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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태호 피디가 이런 비난이 나올 것을 예상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그 장면을 김태호 피디가 편집없이 내보낸 것이 정준하를 위해서는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화투장면을 신정환을 빗댄 풍자라고 보는 분들도 있지만, 그보다는 신정환 도박의혹 사건이 터졌을때, 정준하의 이름이 거론되었던 것에 대한 정준하를 위한 배려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엎드려서 멤버들이 화투를 치는 모습을 보지도 못하고 당하고만 있는 정준하를 보니, 그 상황이 필리핀에 있지도 않았던 정준하를 봤다고 인터넷에 허위사실이 유포되었던 것이 생각났거든요. 다행히 손스타가 그 날 정준하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함께 있던 인증사진을 올림으로써 소문은 진화되었지만, 정준하가 억울해서 미치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던 것에 대한 김태호식 위로방법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빙고특집 서울 한바퀴돌기를 보고 솔직히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레슬링으로 고생한 멤버들을 위한 몸보신용 특집이라고 했으면서, 뜬금없이 각자에게 했으면 하는 벌칙들을 써보라는 제작진의 요구는 앞뒤가 맞지 않았거든요. 시간은 정신없이 흘렀고, 다양한 벌칙이 몇개나 진행되었는지 조차 세지 못하고 봤습니다. 무한도전만의 특별한 도전의 내용은 없었습니다.
팀을 나누는 과정에서 노홍철에게 연거푸 지면서, 에이스 멤버들을 모두 빼앗겨 버린 박명수의 반전은 큰 웃음을 주었지요. 가위바위보에서 처음 이긴 박명수가 노홍철을 지목해 버린 반전을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싶더군요.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도 있듯이, 박명수는 게임룰을 정확하게 이용했던 것이지요. 노장은 살아있다는 것을 한방에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길의 입냄새 벌칙은 입냄새로 온천하에 지저분한 웃음을 주려는 것을 감수하는 모습이 바보스럽게 보일 지경이었습니다. 인격적인 모독까지 감수한 경우는 길뿐만이 아니었어요. 화투용 깔판으로 내 준 정준하의 등판은 재미와는 별도로 엎드려 벌받고 있는 모습을 보는 느낌이 들어서, 얼굴은 웃는데 마음은 불편한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자신의 등판 위에서 아무 상황도 보지 못한채, 엎드려서 다른 사람들이 웃고 즐기는 것을 보고 있는 정준하의 심정이 속으로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은 생각을 할 것도 같더군요(이 부분에 대해서는 위에 그 숨은 의도를 첨언했습니다).
여의도에서 5분간 새된 하하에게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았던 것, 구원투수로 길이 합류해서 물구나무 서기로 시민들의 얼음땡 얻기 미션을 성공시켜 주려고도 했지요. 억지성공으로 미션 자체는 실패, 하하와 길에게는 응원차원에서 박수만을 보내줬을 뿐입니다. 하하의 현재와 무리수 길의 적나라한 모습을 여과없이 보냈습니다. 힘내가고 있는 꼬마하하를 위한 격려였지요.
그럼에도 예상외로 두 사람이 공공장소에서 뽀뽀를 쪽쪽하는 모습에, 정준하에게 포근히 안겨있는 모습까지 연출하는 박명수의 인내심도 대단했지요. 레슬링 편에서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질책을 받은 박명수의 심기일전 모습으로까지 비춰져서 가상할 정도였습니다. 연기하는 박명수와 정준하는 곤욕이었겠지만, 보는 시청자에게는 웃음 빵 터졌습니다.
굴욕은 하수커플의 닭살애정 행각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홍대거리 여성복 가게에서 쇼핑하고, 워킹하기 미션으로 신개념의 패셔니스타로 태어난 유재석과 정형돈은 웃긴 분장과 의상으로 몸개그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연말 시상식에서 쫄쫄이 스키니진을 입고 나가겠다는 공약까지 해버렸지요.
그러나......
