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6.23 '각시탈' 살아있는 비밀조직 키쇼카이의 정체와 그 무서운 음모 (5)
  2. 2011.03.16 '강력반' 송일국의 재발견 vs ' 마이더스' 장혁의 재평가 (16)
  3. 2011.03.15 '강력반' 위엄 뺀 송일국의 변신, 숨길 수 없는 연기력 (21)
2012. 6. 23. 10:03




박선영 SBS 아나운서가 8시 뉴스 클로징에서 개념멘트로 일본 우익단체에 일침을 날려 박수를 받고 있는데요, 당연한 말인데도 이런 멘트를 해아 하는 현실이 울분을 자아내게 합니다. 뉴스를 보지는 못했지만 기사에 의하면 박선영 아나운서는, "위안부 소녀상 옆에 막대를 꽂으면서까지 일본이 내세우려는 다케시마라는 섬은 지구 어디에도 없습니다. 독도가 있을 뿐이죠. 그런데 일본은 이 다케시마를 하루 아침에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에겐 분노 못지 않게, 역사를 지키고 이어나갈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라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고 하는군요. 박선영 아나운서의 속시원한 일갈에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냅니다.
박선영 아나운서의 개념멘트는 과거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과는 대조적이군요. 한일 정상회담에서 다케시마를 표기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에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라고 했던 발언의 진위가 뭔지 궁금해서 말이죠.

드라마 각시탈과 상관없는 박선영 아나운서의 멘트를 인용한 것은,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아직도 살아있는 일본의 제국주의 군국주의 파시즘이, 드라마 각시탈에서 의문의 비밀단체 키쇼카이와도 관련이 있는 연장선상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찢어버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일장기나 욱일승천기가 아니에요. 황국신민(皇國臣民)과 내선일체(內鮮一體)라는 글귀입니다. 일제의 군국주의 파시즘의 대명사가 그 4글자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에도 내지인과 반도인이라는 용어가 나오고 있지요. 내(內)는 일본을 선(鮮)은 조선을 가르키죠. 일본과 조선이 하나라는 뜻으로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키면서 당시 조선총독 미나미 지로가 중국 침략에 조선인을 동원하기 위해 내세운 민족말살정책이었습니다.
1919년 3.1만세운동으로 강한 저항에 부딪치자, 일본은 조선에 대한 강압적인 정책대신, 회유정책으로 변환했죠. 일명 문화정책으로, 채찍 대신 당근을 쓴 것이죠. 학교를 세워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조선인을 요직에 등용하기도 하는 등 표면적으로 차별을 줄이는 것으로 말이죠. 조선과 일본은 하나이며, 천황의 신민이라는 황국신민화 정책이 그것입니다.
3.1운동으로 조선의 저항에 뜨거운 맛을 본 일제가 식민지 정책을 변환한 것도 이유이지만, 그보다는 더 무서운 이유가 숨어 있었습니다. 내선일체, 황국신민이라는 기치아래 조선인을 전쟁에 동원하려는 간악한 음모가 그것입니다. 반도인과 내지인은 하나라는 말로 그들의 전쟁에 조선인을 총알받이로 징용하려는... 대동아공영권이라는 기치를 걸고, 진주만 공격으로 시작된 태평양 전쟁에 조선인을 징병하고, 학도병으로 징집하고, 종군위안부로 처녀들을 전쟁터로 끌고 간, 민족 말살정책의 대명사가 바로 이 황국신민화, 내선일체였던 겁니다. 그래서 드라마인데도 내선일체라는 글귀만 보이면, 브라운관으로 들어가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다는...  
지구 역사상 가장 잔혹한 비극이 나찌의 유대인 학살과 일제의 만행입니다. 난징대학살과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731부대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군국주의 파시즘 광기의 끔찍한 한 예일 뿐입니다. 우리가 역사를 통해 주시해야 하는 것은, 일본의 현재에도 살아있는 군국주의 침략근성입니다. 독도는 그들의 침략근성이 멈추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광기입니다. 아, 열받네요. 오늘 글은 좀 과격하고 거칠어질 듯하군요.
중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일제는 만주국이라는 괴뢰국을 세우고, 아시아 정복의 전초기지로 삼았죠. 여기에는 당시 국내에서 활동하기 힘들었던 독립군들이 만주로 대거 이동해 독립운동을 했던 이유와도 상관이 있습니다. 만주국은 독립군을 잡는 활동으로 이어졌으니까 말입니다. 만주국하니 생각나는 인물이 있군요. 대구소학교 교사를 하던 박정희가 교사를 때려치고, 혈서로 천황에게 충성맹세를 하고 만주군 장교로 활동해 명백한 친일의 행적을 남겼으니 말입니다. 출신성분은 다르지만 각시탈 강토와 칼을 겨누게 될 기무라 슌지와 비슷한 부분이 많군요. 소학교 출신의 일본경찰이라...
아무튼 해방후 반민특위가 흐지부지되고 6.25가 발발하자, 만주군관학교 수석으로 졸업한 박정희의 경력이 우대받으며 인생 대역전(?)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으니, 박정희는 6.25를 일으킨 김일성이 살려준 셈이기도 하군요. 역사는 이렇게 아이러니한 부분이 많습니다. 쩝.

