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회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7.28 '동이' 동이와 장희빈의 제2라운드, 검계와 인형의 저주 (37)
  2. 2010.07.27 '동이' 장희빈의 파멸을 앞당길 동이의 회임 (43)
2010.07.28 08:04




동이와 장희빈의 운명적인 싸움 제1라운드가 동이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제1라운드가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한 과정이었다면, 제 2라운드는 동이를 위한 싸움입니다. 동이의 성씨되찾기와 억울함을 푸는 과정이 될 것이기 때문이에요. 또 다시 시작될 고난에 앞서 그동안 동이의 공을 치하라도 하듯이 큰 선물들이 내려졌는데요, 이번 38회에서는 기쁜 일들이 많이 있었지요. 인현왕후의 복위와 동이의 숙원첩지, 그리고 동이의 회임까지, 마음 같아서는 여기서 에헤라디야 춤이라도 추고 끝내고 싶어요.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부정할 수 없는 세자의 모후라는 힘과 권력에의 끝없는 탐욕으로 발악해 가는 장희빈에게 '찍'소리 하고 갈 기회는 줘야겠지요. 보나마나 모략과 함정이라는 반칙으로 태클을 걸겠지만, 대의와 명분을 잃어버린 장희빈은 KO패를 당할 일만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동이 38회는 감동과 웃음을 여기저기서 빵빵 터뜨려줬지요. 특히 인현왕후의 복위를 지켜보는데, 기쁨과 함께 기나긴 인고의 세월을 버텼던 인현왕후의 개인사를 생각하니 눈물도 흘렸어요. 검은 가마를 타고 폐위되어 궁궐에서 쫓겨난 지 5년만에 다시 들어 오게 된, 궁궐, 그간의 서러움과 억울함, 그리고 지아비에 대한 그리움까지 한꺼번에 터뜨리며 우는 인현왕후입니다.
"부족하고 못나 죄없는 중전을 힘들게 한 나를 용서하시오, 중전...". 환궁하는 중전이 가마 앞에 친히 마중을 나온 숙종의 사과에 오히려 자신의 부덕함때문에 도움이 되드리지 못했다며, "이런 저를 믿어주고 지켜주신 것은 전하이십니다" 라고 현숙함을 잃지 않은 중전입니다. 반듯하고 덕망높은 인현왕후는 어찌 이리 품성까지도 국모의 그릇을 갖췄는지... 역시 귀감이 되는 국모상이에요. 
둔탱이 동이때문에 속터지는 숙종
이번 회 또 다시 명콤비 숙종과 상선, 그리고 환상의 닭살커플인 동이와 숙종이 제대로 터뜨려 주셨지요. 동이가 감찰부 상궁들을 처결한 것을 보고 받는 숙종은 그럴 줄 알았다며 동이의 처력에 흡족해 하지요. 숙종의 용안이 편안한 것을 보니 상선도 기분이 흐뭇해집니다. 인현왕후도 복위되었고, 동이에게 숙원첩지도 내려질 것이고, 장희빈에게도 강등이라는 벌을 내렸으니 숙종 근심거리가 없는 듯 보입니다. 한가지만 빼고는 걱정이 없다며 바람을 넣는 상선입니다.
"기다리고 계시던 일이 있지 않습니까? 천상궁의 회임말입니다". 그렇지요. 혼인을 했으니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태기가 있다는 소식이 들려야 하는데, 숙종도 은근히 조바심이 났었나 봅니다. 상선에게 번번히 속마음을 들켜버리는 숙종이 "내가 자네를 귀양 보냈어야 하는데.."라며 "임금의 생각을 엿보다니, 무엄한 사람"이라며 퉁을 놓지만, 상선영감과 숙종의 주거니 받거니 대화는 언제 들어도 사람을 기분좋게 합니다. 황주부와 영달커플과 쌍벽을 이루는 개그감에 이심전심 커플입니다. 그러고 보니 임금의 생각을 엿보는 죄는 어떤 죄목에 해당할까요?
기왕 말이 나온 김에 하나만 묻자며 지난 밤 꿈이야기를 하는 숙종입니다. 용이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다네요. 좋은 꿈을 발설하면 안된다던데, 암튼 용이 용꿈을 꾸었으니 태몽 중에도 엄청난 태몽입니다. 태몽이라는 상선영감의 말에 좋아죽는 숙종, 당장에 동이한테 달려가, 확인사살 들어가지요.
얼마나 기대를 했는지, 동이 처소에 기별도 하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 간 숙종이지요. "그냥 지나가다가 들렸다..". 동이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뻘쭘스럽고, 빙빙 돌려 묻는 숙종입니다. "불편한 곳은 없느냐? 쉬 피곤하다더거나, 시도 때도 없이 졸린다거나..." 동이의 대답을 기다리는 숙종 숨이 꼴깍 넘어갈 태세입니다. "아뇨".
컥! 이런 둔탱이 같으니라고, 힘이 쭉 빠져버리는 숙종이지요. 조금은 직접적으로 질문을 던져 봅니다. "갑자기 뭐가 먹고 싶다거나... 이를테면 신 것이 생각나거나 하지 않느냐?". "어휴, 신 거라뇨. 전 신 것 정말 싫어합니다". 허걱! '이런, 상선 이 사람이 내게 김칫국만 마시게 했군'. 급실망하는 숙종이지요.
다행히 동이의 입에서 하나 먹고 싶은 게 있다하니, 친히 구해주러 나서는 숙종입니다. 겸사겸사 콧바람을 쏘이고 싶었겠지요. 암튼 우리 열혈 숙종, 동이에게 보이는 애정이 질투감 폭발할 정도십니다ㅎ. 

