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4.20 '동이' 장옥정의 손동작 암호에 담긴 비밀은? (34)
  2. 2010.03.30 '동이' 옥에 티 넘치는 친절한 설명 드라마? (30)
  3. 2010.03.23 '동이' 초반부터 너무 서둘러 김빠진 악의 축 (35)
  4. 2009.12.07 캐나다 학생들이 뽑은 한국 최고의 상징은? (38)
2010. 4. 20. 07:19




첫회부터 지금까지 제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 장익헌 대감과 장옥정의 가위바위보 손동작의 비밀이었어요. 그 손동작은 대사헌 장익헌 영감의 죽음 배후와 누명을 쓰고 죽은 검계 수장 최효원의 무고를 밝혀주는 것이기도 하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었지요. 이를 목격한 사람은 어린 동이뿐이었고요. 비밀이야 풀라고 있는 것인데. 손동작에 담긴 비밀은 한참 후에나 풀릴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계속 풀릴때까지 생각에 몰두하는 타입이라 동이 9회까지 보면서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아 드라마를 보는 중에도 의미를 생각하느라 딴생각에 빠지게 되네요. 그래서 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고 며칠동안 낑낑대고 풀어봤는데, 그럴 듯한 답을 찾은 듯 싶습니다. 물론 워낙 이중 삼중으로 의미를 숨기는 게 제작진이기에 정답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솔직히 드라마에 몰입하기가 힘들다보니 뻘짓만 하고 있게 되네요.
이번 9회는 사건 전개도 지루하고, 우르르 대거 출동한 새 인물들에 대한 신고식만 치룬 느낌입니다. 장옥정 사가에서 약재를 지은 약방 의원이 변사체로 발견되어 포청으로 끌려간 동이가 위기에 처했지만, 기지인지 하늘의 도우심인지 빠져나오고, 서용기와도 대면하지만 천가 동이라는 말에 사람 잘못봤다고 쉽게 의혹에서 벗어나 버립니다. 다음 회에 의원의 죽음 원인을 밝히려는 동이의 간 큰 행동으로 서용기와 다시 맞딱뜨리게 될 것같지만, 동이의 정체야 탄로나지는 않겠지요. 
인현왕후의 탕약에 문제가 생겨, 내의원은 비상에 걸리지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명성대비와 서인측은 동이가 취선당에 드나나는 것을 보고, 장옥정에게 약재를 반입시켰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되지요. 서인측이 감찰부에 동이가 장옥정의 사가에서 보낸 약재를 들여왔다고 투서하는 바람에 동이는 감찰부 나인들에 의해 끌려가 취조를 받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9회는 동이의 체포과정에서의 얼빠진 듯한 동이모습만 연거푸 보고 있었다는 생각만 드네요. 숨 쉴 겨를도 없이 동이에게 위기가 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인데도, 왜 이렇게 긴장감도 없고, 억지스러운지 계속적으로 동이를 애정을 가지고 시청하게 될지 의문마저 듭니다. 
취선당에 약재를 들였다는 사실을 발설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기에 입을 꾹 닫고 있는 동이입니다. 하지만 이 입을 닫고 있는 상황이 너무 억지스러웠어요. 감찰부에서 이미 장옥정에게 약재를 들인 사실을 다 알고서도, 동이의 입에서 장옥정 이름자 하나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모습도, 정상궁(김혜선)에게 자기 입으로 발설을 했는데도, 고문장으로 끌고 가는 것 역시도 앞뒤가 맞지 않았고요. 
장상궁마마 처소에 들인 것을 다 알고 있는데 왜 죄를 혼자 뒤집어 쓰려고 하느냐는 말에 "이건 소인의 잘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심부름을 한 것은 소인입니다. 소인에게도 잘못이 있는데 이 모든 걸 마마님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동이가 감찰부 정상궁에게 말을 했지요. 감찰부 정상궁이 동이의 총명하고 사려깊은 생각에 감동을 받았다 했더라도, 동이는 이미 진술을 해버린 상황이었던 것이지요. 아! 곁에 기록관이 없어서 무효한 것이었나 보죠?  
물론 장옥정이 직접 감찰부로 와서 동이를 구하고, 구차하게 죄를 피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장옥정의 모습을 그리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모르지 않지만요. 과연 장옥정이 장악원의 천한 노비하나 살리겠다고 자신의 어깨에 짊어진 남인들과 후궁 아니라, 그 위까지 넘보는 야심에 심히 해가 되는 일을 했을까 싶지만, 여하튼 장옥정은 배포도 크고 의리도 있는 인물입니다. 확실히 기존에 사극에서 그려졌던 장옥정과는 다른 모습이라 매력적이기도 하고요.

정상궁(김혜선), 제 2의 한상궁될까?
그런데 장옥정의 인물 됨됨이나 우아하고 기품있는 모습으로 자리잡은 것에 비해, 한효주의 동이는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이의 "예?" 하며 놀라는 표정을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저만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눈만 치켜뜨는 한효주의 표정연기는 밝고 어리고 순진한 17살 동이 모습이 아니라, 다양한 감정묘사를 하지 못하는 연기력 한계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과도하게 남발하고 있는 듯 합니다. 찬란한 유산에서의 한효주를 보고 기대치가 높았지만, 회가 거듭할 수록 한효주의 비슷한 표정들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여주인공으로서의 무게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게 안타깝습니다. 장희빈 역의 이소연 역시 매회 같은 톤의 대사와 표정이 반복되다 보니, 너무 힘을 뺀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런 점에서 이번회 감찰상궁으로 등장한 정상궁 김혜선의 등장이 가장 반가웠습니다. 대장금에서의 한상궁과도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고, 동이와는 각별한 사이가 될 것 같아서, 붕붕 떠있는 동이를 안정시키는 상대로는 김혜선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혜선은 장금이의 엄마였군요. 차분하고 지적인 분위기가 좋았는데, 동이에 출연하는 여배우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인물을 만난 것 같아 이분에게 기대가 큽니다. 아나운서 출신의 임성민이 감찰부의 대장격인 유상궁으로, 상궁들의 단골감초인 김소이도 봉상궁으로 나와 동이에 여성바람이 불 것 같지만, 첫 사극출연때문인지 임성민의 과도한 힘은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눈빛으로 사람 잡을 기세는 감찰상궁의 이미지와 비슷했지만, 목소리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누구 하나 때릴 기세더군요. 조금 다듬어지면 엄격한 감찰상궁의 모습으로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개그우면 강유미도 감찰부 나인으로 등장해서 다혈질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네요.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온만큼 동이가 겪게 될 시련도, 궁중에서의 에피소드도 다양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여 기대하는 면도 있지만, 코믹 사극을 본격 가동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새롭게 시도하는 코믹 궁중사극도 좋지만, 나름대로 균형은 잡아야 하지 않을까 우려 또한 하게 됩니다. 어정쩡하게 그 나물에 그 밥인 감초들을 모아 식상한 상황만 남발하다가는 웃기지도 못하고, 궁중 사극으로서의 무게도 담지 못하면 동이는 대장금의 코믹버전에 수준미달, 함량미달 드라마로 남을 공산이 큽니다. 

드라마 동이의 위험요소, 긴장감 떨어지는 사건의 연속
이병훈 감독이 야심차게 보여주겠다는 장악원을 중심으로 한 궁중음악 역시 거의 실패로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악원을 무대로 한 동이는 해금 연주 몇번, 얼렁뚱땅 끝나고 만 음변조작 사건, 가끔 악기명칭 소개, 그리고 승급시험이 다였으니 장악원이 왜 동이의 궁궐생활 배경이 되었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동이와 장악원은 애초에 연결시킬 수없는 무리수였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장악원의 무수리로 빨래하는 장면만을 위해서는 다른 궁궐 기관을 무대로 했어도 충분했을 겁니다. 문제는 동이는 악공이나 악사가 될 자격도 없었고, 악기를 다룰 자격조차 없는 여비입니다. 그러니 대장금을 흉내낼 수 조차 없는 상황이에요. 동이가 최고 악공발탁 시험에 경합을 나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신개념의 악기를 제작할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대장금에서는 요리 경연도 있었고, 갈등구조의 축이 되는 경쟁자도 있었지만, 동이에게는 그저 동이 똘마니인지 동이가 똘마니인지조차 모를 마음씨 착한 장악원 악공들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동이와 인간적인 갈등을 겪으며 긴장감을 형성할 상황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무수리들끼리 빨래 잘하기, 물 잘 기르기 경합을 벌일 수도 없고 말입니다. 
게다가 장옥정과의 만남도 적군인지 아군인지 스승인지도 모르게 모호하고 그리고 있을 뿐입니다. 미실과 덕만처럼 서로 견제하며 성장하는 구도를 잡기에도 부족함이 많습니다. 작가의 역량에 한계가 있어 보이지만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궁중 암투의 단골 소재인 탕약문제나 의원을 능가하는 악초상식이 풍부한 주인공을 어거지로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작인인 아버지 최효원의 영향으로 사체의 사인을 밝히는 탐정 동이의 천재적 수사실력도 있군요. 

