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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2 '대물' 서혜림은 죽고, 고현정만 빛났던 뒤집기 연설 (37)
2010. 10. 22. 09:30




강으로 흐르던 하구를 막아 은어떼가 돌아오지 못하고, 간척지 주변에는 모기떼와 톰의 친구 제리만이 득실거리는 상황은 남송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드라마 대물의 문제가 돼버리고 말았습니다.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서혜림의강단있어 보이던 배짱과 배포는 없어지고, 마치 산골소녀의 서울적응기처럼 어눌하게 겁에 질린 모습입니다. 
물론 겁도 나겠지요. 정치에 뛰어든다는 것이 보통 정신으로 하는 것은 아닐테고, 서혜림의 의지보다는 주변이 그녀를 정치판으로 밀었기 때문에 말이지요. 선거판에 나가자 마자 검사와의 염문설이 터졌고, 산호그룹은 상대후보의 손을 들어 주었으니, 서혜림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멍해졌을 것은 당연하지요. 더구나 믿었던 사무장이 남편 목숨값마저 도박으로 날려 버렸으니, 제정신이라면 오히려 이상할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서혜림의 기본 캐릭터가 실종돼 버린 것입니다. 불의라면 앞뒤 재지 않고 흥분하고, 시시비비를 가리던 서혜림이 죽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애 딸린 과부', 듣기 거북하다

김현갑측의 마타도어는 서혜림에게 달걀세례로 돌아왔습니다. 왕중기 실장이 제시한 스캔들 맞불작전도, 침묵으로 일관하자는 작전도 무시하는 서혜림입니다. 잘못없는 서혜림이 왜 숨고 침묵해야 하냐며, 당당하게 기자들 앞에 서서 얘기하지요. 낯뜨거운 질문들을 서슴없이 던지는 기자들, "혼외정사가 맞느냐? 남편이 살아있을 때도 모텔을 드나들은 게 맞느냐?"는 질문을 하는 기자들을 보고, 명품드라마 대물이 저질드라마로 전락하는 것도 한순간이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사실여부 확인없이 하이에나들처럼 달려드는 일부 무개념 기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하도야 아버지 임현식의 반복되는 과부발언은 불쾌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내가 애 딸린 과부한테 내 자식 바칠려고, 사시 뒷바라지 했겠소?" 서혜림이 애 딸린 과부라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동네 이장 선거에서도 나오지 않을 상대방의 약점 쑤시기가 국회의원 선거에서 버젓이 비하 뉘앙스로 사용되고 있는 듯해서 말이지요. 과부발언은 경쟁자 김현갑 후보의 선거유세에서도 비아냥 거림으로 나왔고, 검사와 놀아난 불륜막장녀라는 말을 뱉는 등 그야말로 입 더러운 인간들이 많더군요.
서혜림은 같이 폭로전으로 싸우고 싶지 않다며, 정책대결과 정치비젼으로 표를 얻고 싶다고, 강태산의 의견에 반대를 하지요. 국회의원이 되고자 간척지 문제를 다룬 것이 아니라, 간척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려한다는 것을 피력하면서 말이지요. 낙선하더라도 자신의 정치적 비전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뿐이라고 유세장으로 향하는 서혜림,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불륜녀라는 비난과 달걀세례였습니다.
선거유세장에 단상에 오른 하도야는 사진을 찍은 김철규와 출판사 사장의 진술서를 보이며, 김현갑과 오재봉의원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며 난장판에서 서혜림을 구해 데리고 들어갔지요. 그리고 하도야는 진술서를 이용해서 진실을 밝히든 선거용으로 사용하든 알아서 하라고 서혜림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서혜림이 거절을 하며, 증거물도 없애라고 합니다. 순간 동이가 생각나더군요. 착한 동이를 만들기 위해 장희빈이 사술을 이용해 인현왕후를 저주한 인형을 돌려주며, 용서하는 모습같아서 서혜림이 왜 저렇게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란 말이죠. 

