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선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9.30 '여친구' 해피엔딩을 위한 깜짝 선물, 미호의 웨딩드레스 (26)
  2. 2010.09.25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승기 연기의 매력, 멋내지 않은 진심 (23)
2010. 9. 30. 11:00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더욱이나 그 결말이 궁금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새드엔딩이냐 해피엔딩이냐를 떠나 미호와 대웅의 서로를 위한 선택적 사랑이 아프고 빛났습니다. 멈추지 못한 미호의 사랑은 미호의 꼬리가 없어지며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요. 자신의 죽음과 함께 데려가고 싶지 않은 미호는 대웅이의 생명의 반이 담긴 구슬마저 유리병에 꺼내 두고, 고통을 감내합니다. 구슬이 없는 상태에서 꼬리가 없어지는 고통은 더 심했을텐데 말이지요. 이렇게 예쁘고 착한 구미호를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요.
미호와 대웅이의 아픈 사랑을 보면서도, 웃음장치를 곳곳에 숨겨둔 이 드라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도록 웃깁니다. 특히 병수와 선녀가 미호가 동주선생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상상하는 장면에서는 쓰러졌답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테마곡과 함께 대웅이 동주 선생의 손을 잡고 나오는 장면에서는 박장대소했어요. 대박웃음이었네요. 자이언트의 패러디, 우리는 사실 같은 남매야 장면도 아주 웃겨 주었고 말이지요.
결혼 혼수품을 미리 장만해버린 찜찔방에서의 뜨거운 결과, 계란이를 만들어 버린 반두홍 감독과 차민숙의 결혼 소식도 재미있었고요. 이 커플 계란 몇호까지 만들지 궁금하네요. 청첩장이라고 대웅에게 준 여자 화장품 교환권도 미호의 엉뚱한 매력 퍼레이드였어요. 
중국 촬영을 마치고 돌아 온 대웅은 미호의 흔적을 찾아다니지만, 미호는 어디에도 없었지요. 동주선생과 자취를 감추고 인간세상에서 인간들 속에 섞여서 살아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대웅이지만, 미호가 그립고 보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거리에서 박선주라는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돌아가고, 확인하고 싶은 대웅이에요.
결혼식과 함께 미호를 데리고 일본으로 떠나려는 동주선생, 민숙의 결혼식장과 같은 호텔을 정한 것을 보니, 동주선생은 미호를 살릴 마지막 키워드도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동주선생도 미호의 마음을 알면서도 미호를 놓지 못합니다. 길달에 대한 죄책감에 미호만은 소멸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겠지요. 그리고 동주선생의 눈빛에서 언뜻언뜻 보이는 미호에 대한 사랑도 감지됩니다. 불쌍한 동주선생, 예나 지금이나 일방통행 사랑만 했다니... 미호의 꼬리가 계속 없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최후의 비책에 대해서 말해주지 않는 것을 보니, 동주선생도 설마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함마저 스칩니다.
대웅도 미호와 동주 선생이 결혼한다는 것을 알게 돼버렸지만, 대웅이는 그 아픈 마음을 애써 누르고 또 누르지요. 그래야 미호가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대웅이니까요. 미호의 꼬리가 몇 개인지 찰거머리처럼 붙어서 확인하고 싶었던 대웅이었지만, 실패하고 말았지요. 토할 정도로 고기를 먹고 밀어넣고 쑤셔 넣었는데도 말이지요. 그 와중에 스토커, 변태, 빈대가 돼버린 매력남 대웅이...
이번회 이승기의 연기를 보면서 또 한번 감탄했던 것이 있었는데요, 이승기의 연기가 회가 갈 수록 자연스러워 진다는 것이었어요. 특히 대사할 때 '쓰읍'하고 입술을 다무는 표정이 자주 보여서, 언젠가는 글에서라도 꼭 지적해 주고 싶었는데 많이 없어졌더라고요.
미호가 동주선생이랑 결혼한다는 말에 정말 미호가 반신반요의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한 대웅, 그럼에도 중국 촬영현장까지 미호가 왔었다는 것을 알고 혼란스럽습니다. 미호의 꼬리가 소멸되는 것이 멈추고, 잘 살아가기만을 바라고 있었는데, 인간이 되고 싶은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죽어갈까봐 걱정이 큰 대웅이에요. "미호야, 나는 너를 평생 못 봐도 좋아, 요괴가 되었는 여우가 되었든 그냥 살아만 있어줘라" 이런 마음이었는데 말이죠. 옥상방을 정리한다는 말에 대웅은 미호의 앨범을 찾으러 가지요.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미호도 앨범을 기억하고는 옥상방으로 달려가지요. 모두 버리고 가라는 동주선생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미호입니다. 대웅이의 얼굴이 담긴 앨범, 미호에게 가장 소중한 대웅이와의 기억은 두고 갈 수 없는 미호지요. 동주선생, 또 버려집니다. 불쌍한 동주선생, 천 년전에도 지금도 바라보기만 하는 사랑을 하는 것을 보니 불쌍;;;
달력을 보고 미호가 와있다는 것을 안 대웅, 밖에서 미호를 붙잡고 중국까지 따라 왔었냐고 묻고, 달떴으니 상태를 보여 달라고 하지요. 결국 미호는 자신의 상태를 보여주고 맙니다. '꼬리 한 개. 그 말은 지금 미호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 대웅이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다는 의미지요. 미호의 죽음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대웅, "나는 사라지게 될거야" 라는 미호의 말에 대웅이 얼어붙고 맙니다. 

