바마의 주재로 열린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핵없는 세상'을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한 업적이라 할 수 있지요. 물론 결의안에 따른 구체적 결과물도 나와야겠지만 각국 국가정상들의 합의를 이끌어낸 것은 큰 성과였습니다. 또한 중동평화회담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과 종교적 갈등해소를 위한 오바마의 노력이 이번 노벨평화상 선정심사에 반영되었을 거라 보여집니다. 

이곳 캐나다에서 오바마에 대한 인기는 매우 높은 편이에요. 지난 대통령 선거때만해도 실시간으로 유세를 보여주고, 가상투표를 할 정도로 캐나다 자국보다는 미국의 대통령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 대륙에 있으니 어느 나라보다 가깝게 느끼고 있는 점도 있겠지만, 경제적으로 상호보완의 긴밀한 관계에 있음 또한 큰 이유이기도 하겠지요.
그런데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버락오바마 대통령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에는 대부분 놀랍고, 뜻밖이라는 반응입니다. 이제 취임 9개월밖에 되지 않은 오바마대통령이 그간 대통령으로서 크게 실적을 이룬 일이 없는데, 과연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과거에도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장 등의 수상자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는 점을 상기하면, 이번 오마바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자격을 두고 다시 자격심사에 대한 의혹도 불거져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여 사유가 중동평화회담을 재개했고, 핵확산 방지와 군비축소를 위해 노력했다는 공로를 인정 받았다는데, 사실 아직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만 했는가에 대해 시기상조였다는 시각이 많은 것을 보면, 노벨평화상 선정에 대해 앞으로도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여지네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수상선정 사유를 꼼꼼이 읽어보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핵무기를 감축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는 문구가 눈에 뜨입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이후 실적보다는 앞으로 잘하라는 격려와 채찍의 의미로 해석됩니다. 적대적 외교관계로 비난을 받았던 W 부시 전대통령에 비하면,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은 대화를 모색하고 확실히 다른 면이 많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음에도 이런 큰 상을 수여한 것은 오바마에게 격려 혹은 의무감을 지우고자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발표현장에서 조차 어이없다는 듯 비웃음이 터져나왔다는 것을 보면 오바마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이 의외의 결과였으며, 또한 노벨평화상의 권위가 실추된 감이 없지 않지만, 이면에는 오바마 미국대통령에게 세계평화를 위한 책임감을 지웠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미국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세계평화를 위한 구심점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기대에 오바마 대통령의 어깨에 걸린 짐도 클 거라는 생각 역시 드네요. 구체적으로 행동하라는 압력같아 보이기도 하고, 미국의 대통령 자리가 참으로 큰 것(?)임을 새삼 느끼게도 했고요. 물론 미국 대통령이면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자격이 있다는 말은 결코 아니에요. 다만 오바마의 세계평화를 위한 노력, 그 진정성에 세계가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으리라는 생각입니다. 
축하할 일이기는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감정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되었다는 소식은 찜찜하고 달갑지는 않네요. 노벨평화상 수상에 걸맞는 정책을 펴가는지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는 격려의 의미와 인류 공통 과제에 행동하라는 요청의 채찍임을 오바마대통령이 수상소감으로 밝혔듯이 더욱 잘 인지하고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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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5 Comment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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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자라지 2009.10.10 08: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솔직히 이건 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

    • 초록누리 2009.10.10 08:47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납득하기 어렵죠?ㅋ

  3. *저녁노을* 2009.10.10 08: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허걱...노을인 이제사 알았네요.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4. 하얀 비 2009.10.10 08: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소식을 듣고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사실 노벨상이....그 상이 시작된 초창기부터 다소 납득하기 힘든 시상을 하기도 했으므로, 그러려니 하고 말았답니다. 그래도 그렇지 오바마는 아닌 듯해요.

    • 초록누리 2009.10.10 08:56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 이번에는 많이 황당하고 납득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여기 반응도 별로 인 것 같아요. 뉴스에서 쏼라거리는 걸 들어보니..