또 하나, 드라마 동이의 궁중암투에서 빚어지는 정치적 이야기가 너무 허술하고, 무미건조할 정도로 긴장감도 없고, 정치적이지도 않습니다. 시청자들이 사극을 보며 느끼는 정치적 불만에 대한 카타르시스 창구역할마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이 정치사극에 호응하는 이유는 물론 역사를 새롭게 보는 재미도 있겠지만, 현실정치에 대한 해소창구로서 감상하게 되는데, 동이는 그런 재미도 전혀 없습니다. 1, 2회를 보고 이쪽 방향은 아니다 접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로맨틱 코미디 사극과 동이와 장희빈의 새로운 창조는 신선한 웃음은 주고 있지만, 궁중음악이라는 매력적인 장치는 실종되고, 누가 주인공인지조차 모를정도로 친절하게 주변인물을 그리고 있을 뿐입니다.
기사회생한 차천수가 포청에 취직해서 동이를 음으로 양으로 지켜줄 키다리아저씨가 된다지만, 차천수를 키다리 아저씨로 만들기 위해 동이에게 어떤 억지 사건들을 만들어 갈 지 궁금하기 까지 합니다. 매번 동이가 사건의 중심에 연루되어야 하는데, 위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동이 주변에서 사건사고가 터져야 하니 말입니다. 동이가 숙종의 총애를 입기까지 동이와 갈등할 인물도 대립축도 없으니, 그간의 재미는 감초들의 코믹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듯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회에 새로 얼굴을 선보인 봉상궁 김소이, 강유미, 그리고 힘만 조금 빼면 좋을 듯싶은 임성민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에 더 기대가 되네요. 봉상궁이 지어 준 멀대와 꺼벙이 커플 황직장 이희도와 영달까지요. 이번회 봉상궁과 황주식의 악연이 또 새로운 재미를 주게 될 것 같기도 하고요. 감초연기자들이 보여주는 재미와 코믹 숙종과의 로맨스가 재미없는 것은 아니지만, 뭐랄까 수준 높은 사극같아 보이지는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장옥정의 손동작 암호, 비밀은?
참, 장옥정과 장익헌 대감의 손동작에 대한 비밀을 제 나름대로 풀어봤다고 했는데, 맞을지 모르겠네요. 장익헌과 장옥정의 손동작은 가위-보-주먹-보의 순으로 보이기도 하고, 가위-보-보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이 암호에 남인인 오태석이 연루되어있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풀어 봤지만, 답이 안나왔는데 남인이라는 부분에서 답을 찾아 봤어요.
장익헌이 죽으면서 손동작을 했던 것은 범인 혹은 범인의 배후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려고 했을 겁니다. 장옥정이 했던 손동작은 누군가와 만나기 위한, 혹은 신분을 밝히기 위한 위한 암호였고요. 장옥정이 그 손동작을 하고 만난 인물은 오태석이었고, 이때 도인이 장옥정의 관상을 보기도 했었지요. 그럼 손동작은 남인 혹은 오태석으로 좁혀지는데, 오태석이 비밀 공작원도 아니고, 오태석을 지칭하는 암호는 굳이 만들 필요는 없어 보이더군요.
그럼 남인이라는 뜻인데, 당시 조선은 남인과 서인간의 대립이 극에 달해 있었고, 일반 사람들까지도 남인편 서인편으로 편이 갈라질 정도였어요. 심지어는 저고리의 깃이나 섶 모양으로까지 남인 서인을 구별했다고 하니 얼마나 양측 세력의 반목이 심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손동작을 저는 가위-보-보로 비밀을 풀어봤는데요, 분석에 앞서 남인(南人)은 오인(午人)이라고도 불렸었음을 미리 말씀드려야 겠네요. 

[역사] 남인(南人):
1 조선 선조 때에 동인(東人)에서 갈라진 당파. 이산해를 중심으로 한 북인(北人)에 대하여 유성룡, 우성전을 중심으로 한 파를 이른다. 경종 이후 정계에서 멀어져 고향에서 학문과 교육에 전념하였다.
비슷한 말 : 오인(午人).
오인의 午를 보면 사람人과 열十이 합친 글자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따라서 가위는 사람인(人)을, 다섯을 말하는 두 번의 보는 합해서 열십(十)이 됩니다. 두 글자를 합해보면 오(午)자가 되고요. 따라서 장익헌과 장옥정의 손동작은 남인의 다른 지칭인 오인을 말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장옥정과 장익헌의 손동작은 남인끼리 신분을 확인할 때 주고 받는 신호가 아니었나 하는 추측을 해봤습니다. 물론 제 얼토당토않은 추측이지만 작가님이 언제 이 손동작의 비밀을 풀어줄지 모르겠네요. 혹시 알고 계신분있으면 댓글에 알려 주실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의 추천도 꾹 눌러주세요 ^^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3 Comment 3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예또보 2010.04.20 08: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탁월한 해석 이시네요 ^^
    궁금했던 점을 모두 해결해주시네요
    감사히 잘읽고 갑니다 ^^

  3. killerich 2010.04.20 08:58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하세요^^;;손동작까지^^;;..초록누리님..정말^^/

  4. 카타리나 2010.04.20 09:04 address edit & del reply

    새로운 장희빈의 모습은 전 괜찮다고봐요
    정말 장희빈이 어떤 모습이였는지를 제가 모르기에
    이런 모습일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싶어요

    야망이 생긴것은 어쩌면 더 후의 일일지도 모르지요
    지금은 단지 왕의 곁에 있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생각해버리는 단순 리나 ㅋ

  5. pennpenn 2010.04.20 09: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한 상상력입니다.
    얼른 다시 보기 해야겠습니다.

  6.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4.20 09: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가위 보 보..
    남인과 오인이 동의어로군요
    역시.. 동이는 초록누리님의 소설로 보는것이 ㅋㅋ
    추리도 맛나게 할수 있어서 좋네요 ㅋ
    즐거운 아침 되십시오 :)

  7. 2010.04.20 09:1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테리우스원 2010.04.20 09:27 address edit & del reply

    멋진 해설이 더 일품입니다
    즐거우시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9. 둔필승총 2010.04.20 09:5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이제 드라마 리뷰 그만하세요.
    걍 사설탐정하세요. 셔얼록 홈즈가 조수로 따라붙을 겁니다.^^ 아, 예리하신 누리님~~

    • 초록누리 2010.04.20 10:04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그럴까요?
      그렇지 않아도 요즘 몸이 많이 힘들어서 글을 그만 올리고 싶을 때가 많답니다.;;
      그런데 궁금증때문에 자꾸 파헤치느라 말이지요.
      둔필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10. Phoebe Chung 2010.04.20 10: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와 ~~가위는 사람인자고 열 손가락은 열십자....
    너무 멋진 수수께끼 풀이입니다.^^

  11. ^^ 2010.04.20 10:2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눈 동그랗게 뜨는 장면이 너무 많아 좀 지겹다는 생각이 들고 한효주의 연기력에 의구심이 들던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었군요.^^;;

  12. 그냥.. 2010.04.20 10:30 address edit & del reply

    묵찌빠질한 걸 잘못 본 거임..

  13. 『토토』 2010.04.20 10: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의 멋진해설에 감탄합니다.

  14. 지나가다~ 2010.04.20 11:3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한효주씨 연기.. 정말 너~~무 어색해서 볼수가 없더라고요.