천민의 왕 동이의 존재 이유
동이가 먹고 싶다던 죽을 찾아 활인서를 찾았던 숙종은, 죽을 받기 위해 늘어선 가난한 백성들의 처참한 모습에 가슴이 찢어집니다. 임금으로서 자식같은 백성의 곤궁한 참상을 몰랐던 자신이 부끄럽고, 제대로 집행되지 않은 행정의 작태에 분노하지요.
민생시찰이라고 나가서 떡볶이나 뻥튀기 사먹는다고 그게 백성과 소통하는 군주가 아니듯이, 어려운 백성을 보호하는 법이 마련되어야 하고, 부정부패를 일삼는 중간관리들 단속도 철저히 해야 제대로 민생시찰을 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이 시간 이후로는 활인서에 줄을 섰다가 주린 채로 돌아간 백성이 있어서는 안된다. 또 다시 그런 일이 있다면 그 책임을 목숨으로 물을 것이야". 코믹과 위엄을 적절히 넘나드는 숙종의 매력, 요즘 상종가입니다ㅎ. "고맙다, 동이야. 내가 또 이렇게 보여 주는구나.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임금인 내가 무엇을 살펴야 할 지 말이다". 이렇게 숙종에게 군주의 덕을 깨치게 하는 동이가 곁에 있으니, 숙종은 감사하고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희비가 엇갈리는 궁궐의 모습은 세상의 축소판과 같습니다. 한쪽에서는 폐위된 장희빈을 지켜보며 눈물을 훔치는 사람도 있고, 한쪽에서는 인현왕후의 복위에 덩실덩실 춤을 추듯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말이지요. 12첩 수라상을 받는 임금의 밥상이 있는가 하면, 사흘을 피죽 한 사발 못 먹고 쏟아버린 죽을 쓸어담아 먹으려는 굶주린 백성의 피폐함도 있고요.
동이와 숙종이 힘이 갖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서로 깨달아 가는 과정이 있었는데요, 뜻하지 않게 민생시찰이 돼 버린 활인서 나들이는 하늘이 동이를 보내 준 큰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동이가 먹고 싶다는 죽 한그릇을 구하기 위해 활인서로 암행을 나간 숙종은 백성의 궁핍과 굶주림을 보고, 도장만 찍는 결제군주가 아닌 집행의 군주로 변하게 하지요.
숙종대의 치적이라 할 수 있는 대동법과 군포법 등은 이런 궁핍한 백성의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숙종의 노력이었으니, 역사적으로 숙빈이 그렇게 코치하지는 않았다고 할 지라도, 동이로 인해 백성을 돌아보는 숙종이라고 칭찬해 줘야 겠지요. '천민의 왕 동이'의 이유와도 연결되고 말이지요.
동이 역시 마찬가지에요. 서용기가 "자네가 생각해야 할 일은 할 수 있다, 없다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 무엇을 위해 힘을 얻을 것인가, 그 힘을 누구를 위해 쓸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라고 했듯이, 동이는 임금과 백성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진정한 힘'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번회 동이가 유상궁을 용서하고 기회를 주는 장면이 있었지요. 서용기가 동이에게 검계수장의 딸이라는 것을 감춰주고, 동이의 뜻을 펼칠 기회를 주었듯이, 동이 역시 은혜를 은혜로 갚습니다. 정상궁은 유상궁의 성품이 쉽게 바뀔 사람이 아니라고 걱정을 하지만, 동이는 이제 이후의 선택은 그 사람들의 몫이라고 했었지요. 동이의 처결을 보며 동이는 진정 자신에게 주어진 힘을 어떻게 써야하는 지를 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힘이란 힘없는 자를 내치는 것이 아니라, 힘없는 자를 진정으로 품을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을요.
동이와 장희빈의 제2라운드, 검계와 인형의 저주
그런데 동이가 진짜로 회임까지 했다네요. 동이의 숙원책봉에 회임소식까지 겹경사입니다. 숙원의 책봉식을 앞두고 동이가 뽀얗게 분단장을 하고 있는데, 동이가 헛 구역질을 합니다. 앗, 이건? 맞아요. 회임한 동이가 입덧을 시작하나 봅니다. 의관이 들었다는 보고에 숙종은 애가 타서 빛의 속도로 달려 가지요. 인현왕후가 환하게 웃으며 동이가 회임을 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여기서 잠깐 인현왕후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같은 여자로서 속으로 자신도 얼마나 회임하기를 바랐을까 싶어서요. 그러면서도 자신이 회임한 것처럼 진심으로 기뻐하고 좋아하는 인현왕후를 보니, 만감이 교차하더라고요. 인현왕후가 후사를 낳았더라면, 조선의 역사가 완전히 달라졌겠지만, 만약이라는 것이 통하지 않는게 역사네요.  
"내가 태몽을 꾼 게 맞았구나. 임금인 내가 이제서야 세상을 다 가졌다는 뜻을 이제야 알게 되었어". 만세삼창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숙종입니다. 이 말을 듣고는 살짝 숙종에게 실망도 했어요. 장희빈의 소생 세자를 가졌을 때도, 그리고 세자를 위하는 마음도 크면서 자식을 벌써 차별하면 안되는데 싶어서 말이지요. 하긴 처가 예쁘면 처가집 기둥을 보고도 절을 한다는데, 동이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니 더 좋았겠지요. 암튼 큰일났네요. 동이의 회임에 좋아죽는 숙종의 마음이 취선당에 전달될테고, 장희빈은 더 악독하게 변할 것 같으니 말이에요.
이제 동이와 장희빈, 그리고 동이의 영원한 아군 인현왕후, 세여인의 2차 라운드가 시작될텐데요, 이 싸움은 동이 자신을 위한 싸움이 될 겁니다. 최가 동이로 왕실족보에도 당당히 올라야 하고, 아버지와 오라버니를 억울하게 죽음으로 몰았던 검계몰살의 진실도 밝혀야 하니까 말이지요. 동이의 최대 약점인 검계수장의 딸이라는 사실이 동이를 잡을 올가미가 될 지, 역으로 장희빈과 남인들의 올가미가 될 지, 그 흥미진진한 대결이 기대됩니다.
장희빈측도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양이에요. 오윤을 대신할 새로운 인물도 보이더라고요. 새 인물까지 영입한 장희빈과 남인의 반격, 그리고 장희빈을 희대의 악녀로 몰고 갈 인형의 저주편이 준비되어 있으니, 제2라운드 역시 긴장의 연속일 듯 싶습니다. 특히 검계는 동이에게 최대의 위기가 될 사건이 되겠지요. 장희빈의 반격에 동이가 어떻게 고난을 헤쳐 나갈지, 이 과정에서 여전히 꽁꽁 숨겨둔 비밀들이 풀리게 될 지 궁금합니다. 손동작은 도대체 뭘까요? 제가 예전에 글로 남인을 지칭한다는 분석(장옥정의 손동작 암호에 담긴 비밀은?)을 했었는데, 정답을 알고 싶네요. 
탐정동이는 수사실력도 일취월장하고, 숙종의 총애는 물론이고, 이제 명실상부한 내명부의 서열순위 3위인 후궁의 자리에 까지 올랐으니, 웬만한 수로는 장희빈이 동이를 잡기 어려워 보입니다. 장희빈의 반격 또한 더 강력해지겠지요. 예고편에 보인 장희빈의 인형의 저주를 보며, 이 드라마의 재미있는 대결구도를 볼 수 있었답니다. 증험과 과학수사로 문제를 풀어가는 동이와 장희빈의 미신공격이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가 힘든 분야같아서 말이지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상황에 몰릴 때, 나약한 인간이 의지하고 빠지기 쉬운 것이 미신이나 사이비 종교라고 하지요. 사술에 의지해 가는 장희빈이 실망스럽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렇게까지 권력을 놓지 못하는 장희빈을 보면, 세 여인들 중 가장 나약한 인물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자존심과 진실을 지키려는 자기의지가 강했더라면, 야망이 야심으로, 꿈이 탐욕으로 변질되는 것을 장희빈 스스로 멈출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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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4 Comment 37
  1. 이전 댓글 더보기
  2. killerich 2010.07.28 09: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정말 멋져요^^.. 어쩜이리도 필력이 좋으실까요~
    부러우면 지는 건데--;;..