  5. 달려라꼴찌 2009.10.10 08:59 address edit & del reply

    상으로 미리 묶어서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와 동시에 감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바마의 수상소식은 깜짝 놀랐지만 긍정적인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즘 오바마가 미국에서 지지율이 계속 떠러지고 있다던데 말이죠..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초록누리 2009.10.10 09:12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래서인지 미국 여론도 아주 환영일색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인터부하는 걸 보니 어이없다는 듯 웃는 사람들도 있고..
      앞으로 잘하기를 기대해야죠.
      상값은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꼴찌님, 주말 잘 보내세요!

  6. 2009.10.10 09:0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마음정리 2009.10.10 09: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세계평화에 기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주말인 토요일입니다.
    마음이 설레지 않으세요.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빕니다.
    ^^

  8. 영웅전쟁 2009.10.10 09: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음...
    공감갑니다. 마님의 말씀이니 ㅎㅎ
    행랑아범 이제 나무 하러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 초록누리 2009.10.11 00:42 신고 address edit & del

      겨울 걱정은 이제 없겠군요...
      아이,,영웅님,,제가 감히 영웅님 함자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한다니까;;
      쇤네 송구합니다.
      영웅전쟁님. 휴일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요즘 운동하기 좋은 날씨지요? 운동 요즘 나가시나요?

  9. 『토토』 2009.10.10 09: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설마 당사자가 받으려고 할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기도 했었지요.^^
    공헌한 사람도 많은데 공헌하라는 의미로 해석하려고 해도 너무 심한 느낌...

    • 초록누리 2009.10.11 00:43 신고 address edit & del

      오바마도 지금까지 수상자들 중 가장 겸허한 반응을 보였다네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아마 본인이 더 놀래지 않았을까 싶어요.ㅎㅎ

  10. 모과 2009.10.10 10:03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래 전부터 노벨상과 국가와의 상관관계를 알겠더군요.
    믹국 대통령이라서 받았을 까요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서 받아쇼을 까?요.
    그정도의 생각이 났습니다.

    • 초록누리 2009.10.11 00:4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런 의미면 받을 수도..;;
      글쎄요. 암튼 뭔가 업적이 있어서 받았더라면 많이 좋아했을텐데 좀 일렀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과님, 휴일 잘 보내세요^^*

  11. 朱雀 2009.10.10 10: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처음엔 상당히 의외였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기사를 찾아보니, 아직 업적(?)이 없는데 준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노벨상의 목적은 '세계평화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결과보다는 앞으로를 위해
    주는 것도 옳은 선택이라고 여겨집니다. 마침 의보문제로 사면초가에 빠진
    오바마에게 좋은 원군이 되어줄 거라 여겨지네요. 잘 읽고 갑니다. ^^

    • 초록누리 2009.10.11 00:4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그런 기사 읽어 봤어요.
      아무래도 짐을 떠안긴 느낌이 크죠?ㅎㅎ
      주작님,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12. 아홉살인생 2009.10.10 11:10 address edit & del reply

    조금 성급한 감이 있어 보입니다. 그 배경이 무엇인지야 우리가 정확히 알기 어려운 것이긴 한데.. 말씀처럼 격려의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 그건 적절한 수상의 이유가 되긴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식이라면 격려의 의미로 상을 줘야할 타 분야의 후보자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핵융합 연구를 진행중인 과학자들은 격려의 의미에서 노벨 평화상, 물리학상 등을 당연히 지금 미리 받을만하죠.

    • 초록누리 2009.10.11 00:59 신고 address edit & del

      좀 그렇지요?
      저도 그래서 의외였어요. 그런데 평화상과 물리학상은 시기가 다른 걸로 알고 있어요.
      노벨위원회도 아마 따가운 눈총에서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좋은 휴일 보내세요^^*

  13. 36.5˚C 몽상가 2009.10.10 11: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의외였습니다. 그다지 평화를 위해 활동한 모습은 별로 보여지지 않았는데요. ^^
    앞으로 잘 하겠죠.