  15. 누리님 글에 중독 ^^ 2010.04.20 13:00 address edit & del reply

    후훗 누리님! 저도 동이를 보고 있답니다 ^^*
    어떨지 궁금해서 1~2편을 쿡티비로 봤는데 마침 남편이 같이 보게 되었어요.
    근데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울 남편이 사극을 거의 안좋아 하는데...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것이 오랫만이라
    저도 모르게 매회 꼬박꼬박 챙겨보게 되더라고요^^
    보면서 저도 남편에게 한효주의 연기가 좀 떠보이지? 하면서 의견을 구한적이 있었는데..
    다들 느끼는게 비슷한가 봐요..ㅎㅎㅎ
    남편과 같이 정말 재밌게 찬란한 유산을 보면서 즐거워했던지라
    한효주에 대한 이미지는 저나 남편이나 모두 좋았었는데..
    사극의 히로인이 되기에는 좀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인듯 합니다.

    그나 저나 손동작의 해석..
    정말 깜짝 놀래버렸습니닷!! ^^
    아마 맞을 것 같아요.
    저도 궁금해서 매회 그게 뭐였을까? 생각해 보기도 하였지만
    도통 모르겠어서.. 이건 뭐 나중에 밝혀주어야 알겠다 했었는데..
    전에 신언니에서의 편지 해석도 그렇고..
    정말 대단한 능력자라고 밖에 할 수 없네요..ㅎㅎ

  16. Uplus 공식 블로그 2010.04.20 13: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손동작의 해석에 흠칫 놀랐습니다;
    남인을 오인(午人)이라고 불렀다는 건 처음 알았거든요~
    집중력이 대단하시네요!

  17. 금성에서 온 여자 2010.04.20 13: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초록누리님이시라는,, ^^
    손동작 암호가 궁금했었는데 이리 또 해석을 해 주시네요.
    왠지 초록누리님 해석이 맞을 거 같아요. ㅎ

    어제 드라마를 보면서
    앞으로 동이가 감찰부 소속이 되는 거 아닌가 했어요.
    장악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지만
    감찰부로 가게 되면 오작인인 아버지를 통해 배운 것들로
    동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거 같거든요.
    감찰부 사람들이 대거 등장한 것도 그래서인 듯 하구요.

    '동이' 미흡한 부분들이 제 눈에도 보이지만
    보여준 것보다 보여주지 않은 것이 더 많으니
    좀 더 기다려 보려구요. ^^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덧> 초록누리님 건강이 안 좋으신 듯 한데
    얼른 회복하시길 바라요. ^^

  18. 빨간來福 2010.04.20 15: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윤소이씨와 이희도씨가 안나오면 어쩐지 허전하죠. 역시 사극은 이분드링 나와주어야...ㅎㅎ

  19. skagns 2010.04.20 22: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야!! 정말 저런 해석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대단하세요!! ^^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그렇게 해석을 하셨다는 것 자체가 너무 대단해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20. 2010.04.21 01:1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1. 장희빈의 새로운 해석 2010.04.28 04:16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데 크게 비중을 실지 않을건가 봐요...아쉽네요...
    블로거님 박식함에 흥미진진한 글 잘 읽었습니다!!!
    손동작 암호에 대한 해석 흥미진진한데요...
    동이를 보는 재미 요소 한개 더 추가요~
    블로거님의 해석이 맞나 아닌가 기대하면서요~~

2010. 3. 30. 11:13




기대를 모았던 장옥정(훗날 장희빈, 이소연)이 동이에서는 어떤 인물로 탄생될지 궁금했었는데, 표독하기 보다는 단아하고 총명해 보이는 장옥정으로 첫인사를 했네요. 동이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에 의미가 있었겠지만, 호기심만 가득한 동이와의 교감없는 대화때문이었는지, 첫만남에서의 긴장감이나 흥미로움은 없었습니다. 3회까지 보면서 드라마 동이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고, 1,2회와 마찬가지로 볼거리로만 초반 시청률을 잡겠다는 감독의 과욕만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성인 연기자로 교체되는 것을 분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될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보다 시급하게 곳곳에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깊이없고, 구구절절 설명식으로 보여주며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대사와 깔끔하지 못한 연출입니다. 이번 3회에서 특히나 맥빠지게 했던 부분은 검계의 수장 최효원의 죽음, 그리고 장옥정과 동이의 운명에 대한 오지랖 넓은 설명이었어요.

복수단체로 전락된 듯한 검계
천민들의 비밀조직인 검계라는 조직은 마치 수장 최효원 교도들 같이 보였던 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최효원을 수장으로 움직이고 있었던 검계는 그 실체도,목적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수장과 동료의 죽음에 설욕하겠다는 복수단체로 전락되는 느낌이었어요.
차천수가 동굴 비밀기지에서 "구차하게 살아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살아 수장 어른과 동지들을 죽인 자들을 찾아 그들의 목숨으로 죄를 물어야 할 것입니다" 라며 당장이라도 옥사에 갇혀있는 수장과 동지들을 구하러 가겠다는 조직원들을 말렸던 실망스러운 대사도 이어졌고요. 살아남아서 검계의 뜻을 이어가자는 대사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최효원이 자신을 구출하려는 차천수에게 "살아 남아라" 라고 하명을 했는데, 살아 남아서 해야 할 일에 대한 설명은 있어야 했어요. 단지 검계의 명맥을 잇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아서 이루어야 할 일들을 유언처럼 남겼더라면, 수장으로서 권위와 함께 검계의 목적까지도 설명이 될 수 있었을텐데, 정작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생략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도망노비를 구하는 정도의 업무, 그 이상의 깊은 의미는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김환이라는 도사를 통해 장옥정과 동이의 운명을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보다는 검계에 대한 설명이 더 필요했다고 보여지더군요. 

빛과 그림자, 답을 알고 가는데 재미가 있을까?
하늘의 기를 읽는다는 것은 대단히 신비스러운 일입니다. 지난회 동이를 보며 천을귀인의 상이라고 말했던 김환이 이번회 다시 등장해서 동이가 겪을 시련, 그리고 훗날까지 일목요연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물론 장옥정의 사주까지도 상세한 비교해 가며, 두 인물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김환의 오지랖 넓은 사주풀이는 동이의 성장을 보기도 전에, 또한 장옥정의 인물을 파악하기도 전에 사주팔자부터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니, 앞으로 두 여주인공에 대한 호기심은 반감돼 버리니 느낌입니다.
"항아님은 모든 걸 손에 쥐었지만, 다른 이는 모든 것을 빼앗긴 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림자는 항아님입니다, 만약 그 아이가 살아 온다면 항아님은 그 빛을 넘지 못하십니다"
그러니 시청자들도 동이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는 듯 보입니다. 아버지와 오라버니를 잃고 천애고아가 되었지만, 살아만 있으면 왕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게 되는 사주를 가졌다는 장옥정도 필패할 거라는 것을 알려준 것이에요.
인현왕후를 몰아내고 중전의 자리를 꿰찼다가, 인현왕후를 저주했다는 죄목으로 사약을 받은 장희빈의 최후를 모르는 이가 없는 것도 아닐진대, 이렇게 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면서 김을 빼버리니, 첫단추를 잘못 채운 것 같아 내심 우려될 수 밖에요.
동이에 대해서도 칠살의 기운(일곱가지 훙한 기운)이니, 양인의 기운(날카롭고 흉한 기운)이니 오만가지 좋지 않은 사주가 들어 있다고 예언해 주었지요. 한마디로 접시물에도 빠지면 익사할 수 있고,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팔자라는 거예요. 그런데 그 팔자에도 살아 남는다면 닿을 수 없는 곳에 닿고 이룰 수 없는 것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천인들의 진짜 왕은 저 아이의 아비가 아니라 바로 저 아이야" 라는 말까지 덧붙여 주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도인의 예언도 복선으로 깔고 가고자 했더라도 드라마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빛과 그림자라는 운명, 거기서 멈췄어야 했어요. 시청자들은 물론 최후에 웃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누가 빛이고 그림자인지까지 정답을 말해 줄 필요까지는 없었어요. 아마 훗날 표독스런 장옥정으로 변하는 날이 오면, 그런 악담을 한 김환이 무사하지는 못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런 날이 오면 제아무리 용한 점쟁이도 자기 앞날은 못 본다는 것만 증명되겠지만요. 여하튼 이렇듯 너무 성급하게 인물들의 미래 정답까지 다 알려주니 맥이 풀려 버립니다. 

