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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19 '무한도전' 박명수, 어이없는 조커반전에 버스 뒤집어진 사고 (6)
2012.08.19 08:02




미치도록 뿜었네요. 반만년처럼 느껴졌던 무한도전 부재의 허전함은 이런 웃음이 사라졌기 때문이었겠죠. 웃음만 채워웠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멤버들의 이마에 송글송글 맺히는 땀방울도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긴장감있게 펼쳐졌던 버스 추격전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스릴감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러시안 룰렛의 비정하고 잔인한 게임의 실체는 무한이기심을 깨우는 버스미션으로 이어졌지요. 속고 속이는 멤버들의 뒤통수와 무한 이기주의, 제 발등찍는 무한 모자람은, 총 한 번 쏘지 못하고 조커들에게 끌려간 정준하에 이어, 박명수에게서 화룡정점을 찍고 화산폭발같은 웃음이 터지게 만들었습니다. 허(?)를 찌르는 박명수의 조커카드에 무한버스가 웃음으로 뒤집혀 버린 추격전의 결말이었습니다. 
처음엔 카드에 적힌 룰을 이해하지 못해서 어리둥절했는데요, 카드가 하나씩 붙여지고 실시간으로 알려지는 공지사항으로 게임룰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녹화중단 이후 첫녹화를 시작한 무한도전은 6하원칙 빈칸을 채워 하나의 문장을 완성하고, 완성된 문장은 대국민약속으로 무조건 실행해야 한다는 미션으로, 본격적인 무한도전 복귀 신호탄을 울렸습니다. 일명 '말하는대로' 미션입니다. 물론 대박입니다.
간단하게 게임룰을 설명하면, 여의도를 순환점으로 하는 7대의 버스에는 멤버들의 이름이 하나씩 붙여졌고, 나머지 6칸을 멤버들이 6하원칙에 의거한 미션을 써서 9시까지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멤버들은 각자의 버스를 분양받았고, 차등 지급된 상금과 함께 미션을 적을 카드를 받게 되었죠. 버스의 정차 시간은 1분, 이 때를 이용해 미션문구가 적힌 카드를 붙여야 하는데, 스티커를 떼지 못해 버스를 놓쳐버리기도 하고, 정차시간이 지나 허둥지둥 다시 버스에 올라타기도 하는 등, 긴장의 연속이었죠.

사기꾼 홍철 막아낸 긴장의 순간, 돌다리 잘 두드린 형돈과 재석 
멤버들의 운명을 손에 넣은 카드 외에 본인을 구제할 수 있는 조커 카드로, 반전의 묘를 살리기도 했습니다. 모든 미션에서 제외된다는 홍철의 무적카드는 비록 성공하지 못햇지만, 만약 성공했더라면 멤버들이 단체로 눈썹과 머리카락, 다리털까지 밀어야 하는 대형사고가 초래될 수도 있었을 무시무시한 카드였습니다. 홍철의 무적카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형돈과 공동벌칙을 받게 한 멤버들의 복수를 피하지 못하게 되었죠. 6하원칙 카드가 완성된 형돈의 버스에 홍철까지 물귀신 작전으로 이름을 써버린 멤버들의 응징에 당하게 된 찌롱이 홍철입니다.
홍철이는 유재석과 하하가 원할 때 형돈, 대준과 함께 멤버들이 원하는 분장을 하고, 중국 본토(중요함, 자장면집이 아닙니다) 만리장성에서 자장면을 먹고 와야 한다네요. 만리장성에서 자장면이라, 그것도 멤버들이 원하는 복장을 갖춰야 하는데, 패셔니스타 홍철에게 주문할 복장도 기대가 되는군요.
홍철의 무적카드 역공격은 영리한 멤버들의 마지막 방어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한 문장만을 남겨둔 홍철의 버스에 카드를 붙이려는 순간, 형돈의 예리한 지적으로 멤버들은 위기를 모면했지요. '무엇을?' 이라는 한 카드만을 남겨두고 있었던 홍철의 버스는, 자신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각자 나눠서 수행한다는 홍철의 조커카드가 붙여져 있었죠. 길이 삭발, 눈썹 밀기 등을 써뒀으니 식겁했죠. 문장을 완성하면 멤버들이 뒤집어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둔 사기꾼 홍철이었던 것이죠. 홍철의 버스문장은 완성하지 않아야 벌칙을 피하는 것이었는데, 확인하지 않고 덜컥 미션을 붙여 버렸다면 아찔한 상황이 나왔겠죠. 돌다리도 두드려 본 덕에 위기를 면한 멤버들입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감동 버스, 준하의 독도행
9시 안에 버스에 문장이 완성된 멤버는 정형돈과 정준하, 그리고 박명수 세 사람이었지요. 가장 기대되는 미션수행은 정준하가 수행해야 할 대국민 약속입니다. "8월 안에 대한민국 영토인 소중한 독도에서 애봉이 가발을 쓰고, 비키니를 입은채, 청순하게 뛰면서, 울면서, 섹시하게 열무국수와 콩국수를 먹는다"랍니다. 애봉이 가발을 쓴 비키니 정준하, 생각만해도 끔찍한(ㅎㅎ) 새신랑입니다. 그런데 청순하게 울면서 섹시하게 뛰라는데, 정준하가 이 어려운 주문을 어떻게 소화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욤^^. 연기자 정준하이기도 하니 잘하리라 믿어요!
무한도전의 독도사랑은 이번 '말하는 대로'에서도 이어져서 흐뭇하게 했지요. 6번 준하의 버스에 올라탄 홍철과 형돈, 초창기 1박2일 멤버였던 홍철이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준하를 독도로 보내자고 하죠. 홍철은 '8월안에'를 써넣었고, 파푸아뉴기니로 준하를 겁먹게 했던 형돈은 거침없이 '우리영토 독도'를 적어내려 갔지요.