 

키쇼카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역사를 조금 알아야 하는데요, 조선이 쇄국으로 문호를 닫고 있던 시기, 일본은 메이지 유신(明治維新)으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근대화에 성공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분, 박정희가 일본을 얼마나 흠모했으면, 유신이라는 말을 그대로 가져다 썼는지...
일본이 미개한 조선을 개화문명으로 이끌었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이 메이지 유신의 성공에 기인합니다. 1867년 15세의 나이로 천황에 즉위한 메이지를 중심으로 일본은 강력한 왕정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집권체제를 이루죠. 이 과정에서 중앙권력에서 도태된 사무라이도 있었고, 반발세력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강경파였던 사무라이들은 정한론을 주장했다 중앙권력에서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각시탈이 응징을 하고 있는 비밀조직 키쇼카이에 대한 추리가 가능합니다. 키쇼카이 수장 우에노(전국환)는 정한론자로 사무라이들을 규합해 비밀조직을 결성했고, 사무라이 출신 기무라 타로(천호진)도 피의 맹세를 한 사무라이 출신 중의 한 사람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조선총독부 총독과 고향선후배 사이인 콘노 곤지(김응수)와 기무라 타로(천호진)가 앙숙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일본 내에서도 권력암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
키쇼카이는 극우 성향의 군국주의 추앙자들인듯 합니다. 우에노 앞에서 할복을 했던 조직원의 모습도 나왔던 것처럼, 일본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무라이 정신을 잇고 있는 극우단체지요. 군국주의가 위험한 것은 국민을 군인화시킨다는 것입니다. 황국신민화라는 말에는 조선인을 그들의 전쟁을 위한 군인으로 만들려는 군국주의의 의도가 깔려있는 것이고요.
섬나라 일본에게 중국, 시베리아의 광활한 영토는 꿈이었습니다. 조선말 청일전쟁을 빌미로 조선에게 요구했던 것이 청국을 치려고 하니 길을 내달라는 것이었죠. 조선을 합방한 이후 식민지가 된 조선은 뻥뻥 뚫린 길이나 다름없었죠. 철도개설도 중국과의 전쟁을 위한 물자, 병력 수송용이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각시탈의 시대적 배경이 1930년대 후반부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 시기는 대동아 공영권이라는 기치 아래 일제가 군국주의를 확장하는 절정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일본내에서는 흥미로운 사건들도 꽤 있었습니다. 피의 형제단이라 불리는 조직에 의해 일본 수상 2명이 연거푸 살해된 사건이 일어났는데, 만주침략에 비판을 했던 수상을 군부에서 암살한 사건입니다. 1936년에는 일본역사에서는 유명한 2.26 군사쿠테타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천황의 강력한 통치를 주장하는 쿠테타였음에도, 천황이 그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아 2일천하에 그치기는 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군부의 힘은 더 막강해지고, 극우세력이 공고해지는 등의 효과를 거두기도 했죠. 피의 형제단은 근대적인 의미에서의 사무라이 극우단체로, 각시탈에 등장하는 비밀조직 키쇼카이와 비슷해 보이더군요.
메이지 유신이후 천황은 신성불가침의 존재,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신의 영역으로 일본의 국신이었습니다. 일본을 지탱하는 구심점으로 일본=천황이라는 종교적 맹신은 그들 특유의 민족주의를 만들고, 천황에 대한 충성이 곧 사무라이 정신이라는 극우적 충성관을 공고히 했다는 점입니다.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천황의 항복을 받았으면서도, 전범으로서 일본 천황 쇼와(昭和)는 재판도 받지 않았죠. 극우파 정치인들의 야스쿠니의 신사참배를 군국주의의 부활로 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피의 형제단이나 2.26사건을 주도한 청년 장교들은, 공통적으로 사무라이 무사정신으로 무장된 극우단체라는 점에서 키쇼카이와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이들은 일본 제국주의와 천황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내놓는 할복충성심을 보이는 인물들입니다. 가미카제 특공대를 보면 그 맹신적인 충성의 근원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고 말이죠.
단적인 예로 1945년 오키나와의 참극을 들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에 상륙한 미군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본군의 저항을 받아야 했죠. 일본군은 부족한 병력을 보총하기 위해 방위대를 소집했고, 오키나와 주인 들 중 노인과 아이들을 제외한 10만여명의 민간인들이 전쟁에 참여합니다. 두 달여가 계속된 오키나와 전투는 결국 일본의 패배로 끝났지만, 그들의 완강한 저항에 당황한 것은 오히려 미국이었습니다. 사령관을 비롯 전 부대원이 자결해 버린 그들의 정신세계, 군인정신은 이해하기 힘든 것이었지요. 그들의 자결저항에 기겁한 미국이 원자폭탄이라는 지구상 최대 비극무기를 사용했던 것도 그때문이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천황에 대한 맹목적인 복종과 사무라이 정신을 보여준 단적인 예가 오래전 일이기는 하지만,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오노다의 30년 전쟁입니다. 오노다는 22세였던 1944년에 필리핀에 있는 미군기지를 폭파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났다가 30년 만인 1974년에서야 투항하고 일본으로 돌아감으로써, 30년동안 태평양 전쟁을 치룬 군인입니다. 

1974년 필리핀의 정글에 나타난 52세의 오노다, 아직도 TV를 통해 본 장면이 눈에 선하군요. 홀로 30년을 전쟁을 치르면서 그는 가족과 친구들이 전쟁이 끝났음을 알려도 받아들이지 않았지요. 출격명령을 내린 직속상관에게서 항복하라는 명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혀, 더 놀라게 했습니다. "죽지말고 데리러 올 때까지 버티라"는 상관의 명령만을 믿고, 가족과 친구의 모습도 멀리서 보면서도 만나지 않았던 그는, 상관이 작성한 투항명령서를 받고서야 패전을 인정하고 정글을 나왔습니다. 일본은 그를 영웅으로 환영했지만, 세계인들은 일본 군국주의 광신도에게 경악했지요. 주군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하는 일본인 특유의 군부 파시즘의 한 예가 오노다입니다.
치떨리는 일제의 한민족말살 정책은 경성천도 계획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삐리리 잡종개자식들을 용서할 수 없는 이유, 계속적으로 그들의 군국주의 망령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독도문제도 마찬가지고요. 혹시 일본의 경성천도설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책 리뷰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1930년대, 일본의 군국주의자 도요카와 젠요란 자가 ‘경성천도론’이 주장했다는 것입니다. 도요카와 젠요는 일본 수도 도쿄가 너무 동쪽에 치우쳐 있어서 만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수도를 조선의 경성(서울)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경성천도와 관련, 구체적으로 800만명의 일본인을 조선으로 이주하게 하고, 조선인 800만명을 일본으로 이주시켜 조선을 영구적으로 종속시키려는 계획을 짰던 인물입니다. 대동아 공영권에 대한 야심이면서, 지진, 해일 등으로 불안한 일본의 수도를 한반도로 옮기기 까지 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조선을 일본화시키려는 조선말살정책의 일환이었던 것입니다. 치가 떨려서 이런 놈은 부관참시라도 하고 싶군요.