극 분위기 망치는 보릿자루 엑스트라들
연출에서의 문제도 심각해 보입니다. 주연들의 연기는 딱히 잘한다 못한다고 꼬집을 만한 것은 없는데, 극 중간중간 보이는 엑스트라의 멀뚱멀뚱한 표정들이 자주 잡히다 보니, 극의 몰입은 물론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다보니 엑스트라의 장면들을 신경쓰지 못한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시청자들의 눈은 이제 주연들에게만 머물지 않습니다. 극을 입체적으로 종합적으로 감상하는 수준이라는 것이지요.
대규모 엑스트라가 동원된 폭발신과 전투신은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신이었다라기 보다는 조연들의 어색한 연기가 옥에 티 같아 보여, 안 보여 주느니만 못했다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검계소탕 작전에서 살아난 게둬라 아버지와 몇몇의 검계 조직원들의 꿔다놓은 보리자루같은 무념무상 멀뚱스러운 표정은 동이를 데리고 살아남은 차천수(배수빈)의 비장감마저 퇴색시키고 말았고요. 
세심하지 못한 연출은 주연급 배우들의 장면에서조차 옥에 티를 보여 주었어요. 이번 회 의금부에 송치된 최효원과 서용기와 만나는 장면에서, 둘의 대사도 참 싱겁게 끝났지만, 불과 몇초전에 서용기를 만나고 돌아가는 최효원의 의상과 분장이 피떡칠 누더기에서 깔끔하고 훤칠하게 바뀌어 버린 것을 보고 당황스러웠어요. 
아버지와 오라버니, 그리고 천수의 죽음(동이는 죽었다고 생각하겠지요)을 본 동이가 빈 집에 쓰러져 의식이 가물가물해져 갈때 아버지의 혼령이 동이를 살리는 장면도, 김환이 장황하게 설명해 주었던 사주팔자 만큼이나 극의 감동을 반감시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어나거라 아가야" 한마디만 정도로 끝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모진 땅에 너 혼자 두고 가는 아비를 용서해라. 바람이 불어 올거다. 사납고 무서운 바람이 너를 아프고 상처나게 할게야. 하지만 너에겐 고운 눈과 다정한 마음이 있다. 그 귀한 마음이 모진 바람보다 강하다는 걸 아버지는 알고 있다"  
이 대사는 마치 김환에다 최효원의 혼령까지 동이의 인생이 어떠할 것이며, 동이의 성품이 다정하니 강하게 만들거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주입을 시키는 것처럼 들립니다. 동이의 앞으로의 인생이 험난할 것이라는 것을 구구절절 미리 알려주지 않아도 드라마를 통해서 확인할 일인데, 미리 각오하고 보라고 겁부터 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마치 임산부 노약자는 충격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주의하라는 친절한 경고처럼요.
이렇게 시나리오와 연출이 상세한 설명에 가깝게 과도한 친절을 베풀고 있으니, 드라마의 극적 긴장감은 오히려 떨어뜨리는 같아, 동이의 출발이 가벼워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 회 한효주의 등장이 시선을 얼마나 끌지 모르겠지만, 대규모 폭발신이니 무술신들 등의 볼거리에 치중한 영상보다는 사람이야기에 치중했으면 싶습니다. 동이의 성장에서 아버지와 오라버니의 죽음보다는 천민들의 삶에 시선을 더 둬야 할 것 같습니다. 
드라마 동이 초반부는 검계에 대한 설명도, 동이의 심성의 묘사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어요. 검계의 소탕이라는 볼거리에 치중한 나머지 최효원이 왜 천민들의 비참한 삶에 눈을 떠야 하는지 어린 동이에게 영향을 주는 것을 간과해 버렸어요. 
천민출신으로 숙빈에 오르고, 흣날 왕을 낳는 숙빈 최씨의 일대기에 길게 영향을 주는 사건이 아버지와 오라버니의 죽음이라는 사건 자체보다는 보다는 "왜?" 의 시선도 함께 출발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 아버지는 검계를 조직했고, 어떤 일을 하려 했는가? " 이런 의문에서 동이의 성장이 시작되지 않는다면, 동이의 천민이라는 족쇄와의 싸움은 개인사에 그치고 말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김환이라는 도인이 천기를 누설하는 장면은 동이와 장옥정의 숙명적인 대결마저도 김빠지게 한 감이 있네요. 길게 가야하는 드라마 동이의 발걸음이 시작부터 무거워 보이는 것이 저만의 기우가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의 추천도 꾹 눌러주세요 ^^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0 Comment 30
  1. 이전 댓글 더보기
  2. Phoebe Chung 2010.03.30 12: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설이 길면 지루해 지는 법인데 ...
    대장금 만큼 성공해서 홍콩에서도 티비로 만날수 있길 기대하고 있는데 위태 위태 하네요.

  3. 털보아찌 2010.03.30 12: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동이가 뭔지는 몰라도 재미있을것 같군요.
    잘 보고갑니다. 좋은하루 보내시구요.

  4. 핑구야 날자 2010.03.30 12:16 address edit & del reply

    동이역을 맡은 아역배우의 당돌한 연기에 푹 빠졌답니다.,

  5. 옥이 2010.03.30 12:23 address edit & del reply

    동이가 재미있다고 다들 그러더군요..
    너무 친절한 설명은 옥에 티가 될수도 있지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6. 둔필승총 2010.03.30 12:35 address edit & del reply

    아, 누리님 이제 동이로 이동하셨군요.^^
    앞으로 잘 보겠습니다.~~

  7. mami5 2010.03.30 12: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 한번도안본지라 설명만 잘 보고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길요..^^

  8. 이곳간 2010.03.30 13:40 address edit & del reply

    설렁설렁 봐서 몰랐는 데 어제 동이에게 어서 가라고 한 항아님이 장희빈이었군요..

  9. 끝없는 수다 2010.03.30 14: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동이를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엠비씨는 사극에 엑스트라를 정말 많이 쓰는 것 같아보이긴 합니다. 별 쓸모 없어보이는데 머릿수만 채우는 느낌이 ㅋㅋ 그래도 초록누리님 설명을 보니까 동이라는 드라마를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 맛살 2010.03.31 14:03 address edit & del

      주몽 이후로 mbc가 엑스트라좀 쓰더군요..

  10. 2010.03.30 15:3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 2010.03.30 16:3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만 폭파씬이 어색하다고 느낀게 아니었나 봅니다......어제 보면서 추노보다 이거 보니까 액션씬 같은게 좀 떨어지네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12. KEN 2010.03.30 17:26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오랜만에 왔죠? 죄송해요. (__)
    믹시도 한동안 개찌질이고, 저도 멍 때리느라 이제서야 찾아 뵙네요.
    저도 어제, 오늘 포스팅 시간을 지키지 못했네요. ㅠㅠ
    지금 주무시고 계시겠죠? 안녕히 주무시고요.
    내일 뵐게요~~~~ ^^

  13. 모과 2010.03.30 19:11 address edit & del reply

    동이를 아직 못봣습니다. 어쩌다 보니 ..재방으로 봐야겠어요.^^

  14. 펨께 2010.03.30 19:20 address edit & del reply

    새로운 드라마인 것 같네요.
    자세한 초록누리님의 설명 잘 보고 갑니다.

  15. 탐진강 2010.03.31 01: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몇번 봤는데 아역배우만 기억납니다. ㅠ

  16. 빨간來福 2010.03.31 05: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랜만에 볼만한 사극이 될거라 좋아라 하고 있는중입니다. 앞으로 극이 잘 전개되길 바래봅니다.

  17. 카타리나^^ 2010.03.31 08: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점점 재미가 없어지고 있어요 저에게는 ㅜㅡ

  18. 양현 2010.03.31 09:00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 이병훈 감독 사극은 패턴이 다 같아요.
    주인공이 태어나고, 어릴때부터 서로를 모른채 인생의 숙적과 만나 처음엔 좋은 관계를 맺고, 누가, 혹은 뭔가가 주인공의 인생에 대해 예언을 하고, 그다음 줄지어 오는 어려움 극복하고 결국 성공...

    뭐 문학의 기승전결이 다 그렇지 하실 수도 있겠지만...