미호는 인간이 되고 싶은 마음을 버리지 못했어요. 대웅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었던 것이죠. 미호가 사는 길은 반인반요로 남는 길이었는데, 대웅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멈추지 못해 죽음을 택하는, 너무나 슬프고 예쁜 미호의 순애보는,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인간의 사랑보다 빛나 보입니다. 그 사랑이 빛나는 것은 미호의 사랑만이 아니었지요. 21세기 인스턴트 사랑에 익숙한 젊은이들의 사랑공식으로는 이해하지 못할 대웅이의 사랑도 그러하지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생명도, 사랑이 희생되어야 한다면 사랑하는 마음도 감추려 했던 대웅이었지요. 
대웅이도 미호가 사라져간다는 것을 알게 돼버렸어요. 사람이 아니어도 좋았고, 반신반요라도 미호가 살기만을 바랐던 대웅이었지요. 미호가 대웅이와 함께 있으면 인간이 되고 싶은 마음을 억제하지 못해 죽을 것이라는 동주선생의 말에, 대웅이 그렇게 아프게 미호와 이별을 했는데, 미호가 사라져 가고 있다고 합니다. 달랑 하나 밖에 남지 않은 꼬리를 보고, 대웅이도 자신처럼 버리지 못한 미호의 사랑을 확인하고야 말았어요. 이렇게 절절히 사랑하는 두 사람, 이제는 미호의 구슬을 다시 받을 수도 없는데, 대웅이 미치고 환장할 것 같은 심정일 듯싶습니다.
대웅이는 후회스러울 정도로 아파요. 차라리 100일을 꽉꽉 채워서 미호를 인간으로 살리고, 자신이 죽어 버렸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눈앞에서 미호가 죽어가고 있는 것을 확인한 대웅이의 마음이 이런 심정이었겠지요.
미호는 삶 대신 사랑을 택했지요. 미호가 살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거짓이겠지요. 하지만 사랑은 도깨비의 요술방망이 주문처럼 '잊혀져라, 뚝딱!' 해도 잊혀지지가 않는 것이었어요. 잊으려고 할 수록 더 크게 자라는 것이 미호의 사랑이었어요. 대웅이를 보기 위해 중국까지 갔던 대웅이에 대한 그리움처럼 말이지요. 
하나 남은 꼬리, 마지막 꼬리가 없어지는 것은 미호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기에 미호도 대웅이도 가슴이 찢겨져 나가듯 슬프고 아픕니다. 서로를 위해 감추려고 했던 사랑이 미호의 꼬리로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대웅이는 미호가 살길 바래서 괴물로 보인다는 심한 말까지 했는데, 말을 듣지 않은 미호에게 화가 나겠지요. 미호도 대웅이가 왜 그렇게 모진 말을 했었는지 알게 될 것이고 말이지요. 이제 미호와 대웅이에게 남은 희망은 무엇일까요? 결말이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네요. 
과연 홍자매가 마련한 이 예쁘고 달콤하면서도 가슴시리도록 아픈 이야기의 결말은 무엇일까요? 저는 여전히 해피엔딩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하루 전으로 돌아온 동주선생과 미호의 결혼식은 예정대로 치뤄지기는 어렵겠지요. 대웅이에게 미호가 잘 살아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는데, 대웅이도 미호의 상태를 알아 버렸으니 말입니다.