물론 계획대로 시행되지는 않았지만,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 않습니까? 일본의 수도가 경성(서울)으로 되고, 800명도 아닌, 800만명의 일본인이 조선으로 이주했다면, 아이고 머리가 아찔해 옵니다. 일본인들에게 조선은 마음의 고향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는데, 이런 미친 소리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남산소학교 선생이었던 기무라 슌지도 비슷한 말을 했었죠. 조선인에게 우호적인 기무라 슌지의 조선사랑은 위험하기 짝이없는 일본사람들의 그런 심리를 대변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유모를 어머니처럼 여기고 첫사랑 목단에 대한 순애보로 슌지라는 인물을 착하게 그렸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조선에 대한 끊임없는 갈구와 일맥상통한 축적된 그리움이기도 합니다.
일본이 한반도를 침략한 것이 900 여회입니다. 왜 그렇게 끈질기게 지속적으로 침략을 해왔겠습니까? 조선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그들이 살고 싶은 땅, 뭍이었기 때문입니다. 가지지 못하는 땅, 그림의 떡 조선은 오랜 침략의 역사를 통해 알게 모르게 희망봉이 되어왔던 것이죠.
각시탈에서 키쇼카이 조직이 상징하는 것도 같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키쇼카이는 동경 본부를 비롯 경성(서울)지부를 설치해 비밀리에 활동하는 단체로, 구체적으로 그들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본내에서는 정치적 패권싸움을 하는, 일본제국주의의 극우파 조직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조선을 완전하게 일본화시켜 조선이라는 나라를 지구상에서 없애 버리는 것입니다. 조선말, 조선의 민족혼, 조선의 글, 조선의 땅까지 빼앗고 조선인을 일본인으로 만드는 것이죠. 
경성천도, 800만명 일본인을 조선으로 이주시키고자 했던 계획은 도요카와 젠요라는 한 미친놈의 망상이 아니라, 키쇼카이로 상징되는 극우파 비밀조직이 그 배후였음도 짐작하게 합니다. 2대 각시탈을 쓰고 얼굴없는 영웅 각시탈의 길을 선택한 강토, 그의 복수를 형과 어머니에 대한 개인적인 복수라고 보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키쇼카이는 5쳔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조선을 한 국가로서도, 민족으로서도 말살해 버리려는 조직이기 때문이죠.
비록 드라마속 비밀단체이지만 키쇼카이는 여전히 살아있는 망령조직이며, 오늘의 우리에게 역사는 반복될 수 있음을 환기시켜 줍니다.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이 그 단적인 예입니다. 일본의 신군국주의 망령에 감정적인 분노 못지않게, 역사를 지키고 이어나갈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박선영 아나운서의 멘트처럼, 오늘 우리들이 드라마속 강산과 강토처럼 각시탈을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한국이 마음의 고향같다는 망발을 하지 못하게 말입니다. 가까운 이웃임에도 먼나라일 수 밖에 없는 것은, 그들의 세습화된 사무라이 정신이 신군국주의 침략의도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친구로 오는 일본인은 환영하지만, 여전히 버리지 못한 제국주의 침략근성은 사양합니다. 한마디로 '사요나라, 꺼져!'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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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5
  1. 2012.06.23 18:4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dd 2012.06.25 15:28 address edit & del reply

    시청자들은 이번주 7,8회에서 애매한 전개를 한 덕에 이 드라마 '친일드라마'인걸로 착각하더라구요...아쉽죠.

  3. 이진창 2012.07.22 23:15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는 다 아는 내용도 확인하고 또 다른 생각으로 이해하라고...누가! 어느자리에 있는이가 그리하는가! 지렁이도 밝으면 꿈틀한다는데 당신의 생각은!!!!!
    생각이 있으니간 발겠지 하는가^^
    (그리고 지 살다구는 맘대로 유린하는가
    박아~~~갑을 좀 하자 나이갑을 ^^

    • 님도 2012.08.22 14:15 address edit & del

      님도 나이값에 맞게 한글 공부 좀 더하고 오세요

  4. 오키나와는 2012.08.09 22:51 address edit & del reply

    오키나와 민간인이 스스로 할복한게 아니고 일본군에의해 죽은거에요 일본군국주의자에의해 왜곡된 것입니다 원래 그들도 독립국이었죠

2011. 3. 16. 11:18




월화드라마 중 유일하게 남자주인공의 연기력이 마음에 드는 드라마가 강력반이네요. 캐릭터의 공감은 물론 훨훨 나는 새처럼, 팔딱팔딱 뛰는 물고기처럼, 연기변신에 성공한 송일국의 잘끓인 육개장 같은 연기는 드라마의 구성이 치밀하지 못하다는 단점도 커버를 하기에 충분합니다. 강력반을 이끌고 있는 배우들의 연기는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아, 오래전부터 그들이 한팀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는 스토리 외의 또다른 재미이기도 합니다. 들으면 괜스레 오금부터 저리게 하는 강력반이라는 살벌한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해주는 요소들이죠. 
살인사건등 강력범죄를 다루는 강력반이라는 뉘앙스에서부터 음침스럽고 고성만이 난무하는 분위기가 될 수도 있을 법한데, 드라마 강력반에는 유머와 인간미가 그 간극을 메워주고 있어서 보기 편한 드라마에요. 물론 긴장감도 있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감칠맛나는 꿍짝 연기를 보는 즐거움이 남다른 드라마이기도 하고요.
이번회 수사를 위해 성형외과를 찾은 성지루와 선우선이 성형견적을 내며 빵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성형외과 간호사가 선우선을 보고, "그간 너무 방치하셨네요~" 라는 멘트에 빵 터졌네요ㅎㅎ 선우선씨, 견적 안내도 분위기있고 예뻐요ㅎㅎ.
남태식 역의 성지루와 박세혁(송일국) 커플은 코믹하면서도, 형사캐릭터는 잃지 않는 찰떡호흡이 매번 잔잔하게 터트려주고 있지요. 무거운 사건이 터진 긴장감 속에도 곳곳에서 발견되는 코믹 코드들은, 수사물의 팽팽한 긴장감과 완벽한 연출을 기대하는 시청자의 입맛을 충족시키지 못할지는 모르겠지만, 팍팍한 빵을 먹을 때 물이 더 간절해지듯이, 가뭄에 단비같은 유쾌함입니다.