    연출도 너무 자기복제에만 갖혀 있는것 같아서...
    잘 모르던 소재를 찾으려는건 칭찬할만 한데, 감각적이거나 멋진 연출은 거의 전무해요. 사극이 모두 다모나 한성별곡같아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이감독 사극은 그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스테레오타입만 잔뜩 잡아다가 복제한다는거...

    전 주인장이 지적하신 것들, 즉 너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설명을 했다는 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그 과정이 아슬아슬 짜릿짜릿한것이 이감독 드라마의 특징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RPG식 형식에 세련되지 않은 연출 (새 작품 나올때마다 등장인물의 성격에 따라 한복 색깔을 이렇게 쓰느니 저렇게 쓰느니 하는거 빼고)을 계속 답습한다면 좀...
    어차피 이감독도 이 작품이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고 했는데 좀 더 새롭게 해봤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19. 참치 2010.03.31 14:04 address edit & del reply

    저정도 액션신은 예전같으면 괜찮게 봤을텐데, 추노 보다가 보니까 그런지 영 실감이 안나요..
    마치 코어2 쿼드를 쓰다가 팬티엄 3를 쓰는 기분..

  20. 가을에 2010.03.31 19:29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김환의 미래에 대한 설명이나 혼령이 동이를 구하는 장면은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이미 숙빈최씨는 역사적 사실로서 모두 알려진것이고 과정은 어찌 되었든 결국은 잘되는것을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정도 장치로 극이 반감되진 않습니다. 만약 동이가 가상의 인물이라면 좀 김이 빠지겠지만 이경우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그리고 혼령이 구하는것도 전통적 사유체계니 굳이 뭐라 할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패턴이 대장금이나 이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어제 보는데 동이와 남자아이가 같이 도망치던 장면이 나오더군요 여자아이는 똑부러지고 남자 아이는 어리버리하고 이산에서도 똑같은 장치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궁궐에서 온갓 역경을 되풀이하는것도 대장금과 크게 다르지 않게 전개가되겠지요. 너무나 같은 패턴으로 가고 거기다 등장인물이 대개 전작이랑 같습니다. 비슷한 장면에 비슷한 연기인들...(한효주도 이산의 여자주인공이랑 너무 닮어서 마지막에 놀람) 재미를 반감시킬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설명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으니(극의 전개를 한 10분은 등장 인물이 돌아가면서 반복-.아니 그런일이 있었어..다른장면에서그런일이 있었다니 두렵구나..뭐 이런식으로 되진 않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드라마는 6회 이후에는 하나같이 늘어지는 성질이 있으므로.............알수없죠....어찌될지..

  21. ㅋㅋㅋ 2010.05.06 17:35 address edit & del reply

    동이에 슬슬 지쳐갔는데 장희재ㅑ나오니까 조아라하면서봄 ㅋㅋ

2010. 3. 23. 07:59




이병훈 감독의 동이가 드디어 첫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스케일과 영상미, 긴박감 넘친 전개는 무난한 첫 출발을 했지만, 추노의 액션과 영상미에 눈이 높아진 탓인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찬란한 유산의 신데렐라 한효주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또한 궁중사극에서 한번도 주인공으로 다루지 않았던 숙빈최씨의 일대기라는 점에서 동이 자체는 새롭고 신선한 소재임에는 분명합니다.
그간 숙종 시대 여인의 일대기는 동시대를 산 쟁쟁한 인물들 장희빈과 인현왕후에만 초점이 맞춰져, 정작 조선 21대 임금 영조의 생모인 숙빈최씨는 천한 무수리 궁녀가 숙종의 눈에 들어 성은을 입고 왕자를 출산한 인물정도의 묘사에만 그쳤었지요. 이병훈 감독의 손에서 숙빈 최씨 동이가 어떤 여성으로 탄생할지, 사서에 기록된 의녀 대장금이라는 이름 하나로 한국 드라마사에 대장금이라는 전무후무한 인물을 부활시킨 이병훈 감독이기에 기대 또한 큽니다.
동이(아역 김유정) 첫회는 동이를 둘러 싼 인물들의 소개편이었습니다. 동이의 아버지 최효원은 시신을 검시하는 오작인이며 검계조직의 수장, 동이의 오빠 최동주는 장악원의 악사로 역시 검계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동주의 친구이자 같은 검계조직 일원으로 훗날 동이의 곁에서 수호천사가 될 차천수(배수빈), 최효원과 과거 인연이 있었던 포도청 종사관 서용기(정진영)가 동이를 둘러 싼 인물로 소개되었습니다.
새벽 강에서 낚시를 하던 대사헌 장익헌 영감의 살해로부터 드라마 동이의 이야기는 시작되었지요. 같은 시각 도망노비를 추쇄하는 관군을 공격하며, 홀연히 나타난 검계 일원 차천수(배수빈)가 도망노비를 구하고, 강나루에서 기다리던 배를 띄워 보내는 장면이 교차되었지요. 한양에서는 연일 남인양반들이 살해당하는 의문의 사건이 이어지고, 포도청 종사관 서용기(정진영)는 이 사건이 천민들의 비밀결사 조직인 검계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수사에 들어갑니다. 