  3. pennpenn 2010.07.28 09: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회는 어느 때보다도 재미있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4. 朱雀 2010.07.28 10: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앞으로 어떻게 진행시킬지 기대되요. ^^

  5. 뷰티샬롱 2010.07.28 10:08 address edit & del reply

    인형의 저주...동이에서는 색다른 장희빈으로 그려졌으면 했었는데 예고편으로 보니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어요. 그렇지만 우리의 상선영감 때문에 채널을 돌릴수가 없게 만드네요. 샤방~샤방 상선나리. 어제도 한건 하더군요ㅋ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초록누리 2010.07.28 11:33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인형나오는 순간 이런;;;;했어요.
      조금 색다르게 갈 수도 있었을텐데 싶더라고요.
      저역시 상선영감은 볼때마다 기분 좋아요.
      어떨때는 분량좀 늘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답니다^^*

  6. 호호 2010.07.28 10:23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동이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깨방정과 위엄을 넘나드는 숙종이 정말 너무 좋네요 ㅎㅎ

  7. 친구세라 2010.07.28 11:15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젠 정말 편한 마음으로 웃음가득 볼 수 있었던 한 회
    였던 것 같아요.

    계속 봐야 할지 접어야 할지
    망설이던 마음이 한번에 정리가 되며
    그동안 안 접고 봐오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잡생각 보다는 좀 더 온전히 드라마를 즐기겠어요~

    동이를 계속 보는데
    초록누리님의 멋진 리뷰도 한 몫했답니다.
    오늘 리뷰도 너무 좋았어요~ㅎㅎ

    전 어제 무엇보다도 숙종의 활빈서(?금방 기억이 3초기억력;)
    나들이가 참 좋았어요.
    앞으로 천민의 왕 동이로 인한 숙종의
    이런 횡보가 많아졌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이랍니다~

    • 초록누리 2010.07.28 11:2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활인서요. 저도 그 부분이 감동적이고 참 좋았어요. 동이로 인해 가장 낮은 백성들에 대한 마음을 여는 군주의 모습도 보기 좋았어요. 천민의 왕 동이와의 연결이 이런 식으로 되는 것 같아요^^*

  8. 2010.07.28 11:4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hugh 2010.07.28 11:47 address edit & del reply

    숙종이 희빈과 함께 했던 모든 일들은 왕으로서였던 것 같아요.. 반면에 동이와 있을 때는 왕-궁녀 보다는 그냥 '숙종'이라는 평범한(?) 사내라는 느낌을 주죠.. (그래서 작가님이 첫날밤도 주막으로 설정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세자가 태어났을 때도 자신을 이어 왕이 될 첫 왕자가 태어나서 기쁜 마음이 더 컸을 것 같아요.. 동이와의 아이는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여자의 아이가 태어나서 기쁜 마음이 더 클 것 같고..^^

    • 초록누리 2010.07.28 12:13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 현재의 숙종은 왕이 아니라 평범한 남자처럼 처음으로 아이 아빠가 되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 것 처럼도 보여요. 장희빈에게서 왕자를 봤을 때는 왕실의 대를 이었다는 기쁨이 컸을 듯 싶기도 하고요^^*

  10. 아그네스의 정원 2010.07.28 11:51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초록누리님 이제는 저도 모르게 동이를 보고난 다음날이면
    초록누리블로그로 와서
    글읽는 재미에 아침먹고 노트북 부터 붙잡는 답니다. ㅎㅎ 오늘도 많이 덥네요~

    • 초록누리 2010.07.28 12:15 신고 address edit & del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찾아 주시고 글까지 남겨주시고....
      아그네스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참 아그네스가 혹시 세례명인가요?
      우리 딸 이름과 같아서요.

  11. 미디어CSI 2010.07.28 13: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누천한 제 블로그까지 와서 친히 댓글을 주셔서 초짜일줄 알았다가 깜놀하고 갑니다. CSI동이를 좋아하는지라 이제 탐정놀이가 줄어들 것 같은 아쉬움도 살짝 듭니다. 구독신청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초록누리 2010.07.28 13:46 신고 address edit & del

      방문 감사드립니다. 구독도요.
      저도 님 글 먼저 읽고 구독했는데 계속 좋은 활동, 응원하겠습니다^^*

  12. 향기로움 2010.07.28 13:39 address edit & del reply

    늘 드라마의 속속들이 파헤쳐 공감하였던 부분을 올려주어
    이렇게 드라마를 보고 난 후면 다음날의 초록누리님의 글을
    보며 재연상하고, 고개를 끄덕인답니다.

    그때 그때마다 답글은 달지 못했지만 다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은 정말 남달라 매우 고맙다는 생각을 하며
    저만의 공간에 저장을 한답니다. 문론 출처를 확실히 밝히면서요.

    늘 좋은 평을 부탁드립니다. 또 한편의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욱 더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 초록누리 2010.07.28 13:45 신고 address edit & del

      댓글 감사합니다.
      출처를 밝히시고 글 담아 주시면 괜찮습니다^^*
      향기로움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13. DDing 2010.07.28 15: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동이가 이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군요.
    TV를 통해 보는 것보다 초록누리님 글로 이해가 더 잘 되니
    이거 아예 시청을 하지 않는 것이 시간 절약의 길이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ㅎㅎ
    너무나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

  14. 반반 2010.07.28 15:54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우리 남편이 이제 동이 다 봤네.. 이러더라고요.
    갈등이나 풀어놨던 문제들이 거의 일단락이 되었으니
    다 끝난것 같은 기분이 들었나 봐요..
    그래서 이제 안보려고? 했더니만
    ....
    그래도 볼게 없으니...
    하더라고요.. 큭큭 웃었네요.

    또 새로운 사건이 생기고 해결하고, 또 생기고 해결하고
    이런류의 흐름으로 후반부도 진행되겠지.. 하고 있습니다만
    뭐랄까? 에구 진짜 식상하네, 좀 어이없네..
    이런 것 보다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이야기가 전개되었으면... 하고 바래보기도 합니다. ^^

    어쩃든 누리님과 함께
    동이의 전반부를 같이 보내온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우리도 한숨 돌리고
    또 담주부터 시작될 새로운 내용들을
    읽고 즐기고 하면 될것 같아요.
    누리님도 아자아자 홧팅하시고 좋은 글 부탁드려요..ㅎㅎ

  15. skagns 2010.07.28 17: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정말 숙종이 동이가 신거 싫어한다니까
    상선 이 사람을 할 때 완전 웃었어요. ㅋㅋ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16. 2010.07.28 17:3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7. 펨께 2010.07.28 18:26 address edit & del reply