5년을 하루같이, 새우잠을 자는 박세혁의 아픔
빡세 박세혁이 지나가듯 툭툭 던지는 대사들은 순간순간 마치 팽팽한 바이올린 줄이 특하고 끊어져 버리듯, 긴장감 대신 웃음을 주지요. 예컨데 성형외과 의사를 죽인 진범 홍성철을 잡아 CCTV를 파히려고 베란다 외벽에서 로프를 탄 것을 빗대어, "어떻게 신성한 레저를 범죄에 써먹냐? 얘 약간 또라이인 것 같애, 벽타고 내려올 생각을 어떻게 했냐?" 라는 식으로 치고 들어가거나, 조민주(송지효)가 우연히 주운 펜던트 속 사진이 박세혁의 책상에 올려있는 것을 보고, 이게 왜 여기있냐고 묻자, "그럼 내 사진 내 자리에 있는게, 이게 법에 걸리냐? 이게 기사거리야?"라는 대사들이죠. 이렇게 강력반 대본에는 억지로 웃기려고 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툭툭 터지는 재미가 자글자글 넘쳐납니다. 마치 산적꼬치에서 상큼한 파인애플을 씹는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조민주가 문제의 팬던트를 가지게 된 이유도 밝혀졌지요. 공허한 눈에 초점을 잃은 남자(박세혁)가 차량이 질주하는 도로 위를 휘적휘적 걸어가는 것을 본 날, 그 남자의 손에 들려있던 팬던트를 조민주가 주웠던 것이고, 자기 아빠 사진이라고 부적처럼 간직하고 다녔던 것이었지요. 5년전 아이스크림 가게를 돌진한 차량에 희생당한 어린 아이의 아버지가 박세혁이라는 것을 알게 된 조민주는 털석 주저앉고 말지요. "이제 박형사님 얼굴 어떻게 보느냐?"는 말에 과거 그 사건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복선도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달려오는 트럭의 불빛을 아무런 감정없이 공허하게 바라보는 송일국의 연기가 일품인 정면이기도 했습니다.
빡세 박세혁에게는 연민이 흐르는 아픔때문에, 그가 분노하는 눈빛 속에서도 감추지 못하는 슬픈 눈동자를 보면, 가슴이 저려오게 합니다. 예상대로 허은영(박선영)이 박세혁의 전부인이었음이 드러났는데요, 딸 해인이를 죽게 한 정일도와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을 보며, 다정하게 귓속말을 주고 받는 모습에 벌떡 일어설 수밖에 없는 분노가 통째로 전해지기도 했지요.
허은영의 독설에 한 마디도 못하고, 자신이 해인이를 죽게했다는 죄책감만을 안고 돌아설 수 밖에 없었던 박세혁, 그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분은 항상 새우잠을 자는 모습입니다. 집에서도, 강력반 사무실에서도, 박세혁은 쇼파에 찌부러져 새우잠을 자는 형벌을 스스로 자청하고 있지요. 베란다에 다 시들어 죽은 화분처럼, 딸 해인이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그의 삶은 통째로 폐허가 돼버린 5년입니다. 5년을 하루같이 딸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과 그리움으로 보낸 박세혁이지요.
해인이에게 왜 죽을 수 밖에 없었는지 이유를 들려주기 위해 선생님을 그만두고 형사가 되었지만, 여전히 해인에게는 들려줄 말이 없습니다. 다잡은 이동석(이민우)을 놓쳐버리고 납골당에 가서 해인이의 사진을 쓰다듬으며 우는 박세혁, 해인이처럼 억울한 죽음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형사라는 직업에 투신했지만, 여전히 억울한 죽음은 줄줄이 비엔나처럼 나오고 있고, 힘을 가진 자들은 그 죽음마저 힘과 돈으로 빠져나가려고 부정부패를 일삼는 세상이죠.
경찰과 검찰의 위신이 땅에 떨어진 지 오래지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권력형 범죄 앞에 속수무책 상부의 지시에 따라야만 하는 경찰조직의 비리까지, 드라마는 직간접으로 치부까지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그 권력에 손을 잡기를 거부하는 정일도 팀장이 최후의 마지노선처럼 보여서, 드라마속 경찰의 치부는 불쾌하기까지 하죠. 최후의 마지노선이 무너지지 않기를 바래야 하는 현실이, 묻혀져 가는 故장자연 사건의 현주소처럼 여겨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5년전 사건의 악연들이 새롭게 가지치기를 하며 인간관계의 복잡미묘함으로까지 전개되면서, 허은영과 박세혁, 그리고 정일도의 삼각관계는 드라마 전체에 흐르는 긴장감이 될 듯합니다. 절제된 연기가 매력인 박선영이 정일도 때문에 딸 해인이 죽었고, 박세혁과 허은영 자신의 삶이 폐허가 돼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반응을 할지도 궁금해집니다.
또 하나 허은영의 등장으로 의문점 하나가 새로 생겼다는 겁니다. 허은영이 정일도를 만난 것은 미국에서였지만, 과연 허은영이 정일도가 사고 당일 총을 쏜 형사였다는 것을 몰랐을까 하는 점입니다. 허은영이 유명재단 이사장으로서 사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새프로젝트가 경찰과 경찰 가족을 위한 후원행사라고 했지요. 갑자기 왜 경찰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을까 하는 궁금점이 생기네요. 박세혁과 마찬가지로 그녀 역시도 진실에 대한 분노를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궁금점입니다.
허은영의 첫 프로젝트인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무대에서 줄리엣 역할을 한듯한 배우가 실제로 독을 먹고 죽어버리는 사고가 다음 강력반에 떨어진 사건인데요, 여순경의 살해사건에서 성형외과 살해 사건, 그리고 연극배우의 죽음 등 드라마에 나오는 사건들이 단순 살해사건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사건을 풀어가는 강력반 박세혁과 팀원들의 활약은 우연과 운좋은 직감이라는 것이 남발되고 있다는 단점은 있지만, 시원시원하게 미제로 남기지 않는다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미궁으로 빠져버리는 사건들을 보면 짜증 제대로 나잖아요. 드라마에서라도 미궁에 빠지는 의문사는 없었으면 싶어서 말이지요.