미호의 상태를 본 대웅이 무엇보다 미호를 보내지 않을 것 같네요. 에고... 그냥 한숨이 나와요. 해답이 뭘까 싶어서 말이지요. 저는 예전부터 미호가 인간이 되고 사는 방법은 짝짓기가 답이라고 줄곧 생각했었는데, 지금도 짝짓기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네요. 여기서 동주선생을 통한 홍자매의 깜짝 선물이 공개될 듯한데요, 그 복선이 결혼식같습니다. 미호가 반신반요로 잘 살고 있다는 것을 굳이 결혼식으로 대웅이에게 확인시키지 않아도 될텐데, 동주선생은 결혼식이라는 것을 들고 나왔지요.
동주선생이 두가지 경우의 수를 염두해 두고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동주선생이 미호가 대웅이에 대한 마음을 버리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지금도 알고 있고, 그녀가 사랑했던 길달을 통해서도 알았어요. 길달 역시도 죽음을 알면서도 인간에 대한 사랑을 놓지 못했고, 미호도 길달과 다르지 않았지요. 길달이 사랑했던 인간은 길달을 배신했지만, 동주선생이 생각했던 그런 인간의 쉽게 배신하는 사랑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대웅이를 통해 알았지요. 구슬을 꺼내 주면서까지 앞일에 대한 위험을 계산하지 않은 사랑이었으니까요. 
여기서 저는 동주선생이 대웅이가 중국에서 돌아온 시기에 결혼식 날짜를 잡은 것이 바로 홍자매의 선물이 아닌가 싶더군요. 대웅이가 죽어가는 미호를 살려달라고 부탁하러 갈 곳은 동주선생밖에 없지요. 삼신할매를 찾아갈 수도 없고 말이지요. 동주선생이 대웅에게 인간이 아닌 미호와 결혼까지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속적인 말이지만 사랑의 결실이 결혼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홍자매의 선물은 웨딩드레스 입은 미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500년전 미호가 연지곤지 찍고 결혼을 하려고 했지만, 신랑이 나타나지 않아 인간이 되지 못했던 구미호였지요. 대웅이의 공식적인 여자친구가 되는 날도 젓가락으로 머리 틀어 올리고, 소박한 결혼식을 장난스럽게 연출했던 미호였는데, 그때도 짝짓기는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지요. 이번에는 미호가 웨딩드레스를 입었는데, 미호 옆에 진짜 신랑 대웅이가 서지 않을까요? 여전히 고이 간직하고 있는 커플링이 아마 결혼 예물이 될 듯하고 말이지요. 동주선생이 잡은 결혼식장에 대웅이가 신랑으로 서있는 모습,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깜짝 결말입니다. 미호가 인간이 되는 방법은 삼신할매가 오래전에 말해 주었지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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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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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청자매 2010.09.30 12:17 address edit & del reply