    글을 볼 때마다 마치 제가 티비를 시청하는 느낌을 받아요.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8. 초록향기 2010.07.28 18:56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동이는 참 좋았습니다. 재미있다는 느낌보다는 참 좋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활인서에서 가난한 백성의 삶을 알게 되고 그들을 보살피려는 숙종의 모습이 좋았나봐요..
    동이와 숙종이 좋은 동지가 되어 힘없는 백성들의 삶을 보듬어 안는 모습이 계속 그려지기를 바래요. ㅎㅎㅎ 당근 달달한 동숙의 모습도 정말 좋구요^^

  19. 루비™ 2010.07.28 22: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드라마를 아무리 자세히 본다 하더라도
    초록누리님처럼 이렇게 분석해서 글 쓰는 능력에는 반도 못 따라 갈 것 같아요.
    대단하신 초록누리님..

  20. 카타리나 2010.07.29 08:50 address edit & del reply

    흑흑...그래도 인현왕후님 불쌍해 ㅋㅋㅋㅋ

  21. عبدلله 2010.07.30 04:40 address edit & del reply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alislam-kr.blogspot.com/

    http://www.islamhouse.com/

    http://acquaintedwithislam.maktoobblog.com/alislam-rk/

2010.07.27 07:49




등록유초가 가져 온 파장은 갑술환국이라는 피바람을 몰고 왔고, 남인의 몰락과 장희빈의 폐위라는 자업자득의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폐서인되어 사가에 내쳐진 인현왕후가 복위된다는 것이겠지요. 더불어 예고편을 보아하니 동이가 회임한 듯한 장면이 보였는데, 아무튼 궁궐에 경사가 겹쳤습니다. 갑술환국 이후에 동이의 회임을 보여주는 걸 보니 둘째 아들인 연잉군(훗날 영조)의 회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첫째 아들 영수의 죽음은 생략하고 넘어가나 봅니다.
동이의 회임이 의미하는 것은 장희빈에게는 큰 위기이며, 그녀의 파멸을 앞당기게 되는 사건이 될 것입니다. 중전의 자리라는 높고 원대한 꿈이 권세라는 야욕으로 변질되면서, 더 이상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멸만을 향해 달려가는 장희빈입니다.
사실 드라마 동이를 보면서 주인공 동이보다는 동이의 대척점에 있는 새로운 장희빈의 캐릭터가 흥미로웠는데, 등록유초로 장희빈을 나라도 눈 하나 깜짝않고 팔아넘길 악질로 그리더니, 이번 회에서는 살겠다고 구차하게 남인들에게 매달리는 꼴까지 보여 주어서, 이소연의 연기를 떠나 드라마 속 장희빈이라는 인물이 처참하게 망가져 가고 있는 것 같아 많이 아쉽네요.