송일국의 재발견 vs 장혁의 재평가
송일국의 재발견이라고 할만큼 강력반에서 송일국은 까칠하면서도 저돌적인 형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왜 진즉 망가진 모습을 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들정도로 송일국의 연기변신이 반갑습니다. 마이 프린세스에서 망가진 김태희의 연기를 보면서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기는 했지만, 송일국은 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송일국이 청춘 멜로극에서도 자주 얼굴을 보여 줬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워낙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이기에 한 번쯤 '일국앓이'의 열풍도 일어났을 수도 있었고 말이지요.
빈틈없이 단정하거나, 굵직한 선만을 보여주었던 전작들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망가진 송일국도 매력적입니다. 특히 연기자들이 우를 범하기 쉬운 것이 터프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과정되게 건들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십상인데, 송일국에게서는 그 과장됨이 보이지 않더군요. 송일국이 사극에서 보여왔던 강인함의 모습을 재탕했더라면, 옷만 갈아입은 송일국표 카리스마가 되었을 겁니다. 그것이 고개 각도와 눈빛, 그리고 말투의 조화인데, 송일국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강함과 카리스마, 그리고 박세혁이라는 인물의 성격까지 제대로 보여주더군요. 이번의 새로운 캐릭터변신을 통해 송일국의 연기 스펙트럼이 크게 넓어질 것 같습니다.
대개 연기자들이 터프함을 보여주기 위해 소위 각을 잡는 경우가 많지요. 어깨와 목에 힘을 주고, 고개는 비스듬히, 그리고 눈빛을 최대한 강렬하게 쏘아내려고 하지요. 그런데 송일국의 연기를 보니, 최대한 목과 눈빛, 그리고 목소리에 힘을 풀더군요. 인형으로 치면 목이 달랑거리는 인형처럼 말이지요. 그동안 카리스마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송일국표의 특유한 무게감을 한방에 털어낸 비결이었습니다. 섬세한 감정연기도 자연스럽게 보여 주고 있고요.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마이더스에서의 장혁과 비교가 되어서에요. 쓸데없는 남의 집 이야기 같지만, 미국에서 돌아온 김도현(장혁)의 목에 힘은 더 들어갔고(자연스럽지 못한 과도한 힘이어서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목소리는 분명하지 못하고 질질 끌어서 발성을 하고 있죠. 추노의 대길이 목소리가 김도현에 오버랩되고 있고, 입을 모으고 쏘아보는 표정 역시 대길이와 판박이입니다. 추노의 대길이가 워낙 강렬한 캐릭터였기에, 장혁은 다음 작품에서는 대길이 옷을 벗는 것이 급선무였음에도 털어내지 못한 것은 좋아보이지는 않거든요. 추노의 대길이로 완벽하게 빙의된 모습을 보여 준 장혁, 그의 연기가 새로워 보이지 않은 것은 캐릭터 변신을 위한 연구가 부족했기 때문은 아닌가 싶어 아쉽습니다.
제 경우 월화드라마 세편을 시간나는대로 챙겨보는데, 특별하게 강렬한 스토리로 와닿는 작품은 솔직히 없습니다. 짝패가 그나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주연 남여배우 천정명과 한지혜의 몰입을 방해하는 연기의 심각한 문제때문에, 스토리에 무게감을 얹지 못하고 있어서 속상할 정도이고요. 스토리는 거기서 거기인데, 그나마 남자주연들 중 송일국의 연기가 스토리를 떠나, 드라마를 보며 짜증나게는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좋네요. 하나의 사건을 깔끔하게 끝내버리고, 새로운 사건으로 넘어가는 전개도 상큼스럽고요.
처음 마이더스에 걸었던 기대와는 다르게 배신과 복수, 애증과 음모라는 식상한 늪에 빠지기 일보직전인 마이더스, 천재적인 두뇌의 변호사 김도현이라는 인물은 돈에 대한 욕망을 쫓는 기업사냥꾼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그 캐릭터의 매력마저 상실하고 있는 중이지요. 대길이에게 푹 빠져있었던 장혁의 미친 연기력에 비하면, 마이더스에서는 주연배우의 존재감마저 떨어지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윤제문의 연기력이 주연 남자배우를 제압해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에요.
동시간대 강력반 형사로 돌아 온 송일국과 마이더스에서 돈이라는 욕망의 전차를 탄 변호사로 돌아 온 장혁을 보며, 딱 떠오른 단어가 '송일국의 재발견과 장혁의 재평가'였습니다. 뭐랄까, 한 쪽은 연기의 내공이 느껴지고, 한쪽은 연기의 거품이 거둬진 것같다고 할까, 그런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시청평이지만, 장혁의 경우는 뭔가가 부족한듯 아쉽습니다. 작품도 다 인연이 있다는 말이 있던데, 시크릿 가든에서 애초에 주인공을 장혁이 맡기로 했었다고 하는데, 마이더스의 장혁을 보고는 시크릿 가든의 주원역을 했더라면, 그렇게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났을까?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네요. 드라마 초반인데도, 마이더스의 김도현이라는 캐릭터는 장혁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됩니다. 옷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여담이지만, 장혁 코디언니, 제발 옷좀 잘 입혀줘요. 변호사 격 떨어지는 와인색 코트가 뭐랍니까ㅠㅠ 우리 딸이 보고는 이런 옷을 입히는 것은 범죄행위라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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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16
  1. 아이엠피터 2011.03.16 11: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강력반 은근 매력덩어리입니다.송지효도 귀엽고 송일국의 수사방법도
    좋고,앞으로 쭈욱 이렇게만 끌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2. ♡ 아로마 ♡ 2011.03.16 11: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울아들이랑 짝패 열심히 봤드랬죠~
    아역들 연기 얼마나 잘하는지ㅎㅎ
    근디 성인으로 바뀐후...울아들도 한마디 하더라구요..
    책 읽나? ㅡㅡ;
    정말 표정이고 대사고..몰입이 안돼서 채널 돌렸어요 ㅡㅡ;