    달달한거 좋아하는 홍자매니까 고모랑 대웅이랑 쌍결혼식으로 끝나겠네요
    (아니면 인간이 되어 죽어갈때 빼놓았던 대웅이 기구슬(?) 마시고 살아나는 정도?)

  3. 2010.09.30 12:2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LiveREX 2010.09.30 13: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이 마지막회라고 하더군요. 다음 이야기도 기대할게요 ^^

  5. 달려라꼴찌 2010.09.30 13:34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오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6. 푸른별 2010.09.30 14:25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이승기 괜찮지 않냐고 할 때 옆에서 콧방귀 뀌던 친구가 이 드라마 보고
    이승기한테 닥빙모드^^;;
    근데 저는 별로였던 신민아의 매력을 구미호 통해서 재발견 했구요 ㅎㅎ
    ost도 좋더군요..
    초록누리님 드라마리뷰는 언제봐도 좋아요^^

  7. 저녁노을 2010.09.30 14:43 address edit & del reply

    가금 지나가다가 보긴 했었는데...ㅎㅎ
    리뷰 잘 보고 가요. 아름다운 인연이길 바래 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8. 호산나 2010.09.30 14:52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결말을 님과 비슷하게 생각했는데요... 과거.. 미호가 삼신할매가 결혼시킬려고한..
    신랑이... 지금의 대웅일거라고 생각했어요.. ㅋㅋ 그땐..간빼먹는다는 소문에..겁많은 대웅..
    안와서.. 이런결과가 일어난기야...ㅋㅋ 라고 생각햇어요.. 암튼.. 해피앤딩..~~ 제발.. 홍자매님

  9. 글쿠나... 2010.09.30 14:56 address edit & del reply

    전 혹시나 동주선생이 미호에게 자신의 생명을 대신 주는건 아닐까하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미호를 죽게 할수있는것도 동주선생이고...살릴수 있는것도 동주선생...뭐 이렇지 않을까 했는데...아님 동주선생도 반인반요니까...뭐 대웅이랑 미호에게 반씩 생명을 나눠주고 자신은 죽는...뭐이런...슬프면서도 행복한 해피앤딩요...ㅎㅎㅎ

  10. ㅎㅎㅎ 2010.09.30 14:57 address edit & del reply

    미호가 인간이 되려면 결혼을해서 (짝짓기 ) <ㅡ 이것을 해야만 진정한 인간이 되겠죠.음과양의 조합으로.. ㅎㅎㅎ

  11. 이곳간 2010.09.30 16:04 address edit & del reply

    삼신할매가 그런 얘기를 해주었었군요.. 전 왜 기억이 안나는걸까요??? ㅋㅋ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어요..

  12. 촌스런블로그 2010.09.30 16:29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이 마지막이군요.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좋겠어요^^

  13. 염세적??? 풋 2010.09.30 17:48 address edit & del reply

    구미호는 여우일까요 요괴일까요
    여우 형상을 한 요괴일까요
    그냥 여우요괴일까요
    답이 뭐든 차대웅의 신부는 정상인은 아니라는거

  14. 초하루 2010.09.30 18:30 address edit & del reply

    죽기 직전에 빼둔 구슬 다시 먹으면 인간되지 않을까 대웅이의 기가 있으니까
    제발 그러길 빕니다.

  15. ^^ 2010.09.30 20:19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동주선생이 꼬리가 없어지는 현상을 잘 못 이해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꼬리가 하나씩 없어지는 건, 죽어가는게 아니라, 사실은 인간이 되어가고 있었던 거죠.
    구슬을 50일만 품고 꺼냈을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지 동주선생도 알지 못 한다고 했으니,
    굳이 꼬리가 없어지는 걸 죽는걸로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아님 또 하나 제가 생각한 것은, 처음엔 대웅이가 너를 위해 내가 죽는 방법은 싫다고 말했지만,
    막상 미호의 죽음이 눈앞에 닥쳤을 땐, 앞뒤 안 가리고 구슬을 다시 달라고... 차라리 자기가 죽는게 낫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때 비로소 대웅이의 진정한 사랑이 인정되어, 하늘이 미호를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거죠.
    사실 이건 예전 안데르센 동화 같은데서 흔하게 쓰인 레파토리지만요.ㅋ
    암튼 해피엔딩이 될 것 같단 예감이 드네요.^^

  16. -_- 2010.09.30 20:22 address edit & del reply

    반신 반요는 뭐람 반인반요 겠지

  17. 꽁보리밥 2010.09.30 20: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티스토리에 블로그가 있었군요.
    전 다음인줄 알았다는..ㅎㅎㅎ
    자주 놀러올께요.^^

  18. 커피믹스 2010.09.30 20: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쩌다 한번씩 보는데 아마 해피엔딩이 되지 않을까요 ^^