    • 초록누리 2009.10.11 01:00 신고 address edit & del

      앞으로 잘해야 하는데...
      같은 생각입니다. 아마 부담감이 클 거라 생각해요^^*

  14. Bacon™ 2009.10.10 12: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minority background를 가진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도 상당히 큰 공로가 아닌가 해요. 물론 그건 오바마가 잘나고 열심히 해서도 있겠지만, 미국 국민들이 뽑아줘서 된 것이긴 하죠. 그래도 그 당선 자체가 가지는 의미가 굉장히 크고.. 거기에 더해서 그가 바라보는 정책의 방향이 상당히 건설적이기에.. 당장 눈앞에 보이는 실적이 없이도 노벨상 수상이 가능했지 않았나..
    제 짧은 생각입니다. @_@

    • 초록누리 2009.10.11 01:02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
      그래서 그 정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수여를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오바마의 역할과 책임도 클 것이고..
      아무래도 베이컨님이 미국 동향을 저 보다 더 잘 알고 계시겠죠?

  15. 뉴웨이브 2009.10.10 12:56 address edit & del reply

    의외이긴 합니다. 지금까지 오바마가 보여준 정치 외교적 행보의 결과물들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상을 수여하는 것은 무리라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드네요. 노벨평화상은 어차피 정치적 상징성의 의미가 강한 상이죠...이벤트적 요소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실적에 대한 평가의 결과로 상을 수여하기도 하지만 민족자결주의의 윌슨 미국 전대통령, 카터나 김대중 전대통령, 키신저 등과 같이 결과와 상관없이 이벤트를 성사시킴으로서 상을 받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금융위기라는 세계적 이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오바마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 측면도 있을 듯 합니다. 경제 문제가 평화상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물을지 모르지만 세계적인 경제위기는 기존 국제 질서의 와해와 충돌, 국가간 대립을 가져올수 있는 심각한 요소라는 점에서 세계 평화를 해치는 중대한 문제일수 있습니다.

    1,2차 세계대전의 배경에 경제 위기가 있었다는 점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1차 대전의 경우 독일 이탈리아 등 후발 선진국이 경제위기를 맞으면서 그 탈출구로서 선발 선진국을 대상으로 전쟁을 일으켰다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또한 2차 대전의 경우도 경제 대공황의 여파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아 노동자 파업, 폭동 등으로 인해 중산층이 동요하게 되면서 정치 불안에 휩싸인 독일,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후발 선진국들이 영국 프랑스 등 선발 선진국들과 식민지를 놓고 대결을 하게 되는데, 이는 확대 재생산이라는 자본 증식의 논리, 다시말해 자본주의 모순이 빚어낸 필연적인 결과인 셈입니다. 영국 프랑스 등 선발 선진국들은 이미 자본주의 모순을 식민지 수탈이라는 수단을 통해 해결하고 있는 와중에, 뒤늦게 출발하여 자본주의를 이룬 독일 이탈리아 역시 모순에 빠지게 되는데, 탈출구가 되어야 할 식민지는 이미 선발 선진국들이 차지했고, 이 해결을 위해 전쟁을 도발할수 밖에 없었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레닌의 제국주의 이론의 핵심인데, 아무튼 상당한 설득력이 있고, 지금도 대부분의 정치 경제학자들이 인정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또다른 한편에선 구체적 결과물들이 없다고 해도 부시 행정부의 일방통행식 외교노선과는 달리, 대화를 우선시 하는 외교정책으로의 전환은 큰 의미를 부여 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란, 이라크, 북핵 문제 등에 대한 미국의 정책에 아직 큰 변화는 없지만 경제위기가 해소되면 곧 이런 문제들에 대한 오바마의 유화정책들이 수면위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해결이라는 최우선의 과제를 안고 출범했던 오바마는 아직 세세한 외교정책에 까지 자기 색깔을 드러낼 여유가 없었던 거죠.