이어 멤버들에게 인기짱이었던 6번 준하버스에 올라 탄 유재석은, '8월안에, 독도'를 보고 준하가 자랑하는 열무국수와 콩국수 카드를 적었지요. 입에 귀에 걸린 유재석의 이중적인 웃음은 보는 것만으로도 한편으로는 뭉클함과, 다른 한편으로는 준하때문에 웃음이 나오게 합니다. 독도를 지키고 있는 우리 장병아저씨들에게 열무국수와 콩국수를 대접하는 모습을 상상으로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유재석도 마음이 환해지는 기분이었을 겁니다. 시청자 역시도 그런 유재석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말이죠.
정준하를 위한 특별배려(?)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전해지게 될 듯해서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정준하의 미션이 꼭 당첨되기를 바랐던 시청자는 저 뿐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준하의 독도행 버스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감동버스였습니다. 준하씨 미안! 딴 뜻은 없고, 단지 무도가 독도를 갔으면 싶어서예요^^.
무한도전의 독도사랑,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8월 안에 다녀오라는 시간까지 정해졌는데,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군요. 1박2일 멤버들, 대통령, 그리고 김장훈이 얼마전에는 수영부 학생들과 독도수영횡단을 성공하기도 했지요. 소중한 우리 영토 독도를 무한도전에서도 꼭 방문했으면 싶네요.
준하의 문장은 다소 의견이 분분해 질 수 있는 조커카드가 붙여있기는 한데요, 마지막에 제작진이 정리를 해 준 듯 싶습니다. 준하가 사용한 조커카드에 "이 모는 것은 꿈"이라고 썼지만, '왜?'란에 "조커는 무효"라는 카드가 붙여졌죠. 결국 준하의 꿈은 그야말로 꿈, 희망사항으로 해석되어야 할 듯 싶습니다ㅎ. 준하씨 그렇게 독도에 가서 비키니를 입고 콩국수를 드시고 싶었쩌영~~
만리장성을 가야 하는 형돈 버스문장에도 다소 애매모호한 "위에 말은 다 뻥이야" 라는 형돈의 조커가 붙여졌지요. 그런데 제작진이 마지막에 아무런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뻥이라는 조커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나 봅니다. 아니면 해석을 달리 했든지 말이죠.

목놓아 웃긴 박명수, 조~커 박의 어이없는 반전버스 

'말하는 대로'의 막판반전은 조커박 박명수가 만들었지요. 정준하의 독도행 버스가 최고의 감동이었다면, 4번 명수버스는 그야말로 박장대소, 큰 웃음을 준 최고의 반전버스였습니다. 정말 목놓아 웃었습니다. 황당 어이없음 놀라움 경악 폭소 뭐라고 설명할 길이 없네요. 그냥 미친듯이 웃었네요. 버스도, 멤버들도, 길가던 시민들도 박명수의 조커때문에 뒤집어졌지요.
제한시간은 다 돼가고 남은 공격버스는 명수의 4번버스였죠. 벌떼처럼 달려드는 하이애나들, 그런데도 박명수는 기고만장, 여유만만이었죠. 조커 스티커를 붙인채 자신의 버스에 함께 타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니들이 뭐라고 적었든 말든 난 천하무적, 모든 것을 피할 수 있다는 조커카드를 붙였단 말이다!' 이러면서 말이죠.
그런데 멤버들 박명수의 조커에 뒤집어집니다. 공개된 박명수의 조커카드에 뭐가 쓰여있나 보니, 헐~ 말그대로 '조커!'입니다. 조커 룰을 이해하지 못했던 박명수, 조커만 붙이면 모든 것을 피할 수 있었다고 믿었던 천진난만한 어르신이라니... 구겨진 박명수를 찍으려는 시민들에게 "찍지마"라며,! 벌컥 화를 내보기도 하고, 버스에 탔던 시민여성은 박명수의 기분좋지 않은 모습을 한 컷만 찍자고 사정하는 의지(무도의 자막패러디는 계속된다, 의지의 무한도전!!)를 보여주기도 했지요.
박명수의 벌칙은 "유재석이 원할 때, 준하형집 안방에서 손연재 선수의 체조옷과 화장을 하고 리본체조 연기를 속옷만 입고 한다"입니다. 단 예외사항이 하나 추가되었지요. 신혼집은 실례니까 다시 나와서, 이나영있는 곳을 찾아가서 최선을 다해 조커! 입니다. 여튼 정준하 안방까지 가기는 해야 할 모양이죠. 체조는 못해도 말입니다.
아~~ 대박!! 조커박때문에 배꼽쥐고 웃었네요. 이번엔 진짜 재대로 목놓아 웃었습니다. 박명수의 예상을 뒤집은 순진함이 버스를 뒤집어 놓을 줄이야 누가 알았겠어요. 룰을 이해하지 못했던 박명수의 모자람(?)이 무한버스를 폭소로 뒤집어 놓았습니다. 이런 경우를 황소뒷걸음에 쥐잡은 격이라고 하나 봅니다. 아닌가? 쥐덫에 멧돼지가 걸려든 것인가ㅎㅎ 우찌되었든 어이없는 조커카드로 목놓아 웃긴 박명수였습니다. 독도행 감동 버스, 웃음의 조커 폭탄 버스까지 최고의 예능으로 돌아온 무한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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