  19. 오늘 중대에서 2010.09.30 21:44 address edit & del reply

    난리났었죠..- -;;; 촬영하느냐고...승기와 민호씨 멋있더군요..ㅋ

  20. 설보라 2010.09.30 22: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 마지막회 글을 읽으면서 쓰면서 보고 있어요
    동주선생하고 대웅이가 만나 얘기중이네요~
    어찌될까 잘 볼게요~ 좋은 밤 되세요!~~^^*

  21. 새라새 2010.09.30 23: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결국 마지막회도 놓쳤네요 ㅋ
    내일 리뷰 궁금하네요^^

2010. 9. 25. 09:38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는 불운의 드라마에요. 제빵왕 김탁구라는 넘사벽에 가로막혀 젊은 취향의 이 독특한 매력을 가진 드라마가 묻힐 것은 불을 보듯 뻔했기 때문이죠. 홍자매라는 이름만으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고, 여기에 이승기와 신민아라는 주인공을 내세웠지만, 매니아층만을 위한 드라마가 될 위험소지가 다분해 보였거든요. 제빵왕 김탁구라는 마의 장벽을 만나지 않았다면 본방에서의 시청률이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을텐데, 대진운이 좋지 않았던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회가 방영되자마자 제 눈에 가장 들어왔던 것은 단연 달라진 이승기의 연기였습니다. 관련글로 <예전의 이승기가 아니다>라는 글로 올렸는데, 드라마가 끝나가는 즈음 이승기의 놀라운 연기력의 성장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것이 13, 14회였던 것 같습니다. 홍자매의 작품이 유치와 닭살을 적절히 섞으며, 심장 벌렁거리게 하다는 점에서, 드라마 스토리상 닭살스러운 장면과 설정때문에 연기자들의 오버가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는 특징이지요. 연기자의 입장에서는 연기력 지적이라는 위험성도 감수해야 하기에,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될 장면들도 많지요. 비현실적인 설정을 현실적으로 연기하면 너무 진지해져 버리고, 코믹을 강조하다 보면 오버스럽고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에요.
초반 이승기에게 쏟아졌던 오버스럽다는 지적이 그런 예일 것입니다. 손발이 맞지 않는 듯 뚱스런 신민아의 연기호흡이 맞았다 안맞았다, 냉탕과 온탕을 오간다는 것도 일정부분 이유가 될 듯하고 말이지요. 반두홍감독 성동일과 차민숙 윤유선이 척척 맞는 호흡으로 코믹과 닭살애정 행각의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에 비하면, 미호와 대웅의 오버연기는 두 사람 모두에게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올 뻔 했어요.
그런데 제 눈에는 그것이 큰 흠으로 보여지지가 않더군요. 그 이유가 신민아의 단순한 표정과 이승기의 기교없는 표정연기가, 오히려 드라마속 차대웅과 구미호의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했거든요. 신민아와 이승기의 멋내지 않은 표정연기가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을 더 도드라지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드라마에서는 흔히 멜로물에서 보이는 '~앓이'가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이 정도의 뜨거운 반응을 보일 정도면, 승기앓이라는 말이 한번쯤은 나올 법도 한데, 승기앓이나 대웅앓이가 없는 것을 보면 좀 이상스러워요. 곰곰이 생각하니, 이승기가 가진 이미지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승기의 이미지는 건실하고 겸손하고 성실한 청년, 건강한 청년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요. 모범생, 엄친아의 이미지는 애인삼고 싶은 연예인이라기 보다는 닮고 싶은 연예인, 오빠 혹은 아들 삼고 싶은 연예인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것이죠. 
이승기의 연기를 보면 느끼함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소위 이미지의 포장이 없는 연기자 중 한사람이지요. 어느 역할이든 까칠남, 매력남, 느끼남, 짐승남, 나쁜남자 등등의 캐릭터에 맞는 강렬함이 있는데, 이승기에게는 그런 분위기가 없어요. 한마디로 이승기의 비주얼이 가지는 평범하리만치 친근한 이미지때문이죠. 1박2일에서 굳혀온 이미지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이승기의 마스크 특징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연기자에게는 좋은 마스크는 아니지요. 강렬함이 없다는 것이 연기자들에게 강인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기에, 특히 색깔있는 연기를 보여 주기에는 한계를 가지지요. 이승기의 마스크 특징이 제게는 그런 이미지로 잡혀있는데, 이승기를 보며 항상 놀라운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기는 큰 이미지 변신없이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에요.
찬란한 유산 초기의 어색하고 힘이 들어가 있던 선우환을 뻣뻣남과 까칠남의 이미지로 이승기의 단점을 캐릭터로 만들어 버렸던 것은 이승기의 영리함이었어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보면서 이승기가 또 해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친근하고 성실한 이승기의 이미지, 성실하고 변하지 않을 것같은 믿음직한 건실청년의 이미지를 이승기는 차대웅에게 전가시켜 버렸거든요. 멋진 차대웅이라는 인물에게 심장 벌렁거려 뿅가게 만들기 보다는, 진심이 전해지는 차대웅의 마음이 더 크게 다가오게 했다는 말이에요.