권력의 집착이 부른 장희빈의 몰락
동이가 오래전에 장희빈을 무고한 모함에서 구했던 일은 고초를 이용한 과학수사의 힘이었지요. 빼도 박도 못하는 장희빈이 자신을 중전의 자리에서 끌어낼 수 있을 거냐며 악다구니를 써보지만, 숙종에게 험한 꼴만 보이고 말았습니다.
끝까지 발뺌하는 장희빈과 동이의 담판, 고초병을 던지며 절대로 중전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을 거라고 악다구니를 쓰는 모습에, 숙종은 그래도 한때는 사랑했던 여인에게서 추한 꼴만을 볼 뿐입니다. "나에게 이런 널 보게 하지 마라. 이렇게 망가지는 널 도저히 볼 수가 없다"라며 차갑게 돌아서는 숙종입니다. 장희빈은 꼴사나운 모습을 지아비인 숙종에게 보며고 남은 애정마저 식게 했고, 목숨을 걸고 지켜 줄 것이라 믿었던 남인들에게서 마저 '팽'당해 버렸으니, 처참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방바닥에 주저앉아 입을 틀어막고 우는 장희빈, 우는 모습마저도 망가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찰부 유상궁은 입을 열지 않을 것이니 자신의 죄는 덮어질 거라며, 남인들에게 대응책을 마련하라는 장희빈에게 오태석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하늘의 새를 떨어뜨릴 수 있는 권세도 좋지만, 목숨부터 부지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오태석입니다.
"마마를 위해 목숨을 거는 것은 마마께서 이곳의 주인일 때 가능한 것입니다. 그것이 정치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지 않습니까? 이번에는 마마께서 홀로 짐을 지고 가셔야 할 듯 합니다. 남인들의 목숨이 부지되어야 마마께 다음이라는 기회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장희빈 혼자 독박쓰고 가라면서도 믿음 하나는 남겨두는 오태석입니다. 영영 놓지는 않겠다면서 말이지요.
다음 보위에 오를 세자가 있으니 오태석도 장희빈을 아주 버리지는 못하지요. 오태석이 장희빈에게 "이것이 마마와 저희가 해야 할 정치"라고 했던 것은 보위에 오를 세자를 지키자는 말이지요. 끈 떨어진 장희빈에게 등을 돌리면서도, 차기 권력의 주자인 세자라는 로또라인은 버리지 않겠다는 오태석입니다. 살겠다고 남인들에게 목을 매는 장희빈이나, 밑지는 장사는 싫다는 오태석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인 사람들같아 씁쓸합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오태석의 말에 장희빈은 정치의 속성에 허탈할 뿐입니다. 장희빈은 오태석의 실리주의에 배신감과 허탈함을 느끼지만, 장희빈 역시 잡을 동아줄은 오직 세자밖에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결국 장희빈은 대전으로 가서 모든 일을 자신이 시킨 짓이었다고 자백하지요.
자신의 죄를 자백하면서도 끝까지 잘못된 야망을 놓지 못하는 장희빈을 보는 숙종은, 무엇이 당당했던 그녀를 이토록 변질시켰는지 안타깝기만  할 뿐입니다. 장희빈이 정당하게 야심을 이루려 했던 것이 틀렸다고 했던 것은, 숙종을 사랑했다는 죄로 과거 힘없이 사가로 쫓겨나야 했고, 환궁해서도 명성대비와 서인들의 견제를 받았던 장희빈이 정당하게 대조전의 주인자리를 꿰찰 수는 없었지요. 권력을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지요.
장희빈은 중전의 자리에 오르면서 권력의 힘과 단맛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어요. "권력을 얻는데 옳고 그른 것이 있습니까? 힘을 가진 자가 옳고, 갖지 못한 자가 그른 것, 그것이 권력입니다". 인현왕후의 폐위는 그른 것도 옳게 만들어 버릴 수 있는 권력의 힘을 증명해 주었을 뿐입니다. 권력이 절대 기준이 돼버린 장희빈입니다.
"저는 이 순간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가 가진 힘으로 제 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장희빈이 가진 힘이란 세자의 모후라는 약속의 자리입니다. 그런데 이 세자의 모후라는 자리는 결국 장희빈의 죽음을 앞당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겁니다. 세자의 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는 동이의 회임은 장희빈에게는 동이와 인현왕후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제거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됩니다. 
동이의 회임, 장희빈의 파멸을 앞당긴다