착한 서혜림, 동이될까 두렵다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하더군요. 부드럽지만 강한 서혜림을 기대했는데, 착한 서혜림의 컨셉 하나로 대통령만들기 스토리로 풀어나가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지요. 저는 서혜림이 여기서부터 정치의식을 길러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불륜이라는 추접한 루머, 검사와 함께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검찰의 정치개입이라는 흑색선전을 하고, 돈이 오갔다는 증언까지 있었는데, 서혜림은 상대방의 약점을 잡아 승리하기 싫다고 하더군요. "비전과 공약으로 심판받고 싶다"면서 말이에요. 서혜림과 하도야의 스캔들 조작은 김현갑 후보의 약점이 아닌 범죄였어요. 그런데 약점이라는 말로 범죄를 덮어버리는 것에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MBC드라마 동이에서 동이의 절대선 만들기에 두손두발 들었던 경험이 있던지라, 서혜림을 동이화 시키지는 않을까 우려도 되더군요. 착한 사람이 하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면, 순진한 생각입니다. '착하게'가 아니라 '올바르게' 하는 것이 정치 아닌가요? 서혜림이 간과한 것은 김현갑 후보가 남송지역의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안되는 도덕적 쓰레기라는 것과 돈을 주고 파파라치를 고용해 사진을 찍게 한 현역 오태봉 의원이 금뱃지를 달고 있는 것에 분개했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산호그룹이 김현갑 후보의 손을 들어주기로 했다는 소식에 먹구름이 가득하지만, 서혜림 캠프에 반가운 응원부대가 도착합니다. 간척지 주민들이 발을 벗고 서혜림을 돕기 시작한 것이지요. 선거유세 기간동안에는 국수를 대겠다는 주민들, 서혜림은 그들의 응원에 웃을 수 있었지요. 그들은 서혜림이 왜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하는 것을 알아 주었기 때문이에요.
간척지 주민과 국수를 먹고 있는 서혜림을 보는 강태산의 눈은 날카롭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아는 여자, 강태산의 눈에 서혜림은 미래의 정치거물이 될 그릇으로 비칩니다. "오늘은 동지지만, 내일의 정치판에서는 어쩌면 적으로 만날 것같은 예감이 드는 여자야". 강태산과 훗날 정치적 결별을 하는 것이 암시되기도 한 말이었지만, 사람을 알아보는 강태산의 직관력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혜림에게 강태산이 순간 느꼈던 것은 두려움이었을 겁니다. 사람을 모은다는 것과 사람이 모인다는 것은 큰 차이가 있는 것이었으니까요.

강태산이 서혜림을 얻고 싶은 이유
이혼서류까지 내밀면서 강경하게 나갔던 장인 산호그룹 김회장(최일화)과의 줄다리기, 정치생명까지 서혜림의 당선에 걸겠다는 강태산입니다. 그가 그렇게까지 서혜림의 당선을 원했던 이유는 장세진(이수경)에게 말했듯이, 서혜림을 조배호(박근형)라는 썩은 정치를 척결할 정치적 동지로 얻고 싶었기 때문이었지요. 조배호식 정치를 끝장내겠다는 강태산의 야망, 조배호라는 썩은 정치를 갈아엎을 새바람, 서혜림은 그 새바람의 상징이었지요.