5년간 무한도전을 기획해 온 김태호 피디가 이런 비난을 예상하지 못하고 기획한 걸까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김태호 피디가 하나의 아이템을 기획하면서, 어떤 아이템에서는 비난이 난무할 것이다, 호평을 받을 것이다 라는 것을 계산하지 못할 바보겠습니까? 오랜 시간 무한도전을 봐오면서 김태호 피디가 이런 반응은 예상했을 거라고 짐작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들 모두에게 굴욕의 잔치가 돼버린 이번 빙고특집을 한 이유는 두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은 김태호 피디가 무도멤버들을 위해 숨고르기 휴식시간을 준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김태호피디는 철저하게 무도멤버들을 위한 프로레슬링 후속 기획을 했던 것입니다. 빙고 특집에서의 벌칙들은 멤버들을 위한 것이었어요. 멤버들을 평균이하의 남자들의 자리로 돌아오게 망가뜨리는 것이었습니다.
레슬링 특집 이후 무도 멤버들은 과장해서 말하면 영웅처럼 떠 받들어지고 있습니다. 1년간을 준비한 레슬링 특집, 그리고 부상투혼, 구토투혼, 링거투혼으로 이어진 WM7 프로레슬링 도전기는 예능사상 유례가 없는 도전으로 큰 반향과 화제를 일으키며 폭풍눈물, 감동눈물을 흘리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무도멤버와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분명 좋은 일이지만, 역으로 앞으로 시청자의 엄청난 기대감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지요. 저 역시도 이제는 웬만한 도전으로는 무도의 도전에 레전드라는 이름을 달아주기 힘들 것같은 생각마저 들었으니까요.
그러면서도 김태호 피디는 촌철살인의 자막풍자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명수의 기습공격에서 잊지 않고 넣어준 센스자막 '전시상황에서의 전시행정', 저는 그말이 아주 실감나게 와닿더군요. 위기때나 선거철마다 민생시찰을 나가 전시적으로 보여주는 연례행사하는 정치인들의 모습과 겹쳐져서 의미있게 다가 오더군요. 물론 김피디가 애초부터 의도적으로 기획한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박명수가 앞뒤로 비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박장군의 위상을 살리기 위한 무도의 애정으로 기획되었음을 모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추석에 기습공격한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분통터지는 일이 많아 걱정이었는데, 복구비용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전시행정을 보면서 씁쓸했거든요. 그냥 혼자 그런 생각을 했네요. 김피디 점쟁이 아냐? 이런 생각말이지요. 개구기 낀 멤버들이 잇몸까지 드러낸 것처럼 분명히 수재민들에게 복구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했는데, 지자체가 집행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원성이 자자 하더군요. 개구기 낀 유재석과 노홍철의 까다로운 주문도 다 알아듣던데, 왜 못알아 들었을까요?
이유는 하나에요. "초심으로 돌아가자". '무한도전은 모자란 남자들의 좌충우돌 도전기이며 웃음이다, 입냄새가 되었든, 화투판이 된 등짝이 되었든, 적나라한 엉덩이 라인이 되었든 철저하게 망가뜨림으로서, 레슬링 영웅에서 개그맨의 자리로 돌아가라. 아직 도전할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한턱 멋지게 쏘는 기부장군의 모습으로, 팬미팅의 모습으로 장사진을 이뤘지만 이름모를 시민이 먹은 잔반을 처리하기도 하고, 그리고 개구기를 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커피숍에 들어서기도 했지요. 유재석과 정형돈은 꼭 끼는 여성옷을 입고 홍대거리를 걷기도 했고, 박명수와 정준하의 뽀뽀 애정행각 등등 거리를 나선 멤버들은 말 그대로 아낌없이 구겨져 주었지요. 해석이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겠지만, 예능에서 웃음보다 더 큰 팬서비스가 어디 있겠어요.
레슬링 특집이 끝나고 무한도전은 알게 모르게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 보다 더 강한 것, 보다 강한 도전에 대한 암묵적인 요구를 받아왔을 겁니다. 그보다는 멤버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팬들의 항의와 걱정이 더 많았던 것도 사실이고요. 저 역시도 무도멤버들의 무모하리 만치 위험한 도전보다는 몸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무도에 대한 다음 도전에 대한 기대치가 커져 버린 것도 사실입니다.