아버지와 오빠의 극진한 사랑 속에 근심걱정없이 천진난만하게 자라고 있던 동이는 약과가 걸린 달리기 시합에서 이기고도 약과를 받지 못하자, 약과와 돌멩이를 바꿔치기 하고는 도망쳐 버립니다. 경주에서 이기고도 졌다고 판가름나는 것을 동이는 받아들이지 못하지요. 이웃 동네 아이들이 쫓아오자 도망치다가 다리밑에 숨었다가 떠내려 온 장익헌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는데, 장익헌이 죽기 전 동이의 망태기에 넣어 둔 패찰이 동이의 운명을 가르게 돼 버리지요.
의금부 군관 강정혁이라는 이름이 쓰인 패찰은 포도청 종사관 서용기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서용기와 동이가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지요. 서용기는 동이의 아버지 최효원과 과거에 인연이 있던 인물로, 비록 최효원이 천민출신인 오작인(시체 부검하는 사람)이지만, 최효원의 비상한 머리와 추리력에 마음으로부터 존경하는 인물입니다. 
서용기는 남인양반들의 연이은 살해에 검계가 연루되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대대적인 색출에 나서고 곳곳에 숨어있는 천민들을 잡아들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동이가 전해 준 패찰에 쓰인 인물이 의금부 군관임을 보고, 사헌부 영감과 남인 양반들의 살해사건이 단순히 검계가 연결된 사건이 아니라고 의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비밀을 알고 있는 강정혁마저 의문의 살해를 당하고 맙니다.
검계조직의 수장 최효원(동이 아버지)은 서용기의 부탁으로 살해된 시신을 부검하는 과정에서, 서용기가 검계를 의심하고 있음을 우려합니다. 검계를 끌어들인 모든 일의 배후는 남인 소장파 한성부 좌윤 오태석(정동환) 일파의 소행이었어요.
시체 부검을 끝내고 집으로 향하던 최효원은 공격을 받고, 위기의 순간에 차천수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벗어납니다. 최효원은 양반들의 의문이 죽음이 검계의 소행으로 뒤집어 씌우기 위한 다른 세력의 음모임을 감지하고, 검계 총집결령을 내립니다.최효원은 자신의 신분이 발각된 것을 알아차리게 되고, 먼저 집으로 돌아간 동이가 걱정되어 달려오지만 동이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정체를 드러내는 최효원, 그의 입에서 꽃을 쏘라는 명령이 내려졌지요. 비밀조직인 검계의 일원이며, 최효원이 검계의 수장임이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의금부 군관 강정혁을 살해 한 인물로 동이의 아버지 최효원과 동이의 용모파기가 붙여지고 수배령이 내려지고, 집결한 지하조직 검계가 실체를 드러내며 결전이 예고되면서 첫회 끝이 났는데요, 이 과정에서 검계조직이 와해되고 동이 아버지 최효원과 동이의 오빠 최동주가 사형에 처해지면서, 동이의 험난한 인생이 시작될 것입니다.
대장금에서 요리와 의학을 다뤘던 이병훈 감독이 동이에서는 궁중음악을 심도있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동이가 장악원 악사로 들어가는 과정, 궁중무수리 나인으로 발탁되는 과정, 숙종의 총애를 입어 숙빈까지 오르게 되는 숙빈 최씨 동이의 일대기가 대장금을 뛰어넘을 명품사극이 될지, 한계를 뛰어넘지 못할지는 두고 봐야 겠지만, 우선은 긍정적인 느낌입니다.
액션과 영상은 추노에 미치지 못했다는 첫회 소감이었지만, 천호진의 강렬함이 일단 시선을 잡는데 성공했고, 볼거리 즐비한 액션과 영상, 그리고 다채로운 의상들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마 동이가 기대되는 여러가지 요인들 중 숙종 역의 지진희, 정동환, 정진영을 비롯한 내공있는 연기자들이 포진하고 있다는 점 외에도, 숙종 시대의 장희빈, 인현왕후를 둘러싼 궁중암투는 반복되어도 늘 흥미로운 이야기기 때문이지요. 저는 동이 한효주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동이에서의 장희빈이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도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몇 년을 주기로 역대 장희빈들이 탄생했는데, 이소연의 장희빈은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지 기대 또한 큽니다.
그런데 첫방송을 보고 난 소감은 첫회부터 너무 서둘렀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극의 긴장감을 위해서는 음모와 비밀의 진실에 대해 의문스럽게 남겨야 하는데, 초반부터 그 세력들과 의도까지 밝혀 버림으로써, 극적인 긴장감을 떨어뜨려 버린 감이 있습니다. 남인 핵심인물을 죽인 배후는 같은 남인인 오태석(정동환)과 조카인 오윤(최철호)의 음모라는 것을 너무 일찍 밝혀버린 것입니다. 
지나치게 설쳐대는 탓에 전체 남인이 경계대상이 될 것임을 미리 내다 본 한성부 좌윤 오태석이 이를 방어를 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이를 검계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우려 했다는 것을 알려 버림으로써 서둘러 대립구도를 짜 버린 것 같습니다. 동이의 아버지 최효원이 검계의 수장이라는 것도 드라마 소개와 함께 알려진 사실이라 긴장감이 떨어졌는데, 첫방송에서 한꺼번에 모든 대립각과 선과 악의 판을 짜버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인 비밀과 음모를 너무 서둘러 벗겨 버리고 시작했다는 느낌입니다. 극 초반부의 긴장감에 과도하게 힘을 쏟아, 자칫 길게 가야 할 인물들의 감정선이 소홀해질까 우려되기도 했고요. 악의 축을 담당할 인물들의 꿍꿍이를 한꺼번에 다 알아 버려서, 동이의 적이 될 인물들이 확연하게 드러나니 맥이 풀린 느낌이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회 방송을 이끈 인물은 동이의 아버지 최효원을 연기한 천호진의 묵직하고 안정된 연기력은  동이 첫회를 돋보이게 했습니다. 동이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과 동이가 없어진 것을 알고 꽃을 띄우라며 검계의 집결을 명령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의 교차는 명품 조연 천호진의 내공이 빛나는 장면이었습니다.
동이가 만들어 준 주머니를 꺼내 보며 자는 딸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내려다 보는 따뜻한 시선은 동이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음을 한 장면에 압축해서 보여준 표정이었어요. 달리기 시합에서 가져 온 약과를 동이가 자는 머리맡에 두는 아버지와 오빠 최동주의 모습 또한 동이와 동이 가족들의 성품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지요.  
천민의 딸로 태어나 따뜻한 성품을 잃지 않고 성장해 가는 동이를 지켜주는 힘을 아버지 최효원의 인품과 여동생을 극진히 아끼는 오빠의 모습으로 담아냈습니다. 3회인가 4회분에서인가 천호진이 사형을 당하면서 하차한다고 하는데요, 하차까지 검계의 수장으로 검계 마지막 결전을 이끌 모습에서도 천호진의 넘치는 카리스마가 동이의 초반 시청률을 잡아줄 것 같습니다. 동이의 아역을 연기한 김유정 양을 보니 장금이의 야무지고 당찬 모습이 오버랩되는 모습도 있었지만, 차세대 기대되는 아역배우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한효주의 동이가 아역 김유정을 이어받아 드라마 동이를 잘 완성해야 할텐데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천민의 신분에서 숙빈이라는 지위까지 올라 간 동이, 저는 이 드라마를 통해 이병훈 감독이 그려낼 동이라는 여인에 대한 따뜻하고 능동적인 시선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영조라는 걸출한 왕을 낳은 숙빈 최씨로서의 동이보다는, 천민이라는 신분과 숱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지혜롭고 총명하게 위기를 헤쳐나가는 역동적인 여인의 성장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신분을 뛰어넘어 운명을 개척해 가는 여인 동이의 성장을 우리는 꽤 긴 시간 함께 지켜보게 될 것 같습니다. 이병훈 감독이 만들어 낼 동이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의 추천도 꾹 눌러주세요 ^^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2 Comment 35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티런 2010.03.23 11: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병훈감독님꺼군요.
    어쩐지 소재도 그렇고....ㅎㅎ

  3.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3.23 11: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 동이의 스토리가 숙빈최씨군요 ;
    드라마에 관심어 없었더만..
    초록누리님 덕에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포스팅 보러 올게요 ~ :)

  4. 너돌양 2010.03.23 11: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 이 드라마에 정진영,천호진,최철호씨가 나온다니 ㅎㅎㅎㅎㅎ
    하지만 그래도 이 드라마 볼일은 없는것같네요;;;;;

    그나저나 저기 사진에 예전 포청천에서 전조삘나는 남정네는 누구인가요 ㅎㅎㅎㅎ

  5. pennpenn 2010.03.23 11: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미처 보지 못했는데
    자세한 해설 잘 읽었습니다

  6. 금성에서 온 여자 2010.03.23 11: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동이 어제 봤어요.
    이병훈 감독 작품이라 저도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 어떻게 동이를 그려나갈지 궁금해요. ^^

  7. 지나가다~ 2010.03.23 11:45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런 측면도 있군요~전 나름 재미있게봐서요~ ,개인적으로 한효주씨 연기 잘한다는 생각해본적 없어서, 살짝 걱정되기도 하네요~~^^

  8. 핑구야 날자 2010.03.23 12:15 address edit & del reply

    진도가 조금 빠르긴 해요. 그래도 일단은 합격점을 주고 싶군요

  9. 로보 2010.03.23 13:06 address edit & del reply

    대장금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지라 사극을 잘 보지 않던 제가 동이를 꾸역꾸역 보게되었는데요...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였네요...
    이야기 전개가 너무 빠르다고 주위사람들한테 막 말하고 다녔는데...ㅎㅎ
    저랑 같은 느낌을 받은 사람이 또 있어서 다행이네요...
    영상미도 조금 기대이하이고...아직은 조금 지켜봐야겠지요...

  10. KEN 2010.03.23 13:14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안녕하세요?
    어제 처음 한 드라마인가요? 전 처음 보네요. ㅋㅋㅋ
    어제 포스팅은 쉬셨어요? MBC에서 하는 건가요?
    음.. 이병훈 감독 작품이군요. 뭐 TV를 안 보지만 초록누리님이 계시기에 걱정은 안 한답니다. ^^

  11. Phoebe Chung 2010.03.23 13: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거 기대되는 드라마네요.
    대장금처럼 오래도록 사랑 받는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12. 빨간來福 2010.03.23 14: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도 이병훈 감독님의 작품은 우선 안심을 하게 됩니다. 저도 기대됩니다.

  13. 이보게동이 2010.03.23 15:14 address edit & del reply

    긴시간 사극연출한 pd가 그런 계산없이 드라마 찍었을까요?ㅋㅋㅋ

    어제1화는 참 재밌더군요. 당분간은 오랜만에 사극에 빠져 살것 같습니다.