그 장면이 대웅이가 공항에서 미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과 미호를 살리기 위해 떠나며 우는 장면이었어요. 미호에게 사랑한다며, 구슬을 다시 꺼내 가라던 키스신은 최고의 클라이막스였고, 미호에게 괴물로 보인다며 상처를 주고, 미호가 흘리는 눈물 여우비를 맞으며 슬프게 우는 장면은, 결말을 남겨 두고 어찌될지 모를 최고 슬픈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눈돌아 가게 아름다운 순수청년 대웅이의 매력에 미친듯 허우적대게 되는 것이죠. 차대웅 역이 이승기가 아닌 다른 꽃남배우나 드라마에서 ~앓이를 앓게 했던 배우들이라면 말이지요.
그런데 이승기의 차대웅은 그저 절절하고 아프기만 합니다. 미호를 살리기 위해 첫번째는 자신의 생명을, 두번째는 사랑을 버리는 차대웅이라는 드마마속 인물에게만 몰두하게 만들었지요. 제가 이승기의 연기가 일취월장 놀랍게 성장했다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이었어요. 차대웅이라는 인물의 순수와 진정성 하나만 보이는 상황말이에요. 이승기의 연기의 비밀은 강렬한 캐릭터로 이승기 혹은 극중 주인공이 아니라, 극중 인물의 마음을 각인시켰다는 점이에요. 드라마에 흐르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지요.
이 드라마의 주제는 여느 청춘멜로물과 다르지 않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혹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사랑이겠지요. 이런 주제를 다루는 드라마에서 흔히 눈에 꽂히는 것이 주인공의 멋진 모습일 거에요. 소위 매력남에 뻑가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승기는 주인공 차대웅보다는 차대웅의 진심어린 마음을 더 잘 표현해 버렸어요.
미호가 반인반요의 상태로라도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대웅이 미호에게 심한 말을 하고 나오는 장면, 미호를 떠나며 차속에서 눈물흘리는 대웅, 대웅의 말에 멍하게 슬픈 눈물을 흘리는 빗속의 미호 모습은 화보처럼 아름다운 영상이었지만, 제가 최고로 꼽고 싶은 명장면은 아니었어요. 진짜 명장면은 대웅의 대사속에 대웅이 보여 준 사랑의 진정성이었거든요. 이승기라는 연기자나 드라마속 차대웅이 아니라, 구미호를 사랑하는 진실한 사랑을 절절하게 느낄 수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이승기의 차대웅은 이승기도, 차대웅도 아닌 차대웅의 사랑을 더 부각시켰고, 그것은 기교가 아닌 이승기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모습 자체로 승부를 보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드라마속 차대웅의 모습에서는 이승기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연기자의 입장에서는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요. 그런데 제가 본 차대웅 속 이승기의 모습은 연기자 이승기의 샤방샤방함이 아닌 진심을 완곡하게 호소하는 모습이었어요. 그것이 차대웅의 진심과 혼연일체를 이룬 것이고요.
연기자 이승기의 표정에는 소위 말하는 치명적인 매력도, 김남길과 같은 천의 얼굴표정도, 강렬함도 없어요. 그냥 그런 평범한 표정이죠. 터프하기도 힘들고, 솜사탕처럼 부드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기름기 좔좔 흐르는 느끼함도 없고, 눈빛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것 같은 강렬함도 없어요. 그런데도 이상하지요. 이승기의 연기에 그닥 큰 태클을 걸 수 없게 만들거든요. 그게 저는 아니러니하게도 이승기의 또박또박 진정성을 담아 내뱉는 대사톤과 표정연기때문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이승기의 대사톤은 확실히 딱딱하고 거칩니다. 표정은 다양한 변신을 하기에는 지나치게 모범적이에요. 그런데 이승기가 힘주어 말하는 대사를 듣노라면, 마치 제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설득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찬란한 유산때는 이런 느낌이라는 것을 잘 정리를 하지 못하고 봤어요. 호소력있게 대사를 한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며, 그 딱딱한 어투때문에 이승기가 연기자로서 많은 변신은 하지 못하겠다고 생각했을 뿐이었어요. 그런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보며 이승기의 단점들이 오히려 장점으로 변하며, 크게 변신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확히 말하면 변신이라기 보다는 진정성을 담는 연습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였나 봅니다. 화면밖으로도 팍팍 품어내는 이승기가 보여주는 차대웅의 호소력 짙은 진심이야 말로 진짜 명장면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말입니다. 멋내지 않는 진심, 이승기의 연기가 보여주는 이승기표 매력입니다. 인간인 차대웅이 구미호를 사랑하는 것, 멋이나 기교가 아닌 진심을 담아냈기에, 그 사랑을 응원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 싶네요. 이승기가 연기자로서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은 맡은 캐릭터마다 혼신을 담는 노력에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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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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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이엠피터 2010.09.25 10: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이승기 완전 호감입니다.특히 1박2일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나름 괜찮은 청년같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ㅎㅎ