  3. 붐업다운 2011.03.16 11: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안녕하세요..
    전 마이더스 보는데 완전 시망 입니다..ㅎㅎ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4. 프라하의봄 2011.03.16 12:0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정말 송일국의 연기에 푹~빠져서 강력반을 시청하고 있답니다.
    깨알같이 적재적소에 맞게 살려내고 있더라구요.
    이런 연기 잘 못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는데 자기것으로 소화시키는 걸 보고,
    좀 안타까운 마음도 드는게,
    진작에 이런역으로 어필했으면 좋았지 않았겠나 하는 아쉬움이....ㅎㅎ
    강력반은, 진짜 송일국의 재발견 드라마가 아닌가 생각해요.
    마이더스는 미안하지만 제가 그 작가님 스타일을 안 좋아해서 처음부터 시도도 안 했었는데,
    대길을 떠올리면 장혁의 연기가 미흡할 수 절대 없을텐데,
    여러곳에서 장혁의 연기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걸 보면 안타깝기까지 하네요.
    짝패는 정~말 아역 생각이 간절할 뿐.ㅠㅠ
    즐거운 오늘 되셔요.

  5. ★안다★ 2011.03.16 12: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송일국의 연기력이야 예전부터 좋아했습니다만,
    장혁...추노에서 좋아졌다가 다시 안 좋을때로 돌아가는 건가요?
    장혁의 분발을 기대해 봅니다~!!

  6. 2011.03.16 14:0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2011.03.16 14:1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펨께 2011.03.16 16:32 address edit & del reply

    짝패와 마이더스를 보고 있는데 마이더스에 좀 실망했습니다.
    강력반 한 번 시청해봐야겠네요.
    리뷰 잘 보고 갑니다.

  9. 2011.03.16 17: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드라마 인기에 따라 연기 평가도 많이 달라지네요.

  10. ♡솔로몬♡ 2011.03.16 18: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또다른 시각인데요??
    잘보고갑니다.
    행복하세요~!

  11. kangdante 2011.03.16 18:16 address edit & del reply

    갠적으로는
    강력반보다는 마이더스가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

  12. 안나푸르나516 2011.03.16 19: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송일국의 찐한 연기력에 조금 빠져있습니다. 하핫^^
    좋은 하루 되세요~~~

  13. 에구궁 2011.03.16 19:35 address edit & del reply

    장혁의 옷은 범죄행위요?
    딱 맞춤말입니다. ㅎㅎㅎ
    정말 패션 테러입니다.
    장혁 제대 후 복귀 첫 작이었던 M본부 "고맙습니다"가 생각나네요. 그때도 스마트한 의사 복장으론 너무 안어울리는 옷들 때문에
    코디가 안티아닌가 의심을 했었는데....

    너무합니다. ㅜ,ㅜ

  14. goodwell 2011.03.16 22: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송일국씨 정말 멋있어요.
    그리고 성지루씨 역시 감초연기가 장난아니죠..^^

  15. 귀여운걸 2011.03.17 00: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꼼꼼한 리뷰 잘보고 갑니다..
    언제나 멋지고 연기력이 뛰어난 송일국ㅋㅋ

  16. 하루하루 2011.03.22 11:40 address edit & del reply

    님의 글솜씨에 감탄합니다. 다음회 리류도 기다립니다

2011. 3. 15. 11:06




송일국이라는 이름에는 제왕 혹은 장군의 포스가 따라 다니지요. 그간 송일국이 출연했던 대부분의 작품에서 송일국이 연기한 캐릭터가 만든 이미지때문일 겁니다. 시청률 실패작이었던 신불사 역시도 시대만 달라졌을 뿐, 제왕의 카리스마가 넘쳤던 작품이었지만, 송일국의 연기력도 연출과 대본의 허접함을 메꿀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송일국이 허름한 밀리터리 룩에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강력반에 첫 등장을 했을때, 저는 옳거니 했습니다.
배우란 모름지기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그 배우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굳어진 이미지에 변신을 꾀할 수 있는 빠른 길이었기에, 송일국에게 새로운 모습을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개인적으로 빡세라고 불리는 박세혁 형사로 변신한 송일국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진가가 나타나고 있는 꽤 매력적인 인물이라 생각되더군요. 시청자의 드라마 취향이 다르겠지만, 강력반의 빠른 호흡과 다양한 사건들을 단편영화처럼 촘촘히 엮어가는 형식이 마음에 들고, 긴장감과 몰입도면에서 싸인에 이어 높은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싸인과 쌍둥이같은 강력반, 흥미로운 사건은 계속된다
강력반은 사건을 전개하고 인간관계의 얽힘이 싸인과 무늬만 다른 쌍둥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비슷합니다. 싸인과 강력반은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통해 사회부조리와 부패를 드러내고 해부한다는 점에서는, 그 태생이 같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싸인이 국과수의 사체부검실에 들어온 시신을 중심으로 사건들을 드라마 속에 풀어 나갔다면, 강력반은 사건 자체가 모티브가 되어 스토리를 풀어나간다는 것이겠죠. 싸인은 국과수 부검실이었다면, 강력반은 범죄가 일어난 현장이 무대가 됩니다. 
5년전 딸 해인이를 잃고 복수와 죽음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려는 형사 박세혁(송일국)은 집착증에 사로잡혀 있는 인물이지만, 집착증의 실체가 부성애와 사건에 대한 의문점이기에, 그 캐릭터마저 설득력있게 다가옵니다. 임신중인 약혼녀를 잃은 이동석(이민우)의 실체가 보석절도범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는 순간, 그리고 장일도(이종혁)가 진짜 총을 쏜 이유에 대한 비밀이 있음을 암시하는 순간, 드라마는 개인적인 원한이나 보석절도라는 단순한 스토리가 아닌, 거대한 집단 혹은 권력형 범죄로 의혹을 품게 합니다. 5년전 장일도에 의해 죽은 유명철 사건은 드라마 강력반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 되겠지요. 이 점에서는 싸인에서 서윤형 사건이 시작점이자, 종결점이었다는 것과 같은 모양새입니다.
큰 줄기가 되는 5년전 사건에 하나씩 터지는 사건들을 퍼즐조각처럼 맞춰가는 형식 역시 싸인을 연상시키지만, 싸인처럼 싸이코 패스에 의한 무차별 살인사건들과는 달리, 이유와 목적이 분명한 사건들이라는 점에서는 범죄심리를 동원한 추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싸인에 비하면 친절한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강력반은 범인을 애써 감추지 않습니다. 미스터리 형식이라는 심리수사극을 탈피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시원하게 한다고 할까요?