  14. 오~ 2010.03.23 15:39 address edit & del reply

    사실 너무 역사적 사실고 거리가 멀어서 안볼생각이었거든요.물론희빈장씨도 그렇게 못된사람이 아니었고 중전도 선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란건 알지만..이건뭐 어느정도 비슷해야 보든가하지...갠적으로 이런 실록에 실린 역사물은 좋아하지만...이렇게 내용이 비슷하지않는건 좀...차라리 김혜수씨가 나왔던 장희빈이 더 가까운것같구만;; 이건뭐 인물만 빌리고 내용은 완전 딴판인것같으니..암튼 글쓰신님덕에 줄거리 잘 알고 갑니다~

  15. 전 색다르던데.. 2010.03.23 20:36 address edit & del reply

    오히려 처음부터 관계정리를 쫙 해주고 빠르게 진행되는게 더 좋던데요

    관계들을 알려주는 데만 몇회씩 보통 걸리는데..요번엔 그게아니라서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그런건 간단한게 전 더 좋더라구요ㅋㅋ

  16. skagns 2010.03.23 20: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유정은 일지매에서도 한효주의 아역을 했지요.
    이번에도 한효주가 잘 이어받아 받았으면 좋겠군요. ^^
    정말 말씀대로 너무 빨리 선악의 구분을 확실히 해버린 거 같아요.
    좀 더 궁금증을 남겨두고 가렵게 만들어도 될텐데 말이죠.
    좋은 지적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17. 베르 2010.03.25 15:05 address edit & del reply

    이병훈감독의 능력은 인정하는데.....상도->허준->대장금->서동요->이산등 너무 같은시대 드라마만 연출해서인지..좀 지겹네요..동이도 보니 전체적으로 스토리는 대장금이나 비슷하네요..성장해서 꿈을 이룬다는....추노나 선덕여왕등 타 드라마와의 영상미도 차이가있었고..좀 변화가 필요하신거 같은데..너무 안정적으로만 가는것 같아..현시점으로는 답답합니다....

  18. 후후후 2010.03.27 06:21 address edit & del reply

    월화는 동이~~수목은 개인의 취향~~~

    앞으로 드라마가 풍성해지겠네요.

  19. montreal florist 2010.04.22 02:44 address edit & del reply

    가끔 김빠지다가 도로 재밌게 되더라구여, 잘 보구 있어여

  20. coach shop 2011.09.09 13:30 address edit & del reply

    관계들을 알려주는 데만 몇회씩 보통 걸리는데..요번엔 그게아니라서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그런건 간단한게 전 더 좋더라구요ㅋㅋ

  21. imitation Watches 2011.09.09 13:35 address edit & del reply

    대장금처럼 오래도록 사랑 받는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2009. 12. 7. 07:08




캐나다하면 아마 눈과 단풍잎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겨울이 길고 정말 눈도 많이 내리기 때문에 캐나다의 겨울은 거의가 설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지요. 단풍나무에서 채취해서 만든 메이플 시럽이 캐나다 특산품의 하나이고, 특히 아이스 와인이 유명하답니다.
그 중 캐나다의 가장 특징적인 것은 다민족이 사는 이민자들의 나라라는 것이에요. 워낙 많은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 살다보니 제가 처음 캐나다에 왔을 때 느낀 것은 백인들을 많이 볼 수 없었다는 거에요. 캐나다 대도시 대부분은 특히 중국, 인도, 파키스탄 사람들이 많고, 순수 캐네디언들은 아주 시골 정도라야 밀집되어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민자들이 많다보니 캐나다 문화는 복합적이고 다원화되어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인데요, 캐나다 문화라고 대표적으로 말할 만한 것도 딱히 없고, 정확히 말하자면 문화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 과도기에 있고,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이민자들이 모여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그것이 캐나다의 문화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지요. 이민자들 대부분은 자기 나라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면서, 캐나다의 다원화된 문화 안에서 함께 융화되어 가려고 해요. 워낙 많은 인종과 나라 사람들이 섞여 살다보니, 이런 다양성 자체가 캐나다 문화를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캐나다는 인종간의 갈등도 별로 없고, 흑백갈등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동양인에 대한 차별적인 시각도 물론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하면 심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민자들을 포함하여 캐나다인들에 대해 느끼는 공통점은 낙천적이라는 거에요. 예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세계경제대란이 일어날 거다', 혹은 '전쟁의 위험이 있다'라는 뉴스가 나와도 캐나다 사람들은 별 동요하는 기색이 없는 것 같아요. 닥치지도 않은 일에 왜 호들갑을 떠느냐는 식이에요.  
왼쪽 사진은 영화 <아름다운 비행>의 배경으로 유명한 캐나다 알곤퀸공원의 단풍사진입니다. 이번 가을에 제가 갔을 때에는 단풍이 많이 들지 않아서 사진에는 불타는 단풍을 담지 못했네요.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 역시 캐나다 축소판이에요. 인종도 다양하고 출신 나라도 다양하고, 심지어는 처음 들어본 나라에서 온 학생들도 있더군요. 지난주 11월26일 목요일에 아이들 학교에서 아주 재미있는 행사가 있었답니다. 멀티컬쳐럴 나이트(Multicultual Night)라고, 번역하자면 세계문화의 밤이라고 하는 행사였는데요, 10여개국 출신의 아이들이 모국알리기 행사를 했어요.
대형 보드에 자기 나라의 유명한 것들을 사진과 그림, 그리고 설명을 곁들여 홍보판을 만들고, 지역 주민들과 인근 타학교 학생들을 초청한 행사였는데요, 우리 아이들 역시 행사에 참여했어요. 보드꾸미기를 우리 딸아이가 담당을 해서 딸아이는 3일간을 한시간 정도 밖에 못자고 꾸미더라고요. 선정한 아이템에 맞는 사진을 찾고, 설명해 주는 글을 써서 보드 꾸미는 일을 딸아이가 맡은 모양인데, 친구와 메신저를 주고 받으면서 툴툴 거리기도 하더라고요.
딸아이는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와서인지 한국적인 정서가 많이 남아있는데, 같이 준비를 하는 친구는 아주 어려서 이곳에 와서 한국 문화에 대해서는 많이 모르는 눈치더라고요. 우리의 음식, 문화재 등등을 선정하는 것은 딸아이가 더 잘 아니 그냥 넘어가는 것 같은데, 문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갈렸나 봐요. 딸아이가 투덜대는 걸 듣다가 저도 한마디 거들어 주려고 했는데, 그냥 내버려 둬 봤어요. 요즘 10대 아이들의 생각이 어떠한 지 보고 싶더라고요. 
한국의 유명한 인물을 선정하는데 우리 딸아이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대통령, 반기문 UN 사무총장, 그리고 김수환 추기경님을 선정해서 넣었는데 친구는 잘 모르니까 넘어갔나봐요. 문제는 기타 유명한 인물들을 넣는 과정에서 친구는 프로게이머와 아이돌 가수들, 그리고 연예인들을 줄줄이 넣자고 하고, 딸아이는 김연아, 박찬호, 최경주와 빅뱅 정도만 넣자하더라고요. 
보드공간이 부족해 인물들을 다 넣을 수는 없었는데, 그 과정에서 딸아이 친구는 프로게이머 이제동 팬이었는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고 하고, 딸아이는 그 분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냐며, 딸아이는 그러면 자기가 좋아하는 이승기를 넣겠다고 하고 옥신간신 하다가, 결국은 한사람씩 양보해서 타협안을 찾더라고요. 프로게이머 이제동은 결국 포함되었답니다. 대신 아이돌 가수들 대여섯 그룹과 다른 연예인들을 넣자는 친구의 의견을 꺾고, 딸아이는 아이돌 가수는 빅뱅과 보아로 타협하고, 드라마는 대장금으로 결론을 내리더라고요. 
그리고 3일간 우리딸은 거의 날밤을 세우다시피 하면서 사진 찾고, 기사 쓰고, 오려서 붙이고, 정말 열심이었어요. 드디어 행사당일 딸아이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행사장에 갔습니다.
아, 저도 물론 열심히 거들었습니다. 저는 한국을 대표할 만한 음식을 해야 했거든요. 김밥을 말까 하다가 좀더 다른 것을 소개해야 겠다 싶어서, 밥을 한솥해서 누룽지를 만들어 튀기고, 설탕가루 조금 뿌려서 누룽지튀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인절미를 조금 만들어서 가지고 갔는데, 다른 엄마들도 잡채, 김치, 밥 등등 많이 보내 오셨어요. 
행사장에 끝까지 있으려고 했는데 그날 제가 너무 바빠 음식을 해가지고 학교에 가서 보니, 츄리닝 바람으로 학교에 갔더라고요ㅋ. 그래서 행사 시작 직전에 얼른 와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행사는 지켜보지 못해 안타까운데, 아이들에게 행사 뒷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나라 행사장에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인기짱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음식을 가져다 주러 가서 준비하는 과정을 잠깐 지켜봤는데요, 많은 외국 학생들이 와서 관심을 가지고 본 것이 바로 보드판에 있던 대장금 포스터였답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학생들이 대장금 이영애씨를 가리키며 안다며 좋아하더라고요. 대장금의 한류인기를 캐나다에서도 실감하고는 으쓱했답니다. 드라마가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는데 자부심도 가지고, 또 제가 드라마 리뷰를 쓰는 것에 조금의 보람도 있었고요. 제가 애정을 가졌던 찬란한 유산, 탐나는 도다, 미남이시네요, 그리고 선덕여왕, 아이리스 등등의 한국 드라마가 한류열풍에 동참하길 기대하고 고대합니다. 그리고 저는 딸아이가 보드 만드는걸 보다가 뿌까와 마시마로 캐릭터가 우리나라의 브랜드라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요, 특히 백인아이들이 이 캐릭터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고 합니다.
색동한복 입은 아이가 우리 딸이랍니다.