  3. 소라 2010.09.25 10:08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 연기력이 많이 늘은거 같네요 ^ ^ 조금만 더 발전하면 진정한 연기자가 될수있을듯 ~
    근데 구미호 이번 작품은 좀 많이 실망스러운게 특히 어제 14,15회 보고 느낀
    너무 급작스럽게 만든 대본,연출등이 아쉽네요..
    쪽 대본도 쓴다고 하던데 ;;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니까 좀더 시간을 두고 세밀하고 탄탄한 대본이고 약간 사전제작이었으면
    더욱더 작품의질이 높아졌을텐데 .. 라는 아쉬움이 크네요....

  4. 옥이(김진옥) 2010.09.25 10: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맞아요....멋내지 않은 진심이 보이지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5. 티비의 세상구경 2010.09.25 10: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처음엔 좀 손발이 오글거렸지만
    갈수록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

  6. 끝없는 수다 2010.09.25 11: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앗~ 둘의 뽀뽀에 왠 빛이~~~~ 이 드라마를 보질 않으니... 뭔지 잘 ~~ ㅋㅋㅋ
    초록누리님 캐나다에서 명절 잘 보내셨는지 인사하러 왔습니다^^

  7. ♡ 아로마 ♡ 2010.09.25 11: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처음보단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회를 거듭할수록 이승기 연기가 좋아지고 있단 느낌..
    다음에 연기 변신을 해봐야 연기에 대해선 더 논할수 있겠지만..
    이 드라마에선 괜찮은것 같아요 ㅎㅎ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좀 안타깝긴 해요..
    성동일씨의 조연이 빛나긴 하지만...ㅎㅎ;;

  8. 2010.09.25 11:1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2010.09.25 11:3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돛새치는 명마 2010.09.25 11: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여친구는..
    처음 드라마를 시작하기전 신민아 마케팅을 지나치게 할 때만 하더라도..
    별로 좋지 않는 드라마로 생각했는데..
    보면볼수록 매력적인 드라마 같아요 ㅋ

  11. DDing 2010.09.25 11: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계속해서 히트를 치는 걸 보니 연기력도 좋은 것 같네요.
    이상하게 이승기씨가 나온 드라마는 못 보게 되네요. ㅎㅎ
    다음에 꼭 확인해 보고 싶어요. ^^