산호그룹과의 결별이라는 초강수를 둔 강태산이 대통령 백성민(이순재)을 만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혜림의 당선을 위해 정부가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는 강태산, 대통령 퇴임 임기를 앞두고 여소야대로 인한 레임덕을 우려하지만, 대통령은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집권후반기 내 한 몸 편하자고, 지난 시간 힘들어 쟁취한 민주주의를 후퇴시켜?"라며, 선거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백성민 대통령, 잠시 우리곁을 떠난 한 분 대통령이 생각이 나기도 했네요. 
강태산을 보낸 백성민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통해 산호그룹에 기업의 정치개입에 대한 댓가를 치뤄야 할 것이라고 전하라고 합니다. 강태산도 장인 김회장이 김현갑 후보 지원을 철회하겠다며, 이혼서류를 찢어 버리는 것을 보고 눈치를 채는 것 같더군요. "미래권력이 아닌 현실권력이 압박하는데 도리가 있나?". 이 말은 대통령의 압력에 굴복한다는 말을 은근히 흘린 것이었지요.
산호그룹의 김현갑 지지 철회에도 불구하고, 서혜림의 지지율은 상승기미가 없고, 선거는 서혜림의 낙마로 예상되고 있었던 상황에서, 난데없이 서혜림 납치사건이 일어납니다. 6,70년대나 일어났을 뻔한 일들이 반복면서 촌스러워지는 드라마 대물, 스캔들 흑색비방에 달걀세례, 게다가 납치사건이라니, 스토리의 개연성들이 실종되고 있는 대물입니다.
성추행범으로 경찰에 넘겼던 남자가 출소를 해서 앙심을 품고 서혜림을 납치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국가가 개인정보 관리를 못해서 납치를 당했다는 말도 앞뒤가 맞지 않았어요. 왜냐면 서혜림은 전국에서 얼굴 다 알려진 유명인사나 마찬가지인데, 국회의원 선거에 나온 그녀를 찾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더 우스운 것이죠.
서혜림의 정치공약이나 선거유세, 그녀가 말한 비전을 더 들었어야 하는데, 납치극으로 정치적 발언 등 많은 것들을 생략해 버린 듯 싶더군요. 강태산과 왕중기 실장의 방법을 거절하는 과정에서도 서혜림이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그려 주었어야 하는데, 폭로전에 폭로전으로 맞서지 않겠다는 이유만으로 서혜림을 대책없는 여자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렇다고 무분별한 개발이 가져오는 환경폐해를 주장하는 연설도 없었고, 간척지 개발을 어떤 식으로 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하지 못합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난데없이 납치와 병원입원 등으로 동정심과 감성주의로 서혜림을 그려가기에 급급했지요.

서혜림은 죽고, 고현정만 빛났던 감동연설
그럼에도 고현정이 비를 맞으며 가슴을 치며 했던 연설은 감동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 남편은 아프간에 취재갔다가 죽었습니다. 힘없는 이 나라가 미국과 회교권의 눈치를 보느라 살해 당했습니다. 나라없는 백성도 아닌데, 국가의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남겨둔 채 비참하게 살해됐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무조건 바다를 막아놓고 30년간 방치하고 있는 이 나라, 주민들은 죽어가는데 정치인은 뇌물이나 받아 챙기는 이 나라, 대대손손 살아갈 이 땅을 표를 얻기 위해, 무조건 개발해야 합니까?
저는 단지 국회의원이 될 목적으로 이 자리에 서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상대후보의 폭로전에 저도 똑같은 폭로전으로 맞서려 했겠지요. 하지만, 내 아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제 아들이 성인이 되어 우리 아빠가 죽어갈 때, 이 나라는 무얼 했느냐고 물었을 때, 그 대답을 찾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내 아들한테 이 나라가, 태극기가 자랑스러운 나라라는 걸 들을 그날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연설은 감동적이었지만, 연출은 엉망이었습니다. 유세장 주변에서 말없이 우산을 내리는 시민들, 서혜림의 빗속 연설은 억지 감동을 끌어내기 위한 억지 연출의 느낌이 강해서, 서혜림이라는 인물은 보이지 않고, 고현정의 감동을 넘어서는 연기만이 보이더군요. 국회 앞에서 비를 맞으며 했던 연설과 반복되었기에 그 감동이 반으로 줄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왜 서혜림을 이렇게 감성에 호소하는 인물로 만들어 버렸는지 모르겠어요. 막판 뒤집기로 극회의원에 당선은 되었지만, 긴장감도 느껴지지 않고, 당선이 감동적이지도 않았던 이유는 뭔가 싶네요.
불륜녀라는 비난과 달걀세례, 납치, 고열로 입원, 납치범에게 맞아 눈이 밤탱이가 된 상태로 비까지 온 몸으로 맞아가며, 한표를 호소하는 서혜림, 서혜림이 맞서고 싶었던 정책과 비전은 실종되고, 감정적 호소와 막연한 국가관만으로 서혜림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빗속에서 마지막 선거유세를 하는 서혜림, 장면 자체는 감동이었고 뭉클해서 눈물도 났지만, 서혜림은 없었고 고현정의 연기만이 빛났던 장면이었습니다.
11표차라는 드라마틱한 역전승의 주인공 서혜림, 그녀의 국회의원 뱃지는 서혜림의 정책대결과 정치비전이 아닌, 남편을 잃은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의 감성적인 눈물연설의 결과였으며, 현직 대통령 백성민의 보이지 않은 도움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작가교체와 감독교체, 정치외압설, 박근혜 띄우기라는 의혹 등으로 갈기갈기 찢어진 안팎의 진통이 서혜림이라는 캐릭터의 실종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던 5회였는데, 6회 역시 서혜림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떠나 버린 은어떼처럼 말입니다. 
왕중기 실장이 말했지요. "아름다운 패배보다 더러운 승리가 더 위대하다"고요. 시청자는 서혜림을 통해 아름다운 패배를 보고자 함도, 더러운 승리를 보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시청자는 서혜림이라는 인물을 통해 드라마 속에서라도 아름다운 승리를 보고 싶은 거예요. 그 때문에 서혜림이라는 인물의 캐릭터가 중요한 것이고요. 대물을 지키고 있는 연기대물 고현정, 그녀마저 무너지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1,2회 빛났던 서혜림과 5,6회 맹물된 서혜림이 같은 인물이였는지 조차 의심스럽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혼신을 다하는 연기가 무엇이라는 것을 보여 준 고현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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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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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에우르트 2010.10.22 12: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연기력 논라이 아닌 연출논란이라~~
    약간 문제가 있어 보이는군요~!!