행사장에서 무엇보다 음식이 불티났다는데요, 가장 인기있었던 음식이 무엇이었을까요?
네, 김치였답니다. 학생들과 주민들이 "김치" 하면서 한조각씩 먹어보고는 다들 굿이라며 손가락을 세워 줬다네요. 김치가 한국의 대표적 음식이고, 세계 건강식품 중 하나이니 다들 맛이 궁금했나 보더라고요. 물론 제 누룽지 튀김도 인기있어서 다 팔렸다네요. 아, 으쓱~ㅎㅎ
그런데 그날 가장 인기 있었던 한국의 상징이 있었답니다. 무엇이었을지 짐작가시나요?
바로 한복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딸아이와 친구가 입은 한복을 만져보고 예쁘다고 감탄해 하더라고요. 제가 잠깐 행사장에 있었을 때도 그랬는데 행사 중에는 더했다고 하네요. 우리딸과 친구는 거의 모델이 되어서 친구들과 행사장에 온 외국인들을 향해 포즈를 취해 주고, 함께 사진도 찍어줬답니다.
제가 행사장 가서 잠깐 몇컷 분위기를 찍어왔는데 구경해 보세요. 이른 시간이라 음식은 펼쳐두지 못해서 그걸 카메라에 담지 못해 아쉽네요. 남자아이도 몇명 한복을 입었는데 애들 줄줄이 세우고 사진찍자고 하기가 미안해서 안찍었는데 그것도 조금 아쉽네요. 특히 우리 아들이 가장 비협조적이어서 화도 났어요.ㅜㅜ
캐나다 먼 이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이 준비한 대한민국 알리기 행사는 캐나다에서 이민자로 살아가고 있든, 유학생으로 공부를 하고 있든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아들, 딸임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하는 행사였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다른 나라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최선을 다해 한국을 알리기에 노력한 이 아이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마웠습니다. 뉴욕으로 가서 우리 음식을 홍보하러 간 무한도전 색객편 뉴욕편 만큼이나 감동적이고 훈훈하고 열정이 넘쳤던 캐나다 식객편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의 추천도 꾹 눌러주세요 ^^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0 Comment 38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트루하트 2009.12.07 10:00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따님 정말 곱게 생겼네요... 예쁜 따님이 정성을 다해서 한국을 소개하니 인기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아마 아이들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겠지요.

  3. Dragon-Lord 2009.12.07 11: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해외에 나가서 우리나라를 알리는 일이 참으로 멋집니다 ㅎㅎ

    앞으로도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

  4. *저녁노을* 2009.12.07 11: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의 대표음식 김치...
    세계화 되었음 하는 맘입니다.
    따님이 이쁘네요.ㅎㅎㅎ

  5. 달려라꼴찌 2009.12.07 11:04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왕 너무 이쁩니다. 우리 딸들도 저리 이쁘게 커줘야 할텐데요 ^^
    정말 민간 외교관이 따로 없습니다.
    홧팅~!! ^^

  6. 뽀글 2009.12.07 11:09 address edit & del reply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ㅎㅎ

  7. 너돌양 2009.12.07 11:31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어머니 유전자가 좋다보니 따님 외모가 ㅎㄷㄷㄷㄷ

    아무튼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니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ㅎ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김치가 반응이 좋다니 ㅎㅎㅎㅎ 김치 만세

  8. 빨간來福 2009.12.07 12: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멋진 행사였네요. 3일밤을 잠모 잘 못자고 열심히 한 보람이 있었겠는걸요. 따님 미모가 장난이 아닙니다.

    잘 보고 갑니다.

  9. 저는요 2009.12.07 19:05 address edit & del reply

    따님이 아주 똘망 똘망 하고 예쁘게 생겼네요^^

  10. 저는요 2009.12.07 19:05 address edit & del reply

    따님이 아주 똘망 똘망 하고 예쁘게 생겼네요^^

  11. 잘봤어요 2009.12.07 19:16 address edit & del reply

    한글도 우리나라 최고의 상징!!!!!!!

  12. 펨께 2009.12.07 21:22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행사들을 만나면 제까지 뿌듯해지는 느낌을 받는것 같아요.
    멋진 행사였던것 같아요.

  13. 이슈팟 2009.12.08 00: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글 감사합니다!! ^^

    이슈팟에서 블로거 분들을 위한 160만원 상당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http://issuepot.com/customer/notice_view.php?idx=11

    많은 참여 부탁 드리며 좋은 글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미래를 예측한다, 이슈팟-

  14. 당연히 2009.12.08 02:10 address edit & del reply

    삽.

  15. 니나노 2009.12.08 03:15 address edit & del reply

    따님이 예쁘셔서 아마 더 한복이 예쁘단 소리를 많이

    들은 듯... 고생 많으셨네요 ^^

  16. 또웃음 2009.12.08 17: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따님이 엄마를 닮았나봐요. 무척 예쁜 걸요.
    '김치'의 인기가 좋군요. ^^

  17. 비밀. 2009.12.09 12:41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누리님의 글이 또다시 오늘하루 저의 기쁨이 됬네요
    따님은 무슨 여신님도 아니고 왜이렇게 이쁜가요
    재치 넘치고 '멋있는' 친구들도 너무 보기 좋아요. ; )
    감동적인 행사, 좋은글 감사하고
    하는일다 승리하면서 잘되기를~.

    • 초록누리 2009.12.10 03:13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승리.....그럼요.ㅋㅋ
      자주 제 방에 들려주시고 인사 나눴으면 좋겠네요.

  18. 마시간도사 2009.12.12 10:18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글을 보니 저는 아이들이 대학 진학 하고 나서야 캐나다 온것이 좀 아쉽네요.
    아이들 다니던 학교도 이러저러한 행사가 많았었는데 마눌만 참석 했고 저는 열심히
    기러기 날개를 퍼덕이며 아니 펭귄몸으로 뒤뚱거리느라 한번도 좋은 구경(?) 하지
    못했으니....

  19. young 2010.01.07 23:5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제 공부때문에 가족과 함꼐 미국 버지니아 시골마을로 온 사람입니다. 여기와서 느낀건데 행복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는지가 중요한거 같네요. 좋은대학과 어떤 직업을 갖는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진정으로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게 중요한거죠. 우리집 애들은 뉴욕이 싫다고 합니다. 복잡하고 어지럽데요. 이제 초딩 4학녕인데..

  20. Sun 2010.06.19 02:08 address edit & del reply

    와, 너무 부럽네요..
    그저 하루가 멀다하고 사건사고 많은 한국에 갇혀 갑갑하게만 살다 보니
    정말 저도 외국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생기는 글인데요 ㅠㅠ....
    한국에서 살아남기, 정말 피눈물 납니다 ㅠㅠ...... 흑....

  21. 사주카페 2010.10.09 16:19 address edit & del reply

    사주는 한번 보고 싶지만...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시거나 시간이 되지 않아 힘드신분들,,
    서민들을 위한 무료사주카페입니다..
    부담없이 놀러오셔도 환영입니다

    -부담없은 무료사주카페-

    성격풀이/적성운(취업운)/사업운/재물운/애정운(궁합,이혼,결혼운)/시험운/건강운/자식운 등등.. 여러가지 무료사주풀이
    인터넷 검색창에 "연다원"을 검색하시면 바로 오실 수 있습니다.
    연다원 사주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