    내치가 안정되지 않은 가운데 섣불리 과거 정권과 차별화를 무리하게 시도하다 보면 부시가 그랬던 것처럼 우방국과의 외교적 마찰, 미국내 네오콘 등 보수 우파의 공격으로 더욱 어려운 처지에 빠질수 있다는 고민이 있었을 것 입니다.

    지적하신 대로 아마도 이번 평화상은 이런 오바마에게 등떠밀듯 세계 평화를 위해 소신껏 좋은 정책을 펼쳐보라는 격려의 의미가 있는 듯합니다.

    또한가지 다른 상과 달리 과거 노벨평화상은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수상할 마땅한 사람이 없을 경우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있었죠. 아마도 선정위원들은 마땅한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수상자 없음으로 그냥 다음해로 넘어갈수도 있었지만 세계적 금융위기라는 전에없던 정세를 감안해 세계의 리더격인 오바마에게 노벨상의 상징성을 부여함으로서 짐을 지웠다고 해석할수도 있겠네요.

    즐거운 시간 되시길...

    • 초록누리 2009.10.11 01:03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늘 해박한 지식으로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휴일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16. 또웃음 2009.10.10 13: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소식을 접하곤 깜짝 놀랐어요.
    초록누리님 말대로 앞으로 노벨평화상에 걸맞는 일들을 쭈욱 해나가길 바래요. ^^

    • 초록누리 2009.10.11 01:04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세계에서 미국의 역할을 무시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니까요.
      감자꿈님, 휴일 재미있게 보내세요^^*

  17. 바람을가르다 2009.10.10 13: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바마가 받은 이유를 나름대로 잘 해석하신 듯 싶네요.
    저도 님과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오바마가 보여줘야 할 게 많아지겠죠.
    상보다는 짐에 가까운...
    주말 잘 보내시구요...

    • 초록누리 2009.10.11 01:0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글을 올리고 다른 기사들을 접했는데 저와 같은 의견이 많더라고요.
      앞으로 오바마의 역할이 중요하겠지요. 아무래도 짐을 떠안았으니 책임감도 보여주리라 기대하고 그에 걸맞는 있습니다.

  18. 탐진강 2009.10.10 15: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찜찜합니다.
    오바마를 지지하지만 평화상받을 업적은 아직 없는데 말이지요.
    잘 하라는 의미로 상주는 것도 웃기지요

    • 초록누리 2009.10.11 01:06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
      노벨평화상의 권위가 이번에 실추된 느낌이지만 아무래도 속뜻의 의미가 커 보입니다.
      탐진강님, 휴일 잘 보내고 계시죠?

  19. 달콤시민 2009.10.10 23:2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초록누리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여태까지의 업적이 아니라 앞으로 잘하라는. 더 좀 오바하면 '앞으로 지켜!보겠다..' 뭐 이렇게까지도 저는 생각했는데요, 많은 분들 생각처럼 아무리 그래도 이건 지나친감이 있지 않나 싶어요.
    솔직한,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우리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받으신 노벨평화상의 가치가 이번 일로 좀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ㅜㅜ

    • 초록누리 2009.10.11 01:08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
      고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 가치는 결코 떨어질 수 없지요. 암요.
      이번 수여가 성급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오바마에게 짐을 안겨주려고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역시 의외이고 찜찜한 것은 사실이에요.^^*

  20. 단무지 2009.10.11 07:03 address edit & del reply

    상 받을 업적을 남겼다기 보단 앞으로 잘하라고 줬다는 말에
    무한 공감합니다. ㅋ 좋은 해석이네요.
    늦게라도 제 블로그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놀러올께요. ^^;

  21. pennpenn 2009.10.11 07: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았습니다.
    다만 한 마디로 "뜬금 없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