  3. White Rain 2010.10.22 12:2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딱 그 생각했어요. 최악의 대본에 최고의 연기라는..^^
    너무 구성이 산만하고, 쓸데없이 루즈한 부분이 있고, 연결고리나 개연성도 부족해졌고, 무게감과 예능감의 균형을 잘 살렸던 전 회에 비해 이상하게 확 가벼워졌고..
    그러다 뜬금없이 무거워지고..

    정말 스토리가 갑자기 영 이상해진 느낌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연기자들의 연기력은 정말 뛰어나고...^^ 그래서 너무나 아쉬운 드라마에요.

  4. 붉은꽃 2010.10.22 12: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실망은 했지만 그래도 아주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 아직까진 은근한 풍자나 비판도 있는 것 같고 연기자들도 너무 잘해주고 있고 .. 아쉬운건 권상우 캐릭터를 너무 백마탄 왕자님 컨셉으로 끌고가서 점점 현실에 동떨어진 "하도야"가 되어가고 있네요 ㅋ 어제 막판의 "아줌마 이쁘다" 정도의 하도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 ! 그리고 서혜림의 캐릭터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 고느님의 서혜림 ... 제가 서혜림한테 너무 관대한가봅니다 ^^;;; 아 그럴만하지 ~ 하고 다 이해했거든요 ㅋㅋㅋㅋ 누리님 좋은 하루되시구요 깔끔한 리뷰 감사합니다

  5. 달려라꼴찌 2010.10.22 12:39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연출자가 바뀌고 난 2회분은 보면서 적잖히 당황했습니다 ㅡ.ㅡ;;;

  6. 발향기 2010.10.22 12: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고현정마저 무너지면 끝이죠! ㅎㅎ 매번 좋은글 잘 봅보면서 배웁니다.. 왜 난 이렇게 글을 잘 쓰지 못할까요? 비결좀
    ㅎㅎ ㅠㅠ

  7. 비춤 2010.10.22 12: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서혜림 케릭터가 김 빠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나마 고현정이 이름값답게 끌고 가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양상이 될지 기대되네요.

  8. 비케이 소울 2010.10.22 12: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드라마 안보는데 대물은 시청하고 있습니다...
    그저 그냥 아무 생각없이 현실성 없고, 고현정 이뿌다 하면서 그냥 보구 있어요 ㅎㅎㅎ

  9. 저는 2010.10.22 13:1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드라마 시티홀과 자꾸 비교가 되더군요...
    대물 초반은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주는 영...;

  10. 2010.10.22 13:4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서혜림이 2010.10.22 14:21 address edit & del reply