성형외과 의사 죽인 범인은 누구?
이번 성형외과 의사 살해사건도 용의자를 대거 등장 시켰지만, 진범일 가능성이 큰 범인을 짐작케 하는 단서들을 곳곳에 던져주었습니다. 성형부작용으로 얼굴이 망가져 버린 오영주, 더구나 그녀의 집에는 죽은 김석규의 사진과 강성철 성형외과 의사 사진에 난도질을 한 흔적이 있었고, 범인으로 의심할만 증거를 보여 주었지만, 진범이 아닐 가능성이 90%입니다. 그보다는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고 있다는 남동생이 더 의심이 가는 상황이죠.
제가 생각하는 진범은 김석규의 친구이자 스타 설희와 모종의 삼각관계에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강성철입니다. 기획사 SU 엔터테인먼트 민사장과 공모했을 것이라는 짐작도 들지만, 병원처치실에 누워있던 김석규를 두 눈 뜬 상태에서 커터칼로 난자질을 한 것은 전문가의 소행이라는 짐작이 들게 했죠. 김석규는 얼굴 전체에 성형시술을 받았고, 과다출혈로 사망에 이르렀지만, 그는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상태에서 자신의 얼굴에 칼질을 해대는 것을 속수무책 당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설희는 범인이 수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화를 걸었던 나비의 주인공이었지만, 조민주(송지효)에 의해 찍힌 사진으로, 사건 당일 병원에 왔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남겼지만, 수술실에 있었던 정체불명의 살인범은 아니었죠. 범인은 강성철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강성철은 박세혁(송일국)과 만난 자리에서도 허점을 누설해 버렸지요. 당일 알리바이가 있다며, 자신의 집 빌라 출입구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라고 한 것이었죠. 이말은 오히려 CCTV의 조작가능성에 무게를 두게합니다. 또한 죽은 김석규의 병원구조와 마취제가 있던 위치들까지 소상하게 알고 있었다는 것은 면식범이었으며, 병원업무를 알고 있는 전문인이었을 가능성이 크고요.
결정적으로 강성철이 범인일 가능성이 큰 이유는 형사에게 오영주를 고의적으로 누설했다는 점입니다. 커터칼로 난자를 했다는 말에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강성철의 병원에서 난동을 피운적이 있었다는 말로 오영주를 범인으로 몰고 가려했다는 점이죠. 오영주의 인생이 망가진 것에 대해 성형외과 의사를 죽일 살인의 동기는 충분했을 테니 말이지요.
이번회 궁금했던 박선영이 우아한 모습으로 등장을 했는데요, 납골당에 해인을 찾아 온 것으로 보아 박세혁의 전부인이지 해인의 엄마인 듯 하더군요. 재단 이사장 허은영이라는 인물로 정일도(이정혁)와 미국에서 친분이 있었다는 말을 들으니, 삼각관계의 기류도 느껴지더군요. 물론 한쪽에서는 다른 애정전선이 무르익을 기미가 보이고 있지만, 박선영의 등장이 드라마에 변수를 줄 지도 기대가 되네요. 
저는 송송커플의 알콩달콩 어리숙한 모습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튼 이 커플도 꽤 달달하게 마음을 설레이게 할 것 같더라고요. 기획사 사장과 강성철, 연예인 설희가 만난 장면을 찍다가 쫓기던 조민주가 길가에 버려진 세탁기에 숨어있다가 전화를 받고 온 박세혁을 보자 긴장이 풀린 장면이 있었는데, 무심한 듯 거친 남자 박세혁이 짐짝처럼 송지효를 어깨에 걸치고 엉덩짝을 톡톡 두드리는 에피소드도 꽤 달달했답니다.
송일국의 변신, 숨길 수 없는 연기력의 진가 보여주다 
송일국의 변신이 큰 화제가 되지는 않은 것 같지만, 강력반에서 송일국은 여러가지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깽판치는 반항아 형사에서 날라리같은 형사, 언제라도 수 틀리면 사표를 내던질 각오가 된 듯한 무대뽀 형사 모습까지 거친 야성미를 품어내고 있는데, 간간이 나오는 유머감각도 매력적입니다. 남태식 형사(성지루)와의 환상호흡은 드라마를 감칠맛있게 살려주고, 장일도(이종혁)와의 대립에서는 날 선 감정들을 드러내며, 마치 분노에 포효하는 들짐승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송일국의 연기를 보며 감성적으로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을 가지게 한 부분이, 지긋이 누르는 듯 보여주는 딸 해인에 대한 그리움 부분이에요. 오버스럽게 분노하지도, 오버스럽게 애달파하지도 않는 깊은 슬픔과 그리움이 배인 눈물 한줄기는 송일국의 또 다른 감성연기를 발견하게 합니다. 그간 송일국이 자식에 대한 절망적일 정도의 깊은 그리움과 슬픔을 표현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본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된 송일국이 낯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콧날이 시큰해지게 부성애를 보여주더군요. 5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매번 딸 해인을 찾아가 눈물을 한웅큼 쏟아내는 박세혁, 가슴에 묻은 딸아이에 그리움을 연기자가 아닌 진짜 아빠의 모습이 전해지는 슬픔에, 시청자도 함께 그리워하게끔 하는 것이 송일국 연기의 진가지요. 
강인한 카리스마만 보여왔던 송일국에게서 송지효와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은 한대 쥐어박고 싶은 차가움은 있지만, 봄바람 같은 따스함을 느끼게도 하고 묘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감정적인 기복들을 너무나 매끄럽게 연결하기에, 빡세라는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마저도 한 흐름으로 연결되고 있고요. 드라마를 보다보면 연기자의 감춰진 내면들이 들어날 때, 그 캐릭터가 보여준 모습이 극과 극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요. 마치 징검다리를 보는 것 같은 느낌말입니다.
그런데 송일국은 그 징검다리 사이사이에 작은 돌들을 연결해 놓은 것처럼, 섬세한 감성코드들로 매끄럽게 연결을 시키고 있습니다. 송일국 연기의 장점은 감정기복이 심한 캐릭터라 할지라도 그 연결 매듬새의 간격을 넓히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멀리서보면 징검다리처럼 보이지만, 촘촘히 연결된 돌다리처럼 말이지요. 왕과 장군의 위엄대신 까칠하고 반항적인 터프가이 형사로 돌아 온 송일국, 그 동안 선 굵은 연기속에 묻혀있었던 섬세한 내면 연기를 강력반에서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감성적인 코드와 유머까지도 적절하게 보여주며, 그 캐릭터가 둘쑥날쑥하게 하지 않게 하는 균형감각은 송일국의 큰 장점이자 숨길 수 없는 연기력입니다.
드라마 싸인이 그랬듯이 한 편 한 편 단편영화처럼 구성해가고 있는 강력반, 이 드라마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동적이라는 점입니다. 테이블에 앉아 입씨름하고 머리굴리며 감정싸움을 하는 드라마가 아닌, 몸으로 뛰는 드라마라는 것이죠. 한 사건이 해결되고 다른 사건으로 넘어가는 간격도 짧아서, 지루하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드라마를 보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싫어하는 취향이라면, 강력반에 흥미를 갖는 것도 월화 저녁시간을 즐기는 방법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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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1
  1. 와플과이녹 2011.03.15 11: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송일국 연기가 괜찮은가봐요? 사극만 떠오르는데 현대극도 잘하나보네요 왜 현대극의 송일국이 낯설게 느껴지는지^^