제가 서두에서 동이의 회임이 장희빈의 파멸을 앞당길 것이라고 했는데요, 장희빈이 모친 윤씨부인에게 언젠가 했던 말을 기억하실 거예요. 믿을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했던 말을요. 장희빈은 등록유초 사건을 통해 남인들이 자신을 지켜주는 것도 중전의 자리에 있을 때 가능하다는 말을 곱씹어 봅니다. 중전의 자리에 오르게 한 것은 인현왕후의 폐서인으로 중전의 자리가 비어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숙종의 후사를 이을 세자를 생산했다는 이유가 가장 컸을 겁니다. 어머니 윤씨부인이 자신의 회임을 바라면서 자식밖에 없다는 말을 장희빈도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남인들 역시 세자가 없었다면, 마지막까지 손을 놓지 않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장희빈입니다.
그런데 모든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눈엣가시 동이가 회임을 했다는 것은, 장희빈의 가장 든든한 동아줄 세자의 자리가 위태로워질 가능성도 있는 일이에요. 인현왕후에게서 후사를 얻을 것은 불가능해 보이고, 숙종의 총애를 한 몸에 받으며, 더구나 복위된 인현왕후가 가진 힘, 즉 서인이라는 강력한 정치적 힘이 동이에게 몰릴 것이라는 것을 장희빈이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자신의 아들이 폐세자가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테고요.
따라서 장희빈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중전의 자리를 되찾아야 할 것이고, 눈엣가시 동이를 치명적으로 보낼 계책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지요. 드라마에서 장희빈이 취선당에 무당을 불러 인현왕후를 저주했다는 일을 다룰 것인지 다른 방법으로 장희빈이 발악을 해 갈지는 모르겠지만, 희빈으로 강등된 치욕에 동이의 회임소식까지 장희빈은 끝을 향해 달려 갈 준비를 하겠네요.
장희빈에게는 한가지 결여된 인간의 품성이 있었어요. 뉘우침이 없다는 것이에요. 인현왕후를 폐위시키고도 장희빈은 권력이라는 힘이 가진 달콤함만을 취했고, 희빈으로 강등된 이후에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기 보다는 자기 것을 빼앗겼다고 분통해 할 뿐이에요. 등록유초 사건의 배후가 자신임을 밝히면서도 장희빈은 뉘우침으로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권력에 옳고 그런 것이 어디 있느냐며, 힘을 가진 자가 옳고, 갖지 못한자자 그른 것 뿐이라고 숙종에게 한 수 가르치려 드는 장희빈이었지요. 이제는 세자의 모후임을 내세워 끝까지 권력만을 집착하는 장희빈은 자신이 그토록 갈구하는 권력에 의해 파멸해 가고 있을 뿐입니다.
"마마를 위해 목숨을 거는 것은, 그 자리의 주인이었을 때나 가능한 것"이라는 오태석의 말은 장희빈에게 중전의 자리를 반드시 되찾아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또한 동이의 회임 소식은 세자의 자리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켜야 할 장희빈의 최대 목표가 되겠지요. 
장희빈에게 적이라 할 수 있는 동이와 인현왕후는 과거의 상대가 아닐 것입니다. 정치적 뒷배도 생겼고, 동이에게 숙원이라는 첩지까지 내려지는것을 보니, 내명부에서의 힘까지 가진 동이에요. 강한 적을 대하는 방법은 강하게 나가는 것일 겁니다. 더 악랄하고 더 교묘하고 더 치졸스러운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는 게지요. 장희빈의 악행이 커질 수록 그녀의 수명도 앞 당겨지겠지요. 갑술환국이 이뤄진 연대가 1694년이었고, 장희빈이 죽은 연도가 1701년이니 약 7년정도의 시간이 남았네요. 장희빈의 마지막 발악, 악랄해질 것은 예상하지만, 장희빈이 조금은 품위있고 이름의 무게에 맞게 파멸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동이가 엄마가 되는군요. 장악원에 들어와 손 호호불며 빨래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머니가 된다니,,,벌써부터 저는 숙종의 헤벌레 좋아하는 얼굴이 겹쳐져서 혼자 웃는답니다. 숙종의 반응도 기대되고 상선영감의 흐뭇해 하는 미소까지도 얼른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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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4 Comment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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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버섯공주 2010.07.27 13: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글이 막상 TV로 보는 동이보다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건 어쩌죠... ^^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3. 루비™ 2010.07.27 13: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초록누리님...
    시원하고 행복한 화욜 되세요~!