무도에 대한 관심과 호응, 비판까지도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나오는 말들이겠지요. 레슬링 특집은 4천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물로 치뤄진 경기였지요.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지난 주 추석특집으로 산내리를 방문해서 어르신들과 편한 시간을 가지며, 무도멤버들에게 겸사겸사 휴식을 가지게 했지요.
그리고 이번 빙고특집은 무도멤버들에게 뜨거운 애정을 보여준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장소, 시간, 소품 불문하고 웃음으로 답례하고픈 무도멤버들의 답례방송임과 동시에, 레슬링 특집이후 높아진 기대로 부담감이 커져 있을 무한도전 멤버들을 평균이하 남자로 숨고르기 시켜주기 위한 김피디의 영리한 선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평균이하 남자들이 될 수 없는 무도멤버들은, 특출난 남자들은 아니지만 특별한 남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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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Gun 2010.09.27 21:02
잘 읽고 갑니다. 솔직히 화투치는 장면 보면서 전 내내 웃었습니다. 근데 방송 끝나고 인터넷을 뒤적이다 보니 사행성 논란이 있더군요. 정말 웃기지도 않았어요. 1박까기 위해하는 말이 아니라 1박도 예전 녹도편에서 재료 가지고 내기 화투했었는데 아무런 말없고 오히려 호평만 나왔죠.. 근데 무도는 내기성도 아닌 놀이로 한건데 혹평을 하는것 보면서 씁쓸하더군요....(1박이 내기화투했다는게 아니라 물품이 걸렸던 게임이었다는 점에 주안을 뒀어요.)
그리고 무도 멤버들의 너무 망가짐이...좋았고 또 한편으론 씁쓸했어요... 무도 멤버들의 레슬링특집이후 영웅화 만들고 좀 더 대단한 특집을 하거나 감동을 만들어내야한다는 주변의 압박을 태호PD가 받았을거라고 봐요. 하지만 무도의 태생은 버라이어티, 즉 예능인데 감동을 내놓으라는건...
한마디로 채소가게 아저씨한테 "아저씨 우럭주세요"하는것 같아서 웃겼습니다.
향후 장기 프로젝트는 없다고 몇 달전에 발표했고...또 그런듯흘러가는것 같아서 조금은 아쉽지만
현재 여드름 브레이크 시즌 2를 기대하고 있는 무도의 한 팬으로써 달력 특집이후 여드름 브레이크 시즌 2가 방영되길 진심으로 간절히 바래봅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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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너니 2010.09.28 02:28
가학이니 뭐니 라고 부터 하는 것이 잘못입니다
짬뽕 이야기 하셨는데 짬뽕 자체도 찾는사람들이 많은 맛집의 짬뽕인데 그것이 단수 맵기때문에 도전한 것이고 그것이 웃음의 소재로 삼을수 있었다는것이 중요한건데요
일부분 이지만 님의 글도 그렇고 그리유쾌하지 않았다 또는 가학적이다 라고들 씹는데 이런것을 빼면 뭘보고 웃어야 하는지 그리고 슬랩스틱이란 장르는 왜있는것인지 웃기게 되는 겁니다
막말로 친구들 끼리도 한놈을 퍽 하고 장난으로 때렸더니 왠지 모르지마 그냥 웃기게 되는 상황 그런것을 방송에 내 보낸 것 뿐인데 왜이리들 난리인지 ㅡㅡ; 억지라면 모르지만 다들 공감하는 웃음 인데 ㅉㅉ 분명이 가학이니 유쾌 하지 못했느니 하는 사람들도 분명 웃었을터.....
암튼 나는 본방은 볼 기회가 별로 없지만 챙겨 보는 스타일로 글쓴이 님도 저같이 무도 팬이지만 안타 까운 마음에 쓴 글인듯 한데 저도 별 쓸떼 없는 장면으로 유쾌 하지 못했네 저쨌네 라고 하는것은 아니라는 마음에 내평생 처음 이런 리플을 달아 봅니다.. -
초록누리님.. 2010.09.28 22:38
제 글을 계속 지우시는 이유는 뭔가요?
저도 무한도전을 즐겨보는 한 사람으로 다음뷰에 자주 들어와 글을 보는데요..