  2. 2011.03.15 11:2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들꽃 2011.03.15 11:25 address edit & del reply

    정성드려올리신글에서
    송일국을 한번 다시 보게 됩니다,
    잘 보았습니다,

  4. 더공 2011.03.15 11: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요즘 강력반에 푹 빠져 지냅니다.
    정말 재밌더라고요. ^^

  5. 신록둥이 2011.03.15 11:46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아직 못봣어요~
    한번 봐야겠는데요`

  6. 박씨아저씨 2011.03.15 12:50 address edit & del reply

    송일국 해신에서 연기 정말 멋있었는데~ㅎㅎㅎ
    아마 새로운 드라마에서도 잘할겁니다~~~저도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7. ★안다★ 2011.03.15 13: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하~좋아하는 송일국이 출연하다니..
    오~정말 강력반 기대됩니다...아울러~!!!
    강력반에 대한 초록누리님의 리뷰 역시 엄청 기대됩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8. 동감 2011.03.15 14:13 address edit & del reply

    송일국씨 하면 근엄한 연기가 우선적으로 떠올라서 힘 뺀 연기가 상상이 안 되었었는데,
    강력반 보면서 깜짝 놀라고 있답니다.
    능청스럽게, 때로는 감성을 자극하는 연기를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내고 있는것이,
    천상 배우는 배우인가 봅니다.

    특히, 딸과의 장면은 매번 나올 때 마다 눈물샘을 자극하네요.
    성지루씨, 송지효씨와 엮어내는 연기도 아주 일품이더라구요.

    많이 공감하는 글 잘 읽고갑니다.

  9. 쿤다다다 2011.03.15 14: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매우 재미 있어보이는 드라마네요. 워낙 이런 류의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송일국의 변신이 또 이렇게 멋지다니...한번 보고 싶어 지네요.

  10. 2011.03.15 15:0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귀여운걸 2011.03.15 15: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12. 사자비 2011.03.15 19: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님 취향을 보면 저랑 많이 비슷하세요. 방송 3사 작품중에서 꼭 저랑 거의 겹치심.ㅋㅋ 안그런것도 가끔 있지만 거의....(요즘 전 드라마 리뷰를 안해서 안보는 드라마가 많아요)

    강력반의 경우 우연찮게 보게 되었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된거 같아 보게되었는데
    솔직히 송일국의 연기에 상당히 놀랬어요.

    제가 알던 송일국의 연기가 아니라 한층 더 나아간 느낌이 들었고
    주몽에서의 그것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이더군요.
    송일국이 이정도였던가?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13. 안나푸르나516 2011.03.15 19: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송일국의 연기력은 언제봐도 일품입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14. goodwell 2011.03.15 20: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송일국씨 연기도 잘하고 참 멋있어요..
    근데.지난번에 해피투게더 나왔을때..너무 쑥쓰러워 하시더군요 ^^

  15. 파리아줌마 2011.03.15 21:45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초록누리님 리뷰보니 이드라마 정말 보고
    싶네요, 요즘 좋아하는 드라마 한프로 볼 여유가 없어요ㅠㅠ
    송일국 연기잘해서 좋아했었거든요,,
    아직 아이는 없을텐데,, 부성애 연기를 그리 잘했다니
    왕 궁금합니다요,, 잘보고 갑니다.^^

  16. 시림, 김 재덕 2011.03.16 00:36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았어요
    드라마
    보는 것 아닌
    레시피 보며 드라마 대신
    합니다

    행복은 곁에 있어요
    아름다운
    사랑으로...

  17. carol 2011.03.16 04:12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때문에 또 봐야 겟군요.ㅎㅎ
    아직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저도 송일국 나오는 드라마는 보고 싶어지네요
    에공~~
    또 다운 받아야 겟어요.ㅎㅎ

  18. 2011.03.16 10:4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2011.03.19 17:5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 연기 2011.03.20 08:42 address edit & del reply

    강력반에서 송일국 연기는 정말 색다르더라구요.
    정말 초록누리님의 다음 편 감상소감이 기대됩니다.