    단지 고집을 부리는 것 처럼 보이는 게 거슬리더군요.
    자기 캠프의 사람들도 설득시키지 못한다면, 과연 누가 그녀의 리더쉽을 인정해 줄 수 있을까요? 분명한 소신과 논리로 설득시키는 현명함을 보여줄 수는 없는지.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답답해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고 확고한 소신에 의해 설복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했는데 말이지요.
    정치인의 선거가 금권이나 전문가들의 전략과 이미지만으로 결정이 되는 것처럼
    묘사된 것은 심히 거슬리더군요. 무슨 상품도 아니고 말이에요.
    수 많은 전략과 전략가들이 있더라도, 그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최종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주도권은 후보로 나선 본인에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미드 커맨드 앤 치프 에서와 같은 이성적이고 카리스마있는 여성 대통령의 모습을
    서혜림을 통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12. 별찌아리 2010.10.22 15: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대물 재밌긴한데... 너무 극적이라 긴장감이 조금 떨어진다는점이..... ;;

  13. *저녁노을* 2010.10.22 16: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를 위한 ..........엄마의 연설이었지요.
    이제 카리스마있고 절제된 서혜림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국회에서 새바람을 일으키며.........속시원히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었음 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14. 작가와 피디교체의 뻔한 결과 2010.10.22 16:5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렇게 힘빠진 서혜림을 만들려고
    작가도 자르고 피디도 자른게 아니겠습니까...

    대찬 서혜림이 조목조목 할 말 다 해버리면
    mb정부는 뒤가 구려서 밤잠도 제대로 못잘테니까요...

    고현정이 촬영거부했단 소식에
    '역시...'했었는데
    좀 실망스럽더군요.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가
    진실을 세상에 밝히고,
    제대로 된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랐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15. 소울마스터준 2010.10.22 17:02 address edit & del reply

    4화 까지는 명작............. 5 6화는 졸작으로 만들어버리는 연출진...........

    과거에 애니매이션을 보는.. 느낌이........ 1화 2화 작화는 베스트 퀄러티 작화로 가다가...
    3화부터 쓰래기 작화가 되버리는 느낌?

    이대로는 산으로 가는 드라마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물론 전 어떻게 망가지나 계속 보겠지만 다른분들은.... 어떨지?

  16. ♣에버그린♣ 2010.10.22 17: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5회부터 엉망이라던데... ㅠ 전 5회부터 봤으니..

  17. 바론 2010.10.22 19:02 address edit & del reply

    첫회에서 미국대통령앞에서도, 중국 총리앞에서도 거침없이 당당하던 서혜림이, 처음엔 이렇게 어리버리하고 순진한 인물이었다가 성장한다는 걸까요?

    그리고 대체 서혜림의 어느 부분이 박근혜를 연상시킨다는 걸까요? 여자라는 거 말고는 전혀 닮은 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노무현을 떠올린다면 불의를 보면 못참는 점이나, 정치인답지 않은 순수함과 소박함, 타협하지 않는 정치인이라는 점등이 겹져보이지만요.

  18. 에르자드 2010.10.22 19:40 address edit & del reply

    대통령 화환을 던져버리던 그 강단.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검사앞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그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근데 마타도어까지는 그렇다치고 납치는 좀 오버네요..방송분량 맞추기 위한 것 같기도 하고..

  19. 에바흐 2010.10.22 21: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작가와 피디가 바뀐 것의 부작용일까요...

  20. 파리아줌마 2010.10.23 00:25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보았어요.

    조금전 수요일편만 보았는데,
    서혜림이 너무 어리버리한 느낌이었어요.
    교체 부작용인가 싶기도 했죠.

    말씀대로 <아름다운 승리> 가 되면 좋겠어요.^^

  21. 제생각엔 2010.10.23 00:35 address edit & del reply

    강태산이 대통령한테 찾아가서 그런 얘기를 한건 진짜로 지원약속을 얻으려는게 아니라
    은근슬쩍 산호그룹 얘기를 흘려서 대통령이 제재를 가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던것 같아요.
    대통령이 지원약속 못한다고 호통칠때랑 집무실 나와서 강태산이 미소지었던거 같은데..
    아무튼 서혜림 납치당한건 저도 좀 황당하고 유치했어요;
    대물에서는 고현정씨보다도 차인표씨가 정말 빛이 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