  4. 건강천사 2010.07.27 13:43 address edit & del reply

    동이의 회임소식이 어떻게 전해질지 궁금하네요
    장옥정의 일도, 폐비의 일도 모두 겹쳐 있어서 ㅎㅎ
    아무튼 하나씩 실타래가 풀리니
    걱정은 없네요 :)

  5. 결국 2010.07.27 13:45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잇다는 내용,, 이라는 거다..-ㅋ- 꼭 보는 동이 ....

  6. 소라 2010.07.27 13:56 address edit & del reply

    회임이라면 숙종의 아이인가요?
    아니면 깨방정 심운택이나 오라버니의 아이인가요?

  7. 또르 2010.07.27 14:17 address edit & del reply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

  8. 이런거죠. 2010.07.27 14:27 address edit & del reply

    물론 제 생각일 따름이지만 말입니다. 아마 동이의 회임을 장희빈이 역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야사중에 하나가 숙빈최씨와 심운택이 그렇고 그런사이이다. 라는 루머가 있었답니다. 영조는 숙종의 아들이 아니라 심운택의 아들이다라는 것이였죠.

    이게 참 말이 안되는 얘기이지만 어머니 최씨가 무수리 출신이다 보니 영조의 즉위에 대해 달갑지 않은 시선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거기다가 심운택(김춘택)이 외모가 출중하며 색을 밝혔다 하여 이 소문이 힘을 얻었다 합니다.

    과연 작가진이 이러한 야사를 바탕으로 동이의 회임에 대한 장희빈의 역습을 생각했을지는 모르지만 이런 가능성도 있을성 싶어 적어봤습니다.=ㅂ=

    • 초록누리 2010.07.27 14:40 신고 address edit & del

      야사에 그런 설이 나돌았다는 것 저도 알았는데 드라마에서 그렇게 그리지는 않을 듯 싶어요. 장희빈을 그런 식으로 그리면 진짜 장희빈 캐릭터는 망가져서 뼈도 못추릴듯.ㅎㅎㅎㅎ

    • ..wlek 2010.07.27 16:29 address edit & del

      야사에 그런얘기가 있었다는건 저도 들었는데 숙종은 동이와 심운택의 아이라는 얘긴.남인들이 지어낸 헛소문이였죠..숙종과 숙빈최씨 사이에 자식이 많았던걸 보면 두사람 사이에 애정이 있었음은 어느정도 맞는 얘기 같습니다..무수리 출신으로 그런자리에 오르기까지 숙빈 최씨에 대한 시기와 경계의 시선이 궐안에서 많았고..그래서 비롯된 모함중 하나라는게 지배적인 분석이죠. 하지만 아마 안방극장의 특성상..동이제작진이 ..그런 방법의 전개를 택하진 않을듯 싶습니다. 동이를 끌어내기 위해..장희빈이 쓰는 카드는 아마 검계에 관련된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서용기가 겸계관련 자료를 들춰냈다는걸 이미 파악한 장희빈이죠.그런데 동이를 잡으려다..결국 그때 동이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이 밝혀져 남인들과 장희빈이 더 구렁텅이에 빠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9. 순재할배가영조대왕 2010.07.27 14:30 address edit & del reply

    질문요 본문에서 첫째아들 영수의 죽음 생략이면 숙종뒤를 있는 경종은 누구죠?? 경종이 장희빈 아들로 장희빈이 지 아들 세자의 불알을 훓어내서 고자가 되는 임금이고 경종이 자식 생산을 못하자 동생인 연잉군이 왕위에 올라 영조가 되는것 아닌가요??