님 글을 읽고있으면 마치 님이 무도피디의 생각을 다 아는것처럼, 너무 넘치는 글을 쓰신거같아서 저번에 댓글을 남겼는데요.. 그것도 지우시고 다른 댓글에 남긴 제 댓글도 또 지우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자신이 남긴글에 조금이라도 반대되거나 비판하는 글을 모조리 지우시는게 아니라면서.. 왜 초록누리님이 남긴 글과 행동은 일치하시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위에 다른분이 남기신 댓글에서처럼 좋은 댓글들만 남긴다는 생각을 저도 할 수 밖에 없네요.. 이번 제 댓글도 지우실건가요?-
초록누리 2010.09.29 06:25 신고
처음 님이 어떤 댓글 다셨는지 기억하세요?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비판글이나 내용리뷰에 대한 비판글이었나요? 아니잖아요.
열심히 쓴 글에 대해 뭐라고 하셨죠? 머리 피곤하게 이런 분석 왜 하시냐고 처음에 댓글 다셨죠?
프로그램 하나 보고 머리 피곤하게 분석하고, 다른 사람과 다른 시선에서 본 내용을 정리하고 얼마나 피곤한 작업인지 모르시죠? 그렇게 피곤하게 정리하고 올렸는데 님처럼 이런 글 피곤하게 왜 올려요? 하는 댓글 달리면 기분 좋나요? 힘 빠집니다. 그리고 글을 쓰고 싶은 의욕도 없어지기도 할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댓글이 남아있으면 제가 다른 분들 댓글읽을때도 신경쓰이고 기분이 별로랍니다.안 보는게 나을, 제 정신건강상 지우고 싶은 댓글이 있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 읽히게 하려고 고의적으로 비판댓글을 다시는 분들 상당히 많더군요. 이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며칠 후에 이 글도 지울겁니다. 앞으로 피곤한 글 보러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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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누리님.. 2010.09.29 15:20
ㅎㅎ 초록누리님은 왜 힘들게 프로그램보고 분석하시고 글 올리시나요? 님도 남들이 자기글 봐주는걸 원해서 올리는거 아닌가요? 다음뷰에서 나름 알려져있는 블로그같던데.. 님 수준이 이정도인걸보니 다음뷰 수준 알만하네요. 제가 어디 그런뜻으로만 글 올렸나요? 뭐 대화가 아닌 글로만 남겼으니.. 또 길게 제 말뜻을 풀어서 쓴 댓글도 아니였으니 오해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그렇다고 자기 기분 나쁘다고 단순악플이 아닌 댓글을 그리 싹 지워버리시다니.. 아이들 키우시는 어머니이신거 같은데 아이들 의견도 님 기분에 거슬리면 싸그리 다 무시해버리시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뭐 이글도 읽고 지우시겠지만.. 조회수 만이 넘어가는 글에 댓글이 이거밖에 없으니.. 얼마나 더 많은 댓글을 지우셨을지..ㅎㅎ 저 원래 어디서 글보고 댓글다는사람 아니였는데.. 님 글에 처음 댓글남기고 느낀건 실망뿐이네요. 앞으로도 쭉 그렇게 거슬리는 의견은 무시하면서 사세요. 정신건강에 좋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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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누리 2010.09.29 15:45 신고
다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오해 하신 것 같은데 제 글에는 그리 많은 댓글이 달리는 편이 아닙니다. 물론 논란 거리가 되는 글들에는 댓글이 많이 달리기도 하지만요. 전 댓글 그렇게 지우는 편도 아닌데 편한대로 생각하세요.
아이들 얘기는 여기서 왜 하시나요? 조회수가 많다고 댓글이 많은 것은 아니랍니다.
아무튼 상당히 기분 언짢게 하는 분이십니다. 이젠 신경끄겠지만, 이 일로 어제 오늘 제가 글쓰기가 상당히 싫어지더군요. 이런 심리를 자극해서 고의로 이런 글 남기는 분은 아니신가요?
제가 아는 한 블로그는 그런식으로 속 긁고 다니던데 혹시 그분 아니신가 싶기도 하네요. 워낙 신출귀몰하게 아이피를 바꿔 다니시는 분이라 말이지요.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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