  12. pennpenn 2010.09.25 11: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찬란한 유산 이후 이승기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드라마는 보지 못하네요~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13. 2010.09.25 12:1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4. 한송이꽃 2010.09.25 12:20 address edit & del reply

    승기씨의 연기력은 진심을 담아내는 그리고 고요하지만 기품과 웅장함이 있는 다양한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을 사고 잡는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평소 예의바르고 반듯한 모범생의 이미지로 오히려 연기에 대해서는 제한을 받을수 있지만 이번 내친구에서는 무한한 노력으로 나온 표정연기는 정말 진정한 배우로 인정을 받게 되었네요.항상 노력하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이승기씨는 이번 드라마로 앞으로 더 발전할수 있는 멋진 연기자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힘들고 복잡한 연예계에서 진심을 가지고 늘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이승기씨를 볼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한것 같습니다.초록누리님의 진심을 담아내는 연기력에 대한 말씀에 공감하며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15. 희망 2010.09.25 12:58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글 잘 봤어요 ^^
    이승기는 아직은 현재진행형, 가능성을 이제 발견하고 성장해 가는 중인 배우이지만..
    누리님께서 말씀하셨듯 맡은 캐릭터마다 혼신을 담는 노력을 거듭하다보면..
    어느틈에 완성형 배우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6. 다소미아 2010.09.25 13: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흠.. 이 부분은 저도 봤더랬습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차대웅이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구미호에게 내뱉는 호소력 짙은 감정들..
    인상적이더군요..
    내 안에 여우구슬을 꺼내가라며, 뜨거운 키스를 나눌 때에는 시간이 멈췄으면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김탁구로 인해 자주 보지는 못 했지만, 요즘 볼수록 새록새록 재미가 묻어나더군요..
    초록누리님... 주말에도 온 누리에 초록빛을 주시옵소서...

  17. 탐진강 2010.09.25 18: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와 신민아 이제는 러블리 커플로 손색이 없어보이더군요

  18. 마른 장작 2010.09.25 20:34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가 확실히 연기를 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역시 왠지 여친구가 마니아적인 경향으로 흐르는 면이 있습니다.
    너무 먼 길을 와서 다시 폭 넓은 지지층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듯 한 면도 있고요.
    맞습니다. 진짜 이승기는 특별히 난 척하거나 멋내는 면은 없는, 자연스러운 매력이 있죠.^^

  19. 저랑 비슷한 생각. 2010.09.25 23:33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글을 읽으면서 제가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배우 이승기에 대한 생각이 정리가 되네요~
    저도 뭔가 경직된 듯한 이승기의 어투임에도 왠지 모르게 진심이 전달되는것을 느꼈습니다.
    최고의 연기라 하기엔 미흡하지만 대웅이의 감정이 가슴깊이 전달되더라구요..그래서 저도 폭풍눈물을 흘렸지요^^그러면서 문득 이승기는 정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노력하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연기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기대하게 되는 사람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20. 친구세라 2010.09.26 06:54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합니다.

    찬유때까지만 해도 긴가민가 했는데
    여친구미호 보고 보니 신뢰해도 될 배우 같아요.

    치명적인 매력은 없어
    저도 앓이가 가능하진 않겠지만요^^

    딱 대웅이 같았어요.
    민아양의 귀여운 미호 연기도
    저는 좋았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요즘
    드라마 남주 중에 현중앓이 중이랍니다.
    이번주 부터 급 그렇게 되었어요 ㅎㅎ

    꽃남때도 안 흔들렸는데
    아놔~~

    새로운 드라마들이 시작하면 어떨런지는
    몰라도 말이예요 ㅎㅎ

    누리님 남은 주말 잘 보내셔요^^
    포스트 잘 보고 갑니다 ㅋ

  21. 치유의 힘 2010.09.30 12:16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가 보여주는 차대웅과 예쁜 미호의 사랑이야기에
    꼭 사춘기시절, 하이틴 로맨스를 읽을 때처럼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ㅎㅎㅎ...
    월화는 유천이, 수목은 우리 승기 보는 낙으로 산다는 아줌마래요. ^^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