    • 초록누리 2010.07.27 14:44 신고 address edit & del

      동이가 연잉군 (금)을 낳은 1년전에, 첫 아들 영수를 낳았어요. 그런데 죽었고요. 다음해에 다시 회임을 했는데 그때 낳은 아들이 연잉군이에요. 연잉군이 훗날 영조가 됩니다.
      말씀하신 경종은 장희빈의 아들이 맞고요. 동생이 바로 동이가 지금 회임한 연잉군이에요^^*

  10. 초록향기 2010.07.27 15:16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장희빈과 오태석의 관계는 권력으로만 맺어진 인간관계의 속성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힘과 권력으로만 결합된 관계는 힘을 상실한 경우에는 당연히 이해관계에 따라 변질될 수 밖에 없겠지요... 힘과 권력으로 그른 것도 옳은 것으로, 옳은 것도 그른 것으로 만든다는 말이 참 쓸씁합니다.

  11. 그런데 2010.07.27 16:08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보면서 어떻게 천동이가 최동이가 될까 궁금해지던데요~
    14부 더 연장 됐다니 아직 기다려야 할 듯 하지만 아마 장희빈의
    마지막 발악이 천동이가 진짜는 최동이다 이걸 밝혀내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12. AV매니아 2010.07.27 16:09 address edit & del reply

    동이 뜨거웠던 하룻밤에 임신.avi

  13. ann 2010.07.27 16:46 address edit & del reply

    사실 숙종이 가장 사랑한 여자는 장희빈이었던거 같습니다..

    숙빈최씨는 인현왕후를 대신해서 서인의 보호를 받았으므로..승자의 기록이죠..

    역사에 가정이란 없는것이고 영조와 정조가 훌륭한 임금이었지만..

    경종이 계속 집권하였고 그 후에 더 훌륭한 왕이 나오지 않으리란 법은 없겠죠..

    결국 여러가지 사정으로 숙종은 장희빈을 죽였지만..

    그 아들인 경종을 왕으로 만들었습니다...사랑하는 사람의 몰락을 보고..죽이기까지 했으니..

    숙종의 속도 애가 탓겠죠..^^;;

    경종또한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죽음..본인의 의문의 죽음등으로..참 안타까운 삶을 살다간 왕이었습니다..

  14. 달관 2010.07.27 16:56 address edit & del reply

    박하선같이 교양있고 품위있는 착한 여자와 같이 살고 시퍼!
    이소연의 연기는 정말 훌륭해!
    동이같이 똑똑한 딸이 있었으면 좋겠고....

  15. 2010.07.27 18:08 address edit & del reply

    뭐 드라마니까 어떻게 그려질지 모르겠지만 결과론적으로 경종에게 후사가 없어서
    최숙빈의 아들이 왕이 됐지만 회임 당시엔 회임 자체만으로 장희빈이 최숙빈한테
    위기감을 느낀다거나 하진 않았을 겁니다. 중국한테 교지받은 세자를 함부로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도 경종이 왕이 됐고, 경종한테 아들만 있었어도 영조는
    그냥 후궁의 아들이었고 권력 근처에도 못 가고 사군자나 그리면서 살았겠죠.

  16. Deborah 2010.07.27 18: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글을 읽노라면 정말 내가 드라마를 보고 있는 착각이 들어요. 잘 봤어요. ^^

  17. 지나가다가 2010.07.27 18:52 address edit & del reply

    예전에 기사에서 봤는데 장희빈이 여인천하나 다른 드라마에서 그려진 것만큼 악녀는 아니였다고 하네요^^; 저도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인현왕후와 숙빈최씨를 음해하려고(?) 하다가 발각이 되어서 사약먹고 죽는다는건 역사적으로 사실이 아니라더라구요. 명성왕후도 장희빈한테 협박받는 입장이 아니였다고 ㅎㅎ 그당시 장희빈은 궁 밖에서 쫓겨나있었을 때라던가?

    • 진실을아시죠 2010.07.27 23:21 address edit & del

      아닙니다. 장희빈은 처음에는 그냥 왕의 후궁이었지만 죄없는 인현왕후를 모략했던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리 역사가 승자의 몫이더라도 장희빈은 악인의 길을 택해서 망한 사람이 맞습니다.

  18. 마른 장작 2010.07.27 19:36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이 어떻게 글을 써서 인기가 있나 꼼꼼하게 읽어봅니다. 하하하. 배워야지요.^^

  19. ㅎㅎ 2010.07.27 22:11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도 이거 보는 분이 계시네요..

    • ? 2010.07.28 22:16 address edit & del

      보는 사람 많은데요
      동이를 싫어하시는 듯 한데
      이렇게 동이 관련 뷰까지 클릭하셔서
      읽고 댓글다는 열정은 있으시네요ㅋㅋ

  20. 진실을아시죠 2010.07.27 23:15 address edit & del reply

    소라님 일부 근거 없는 헛소문으로 유포된 거짓 된 것들 믿지마세요

    영조대왕은 숙종대왕의 아드님입니다. 김춘택은 그냥 숙빈의 뒤를 봐준 서인일뿐입니다.

  21. 진실을아시죠 2010.07.27 23:17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 장희빈이 인형에다가 뭐 저주 퍼붓는 장면나왔는데 혹시 지금 회임한게 영수 아닌가요?

    제 생각엔 나중에 중전께서 돌아가실때 아마 그 죄를 같이 물을것같던데 그후 아마 영조대왕 회임하겠죠

    오늘 장희빈이 예고편에 인형에다가 뭐 저주퍼붓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